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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Road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2018 vol.7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비전으로 가는 길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Vision Roadmedicine.snu.ac.kr/sites/medicine.snu.ac.kr/files/서울의대매거진 비전로드 7... · 있습니다.한편, 장학사업은이름그대로서울대학교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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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Road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2018 vol.7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비전으로 가는 길

Opening Essay

서울대학교의과대학장인사말

Opening Interview

서울대학교발전후원회장인터뷰

People 1

동문후원인인터뷰

People 2

후원인들소감

Photo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일상풍경

Club

서울대학교의과대학사회공헌활동동아리탐방

Talk

장학금수상학생인터뷰

Focus

세상어디에도없는도서관추진위원단장인터뷰

News

발전후원회뉴스

Donators

후원인명단

Guide

후원예우안내

ApplicationForm

참여신청서

함 께 하 는 사 람 들

같 이 하 는 세 상

S N U +

04

06

12

16

22

30

34

38

44

48

52

53

Contents

2018Vol.7

당신의마음을두드립니다.

05 04 Opening Essay여는 글

2019년은서울대학교의과대학의전신이라고할수있는의학교개교120주년을

맞는해입니다.

의학교는1899년대한제국에서우리나라최초의근대식의학교육기관으로문을

열었습니다.

앞서설립된제중원에도제중원의학당이있었지만실제로졸업생을배출하지는

못하였고국가기관에서3년간의정식교육을통해의사를배출한것은의학교가

처음입니다.

송촌지석영선생님은의학교최초교장으로서의학교설립에결정적역할을

하셨고김익남선생님은교관으로서근대식의사36명을교육한첫의과대학

교수이십니다.

2018년에는우리캠퍼스의중심부라할수있는도서관앞에김익남선생님의

동상을제막하여그뜻을기리게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은60갑자를두번이나순환한120년간국내최고의

의학교육기관으로서국민건강을책임지는의사의배출뿐만아니라질병연구를

선도하는의학자를양성하여국내의학발전을이끌어왔습니다.

또한다양한보건의료계리더를배출하며최근에는우리나라의료의세계화를

앞당기는역할을하고있다고자부합니다.

오늘의서울대학교의과대학이이룬성취는개화기와식민시대를넘어,미네소타

플랜등을통해서구의최신의학을도입하고후학양성에매진하신선배님들의

선구자적인정신과불굴의의지에힘입은바큽니다.

하지만이제개인의희생과노력만으로는더큰성취를이루는데한계가

있습니다.

시스템에의해교육,연구,진료활동을지원하고도출된성과물논문발표뿐만

아니라실용화,사업화로이끌어갈수있는인프라구축이절실한시점입니다.

2019년에는서울대학교의과대학이새로운비전을수립하고선포할계획입니다.

이미우리의미래를설계하고구성원의의견을수립하고결집시키는작업들이

시작되었습니다.새해에는급변하는세계의료,교육환경에서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지속적인성장을이어가고지금까지의성취를뛰어넘어한단계더

도약할수있는초석을놓을수있는한해가되기를기원합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성취를 뛰어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초석을 놓다

의학교

120주년,

07 06

1

선뜻 맡기 어려운 자리였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럼에도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이유와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사랑하는간절한마음하나로시작하게됐습니다.

할일은너무나많은데교육과연구를뒷받침할현실적인지원이부족하기에

이런점을조금이나마해소하고싶어서두팔걷어붙였습니다.사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같이등록금만으로운영되는곳은드뭅니다.하버드대학교의경우엔

연간발전기금이약1조2,700억원에이른다고합니다.지원이탄탄하기때문에

좋은환경에서우수한교육과연구를진행할수있는거겠지요.물론후원인들의

기부금에만의지하진않고자합니다.훌륭한연구를통한로열티수익처럼

장기적으로발전기금을마련할수있는방안을모색하고있습니다.한편,발전기금을

투명하게운영하고,체계적인후원인예우도정립하고자합니다.한사람의결심이

아니라모두의동참으로이어질수있게노력하겠습니다.

