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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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

1

Trend

[Trend 1] 글로벌 리스크를 보는 또 다른 방법

통상 글로벌 리스크를 측정할 때 VIX지수를 많이 참고한다. 하지만 최근 회

자 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 EU를 둘러싼 불안감 등을 나눠서 보기에는 어

렵다. VIX 지수 외 글로벌 리스크를 보는 또 다른 방법은 블랙록에서 제공하

는 글로벌 리크스 인덱스를 보는 것이다. 미-중 무역분쟁, EU, 중동 및 10개

의 항목이 있어 각각의 리스크를 체크할 수 있다.

[Trend 2] 현금 사용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이전 트렌드 워치를 통해 핀테크, 테크핀, 모바일 결제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왔는데, 이번에는 실제 현금을 사용하는 비중은 얼마나 줄었는지 확인

해보았다. 최근 Economist 誌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스웨덴 사람이 결

제를 할 때 현금을 사용하는 비중은 10년 전 대비 80% 줄어들었고 다른

국가들도 비슷한 방향으로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Trend 3] 빛나는 금과 앞으로 빛날 은

최근 금과 함께 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 가격 상승 속도 대비 느

리긴 하지만 현재 저평가 구간이다. 금도 매력적이지만 16세기부터 은 가격

을 전망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된 금은비가 현재 역사적인 고점에 가까워진 상

황이다.은 ETF의 매력도가 높다.

[Trend 4] 증가하는 여행 인구. 성장하는 크루즈 산업

여가의 증가, 낮아진 국가 간의 장벽 등은 여행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보통

여행하면 비행기 여행만을 생각하지만, 또 다른 분야가 있다. 바로 크루즈 여

행이다. 전 세계 여행업의 성장과 더불어 크루즈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글로

벌로는 카니발 코퍼레이션이, 국내로는 롯데관광개발이 관련 사업을 영위 중

이다.

[Trend 5] 변화를 통해 계속 성장 중인 커피 산업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연간 353잔이다.

하루 한 잔꼴로 마시는 셈이다. 길 건너 커피숍이 보일 정도로 커피숍이 흔하

지만, 커피 시장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커피 구독 서비스, 캡슐커피, 로봇

커피 등 산업 다변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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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rend

[Trend 6] 노딜 브렉시트의 공포

최근 브렉시트 강경론자인 보리스 존슨이 영국 총리로 취임하며 ‘노딜 브렉시

트’의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노딜 브렉시트’로 인한 파급 효과를 모두 예측하

기란 매우 힘들다. 하지만 그로 인해 초래될 문제들 중 현재 시점에서도 충분

히 예상 가능한 2가지가 있다. 1) 관세장벽으로 인한 영국의 물가상승 및 파

운드화 가치 폭락과 2) 유럽과 영국의 일자리 감소이다.

[Trend 7] 쿠팡 배달앱 진출, 시장 과열화 양상

쿠팡은 최근 배달업 시장에 진출하면서 쿠팡 이츠를 출시했다. 공격적인 마케

팅을 통해 시장 입지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이어지며 시장 내 경쟁이 과열화

되었다. 기존 기업들의 바뀌는 전략과 새로운 기업들의 시장 진출은 더 치열

한 경쟁을 불러 올 예정이다

[Trend 8] 환율 조작국 지정 다음 단계는?

미국의 관세 추가 부과 예고, 중국 위안화의 7 상향 돌파, 미국의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이라는 큰 변화가 단 몇일 안에 이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

안화 유동성을 흡수하는 환율 안정 채권 발행 계획을 발표한 것이 심리 안정

에 영향을 주었지만 불안한 환경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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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ㄴㅇㄹ

3

① 글로벌 리스크를 보는 또 다른 방법 Analyst. 김수정

통상 글로벌 리스크를 측정할 때 VIX지수를 많이 참고한다. 하

지만 최근 회자 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 EU를 둘러싼 불안

감 등을 나눠서 보기에는 어렵다. VIX 지수 외 글로벌 리스크를

보는 또 다른 방법은 블랙록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리크스 인덱

스를 보는 것이다. 미-중 무역분쟁, EU, 중동 및 10 개의 항목

이 있어 각각의 리스크를 체크할 수 있다.

