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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Vol 10 N · E · W · S 2012 10 Vol 10 KOREA FOOTWEAR NEWS N · E · W · S www.shoenet.org 주소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 1735-1 전화 051-979-1880 팩스 051-979-1885 홈페이지 www.shoenet.org 발행인 구영남 발행처 신발산업진흥센터 편집위원 백일현 디자인 효민D&P 051-807-5100 발행일 2012년 10월 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 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 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 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 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 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 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 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 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 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 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 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 BISS 2012 개막 ! 화승그룹 고영립 회장 초청특강 신발 유통MD 만남의 BISS 참여업체 소개 50편 수록 감사 할인 판매행사 신발오픈마켓 주요 해외 시장 동향 미국 신발기업들, 너도나도 U턴 움직임 중국, 고가 수입 늘고 내수 시장 커졌다 글로벌 신발 통계의 분석과 전망 경량/미니멀 시장 동향 미니멀 동향과 브랜드별 신제품 소개 미니멀 슈즈 컴플리트 가이드북 아웃도어 시장 동향 아웃도어 신발도 카테고리별로 위너, 루저 있네 글로벌 아웃도어 신발 시장 14.6%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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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 1735-1 전화 051-979-1880 팩스 051-979-1885 홈페이지 www.shoenet.org발행인 구영남 발행처 신발산업진흥센터 편집위원 백일현 디자인 효민D&P 051-807-5100 발행일 2012년 10월

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

BISS 2012 개막 !화승그룹 고영립 회장 초청특강

신발 유통MD 만남의 장BISS 참여업체 소개 50편 수록

감사 할인 판매행사 신발오픈마켓

주요 해외 시장 동향미국 신발기업들, 너도나도 U턴 움직임중국, 고가 수입 늘고 내수 시장 커졌다

글로벌 신발 통계의 분석과 전망

경량/미니멀 시장 동향미니멀 동향과 브랜드별 신제품 소개

미니멀 슈즈 컴플리트 가이드북

아웃도어 시장 동향아웃도어 신발도 카테고리별로 위너, 루저 있네

글로벌 아웃도어 신발 시장 14.6%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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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신발진흥 NEWSㅣ

CONTENTS

1 2012 BISS 전시회

화승그룹 고영립 회장 초청특강

BISS 변화와 눈여겨봐야할 주요행사

부스 레이아웃

참가업체 리스트

주요행사 일정표

BISS 언론기사

“올해 신발전시회, 업계·소비자 축제로”

지역 신발업체 ‘BISS’(부산국제신발전시회) 지원 사격

BISS 2012 부산경남지방대표 유통사 포스21(슈즈요) 전격 참가!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 국내 중소업체 대거 참가

하반기 국내 섬유패션신발전 국내외 관심 집중 21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브랜드 세일즈 쇼’에 홍보관 마련

2 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완제, 브랜드

스포츠패션 브랜드 전문기업, ㈜화승

화승 스포츠브랜드 르까프, 워킹과 러닝 가능한 ‘더 핏’ 공개!

트렉스타, 신개념 트레일 스피드 신발 싱크 공개 예정!

토종 아웃도어 기업, ㈜트렉스타

“신개념 트레일화 싱크 만나보세요”

[‘글로벌 명품’ 산실을 가다] 트렉스타

기능성 신발 제조 전문기업, 삼덕통상

삼덕통상, 대표제품 ‘스타필드’와 ‘스크린골프화’ 전시 예정

삼덕통상, 우수기업인 인증

스포츠 전문기업, ㈜학산

학산, 인체공학시스템 제작 ‘브이웍스’ 시리즈 선보일 예정

스트릿 패션 슈즈 전문기업, BSQT

BSQT, 라이프스타일 런닝화 RML 선보일 예정

세라믹 폴리머 복합재료 기업, 나노텍 세라믹스

나노텍 세라믹스, 미끄럼 방지·냄새 제거…두 기능 모두 잡은 신발

[지역을 넘어 세계로] EVA 신발 전문기업 ㈜에이로

EVA신발 전문기업, ㈜에이로

장화전문업체, 태양상사

태양상사, ‘신상’ 냉동 방한화 선보일 예정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 당신의 ‘아이디어’ 하나면 됩니다

기능성 건강신발 전문업체, ㈜광성IND

광성IND, 관절 통증 완화하는 ‘SRD 기능성 신발’ 선보인다

공동개발모델 “하바나 워커 by SRD” 한일(韓日) 동시발매

골프용품 및 신발 전문업체, ㈜SB레포츠

SB레포츠, 해양 아웃도어 브랜드 마린풀 국내 첫 선!

신발전문 무역회사, 태원종합무역㈜

파쿠르 전용 신발 기업, 올로코리아

올로코리아, 접지력/충격흡수 기능 겸비한 파쿠르 전용 신발 ‘사피엔’ 전시

기능성 컴포트 건강신발, ㈜아코페디코 코리아

플라스틱 사출전문 제조기업, ㈜와룡산업

기능성 아기신발 전문업체, ㈜와일드캣

기능성ㆍ맞춤형 신발 전문기업, 바이오메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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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필름형 접착제 선두 기업, 아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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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스, 기존 물성 유지한 필름 타입의 친환경 접착제 선보일 예정

의류, 패션, 인테리어 소재 기업, 위그코리아

위그코리아, 다양한 컬러 구현하는 카멜레온 ‘루비올레’ 소재 전시

기능성 생활용품 생산업체, 세라론헬스텍

표면처리 전문회사, ㈜유봉산업

신발부품 발명기업, 신화창조㈜

기능성 인솔 업체, ㈜한신코리아

한신코리아, 친환경 대나무 원사 Bambooyarn 선보인다

기능성 깔창 전문기업, ㈜핼릭스케어

망사 전문 제조업체, ㈜덕산

신발 부품 전문회사, ㈜신경

신경, 발 건강 생각해 스마트하게 신발끈 조절한다!

신발용 원부자재 수출기업, ㈜원진인터내셔날

신발부품 개발업체, ㈜에반

신발제조 자동화기계 생산업체, 유에스엠

신끈, 웨빙 테이프 전문 기업, 대유통상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생산기업, 한국유화

3 해외 시장 소식

주요 최신 동향

미국 신발기업들, 너도나도 U턴 움직임

중국, 고가 수입 늘고 내수 시장 커졌다

2012 글로벌 신발 통계의 분석과 전망

2012 풋웨어 이벤트 브랜드 셀렉션

메이드 인 USA 신발 부활 조짐

아웃도어 시장 동향

미니멀리즘, 아웃도어를 물들이다

OR 리테일러들, 미니멀리즘과 컬러에 주목하다

글로벌 아웃도어 신발 시장 14.6% 성장

아웃도어 신발도 카테고리별로 위너, 루저 있네

경량/미니멀 시장 동향

2013 미니멀 동향과 브랜드별 신제품 소개

미니멀리즘, 제 2 라운드의 종이 울리다

미니멀 슈즈 컴플리트 가이드북

슈즈, 베어풋, 그리고 내추럴 러닝

해외 브랜드 소식

아디다스 그룹의 미국 사업 전략

리복, 토닝 재도약 준비를 마치다

비브람 신임 CEO, 새 판로 개척할 것

구름 위를 달리는 신발, “온(On)”

허시파피, 비브람과 손잡고 “파이브” 콜렉션 출시

스케쳐스, 과대광고소송 4천만 달러에 합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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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신발진흥 NEWSㅣ

스케쳐스 고런, 각종 매체에서 성공적 평가

해외 신발인 소식

비보 베어풋 MD 갤러해드 클라크 씨 인터뷰

아디다스 그룹 허버트 하이너 CEO 인터뷰

울버린 월드와이드 社 블레이크 크루거 사장 인터뷰

VF 코퍼레이션의 에릭 와이즈먼 CEO 인터뷰

뉴발란스 롭 드마티니 CEO 인터뷰

4 국내 산업 동향

산업 소식

국내 신발 이젠 ‘생체역학성능’은 필수

부산 신발, 美 아웃도어 전시회 참가

칸투칸,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 아웃도어 박람회 참가

임금 뛰고 혜택 감소… 중국사업 접고 제3국으로 이전 러시

부산 신발업체 탈중국 가속화

워킹화 바람에 부산 신발업체도 ‘신’바람

부산산업과학고, ‘신발전문교과 교사 산업체 소그룹 자율연수’

중국 난징 아시아 아웃도어 박람회 참관기

리딩 아웃도어 “우린 불황 몰라요”

트렌드/제품 소식

요즘 대세 간장남녀, 지갑은 가볍게 패션을 스마트하게

더 가볍게, 더 유연하게, 더 맨발같게!

땀내 가득한 등산화, 이젠 안녕~

아웃도어슈즈, 패션아이템으로 인기몰이

이젠 러닝화에 ‘스토리’를 담는다

레드페이스, 아웃도어 ‘살로몬’ 판권만료..인수자는?

블랙야크·밀레·아이더, 아웃도어 시장서 돌풍

머렐, 역수출 쾌거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력이 이 정도?”

‘황정음 신발’ 긴급 운송하더니 9개월만에

선봉장 프로스펙스·몽벨… LS네트웍스 ‘대륙 정복’ 꿈꾼다

신발인 소식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 10년 만에 매출 4조

LS네트웍스 신발·용품기획팀 윤희철 팀장

“한손엔 브랜드, 다른 손엔 글로벌 상사…

2015년 매출 1조 넘기겠다” - 김승동 LS네트웍스 사장

FTA 관련소식

‘FTA 발효 후 섬유·신발 수출 늘어’

섬유패션업계 FTA 활용 선도산업 본격 시동

부산의 신발산업, FTA 덕에 다시 일어선다

FTA 후광…부산 신발, 美·EU 수출 호조

한미 FTA, 신발업계에 ‘수출 증대+일자리 창출’ 두마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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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그룹 고영립 회장 초청특강

BISS 변화와 눈여겨봐야할 주요행사

부스 레이아웃

참가업체 리스트

주요행사 일정표

BISS 언론기사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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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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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산을 담보로 내놓다

‘르까프’, ‘월드컵’ 등, 스포츠용품 브랜드로 유명했던 화승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채권 은행들의 자금 회수를 견디지 못해 부도가 났다. 당시 그룹 오너였던 현승훈 회장은 섬유 관련 계열사인 화승T&C의 고영립 사장에게 ㈜화승과 화승상사의 대표를 맡겼다.

회사 대표를 맡고 속을 들여다보니 눈앞이 캄캄했다. 위기에 처한 회사에서 찾아볼 수있는 악조건은 죄다 가지고 있었던 것. 자금은 없고 매출은 떨어지며 재고는 쌓이고 있었다. 여기에 ‘누가 누가 잘린다’는 흉흉한 소문까지 돌아 직원들 사기까지 바닥이었다. 그는직원들 사기를 끌어올리는 작업부터 착수했다. 직장 생활을 통해 터득한 진리 중 하나는‘윗사람들이 자기 몸 사리고 잇속부터 챙기는데 아랫사람들이 따를 리 없다’는 것. 고민 끝에 자신의 전 재산을 맡기고 회사 운영자금을 빌리자는 데 생각이 이르렀다.

퇴근길에 평소 자주 가는 시장통 돼지국밥집으로 아내를 불렀다. 뜨거운 국물을 후루룩마시며 맛있게 국밥을 먹는 아내에게 회사 사정을 설명하면서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반평생을 몸 바친 회사인데 망하게 됐으니 이해해 달라는 얘기에 아내는 ‘그렇게 하이소’라며선뜻 따라줬다. 곧바로 아파트와 부동산 등, 전 재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9억3000만원을빌려 회사 운영자금으로 썼다.

20년지기 직장 후배를 떠나보내다

전 재산을 담보로 내놨다는 얘기에 직원들은 눈빛부터 달라졌다. 모든 걸 걸고 회사를살리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고 사장은 각 부서의 부 · 차장급 간부들을 불러놓고 사업 분야가 겹치는 두 회사를 합치고 인원감축을 단행하는 구조 조정안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1200명이 넘는 직원을 300명 이하로 줄이는 고통스런 작업이었다.옆자리에서 일하던 직원이 다음 날 부서가 없어졌다며 짐을 싸는 일이 허다했다.

고 사장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하나의 원칙만은 반드시 지켰다. 두 사람의 능력이 비슷한경우 자신과 같이 일해보지 않았던 사람은 남기고, 오히려 친분이 있는 직원을 그만두게했다. 대규모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큰 반발 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공평무사’의 원칙 덕이었다. 그러다 보니 20년 넘게 함께 일한 부하직원을 내보내야 하는 ‘읍참마속’의 아픔도 겪어야 했다. 그 직원을 떠나보내는 석별의 자리에도 돼지국밥과 소주가 놓였다.

심장을 아웃소싱하다

고 회장은 한 가지 일에 빠지면 곁을 보지 않고 몰두한다. 회사 회생을 위해 정신없이 일하던 2004년, 그는 샤워를 하던 도중 겨드랑이 밑에 혹이 만져져 병원에 갔다. 의사의 진단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었다. 3개월밖에 못 산다는 말에 그는 절망했지만 ‘회사는살리고 죽어야 된다’는 생각에 바로 수술을 받았다. 독한 마음으로 한 달반의 집중 치료를거친 뒤 그는 다시 회사로 출근했다. 지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회생의 문턱에 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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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전, 나의 경영”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신

발전시회(Busan International Shoe Show, 이하 BISS 2012)’가,

개최 첫날인 25일 화승그룹 고영립 회장의 초청특강을 마련했다.

화승의 전신인 동양고무공업은 1953년 부산에서 설립되었으며, 1945

년 해방 이후 고무신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차표’ 라는 브랜드로 고무신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들어 화승으로 회사명을 바꾸었으며, 글

로벌 브랜드들의 신발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며 부산을 신발도시로 만

들었다. 신발인들에게 화승은 언제나 돌아가고 싶은 과거인 동시에, 대

한민국 신발산업의 초석을 다지게 한 역사 그 자체였다.

동양고무공업에 1기로 입사(1976.03)한 고영립 회장은 특유의 뚝심

과 앞선 안목, 그리고 탁월한 능력과 리더쉽으로 2008년 화승그룹 회장

에 취임했으며, 샐러리맨 신화를 이룬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고영립 회장의 경영철학은 선택과 집중이란 단어로 표현된다

지속적인 가치혁신, 기대 이상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화승, 모든 고객이 즐겁게 다시 찾는 화승이라는 4가지 화승그

룹 미션 제창과 더불어, 창의적 도전, 고객우선, 사회봉사라는 화승인의

정신을 공표한 고영립 회장의 경영철학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의 경영이다.

이러한 경영철학은 화승그룹의 미래비전계획인 ‘FLY 2020’을 보면 자

세히 알 수 있다. 화승그룹은 신규 사업을 강화하되, 무역과 고무제품 분

야가 그 중심이며 기존의 자동차부품과 정밀화학, 스포츠패션 등 3대 주

력 사업군에서 사업 분야를 본격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신규 사업을 이끌고 있는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은 “수익성 없는 사업을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수익사업을 위주로 한 선택과 집중이 이뤄져 신규

사업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영립 회장의 경영 스토리는, 한 그룹의 수장으로서의 덕목을 짐

작할 수 있게 한다.

부산대표 향토기업 화승의 리더 고영립 회장 2012 BISS 초청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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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회사를 살리는 일이란 생각에서다. 다행히 수술경과는 좋았고 술을 끊고 운동과 통원치료를 병행한 끝에 그는 회사와 자신을 모두 살릴 수 있었다.

고 회장의 이 같은 성격은 화승그룹의 회생 과정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르까프를 살리기 위해 그는 의류 브랜드의 핵심인 디자인을 외부업체에 맡겼다. 내부에 디자인팀이 있다 보니 적당히 하자는 분위기가만연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주위 사람들은 ‘의류브랜드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디자인을 어떻게 외부에 아웃소싱하냐’며 반발했지만 그는 밀고 나갔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디자인이 획기적으로 바뀌면서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회사 직원 20명이 하던 일을 12명이 하게 되니 비용도 줄었다. 화승은 르까프 브랜드만으로 현재 월 15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화승의 재도약

국내 매출이 회복된 뒤에는 사업 다각화 작업을 벌였다. 국내 판매만으로는 한계를 느껴 외국 스포츠 브랜드의 신발을 생산하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2002년 9월 베트남에 약 43만㎡(13만평) 규모의 공장을 세웠다. 리복 운동화를 매월 120만 켤레씩 생산하면서 가동 1년 6개월 만에 흑자를 냈다. 공장의 성공적인 운영 덕분에 법원으로부터 화의절차를 2005년에 조기 종결하라는 결정을 받아내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001년 당시 9700여억 원이었던 그룹매출은 2006년 1조 5000억 원대로 급성장했다. 2008년 회장으로 승진해 초고속 매출 신화를 기록했다. 2012년에는 4조 2000억 원을달성했다.

이러한 고영립 회장의 이야기는, 부산 경제인들이 가장 듣고 싶은 강의 1위로 선정될 정도로 많은 귀감이 된다. 부산 경제인들과신발인들의 요망에 따라 신발산업진흥센터는 이러한 의견을 수렴하여, 오는 10월 25일 2012 BISS 전시회에 고영립 회장을 특별강사로 초빙해 “나의 도전, 나의 경영”이란 주제로 그의 경험을다른 경영인 및 신발인들에게 들려줄 자리를 마련하였다.

또한 화승은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BISS 전시회에 대형부스로참여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F/W 워킹화 라인 ‘The FIT(더핏)’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BISS 2012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도(주)화승 르까프의 듀얼라이드(Dual Ride) 러닝화가 기능성 부문 1등상을 차지했다. 듀얼라이드는 경도가 다른 두가지의 미드솔을 적용한 이중구조 미드솔 기술로 충격흡수 및 쿠셔닝을 높였으며, 오솔라이트(Ortholite) 인솔을 적용하여 땀 흡수 및 쿠셔닝 기능을 보강하였다.

◈ 명칭 :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 전시회 기간 : 2012. 10. 25(목) ~ 27(토) 3일간◈ 전시회 장소 : BEXCO 제2전시장 1층◈ 참가업체 및 부스 : 119개기업(국내 101, 해외18) 270개 부스

국내 유일의 신발전시회로 올해 12회째를 맞는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이하 BISS 2012)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신발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업계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볼거리와 최신 신발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119개 업체(국내 101개 업체, 해외 18개 업체), 270부스가 참가하며, 오는 10월 25일부터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는 △(주)화승 고영립 회장의 “나의 도전, 나의 경영”을 주제로 초청 특강이 진행되는 "범한국 신발인 대회" △전시업체와 수도권 유통 MD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신발유통 MD 만남의 장” △한국 신발기술 검증의 장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참가업체 최신제품의 시장반응 점검과 감사 할인판매를 위한 "신발오픈마켓" △신발생체역학 심포지엄 및 한국운동역학회 국제학술대회 등이 개최된다.

신발! 오늘과 내일, 미래 신발산업이 보인다BISS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

BISS 2012 변화

구 분

신규

주요내용 시간 장소 금년도 개선

10/25 ~27 야외판매장신관전시관 1층 야외, 별도행사장 마련(브랜드 기업 8개사, 16개부스 규모)

신발오픈마켓 운영

10/2514:00

본관 217멀티샵, 백화점 등의 신발/패션 MD 50명 초청 세미나 및 상담, 전시참가업체 비즈니스기

회제공, 브랜드와 유통업계 대화의 장

신발 유통MD(merchandiser) 만남의 장

10/25~27 전시장내매일 13~14시에 비보이 공연 등 볼거리 제공

제품 교환권 추첨 행사, 홍보 대사 아이돌그룹, 아이니 위촉 공연 및 홍보

신발 대축제 이벤트 행사

개선

화승 재참가, 트렉스타 확대재참가(20부스),학산, 삼덕 등 재참가, 마린풀 등 신규유치

대형부스참가

10/2514:00

제2전시장123-125

화승 고영립 회장 초청특강강연주제 “나의 도전 나의 경영”

범한국신발인 대회

10/2614:00

제2전시관123

국내 신발/패션 트렌드 전문가최신 트렌드 국내현실반영한 정보제공 및 효율성강화

신발 비즈니스세미나

10/26~10/27

제2전시관125-126

“한국신발생체역학심포지엄”과 “한국운동역학회 국제학술대회” 확대개최

생체역학세미나

르까프 워킹화 헥사플렉스

르까프 러닝화 듀얼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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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_ 2012.10 Vol. 10

2012 부산국제 신발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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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BISS 변화와 눈여겨봐야할 주요행사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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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벌 한국신발인 모임 ‘범 한국 신발인 대회’

전시회 첫날인 10월 25일 범한국신발인대회에서는 (주)화승 고영립 회장을 모시고 “나의 도전, 나의 경영”을 주제로 신발업계 샐러리맨의 성공스토리와 신발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2 BISS의 주요 부대행사인 범한국신발인대회는 FTA시대를 맞아 한미, 유럽, 동남아 신발업계의 글로벌 네트워킹과 해외현지 조직을 구성하여 상호 정보 교류 및 비즈니스 창출이라는 취지로 올해 3번째로 개최된다.

한국신발업계를 리딩하고있는 화승그룹 고영립회장을 초청하여 한국신발산업의 성공전략과 비전의 공유를 통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해 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1부 행사는 부산 BEXCO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초청연사 특강으로 진행되고 2부 행사는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신발인Home Coming Day행사를 개최한다.

2. 감사 할인 판매행사 오픈마켓

참가업체의 신제품 시장반응 점검 및 일반시민의 전시회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신발오픈마켓”은 전시회기간 야외판매 행사장이 마련된다. 주요제품은 국내브랜드사의 최신제품 및 특별홍보제품 등이 행사기간중에 참관객에게 감사할인 판매가 이루어진다. 흥미유발과 참관객 유도를 위해 매일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경품추첨 등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존 대형브랜드 업체의 적극참여와 더불어 최신제품 오픈마켓행사 지원을 통해 기업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3. 신발축제 이벤트

전시회 초청 홍보대사로는 대세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이 초청되고, 별도로 BISS 홍보대사로는 4인조 걸그룹 아이니(INY)를 초청하여 공연과 참여업체 제품홍보를 진행한다.

전시회기간 매일 1시간씩 참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 행사를 통해 흥미거리와 참가업체 제품홍보를 진행한다. 이벤트는전시장내 패션쇼 무대에서 진행하며 비보이댄스, 팝핀댄스, 공연등을 통해 행사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경품추첨행사를 통해 오픈마켓 참가업체 신발제품 교환권증정 및 “신데렐라를 찿아라!”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4. 신발 유통MD 만남의 장

내수시장 확보 및 중소브랜드 육성을 위해 마련된 “신발 유통MD 만남의 장”은 수도권 유통MD 36여명 부산소재 생산 MD20여명을 초청하여 전시참여업체 소개, 전시장 투어 및 참가업체 부스 방문상담 등을 진행한다. 주요 초청되는 신발멀티샵/오프라인매장 MD로 ABC-마트, Shoe-maker, LesMore, FootLocker, MegaMart, Shoesmoa, 인터넷/홈쇼핑 MD는 Gmar-ket,Interpark, 현대백화점, NHN, ebay,POS21(슈즈요), 티켓몬스트 등이 초청된다. 생산 MD로는 태광실업, 창신inc, 삼호산업, 코덱등 기업 등이 참여한다.

※ 세부일정

•일시 : 2012.10.25(목) 14:00~16:00•장소 : 부산 BEXCO 제2전시실, 1층 123-125 회의실•1부 : 개회 및 VIP초청 연사 특강

14:00~14:30 : 개회 및 내빈소개14:30~16:00 : (주)화승 고영립회장 “나의 도전, 나의 경영” 특강- 성공적인 신발인으로서의 경험담- 인생관(나의경영, 인생의 좌우명)- 화승그룹 신발사업 스토리- 샐러리맨의 신화

•2부 : 신발인 Home Coming Day 18:00~20:00 : 범한국 신발인대회 2부행사 “신발인의 밤”

초청연사 고영립회장

※ 세부일정

•일시 : 2012. 10. 25(목) ~ 27(토)•장소 : BEXCO 제2전시장 우측 외부판매 행사장 마련 •주요제품 : 화승, 트렉스타, 삼덕, 학산 등 신발브랜드 8개사•게릴라이벤트 : 매일 2-3회 중앙 출입구에서 경품추천 행사 진행

※ 세부일정

•일시 : 2012. 10. 25(목) ~ 27(토), 13:00 ~ 14:00•장소 : 행사장 무대(전시장내 패션신발 공동무대) •주요제품 : 걸그룹 아이니공연 및 팝핀댄스(25일), 비보이댄스(27일)공연

경품추첨행사, 참관객 이벤트

※ 세부일정

•일시 : 2012.10.25(목) 14:00~17:00 •장소 : 부산 BEXCO 본관 217회의실 및 제2전시장 •주요제품 : 수도권 유통MD 및 생산MD 50여명

14:00~14:30 : 인사말, 전시회 및 참가업체 소개14:30~17:00 : 전시장 Tour 및 개별업체 비즈니스 상담 진행

신발 멀티샵 / 오프라인매장 MD

인터넷/홈쇼핑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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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_ 2012.10 Vol. 10

2012 부산국제 신발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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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2012 BISS 부스 레이아웃ㅣ

BISS 2012 패션•신발 공동무대장치

출입구

출입구

화승 FA1

SB 레포츠FB1

올로코리아FC1

영테크FD1

와룡산업FD3

유봉FD4

SunblinD6

MingxingdaFD7

에반FD8

하나시스템FD9

팜프링FD10

와인드와이어FD11

에이에프인터내셔널

FD5

이너스FD2

태양상사FC3

선샤인 FC6

한신코리아헬리스케어FC16

신경FC19

정연개발 FC24

경남정보대 FC25

IFC관 CHINA LEATHER

INDUSTRY ASSOCIATION

IFC관 말레이지아신발

협회IFC관

TAIWAN FOOTWEAR MANUFACTURES ASSOCIATION

원진인터내셔날FC20

광명화스너FC17

바이오메카FC18

신화창조FC12

와일드캣FC7

에스엔피이FC8

ShyotaroFC13

Xiamen GreenFC14

세라론헬스텍FC15

아코페디코FC9

BSQTFC4

MACROFC5

삼중무역FC2

광성FB2

에이로FB6

시연장FB11

성동제화사주협회FB12

한국신발피혁연구소FB13

마니엘티FB14

동의대학교FB21

오픈마켓FB24

슈넷FA10

신파일FA11

성우메디텍FA12

네모FB23

대한상사중재원FB18

산업과학고FB19

신발산업협회FB20

용신피혁FB16

위그코리아FB15

아셈스FB17

태원종합무역FB3

하정무역FB5

이푸스포츠FB4

GTS 글로벌BF7

오크스톤FB9

트렉스타 FA2

삼덕 FA3

학산 FA4

나노텍 세라믹스FA5

신발비즈니스관FA9

지티엠FA6

유에스엠FA7

한국델캠FA17

시스옵엔지니어링 FA16

프로슈테크FA15

윈포시스FA14에이빙FA13

EMMA FA8

덕산FC21

동신GMT상사FC22

한국유화FC23

재인니한국신발협의회

IFC홍콩

IFC베트남

대유통상FD12

우성하이텍FD13

예솜FD14

우진산업FD15

Ruian BoanFD16

InternationalPavilionFD18

top repute coFD17

개성공단홍보관FA21

FTA상담센터FA20

특허청FA19

통역지원센터FA18

동보에스엠FB10

페프FB9

하림FC10

YKCorp.FC11

FC26

FC27

FC28 FC

31FC

30FC

29

브랜드 완제(57%)153 부품(5%)14 자재 피혁(8%)20 기계 (6%)CAD/CAM17 연구소,기관 언론,학교등(24%)64

ㅣ부스 레이아웃ㅣ

5. 한국신발 기술 검증의 장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Global Market에서 주도할 수 있는 첨단제품 및 기능경합을 통한 첨단신발개발의 동기를부여하고 기능이 검증된 우수제품의 홍보기회마련을 위해 개최되는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는 국제공신력 강화 및 대내외 인지도 상승으로 신발제품 기술경쟁력의 척도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대회에서는 6개국, 24개 업체에서 출품된 30개 신제품이 치열하게 경합하여 최종 4개 제품을 선정하였으며, 올해에는 국내외 대형 브랜드 기업 출품 60여개 제품이 경합하여 대상, 신기술상, 사업성상, 기능성상에 대한 경합을 벌인다.

6. 생체역학 세미나 & 비즈니스 트렌드 세미나

전시회 기간 신발관련 세미나로 신발생체역학 및 트렌드 세미나가 개최된다. 생체역학세미나는 26일 “한국신발생체역학심포지엄”이 워크숍과 체험활동 형태로 개최되고 27일에는 “한국운동역학회 국

제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전문가 초청연사 6명의 생체역학 및 운동역학 관련 연구결과 발표가 양일간에 걸쳐서 진행된다. 또한 트렌드 세미나에서는 (주)플랜포의 최낙삼 이사를 모시고 국내외 신발 트렌드 분석 및 마케팅 전략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부일정

•시상식 : 2012. 10. 25(목) 16:00•내용 : 시상 및 수상업체 인터뷰 •특전 : - 심사위원의 평가결과(Comment)를 국내외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

- 수상 시 2012 BISS 기간 특별전시 및 신발센터 1층 전시관 상시전시•심사위원 : 국제신발생체역학그룹(FBG) 소속 전문가 10명

- Ph.D. Joseph Hanmill( University of Massachusetts,USA) 외 9명

※세부일정

•생체역학세미나- 일시 : 2012. 10. 26 (금) 13:00 ~ 10.27 (토) 17:10 - 장소 : BEXCO 제2전시장, 1층 회의실(125~126호)- 연사 : Footwear Biomechanics Group, Ph.D. Joseph Hanmaill 등 초청연사 6명

•비즈니스 트렌드 세미나- 일시 : 2012. 10. 26 (금) 14:00~16:00- 장소 : BEXCO 제2전시장, 1층 회의실(123호)- 연사 : (주)플랜포 최낙삼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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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업체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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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참가업체 리스트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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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부산국제 신발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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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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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명

화승

트렉스타

삼덕통상

학산

나노텍세라믹스

지티엠코리아

유에스엠코퍼레이션

EMMA CNC TECHNOLOGY

CO., LTD

신발비즈니스관

성우하이텍

신파일

슈넷관

AvingNews

윈포시스

프로슈테크

시스옵엔지니어링

한국델켐

통역지원센터

특허청

FTA 상담센터

통역지원센터

SB레포츠

카테고리

스포츠, 아웃도어(Sports & Outdoor)

스포츠, 아웃도어(Sports & Outdoor)

스포츠, 아웃도어(Sports & Outdoor)

스포츠, 아웃도어(Sports & Outdoor)

스포츠, 아웃도어(Sports & Outdoor)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기타

기타

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기타

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스포츠, 아웃도어(Sports & Out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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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성IND

태원종합무역

이푸스포츠

하정무역

에이로

GTS 글로벌

페프

오크스톤

동보에스엠

시연장

성동제화사주협회

한국신발·피혁연구소

마니엘티

위그코리아

용신피혁

아셈스

대한상사중재원

부산산업과학고등학교

한국신발산업협회

동의대학교

네모커머스㈜

오픈마켓

올로코리아

삼중무역

태양상사

BSQT

Macro Success(Asia) Limited

선샤인코리아

와일드켓

스포츠, 아웃도어(Sports & Outdoor)

패션, 트렌드 (Fashion & Trends)

패션, 트렌드 (Fashion & Trends)

패션, 트렌드 (Fashion & Trends)

패션, 트렌드 (Fashion & Trends)

스포츠, 아웃도어(Sports & Outdoor)

패션, 트렌드 (Fashion & Trends)

스포츠, 아웃도어(Sports & Outdoor)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기타

패션, 트렌드 (Fashion & Trends)

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학계

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학계

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기타

스포츠, 아웃도어(Sports & Outdoor)

패션, 트렌드 (Fashion & Trends)

스포츠, 아웃도어(Sports & Outdoor)

패션, 트렌드 (Fashion & Trends)

패션, 트렌드 (Fashion & Trends)

패션, 트렌드 (Fashion & Trends)

패션, 트렌드 (Fashion &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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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피이

아코페디코코리아

하림하이텍

와이케이코퍼레이션

신화창조

Shyotaro

Green Mountain & Exp Co.,

Ltd(Xiamen, China)

세라론헬스텍

핼릭스케어

한신코리아

광명화스너

바이오메카닉스

신경

원진인터내셔날

덕산

동신GMT상사

한국유화

정연개발주식회사

경남정보대

IFC CHINA LEATHER IN

DUSTRY ASSOCIATION

IFC Malaysian Footwear

Manufacturers Association

IFC Taiwan Footwear Manu-

facturers Association

재인니한국신발협의회

IFC Hongkong Footwear

Association

웰빙, 메디컬 (Well-Being & Medical)

패션, 트렌드 (Fashion & Trends)

웰빙, 메디컬 (Well-Being & Medical)

웰빙, 메디컬 (Well-Being & Medical)

웰빙, 메디컬 (Well-Being & Medical)

스포츠, 아웃도어(Sports & Outdoor)

스포츠, 아웃도어(Sports & Outdoor)

웰빙, 메디컬 (Well-Being & Medical)

웰빙, 메디컬 (Well-Being & Medical)

웰빙, 메디컬 (Well-Being & Medical)

웰빙, 메디컬 (Well-Being & Medical)

웰빙, 메디컬 (Well-Being & Medical)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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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wear Material & Machi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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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wear Material & Machi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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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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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C Vietnam Leather &

Footwear Association

영테크

이너스

와룡산업

유봉산업

에이에프인터내셔널

Sunblin Umbrella

jinjiang city mingxingda

shoes industrial company

에반

하나시스템

팜프링

와인드와이어

대유통상

우성하이텍

예솜

우진산업

Ruian Boan-Non Metallic

Matrial Technoloby Co., Ltd

Top Repute Co., Ltd

International PAVILION

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스포츠, 아웃도어(Sports & Outdoor)

패션, 트렌드 (Fashion & Trends)

패션, 트렌드 (Fashion & Trends)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스포츠, 아웃도어(Sports & Outdoor)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원부자재, 부품, 기계

(Footwear Material & Machinery)

웰빙, 메디컬 (Well-Being & Medical)

원부자재, 부품,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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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 부품,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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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기술,협회 (Information &

Technology&ASSOCI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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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S 언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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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BISS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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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_ 2012.10 Vol. 10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국제신발전시회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가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신발업계의 비즈니스 기회는 더욱 넓히고 소비자에게는 벽을 더욱 낮출 예정이다.

BISS는 신발기업들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주고 신발업계의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 행사로 매년 다양한 볼거리와 최신 신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1층에서 개최되는 올해 전시회는 다양한 신규 행사가 눈길을 끈다.

12회 부산국제신발전시회 25~27일 수도권 유통기획자 36명 ‘만남의 장’신제품 30~50% 할인 오픈마켓도

△지역 신발업체, 수도권 유통과 만난다=BISS는 올해 처음으로‘신발 유통MD 만남의 장’을 연다. 25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수도권 유통MD(상품유통기획자)들에게 신발 생산의 중심인 부산의 신발 제조업체를 소개하고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겪고 있는 지역 신발업체에게는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발산업진흥센터 관계자는 “지난 7월 서울에서 열린 ‘브랜드세일즈 쇼’에 홍보차 참가했던 삼덕통상이 메가마트의 MD와 만난뒤 지난 6월 계약 체결되는 좋은 선례가 있었다”며 “개별적으로 전시회를 찾았다 둘러보고 돌아가는 유통MD들을 한꺼번에 공식 초청해 지역 신발업체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더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만남의 장에는 수도권 유통MD 36명이 초청된다. ABC마트, 풋로커, 레스모아, Ebay, NHN, 티켓몬 등 전국 단위 신발 전문 유통 MD

“올해 신발전시회, 업계·소비자 축제로”

들이다. 이들은 부산의 신발업체 상품기획 담당자 20여 명과 만나 전시장을 둘러보고 비즈니스 상담 등을 진행한다.

△소비자들과 만남의 장=‘신발 오픈마켓’도 올해 전시회 중 새롭게 시도되는 행사다. 오픈마켓은 전시회 기간 중 벡스코 제2전시장 우측 외부판매 행사장에서 상시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전시회 참가 신발기업들의 신제품을3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오픈마켓을 통해 참가기업은 신제품의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소비자들은 전시회에 대해 더 많이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오픈마켓에서는 화승 르까프의 더핏 워킹화,머렐 등산화, 케이스위스 워킹화, 트렉스타의네스핏, 학산 비트로의 브이웍스 워킹화, 삼덕통상의 스타필드 워킹화, 광성IND의 SRD 기능성 워킹화, 나노텍세라믹스의 미끄럼방지 기능화, 에이로의 컴포트 슈즈, 이푸스포츠의 아동용 캐릭터신발 등이 소비자와 만난다. 25일과26일 하루 3회, 27일 하루 2회 경품 추첨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도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을 위해 하루1시간씩 비보이 공연이 열리고 제품 교환권 추첨행사도 진행한다. 전시회 홍보대사로는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과 걸그룹 ‘아이니(INY)’가 초청됐다.

2012.10.17부산일보

범 한

국 신

발인대회

•일시

: 201

2.10

.25(목),

14:0

0 •장소

: 벡스코 제

2전시장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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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5호•내용

: 신발업계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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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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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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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내용

: 신발유통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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픈 마

켓•일시

: 201

2. 10.

25(목)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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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벡스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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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전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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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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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이벤트

•일시

: 201

2. 10.

25(목) ~ 2

7(토)

•장소

: 전시장 내

•내용

: 비보이 공

연, 경품추첨 등

축제 이

벤트 진

국제첨단신발기능

경진대회

•일시

: 201

2. 10.

25(목) 16

:00

•장소

: 벡스코 제

2전시장 123

~12

5호•내용

: 국내외 최

첨단 신

발제품 선

정 및

시상

신발 생

체역학

세미나 (1)

•일시

: 201

2. 10.

26(금) 13

:00

~ 17:00

•장소

: 벡스코 제

2전시장 125

~12

6호•내용

: 생체역학적 성

능평가 워

크숍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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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역학적 성

능평가 측

정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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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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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 운

용 및

분석

신발 생

체역학

세미나 (2)

•일시

: 201

2. 10.

27(토) 09

:00

~ 17:00

•장소

: 벡스코 제

2전시장 125

~12

6호•내용

: 초청연사 주

제발표 및

연구결과 발

표▶국내외 전

문가 초

청연사 6

명 주

제발표 ▶

생체역학, 운동역학관련 연

구결과 발

신발트렌드세미나

•일시

: 201

2. 10.

26(금),

14:0

0 ~ 16:00

•장소

: 벡스코 제

2전시장 123

호•내용

: 국내외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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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드 분

석 및

마케팅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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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행사명

문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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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www.shoenet.org _

ㅣBISS 언론기사ㅣ

18 _ 2012.10 Vol. 10

2012 부산국제 신발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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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2012)에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유통사인포스21(슈즈요, www.shoesyo.co.kr)이 참가한다.

2003년 설립된 포스이십일은 그동안 온라인 마켓에 대한 노하우와 우수한 인재를 바탕으로 부산 경남지방을 대표하는 강력한 온라인유통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트렌디한 제품과 마케팅의 조화로 슈즈요는 해마다 15% 이상 상품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포스이십일은 새로운 비전과 적극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 공격적인 마케팅에 주력하며 2012년 목표 매출을 200억 원으로 설정했으며 포스이십일은 현재 신발 쇼핑몰 ‘슈즈요’를 자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이십일은 11번가, 옥션, G마켓의 오픈마켓을 비롯해롯데닷컴, GS이샵, 인터파크, CJ몰 등 20여 개의 종합 쇼핑몰에서 신발 및 스포츠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층 전체를 상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콘셉트별 3개실)를 개설해 효과적인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이로써 포스이십일은 촬영 스튜디오 활용으로 온라인 판매 마케팅에 활용할 제품의 디자인과 퀄리티 표현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추후에는영세 업체를 위해 공간을 대여를할 예정이며, 이러한 시설은 경남 지역의 신발업체들의 제품 판매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BISS 2012 부산경남지방대표 유통사 포스21(슈즈요) 전격 참가!

포스이십일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을 미국 일본 싱가포르등의 현지에서 직수입해 중간 유통의 가격 거품을 빼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가격으로 양질의 제품을 소비자가 만족하는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뿐 아니라 2006년에 부산 최대 규모(300여 평)의 멀티숍 매장인 ‘슈즈요(부산 주례)’를 오픈하기도 했다. 이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실제로 고객이 신어볼 수 있어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포스이십일은 이번 부산국제신발전시회에 바이어로 참가해 국내유통 판로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는 부산 지역의 제조사 및 브랜드 업체들에게 유통 및 마케팅에 대한 도움을 약속했다.

한편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는 ‘BISS 2012’는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업계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범한국 신발인대회’,‘MD만남의 장’,’신발센터 종합전시관 운영’, ‘생체역학 세미나’ 등 수요자 중심의다양한 볼거리와 최신 시장 및 트렌드 정보를제공할 예정이다.

2012.09.04에이빙뉴스

‘내수시장도 잡고,홍보도 하고’.

부산지역 신발업체들이 오는 10월 25일벡스코에서 열리는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의 홍보를 위해 나선다.

신발산업진흥센터(이하 신발센터)는 올가을 BISS에 참가 예정인부산지역 신발 완제업체 10여 개가 19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브

랜드 세일즈 쇼 2013 1Q’에 홍보관을 만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업체는 트렉스타를 비롯해 학산, 삼덕통상,칸투칸, 광성IND, 에이로, 튜브락 등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신발 완제업체들이다. 이들 기업은 브랜드 세일즈쇼에서 인터스포츠, FootLocker, 메가마트, 인터파크 등 국내 유력 신발유통 MD를 대상으로제품과 BISS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신발업체 ‘BISS’(부산국제신발전시회)지원 사격

브랜드 세일즈쇼는 패션업체, 바이어, 대리점주, 멀티편집숍 리테일러 300여 명이 대거 몰리는 신발전문 수주상담회다. 이번 행사에는LG패션과 레스모아, 에어워크코리아 등 40개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한다.

신발센터는 지난해까지 해외 상담회 쪽에 초점을 맞췄지만 유로존 재정 위기에 따른 미국과유럽 지역의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내수시장 쪽으로 눈을 돌렸다. 또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자연스럽게 패션·신발업계에 BISS를 알린다는 구상이다. 신발센터 관계자는 “지역 업체들에게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유력 MD들에게 BISS에 대한 홍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ISS 2012에는 국내 신발 완제와 소재·부품 기업 130여 개가 260개의 부스를 꾸릴 예정이며 중국과 인도네시아, 미국, 이탈리아 등해외 15개국의 신발업체들도 참가한다.

2012.07.18

10여개 업체, 10월 개최 앞두고 브랜드 세일즈쇼에 홍보관

신발산업진흥센터 구영남 소장은 “유통MD 초청행사 후 비즈니스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졌는지 확인하는 등 성공 사례를 발굴해 적극홍보할 예정”이라며 “올해 전시회는 신발업계와 소비자가 함께 즐

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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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부산국제 신발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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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E, BISS 2012에 섬유패션신발 기업 참가신청 잇따라, PIS 2012 아웃도어 소재 집중 부각

하반기 국내 섬유패션신발전 국내외 관심 집중

하반기 국내 2대 섬유패션신발전시회에 국내외 섬유패션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9월 5일(수)부터 9월 7일(금)까지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이하PIS) 2012’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공략을 위한 핵심 소재들을 제시할 예정이여서 국내 아웃도어 패션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 신관전시장 3층에서 개최되는 2012 부산국제산업용섬유소재전시회(이하 BITE 2012)와 부산국제패션전, 부산국제신발전 (BISS 2012)에도신규업체들의 참가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수준 높은 동시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발 및 신발 부품 산업의 메카인 부산경남지역의 잇점을 살려 개최되는 BISS 2012는 부산경남 지역에 소재한 신발 및 부품 기업들이일찍감치 조기신청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2012.08.17패션저널

ㅣBISS 언론기사ㅣ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 국내 중소업체 대거 참가

부산시가 주최하고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이하 BISS2012)가 오는 10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해운대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119개 업체(국내 101개 업체, 해외 18개 업체)가 참가하고 270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업계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하기위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볼거리와 최신 시장 및 트렌드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국제신발전시회인 [BISS 2012]는 전시회와 함께 범한국신발인 대회를 비롯해 신발 유통MD 만남의 장, 신발 오픈 마켓,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에 펼쳐진다.

전시회 첫날인 10월 25일 범한국신발인대회에서는(주)화승 고영립 회장이 “나의 도전, 나의 경영”을 주제로 신발업계 샐러리맨의 성공스토리와 신발산업의 비전과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2 BISS의 주요 부대행사인 “범한국신발인대회”는 FTA시대를 맞아 미주, 유럽, 동남아 신발업계의 글로벌네트워킹과 해외현지 조직을 구성해 상호 정보 교류 및 비즈니스 창출이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지역 신발기업에서 한국신발업계를 리딩하고 있는명사를 초청해 한국신발산업의 성공전략과 비전의 공유를통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해 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부 행사는 부산 BEXCO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초청연사 특강으로 진행되고 2부 행사는 신발인 HomeCom-ing Day 를 실시 할 예정이다.

내수시장 확보 및 중소브랜드 육성을 위해 마련된 “신발 유통MD 만남의 장”은 수도권 유통MD 30여명을 초청 참가업체 소개와 더불어 전시장 투어 및 참가업체 부스방문상담을 진행 할 예정이다. 특히 초청MD 와 참가업체의 사전매칭을 통해 관심바이어와 상담을 주선하는 사전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Global Market에서 주도할 수 있는 첨단제품 및 기능경합을 통한 첨단신발개발의 동기를부여하고 기능이 검증된 우수제품의 홍보기회마련을 위해 개최되는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는 국제공신력 강화 및 대내외 인지도상승으로 신발제품 기술 경쟁력의 척도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대회에서는 6개국, 24개 업체에서 출품된 30개 신제품이 치열하게 경합하여 최종 4개 제품에 대하여대상에 화승 더핏 워킹화, 신기술상 학산 브이웍스, 사업성상 코오롱 경등산화, 기능성에 나노텍 논슬립장화가 수상했다. 수상제품들은 한국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글로벌마켓에서 기능화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 신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시회 기간 신발관련 세미나로는 “신발생체역학 및 트렌드 세미나”가 개최된다. 생체역학세미나에서는 신발생체역학전문가 그룹의 Joseph Hanmill 박사가 최신 신발생체역학정보 및 현재 신발제품 개발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국내 기능성신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트렌드 세미나에서는 (주)플랜포의 최낙삼 이사를 모시고국내외 신발 트렌드 분석 및 마케팅 전략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가업체의 신제품 시장반응 점검 및 일반시민의 전시

-국내외 119개 업체 참가, 270 부스 규모, 범한국신발인대회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수요자 중심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행사로비즈니스 기회 창출, 최신 정보 제공

2012.09.24패션저널

회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신발오픈마켓”은 전시회 기간 계속 진행된다. 주요제품은 화승, 트렉스타, 삼덕, 학산 등 신발브랜드 8여개사의 최신제품으로 이 기간에 한해서 참관객에 특별할인가가 적용된다. 신제품에 대한 시장반응을 살펴보고 부산신발기업의 시민사은행사로기획된 만큼 행사장의 품격과 전시장 분위기 조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는 국내중소브랜드 업체가 대거 참가하고 이들 제품의 국내 내

수시장 확보를 위해 수도권 유통MD가 대거 초청됐다. 제품과 판로가 확보되는 전시회 이미지로 각인시키기 위한시발점으로 전시회 사전, 사후 참여기업 언론사 홍보 및 사전마케팅을 통해 유통MD와의 만남이 이루어 질 예정이다.

또한 기존 대형브랜드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최신제품 오픈마켓행사 지원을 통해 기업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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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국제신발전시회인 [BISS 2012]는 전시회와 함께 범 한국 신발인 대회(대한민국 신발기업인 강연 및어울림의 장)를 비롯해 신발 유통 MD 만남의 장(국내 유통대기업 신발 MD초청 비즈니스의 장), 신발 오픈(마켓전시회 참가업체 브랜드 제품 관람객 대상 판매 행사),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국내외 첨단/기능성 신발 글로벌기술 경쟁력 검증과 홍보)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2012 BISS 비즈니스관이 특별운영되고 신발 생체역학 세미나, 신발 비지니스 세미나, 장인 수제화 제작 시연회, 한-미, 한-EU FTA 상담 부스를운영해 전시회 참가 기업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브랜드 세일즈 쇼’에 홍보관 마련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www.shoenet.org)는 19일 열린 ‘브랜드 세일즈 쇼 2013-Q1 (BRAND SALESSHOW 2013-Q1)’에 참가해 오는 10월 개최되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를 홍보했다.

오는 10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부산 벡스코(BEXCO)신관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신발산업전시회(BISS2012)’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신발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부산∙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전시회이다.

화승, 학산, 삼덕통상, 트렉스타, 나노텍 세라믹스 등의 신발대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별 원하는 국내 유통MD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 및 상담을 실시하고, ‘범 한국 신발인 대회’,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신발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해 관람객, 참가업체, 바이어 모두를 위한 한국 신발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2012.07.19에이빙뉴스

2012 부산국제 신발전시회

_ 2012.10 Vol. 10 22

ㅣBISS 2011 둘러보기ㅣ

www.shoenet.org _ 23

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2S E C T I O N

완제, 브랜드

자재, 피혁, 부품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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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제, 브랜드르까프 더핏은 자신의 발에 꼭 맞춘 듯한 최적의 피팅(Fit-

ting)감을 주는 워킹화 라인으로 F/W버전으로 헥사플렉스,헥사온, 듀얼라이드 등으로 구성돼 워킹의 목적과 강도에 따라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12 김사랑 워킹화의 F/W버전인 ‘헥사플렉스’는 가볍고 유연성이 뛰어난 중창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등에서널리 사용하는 오솔라이트 인솔을 적용했으며 쿠셔닝이 좋고땀흡수가 빨라 워킹이나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핑크, 블루 그린, 블랙, 옐로우 등 4가지 색상을 활용한 화려하고 감각적인 색상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트레이닝복

은 물론 캐주얼에도 세련되게 잘 어울려 워킹화뿐만 아니라패션화로도 손색이 없다.

르까프 신발기획팀 이종태 팀장은 “르까프 하반기 주력 운동화들의 공통된 특징은 최근 신발 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른경량성과 유연성을 주 컨셉트로 개발된 제품들로서 복잡하고불필요한 기능성은 배제하고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해 보다편안하고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도록 설계 됐다”며, “이번 BISS2012 전시회를 통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화승 및 르까프가 매년 발전하는 기업과 브랜드로 인식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패션저널 20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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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F/W 주력 워킹, 런닝화 선보이며 토종브랜드 기술력 선보여

1953년 동양고무공업주식회사로 출범, 한국의 신발산업의대표기업으로 우뚝 선 ㈜화승(대표 이계주)은 도전과 창의를바탕으로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여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패션브랜드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자체 개발 브랜드인 르까프를비롯해 케이스위스, 머렐 등 글로벌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로 국내 스포츠시장 최고의 회사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화승은 탄탄한 신발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1986년 신발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수십 년간 신발 기능 개발에 몰두했으며,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에도 주력해 국내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문화된 개발 시스템을 갖춰 고객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 UK디자인사무소를 열었으며 세계적인 트렌드를 접목시켜 국제적인 디자인으로 브랜드 파워를강화시켜 나갔다. 이처럼 우수한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대의제품을 생산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화승의 제품은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화승은 유통 채널의 다각화 및 정예화를 통해 효율을높이고 자동출고 시스템과 통합 물류 체계 구축으로 일일 출고시스템을 현실화시켰다. 또한, 생산공장과 대리점과의 윈-윈(Win Win)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를 통해 고객과 임직원들이 모두 만족하는 기업으로거듭나고 있다. 현재 화승은 전국 800여 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화승은 기업 경영에 있어 무엇보다 내외부 소통에 심혈을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해 제품이나 경영 아

이디어를 겨루는 ‘상상컴퍼니’ 제도를 실행 중이다. 스포츠 브랜드 특성상 니즈가 다양한 소비자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제안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별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운영해 소비자들과도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한국 경제 발전의 밑바탕이었던 신발산업의 선두주자로서명실상부한 위치를 지켜온 화승은 2011년 2020 비전 선포식을 통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공격경영을 선언,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가치증진’이라는 Mission 아래 각 브랜드 역량 및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있다.

르까프(LECAF/www.lecaf.co.kr)는 한국 신발산업의 대표기업인 화승이 1986년에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시킨 전문스포츠 브랜드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즉각 반영하면서도, 기능이 뛰어난 스포츠 의류 및 용품들을 꾸준히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르까프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벡스코 신관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에 참가해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F/W 워킹화 라인 ‘The FIT(더핏)’을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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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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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 스포츠브랜드 르까프, 워킹과 러닝 가능한 ‘더 핏’ 공개!

화승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대표이사 이계주, www.lecaf.co.kr)는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USAN INTERNATIONAL SHOE SHOW, 이하 BISS 2012)’에 참가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FW 워킹화라인 ‘The FIT(더핏)’을 선보인다. (사진설명: 르까프 2012FW 워킹화 헥사플렉스 블루그린) 이에 르까프 하반기 주력워킹화 및 러닝화 소개와 화승, 르까프를 알아본다.