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는 발전기금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사업과 장학 사업에 힘쓰고 계시는데요, 구체적인 사업 내역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교육연구사업은서울대학교의과대학의본질이라고할수있습니다.인류의

삶을개선할수있도록최고의교육과연구를지원하는것입니다.대한민국최초

노벨상수상을위한‘노벨프로젝트기금’과마음껏토론하고사색하는의학도서관

재건축을위한‘세상어디에도없는도서관기금’등이대표적입니다.또한‘창의적

여는 글 Opening Interview 글.권주희

사진.김범기

뜨거운

소명을 품고

담대한

비전을 펼치기 위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회장

정진호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는 자못 크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있기에 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세계 의료계에

굵직한 한 획을 긋게 되길 바란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열정과 노력만으로는 넘어설 수 없는 한계도 분명 존재하는 것.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는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실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다 많은 이들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손을 맞잡아주길 간절히 바란다. 올해 새롭게 발전후원회 회장을 맡은 정진호 교수를 만나

발전후원회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09 08

연구자기금’은각교실,연구소,연구센터의기초학문과응용학문을육성하고자

신설했습니다.이외에도‘미래인재환경개선기금’,‘기숙사확충기금’등도

있습니다.한편,장학사업은이름그대로서울대학교의과대학젊은의학인들이

자신이가진잠재력을마음껏발휘하도록장학금을지원하는것입니다.‘일반

장학금’,‘키다리아저씨장학금’,‘1인1계좌장학금’등이있습니다.

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회장으로서 후원인들의 관심과 성원이 특히

필요한 분야는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현재서울대학교의과대학은대한민국최초노벨상수상자를배출하기위한

특별프로젝트를본격가동했습니다.노벨상수상그자체에목표가있다기보다는

인류가당면한보건의료문제를해결할의사과학자를양성하고자합니다.이‘노벨

프로젝트기금’에많은후원인들의관심이필요합니다.이기금으로다양한연구를

할수있는기반을조성하고자합니다.우수한연구자를발굴해집중적으로지원하고

장기적관점에서생애연구가가능한환경을만들고자합니다.

4

그동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개선되거나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더불어 올해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2018년의가장큰성과는‘세상어디에도없는도서관기금’마련

캠페인입니다.이캠페인은지난1974년만들어진의학도서관을재건축하고자

진행하게되었습니다.260억원을목표로현재까지150억원을모금했고,많은

후원인들의격려속에서한발한발목표에다가가고있습니다.새로만들어질

도서관은학생들이자유롭게토론하고깊이사색할수있는공간,각계각층의학자와

연구자들을위한융복합협업공간이될예정입니다.세계정상의의과대학과어깨를

겨룰발판이되고미래의노벨상수상자를배출하는요람이될것입니다.

5

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 후원을 염두하고 계신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돈으로행복을살수있을까요?네,있습니다.올바른곳에쓴다면

행복해집니다.오직나만을위해서가아니라모두를위해서사용할때돈은

행복까지도불러옵니다.인생의황혼기행복은주위사람들로부터만들어진다고도

하는데요,서울대학교의과대학발전기금후원을통해소중한인연을만나고좋은

관계를맺게되길기대합니다.

1110

Part. 1

함께하는 사람들

1312

*

하나하나 만들어간다는 것

1971년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한정명희의무부총장에게는

‘의학자’이자대학시스템‘설계자’란

수식어가붙는다.1982년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교수로부임한뒤부학장을

거쳐2002년에는서울대학교의과대학

출신으로는최초로서울대학교

부총장에올랐다.2011년부터는

삼성의료원연구활성화추진단장과

성균관대학교삼성융합의과학원장을

맡으며최고의연구환경을만드는

데앞장서왔다.또한생화학전문

연구자로서2000년에는제10회

분쉬의학상,2006년에는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제정한제1회

생명의신비상까지수상했을만큼,

정명희의무부총장은연구와연구자를

기르는학교를만드는여정을

계속해오고있다.

