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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취업 2016년 2월 29일 월요일 1512호 경력개발센터와 조형예술대학 디자인학 부에서 주관한 ‘실리콘밸리 인 이화(Silicon Valley in Ewha)’가 2월22일~2월23일 ECC B159호에서 열렸다. 실리콘밸리 인 이화 는 IT의 중심지 실리콘밸리에서 활약하는 한국인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커 리어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공하기 위 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IT 기반산업 윤종 영 컨설턴트, 트위터(Twitter) 김창욱 소프 트웨어 기술자, 피닉스 대학(University of Phoenix) 김숙연 수석 디자이너, 페이스북 (Facebook) 천인우 소프트웨어 기술자가 연사로 참여했다. 첫째 날(22일)은 토크콘서트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뤄졌다. 4명의 연사는 학생들에 게 그들이 직접 느낀 실리콘밸리의 분위기 와 실제 경험들을 전했다. 윤종영 컨설턴트는 ‘실리콘밸리:혁신과 인내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LG 에서 근무하던 윤씨는 미국으로 건너가 15 년간 실리콘밸리에서 IT 기반산업 상담사로 페이스북, 야후(Yahoo) 등 다양한 기업에 서 IT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는 자신의 경 험을 바탕으로 실리콘밸리라는 일터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모르거나 오해하는 사실을 알려줬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자유로움을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설명했다. 윤씨는 ‘객관적 기준이 없다’는 키워드를 제시하며 성적, 나이, 학력 등이 실리콘밸리에서 크게 작 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실 리콘밸리에서 일하는 동안 한 번도 성적표 를 내본 적이 없다. “회사에서 나이조차 묻 지 않아요. 정말로 업무를 할 수 있느냐 없 느냐만 보기 때문에 차별이나 편견을 가질 수 없죠.” 이어 ‘실수를 용납한다’는 키워드로 실리 콘밸리의 독특한 분위기를 전했다. 그가 만 났던 실리콘밸리의 사람들은 창업이 실패하 거나 해고가 된 일로 좌절하기 보다는 오히 려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실패는 모두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자신감도 있고, 여유도 생기는 것 같아요. 때문에 좌절하기보다 끈 기를 가지고 일을 할 수 있고요.” 김창욱 소프트웨어 기술자는 트위터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국제화 (internalization)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한 다. 이 시스템은 예를 들어 나라마다 제각각 인 날짜 표기법을 지역에 맞게 바꿔주는 것 처럼 제품이나 서비스가 지역 문화에 맞게 끔 현지화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어 그는 ‘소를 잃었다면 외양간을 고치 자’는 주제로 ‘회고(retrospection)’를 강조 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주된 문화인 스크 럼 플래닝(scrum planning)이라는 업무 계 획 방법을 소개했다. 스크럼 플래닝은 2주 단위로 업무를 진행한 후 플래닝이 끝날 때 다 함께 ‘회고’하는 방식이다. “어떤 프로젝 트가 끝났으면 무엇이 잘됐는지 무엇이 안 됐는지 함께 고민합니다. 실수한 부분이 있 다면 의논해서 다음 계획에 반영하죠.” 김씨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의 사람들은 업 무 계획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회고하 는 시간을 가진다. 개인적 업무를 꼼꼼히 기 록 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참고하자 업 무를 정리하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에 근무 하는 많은 사람들이 기록하는 습관을 갖고 있어요. 오늘 한 업무를 꼼꼼히 기록해 나중 에 참고하고, 소를 잃은 뒤 외양간을 고치듯 실수가 개인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라고 생각합니다.” 김숙연 디자이너는 현재 피닉스 대학 수 석 디자이너로 일하기 전에 다양한 IT기업 에서 인터랙션/UX디자이너로 근무했다. UX디자인은 일반 사람들이 첨단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자인이 다. 대표적인 UX디자인 서비스는 숙박 예 약이 가능한 홈페이지 에어비엔비(Airbnb) 다. 