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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Vol.221 January·February 2019 Arts Friend With Ulsan Culture & Arts Center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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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ol.221January·February 2019

Arts FriendWith Ulsan Culture & Arts Center

그대를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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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Friend 울산광역시문화예술회관 월간 문화예술정보지

2019년 1·2월호 / 통권 221호

발행처 울산문화예술회관 / 울산광역시 남구 번영로 200(달동)

홈페이지 http://ucac.ulsan.go.kr

발행인 울산문화예술회관장 금동엽

기획·편집 홍보마케팅팀(T.052-226-8241~2)

디자인·제작 푸른산디자인

With Ulsan Culture & Arts Center

2019 January·February Vol.221Contents

Special Performance 기획공연 04그대를 사랑합니다

Art & Performance 울산시립교향악단 082019 신년음악회

울산시립무용단 끼, 열리다 10

울산시립합창단 I 위대한 합창 명작 시리즈 1 12

울산시립합창단 Ⅱ 겨울방학 교과서 음악회 14

Art & story 예술을 말하다 I 16죠아키노 로시니 20

예술을 말하다 Ⅱ 20티슈바인의 <로마 캄파냐의 괴테>

예술을 말하다 Ⅲ 23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 뮤지컬 <김종욱 찾기>

김용진의 Piano Forte 26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프리츠 크라이슬러

예술을 말하다 Ⅳ 28미디어 전시의 두 얼굴

Information 1·2월 공연·전시가이드 31

1·2월 공연·전시일정 34

울산지역 문화예술회관 공연·전시 정보 38

회관 유료회원을 위한 특별혜택 40

협약점 이용방법 41

울산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 가입안내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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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16.(토) ~ 1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주최 울산광역시 주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작 (주)나인스토리 출연 이순재, 박인환, 손숙, 신철진, 박혜진, 한초아, 김호진

사랑에 무게가 있다면 이 정도쯤은 묵직해야 사랑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 경향신문

만화 속 상상의 인물이 아닌, 생생한 인물들을 통해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 - KBS

노인들의 삶과 황혼의 사랑, 특유의 잔잔함이 공연 내내 묻어 난다 - SBS

노년의 사랑은 애절함을 뛰어 넘어 감동으로 다가온다 - 한겨레21

관람연령 8세(초등학생)이상 티켓가 전석 4만원

※위 사진은 서울공연 이미지 자료로 정영숙 배우는 울산공연에 출연하지 않습니다.

● Special Performance l 기획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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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ecial Performance l 기획공연

2019년 2월, 가장 빛나는 ‘반짝반짝 老맨스’가 찾아온다!

원작 웹툰<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별점 9.6을 기록하며 단행본으로 출간, 15만부라는 판매고를 올리며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수작이다. 2011년 영화로 제작된 <그대를 사랑합니다(감독 추창민)>는

7주 연속 실 관객 평점 순위 1위를 달리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이듬해 이순재-정영숙 주연의 SBS드라마로 제작되어안방극장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갔다.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울린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올 겨울,

대학로 대표 연출가 이해제를 만나 이미 검증된 작품성에 신선한 감각을 더해 원작 그 이상의 감동무대를 선보인다!

강풀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 드라마로도 제작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그대를 사랑합니다> 울산공연!

마치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알 것만 같은 이성과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감성을 가진 세상의 어른들.인생의 의미를 천 번도 넘게 곱씹어봤을 그들의 사랑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사랑’이라는 말에 미처 다 담지 못한 마음의 무게가, 어쩌면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게만 느꼈을 감정들이새삼스럽게 빛나고 소중해지는 이야기 <그대를 사랑합니다>

2019년 2월, ‘사랑’이라는 말에 무뎌진 감각들을 새롭게 일깨워줄 기회가 될 것이다.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를 가슴 설레고 따뜻한 연극!

Casting Schedule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가 한 자리에 모였다! 연기와 인생에 대한 진솔함을 작품에 고스란히 녹여 낼 연기파 배우들의 가장 빛나는 무대!

전 국민이 사랑하는 국민 배우 이순재, 박인환 다채로운 영역에서 활약 중인 관록의 배우 손숙

그리고 밀도 높은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배우들이 모두 모여 다시 볼 수 없는 역대급 캐스팅으로 전 세대 관객을 만족시킨다!

싱크로율 120%! 대.한.민.국 역대급 캐스팅!

이순재 박인환 손 숙 신철진 박혜진

※ 상기 공연 스케줄은 배우 및 제작사의 사정에 의해 사전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일자 시간 김만석

16일(토)

17일(일)

3시/7시

2시/6시

박인환

이순재

송이뿐

손숙

장군봉

신철진

조순이

박혜진

연아

한초아

원씨 外

김호진

SYNOPSIS

사랑에빠진네남녀의생애가장아름다운고백 “그대를사랑합니다”

만석♥이뿐

새벽녘 낡은 오토바이로 동네 사람 모두들 깨우며 우유배달을 다니는 할아버지 만석.

입만 열면 까칠 버럭! 알고 보면 따뜻한, 사랑에 서툰 만석은 아침마다 마주치는 미소가 어여쁜 송씨 할머니와

어느 날 우연히 대화를 나누며, 조심스레 설레는 사랑을 시작하는데....

군봉♥순이

평생 한 사람만을 바라본 순수한 사랑꾼 군봉과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천진난만 순이.온종일 군봉을 기다리며 그림을 그리는 순이에게 매일 밤 하루 일과를 다정하게 들려주던 군봉은

어느 날 소풍를 가자며 나선다. 서로가 없는 삶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이 두 사람은 언제나 함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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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 & Performance l 울산시립교향악단

2019년 기해년 (己亥年)을 맞이하여울산시립교향악단이 신년음악회를 마련합니다.

2019년 기해년 (己亥年)이 밝았습니다. 새로운 희망과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담아 울산시립교향악단이 「2019 신년음악회」를 선사합니다.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세예프의지휘로 마련된 이번 신년음악회는 2018년을 조용히 뒤로 하고힘찬 2019년의 기운을 느끼게 하는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으로시작하여, 피아니스트 이효주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1번을 협연합니다. 행진곡풍으로 시작하는 곡의 분위기, 끓어오르는 듯 희극적인 정서가 강한 피날레, 중간부터 끝까지 계속되는아름다운 칸타빌레를 관철시키는 안단테가 돋보이는 모차르트의명작품입니다. 또한, 슈만의 교향곡 제4번을 통해 낭만적인 열정과 서정성을 겸비한 웅장한 교향곡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짜릿한 전율과 가슴 뭉클한 환희의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무대를 압도하는 고귀한 카리스마피아니스트 이효주

‘한국 피아노 음악의 미래’로 지목된 이래로 전세계를 무대로 선굵은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미국 신시내티 국제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과 아시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그랑프리 수상, 상하이 국제콩쿠르 입상과 프랑스 피아노 캠퍼스 국제 콩쿠르 우승 및 청중상 수상 그리고 에피날 국제 콩쿠르 2위 수상 등 주요 국제콩쿠르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2010년 가장 저명한국제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청중상, 그리고 특별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 차세대 피아니스트로서의 면모를 세계에 증명했습니다.

PROFILE PROGRAM

예원학교, 서울예고 재학 중 도불프랑스 국립고등음악원에서 실내악 전문사 과정을 최우수 졸업프랑스 에꼴 노르말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 중. 미국 신시내티 국제 콩쿠르 우승, 모스크바 국제청소년 쇼팽콩쿠르우승, 아시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그랑프리, 프랑스 피아노캠퍼스 국제콩쿠르 우승 및 청중상스위스 제네바 체임버, 스위스 로망드 필하모니, 비엔나 모차르트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피아니스트 이효주

상트페테르부르크 글린카 합창음악학교 및 국립음악원 졸업마리스 얀손스(M.Jansons), 미하일로프(A.Mikhailov) 사사 카라얀 국제콩쿠르, 도쿄 국제콩쿠르, 탈리히 국제 콩쿠르 등 다수 입상 상트페테르부르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2000년~현재)에스토니아 국립교향악단 음악감독 역임 (2001년~2010년)에스토니아 국가 문화상 수상로열콘체르트헤바우오케스트라, 로테르담필하모닉, 드레스덴필하모닉 등 다수 지휘베를린심포니, 러시아국립오케스트라, BBC스코티시심포니, 로열리버풀필하모닉 등 지휘 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 예술 조감독현)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

예술감독 겸 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브람스 / 비극적 서곡 라단조 작품81Brahms / Tragic Overture in d minor Op.81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제21번 다장조 작품467Mozart / Piano Concerto No.21 in C Major K.467

Intermission 휴 식

•슈만 / 교향곡 제4번 라단조 작품120Schumann / Symphony No.4 in d minor, Op.120

※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한 공연입니다.

2019. 1. 25.(금) 오후8시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전석1만원할인 회원30%, 단체10인이상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50% 할인

공연문의 ucac.ulsan.go.kr Tel 052. 275. 9623~8※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한 공연입니다.