근 금융, 경제 뉴스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단연 미-중 무역분쟁이다. 트럼프의 트

위터에 주가가 흔들리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관련 리스크는 장기전에 돌입했다는 분

석이 우세하다. 통상 글로벌 리스크를 보기 위해서 VIX 지수(공포지수)를 많이 체크를 한다. 다

만 최근 회자가 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 EU 를 둘러싼 불안감, 미국과 중동의 텐션을 확인하

기에는 어렵다. 여러 리스크가 어느정도 높은지 과거와 비교하기 위해서 참고해 볼 만한 또 다

른 지수로 블랙록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리스크 인덱스를 소개한다.

당 지수는 Thomson Reuters Broker Report, Dow Jones Global Newswire, Twitter에 해

당 단어가 출연한 빈도수와 뉘앙스까지 포함한 빅 데이터를 수치화 시킨 것이다. 기준선인

‘0’는 2003년부터 현재 포인트까지의 평균이다. 즉, Score 1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의 평균에

1표준편차를 더한 것으로 보면된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부분은 트위터와 각종 SNS를 포함하

기 때문에 최근치가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최근 리스크가 과거 대비 더 커

보인다는 점이다.

스, SNS를 포함한 인덱스이기 때문에 신뢰도에서 조금 부족한 측면이 있지만 여러 리스

크를 각자 확인하기에 용이하다. 향후 글로벌 무역 분쟁, 중동, EU와 관련된 위험을 체크

할 때 추가로 참고해볼 수 있다.

자료:: Blackrock SK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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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② 현금 사용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Analyst. 김수정

이전 트렌드 워치를 통해 핀테크, 테크핀, 모바일 결제 시장에 대

한 이야기를 많이 해왔는데, 이번에는 실제 현금을 사용하는 비

중은 얼마나 줄었는지 확인해보았다. 최근 Economist 誌에서 발

표한 통계에 따르면 스웨덴 사람이 결제를 할 때 현금을 사용하

는 비중은 10년 전 대비 80% 줄어들었고 다른 국가들도 비슷한

방향으로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근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현금 사용률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갑에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이다. 스웨덴의 경우 지난 10년동안 1인당 현

금 거래 비중이 80% 하락했다. 영국도 스웨덴 대비 4~6 년 뒤처진 모습이지만 방향성은 똑같

다. 최근에는 견조하게 현금 사용률이 높았던 미국마저 그 비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르웨이의 경우 결제 시 현금을 사용하는 비중이 6%에 육박한다. 가장 빠르게 핀테크가 성

장한 중국은 디지털 결제가 2012년 4%를 차지했던 것 대비 2017년에는 34%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만큼 현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다는 뜻이다. 중국의 경우 현금 → 카드 →

모바일 페이로 진행되는 전통적인 회로에서 카드를 뛰어넘어 현금에서 바로 모바일 페이로 넘

어간 국가이다. 중국의 현금 사용률 하락 이유는 모바일 페이의 성장이라고 볼 수 있다.

러한 디지털 페이의 성장은 개인, 은행, 정부의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개인의 입

장에서 보면 모든 것이 핸드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모바일 페

이를 제공하는 은행과 테크 기업들 역시 해당 시스템을 통해 소비 관련 데이터를 얻을 수 있으

니 모바일 결제 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은행은 현금 사용률이 줄어들면 ATM

기계 및 현금 유통 관련 비용을 아낄 수 있으니 비용 측면에서도 이득이다. 마지막을 정부 입장

에서는 탈세 및 현금 관련 범죄에 대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즉 개인, 기업, 정부

모두 현금 비중을 줄이기에 나서는 중이다. 이에 현금 사용률은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하락하

는 추세이다. 앞으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금을 사용하는 비중

은 더 줄어들 것이다.