에어비엔비는 사용자들이 모바일과 웹 을 통해 쉽게 등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 용자 편의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김씨는 이전에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으나 2003년 국내에서 열린 ICSID 디자인 회의 에서 처음 UX디자인 작품을 접하고 진로를 바꿨다. 김씨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이 작 품은 병의 뚜껑을 열면 아름다운 선율이 흘 러나온다. 이 작품은 UX디자인의 기초 활 동인 인터랙션(interaction) 디자인으로 설 계됐다. 인터랙션 디자인이란, 인간이 제품 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때 서로 반응하는 디 자인이다. 그는 사람의 행동에 반응하는 디 자인이라는 점에서 획기적이었다고 회상했 다. “깜짝 놀랐어요. 여태까지 생각했던 디 자인의 범위를 완전히 넘어서는 신선한 디 자인이었어요.” 그는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IT회사에서 근무했다. 그는 5년 전부터 배웠던 UX디자인을 교육에 적용하고 싶어 다니던 IT회사를 그만두고 피닉스 대학의 수석 디자이너가 됐다. 천인우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페이스북 영상팀에서 영상 기능을 이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술자다. 천씨는 영상팀에서 사용자들이 올린 동영 상을 돋보이게 하거나 동영상을 보면서 다 음에 볼 동영상을 동시에 추천하는 등의 기 능을 연구하고 있다. 그의 강연 주제는 ‘한국인의 유학 준비 과정 및 실리콘밸리 입성 스토리’였다. 그는 ‘깡’을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깡은 망설이 지 않고 고민할 시간에 노력한다는 것이다. “저는 굉장히 다를 것이 없는 일반적인 학 생이었지만 제가 특별했다고 생각되는 것은 꿈과 깡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는 자신이 깡을 부린 일화를 몇 가지 풀 어냈다. 그는 수억이 드는 유학비 때문에 오 랜 미국 유학의 꿈이 좌절될 뻔 했다. 대신 그는 미국 대학 원서에 넉넉치 못한 가정환 경을 꾸밈없이 적었다. 천씨가 용기를 내 두 드린 대학의 문은 4년 전액장학금이라는 뜻 밖의 선물과 함께 열렸다. 그는 “무조건 깡 을 부리라는 게 아니라 깡은 나만의 의지 표 출 방법이었다”며 “무엇인가 성취하기 위해 서 능력만큼 나의 의지를 표출하는 것이 중 요하다”고 말했다. 연사들은 질의 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에 게 실리콘밸리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줬 다. 김지운(국제·14)씨는 “전공이 공학이 아 닌 국제학부이기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을까”라며 고민을 말했다. 이에 연사들은 “오히려 비전공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 람들을 선호한다”며 “다른 배경은 색다른 시각을 갖게 만들어줘서 좋을 것이다”고 용 기를 줬다. 이어 면접에서 어떤 질문이 나오 는지, 사원들이 회사에 사명감을 갖고 있는 지, 타지 생활이 외롭지는 않은지 등 실제 취 업을 염두에 둔 질문이 쏟아졌다. 행사 둘째 날의 강연은 김창욱 연사의 ‘트위터 국제화 방법과 실리콘밸리의 업무 계획 방법론’과 김숙연, 천인우 연사의 직 업별 세부 코칭이 주를 이뤘다. 이후 윤종 영 연사가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인 사 례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세부 코칭에서 김 숙연 씨는 UX디자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별도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천인우 씨는 실제 면접 예상 질문을 가정했 다. 실제로 두 가지 질문을 참가자들과 함 께 풀어봤다. 안지영(컴공·10)씨는 “실리콘밸리에서는 밥 먹을 시간도 없어서 보충제를 먹는다는 기사를 본 적 있어 조금 두려운 마음도 있었 다”며 “이번에 이야기 들으면서 그런 오해도 풀고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 회가 됐다”고 감회를 전했다. 강희조 기자 [email protected] 취재도움=전샘 기자 [email protected] 첨단산업의 중심지, 실리콘밸리에 선 한국인을 만나다 2월22일~2월23일 ECC B159호에서 현직자 4명 특강 ‘실리콘밸리 인 이화(Silicon Valley in Ewha)’ 열려 IT기반산업 윤종영 컨설턴트, 트위터 김창욱 소프트웨어 기술자, 피닉스대학 김숙연 수석 디자이너, 페이 스북 천인우 소프트웨어 기술자(위에서부터)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첨단산업의 중심지, 실리콘밸리에 선 한국인을 만나다pdfi.ewha.ac.kr/1512/151205.pdf · 계됐다. 인터랙션 디자인이란, 인간이 제품 이나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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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취업2016년 2월 29일 월요일 1512호