주최 주관울산광역시 울산시립예술단

지휘_ 니콜라이 알렉세예프피아노_ 이효주

울산시립교향악단 특별공연

2019 NEW YEAR’S CONCERT

2019 신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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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용, 국악, 가무악(歌舞樂)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사하는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2월 21일(목)과 22일(금)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단원들의 참신한 창작세계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끼, 열리다』를선보인다.

첫날 21일(목) 무대는 박성태 단원의 창작소리극 『심청-꽃의 길』로 연다. 이 작품은 판소리 심청전 사설은 최대한살려 춤으로 표현하고, 곡은 현대적인 선율로 작곡해 관객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친숙하게 다가간다.

이어서 자기 자신 밖에 관심없는 현대사회의 이기심을 춤과 마임으로 엮어 표현하고 서로의 아픔을 다독이며상생(相生)의 길로 나아가려는 염원을 타악 연주로 풀어가는 강성주 단원의『공감』과 경쾌한 거문고 독주곡을 기타와콜라보한 『출강』, 두 대의 거문고로 유려한 선율을 선사하는 『유현의 춤』을 임세란 단원이 선사한다.

22일(금)에는 나무질감이 살아있는 전통타악기의 울림과 서양 전자악기의 화음이 만나 아름다운 멜로디와 여백을만들어 관객들과 소통하는 김선희 단원의 『전자나무』, 고전소설 『춘향전』을 모티프로 춘향이 사랑하는 임에게남기는 유서 형식의 시(詩)를 퓨전국악, 소리, 춤, 마임으로 엮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정은아 단원의 『춘향유문』,그리고 슬프고도 애잔한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애정을 애써 담담한척 아닌척 하며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우리의 모습을 그린 오수미 단원의 창작무용『Mombless』를 감상할 수 있다.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은 “이번 무대는 관객들에게도 기존과 달리 새로운 레퍼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좋은 기회지만, 공연을 준비하는 단원들에게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시민들의많은 관심과 참여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 02. 21.(목) ~ 22.(금) 오후 8시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입장료 전석 1만원 관람등급 5세 이상 입장가

울산시립무용단 단원들의 참신한 창작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무용, 국악, 마술, 마임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새로운 장르를 열다끼, 열리다

•퓨전국악 『심청-꽃의 길』 / 박성태

•퓨전타악 『공감』 / 강성주

•거문고 『유현의 춤』 / 임세란

•창작무용 『Mombless』 / 오수미

2/21일(목) PROGRAM

•퓨전타악 『전자나무』 / 김선희

•퓨전국악 『춘향유문』 / 정은아

•거문고 『유현의 춤』 / 임세란

•창작무용 『Mombless』 / 오수미

2/22일(금) PROGRAM

1110

● Art & Performance l 울산시립무용단

울산시립무용단 기획공연

예술감독 홍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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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인 기지휘

합창 울산시립합창단

반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New York University 합창지휘 (석사)•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 합창지휘 (박사)•북미음악대학협의회 미주 한국일보가 선정한 “21세기를 이끌고 갈 차세대 지휘자”로 선정•2014년 10월 스위스로잔국립음대 초청 「한국합창음악의 전통과 발전」 강의•2016년 11월 미국 위스콘주립대학교 초청 강의•호남신학대학교 음악학과,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역임•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 역임•현. 울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

창단26주년을 맞은 울산시립합창단은 자연과 인간의 삶, 종교, 철학 등 다양한 테마를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꿈과 사랑이 가득 찬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1993년 비상임단으로 출발하여, 1998년 상임단으로 전환하면서 조직적, 체계적 틀을 갖춤과 동시에 음악적 역량이 날로 향상되어 지역 문화계를 이끌어가는 공공예술단체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아름다운 열정과 역동적인 면모를 발휘하는 사단법인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는 21세기문화환경 요구에 부합하는 교향악단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관객 우선의 참신한 기획과다양한 연주로 클래식 팬들에게 다가가는 정통 오케스트라로 호평 받고 있다. 명실공히 한국의 대표적 민간 오케스트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는 그동안 정기연주회, 부산음악인 시리즈, 오페라공연, 조수미 콘서트, 호세카레라스 독창회, 부산바다축제, 한.일 빅콘서트 그리고 기업 메세나음악회 등 수많은 연주를 통하여문화상품화의 가능성과 함께 음악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PROFILE

PROGRAM

● Art & Performance l 울산시립합창단Ⅰ

12 13

•Coronation Anthems, HWV 258-261 (대관식 찬가)제1곡 Zadok the Priest (사독제사장)제2곡 The King shall Rejoice (왕은 기뻐하라)제3곡 My heart is inditing of a Good matter (나의 마음은 즐거움에 뛰노라)제4곡 Let thy hand be strengthened (그의 손은 강하나이다)

- Intermission 휴 식 -

•Dettingen Te Deum, HWV 283 (데팅겐 테 데움)1. We praise Thee, o God (우리는 찬양합니다)2. All The Earth doth Worship Thee (당신을 경배합니다)3. To Thee All Angels cry aloud (모든 천사들이 소리 높여 외치고)4. To Thee Cherubim and Seraphim 5. The Glorious Company of Th'Apostles (영광스러운 기쁨)6. Thou Art The King of Glory (영광의 왕)7. When Thou Tookest upon Thee (우리를 구하기위해)8. When Thou had'st overcome the sharpness of Death (죽음의 극복) 9. Thou sittest at the right hand of God 10. We therefore pray Thee 11. Make Them to be number'D 12. Day by Day We magnify Thee 13. Vouchsafe, o Lord 14. O Lord, in Thee have I tru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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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 & Performance l 울산시립합창단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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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 & Story l 예술을 말하다Ⅰ

죠아키노 로시니 20글_ 송종건

‘호수의 여인’ 초연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로시니는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으로 가서 차기작을 준비하였다. ‘호수의 여인’이

끝난 지 채 2개월도 안되어 완성한 오페라가 ‘비안카와 팔리

에로’이다. 내용은 이전 작품인 ‘에두아르도와 크리스티네’와

유사하다. 대본은 안투안-뱅생 아르노의 희곡 '베니스의 사람

들=블랑세와 몽카생'을 바탕으로 펠리체 로마니가 2막 멜로

드라마 형식의 이탈리아어로 집필했다. 본래 원작에서 주인

공 팔리에로는 마치 오페라 ‘토스카’의 카바라도시처럼 암울

한 종말을 맞이하지만 대본가와 작곡가는 당시의 여러 분위

기를 생각해서 해피엔딩으로 수정했다. 이 오페라도 보면 전

작이 끝나고 2개월 남짓 밖에 시간이 없어 로시니가 작곡하는

데 시간에 쫓긴 흔적들이 군데군데 나타나다. 서곡은 ‘에두아

르도와 크리스티네’로 부터, 피날레 장면은 ‘호수의 여인’ 피날

레를 적당히 변형시켰다. 하지만 서주부, 4개의 아리아, 3개

의 2중창, 4중창과 1막 피날레에서 들려주는 음악은 장대하

고 모험심 가득하고 상상력 풍부했다.

과도한 감정의 표현이 오페라의 주요한 특징 중의 하나라는

점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음악은 거칠고 공격적이다가도 감정

적으로는 섬세함을 나타내며 자유자재로 연주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지극히 전통적인 타입의 오페라 구조로 이루어졌고 로

시니의 프로페셔널리즘이 가장 빛나는 좋은 본보기였다. 로

시니는 카멜레온 같은 수법으로 작품을 의뢰한 극장의 요구

에 맞게 특화시키면서 기가 막힌 솜씨를 보여주었다. 1819년

12월26일 라 스칼라극장에서 초연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라

스칼라극장의 노련한 가수들, 실력있는 오케스트라, 작품의

무대와 의상을 맡았던 알레산드로 산퀴리코(Alessandro

Sanquirico)의 기념비적인 디자인이 모두 조화를 이루어 초

연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오페라의 음악 그 자체에 대

해서는 밀라노 관객들의 반응이 혼재하였지만 작품 전체는 많

은 인기를 끌어 초연 이후 39번이나 공연이 되었다. 이 오페

라는 1840년대 중반부터 슬그머니 무대에서 사라졌다가 140

여년이 흐른 1986년 페사로의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발에서

리바이벌되었다.

코린토의 함락(사진출처: 페사로 로시니 페스티벌) 코린토의 함락(사진출처: 페사로 로시니 페스티벌)

마오메토 2세 (사진출처: 로마오페라)

오페라 ‘비안카와 팔리에로(Bianca e Falliero) 또는 세명의 자문관(Il consiglio dei tre)’

● 줄거리

베니스공화국 원로원의원 콘타레노의 딸 비안카는 용맹한 장

군 팔리에로와 사랑하는 사이이다. 전장터에서 죽었다고 소문이 돌던

팔리에로가 베니스를 침공한 외적을 물리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전

장에서 돌아온다, 한편 콘타레노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딸 비안카를

자신의 정적인 카펠리오와 결혼시키려 한다. 비안카가 완강히 거부하자

콘타레노는 계속 비안카가 거부하면 팔리에로를 죽일 것이라고 협박하

여 할 수 없이 결혼식장에 가지만 비안카는 결혼서약서에 서명하기를

거부하며 아버지한테 완강히 저항한다. 비안카의 결혼 소식을 듣고 뛰

쳐 달려온 팔리에로는 콘타레노의 부하들에게 저지당한다.