자료:: Economist, SK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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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ㄴㅇㄹ

5

③ 빛나는 금과 앞으로 빛날 은 Analyst. 김수정

최근 금과 함께 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 가격

상승 속도 대비 느리긴 하지만 현재 저평가 구간이다. 금도

매력적이지만 16 세기부터 은 가격을 전망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된 금은비가 현재 역사적인 고점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은 ETF의 매력도가 높다.

근 글로벌 증시가 크게 흔들리면서 금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하며 $1,500 목전에 두고 있

는 상황이다. 이에 ‘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은 가격을 전망 할 때 가장 많이 사

용되는 지표는 금은비이다. ‘금은비’라고 칭하는 이 비율은 금 1 온스 가격으로 살수 있는 은의

비율을 말한다. 금과 은은 도대체 어떤 사이길래 금 가격을 보고 은 가격을 전망할까. 금은비의

역사는 1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금에 대한 은의 교환비율은 역사적으로 일정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대략 1대 60정도에서 거래

가 이뤄지지만 과거에는 이 비율이 지역마다 큰 차이가 났다. 특히 16 세기 스페인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노다지를 발견하면서 동서양의 금 교환비율은 거의 2배 차이가 났다.”

-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참고

은비는 몇 세기 동안 사용되어 온 개념이다. 금 가격이 오르면 은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것도 16 세기부터 이어져왔다는 뜻이다. 물론 은은 금과 달리 산업용 금속의 특성도 가지

고 있기 때문에 여태 경기 둔화 우려에 횡보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최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더욱 짙어지고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하면서 금과의 괴리가 크게 벌어졌는데, 지금 금 대비 은 가

격이 저평가되어 있는 구간이다. 금은비는 75년도 이후 평균이 64고 00년이후로는 평균이 60

에 그친다. 현재 금은비는 89.5 로 00 년 이후 최고치이며 역사적인 고점을 향해 상승 중이다.

금과 은은 단기적으로 괴리가 벌어져도 장기적으로는 같은 방향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이제 은

의 상승도 기대해볼 시점이다.

.

0

20

40

60

80

100

120

75 78 81 84 87 90 93 96 99 02 05 08 11 14 17

금은비(금/은 비율)

역사적인 고점에 근접

75년 이후 평균 :60

00년 이후 평균 : 64자료:: Bloomberg, SK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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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증가하는 여행 인구. 성장하는 크루즈 산업 연구원. 박장욱

여가의 증가, 낮아진 국가 간의 장벽 등은 여행업의 성장

을 이끌었다. 보통 여행하면 비행기 여행만을 생각하지만,

또 다른 분야가 있다. 바로 크루즈 여행이다. 전 세계 여행

업의 성장과 더불어 크루즈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로는 카니발 코퍼레이션이, 국내로는 롯데관광개발이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이다.

계관광기구(UNWTO)는 크루즈 여행을 21세기 최고의 성장산업으로 지정한 바 있다. 증

가한 여가, 낮아진 국가 간의 장벽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 등은 여행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여행하면, 보통 비행기 여행만을 떠올리지만, 또 다른 분야가 있다. 바로 크루즈 여행이다. 크루

즈 여행은 독특한 경험과 편리성 등으로 만족도가 높은 여행으로 꼽힌다. 최단 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고 비용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특히, 시간과 금

전적 여유가 있는 장년층 인구의 증가는 크루즈 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LIA(Cruise Lines International Association)에 따르면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은 ‘10 년

1,910만 명에서 ‘18년 2,720만 명으로 성장했다. 연평균 4.6%가 성장했다. 동기간 전 세

계 여행인구가 8억 9천만 명에서 14억 명으로 연평균 5.3% 속도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견

조한 성장을 이룩한 셈이다.