People 1함께하는

사람들

2015년부터는가천대학교의과대학

의무부총장이자가천대학교

이길여암당뇨연구원장으로서

가천대학교의과대학을일류대학의

반석에올려놓는역할을하고

있다.의무부총장이란가천대학교

의과대학과약학대학,암당뇨연구원

등소속기관운영을총괄하는

자리.정명희의무부총장은길병원

의생명융합연구원의연구도지휘하는

등연구인프라와내실을균형있게

다져나가는중이다.그가부임한

후로가천대학교의과대학은많은

변화를겪었다.2012년,가천대학교와

경원대학교가통합한후로규모는

커졌으나새시스템을만들고

정착시키는것이절실했던상황.

정명희의무부총장은가장먼저

의과대학의기초의학을공고히하는

것부터팔을걷어붙였다.인천곳곳의

의과대학·약학대학·간호대학등에

흩어져있던기초의학교수들을

암당뇨연구원에집결시켰고,

정명희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의무부총장

글.윤민지

사진.김범기

가천대학교와길병원의R&D를

총괄하는의생명융합연구원을

설립한것.이외에도정부의‘ACE

사업’과교육부주관‘WorldClass

University(세계수준의연구중심

대학)’에선정되는등가천대학교가

우수대학의반열에오르는데

가천대학교의과대학의부단한노력이

큰영향을미쳤다.기초의학을중심으로

시스템을안정시키는데중점을둔그의

목표는확고하다.

“아무리유능한교수나역량있는

대학원생이라해도시스템이잘

갖춰지지않으면연구를지속하기

어려워요.그런점에서가천대학교

의과대학은최고의시스템을

만들었다고자신합니다.이제훌륭한

인재들을영입해마음껏연구를하도록

하는것이다음목표예요.”

한국 의학의 기초를 다지는 설계자 ‘출신학교’를 뜻하는 라틴어 ‘알마 마타(Alma Mater)’는 ‘자양분을 주는 어머니’란

의미를 갖고 있다. 학교는 학생에게 앞으로 살아갈 지적 자양분을 주는 어머니와 같다.

정명희 가천대학교 의무부총장은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며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품을 만드는 중이다. 학생들의 믿음직한 알마 마타가 되고자 한다.

1514

*

운명처럼 다가온 생화학과 대학원

많은의학도가졸업후임상의사를

진로로삼지만정명희의무부총장의

선택은달랐다.환자를진료하기보다는

기초의학연구자의길을걷기로

한것이다.졸업후인1973년에는

서울대학교대학원에서약리학석사를,

1981년에는미국뉴욕주립대에서

생화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

정명희의무부총장은생화학과얽힌

재미있는추억이있다.그는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재학시절,별다른동아리

활동도하지않으며조용히공부만

하던학생이었다.공부라면누구보다도

자신있었던정명희의무부총장에게

어느날시련이찾아왔다.생화학

과목에서재시험을치러야했던

것이다.재시험대상학생들은담당

교수에게불려가야단을맞았다.

정명희의무부총장은다른학생들과

함께따끔하게혼이나면서커다란

‘충격’을받았다.“제가공부하나는

잘한다고생각했는데,사실은그렇지

않았던가하는고민이들었어요.곰곰이

생각해보니교수님께서가르쳐주신

내용말고엉뚱한지식들에만

집중했다는걸깨달았죠.야단맞았던

걸계기로공부하는요령을터득했어요.

생화학이라면아주치를떨었죠.(웃음)”

하지만이후생화학전공으로박사

학위를취득하고,암을비롯한각종

질병을유발하는활성산소의2차적

방어개념을세계최초로정립한

업적을인정받아2000년에제10회

분쉬의학상을수상했다.시험에대한

아픈추억이정명희의무부총장을

훌륭한학자로키워낸자양분이된

것이다.