비안카는 결혼서약을 계속 거부하고 비안카 아버지의 분노를

피해 스페인 대사관에 숨어 있던 팔리에로는 체포되어 반역자로 재판을

받을 처지에 놓인다, 팔리에로가 스페인 대사관에 숨은 사실에 대해 베

니스와는 적국인 스페인과 공모하여 반역을 꾀한 것으로 모함 받는다.

팔리에로의 재판을 맡은 3명의 원로원 의원 중에는 콘타레노, 카펠리오

가 포함되어있다. 팔리에로는 더 이상 구차한 변명은 포기하고 자신의

처지를 운명에 맡긴다. 그러나 비안카는 팔리에로의 억울함을 헌신적으

로 변호하면서 팔리에로를 살리려고 안간힘을 다한다. 이런 비안카의 호

소에 카펠리오가 감동하게된다. 카펠리오는 두사람의 결혼을 축복한다.

● 미사곡 ‘글로리아 미사 Messa di Gloria''

로시니는 1820년 전문 작곡가로서는 처음으로 미

사곡 ‘글로리아 미사'를 작곡하여 사순절 시즌인 3

월24일 나폴리 산카를로극장 부속 성당에서 초연

했다. ‘글로리아 미사’는 ‘스타바트 마테르 Stabat

Mater’, ‘작은 장엄미사 Petite Messe Solennelle’

와 함께 로시니의 3대 미사곡 음악에 속한다. ‘글로

리아 미사’는 10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

명의 독창자, 합창,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제1막

제2막

주요 아리아

‘아름다운 주홍빛 장미여 Della rosa il bel vermiglio’(1막, 비안카)

마오메토 2세 오스만제국 술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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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

● Art & Story l 예술을 말하다Ⅰ

오페라 ‘마오메토 2세(Maometto II)' & '코린트의 함락(L'Assedio di Corinto)'

‘비안카와 팔리에로’ 다음 오페라는 ‘마오메토 2세 Maometto II’이다. 이 오페라는 이탈리아에서 공연

한 모든 로시니 작품 중 가장 작곡과정이 길었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작곡기간동안 나폴리가 시민전

쟁의 위험으로 사회가 불안정했고 나폴리 페르디난도 국왕이 다시 의회를 구성하는 등 정치적으로 여

러 변화가 있었다. 로시니처럼 궁정 극장(산카를로 극장)과 관계되는 사람들은 처신을 매우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는 시기였다. 대본은 나폴리 문화계의 주요 인사였던 체사레 델라 발레, 벤티가노공작(Ce-

sare della Valle, Duke of Ventignano)이 집필했다. 체사레 델라 발레는 볼테르의 비극 ‘마호멧’과 조

지 고든 바이런이 1816년 발표한 비극적 대화시 ’코린트 함락‘에 영향을 받아 집필한 자신의 산문 극본

’안나 에리조 Anna Erizo‘를 원작으로 하였다. 체사레 델라 발레의 원 대본에는 마오메토 2세가 콘스

탄티노플을 점령한 역사와 그리스 네그로폰테에 위치한 베니스 식민지들을 파괴한 역사에 대해 사실

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그러나 로시니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여서 대본을 일부 수정하여 정치적이

고 민족주의적인 요소를 경감시키고 비극의 인간적인 측면을 더 강조했다.

마오메토 2세(1432~1481, 즉위기간 1444~1446, 1451~1481)는 오스만 제국의 제7대 술탄이며,

처음으로 카이사르와 칼리프의 칭호를 쓴 인물이다. 1453년 21세의 나이로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여

동로마 제국을 멸망시키고 오스만 제국의 판도를 확장시킨 인물이다. 1480년 마오메토 2세는 로마제

국을 재건한다는 명분으로 이탈리아 반도를 침략하였는데 그때 알바니아에서 일어난 반란으로 보급

로와 퇴각로를 모두 차단당하고 로마교황 군대의 강력한 역공을 받아 퇴각했다. 그리하여 이탈리아인

들에게는 마오메토 2세가 강하게 각인되어있었다. 이 오페라는 로시니 작품으로는 최초로 작품의 의

도와 작곡과정 등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작업 스케치가 남아있다. 로시니 초기작들의 스케치는 분실되어

현재는 전해져오지 않고 이 작품부터 스케치가 전해져온다. 1820년 12월3일 ‘마오메토 2세’가 나폴리

산카를로 극장 초연 때는 터키군이 베니스의 식민지 네그로폰테를 침공하여 함락시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1822년 12월26일 베니스에서 초연될 때에는 로시니가 게타노 로시에게 의뢰하여 대본의 내

용을 베니스군사들이 터키군을 몰아내고 승리하는 내용으로 바꾸어 해피엔딩을 보여주었다.

비안카와 팔리에로 (사진출처: 로마오페라)비안카와 팔리에로 (사진출처: Forum Opéra)

주요아리아

•‘파미라 그대를 다시 만났다. Pamira mi sei resa’(1막 마호메트 2세)

•‘울고 있는 내 마음 속엔 이제 아무런 희망도 없다 L'alma che geme non piu

speme’(1막 파미라)

•‘E fia ver, mio Signor 신이여 정말일까요?’(3막 합창)

● 파리 공연 ‘코린트의 함락 L'Assedio di Corinto’

1826년 10월9일 파리 오페라에서 초연 할 때는 ‘코린트 함락’으로 제목을 바꾸었다. 파리 프로덕션은 루이지 발로키&

알렉상드르 수메가 대본을 수정하여 배경을 네그로폰테(그리스의 에비아 섬)에서 그리스 본토로 옮겼다. 주인공들의 이

름도 변경했으며 작품의 길이도 ‘마오메토 2세’는 2막의 비극드라마였으나 ‘코린트의 함락’은 3막의 서정비극으로 수정

했고 로시니가 음악도 일부 손을 보았다. 그러나 전체 극의 내용은 비슷하다. 이 작품은 극적인 내용과 무대효과로 인해

초연 때부터 인기를 끌어 19세기 전반까지 자주 공연되었다.

● 줄거리

터어키 대군에게 함락되기 직전의 코린트, 그러나 코린트

총동 클레오메네(파올로 에리조)는 사람들에게 노예가 되

기보다는 죽을 각오로 터어키군에 항전하라고 독려하고,

젊은 대장 네오클레(칼보)도 마지막까지 싸우기로 서약한

다. 클레오메네는 딸 파미라(안나 에리조)에게 네오클레

와 결혼하라고 하자 파미라는 오래전 아테네에서 만난 알

마조르(우베르토)라는 외국인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고 아

버지에게 고백한다. 클레오메네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

을 그리워말고 네오클레와 결혼하라고 딸에게 타이르고

터어키군이 총공격해오는 소리를 들은 파미라는 네오클

레와 결혼을 결심하고 자신의 사랑을 단념한다. 마오메토

2세가 이끄는 터어키군이 코린트를 점령했다. 마오메토

2세는 부하들에게 코린토인들과 예술품을 소중히 예우하

라고 명령한다. 마오메토 2세가 코린트에 유난히 관대한

이유는 오래 전 아테네에서 공부할 때 코린트 아가씨를

사랑했기 때문. 마호메트 2세는 포로가 된 적장 클레오메

네에게 더 이상을 피를 흘리지 않도록 반항자들을 설득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때 아버지를 구하러 파미라가 들어오

고 두사람은 비로소 서로의 신분을 알게된다. 두사람은 서

로 기뻐하지만 파미라는 네오클레와 결혼하기로 약속한

사실 때문에 번민한다

‘코린트의 함락’을 중심으로 적으며 괄호 속 이름은 ‘마오메토 2세’에 등장하는 이름임.

제1막 (코린트 의회 입구홀과 광장)

파미라는 사랑과 조국을 위한 의무로 번민하는데 마오메

토 2세가 두사람의 결혼은 오히려 터어키와 코린트의 화

합을 가져올 것이라는 말에 파미라는 사랑하는 마오메토

2세와 결혼식을 거행하려는 찰나 터어키 진영에 잠입한

네오클레가 파미라를 보고 배반자라고 소리친다. 괴로워

하던 파미라는 마오메토에게 조국을 위해 떠난다고 이별

을 통고하고 애인의 배신과 완고한 코린트인들에게 분개

한 마오메토는 코린트의 모든 것을 파괴하라고 명령한다.

제2막 (마오메토의 천막)

파미라는 아버지에게 용서를 구하고 네오클레와 모두 함

께 죽을 때까지 싸울 것을 맹세한다. 그리스군 전원은 최

후까지 싸운다는 결의를 다지면서 남자들은 전원 무기를

들고 전장으로 향하고 남아있는 여인들은 기도를 올린다.