반세기 이상 꾸준히 성장해온 국내 대표적인 스포츠∙패션 기업 화승

1953년 동양고무공업주식회사로 출범, 한국의 신발산업의대표기업으로 우뚝 선 화승은 도전과 창의를 바탕으로 변화에변화를 거듭면서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패션 브랜드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자체 개발 브랜드인 르까프를 비롯해 케이스위스, 머렐 등 글로벌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로 국내 스포츠시장 최고의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화승은 탄탄한 신발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1986년 신발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수십 년간 신발 기능 개발에 몰두했으며,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에도 주력해 국내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문화된 개발 시스템을 갖춰 고객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며, 영국 런던에 UK디자인사무소를 열어 세계적인 트렌드를 접목시켜 국제적인 디자인으로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켜 나간 것. 이렇듯 우수한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생산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화승은 유통 채널의 다각화 및 정예화를 통해 효율을

스포츠패션 브랜드 전문기업, ㈜화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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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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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고 자동출고 시스템과 통합 물류 체계 구축으로 일일 출고시스템을 현실화시켰다. 또한, 생산공장과 대리점과의 윈-윈(Win Win)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를 통해 고객과 임직원들이 모두 만족하는 기업으로거듭나고 있다. 현재 화승은 전국 800여 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화승은 기업 경영에 있어 무엇보다 내외부 소통에 심혈을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해 제품이나 경영 아이디어를 겨루는 ‘상상컴퍼니’ 제도를 실행 중이다. 스포츠 브랜드 특성상 니즈가 다양한 소비자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제안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 것. 브랜드별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운영해 소비자들과도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한국 경제 발전의 밑바탕이었던 신발산업의 선두주자로서명실상부한 위치를 지켜온 화승은 2011년 2020 비전 선포식을 통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공격경영을 선언,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가치증진’이라는 Mission 아래 각 브랜드 역량 및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국민의 행복 증진을 먼저 생각하는스포츠 브랜드 ‘르까프’

르까프(LECAF, www.lecaf.co.kr)는 한국 신발산업의 대표기업인 화승이 1986년에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시킨 전문스포츠 브랜드이다. 르까프는 올림픽 최초의 슬로건으로 사용된 고대의 희랍어 - 더 빠르게(Citius), 더 높게(Altius), 더강하게(Fortius) 의 첫머리를 딴 합성어로 정통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애니타임 스포츠(Anytime Sports)라는 슬로건아래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즉각 반영하면서도,기능이 뛰난 스포츠 의류 및 용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26주년을 맞은 르까프는 국민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위해 힘쓰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SNS 마케팅과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벌이고있다.

편안한 밑창으로 소프트 워킹 구현, 헥사플렉스

2012 김사랑 워킹화의 FW버전인 헥사플렉스는 가볍고 유

연성이 뛰어난 중창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등에서 널리 사용하는 오솔라이트 인솔을 적용했다. 쿠셔닝이 좋고 땀 흡수가 빨라 워킹이나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핑크, 블루 그린, 블랙, 옐로우 등 4가지 색상을 활용한 화려하고 감각적인 색상이 눈에 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트레이닝복은 물론 캐주얼에도 세련되게 잘 어울려워킹화뿐만 아니라 패션화로도 손색이 없다. 가격은 8만9000원.

워킹에서 러닝까지 다목적 라이프스타일 운동화, 헥사 온

화승 르까프의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운동화인 르까프 헥사온은 워킹와 러닝 모두 가능한 다목적 운동화다. 가볍고 유연한 미드솔에 쿠셔닝을 더해 땅에 닿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뛰어난 착화감으로 40~50대 장년층까지도 부담 없는 워킹이나 러닝이 가능하다.

또한 땀 흡수가 뛰어난 오솔라이트 인솔을 적용해 강한 체력이 소모되는 운동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색상은 가을철에 맞게 무채색톤에 톡톡 튀는 컬러를 넣어 감각적이며어느 옷에도 잘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남성용은 블랙/오렌지, 그레이 등 2가지 색상이고 여성용은 블랙/핑크, 그레이/그린, 그레이/퍼플 등 3가지 색상이다. 가격은 9만5000원.

쿠셔닝 및 충격흡수가 뛰어난 르까프 러닝화, 듀얼라이드

화승 르까프의 듀얼라이드는 르까프의 신발기술력으로 만든 기능성 러닝화이다. 단단한 파일론 중창과 푹신한 파일론중창을 2중으로 삽입해 충격흡수가 뛰어나 장시간 뛰어도 신체에 무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땀흡수가 뛰어나고쿠셔닝이 좋은 오솔라이트 인솔을 적용해 쿠셔닝 효과를 더욱업그레이드 했다. 인조가죽과 메시 소재를 채택해 통풍성이뛰어나고 발을 입체적으로 감싸주는 안정적인 패턴구조로 발이 더욱 편안하다. 남성용은 블랙/오렌지, 그레이/민트 등 2가지 색상이고 여성용은 다크그레이/오렌지, 그레이/퍼플 등2가지 색상이다. 가격은 10만5000원.

르까프 신발기획팀 이종태 팀장은 “르까프 하반기 주력 운동화들의 공통된 특징은 최근 신발 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른경량성과 유연성을 주 컨셉트로 개발된 제품들로써 복잡하고

불필요한 기능성은 배제하고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해 보다편안하고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번 BISS2012 전시회를 통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화승 및 르까프가 매년 발전하는 기업과 브랜드로 인식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신발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

‘BISS 2012’는 범한국 신발인 대회를 통해 국내외 신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신발비즈니스세미나 등을 실시해 참가기업들에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빙뉴스 2012.09.11

아웃도어 기업 트렉스타(대표 권동칠,www.treksta.co.kr)는 10월 25일부터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부산국제신발전시회(BUSAN INTER-NATIONAL SHOE

SHOW, 이하 BISS 2012)’에 참가해 신개념 트레일 스피드 신발인 싱크(SYNC)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트렉스타가 선보이는 신발 싱크(SYNC)는 싱크로나이제이션(syncronization)의 약어로 동조 혹은 일치란 뜻대로 한 치의 오차 없이 내 발에 완벽히 동기화되는 상태를 주는트레일화를 의미한다.

이 신발은 트렉스타만의 고유 기술인 네스핏 기술, IST 기술에 고어텍스 소재가 접목돼 있어 디자인 뿐 아니라 기능성에서도 탁월하며, 하나의 신발로 아스팔트길, 비포장도로길,여행길 등 모든 길에 최적화되는 다목적 고기능성 신발이다.

싱크는 약 2만여 명의 발 모양을 3D 스캔, 분석한 표준 데이터를 바탕으로 맨발에 가장 가까운 신발을 만드는 네스핏기술로 제작됐다. 네스핏 기술(nesFIT Technology)은 새 둥지(nest : 네스트)와 같이 꼭 맞는 착용감 기술(FIT Technol-ogy : 핏 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알을 포근하고 따뜻하게 품

고 있는 새 둥지와 같이 발을 가장 편안하게 감싸는 신발을 만드는 기술을 의미한다.

네스핏 기술로 만들어진 싱크는 실제 사람 발의 굴곡대로맨발을 그대로 담은 듯이 입체적으로 디자인됐기 때문에 발의26개 뼈와 33개의 관절들이 가장 편하도록 만들어져 맨발같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보행 시 발이 받을 수 있는 압력을 23% 줄이고 근육 피로도를 31% 감소시켜 발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싱크는 외부의 충격이나 진동을 흡수하는 자동차의 서스펜션(현가장치) 기능을 접목한 IST(Independent SuspensionTechnology) 기술 밑창을 사용해 아스팔트길, 자갈이나 돌이많은 비포장도로길, 다양한 길의 형태를 만나는 여행길 등 모든 길에서 최적화된 균형을 유지해주는 신발이다. 지면에 밟히는 장애물에 따라 신발 밑창의 여러 개의 쿠션 센서들이 독립적으로 상하로 움직여 땅과 발의 균형을 맞춰주기 때문이다. 이는 불규칙한 지면으로 인해 받는 신체의 충격을 최소한으로 완화시키고 지면과의 균형을 잡아주어 안정된 보행감을제공한다.

싱크는 내부의 땀은 수증기 형태로 쉽게 배출하고, 외부의비나 눈같은 습기로부터는 막아주는 방수, 투습 기능이 탁월한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했다. 이 소재는 높은 방수성, 방풍성, 투습성,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어느 환경에서나 물, 바람,땀, 추위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이를 통해 싱크를 신고 야외 활동을 할 때 몸에서 발생하

트렉스타, 신개념 트레일스피드 신발 싱크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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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2010년에는 ISPO CHINA에서 의류, 스포츠용품 등 전 부분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 시장에서 획기적인 프리미엄 신발로인정받았으며,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저널인 멘즈저널(Men’s Journal)이 발표한 미국 시장 내 ‘2010년 올해 최고의제품’ (Best Gear of the Year) 중 한국 제품으로 삼성카메라와 함께 당당히 선정됐다.

2011년에는 세계적인 아웃도어 전문 저널인 백페커 매거진(Backpacker magazine)으로 부터 올해 최고의 기어로 인정받는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 2011)로 선정, 스페인의 ABC Newspaper를 통해 발표된 최고의 트레일 슈즈 탑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트렉스타는 자가 브랜드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함께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왔다.1994년 트렉스타 브랜드 론칭 이후에 17년이 넘게 해마다 중국, 독일, 유럽, 미국 등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웃도어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해 소비자와 직접 만나며 브랜드 홍보 및 바이어 확보에 노력해오고 있다.

브랜드가 국내에서 자리를 잡은 후부터는 세계 3대 아웃도어 전시회인 ISPO(국제스포츠용품전시회), 미국 OR(Out-door Retailer)쇼, 유럽 아웃도어 쇼(European OutdoorTrade Fair)에 모두 참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트렉스타는 제일 먼저 아시아 시장에 자리매김을 했으며 그 후 아웃도어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 진출을 시작했다.

(주)트렉스타는 지속적인 R&D투자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세계적인 전시회 참가를 통해 IST, 아이스그립, 네스핏 기술 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아웃도어의 본

고장인 미국과 유럽에도 진출했다.

특히 2009년 발의 관절 모습과 똑같이 입체적으로 제작돼착용감을 극대화시킨 신발인 네스핏 기술 신발로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 최초로 아웃도어의 본고장인 유럽의 이베리아 반도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치밀한 전략과 노력 끝에 비로소 현재유럽 대부분 국가에 수출 하고 있다.

최근 트렉스타는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린 2012 유럽 아웃도어 쇼에 참가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약 2천 4백만불의 예상오더를 받는 등 뜨거운반응을 받았다.

또한 미국의 노드스톰, 독일의 카스타드와 함께 세계 3대백화점으로 정평이 난 유럽 EL CORTE INGLES(엘 꼬르떼잉글레스) 백화점에 약 2백만불의 오더를 즉석에서 받아냈다.게다가 독일 현지에서 코트라 주최로 열린 독일 현지 진출을희망하는 한국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가진 간담회에서 강연도가졌다.

이에 트렉스타는 오는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2012BISS)에서 네스핏 기술 신발에 이어 해외에서 주목 받은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트렉스타 권동칠 대표(現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는“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더욱 더 기능적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신발을 만들어 전 세계 인류가 건강해지고 행복 해 질 수 있도록모든 노력을 다 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패션저널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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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땀과 열기는 외부로 방출되고, 외부의 비바람은 차단해 항상 뽀송뽀송하고 쾌적한 발의 상태를 가질 수 있다.

트렉스타는 아시아, 미주, 유럽등 세계 50여 개 국에 아웃도어 신발을 수출하고 있는 대한민국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이 기업은 ‘보다 기능적인 아웃도어 제품으로 인류의 건강증진과 수명 연장에 기여함으로써 세계 최고 기술력의 아웃도어 회사, 그 결과로 최고 수준의 복지 회사 건설을 목표로 한다’는 기업 철학 아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의 제품을 개발해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대통령상 수상뿐 아니라 미국 백페커매거진, 스페인 ABC 뉴스 등 해외 주요 미디어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받는 등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 브랜드이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신발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BISS 2012’는 범한국 신발인 대회를 통해 국내외 신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신발비즈니스세미나 등을 실시해 참가기업들에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웃도어 기업 트렉스타(대표 권동칠,www.treksta.co.kr)가 10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이하 BISS2012)’에 참가해 신개념 트레일 스피드 신발인 싱크(SYNC)를선보일 예정이다.

에이빙뉴스 2012.09.05

부산의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신개념 트레일 스피드신발인 싱크(SYNC)를 오는 11일 출시하고 대규모 체험단을모집한다.

신제품 싱크는 싱크로나이제이션(syncronization·일치)의

약어로 한 치의 오차 없이 내 발에 완벽하게 동기화되는 상태를 만들어 주는 트레일화란 의미다. 트렉스타만의 고유 기술인 네스핏 기술, IST 기술, 고어텍스 소재가 접목된 싱크는 하나의 신발로 아스팔트길, 비포장도로길, 여행길 등 모든 길에최적화되는 다목적 고기능성 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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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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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트레일화 싱크 만나보세요”

㈜트렉스타(대표 권동칠,www.treksta.co.kr)는 1988년 동호실업으로 신발 OEM, ODM산업으로 시작해 1994년도에 현재의 트렉스타라는 자체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1997년 5000만불, IMF의 광풍이 산업계를 강타한 1999년도에 오히려7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국내 신발 브랜드 중 국제적 인지도를 가진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1980년대 부산을 중심으로 신발산업이 활성화돼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방식의 제조업으로 호황기를 누렸던 우리나라의 신발 산업이 차츰 중국으로 시장이 이전되면서 힘들어지던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트렉스타는 끊임없는 자체 기술개발로 내실을 다졌고 이는 경등산화, 코브라, 네스핏 기술 신발 등의 획기적인 신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주)트렉스타는 현재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시장, 스페인, 체코, 스웨덴등 유럽까지 세계 50여개국에 신발을 수출하고 있다.

트렉스타가 이런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수있었던 원동력은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첨단 기술 개발에 있다.

트렉스타의 첨단 기술에는 불규칙한 지면에서도 균형을 맞춰주는 신발 밑창 기술인 IST(Independent SuspensionTechnology) 시스템과 Light Weight(경량화) 기술, 얼음 위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밑창 기술인 ICE GRIP Technol-ogy(아이스그립 기술), 신속한 탈착화를 도와주는 보아 시스템이 장착된 코브라, 고어텍스 소재를 신발에 적용한 기술력,맨발에 가까운 신발을 만드는 인체공학적 기술인 nesTFITTechnology(네스핏 기술) 등이 있다.

특히 네스핏 기술 신발은 인간의 발 외형(등고선)에 정확하게 맞도록 발의 실제 관절모습과 똑같이 입체적으로 제작된라스트(신발을 만드는 틀)와 인솔(안창), 미드솔(중창), 아웃솔(밑창)을 일체화하는 특허의 제조공법으로 만들어진 신발로착용감이 뛰어나다.

네스핏 기술 신발은 2009년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린‘독일 아웃도어쇼(European Outdoor Trade Fair)’,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OR쇼(Outdoor Retail)’에 첫 선을

토종 아웃도어 기업, ㈜트렉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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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스타 관계자는 “싱크는 외부의 충격이나 진동을 흡수하는 자동차의 서스펜션(현가장치)기능을 접목한 밑창(IST 기술)을 사용해 아스팔트길, 자갈이나 돌이 많은 비포장도로 등모든 길에서 최적화된 균형을 유지해주는 신발”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트렉스타는 싱크 출시를 기념해 6일부터 28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4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싱크 체험단은 아웃도어 생활을 즐기고, 열정과 창의력이

넘치는 20대부터 30대까지 SNS 계정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싱크체험단 모집 홈페이지(http://www.syncevent.co.kr)혹은 트렉스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treksta.outdoor)에서 가능하며, 결과는 10월 8일 발표된다.

부산일보 2012.09.06

부산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트렉스타(대표 권동칠)는 우리나라와 아시아1위를 넘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신발기업으로 우뚝 섰다. 인류의 즐거운 트레킹(Trekking·아웃도어) 활동에 길을 밝혀주는 별(Star)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트렉스타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가장 편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한국의 신발산업 위상을 세계 속에 알리고 있다.

글로벌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 강자

지난 1980년대 부산을 중심으로 한국의 신발산업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제조업으로 호황을 누리다 점차 중국으로 공장이 이전되면서 위기를 맞던 상황에서도트렉스타는 독자기술 확보 노력과 차별화된 특화 전략으로 등산화 시장을 집중 공략해오늘의 성공 신화를 이룩했다.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시장과 스페인, 체코, 스웨덴 등 유럽까지 세계 50여개국에 신발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일본인 전용 모델 개발 등 현지화전략으로 등산화 부문에서 1,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유럽에서는독일 뮌헨의 ‘트렉스타 EU’를 통해 스페인, 포르투갈 등 이베리아 반도를 중심으로 스칸디아 반도에 있는 스웨덴, 덴마크,노르웨이, 핀란드까지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신발을 수출하고 있다.

웰빙 트렌드에 맞춰 갈수록 커지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으로 한국 신발산업의 가능성뿐 아니라 국가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있다는 평가다.

트렉스타는 지난 12~15일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린‘2012 유럽 아웃도어 쇼(European Outdoor Trade Fair)’에신제품을 선보여 약 2400만달러의 수출예약 실적을 올리는등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미국의 노드스톰, 독일의 카스타드와 함께 세계 3대 백화점 중 하나인 스페인의 엘 코르테 잉글레스 백화점으로부터 200만달러 상당의 오더(납품계약)를 따내는 성과도 올렸다.

이번 행사를 직접 이끈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는 독일 현지에서 코트라 주최로 열린 독일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가진 간담회에서 강연을 펼쳐 자체 브랜드에 대한 투자가 빛을 발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인체공학 ‘네스핏’ 세계가 극찬

트렉스타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1위로 자리매김한 원동력은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첨단기술에 있다. 트렉스타만의 기술은 크게 6가지다. 첫째는 불규칙한 지면에서도 균형을 잡아주는 신발 밑창 기술인IST(Independent Suspension Technology) 시스템이고 둘째는 세계 최초로 280g의 등산화를 제작한 경량화(LightWeight) 기술이다.

세번째는 얼음 위에서도 미끄러짐이 없는 아이스그립(ICEGRIP) 기술의 밑창이며 네번째는 신속하게 신고 벗을 수 있는 보아시스템이 장착된 코브라, 다섯번째는 한국 최초로 고어텍스 소재를 신발에 적용한 기술력이다. 마지막으로 네스핏(nesTFIT) 기술로 발의 굴곡에 맞춰 안창과 밀창이 밀착해 착용감을 극대화하고 발의 26개 뼈와 33개 관절들이 가장 편하

도록 맨발에 가장 가까운 신발을 만드는 인체공학적 기술이다.

네스핏 기술 신발은 디자인에만 치중해 있던 기존 신발 업계에 진정한 스타일에 대해 반문을 던지며 새로운 관점에서시작한 발상의 전환이다. 실제로 기존의 신발이 디자인을 더중시하게 되면서 내 발에 신발을 맞추기보다는 신발에 발을맞추는 식이었다면 네스핏 기술 신발은 인간의 발 외형(등고선)에 정확하게 맞도록 발의 실제 관절 모습과 똑같이 입체적으로 제작된 라스트(신발을 만드는 틀)와 인솔(안창), 미드솔(중창), 아웃솔(밑창)을 일체화하는 특허 제조공법을 이용해발을 지지하고 감싸주는 신발구조로 개발됐다.

2만여명의 발의 평균치를 기초로 해 ‘발을 위한다’는 신발의 본질을 가장 잘 달성하면서 인체공학적 기술과 디자인을더해 한 차원 높은 ‘인간중심’ 디자인을 실현했다. 네스핏 기술 신발은 2009년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린 ‘독일 아웃도어쇼(European Outdoor Trade Fair)’,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OR쇼(Outdoor Retail)’에 첫선을 보이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세계적 규모로 열린 국제첨단신발부품전시회(BISS)의 세계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5개국 33개 브랜드 제품 중대상을 수상하며 성공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2010년 3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3대 스포츠용품박람회 중 하나인 국제스포츠용품전시회(ISPO)에서는 노스페이스, 밀레, 라스포티바 등 세계 유수의브랜드를 제치고 3개월의 까다로운 심사 끝에 신발, 의류, 스포츠용품 등 전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 시장에서 획기적인 프리미엄 신발로 인정받았다.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전문저널인 멘즈저널이 발표한 미국 시장 내 ‘2010년 올해 최고의제품’(Best Gear of the Year) 중 한국 제품으로 삼성카메라와 함께 당당히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아웃도어 전문 저널인 백페커매거진으로부터 올해 최고의 기어로인정받는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 2011)로 선정, 스페인의 ABC Newspaper를 통해 발표된 최고의 트레일 슈즈‘톱10’에 선정됐다.

파이낸셜뉴스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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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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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품’ 산실을 가다] 트렉스타

1988년 ‘동호실업’이라는 상호로OEM 사업으로 신발 사업에 진출,1994년에 현재의 ‘트렉스타’라는 자체 브랜드를 론칭, 대표적인 아웃도어 신발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트렉스타는 우선 경량화 전략을통해 무겁고 딱딱한 신발로만 인식되던 등산화의 개념을 확 바꾸었고이는 회사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세계 최초로 경등산화, 신발 끈대신 와이어가 연결된 다이얼을 돌려 신발을 신고 벗는 코브라 기능 등의 획기적인 신제품 개발로 이어졌고 이 제품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을형성하면서 신발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트렉스타는 이같은 노력으로 1997년 5000만달러에 이어 외환위기 광풍이 산업계를강타한 1999년에는 오히려 7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현재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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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향토기업, 매년 매출 15% 성장, 월 20만족 신발 생산, 신

발기업 최초 개성공단 진출

삼덕통상(주)(대표 문창섭)은 1997년 설립 이후 부산과 개성에 공장을 두고 기능성 워킹슈즈 ‘스타필드’ 생산과 함께 노스페이스, 프로스펙스, K2, 아이더 등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에 고어텍스, 워킹화, 스포츠화, 조깅화 등을 OEM 방식으로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고어텍스 제조 라이센스 업체로 고어텍스 의류 및 신발이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SEAM TAPING 처리, 디자인, 부자재 관리는 물론 제조 기술까지 완벽하게 관리하고 있다.

삼덕통상의 대표 브랜드 “스타필드(stafild)”는 기능성 워킹슈즈로 신발의 힐 부분을 15도 각도로 경사 지게 제작돼 발뒤꿈치, 발바닥, 발끝 순으로 순차적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자연스러운 3박자 보행법으로 하체근력 운동과 걸음 시 착용자의 아치 부분과 용천혈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한, 무게 중심이 뒤꿈치 쪽으로 쏠리게 돼 앞으로 쏠려 있는 우리 몸을 바로 잡아주게 되며 이는 자세교정, 신체 발란스유지 뿐만 아니라 척추를 곧게 펴도록 도와주고 긴장감을 유도해 평소 구부정한 자세를 교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스타필드” 효과는 캘거리대학 및 이화여자대학의 성능평가 결과를 통해 입증 됐다. 이 신발은 매년 유럽 등 전 세계 26개국에 1000여개 이상 수출되고 있다.

삼덕은 ‘언제나 편안함’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술과 품질이결합된 제품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100% 무결점 제품을생산한 결과. ISO9002/ ISO14001/Q마크를 획득했다. 또한세계가 인정하는 고어텍스 제조 라이센스 인증서를 받음으로써 바이어로 부터 기업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그 믿음을 바탕

으로 세계 최고의 신발회사로 자리매김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발업체 중 처음으로 개성공단에 진출한 삼덕통상은 물류기동력(부산과 개성간의 1일 물류 가능)과 국산 원산지(Madein Koera) 표기, 동일언어 사용, 경쟁력있는 인건비 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명품신발을 생산하고 있다. 개성공장은신발제조공정에 필요한 모든 부서, 기계, 인원을 배치해 IN-HOUSE SYSTEM을 구축했으며 북측 근로자 2800명의 숙련된 노동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제품을 생산, 품질경쟁력 증대에 힘쓰고 있다.

삼덕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2012 BISS’에서 기존 제품인기능성 신발 스타필드(뒤굽이 들려있는 신발)와 스크린 골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크린 골프화는 생활 체육과 여가 활동의 증대로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삼덕통상이신발 제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골프장및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 골프화이다.

삼덕통상 문창섭 대표는 “우리 회사는 전 세계 유수의 업체로부터 쾌적한 작업환경, 최첨단 설비, 세계수준의 R&D센터와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세계 속의 선도 OEM, ODM방식의신발 제조업체라는 평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최고 품질의 신발 생산과 공급을 위해 더욱 매진하면서 고객 만족 극대화를 이룰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덕통상은 지난 BISS 2010 전시회에서 메가마트 입점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를 발판으로 2012년 메가마트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같은 삼덕통상의 사례를 통해 신발산업진흥센터는 BISS’에서 ‘MD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등관련 업체들에게 다양한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패션저널 2012.07.05

삼덕통상(대표 문창섭, www.samduk.net)은 10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부산 벡스코 신관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에 참가해 대표제품 기능성 워킹슈즈 ‘스타필드’를 비롯해 골프장 및 일상생활에서도 신을수 있는 스크린골프화를 선보인다.

전 세계 26개국에 수출중인 기능성 워킹슈즈 ‘스타필드’는신발의 힐 부분을 15도 각도로 경사지게 제작해 발뒤꿈치, 발바닥, 발끝 순으로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는 자연스러운 3박자보행법을 유도, 하체근력 운동은 물론 보행 시 착용자의 발의아치 부분과 용천혈을 자극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특히 ‘스타필드’ 착용 시 앞으로 쏠려 있는 인체의 무게 중심을 뒤꿈치 쪽으로 미뤄 자세교정, 신체 밸런스 유지뿐만 아니라 척추를 곧게 펴도록 긴장감을 유도해 평소에 구부정한자세를 교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둔 삼덕통상은 매년 15%의 매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고어텍스 의류 및 신발이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있도록 Seam Taping 처리, 디자인, 부자재 관리 등의 제조과정을 완벽히 관리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개성에 제조공장을 마련, 신발제조공정에 필요한모든 개발부서, 기계,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한 IN-HOUSESYSTEM을 구축하고 있으며, 북측 근로자 2800명의 숙련된노동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제품을 국내에서 총 생산하고 있다.

BISS 2012를 주최하는 신발산업진흥센터는 “삼덕통상은매년 ‘부산국제신발전시회’ 참가를 통해 2010년 메가마트에입점한 바 있다”며, “이번 전시회 역시 MD 만남의 장으로 기획했다”고 이번 전시회에 대해 소개했다.

에이빙뉴스 2012.07.11

고용활성화, 노사화합 등 경영평가 ‘맑음’ 개성공단 진출기업으로 유명한 삼덕통상㈜ 문창섭(58) 대표이사가 부산시로부터 고용우수기업에 이어 우수기업인 인증을 받아 고용활성화, 경영상태 및 노사화합 등 전반에 걸쳐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삼덕통상은 개성공단 초창기에 진출한 기업으로 물류 기동력(서울에서 1시간 소요)과 국산 원산지 표기, 동일언어 사용등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체계적 교육훈련을 통한 명품신발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세계일류의 신발제조기업’을 경영비전으로 사내 지식제안제도, 우수사원제도, 사내학점이수제 등을 통해 상금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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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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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신발 제조 전문기업, 삼덕통상 삼덕통상, 대표제품 ‘스타필드’와 ‘스크린골프화’ 전시 예정

삼덕통상, 우수기업인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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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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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문기업, ㈜학산

학산, 인체공학시스템 제작 ‘브이웍스’ 시리즈 선보일 예정

스트릿 패션 슈즈 전문기업, BSQT㈜학산(대표 이원목, www.haksanlimited.com)은 신발, 의

류 용품을 기획, 디자인, 생산하는 스포츠 전문기업으로 자체개발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베트남의 첨단 신발 제조라인에서 연간 약 400만 켤레의 글로벌 브랜드 신발을 생산, 수출하고 있다. 또한 자체 스포츠 브랜드인 비트로(VITRO)를 통하여 스포츠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있다.

2012년 현재 국내 150명, 베트남 2,100명에 인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 매출 460억원, 2011년 600억원을 달성 꾸준한 성장을 하면서 현재 2012년 매출 목표 700억원 달성을향해 매진하고 있다.

비트로(www.vitro.co.kr)는 ㈜학산이 OEM, ODM을 통해얻은 기술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자체 런칭한 스포츠 전문브랜드이다. 테니스 신발로 시작해 현재는 전문 동호인, 선수용 기능성 신발과 의류를 중심으로 테니스, 배드민턴 국내 점유율 1위의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에 학산은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에 참가해 비트로 ‘브이웍스(V-WOX) 시리즈’ 를 선보일 예정이다.

‘브이웍스(V-WOX) 시리즈’ 는 걷기 운동에 적합하게 설계된 맞춤형 전문 워킹화로 족부의학과 인체공학을 접목한 특허받은 ‘7 서포트풋 밸런스 인솔시스템(7 Support Foot Bal-ance Insole System)을 통해 개인별 족압 측정에 따른 맞춤설계로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준다. 또한 발에 맞춰 신발을 구매하는 일반 워킹화와는 달리 개인별 족압을 측정하고 발 상태를 진단한 후 발의 중요 포인트에 7 서포트(웨지 4개, 패드3개)를 적용하여 풋 밸런스를 맞추어 주는 과학적인 시스템으로 최적의 피팅감을 준다.

학산에서 생산하는 의류제품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능성을 최우선 고려하여 초경량성, 양방향성 공기 순환, 방수, 방취, 항균 세라믹, 속건성, 자외선 차단. 최고급 염색 급수성 등모든 부분에서 엄선된 소재를 사용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움직임이 집중되는 관절 부분에 신축율이뛰어난 원단을 채택하고 순간 동작성을 고려한 입체적 재단으로 최상의 근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주)학산 이원목 대표는 “22년간 스포츠 관련 제품 취급 경력으로 신발 및 의류의 개발 생산 일괄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우리 학산은 세계 제일의 품질, 디자인, 품격 정책을 추구하며, 과거 국내 브랜드들이 아직도 이루지 못한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스포츠 전문 브랜드로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한편 학산

은 오는 BISS 2012 전시회에서 스포츠 캐주얼화 “모드스텝(modestep”)과 다양한 워킹웨어와 함께 킨(keen)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저널 2012.07.25

학산(대표 이원목, www.vitro.co.kr)은 10월 25(목)일부터 27일(토)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에 참가해 인체공학 시스템으로 제작한 ‘브이웍스(V-WOX)’ 시리즈를 선보인다.

브이웍스는 비트로 족부의학과 인체공학 시스템을 접목한제품이다. ‘7 서포트 풋 밸런스 인솔시스템(7 Support FootBalance Insole System)’을 이용해 개인별 족압 측정에 따라맞춤 설계돼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준다. 또한 발사이즈에 맞춰 구매하는 일반 워킹화와 달리, 개인별 족압을 측정하고 발상태를 진단한 후 중요 포인트에 7 서포트(웨지 4개, 패드 3개)를 적용해 풋 밸런스를 맞췄다.

이번 전시회에서 학산은 기존의 워킹화 제품뿐 아니라 스포츠 캐주얼화 ‘모드스텝(modestep)’과 다양한 워킹 웨어 및 킨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학산은 신발, 의류 등을 기획 및 디자인해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회사 내 부설 개발연구소를보유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신발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BISS 2012’는 범한국 신발인 대회를 통해 국내외 신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신발비즈니스세미나 등을 실시해 참가기업들에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빙뉴스 2012.08.01

BSQT(대표 권명일, www.bsqt.kr)는 스트릿 패션 슈즈를중심으로한 패션 토털 브랜드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생산력,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모두가편하게 신을 수 있는 슈즈를 비롯해 다양한 패션 상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키 작은 남자 쇼핑몰로 신발업계에 출사표를 던진 권명일대표는 2007년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키작은 남자를 (주)패션홀릭으로 전환했다. 이후 2010년 6월 자체브랜드 BSQT를

런칭하면서 내수 신발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상품의 생산자재 및 제화, 제봉 등의 모든 작업공정을 국내 업체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BSQT는 60여개의 온라인 판매처와 대구와 부산 서면에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기적의 오디션 협찬과 함께 TV프로그램에 PPL광고 마케팅으로 시각적인광고 뿐만 아니라 직접 소비자가 브랜드를 평가할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활성화 하고 있으며 (주)세정과 (주)SJ피플 등의대기업과 샵앤샵 개념의 비즈니스파트너 제휴를 맺어 사업을확장시키고 있다.

자격증수당 등 다양한 보상제도를 마련해 직원들의 직무능력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또 학습조 활동 및 체계적 현장훈련(S-OJT)을 통해 고품격 신발제조기업의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투자해 신발산업 혁신활동 및 인재양성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있으며, 3,000명의 직원(부산공장 200명, 개성공장 2,800명)이 ‘한마음 경영’을 실현해 대통령표창 및 산업포장 등 많은 상

을 받기도 했다.

또한 개성공단에 신발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5,000권의 신발책자를 자체 발간하고 체계적 훈련 등을 통해 인적자원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 스포츠화, 위킹화 전문제조기업으로성장하고 있다.

한국일보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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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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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QT는 오는 10월25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2012)’에 참가해 주력상 품 인 KDK003,RDB012, RMB011,RML010 등의 다양하고 컬러풀한 런닝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12년 신상 파 이 론 런 닝 화RML라인은 베이직한 어퍼컬러에 압축고주파방식의 심볼에

컬러포인트를 이용해 일반적인 런닝화와 다른 차별화를 주었다. 발의 앞과 뒤를 나누어 미드솔에서부터 시작하여 발등 전체, 발뒤축 전체를 감쌀 수 있게 디자인 했으며, 전체를 감싸면서도 통기성을 위해 샌드위치메쉬를 사용, 보온성과 보냉성을 유지할수 있게 했다.

한편 BSQT는 홀트아동복지회 사랑나눔 기업으로 등록, 지난 해 2억 5천여 만원을 기부했으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청곡종합사회복지관, 은평천사원, 홀트수영종합사회관, 천사들의 합창 등 총 10여개 기관에 정기적으로기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도 1억 여원을 기부하는 등, 하반기에도 지원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패션저널 2012.09.11

스트릿 패스트 패션을 지향하는 BSQT(www.BSQT.com)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USAN INTERNATIONALSHOE SHOW, 이하 BISS2012)’에 참가해 최근 개발한런닝화 RML을 선보일 예정이다.

BSQT의 RML은 K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 개그맨 이수근이 신어 화제가 된 제품으로, BSQT가 최근 개발한런닝화다. BSQT만의 독특한 눈알 모양의 로고를 압축 고주파방식으로 적용해 신발의 디자인을 살려주는 역할을 더했다. 어퍼 디자인은 발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외면적 디자인뿐 아니라 신발을 신는 소비자들의 착화감을 더 중시한 모습이다.

신발에서 가장 중요한 미드솔의 경우 파이론창(phylon)을 사용, 시중의 저가 우레탄 미드솔과 달리 가벼우면서도 쿠셔닝까

지 강화했다. 또한 RML은 100% 국내 개발된 제품으로, 런닝화본연의 기능을 강화시키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는 제품이다.

BSQT는 패션홀릭 키작은남자 쇼핑몰의 권명일 대표가 지난2010년 6월에 론칭한 자체 브랜드로, 내수 신발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상품의 생산자재 및 제화/제봉 등의 모든 작업 공정을 국내 업체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BSQT는 국내의 인증연구기관을 통한 신발 품질 테스트 과정을 거쳐 인증된 고 퀄리티의 상품만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BSQT는 지난 2011년 2억5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국 복지기관에 기부함으로써 ‘기부천사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BSQT는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의 진원지인 유럽문화를 바탕으로 스트릿 패션스타일에 이지(EASY)한감성을 접목시킨 패스트 패션 브랜드로서 국내의 대표적인S(Speciality retailer) 전문점, P(Private label) 자사상표,S(Shoes)슈즈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신발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 ‘BISS

2012’는 범한국 신발인 대회를 통해 국내외 신발인 네트워크를구축하고,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신발비즈니스세미나 등을 실시해 참가기업들에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

이다.

에이빙뉴스 2012.09.11

나노텍 세라믹스(대표 정상옥)는 난연제, 경량 충전제, 항염소제, 미끄럼방지 신발소재 등 세라믹과 폴리머의 복합재료 분야의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고기능성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나노 세라믹스는 무기재료와 유기재료의 상용성을 높이기 위한 표면코팅, 캡슐화 등의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무기충전제의 증량효과 뿐만 아니라 난연성, 경량성, 단열성,내화성, 전기적 특성 등의 다양한 기능성을 부여하는 고기능성재료의 제조를 위한 노력은 특히 돋보인다.

그린라운드와 같은 세계적 조류에 부응하기 위한 무독성, 무해성 원료의 사용을 기본으로한 환경친화형 제품 공급은 물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잇는 미끄럼방지 신발 제품 개발은 인류의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나노 세라믹스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나노텍세라믹스는 끊임없이 창의력과 우수한 기술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R&D에대한 투자를 통해 신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수산화알루미늄/수산화마그네슘 난연제 개발에선두주자

최근 환경과 관련한 국제협약이 강화되고 여러 가지 플라스틱제품에 대한 안전성 요구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미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요구가 규제화 돼 엄격히 통제되고 있으며국내에서도 관련법령의 규제가 실행되고 있다.

나노텍 세라믹스의 [TAJIMA A]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적합한 난연제로서 무독성, 무해성 등을 가진 환경친화형 금속수산화물 난연제로 잘 알려져 있다. 종래의 난연제는 유화제품 제조시 및 화염시에 다량의 독성 및 유해가스를 발생시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할로겐화합물과 산화 안티몬의 병행은 취급시 자체독성 및 연소시 다량의 할로겐가스를 발생하므로, 인체유해성 및 장치의 부식 등 제반 문제점이많았다.

이런 단점을 해소한 금속수산화물 난연제는 유해가스가 없고,연기발생을 억제시켜 안전성이 매우 높은 수산화알루미늄 난연제이다. 특히 TAJIMA A/M series는 수산화알루미늄/수산화마그네슘 난연제로서 무해하고 탈수온도가 약 180℃/340℃로부터시작 되는 것이므로, 각종 플라스틱의 발화온도와 오버랩(over-lap)됨으로 발포현상이 없으며 화재시 뛰어난 난연성을 발휘한다.

따라서 TAJIMA A는 플라스틱, 고무 등의 제품에 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전기분야, 건축분야 등 산업재 및 일반소비재 분야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세라믹, 제지, 기타 분야에서도 기능성을 겸비한 필러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나노텍 세라믹스의 Stico 제품은 물이나 기름이 바닥에 존재

BSQT, 라이프스타일 런닝화 RML 선보일 예정

세라믹 폴리머 복합재료 기업, 나노텍 세라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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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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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작업장 및 실내외 등에서의 미끄럼 사고 방지를 목적으로미끄럼방지 신발 밑창을 적용한 미끄럼 방지 신발이다.

장화, 조리화, 효도화, 운동화, 구두, 안전화, 패션화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미끄럼방지 신발 밑창은 경사진 철판위에 기름이흐르는 환경에서도 보행이 가능한 제품이다. 미끄럼방지 신발(Stico) 밑창에는 나노세라믹기술이 적용돼 미끄러운 바닥에 모래를 뿌려 미끄럼을 방지하는 원리와 유사하다. 나노텍 세라믹스는 이들 제품 외에 등산화 밑창(부틸고무)용 컴파운드도 제조판매하고 있다.

기술연구소 설립 연구개발에 주력

최근 모든 산업분야는 친환경재료 및 인간중심적 제품을 필요로 하고 있다. 나노텍세라믹스는 이러한 시대적 조류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의 개발에 많은 자원을 투여하고 있다. 또한,세계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하여 기술의 가치증대를 실현하고 있

으며 기술 및 제품에서 리더가 되기 위하여 2000년 11월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주 연구분야는 난연제, 기능성 필러(filler)로서 입자 제어, 표면개질, 분산 및 상용화 등 괄목할만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미끄럼방지 신발밑창, 등산화 밑창 등 미끄럼방지 신발밑창 기술의 수준은 괄목할 만하다.

또한 나노텍 세라믹스 기술연구소는 독자적으로 연구개발을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 생산 그리고 연구개발이 일체화돼 R&D를 경영하고 있다. 이처럼 기술개발과 R&D에 주력하고있는 나노텍 세라믹스가 오는 10월 25일 개막되는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에 어떤 신제품을 출시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션저널 2012.6.18

젖은 바닥에서 미끄럼을 방지하고 냄새도 제거할 수 있는 신발이 개발됐다. 첨단세라믹 소재업체 나노텍세라믹스의 정상옥사장은 “밑창에 미끄럼방지 고무를 붙여 젖은 바닥에서 발생하는 미끄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데다 안창에는 냄새를 제거하고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나노미끄럼방지 신발‘스티코(STICO)’를 개발했다”고 25일 말했다.

이 신발은 신발 자재에서부터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한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노기술을 적용한 첨단 에틸렌비닐 아세테이트(EVA) 재질로 만들어 폭신폭신하고 무게도500g 정도로 가벼운 데다 신고 벗기가 편하다는 것이다. 병원과식당, 욕실, 일반 매장, 선박과 사무실, 조리장, 농장, 가정과 공장 등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는 곳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하다고회사 측은 덧붙였다.

정 사장은 “8년 동안 개발한 미끄럼방지 기술에다 나노기술,냄새제거 기술 등을 종합한 제품”이라며 “쩍쩍 잘 달라붙는다는

뜻을 담은 STICO 브랜드로 일본과 미국 등 수출에도 다음달부터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텍세라믹스는 매출의 25% 정도를 해마다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60여명 직원 가운데 12명이 연구원일정도로 R&D에 매진하고 있다. 기술 개발 덕택에 매출도 해마다늘고 있다. 2009년 40억원, 2010년 65억원에 이어 지난해 7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3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정 사장은 “지속적인 R&D 투자가 없다면 기업은 살아남을 수없다”며 “연말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사출용 아웃솔과 땀이 안차는 신발 천을 완성해 첨단 기능을 갖춘 우리 브랜드로 세계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2012.06.26

원료부터 제조·유통까지 ‘원스톱 경쟁력’ 세계에 도전

EVA는 에틸렌(Ethylene)과 비닐 아세테이트(Vinyl Acetate)를 서로 합체시켜 만들어낸 고분자 화합물에 대한 통칭으로 우리생활에 흔히 볼 수 있는 신발 밑창의 주재료나 아이들의 장난감의 재료, 각종 포장재로도 사용된다. 압축된 스폰지처럼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재질로 충격흡수력이 좋다. 또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친환경적 소재로 색이 묻어나오지 않고 피부 자극이없다.

부산 사상구 덕포동에 본사를 둔 ㈜에이로(A.RO)는 EVA를소재로 신발을 만드는 회사다. 브랜드명인 ‘에이로’도 회사명을그대로 땄다. 에이로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을 받고있다.

충격 흡수력 뛰어난 신소재

욕실화·워킹화 등에 적용

인체공학 인솔 개발 특허출원

에이로의 전신은 1990년에 설립된 ‘창성스카이빙’이다. 이 회사는 사업 초기 EVA를 국내외 신발업체들의 필요에 맞게 재단해 공급해주는 일을 했다. 2001년에는 중국 칭다오에도 회사를설립해 중국 현지에 있던 신발업체들과 해외 수요에 대응했다.그러나 창성스카이빙은 달라진 신발업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대응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채경록(55) 대표는 “당시 국내 신발업계에는 큰 변화의 흐름이감지됐다. 국내업체들은 중국이나 동남아로 생산공장을 옮겼고EVA 소재를 공급해오던 우리도 변화를 해야할 시기임을 직감했다”며 “EVA 신소재가 신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고 한-칠레 FTA 등 FTA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채 대표는 국내에서 EVA에 특화된 신발을만들어 보겠다며 도전장을 던지며 2007년 에이로로 법인 전환했다.

에이로는 EVA를 주요 소재로 욕실화에서부터 비치 샌들, 사무실용 슬리퍼, 지압샌들, 패션화, 작업용 (반)장화, 컴포트화,기능성 워킹화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은 욕실과 거실, 사무실,해변가 등에서 일상생활, 레저활동, 작업 시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김병문(54) 상무는 에이로 신발의 장점에 대해 “EVA를 소재로 해 충격흡수 및 관절보호 효과가 높고 피부에 자극이 없다. 또물기가 묻어도 미끄러지지 않는다”며 “발 구조에 가장 이상적인디자인과 신발 제조기술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설명했다.

에이로는 본사 1공장 외에도 삼락동에 제2, 3 공장을 두고 있다. 1공장에서는 EVA 원료사업부를 두고 있으며, 2공장에는EVA 시트를 제작하고 있다. 3공장에서는 신발을 생산한다.

EVA 원료와 재료는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 중국, 이란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EVA로 만든 아웃솔(밑창)과 미드솔(중창) 등도 만들어 화승, 프로스펙스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신발 생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점유율은 80%나 된다. 신발은 현재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120억 원. 해외 시장에서는 세계적인 브랜드인 미국의 크록스에 도전장을 던졌다.

채 대표는 “EVA를 생산하던 기존 업체들은 원료사업에만 치중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재료 및 신발사업을 모두 아우르며 시장을 선점했다”며 “EVA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연구개발해

나노텍 세라믹스, 미끄럼 방지·냄새 제거…두 기능 모두 잡은 신발

[지역을 넘어 세계로] EVA 신발 전문기업 ㈜에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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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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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에 적용하고 있으며 아웃소싱에 의존하지 않고 원료부터 신발제조,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연구개발 노력에 따른 결실을 얻었다. 발의 구조와보행, 운동에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구조의 인솔(깔창)의 개발을끝내고 특허를 출원했다. 자세 교정 및 몸매 보정, 피로 회복, 관절염 및 디스크 예방 등의 효과가 탁월하다는 이 인솔은 얼마 전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 성능평가팀으로부터 기능성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에이로는 나아가 의료용품, 완구, 휴대폰 케이스, 보호장비 등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채 대표는 “2006년 덕포동으로 본사를 옮긴 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연구개발시설과 자동화설비를 갖추기 위해 확장 증축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공사가 끝나면 기술력과 품질,기능성 면에서 세계 최고의 재료와 신발을 만드는 회사로 거듭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일보 2012.07.25

(주)에이로(대표 채경록, www.a-ro.co.kr)는 EVA(에틸렌비닐수지)를 주요 소재로 욕실화에서 부터 샌들, 슬리퍼, 지압샌들,패션화, 장화, 컴포트화, 기능성 워킹화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1990년 창성스카이빙으로 시작해 신발용 EVA SPONGE를재단해서 공급해 주는 일을 하며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산의 대표적 신발산업메카로 자리매김하면서 더 큰 도약을 위해2007년 (주)에이로로 법인 전환했다.

에이로 전 제품은 친환경 신소재 EVA를 원료로 사용해 기존의 고무소재 보다 2배 이상 가볍고 물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소재로 작업시 능률을 높여주며 인체에 무해하다. 특히 발구조를 생각한 이상적인 디자인과 신발 제조공정을 실현해 착용감이 편안하며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장시간 신어도 무릎, 관절 등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EVA 원료와 재료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이란, 파키스탄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EVA로 만든 아웃솔(밑창)과 미드솔(중창)을국내외 유명 신발 생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에이로 신발

은 온라인쇼핑몰(www.a-ro.kr)과 국내 백화점, 대형마트에서판매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올해매출 120억 원을 목표로 글로벌 브랜드인 미국의 크록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에이로 채경록 대표는 “에이로는 새로운 가치실현을 위해인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으로 업계 최고라는 타이틀을 넘어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의 회사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패션저널 2012.09.06

코끼리표 장화 업체로 알려진 태양상사(대표 정연태, www.고무장화.kr)는 2001년 11월 창업이래 미끄럼방지 장화, 코끼리 장화,공기장화 등의 장화류및 우의류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현재 상표등록건 4건, 발명특허 2건, 실용신안6건, 의장등록 28건 등

을 보유하고 착화감이 뛰어나며 외부 오염으로부터 발을 보호해주는 퀄리티 높은 장화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EVA 공기장화,통기성 국기장, 신고 벗기 편한 체스타, 깜찍하고 귀여운 EVA아동장화, 기능성 수중장 외에 무려 80종의 장화류와 35종의 슬리퍼, 30여종의 우의류를 가지고 80여 군데 전역의 대리점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태양상사의 장화는 내구성이 강하고 가벼운 것이 특징으로 착

용시 작업 환경에 효율성과 능률성 높여준다. 또한 가벼우면서동시에 충격을 흡수하는 친환경 특수 소재를 사용했으며, 밑창과 장화의 앞부분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그에 맞는 금형을 별도로 제작,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신제품 개발에 있어서는 직접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한 편안하고 기능성있는 제품을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구와 개발, 생산과 판매 모두가 일원화 돼 있어 우수한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특히 3년여에 걸쳐 자체 개발한 발명특허 제품 ‘냉동화’는고무제 냉동화의 무겁고 불편함을 개선했으며 냉동효과를 극대화하여 가볍고 안전한 것이 특징으로 일본, 러시아, 캐나다 등 여러 지역으로 판매를 다양화 하고 있다.

태양상사 정연태 대표는 “해가 바뀔때 마다 새롭고 신선하고기능성을 겸비한 제품을 출시할 것을 약속하며 특히 올해는 해외시장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코끼리표와,코비코미, 네오스타, 공기 상표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커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다”라고 강조했다.

패션저널 2012.08.24

EVA신발 전문기업, ㈜에이로

장화전문업체, 태양상사

장화 전문 유통업체 태양상사(대표 정기상, www.고무장화.kr)는 오는 10월 25일부터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 (BUSAN INTERNA-TIONAL SHOE SHOW, 이하BISS 2012)’에 참가해 최근 개발한 냉동 방한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냉동실에서 착용하는 기존의 방한장화 제품은 5kg 상당의 고무 소재 무게로, 착화 시 움직임이 불편한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태양상사가 이번에 개발한 이 제품의 경우는 친환경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소재로 착화감을 살린 것은 물론 1kg 가량의 제품 경량화에 성공했다.

태양상사의 냉동 방한화는 가볍고 착화감이 뛰어난 것은 물론보온성 또한 탁월한 제품이다. 정기상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작업하는 선원들과 국내 냉동냉장 보관창고에서 작업하는 분들

태양상사, ‘신상’ 냉동 방한화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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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 쾌적함을 제공하고자 냉동방한화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품 개발에 투자하는 태양상사의 노력은 80여 종의 장화를 갖춘 국내 대표 장화 전문기업으로성장하는 발판이 됐다. 이 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태양사아는 현재 한국시장 전체의 약 60% 시장점유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65개 지역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공기장화, 생옥장화, 참숯장화, 냉동장화, 욕실 슬리퍼, 스포츠 슬리퍼, 우의 등 130여 종의 인기제품으로 매년 매출 신장세를 이루고 있다.

태양상사는 올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중국 지사를 비

롯, FTA 체결국가들와의 교류로 일본, 캐나다. 러시아, EU 등수출을 모색함으로써 글로벌 장화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신발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 ‘BISS2012’는 범한국 신발인 대회를 통해 국내외 신발인 네트워크를구축하고,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신발비즈니스세미나 등을 실시해 참가기업들에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미리보는 BISS 2012] 태양상사, ‘신상’ 냉동 방한화 선보일예정이다.

에이빙뉴스 2012.09.04

아이디어 뺏긴 것이 인생의 전환점

부산 강서구에서 장화 전문 신발회사를 운영하면서 우수발명인상을 수상하기도 한 ‘태양상사’ 정기상(54) 대표는원래 장화 관련 회사 영업직 사원이었다. 고객을 많이 상대하다 보니 고객이원하는 신발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1990년대 중반 들어서는 아예 회사

를 그만두고 신발 개발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오랜 연구로 인해 자금이 부족한 데다가 절차가 까다로워 특허 출원을 포기한 것이 화근이었다. 애써 발명한 신발을다른 사람이 특허등록 해 버렸던 것이다. 자신이 만든 신발을 더이상 생산할 수 없게 된 데 이어 IMF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회사가 부도를 맞고 말았다. 정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제품 개발에더욱 몰두했다. 당연하게도, 특허 출원을 미루는 일은 더 이상 없었다.

현재 정 대표가 가지고 있는 지식재산권은 48건. 이들 대부분이 디자인 관련 특허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다 보니 생산하는

장화의 종류도 점점 늘게 됐다. 젊은 여성층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젊은 여성 상당수가 레인부츠 굽이 너무 낮아 발걸음을 돌린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수개월간 연구끝에 젊은 여성 고객의 입맛에 맞는 웨지힐 레인부츠와 굽 있는레인부츠를 발명했다. 장화에도 디자인을 입힌다는 정 대표의 생각이 적중했다. 아쿠아 플랫슈즈의 경우 세밀한 문양의 디테일을 살려 특허를 따내면서 고무신과 비슷하다는 선입견을 말끔히씻어냈다.

3년간 꼬박 매달려 개발해낸 ‘솔라 냉동 방한화’는 자랑거리 중하나다. 영하 70도도 너끈히 견디는 데다가 5㎏에 달하는 기존의 방한화 무게를 무려 1.2㎏으로 확 줄였다. 우리나라는 물론 러시아 등 외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혈을 기울인 발명품을 눈앞에서 뺏긴 것이 오히려 삶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처음이 어려워서그렇지 계속 문을 두드리면 길이 열리더군요. 용기내 도전해 보세요!”

부산일보 2012.09.06

1989년 5월에 창립한 (주)광성IND(대표 이병헌, www.srd-korea.com)는 운동화, 조깅화, 캐쥬얼화, 골프화, 등산화 등의다양한 기능성 신발을 개발, 판매하는 업체로 일본, 미주, 유럽지역으로 연간 약 2,000만불을 수출했으며, 1998년에는 청소년을 겨냥한 자체 영 패션 브랜드인 ‘챔피언월드(Champion world)’를 론칭했다. 또한 다년간의 연구와 개발을 통해 2005년 차별화된 고기능성 워킹화 “SRD(Soft Road Diet)”를 개발한 것이다.

‘SRD(Soft Road Diet)’는 다기능 아웃솔 구조를 채택해 자세교정 및 건강 증진에 효과적인 고기능성 제품으로, 아웃솔 안쪽에 충격흡수 및 공기순환 기능을 가지고 있어 어떠한 환경에서도착용이 가능하고, 둥근 형태의 기존 제품과 외형적, 기능적으로차별화했다.