경력개발센터와 조형예술대학 디자인학

부에서 주관한 ‘실리콘밸리 인 이화(Silicon

Valley in Ewha)’가 2월22일~2월23일 ECC

B159호에서 열렸다. 실리콘밸리 인 이화

는 IT의 중심지 실리콘밸리에서 활약하는

한국인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커

리어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공하기 위

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IT 기반산업 윤종

영 컨설턴트, 트위터(Twitter) 김창욱 소프

트웨어 기술자, 피닉스 대학(University of

Phoenix) 김숙연 수석 디자이너, 페이스북

(Facebook) 천인우 소프트웨어 기술자가

연사로 참여했다.

첫째 날(22일)은 토크콘서트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뤄졌다. 4명의 연사는 학생들에

게 그들이 직접 느낀 실리콘밸리의 분위기

와 실제 경험들을 전했다.

윤종영 컨설턴트는 ‘실리콘밸리:혁신과

인내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LG

에서 근무하던 윤씨는 미국으로 건너가 15

년간 실리콘밸리에서 IT 기반산업 상담사로

페이스북, 야후(Yahoo) 등 다양한 기업에

서 IT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는 자신의 경

험을 바탕으로 실리콘밸리라는 일터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모르거나 오해하는 사실을

알려줬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자유로움을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설명했다. 윤씨는 ‘객관적

기준이 없다’는 키워드를 제시하며 성적,

나이, 학력 등이 실리콘밸리에서 크게 작

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실

리콘밸리에서 일하는 동안 한 번도 성적표

를 내본 적이 없다. “회사에서 나이조차 묻

지 않아요. 정말로 업무를 할 수 있느냐 없

느냐만 보기 때문에 차별이나 편견을 가질

수 없죠.”

이어 ‘실수를 용납한다’는 키워드로 실리

콘밸리의 독특한 분위기를 전했다. 그가 만

났던 실리콘밸리의 사람들은 창업이 실패하

거나 해고가 된 일로 좌절하기 보다는 오히

려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실패는 모두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자신감도 있고, 여유도

생기는 것 같아요. 때문에 좌절하기보다 끈

기를 가지고 일을 할 수 있고요.”

김창욱 소프트웨어 기술자는 트위터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국제화

(internalization)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한

다. 이 시스템은 예를 들어 나라마다 제각각

인 날짜 표기법을 지역에 맞게 바꿔주는 것

처럼 제품이나 서비스가 지역 문화에 맞게

끔 현지화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어 그는 ‘소를 잃었다면 외양간을 고치

자’는 주제로 ‘회고(retrospection)’를 강조

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주된 문화인 스크

럼 플래닝(scrum planning)이라는 업무 계

획 방법을 소개했다. 스크럼 플래닝은 2주

단위로 업무를 진행한 후 플래닝이 끝날 때

다 함께 ‘회고’하는 방식이다. “어떤 프로젝

트가 끝났으면 무엇이 잘됐는지 무엇이 안

됐는지 함께 고민합니다. 실수한 부분이 있

다면 의논해서 다음 계획에 반영하죠.”

김씨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의 사람들은 업

무 계획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회고하

는 시간을 가진다. 개인적 업무를 꼼꼼히 기

록 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참고하자 업

무를 정리하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에 근무

하는 많은 사람들이 기록하는 습관을 갖고

있어요. 오늘 한 업무를 꼼꼼히 기록해 나중

에 참고하고, 소를 잃은 뒤 외양간을 고치듯

실수가 개인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라고 생각합니다.”

김숙연 디자이너는 현재 피닉스 대학 수

석 디자이너로 일하기 전에 다양한 IT기업

에서 인터랙션/UX디자이너로 근무했다.