잠시 후 전장의 코린트인들은 몰살을 당하고 마오메토가

카타콤베에 나타나자 파미라는 칼로 자결한다. 아연실색

한 마오메토 2세의 등 뒤로 활활 불타오르는 코린트의 거

리가 보인다.

제3막 (코린트의 카타콤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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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0

● Art & Story l 예술을 말하다Ⅱ

우리는 왜 여행을 떠날까요? 사전을 찾아보면 여행은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에 가는 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장의 범위는 사람마다 달라도, 내가 노상 머무는 데와 다른 곳이겠지요. 그곳에 가서 일을 하거나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것이 여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 떠나면 고생”이고 어떤 때는 위험도 감수해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여행을 할까요? 여기에서는 일을 하러 간다는 목적이 분명한 출장은 제외하고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다시 사전

에서 유람을 찾아보니 이는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단순한 행위에 여행에 매력이 숨어 있습니다. 지금

있는 곳을 벗어나 낯선 공기와 풍토, 다른 언어, 때로는 시간과 날짜마저 바뀐 곳을 느끼는 것, 익숙함을 벗어나는 것이 여

행의 가치이지요.

이런 즐거운 자극을 통해 우리의 생각은 깨어납니다. 막혀 있던 실마리가 풀리기도 하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되기

도 하지요. 새로운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지혜를 쌓는 일도 여행의 이점입니다. 수많은 작가들은 이런 여행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고, 실제로 여행길에 걸작을 집필했습니다. 이 중에는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도 있습니다. “새벽 3시, 나는

칼스바트를 몰래 빠져나왔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사람들이 나를 떠나지 못하게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

하는 『이탈리아 기행』은 그의 여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당시 37세였던 괴테는 십여 년 전 발표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

픔』으로 이미 유명한 작가였고, 바이마르 공 카를 아우구스트의 궁정에서 정무를 맡았습니다. 행정 업무를 수행하며 피로가

쌓여 휴식이 필요한데다가, 샤를로테 폰 슈타인 부인에 대한 이루어질 수 없는 연모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쳤지요. 이런 상황에

서 그는 오랫동안 꿈꾸어온 이탈리아로 야반도주하듯 떠났습니다.

로마에서 그는 화가 요한 하인리히 티슈바인과 친분을 쌓고, 그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여행을 했습니다. <로마 캄파냐의 괴테>

는 이들이 함께 한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그림입니다(도판1).

로마 외곽 캄파냐 지역에는 고대 로마의 유적이 곳곳에 있었

고, 괴테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아름다운 풍광과 유적을 보

러 가곤 했습니다. 그림을 보면 망토를 걸친 괴테가 잠시 폐

허가 된 고대 건축물에 기대어 앉아 있습니다. 몸은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먼 곳을 보는 눈은 유적이 곳곳에 널린 로마

근교의 풍경을 응시합니다. 이탈리아는 고전 미술에 심취한

괴테에게 최고의 장소였고, 지난 몇 년간의 병든 듯하던 심

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괴테의 취향을 알고 있던 티슈바인은 초상화를 그리며 고대

의 유적지를 적절하게 활용했고, 괴테 또한 이를 무척 마음

에 들어 했습니다. 게다가 티슈바인은 괴테의 작품을 그림

속에 살짝 숨겨두기도 했는데요, 화면의 오른쪽에 있는 부조

를 다시 한 번 보시겠어요. 얼핏 고대 건축물의 부조 장식처

럼 보이지만, 사실 이는 괴테의 『타우리스 섬의 이피게니에』

의 한 장면입니다. 이는 고대 그리스의 비극 시인 에우리피

데스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작품인데, 우선 산문 형식으로

쓴 글을 이탈리아 여행 동안 시 형식으로 고쳤다고 합니다.

고대의 부활, 재생이라는 뜻의 르네상스, 그리고 이것이 꽃

핀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괴테는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문학

적 성취도 이룹니다.

도판 1. 요한 하인리히 빌헬름 티슈바인(Johann Heinrich Wilhelm Tischbein), <로마 캄파냐의 괴테>, 1787, 프랑크푸르트 주립미술관

도판 2 요한 조파니(Johann Zoffany), <자신의 조각 갤러리에있는 찰스 타운리>, 1781-1783, 타운리 홀 미술관

티슈바인의 <로마 캄파냐의 괴테>

글_ 황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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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 & Story l 예술을 말하다Ⅱ

그런데 이 그림을 보며 어딘가 익숙하다는 인상을 받지 않으셨는지요? 이곳이 어디인지 알만한 곳을 배경으로

하여, 근사한 포즈를 잡은 인물을 전경에 놓는 구도는 우리가 여행 기념사진을 찍을 때 자주 하는 것이기도 하

지요. 이 시기 괴테뿐 아니라 수많은 이들은 여행지의 모습을 담은 초상화를 그려 여행을 기념했습니다. 괴테에

앞서 수많은 상류층 영식들, 특히 영국의 귀족과 부유한 젠트리 계급의 자제들이 이탈리아를 여행했습니다. 이

여행 붐을 ‘그랜드 투어’라고 합니다. 사회에 진출하기 이전, 교육의 마지막 단계로 유럽 곳곳을 몇 년 간 여행하

며 문물을 익히고, 교양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여행에서 형성된 인맥은 귀국 후에도 유지되었으니, 그랜드 투어

는 상류층, 혹은 상류층으로 올라가고자한 집안의 필수 요건이었지요. 경로는 다양했지만, 고대 로마 문명과 르

네상스가 꽃핀 이탈리아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우리처럼 그랜드 투어의 여행자들도 이런 저런 기념품을 사서 귀국했습니다. 다만 이들의 경우는 우리보다 규

모도 씀씀이도 컸지요. 괴테처럼 그랜드 투어 여행지를 배경으로 한 초상화를 그린 것은 물론이거니와, 고대의

유적, 조각 작품, 그림 등등 다양한 것을 고국으로 보냈습니다. 때로는 여행지에서 만난 예술가들을 데리고 가

서 계속 후원하기도 했고요. <자신의 조각 갤러리에 있는 찰스 타운리>에 꼼꼼하게 묘사된 찰스 타운리의 유명

한 컬렉션은 이후 영국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이 되었습니다(도판2). 그리고 지금도 영국의 미술관에 가면 이 시

기 그랜드 투어를 떠났던 이들의 모습을 담은 초상화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화가 바토니가 그린 <탈

벗 백작 1세 존 체트윈드>에는 당시 그랜드 투어를 한 영국 젊은이들이 어떤 모습이었는지가 잘 기록되어 있습

니다.(도판3)

● Art & Story l 예술을 말하다Ⅲ

오만석, 엄기준, 원기준, 신성록, 김무열 씨의 공통점을 꼽으라면 대부분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펼치는 스타배우들이라 말할 겁니다. 그런데 이른바 공연 덕후라면 좀 더 깊숙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을 텐데요. 이들이 시기는 다르지만, 모두 같은 작품에 동일 인물로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그 작품이 바로 뮤

지컬 <김종욱 찾기>입니다. 공연보다 영화가 대중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김종욱 찾기>는 많은 이들에게 지난

2010년 공유, 임수정 씨 주연의 영화로 익숙하겠지만, 뮤지컬은 그에 앞서 2006년 초연됐습니다. 이후 10여

년간 꾸준히 무대를 이어오고 있는 대학로 대표 뮤지컬인데요. 비슷한 기간 공연을 취재해왔으니, 제가 <김종

욱 찾기>를 몇 번이나 봤을 것이며 이 작품으로 만난 배우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래서 단언할 수 있는 것은

뮤지컬이 영화보다 10배는 재밌다는 겁니다!

도판 3 폼페오 바토니(Pompeo Batoni), <탈벗 백작1세 존 체트윈드>, 1773, J. 폴 게티 미술관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 뮤지컬<김종욱 찾기>

글_ 윤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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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히어로는 김종욱이 아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드물지만, 공연에서는 주인공이 아닌 이상 한 배우가 여러 인물을 연기하기도 합니다. 뮤지컬 <김

종욱 찾기>에서도 소심하고 멋없는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 직원과 운명의 첫사랑 김종욱을 한 배우가 번갈아 연기하는데

요. 말투며 시선, 몸동작에 의해 같은 사람이 얼마나 달라 보이는지 확인하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김종욱’은 여인들이 껌

뻑 죽는 ‘외로운 각도의 턱선과 날카로운 지성이 흐르는 콧날’을 지닌 이른바 ‘훈남’인데, 영화에서 김종욱을 연기한 공유

씨를 필두로, 뮤지컬에서는 오만석, 엄기준, 원기준, 신성록, 김무열, 김재범 등 거쳐 간 배우만 봐도 얼마나 멋진 캐릭터

일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뮤지컬 <김종욱 찾기>에서 김종욱보다 더 박수 받는 배역은 바로 ‘멀티맨’입니다. 멀티맨이 없다면 뮤지컬은 영화

와 비슷한 느낌이었을 테고, 멀티맨 같은 장치가 없었다면 이 작품이 지금처럼 롱런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앞서 소심