SRD는 건강 기능화로서 국내 및 국제 특허, 상표 및 각종 인증을 획득했으며,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의료기기)승인,

국제 인증기준에 따른 내부시스템 확립으로 ISO9001, ISO14001에 대한 인증까지 획득했으며, ‘2010 부산국제첨단신발 부품전시회(이하 BISS 2010)’에서 개최한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신기술 부문 1등상을 수상했다.

2012년 신규로 출시된 SRD 신제품은 아웃 솔의 이중착지 구조(Double Landing Structure)를 실현했다. 이중 착지 구조의아웃솔은 효과적인 충격 흡수와 신발 내부의 공기순환 기능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워킹을 구현했다. 신제품의 경우 일본바이어 (주)로얄코퍼레이션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연간 20만족의 수출 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주)광성IND는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 및 신발관련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가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중국, 대만, UAE 등의 해외수출과 국내에는 SRD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는 [BISS 2011]은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업계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범한국 신발인대회’, ‘신발센터 종합전시관 운영’, ‘생체역학 세미나’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볼거리와 최신 시장 및 트렌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패션저널 2012.08.27

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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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 당신의 ‘아이디어’ 하나면 됩니다

기능성 건강신발 전문업체, ㈜광성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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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성IND(대표 이병헌, www.srdkorea.com)는 10월 25일부터2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에 참가해 아웃 솔의 이중착지 구조(DoubleLanding Structure)를 실현한 ‘SRD 기능성 신발’을 선보인다.

자세교정 및 건강 위주의 복합개념이 가미된 고기능성 제품인SRD(Soft Road Diet)는 다기능 아웃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아웃솔의 안쪽에 충격흡수 및 공기순환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어떠한 환경에서도 착용이 가능하고, 둥근 형태의 기존 제품과외형적, 기능적으로 차별화된 제품이다.

이 제품을 착용하면 장시간 보행 시 발목, 무릎, 척추 등에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 분산해 줌으로써 무리한 운동에서 오는 근육 및 관절 통증의 완화 및 예방을 할 수 있다. 또 아웃솔 내부의 에어펌프 구조는 신발 내부의 공기를 지속적으로 순환

시켜 악취를 제거하고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SRD는 건강 기능화로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의료기기) 승인, ISO9001, ISO14001에 대한 인증까지 획득했으며, ‘2010 부산국제첨단신발·부품전시회’에서 개최한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신기술 부문 1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신발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 ‘BISS2012’는 범한국 신발인 대회를 통해 국내외 신발인 네트워크를구축하고,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신발비즈니스세미나 등을실시해 참가기업들에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빙뉴스 2012.08.24

일본의 로얄 사가 자사 브랜드인 “하바나 워커(HavanaWalker)”를 통해, 한국에서 슈즈 브랜드 “SRD”를 전개하고 있는광성 인더스트리얼 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하바나 워커 by SRD”를 발매했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SRD는, 한국에서 3년 전부터 2~3만엔대의 건강화를 전개해왔으며, 1년 전부터 로얄 사와 공동 개발에 착수해 아웃솔을 개량하는 한편 “편하게 신을 수 있고 쿠션감도 좋은” 신발 제작에 힘써왔다. 그 결과, 올 7월 말부터 한국과일본, 양국에서 동시 발매가 개시되었다. 공기 순환 시스템도 갖춰져 있으며, 현재 중경(中京)대학에서 쿠션성과 공기순환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행하고 있다.

천연가죽과 합성가죽의 콤비 갑피로 제작되었으며, 가격대는1만 800 ~ 1만 4800 엔이다. 한국제이며, 남녀별 모델로 출시되었다. 항균 방취 가공 처리된 인솔도 장착되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특허 제법인 미드솔과 인솔의 특수 2중 구조로 인해 쿠션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이다. 동사(同社)에서는 “신은 순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TV 통판 방송 등에서 홍보를 시작해 일반 매장에서도 소개될

방침이며, 금후 워킹화를 취급하는 신발 전문점 등으로도 확대될전망이라고 한다. “하바나 워커 by SRD”는, 작년 말부터 시장에투입되어 4,900 엔에 전개되고 있는 “하바나 워커”와는 포장이구별되며, 본격 워킹화로서 전개된다.

슈즈포스트 2012.07.25

해양 아웃도어 브랜드 ‘마린풀’ 새롭게 선보여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가 오는 10월 25일부터27일까지 벡스코 신관에서 개최된다. 본지는 BISS 2012에 참가하는 주요 신발 및 신발 부품기업을 소개한다. 서른 두 번째로 골프용품 전문업체인 (주)SB레포츠를 찾아가 본다.

(주)SB레포츠(대표 제오수,http://www.sobong.net)는 골프용품 및 신발, 스포츠용품 전문회사로 회사내 부설 개발연구소와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로 수출하면서 골프인구의 증대와 골프산업의 발달에 기여하고 있다.

(주)SB레포츠는 오는 10월 25(목)일부터 27일(토)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이하 BISS 2012)’에 참가

해 해양 아웃도어 브랜드 ‘마린풀’의 데크슈즈 및 다양한 종류의아웃도어, 액세서리, 슈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에 본사를 가지고 있는 마린풀은 1991년에 시작되었으며해양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전 세계의 수많은 요트 클럽, 요트 연맹과 세계 수준의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으며다양한 종류의 컬렉션을 보유하여 해양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린풀은 남녀 아웃도어,신발부터 가방 및 구명조끼까지 해양레져의 다양한 컬렉션을 생산에서 소매까지 수직 통합으로 관리하며 52 개국에 등록 상표, 3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주)SB레포츠 한 관계자는 “이번 BISS를 통하여 마린풀 첫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전국5개 매장을 목표로 유럽형 아웃도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국내에 요트·보트가 새로운 레저산업으로 부각되면서 중소 조선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산업인 요트·보트 등 레저선박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주)SB레포츠가 해양레져로 눈을 돌려 새롭게 마린풀의 국내 진출을 담당함으로써 골프용품과 함께 아웃도어 산업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저널 2012.09.20

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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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개발모델 “하바나 워커 by SRD” 한일(韓日) 동시발매

골프용품 및 신발 전문업체, ㈜SB레포츠

광성IND, 관절 통증 완화하는 ‘SRD 기능성 신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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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 런칭을 위해 몇몇 기업과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또한,2012년 부터 자체 브랜드 수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현재다양한 종류의 신발류를 생산해 스포츠 멀티숍을 비롯해 편집숍과 온라인, 백화점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무역 사업의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명 브랜드 도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태원종합무역(주)는 오는 10월 25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에서 Stinger, Alba, Carlton, Melba,Heighton Lo 등의 다양한 이뮤(EMU)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뮤(EMU)는 이미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영국, 독일,일본 등에서 프리미엄 양가죽 부츠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으며 100% 호주산 양가죽 신발을 공급하는 세계에서 가장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100% 호주산 양가죽으로 만들어진 이뮤(EMU) 어그부츠는발수처리된 프리미엄 양가죽을 사용해 방수효과가 뛰어나며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양가죽 인솔과 EVA중창에 강력한 내

구성의 RUBBER 창, 뒤틀림 없는 뒤축 보강컵을 적용해 착용시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이고 부드럽고 쿠션력이 우수하다.

태원종합무역(주)가 2006년 런칭한 브랜드 프로펫(Propet)은 미국의 컴포트 워킹슈즈 브랜드로 미국 신발협회로부터 편안함과 내구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다. 국내에는 워킹슈즈, 아쿠아슈즈 등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2011년 런칭한 아트(ART)는 신발제조 경험이 30년 이상된기업의 브랜드로 최고의 기술과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기술진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 유행을 따르지 않는 개성 강한 10~20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 Metropolitan soul 을 지향하고 있는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다.

패션저널 2012.08.22

올로코리아(대표 김지호/OLLO Korea)는 미국에 본사를둔 파쿠르 전문브랜드 “올로(OLLO)”의 한국 판권을 가진 회사로 세계 최고의 파쿠르 신발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나라의트레이서들과 파쿠르팀, 단체의 신발에 대한 고충과 노하우,개선돼야 할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파쿠르 전용 신발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쿠르(Parkour)란 아무런 장비없이 순수 인간의 힘으로 자연과 도심속의 다양한 장애물들을빠르고 효율적으로 극복해낼 수 있게 도와주는 프랑스 현대무술로써 한국에는 2003년에 처음 도입, 현재 파쿠르연맹(KFPF/ www.parkour.kr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로코리아의 대표 상품은 사피엔(SAPIEN)이다. 사피엔은 파쿠르에 적합한 최적의 신발로 디자인에서부터 기능,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고려해서 만들어진 신발이다. 특히 파쿠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아웃솔의 형태를 발 모양에 맞춰 디자인했고,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부위마다 조각을 다르게 넣었다. 또한 접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웃솔물성을 수십차례 조정하면서 아웃솔 내구성을 높

이기 위한 테스트도 함께 병행해 아웃솔로서는 최상의 접지력을 자랑한다.

미드솔(아웃솔 윗부분)은 조깅신발에서 흔히 사용하는 파일론을 사용하지 않고 EVA 를 사용해 EVA가 주는 자연적인 느낌과 중간 부분에 색상을 넣어 캐주얼한 감각을 살려 파쿠르를 할 때만 신는 신발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신발로도 손색이 없도록 디자인했다. 갑피는 낙법시 지면에맞대는 앞, 옆 부분에는 인조스웨드를 사용해 갑피가 찢어지지 않도록 했으며, 측면은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풍이 잘 되도록 했다. 랜딩시 안정감을 주기 위해 신발 뒤쪽에 TPU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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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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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레포츠, 해양 아웃도어 브랜드 마린풀 국내 첫 선!

SB레포츠(대표 제오수, http://sobong.net)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USAN INTERNATIONAL SHOE SHOW, 이하BISS 2012)’에 참가해 마린풀(MARINEPOOL)의 데크슈즈및 아웃도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SB레포츠는 남녀 데크슈즈 제품들과함께 해양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마린풀이 보유한 다양한 종류의 아웃도어, 액세서리, 슈즈 등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991년에 설립된 마린풀은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있는 해양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선수용의전문 기능복부터 남녀노소 라이프 스타일에 적용할 수 있는다양한 의상, 안정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하이퀄리티 액세서리들을 보유하고 있다. 마린풀은 이 밖에도 남녀 아웃도어,신발,가방 및 구명조끼까지 해양 레저와 관련된 다양한 컬렉션의생산과 소매를 도맡고 있다.

현재 전 세계의 수많은 요트 클럽, 요트 연맹과 세계 수준의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컬렉

션을 제작해 해양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SB레포츠는 골프용품을 생산, 디자인, 기획, 무역하는 기업으로 회사 내 부설 개발연구소와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의 수출활동을 통해 골프 인구의 증대와 골프산업의 발달에 기여하고있으며 마린풀의 국내 진출을 담당함으로써 골프용품과 함께아웃도어 산업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업의 관계자는 “내년까지 전국 5개 매장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유럽형 아웃도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신발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BISS 2012’는 범한국 신발인 대회를 통해 국내외 신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신발비즈니스세미나 등을 실시해 참가기업들에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빙뉴스 2012.09.13

태원종합무역(주)(대표 이관용, www.twintl.kr)는 1984년신발전문 무역회사로 설립돼 미국의 Wal-Mart, Bata Eu-

rope, Auchan(프랑스), Alcampo(스페인)등에 한국, 베트남, 태국 등에서 제품을 제조해 수출한 신발 및 신발부품 전문 수출기업이다. 1994년 법인으로 전환하고 2006년부터는 미국 Comfort shoes 브랜드인Propet을 한국에 런칭했다.

이후 2008년 EMU, 2010년 Art, 2011년 Kroten 등을 런칭해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는데 향후 한국시장에 추가로 브

신발전문 무역회사, 태원종합무역㈜

파쿠르 전용 신발 기업, 올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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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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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를 덧대었다.

올로의 사피엔이 다른 파쿠르 신발이나 일반 조깅화와 다른점은 TOE WRAP, 즉 갑피쪽으로 말려 올라간 아웃솔의 앞쪽끝부분의 넓이가 다른 파쿠르 신발이나 일반 조깅신발 보다넓다는 점이다. 이것은 클라이밍할 때 접지력을 더 강화시켜주기 위해서 특별히 고안된 것이다. 올로코리아 김지호 대표(사진)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파쿠르 커뮤니티 ‘한국 파쿠르 연맹’을 운영던 중 전용 신발의 필요성을 느껴 고용노동부 창조캠퍼스, 숭실대학교 지원과 함께 ‘OLLO’ 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준비중이다.”며” ‘OLLO’ 는 9월25일 미국, 덴마크, 한국,중국을 중심으로 동시에 런칭되며 현재 중국의 신발전문 에이전시 ‘N.D Corporation’ CEO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돼 국내올로 브랜드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해 BISS 2012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8년 동안 파쿠르를 훈련해오며 많은 신발들을 신어 보고 수많은 벽과 팬스, 장애물들을 넘으며 느꼈던불편한 점을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 며 “앞으로도 우수한 파쿠르제품 개발을 통해 트레이서들에게 편안함과 안전성, 자신감을 제공해주는 것이 올로코리아의 목표이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올로코리아는 한국 파쿠르의 발전과 보급이라는 막중한사명을 가지고 창업된 ‘사회적 기업’으로 판매 수익금의 5%를KFPF에 ‘연맹발전기금’으로 매월 기부하고 있다. 또한 올로코리아 후원하에 OLLO Parkour Tour, 기계체조장을 이용한 정기적인 파쿠르 클래스 운영과 같은 다양한 파쿠르 이벤트도 기획,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차를 극복하고 트레이서들 간의 교류와 실력발전, 양질의 파쿠르 컨텐츠를 제작함으로써 파쿠르 대중화의 길에 앞장서고 있다.

패션저널 2012.06.27

올로코리아(대표 김지호, www.ollopk.com)는 10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부산 벡스코 신관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에 참가해 강력한 접지력으로파쿠르에 적합한 기능성 신발 ‘사피엔’을 선보인다. ‘사피엔(SAPIEN)’은 파쿠르(도심에서 맨몸을 빌딩을 오르고, 건물과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적합한 신발 디

자인으로, 파쿠르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아웃솔을 발 모양에맞춰 디자인했으며, 부위별 소재를 달리해 접지력 및 기능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접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웃솔 물성을 여러 차례 조정해 내구성을 극대화시켰으며, 인솔의 경우 높은 곳에서 착지하는 동작이 많은 파쿠르에 적합하도록 7mm 두께로 제작해 충격흡수가 용이하고 쿠션감이 뛰어나다. 미드솔은 조깅신발에서 흔히 사용하는 파일론 대신 EVA를 사용해 EVA가 주는 자연적인 느낌에 다양한 색상의 캐주얼한 감각을 조합시켜파쿠르 활동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갑피의 경우, 낙법 시 지면에 맞대는 앞/옆 부분에 인조스웨드를 사용해 갑피가 찢어지지 않도록 했으며, 측면은 메시소재로 통풍이 잘 되도록 했다. 또한 랜딩 시 안정감을 주기위해 신발 뒤쪽에 TPU 보강재를 덧댔다.

올로의 사피엔은 다른 파쿠르 신발과 일반 조깅화와 달리TOE WRAP(갑피 쪽으로 말려 올라간 아웃솔의 앞쪽 끝부분)

올로코리아, 접지력/충격흡수 기능 겸비한 파쿠르 전용 신발 ‘사피엔’ 전시

의 넓이가 훨씬 넓어 클라이밍 시 접지력을 더욱 향상시켜주도록 디자인됐다.

올로코리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OLLO.ltd의계열사로 오는 9월에 세계 최초 파쿠르(Parkour) 전문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번 BISS 2012에서 처음 선보일 올로의 첫 번째 신발 ‘사피엔’을 시작으로 향후 파쿠르 대중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신발 비즈니스전문 전시회 ‘BISS 2012’는 범한국 신발인 대회를 통해 국내외 신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신발비즈니스세미나 등을 실시해 참가기업들에게 보다 많은비즈니스 기회 및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에이빙뉴스 2012.07.10

기능성 컴포트 건강신발, ㈜아코페디코 코리아

(주 )아 코 페디코 코리아(대표 박 동 진 ,www.arcope-dico.co.kr)는글로벌 명품브랜드 아코페디코사의 친환경기능성 컴포트건강슈즈를 수입하는 한국총판으로, 현재아코페디코 한국 총 판 권 을통해 전시홍보

및 바이럴 마케팅, 오픈지원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클래식라인(classic Line)과 엘테크라인(L’tech Line), 릴렉스라인(Relax Line)의 상품을 특화시켜 특판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포르투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코페디코(ARCOPEDICO)는 족궁(ARCH OF THE FOOT)을 충분하게 지지해 보다 편안한 각도에서 척추를 지탱할 수 있도록 정형외과적 발바닥형태를 제작해 특허를 받은 패션신발로 다양한 컨셉트 라인과상품개발을 통해 전세계 시장에서 의학적 슈즈로 인정받고 있다.

아코페디코 코리아는 2003년 올코튼(ALL COTTON)으로창업, 침구류 수입을 시작으로 사업을 전개하던 중 2006년아코페디코 신발을 접하게 되었고 2년여 수입, 판매를 통해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2010년 1월 아코페디코 한국총판 계약에 이르렀다.

아코페디코 신발은 에코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접근한 신발로 신축성이 뛰어나 어떤 발 모양에서도 완벽하게 조절할 수 있어 착용시 편안함을 주며 초경량 밑창을 사용해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6개의 콘셉트라인의 100여가지 모델이있으며 주력 상품에는 클래식라인(classic Line)과 엘테크라인(L’tech Line), 릴렉스라인(Relax Line)이 있다.

클래식 라인(CLASSIC LINE)은 아코페디코 신발의 원조로가벼운 깔창과 어떠한 발 모양에도 잘 맞는 편물 갑피, 그리고초경량 PU밑창을 이용해 족궁 (FOOT ARCH)을 완벽하게지지해줌으로써 무지외반증 예방과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엘테크 라인(L’TECH LINE)은 독성이 없는 소재만을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편안함과 품질, 내구성을 인정 받았으며, 유연하고 발의 피트감이 우수해 외반모지의 예방이나악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릴렉스 라인(RELAX LINE)은 신축성이 뛰어나며 가벼운 특수 라이크라(Lycra)소재와 발에 꼭맞는 윗창과 인체공학적 구조의 깔창으로 혈액순환에 도움을주고 척추와 골반 틀어짐 예방하며 충격 흡수로 발목, 무릎,허리, 관절 보호기능을 지닌 메디컬 라인이다.

아코페디코 코리아 박동진 대표는 “아코페디코 코리아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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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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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업(대표 김상곤, http://jinpoli.com)은 플라스틱사출전문 제조업체로 20여년간의 저금통 제조를 바탕으로 문구시장에 자리매김 했고, 2005년부터 법인사업자로 변경하여훌라후프, 줄넘기 등의 스포츠용품과 다양한 건강쥬얼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994년 훌라후프를 필두로 다양한 건강생활 아이템의 특허출원과 실용신안등록을 통하여 건강생활을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특허받은 기술로 국내시장은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웰빙시대에 대응하여 의료기기 제품으로 사업규모를확대. 의료기기제조(GMP) 허가를 획득했다. 2010년에는 패션사업부 베네치아 코리아를 별도로 법인 설립한 후 2011년남성용 레인로퍼슈즈를 생산, 판매했다. 호응에 힘입어 2012년엔 여성용 레인로퍼슈즈를 기획, 생산하면서 신인 걸그룹쉬즈를 메인모델로 계약하고 많은 연예인들에게 협찬,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와룡산업

패션사업부 베네치아 코리아는 오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에 참가해 “여성용 레인로퍼 슈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네치아의 레인로퍼는 아열대화로 인한 잦은 강우와 장마에 대비해 방수, 항균, 탈취 기능이 뛰어난 신소재 네오폴리를이용해 만든 슈즈로 방수성이 뛰어나며 우수한 착용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레저생활이나 일상 생활에서도 패셔너블하게신을 수 있다.

현재 (주)와룡산업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헬스사업부와 센스있고 톡톡튀는 생활아이템으로 팬시업계를 리드하고있는 팬시사업부, 건강생활의 선두주자 JPL(Jewel ofPower &Love)로 구성, 건강하고 행복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헬스사업부는 웰빙헬스의 과학화와다양한 특허의 취득으로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팬시사업부는 돼지저금통 등의 친근감있는 아이템의 활성화로 실용적인 생활을 추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주)와룡산업은 완벽한 고객만족을 위하여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전국유통망에 이르기까지 논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전국의 수많은 협력업체들과 연합하여 완벽한 제품의 생산과 공급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와룡산업 김상곤 대표는 “우리 회사는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앞서가는 기술과 만족서비스의 실현으로 더욱 밝고 건강한 생활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패션저널 2012.07.19

플라스틱 사출전문 제조기업, ㈜와룡산업

으로 끊임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 런칭하여 신발시장을 재창출해 나갈 것이며 해외 유명 아코페디코샵과 동일한 컨셉으로 한국 실정에 맞게 재구성해 신발의 특

성을 최대한 살려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라고강조했다.

패션저널 2012.08.10기능성 아기신발 전문업체, ㈜와일드캣

(주)와일드캣(대표 오동재, www.attipas.com)은 2004년창업이래 자전거, 스노우보드, 트래킹화 그리고 마사이신발이라 불린 토닝슈즈의 최초 개발자로서의 지식과 노하우로 기능성 인솔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인지적 행동발달에 도움을 줄수 있는 영유아 성장발육 신발인 “아띠빠스” 아기신발 생산에주력하고 있다. 이에 ㈜와일드캣은 오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에 참가해 아띠빠스 기능성 아기신발을 선보일예정이다.

아띠빠스 기능성 아기신발(attipas collection)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위탁기술개발을 통하여 생후 3개월부터 40개월까지의 영유아의 성장발육을 고려하여 개발된 제품으로서

국내특허출원 3건, PCT(국제특허)출원 1건, KEMTI(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독성테스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거쳐 최고의 안전성을 검증한 제품이다.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는 발가락을 손가락처럼 움직이며 발 뼈를 형성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인지발달과행동발달을 위해서는 잔디밭을 맨발로 걷게 하는 것이 가장좋은 보행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유아의 보행 특성 연구를 바탕으로 실제로 맨발에 가장 가까운 신발을 개발한 사례는 없다.

아띠빠스 아기신발은 신발 밑창이 부드럽고 마찰에 강해 미끄럽지 않으며, 바닥에 미세구멍이 있어 통기성이 우수하며양말처럼 신고 벗기 편하다. 또한 세탁이 용이하고 건조가 빠르며 넓은 토박스(wide toe box)가 있어 발가락의 움직임이원활해 인지발달에 도움을 주며 유해물질, 접착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아기가 입에 물고 빨아도 될 만큼 안전하다.

아띠빠스에는 그린, 레드, 오렌지, 스카이 등 총 8종류의 남녀공용 스니커즈 시리즈와 여아를 위한 러브레드, 무지개색을그대로 신발에 적용한 레인보우 등이 있다. 한편 (주)와일드캣은 독일, 홍콩 등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하여 새로운 바이어개발과 세계적인 트렌드를 연구하고 있으며 올 10월 열리는 상해 어린이용품 전시회에도 참가 예정이다.

패션저널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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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필름형 접착제 선두 기업으로 급속 성장,접착제 분야 신흥 강자로 부상

현재 세계 경제의 화두는 단연 ‘환경’이다. 그 동안 급격한산업화로 인해 하나뿐인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대로가다가는 모두가 공멸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전 세계에 전해지고 있다. 교토의정서를 시작으로 최근 코펜하겐 기후협약까지, 지구 환경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각 국의 이익에 관계된 문제라 결과는 쉽게 도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향후 환경규제는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환경 친화적인제품에 대한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아셈스는 접착제를 필름 타입으로 제조하는 기업

(주)아셈스(대표 장지상, 사진)의 접착제는 필름 형태로 제작되기 때문에 일반 유성 접착제와는 달리 인체와 환경에 치명적인 유독성 용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산업폐기물을 다량배출시키는 이형지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접착제이다.

아셈스가 발명한 필름접착제는 열에 녹는 접착제 (Hot-melt type)로 무색, 무취의 비닐 형태이며 이형지가 없기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의 작업이 가능하고 2차, 3차 용제 오염이없다. 폭 44인치(112cm)~60인치(152cm)까지 다양하고 두께는 15미크론~200미크론(머리카락 굵기: 60미크론)이다. 전제품이 SGS 테스트를 통과했고 나이키의 5대 중금속 테스트도 통과 했다. 피착제 특성에 맞는 계열별 필름 보유와 잔여물에 대한 Recycle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아셈스처럼 필름 타입으로 접착제를 만드는 기술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접착제의 물성을 보이면서 필름 타입으로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화학적 설계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의 필름접착제는 이형지 없이는 생산이 어렵다고 여기고 있었지만 아셈스(옵팀)에서 생산하고 있는 접착제는 이형지(필름 접착제 간 서로 붙지 않도록 넣는 종이)를넣지 않고 제작하고 있다. 이는 핫멜트 필름 접착제 개발 초기부터 친환경적인 접착제를 만들고자 하는 아셈스의 기술력과의지의 결과이기도 하다.

아셈스는 핫멜트 필름 접착제에 관한 모든 서비스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핫멜트 필름 접착제 제조부터 핫멜트 필름을 이용한 합포 및 코팅, 그리고 접착기계제작까지 토탈 서비스(Total Service)를 하고 있다. 접착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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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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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필름형 접착제 선두 기업, 아셈스

자재, 피혁, 부품

지렛대 원리 이용한 기능성 신발 ‘시소슈즈’ 선보여

바이오메카닉스(주)(대표 박인식, www.biomecha.co.kr)는 족부의학과 생체역학이 기반인 회사로, 족부질환 환자들의개인별 증상에 따라 신발이나 인솔, 발보조 기구 등을 추천하고,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오랜 기간 의료임상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이를 토대로발과 하지 관련 교정기 및 제품들을 독자기술로 개발, 공급한결과, 해외특허 5건, 국내특허 12건, 실용신안 8건, 상표 12건, 의장 5건 등 총 42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FDA/의료기기 등록업체로 보건복지부 연구개발 3건, 중소기업청 연구개발 3건을 주관하여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렛대 원리를 이용한 기능성 신발 ‘시소슈즈’를 개발했다.

족부의학과 생체역학을 바탕으로 수 년 동안 발과 하지의

모션을 분석하여 개발된 ‘시소슈즈(seesaw shoes)’는 기존의뒷굽 높이가 있는 신발에 길들여진 현대인의 다리근육수축과워킹 모션의 과도한 파워증가를 감소시켜준다.

발이 ‘2종 지레’라는 것에 착안하여 개발된 ‘시소슈즈’는 아웃솔 하면에 지레의 받침점에 해당하는 돌출부를 설치하고,위치는 발의 중족골두 후방에 위치시켜, 신발을 신으면 발의움직임을 1종 지레 원리로 바꾸어 준다.

이를 지레의 법칙에 대입해보면, 걸을 때 사용되어지는 힘이 평상시에 비해 약 20%이상 감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이는 근전도 측정결과 비복근, 대퇴직근, 전경골근, 대퇴이두근의 근육활성도가 감소했고, 족압 측정 결과 전족부의 압력분포가 감소했다.

다시 말해 종아리근육 등을 이완시켜주고, 전족부 압력을감소시켜 발바닥 압력을 고루 분산시켜주게 된다 것으로, 이를 연구한 논문을 한국 스포츠 생체역학 저널과 2012 국제미래정보 학술지에 등재하여 객관적으로 증명했다.

‘시소슈즈’는 현재 여성운동화 2종과 아동화 2종이 개발됐으며, 여성캐주얼 3종이 추가로 개발 될 예정이다. 또한 기능검증을 마친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아이템으로 확대하여 본격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바이오메카닉스(주) 박인식 대표는 “인간중심 경영이라는기업이념을 추구해 온 바이오메카닉스는 도전, 창의, 책임과자율 이라는 세가지 모토를 사훈으로 사람을 최고의 가치, 최고의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며,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능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인간 존중의 경영을 펼쳐 고객과 함께 건강한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패션저널 2012.09.27

기능성ㆍ맞춤형 신발 전문기업, 바이오메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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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스(대표 장지상, www.assems.com)는 10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부산 벡스코 신관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에 참가해 이형지가 없는 친환경필름 접착제를 선보인다.

아셈스의 접착제는 필름 형태로 제작, 일반 유성 접착제와

는 달리 인체와 환경에 치명적인 유독성 용제와 산업폐기물을다량 배출시키는 이형지(필름 접착제 간 서로 붙지 않도록 넣는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접착제이다. 아셈스는고도의 화학적 설계를 통해 접착제의 물성을 보이면서 필름타입의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아셈스는 핫멜트 필름 접착제 제조부터 핫멜트 필름을이용한 합포 및 코팅, 그리고 접착기계 제작까지 한 곳에서 토털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기존 열악한 작업 환경을 개선한 선구적인 접착제 제조시스템으로 중국 광저우와 푸조우,베트남 호치민, 인도네시아 땅그랑에 현지 합포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중국과 브라질 등에 필름공장을 설립할 계

획으로, 핫멜트 필름 접착제의 현지 생산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납기와 재고 수불에 있어 안정적인 공급을 가능하게한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신발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BISS 2012’는 범한국 신발인 대회를 통해 국내외 신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신발비즈니스세미나 등을 실시해 참가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 및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에이빙뉴스 2012.07.10

의류, 패션, 인테리어 소재 전문기업인 위그코리아(대표 서성인)의 대표 상품은 루비올레(Luvviole)다. 루비올레(Luvviole)는 “아침 달빛”이란 의미로 보는 각도와 베이스 색상에 따라 다양한 칼라로 변하는 카멜레온 소재로 원단, 라벨,엠블렘, 스팽글, 파이핑튜버, 자수사, 재직사, 글리터 파우더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있다. 이 제품은 시각적으로 어필할수 있는 패션시장과 인테리어, 패키징, 가전, 자동차 내외장 시장 등 우리 생활 전반에 다양하게 접목시킬 수 있다.

또한 야간에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반사 안전 기능이 있어 야간에서도 보행자들의 식별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자가 운전자로 하여금 보행자들의 안전에 대한 주의력과 경각심을 유도할 수 있는 소재이다. 특히 위그코리아는 라벨, 자수사, 파이핑, 시퀸스, 단추, 원단, 파우더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조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루비올레 소재들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칼라 구현뿐만아니라, 인쇄, 몰딩, 성형, 커팅 등의 다양한 형태의 가공을 통해 소비자들의 새로운 니스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완제품에대한 멋과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해 시각적으로 어필할 수있는 기업들의 강력한 마케팅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TPU, 가죽, 합피, 텍스타일, PET필름 형식의 다양한 패턴과다양한 두께를 가지고 있어 시장이 요구하는 인쇄, 몰딩, 커팅등 다양한 스펙을 맞춤 형식으로 제작, 생산하고 있다.

위그코리아는 이미 국내를 포함해 프랑스 PV 전시회 및 독일,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연 20회 이상의 전시회 참가를 통해신소재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08년 부터인도, 파키스탄, 터기, 중국 등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기도했다.

Global Source & Expo에 참가하는 등 온라인(On line) 마케팅(2011~2012년)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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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회사가 접착기계 생산까지 하는 업체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접착제를 잘 알기 때문에 접착기계의 성능을 가장 잘 판단할 수 있어 접착기계를 만들었다는 아셈스는 기계사업부가 출범한지 3개월 만에 접착기계를 50여대나수주 받는 성과를 올렸다.

아셈스가 핫멜트 필름 접착제를 공급하게 되면서 기존에 영세하고 열악했던 접착제 작업환경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악취, 오염 등으로 열악했던 작업자들의 근로환경이 냄새없고깨끗한 작업환경으로 변모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게 되었고, 접착제 사용 후 피착제에 남아있던 접착제 냄새가 없어져 친환경 제품으로 거듭나게 됐다.

아셈스는 이러한 선구적인 접착제 제조시스템으로 중국 광저우와 푸조우, 베트남 호치민, 인도네시아 땅그랑에 현지 합포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각 해외 공장에서의 접착 임가공 및필름 접착제 판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핫멜트 필름 접착제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만 생산되었던 필름 접착제도 2013년에는 중국과브라질 등에 필름공장을 설립할 계획이어서 아셈스의 세계화는 향후 급속히 진행될 예정이다. 핫멜트 필름 접착제의 현지생산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납기와 재고 수불에 있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 아셈스 브랜드 정착에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경기가 예측하기 힘든 현실에서도 과감한 투자로

아셈스는 접착제 시장의 판도를 빠르게 재편하려는 움직임을보이고 있다. 쇠락하고 있는 유성 접착제 시장과 성장하고 있는 핫멜트 필름 접착제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지속적인해외 마케팅으로 아셈스는 접착제 분야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2003년 (주)옵팀이란 이름으로 창업한 이래 매년 50%의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부산 본사에 87명, 해외공장을 합치면 150명의 인원이 생산 및 수출 활동을 하고 있다. 2011년 120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2012년 200억원 매출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성장해 나가고있다. 또한 부산시 선도기업, 벤처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이며 제9회 산업기술혁신대상 수상, 녹색인증 획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5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자체 기술연구소를 갖추고 신제품 개발 및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여명의 해외영업 전문가가 매년 10회 정도의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어발굴 및 수출오더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나이키(NIKE)에 세계 최초로 핫멜트 접착필름과 합포 임가공업체로 등록돼있으며 그 외 아디다스(ADIDAS), 리복(REEBOK), 뉴발란스(NEW BALANCE), 프로스펙스(PRO-SPECS) 등에 핫멜트필름 접착제를 공급하고 있다.

패션저널 2012.06.14

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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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스, 기존 물성 유지한 필름 타입의 친환경 접착제 선보일 예정

의류, 패션, 인테리어 소재 기업, 위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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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코리아는 2011년 국내 10회, 해외 10회 전시회 참가를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는 스타마케팅의 일환으로 YG Entertainment(2NE1 & Big Bang)에 소재및 완제품과 이상봉 디자인(단청), 지춘희, 배영진 디자인(한복)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신발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

‘BISS 2012’는 범한국 신발인 대회를 통해 국내외 신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신발비즈니스세미나 등을 실시해 참가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 및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에이빙뉴스 2012.07.11

세라론헬스텍(대표 황종율, www.ceraron.co.kr)은 손목보호대, 허리벨트, 지압깔창, 욕실화 등 생활용품을 생산하는업체로 인체에 유효한 원적외선과 음이온의 기능을 적용시켜항균, 냄새 제거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가미한 다양한 기능성웰빙 생활용품을 개발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한중 합작으로 토르마린 광산을 개발해 토르마린을 이용한 의식주에 관련된 실생활 제품을 응용하거나 개발하고 있다.

미세전류가 흐는 특징 때문에 전기석이라고 불리는 토르말린은 원적외선 방사 효과가 높고 음이온을 발생시켜 향균, 탈취,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온열작용이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키시고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킨다.

세라론헬스텍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벡스코신관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에참가해 체형조정 지압깔창, 뒤꿈치 크린 3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형조정 지압깔창’은 토르마린 지압판으로 설계되어 원적외선과 음이온의 효과로 발의 쾌적함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400여개의 통풍구와 신발 바닥면에 작은 돌기가 있어 항균성이 뛰어나며 발냄새 제거 및 무좀 예방,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뒤꿈치 크린 3종’은 독립기포 네오프렌에 음이온 및 원적외선이 방사되는 토르마린을 특수가공하여 착용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유지시켜 발바닥을 부드럽게 해준다. 신축성 및 착용감이 뛰어나 누구나 착용 가능하며 굳은살 각질예방 및 충격완화에 도움이 된다.

황종율 대표는 “세라론헬스텍은 인간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과학적, 의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한 산학협력으로 좋은제품을 개발하여 풍요롭고 건강한 사회가 되길 최선의 노력을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론헬스텍은 1989년 설립, 2009년 환경 경영 시스템을 인증받았으며 2012년 부산 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나갈전략산업(고령 친화)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패션저널 201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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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계명대, 홍익대, 신라대 등 기업과 대학을 상대로 Product Seminar(2009~2012년)도 진행하고 있다. YGEntertainment( 2NE1 & Big Bang) 를 통한 소재 및 완제품스폰서와 이상봉 디자인(단청), 지춘희, 배영진 디자인(한복외) 등과 스타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루비올레는 현재 샤넬(2011년 5월16일 프랑스 샤넬(Chanel) 공급 계약)을 비롯해 코치, 구찌, 꼼데각숑(2011년8월 10일 이태리 꼼데각숑(Comme des Garcons) 공급 계약),, 겐조(2012년 4월 20일 프랑스 겐조(Kenzo) 공급 계약)

등 명품 브랜드와 LG생활건강,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하이원리조트, 강원랜드, 롯데호텔 등에 인테리어용으로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디올, YG 엔터테이먼트와의 패키징은 물론 국내 가전, 자동차 내외장 분야 등 생활 전반에 걸쳐다양하게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위그코리아 서성인 대표는 “위그코리아는 2007년 설립한이래로 인테리어, 가전, 보안, 안전시장 관련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고안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며 “도전과열정 그리고 창의와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 감동을 주는 작지만 강한 회사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위그코리아 주요 연혁

2007.06.05 위그 코리아 창업- 3M Global converter2007.12.31 카멜레온 소재(TPU,파이핑) 개발2008.06.30 독일 아디다스사 공급 계약2009.01.31 미국 나이키사 공급 계약2009.06.12 벤쳐기업 등록2009.12.31 부산시 선도기업 선정2010.4.27 카멜레온 필름 제조에 관한 특허 등록2010.9.10 프랑스 파리 PV 전시회 참가2011.2.28 카멜레온 자수사 개발2011.4.30 루비올레(Luvviole) 상표 등록2011.5.16 프랑스 샤넬(Chanel) 공급 계약2011.8.10 이태리 꼼데각숑(Comme des Garcons) 공급 계약 2012.4.20 프랑스 겐조(Kenzo) 공급 계약

패션저널 2012.6.21

위그코리아(대표 서성인, www.wigkorea.co.kr)는 10월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부산 벡스코 신관에서 열리는‘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에 참가해 카멜레온루비올레 소재를 선보인다.

‘루비올레’는 일출 직전에 하늘에 떠 있는 달빛이 바다 수면이 반사돼 나타나는 색상을 모티브로 개발한 브랜드로, 이 소재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컬러를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쇄, 몰딩, 성형, 커팅 등의 다양한 형태의 가공을 통해 소비자들의 새로운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완제품에 대한 멋과 고급스러운 연출로 기업들의 제품과 브랜드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TPU, 가죽, 합피, 텍스타일, PET필름 형식의 다양한 패턴과 다양한

두께를 가지고 있어 시장이 요구하는 인쇄, 몰딩, 커팅 등 다양한 스펙을 맞춤 형식으로 제작 및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보는 각도와 베이스 색상에 따라 다양한 컬러로 변하는 카멜레온 소재로 이는 원단, 라벨, 엠블렘, 스팽글, 파이핑튜버, 자수사, 재직사, 글리터 파우더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시각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패션시장과 인테리어, 패키징, 가전, 자동차 내외장 시장 등 우리생활 전반에 다양하게 접목될 수 있다.

또한 야간에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반사 안전 기능이 있어 야간에도 보행자들의 식별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자가 운전자로 하여금 보행자들의 안전에 대한 주의력과 경각심을 유도할 수 있는 소재이다.

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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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코리아, 다양한 컬러 구현하는 카멜레온 ‘루비올레’ 소재 전시

기능성 생활용품 생산업체, 세라론헬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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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창조 주식회사(대표 권혁수, www.ntc21.com)는 “아이디어로 세계와 승부한다.” ,”생활 속에서 과학을 추구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2000년 7월에 출범한 발명기업으로 발명품인 ‘ABS깔창’과 ‘올카바(양말깔창)’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발질환 환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얻은 정보와 7년 여 연구한 기술을 총합해 O형, X형 다리의 예방 및 체중맞춤형 쿠션신발인 ‘Bo-Ba’(Body-Balance)신발의 특허를 얻음으로써 발관련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칭 ‘Bo-Ba’(Body-Balance)신발은 국내 발명특허 제1131280호를 획득했고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에 국제특허를 출원해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신기술 발명품으로 신발밑창에 장착된 충격흡수캡이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에 무릎관절통을 확실히 줄이는 것은 물론, ABS깔창의 기능과 조화돼족저근막염과 티눈, 발바닥의 굳은살 등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사람이 걸을 때 그 충격이 발뒤꿈치에서 발생해 뇌에까지전달되고, 전달된 충격은 누진적으로 쌓여서 오후가 되면 상당히 피로해지기 마련인데, 가칭 ‘Bo-Ba”신발을 사용하면 충격 자체가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오후의 피로가 아주 많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남으로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머리를많이 쓰는 사람,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걷는 사람에게 유용한신발이다. 또한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는 O형, X형 다리로변형되는 것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며, 노년

기에는 발목과 무릎의 관절 보호와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있다.

신화창조의 대표상품인 ABS깔창은 족저근막염, 발바닥 티눈, 무릎관절통 환자들로부터 그 기능을 충분히 검증받은 제품으로 사용자의 체중에 맞는 쿠션을 제공하고, 걸음마다 생기는 체중을 이용해 바람을 발생시켜 신발내부를 건조하게 함으로써 발건강에 도움을 준다. 천외에는 전체를 실리콘으로제작해 반발력 및 수명이 최고이며, 연질 플라스틱처럼 환경호르몬을 배출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

‘올카바’ 양말깔창은 양말이나 덧버선 속에 넣어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실내에서의 발뒤꿈치충격을 완화시켜 족저근막염을 차단하고, 각질도 아주 쉽게 제거된다. 특히 족저근막염환자가 양말깔창을 사용할 경우 족저근막염 중에서도 가장 흔한 발뒤꿈치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고 일정시일이 지나면 완치도 가능하다. 또한 외출 시에는 신발의 크기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효율성이 높다.

신화창조(주) 권혁수 대표는 “우리 회사는 자체 개발한 특허품만을 생산, 판매하는 건강을 추구하는 발명기업으로서,세계 최고와 세계 최초의 제품만을 생산하여 일상생활이 더욱편안 해 지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고객감동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편익과 혁신의 조화, 세계 지향적 창조성의 육성과,인간 중심의 화목한 경영을 통해 21세기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발명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패션저널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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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봉산업(대표 허남의, www.yubong.com)은 1982년에 설립된 표면처리 전문회사로서 반도체칩 및 PCB 도금 공정에 수반되는 고성능 금속표면처리약품과 수처리 FILTER,전자재료, 제화사상약품 등을 국내 제조, 판매하고 있다.

2009년 자사의 기술력으로 ISO9001 과 ISO14001 인증을받았으며, 반도체 약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화사상약품분야에서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원재료부분에 대해 국산화에 성공하여 광택용 왁스, 가죽클리너, 가죽광택 스프레이 및 크림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에스콰이어(EFC)등 유수의 제화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금속표면처리약분분야에서는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하이닉스, LG전자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인 거래를 하고 있으며, 수입에 의존하던 수처리 필터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국내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시장은 물론 미국, 대만,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

으며 “필터맥스(FILTERMAX)”라는 자사브랜드로 수출 하고있다.

또한 전자 산업에 사용하는 리드프레임용 라미네이팅 테이프와 UPPER Sponge등 전자재료를 개발하여 해외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제화산업에 사용하는 사상약품을 개발 완료하여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시장 영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유봉산업 허남의 대표는 “우리 유봉산업은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발전에 부응하고자 공장 시설의 확충 및 A/S를 강화하고 항상 품질 위주의 제품 생산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수입에 의존하던 원재료 부분에 있어 국산 개발을 통한 원가 절감 및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있다”고 강조했다.

패션저널 2012.09.04

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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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처리 전문회사, ㈜유봉산업 신발부품 발명기업, 신화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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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코리아(대표 박정식, www.solemax.com)는 10월 25(목)일부터 27일(토)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에 참가해 대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섬유로 제작한 안창 ‘Bambooyarn’을 선보인다. Bamboo-yarn은 대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섬유를 사용해 정전기를 방지하며, 차가운 성질을 이용해 발바닥에서 발생하는 열을 억제하는 안창 제품이다.

인공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적으로 발생하는 항균성을이용해 제작한 제품으로, 냄새를 없애주는 소취성이 99.9%에 달한다. 방수성이 좋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장점도 있다. 관계자는“타사 제품보다 더 뛰어난 복원력을 가지고 있으며, 착용 시 뛰어난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제품의 장점은 수

분 흡수율이 면보다 3배 이상 높기 때문에 장시간 신발을 신었을때 발에 땀이 많은 사람들에게 발의 쾌적함을 줄 수 있는 안창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1998년 한신 교역으로 설립된 한신 코리아는 2001년 녹산 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2002년 한신 코리아를 설립했다.국내 트렉스타, 휠라 코리아 등 70여 개 국내 수출과 해외 12개국에 30여 개의 제품을 수출하는 등 국내 및 해외 수출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제42회 무역의 날에 100만불 수출 탑 및 산업훈장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08년에는 맞춤형 인솔(insole) 러시아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에이빙뉴스 201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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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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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코리아, 친환경 대나무 원사 Bambooyarn 선보인다

기능성 깔창 전문기업, ㈜핼릭스케어

㈜핼릭스케어(대표 강경태 www.healixcare.co.kr) 는 국내기능성 깔창 제조업체로서 아치교정용 인솔, 충격흡수 스프링인솔, 전기자극용 인솔 등 다양하고 특수한 기능성 인솔들을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09년 친환경 통합 브랜드 오쏘케어(Orthocare)를 런칭하면서 천연 대나무, 콩, 천연황토,송진, 쑥 등 자연 추출물을 이용한 인체공학적이고 친환경적인 기능성 깔창제품들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핼릭스케어는 오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2012)’에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신발 내피용 콩섬유 원단 및이를 적용한 “Soybean fiber” 인솔을 선보일 예정이다.“Soybean fiber” 인솔은 콩에서 추출한 천연 단백질로 만든친환경 섬유제품으로서 무엇보다도 피부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항균성 99.9%를 자랑하며 정전기 방지 및 착화감이 뛰어나

특히 환자가 신는 메디컬 용도로 적합하다. 면보다 좋은 흡수성과 통풍성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주며 가볍고 실크 같은 느낌이 착용자를 더 편안하게 해준다. 또한 양모와 같은 보온성을 지니며 복원력이 우수하고 견고하다.

㈜핼릭스케어는 2008년 피엔케이글로벌(P&K Global)로설립하여 그 해에 각종 해외 박람회 전시회에 참가했다. 2009년에는 ㈜핼릭스케어로 회사명을 변경, 그 해 라스베가스 신발 산업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친환경 브랜드인 오쏘케어(or-thocare)런칭했다.

2010년에는 전기자극용 인솔로 특허를 취득했으며 독일 뒤셀도르프 신발 박람회에도 참가했다. 현재 ㈜핼릭스케어 제품은 국내 ㈜화승, 삼덕통상 등 25여개 제품을 수출을 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 등 해외 15개국에 20여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핼릭스케어 강경태 대표는 “핼릭스케어는 한국 인솔 업계선두 기업으로 인체 공학적인 발 보호와 인류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앞으로도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않고 품질개선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는세계 속의 핼릭스케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패션저널 2012.07.17

(주)덕산(대표 유재욱, http://www.ducksan.biz)은 1988년 덕산 화학공업(주)라는 상호로 창립이후, 섬유산업 분야에덕산 만이 할 수 있는 망사전문회사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고 적용시켜 활성화 시켰으며, 현재 망사전문 선도 기업으로서 다른 회사와는 차별 되어지는 독특하고 창조적인 아이템을 개발해 망사 업계를 이끌고 있다.

현재 개발되어진 품목과 제품들의 대부분이 고급 핸드백,가방, 신발, 그리고 각종 산업자재로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망사 전문 제조업체, ㈜덕산

기능성 인솔 업체, ㈜한신코리아 ㈜한신코리아(대표 박정식,

www.solemax.com)는 기능성 인솔생산기업으로 Solemax, Skylife,Bambix, Silvix 등의 인체공학적이고 친환경적인 기능성 인솔들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1998년 한신 교역으로 출발하여 2001년 녹산 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2002년한신 코리아를 설립했다. 현재, 국내 트렉스타, 휠라 코리아 등 70여개 국내기업과 해외 12개국 30여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신코리아는 오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에 참가해 친환경 대나무 원사와 음이온을 사용해만든 인솔 “Bambooyarn”을 선보일 예정이다.

“Bambooyarn”은 대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섬유를 사용하여정전기를 방지하며 차가운 성질을 이용 발바닥에 발생하는 열을억제하는 효과가 크다. 또한 천연적으로 발생하는 향균성을 이

용해 인공적으로 첨가제를 넣을 필요가 없으며 소취성 99.9%를자랑한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신소재를 접목해 대나무 특유의 통기성, 탈취성과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음이온 기능을 복합적으로 신발에 적용해 타사 제품보다 복원력이 우수하며 방수성과 통기성이 탁월하다. 또한 수분 흡수율이 면보다 3배 이상 높아 장시간신발을 신었을 때 발에 땀이 많은 사람들에게 발의 쾌적함을 준다.

한신코리아 박정식 대표는 “한신코리아는 인솔 업계 선두주자로서 현재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인류 건강을 위해 더욱 힘써나갈 것이며 친환경적이고 투명한 경영으로 세계 시장의 인솔 생산업체로서의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강조했다. 한편 한신코리아는 제42회 무역의 날에 100만불 수출탑 및 산업훈장 수상을 했으며 2008년엔 맞춤형 인솔 러시아 특허도 취득했다.

패션저널 201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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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 있으며, 각기 특성에 맞게 개발된 제품들은 국내는 물론해외시장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품질과 독창성 그리고 기술적인 면에서 인정받고 있다. 주요 생산 분야로서는 크게monofilament 와 multifilament을 이용한 mono 망사 tri-cot & knitted 망사, shoes material 산업, dipping 방식의pvc coated 망사 그리고 각종 필터 및 망사 고유의 특징을 요구하는 기능성 산업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덕산은 1988년 덕산화학공업㈜ 라는 상호로 창립,POLYESTER 고 강력사를 재직한 망사원단에 구멍이 막히지않고 외관이 일정하도록 Coating 또는 화학적 가공 하는 것을 주 업무로 했다. 그 후 Mono Mesh 생산을 기점으로, 섬유사업을 시작한지 20년간 섬유가 사양산업이 아니라 노력여하에 따라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가방 신발

뿐 아니라 산업용으로도 제품개발을 확대하였으며 21세기 인류생활의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기능선 섬유 및 그 외 다양한 소재를 신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주)덕산 유재옥 대표는 “항상 발전하는 회사로 거듭나기위하여, 신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에 전폭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생산 공정의 개선으로 보다 빠른 납기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며 “덕산은 앞으로도 세계 제일의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패션저널 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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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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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설립된 (주)신경(대표 하기호, www.skcni.net)은 신발부품 전문 회사로 신발끈 조임기, 안전화의 스틸 토캡을 대체하는 플라스틱 토캡, 신발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FREEFOOT 사이즈 조절 신발, 기능성 신발부품(중창, 인솔)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기업부설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기술개발의 성과로인해 다수의 정부 과제 및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품질 경영 시스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ISO9001을 비롯

한 다수의 인증을 획득했다. 신경은 오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이하 BISS 2012)’에 참가해 FREELOCK shoe lacing sys-tem과 신발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FREEFOOT shoe를 선보일 예정이다.

FREELOCK shoe lacing system(신발끈 조임장치)은 신끈을 묶는 대신에 다이얼을 돌려서 와이어를 발에 꼭 맞게 조정해 신 끈을 조이고 풀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신발을 신고 벗는것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스템은 등산화를 비롯한 안전화,골프화 등 어떤 신발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현재K2, 데쌍트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에 적용 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R2 시스템은 Lacing system 시장에서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당기고 미는 PUSH-PULL시스템과는 전혀 다르게 다이얼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끈이조여지고 반시계 방향으로 30도만 돌리면 끈이 풀리게끔 만들어져 기존 시스템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신발끈을 조이거나풀 수 있다.

또한, 기존 시스템보다 부품 자체가 작고 슬림하기 때문에신발에 부착했을 때 걸림이 없고, 전 부품이 자체에서 생산,

유통되기 때문에 수입 제품에 비해 A/S에 편리성이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국내 특허를 비롯해 미주, 유럽,일본 등에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FREEFOOT shoe(사이즈 조절 신발)는 0.1mm단위로12mm까지 조절되는 신개념 맞춤 신발로 신발 뒷부분의 사이즈 조절 스위치를 좌우로 돌리면 자신의 발에 꼭 맞는 신발로변한다. 0.1mm단위로 정밀하게 조절되어 누구나 자신의 발에 꼭 맞게 신을 수 있어 성장기 아동이나 오후가 되면 발이쉽게 부어 신발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주)신경 하기호 대표는 “사출 전문 업체인 우리 회사는 설립이래 지금까지 기능성 신발 부품에 대한 축척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의 신발 부품 전문업체로 거듭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신발부품의 선도기업을 건설하기 위해 철저한 품질과 연구개발에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패션저널 2012.07.13

신발 부품 전문회사, ㈜신경 신발 부품 전문기업 신경(대표 하기호, www.skcni.net)은10월 25(목)일부터 27일(토)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열리는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에 참가해FREELOCK shoe lacing system 및 신발의 길이를 조절할수 있는 FREEFOOT shoe를 선보인다.

FREELOCK lacing system(신발끈 조임장치)은 신발끈을묶는 대신 다이얼을 돌려 와이어를 발에 꼭 맞게 조정해, 신발끈을 조이고 풀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신발을 신고 벗는 것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에 신경에서 개발한R2 시스템은 Lacing system 시장에서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당기고 미는 PUSH-PULL 시스템과는 전혀 다르게 다이얼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끈이 조여지고 반시계방향으로 30도만 돌리면 끈이 풀리게끔 만들어져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신발끈을 조이거나 풀 수 있다.