당시에는드물게미국에서박사학위를

밟으며대학원이어떻게운영되는지

체험할수있었다.약리학석사를

취득하는데그치지않고약리학의

기초가되는생화학까지파고듦으로써

기초의학의중요성까지알게된것이다.

환자를돌보기보다연구를택한정명희

의무부총장.그러나스승,연구비,시설

등이충분하지못했던당시상황은

최고의환경을만드는경영자의길을

걷도록결심한계기가됐다.

“돌이켜보면학창시절에아쉬웠던

부분이많아요.나무도제때물과

거름을줘야무럭무럭자랍니다.저는

연구자의길을걷고자하는후학들에게

좋은연구환경을만들어주고싶어요.

후배들이좋은교육을받고성장해서

선배들보다더나은결과를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

“오래된 숙제를 푼 기분입니다”

서울대학교는정명희의무부총장이

원하는길을걸을수있도록많은

자양분을내어준알마마타였다.

“교수재직시에는연구비도많이

확보했고논문도자주발표할수

있었어요.서울대학교부총장까지

역임하고정년퇴임후에도지금까지

일을할수있는것은모두서울대학교

출신이라는후광덕분입니다.”하지만

서울대학교에서받은혜택만큼

돌려주지못했다는미안함은오랫동안

정명희의무부총장의가슴을무겁게

내리눌렀다.그러던어느날,정명희

의무부총장은그동안‘우리나라

최고의대학을다녔다’라며할아버지를

존경해온손녀들과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찾았다.의과대학건물

한켠에걸린기부자명단을보며

‘우리대학의발전을위해기부금을

낸분들’이라고설명하자손녀들이

눈을반짝이며물었다.“할아버지는

어디계세요?”그짧고도단순한

물음은정명희의무부총장에게큰

결단을불러일으켰다.“그말을듣는

순간‘아차’싶었어요.손녀들은

서울대학교에서공부하고교수와

부총장까지지낸제가당연히기부자

명단에있을것이라고생각했던거죠.

서울대학교후배들과손녀들모두에게

미안한마음이들어서아내와상의해

기부금을내기로결심했습니다.”

지난6월,정명희의무부총장은

서울대학교의과대학에발전기금

1억원을전달했다.이어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추진중인‘세상어디에도

없는도서관’건립기부자명단에도

이름을올렸다.모교와후학들을위해

기부를했지만,무엇보다정명희

의무부총장이큰선물을받은것처럼

기뻤다.“오래된숙제를해결한듯

속이아주후련해요.손녀들에게도

자랑스러운할아버지모습을보여주고

싶고요.”‘마음이무척가볍다’라며

환하게웃는정명희의무부총장은

동문들에게도당부의말을전했다.

“우리나라에서서울대학교출신이라는

타이틀로인해얻을수있는것들이

많아요.그만큼모교가잘되는데

동문들이힘을모았으면합니다.기부를

했다는보람과기쁨은이루말로다

표현할수가없어요.”

정명희의무부총장은지금까지걸어온

것처럼앞으로도기초의학의저변을

다지고,훌륭한인재가자라나는환경을

만들기위해힘차게달릴것이다.

임상의학분야에있어서우리나라는

이미세계적수준.그만큼기초의학

연구도활발히진행돼우리나라의미래

의료산업을이끄는인재를기르는것이

정명희의무부총장의소명이다.그가

만드는알마마타가기대되는이유다.

1716 People 2함께하는

사람들

정리.편집실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와 보람

미수(米壽),그러니까여든여덟해를

살아오면서내삶을돌아보게됐습니다.

평균수명도높아지고있는데지금까지

건강하게지내고있으니감사한

인생이지요.이즈음,무엇인가가치

있고보람있는일을해야겠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그게무얼까한참고민하다

보니‘내가가지고있는것’을‘나누어

주는것’이라는결론에이르렀습니다.

1억원은숫자로표현된것일뿐그보다

더큰가치와보람이여기에담겨

있습니다.