하고 멋없는 첫사랑 주식회사 직원과 ‘외로운 각도의 턱 선과 날카로운 지성이 흐르는 콧날’을 지닌 김종욱을 한 배우가

연기한다고 했는데요. 멀티맨은 무려 21역을 담당합니다. 21명의 인물로 변신하는 것이죠. 엄한 군인 출신 아버지에서

상냥하지만 성깔 있는 항공사 여직원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순발력과 재치, 뛰어난 연기력과 잔재주로 잠시도 쉬지 않고

무대를 누비며 관객들에게 넘치는 웃음을 선사합니다. 사실 한 인물로 무대에 등장하는 시간은 극히 짧습니다. 퇴장하자

마자 다른 인물로 등장해야 할 때도 있고, 어떨 때는 무대 위에서 바로 다른 인물이 돼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감

한 변신과 역할마다 포인트를 콕 짚어내는 경지에 이른 연기로 완벽하게 21명의 인물을 소화해 내는데요. 그 절박하면서

도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당장에라도 연기대상을 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 멀티맨의 무한 매력을 느낄 수 있

는 작품이 바로 뮤지컬 <김종욱 찾기>입니다. 언젠가 장유정 연출을 만나서도 직접 얘기했지만, 영화 <김종욱 찾기>에서

는 뮤지컬만의 기발하고 쫀쫀한 재미는 느껴지지 않습니다(웃음). 그러니 영화로만 <김종욱 찾기>를 알고 있는 관객이라

면 무대에서 전혀 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 Art & Story l 예술을 말하다Ⅲ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롱런 비결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동명의 영화를 연출한 장유정 씨가 직접 극을 쓰고 연출한 작품입니다. <김종욱 찾기>와 함께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형제는 용감했다>는 장유정 연출의 초창기 뮤지컬 3종 세트라 할 수 있는데요. 이들 작품으로

당시 뮤지컬 관련 시상식의 작품상과 극본상 등을 휩쓸었습니다. (<형제는 용감했다>는 2017년 영화 <브라더>로 개

봉되기도 했죠.)

이 중에서도 <김종욱 찾기>는 수많은 스타배우가 탄생하고 참여한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인데요. 언제 봐도 극

이 참 탄탄합니다. 초연 때부터 빛을 본 작품이지만 꾸준히 다듬어온 결과이기도 한데요. 공연은 영화와 달리 매일 라이브

로 진행되는 만큼 시대와 세대에 맞게, 공연시장의 트렌드에 맞게 매 시즌은 물론이고 날마다 조금씩 손을 봐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첫사랑을 찾아 나선 여자와 그 첫사랑을 찾아주려는 대행사 직원의 로맨스가 짜임새 있으면서도 코믹하

게 펼쳐지고, 첫사랑인지 첫경험(?)인지 모를 김종욱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 19세 등급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재미도 여

전히 탁월한데요. 더욱 놀라운 것은 이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영화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을, 무대에서는 단 3명의 배우

가 소화한다는 점입니다. 무대에서 제대로 이름을 갖는 사람은 ‘김종욱’뿐입니다. ‘그 여자’와 ‘그 남자’, 그리고 ‘멀티맨’ 배역

만 존재하는 소극장 3인극이거든요. 바로 이 점이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기발함이며 동시에 롱런 비결이기도 합니다.

무대에만 존재하는 매력덩어리 멀티맨

이왕 멀티맨이 언급됐으니, 좀 더 얘기해 볼까요? <김종욱 찾기> 이후 주로 ‘멀티맨’으로 불리고 있지만, 1인 다역을

소화하는 배역은 소극장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전개상 필요한 모든 인물을 각기 다른 배우들에게 맡길 수

없는, 여러 가지 면에서 제약이 많은 소극장 공연에서는 불가결한 존재죠. 사실 멀티맨은 대부분 그다지 얼굴이나 이

름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가 맡게 되는데요. 짧은 순간에 다양한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아이러니하게도 어떤 배

우보다 탄탄한 연기력과 무대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인지 공연장에서는 이 멀티맨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여러 단역을 맡았다면 극을 보

는 사람이 전혀 눈치 채지 못하게 분장하고 연기해야 하지만, 공연에서는 대놓고 멀티맨을 내세우는지라 그들의

행보는 주연 배우보다 더 눈에 띌 수밖에 없는데요. 할머니에서 농염한 여자로, 엄한 아버지에서 치한으로, 멋진

선배에서 어리버리한 친구로, 남녀노소를 뛰어넘는 그들의 연기는 자연스레 객석의 시선을 사로잡고 이내 관객들

의 배꼽까지 강탈합니다. 가끔은 한 무대에서 몸을 반반으로 나누거나 목소리만 달리해 두 인물을 연기하는 모습

은 공연장에서만 존재하는, 관객과 배우가 암묵적인 합의 하에 속고 속이는 거짓말인데요. 관객들도 동참한 ‘무대

만의 약속된 거짓’이기에 그 재미는 남다릅니다. <김종욱 찾기>는 물론이고 <벽을 뚫는 남자>에서도 멀티맨의 인기

와 극에서의 중요도는 대단한데요. 지난해 국내 초연된 <젠틀맨스 가이드>는 아예 주인공이 여러 인물을 연기할

수 있도록 극을 구성해, 톱 배우들의 멀티 연기를 감상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거쳐 간 스타배우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로맨틱 코미디물인 만큼 20~30대 젊은 관객들이 좋아할 작품인데요. 작품의 내용은 풋

풋하지만, 이 작품을 거쳐 간 배우들을 되새겨보면 이른바 ‘연식’이 느껴집니다. ‘거쳐 가다’는 표현이 거슬릴 수도

있겠는데요. 초연 이후 흐른 13년이라는 시간과 달리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주인공들은 여전히 같은 나이로 어

딘가의 무대에서 ‘첫사랑’을 얘기하고 있을 테니, 제아무리 스타배우라도 이제는 더 이상 참여하기 힘든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밝혔듯 초연 때부터 주목받았던 <김종욱 찾기>는 당대 인기 배우들이 줄이어 참여했는데요. 영

화에 우정 출연했던 대다수 배우들이 사실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무대에 섰던 배우들입니다. 오만석, 엄기준, 원

기준, 신성록, 김무열 등 드라마나 영화로도 잘 알려진 배우들이 풋풋한 모습으로 ‘김종욱’을 연기했고요. 또 지금

공연계 톱 배우인 강필석, 김재범, 정상윤, 이율, 송원근, 정민, 신성민 등도 ‘김종욱’의 계보를 잇습니다. 드라마 <나

의 아저씨>의 ‘정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오나라 씨는 1대 ‘그 여자’고요. 개그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정상훈 씨

는 ‘멀티맨’으로 <김종욱 찾기>와 인연을 맺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범죄도시>로 제38회 청룡영화제 남우

조연상 받은 진선규 씨 말입니다. 공연 쪽에서는 오래 전부터 묵직한 연기로 존재감 있는 배우였는데요. 전선규 씨

도 초창기 <김종욱 찾기>의 멀티맨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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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 & Story l 김용진의 Piano Fo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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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에 일생을 바치다.

개그콘서트 ‘달인’의 오프닝 음악으로 잘 알려진 ‘사랑의 기쁨’. 한잔의 커피와도

같은 진한 향기를 뿜어내고 있는 이 바이올린 곡의 작곡가는 바로 크라이슬러이

다(1875~1962). 20세기를 대표하는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 이다. (미국

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 아님)

오스트리아 출신이며,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하기도 했으며, 마지막엔 미국시민

으로 정착해서 살았다. 1차세계대전 때는 오스트리아 장교로 군 복무를 하기도

했으며, 전쟁 중 부상으로 전역을 하였다. 크라이슬러는 후에 연주로 모은 돈을

상이군인을 위한 치료비로 내놓기도 하였다. 보통 음악가들은 괴팍하거나 성격

이 안 좋거나 하지만, 크라이슬러는 온화한 성품을 가지고 있었던 신사였다.

크라이슬러는 7세 때 빈 음악원에 입학했고, 1885년 파리 고등 음악원에서 작

곡과 바이올린을 공부했다. 미국 순회 연주(1888~1889)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빈으로 돌아와 의학을 공부했다. 그 후 파리와 로마에서 미술을 공부했으며,

1899년 바이올린 연주자로 다시 무대에 복귀했다. 어느 누가 크라이슬러처럼

화려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아마도 이러한 다채로운 인생의 경험은 작곡가로

서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크라이슬러의 130

개의 바이올린 소품 곡은 따뜻한 정서와 감정을 담아내고 있는 듯 하다.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크라이슬러는 바이올린 주법에도 정점에 서 있었다.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라이슬러에게 한 여인이 다가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선생님처럼 연주할 수 있다면 제 일생을 걸겠어요” 그러자 크라이슬러는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나도 그랬답니다.”

Romace in 3minute

크라이슬러의 바이올린 소품들은 3분 내외의 짧은 곡들이

지만, 결코 연주가 쉬운 곡이 아니다. 뛰어난 바이올린 연

주자였기 때문에 바이올린의 매력적인 음색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던 크라이슬러는 3분이라는 시간 안에 풍

부한 감정들을 담아 낼 수 있었다.