또한, 기존 시스템보다 부품 자체가 작고 슬림하기 때문에신발에 부착했을 때 걸림이 없고, 전 부품이 자체에서 생산,유통되기 때문에 수입 제품에 비해 A/S에 편리성이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다. 이 제품은 현재 국내 특허를 비롯해 미주,유럽, 일본 등에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신경은 신발 부품 전문 회사로써 신발끈 조임기, 안전화의 스틸 토캡을 대체하는 플라스틱 토캡, 신발의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FREEFOOT 사이즈 조절 신발을 제품화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기업부설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기술 중심의 신발 부품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에이빙뉴스 2012.08.03

신경, 발 건강 생각해 스마트하게 신발끈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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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진인터내셔날(대표 박노범, www.wonjinco.com)은대한민국 신발부품 및 원부자재업체들의 취약한 해외영업 및수출을 돕고자 1991년 창립한 이래, 현재 나이키, 아이다스,라코스테, 할리한센 사우코니, 언더아머, 미즈노 등 수 많은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및 아시아 소재 브랜드 납품완제공장에메쉬류 원단, 인조피혁, 천연피혁, 부품, 케미칼 등의 신발용원부자재와 기계류 등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중국, 베트남,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12월에는 무역협회로부터 3000만불 수출탑 수상과 더불어연간 미화 약 4000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원진인터내셔날은 해외 시장 개척과 해외 거래선 확장에도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거래선의 현지 서비스를 위해 중국(푸조우,광저우), 베트남(호치민), 태국(방콕),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미국(포틀랜드) 등에 현지사무소 및 에이전트사무소를운용 중에 있으며, 원진인터내셔날의 투자회사인”원진테크”를 설립하여 해외 특원 출원 및 국내 20년 특허받은 입체나염기술(3D PUFF SCREEN)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브랜드들과현재 신규프로젝트 개발 및 기개발 완료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원진인터내셔날의 “3D PUFF SCREEN”은 입체발포나염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 국내20년특허와 해외특허출원중이며, 고주파 및 사출제품 대비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가격대에디자인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높이와 다양한 효과 등을 낼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원진인터내셔날은 싱글메쉬류를 비롯,현존하는 모든 종류의 샌드위치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 아디다스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샌드위치 신규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원진인터내셔날 박노범 대표는 “우리 회사는 20년 이상 신발부품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신발외 산업분야로의 적극적인 시장개척과 마케팅을 통해 전문무역업체로서 계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국내중소제조업체 및 해외거래선과 윈-윈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패션저널 2012.07.12

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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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용 원부자재 수출기업, ㈜원진인터내셔날

신발부품 개발업체, ㈜에반

㈜에반(대표 배경호, www.aaebon.com)은 신발부품 개발업체로 국내외 메이저 신발회사들과 협력관계를 통하여 1996년 중국 현지생산 공장을 설립, 기능적인 신발부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반의 대표 상품은 신발 속 미니운동기구인 “에어아치”이다. 에어아치는 무릎과 발목에 집중되는 몸무게의 하중이에어백을 통해 흡수되도록 특수 설계된 제품으로 오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이하 BISS 2012)’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기에 의한 자극으로 발바닥 아치(용천)의 피로를 덜어주므로발뒤꿈치는 물론 발목, 무릎,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몸 전체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발바닥 아치 보강용 에어백이라 일컬어지는 에어아치는 발바닥의 운동성을 높임으로써 발바닥 마사지 기능 및 발뒤꿈치충격 완화 기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필드 테스트를 통해 신발연구소의 물성테스트 검사로 안전성과 우수성이 입증됐으며,높은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발명 특허 및 디자인 특허 인증을 획득했다.

(주)에반의 한 관계자는 “마라톤을 할 때 발뒷꿈치가 지면에 먼저 닿고 다음 동작이 연결되는 운동구조상 발뒷꿈치의충격을 피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마라토너들을 위한 고기능성 에어아치를 개발했다”며, “이를 군장병들에게도 널리 보급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에반은 에어아치에 대한 홍보와 적극적인 판매를 위해 국제 전시회 참가 및 해외 온라인 마켓(EC21. Alibaba.com 등)을 통한 수출증대에 힘쓰고 있다.

㈜에반은 지난 1992년 현창기업 자회사인 현창산업으로 출발해 1994년 에반산업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본격적인 신발사업의 입지를 굳혀나갔다. 1996년도에 중국 현지 생산 공장을설립, 지난 2010년에는 ㈜에반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현재 아식스 한국개발센터인 ㈜KODEC과 샘플실을 함께 운영하고있다. 한편 부산을 개발센터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에반은 지난 2009년에는 섬유용 특허(색상이 가미된 돌출 이미지를 섬유에 형상하는 방법. 특허번호 10-1039821)를 내고 의류사업에도 진출하며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패션저널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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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통상(대표 김영칠)은 1988년 설립, 월 3백만 족의 신끈(shoelaces)과 2백만 미터의 웨빙 테이프(Webbing tape), 그리고 수십만 미터의 일렉스틱 밴드(elastic band)를 생산하고있다. 전문화된 신끈과 웨빙테이프 생산을 위해 월 150톤 규모로 염색을 할 수 있는 대유 염색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이로 인한 생산성 향상과 물류비 및 각종 관리비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경쟁력 있는 가격과 고품질의 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유는 세계 시장에 있어서 미래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친환경일 것으로 예상하고 공장을 녹산 공단내 청정단지로 이전해 엄격한 품질관리 공정 하에서 친환경 소재와 염색소재로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유통상이 개발하는 신제품에는 반드시 “사람과 환경”이라는 개념이 제품 속에 들어가야한다는 신념으로 종이나 각종 식물에서 추출된 제품 등 다양한 원재료를 신제품에 응용하고 있다. 또한 방염처리 기술의어려움으로 인해 국내 수요량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있는 방염처리 기술을 인체에 해가 전혀 없는 제품으로 대유가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시장에 선을 보일 수 있도록 마지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유통상은 Braiding, flat, re-flective shoelaces 등 여러가지 패셔너블한 소재를 이용해 다양한 신끈(shoelaces)과 자가드 테이프(jacquard tape) 및 다양한 패턴,컬러, 너비를 가지는 웨빙 테이프(webbing tape) 생산에 주력하고있으며, 최신 자동화 설비와 공정의표준화, 우수한 숙련된 인적 자원을기반으로, 자체 실험실에서 세계 유명 브랜드의 기준에 따른 엄격한 시험과 Q.A SYSTEM으로 제품의 퀄리티 향상에 힘쓰고 있다.

물류비와 관리비들을 획기적으로절감할 수 있도록 “The one is all,the all is one” 시스템을 적용하고있는데, 이는 염색을 포함한 모든제조 공정이 한 공장에서 이루어 지게 해 반제품의 이동에 필요한 물류

비와 시간을 줄임으로서 전체적인 관리비를 낮춰 해외 현지공장과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도 확보했다. 이같은 경쟁력확보에 대한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평가는 “MADE INKOREA”라는 원산지를 붙여 세계 각국으로 수출 할 수 있는계기가 됐다.

대유통상 김영칠 대표는 “당신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드립니다(Turn your imagination into reality)를 모토로 대유통상은 기존 고정 관념을 벗어난 다양한 신소재 발굴과 친환경 경영을 적극 활용한 제품의 생산으로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바이어들에게 ‘대유가 과연 어디까지 변화 할 수 있을까?’ 라는 긍정적인 질문을 만들어 냄으로써, 저가를 무기로 공략하는 타 기업체들의 공세를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션저널 20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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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제조 자동화기계 생산업체, 유에스엠 신끈, 웨빙 테이프 전문 기업, 대유통상

유에스엠(USM) 코퍼레이션㈜(대표 이병국)는 신발 생산에필요한 다양한 자동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로 주력 제품으로 신발 제조 건조 라인(RDS: Rapid cement Drying System)과준비 건조 라인(MSD: Making Stockfit Drying unit)이 있다. RDS 제품은 2000년대 초에 개발되어 기존의 신발 제조라인의 틀을 깨고 NIR Heater로 구성된 새로운 Chamber와Lasted Upper의 풀칠된 바닥면이 수평을 유지할수 있는 신형 Shoe Holder, 손쉬운 Layout 변경(Modular System), 작업자를 위한 편리한 작업동선 적용 등의 3가지 특허사항이 어우러진 신발 제조라인이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한 RDS 제품은 보다 짧아진 라인길이로 작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Upper, sole구간 별도 온도관리가 가능해 접착 강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스포츠화, 구두, 특수화, 등산화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할수 있다. 이 외에도 전력비 절감, Last 절감, Lead Time감소,원가 절감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어 관리가 용이하다.

MSD 제품은 건조 방식이 기존의 NIR Heater를 사용하는RDS 방식을 그대로 도입하여 만들어 졌지만 Sole 접착 작업을 위한 건조 시스템이기 때문에 Shoe Holder가 아닌 Teflon코팅된 mesh conveyor 를 사용했고 보다 많은 양의 Sole부품을 수용하기 위해 3단으로 설계됐다. MSD 제품의 장점은대부분 RDS와 동일하고 Sole 부품의 특성상 양면 풀칠시 양면 건조가 한번에 이루어짐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되고 있다.

유에스엠 코퍼레이션(주)는 오랫동안 쌓아온 신발 제조에관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된 회사다. 한국을 포함한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신발 산업 자동화와 성역화, 고품질을 기본으로 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계제품을 제조, 공급 하며 정직한 기업 이미지를 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출의 90 % 이상이 해외 수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해외전시회에 참가 하는 등 해외 마케팅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현재 한국 본사와 중국,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 세계 유명 브랜드뿐만 아니라국내 브랜드를 생산하는 업체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또한다양한 종류의 CAD/CAM system, Cutting Press, Stitch-ing M/C, Lasting M/C, Drying System, Goodyear WeltM/C 등 신발 생산에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그에 따른 부품 공급, 기계 설치, 교육, A/S, 뿐만 아니라 신발 생산에 관한 컨설팅업무도 겸하고 있다.

패션저널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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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유화(대표 신구봉)는 1989년에 설립, 설립 초기 한국 최초로 저융점 특수 폴리 올레핀 필름을 제작했으며, 지속적인 설비 투자, 개발 결과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 기능성 TPU & Hot melt film을 신발 & 의류, 방산용 산업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태양 전지용 sheet, 열 전도성 film,Rubber master batch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한국유화의 TPU, 핫 멜트 제품들은 신발 & 의류계통 외국브랜드와 국내 신발 브랜드에 광범위하게 적용 되고 있으며,Rubber master batch는 국내 타이어 업체들의 베이스 자재로 제공 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 설비 투자에 전념하여, 친환경 소재인 TPU 제품들을 방산용, 의료 기기, 의료 용품 등의 산업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업부설 연구소 및 의생명센터 부설 연구소의 설립과 ISO9001, KSA 9001 인증 및 기업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인증도 취득했다.

현재 한국유화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TPU, Rubber basedMaster Batches, Release agent rubber & plastic, thebag & film with the low melting point 등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제품들은 스포츠 산업(신발, 가방, 라이프자켓, 레저용품 등에 적용)과 자동차산업( Door panel, 대시 보드, 차 시트), 타이어 산업, 의료분야(수술용장갑, 매트리스),의류분야(아웃도어, 언더웨어) 건축, 전자 및 특수 산업용도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돼 사용되고 있다.

특히 취급제품 중 주력 제품은 CNT compound sheet,condutive ink이며 이는 나노소재와 고분자수지의 com-pound 분산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sheet/film을 t-die기법으로 압출 생산한다. 나노소재를 적용한 고분자 수지는 적은함량으로 고분자 고유 특성을 유지하면서 전자차폐/흡수, 정전기 소성, 방열 등의 특성으로 전기전자부품, 산업용도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유화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을 설립해 글로벌 기업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뉴발란스(New Balance), 나이키(Nike), 아디다스(Adidas), 리복(Reebok), 아식스(Asics)등 글로벌 브랜드의 공식 등록 업체로써 매년 각 브랜드 본사에서 신규 제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이미지도 높이고 있다. 타이어 분야 주요 거래처로는 한국타이어,흥아타이어, 금호타이어 등이 있다.

한국유화 신구봉 대표는 “급변하는 세계적 변화의 흐름속에서도 저희 회사는 변하지 않는 경영이념인 ‘신뢰받는 기업, 소비자에게 가치있는 기업’을 모토로 최상의 품질 관리 시스템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객을 만족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며, “앞으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친인류적이고 친환경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창조된 가치를 다시 고객과 함께 나누는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공익적 기업,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패션저널 2012.06.29

BISS 참여업체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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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생산기업, 한국유화

주요 최신 동향

아웃도어 시장 동향

경량 / 미니멀 시장 동향

해외 브랜드 소식

해외 신발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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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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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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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최신 동향

그러나 국내 제조를 실현하기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도사리고 있다. 우선 거론할 수 있는 가장 큰 난제는, 바로 인프라 부족일 것이다. 위스콘신에 본사를 둔 Allen Edmonds의 수석 마케팅 팀장 Colin Hall 씨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과거 미국이 신발 제조의 전성기를 누렸던 시절에는 설비에서 공급망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었죠. 하지만 이런 것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일 누군가가 이 땅에서 제조업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면, 기본적으로 혼자 헤쳐 나가야 하는 상황이죠.”

Sourcing Materials : 소싱 자재

가죽에서 힐에 이르기까지, 자재 및 부품에 관한 한, 미국의 제조업체들은 자신들이 최대한 국내에서 구매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관세나 화물 운송비를 줄이기위함이기도 하다. 그러나 공급업체 부족문제로 인해, 리드타임이 소요될 것을 알면서도 해외 소싱을 할 수밖에 없는상황이 종종 연출된다.

Allen Edmond의 운영 부사장 Jim Kass 씨는 다음과같이 전했다. “어려운 과제입니다. 많은 신발회사들이 가까운 거리를 트럭으로 운송하는 공급업체 대신, 해외에서부터 비행기나 선박을 통해 운송하는 공급업체들을 물색중이니까요. 당사의 경우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재원(財源)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멕시코 등,물류에 있어 보다 유망한 지역들을 발굴하는 일에 힘쓰고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에 5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New Balance의 제조 부사장 John Wilson 씨는, 점점 더많은 신발회사들이 국내 생산으로 추이하고 있으므로 국내의 공급업체 기반이 곧 회생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제시했다. “원자재 공급업체에 대한 수요 촉진과 함께, 공급망과인프라 여건 역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여러 해 동안 신발 산업이 아시아 지역으로 이전함에 따라,원자재 업체들도 제조 지역과 더 가까운 곳으로 생산 기지를 옮겼습니다.”

그런 한편 Herman 씨는 공급망이 하루아침에 회생할수는 없음을 강조했다. “최소한 5년에서 10년은 걸린다고봐야합니다. 따라서 기업들이 그때까지 버티는 것이 관건이죠. 이러한 투입의 가용성에 업계의 회생 여부가 달려 있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Complex Machinery : 복잡한 기계

부족한 것은 원자재만이 아니다.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계와 기타 장비 역시 요구된다.

샌들 제작업체 Vere의 공동창립자 John Eades 씨에 따르면, 2년 전 회사가 뉴욕에 공장을 가동했을 때, 장비를구하는 것이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로 작용했다. 재봉 및 양각 기계는 입수하기 쉬운 편이었지만, 많은 신발 관련기기들을 구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New Balance는 자체 장비들을 맞춤제작(customiz-ing)해왔다. Wilson 씨는 “당사는 린(lean) 제작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일반적인 기계들은 어찌됐든 맞질 않는다. 그래서 우리 고유의 유닛을 고안하게 된것”이라고 말한다.

Keen 브랜드는 작년 오레곤에 15,000 평방피트의 공장을 열고 그곳에서 쓸 독일제 장비인 데스마(Desma) 직접사출기계를 구입했다. 그러나 제품 제작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관계로, 20년 경력의 숙련된 신발공장 매니저를 고용했다. 제품 부사장 Kelly Wallrich 씨는 “그것이 바로 당사의 제작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주요 최신 동향

최근 많은 미국 신발 브랜드들이 자국 내 제조로 회귀함

에 따라, 오랫동안 잊혀져왔던 국내 인프라 재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신발업계 종사자들로부터 국내 제조

가 주는 특혜와 위험성에 대해 들어본다.

국내가 새로운 개척 대상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비용 급등과 더불어 직업 창출 중심의 애

국심이 부활하면서, 수많은 미국 신발회사들이 생산기지를미국으로 되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류신발협회(American Apparel & FootwearAssociation; 이하 AAFA)의 국제 상거래 부회장 NateHerman 씨는 이렇게 설명한다. “해외 제조의 이점이 점점줄어들고 있습니다. 운송비, 자재비, 인건비는 치솟고 있으며, 연료를 아끼기 위해 느리게 움직이는 해양 수송선은제품 도달 시간을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어느 때보다도 시장 변화 및 트렌드에 재빠르게 반응할 필요가 있는 미국 신발업계의 소매 환경에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미국의 신발 제조 산업은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지던 수십 년을 거쳐, 2009년부터 매년 조금씩 회복세를 되찾기시작했다는 것이 Herman 씨의 지적이다. 올해, 미국에서팔린 20억 족의 신발 중 3천만 족이 국내에서 제조되었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Herman 씨는 앞으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해외 제작이 주는 비용적인 이점이 줄어드는 가운데, 점점 더 많은 신발회사들이리드 타임의 단축, 관리의 유연성 등, 자국 내에서의 신발제작이 주는 혜택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발티모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작년부터 미국 내 생산을 개시한 컴포트화 브랜드 Pilgrim Altskan의 GMArkady Altskan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의 시장상황은 불투명합니다.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물류및 품질 관리의 어려움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소규모회사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우리는 변화보다 앞서있길 원합니다. 여태껏 국내에서 자체 공장을운영하는 것은 크나큰 모험이었습니다.”

미국 신발기업들, 너도나도 U턴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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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최신 동향

이점이 분명 있다고 이야기한다. 가장 큰 이점으로는, 단연 시장 대응 속도를 들 수 있다.

Allen Edmonds는 자사 디자인실과 매우 가까운 생산설비를 마련함으로써, 신제품 아이디어를 즉각적으로 시도하고 최신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시제품을 만든 지 한 달이 지나기 전에 각 매장으로 제품을 운송합니다. 만일 아시아 등지에서 소싱을 했다면 제조, 운송, 공정을 거치느라 족히 12주는 걸렸을 겁니다. 또한 우리가 원하는 대로 제조공장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죠.” Hall 씨의 말이다.

유연성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이점이다. 러닝&워킹화 브랜드 New Balance는 발볼 선택의 다양함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만약 아시아에서 생산을 소싱했다면, 이처럼 폭넓은 사이즈를 제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 Wilson 씨의 설명이다.

Pilgrim 역시, 양발의 사이즈가 다른 신발을 요구하는소비자들에게 대응하고 있다. Altskan 씨는 “당사만의 독자적인 공장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양 사이즈가 다른 신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Vere의 Eades 씨는, 국내(미국)에서 제작한 자사 제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대형 브랜드들의 여타 제품들보다더 나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당사는 수많은 영세 서핑 및 아웃도어 전문샵에 납품하고 있으며, 비록

상품 진열에 있어서 대형 브랜드들에 비해 우선순위에서는밀릴지 모르지만, 고객들로부터의 재요청 반응이 매우 신속하여 재고가 그리 많이 남지 않습니다. 당사는 이를 매우큰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Loyalty Program : 로열티 프로그램

하지만 이처럼 많은 전략적 사업 이점들뿐만 아니라, 요즘처럼 경제가 힘든 시국에 국내 제작이라는 점이 주는 자부심도 한 몫 한다는 것이 미국 신발기업들의 시각이다.Ausiie의 Tampi 씨는 이렇게 전했다. “저희는 메이드 인U.S. 브랜드라는 컨셉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커뮤니티에도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쉽지만은 않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큽니다.”

Keen의 경우, 국내 생산으로의 회귀는 할 것인지 말 것인지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할 것인가의 문제였다고 한다.Wallrich 씨는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많은미국인들이 실업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본다면,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러한 애국적 감상주의는, Ralph Lauren이 올해 미국올림픽 팀의 유니폼을 중국에서 제작한 것을 둘러싸고 불거진 논쟁을 통해 최근 표면화되기도 했다. “문제는, 아웃소싱을 하기가 너무나도 쉽다는 거죠. 국내 생산은 분명 더많은 노력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자랑스러운 모국의 선수들이, 중국에서 제작된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바라볼 때의심정은 곤혹스럽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Wilson 씨의 지적이다.

Eades 씨는 다음과 같은 말로 이야기를 끝맺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신발업계의 동향은, 우리가 보다 현지와 호흡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즉, 국내로도 충분치 않으며, 지방을 지향해야 합니다. 모든 제품이 아시아에서만만들어질 수는 없습니다. 우리 자신과 보다 가까운 곳에서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의 해결책 아닐까요.”

(2012.08.20)

Hire Learning : 직원 훈련

그러나 Wilson 씨는 이러한 제조 전문가들을 기용하기가 결코 쉽지 않음을 지적한다. “신발산업은 오래전에 미국을 떠나갔기 때문에, 신발 제조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력이 정말로 부족합니다.”

또한 현재 ‘메이드 인 아메리카’ 붐이 부상하고 있다 하더라도, 미국의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접하게 되는 인력들은 필요한 훈련을익히지 못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AAFA의 Herman씨는 이렇게 설명한다. “수많은 이들이 직업을 찾고 있는가운데, 제대로 된 기술을 갖춘 인력을 찾는 것이 관건이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금과 자원이 고등기술직으로 옮겨가고, 직업전문기관 및 정부가 운영하던 숱한 훈련 프로그램들은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이는 곧 기업들이 현장 훈련을 실시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Allen Edmonds의 Hall 씨는 “그러한 훈련들로 인해 공장에서는 초반에 비효율성이 빚어지기도 하겠지만,6~9개월 후에는 효율성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당사가 신입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중년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Oak Street는, 뉴잉글랜드 지방에서 한때 호황기를 누렸던 수봉(手縫; handsewing) 신발산업의 종사자들이 노령기에 접어들었다는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

창립자 George Vlagos 씨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당사직원 대부분이 노령기에 접어들고 있어, 제품 생산의 유지

및 확대를 위해서는 새로운 피의 수혈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그런데 요즘의 젊은이들은 이러한 종류의 일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것이 저희의 큰 걱정거리입니다.”

그런 한편, Pilgrim Shoes 등과 같은 일부 회사들은 필요한 자질을 갖춘 인력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혹은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공장 자동화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ltskan 씨는 “당사는 고도의로봇화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수백 명에 이르는 직원들을고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Finding Allies : 조력자 찾기

미국에서 신발을 제작하는 회사들, 특히 제조업을 처음시작하는 회사들에게 지원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그것이지방 정부의 지원이든 동료 신발회사들의 지원이든 간에말이다.

Vere가 뉴욕 핑거레이크 지역에 있는 제네바로 이전했을 때, 뉴욕시는 이를 지역 경제의 수익 및 고용 창출에 도움이 되리라는 것을 알고 적극 환영했다고 한다. Eades 씨는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저와 제 사업 파트너는 이곳에서 자랐기 때문에 제조 기지를 물색할 때 제네바를 예의상후보에 올리긴 했었지만, 사실 이곳이 경쟁력을 지니고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뉴욕시에서건물 임대 및 대출과 관련해서 매우 파격적인 제의를 해 온거죠. 지금도 뉴욕시는 당사의 가장 큰 후원자이며, 사실,모든 지역 단체가 저희를 지원하는 셈입니다.”

L.A.에 제조 공장을 두고 있는 쉽스킨 부츠 브랜드Ausiie Couture의 공동창립자 Ivan Tampi 씨 역시, 비록규모는 작지만 기반이 확립되어 있는 이 도시의 신발산업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발 제작자들 간에 매우 긴밀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어, 직원,연락, 그 밖의 자원들을 서로 공유합니다. 저희가 사업을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Competitive Edge : 경쟁 기술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발기업들은 난관을 극복하고 국내에서 제조를 행하는 것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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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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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최신 동향

신발이 미국보다 중국에서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됨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매출이 60% 가까이 급증했다고 한다.이탈리아 신발제조업체들 역시, 이탈리아 신발이 중국에서점점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Factory closures : 잇따른 공장 폐쇄

그러나 과연 이러한 사실들이, 서구 시장이 중국 내 신발 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을까? 통계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수요는 치솟고 있지만,소규모 공장들은 속속들이 문을 닫고 있으며 일부는 2008년도보다 상황이 악화되는 등, 업계 여기저기서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다. 혁화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신발 수출은 증가 추세에 있으나, 그 증가폭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생산비용 상승, 노동력 부족 문제 등이 맞물려, 적지 않은 신발 제조업체들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베트남,인도 등지로 공장을 이전하도록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CLIA가 제시한 통계에 의하면, 올해 1~4월 중국의 신발 제조업체들은 117억 달러 규모의 약 32억 족을 수출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물량에 있어서는 2.4%, 금액에 있어서는 4.1% 성장한 수치다. 그러나 2011년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23.1%의 성장률을 기록해성장폭이 줄었음을 알 수 있다.

일부 지역은 이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CLIA에 따르면, 둥광 지역의 올 1~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10.6% 감소했으며, 작년 1~10월보다 15.9%까지 하락했다. 아디다스는 올 7월 중국 공급업체들과의 계약을 일부취소했으며, 유일하게 남아있는 쑤저우 공장도 올 하반기폐쇄할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중국의 신발 산업 축소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의 가능성이 높다.아디다스 그룹 차이나의 매니징 디렉터 Colin Currie 씨는“당사는 올해 말 중국 내 500~600개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dapt and develop : 적응, 그리고 개발

하지만 신발 제조업체들은 현상유지에 급급한 상황이다.후이둥 지역은 작년 족당 수백 달러에 판매되는 신발 브랜드 300백만 족을 생산했으나, 올해 이들에게 돌아간 수익

은 족당 0.3달러에 불과하다. CLIA에 따르면,2002년 이래 최저 수준을기록한 것이라고 한다.

이에 후이둥 지역의공장들은 경쟁력 제고를위해, 신발 동맹을 결성하는가 하면 소재 시장을열고 연구 기관을 설립했다. 이들은 해외 시장을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중국인들의 패션과 수요를 수용함으로써 국내 시장의 매출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윈저우 신발산업협회(Wenzhou Shoe Industry Asso-ciation) 부회장 Xie Rongfang 씨도 이에 동의한다. 그의발표에 따르면, 윈저우 시는 최신 신발 기술을 진흥하기 위한 국제 R&D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더욱 현대화된 제품군 장비로 노동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필수기기들을 업데이트하여 지방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있게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여성화 브랜드인 Aiminer의 오너 LiuQiongying 씨 역시, 힘든 글로벌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자사의 올해 수출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연구 조사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그녀는 회사 수익의 70%를 기기 업그레이드에쏟아붓고 있으며, 내수 시장 본격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전체 신발 수출 성장속도는 둔화 양상을 보이고 심지어 혁화 부문 수출은 감소하기까지 했지만, 이것이 중국 신발산업이 위기를 맞았다는 신호는 아니라는 것이다. 점점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수입 신발을선뜻 구매하고 있으며, 이들의 사치품에 대한 수요도 갈수록 커지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국내시장의 유기적 성장이야말로, 신발 제조업자들의 사업 지속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형태일 것이다. 실제로 중국의 일부 가죽염색공장들은 사업을 두 배로 확장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글로벌 신발 제조업자들이 서로 윈윈(win-win)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2.09.10)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신발 수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

고 그 금액은 수출의 7배 이상(평균 단가 기준, 적용기간

2012년 1~5월)이며, 혁화 수출은 감소 추세라고 한다. 중국

의 소비자 수요와, 그것이 중국 내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본다.

통계에 따르면, 올상반기에 중국의 혁화수출량이 최초로 감소했다고 한다. 48.6억달러에 달하는 390백만 족이 수출되었는데, 이는 2010년 상반기의 44억 달러에 달

하는 460백만 족보다 눈에 띄게 줄어든 물량이다. 즉, 2년사이 수출 물량은 15.2% 줄어든 반면, 가치는 10.4% 오른셈이다. 수입 혁화의 경우, 올 상반기 6개월간 460백만 달러에 상당하는 9.6백만 족이 중국으로 수입되었다. 2010년상반기의 220백만 달러에 상당하는 6.3백만 족과 비교해물량에 있어서는 52.4%, 금액에 있어서는 109% 증가라는놀라운 성장세다.

이처럼 중국의 신발산업은 무시할 수 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0년 중국가죽산업협회(China Leather In-dustry Association; 이하 CLIA)는 중국의 내수 신발 소비가 2배로 성장할 것이며, 중국인 1인당 연간 1.5족의 신발을 소비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도시 여성들의신발 구매 증가가 여기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가운데, 이대로의 추세라면 현재 연간 소비량 20억 족에서조만간 35억 족에 도달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도시 여성이 신발 소비 증가에 기여한다는 분석은 특히이목을 끄는 대목이다. 광저우 지역의 한 가죽염색공장에서는 도시 여성 1인당 7족을 소비한다는 수치를 내놓기도했다. 또한 신발의 수출 비중이 감소한 것은, 그만큼 국내소비가 늘어나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

다. 올해 1~5월 중국이 수출한 신발의 평균 단가는 3.74달러인 반면, 중국이 수입한 신발의 평균 단가는 그보다 7배이상 높은 27.65달러인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고품질 신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인구가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역시 급속히 늘고있으며, 이와 함께 럭셔리 용품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다. 품질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도 거론된다. 《파이낸셜 타임즈 (Financial Times)》지에 따르면, 2008년도의오염된 중국산 분유 파동 사건 이후로 고품질에 대한 대중의 수요가 특히 급증했다고 한다. 동시에 이는 위조 제품에대한 만족도가 줄어들고 있음을 뜻한다. 소매기업 에스카다(Escada)가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2010년도에는 31%로나타났던 중국 여성들의 위조품에 대한 수용도가 2010년에는 12% 수준으로 급감했다.

Taste for the finer things : 취향의 고급화

중산층이 성장함에 따라, 2~3성급 도시에서도 디자이너 매장과 쇼핑몰이 활성화되고 있다. 리서치 업체 웰스사이트(Wealthsight)는, 전통적인 부의 도시로 알려진 상하이, 베이징에 더해, 2015년경에는 항저우, 우한, 충칭 등이합류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품질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재빨리대응해왔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럭셔리 그룹이자 구찌(Gucci)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PPR SA가 올 7월 발표한바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일본을 제외한 아태 지역 매출 생성액은 무려 14억 달러에 달한다. 전년 동기보다16.2% 증가한 규모다. 루이비통(Louis Vuitton), 펜디(Fendi) 등을 보유한 LVMH 역시, 올 상반기 아시아 지역매출이 전년 동기 26% 성장한 총 129억 유로라고 밝혔다.

중국 소비자들은 서구 제품이 더 나은 품질을 보장한다고 인식하므로, 더 높은 금액을 기꺼이 지불하는 경향이 있다. 스페인 신발협회장 Rafael Calvo 씨에 따르면, 스페인

중국, 고가 수입 늘고 내수 시장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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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 기타 아시아 (중국, 인도, 베트남 제외),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제외) 역시 여타 국가들의 주요 수입국이었다. 한편 중국은 수출에 있어 독보적인 리더로서, 서부와 동부 유럽 국가들을 합친 물량의 거의 6배에 달한다.

CHANGES IN CONSUMPTION : 소비의 변화

1994년과 2009년 사이의 소비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면, 중국, 인도, 기타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지역이 생산과소비를 모두 지배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은 주요 소비국가로서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수요도 성장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비 급증은, 글로벌 인구 증가의영향에 의해 희석되었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1994년에 1,429백만 족을 소비했던 중국이 2009년에는 2,457백만 족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인도의 소비량은 2,450백만 족에서 3,897백만 족으로 늘었으며, 미국은 1,634백만 족에서 2,059백만 족으로 추이했다. 2009년의 총 신발소비량은 19,877백만 족으로 계산된다. 하지만 표4에 나타난 1인당 소비량 수치는 향후 소비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전체 소비량이 53%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1인당 소비는 겨우 2.3족에서 2.9족으로 늘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에 걸쳐 중국에서미국으로 수입된 염가 신발들이 신발 소비량 증가에 실제로 기여했으며, 2006년에는 평균 8족 수준까지 도달했음을 알 수 있다. 단, 2009년에는 불경기 영향으로 6.7족으로 후퇴했다. 한편, 2010년 유럽연합(EU) 내 스페인의 소비는 427백만 족, 혹은 1인당 평균 9.3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미국의 소비는 1인당 7.5족으로, 2006년도의8족보다 감소했다.

UPDATE FOR 2010 : 회복세 들어선 2010년

2010년에는 아시아 지역의 약진에 힘입어, 확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수입과 수출이 110억 족으로 치솟은 동시에,생산과 소비도 210억 족에 근접했다. 글로벌 GDP는 63조달러를 넘어섰으며, 1인당 신발 소비량 역시 3.0족에 다시한 번 도달했다. 또한 표 5에서 보듯이, 2010년은 중동 지역의 소비가 최초로 10억 족 단위를 돌파한 해이기도 하다.

WHERE ARE WE GOING? : 향후 관측

2024년경에는 세계 인구가 80억 명에 달해 생산과 소비양면의 강력한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그성장률은 점차 둔화되고 있다. 1994년에서 2009년까지 15년 동안 21.4% 성장했으나, 2009년부터 15년 후인 2024년까지의 성장률은 17.4%가 될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GDP는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겠지만, 그 수준은 2009년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 신발 생산에 미칠 영향력은, 표6에서 보듯이 2024년경에 300억 족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영 국 의 신 발 전 문 매 거 진《World Footwear》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글로벌 신발시장의 자취를 돌아보았다.이 잡지의 창간호가발간된 1987년, 바로 그 해의 7월 11일에 세계 인구는

50억 명을 돌파하는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사반세기가 지난 2011년 10월, 유럽

연합(United Nations)은 세계 인구가 70억 명을 넘어섰음을 발표했다.

이에 따른 신발 수요의 증가 역시 자연스러운 귀결로서,1987년 16조 1603억 6000만 달러에 달했던 글로벌 GDP는 2011년에 이르러 78조 8974억 26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근년 들어 변동이 극심한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인해향후 성장을 관측하기란 쉽지 않으나, 2020년경까지 연간약 2.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기 잡지는 국제적으로 몇 안 되는 위상을 이룩한 간행물로서, 해당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을 집필가로 초빙했다.스티브 리 협회(Steve Lee Associates)의 스티브 리(SteveLe) 씨가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번에 행해진 글로벌 신발 시장 조사는 그의 각별한 노력 끝에 얻어진 수치 및 통계 자료에 근거하고 있다. 덧붙여 필연적으로 이 자료를 수집하는 동안 시간이 경과하고 방법론에도 변동이 있었으

며, 대부분의 통계들은 1994년에서 2009년 사이의 기간을기준으로 하고 있음을 일러둔다.

먼저 표1을 살펴보면, 1994년에 12,905백만 족이었던신발 생산이 2009년에는 19,883백만 족을 기록했음을 알수 있다. 이는 15년 만에 무려 54%가 증가한 것이며,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근년 들어서는 유일하게 2009년도의 신발 생산이 전년대비 1.4%의 감소율로 하락세를 그렸다 (참고로 이 시기의 GDP는 5.1% 감소). 또한 위의 표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2010년도의 전 세계 신발 생산 총량은200억 족을 넘은 것으로 집계된다.

IN AND OUT : 수입과 수출

아래의 두 표는 1994년부터 2009년까지의 수입과 수출을 각각 나타낸 것이다. 1994년에서 2008년까지, 수입과수출은 모두 두 배 가량 성장했다가, 2008년에서 2009년사이에 다시 감소했다. 주요 4개 수입지역들은 2009년도신발 수출의 대부분을 흡수했다. 특히 미국의 엄청난 수입량은 자국 내 신발제조업의 붕괴를 반영하고 있었으며, 유

2012 글로벌 신발 통계의 분석과 전망

표1 - 국가별 신발 생산량 (1994~2009년)

표2 - 국가별 신발 수입량 (1994~2009년)

표4 - 국가별 1인당 신발 소비량 (1994~2009년)

표5 - 2010년도 국가별 신발 자료

표3 - 국가별 신발 수출량 (1994~2009년)

표6 - 국가별 신발 생산량 (2009~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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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최신 동향

2012 풋웨어 이벤트 전시회 개최 임박

『2012 풋웨어 이벤트 (The Footwear Event)』 전시회가 다가오는 6월 25~27일, 미국 시카고 네이비 피어(Navy Pier)에서 올해 사상 최고 관람객을 동원해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러닝 전문 컨퍼런스 및 엑스포도 신규로 추가되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풋웨어 이벤트는, 탑 리테일러들과 리딩 브랜드들에게 봄철 제품 구입과 관련하여 비용절감성과 시간효율성을 살린 비즈니스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더 나은 신발 시장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창설된 미국의 신발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액티브 라이프스타일 신발 사업과 관련된 60여개 브랜드 및 200여명의 소매업 종사자들이 참석한다. 개최 첫날인 6월 25일 (월요일) 정오에는 「제너럴 리테일 트랙 (General Retail Track)」과 더불어, 새롭게 신설된 「러닝 트랙(Running Track)」 컨퍼런스가 마련되어 있다.

「제너럴 리테일 트랙」은 매장 오너들과 운영자들의 요구에 초점을 맞추며, 소셜 미디어 마케팅, 고객 유치, 소매 기술, 주요성장 기회 등에 관한 강좌가 진행된다. 「러닝 트랙」은 현재 신발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러닝 카테고리를 주제로,일류 러닝 매장, 독립 신발 매장, 스포츠 전문 소매업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전시회 총괄 겸 부사장인 Beth Gordon 씨는 “지난 4년간 본 전시회에 협력해온 수많은 컴포트, 아웃도어, 액티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 및 리테일러들이 러닝 카테고리를 수용하고 있다. 모든 영역의 리테일러들이 러닝을 자신들의 사업에 융화시키는 비법에 대해 배우길 원하며, 본 전시회는 그러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랜드 북 2012 셀렉션 소개

다음은 올해 풋웨어 이벤트 전시회에 참가하는 전시업체들의 특별 홍보책자 《The Brand Book 2012》를 발췌한 내용으로서,간략한 설명을 곁들인 각 브랜드의 신상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위의 표6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신발 생산은 150억 족에근접하고, 인도, 브라질, 베트남은 10억 족을 넘으며, 나이지리아가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미국의 신발 생산은 16백만 족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은 2014년을 기점으로 소폭 회복세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아래 표7은 주요 국가별 수입 예상치를 나타낸 것이다.

생산 대비 수입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중국, 인도, 브라질,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의 주요 신발 생산국들은 현지 소비를 대상으로 하는 생산 비중을 더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앞으로도 주요 수입 대상국으로 남을 것이며, 미국, 기타 아시아 지역, 기타 아프리카 지역이 나머지 물량의 대부분을 소화할 것이 예상된다. 또한 다음의 표8에서보듯이 수출과 관련해서는, 중국이 단연 선두를 달리는 한편인도가 눈에 띄게 약진할 것으로 추측된다.

아래의 표9와 표10은 소비 예측치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과관련된 통계는, 그동안 내수 시장의 규모가 평가절하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2024년경에는 중국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4년에는 세계적으로 1인당 신발 소비량이 평균3.7족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중국은 2009년의 무려두 배인 3.6족으로 극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의 경우, 8.7족이라는 예상치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있으며, 여타 국가들의 수치는 타당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신발 시장은 2024년까지도 인구 및 GDP 증가에 힘입어 성장을 거듭해나갈 것으로 보인다.세계 경제가 향후 관측에 영향을 미침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신발업계는 다음 표와 같이 낙관론을 제시하고 있다.

(2012.07/08)

표8 - 국가별 신발 수출량 (2009~2024년)

표9 - 국가별 신발 소비량 (2009~2024년)

표10 - 국가별 1인당 신발 소비량 (2009~2024년)

표7 - 국가별 신발 수입량 (2009~2024년)

2012 풋웨어 이벤트 브랜드 셀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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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최신 동향

머렐 프로테라 (Merrell Proterra)

극도로 단순한 형태의 하이킹 슈즈로, Stratafuse 기술을 채용한 미니멀하고 통기성이 뛰어난 갑피가 자연스러움과 내구력을 겸비한 핏을 보장한다. 지면에 근접한디자인은 지면에 닿는 감각, 반응성, 통제력, 안정성을높인다.

알트라 프로비전 (Altra Provision)

발 모양의 토박스 디자인이 과회내를 막아주며, Sta-bility Wedge는 전통적인 족궁 지지대와 유사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안정화와 같은 서포트 및 쿠셔닝 기능을 누릴 수 있는 동시에, 제로드롭의 혜택을 살렸다.

트렉스타 에딕트 GTX (TrekSta Edict GTX)

봄철과 겨울철에 두루 어울리는 트레일 러닝화로서, 발에 습기가 차지 않게 해준다.

비브람 파이브핑거스 씨야 LS (Vibram FiveFingers SeeYa LS)

파이브핑거스 제품군 중 가장 가볍고 얇은 모델로서,중량 5온스에 불과하며 끈으로 묶는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쿠쉬 슬립퍼 (Cushe Slipper)

기술학적으로는 분명한 신발이지만, 마치 슬리퍼와 같은 편안함을 갖추었다. 섬세한 캔버스 안감은 통기성을, EVA 아웃솔은 경량성과 보호기능을 제공한다.

테록스 샌들 (Terox Sandals)

다양한 컬러로 출시된 이 제품은 탄력적인 폴리머를 사용해 극도의 부드러움과 내구력을 실현했다. 컴포트함,족궁지지력, 탄력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이다. 미국 내생산 제품.

온 러닝 (On Running)

기존의 러닝화들이 성공하지 못했던 일, 즉 쿠션 착지와 베어풋 도약을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 13개의 고무조각들이 착지 시 쿠셔닝을 부여하고 파워풀한 도약을돕는다.

펄 이즈미 키사키 (Pearl Izumi Kissaki)

일어로 “키사키”는 “칼끝”을 의미하는 이 운동화는, 중장거리 마라톤의 필수 무기다. 무재봉 갑피, 에너지 폼,탄소고무 힐 패드를 탑재한 전면 고무 아웃솔 등으로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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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최신 동향

(2012.05/06)

살로몬 (Salomon)

Dynamic Ride 기술, Sensifit Quicklace 갑피, Con-tragrip 솔 등이 탑재된 트레일 러닝, 하이킹, 패스트패킹 슈즈로서, 보호기능이 뛰어난 생체역학적 핏을 제공한다.

스코라 폼 (Skora Form)

프리미엄 기능성 러닝슈즈로서, 9mm 두께의 유연한제로드롭 플랫폼으로 제작되었다. 갑피 및 안감은 Pit-tards 가죽을 사용해 장갑을 낀 것처럼 딱 맞는 핏을 제공한다.

스피라 스팅어 (Spira Stinger)

기능성 경량 운동화로, 전족부와 후족부에 WaveSpring기술을 탑재했다. 중량 9온스의 경량성과 충분한 쿠셔닝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일상용 트레이닝화로 적합하다.

노스페이스 하이퍼 트랙 가이드

(The North Face Hyper-Track Guide)

반응성과 경량성이 탁월한 운동화로, 로드용과 트레일용으로 모두 적합하다. 무재봉 미니멀 갑피, 자연스러운 풋 스트라이크를 지원하는 혁신적인 Cradle Guide기술 등을 탑재했다.

케이스위스 블레이드 맥스 스트롱

(K-Swiss Blade-Max Strong)

장거리 트레이닝에 적합한 제품으로, 착용자는 스피드와 극도의 쿠셔닝이라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미즈노 웨이브 라이더 15 (Mizuno Wave Rider 15)

경량성, 핏감, 매끄러운 보폭의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제품으로, 웨이브 플레이트 기술이 반응성을 극대화해러닝 수행력을 높인다.

테슈브 니트로 (Teshub Nitro)

Kinetic Haptics 기술이 유연한 핏감과 역동적인 기능성을 제공하여, 착용자가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트레이닝을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호카 원원 스틴슨 에보 타맥

(Hoka One One Stinson Evo Tarmac)

로드 러닝 전용화로서, 오버사이즈 아웃솔이 극도의 안정성과 마찰력을 보장하는 동시에 무게감은 느껴지지않아 탁월한 편안함까지 갖추었다. 전작보다 15%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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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최신 동향

비록 국내 생산이 더 많은 비용을 요하지만, 미국 제조업체에 투자한다는 것은 정서적 동기를 부여한다. 레드 윙(RedWing)의 CEO David Murphy 씨는 “미네소타 레드 윙은 거주자 10명당 1명꼴로 고용하고 있기 때문에 저녁 식사를 할 때동료 직원들을 심심치 않게 마주친다.”고 전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컴포트 브랜드 앨란 앨리스(Alice Alan)의 디자이너 Alice Chen 씨는, 퀄리티를 갖춘 합리적인 비용인상에 대해서는 소비자들도 수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소비자들은 중국에서 제작되지 않은 신발을 원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대량 생산된 제품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이죠.”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산 신발의 부활에 가장 크게 기여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중국의 소싱 문제다. 중국 소싱 문제가대두됨에 따라, 제조업자들은 베트남, 이탈리아, 브라질, 에티오피아, 그리고 자국인 미국으로의 생산 공장 이전을 고려하게 되었다. 얼마 전 FDRA (Footwear Distributors and Retailers of America; 미국신발도소매협회)가 발표한 “연간 신발수입 보고서 (Annual Footwear Sourcing Forecast)”에 따르면, 2011년에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미국 신발은 전체 수입량의 85.3%를 차지하며, 이는 지난 7년 동안 가장 낮은 비중을 기록한 것이다. 타 산업으로 전환하는 생산 공장들과 더불어중국의 증가하는 내부 신발 수요는, 도매업자들로 하여금 대안 소싱 지역을 물색하게 만들고 있다. FDRA 회장 Matt Priest씨는 “다양한 소싱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21세기의 신발산업은 글로벌 경제 속에서 생산을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한때 미국에서 사양 산업으로 치부되었던 신발산업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일부 제조업체에 따르면 해외에 생산기지를 만드는 것보다 쉽다고 한다. Chen 씨에 따르면 “언어적 장벽을 만들지 않고 현지에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품질관리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변동사항도 즉각적으로 반영된다. 해외에 공정을 맡기면 12~15개월의 리드타임이 발생하지만, 자국에서 생산하면 디자인한지 4주 만에 제품을 실제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제품들과 더불어, 나이키(Nike) 역시 곧 출시될 “플라이 니트(Fly-knit)” 미니멀 러닝화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경제

잡지《Businessweek》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혁신적인편물 기술로 전체 갑피가 단일 조직물로 제작된 후 밑창에

부착되었으며, 이로 인해 인건비 및 생산시간이 축소되었다고 한다.나이키 브랜드 사장 Charlie Denson 씨는, 새로운 공정 기술이 비용을 대폭감소시킨 결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모든 곳에서 이러한 신발을 제작할 수 있게되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이 제작 공정은 보다 환경 친화적이다. 소재도 훨씬

적게 사용하고 운송거리도 크게 단축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나이키는 Flyknit 모델을 통해미국 내 생산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미니멀 러닝(minimalist running), 친환경(sustainability), 맞춤화(customization), 미국제(American-made)”라는 4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뉴발란스(New Balance)는 미국제 운동화의 선구자로서, 현재 미국에서 운동화를 국내 제작하는 유일한 애슬래틱 슈즈회사이다. 매사추세츠에 2개, 메인에 3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북미에서 팔리는 신발의 25%를 생산하는 미국인 노동자들이 소비자가 원하는 신발을 신속하게 제작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뉴발란스는 또한 990 러닝화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Craftmanship Redefined”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원자재비 및 운송비는 치솟고 중국의 인력 부족으로 인한 외

주 제작에 대한 우려가 이어짐에 따라, 점점 더 많은 미국의 제

조업체들이 자국 생산 체계로 회귀하고 있다.

마크 볼먼(Mark Bollman) 씨는 2010년 자신의 전문 멘즈웨어 리테일 샵 “Ball and Buck”을 보스턴에 오픈하면서, 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찾아다녔다. 그로부터 불과2년 후, 그의 매장을 찾는 자국 생산 브랜드들이 점점 늘면서매장 내 “Made in U.S.A.” 특별 코너도 다양해졌다. 의류, 가방, 시계, 기타 장신구를 비롯해, Wolverine 1000 Mile, Dan-ner, Elkins Outside, Quoddy, Red Wing 등과 같은 신발들로말이다. 이와 같은 도매업체 증가와 더불어 볼먼 씨의 온/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작년 한 해 동안 17.9% 성장했으며, 올해는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볼먼 씨에 따르면, 자사 매장의 이러한 성공은 현재 미국을휩쓸고 있는 유기농(organic farm)의 유행과 무관하지 않다.이 로커보어(locavore; 가까운 곳에서 나는 음식을 먹는 것, 지역 먹거리주의) 철학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신발을 구입하는 행위와 닮았다. 운송비가 절감되며, 친환경적이다. 또한 소비자들은 미국에서 생산된 것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볼먼 씨는“유기농 식단이 유행하는 것처럼, 의류와 신발에도 유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예전에 음식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한 채 섭취했지만, 이제는 어느 시기에 어떤 농장에서 어떤 농경업자가 재배한 음식인지를 알기를 원한다.”고 이야기한다.

경기 문제 역시, “Made in U.S.A.”가 다시 주목받게 된 또하나의 요인이다. 미국인의 일거리가 해외로 아웃소싱된다는것은, 실업자를 비롯한 수많은 미국인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때문에 같은 미국인이 생산한 제품을구입하자는 주의가 최근 들어 한층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볼먼 씨는 “당사 매장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은, 다른 이의 생활에 도움을 주고 미국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말한다.

메이드 인 USA 신발 부활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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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품질 관리 수준과 비용이 서로 비례 관계라는 것은 간과하기 힘든 사실이다. 레드 윙의 Murphy 씨는 아시아지역이 아닌 미국에서 신발을 제작할 때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든다는 점을 인정했다. 미국의 인건비와 직원 복리후생이국내 생산 비용을 더 비싸게 만든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더 빠른 회전율, 더 나은 공급망 통제 등은 그러한약점들을 상쇄한다.

The Road Ahead : 향후 방향

미국 내 제조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또 하나의 과제는, 어떻게 성장을 유지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뉴발란스 국내 제조 부사장 John Wilson 씨의 지적에 따르면, 신발 제작은 약 40년 동안 쇠퇴기를 걸어왔다. “큰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기술 역량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기술을 정착시키는일이 중대한 과제입니다.”

뉴발란스는 2005년에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린(lean; 일본 도요타사가 개발한 생산기법의 일종) 제조방식을 도입한 바있다. “과거에는 신발 한 켤레를 제작하는 데 8일이 걸렸지만,지금은 3일이면 충분합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뉴발란스의 933 시리즈를 주문한지 4일 만에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러한 신발들은 발에 잘 맞아야 하며 적절한 가격에 판매되어야 한다. 뉴욕에서 남성용 부티크 Leffot를 운영하는 Steven Taffel 씨는 “미국 브랜드가 3개든 300개든 상관없다.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충족하는 제품이라면, 우리는그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주장하는 그의 매장에는 Quoddy, Danner, Alden과 같은 고품질의로퍼, 안전화, 브로그, 모카신 등이 엄선되어 있다.

FDRA의 Priest 씨 역시 “결국 미국제 제품 구입에 매우 적극적인 소비자들이 있는가 하면, 최고의 가치와 퀄리티를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반드시 미국제가 아니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재정적인 압박에 시달리는 이라면 미국제라는 이유만으로 값비싼 제품을 구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지적은 사실일지도 모르지만, 미국제 신발의 부활은 미국 신발산업의 재기를 촉진하고 검증된 신발 제작 인재들이 늘어날 수 있게 돕는다. 또 한 가지 위안은, 미국제 신발을 선호하는 것은 단지 미국인 소비자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아시아는 쿼디(Quoddy)의 주요 시장 중 하나다. 쿼디의 CEO인 John Andreliunas 씨는 “아시아 고객들은 미국인들보다 미제 제품을 더 선호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와 유사하게, 레드 윙(Red Wing) 역시 미국에서 제작한 헤리티지 라인이 일본에서 큰 반향을 얻었다고 한다. “진정성 있는 미국 제품이 일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당사는 이러한 부분을 부각시킬 수 있는 브랜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사 부츠는 한결같은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105년 전과 똑같은 장소와 공장에서 말이죠.” 레드 윙의CEO인 David Murphy 씨의 말이다.

(2012.05)

Quality Control : 품질 관리

어쩌면 미국제 신발을 사는 것이 지금 유행인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경향은 순전히 애국적인 측면 이상의 것을 시사해준다. 수많은 미국제공급업체들에 따르면, 우수한 품질이야말로 더 큰 셀링 포인트라고 한다.진정으로 잘 만들어진 신발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에 충분한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당사 신발의 수명은 15~20년인데, 사람들이 그 진가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알렌 에드몬즈(Allen Edmonds)의 CEO인 Paul Grangaard씨의 말이다. 1922년 창립되었으며 포트워싱턴에 본사를 둔 이 고급 수제

화 회사는, 무려 212 단계의 생산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Grangaard 씨는 올해 들어 매출이 20% 이상 늘었으며, 성장이 계속 이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 회사는 주문제작형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재고량을 걱정하거나주문량을 예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고 한다. “저희는 연중 2회 시즌별로만 신발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상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면 2~3일 내로 즉시 공급 가능합니다.”