“인생을 돌아보며, 의미 있는 마무리를”

오직 내 것이 아닌 함께 나누는 것

죽어서가지고가는건하나도

없습니다.돈도명예도학식도다

두고가는것이지요.이렇게두고

가는걸함께나누면더좋지않을까

생각했습니다.기부를하고나니정말

잘했다싶고마음이뿌듯합니다.

이게바로기쁨이지요.이보다더

큰기쁨이있겠습니까.모쪼록많은

이들이동참해서하버드대학교보다

더많은기금을마련해의학의미래를

좀더밝게하도록온마음과정성을

모았으면합니다.

‘노벨 프로젝트 기금’ 1억 원 후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장윤석 명예교수

있습니다.

의학의 미래를 위해

후학을 위한

따뜻한

마음과 마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오늘은 어느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현재 연건캠퍼스를 뜨겁게 달구는 교수와 학생, 그리고 음과 양으로 든든한 후원을

펼치는 동문들이 함께하기에 가능한 결과다. 2018년 밝은 내일을 위해 뜻을 모은

여러 동문들을 만나본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의학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후학들에게 전한 그들의 진심 어린 마음에 귀 기울여본다.

1918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현재본교52회졸업동기회는사회의

중진으로활발하게활동하고있습니다.

올해졸업20주년을맞아이렇게

오늘의우리를만들어준모교에다시

한번깊이고마움을느낍니다.

그래서동기한사람한사람뜻을

모았습니다.마침의학도서관재건축

소식을들었고여기에후원을

한다면후배들에게가장큰도움이

되겠다생각했습니다.그리고이런

기부의문화가후배들에게도이어져

계속되었으면합니다.

선한영향력을받은사람은그기억을

잊지않을거라생각합니다.저희가

선배들의선한영향력을본받아작은

마음을전한것처럼후배들도그렇게

되기를진심으로소망합니다.

값진 열매를 후학들에게 돌려주는 일

올해는본교42회졸업동기회가

졸업한지30주년이되는해입니다.

지난20주년때도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장학금을전달하며졸업의

의미를다시한번생각했는데요.

올해는조금더남다른의미가

있었습니다.졸업을하고30년의시간이

지난만큼동기모두각자의자리에서

어느정도중요한위치에있더군요.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비롯해각자

서로재직하는곳에서후학들을

가르치고또가정에서는자녀를기르고

있고요.이렇게결실이많은시기가

바로요즘이아닌가싶습니다.

빛나는열매를맺고보니지금까지

우리가받은여러가지혜택을이제는

다시돌려주어야한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30주년행사때어떤

용도로모교에후원할지고민을많이

했습니다.의견이분분했는데요,

“졸업 30주년, 가장 빛나는 한 해”

현재가장중요한이슈가무얼까하는

점에주목했습니다.‘세상어디에도

없는도서관’건립기금을후원한다면

후배들이학업에보다매진할수있을

테고,그것이바로선배의도리라는

결론에이르렀습니다.

기부는 나 자신을 위한 일

아직우리나라에서는기부문화가

제대로자리잡지못한것같습니다.

사실어느정도의수입이있는사람들은

매년수익의일정부분기부를하면

결국연말정산을통해혜택을받을수

있습니다.수익의3~5%를기부하면

그이상이점이있습니다.물론더큰

기부를하면더큰이점이있고요.

결국기부는타인을위한것도있지만

나자신을위하는일이라는부분도잊지

않았으면합니다.기부는손해가아니라

궁극의투자가아닐까요?

“오늘의 우리를 만든 곳에 미래를 위한 싹을 틔우다”

거창하지 않아도, 작은 실천부터

기부는그리거창한일이아닐지도

모른다는생각을했습니다.저희

동기회도상황이나형편이허락하는

선에서어떤동기는조금큰액수를

내기도했고어떤동기는조금작은

액수를내기도했습니다.그렇게모으고

모으니제52회졸업동기회이름으로

후원을할수있게되었고요.처음부터

큰금액을해야겠다고마음먹으면

부담스럽고1회성으로그치고말것

같습니다.시작은작게,그렇지만꾸준히

계속된다면분명상상이상의큰결과로

완성될것입니다.더불어늘그래왔듯이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이대한민국

의학발전의견인차역할을해주면

좋겠습니다.더큰꿈을꾸고더밝은

미래를개척하길바랍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기금 1억 1,757만 9,094원 후원

제42회 졸업동기회 일동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기금 1억 원 후원

제52회 졸업동기회 일동

2120

Part. 2

같이하는 세상

2322 Photo같이하는

세상

글.권주희

사진.김범기

인류, 생명

그리고 사랑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다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이라는엄중한소명을기억합니다.