미국에서의 생활 중에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통

을 받을 때에도 바이올린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으며,

1947년 11월 1일 카네기 홀에서의 마지막 리사이틀까지

크라이슬러는 연주자로서 그리고 작곡가로서 존경 받는

음악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19년은 황금돼지 기해년 입니다. 가정과 사업, 학업 등

등 모든 일에 복이 차고도 넘치길 기원합니다. 집집마다 황

금돼지가 넘쳐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의 슬픔(Liebesleid)

‘사랑의 기쁨’과 같이 한 쌍으로 연주되는 ‘사랑의 슬픔’ 또

한 크라이슬러를 대표하는 곡 중에 한 곡이다. 곡의 제목

처럼 ‘사랑의 기쁨’이 밝고 낭만적인 곡이라면, ‘사랑의 슬

픔’은 애수가 짙은 곡이다.

제목은 ‘슬픔’이지만 슬프다는 표현 보다는 사랑하는 이와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곡이다. 회

상하는 것 자체가 바로 슬픔일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오

히려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가단조로 시작한 ‘사랑의 슬픔’은 가장조로 변한다. 무겁

지 않게, 하지만 가볍지 않게 선율들은 기억 저편의 아름

다운 추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듯 하다.

아름다운 로즈마린(Schön Rosmarin)

3곡의 빈의 옛 춤곡들 중 마지막 곡인 ‘아름다운 로즈마린’

은 산뜻하고 발랄한 바이올린 선율이 매우 매력적인 곡이

다. ‘로즈마린’은 크라이슬러가 사랑했던 여인은 아니고 허

브 꽃이라고 전해진다. 허브 꽃의 향기를 맡고 싶으시다면

이 곡을 꼭 들어보시길 바란다. 허브 꽃 향기가 나서 그럴

까? 이 곡은 기억력을 높여주는 곡으로 추천되기도 하는

곡이다.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프리츠 크라이슬러(Fritz Kreisler)

글_ 김용진

PianoForte

사랑의 기쁨(Liebesfreud)

광고를 통해 줄기차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크라이슬러의

작품 중에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곡 중에 한 곡이다.

밝고 낭만적인 느낌을 풍기고 있는 이 곡은 빈의 옛 민요

를 주제로 한 왈츠 풍의 곡이다.

다장조로 시작한 이 곡은 중간 부분에선 더욱 낭만적인고

여유로운 바장조로 변한다. 사랑의 기쁨은 어디서 오는 것

일까? 멜로디는 한없이 유려하고 따뜻한 3월의 햇살 같다.

바이올린을 통해 울리는 화음은 마치 잘 어울리는 한 쌍의

연인을 보는 듯 하다.

작은 비엔나 풍의 행진곡(Marche miniature viennoise)

천진난만한, 장난기 가득한, 그리고 미소가 번지는 느낌이랄

까? 하지만 오스트리아 빈의 우아함을 담아낸 곡이기도 하

다. 이 곡 역시도 행진곡이라는 제목으로 쓰여있지만 기본은

왈츠 풍이다. 빈에서 유행하던 왈츠는 요한 스트라우스 왈츠

가 유행하면서 더욱 많은 연주자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빈 왈츠의 특징은 첫 번째 박자에만 강박을 주며, 첫 박과

두 번째 박 사이는 미묘한 공간의 시간 타이밍을 두게 된

다. 첫 박과 두 번째 박 사이의 짧은 찰나의 시간은 비엔나

왈츠를 더욱 우아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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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8

● Art & Story l 예술을 말하다 Ⅳ

모네의 전시를 찾은 어느 날, 나는 아름다운 모네의 작품을 볼 생각에 기대가

부풀어 발걸음을 재촉했다. 지하철역에서 내려 전시장으로 향하는 내내 설레

었다. 처음 가보는 전시장이라 안내 표지를 쫓아 미술관에 발이 닿았다. 전시

로 들어가자 어둠을 가로지르는 날카로운 형형색색의 빛에 시선을 빼앗겼다.

아름다운 영상과 프로젝터 빔이 미술관 벽 전면에 넘실거렸다. 모네 작품의

이미지가 전시관을 가득 메웠지만 밝고 찬란한 빛의 환영 속에 진짜 모네의

작품은 단 한 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어리둥절함과 아쉬움에 미술관 전체를 둘러봤다. 둘러보는 데 딱히 오래지도

않아 오분 만에 투어가 끝났다. 휙 전시장을 둘러보니 정말 화가의 작품은 단

한 점도 없었다. 곳곳에 장식적인 배경을 세워둔 포토존은 사진을 찍는 사람

들로 붐볐고, 화려한 눈요기의 미장센이 관람객을 현혹시키는 와중에 나는 실

망감을 감추지 않을 수 없었다. 유명 작가의 작품을 빛으로 쏘아 만든 전시장

의 화려한 이미지에 둘러 쌓여 서 있자니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아름답고 현

란한 일루젼에 둘러 쌓여 있지만 결국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었다.

전시장 초입에 모네의 연인이자 뮤즈인 카미유가 서 있다. 그녀를 보고 있자

니, 서글픈 감정 마저 들었다. 모네의 아름다운 뮤즈인 카미유가 너무나 허술

하고 조약한 것이다. 하얀 드레스를 입은 마네킹에서 유령의 이미지가 연상

되었다. 그 허술하고 싸구려 같은 천박함에 슬픔과 분노가 섞인 이상한 감정

이 스몄다. 전시장 자체도 제대로 된 건물이 아니라, 허술한 가건물에 장식과

홍보패널을 꾸며놓은 것 같아 나는 또 한번 놀랐다. 전시장의 화장실에서 허

술하게 드러난 적나라한 내부에 다시금 충격을 받았다. 얼른 이곳을 떠나고

싶었다.

이를 전시라고 할 수 있을까? 이를 두고 ‘미디어 전시’ 혹은 ‘컨버전스 아트’라

고 한다. 컨벌전스 (Convergence)의 사전적 의미는 ‘한 점으로 집합함; 집합

점’이라 하여 영상, 미디어, 비디오, 조각, 설치를 모두 합친 종

합 예술을 뜻한다. 즉 영상, 조각, 비디오아트, 설치미술이 모

두 어우러져 새로운 형식의 전시이다. 현재 국내에서 열리는

미디어 혹은 컨버전스 아트 전시는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

본다빈치 뮤지엄 서울숲>, <모네, 빛을 그리다 II 본다빈치 뮤

지엄 능동>, <반 고흐& 폴 고갱 라이브 용산 상상공간 뮤지엄

>이 있다.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세 전시는 모두 진

짜 작품이 단 한 점도 없이 흥행에 성공한 전시이다.

영상으로 작가의 일생을 스토리텔링하는 재구성과 고화질의

명화 이미지가 대형HD화면과 벽에 화려하게 연출됨으로써,

관람객은 명화 사이를 걸어 다니는 느낌을 받는다. 그 화려한

형형색색의 빛은 인상주의 혹은 후기 인상주의의 찬란한 색

감으로 한층 더 황홀해 진다. 작품의 한 장면을 재현하는 미장

센이 관람객을 그림 속으로 초대하며 관람객이 작품의 일부

가 되는 체험과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전시는 아이들이나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젊은층, 그

리고 SNS 블로거들 사이에서 화려한 유희적인 눈요기이자

놀이터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엔터테인적 요소들이 맞물려 활

발한 SNS 입소문과 마케팅으로 이어졌으며, 대대적으로 기

획사에서 전시 티켓의 할인행사까지 진행하고 있다. 흥행결

과는 매우 성공적이다. <모네, 빛을 그리다>와 <르누아르: 여

인의 향기>를 기획한 본다비치는 각 전시가 120만명과 150

만명이라는 쾌거를 거둔 것을 자축하고 있다. 기존 미술관의

학문적이고 무거운 진지함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이러

한 유희성이 예술관람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켰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제일 처음 떠오른 생각은 전시 기획비용과 매출액이

얼마일까 하는 것이었다. 미디어 아트 전시 입장료의 가격(만

오천원 상당)은 성인을 기준으로 유명 화가의 원화 전시입장

료와 비슷한 적지 않은 금액이다. 기획에 투자한 돈에 비해

거두어 들이는 매출액이 대단한 꽤나 괜찮은 장사임이 분명

했다. 솔직히 나는 속은 기분이 들었으니깐. 블로그를 통해

확인한 미디어 전시에 대한 반응은 양극화 된다. 재미있게 체

험하고 딱딱하고 어렵지 않은 유희성의 전시라는 평과 사진

을 찍기에 적합한 전시라는 평도 있고 허접하고 화려하기만

한 가짜 전시라는 혹평도 난무하다.