오크스트릿 부츠메이커스(Oak Street Bootmakers)의 창립자 겸 디자이너인 George Vlagos 씨는, 미국제 신발에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는 불안정한 경기로부터 얻은 깨달음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내구성 강한 신발에 대한 수요가 활발히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멘즈웨어 블로그나 포럼 등을 접하다보면, 결국은 젊은이들이 미국제를 원한다는 걸 알게 되죠.” 오크스트릿의 매출 성장 호조는 통상적으로는 신발 한 켤레에 300 달러를 쓰지 않는 남성들이 기여하고 있는데,Vlagos 씨 설명에 따르면 이들이 오래 지속되는 신발을 소유하려면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쿼디(Quoddy)의 CEO인 John Andreliunas 씨도 이에 동의한다. 고품질 상품에 대한 투자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단지 흥미 본위의 제품과, 투자할 가치가 있고 오랫동안 신을 수 있는 제품 중 무엇을 원하는지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핸드메이드 모카신과 보트슈즈로 유명하며, 메인 주에 본사를둔 이 신발 회사는 지난 3년 새 급성장을 이룩했다. 미국 안

팎으로 아메리칸 패션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전문 매장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신발에 진지하게 투자하던옛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생산 물류 체

계의 변화도 언급했다. “대형 기업들이 저비용의 값싼 노동력을 추구하던 시대는 갔습니다. 이제는 상황이 더 복잡해졌

으며,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울버린 월드와이드(Wolverine World Wide) 소속 울버린(Wolverine) 브랜드의 제품 개발 부사장 Roger Huard 씨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장인정신과 품질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소비자들은 자신이 쓰는 돈이 어디로 가는 지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줄면서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큰플러스 요인이 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울버린 브랜드가 미국에서 제작한 Wolverine 1000 Mile 안전화는 2011년에 매출이 3배로 뛰었다.

오레곤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킨(Keen) 역시, 남성용 안전화 제작에 있어서 울버린 브랜드와 유사한 품질 관리 및 물류 체계를 고집한다. 유틸리티 부서의 Mark Reilly 부장에 따르면, 생산 공장과의 거리가 더 가깝기 때문에 품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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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는 내년 봄 남녀별 모델로 출시되는 “테바스피어(TevaSphere)” 콜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레일화 3종과 로우프로파일 1종으로 구성된 이 멀티스포츠화 콜렉션은, 지면과 가까워 베어풋 러닝 제품의 특성을 지니는 동시에 라운드 힐과 쿠셔닝 포드를 채용해 어떤 지형에서도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게 고안되었다.

테바의 기술 부장 Chris Hillyer 씨는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가 발견한 바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발밑의 쿠셔닝이 아니면 보호기능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당사는 내추럴 모션 컨셉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발의 기능에 대해 점점 더 많은 것을 알아가고 있지만, 안정성의 부족은 커다란 걸림돌로 남아 있습니다. 안정성없이는 편안함을 느끼기 힘듭니다.”

그리고 아웃도어 시장에서, 안정성이란 서포트 기능과 결합된 개념이다. “오랜 시간 동안 거친 장소에 있어야 할 경우, 서포트 기능이 없다면 큰 곤란을 겪게 될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맨발 달리기로 발을 단련했다 해도, 당신의 발은 지치기 전까지 튼튼할 뿐이죠. 그런데 인간의 발은 누구나 지치게 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오래 걸리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Hillyer 씨의 지적이다.

킨 역시 비슷한 컨셉을 취하고 있다. 오레곤 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상품 부사장 Ron Hill씨는, 2013년 봄을 겨냥해 출시될 Keen CNX 라인의 미드솔/아웃솔의 무게는 줄이고 높이는낮추었다고 전하고, “당사의 여타 제품들이 그러하듯이, 발바닥이 든든하고 보호받는 느낌을확실히 받을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트레일/멀티스포츠, 캐주얼, 워터, 아동용 등을 망라하며 멀티 카테고리로 확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는 CNX는, 미니멀 트렌드를도입한 제품으로서의 특징을 여럿 갖추고 있다. 4mm의 드롭, 총 10온스(=약283그램) 미만의 중량, 전체적으로 더욱 슬림해진 외관등이 바로 그것이다. Hill 씨는 “더 낮고, 더 가벼우며, 내추럴 모션이 더욱 강화된 신발”이라고 평가한다.

미시건 주에 본사를 둔 울버린 월드와이드 사(Wolverine World Wide Inc.)의 소속 브랜드인 머렐(Merrell)은, 2011년 봄 Barefoot 콜렉션을 첫 런칭한 이래로 여러 미니멀 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머렐 브랜드는 내년 봄을 겨냥한 M-Connect 구성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 보완한 기술들로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머렐의 글로벌 남성용 제품 부장 Shaun Bohnsack 씨는 이렇게 밝혔다. “해당 콜렉션은 유연하고 가벼우며, 즉각적인 느낌을 받을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출발점은 어디까지나 소비자 요구에 기반하고 있죠. 최근의 소비자들은 보다 애슬래틱 지향적입니다. 아웃도어를 즐긴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지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죠. 당사 제품은 소비자들이 베어풋에 대한 개념을 잡는 것을 도와줍니다.”

(2012.08.20)

미니멀리즘이 진화함에 따라, 접지감과 보호기능을 강조한

아웃도어 제품들이 속속들이 개발되고 있다.

미니멀 슈즈가 다음 단계로 전진할 채비를 마쳤다.

내추럴 모션이 시장을 지배한 여러 차례의 시즌이 지나고, 아웃도어 신발업체들이 2013년 봄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들을 연달아선보일 예정이다. 러닝에 뿌리를 두고 있던 종래의 제품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뚜렷이 아웃도어 관점에서 해석한 미니멀 컨셉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킨(Keen), 머렐(Merrell), 테바(Teva) 등의 브랜드 업체들은, 로우프로파일화가 2013년 봄 시즌 기능성 제품 라인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 콜렉션들은 다양한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걸음걸이가 가능한 동시에, 강화된 접지감을 통해 안정성을 꾀한

것이 특징이다. 초동 반응에 대한 소매업체들의 시각도 긍정적이다.

와이오 주에 위치한 소매업체 Sunlight Sports의 공동오너 Wes Allen 씨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전통 아웃도어 고객들은 그동안크고 두터우며 보호기능이 확실한 신발을 선호해 왔습니다. 그런데 미니멀리즘이 이들의 시각을 바꿔놓았죠. 대중은 미니멀화르 자신들의 생활과 더욱 밀접하며 지면과 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시장 동향

미니멀리즘, 아웃도어를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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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글로벌 아웃도어 신발 시장이 근소한 차이로40억 달러에 못 미치는 연매출액으로 1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운동화 성장률 13.2%나 글로벌 애슬래틱 의류 성장률 8.2%를 웃도는 성적이다. 모든 카테고리에 걸친 원가 투입 확대가 시장 성장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겨울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부츠 등과 같은 주요카테고리들이 이상 기온으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경량 트레일 러닝과 여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로 인해 2011년도 글로벌 아웃도어 신발매출은 한 자리 수의 성장률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미국 시장 성장률은 9.1%로, 미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성장률인 18.6%의 약 절반 정도를 기록했다. 아웃도어 시장이 잘 발달된 유럽 지역 역시, 외화 변환의 수혜 등에 힘입어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41% 가량을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년간 글로벌 애슬래틱 시장을 주도해왔다. 그러나 운동화의 경우 36% 수준으로 점유율이 축소되었으며, 이는 트렉스타(TrekSta) 등, 아태 시장을 비롯한 신생 지역들의 운동화 회사들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울버린(Wolverine), 콜롬비아(Columbia) 등의 대형 아웃도어 기업들에게 유리한 점이 있다면, 이러한 신생 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우선 울버린이 머렐(Merrell), 파타고니아(Patagonia), 챠코(Chaco) 등의 보유 브랜드 등이

선전한 결과, 총매출액 748백만 달러를 달성해 1위를 차지했다. 살로몬(Salomon)은 울버린의 절반 가량의 매출액으로 2위에 올랐으며, 콜롬비아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이었다. 상위 10개 브랜드들 중에서는 노스페이스가 약 30%로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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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시장 동향해외 시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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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막을 내린 아웃도어 리테일러(Outdoor Retailer; 이하 OR) 전시회를 찾은 소매업자들은, 애슬래틱과 아웃도어 영역에서 미니멀리즘이 당분간 대세를 계속 주

도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소매업체 스포츠 락커(Sports Locker)의 바이어 JillRettinger 씨는 “미니멀리즘이 여전히 핫 트렌드다.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미니멀 제품이 주는 이점이라면 그래도 전통적인 애슬래틱 제품보다는 상대적으로 약간 더 저렴하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레이트 아웃도어 프로비전 컴퍼니(Great OutdoorProvision Co.)의 상품화 부사장 Travis Zarins 씨 역시, 내년 봄 시즌 미니멀리즘의 매출 전망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는 비브람 파이브핑거스와 같은 브랜드 제품들 주문을 이미마쳤으며, 알트라, 머렐, 브룩스 등을 비롯한 판매회사들로부터의 내추럴 러닝 제품 구입 확충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소매업자들은 미니멀리즘 카테고리를 점점 더 확충하고 있는 추세다. 강력한 매출 증진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SportsOneSource의 2/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미니멀리즘 부문의 신발 매출이 지난달인 7월에만 거의 두배로 뛰어올랐으며, 올해 연매출 5억 달러를 내다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바이어들이 미니멀리즘에 열광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소매업체 러너스 샵(Runner's Shop)의 오너Dennis Lunsford 씨는, 내년 봄에 전통적인 러닝화들을더 늘려 균형을 맞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니멀리즘에너무 의존하지 않으려 합니다. 제 생각에는 미니멀리즘이시장 전반을 장악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으며, 미니멀 외의다른 제품들에 대한 수요도 그에 못지않기 때문이죠.”

아식스, 브룩스, 케이스위스, 써코니, 뉴발란스 등의 제품을 이미 주문한 Lunsford 씨 또한, 지난 시즌과 동일한물량의 신발을 사들일 계획이며, 대신 의류를 비롯한 다른카테고리에 더 투자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칸소 주(州) 리틀록 시(市)에 위치한 딜라즈(Dillard's) 백화점의 바이어 Edward Shook 씨의 경우, 제품 매입 선정 기준의 최우선순위로 컬러를 꼽았다. 올해 초온난했던 겨울철 기후가 아웃도어 제품 매출에 영향을 미친 후로, 그는 밝은 색감의 제품을 빨리 선보이는 편이 내년 봄 시즌에 닥칠 수도 있는 만일의 사태를 위한 안전한 대비책이 되어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2~3월이 되어서야 어둡고 칙칙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아니라,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밝은 색감의 아이템들을 선보이십시오. 당사의 경우 지난 해 이상기후 때문에 매출 성적에 다소 타격을 입었었지만, 올 봄부터는 매출 호조로 돌아섰습니다.”

비록 올 상반기에는 경기 약세와 기후에 대한 우려 등,불리한 여건이 작용했지만, 소매업자들은 올 하반기의 강력한 매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Zarins 씨는 자사의 올해연매출이 3~5%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대부분의 제품을 정가에 팔아치우는 것으로 7월 한 달을 마무리했습니다.”

온라인 소매업체 OutdoorProLink.com의 관리 및 마케팅 부장을 맡고 있는 Mike Allen 씨 역시, 경기 요인은 더이상 소비자들의 아웃도어 활동을 막는 족쇄가 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낙관론을 제시했다.

“업계는 성장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많은 것들을 절제하는 와중에도,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아웃도어 제품들은꾸준히 소비하고 있습니다.”

(2012.08.13)

OR 리테일러들, 미니멀리즘과 컬러에 주목하다

글로벌 아웃도어 신발 시장 14.6% 성장

순위 회사명 매출 성장률 점유율

1 Wolverine Outdoor $748 14.5% 18.7%

2 Salomon $395 27.4% 9.9%

3 Columbia Brands $359 32.5% 9.0%

4 Hi-Tec Sports $252 5.4% 6.3%

5 Rocky Brands $239 -0.8% 6.0%

6 Keen $230 9.5% 5.8%

7 The North Face $208 29.9% 5.2%

8 Tecnica Group $206 15.7% 5.2%

9 Genfoot/Kamik $196 23.3% 4.9%

10 Grisport $160 1.3% 4.0%

11 LaCrosse Brands $131 -12.7% 3.3%

12 Teva $125 23.8% 3.1%

13 Meindl $119 12.3% 3.0%

14 Scarpa $76 16.9% 1.9%

15 Viking $68 33.3% 1.7%

16 TrekSta $57 5.6% 1.4%

17 La Sportiva $56 12.0% 1.4%

18 Salewa $41 51.9% 1.0%

19 Garmont $29 3.6% 0.7%

20 Chiruca $27 8.0% 0.7%

21 Aku $25 8.7% 0.6%

22 Tezeta $13 1.5% 0.3%

상위 22개 브랜드 총계 3,760 14.9% 94.2%

23위 이하 브랜드 총계 230 9.0% 5.8%

전(全) 브랜드 총계 3,990 14.6%

< 2011년도 글로벌 아웃도어 신발 시장 통계 (단위: 백만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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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미니멀화가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카테고리 안을 들여다보면 부단히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불어 2012년 현재까지, 전체 신발 매출은 평이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나 미니멀 제품이 모든 카테고리 성장에 기여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가령, 캐주얼화가 28%, 트레일 러닝화가 7% 성장한 반면,멀티스포츠화는 11% 감소했다. 미니멀 멀티스포츠화의 매출이 26%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하락세는, 미니멀리즘을 둘러싼 최근의 대중성과 화제성을 감안했을 때 혹자에게는 충분히 충격적인 사실일 수 있다. 그러나 Stahura 씨 주장에 따르면, 이는 미니멀 카테고리의 채널 이동 및 제품 수명주기의 자연스러운 일부분이라고 한다.

미니멀화가 하나의 카테고리로 아웃도어 시장에 처음 등극한 것은 2009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만 해도전체 신발에서 미니멀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7%에 불과했다. 러닝 전문 채널의 경우 2011년 6월까지도 7%를 점유하지 못했으며, 스포츠용품 채널에서도 2012년 3월에 이르러서야 겨우 7%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제는 시장이 더확대되고 선택 사항도 더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아웃도어 전문 채널이 중심이 되고 있죠.” Stahura 씨의 설명이다.

미니멀 트렌드가 이처럼 진화함에 따라, 미니멀 제품들은 바야흐로 1세대에서 “2세대 미니멀리즘 (Minimalist2.0)”으로 대체되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 새로운 스타일, 디자인 및 심미성에 대한 더 높은 집중도와 더불어 제품 컨셉 혹은 메시지의 변형을 속성으로 하는 새로운 미니멀 카테고리의 리더들이 탄생하기에 이른것이다. 그리고 그 리더들 중 대다수가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와 대치되는 러닝 전문 브랜드다.

그러나 아웃도어 전문의 미니멀 카테고리가 여전히 위너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특히 트레일 러닝은 올해 들어판매량이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주얼 미니멀 신발 카테고리의 경우, 아직 규모는 작지만 꾸준히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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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시장 동향해외 시장 소식

92 _ 2012.10 Vo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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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은 최근 몇 년간 아웃도어 소매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 중 하나다. 미국의 리서치 기관인 레저 트렌드 그룹(Leisure Trend Group)이 작성한 리테일트렉(RetailTRAK) 보고서에따르면, 2011년도 아웃도어 신발 소매 매출은 전년대비 11% 상승한 11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한다.

사실, 신발은 불경기가 극심했던 2009년도에도 1%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유일하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주요 제품 카테고리로서, 2010년과 2011년에도 순조로운 성장을 보였다.

레저 트렌드 그룹의 수석 분석가 Elisabeth Stahura 씨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근년에 이룩한 대부분의 성장이 방한 부츠 및 신발덕분이며, 그 신발들의 성장에는 베어풋 및 미니멀 제품이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부터 트렌드를 주도하는 동력이 교체되는 양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신발 업계 내에서 ‘위너’ 카테고리와 ‘루저’카테고리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신발은 올해 아웃도어 소매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산업에 속한다. 2012년 5월 말의 총매출은 458백만 달러이며,이는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이와 같은 성장률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이 지적되고 있다. Stahura 씨는, “계절적 요인, 신제품 트렌드, 소비자 수요등이 올해 들어 새로운 방식으로 신발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2년은 새로운 브랜드와 새로운 카테고리들이 출현하는 한편, 과거의 성공 신화들 중 일부가 붕괴되기 시작한 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평가했다.

가장 괄목할 만한 요인으로는, 온난한 겨울과 이른 봄이 야기한 계절적 영향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온난한 겨울철 기후로 인한 방한 제품의저조한 매출 성적은 전국 규모의 타격을 입혔다. 1~5월 부츠 매출이 5%감소한 것이 그 좋은 예다. 윈터 부츠 카테고리가 -14%라는 가파른 하락세를 그렸기 때문이다. 반면, 샌들 매출은 14% 급증했다.

아웃도어 신발도 카테고리별로 위너, 루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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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렐(Merrell)은, 러닝에서 트레일 러닝, 아웃사이드 피트니스, 트레이닝, 하이킹에 이르기까지 전반을 아우르는 “M 커넥트(M-Con-nect)” 시리즈 런칭으로 미니멀 영역을 점점 확장해가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머렐은 테스트를 거쳐, 지면과 닿는 면적이 넓어짐으로써 발과 신체가 얻을 수 있는 안정성이라는 혜택을 등산가들도 누릴수 있음을 발견했다. M 커넥트 시리즈는 울버린 월드와이드(Wolver-ine World Wide; 머렐의 모회사) 회사 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단일제품으로 런칭되었다.

M 커넥트 시리즈 중, 머렐 베어풋(Merrell Barefoot)은 지면에 닿는 감각이 더 향상되었으며, 러닝과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신규 갑피 디자인으로 업데이트되었다. 베어 액세스(Bare Access) 역시 더욱 진화된 디자인을 보인다. 지면과의연결성을 보강하면서도 8mm 두께의 M-Bound 쿠셔닝을 탑재해 미니멀한 쿠션을 제공한다.

브룩스 스포츠(Brooks Sports)는 “퓨어 프로젝트(PureProject)” 콜렉션 2탄을 선보인다.새 롭 게 추 가 된 신 모 델 “퓨 어 드 리 프 트(PureDrift)”는 탈부착 가능한 4mm 드롭 인솔로 제작되어, 인솔을 제거하면 제로드롭이 된다. 더불어 발의 3개 기능 부위에 듀얼 토 플렉스(dual toe flex)를 설치해 관절 연결을 강화하였으며, 매끈한 해부학적 갑피는 통기성 메시 소재로 제작되어 마치 깃털과 같은 가벼움

을 재현하고 있다.

펄 이즈미(Pearl Izumi)에서는 신규 콜렉션인 “프로젝트 이:모션(Project E:Motion)”을 공개할 예정이다. 걸음걸이에 따라 발꿈치에서 발볼까지의 옵셋(offset)이 변화해 한결 부드러운 감각을 제공한다.

카루(Karhu)는 브랜드 내 최고 경량화인 “플로우 라이트(Flow Light)”를 준비했다. 지렛대 기술을 응용해 과도한 수직 및 수평 운동을 경감시켜 러너의 신체 포지셔닝을 돕는다.

수많은 메이저 브랜드들이 “미니멀리즘”이나 “내추럴 모션”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보다 가볍고 구조물이 단순화된 제품들이 트렌드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미니멀리즘을 적극 수용하고 있는 뉴발란스나 써코니는 발꿈치에서 발가락으로이어지는 편차를 줄이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이며, 여타 다른브랜드들도 드롭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시도 중이다.

써코니의 O'Malley 씨에 따르면, 내추럴 시리즈는 발이 지면에 닿을 때 신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당사의 해석을 담고 있다고 한다. 러닝화에 관한 한, 수년 동안 가장 괄목할만한 변화는 바로 경량성에 대한 추구이다. “동일한 보호기능을 제공하면서도 훨씬 가벼운 소재들이 점점 더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아식스(Asics)는 “겔-라이트(GEL-Lyte) 33” 경량 시리즈의 2번째 버전과 더불어 중량이 0.5온스, 약 14그램 더 줄어든 “겔-카야노(GEL-Kayano)” 업데이트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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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 미니멀 시장 동향해외 시장 소식

94 _ 2012.10 Vo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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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 미니멀 시장 동향

써코니(Saucony)의 글로벌 제품 전무 Pat O'Malley 씨는, 킨바라(Kinvara)의 내추럴 시리즈(Natural Series)와 미라지(Mirage) 제품이전통적인 러닝화에 비해 발가락에서 발꿈치까지의 격차가 더 낮아지고 유연성은 더 늘었으며, 초경량이라는 점이 새롭게 주목해야 할 특징이라고이야기한다. 동시에, 이 제품들은 러너들이 일상적으로 받는 충격으로부터의 보호기능도 제공한다. “미니멀 슈즈의 로우프로파일이 주는 혜택과함께, 수년간에 걸쳐 진화된 다양한 기술과 쿠셔닝이 주는 혜택을 경험할수 있습니다.”

써코니는 가이드(Guide), 트라이엄프(Triumph), 라이드(Ride), 허리케인(Hurricane) 등과 같은 프랜차이즈 모델들을 러닝 전문 채널을 통해 대량으로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뜻을 밝혔다. 내추럴 시리즈의 이와 같이 현저한 성장세는,수많은 러너들이 보호기능을 겸비한 신발을 통해 색다른 러닝 경험을 갈구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러너들은 미니멀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하고 있으며, 경험해보기를 원한다. 그들은 부상을 걱정하지 않고 달리고 싶어 한다.”는 것이 O'Malley 씨의 설명이다. 용도 역시 다양하다. 일부 러너들은 미니멀 러닝화로 완전히 전향했지만, 어떤 러너들은 미니멀화를 일주일에 2~3일 정도의 사용이 적당한 훈련도구로 간주하고 있어 여전히 전통적인 러닝화가중심이 되고 있다.

2013년 봄 시즌에는 내추럴 시리즈에 “비라타(Virrata)” 모델이 새롭게 추가된다. 18mm 두께의 제로드롭 미드솔은고무보다 가벼운 EVA+ 폼으로 제작되었으며 킨바라 3 모델보다 중량이 1.2온스(=약34그램) 더 가벼워졌다.

O'Malley 씨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비라타는 완전한 제로드롭으로 고안되어 발꿈치와 발가락 부분의 두께가동일하며, 극도로 가벼운 6.5온스(=약184그램)로 제작되었습니다. 극한 미니멀리즘과 동일한 혜택을 다수 제공하면서도,풍부한 쿠셔닝과 보호기능도 갖춘 제품입니다.”

써코니뿐만이 아니다. 다른 브랜드들 역시, 내추럴하면서도 해체주의적인 러닝 경험과 개선된 쿠셔닝 간의 이상적인균형지점을 노리고 있다.

뉴발란스(New Balance)의 경우, 미니머스(Minimus) 러닝 콜렉션을 업데이트한 “미니머스 10v2”를 새롭게 선보일계획이다. 비브람의 Road Lite 아웃솔을 채용한 이 신모델은, 주요한 부분은 유연하게 만들고 그 외의 부분에는 고무를배치해 자연스러운 풋 스트라이크를 유도한다. 미드솔 두께는 불과 2mm로 더욱 얇아져, 발과 지면 사이의 거리가 한결가까워졌다. 중요 부위는 중량을 줄이고 유연성은 높였다. RevLite 쿠셔닝 폼의 도입은 발바닥의 탄력성을 더해준다.

2013 미니멀 동향과 브랜드별 신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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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 미니멀 시장 동향

푸마(Puma)의 “파스(Faas) 500 v2” 역시 전작보다 1온스, 즉 약 28그램이 가벼워졌으며 드롭차도12mm에서 4mm로 대폭 줄었다.

아디다스(Adidas)는 “크레이지라이트(Crazy Light)” 시리즈를확장했다. 가장 가벼운 농구와인“크레이지 패스트(Crazy Fast)”의중량은 겨우 9.8온스, 즉 약 278그램이다. 막 런칭된 러닝화 “아디제로 페더(Adizero Feather) 2”의중량은 6.7온스, 즉 약 190그램에불과하다.

주트(Zoot)는 6년 전 경량 로우파일 모델과 함께 신발 시장에 처음 출현한 브랜드로, 삼종경기로 고전하는 바이커들을 위한 러닝화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다. 주트 스포츠 신발 제품 부장 Dave Jewell씨는 이렇게 전했다. “삼종경기 선수들은 자전거에서 내리자마자 달리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당사는이에 대한 기능과 착용감에 착안해, 신발의 드롭과 전체 높이를 더욱 낮추었습니다. 자전거 운동에 관한 한, 중량은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죠.”

주트는 2013년 봄 “울트라 카라니(Ultra Kalani)”의 3번째 버전과 더불어 월등한 핏감의 “울트라 레이스(Ultra Race) 4.0”을 출시한다. Jewell 씨는 “울트라 핏 갑피로 제작되어 러닝에 최적화된 핏감을 제공한다. 어떤 발도 울트라 핏에 잘 들어맞을 것이며 즉각적인 편안함을만끽할 수 있다. Boa 다이나믹 레이싱 시스템은 360도 방향의 모든 족압에도 발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종의 시장 분열 현상을 초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써코니의 O'Malley 씨는 미니멀리즘이 건강한 트렌드라고 확신한다. 과학과 실험을 거쳐 러너의 신체를 강화하는 신발들이 속속들이 고안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5년 전만 하더라도, 중량 220그램의 킨바라와 같은 신발을 신고 매일 달린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부상의 위험 없이 그렇게 하고 있죠. 긍정적인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그에게 걱정거리가 있다면, 수많은 브랜드 업체들이 이 강력한 트렌드를 향해 너나할 것 없이약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사 제품으로 넘쳐나는 시장 과포화는, 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갈구하는 열성적인 러너들을 멀어지게 할 수도 있다. “러너에게 이로운 이 흥미로운 트렌드가 몰락하는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2012.07.16)

해외 시장 소식

96 _ 2012.10 Vo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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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10명에게 미니멀 슈즈의 정의를 묻는다

면? 아마도 10개의 다른 대답을 듣게 될 확률이 높다.

통상적인 소비자에게 미니멀리즘이란, 대체적으로

경량을 의미한다. 하지만 러닝 매니아에게는, 아주 구체

적으로, 8~9mm의 솔 높이를 지닌 제로드롭을 의미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이들에게는, 단순히 베어풋 슈즈와

전통적인 러닝 슈즈 사이에 위치하는 신발을 의미할지

도 모른다. 어찌됐든 분명한 사실은, 지금 현재 미니멀

리즘이 시장을 장악했다는 점이다.

신발 브랜드 업체와 소매업체들은 저마다 다른 정의

를 제시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미니멀리즘의 해당 여

부 및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소비자의 손에 달려

있다. 일단 지금은, 미니멀리즘의 정의를 베어풋 슈즈와

전통적인 러닝 슈즈 사이에 위치하는 신발로 폭넓게 규

정하고, 그 남은 부분을 채우는 것은 브랜드 업체들에게

맡겨 두기로 하자.

Where Do We Go From Here? : 미니멀리즘의 방향

오레곤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미니멀 슈즈 브랜드 스코라 러닝 (Skora Running)의 창립자이자 CEO인 David Syp-

niewski 씨는 이렇게 말한다. “현재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 목격하게 될 현상은, 점점 더 많은 주류의 전통적인 러닝화

브랜드들이 기술과 구조물을 줄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더 이상 어떤 브랜드가 미니멀 슈즈를 제작하는지가 아니라,

컴포트함과 디자인을 겸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베어풋 라이프스타일과 미니멀 애슬래틱을 위한 신발을 제작하고 있는 키고 (Kigo) 신발 회사의 최고마케팅경영자

(CMO) Rachelle Kuramoto 씨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미니멀 카테고리에 한층 특화된 제품들이 늘고 있습니다. 러

닝 전문 브랜드들이 출시한 제품 라인은 러닝 시장을, 인지도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출시한 제품 라인은 캠핑 및 트

레일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당사는 미니멀리즘이 모든 주류 신발 카테고리에서 자리를 잡음으로써, 소비자들에

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미니멀리즘이 진화함에 따라, 저마다 다른 브랜드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도 지켜보는 이들에게 흥미진진함을

미니멀리즘, 제 2 라운드의 종이 울리다

스코라 베이스 (Skora Base) & 뉴발란스 미니머스 20V3

트레이너 (New Balance Minimus 20V3 Tra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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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는 저마다의 스포츠 활동에 맞게 변형되어야 합니다. 일부 스포츠는 제품 제작 시 아주 특별한 특성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가령 산악용 하이킹 부츠는 마찰력을 갖춘 고무 아웃솔, 거친 지형에 대응할 수 있는 보호기능, 추위를 견디는

보온성 등이 필수죠. 신발 개발자들 앞에 놓인 가장 큰 향후 과제는, 바로 저마다 다른 스포츠와 소비자에 대응하는 유

연하고 효율적인 특성들의 가장 이상적인 균형점을 찾아내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Long-Term Viability : 장기적 수명

아식스 아메리카 (Asics America)의 신발 부사장 Jim Monahan 씨는, 미니멀리즘이 이미 주류로 편입되었음은 분

명하지만, 얼마나 오래갈 지는 미지수라고 주장한다. “미니멀리즘은 러닝 전문 시장을 초월하여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러나 지난 2년간 보여 온 급속한 성장이 앞으로 둔화될 것입니다. 결국 러닝 전문 시장 내에서만 장기적인 수명을 지니

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메이저 브랜드인 스케쳐스 (Skechers)는 곧 고런 (GoRun) 콜렉션에 두 가지 신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먼저 고런 라이드(GoRun Ride)는 미니멀 슈즈로의 이행기를 거치는 러너를 위한 제품이다. 다음으로 스케쳐스 고바이

오닉(GoBionic)은, 초경량 제로드롭 러닝화로서 미드풋 스트라이크를 장려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휠라 (Fila) 역시 2013년 봄을 겨냥해 최신 경량화

스켈레토즈 스타파이어(Skele-Toes Starfire)와 더불

어 신규 미니멀 러닝화 솔라 플레어 (Sola Flare)를 선

보인다. 휠라의 신발 디자인 부사장 Mark Eggert 씨

는 “출시 즉시 패션 아이템으로 부상할 것이다. 더 날렵

해진 실루엣, 더 새로워진 구조, 대담한 컬러의 이 미니

멀 슈즈는 모든 소비자가 원하는 트렌드가 될 것”이라

고 전했다.

The Style Factor : 또 하나의 필수 요소, 스타일

4년에 걸친 개발 끝에 올해 미니멀 러닝화 브랜드를 런칭한 스코라 러닝은, 핵심 러닝 시장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그

보다 더 폭넓은 성장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2013년 봄까지 최소 4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창립자 겸 CEO인 David Sypniewski 씨는 자신의 회사가 제로드롭, 경량성, 유연성을 갖춘 미니멀 러닝화를 제작하

는 일뿐 아니라, 스타일에도 역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당사는 브랜드 요소에 섹시함도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촌스

럽게 생긴 신발을 신고 달리고 싶어 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테니까요. 저희는 기능과 형태, 양자가 결합된 신발을 추구

합니다.”

(20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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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 미니멀 시장 동향

유발하고 있다.

아디다스 아메리카 (Adidas America)의 러닝 디렉터 Mikal Peveto 씨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미니멀리즘 컨셉이 지

닌 중요도는 아주 큽니다. 경량 제품은 당사의 모든 유통망에 걸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부문으로서, 현재 중

량 10 온스(=약 280 그램) 미만의 신발 매출이 전체의 약 40%에 육박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마지막에 미니멀 트

렌드를 전폭적으로 유통망에 도입한 카테고리는 바로 러닝 전문 시장입니다. 미니멀 신발은 현재 미니멀 구조를 지닌 경

량, 순수한 베어풋 미니멀리즘, 그리고 내추럴 무브먼트(natural movement)의 3개 영역으로 구분됩니다.”

미니머스 (Minimus) 콜렉션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뉴발란스 (New Balance)는, 미니멀 카테고리

의 미래를 규정할 핵심 브랜드 중 하나다. 뉴발란스

는 이미 러닝은 물론이고, 트레이닝과 웰빙 카테고

리에도 미니머스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미

니멀 컨셉이 러닝 전문 시장 밖에서도 상당한 인지

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ainstream Appeal : 주류로 편입되다

뉴발란스는 2013년에 현행 미니머스 10개 시리즈를 업데이트한 신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Minimus 10v2,

Minimus 10v2 Trail, Minimus 20v3 Training 등이 포함되어 있음은 물론이다. 2013년 봄에 발매될 미니머스 80 멀

티스포트 (Minimus 80 Multisport)는, 로우프로파일의 베어풋 컨셉을 담고 있으면서도 하루 종일 아웃도어 활동을 행

하기에 충분한 쿠셔닝을 갖춘 신발을 찾는 이들을 위한 제품이다. 2013년 하반기에는 패들서핑 및 워터 슈즈용 미니머

스 제품이 출시된다.

해당 베어풋 모델들이 미니멀 시장에서 큰 반향을 얻고 있는 머렐은, 러닝 이외의 영역에서도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머렐의 제품 라인 매니저 Shaun Bohnsack 씨는 이렇게 설명한다. “미니멀리즘은 오늘날 아웃도어, 애슬

래틱 시장의 수많은 영역에 그 파급효과가 미치고 있습니다. 미니멀리즘의 영향력은 단연 러닝 영역에서 가장 강력하지

만, 하이킹, 멀티스포츠, 캐주얼 제품 개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죠. 소비자는 베어풋화와 유사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제

품을 원하면서도, 보호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아웃도어 활동을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하는 개성도 요구합니다.”

에코 (Ecco) 역시, 2013년 새로운 바이오엠 런

(Biom Run) 라인 제품을 발매함으로써 다양한 카테

고리에 걸친 미니멀 제품을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에코 스포츠 (Ecco Sport)의 글로벌 디렉터

Alex Nicolai 씨는 다음과 같이 전한다. “미니멀 제품

이 지닌 가장 큰 잠재력은, 바로 일상용으로 신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니멀 신발은 유연성이 뛰어나 일

상에서 다리와 발을 활발히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죠.

미니멀리즘은 러닝에서 비롯되었지만 그 컨셉은 이제

각종 스포츠 영역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신발

해외 시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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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렐 베어 액세스 쉐입(Merrrell Bare Access Shape)

휠라 솔라 플레어 (Fila Sola Flare)

비보베어풋 울트라 (Vivobarefoot Ultra)

키고 플릿 (Kigo Flit)

스케쳐스 고런 라이드(Skechers GoRun Ride)

아디다스 아디퓨어 애덥트 (Adidas Adipure Ada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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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와 별반 다르지 않은 신발이었다.

두 가지 측면이 모두 혜택을 준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들

이 보고되면서, 연구자들은 적어도 다음의 두 가지 사실을

밝혀냈다. 한 가지는 단련된 발이 러닝에 도움이 된다는 사

실이며, 다른 한 가지는 신발이 러닝 퍼포먼스를 높일 수

있는 고유의 생리학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러

닝은 개별적인 실험(running is an experiment of one)”

이라고 표현한 내과의사이자 러닝의 권위자인 조지 시한

(George Sheehan) 박사의 말과 같이, 러너들은 자신만의

경험을 통해 익히고 신용할 수 있는 조언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지난 150여 년간 경쟁적인 러닝 시합 구조와 더불어, 비

판적인 시각을 지닌 전문가, 러너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체

계적인 계획안 등이 정착되어 왔다. 약 1세기 전부터 신중

한 코치들은 부상을 우려해 러너들이 과도한 훈련을 하는

것을 금지했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트랙&필드 코치 마이

클 머피(Michael Murphy)는 일찍이 “초급자의 경우 잔디

위에서 달리기를 시작하거나 테니스화를 신으면 부상을 예

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 바 있다. 이러한 그의 조언은 미

니멀한 신발을 신고 발을 강하게 단련하는 것보다 풍부한

쿠셔닝화를 활용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이것이 약 100년

전의 일이다. 초기 훈련 전문가 및 코치들이 훗날의 신발

디자인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높이뛰기 선수인 니콜라스 로마노프(Nicolas Ro-

manov)는 러닝을 비롯한 여타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

해 “포즈 테크(Pose Tech)” 시스템을 개발했다. 신체의 위

치 및 자세에 대한 접근법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이 시스템

은, 바로 100여 년 동안 일반 코치들이 가르쳐온 그 내용이

다. 일반 생체역학의 지나친 단순화는, 주류 출판업계의 편

집자들로 하여금 맨발로 달리는 것이 모든 러너들의 부상

을 막는 해결책이라고 믿게 만들었다. 그러나 로마노프 박

사가 취한 접근법은, 자세, 힘, 반복이야말로 보다 효율적

인 러닝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미니멀 러닝화의 활용은

필수적이다.

미니멀 러닝화는 70년대 후반 다양한 러닝 폼이 동시다

발적으로 시도되던 시기에도 등장한다. 완벽한 러닝 폼과

그에 미치지 못하는 폼이 서로 비교되었다.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ethylene vinyl acetate) 미드솔과 전족

부 및 후족부의 쿠셔닝은 후족부 착지 러너들의 과회내를

막아주는 역할을 했다. 이에 안정화(stability shoes)가 신

발 전반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사용자를 위한 안정적인 기반

이 정착된 것처럼 보였다. 미니멀 러닝화는 가장 최고의 폼

을 유지하는 러너들, 즉 뛰어난 운동선수들을 위한 전유물로

여겨졌다. 이 신발들은 레이싱화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A History of Innovation : 혁신의 역사

러닝화 혁신은 다양한 근원지에서 비롯된다. 아디다스

회사의 창시자이자 “현대 러닝화의 아버지”로 묘사되는 아

돌프 다슬러(Adolph Dassler)는, 700개가 넘는 신발 특허

를 따낸 인물이다. 1950년대 초 아식스에서 개발한 러닝화

“마라톤 타비(Marathon Tabi)”는, 엄지발가락과 나머지

부분이 분리된 디자인의 고무 솔 및 캔버스 갑피로 제작되

었다.

60년대에는 마찰력과 유연성을 부여하는 솔 패턴 혁신

과 함께 나일론 갑피가 도입되어, 달리기에 효율적이고 가

벼운 로우프로파일(low-profile; 얇은 밑창) 신발이자 오

늘날의 로드 레이싱화의 원형에 기여했다. 오레곤 대학의

트랙 코치 빌 보우먼(Bill Bowerman)은, 레이싱화에 널리

영향을 미친 와플 디자인을 고안함으로써 신화적 명성을

얻었다.

또한 경기용 기능성 로우프로파일 운동화는 효율적인

러닝 방식을 주도해 왔으며, 신발 브랜드들에게 있어서는

비록 비용이 들더라도 기업의 정통성을 알리기 위해 필요

한 존재로 간주되어 왔다. 레이싱화나 트랙 스파이크화는,

수익 창출이 그 제작 목적이 아닌 경우도 더러 있었다.

이 같은 역사를 돌아보면, 미니멀리즘이 왜 이제야 주류

시장으로 편승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것이다.

선뜻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이쯤에서 한때 일

각에서는 주목을 받았으나 형세를 일변시키는 일에 실패한

제품 몇몇을 잠시 거론하고자 한다.

80년대 나이키 신발들 중 2개 제품은 최소한 그 가능성

을 내포하고 있었다. 러닝화가 아니라 해변 3종경기용으로

제작되었으며 얇은 고무 솔과 불과 몇 밀리미터의 쿠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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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 미니멀 시장 동향해외 시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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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러닝 활동을 영위하고 있

으며,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들 가운데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신발이다. 그러나 문제는, 인간이 신발을 얼

마나 필요로 하는가이다. 이 질문은 지난 50여 년간 수많은

러닝화 브랜드들에 의해 숱하게 제기되어 왔으며, 그에 대

한 해답은 러너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

진 수천 개의 러닝화 모델로 도출되었다. 근년에 이르러서

는, 소위 베어풋화 혹은 미니멀화라는 명칭으로 그 해답이

제시되고 있다. 최고의 제품을 창조하고자 하는 신발회사들

의 욕망은 기술혁신적인 접근법은 물론 R&D 열기에도 불

을 지폈다. 때로는 기술혁신이 시류를 너무 앞질러가 따라

잡을 수 없는 경우마저 생겼다. 이처럼 일련의 상황들이 서

로 연결되어 현재의 러닝화 시장을 형성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중 중요한 부분들만 정리해보았다.

1. 베어풋 트렌드의 역사

Are We Born To Run? : 인간은 달리기 위해 태어났는가?

2009년 출간된 크리스토퍼

맥 두 걸 (Christopher Mc-

Dougall) 씨의 베스트셀러 “본

투 런 (Born to Run; 달리기 위

해 태어났다)”의 인기는 러너들

과 각 매체를 사로잡았으며, 러

닝에 가장 이상적인 방법에 대한

논쟁의 첫머리를 장식했다. 이

저서는 실화를 토대로 하고 있지

만, 모든 러너의 경험을 담은 것

은 아니다. 연이어 하버드 대학

교수 대니얼 리버만(Denial Lieberman) 씨의 논문도 주목

받았는데, 그의 이론에 따르면 고대 인류는 맨발의 장거리

러너였다고 한다. 이 연구와의 연관성과 더불어, 특이한 신

제품의 출시와 유별난 러너 집단도 동시대의 신발에 대한

관심에 불을 지폈다. 이 신발은 특징이 간소화되어 있었으

며, “친환경(green)” 운동의 시류에 맞게 때로는 재활용 재

료로 만들어졌다. 러너들은 도시를 덮는 딱딱한 콘크리트

나 아스팔트 바닥에서도 베어풋 러닝을 실행하는 이들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제품 이름은 비브람(Vibram)의 “파이

브핑거스(FiveFingers)”였다.

여기서 잠시 에티오피아의 위대한 마라톤 선수 아베베

비킬라(Abebe Bikila)를 언급하지 않고는 베어풋 러닝을

논할 수 없다.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 비킬라는 맨발로

26.2마일을 달린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가 신발을 신

지 않았던 이유는, 에티오피아 국민의 정신을 알리기 위함

이었다고 알려지며, 동시에 올림픽 선수촌이 그의 발에 맞

는 사이즈의 신발을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그 결과는 또한 올림픽 신기록 갱신으로도 이어졌지만, 이

일화에서 그가 평소에 자신의 발이 가죽처럼 단단해질 때

까지 달려 비포장도로에 적응되도록 열심히 훈련한 선수였

다는 사실은 종종 간과되고 있다. 그로부터 4년 후에 그는

똑같은 결과를 이루었는데, 이때는 얇은 솔이 있는 경량 레

이싱화를 신고 달렸다. 우리가 오늘날 보는 수많은 미니멀

미니멀 슈즈 컴플리트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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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브 (Inov)-8 : 그래햄 조디슨 (Graham Jordison) 디자인 매니저“베어풋 러닝화는 일반적으로 소재나 구조가 더 간소화

되어 있으며, 자연스러운 발의 생체역학을 제약 없이 모방

한 것이다. 미니멀 러닝화 역시 소재나 구조가 더 간소화되

어 있지만, 전형적인 러닝화의 특성을 부분적으로 고수하

고 있다.”

•나이키 (Nike) : 메건 사펠드 (Megan Saafeld) 미디어 담당 매니저“완전히 다르다. 가령 나이키의 프리(Free) 라인은 내추

럴 모션, 즉 자연스러운 동작을 재현한 신발이다. 플립플

랍은 미니멀화에 속하지만, 그 디자인과 기술은 맨발의 움

직임을 모방했다는 점이 다르다.”

•뉴톤 러닝 (Newton Running) : 이안 애덤슨 (Ian Adamson) 연구조사&교육 디렉터“베어풋 슈즈, 즉 맨발화란 말은 꽤 재밌는 용어다. 맨발

은 신발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소비자들이 베어풋

스타일을 쿠셔닝이 거의 없으면서 얇고 유연한 미니멀 스

타일과 대치되는 신발로 인식하는 것 같다.”

•비브람 (Vibram) USA : 피제이 안토닉 (PJ Antonik) 미디어 담당 “베어풋과 미니멀이라는 용어는 업계에서 신발 카테고

리를 분류할 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쓰인다. 베어풋 러너들

은 신발을 신지 않고 행하는 모든 자연스러운 활동에 열성

적이다. 이 때문에, 또한 미니멀화를 신고 달릴 때 당신은

신발을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미니멀이라는 용어를 쓰는

편이 소비자들에게는 더 쉽게 와 닿는다.”

•스코라 (Skora) : 패트릭 스트라튼 (Patrick Stratten) 부사장“당사는 베어풋화, 미니멀화라는 용어를 거의 쓰지 않지

만, 업계에서 신발을 분류할 때 필요하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다. 언젠가는 당사 제품이 단지 기능성 러닝화로 알려진

것과 같이 신발이 고안되고 제작될 때가 올 것이라 믿는다.”

3. 관련용어 정리집

•베어풋 컨셉 슈즈 (Barefoot Inspired Shoe)발 형상을 모방함으로써 그 자연스러운 동작이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는 기능을 추구한 신발. 때때로 발과 지면을

사이에 둔 얇은 레이어 소재를 그 특징으로 한다.

•드롭 (Drop)발볼과 발꿈치 사이에 오는 신발의 높이 차이.

•기하학 (Geometry)그루브(grooves), 클레프트(clefts), 사이핑(siping) 등

을 포함, 쿠셔닝 레이어 및 솔의 형태를 총칭. 다양한 방식

의 솔 형태 변형으로 인해 동작이 제한되거나 강화된다.

•라스트 (Last)신발 제작에 쓰이는 발 형상 모델로서, 라스팅 머신이 압

력을 가해 갑피를 미드솔 및 아웃솔 조합물과 결합시킬 때

활용된다.

•라스팅 보드 (Lasting Board)패브릭, 혹은 패브릭이 덧대어진 폼 조각으로, 갑피 모양

과 유사하며 둘레를 갑피 바닥에 꿰매어 마감한다. 패브릭

이 덧대어진 폼은 보다 풍부한 쿠셔닝을 제공한다.

•미드솔 (Midsole)갑피와 아웃솔 사이에 위치하는 폼 소재. 미드솔 두께는

통상적으로 스택 높이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미니멀 슈즈 (Minimalist Shoe)레이어, 오버레이, 과잉 소재 등을 최대한 제거함으로써,

무게와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한 신발.

•내추럴 모션 (Natural Motion)러닝 시의 발 동작, 혹은 그 동작을 유도하는 신발을 이

르는 용어로서, 개개인에 따라 다르다. 각 개인의 신장, 체

중, 힘, 스피드, 다리 길이, 발 사이즈 등의 다양성이 복합

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아웃솔 (Outersole)지면과 접촉하는 신발 바닥의 질긴 소재. 통상적으로 고

무 합성소재로 만들어지며, 아웃솔의 두께 역시 스택 높이

에 포함된다.

•램프각 (Ramp Angle)드롭과 연관된 개념으로서, 발꿈치에서 발가락으로 뻗어

나가는 신발의 각도를 뜻한다. 사이즈별로 다양하며, 사이

즈가 작을수록 예각에 가까워진다. 신발에 조금이라도 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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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 미니멀 시장 동향

이 특징인 “아쿠아 삭(Aqua Sock)” 제품은, 출시 이래로

매년 여름 엄청난 카피 제품들이 쏟아졌다. “삭 레이서

(Sock Racer)”는 그와 유사한 갑피에 스트랩을 부착하고,

일반 레이싱화의 밑창을 채택한 제품이다. 3종경기선수들

과 일부 로드 레이싱 매니아들에게 사랑받았으나, 상업적

성공에는 한계가 있었다.

90년대에는 2개의 신제품이 이 컨셉을 재도입했다. 두

모델 모두 역시 나이키 제품으로, 당시 그렇게 할 만한 여

력이 있는 회사는 나이키 정도였을 것이다. “에어 풋스케

이프(Air Footscape)”는 비대칭 레이싱(lacing)을 특징으

로 한 제품이었으며, 이 때 오늘날 신발업계에서 볼 수 있

는 디자인 패러다임 및 신발 핏으로 전환되었다. “에어 리

프트(Air Rift)”는 발가락이 분리된 일본 신발 “타비(Tabi)”

를 재조명한 제품이었다.

여기까지가 현재 신발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미니멀리즘의 시작점이다. 2005년에 출시된 2개 제품, 즉

“나이키 프리(Nike Free)”와 “비브람 파이브핑거스(Vi-

bram FiveFingers)”는 모두 발 강화를 내세운 대안형(al-

ternative) 러닝화로서, 관련 논쟁의 열기를 가속화하는데

일조했다. 그리하여 설령 개개인에게까지 침투하지는 않았

을지라도, 미니멀리즘과 관련된 기술혁신 프로젝트, 다양

한 출처에 근거한 과학적인 연구조사, 생생하고 흥미로운

스토리 등의 결합물이 현재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

에 성공하기에 이른 것이다.

2. 베어풋과 미니멀, 무엇이 다를까

세부적인 접근이 필요한 브랜드 업체들을 제외한다면,

러닝화 카테고리의 성격을 규정하는 일은 대체적으로 포괄

적이다. 여기에서는 일단 두 가지 질문을 던져보기로 한다.

즉, “미니멀 러닝화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가?”, 그리고

“베어풋 컨셉 러닝화란 대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이

에 대한 해답은 브랜드 업체마다 다양할 것이다. 다음 내용

은 “베어풋 컨셉 러닝화”가 “미니멀” 카테고리에 속하는 것

으로 가정하고, 미니멀화의 성격을 규정해 보고자 하는 시

도를 담고 있다.

1. 지면과의 접촉 시 발, 특히 발가락이 잘 펴지도록 토

박스(toe box)가 넓게 설계된다.

2. 발가락에서 발꿈치까지의 드롭(drop)이 0(zero)이다.

3. 매우 얇은 레이어 결합 소재를 사용해 스택 높이

(stack height)가 몇 mm에 불과하다.

1. 발가락에서 발꿈치까지의 드롭이 5mm 이하다.

2. 최소한의 구조로 발의 자연스러운 동작을 최대한 살

릴 수 있게 설계된다. 이때 갑피의 발꿈치 부분은 죄

여야 하며, 신발은 저항감 없이 잘 뒤틀려야 한다.

3. 10온스, 즉 283그램 이하의 중량을 가진다.

위 3가지 특징들 중 2가지 이상을 만족하면, 미니멀 슈

즈 카테고리에 속한다고 판단해도 무방하다.

한편 미국의 신발 전문 매거진 《Footwear Insight》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신발 브랜드 업체들 중 64%가 베어풋

컨셉화와 미니멀화가 분명히 구별된다고 응답한 반면, 36%

는 베어풋 컨셉과 미니멀이라는 용어를 호환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질문 내용은 “베어풋 러닝화와 미니멀 러닝화라는

용어에 차이가 있다고 보는가?”였으며, 이에 대한 응답 내

용은 저마다의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니멀 스타일의 방향성

을 상당 수준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

은 주목할 만한 언급을 한 업체들의 응답을 모은 것이다.

해외 시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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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어풋 컨셉 러닝화의 특징 >

< 미니멀 러닝화의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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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설계되었

다. 당사의 프리 제품은 농구, 트

레이닝, 테니스 등, 각종 기능성

신발 기반을 망라하는 구조를 채

택한 것이 특징이다. 내추럴 모

션 원칙을 디자인에도 적용하여,

여러 스포츠에 걸친 착용자들이 나이키 신발을 신고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배려했다.”

- Megan Saafeld, Media Relations Manager

•써코니 (Saucony)“당사는 미니멀 러닝화가 러

닝 커뮤니티에게 있어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당사

는 ‘내추럴 모션’이라는 용어 사

용을 선호하며, 러너의 발이 지

면에 닿을 때 필요한 보호기능을

부여하는 동시에 걸음걸이가 신발에 구애받지 않게 하는 것

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당사의 내추럴 모션화가 지니는 장점

은,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돕고 의도한 바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킨바라(Kinvara)’, ‘미라지(Mirage)’

등의 신발은 러너를 단련시키고 하체의 움직임을 변화시킨

다. 러너가 걸음걸이 방식을 바꾸길 원할 때, 이러한 신발

들은 매우 유용하다. 당사의 최신작 ‘비라타(Virrata)’는 극

도로 유연하고 가벼운 신발로서, 진정으로 발과 함께 움직

이며 러너들이 전족부 착지로 이행하는 것을 돕는다. 그럼

에도 18mm 두께의 쿠셔닝을 전족부와 후족부에 탑재하여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 Patrick O'Malley, Sr.VP-Global Product

•스케쳐스 퍼포먼스 (Skechers Performance)“베어풋은 모든 측면에 있어

서 미니멀 러닝화의 가장 순수한

형태라고 할 수 있지만, 당사는

쿠셔닝을 주요한 차이점으로 구

별하고 있다. 즉, 베어풋화는 간

소화된 보호 레이어를 가진 신

발, 미니멀 러닝화는 기본적인 쿠셔닝을 지닌 신발로 인식

한다. 또한 베어풋과 제로드롭을 동일시하는 반면, 미니멀

화는 제로 혹은 로우드롭으로 제작된다. 새로운 신발이 소

개될 때마다 이해받기까지의 수용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충분히 수용되기까지

는 시간이 걸린다. 집 주변을 가능한 한 자주 맨발로 걸어

다녀보고, 그러고 난 후 새로 산 미니멀화를 신고 매일 일정

시간을 걸어 적응시킨 다음 러닝을 개시한다면,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은 셈이다.”

- Kurt Stockbridge, VP

•비브람 (Vibram) USA“당사는 미니멀화를 전통적인

쿠셔닝화의 바람직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다. 미니멀화는 첫째,

발과 하체의 근육 강화를 돕고,

둘째, 발목, 발가락 등을 포함해

발이 움직이는 영역을 향상시킨

다. 셋째, 민첩성과 균형에 중요한 신경 기능을 자극하고,

넷째, 힐 리프트(heel lift), 즉 발꿈치가 들려올라가는 것을

막음으로써 척추를 가지런히 하고 자세를 개선한다. 마지막

으로 다섯째, 발이 보다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돕는다.”