루즈를 현재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역은 50% 정도를 차지하는 북미 지역이지만, 향후 아

시아-태평양지역에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중산층 인구 성장이

가파르기 때문이다. OECD는 2030년이면, 세계 중산층 인구 49억 명 중 66%가 아시아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글로벌 1 위 크루즈 사업자는 시장점유율 40%를 상회하는 카니발

코퍼레이션이다. 카니발 코퍼레이션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코스타, 프린세스 등의 자회사 브랜드

를 소유하고 있다. 카니발 코퍼레이션 역시 한국 및 동남아에 아시아 지사를 설립하는 등 아시

아지역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업체로는 롯데관광개발이 크루즈 사업을 영위 중이다.

C

0

10

20

30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전세계크루즈여행객수(백만명)

(자료 : CLIA,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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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ㄴㅇㄹ

7 280

300

320

340

360

0

2

4

6

8

'16 '17 '18

커피전문점(매출액) 소매시장(매출액)

1인당 커피 소비량 (우)

(잔)(조원)

⑤ 변화를 통해 계속 성장 중인 커피 산업 연구원. 박장욱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연

간 353잔이다. 하루 한 잔꼴로 마시는 셈이다. 길 건너 커피

숍이 보일 정도로 커피숍이 흔하지만, 커피 시장은 여전히 성

장하고 있다. 커피 구독 서비스, 캡슐커피, 로봇 커피 등 산업

다변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국인의 커피 사랑은 유별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의 1 인당 커피 소비량은

연간 353잔이다. 하루 한 잔꼴로 마시는 셈이다. 이는 전 세계 1인당 소비량 153잔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소비량 순위로는 세계 6위다. 식사 후 커피 한잔하는 것이 익숙한 우리 문

화를 생각해보면 이 수치는 어색하지 않다. 길 건너 커피숍이 보일 정도로 커피숍이 흔하지만,

커피 시장은 또 다른 변화가 예상된다.

피 산업의 새로운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는 커피 구독과 배달 서비스가 있다.

블루보틀은 고객이 원하는 원두를 원하는 중량과 기간 주기에 맞춰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

비스를 시행 중이다. 둘째는 커피머신, 캡슐커피 분야다. 집에서도 커피를 즐기는 홈 커피 족이

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캡슐커피의 선두주자는 글로벌 식품기업 네스프레소가 있다.

네스프레소는 캡슐머신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셋째는 로봇 카페가 있다. 로봇이 주

문을 받고 직접 커피 제조까지 해준다. 주문까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건

비가 없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로봇 커피는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내 카페테리아에

도 다수 비치되고 있다.

도날드의 미국 매장 수가 만개를 돌파했을 때, 사람들은 맥도날드의 성장이 정체되리라 전

망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드라이브스루 등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도입하면서 느리지만

꾸준한 성장을 했다. 커피 시장도 마찬가지다. 변화를 통해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성숙 산업이

라 여겨지는 산업도 다시금 살펴봐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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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노딜 브렉시트의 공포 연구원. 박기현

최근 브렉시트 강경론자인 보리스 존슨이 영국 총리로 취임하

며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노딜 브렉시트’로

인한 파급 효과를 모두 예측하기란 매우 힘들다. 하지만 그로

인해 초래될 문제들 중 현재 시점에서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2

가지가 있다. 1) 관세장벽으로 인한 영국의 물가상승 및 파운드

화 가치 폭락과 2) 유럽과 영국의 일자리 감소이다.