질병으로고통받는이들에게건강과행복을되찾아주는일은

간절한마음만으로는부족합니다.

2524

폭넓은지식과경험,오랜연구와통찰이요구되기에

흐트러진마음을바로세웁니다.

의사로서,과학자로서,세계보건의료의주축으로서,

인류에기여하는인재가되기위해엄격하고도겸손하게

나를되돌아봅니다.

2726

때론풀리지않는문제로

몇날며칠을고민하기도합니다.

도무지출구가보이지않는터널에

서있는것처럼

눈앞은깜깜하기만합니다.

나를책망하며

한계에부딪히곤합니다.

2928

그럼에도나를다시일으켜세우는건,

바로서울대학교의과대학이라는소속감과자긍심입니다.

앞서이길을걸어간선배들을기억하며후배들을위해

더크고곧은길을만들어가겠다고다짐합니다.

질병으로고통받는이웃들,아픔속에신음하는인류를위해

나의능력과재능이빛을발하도록하겠습니다.

우리는지금미래를향해한발한발

힘찬발걸음을내딛고있습니다.

3130

병원을 넘어 지역사회로,

배움을 실천하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간호대학 연합

의료봉사동아리 ‘송촌’

송촌의 시작,

지석영 선생의 가르침

송촌(松村)은 종두법의 하나인 우두법을

우리나라에 들여온 조선말기 의사, 지석영

선생의 호다. 지석영 선생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전신인 경성의학교 교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니, 송촌 학생들에게는

대스승이기도 하다. 송촌 지석영 선생이

우두법을 통해 공포의 대상이었던 천연두를

예방, 치료할 수 있었던 건 의료 대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졌기 때문이다.

질병의 원인을 환자 개인에게서 찾으려던

모순을 깨닫고, 지역사회 전체가 병인이 될 수

있음을 인식했던 것. 이는 지역사회 의학의

토대이자, 의료봉사동아리 송촌의 출발점이

되었다.

1974년 7월 4일 지석영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설립된 송촌은, 의료 혜택이 필요한 이들을

직접 찾아가 배움을 실천한다.

“송촌은 단순한 재래의학이 아닌 지역사회

의학을 기반으로 의료봉사를 통해 배움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병원에 찾아온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 ‘송촌’이

40년 가까이 지역의 어르신들을 찾아가 배움을 실천하는 이유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더불어 나누는 이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연합

의료봉사동아리 송촌을 소개한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좋은 의료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이며,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의료인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송촌이 의료시설이나 복지관이 아닌 지역사회

어르신의 거주지를 직접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는 이유다.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는 것

“아이고, 학생들이 또 왔네. 매번 너무

고마워서 어쩌나⋯.” 홀로 사시는 어르신은

송촌 학생들이 올 때마다 두 손을 꼭 잡고는

연신 “고맙다”고 얘기하신다. 장롱 속에 아껴둔

사탕을 꺼내주시기도 하고, “뜨신 밥 먹고

가라”며 정성껏 밥상을 차려주시기도 한다.

과거에 비해 의료 서비스의 문턱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곳곳에는 의료

취약 지대가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계층은 독거노인들.