전시 계의 현실을 들여다 보자면, 누구나 알 만한 화가의 이

름이 걸린 대규모 블록버스터 급의 원화 전시가 막대한 비용

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이따금 국립현대미술관이나 유명사

립미술관에서 블록버스터 전시를 진행하지만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인상파와 같이 인기 있는 명

화를 국내로 들여와 전시하자면 작품 대여료가 수억에서 수

십억원이 든다. 배송료, 보험료, 작품 유지관리 비용과 홍보

비용 등은 어마어마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막대한 비용

을 지불하고 리스크를 감당하기란 어려운 결정인 것이다. 전

시기획자들 입장에서는 손익분기점을 넘기 어려운 블록버스

터 전시만이 해답이 아니기에 다른 쪽으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기획, 제작, 운영이 비교적 저렴하고 쉬

운 새로운 형식의 전시가 도래했다. 실제로 올해 국내에 미디

어 전용 전시장이 8관이나 새롭게 생겨났다. 미술관과 전시

장의 숫자가 늘어나며 과거보다 경쟁이 심화된 상황 속에서

적은 비용으로 새로운 것을 원하는 대중들의 입맛을 만족시

키려는 속셈인 것이다. 실험적이고 다양한 전시와 비교적 유

명세가 덜한 작가의 전시의 경우, 흥행이라는 중요한 측면에

있어서 보장이 어렵다. 유명화가의 이름을 앞세운 미디어전

시의 속사정이야 짐작이 뻔하다.

미디어 전시의 두 얼굴

글_ 김승혜

카미유,<모네, 빛을 그리다 II 본다빈치 뮤지엄>

<반 고흐& 폴 고갱 라이브 용산 상상공간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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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0

● Art & Story l 예술을 말하다 Ⅳ ● Information l 1·2월 공연·전시가이드

Performances7:30pm, 대공연장, 시립예술단, V석:20,000원 R석:10,000원 S석:7,000원 A석:5,000원

위대한 합창명작 시리즈Ⅰ- G.F.HANDEL

2019공연가이드011. 16(수)

8:00pm, 소공연장, 좋은날음악기획, 전석:45,000원

뮤지컬 김종욱찾기1. 18(금)

대관

3:00pm/7:00pm, 소공연장, 좋은날음악기획, 전석:45,000원

뮤지컬 김종욱찾기1. 19(토)

대관

3:00pm, 소공연장, 좋은날음악기획, 전석:45,000원

뮤지컬 김종욱찾기1. 20(일)

대관

8:00pm, 소공연장, 좋은날음악기획, 전석:45,000원

뮤지컬 김종욱찾기1. 22(화)

대관

8:00pm, 소공연장, 좋은날음악기획, 전석:45,000원

뮤지컬 김종욱찾기1. 23(수)

대관

8:00pm, 소공연장, 좋은날음악기획, 전석:45,000원

뮤지컬 김종욱찾기1. 24(목)

대관

8:00pm, 소공연장, 좋은날음악기획, 전석:45,000원

뮤지컬 김종욱찾기

1. 25(금)

대관

8:00pm, 대공연장, 시립예술단, 전석:10,000원

신년음악회 기획

3:00pm/7:00pm, 소공연장, 좋은날음악기획, 전석:45,000원

뮤지컬 김종욱찾기1. 26(토)

대관

3:00pm, 소공연장, 좋은날음악기획, 전석:45,000원

뮤지컬 김종욱찾기1. 27(일)

대관

10:15am/11:20am, 소공연장, 희망극단, 전석:10,000원

가족뮤지컬 백설공주

1. 29(화)

대관

19:30pm, 대공연장, 울산남구교향악단, 무료

구립교향악단 제65회 정기연주회 대관

10:15am/11:20am, 소공연장, 희망극단, 전석:10,000원

가족뮤지컬 백설공주1. 30(수)

대관

다양한 전시가 있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침체된 전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다. 미디어 전시에 대한 나의 감상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일 뿐이다. 미술관에서 놀고 체험을

하고 싶은 아이들과 딱딱한 분위기의 미술관에 싫증이 난 이들에게는 이 무겁지 않은 분위기의 전시가 만족스러웠을

것이다. ‘전시’라고 하면 기존의 학문적인 무거운 이미지가 떠올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렵다고 느낀다. 그런 의미에

서 미디어아트 전시가 문화예술을 감상하기 위한 공간으로 초대하는 벽을 낮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더 넓은 연

령층과 더 넓은 폭의 취향을 가진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는 전시였음은 확실하다.

처음에 들었던 아쉬움을 접고, 앞으로 미디어 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자면 이런 것이다. 미디어 전

시 기획사가 간과하면 안 되는 점은 전시 홍보를 할 때, 유희적으로 가볍게 즐기고 놀 수 있는 전시의 성격을 공공연

히 알리고 선전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유명화가의 원화를 기대하고 온 관람객을 실망시키지 않고 미래에

또 다른 전시로 초대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가볍게 오락을 위해 방문할 수 있는 전시라는 특징을 부각해 어린이와

더 많은 대중을 타켓으로 하는 게 더욱 솔직한 얼굴이 아닐까? 만일 미디어 전시 기획사에서 앞으로도 유명화가의 이

름 만을 앞세운 마케팅을 고집한다면, 문화예술 관람을 앞세운 허울과 오락성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전시라는 실제

장점,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잃을 것이다.

현재 미디어 전시 관람객의 놀라운 숫자는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지 않는다. 미디어 전시의 첫경험은 서툴렀다. 그러

나 그 의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부 혹평에서 앞으로 도약해야 하는 방향성을 찾아내고자 하는 고민이 바로 그 의

미이다

본다빈치 스퀘어 부산점, 본다비치 뮤지엄 서울숲, MMM, 팝콘 D스퀘어, 호반 아트리움, 상상공간 뮤지엄, 삼례문화예술촌 디지털

아트관, 제주 빛의 벙커. <작품없는 미술전시>, 모두의미술.

<모네, 빛을 그리다 II><르누아르: 여인의 향기 본다빈치 뮤지엄>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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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2

● Information l 1·2월 공연·전시가이드

Performances 2019공연가이드02 Performances전시장소 : 제1전시장 전시주최 : 김경한전시내용 : 독자적인 회화적 언어를 찾아가는 연구를 통해 추상회화의 가능성을 제시하려는 회화작품 25여점 전시

김경한 개인전

2019전시가이드01

전시장소 : 제4전시장 전시주최 : 다담사진동호회전시내용 : 렌즈를 통해 맺혀진 다양한 형상을 예술적 시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사진작품 65여점 전시

제2회 다담사진동호회 회원전

전시장소 : 제4전시장 전시주최 : 포토라이프클럽전시내용 : 울산의 아름다운 생태환경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울산의 생태'를 주제로 한 사진작품 50여점 전시

제11회 포토라이프클럽 회원전1.16(수)~1. 21(월)

전시장소 : 제4전시장 전시주최 : 태화강예술사관학교전시내용 : 민화·서각·캘리그래피 등 다른 듯 비슷한 세 가지 장르를 예술로 승화시킨 미술작품 100여점 전시

제5회 삼구동성전1.23(수)~1. 28(월)

5:00pm, 소공연장, SO엔터테인먼트

카이컴퍼니 20주년 콘서트2. 2(토)

대관

3:30pm, 소공연장, 칸타레피아노앙상블, 무료

제3회 칸타레 정기연주회

2. 9(토)

대관

11:00am/2:00pm/4:00pm, 대공연장, TOP컴퍼니, 1층 55,000원 2층 45,000원

뮤지컬 NEW 시크릿쥬쥬 대관

11:00am/2:00pm/4:00pm, 대공연장, TOP컴퍼니, 1층 55,000원 2층 45,000원

뮤지컬 NEW 시크릿쥬쥬2. 10(일)

대관

8:00pm, 소공연장, 시립예술단, 전석:7,000원

겨울방학 교과서음악회2. 12(화)

기획

8:00pm, 대공연장, 시립예술단

발렌타인데이 콘서트2. 14(목)

기획

3:00pm/7:00pm, 소공연장, 문화예술회관, 전석:40,000원

그대를 사랑합니다2. 16(토)

~2. 17(일)

기획

2:00pm/6:00pm, 소공연장, 문화예술회관, 전석:40,000원

그대를 사랑합니다 기획

7:30pm, 대공연장, (사)국제청소년연합 울산지부, 무료

2019 굿뉴스코 페스티벌2. 19(화)

대관

8:00pm, 소공연장, 시립예술단, 무료

젊은 안무가전2. 21(목)

기획

8:00pm, 소공연장, 시립예술단, 무료

젊은 안무가전2. 22(금)

기획

7:00pm, 대공연장, 울산YMCA소년소녀합창단, 무료

2019 울산YMCA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2. 24(일)

대관

7:30pm, 소공연장, 울산CBS소년소녀합창단, 무료

제4회 울산CBS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2. 26(화)

대관

7:30pm, 소공연장, 문화예술회관, 전석:10,000원

뒤란2. 27(수)

기획

7:30pm, 소공연장, (사)울산광역시밸리댄스협회, 무료

아시아 아르헨티나 아티스트 히든벨리댄스 페스티벌 인 울산2. 28(목)

대관

1. 9(수)~1. 14(월)