- PJ Antonik, PR

•비보베어풋 (Vivobarefoot)“당사는 다음 기준에 근거해

베어풋화로 규정하고 있다. 첫

째, 발과 지면 간의 거리를 최소

한으로 줄여주는 초박형 아웃솔

일 것. 둘째, 발가락이 움직임에

따라 벌어질 수 있는 해부학적 형

상일 것. 셋째, 딱딱한 신발에 의해 제한받지 않고 자연스

럽게 발이 움직일 수 있는 유연성을 지닐 것. 마지막으로 넷

째, 신발의 목적인 발을 보호할 것. 그렇지 않다면 신발을

신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비보베어풋의 모든 신발은 내

천공(puncture-resistant) 레이어로 제작되며, 지형에 따

라 저마다 다른 수준의 그립력을 제공할 수 있는 아웃솔로

디자인된다.”

- Asher Clark, Design Director

(201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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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 미니멀 시장 동향

이 있다면 (통상적인 신발의 경우 대략 10~12mm), 가령 동

일한 드롭일지라도 사이즈 13이 사이즈 7보다 램프각이 더

작아진다. 제로드롭은 램프각을 가지지 않는다.

•사이핑 (Siping)그리드(grid; 격자무늬) 패턴을 만들며, 솔의 유연성을

높여 발의 내추럴 모션을 살리고 더욱 다채로운 동작을 취

할 수 있게 해주는 솔의 수직 컷.

•삭라이너 (Sockliner)신발을 신었을 때 발 바로 밑에 위치하는 레이어를 말하

며, 인솔과 호환해서 쓰이는 용어. 일반적으로 탈부착이 가

능하다. 테크니컬 러닝화에서는 라스팅 보드 최상단에 위치

하며, 여분의 얇은 쿠셔닝 레이어를 신발에 제공하는 반면

그만큼 스택 높이를 두껍게 한다.

•스택 높이 (Stack Height)신발을 신었을 때, 신발 솔 바닥에서부터 발바닥까지의

높이. 아웃솔, 미드솔 폼, 라스팅 보드, 인솔을 포함한다.

스택 높이가 높아질수록 발의 신경이 받는 자기 수용 피드

백은 줄어든다.

•토 스플레이 (Toe Splay)맨발이 지면에 닿을 때 발가락과 전족부가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것을 말한다. 신발의 경우 토박스가 충분히 넓지

않으면 발가락이 벌어질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토 스플레이가 제한된다.

•이행기 신발 (Transitional Shoe)전통적인 신발의 드롭보다는 낮고(보통 10mm 이하), 제

로드롭보다는 높은 드롭의 신발. 러너들이 근육, 힘줄, 인

대, 뼈 등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미니멀 및 베어풋 컨셉

신발로 이행할 수 있게 한다.

•제로드롭 신발 (Zero Drop Shoe)발가락과 발꿈치의 스택 높이가 동일한 신발.

4. 브랜드들, 미니멀 슈즈에 어떤 철학 담았나

•아디다스 아메리카 (Adidas America)“러닝화 브랜드들은 지난 2년

사이에 과도한 보호기능 탑재에

서 벗어나 제품을 더 가볍게 만

들게 되었다. 현재 경량화는 모

든 채널에 걸쳐 가장 빠르게 성

장하고 있는 부문이다. 당사에서

디자인하고 개발하고 있는 모든 제품에서도 이러한 트렌드

를 발견할 수 있다.”

- Mikal Peveto, Director

•브룩스 스포츠 (Brooks Sports)“우리는 미니멀보다는 경량이

라는 말을 더 선호한다. 당사의

‘퓨어 프로젝트(Pure Project)’

러닝화는 기술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더한다는 개념 하에 제작

되고 있기 때문이다. 퓨어 프로

젝트 러닝화에 담긴 철학은, 새로운 경량의 매우 유연한 러

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하학과 과학이 자연스럽게

신체에 응용될 수 있게 활용하는 것이다. 당사는 퓨어 프로

젝트 라인을 통해, 지면에 닿는 느낌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걸음걸이를 증진하는 동시에, 신발의 중량도 줄일 수 있는

5가지 IDEAL 기술을 고안해냈다.”

- Carson Capara, Footwear Product Line Manager

•뉴발란스 (New Balance)“미니멀과 베어풋 컨셉 신발

모두, 어마어마한 기회를 안고

있다. 헌신적인 러너들은 자신들

의 다양한 필요에 따라 보유 신

발 수를 점차 늘려간다. 일부 러

너들은 미니멀 혹은 베어풋 컨셉

신발을 일상용 운동화로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미니

멀과 베어풋 컨셉 신발을 일상 속에서 자세 단련이나 집중

훈련을 위해 번갈아가며 착용한다.”

- Katherine Petrecca, SBU Minimus

•나이키 (Nike)“나이키 ‘프리(Free)’는 내추럴 모션을 촉진하며, 특히 러

너들이 발을 보호하면서도 다양한 환경에서도 내추럴 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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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게 다음과 같은 시험문제를 출제했다고 한다. “베어풋 러닝이 부상을 예방하는가?” 그리고 다음과 같은 유일한 답변에만 좋은 점수를 주었다고 한다. “잘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해 아직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임상학자인 마쿼드 씨는 콘크리트와 같은 인공 도로 위에서 베어풋 러닝을 시도하다 부상을 당한 환자들을 종종 만난다고 입을 연 후, 그러나 풀밭과 같은 자연적인 도상에서 행하는 베어풋 러닝은 하체 단련에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화 생물학자인 리버만 씨는, 조금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그의 지론에 따르면, 인류는 달리기에 맞게 진화해왔으며, 수백만 년 동안 맨발 달리기를 계속해 왔다. 그럼에도 애초에 이런 논쟁이 오가는 것 자체가, “우리가 얼마나 우리 자신의 신체와 소원해져 있는지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인간은 진화하지 않은 것들도 누릴 수 있는 존재다. 비행기를 타는 것,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 등이 그렇다.”고설명하고, 결론적으로 신발을 신고 안 신고는 개개인의 선택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Evidence : 과학적 근거는 과연 존재하는가?

베어풋 러닝에 대한 반대 혹은 지지와 관련된 과학적 근거 부족은, 이에 대한 논의가 객관적 사실보다는 주관적 견해로 치우치기 쉽게 만든다. 그러나 동시에 이는 곧 논의의 범위가 다양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바르톨트 씨에 의하면, 운동화가 부상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는지의 여부에 우리는 의문을 느껴야 하며, 그에 대한 대답은 “절대 아니다”라고 한다.

러닝 상해 원인에 대한 과학적 정보의 결여가 베어풋 논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베어풋 러너들의주행 자세를 연구해 온 리버만 씨는, 상해와 관련된 요인들을 찾아내는 것이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충고한다.“베어풋 러너들이 (특히 딱딱한 표면에서) 발꿈치로 착지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아프기 때문이죠. 그러한착지방식이 정말로 부상을 막아주는지의 여부는 아무도 모릅니다. 부하율과 충격 정도, 그리고 러닝 상해 간에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제 생각에 부상은 부분적으로는충격에서, 부분적으로는 주행 자세에서 비롯되며, 베어풋 러너들이 후족부 착지를 지양하는 것은, 신체로부터그렇게 하라는 적응 신호를 받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행 자세는 베어풋 논쟁을 구성하는 메인 키워드로서, 운동화를 신고 달리는 러닝에서 맨발로 달리는 러닝으로 이행하고자 할 때 올바른 맨발 주행 자세를 익히는 것은 필수적이다. 리버만 씨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저는 베어풋 러닝에 대해 그리 썩 잘 설명하고 있지 않은 책들을 읽고 이를 익히려는 사람들이 걱정됩니다. 그들은 베어풋 러닝으로 전환하고자 책에서 지시하는 대로 전족부 착지를 실행하지만, 다른 요소들은 바꾸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로 인해 상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측되는 부분이죠. 맨발이 자신의 신체를 이롭게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는 것은 하나의 가설입니다.”

나아가 리버만 씨는, 오늘날 과학자들이 신발 착용을 일종의 귀무가설(歸無假說; 설정한 가설이 진실할 확률이 극히 적어 처음부터 버릴 것이 예상되는 가설)로 치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화론적 관점에 입각해서,저는 그것이 잘못된 귀무가설이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높은 섬유질, 낮은 탄수화물, 낮은 당분의 자연 식단일수록 건강에 더 이로운 것처럼, 인류가 수백만 년에 걸쳐 진화해 온 방식에도 똑같은 논리를 적용해야 합니다. 저는 또한, 우리가 오랜 시간 동안 신발을 신어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신발의 역사는 최소한 3~4만 년에 이릅니다.”

The Causes of Injury : 무엇이 상해를 유발하는가?

신발의 착용과 미착용 중, 무엇이 러닝 시의 상해 예방에 더 도움이 될까?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신발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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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 미니멀 시장 동향해외 시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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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신발업계를 뜨겁게 달군 논쟁거리들 중 하나가 바로 내추럴/베어풋 러닝이다. 완전히 맨발인상태로 달리는 것과 맨발을 모방한 운동화를 신고 달리는 것의 장단점에 대한 논의가 무성했다. 베어풋러닝 지지자들은 베어풋 러닝이 부상을 예방하고 자세를 개선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반대자들은, 신발은일상의 다양한 활동성을 보강하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에, 신발을 신지 않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퇴보와일맥상통하며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고 주장한다. 베어풋을 둘러싼 논쟁의 문제점은, 그 효과를 증명할만한 신빙성 있는 자료 혹은 연구가 부족하다는 사실에서 일부 기인한다. 향후에는 이에 대한 답이 분명해지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널리 통용되는 의견과 경험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최근 런던에서 개최된 영국 스포츠운동의학협회 (British Association of Sport and Exercise Med-icine; UKSEM) 컨퍼런스에서, 『내추럴 러닝의 장단점에 대한 토론의 장 (Natural Running -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A Round Table Discussion)』이라는 타이틀 아래 저명한 생물학자들, 생체역학 전문가들, 임상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베어풋 러닝에 대한 찬반양론을 펼쳤다. 패널에는 미국 리버티 대학교 해부학 교수이자 “베어풋 교수님(barefoot professor)”으로 유명한 대니얼 호웰(DanielHowell) 씨, 전직 족부정형의를 거쳐 현재 아식스 스포츠 브랜드에서 글로벌 리서치 컨설턴트로 재직 중인 사이먼 바르톨트(Simon Barthold) 씨,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 생체역학 교수 벤노 니그(Benno Nigg)씨, 임상학자이자 러닝 코치인 마티아스 마쿼드(Mathias Marquard) 씨, 미국 하버드 대학교 진화생물학 교수 대니얼 리버만(Daniel Lieberman) 씨 등이 선정되었다. 이 중 대니얼 리버만 교수는, 신발을 신은 러너와 맨발 러너 간의 차이를 고찰한 연구를 최근 발표했으며, 장거리 달리기에 인간이 어떻게 적응하는가에 대한 논문을 저술한 인물이다.

지난 6년간 95%의 시간을 맨발로 보냈다고 하는 호웰 씨와는 대조적으로, 바르톨트 씨는 맨발을 선호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지만, 신발의 보호 기능이 주는 혜택은 베어풋 러닝의 혜택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니그 씨, 마쿼드 씨, 리버만 씨는 보다 중립적인 태도를 취했다. 니그 씨의 경우, 자신의 학생

슈즈, 베어풋, 그리고 내추럴 러닝베어풋 러닝이 대중적인 트렌드로 성장함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쿠셔닝 및 근육 단련의 장단점,

그리고 “자연스러움”이 진정으로 더 나은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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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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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문제가 아니라 반복된 착용을 피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바르톨트 씨는 이렇게 설명한다. “상해예방 차원에서 생각하면, 트레일 러닝, 베어풋 트레이닝 등과 같은 새로운 시도를 할 때, 상황에 따라적절히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속해서 같은 패턴을 반복하는 것이 상해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패널들은, 신발의 쿠셔닝이 유용한 마케팅 도구이기는 하지만, 상해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실제로 입증하지는 못한다는 점에 전반적으로 동의했다. 니그 씨는 충격력(impact force; 두 물체가 충돌할 때 발생하는 충격에 의한 힘)에 대해 연구한 끝에, 흥미로운 결과를 얻었다. “맨발, 딱딱한신발, 부드러운 신발을 신고 달렸을 때, 충격력 최고치는 언제나 거의 동일했습니다. 아주 놀라운 사실이죠. 빨리 달리면, 충격력은 증가합니다. 그러나 일정 속도로 달릴 경우, 충격력은 거의 똑같은 상태를 유지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 연구를 통해, 충격력이 상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빨리 달리는 이들이 느리게 달리는 이들보다 부상을 더 많이 입어야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죠. 상해의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패널들 중 베어풋 러너인 호웰 씨 역시 이에 동의했다. “베어풋 러너들은 지면이 얼마나 딱딱한지가아니라, 얼마나 거친지에 구애받습니다. 베어풋 러닝에 최적으로 여겨지는 지면은, 매끄럽고 단단한아스팔트 바닥입니다.”

사실 쿠셔닝은 신발의 보조 도구라기보다는, 충격력이 상해를 유발할지도 모르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발 근육의 사전(事前) 활성화(pre-activation)에 가깝다. 니그 씨와 캐나다 공연 단체인 ‘태양의 서커스 (Cirque du Soleil)’ 간에 있었던 협업에 얽힌 일화는, 이를 잘 대변해준다. “12년 전, 태양의 서커스 단체가 저에게 조언을 구해 왔습니다. 부상 문제로 언제나 배우 전원의 30% 정도는 공연에 임할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쇼의 일환으로 평균대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 평균대 바닥은 부드러운 표면으로 덮여있었지만 착지에는 충분치 못했습니다. 또한 공연 중인 배우들은 어디로 착지하게 될지 알수 없기 때문에, 근육을 미리 활성화시키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근육이 사전에 활성화되어 있지 않으면, 진폭을 상쇄할 수 있게 미리 대비하는 것도 불가능하죠. 그래서 저희는 평균대 바닥을 아예 아주 딱딱한 표면으로 바꿔버렸습니다. 그로부터 3주 후, 이 공연단의 부상률은 2~2.5%로 급감했습니다. 이른바 근육 단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니그 씨는 1981년에 쿠셔닝에 대한 연구 논문을 최초로 발표한 바 있다. 운동화의 쿠셔닝이 주는 혜택에 의문을 제기한 논문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신발 브랜드 기업들은 여전히 풍부한 쿠셔닝을 선호하며, 이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바르톨트 씨의 지적이다. “베어풋 논쟁이 낳은 순기능 중 한 가지는, 애슬래틱 신발 회사들이 좀 더 스스로를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신발을 보다 심플하고 보다 가볍게 만드는 것이, 운동선수들에게는 커다란 혜택이 됩니다. 신발산업의 임무는 보호기능을 탑재하면서도 최대한 가벼운 신발을 만드는 일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저는 ‘소소익선(小小益善; less is more)’ 철학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지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소재와 관련해서 언급하자면, 2~3년 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일들이 이제는 가능해졌죠. 그러므로 이 멋진 신세계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훨씬 더 많은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더 가볍고 미니멀한 신발을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20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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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그룹의 미국 사업 전략

아디다스 그룹(Adidas Group) CEO 허버트 하이너 (Herbert Hainer) 씨에게 미국은 언제나 특별한 곳이다.

그가 최초로 미국을 방문한 것은 18살 때로, 자신이 속한 축구팀과 함께 미드웨스트와 이스트코스트 간의 경기를 참관하기 위해서였다.

최근에도 미국에 꽤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리복(Reebok), 락포트(Rockport), 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 골프(TaylorMade-Adidas Golf) 브랜드의 글로벌 본사가 미국에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아디다스는 “루트(Route) 2015” 플랜에 따라, 미국 시장 성장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디다스 북미팀과 리복의 재비상을 새로운 활력으로, 하이너 씨는 미국 시장에서의아디다스의 포지셔닝에 대한 예감이 매우 좋다고 전했다.

“미국과 관련되어 검토하는 모든 것들이 옳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브랜드파워를 더욱 가속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매출액은 증진되고 있고 유통전략 수준도 더욱 고급화되고 있습니다.”

소매업자들과 분석가들 역시 긍정적인 시각이다. SportsOneSource 분석가 MattPowell 씨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아디다스와 리복 사업을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지난 18개월 동안 미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제작한 것이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직텍(ZigTech), 리얼플렉스(RealFlex), 토닝화, 데릭 로즈(Derrick Rose) 농구화 등은모두 미국 중심적인 제품이며, 이는 곧 미국에 특화된 동시에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제품임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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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pes in America : 러닝 및 농구 사업 확장

그러나 미국 시장 진입은 결코 쉬운 도정이 아니다.

하이너 씨가 CEO 직에 오른 직후 미국 사업에 수많은변동과 인사이동이 있었다. 13년간 9개의 다른 브랜드 사장들이 집중력을 떨어트리고 업무 비능률화를 초래했다.또한 아디다스는 소비자의 마음 속에 강렬한 아이덴티티를심어주지 못했으며, 과잉 유통으로 인해 소매 점포에서는염가 제품 취급을 받았다.

“당시만 해도 우리의 잠재력을 끌어내지 못했습니다.그런데 미국 내에서의 아디다스 브랜드 인지도가 매출보다높음을 깨닫고, 이것이야말로 큰 기회라고 생각했죠.”

현재 북미 아디다스(Adidas North America)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체계를 대대적으로 재조정한 후, 2010년이래 잇따른 매출 증가를 반복하고 있다.

북미 아디다스 사장 패트릭 닐슨 (Patrick Nilson) 씨는 뻗어나갈 곳이 아직 더 많이 남아 있다고 이야기한다.

“당사의 브랜드 가치는 20억 달러이지만, 대중은 그 정도로 규모가 큰 브랜드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Champs, Foot Locker, Finish Line, Dick's 등의 매장에서 당사 제품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인지도는 점점 호전되고있지만, 진출할 곳들이 여전히 더 남아있습니다.”

아디다스는 또한 러닝과 농구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3월에 출시한 경량 러닝화 “클라이마쿨 시덕션 (Cli-maCool Seduction)”은, 케이티 페리(Katy Perry)를 필두로 한 아디다스 선수들을 기용한 광고 효과 등에 힘입어 매장을 휩쓰는 데 성공했다.

“지난 해 우리는 러닝 사업을 약 47% 성장시켰습니다.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는 아니었죠. 유

통망 선정에도 약간 실패했습니다.”

농구 사업 역시 눈길을 끈다. SportsScanInfo에 따르면, 작년 이맘때부터 현재까지 아디다스가 전체 농구 시장에서 점유하는 비율은 불과 4.4%다. 이 수치는 나이키 조던이 91.4%를 독식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약소하지만, 전년동기와 대비해 2.9% 성장한 것이다. 5월에 출시될 예정의 경량 농구화 “아디제로 크레이지 라이트 2 (AdiZeroCrazy Light 2)”도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소매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농구화에 관한 한, 쇼핑몰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 사업을 담당하게 되었을 때는 스포츠 용품영역의 기반을 구축하는 일에 집중한 결과, 강력한 시장 점유율을 획득했죠. 현재 우리의 쇼핑몰 시장 점유율은 두 배가까이 성장했으며, 그 대부분을 농구화가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의 엄청난 매출 급증을 발판으로, 앞으로의 2년간은 그것을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닐슨 씨의 말이다.

Toning Up Reebok : 리복 브랜드 재정비

지난 몇 분기 동안 리복에게 있어서 토닝화만큼 미국 시장을 뒤흔든 제품은 없었다. 하이너 씨에 따르면, 2005년아디다스 그룹은 38억 달러에 리복을 인수하면서 나이키의 세계적 대항마로 키울 생각이었다. 그러나 분기를 거듭할수록 리복의 매출은 아디다스의 수익을 갉아먹기 시작했고, 투자자들 및 분석가들로부터 과연 리복 인수가 현명한판단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반복적으로 받게 되었다.

리복 브랜드 사장 울리 베커(Uli Becker) 씨는 인수 직후 시절을 이렇게 회상했다. “우리는 제일 바닥까지 내려갔습니다. 나쁜 사업을 순식간에 좋게 만들 수가 없었죠. 우리가 사들인 것은 생각보다 훨씬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09년 토닝 열광을 이끌게 된 신발 이지톤(EasyTone) 출시가 리복을 부활시켰다. 리복은 그 후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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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 소식해외 시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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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ZigTech) 러닝화,리얼플렉스(RealFlex)트레이닝화 등을 잇달아 선보였고, 집중적으로 홍보한 신기술들로인해 피트니스 전문 브랜드로서의 자리를 되

찾을 수 있었다.

하이너 씨에 따르면, “결국 리복이 부활했음을 시장은2010년 깨닫게 되었으며, 개인적으로도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풋라커(Foot Locker Inc.)의 켄 힉스(Ken Hicks) 회장겸 CEO는 “아디다스가 인수한 브랜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는 점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토닝으로 인해리복의 방향성을 되찾게 되었으며, 인재를 적소에 배치할수 있게 되었다. 울리는 확실한 주관과 장기적 안목을 겸비한 인물”이라고 언급한다.

그러나 리복의 이와 같은 일련의 성공은, 토닝 시장 과포화가 불러온 과잉 공급, 넘쳐나는 재고, 소매가 하락 등으로 인해 마지막 해를 맞이하게 된다. 또한 토닝 카테고리에 불만을 느낀 소비자들은 법률 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른다. 2011년 9월, 리복은 FTC (Federal Trade Commis-sion; 연방 거래 위원회) 측으로부터 이지톤 신발의 건강

효능에 대한 사기 혐의를 주장하는 소송에 대해 25백만 달러를 지불하라는 평결을 통보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복은 전진을 멈추지 않는다. 리복브랜드를 피트니스 카테고리의 일인자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관철하는 울리 베커 씨는, 올해 “Sport of Fitness” 캠페인 및 피트니스 기업 Crossfit과의 신규 협업 등을 통해이를 실행할 계획이다.

하이너 씨 역시 “리복이 피트니스와 트레이닝 브랜드의대명사가 되기를 바라며, 트레이닝, 워킹, 피트니스 러닝,댄스, 줌바, 요가 등, 각각의 세부영역에 따른 카테고리를명확히 구분지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복은 올 가을 경에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재정비된제품과 새로워진 마케팅으로 토닝 카테고리를 다시 선보일계획이라고 한다. 하이너 씨에 따르면, 비록 2011년에 미국 토닝 시장이 급히 추락했지만, 토닝 카테고리의 생명력은 아직 살아 있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시장 조사 결과가, 소비자들은 여전히 토닝 제품을 원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수요가 있는 한, 우리는 사업을 재정비해 소비자를 찾아갈 것입니다.”

(20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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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다움의 작은 비결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지톤이 선보일 또다른 새로운 계획은, 바로 한결 저렴해진 가격이다. Jahrbacher 씨는 이렇게 덧붙였다. “과거에 저희는 핵심 제품을 100~120 달러에 판매했습니다. 이 가격대를 좀 더 낮추기 위해 현재 소매업체들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SportsOneSource 분석가 Powell 씨는 리복의 이러한 가격 정책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75~85 달러가 적정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지톤을 둘러싼 화두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은, 2013년 초에 개시될 전망이라고 한다. 작년 여름 애리조나 주립 대학이 실시한 12주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제품을 착용한 여성들이 2.5%의 체지방 감소를 보였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신규 마케팅이 행해질 예정이다. Jahrbacher 씨는 “이지톤이 마법의 알약은 아니지만, 이 제품을 신고 일상 속에서 매일 걷기를 반복한다면 정말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그녀는 FTC 측의 통보를 받기 전에 이미 해당 연구를 준비 중에 있었으며, 전례로부터 얻은 미비점을 반영한새로운 연구 결과는 검열에도 하자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마도 토닝 제품에 관한 한, 신발업계 최고의연구가 행해졌을 것입니다.”

새롭게 보강된 이지톤은 유럽 시장을 선행해서 최근 광고 활동이 실시되고 있다. 미국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은마지막 점검 중이며, 머지않아 TV와 인쇄매체, 매장 진열 등을 통해 피로될 예정이다.

유통망과 관련해서는, 어느 채널을 주요 성장 루트로 설정할지에 대해 소매업체들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한다. “토닝 카테고리를 재정립할 묘안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이가 없기 때문에, 당사는 신중하게 사업을 재검토하고 어떤소비자를 타겟층으로 설정하는 것이 적당할지에 대해 고민하고있습니다.”

Powell 씨는, 과거 재고 과잉 문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여전히 패밀리 채널이 가장 유력한 유통망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과거에 토닝 시장이 붕괴한 것은 수요가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 공급이 지나쳤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토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는 높은 편입니다. 단, 예전과 같은 규모를 형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매출 규모로 이야기하자면 억 달러 단위까지는 가능하지만, 수십 억 달러는 불가능하리라 봅니다. 어쩌면 10억 달러에 근접할지도 모르겠으나,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20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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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 소식

리복, 토닝 재도약 준비를 마치다

토닝은 아직 죽지 않았다. 최소한 리복에게는 그런 것 같다.올 하반기에서 2013년까지, 이 브랜드는 여전히 토닝 카테고리에주력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

차세대 이지톤 콜렉션은 더 슬림하고 무난해졌으며, 마케팅은활동성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것이 새로운 전략의 골자다.

리복 여성화 부서 대표 Mar-tina Jahrbacher 씨는 다음과같이 설명하고 있다. “기나긴 터널 끝에 한 줄기 빛을 발견했습니다. 올해 말 참신한 재출발을준비 중에 있으며, 저희는 꽤나자신에 차 있는 상태입니다.”

2010년 미국 시장에서만 11억 달러에 달하는 경이로운매출을 기록했던 토닝 카테고리는, 2011년에 들어 지나치게 많은 브랜드 및 제품이 범람함에 따라 붕괴 현상을 맞이했다. 이러한 제품 과잉은, 불경기라는 거시 경제 속에서판매업자들과 소매업자들로 하여금 대대적인 염가 판매를택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낳았다. SportsOneSource 분석가 Matt Powell 씨에 따르면, 현재 토닝 매출은 2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한다.

리복은 커져가는 카테고리와 관련된 문제점들에 대항할면역체계를 미처 갖추고 있지 않았다. 급속히 추락하는 매출성적은 수익 감소로 직결되었으며, 아시아 및 남미 시장에서의 이지톤의 급성장도 이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설상가상으로, 광고 때문에 또 한 번의 직격탄을 맞게 된다. 지난 해, 리복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Commission; 이하 FTC)로부터 2천 5백만 달러를 지불하라는 통보에 응했다. 리복 브랜드가 광고를 통해 주장한 이지톤 제품의 효과에 과학적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와 유사하게, 스케쳐스 USA 역시 올 1월 FTC로부터 토닝화 허위 광고와 관련한 집단소송 제기를 통보받고 4천 5백만 달러를 지불했다.)

그러나 소비자는 여전히 토닝 슈즈와 그 혜택을 원하고있다고 Jahrbacher 씨는 말한다. 리복 사장 Uli Becker 씨또한 “토닝은 여성이 외모 관리에 신경을 쓴다는 사실에 착안한 제품으로서, 이러한 관점에는 변화가 없다. 토닝 사업에는 지속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를 더 잘 살리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올해 말 선보이게 될 헤리티지 이지톤 스타일은, 신규 소재와 더불어 더욱 다채로워진 색상, 그리고 ‘최대한 깔끔하고 섬세하며, 슬림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이Jahrbacher 씨의 설명이다. “여성들은 토닝 기술이 탑재된 신발을 신은 것을 뽐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여성들은자신이 최대한 아름다워 보이길 원하며, 토닝 슈즈가 그 아

리복 브랜드가 큰 시련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대담해진 마케팅 전략, 더욱 매끈해진 신제품 등, 재비상을 위한 채비로 분주하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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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 소식해외 시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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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람 신임 CEO, 새 판로 개척할 것

마이크 지온프리도(Mike Gionfriddo) 씨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 사람이다. 올 6월에 토니 포스트(Tony Post) 씨의 뒤를 이어 비브람(Vibram) 사의 신임 CEO 직에 오른그는, 브랜드를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어갈 채비를 마치고파이브핑거스(FiveFingers) 주력상품 라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모든 이가 비브람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이브핑거스는 혁신의 한 획을 그은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현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새로운 시장개척 개발에도 힘써나갈 생각입니다.”

고무 아웃솔로 유명한 비브람 사는, 현재 글로벌 사업의3분의 1을 파이브핑거스 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온프리도 씨는 비록 제품을 어떻게 다양화할 것인지에대한 세부 계획은 밝히지 않았으나, 파이브핑거스가 워터스포츠 카테고리에서 지니는 잠재력이 크다고 언급했다.2013년 봄 시즌을 겨냥해 워터스포츠 관련 신제품을 2개추가하고, 자사 최초의 멀티스포츠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5년 전만 해도 패들보드, 윈드서핑과 같은 활동은 흔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죠. 어느 순간관련 제품이 급부상하면서 해당 부문의 신발을 더 많이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점점 더 많은 신발회사들이 미니멀 및 베어풋 슈즈를 연달아 출시함에 따라, 파이브핑거스 제품의 매출이 예전 같지 않아졌다는 것이 소매업자들의 설명이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소매업체 아웃도어 체인 백우즈(Backwoods)의 CEO 제니퍼 멀(Jennifer Mull) 씨는 이렇게 전했다. “비브람은 여전히 메이저 기업임이 분명하지만,소비자들의 흥미는 다소 수그러든 상태입니다. 또한 수많은 신발회사들이 앞을 다투어 미니멀 제품을 선보이는 등,시장 경쟁도 심화되고 있죠.”

오하이오에 위치한 벤치마크 아웃도어 아웃피터즈(Benchmark Outdoor Outfitters)의 바이어 더그 베이커(Doug Baker) 씨 역시, 비브람이 스스로 이룩한 성공의 희생양이 될지도 모른다고 충고했다. “대기업들도 베어풋에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 나이키 등이 본격적으로 관여하기 시작하면, 비브람은 더 이상 관심의 중심에 설 수없게 될 겁니다.”

이와 같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지온프리도 씨는 별달리 불안한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다. 그는 회사가 무엇이최선인지를 숙지하고 소매업체들의 협력을 잘 유지하는한, 기회는 넘쳐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 기회들 중 하나가 바로, 올해 초에 비브람의 홈타운인매사추세츠 콘코드에 최초의 직영 소매 점포를 개장한 일이다. 나아가 지온프리도 씨는, 회사 측이 미국 내 다른 지역에도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2012.08.20)

구름 위를 달리는 신발, “온(On)”

신발업계의 신참이자 내추럴 러닝화를 표방하는 “온(On)” 브랜드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토리를 들려준다.

온(On) 브랜드에 대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중 첫째, 이 브랜드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스위스의 유명한 삼종 경기 선수 올리버 버나드(Oliver Bernhard) 씨에 의해 공동 창립되었다.

둘째, 이 브랜드는 당사의 기술력이 신발 시장에 현존하는 그 어떤 기술과도 차별되어 있음을주장한다. 이러한 온(On)의 반응성 밑창 기술의핵심을 이루는 것은, 다름 아닌 특허기술이자 입방체 물질로 구성된 “클라우드텍(CloudTec)” 시스템, 혹은 고도로 유연한 고무조각들로 이루어진“클라우드(Clouds)”라고 할 수 있다. 이 고무조각들이 착지 시에는 쿠셔닝을 부여했다가, 내추럴러닝 시 혹은 파워풀한 도약 시에는 사라진다.

올리버 버나드 씨와 온 브랜드를 함께 설립한또 한 명의 공동 창립자인 데이비드 앨먼(DavidAllemann) 씨에 따르면, 온 제품은 내추럴 자세를 장려하는 여느 신규 모델들과는 달리 이행기(transition period)를 거치지 않으며 엘리트에서캐주얼 러너까지 폭넓게 수용한다고 한다.

“매력적인 점은, 신발을 신고 바로 달리면 된다는 겁니다. 러닝 스타일을 굳이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충격에 매우 부드럽게 반응하면서도 아주 재빨리 도약할 수 있는 최초의 신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래의 러닝 업계는 크게 두 종류로 양분되어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쿠션감의 운동화와 딱딱하고 평평한 운동화가 바로 그것이죠. 저희는 이 두가지를 양립시킨 최고의 신발을 제공한다고 자부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타의 신규 제품들과 현저히 구분되는 차이점은 바로, 온 브랜드가 이미 성공을 일궈냈다는 점이다. 2010년에 창립된 이 회사는, 운영 개시 불과 1년만인 2011년에 5만족의 러닝화를 팔아치웠다. 현재 18개국에 걸쳐 500여개의러닝 전문 매장에 입점해 있는 온 브랜드는, 70개의 러닝 매장을 보유한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 호주 시장, 그리고 북유럽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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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 소식

미국에서는 현재 약 25개의 러닝 전문 매장에 진출해 있는가운데, 전(前) 푸마(Puma) 국내 영업 부장을 역임했으며 올 5월에 온(On)의 국내 영업 이사로 발탁된 테드 굿레이크(TedGoodlake) 씨는, 2012년 말까지 미국 내 100개의 전문 러닝 매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앨먼 씨의 설명에 따르면, 온 제품이 이처럼 강력한 호응을받고 있는 비결은 바로 기술 기반에 있다. 2010년도 ISPO 박람회에서 스포츠 혁신 브랜드 상을 수상한 전력도 가지고 있는 이기술은, 4년 전 버나드 씨가 기존의 신발을 신고 부상을 입게된 일이 계기가 되었다. 앨먼 씨는 “그때 그는 충격에 뛰어난 쿠셔닝과 도약 시의 맨발 느낌을 동시에 제공하는 아웃솔을 만들자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귀띔한다.

스위스 전문가들과 작업하는 과정에서 버나드 씨는 러닝 시에 실제로 작용하는 두 종류의 힘, 즉 수직 충격력과 수평 충격력에 대해 알게 된다. 전통적인 러닝화들은 수직 충격력은 흡수했지만, 수평 충격력을 상쇄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았다.수평 충격력은 근육 세포, 인대, 관절과 관련된 상해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클라우드텍 아웃솔 기술은 수직과 수평, 두 가지 충격을 모두 지원하는 고무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발이 앞으로 나아가면서 지면을 찰 때, 클라우드텍 아웃솔이 뒤로 젖혀지면서 발이 보다 부드럽게미끄러지도록 돕는다. 착지 후에는 러너의 체중에 의해 압축되어, 도약에 알맞도록 딱딱해진다.

이처럼 13개의 고무조각으로 이루어진 온 클라우드텍이 제공하는 입체적 유연성 덕분에, 경량 감각을 만끽할 수 있어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느낌(almost as if on clouds)”이라고 회사 측은 홍보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개 모델로 출시되고 있다.

- 클라우드레이서(Cloudracer) : 시합용에 적합한 초경량화- 클라우드서퍼(Cloudsurfer) : 시합용 및 훈련용 모델- 클라우드러너(Cloudrunner) : 높은 충격과 장기 훈련 등을 위한 서포트 기능 강화 모델- 클라우드스터(Cloudster) : 일상용 러닝에 적합한 모델

(2012.06.11)

해외 시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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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파피, 비브람과 손잡고 “파이브” 콜렉션 출시

허시파피와 비브람, 이 두 브랜드가 손을 잡고 “허시파피 파이브 콜렉션 (Hush Puppies' FIVE Collection)”을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마치 피넛 버터와 초콜릿의 조합처럼,예상치 못한 재미와 새로운 개성이 돋보이는 결과물로 완성된 파이브 라인은, 허시파피의 클래식한 남성용 드레스슈즈 및 부츠 갑피에 비브람 파이브핑거스의 아웃솔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내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주요소매업체들에게는 올 9월 초에 미리 배송된다고 한다. 독립 매장과 백화점 매장에 두루 걸쳐 유통된다.

파이브 콜렉션은 “브로그(Brogue) 5” 클래식 윙팁, “부트(Boot) 5” 윙팁 부츠, 그리고 “베이스(Base) 5” 캐주얼 로퍼의 총 3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갑피 소재는 디스트레스트(distressed; 오래된 것처럼 만든) 가죽 및 스웨이드를 사용했으며, 신발 밑창은 힐 부분을 접을 수 있게만들어졌다. 비브람 파이브핑거스의 해부학적 기능성 아웃솔은 핏감과 컴포트함을 보장하며, 획기적으로 밝은 색감,솔의 홈 패턴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소매가는 165 달러에서 195 달러 사이다.

허시파피의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 Dani Zizak 씨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양 브랜드 간의 협업은, 비브람 오너 Marco Bramani 씨가 착안한 컨셉에서 비롯되었습니다.그는 보다 포멀한 용도로 신기 위한 비브람 신발을 스스로

발명해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물이 마침 허시파피 브랜드의 성격과 맞아떨어짐을 알게 되었고, 즉시 두 브랜드 간의 만남으로 이어지게 되었지요.”

상품화 컨셉과 관련해서는, 위스키 상자, 위스키 통 등이 함께 진열된 빈티지한 위스키 제조 공장을 배경으로, 세련되면서도 악동기질이 전해지는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소매점포는 물론, 아이패드 등을 통해서도 악동 컨셉의 제품 이미지와 더불어 파이브 콜렉션만의 유니크한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Zizak 씨에 따르면, 파이브 콜렉션의 주된 타겟층은 25~45세 사이의 세련된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마케팅 사업은 온라인에 초점이 맞춰지며, 동시에 입소문, 팝업 샵, 위스키 바와의 협업 등을 통해서도 전개될 전망이다.

끝으로 그는 “파이브 콜렉션은 허시파피의 전형적인 제품들과는 일선을 달리하고 있다. 글로벌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5월말 일부 런칭한 결과,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2013년 하반기에는 여성용 콜렉션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2.07.02)

(左) “브로그 5” 클래식 윙팁은 밝은 색상과 독보적인 비브람 아웃솔로 제작되었다.(右) “부트 5” 윙팁 부츠는 가볍고 유연한 기능성과 더불어 캐주얼한드레스 룩을 함께 제공한다.

비브람 파이브핑거스의 기능성 아웃솔을 탑재한 파이브 콜렉션은,“브로그 5” 클래식 윙팁, “부트 5” 윙팁 부츠, 그리고 “베이스 5” 캐주얼 로퍼의 총 3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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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 소식해외 시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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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쳐스, 과대광고소송 4천만 달러에 합의키로

스케쳐스 (Skechers USA, Inc.)가 쉐입업스(Shape-ups)를 포함한 자사 토닝화 마케팅 광고와 관련된 미국 내모든 법적 소송 절차에 합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회사 측은 이와 같은 합의가 연방 및 주립 규제기관과 사설 소비자 집단 소송 전문 변호사들이 제출한 수많은 법적제소 절차로 인한 과도한 장기적 비용 상실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토닝 기술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더불어 어떤 벌금이나 처벌에 대해서도 해당사항이 없음을강조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urities and ExchangeCommission; SEC)에 제출된 지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스케쳐스 사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Federal TradeCommission; FTC)와 복수의 소비자 집단 소송 변호사들이 제기한 법적 소송에 연루되어 왔으며, 소송들은 하나같이 회사 측이 토닝화 마케팅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광고를내세웠다는 것이 주된 내용을 이루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공개한 스케쳐스의 지난 연간 및분기 결산 보고에 따르면, 회사 측은 단 1회에 걸쳐 합의금4천만 달러와 더불어 변호사 보수금 5백만 달러를 지불하게 되며, 여기에는 미국 내 광고를 비롯해 해외로부터의 관련 소송 문제까지도 모두 포함되어 있다.

회사 측은 자사 광고가 부적절하다는 주장에 동의하지않지만, 소송 진행 장기화를 피하기 위해 소송에 합의하기로 결정했음을 밝혔다. 스케쳐스의 CFO (chief financialofficer; 최고 재무 책임자)인 David Weinberg 씨는 “당사는 이와 같은 소송 주장에 대해 전적으로 반대하지만, 미국전역에서 제기되고 있는 수많은 법적 공방에 맞서기 위해소요될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간과할 수 없다. 합의는 단한 번에 걸쳐 이루어질 것이며, 그로 인해 모든 법적 규제및 집단 소송 문제가 해결된다. 당사는 모든 관련 소송에서

승소할 자신이 있지만, 그렇게 한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불합리한 짐들을 짊어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Weinberg 씨는 “당사의 목표는 언제나 고객들을위해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케쳐스 사는 토닝 기술을 도입한 신발이 15년 이상 미국에서 판매되어 왔으며, 19개 이상의 연구 결과가 임상 및스포츠 의학 관련 학술지에 게재되어 왔음을 언급했다. 또한 전 세계의 연구자들이 다양한 토닝화 모델을 분석하여평평한 밑창의 운동화보다 둥근 밑창의 운동화를 착용했을때 피트니스 효과가 증대된다는 결론을 얻었음을 강조했다.

즉, 이번 합의는 홍보 방식와 관련된 사안이며, 따라서회사 측은 토닝화의 제작 및 판매를 중단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케쳐스 Michael Greenberg 사장은 다음과같이 전했다. “당사는 토닝화 제품 및 기술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합의 내용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쉐입업스를 비롯한 라커바탐슈즈를 착용하는 것이 하지근육 활성화를 돕고 칼로리 소모를 증대시키며, 자세 개선 및 요통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취지의 광고를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끝으로 Greenberg 씨는 이렇게 말을 맺었다. “스케쳐스는 당사의 토닝화를 신은 수천 명의 소비자들로부터 매우열성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의 혜택은 물론 컴포트함이나 스타일 면에 걸쳐 자신들의 긍정적인 경험을 알리는 자발적 추천글 혹은 후기들을 남기고 있습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토닝화 제품 개발에 헌신할 것이며,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양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2012.07.02)

스케쳐스 고런, 각종 매체에서 성공적 평가

스케쳐스 USA 사(社)가, 동사(同社) 제품 “스케쳐스 고런 (Skechers GOrun)”기능성 운동화가 2개의 메이저 러닝 전문 매거진으로부터 가장 혁신적인 제

품에 선정되었음을 밝혔다. 스케쳐스 고런 제품은 《컴페티터 (Competi-tor)》 4월호의 “2012 봄 신발 리뷰 (2012 Spring Shoe Review)” 코너

에서 “편집자가 뽑은 가장 혁신적인 신상 러닝화 (Editor's Pick forMost Innovative new running shoe)”로 선정되었으며, 《위민즈 러닝 (Women's Running)》 5/6월호에서는 “가장 혁신적인제품상 (Most Innovative Award Winner)”을 수여했다.

스케쳐스 사장 마이클 그린버그(Michael Greenberg) 씨는 다음과같이 전했다. “3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시리어스 러너들로부터 해당 제품이 테크니컬 & 엘리트 러닝 시장을개척한 기능성 신발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당사의 신규 스케쳐스 퍼포먼스 부서가 기술 개발에더욱 힘써, 다양한 기능의 멀티 스포츠 및 활동에 대응하는 제품 콜렉션으로서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갈 것입니다.”

스케쳐스 고런은 미국의 정상급 마라토너 멥 케플레지기(Meb Keflezighi)의 공식 착용화이기도 하다.멥 씨는 2011 NYC 마라톤에서 이 신발을 신고 경기에임해, 결승선을 통과한 최초의 미국인으로서 신규 기록을 세웠다. 올 여름 런던 올림픽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참가할 때도 스케쳐스 고런 제품을 착용할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스케쳐스에서는 다가오는 올 여름, 쿠셔닝을 강화한 러닝 전용의 “고런 라이드 (GOrun Ride)”,안정성을 보강한 운동 전용의 “고트레인 (GOtrain)”,제로드롭의 울트라 미니멀 러닝화 “고바이오닉 (GO-bionic)” 등을 출시, 미니멀 러닝의 성공 계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신규 라인과 더불어 스케쳐스 퍼포먼스 부서는 트랙에서 짐에 이르기까지, 트레일 전용,골프 전용 등의 추가 라인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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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비보베어풋 코칭 프로그램(Vivobarefoot CoachingProgram)」을 개발했다.

“결코 손쉬운 훈련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프로그램에 지원해 시험에 통과해야만 성공적인 훈련 경험을 마쳤다는인정을 받게 됩니다.” 클라크 씨의 설명이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이는 현재 30명 이상이다. 클라크 씨는 베어풋 러닝 기술이 최근 큰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이야기한다. 클라크 씨의 부친은 「알렉산더 기술(TheAlexander Technique)」교사였다고 한다. 알렉산더 기술이란, 만성적인 습관으로 굳어진 특정 자세를 교정하는 훈련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이 기술은 운동수행능력, 자기관찰능력, 충동조절능력 등을 향상시키고, 만성적인 경직, 긴장, 스트레스 등을 완화시켜준다.

“수업을 듣는 과정에서, 맨발일 때보다 기분이 더 좋을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맨발을 지향하는 신발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졌죠.” 그는 이렇게 회상하면서, 러닝, 트레일, 골프를 비롯해 아동화, 캐주얼화 영역까지도 진출하고 싶은 뜻을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로, 클라크 씨는 자신의 이러한 신념들이다소 늦은 시기에 정립되었음을 시인했다.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뉴욕 마라톤에서 나이키 삭스(Nike Socks)를 신고 달린 적이 있는 그는, 이제 베어풋과 미니멀 슈즈가 주는 혜택에 대한 논쟁의 한 가운데 서게 되었다.

그의 지론에 따르면, 미드솔 두께가 6mm보다 두꺼운신발은 착용자에게 감각적 피드백을 제공할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인간은 쿠셔닝 없이도 힐 스트라이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행(transition)이라는 관념은 허위라는 베어풋 지지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아가, 비보의 코칭 수업을 들으면 누구라도 30~45분과정 동안 깨달음의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그 순간, 베어풋으로의 여정이 시작되는 것이죠.”

끝으로 클라크 씨는, 앞으로도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비보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심혈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저희는 매우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당사 신발을 구입한 고객의 70%가 저희 웹사이트를 찾아 재구매를 합니다. 저희는 전문 고객층을 기반으로 발전을 거듭해나감으로써, 당사 브랜드와거래 소매업체 모두의 사업을 증진시킬 것입니다.”

(20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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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발인 소식해외 시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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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발인 소식

갤러해드 클라크(Galahad Clark, 사진) 씨는 신발 사업종사자라면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이름과 혈통의 보유자다.명망 높은 영국 신발 브랜드 클락스(Clarks) 가문의 후예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미 몇 번의 성공을 거쳐 신용까지 거머쥐었다.

그런 그가, 의외의 고백을 해왔다. “신발사업에 발을 담그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 모든 발버둥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이쪽 길로 들어서게 되었죠.”

그의 존재를 반기는 소매업자들과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올해로 35세인 클라크 씨는 그만큼 신발 사업에기민한 수완을 보여준다. 그는 「테라 플라나(Terra Plana)」와 「유나이티드 누드(United Nude)」 브랜드로 신발 사업에 최초로 입문했으며, 「비보 베어풋(Vivo Barefoot)」으로획기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2003년에 탄생한 비보(Vivo)는, 탁월한 피드백과 보호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초박형의 내천공(耐穿孔; punc-

ture resistant) 솔로 혁신적 명성을 얻은 브랜드다. 움직임에 대한 뇌 정보의 70%가 발바닥 신경에서 비롯된다고믿는 클라크 씨는, “지면을 더 많이 느낄수록 신체를 둘러싼 환경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된다.”는 신념에서 이 브랜드의 존재 근거를 찾고 있다.

비보는 2011년에 188%, 2012년에는 70%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0개국에 걸친 글로벌 매출액은 2천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0만 족 가량이 미국에서 소비된 것으로 집계된다.

클라크 씨는 “베어풋이라는 말이 갑작스런 질주를 시작했다.”고 표현하면서, 비보 브랜드의 미국 내 신생 기관이베어풋 트렌드에 편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비보 브랜드는 올 초에 생체역학의 권위자 Lee Saxby씨와 팀을 조직, 사람들에게 베어풋 러닝 훈련법을 가르쳐

비보 베어풋 MD 갤러해드 클라크 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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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올해 매출 및 수익 가능성에 대한 그의 믿음은 자신에 차 있었다.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젊은 층에게 강하게 어필함으로써 회사를 세계에서 제일가는 기능성 스포츠 브랜드로만들겠다는 그의 목표는, 아디다스와 함께 한 25년을 거치면서 생겨났다.

하이너 씨는 이처럼 매출 우위를 유지하고 경쟁업체들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탈환하는 사업가이지만, 한때 스포츠와 청년 문화에 심취했던 스포츠 열성팬이기도 하다.

Q. 2011년에 주요 성과 목표들을 달성했다. 독보적인 한 해를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A. 2011년도는 두 가지 면에 있어서 아디다스 사상 최고의해였다. 첫 번째는 순수하게 경제적인 부분으로서, 사상 최고로 높은 매출과 수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두 번째는 사업의 질이다. 아디다스는 모든 보유 브랜드와 함께 세계 전지역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따라서 사업의 균형이현재 매우 고르게 갖춰진 상태다. 이것이 바로 작년이 최고의 해였다고 내가 자신하는 이유다. 기반이 잘 갖춰지고“루트 2015” 플랜을 성공적으로 개시한 해를 보낸 만큼, 우리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믿지 못할 까닭이 없다.아디다스 브랜드 열기가 지금만큼 뜨거운 적이 없었다. 물론, 리복-FTC 사례와 같은 일도 있었지만, 알다시피 인생

은 한 방향으로만 나 있는 길이 아니지 않은가.

Q. 올해 전망은?

A. 당사는 이미 5~8% 가량의 매출 성장과 10~15%의 수익 성장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우리는 약속을 어긴 적이없고 올해도 그럴 것이다. 최대 140억 유로 혹은 185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순수익도 10~15% 증가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작년의 “올 인 (All In)” 캠페인을 올 여름에 확장할 계획인지?

A. 작년에는 브랜드 캠페인이 사업의 주안점이었으며 핵심 홍보 포인트였다. 캠페인에 100백만 유로 이상을 투자했다. 올해는 올림픽 게임, 유러피안 풋볼 챔피언쉽 등과같은 행사들이 여럿 있기 때문에, 브랜드 캠페인에만 전력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다. 올해는 다양한 이벤트에 투자할방침이다.

Q. 2008 베이징 올림픽 게임은 아디다스의 중국 사업 진출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런던 올림픽 게임은그와 같은 상업적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왜 그런가?

A. 중국의 경우, 우리는 올림픽 게임을 실질적으로 사업을구축하는 데 활용했으며, 올림픽 이후 중국에서의 사업을시작했다. 하지만 런던 올림픽 게임에는 그렇지 않은데, 런던의 모든 이들이 이미 아디다스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Q. UEFA 유로 2012 축구 챔피언쉽이 다가오는 6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개막한다. 이 역시 아디다스에게 있어 브랜드 구축의 기회인가?

A. 유러피안 챔피언쉽은 확연히 그 성격이 다르다. 우리는총 16팀 중 6팀에게 운동복을 제공하고 오피셜 매치볼을제작하며, 지원자 및 심판 전원에게 의복을 제공한다. 상업적으로 매우 큰 기회가 아닐 수 없다. 2012년은 아디다스에게 있어서 축구 매출 최고의 해를 장식하게 될 것이며,올해 축구 매출액을 15억 유로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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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그룹의 CEO, 허버트 하이너 씨는 다음 세 가지로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회사 매출을 2배로 불려 176억 달러로

만들기, 혁신에의 집념, 그리고 전략적 글로벌 사업 계획의 실

행. 미국의 신발전문 매거진《Footwear News》가 그 주인공을

취재했다.

어느 3월의 아침, 비에 젖은 오레곤 포틀랜드의 사무실에자리를 잡고 앉은 아디다스의 CEO, 허버트 하이너(HerbertHainer) 씨는 날씨가 썩 맘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리복(Reebok) 세일즈 팀과 테일러메이드 아디다스 골프(TaylorMade-Adidas Golf)와의 회의를 위해 웨스트코스트로 여행을 다녀오느라, 아디다스 북미(Adidas NorthAmerica) 본사가 위치한 포틀랜드의 소나기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탓이다.

“소나기가 내리니 춥고 성가시네요. 기후가 점점 변하고있고 지구 온난화 때문에 기온이 높아져 더 이상 날씨를 예

측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변함없는 것이 있다면, 11월에서 4월까지 내리는 포틀랜드의 소나기일 겁니다.”

그러나 창밖 축구 경기장에 아무리 물웅덩이가 파인다 해도, 아디다스 그룹에 대한 하이너 씨의 전망은 밝기만 하다.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에 본사를 둔 애슬래틱 회사 아디다스 그룹은, 2011년도에 몇 가지 자랑할 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통화중립을 기준으로 한 매출 성장률이 13%로 지난 5년 동안 최고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33억 유로 혹은 176억 달러를 호가한다. 순수익역시 671백만 유로 혹은 886백만 달러로 18% 성장했으며,특히 북미(15%), 러시아와 동유럽(26%), 중국(23%) 등지에서 두 자리 수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러한 매출 수치가 의미하는 바는, 단순한 경제적 성취 이상의 것이다. 2011년은 하이너 씨의 야심찬 “루트(Route) 2015” 플랜이 시행된 첫 번째 연도이기 때문이다. “루트 2015”는, 해외 시장 선점 등을 통해 회사 총매출을 50% 가량 끌어올려 170억 유로, 혹은 224억 달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015년에는 주요 3대 시장인 중국, 러시아, 미국이 당사 성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입니다. 이 3대 시장은 2011년에도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앞으로도 우리가 목표로 하는 수치를 얻을 수 있도록 적절히 경영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러닝 및 농구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잠재력이 가장 큰 영역은 러닝입니다. 미국, 아시아를비롯한 글로벌 시장 규모가 매우 방대하기 때문이죠. 당사가 이미 러닝 카테고리의 거물이라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잠재력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아디다스는 올해 1분기에 당초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

아디다스 그룹 허버트 하이너 CEO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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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발인 소식

Q. 지난 달 70백만 달러에 아담스 골프(Adams Golf)를 인수해 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 골프(TaylorMade-Adi-das Golf) 부서에 합병시켰다. 이처럼 골프 사업에 적극적인 이유는?