Club같이하는

세상

글.박향아

사진.김범기

3332

고등학생 때부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직업’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고민의 결과 의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송촌에 가입해 의료봉사를 시작한 이유도 비슷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에서였죠.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을 만나 뵙고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의사로서 실력을 키우기

위해 더 치열하게 노력해야 할 테고요. 학교에서 배운 것들과 송촌에서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환자에게

신뢰받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의실에서 의학 지식을 배우고, 병원 실습을 통해 배운 것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송촌의 활동은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됩니다. 주말마다 어르신들을 찾아가 건강과 생활을 살피고 여름과 겨울에는 농촌지역 의료봉사를

다니면서, 질병이 단순히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를 비롯한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점을 알게 되었죠.

제게 송촌은 ‘질병’ 자체가 아닌 ‘환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마음을 깨닫게 해준 귀한 배움의 장입니다.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 처음 봉비리로 의료봉사를 갔습니다. 그때 들었던 말이 여전히 가슴속에

뜨겁게 남아 있습니다. “송촌이 있어서 우리 봉비리는 축복 받았지.” 오랜 시간, 그곳에서 인술과 의술을

펼친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잘 따라가야겠다는 결심을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학교에서 지역사회

간호학 실습 중에 있는데, 송촌의 활동을 통해 의료인이 지역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송촌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바탕으로 더 넓고 열린 시각을 가진 의료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저를 송촌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송촌 활동은 제게 그 이상의 소중한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의료인이 단지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역할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힘써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찾아 뵙는 어르신은 제가 갈 때마다 손을 꼭 잡고 “고맙다” 말씀해주십니다.

편찮으신 곳은 없는지 묻고 소소한 얘기를 들어드리는 것밖에 하는 일이 없는데도 말이죠. 어르신과의

만남을 통해 실력을 키우는 것만큼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잔병치레가 많았고 자연스레 ‘병원에서 아픈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 간호대학에 입학한 후에는 ‘의료 대상자’, 그중에서도 노인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치료하고 봉사하는 대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주말 봉사활동을 통해 암 수술 후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을 알게 됐어요. 컨테이너에 거주하시는데 환경이 너무 열악했죠. 꾸준히

찾아가서 청소도 해드리고 했는데, 결국 돌아가셨어요. 병원 밖에도 의료인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됐죠. 더 많은 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내가,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더

고민하고 배우고 노력하겠습니다.

mini interview

인술과 의술을 펼친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간호대학 3학년 김솔아

의료인의 바른 길

간호대학 3학년 손지아

작은 소망이 큰 비전으로

간호대학 3학년 신희수

환자를 바라보는 마음과 시선

의과대학 3학년 김성인

진정한 의사가 되기 위해

의과대학 3학년 정의엽

송촌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한 달에 두 차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기에 병력 청취를 포함한 문진, 필요한 신체

검진을 수행하고, 이를 기록해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하고 있다.

이전 방문 때보다 현저히 건강이 나빠졌다거나

새로운 이상 징후가 발견됐을 시에는 전문 의료

기관과 연결해드리는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

“아직은 배우는 학생들이기에 직접적인

의료 행위를 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가 집에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세요. ‘아픈 곳은 없는지’ 물어보고

그분들의 얘기를 귀 기울여 듣고 공감하는

것. 의료인이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어르신들을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의료인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배우다

송촌은 1년에 두 번, 겨울과 여름방학을 이용해

조금 특별한 의료봉사를 떠난다. 지금은 각

시・도・군마다 병원과 보건소가 있어 의료

사각지대가 많이 줄었지만, 송촌이 설립되었을

당시만 해도 농촌지역은 의료 혜택을 받기가

어려웠었다. 그때부터 시작된 농촌지역

의료봉사는 지금까지도 매년 방학 때마다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봉비리는 송촌이

20년 전부터 꾸준히 의료봉사를 실천하는

마을이다. 의료시설이 전무했던 과거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지만, 지금도 병원에 가려면

30분에 한 대씩 오는 마을버스를 타야 하는

시골마을. 그렇기에 송촌의 방문은 여전히

마을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계절 봉사에서는 주말 봉사와는 달리,

교수님과 송촌 출신 선배 의사들이

함께하기에 실질적인 진료가 이뤄진다.