2019전시가이드02전시장소 : 제1전시장 전시주최 : 한송뜰예인회전시내용 : 민화로 하나되는 한송뜰이라는 주제로 작가들의 개성을 나타낸 미술작품 80여점 전시

제3회 한송뜰 예인전

2.13(수)~2.18(월) 전시장소 : 제3전시장 전시주최 : 울산대 평생교육원전시내용 : 울산대 평생교육원 사진예술 중급반 회원들의 지난 1년 간 사진작품 40점 전시

제3회 울산대 평생교육원 중급사진반전

전시장소 : 제4전시장 전시주최 : 울산대 평생교육원전시내용 : 회원들이 다양한 삶의 모습과 풍경을 각자의 해석으로 작업한 결과물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발표하는 사진작품 40여점 전시

제5회 울산대 평생교육원 창작사진반전

전시장소 : 제2전시장 전시주최 : 태화루 아카데미전시내용 : 문화 예술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태화루 누각의 현대적 활용을 고민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진작품 40여점 전시

제7회 태화루 아카데미 회원전

2. 20(수)~2. 25(월)

전시장소 : 제4전시장 전시주최 : 울산민화회전시내용 : 울산에서 전통 민화를 계승발전하며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들의 미술작품 20여점 전시

제2회 울산민화회 작가전

전시장소 : 제1전시장 전시주최 : 박병윤전시내용 : 금문과 비문의 법첩을 전문으로 보여주면서 서체의 웅장함과 획의 변화무쌍함을 나타내는 서예작품 50여점 전시

담하 박병윤전

2. 27(수)~3. 4(월) 전시장소 : 제2전시장 전시주최 : 울산저널전시내용 :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박진수화가의 미술작품 30여점 전시

박진수화가 전시회

전시장소 : 제4전시장 전시주최 : 포커스사진동호회전시내용 : 순수예술을 추구하며 지역사회 사진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진작품 40여점 전시

제7회 포커스 사진동호회 회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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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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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rmation l 1·2월 전시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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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rmation l 울산지역 문화예술회관 공연·전시 정보

현대예술관 북구문화예술회관

울주문화예술회관

<울주시네마> 귀향·공연정보 : 1.12(토) 19:00·입 장 료 : 무료·공연개요 : 작품성이 뛰어난 다양성 영화를 선정하여 상영하는 '무비나

잇' . 희망이 보이지 않는 일상 속에서 ‘라이문다’(페넬로페 크루즈)는억척스러운 생활력으로 삶을 이어가려 하지만 쉽지않다. ‘라이문다’는 속상한 마음을 하나뿐인 동생 ‘쏠레’(롤라두에냐스)에게 털어놓기 위해 그녀의 집을 방문한다. 그런데그 집에서 몇 년 전 돌아가셨던 엄마 ‘이렌느’(카르멘 마우라)의 체취를 맡고 수상한 기운을 느끼는데…

뮤지컬 ‘메노포즈’·공연정보 : 2. 15.(금) ~ 2. 16.(토)·장 소 : 대공연장(금 20시, 토 15·19시)·입 장 료 : R석 65,000원, A석 45,000원, B석 30,000원·내 용 : 2001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세계를 강타한

뮤지컬 ‘메노포즈’가 화려하게 돌아온다. 4명의중년 여성을 중심으로 갱년기와 관련된 증상을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로,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이 합세해 기대를 모은다.

위대한 낙서展 : THE GREAT GRAFFITI·공연정보 : 11. 23.(금) ~ 2019. 3. 3.(일) ·장 소 : 미술관 (*월 휴관)·입 장 료 : 일반 9,000원, 중고생 이하 7,000원·내 용 : 팝아트 이후 최고의 현대미술로 통하는 ‘그래피

티’의 대규모 뮤지엄 쇼. 사진, 일러스트, 실크스크린 활용작 등 60여점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미술관 곳곳에 특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라파우 블레하츠&김봄소리 듀오 콘서트·공연정보 : 2. 21(목) 20:00·입 장 료 : 미정·공연개요 :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특급 듀오 ! 2005년 쇼팽 콩쿠르

우승과 동시에 특별상 4개 부분을 최초로 모두 석권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듀오 리사이틀이 울주문화예술회관의 2019년 첫 시작을 알립니다. 라파우 블레하츠의 순수하고 깊이있는 피아노 음색과 김봄소리의 세련되면서 열정적인 바이올린의 선율이 한 데 만나 이루어지는 놀라운 공연을 기대해주세요.

청춘극장 『형』·공연정보 : 1. 9.(수) 14시·장 소 : 2층 공연장·입 장 료 : 무료·입장연령 : 12세 관람가

가족영화 『보스 베이비』·공연정보 : 1. 30.(수) 17시·장 소 : 2층 공연장·입 장 료 : 무료·입장연령 : 전체 관람가

청춘극장 『청년경찰』·공연정보 : 2. 13.(수) 14시·장 소 : 2층 공연장·입 장 료 : 무료·입장연령 : 15세 관람가

가족영화 『코코』·공연정보 : 2. 27.(수) 17시·장 소 : 2층 공연장·입 장 료 : 무료·입장연령 :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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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회원께서는 하단의 이용방법을 숙지 후 협약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이용가능 회원종류 : 일반, 가족, 청소년, 단체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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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점 이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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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rmation l 유료회원 특별혜택 ● Information l 협약점 이용방법

회관 유료회원을 위한 특별혜택

롯데호텔 울산·롯데시티호텔 울산이용금액 15~50% 할인(객실 및 식당 단체 이용 시 사전 문의 바람)

대상 유료회원 위치 남구 삼산로 282문의 052)960-4300

신라스테이이용금액 60~70% 할인(객실 및 식당 단체 이용 시 사전 문의 바람)

대상 유료회원 위치 남구 삼산로 200문의 052)901-9000

밀레(달동점)정상가의 10% 할인(용품 제외)

대상 유료회원위치 회관 앞(남측)문의 052)272-8279

카페베네(울산남구청점)전메뉴 10% 할인

대상 유료회원, 이용 당일 공연티켓 소지자위치 남구청 맞은편문의 052)267-1736

파리바게뜨(울산예술회관점)이용금액 5% 할인(중복 할인 가능)

THE ALLEY COFFEE(디엘리커피)음료 5% 할인(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제외)

대상 유료회원, 이용 당일 공연티켓 소지자위치 남구청 맞은편문의 052)267-1736

쉼 터이용금액 5% 할인(음료, 단체식 등 일부 제외)

대상 유료회원, 이용 당일 공연티켓 소지자위치 회관 전시동 1층 문의 052)274-4393

소풍가이용금액 5% 할인

대상 유료회원, 이용 당일 공연티켓 소지자위치 신정동 극동스타클래스 1층 상가문의 052)275-3579

모리샤브이용금액 10% 할인(중복 할인 불가)

대상 유료회원, 이용 당일 공연티켓 소지자위치 남구 번영로 250번길 9 세이브존 7층문의 052)260-9150

스타즈 호텔 울산객실 50~70% 할인, 식당·베이커리 10% 할인(객실 및 식당 단체 이용 시 사전 문의 바람)

대상 유료회원 위치 남구 남중로 65문의 052)922-4000

라 비 타(LAVITA)정상가의 10∼20% 할인

대상 유료회원 위치 남구 월평로 197문의 052)245-1111

㈜목화웨딩홀웨딩패키지 20% 할인뷔페 인당 2,000원할인, 사진촬영 50%할인

대상 유료회원 위치 남구 삼산로 226문의 052)260-5555

울산진산면세점면세판매가에서 18% 할인

대상 유료회원 위치 중구 번영로 363문의 052)281-5555

문의 : 052)226-8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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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 가입안내

구분 가입기준연회비 혜택

인원

일 반 회 원

청소년회원

가 족 회 원

단 체 회 원

1년 3년 5년 10년

만19세이상

만7세이상~만18세이하

한가족

기업체 또는 단체(10명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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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인원

1년, 3년, 5년, 10년

일반회원, 청소년회원, 가족회원, 단체회원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유료회원 전환(단체회원의 경우 전화 문의)

회 원 종 류

가 입 방 법

회 원 기 간

울산문화예술회관 052-275-9623~8 http://ucac.ulsan.go.kr가 입 문 의

가입방법

유료회원혜택

월 1회 발행되는 문예정보지(ArTS FrIEND) 우송

각종 공연정보 및 예매일 문자 안내

각종 공연·전시 할인 제공

● 연간 50여회의 울산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공연 30% 할인

● 기획공연 30% 이내 할인

● 뒤란 등 상설기획공연 30% 할인

● 유료회원을 위한 특별공연 초대

● 회관 주최 유료전시 30% 할인

마일리지 포인트 적립(적립률 공연별로 상이, 유효기간 5년) ※대관공연 적립제외

● 회관 주최 공연 및 시립예술단 공연 입장료의 5%, 회원가입비의 10%

● 적립된 마일리지 포인트는 회관주최 유료공연 입장권 구매시 사용가능

문화예술회관 협약점 이용 시 특별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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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26.(수)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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