가상승과 파운드화 가치 폭락: ‘노딜 브렉시트’로 인한 물가상승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상

품 중 하나는 식량이다. 영국의 식량자급률은 약 53%이며, 수입되는 식품의 약 79%는

EU에서 온다. 영란은행은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의 식료품비가 10%까지 상승할 수 있다

고 전망하고 있다. 파운드화 약세 역시 필연적이다. 최악의 경우 1파운드의 가치가 1달러와 같

아지는 레이스 패리티 상황에 부닥칠 수 있고, 이 경우 물가상승률이 현재의 2배 수준인 4~5%

에 다다를 수도 있다. 관세부과로 인한 수입 상품 물가 상승과 파운드 절하로 인한 수입상품 구

매력 하락이 동반된다면 영국 기업과 국민에게 심각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국/유럽 일자리의 감소: 2018년 기준으로 영국의 10위권 안에 드는 교역 파트너는 미국,

중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소속 국가들이다. 벨기에 정부는 ‘하드

브렉시트’가 진행될 시 최악의 경우 유럽연합 전체에 120 만, 영국에 52.6 만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결론 내렸다. 최소한의 합의가 존재하는 ‘하드 브렉시트’와 달리 ‘노딜 브렉시트’가 이루

어진다면 그로 인한 혼란은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은 영국의 자

동차 산업이다. 이미 포드, BMW는 영국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기로 하였으며, 닛산은 공장 건

설 계획을 철회하였다. 독일 자동차 산업 역시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은 유럽에서

독일 다음으로 큰 자동차 시장이며, 독일 자동차 브랜드의 영국 내 시장점유율은 35% 이상이기

때문이다

슨 총리는 10월 31일까지 EU와 새로운 합의안을 완성할 것이며, 만약 불가하다면 브렉

시트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노딜 브렉시트’를 하겠다 주장하고 있다. 비록 브렉시트의 위

험이 지난 수년간 여러 차례 다루어졌다고 해도, 10월 31일이 90일도 채 남지 않은 지

금 다시 한번 그 리스크를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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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ㄴㅇㄹ

9

⑦ 쿠팡 배달앱 진출, 시장 과열화

쿠팡은 최근 배달업 시장에 진출하면서 쿠팡 이츠를

출시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입지를 구축

하려는 노력이 이어지며 시장 내 경쟁이 과열화 되었

다. 기존 기업들의 바뀌는 전략과 새로운 기업들의

시장 진출은 더 치열한 경쟁을 불러 올 예정이다.

팡은 7월에 쿠팡이츠를 새로 소개하며 국내 배달업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업계 1,2위인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이미 업계를 선점한 상황이다. 이렇게 이미 업계가 어느정도 형

성되어 있는 만큼 쿠팡이츠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일단, 배달 대

행 서비스가 핵심인 만큼 배달을 진행하는 라이더 수를 확보하기 위해 쿠팡플렉스처럼 일반인

들이 배달을 대행하는 전략을 택했다. 또한 라이더들이 쿠팡이츠에 많이 몰릴 수 있게 배달 건

당 5000~7000원 및 지역별로 1만3000원서 1만8000원 사이의 시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업계 내 타 기업들이 제공하는 평균 4000원 내의 건당 수당을 지급하는 것과 비교하면 높

은 편이다. 이러한 높은 시급 여건 덕분에 8월 초 기준으로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로 등록한 카

카오톡 이용자 수 4800명을 넘겼다.

팡은 배달을 진행하는 라이더 구축 외 초반 고객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 또한 진

행 중이다. 현재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시 배달비 공짜, 첫 주문 30% 할인, 30분 내 배달

등으로 고객 수를 늘릴려는 중이다. 쿠팡이 빠르게 배달업 시장에 진출하는 와중에 기존 선두자

들인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또한 치열해지는 경쟁에 앞서 1만5000원 짜리 쿠폰팩을 1100원

제공하는 ‘배민더하기 쿠폰팩’, 월 9900원에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슈퍼클

럽’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구축하는 중이다.