A. 골프 사업 운영이 성공적이며, 테일러메이드 사원들은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다. 열정적인 전문가인 이들은 지난 10년 동안 골프 매출 규모를 330백만 달러에서14억 달러로 성장시켰다. 따라서 나는 그들이 역량을 맘껏펼치도록 지원할 것이다. 골프 산업은 2009년의 재정 위기이래 아직 침체기지만, 여타 경쟁업체들보다 시장 점유율에서 앞서고 있으므로 당사는 계속 성장 중이다. 나는 아직도 골프 사업이 더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믿으며, 올해큰 수확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경제 전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경제가 성장하는 한, 우리가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할이유가 없다. 우리는 과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예를 들어 작년 미국 경기가 좋지 않았을 때조차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했다.

Q. 앞으로의 유럽 경기에 대해 낙관적인 편인가?

A. 그리스 위기가 수습되면서 유럽은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는 현실적인 자세를 잃어서는 안 될 것이

다. 미국은 점점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 최소한 실업률은감소 중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일이며, 내가 생각하는 성공의 비결이다.

Q. 당신은 1987년부터 아디다스에서 일했다. 그때 이미 중역 자리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가?

A. 입사 당시만 하더라도, 회사를 운영할 날이 오리라고는꿈도 꾸지 못했다. 전혀 목표로 하지 않았던 일이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책임이 막중해졌고, CEO 자리가 비었을때 내가 적격인 위치에 있었다. 결코 의도한 바는 아니다. Q. 2001년 CEO 자리에 오른 이후 아디다스에 공헌한 가장

큰 업적은?

A. 어려운 질문이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내게 있어 아주 큰 의미이다. 그러한 문화를 만들어낸 것이 내가 이룩한 일들 중 가장 큰 것이 아닐까 한다.

Q. 이번엔 고민거리를 이야기해보자.

A. 물론 나도 나쁜 일을 겪는다. 작년 이지톤 캠페인 때문에 FTC로부터 벌금을 물게 되었을 때처럼 말이다. 내가 나쁜 경험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것이 정당하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우리는 25백만 달러를 잃었지만 결과에 승복하는 수밖에 없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즐기며, 나쁜 기억보다는 좋은 기억들이 훨씬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만사가 행복하다고 하면 그것은 거짓말일 것이다.

Q. 끝으로 당신과 일하는 직원들에게 바라는 바가 있다면?

A. 나와 일하는 것을 즐겼으면 좋겠다. 단순히 서로 축하해준다는 뜻이 아니라, 함께 성공을 거머쥔다는 의미다.그렇지 않다면 6개월 후 나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을 것이다.

(2012.04.30)

해외 시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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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의 신규 인수 거래가 앞으로 신발 사업에 어떤 극적

인 변화를 일으킬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미

국의 신발전문 매거진《Footwear News》가 블레이크 크루거

사장을 인터뷰했다.

12.3억 달러에 달하는 CBI (Collective Brands Inc.)의PLG (Performance & Lifestyle Group) 인수가 5월 첫주에 드디어 막을 내렸다. 울버린 월드와이드(WolverineWorld Wide Inc.)의 사장 겸 CEO인 블레이크 크루거(Blake Krueger, 사진) 씨는, 이번 인수가 사실은 작년 여름부터 추진된 끈질긴 검토 작업 끝에 어렵게 내린 결정이었음을 밝혔다.

그러나 여러모로 이 힘든 작업은 단지 서두에 불과하다.임원진들은 이미 PLG 산하의 써코니(Saucony), 스페리 탑사이더(Sperry Top-Sider), 케즈(Keds), 스트라이드 라이트(Stride Rite) 등의 브랜드 전략 수립 단계에 들어갔다.

크루거 씨는 “경영진들과 작업을 개시했으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성장 전략들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CBI 인수는 써코니, 스페리 탑사이더 등, 전반적으로는 장기적 잠재력을 지닌 거래임에 분명하지만, 케즈, 스트라이드 라이트 등과 같이 풀어야 할 숙제들도 산재해 있다.

2010년 리 앤 펑 (Li&Fung)에 인 수 된 짐 라 (JimlarCorp.)의 Larry Tarica 공동사장에 따르면, 위 브랜드들은 “울버린이 미국 안팎 시장에서 매우 창조적인 사업을 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한다.

R.W. Baird & Co.의 Mitch Kummetz 분석가는, 인수전 울버린의 성장 전망은 머렐(Merrell) 브랜드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었지만, 이제 새로운 브랜드들이 늘어남으로써 그 선택지가 훨씬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페리와 써코니는 핵심 사업 분야에서 강력한 트렌드를 구가하고 있으므로 큰 전력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이들이 밝은 미래를 약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령 스페리탑사이더의 경우, 해외 시장과 리테일 부문에서 더 성장할수 있으며, 신규 카테고리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써코니 역시, 글로벌 성장 잠재력과 더불어 의류 및 장신구 사업 성장이 기대되는 브랜드다.

울버린 월드와이드 社블레이크 크루거 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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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발인 소식

SportsOneSource의 Matt Powell 분석가는 “머렐이 아웃도어를 거쳐 러닝 사업으로도 천천히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써코니는 울버린의 러닝 중심 브랜드 자리에 위치하게 되었다. 앞으로 양자 간의 제조 기술, 아이디어 등에 있어 많은 부분들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나아가 그는 “케즈는 울버린에게 어울리지 않는 브랜드들 중 하나다. 울버린 사는 이러한 브랜드들을 분리 후 매각 처리하거나, 혹은 저가용 시장으로 진출시킬 가능성이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레곤 주에 위치한 The Shoe Mill 소매업체의Ed Habre 사장 겸 CEO는, 그와는 다른 견해를 취했다.“케즈는 과거 잘 나가던 시절로 회생 가능한 브랜드입니다.울버린 사는 강력한 소싱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들을 창의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기타 중역들도 스페리와 울버린의 세바고(Sebago) 브랜드와 더불어, 스트라이드 라이트가 재점검이 절실하다는데 입을 모은다.

BBC International의 Bob Campbell 사장 겸 CEO의주장에 따르면, 울버린이야말로 이들 사업을 관리하기에최적격인 기업이다. 그러나 그는 “스트라이드 라이트 사업은 울버린이 방향을 잡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꽤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다. 스트라이드 라이트는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아동화 전문업체 Brooks Shoes의 Roger Brooks 사장은, 스트라이드 라이트가 그동안CBI의 핵심 사업에서 제외되어 왔음을 지적했다. “다른 업체들에게 시장 우위를 빼앗기도록 방치해두었습니다. 울버린이 아동화 영역을 더 넓혀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머렐과 같은 브랜드와 같은 열정으로 이 신규 사업들이 운영되었으면 합니다.”

한편 코너티켓에 위치한 Hawley Lane Shoes의 오너Dave Levy 씨는, 보트 슈즈 브랜드인 스페리와 세바고가얼마나 겹치게 될 지를 궁금해 했다. “유통 전략을 쇄신하여 스페리는 더 나은 유통망을 유지하고 세바고는 더 낮은유통망으로 이동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예측한다.

운영진은 두 브랜드 간의 시너지 효과를 주장하고 있다.

크루거 씨는 이 두 브랜드가 서로 다른 부분에서 강점을 지닌 차별된 사업이라고 전했다.

“세바고는 보다 클래식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한 특정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남성 위주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반면 스페리는 철저히 미국 중심적인 사업으로서, 비(非) 보트 슈즈의 비중이이미 50%를 육박하고 있으며 여성 중심적인 동시에 더 젊고 패션 지향적입니다. 두 브랜드 모두 성장 여지가 충분합니다. 우리는 당사의 아이덴티티를 작업화 브랜드로 한정짓지 않으며, 이것이야말로 수년간 당사가 수월하게 성장한 이유입니다. 울버린은 다양한 브랜드들을 보유하고있습니다.”

그는 또 이렇게 덧붙였다. “스페리는 보석과도 같은 가치를 지닌 브랜드입니다. 이번 거래로 인해 얻은 기회들을잘 생각해본다면, 그 대답 속에 분명 스페리가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케즈 브랜드에 대해서는, 울버린의 발카나이즈(vul-canized; 가황처리된) 신발 사업의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발카나이즈 신발은 글로벌 신발 시장에서 상당한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케즈가 바로 그 영역을 담당하는 브랜드입니다. 케즈는 브랜드군 중 가장 규모가 작은사업이지만 인지도에서만큼은 최고입니다.”

크루거 씨는 이 4개의 신규 브랜드들이 울버린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 재차 강조했다. 작년 6월 VF 코퍼레이션이 팀버랜드를 20억 달러에 인수한 이래로 이번거래는 최대 규모의 인수 거래이며, 25억 달러의 통합수입을 회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05.07)

해외 시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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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와이즈먼 씨가 팀버랜드와 관련해서 VF가 세우고 있

는 장대한 계획과 함께 근래 뜨거운 감자인 아웃도어 시장의

현황을 들려준다.

에릭 와이즈먼(Eric Wiseman, 사진) 씨는 VF 코퍼레이션의 본사가 위치한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버러의 밝고널찍한 사무실을 점령한 채, 자신이 아끼는 기념품들을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어 보였다.

사무실 한켠에는 반스(Vans)의 아이콘적인 체커보드 슬립온의 특대 사이즈 모델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는 뿌듯한듯이 “CEO로 승진했을 때 팀원들로부터 받은 기념선물”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족사진과 회사 수상품 등으로 빼곡한 선반 위로는 그의 가장 최근 기념품이 올려져 있었으니, 바로 미니어처 어스키퍼즈(Earthkeepers) 부츠와 스마트울(Smart-Wool) 양말이 붙어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오크 나무 조각이다. 그는 이 복제품들을 작년 VF에게 23억 달러에 인수된 팀버랜드(Timberland) 직원들에게 선물한 바 있다.

이렇듯 와이즈먼 씨는 VF가 새롭게 정립한 신발 사업수장으로서의 의욕이 충만한 상태다. 회사에 17년을 재직한 이 베테랑은 10년 이상을 신발 사업 구축에 투신했으며,아웃도어 및 액션스포츠 영역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고 있다.

“우리가 2003~4년 회사를 재정립하기로 결심했을 때세웠던 전략이 계속해서 진화 중이며, 당시 함께 했던 이들대부분이 아직 근속하고 있습니다. 서로 변함없는 비전을공유한 채 일하고 있는 셈이죠.”

이 회사의 새로운 유망주인 팀버랜드는 올해 10억 달러의 연매출을 생성하고 향후 5년 후에는 9억 달러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즈먼 씨가 특히나 우선순위로두고 있는 것은, 의류 및 소매 사업 강화, 중국 시장 진출가속화, 신규 신발 카테고리 확장 등이다.

UBS Investment Research 분석가 Michael Binetti씨는 “팀버랜드가 성공적으로 통합되고 있다.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당초 계획보다 훨씬 잘 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VF는 팀버랜드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사업을 정말성공적으로 꾸려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게다가 작년 매출액 95억 달러를 발표한 VF는, 팀버랜드사업비 운용에 점점 더 신중함을 기하고 있다. 올해 5월 초

VF 코퍼레이션의 에릭 와이즈먼 CEO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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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팀버랜드의 가장 큰 잠재력은 어디에 있나?

A. 인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다양한 성장 기회를지니고 있다. 가령 팀버랜드의 의류 사업은 미국 내에서 결코 그 잠재력을 펼칠 수 없었지만, VF가 그 실현을 도울 생각이다. 이 의류사업은 3억 달러 상당의 가능성을 안고 있다. 상당히 큰 규모다. 또 지리적 확장을 예로 들 수도 있다. VF와 팀버랜드, 이 두 회사의 가장 성공적인 부분이 서로 정반대라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다. 팀버랜드가중국 진출을 막 시작한 반면, VF는 중국에서 이미 아주 큰성공을 거두었다. 따라서 재빠른 운송이 가능한 인프라가구축된 상태다. 이런 식으로, 유럽에서도 우리는 국가별 특성을 검토하고 각국에 맞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들 수 있는 잠재력은 바로 소비자직접광고 사업이다.팀버랜드는 미국 내 매장 수가 그리 많지 않다. 가령 VF가보유하고 있는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매장 수익성은, 팀버랜드 매장의 두 배에 육박한다.

Q. 팀버랜드는 열성적인 환경보호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VF는 얼마나 이를 중시하는가?

A. VF 역시 환경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당사는훨씬 더 크고 복잡한 기업이다. 당사에게 가장 잘 맞는 실천 방식을 찾는 중이다.

Q. 아웃도어 시장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에대한 불안은 없는지?

A. 당사는 진정성은 물론 강력한 안정성을 갖춘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DNA는 진정한 아웃도어를 표방한다. 최근 수많은 브랜드들이 아웃도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내 눈에는 그저 재킷 한 벌 팔려는 것처럼 보인다. 진정성의 부재로 날 성가시게 만들 뿐이다. 그들은 오직 돈을 벌기 위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경쟁 그 자체는 아웃도어 산업에 유익하게 작용한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대중들이 아웃도어에서 멀어지는 것이다. 대중이아웃도어 활동에 계속 참여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자연 환경이 필수적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환경보호에 열심인

이유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TV 화면과 컴퓨터, 아이패드로부터 잠시 떨어져 신선한 공기를 쐬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유익한 생활 패턴을 영유할 수 있다. 자연과 더욱가까워질수록, 자연을 더 아끼며 지키고 싶어질 것이다.

Q. 반스 브랜드의 미래에 얼마나 투자할 계획인가?

A. 반스는 지난 해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5% 가량 신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흥미로운 신제품들이 대거 준비되어 있으며, 의류 사업도 호전되고 있다.또한 반스는 특히 유럽 시장에서 급성장 중이다. 올 1분기에만 50% 성장했다. 더불어 인도 시장에도 막 진출했으며,한국에서의 성장 기회도 엿보고 있다.

Q. 중국의 소싱 압박 문제가 VF의 사업 운영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A. 당사 제품의 20~25%가 중국에서 제작된다. 우리는 언제나 다양한 소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현재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도미니카 공화국, 멕시코 등지에도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Q. 현재 회사 전체에 있어서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은 어디인가?

A. 단연 아시아 시장으로, 가장 급속한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시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최초로 아시아 지역에 VF 리더쉽 기관(Leadership Institute)을 설립했다.

(20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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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발인 소식

에는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인원 삭감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해 10억 달러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반스

(Vans) 역시, 모회사 VF가 제품 및 소매 사업, 그리고 지리적 확장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브랜드다. 확실히 반스는 VF 내에서 랭글러(Wrangler), 리(Lee), 노스페이스(The Noerth Face) 등과 함께 독보적인 해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로 손꼽힌다.

덧붙여 와이즈먼 씨에 따르면 유럽시장 불경기 및 중국의 소비 둔화 경향에도 불구하고, 30개가 넘는 VF의 브랜드들이 여전히 이들 시장을 활발히 개척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로 임기 5년째를 맞이하는 이 CEO는,아웃도어 및 액션스포츠 M&A 사업 강화에도 적극적이다.향후 3년 안에 신규 인수 사업을 통해 매출액을 50억 달러더 신장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부족한 부분을 찾아 우리가 메울 것입니다.” 구체적 인수대상을 밝히는 대신, 그는 이처럼 간략한 언급에 그쳤다.

다음은 팀버랜드 인수, VF의 다채로운 소싱 전략, 그리고 경쟁적인 아웃도어 시장 등에 대해 그와 나눈 질의응답의 대략적인 내용이다.

Q. CEO 직에 오른 후 회사가 어떤 면에서 가장 많이 변했다고 생각하는가?

A.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 성공으로 가는 길을 걷고 있으므로 그럴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5년 동안 계속 성공의여정을 걸어왔다.

Q. 그처럼 많은 브랜드들을 보유한 대형 기업을 경영하는것이 힘들지 않는지?

A. 각 브랜드 담당자들이 운영하도록 맡기고, 그들이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 전략 수립에 많은 시간을할애하고 많은 질문을 한다. 목표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가? 어떤 기술이 더 요구되는가? 목표 달성에 어떠한 재정자원이 요구되는가? 등이다.

Q. 각 브랜드에 뚜렷한 개성을 부여하는 것에 얼마나 역점을 두고 있는가?

A. 당사는 인수한 사업 문화를 유지하는 것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각 회사마다 고유한 가치와 우월성을 지니고 있기때문이다. 가령 캘리포니아의 리프(Reef)는 진정성 있는서핑 회사다. 이 회사 직원들은 서핑 문화와 함께 숨쉬고,먹고, 생활하는데,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일하는 동력이 된다. 나는 과거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는 동안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사업을 운영할 때 항상 보다 높은 수준에서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동일한 라이프스타일을지향하는 사람들을 기용해서 그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게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Q. 팀버랜드 통합의 진척 상황은 어떠한가?

A. 당사는 Swartz 가문이 3대에 걸쳐 팀버랜드를 운영해온 점을 진심으로 존중하며, 팀버랜드의 기업 철학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팀버랜드와 VF 양사의 50~75명에 이르는 직원들이 90일간 쉬지 않고 통합 계획을 수립한 결과 큰진척을 거두었다. 대거 인원을 뉴햄프셔로 발령했다. 현재까지 팀버랜드가 재정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러한 계획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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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드마티니 씨와의 인터뷰를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미니멀 트렌드, 경기 전망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국내 제조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Q.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애슬래틱 카테고리가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뉴발란스에 미친 영향은?

A. 작년에 출시된 미니머스 등의 신제품들이 아주 크게 선전했다. 현재 업데이트 버전을 개발 중이다. 미니멀리즘은트레일&로드 슈즈 시장에 큰 화제를 몰고 왔다. 당사는 또한 클래식, 라이프스타일 제품 라인에도 다양한 시도를 꾀하고 있으며, 어린 아동들, 일부 고급 부티크 등에도 노출되고 있다. 근래 들어 본 적 없는 성공이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일어났다.

Q. 작년에 2013년까지 매출액 25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발표한 바 있다. 이 목표에 변함이 없는지?

A. 변함없다. 우리가 가장 큰 성장 기회로 간주하는 3가지주요 영역이 있다. 우선 러닝 분야에서 더 성장하길 원한다. 세계 1위 러닝 회사를 목표로 성장하는 동시에, 국내제조라는 신념을 지켜나갈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역시 상당히 유망한 사업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Q.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것을 가로막는 난관이 있다면?

A.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하지만 더 큰 어려움은 경쟁업체들이 정말로 훌륭한 제품들을 계속해서 개발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양질의 제품과고객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는 곧 당사가 계속해서성장하고자 한다면, 그들을 뛰어넘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Q. 소싱 문제는 신발 산업의 화두이다. 이에 대한 본인의 견해는?

A. 신발산업은 기로에 서 있다. 내 생각에 일찍이 선례가없는 문제에 닥친 것 같다. 비용 인상이 소매가 인상을 부르고, 소매업자들은 이를 기꺼이 감당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그 비용을 떠넘기게 되었다. 이것은 더 이상 특수한경우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너도나도 공급망을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현대화하고자 하게 되었으며, 이는신발산업 역사상 당면한 적이 없었던 상황이다.

Q. 이처럼 소싱 문제가 한창인데, 소매업체들과 어떻게 일을 처리하는지?

A. 올해 들어 재고 확충에 전폭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당사와 거래하는 독립 매장업체들의 주식 및 현금에 대한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들은 우리가 충분한 제품을보유하고 있음을 숙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량다종을 입고할 수 있으며 우리가 자신들을 지원해 줄 것임을 알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모든 유형의 전문 매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중요한 이유다.

Q. TPP 협정과 그것이 미국 국내 생산에 미칠 영향에 대한논의가 한창이다. 국내 제조를 강력히 주장해오고 있는데,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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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의 ‘핫’한 애슬래틱 제품을 만들기 위한 계획은? CEO 롭 드마티니(Rob DeMartini) 씨가 라이프스타일을 강화하고 브랜드 철학인 ‘메이드인 아메리카’를 지켜나갈 방법을 들려준다.

뉴발란스(New Balance)가근원을 찾아 회귀하는 듯하다. 미니머스(Minimus) 콜렉션 등, 기능성 러닝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한 뉴발란스가, 최근 캐주얼 레트로 슈즈에 다시 초점을 맞추려 하고있기 때문이다.

사장 겸 CEO인 롭 드마티니(Rob DeMartini) 씨는 이렇게 설명한다. “뉴발란스 라이프스타일은, 당사가 가장 많은 시간을 쏟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입니다. 일류 부티크들은 당사 제품을 대표적으로 입점하고 있으며, 아동들도 즐겨 신습니다.”

뉴발란스는 J. Crew, Urban Outfitters 등, 패션지향소매업체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 들어 West NYC,Detroit's Burn Rubber 등의 최신 유행 스니커 부티크들과도 클래식 제품의 스페셜 에디션 협업을 맺었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30주년 기념 에디션인 990 모델은, 애플(Apple) 창업자 Steve Jobs 씨가 신고 나와 유명세를 타면서 현재 족히 15백만 족은 팔린 것으로 집계된다.

보스턴에 위치한 소매업체 Bodega 오너 Jay Gordon씨에 의하면, 뉴발란스의 실용적인 디자인이 네온 컬러와더불어 기술을 가시적으로 신발에 표현하는 요즘의 트렌드와 맞아떨어져, 어린 소비자들에게 점점 어필하고 있다. 그의 매장에서 뉴발란스 제품의 올해 매출은 작년의 두 배로껑충 뛰어올랐으며, 내년 봄에는 리미티드 에디션 577 모

델을 이 브랜드와 협업할 예정이라고 한다.

Gordon 씨는 이렇게 언급했다. “뉴발란스는 틈새시장을 장악했으며 대중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애초에는 러닝화 회사로 출발했지만, 일반 대중이 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풋락커(Foot Locker Inc.) 회장 겸 CEO인 Ken Hicks씨 또한 뉴발란스의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또 한 번 인기를구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동안 뜸했다가 다시 대중을 찾아올 모양입니다. 당사 매장에 추가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개발하고자 뉴발란스 측과 협업을 논의중입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뉴발란스 신발은 특히 대서양 지역에서 잘 팔린다고 한다.

그러나 난관도 도사리고 있다. ‘메이드 인 아메리카’는소비자들에게 뉴발란스가 어필하는 주된 요소 중의 하나이지만, TPP(Trans-Pacific Partnership; 환태평양경제동반자) 무역 협정이 국내 제조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지 않을수 없는 실정이다. 오바마 정부가 현재 교섭 중인 이 협정은, 베트남으로부터 수입되는 신발에 부과되는 과세를 면제함으로써 국내보다 해외에서 생산하는 비용을 훨씬 저렴하게 만든다.

드마티니 씨는 “베트남 정부가 신발산업을 지원한다는사실을 간과한 채 이 협정을 통과시킨다면, 1,500명의 당사 직원들과 5,000명의 공급업체 인력들이 일자리에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뉴발란스는 베트남에서 제작된 물품에 부과되는 관세를 유지할 것을 입법가들에게 촉구했다. 베트남의 제작 단가는 이미 미국의 경우보다 현저히 저렴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난 주 드마티니 씨가 미국통상 대표부Ron Kirk 씨를 초대해 함께 뉴발란스 공장을 시찰했을 정도로 위 협정에 대한 회사 측의 반대 입장은 강경하다.

뉴발란스 롭 드마티니 CEO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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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미국 내 제조는 글로벌 시장은 물론, 우리들이 살아가는 지역 사회에도 경제적 영향을 미친다. 당사는 5개지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것이 미치는 긍정적 수혜 효과는 매우 크다. 앞으로도 국내 생산 족수를 늘려갈 것이며, 5개 공장의 운영 강화를 통해 새로운 제조업 일자리도 확충할 계획이다.

Q. 뉴발란스는 작년 뉴욕 5번가에 자사 직영의 “경험 중심(experiential)”을 소매 컨셉으로 내세운 플래그샵을개장했다. 이 컨셉이 회사에 가져다 준 이점은 무엇인가?

A. 자사 브랜드 메시지를 의도한 바대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체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매장을통해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5번가는 최근 상당히 분주해졌는데, 그 이유는 나이키와 아디다스도 우리매장 건너편에 점포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현상이 자사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경쟁업체들이 선보이는 콜렉션들은 가장 뛰어나고 참신한 제품들로서, 소비자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는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당사는 “경험 중심” 컨셉을 다른 영역으로 확장할전망이다. 앞으로도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전달하기 위한 도구로서 이 컨셉을 활용해나갈 방침이다.

Q. 메이저리그 야구(Major League Baseball; MLB) 결승전이 막바지다. 어떤 마케팅을 펼칠 예정인가?

A. 당사는 야구 카테고리에도 많은 노력을 할애하고 있으며, MLB 선수들의 약 30%가 당사 제품의 의류와 신발을 착장한다. MLB와 월드 시리즈에서 당사 브랜드를 자주 접하게 될 것이다. 향후에도 미국 브랜드로서의혈통과 더불어 러닝이 모든 스포츠의 심장이라는 메시지를 전파해 나가겠다.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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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제품 소식

신발인 소식

FTA 관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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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발 이젠 ‘생체역학성능’은 필수 2012.08.29

스포츠 용품사나 아웃도어 등 신발 제조사들의 제작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신제품 제작 이후 생체역학적 성능 평가를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설계 단계에서부터생체역학적 성능 평가를 고려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 초 불거진 기능성 신발의 생체역학적 성능 평가 논란(본지 지난 1월 30일 자 1면 등 보도) 이후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28일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이하 신발센터)에 따르면최근 신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생체역학적 성능 평가를의뢰하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신발센터는 최근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A사와 성능 평가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인 B사와도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국내 브랜드 C, D사와도 계약 체결에 대한 회의를 진행 중이다.

신발 제조사들은 기존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를 거쳐 개선점을 파악한 뒤 디자인에 들어가고, 시제품이 나오면 다시 성능 평가를 거쳐 문제점이 없으면 생산에 들어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발센터는 족저압력 등신발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테스트하고 개선을 권고하는 방식이다. 과거 이미 디자인이 반영된 시제품으로사후적인 성능 평가를 한 것에 비해 생체역학에 대한 인식

이 강화된 점을 반영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신제품 개발 기간은 1년 정도지만 제작 단계부터 성능 평가를 도입할 경우 기간이 6개월에서 1년 정도늘어난다. 하지만 신발 브랜드들이 제품 설계 첫 단계에서성능 평가를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이 같은 과정을 거친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B사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성능 평가를 도입한 제품이 엄청난 매출을올리면서 이번 신제품에도 동일한 제작 과정을 결정했다.A사는 B사의‘대박’을 보고 개발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케이스다.

신발센터 관계자는“신제품 설계부터 성능 평가를 포함시키는 것은 외국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개발 시스템”이라며“최근 기능성 신발의 생체역학적 성능이 문제로 불거지면서 브랜드들의 제작 패러다임도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능성 신발의 생체역학적 성능에 대한 중요성이강조되면서 이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증할 수 있는‘표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발센터는 다음 달 지식경제부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에 신발 생체역학 표준화 연구개발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칸투칸,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 아웃도어 박람회 참가 2012.08.03

부산시는 2~5일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리는 국제적인아웃도어 박람회인‘미국 아웃도어전시회(Outdoor Re-tailer Summer Market 2012)’에 8개 기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하는 업체는 부산지역의 우수 신발업체인 나노텍세라믹스, 칸투칸, 화인 등 8개사다.

이들은 아웃도어 신발 및 기능성 인솔 등 완제품과 신발원·부자재 등을 전시해 부산신발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알리며 바이어 상담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전시회 참가기업과 미국 현지바이어와의 매칭작업을 통해 바이어 상담일정을 미리 주선하는전시회 사전마케팅을 진행, 참가기업의 오더수주 및 제품홍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업체는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했다. 부산시는 참가업체에 대해 △부스 임차 및 한국공동관 설치 △바이어 알선 및 통역 지원 △참가 업체들에 대한 무역상담 관련 제반사항 등을 지원한다. 전시회 이후에도 바이어 관리등 지역 신발업체의 시장개척 및 수출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미국시장은 단일 국가로는 시장규모가가장 클 뿐 아니라 전세계 신발패션 및 기능성 제품의 선도시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라면서“1000여개브랜드, 2만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신발산업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부산 신발, 美 아웃도어 전시회 참가 2012.08.02

신발 완제품, 원·부자재 등 전시 한국신발공동관 운영

오는 8월2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되는‘솔트레이크시티 아웃도어 리테일러 섬머 마켓’에 한국 아웃도어 칸투칸이 참여했다. 솔트레이크 시티 아웃도어 박람회는 미국 아웃도어 인더스트리 협회에서 주관하는 세계최대규모의 아웃도어 박람회로 세계 유수의 기업이 참여하여 브랜드를홍보하고 직접 상담 및 수주가 이루어진다. 전시품목은 악세서리, 의류, 배낭, 캠핑용품, 등산용품, 사이클링 및 신발,산업 제휴 자연제품 등 대단히 많은 제품들에 해당한다. 미국 시장은 단일 국가로서는 세계최대 규모이며 전세계의패션의 선도시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한국

한국일보

- 신발 제조사 패러다임 변화, 설계때부터 성능 평가 포함- 부산신발센터에 의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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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산업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된다.

이 곳 솔트레이크 시티 아웃도어 리테일러 섬머마켓에한 국내 업체가 참가하여 이목을 끈다. 바로 합리주의 아웃도어 (주)칸투칸이다. 칸투칸은 도전적인 카피,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되는 순수 국내 브랜드이다. 국내 최초로 아웃도어의 합리주의를 표방하였으며‘아쿠아 트레킹화’를 출시하여 수십만족의 판매를 이끌어 낸 브랜드다. 매력있는브랜드력으로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칸투칸 남형진 마케팅 담당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이번 솔트레이크 박람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있나?

부산시 관계자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참가하면 부스 임차와 한국 공동관설치하고 바이어 알선 및 통역 지원이 가능하다고 했다. 작은 중소기업으로서 미국 시장에 활로를개척하기가 어디 쉬운가? 좋은 기회다 싶었다. 사실 우리회사도 수출확대나 시장개척에 대한 도전을 계속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적극 참여 의사를 타진했다.

- 어떤 기대효과를 예상하는가?

물론 아쿠아 트레킹화의 수출이다. 국내 시장보다 규모가 크고, 우리의 제품가격 정도라면 충분히 경쟁할 만한 대상이 된다 생각했다. 국내에 등산 애호가들이 많이 늘어 등산 관련용품의 수요가 많이 늘긴 했지만 해외시장에서는등산화보다 아쿠아 트레킹화가 훨씬 대중적이고 경쟁력이있다. 매년 2배이상씩 신장하는 업체로서 도전한다는 것이훨씬 더 가치있다. 대기업만큼 돈도 많지 않고,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나라에 통역까지 함께 해준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아쿠아 트레킹화 밑창에서 물도 빠지고 저렴하고, 시원하고 30~40대층에겐 이미 검증 받았다고 생각한다.

- 함께 가는 업체는 어디인가?

부산은 전통적으로 신발이 강하다. 부산 지역의 나노텍세라믹스, 화인 등 8개사와 함께한다. 꼭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꼭 그렇지 만도 않다. 솔직히 부산경기가 침체되어 있으니 누구 하나라도 성사되면 좋겠다. 중소기업이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기존 거대기업이 형성해놓은 시장의 논리를 소비자지향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였으면 한다.

- 칸투칸이라는 업체는 어떤 업체인가? 아직까지는 모르는 사람이 많은 듯 하다.

칸투칸의 온라인쇼핑을 기반으로 등산화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이다. 그때는오로지 세가지 밖에 보이지 않았다. 디자인, 품질, 마케팅.그렇게 집중했다. 후에 들은 이야기인데 나이키도 설립초기에 칸투칸과 유사했다고 들었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 타면서 매출이 점점 늘기 시작했다. 이제는 직원들이 한 100여명 정도 된다. 이렇게 된데에 아쿠아 트레킹화가 큰 몫을 했다. 초기의 아쿠아 트레킹화를 지금도 팔고 있다. 그런걸 보면 우리가 잘한 것이 아니라 진짜 고객님들이 찾아주신 것이다. 그리고 그 해 겨울 구스다운 자켓도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았다. 지금은 전국에 직영매장에계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내년에도 더 만들 것이다. 현재 전국 13개의 직영매장이 있다.

- 박람회 출품 예정인 아쿠아 트레킹화가 인기가 많은 듯하다. 설명을 좀 해달라.

아쿠아 트레킹화는 일단 저렴하다. 29,800원부터다. 그리고 편하다. 처음엔 물 안에서도 신고 밖에서도 신을 수있는 수륙양용 신발을 만들면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까했다. 그런데 만들다보니 물빠짐을 조금 더 개선해야겠다는 고객님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밑창에다 구멍을 뚫어서팔았다. 올해도 반응이 좋다. 가장 초기에 나온 K62 아쿠아 트레킹화가 29,800원. 지금도 팔고 있다. 몇 년씩가다니 그냥 감사할 따름이다. 올해 새로 나온 K64 아쿠아 멀티 트레킹화가 36,800원 그외 아쿠아 런 트레킹화44,800원으로 가격대로 있다. 세부사양은 조금씩 다르게기획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K68 아쿠아런 트레킹화를 좋아한다. 아쿠아 러닝화로 기획되어 편안하고 물빠짐도 좋다. 얇고 빨리 마르며 헬스장에서도 아주 좋다. 그리고 타

- 부산기업 투자 탈중국화

- 작년 투자규모 7.6%나 감소

- 신규 법인 수 2007년의 1/4

- 생산성 갈수록 크게 떨어져

- 인접 亞국가로 이탈 줄이어

- 부산 U턴 기업도 증가 전망

- 정책적 지원 확대 서둘러야

24일 부산경제진흥원이 발표한‘2011년 부산지역 해외직접투자 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여전히 부산의최대 해외투자국이다. 그러나 매년 15%에 달하는 인건비상승률과 기업 규제 등으로 중국 사업을 접고 인도네시아를비롯한 제3국으로 빠져나가는 부산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임금 뛰고 혜택 감소…중국사업 접고 제3국으로 이전 러시 2012.06.24

브랜드의 가장 가벼운 모델 못지 않게 가볍다. 아마도 아쿠아가 아니라 일반 러닝화로 만들었다면 우리도 무게를 가지고 마케팅을 진행 했을지 모른다. 다음에 오면 한번 신어봐라. 바로 살거다.

- 회사가 철학이 있어 보인다. 칸투칸의 기업철학은 어떤 것인가?

우리의 철학은 대단히 우수하고 멋지고 뭐 그런 것이 아니다. 아웃도어가 비싸니까 싸게 만들어 파는 것이고 품질평준화 시대니까 싸지만 품질이 좋아야 하는거다. 우리가고객에게 물건을 파는 입장이니 고객님께 무조건 잘해야하고, 주식회사니까 사장 혼자 잘 되면 안된다. 이윤이 나면 직원들에게도 나눠주고 지역사회에 기부도 한다. 우리임원진은 정말 투명하다. 우리의 철학은 그런 것이다. 우리의 합리주의는 다른 사람들이 납득이 가능해야 한다. 납득

가능한 품질의 제품을 납득 가능한 가격에 제공을 하고 , 건강하게 이윤이 나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한다. 사실 우리의목적은 100개의 강소기업, 즉 그룹화가 목적인데 진짜 건강하게 클거다. 사장님이 자꾸 인류를 구하자 한다. 그런데뭐 거창한 것이 아니고 사람들이 더우면 시원하게 하고, 추우면 따뜻하게 하고, 주머니사정 고려해서 남는 것 없어도팔면 모두가 행복해 지지 않을까라고 하신다. 아직도 사장님은 아주 오래 고민해서 제품을 하나 사서 받아서 뛸 듯이기뻐하는 고객님의 모습을 상상 하신다. 사업을 시작하신지 꽤 오래 되셨는데도 말이다. 진중하시다.

-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한국기업 철학을 전파할 수 있겠는가?

허락되는 한 모든 것을 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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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물가·인건비 급상승, 한미 FTA따른 단가부담…印尼 등으로 공장 옮겨가

- 기능성 제품생산 트렉스타

- 국내로 설비 일부 이전도

부산 신발업체들의‘탈중국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주문 물량 증가로 생산 단가를 맞추기 위해 인건비가 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로 생산 설비를 이전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24일 신발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건비 상승과 인력 수급 등의 문제로 중국 현지 공장을 접고 인도네시아나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로 생산 시설을 옮겨가는 업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기능성 워킹화 시장이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부산지역 워킹화 제조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경기침체로 신발의 내수시장은 위축되고있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국내 기능성 워킹화 시장은꾸준히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2009년 3천억 원, 2010년 6천억 원 수준이었던 내수시장 규모는 올들어 1조 원대로 진입한 것으로 추산됐다.

삼덕통상·삼일통상 등 6~7곳 생산

“스타 광고 인기… 올 내수 1조 원대” ‘W연아라인’‘W수현라인’품절도

부산 신발업체 탈중국 가속화 2012.05.24

워킹화 바람에 부산 신발업체도 ‘신’바람 2012.08.08

부산의 OEM(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 전문업체인 A사는 지난해 말 중국 공장을 폐쇄하고 인도네시아에 새 공장을 설립해 올해부터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중국에 공장을 갖고 있는 또 다른 OEM 업체 B사도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중국 대신 인도네시아가 각광받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값싼 노동력이 풍부한 데다 국내 신발업체들의‘1세대 해외진출’이 이뤄진 지역이어서 아직 인력과 생산설비 등 인프라가 남아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갈수록 악화되는 중국 현지의 공장 사정도 탈중국화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매년 치솟는 물가로 인건비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데다 인건비 대비 제품의 품질이 떨어져 더는 투자 매력 요인이 없다는 것이다.

한 단계 더 멀리 보는 업체들은 인도네시아를 넘어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등지에 생산 설비를 투자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중국은 현장에서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

경향이 있고, 임금 대비 품질도 많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대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는 조금만 교육을 하면 좋은 품질이 보장된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여전히 중국에서 공장을 가동하는 곳도 있지만 적지 않은 업체들이 동남아나 국내로 생산 시설을 이전했거나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지난 3월 한미 FTA 발효 이후 부산의 신발업체를 대상으로 미국 바이어들의 방문(본지 지난달 24일 자 16면 등 보도)이 잇따르며 이 같은 현상이 고착화하는 분위기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일부 업체는 생산 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하려는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기능성 신발을 생산하는 트렉스타는 중국 생산 설비 일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인력을 늘리는 등 FTA에 발맞춰 대응하고 있다. 반면 일손이 많이 필요한 운동화는 기능성 신발에 비해 이익률이 떨어져 국내 인건비로는 타산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업계는 인건비가 싼 동남아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은 지리적 접근성과 풍부한 저임 노동력, 외자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혜택 등으로 2003년에는 부산 전체 해외투자의 84%를 차지할 정도로 최대 투자국 지위를 누려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을 바라보는 부산 기업의 시각이 점차 변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 기업이 중국에 직접투자한 규모는 1억5850만 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48.3%를 차지했다. 이는2010년 1억7152만 달러와 비교하면 7.6% 마이너스 성장이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투자가 주춤했던 2009년(1억4969만 달러) 이후 최저치를 보인 것이다.

중국에 설립된 신규법인 수는 탈중국 현상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준다. 지난해 신규법인 수는 36개로 부산 전체해외신규법인의 25.2%였지만 신규법인 수가 125개에달했던 2007년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중국 내신규법인 수는 매년 감소세다. 특히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신발과 가죽, 가방 제조업은 급격하게 중국을 떠나 인도네시아로 이동 중이다.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발효된한·EU(유럽연합),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도 이 같은 현상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관세 철폐나 축소 덕분에 부산 신발업계가 가격 경쟁력을 가지면서 최근 유럽과 미국의 바이어들이 부산으로 향

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기능화는 국내 생산으로 타산이 맞지만, 운동화 등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은 인건비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인도네시아 등 제3국에 생산시설을 이전하는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중국 공장을 접고 인도네시아로 생산시설을 이전한 한 업체 관계자는“이제 중국은 임금만큼 생산성이 나오지 않는다. 중국 정부도 과거 외자 기업에 줬던 각종 혜택을줄이고 있어 더는 중국에 남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중국 등 해외투자 환경 악화로 공장을 다른 나라로 옮기거나 부산지역으로 유턴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들 유턴 기업을 적극 유치할 수있는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 또 인도네시아 등지의 해외투자가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이 아닌‘국제생산분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

부산경제진흥원 이미정 책임연구원은“기업투자 환경이악화됨에 따라 해외, 특히 중국에서 부산으로 다시 돌아오려는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와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며“기업의 해외직접투자가 가속할 땐 지역의 제조업 공동화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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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워킹화 시장은 2009년 들어 시장에 처음 등장한 2세대 워킹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2000년대 중반 걷기 전용 신발로 처음 등장한 1세대 워킹화가 마사이족의 보행을 본떠 신발 밑부분을 둥글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면 2세대 워킹화는 스포츠화에 워킹화의 개념을 녹여냈다.

국내 워킹화 시장은 국내 스포츠 브랜드의 양대 산맥인프로스펙스와 르까프가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프로스펙스는‘W’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워킹화 1위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화승의 르까프는 '닥터세로톤’에 이어 지난해 초‘더핏’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W는 2009년 9월 첫 출시 이후 지난 6일 300만 켤레 판매를 달성했다. 올 상반기 선보인‘W연아라인’(연아워킹화),‘W수현라인’(수현 워킹화)도 5개월 만에 60만켤레가 팔려나갔으며 품절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W가 인기를 끌면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W를 생산하는 지역 신발업체들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부산에는 현재 삼덕통상과 삼일통상, 세원 등 6~7개 업체가 프로스펙스의 워킹화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올해도 워킹화 시장이 활황을 띠면서 생산 주문도 크게 늘고 있다.

삼덕통상 문창섭 대표는“신발의 인기가 좋고 우리가 제품을 잘 만들다보니 주문이 늘고 있다. 올들어 대졸자 10

명을 비롯해 20여 명의 직원을 뽑았고 현재도 채용을 진행 중”이라며“생산량 증가와 회사 성장에 대비한 기능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고용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말했다.

신발산업진흥센터 자체 조사에 따르면 프로스펙스의 워킹화를 생산하는 부산 신발업체들 대부분이 주문량 증가에 따라 올 상반기 20~30여 명씩 고용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화승 르까프의 워킹화도 인기를 끌면서 지역 신발 제조업체들의 연쇄 경제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르까프 관계자는“지난해의 워킹화 돌풍 현상이 올 상반기까지 지속되면서 중국 다롄 공장과 부산의 OEM 신발업체들에서 생산하는 물량도 예년에 비해 크게 는 상태”라고 말했다.

신발산업진흥센터 관계자는“등산화와 워킹화가 접목된 형태인 3세대 워킹화인 아웃도어 워킹화의 인기도 높아지면서 K2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 워킹화를 만드는 부산신발업체들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면서도“그러나 스타를 활용한 공격적인 광고와 시장 선점으로 급성장한 워킹화 브랜드와 그렇지 못한 후발 브랜드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지역 신발 OEM 업체들 사이에서도 매출과 고용등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가한 송은양(디자인 교과 교사) 선생님은‘학교에서 신발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막연하게나마 알고 있었는데 막상 제작 직접 해 보니 학생들에게 디자인에서부터 신발이 완성되는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어 신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함께 참가한 연수생 중 허용건(신발)선생님은‘신발디자인에서 제작까지 뿐만 아니라 실제 (주)트랙스타와(주)삼덕통상을 둘러보면서 우리가 배우는 기술이 현장에서 사용하는 실질적인 기술이라는 사실에 가슴 뿌듯한 감정을 가지고 학교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부산산업과학고등학교는 신발산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6월 말 학부모를 대상으로 산업체 현장견학을 실시했으며, 학생들에게는 여름방학 중 2012 해외현지(베트남)공장 체험연수를 실시, 글로벌 마인드를 키웠다.

한편 부산산업과학고등학교는 신발관련 특성화고등학교로 학부모, 학생, 교사의 삼위일체가 돼 신발특성화고등학교로서의 정체성과 신발산업의 유능한 기술인을 육성하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중국 최대의 아시아 아웃도어 트레이드 쇼(Asia Out-door Trade Show 2012 & Asia Bike Trade Show2012/이하 난징아웃도어 전시회)가 중국 장쑤성 성도인난징(남경/Nanjing/南京) 엑스포센터(Nanjing Interna-

tional Expo Center)에서 지난 7월 26일부터 29일까지개최돼 주목 받았다.

난징시 정부와 난징국제무역홍보협회가 주최하고 독일메쎄프리드리히 샤펜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난징 국제엑스포센터 A홀~ F홀 6개 전시장(홀) 4만 8천sqm(지난해4만 2천sqm) 면적에서 개최됐다. 6개 전시장 가운데 4개홀은 아웃도어 540 업체(지난해 452개)가, 2개 홀은 자전거 관련업체 230여 업체가 참가해 급성장을 거듭하고있는 중국 아웃도어 시장의 저력과 세계 최대 자전거 산업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DUNLOP, 이탈리아(이태리)의 ASPORTIVA, 일본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LOGOS, 미국의 고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 BlackDiamond, 뉴질랜드의 전문 트래킹 웨어 브랜드NOTHTLAND, 독일의 아웃도어 부츠 제조업체 LOWA등, 세계유명 브랜드가 25%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한국업체는 부산지역 아웃도어 토종 업체인 ㈜콜핑,SEACUBE 등 몇 개의 중소브랜드 만이 참가해 난징 아웃

중국 난징 아시아 아웃도어 박람회 참관기

부산산업과학고, ‘신발전문교과 교사 산업체 소그룹 자율연수’ 2012.03.22아시아투데이

2012.08.03패션저널

부산산업과학고등학교(학교장 이선숙)는 최근 신발전문교과 교사(신발, 디자인) 12명으로 구성된 자율 연수단이녹산공단 내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소장 구영남) 첨단기능개발 부서에서‘산업체 소그룹 자율 연수’를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연수단은 LAST에 바닥 중심 구하기, 신발패턴 디자인하기, 패턴 제작하기, 갑피 만들기, 신발제화하기 등신발 제작 기술을 익힌 다음 (주)트랙스타와 (주)삼덕통상신발 산업체를 방문해 신기술의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 중국 대도시 아웃도어 전문 박람회 개최, 업체유치 적극적

- 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중국 시장 공략대거 참가, 중국시장 성장세 확인, 한국 브랜드 참가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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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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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 신관에서개최되는 2012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2)를 전문 아웃도어 전문 전시회로 육성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노스페이스, 빈폴아웃도어,코오롱스포츠, 휠라, 버그하우스, 블랙야크, K2, 밀레, 네파 등 국내 아웃도어 유명 브랜드들이 하나같이 전시회 참가를 외면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아웃도어 전문 전시회가 정착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이다.

아웃도어 전문 전시회가 태동한다 해도 중국 난징 전시회처럼 되기까지는 한참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조건의 아웃도어 시장 환경을 갖고 있는 우

리나라에서도 이웃 중국에 비해 규모는 비록 작더라도 차별화된 아웃도어 전문전시회가 하루빨리 정착하도록 업계와 정부, 자치단체 등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세계의 아웃도어바이어들을 국내로 불러들여 한국 아웃도어 제품의 우수성을 과시함은 물론 거대한 아웃도어 시장으로 떠오르는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중국 난징처럼 아웃도어 전문 전시회를 개최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도어 전시회에 관심이 매우 적은 것 같았다.

올해 7회째 개최된 난징 아웃도어 전시회는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웃도어 행사로는 가장 오래되고 규모도 커서 중국 국내 내수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활용하면좋을 것 같았다. 국내 아웃도어 빅 브랜드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볼 만 한 전시회였다.

주최 측은 행사기간 중에 아시아 아웃도어 패션 쇼, 아웃도어 산업포럼, 아시아 아웃도어 등반대회, 마운틴 빌리지,아시아 아웃도어 슬랙라인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자전거 관련행사를 개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중국 섬유패션유통업계는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았으나 전체 출품 제품들은 대부분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위스, 일본 등의 세계 선진 브랜드제품들이 차지해 아웃도어 분야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해외 브랜드들의 각축장처럼 보였다. 출품된 중국 자국의 토종 브랜드 제품들의 경우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 아직 한국아웃도어 제품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브랜드제품들 중 대다수가 외국업체 브랜드들로 중국내 현지 총대리점에서 출품한 것 이였다. 따라서 중국 토종 브랜드의 경쟁력은 아직 미흡 했다. 중국의 대도시 시민들도 아웃도어 제품에 대해 한국 만큼 친숙함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중국 섬유산업의 심각한침체 속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참관객과 바이어들은예상보다 적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의 아웃도어 산업이 태동기를 지나 성장기로 진입하고 있음을 확연히 알수 있었다. 중국도 몇 년 내 한국 시장처럼 아웃도어 붐이조성될 가능성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은 장쑤성의 난징 전시회 이외에도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비롯해 저장성 닝보시 닝하이, 장수성 쑤저우, 광동성 선쩐과 보산, 허난성 정쩌우, 산둥성 지난, 요녕성 선양등 10여개의 대도시에서 아웃도어 전시회를 개최하거나추진중에 있다. 각성과 대도시 정부는 이들 전시회의 성공

적인 개최를 위해 참가업체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아직은 규모면에서 전체 중국 패션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앞으로 몇 년 내 중국 아웃도어 산업이 폭발적으로 신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번 중국 난징 아웃도어 전시회에는 자전거 관련용품 행사도 함께 개최됐다. 이번 자전거 전시회에는 프랑스와 이태리에서 자전거 한 대에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하는 자전거를 선보여 웬만한 고급 승용차 가격에 육박하는 가격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자전거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이 아웃도어와 함께 자전거관련 의류와 용품에서도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도 4대강 유역을 비롯해 전국에 자전거 도로를만들고 있어 자전거 관련용품 산업이 급부상 하고 있어 섬유패션업계가 자전거 관련 의류와 용품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 주었다. 또한 중국 자전거 용품 전시회와 시장 개척에도 선진국 국가들처럼 공격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하겠다.

현재 전 세계 아웃도어 시장에서 세계 1위 규모의 국가는 미국(인구 3억 5천만 명/국민소득 4만 5천불/아웃도어 시장규모 11조 원)이다. 이어 한국(인구 5천만 명/국민소득 2만불/아웃도어 4조원)과 독일(인구 8천 5백만 명/국민소득 4만불/4조 5천 억 원)이 비슷한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된다.

한국은 낮은 산이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다 등산인구가 많아 인구나 국민소득을 기준으로 볼 때 세계 최대의 아웃도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시장이 해외 라이선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활보하고 있는상황은 중국과 별만 다를 게 없다.

그러나 국내에는 서울, 부산, 대구에서 매년 봄, 가을로굵직한 섬유패션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으나 제대로 된 아웃도어 전문전시회는 전무한 상태다. 시장 규모에 비해 아웃도어 전문 전시회가 없다는 것은 과연 한국이 세계 아웃도어 2위 규모의 국가인가 의심이 갈 정도다.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올 상반기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의하면‘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케이투’,‘블랙야크’등리딩 브랜드들은 올 상반기 전년 대비 16~40% 가량 매출이 신장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밀레’‘아이더’등 신흥 리딩 브랜드들은 60~100% 이상 신장하며 상반기경기침체와 과열 경쟁으로 인한 아웃도어 위기설을 일축시켰다.

골드윈코리아의‘노스페이스’는 백화점 103개 매장에서만 1071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27.8%의 신장률을기록했다. 하이벤트 소재의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다이나믹 하이킹 등 신발 라인도 상승세가 돋보였다. 10대 판매가 줄어든 반면 30대 고객 층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키즈와 중가 상품군의 매출 호조가 신장세로 이어졌다.올 하반기까지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지면 올해 총 7천억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코오롱스포츠’는 210개매장에서 16% 신장한 2천5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연초에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2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상반기 두 자릿수 신장으로 마감했다.‘코오롱스포츠’는 올해 내셔널 브랜드 최초로 6천억원 달성을노리고 있다.

케이투코리아의‘케이투’는 259개 매장에서 20% 후반대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2천억원대 초반의 매출을 기록했다. 목표치에는 다소 미달했지만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선전했다는 평가다.‘케이투’는 올해 총 5천5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랙야크의‘블랙야크’는 270개 매장에서 1천8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리딩 브랜드 중 가장 높은 40% 신장률을 기록했다.‘블랙야크’는 하반기 매장을 300개까지 확대하고 지속적인 라인 확장을 통해‘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에 이어 3번째로 5천억원을 달성한다는목표다.

신흥 리딩 군인 밀레의‘밀레’는 60% 가량 신장한 1천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밀레’는 올해 초까지 매장수가 200여개에 불과했으나 이번 시즌에만 40여개가 늘어났다. 연말까지 최대 300개 매장을 확보함과 동시에 마

리딩 아웃도어 “우린 불황 몰라요” 2012.07.17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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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팅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볼륨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최대 3천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케이투코리아의‘아이더’는 164개 매장에서 더블 신장한 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아이더’는 이 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매장을 180개로 늘리면서 올해 목표치인 2

천억원을 넘어 2천1백억원 달성도 노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올 상반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리딩군의 경우 높은 신장세를 보였지만 일부 브랜드는 큰 폭의역신장을 기록하는 등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요즘엔‘간장남녀’가 대세다. 몇 해 전 논란과 이슈의중심에 있었던‘된장녀’가 자기과시를 위해 무조건 고가의 명품을 좇았다면,‘간장남녀’는 하나를 사더라도 어떤스타일에도 편안하게 코디할 수 있고 사무실이나 여행지등 다양한 TPO(time, place, occasion)에 활용할 수 있는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을 선호한다.