UX디자인은 일반 사람들이 첨단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자인이

다. 대표적인 UX디자인 서비스는 숙박 예

약이 가능한 홈페이지 에어비엔비(Airbnb)

다. 에어비엔비는 사용자들이 모바일과 웹

을 통해 쉽게 등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

용자 편의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김씨는 이전에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으나

2003년 국내에서 열린 ICSID 디자인 회의

에서 처음 UX디자인 작품을 접하고 진로를

바꿨다. 김씨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이 작

품은 병의 뚜껑을 열면 아름다운 선율이 흘

러나온다. 이 작품은 UX디자인의 기초 활

동인 인터랙션(interaction) 디자인으로 설

계됐다. 인터랙션 디자인이란, 인간이 제품

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때 서로 반응하는 디

자인이다. 그는 사람의 행동에 반응하는 디

자인이라는 점에서 획기적이었다고 회상했

다. “깜짝 놀랐어요. 여태까지 생각했던 디

자인의 범위를 완전히 넘어서는 신선한 디

자인이었어요.”

그는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IT회사에서 근무했다. 그는 5년 전부터

배웠던 UX디자인을 교육에 적용하고 싶어

다니던 IT회사를 그만두고 피닉스 대학의

수석 디자이너가 됐다.

천인우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페이스북

영상팀에서 영상 기능을 이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술자다.

천씨는 영상팀에서 사용자들이 올린 동영

상을 돋보이게 하거나 동영상을 보면서 다

음에 볼 동영상을 동시에 추천하는 등의 기

능을 연구하고 있다.

그의 강연 주제는 ‘한국인의 유학 준비

과정 및 실리콘밸리 입성 스토리’였다. 그는

‘깡’을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깡은 망설이

지 않고 고민할 시간에 노력한다는 것이다.

“저는 굉장히 다를 것이 없는 일반적인 학

생이었지만 제가 특별했다고 생각되는 것은

꿈과 깡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는 자신이 깡을 부린 일화를 몇 가지 풀

어냈다. 그는 수억이 드는 유학비 때문에 오

랜 미국 유학의 꿈이 좌절될 뻔 했다. 대신

그는 미국 대학 원서에 넉넉치 못한 가정환

경을 꾸밈없이 적었다. 천씨가 용기를 내 두

드린 대학의 문은 4년 전액장학금이라는 뜻

밖의 선물과 함께 열렸다. 그는 “무조건 깡

을 부리라는 게 아니라 깡은 나만의 의지 표

출 방법이었다”며 “무엇인가 성취하기 위해

서 능력만큼 나의 의지를 표출하는 것이 중

요하다”고 말했다.

연사들은 질의 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에

게 실리콘밸리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줬

다. 김지운(국제·14)씨는 “전공이 공학이 아

닌 국제학부이기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을까”라며 고민을 말했다. 이에 연사들은

“오히려 비전공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

람들을 선호한다”며 “다른 배경은 색다른

시각을 갖게 만들어줘서 좋을 것이다”고 용

기를 줬다. 이어 면접에서 어떤 질문이 나오

는지, 사원들이 회사에 사명감을 갖고 있는

지, 타지 생활이 외롭지는 않은지 등 실제 취

업을 염두에 둔 질문이 쏟아졌다.

행사 둘째 날의 강연은 김창욱 연사의

‘트위터 국제화 방법과 실리콘밸리의 업무

계획 방법론’과 김숙연, 천인우 연사의 직

업별 세부 코칭이 주를 이뤘다. 이후 윤종

영 연사가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인 사

례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세부 코칭에서 김

숙연 씨는 UX디자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별도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천인우 씨는 실제 면접 예상 질문을 가정했

다. 실제로 두 가지 질문을 참가자들과 함

께 풀어봤다.

안지영(컴공·10)씨는 “실리콘밸리에서는

밥 먹을 시간도 없어서 보충제를 먹는다는

기사를 본 적 있어 조금 두려운 마음도 있었

다”며 “이번에 이야기 들으면서 그런 오해도

풀고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

회가 됐다”고 감회를 전했다.

� 강희조 기자 [email protected]

취재도움=전샘 기자 [email protected]

첨단산업의 중심지, 실리콘밸리에 선 한국인을 만나다2월22일~2월23일 ECC B159호에서 현직자 4명 특강 ‘실리콘밸리 인 이화(Silicon Valley in Ewha)’ 열려

IT기반산업 윤종영 컨설턴트, 트위터 김창욱 소프트웨어 기술자, 피닉스대학 김숙연 수석 디자이너, 페이

스북 천인우 소프트웨어 기술자(위에서부터)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