렇게 치열한 경쟁은 계속 될 전망이다. 쿠팡 및 배달의 민족 둘다 최근 각각 4조원, 5000

억원의 거액 투자금을 유치한 만큼 파격적인 프로모션들을 계속 진행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배달음식 시장 규모 20조원 중 아직까진 3조원만 배달앱을 통해 이루어졌고,

‘13년 3347억에서 현재 3조원까지 5년 사이 배달앱 시장 규모가 10배 이상 급성장한 사실을

고려한다면 완전 포화 되지 않은 시장이다. 앞으로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전망되는 상황이지

만 시장 또한 함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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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환율 조작국 지정 다음 단계, 단가와 물량으로 나눠보자 Analyst. 김효진

미국의 관세 추가 부과 예고, 중국 위안화의 7 상향 돌파,

미국의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이라는 큰 변화가 단 몇일

안에 이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유동성을 흡수하는

환율 안정 채권 발행 계획을 발표한 것이 심리 안정에 영향

을 주었지만 불안한 환경은 여전하다.

으로 단계는 재무부는 양자간(미-중) 협상을 시행하거나, IMF를 통해 상황을 시정해야

한다. → 해결책이 없다면 중국에투자한 미국 기업에 대해 자금 조달을 금지하거나, 미국

정부 조달 계약에서 배제하는 등의 다양한 조치를 행하게 된다. 양자간 협상 혹은 IMF를 통한

조정이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과정’이 남아있음은 그나마 다행이다.

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분명 보호무역 관련 분쟁이 격화되었음을 의

미한다. 다만 당장의 수출 급락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국이 중국에 처음으로

관세를 부과할 당시에도 수출 급락을 점치는 의견이 많았지만, 당장 받아본 숫자는 관세 부과전

선주문으로 인한 수출 지표 호조였다(물론 관세 부과 이후 수출은 악화되었다). 보호무역은 ‘교

역’ 그 자체에 부정적임은 분명하나, 2년여 전부터 금융시장의 메인 이슈였던 보호무역이 교역

위축으로 본격 영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교역을 물량과 단가로 나누어 보면, 2018년 이후

교역 부진의 주 요인은 물량 감소보다는 단가 하락(유가 및 반도체 가격 하락) 때문이었다. 한국

도 마찬가지다. 물량이 9년전 대비 늘지 않은 것은 분명 부정적인 부분이나, 최근 수출 부진의

7할 이상은 수출 단가에 기인한다.

잡하게 수출을 단가와 물량으로 나누어 이야기 하는 이유는, 보호무역은 제품 가격을 올

리는 동시에(Tariff) 물량을 위축시키기 때문이다(Quota, Embargo). 지금까지 나타난 교

역위축에 보호무역으로 인한 직접 관세 인상 및 불확실성이 교역위축으로 나타났지만, 가격 상

승과 물량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는 ‘본게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교역 및 경기침체는 이제

부터 시작이라는 비관론이 아니다. 어지러운 뉴스가 실물경기로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를 짚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 증시 및 글로벌 증시의 안정을 위해서는 위안화의 강세 전환(보

호무역 분쟁 격화가 아닌 진정)이 확인되어야 한다. 당분간 하방압력이 강한 흐름을 예상하지만,

당장의 수출 급락 및 경기침체와는 구분해서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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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ㄴㅇ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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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조작국 지정: 미국이 갑작스럽게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리스크 확대

금: 글로벌 증시 흔들리면 금 가격 상승, 은가격도 덩달아 소폭 상승

쿠팡: 쿠팡이 잇츠를 출시하면서 배달 서비스 경쟁 격화가 예상됨

노딜 브렉시트: 존슨이 새로운 총리로 취임하면서 노딜 브렉시트이 공포가 다시 등장하고 있음

한국 컨딘전시 플랜: 정부가 컨틴전시 플랜으로 공매도 규제 강화를 내걸었음

일본: 일본은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시키며 한-일 관계 악화

연준: 불라드 연은 총재가 올해 한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 발언

ETF: 글로벌 ETF 자금 흐름 결과 이머징 주식에 대한 Negative Sentiment 확인

유럽 은행: 유럽 은행들(바클레이즈, 소시에테 제너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

트럼프: 3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10%의 추과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밝힘

자료: 한국 무역협회,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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