휠라코리아 신발상품기획부 김도형 이사는“올 상반기‘운도녀’열풍으로 러닝화, 워킹화 등의 운동화와 플랫슈즈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면서“실속을 중시하는‘간

장남녀’의 등장으로 패션 업계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실용적인 제품이나 하이브리드형, 멀티형 제품이 각광받을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무실에서도 바캉스에서도... 에브리데이 슈즈,‘아쿠아 슈즈’

아쿠아 슈즈는 기본적으로 운동화와 형태는 비슷하지만더 가볍고 시원하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 대표 윤윤수, www.fila.com)는 여름 내내 신을 수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슬립온(Slip on: 끈이 없어 미끄러지듯 신고벗기 편리한 형태) 스타일의 아쿠아 슈즈‘암트레이서’를선보였다.‘암트레이서’는 깔끔한 디자인이라 어떤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믹스매치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배수 기능과 내구성 등의 기능성까지 두루 갖춰 여름철 물놀이 등의 레저 활동 시에도 좋다. 또, 전체적으로 메쉬 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한 층 가볍고 통기성 또한 우수해 오래 신어도 쾌적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요즘 나오는 러닝화의 기능성이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일단 러닝화가 이전보다 더 가벼워졌다. 마치 모든 브랜드들이 가벼움에 신발의 모든 것을 거는 것처럼 몇년 전보다 50%는 가벼워졌다. 그만큼 소재가 좋아졌다는말이다.

또 다른 특징은 신발 밑창을 최대한 유연하게 만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발업체들이고정적으로 가지고 있던 딱딱한 밑창이 더 이상 신발의 필수적인 요소가 아니게 되었다는 변화이다.

나이키는 최근에 그 유연성을 더하여 시리즈로 프리를선보이고 있다. 프리런 플러스2는 신발의 유연한 바닥이더해져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맨발로 달리는 듯한 기분을 더하고자 하였다.

또한 최근 리복이 출시한 러닝화 리얼플렉스는 초유연성과 경량성으로 맨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보호성을 더해 편안함을 갖추었다. 또한 밑창이 이리저리 잘 구부러지

도록 각 부분을 절단하여 발의 움직임에 반응하도록 한다.

필맥스의 맨발슈즈는 이름부터 직관적으로 맨발에 대한느낌을 고객에게 어필한다. 밑창의 두께가 1~2mm 정도로 이동할 때 지면의 촉감이 자연스레 발바닥을 자극해 지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바닥창은 독일에서 개발된첨단 고무 소재를 채용했다. 얇지만 20만회의 마찰력 테스트를 거친 이 소재로 인해 위험물로부터 발을 안전하게보호할 수 있다.

왜 러닝화의 구조가 갑자기 이렇게 바뀌고 있을까. 딱딱한 밑창에 적당한 쿠션을 주어 인체가 지면으로부터 받는충격을 줄이면서 발이 삐는 것을 방지한다는 것이 지난 40년 간 러닝화의 변함없는 구조였다.

갑자기 사람들의 걷거나 뛰는 모습이 바뀐 것도 아닌데러닝화들은 유연성있는 밑창으로 바꾸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지면의 정보를 받아들이면서 발과 온몸의 신경에 감응하면서 그에 맞게 달리거나 걷는 자세를 맞추어 건강에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있음을 뜻한다.

워킹화 브랜드 필맥스 관계자는“맨발과 같은 느낌을 표방하는 브랜드가 나타나는 것은 의학계에서도 신발보다는맨발이 더 낫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발표되면서 인체공학적 효율성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트렌드/제품 소식

요즘 대세 간장남녀, 지갑은 가볍게 패션을 스마트하게 2012.07.13스포츠조선

더 가볍게, 더 유연하게, 더 맨발같게! 2012.06.01bnt뉴스

땀내 가득한 등산화, 이젠 안녕~ 2012.05.17

고어텍스·에어메시 소재 사용 바람 잘 통하고 습기 빠르게 날려악취 원인 세균 제거 기능에 아쿠아 슈즈 겸용 트레킹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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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슈즈, 패션아이템으로 인기몰이 2012.05.08

올 시즌 등산화는 경량성이특징이다. 가벼우면서 다양한기능을 갖춘 등산화가 많아졌다. 또 여름인 만큼 물속에서도신을 수 있는 아쿠아 슈즈 기능을 겸한 트레킹화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새롭게 출시한 등산화들을 살펴보자.

노스페이스 ‘다이나믹 하이킹 DYS 400’은 등산화가 두꺼운 바닥창을 통해서만 안정성을 갖출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 기존의 무겁고 딱딱한 밑창 대신 불필요한 고무를 제거하고 창을 이중으로 분리해 390g의 초경량으로 탄생됐다. 방습·투습 기능의 고어텍스 소재와함께 내구성과 통기성이 좋은 합성소재를 사용했다.

라푸마 라푸마에서 출시한 플라이테크 트레킹화는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이전 트레킹화에 비해 제품의 무게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라푸마에서 독자 개발한 초경량 기능성 아웃솔인 LGK-121을 사용했다.LGK-121은 한국 지형에 특화된 제품으로 산행 시 공기나 물, 진흙 등 미끄럼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봄철 촉촉해진 지면에 접지력을 최대한으로 높여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머렐 머렐 에이비안 라이트 스포츠 고어텍스 제품은트레킹이나 워킹 등 급격히 증가한 여성의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신발 한 개의 무게가 300g이 채 되지 않아 장시간이나 오랜만의 산행에서 빛을 발하는 초경량 제품이다. 뛰어난 방수·투습·방풍 기능을 발휘하는고어텍스는 물론이고, 악취를 유발하는 세균 등을 파괴하고 방어막을 형성하는 에이지스 기술이 적용됐다. 또 신발 내 냄새를 효과적으로 방출시키며, 착화 1년 후에도95%의 큐셔닝이 유지되는 탁월한 쿠션 기능과 더불어 환경 친화적인 항균 물질 함유로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오솔라이트 인솔 기능도 적용됐다.

밀레 밀레의 크로노서는 공룡의 가죽을 형상화한 신세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투습력이 뛰어나다. 또한 통기성이 탁월한 6각 구조 메시 원단을 사용하여 산행이나도보 시에 땀 배출이 뛰어나 오랜 시간 걸어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바닥창과 중창은 밀레만의 충격 흡수 시스템인 엠-스프링을 사용했다.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워킹화 안드로메타 시리즈는 비비드한 컬러 포인트가 돋보이는 메시와 소가죽 배색디자인을 더해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한 아웃도어 워킹화다.특히 투습성과 방수성이 우수한 4겹 구조의 고어텍스 소재가 쿠션감, 습도 조절 능력 및 발냄새를 억제시켜줘 착화감이 우수하다. 접지력과 내구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뮤플러스 블루 아웃솔을 적용해 아웃도어 워킹을 즐기는경우에 좋다.

K2 ‘엑셀’은 숲길이나 올레길 등에서 걷기 운동을즐기는 워킹 매니어를 겨냥해 출시된 트레일 러닝화다. 가벼운 무게로 피로감을 덜어주고, 신발 끈을 묶는 대신 다이얼 방식의 와이어 끈을 돌려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보아(BOA)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방수와 투습이 뛰어난 고어텍스와 통풍이 우수한 메시 원단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보다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웨스트우드 W20AE01은자연 그대로의 그린 컬러를 사용해 스포티함과 경쾌함이 느껴지는남성 로우컷 등산화다. 부틸루버를 사용해 돌이 많고 험한 지형의산행에 적합한 접지력을 보여주며반발탄성과 충격 흡수가 뛰어나산행 시 발의 피로감을 덜어준다.인솔(깔창) 부분에 사용된 오솔라이트는 외부로부터의 충격으로 발을 보호하고 땀 흡수력이 뛰어나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칸투칸 칸투칸의 아쿠아 트레킹화는 신발의 외부에서 침투한 물이 밑창으로 빠지는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다.이러한 아쿠아 텐 홀 시스템은 수중에서도 편안하게 신고간단한 트레킹을 갈 때 적합하다. 칸투칸의 아쿠아 트레킹화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K64 아쿠아 멀티 트레킹화다. 파이론 중창과 내구성 높은 아웃솔을 사용했다.

휠라스포트 휠라스포트=플렉스마스터는 봄·여름철 야외 활동에 적합한 경량 아쿠아 슈즈로 인젝션 파일론 미드솔을 적용해 최상의 경량성과 뛰어난 쿠셔닝을 자랑한다. 바닥 부분에 물 빠짐 기능이 있어 여름철 계곡 트레킹 및 물놀이 시에도 신속히 물을 밖으로 배출시키고 빠르게 건조시켜 준다. 심플한 디자인에 시원한 컬러를 입혀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해준다.

에코로바 에코로바 하이테크 릿지는 부틸소재의 아웃솔로 뛰어난 접지력을 자랑하며 고무토우캡을 사용해발 보호 및 내구성을 증대시킨 패션 릿지화다. 방수 스플

리트 원단을 사용했다. 오버로크 컬러 포인트, 3M 홀 디자인 포인트로 테크니컬한 느낌을 중시했으며 비비드한원색 대비로 경쾌한 느낌을 준 아웃도어 패션 아이템으로릿지등산과 트레킹에 적합하다.

블랙야크 블랙야크가 데몬을 출시했다. 트레킹화 데몬은 신발 발목 부분에 착화감을 높이기 위해 푹신한 패딩 소재를 사용했으며 와이드형으로 출시돼 발 볼이 넓은사람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특히 밑창에 블랙야크 기술로 개발한 LOOP GRIP Y7 솔이 적용되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전문 산행뿐만 아니라 가벼운 트레킹 시에도 편하게 신을 수 있다.

투스카로라 투스카로라의 스피드 등산화는 메시 소재를 사용해 통풍과 배수가 뛰어나 발을 항상 쾌적하게 해준다. 고주파 측면로고와 백카운터에 고무 재질의 라벨 로고를 사용해 멋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아웃도어패션이 스트리트패션으로 신세대에게 각광을받으면서 아웃도어패션에도 화려한 컬러가 등장했다. 여기에 유명디자이너나 타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디자인까지 과감해 진 것.

이러한 추세는 신발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캔버스화나 러닝화가 주종을 이루던 신발시장에서 하이킹슈즈나트레일워킹화 등 아웃도어슈즈들이 실용성과 패션성을 원하는 20~30대 직장인들의 일상화로 자리매김했다.

등산화야 패션화야?

더 노스페이스는 DYS500을 선보이며 아웃도어룩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신발은 올해 초 출시한 캔디컬러의 초경량 하이킹슈즈 DYS400에 피팅력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DYS400가 다양한 원색의 컬러워크와 러닝화만큼 가벼워 20대 초반에게 어필을 했다. DYS500은 어디에나어울리는 산뜻한 컬러매칭과 보아클로저시스템을 적용하여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다.이 제품은 신발끈 대신 다이얼 원터치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조였다 풀 수 있으며,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편안함과 강력한 피팅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발겉면에 부착된 보아다이얼은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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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피에 포인트를 주고 있어 7부 바지나 반바지를 입을 때패션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보아테크놀로지의 강인지 컨트리 코디네이터는“최근신발을 빠르고 편하게 신으려는 20~30대의 젊은 직장인고객들이 일부러 개인주문을 통해 자기 신발에 시스템을적용하려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며“몽벨, 블랙야크 등많은 파트너사들이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읽고 보아클로저시스템을 적용한 신발들을 계속해서 출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낚시신발을 패션워커로

등산화만 일상화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일본의낚시전문 브랜드‘브레덴’의‘훼이크러버 부츠’는

20~30대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레인부츠로 인기다.‘헌터’와 같은 레인부츠가 남성이 소화하기 힘든 디자인에 20만원을 넘기는 가격 때문에 부담스러웠던 반면,‘훼이크러버 부츠’는 10만원 초반의 가격과 남녀노소누구나 소화할 수 있는 아웃도어 워커스타일 디자인으로어필하고 있다.

보아테크놀로지 와다슈이치 아시아지사장은“한국 뿐아니라 세계패션시장에서 아웃도어패션과 스트리트패션의 경계는 이미 모호해졌다”며“지난해 스트리트패션에서 아웃도어룩이 자리잡는데 윈드스토퍼와 백팩이 중심에 있었다면 올해는 아웃도어슈즈들이 스트리트패션에 더욱 다양한 디자인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기능성 신발 시장규모 약 1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어남에 따라 기능성 신발에 대한 관심도가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이 오면 스포츠업계에서는다양한 러닝화 제품들을 속속히 출시하고 있다.

이렇듯 최근 시장에 쏟아지고 있는 러닝화 제품마다 콘셉트나 개발 스토리가 눈에 띈다.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동물과 사람의 달리는 모습을 연구 개발해 제품에 적용하는가 하면 사람 발의 관절 개수를 차용해 제품명에 적용했다. 각기 다른 컨셉의 개성 있는 제품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라고 말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치타와 우사인볼트의 달리는 모습을 연구개발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www.k-swiss.co.kr)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인 치타의 움

직임을 연구 개발한‘블레이드 라이트 테크놀로지’구조물을 아웃솔(운동화 바닥면)에 적용한 러닝화‘블레이드맥스(BLADE MAX) 시리즈’를 선보였다. 치타의 추진력을 주는 앞발과 미끄러지지 않게 지탱해주는 뒷발의 기능을 착안해 러닝화 아웃솔을 앞뒤로 비스듬히 나열했다. 이에 따라 블레이드 맥스는 충격을 2중으로 흡수하고 뛰어난 반발력을 제공해 보다 활동적이게 러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최근 러닝화 트렌드에 맞춰 아웃솔에 독특한 컬러를 더해 스타일리시하게 디자인했으며 다양한 색상으로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쿠셔닝, 통풍성,

경량, 내구성, 단단함 등 다양한기능에 따라‘블레이드맥스 스테 이 블 (STA-BLE)’,‘블레이드맥스 글라이드(GLIDE)’,‘블

레이드맥스 앤듀어(ENDURE)’, 등 총 3가지 라인으로구성했다. 가격은 스테이블 14만9000원, 글라이드 13만 9000원, 앤듀어 11만9000원.

푸마의‘파스(Faas)’는 자메이카어로‘빠르다(Fast)’는 의미이다. 푸마는 수년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를 비롯해 자메이카 선수들의 달리기 동작 및 움직임을 연구, 가벼운 쿠셔닝 시스템인 바이오라이드(BioRide™)를 개발해 적용한 러닝화다.

바이오라이드 기술을 적용해 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착용감을 느끼게 해 착용자가 신체 고유의 리듬을 유지하며 빠른 스피드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벼운 착용감은 물론 비비드한 컬러를 사용해 산뜻한 봄스타일 연출에 제격이다. 가격은 9만 9000원~13만9000원.

안정적인 지지대 삼각대 및 사람 발의 관절 수를 제품명에 적용해

르꼬끄 스포르티브의‘트리팟(Tri-pod)’은 삼각대에서영감을 얻어 탄생한러닝화다. 러닝 시 발의 형태를 고려한 디자인과 특수 소재를적용해 무게 조절 및

쿠셔닝, 열 관리 등의 3가지 기능으로 발의 균형을 유지시켜준다.

성질과 경도(기울어짐)가 다른 3개 미드솔(중간 밑창)로러닝 시 발의 균형을 잡아주고 추진력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 미드솔은 접지 시 충격을 흡수·분산하고 무게를 앞으로 전달해 다음 스텝에 추진력을 주는 3단계 구조로 설계돼 운동 효과 향상을 돕는다. 특히 신을수록 개인의 발 상태에 맞게 형태가 조절돼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제품은 그레이, 오렌지, 그린 등 총 5가지 컬러로 가격은 14만원대.

아식스스포츠의‘33시리즈’는 화려한 컬러와 기능이돋보이는 러닝화다. 33시리즈의 숫자 33은 사람 발의 관절이 33개라는 것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관절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식스 고유의 쿠션 시스템인 ‘젤’을 장착해 쿠션감이 뛰어나며 중창(발바닥이 닿는

부분)에 C.M.EVA스폰지, 소라이트(Solyte) 등의 소재를사용해 보다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팝(pop)컬러를 적용해 패션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가격은 11만9000원~14만5000원.

㈜화승 브랜드PR팀 전승봉 팀장은“매년 봄이 되면 스포츠브랜드에서 다양한 러닝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고객들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브랜드마다 차별화한 컨셉으로 선보이고 있다”며,“러닝화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스위스는 국내 러닝화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젊은 스포츠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젠 러닝화에 ‘스토리’를 담는다 2012.05.07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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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살로몬’이 국내 판권을 갖고있는 레드페이스와 결별하면서 국내 판권 인수자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살로몬의 국내 라이선스 업체인 레드페이스가 올 연말 만료되는 판권 계약을 연장하지않기로 했다.

살로몬은 1946년 프랑스에서 출발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국내서도 티셔츠, 신발 등의 제품으로 인기를 끌며 연300억~4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상품마켓 리포팅 회사 SGI(SportingGoods Intelligence)가 매년 발표하는‘세계 아웃도어 슈즈 마켓 판매율(2009)’에서도 머렐, 컬럼비아, 노스페이스 등과 함께 톱 5안에 포함되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국내 정통 아웃도어 업체인 레드페이스가 판권 갱신을하지 않은 이유로는 살로몬에 지급하는 높은 수준의 로열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페이스는 살로몬과 처음 판권계약을 할 당시 로열티 6%에 1년 최소 수입물량 300만유로의 조건을 달았다. 하지만 최근 매년 급성 하던 아웃도어 시장이 올해부터 한풀 꺾이면서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레드페이스 측은 이에따라 살로몬에 로열티를 5%로낮추고 최소수입조건을 없애는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로열티 5%는 국내 1위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

이스와 같은 조건으로 협의해 왔지만 합의에 실패,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살로몬 라이선스 및 수입판매 연장계약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살로몬 브랜드 사업전개를올해 말로 끝낸다”며“아머스포츠에서 살로몬을 인수한후부터 이렇다 할 신제품도 못 내고 있고, 로열티 등 여러가지 의견이 본사 측과 달라 살로몬 전개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레드페이스가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최근 해외 브랜드를 쓸어담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79,000원 0 0.00%)(SI)이 가장 강력한 판권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5~6월께 대형패션업체와 중견기업3~4곳이 국내 판권 확보를 위해 살로몬 본사와 물밑 접촉을 벌여왔지만 최종적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낙점을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살로몬 판권이 신세계인터내셔날로넘어가 본사와의 접촉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정작 당사자인 신세계인터네셔날은 이런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SI 관계자는“SI가 유명 명품 수입 브랜드를 국내서 전개하고 있는 만큼 판권 인수 관련해서 늘상 거론될뿐 살로몬 판권인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레드페이스, 아웃도어 ‘살로몬’ 판권만료..인수자는? 2012.07.19이데일리

높은 로열티(6%) 때문..계약 갱진 포기신세계인터내셔날 인수설에 당사 ‘부인’

블랙야크의‘블랙야크’와 밀레의‘밀레’, 케이투코리아의‘아이더’가 올 들어 초고속 신장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 들어 리딩 아웃도어 군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이들 브랜드는 1~5월까지 50~100%의 큰 폭의 신장률을기록하고 있다.

블랙야크의‘블랙야크’는 5월말 현재 270개 매장에서1736억원(소비자가 기준)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55%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에는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책정한 가운데 매월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고 있어 하반기에만 2천억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블랙야크’는 하반기 매장을 300개까지 확대하고 지속적인 라인 확장을 통해‘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에이어 3번째로 5천억 달성을 통해 빅3 대열에 합류한다는 방침을 수립해 놓고 있다.

밀레의‘밀레’는 지난달까지 900억원의 매출을 기록,6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밀레’는 올해 초까지 매장 수가210개선에 불과했으나 이번 시즌에만 40여개가 늘어났다.

올해 연말까지 최대 300개 매장을 확보하면서 리딩 아웃도어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함과 동시에 마케팅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볼륨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2500원의 매출 목표를 책정했지만 최근 신장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내부적으로 29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케이투코리아의‘아이더’의 기세도 만만찮다.‘아이더’는 지난달까지 165개 매장에서 7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더블 신장했다. 특히 3월 211%, 4월 191%, 5월200%의 높은 신장률을 올렸다. 이 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올해 목표치인 2천억원을 넘어 2200억 달성도 노리고 있다.

블랙야크·밀레·아이더, 아웃도어 시장서 돌풍 2012.06.05어패럴뉴스

머렐, 역수출 쾌거“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력이 이 정도?” 2012.05.18bnt뉴스

머렐이 의류와 용품을 남미와 아시아에 역수출 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역수출은 수입 브랜드로서 해외에 역수출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로 브랜드 고유의 특징은 물론 국내 제품 및 디자인력이 더해져 경쟁력 있고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뜻한다.

머렐은 미국의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 현재까지 아웃도어 신발 세계 판매량에서 5년간 1위를 고수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내에서는 화승이 라이센스 영업권을 가지고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해 왔다. 현재 아웃도어 신발은 미국에서 제품을 수입하고있으며 용품 의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직접 디자인 및 제작 하여 판매 하고 있다.

이번에 업계의 주목을 끌게 된 역수출은 국내에서 제작하는 의류 및 용품으로 2010년부터 2012년을 기점으로 그 물량이 크게 확대 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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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신발’ 긴급 운송하더니 9개월만에 2012.05.15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가 대표 경량화‘쉐이프업스 리브’의 누적 판매량이 10만족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스케쳐스 측은 8만족을 추가 재입고하며 고객 성원에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출시 후 완판을 기록,‘대박 슈즈’대열에 합류한‘쉐이프업스 리브’는 일명‘황정음 운동화’로 불리며 10~20대 젊은 층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작년(9~12월)과 비교해 올해(1~4월) 같은 판매 기간 동안 250%이상 가파른 판매율 증가를 보였다. 심지어 부족한 물량은 국제 항공 등 긴급 운송 수단을 총동원해 공수할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쉐이프업스 리브’는 러닝과 워킹이 동시에 가능한 운동화로 통기성이 좋은 메쉬소재를 사용해 발에 땀이 차는 여름시즌에도 쾌적하며, 무게가 가볍고 8개로 나눠진밑창이 유연하게 움직여 마치 양말을 신은 듯 편하다. 특히 네츄럴 스트라이드 원리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발디딤을 가능하게 해주고 발목이 밖으로 꺽이는 것을 방지해주어 직선보행에 도움을 준다.

‘쉐이프업스 리브’는 핑크, 오렌지, 블루 등의 상큼한‘팝 컬러’가 스타일리시해 캐주얼에 매치하면 발랄한 스포티룩을완성할 수 있다.

스케쳐스 관계자는,“폭발적인 고객 성원에 힘입어 2012년‘쉐이프업스 리브’의 목표 판매량을 250% 이상 늘렸다”며“운동화와 매치하기 좋은 레깅스, 가방 등의 제품 판매도 함께 급성장하고 있어, 스케쳐스가 스포츠업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선봉장 프로스펙스 · 몽벨…LS네트웍스 ‘대륙 정복’ 꿈꾼다 2012.05.03

프로스펙스는 40~50대 중년층이 신던 신발이었다. 32년이나 된 우리나라의 대표 스포츠 브랜드이지만, 나이키 아디다스 등 해외 스포츠 브랜드에 뒤처지기 시작했고‘오래된 토종’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랬던 프로스펙스가 다시 태어났다.‘김혜수의워킹화’로 W(워킹)라인을 새로 냈고,‘다니엘 헤니의 러닝화’로 R(러닝)라인도 연달아 출시했다.처음엔‘설마’했지만 프로스펙스 W라인은 걷기열풍을 일으키면서 30~40대로부터 인기를 얻기시작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올초엔 김연아 선

수를 전면에 내세워 10~20대로 고객 연령층을 더 끌어내렸다. 지금‘연아 라인’은 하루에 1500켤레가 팔려나가고있어 주문하면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다. 탤런트 김수현 씨가 신고 나온‘수현 라인’도 10~20대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확 젊어진 프로스펙스워킹화로 ‘걷기 열풍’ 주도…10~20대로 고객층 넓혀

새 성장동력 아웃도어한국 이어 몽벨 中판권 확보…10개 백화점서 ‘러브콜’

산악지형이 많아 아웃도어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칠레, 멕시코 그리고 아시아의 거대 시장 중국에는 2012 F/W 제품을수출하고 있고 아웃도어 시장이 커지고 있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는 2013년 S/S제품을 수출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머렐은 3월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수주회의에서 외국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과 평가를 받은 것을 토대로 올해를 기점으로 더 많은 국가에 역수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미국 본사와 지속적인 대화와 기술 교류를 통해 오리지널 라인과 과감한디자인, 기능성을 갖춘 자체 라인 생산으로 국내에서 역수출하는 머렐 제품의 양과 질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스포츠 ·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 기반 닦아

어떻게 낡은 이미지의 프로스펙스가‘중·고등학생이신고 싶어하는 신발’로 이미지를 확 바꾼 것일까. 소비자입장에선‘순식간’일 수 있지만,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LS네트웍스는 대표 브랜드인 프로스펙스를 3~4년 전부터‘리뉴얼’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유명 컨설팅업체의 자문을 받고 해외 디자이너들에게 제품 디자인을 의뢰하는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매장 인테리어와 조명도 환하게 바꿨다. 젊어지기 위한 노력이 하나둘 쌓여‘연아 라인’

으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LS네트웍스의 전신은 1949년 부산에서 설립된 국제화학이다. 당시 고무신을 만들던 이 회사는 1962년 농구화 수출이 크게 늘면서 스포츠화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들다가 1981년 프로스펙스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1988년에는 서울올림픽을 공식 후원하면서‘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지만, 1998년 외환위기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이후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등 해외 스포츠 브랜드에 밀리던 프로스펙스는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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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국제상사를 인수하면서 LS네트웍스의 품에 안겼다.

그 뒤로는 승승장구였다. 2010년 HS애드가 만 20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생활·스포츠·레저 관련 태도조사’에서 워킹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프로스펙스(41%)가 1등으로 뽑혔다. 스포츠분야 1위 브랜드 나이키(17.5%)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 걷기 열풍을 이끄는‘워킹화 1위 브랜드’가 된 것이다.

프로스펙스의 성공사례는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오래된 브랜드 이미지를 젊게 바꾸는 일보다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게 더 쉽다’는 건 패션·유통업계의 상식으로 통한다. 기존 브랜드들이 아예 다른 브랜드처럼 보일만한 이름을 지어 세컨드 라인으로 내거나, 비슷한 컨셉트의 다른 브랜드를 론칭 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국내스포츠유통업체의 한 임원은“기존 제조업체들도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확 바꾸는 일은 거의 실패하게 마련인데 유통에 주력하는 프로스펙스가 브랜드를 살려냈다는 건 정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직원 아이디어를 경영에 적극 반영

LS네트웍스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08년 일본 아웃도어‘몽벨’을 본격적으로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기 시작했다. 1975년 설립된 몽벨은 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로역사와 기술력을 갖췄지만, 국내에선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였다.

LS네트웍스가 한국에서 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걸 지켜본 몽벨 일본 본사는 한국에 이어 중국 내판권까지 LS네트웍스에 넘겼다. 지난해 중국에 진출한 몽벨은 한개밖에 없는 가두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있는 10개 대형 백화점으로부터‘러브콜’을 받았다. 입점하는 브랜드는 늘‘을’의 입장일 수밖에 없는데‘갑’인 백화점이 먼저 입점 요청을 해온 것이다.

이 회사의 성장은 매출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4233억원으로 전년(3588억원)보다 18% 증가했다. 이중 프로스펙스 몽벨 스케처스 잭울프스킨 등 브랜드 사업이 77.4%로 가장 높았다. 아웃도어 멀티숍‘웍앤톡’, 자전거 전문매장‘바이클로’등의 유통사업이 13.1%를 차지했고 LS용산타워 등 부동산 매출 비중은 9.3%였다.

김승동 LS네트웍스 사장은 매출 증가에 대해“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젊음, 창의, 혁신’을 핵심가치로 내걸고 직원들의 창의적인아이디어를 경영전략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임원회의나팀별 회의를 할 때도 회의 주재자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방식 대신에 모두가 한 마디씩 발언하는 참여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프로스펙스 W라인을 내면서 걷기 유형과 제품 라인을세분화한 것도 그런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워킹을 착지,발디딤과 구름, 발올림 등 3단계로 나누고 그 동작에 따라특화된 기능을 W파워(속보용·수현 라인), W쿨(일상 보행용·연아 라인), W키즈(어린이용), W비즈(직장인용) 등각기 다른 제품으로 구분한 것이다. 그 결과 프로스펙스W라인은 지난해 9월 영국 해러즈백화점에서 열린 한국특별전에서‘한국 대표 신발’로 초청받기도 했다.

글로벌 유통사업은 미래 성장동력

글로벌상사 사업은 LS네트웍스의 브랜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포석이다. 지난해 러시아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에 지사를 설립한 것은 현지 유통망을 선점하려는전략에서였다. 지금은 맨홀 컴퓨터통신망 등을 설치하는사업을 진행하는 정도지만, 앞으로 LS네트웍스의 브랜드를 해외로 뻗어나가게 하는 핵심 유통망으로 키우겠다는설명이다.

손호영 LS네트웍스 홍보팀장은“몽벨 프로스펙스 등 브랜드 사업을 중국에서부터 탄탄하게 키운 뒤 미국 등 전 세계로 내보내는 것이 장기 목표”라며“웍앤톡 같은 멀티숍은 추후 아웃도어·스포츠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 10년 만에 매출 4조 2012.06.25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사진)은 35년 동안 재직하면서 특유의 뚝심과 앞선 안목을 통해 화승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2002년 계열사 15개이던 화승그룹의총괄부회장을 맡아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

냈다. 2001년 9700여억원이었던 그룹 매출은 2006년1조5000억원대로 급성장했다. 2008년 회장으로 승진한후에도 초고속 매출 성장 신화를 이어갔다. 2012년에는매출 4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이 기간 고 회장은 구조조정을 통해 자동차부품, 스포츠패션브랜드, 정밀화학, 종합무역, 소재, 신발 등 6개 핵심분야를 선정했다.

고 회장은 합리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선택한 후 핵심역량을 집중해 전력을 다하는 내실경영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매출 규모에만 매몰되지 말고, 원가를 비롯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인재경영은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요소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특히 기술 분야의 인력 확보에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습하는 직원상도 강조하고 있다.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깨어 있는 마인드로 부지런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 회장은 패션브랜드사업군인 (주)화승의 안정적인 성

장과 함께 활발한 신규 사업 진출로 화승그룹의 미래 동력을 키워왔다. 기존 3대사업 이외에 제2의 도약을 위해2010년부터 무역 사업과 산업용 부품 사업군을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구축했다.

무역 부문을 이끄는 화승네트웍스는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 전통적 의미의 물류사업 이외에 자원개발 및 수출입(해외무역) 등에도 진출했다. 국내외에서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해 화승그룹의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용 고무제품을 취급하는 화승엑스윌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계열사다. 고무 관련 아이템에 관해서는 세계 최고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두 사업의 성공에서도고 회장의 안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 회장은 최전선에서 해외진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2002년 9월 베트남에 13만평 규모의 공장을 세운 것은회사 회생의 전기를 마련한 첫 단추였다. 베트남공장에서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리복 운동화를 한달에 120만켤레씩 생산하고 있다.

고 회장의 해외진출은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계열사 중 가장 매출이 큰 화승R&A는 미국(앨라배마)과 중국 인도 등 세계 6개국에 진출, 생산에 들어가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를 만들고 있다. 세계 빅3 자동차업체인 크라이슬러, 제너럴모터스(GM), 포드에 현재 납품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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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네트웍스 신발·용품기획팀 윤희철 팀장 2012.08.12

“W워킹화를 전 국민이 신는‘국민워킹화’로 만들겠습니다.”

LS네트웍스 프로스펙스사업본부에서 신발·용품기획팀을 이끌고 있는 윤희철 팀장(41·사진)은 12일“전 연령대가 신는 신발을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9년 프로스펙스는 업계 최초로 워킹전문브랜드‘W’를 론칭해 국내 워킹 운동 열풍에 일조했다. 이후워킹화 시장에서 줄곤 1위를 지켜온 W워킹화는 이달 초누적판매 300만켤레를 돌파했다.

이 같은 W워킹화 성공에는 윤 팀장의 끊임없는 시장 및소비자 분석이 한몫했다. 윤 팀장은 치밀한 사전조사를 통해 당시 워킹화시장이라는 틈새시장을 찾아냈다.

그는“2009년 당시 워킹 인구가 증가한 것을 파악해 스포츠 워킹화라는 시장을 새롭게 정의했고, 그에 맞춘 뛰어난 제품과 적절한 마케팅으로‘워킹’이라는 콘셉트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론칭 후에도 더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그의 고민은 이어졌다. 당시 30~40대의 여성을 타깃으로 하던 워

킹화 시장에서 10~20대를 공략할 수 있는 기능성과 패션성이 겸비된 새로운 라인의 필요성을 느낀 것. 그는10~20대 고객층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거듭한 끝에 올해초‘가볍고 싶을 땐, W타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W쿨(Cool)’라인을 선보이면서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특히 김연아, 김수현과 W쿨 라인 모델 계약을 맺고, 그들을 모티브로 출시한‘W연아라인’과‘W 수현라인’은 한 달 만에 10만켤레 판매를 기록했다.

윤 팀장은“W워킹화 론칭 후에도 항상 새로운 콘셉트의제품과 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라인의핵심은 유지하되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려 했고 고객의 마음을 읽기 위해 노력했다”면서“더 많은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기 위해 변화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그 노력의 결실이 판매 수치로 나타난 것이 아니겠냐”고미소지었다.

지난 1997년 LS네트웍스에 입사한 윤 팀장은 14년간신발·용품 기획을 담당했다. 입사 후 지난해 단 1년 동안만 고객서비스팀에서 근무했지만 그 경험은 그가 고객이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현재 국내 워킹화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로스펙스지만 그는“이제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고 시작은 지금부터라고 보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한다. 아울러“매시즌 디자인 등 과감히 변화된 제품을 선보여 W워킹화의 진화와 발전에 대해 고객이 감동하도록 만들겠다”면서“향후 몇년 안에 토종브랜드인 프로스펙스 신발이 국내뿐만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날이 올 것”이란 포부를밝혔다.

파이낸셜뉴스

- 프로스펙스 올 하반기 중국 진출 …대륙 발판‘글로벌 브랜드’가속화

- 러시아‘맨홀’·카자흐‘통신선’사업도 …M&A제의 많지만 브랜드 정착 주력

- 직급별 미팅 등‘소통의 장’확대 …직원 할인율 30~50%로 높여

“한손엔 브랜드, 다른 손엔 글로벌 상사…2015년 매출 1조 넘기겠다” - 김승동 LS네트웍스 사장 2012.05.03

“두 마리 토끼가 아니라 한 마리 토끼가 될 겁니다. 해외 유통망을 가진 글로벌 상사의‘상사 사업’과 프로스펙스 몽벨 스케처스 등의‘브랜드 사업’은 결코 별개가 아니거든요.”

LG상사에서‘소련통’으로 꼽혔던 김승동 LS네트웍스대표이사 사장(59·사진)은“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에서유통사업을 벌이는 글로벌 상사를 통해 유통망을 넓혀 신발 아웃도어 등의 브랜드사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사장은“2015년까지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작년매출이 4233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년 만에 외형을2배 넘게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프로스펙스 신발을 신는 젊은층이 늘어난것 같습니다.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내세운‘연아라인’은 하루에1500켤레씩 팔려나가 물량을 대지 못할 정도입니다. 탤런트 김수현 씨가 신고 나온‘수현라인’도 점차 인기가 올라가는 추세고요. 물론 마케팅만의 성과는 아닙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컨설팅업체와 2~3년 전부터‘브랜드 리포지셔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에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색깔을 제품으로 내놓고 매장도 젊고 활기차게 바꾼것이 주효한 결과죠.”

프로스펙스로 해외에도 진출한다죠.

“그일 때문에 최근에 중국을 다녀왔어요. 아마 올 하반기 중에 직영점 형태로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있는 대형 백화점에도 입점하게 될 겁니다. 지난해 중국법인을 설립하면서 몽벨(LS네트웍스가 들여온 일본 아웃도어브랜드로, 중국 판권을 이 회사가 갖고 있다)이 진출했는데 아웃도어 초기 시장인 중국에선 반응이 아주 폭발적이에요. 그래서 올해 몽벨은 10개 이상의 백화점 매장을 내기로 확정했습니다. 몽벨이 중국의 아웃도어 시장을 선도하고, 프로스펙스는 토종 브랜드로서 중국의 스포츠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아라인의 대세를이어간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중국에 집중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연간 4조원이라고들 하잖아요.지금 중국은 1조5000억원 시장이니까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초기에 자리를 잡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일본 브랜드지만 LS네트웍스가 90%이상 자체 제작하는 몽벨로 아웃도어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이죠. 스포츠는 프로스펙스가 할 거고요. 이를 기반으로 전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스포츠 브랜드들의 타깃이 헷갈린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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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보면 안 그래요. 프로스펙스는 스포츠고, 몽벨이랑 잭울프스킨은 아웃도어인데 몽벨은 산을 타는 사람들을대상으로 한 기능성 제품이고, 잭울프스킨은 트래블이나 가족레저용이에요. 웍앤톡은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멀티숍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겁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선 이미 그런쪽으로 많이 바뀌었거든요. 아직은 수업료를 내고 있지만투자한다는 개념으로 일찌감치 시장에 진입한 겁니다.”

LS네트웍스는 브랜드 사업 비중이 70%대인데,상사 사업에선 어떤 일을 합니까.

“해외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는 것이죠. 현지에서 원하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인프라를 구축해놓으면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지 않겠어요. 작년에 러시아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 지사를 설립한 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 개념입니다. 주변에선‘왜 러시아냐’라고 하는데 이미 어느 정도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선진국에서는 우리 같은 기업이 가서 할 일이 많지 않아요.러시아는 물론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는사회 시스템의 씨줄과 날실이 덜 엮여있는 곳이거든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아주 많죠. 그래서 지금 블라디보스토크에선 맨홀을 만드는 사업을, 카자흐스탄에선 인터넷 통신선을 설치하는 사업을 각각 벌이고 있습니다.”

1987년부터 러시아에서 직접 일을 했던 게 도움이 됩니까.

“물론입니다. 그때 알던 사람들과 지금 사업을 같이 하기도 하죠. 무엇보다 현지 인맥(네트워크)이 글로벌 상사사업의 핵심입니다. 또 경험을 통해 알게 된‘그들이 원하는 사업’을 해주려는 노력도 현지에서 신뢰를 쌓아가는 방법이죠. 가끔 기업들이‘내가 하고싶은 사업을 해야겠다’고 잘못 생각하는데, 실은 그들이 원하는 사업과 그곳에 맞는 사업을 하면 쉽게 풀립니다.”

인수·합병(M&A) 제의도 많이 들어올텐데요.

“물론 M&A 요청이 여럿 들어오고 있고, 유럽 위기로인해 괜찮은 매물들이 눈에 띄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우리 브랜드가 프로스펙스를 빼고는 긴 게 4~5년, 짧은게 1~2년 됐어요. 론칭한 지 얼마 안된 초기 사업들이잖

아요. 지금은 기존 브랜드를 잘 자리잡게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올 들어 직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요.

“밖으로는 단단한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지만, 안으로는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유연한 기업이 돼야 합니다.저는 최고경영자(CEO)를 이렇게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회사 생활을 즐겁고 보람되게 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는사람이라고 말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 얼마나 창의적인아이디어가 넘칩니까. 그런 아이디어를 잘 듣고 큰 흐름을잡아주는 그런 멍석을 깔아줘야죠. 그래서 지난 2~3월에4차례에 걸쳐 직급별 미팅을 했는데,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회의하고 밥 먹으면서 밤 10시까지 길어지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오는 9월에 한 번 더 하려고요.”

CEO와의 대화에서 들은 직원들의 요구사항을경영에 반영하기로 한 것도 있습니까.

“많아요. 신입 사원들을 차·부장급 선임들과 연결시키는 멘토링 제도를 기획하고 있고요, 작년까지는 직원들 본인만 대상으로 했던 종합건강검진 대상자를 올해부터는 배우자까지 확대했습니다.‘자사 브랜드를 직접 입어보고 제품개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직원 할인율을 높여달라’는 의견도 반영했습니다. 프로스펙스는 30~40%에서 50%로,몽벨 스케처스 등 다른 브랜드도 10~20%에서 30%로각각 높였습니다. 회사가 잘 되려면 직원이 잘 돼야 하고,직원이 열심히 일하면 고객이 물건을 많이 살 것이고, 이는 주주에게 이익으로 돌아가고, 결국 회사에 이익이 되잖아요. 선순환구조의 핵심은 직원입니다.”

장단기 목표가 궁금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몽벨과 프로스펙스를 선두로 중국 사업을 잘 해서 2015년에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겁니다. 이를 위해 안으로는 서로 소통하면서 모두가 아이디어를 내는 회사, 밖으로는 강하게 똘똘 뭉쳐서 글로벌 기업으로 클 수 있는 회사가 돼야죠. 삼성이 전자부문의 글로벌 강자가 됐듯 LS네트웍스하면 브랜드와 유통의 글로벌강자라는 말을 들을 겁니다.”

대표적인 사양 산업으로 꼽혔던 우리나라의 신발산업과섬유산업이 한·유럽연합(EU),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계기로 재도약의 호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섬유·신발의 FTA 활용 성공사례 분석과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한·EU, 한·미 FTA의 발효 전후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섬유의 대EU수출과 대미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7.2%와 7.5% 증가했다.

신발의 대EU 수출은 3.2% 감소했으나 대미 수출은31.5% 증가해 FTA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와 신발은 다른 공산품에 비해 관세율이 높아EU, 미국과의 FTA로 인한 관세 인하 혜택 효과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반면 2012년 상반기 우리나라의 섬유 수출은 77억6300만달러, 신발 수출은 2억2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5%, 2.0%의 감소세를 보여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여파를 여실히 보여줬다.

보고서는 FTA를 활용하여 관세 혜택을 받은 기업들의사례도 소개하였다. 이 기업들은 △FTA 원산지 결정 기준분석 및 철저한 적용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품질·기술·디자인 차별화 ▲정부·유관기관의 활용 및 협력업체와의 공조 등의 전략을 구사하며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송송이 수석연구원은“무역업체가 실질적인 FTA 혜택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 정부는FTA 원산지 결정기준이 완화될 수 있도록 이행점검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며“중소기업을 위한 원산지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품목별로 특화된 FTA 활용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FTA 발효 후 섬유·신발 수출 늘어’ 2012.09.12파이낸셜뉴스

섬유패션업계 FTA 활용 선도산업 본격 시동 2012.06.12패션저널

섬유패션기업 FTA 활용능력 제고를 위해 섬산련/관세사회 협력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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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신발산업,FTA 덕에 다시 일어선다 2012.05.25

- FTA로 관세 철폐된 뒤 對美·對유럽 수출 증가세… 외국 업체들 생산기지 추진

- 그동안 제조기반 많이 약화, 주문 들어와도 소화 잘 못해… 영세성 탈피 기획력 키워야

최근 부산 신발산업진흥센터 구영남(64) 소장에게 이메일 한 통이 도착했다. 발신자는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인‘팀버랜드(Timberland)’. 인건비가 싼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공장을 두고 있지만, 한미 FTA를 계기로 한국에도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팀버랜드는 생산을 희망하는 신발 종류를 A3 크기의 종이20여장에 빼곡히 담아 보내왔다. 구 소장은“아직 협상이진행 중이지만 세계적인 신발 브랜드가 한국에 생산기지를열겠다는 뜻을 밝힌 것만으로도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반겼다. 협상이 이뤄지면 부산에서 연 300만 켤레, 1억달러 규모의 수출길이 열리게 된다.

FTA 효과…부산 신발산업 살아나나

작년 7월(한·EU)과올 3월(한미) FTA가 잇따라 발효되면서 과거 수출 효자산업이었던 부산의‘신발산업’이 부활할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부산 신발산업 총수출액은 2억7200만달러(3200억원). 부산은

우리나라 전체 신발 수출액(4억6300만달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신발산업의 메카’다. 올 1분기 실적은 긍정적이었다. 미국과 유럽에 대한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각각 29%와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발산업진흥센터 정병철 과장은“FTA에 대한 기대 심리로 수출량이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FTA 효과가 본격화되는 2분기에는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말했다.

관세가 철폐되면서 1990년대 이후 부산을 떠났던 바이어들도 속속 부산으로 모여들고 있다. 신발제조업체 고려TTR의 하승용 이사는“중국에서 신발을 생산해온 미국유명 브랜드가 최근 신발을 생산해줄 수 있느냐는 문의를해왔다”면서“지금까진 내수용만 만들어왔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해외 전시회에도 참가하면서 미국과 유럽 시장

을 공략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녹산공단에 있는신발 제조업체 학산도 내년부터 국내 공장에서 1만 켤레분량의 수출용 신발을 생산할 계획이다. 저가(低價) 생산기지였던 중국의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신발업체들이 기술력과 관세 혜택을 가진 한국으로 점차 눈을 돌리고있는 것이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트렉스타는 관세 혜택을 위해 중국에 있는 일부 생산라인을 올해 초 국내로 옮겼다. 중국에있던 생산라인 4개 중 2개를 줄이고, 부산에 월 6만 켤레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확장한 것이다. 직원도 생산직포함, 51명을 새로 채용했다. 트렉스타 관계자는“관세가대부분 철폐되면서 올 1분기에 미국 주문이 대폭 늘어 직원을 새로 채용했다”고 말했다. 트렉스타는 올 1분기 미국 수출액이 19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40만달러)보다 5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대미 수출액도 작년보다 80%이상 늘어난 525만달러로 잡고 있다.

FTA 활용, 갈 길 멀어

그러나 FTA 준비를 착실히 해온 대규모 기업들만 효과를 보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부산 지역 신발업체들은 부품이나 소재 생산 위주의 영세한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부산발전연구원 황영순 연구위원은“그동안 부산 신발업체들이 비용절감에만 신경쓰다 보니 기획력이나 기술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면서“FTA를 계기로 영세한 업체들도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하거나 브랜드를 만드는 등 규모를 키우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싼 인건비 때문에 생산기반이 모두 동남아로 넘어가면서, 국내 제조기반이 열악해진 것도 풀어야 할 과제다. 부산경제진흥원 이상엽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외국 메이저 업체들이 생산주문을 해와도 부산에 그만한 생산력을갖춘 업체가 없어 주문을 소화해내기 힘든 상황”이라면서“외국으로 나간 신발 생산기지를 국내로 유턴시키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와 한국관세사회(회장김광수)는 한-미, 한-EU 등 세계 거대시장과의 FTA 발효에 따른 섬유패션업계의 FTA 활용 제고를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기관은 6월 14일(목) 오후 2시 섬산련 노희찬 회장, 관세사회 김광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섬유패션기업 FTA 활용지원을 위한 섬산련-관세사회MOU’를 체결한다.

MOU의 주요 내용으로는 섬유패션기업의 효율적인FTA 활용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 FTA관련 제도개선을 위한 상호지원 및 기관간 협력체제 구축 등이 포함된다.

그동안 섬유패션업계의 FTA 활용능력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온 섬유산업 FTA 지원센터는 이번번관세사회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다양하고 심도있는 사업 콘텐츠를 업계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반기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인“현장 밀착형컨설팅”사업시 폭넓은 인력풀 확보로 보다 많은 기업에게보다 깊고 심도 있는 컨설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섬산련 노희찬 회장은“이번 한국관세사회와의 MOU체결은 산업별 단체로는 처음으로 전문가 단체와 체결하는업무협약으로서의 의의가 있다.”면서“민간차원의 이러한 업무협력을 계기로 정부 부처간 또는 정부와 민간차원에서 FTA의 적극적인 활용 및 의무이행을 위한 업무협력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섬산련은 관세사회와 공동으로 FTA를 활용한 수출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 등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 섬유패션기업이 편리하게 무역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위탁 생산할 부산 지역 신발 제조업체를 찾습니다. 한미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인하 혜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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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후광…부산 신발, 美·EU 수출 호조 2012.05.15

우리나라가 EU(유럽연합)에 이어 미국과 FTA(자유무역협정)를 발효한 이후 이들 지역의 신발 수출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한미 FTA 발효 뒤부터 미국 바이어의 부산 방문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본지 지난달 24일 자16면 보도) 실제 대미 수출이 지난해보다 급신장하고 있어 지역 신발산업이FTA의 최대 수혜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발산업진흥센터는 올 1분기(1~3월) 대미 수출은 430만 달러로 전년동기(332만5000달러)보다 29.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201년 10~12월) 실적 371만7000달러에 비해서도 15.7% 늘어난 것으로, 최근 5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제 FTA가 발효된 것은 3월 15일이지만, 관세 철폐에 대한 기대심리로 올 1월부터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1분기 부산 전체 신발 수출(6236만 달러)이 전분기(6933만 달러) 대비 10.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대미 수출이 늘어난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부산의 신발 수출 중 90% 이상은 소재와 부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 지역도 중국과 베트남 등 한국기업의 현지공장이 설립된 곳이다. 반면 미국 시장은 등산화와 기능성신발 등 고부가가치 완제품 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어 실질적인 수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2분기(4~6월)부터는 미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수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유명 아웃도어브랜드인 팀버랜드가 내년 이후 연 300만 켤레(1억 달러)규모로 부산지역 생산업체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반스와 퀵

실버, 오클리 등 미국의 브랜드들도 고려TTR, 천일상사,트렉스타 등 지역 신발업체와 생산 협의를 진행 중이다.

유럽 시장도 지난해 7월 FTA 발효 이후 지속적인 수출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대EU 수출은 95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66만9000달러) 대비 43.2% 늘었고, 전분기(95만8000달러)보다7.6% 신장한 것이다.

이처럼 FTA 이후 신발 수출이 증가하는 배경에는 관세 철폐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신발센터 관계자는“세계 최고의 기술력에도 중국과 베트남 등지의 값싼 인건비에 밀려 고전하던 부산지역 신발업계가 FTA 발효 이후 가격 경쟁력이라는 날개를 달았다”고 말했다.

- 1분기 대미 수출 430만弗…전년동기 대비 29.3% 상승- 대EU 수출도 43.2% 신장- “관세 철폐로 가격 경쟁력” - 한국신발산업協 권동칠 회장 “신발업계, 해외 생산 줄이고 한국으로 회귀할 시점”

- 트렉스타, 중국 → 한국으로 생산량 이전 ... 국내 생산 직원 2배 이상 신규 채용

한미 FTA, 신발업계에 ‘수출 증대+일자리 창출’ 두마리 토끼 2012.05.03아시아투데이

한미 FTA 발효이후 신발업계는 제품가격의 경쟁력 확보로 수출증대와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다 주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둔 아웃도어 기업인 트렉스타는 최근 생산직 직원을 추가로 신규 채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한미FTA 발효 이후 늘어난 미국 바이어들의 주문 때문.

트렉스타는 지난해 5월부터 한미 FTA 발효에 대비해 중국 현지 공장의 생산라인 4개 중 2개를 줄이고 한국 공장에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또 기존 중국 공장의 매달 12만켤레 생산량 중 4만켤레는 한국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해오고 있다.

트렉스타 한국 부산 본사 공장에서 직원들이 수출용 신발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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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발효 이후 신발류의 평균관세가 철폐되면서예상대로 트렉스타의 부산 본사 공장으로 미국 아웃도어업계 바이어들의 방문이 많아지면서 지난달까지 국내 전체직원 수도 지난해에 비해 올해 51명이나 늘어 25% 증가했다.

특히 이 중 신규 채용한 생산직 직원만 36명으로 요즘 물량을 맞추기 위해 일주일에 3일 이상은 야근을 해야 할 정도. 신규 채용된 직원 중에는 유휴한 숙련공도 포함돼 있다.

한국은 80년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세계 유명 브랜드 신발의 70~80%의 생산을 도맡았던 만큼축적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이제 이런 기술력을 갖춘 한국 제품이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신발 생산 주요 국가의 생산품과 비교해 개별 가격에 대한 경쟁력을 가지게 되자 미국시장이 한국의 신발업계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신발 품목은 FTA 발효로 2.7~10% 관세가 즉시 철폐되고, 장기적으로 품목에 따라 최대 37.5%까지 관세가 인하된다. 신발업계는 OEM사업 외에도 자체 브랜드 신발 수출에도 좋은 효과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둔 아웃도어 기업 트렉스타가 최근 한미FTA 발효 이후 늘어난 미국 바이어들의 주문에 힘입어 생산직 직원 36명을 추가로 신규 채용했다.

미국 유통 바이어들의 이익이 증가해 수출망 확대 효과를 가져오고, 미국 시장의 수출 증가는 캐나다를 위시한 미주 지역의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관세 철폐로 얻어지는 비용이 현지에서의 마케팅 비용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여러 프로모션 등의 브랜드 전략화 비용으로 전이하는 효과로 미국 시장에서의 브랜드인지도 향상에도 많은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트렉스타는 미국 전용 모델라인 강화를 통해 수출을 더늘려갈 방침으로 올해 미국 예상 수출액을 약 525만불로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미국 수출액인 292만불에 비해1.8배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한미 FTA에 대한 효과는 앞선 판단과 함께 KOTRA, 관세청을 비롯한 정부 및 유관기간에서 다각적으로 지원하는컨설팅 서비스를 활용한 덕도 컸다.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이자 트렉스타 CEO인 권동칠대표는“FTA 발효 이후 가격 경쟁력을 위해 국내 생산을접고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방법을 선택하기보다 역으로 해외 생산을 줄이고 한국으로 회귀를 할 시점”이라고밝혔다.

권 대표는“그 동안 중국 및 아시아 지역으로 많이 이전했던 신발산업 부분의 저변과 재봉 등의 가공 산업의 국내귀환이 예상되기 때문에 신발산업의 재도약과 많은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미국 신발류 시장은 연 400억달러 규모로 국내 신발업계 외에도 많은 국내기업들이 한미FTA를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기업의 경쟁력확보와 수출액 증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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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목)~10.27(토) BEXCO 제2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