가정 방문, 진료소 운영, 단체 교육, 선별 검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행태를 개선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보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동아리 학생들의 역할은 교수님과 선배들의

진료를 보조하는 일. 간단한 문진을 진행하고

기록하는 일도 하지만, 의료 장비를 나르고

진료실을 세팅하는 등 몸 쓰는 일이 주 임무다.

그 와중에 하루 세 끼 식사를 준비하고

농촌의 일손까지 도와야 하니, 결코 만만치

않은 일정이다. 그럼에도 송촌의 학생들이

매년 방학을 봉비리에서 보내는 건, 그곳에

값진 배움이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력’이라는 것.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 송촌의 학생들이

주민들을 치료하는 선배들을 보며

깨달은 것이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우리가 훌륭한

의료인이 되기 위한 토양이 될 것입니다.

‘실력’ 없이는 결코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없으니까요. 학교에서의 배움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좋은 의료인’에 대해 고민하게

해주는 곳이 바로 ‘송촌’입니다. 지역사회로

한 발 다가가 봉사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저희에게는 또 다른 배움입니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의료인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배우는 중입니다.”

3534 Talk같이하는

세상

글.권주희

사진.김범기

노력, 열정 그리고 진심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꿈을 키우는 학생들. 그들의 어깨엔 자부심보다는

책임과 무게가 더 크게 자리한다. 대한민국의 최고 인재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매일 한계를 경험하고 또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애쓴다. 넓고도 깊은 의학이란

세계를 마주하고 매번 성실하게 공부할 뿐. 2018년 발전후원회 장학금을 받은

전지희, 강건주 학생을 만났다.

3736

김원동 장학금 및

제43회 동창회 장학금 수상자

본과 2학년 전지희 학생

전지희 학생에게 이번 장학금은 의미가

깊다. 선배들의 기부를 통한 발전후원회

장학금이라니 벅찬 감동과 함께 감사한

마음이 컸다. 더불어 자신 역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새로운 목표도 생겼다.

“본과에 올라와 ‘인간사회의료’라는 수업을

들으며 국제의학이나 지역사회 의료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의학적인 지식을

쌓고 연구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식과 연구를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의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너무 좁은 의미로만 생각했던 게 아닌가

하는 부끄러움도 생겼습니다. 향후 어떤

과를 가더라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것을 고민하고 도전하는 의료인이

되겠습니다.”

‘사람’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학문. 전지희

학생이 의학도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은 건

여기서 출발한다. 어릴 적 꿈은 과학자였다.

세상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는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다양한 과학의

세계 중에서도 항암제 개발이나 난치병

치료법 등 발전하는 지식과 경험으로 사람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일에 관심이 갔다.

그리고 그 꿈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기 위해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처음에는 힘든 의과대학 공부에 적응하는

박재갑 장학금 수상자

본과 2학년 강건주 학생

‘헌신’이란 말은 강건주 학생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자리하고 있는 목표이자 기준이다.

의학도로서 어떤 분야로 진출하더라도

헌신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자 한다. 의학은

사람과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에 좀 더

진지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매번 스스로의

마음을 바로 잡는다.

“아마도 평생 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날

것입니다. 환자는 물론이고 그 환자의 가족,

친구 등 많은 이들을 접하게 되겠죠. 때로는

저의 주변 사람들이 환자가 될 수도 있고요.

저는 단지 환자의 질병을 고치는 사람에서

머무르지 않고, 환자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생명은 얼마나 귀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사람과 생명을 회복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렇게 훌륭한 의료인이 되기 위해 오늘 그는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하고 있다.

본과에 들어오고 나서 산더미처럼 쌓이는

공부가 벅차기도 했다. 하루만 허투루 보내도

공부가 밀려 감당을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거기에 시험은 끝나기가 무섭게 또 다가오고.

모든 의과대학 학생들이 느끼는 공통의

고민이겠지만 그 역시 해법을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제 2학년이 되고 나니 전체적인 흐름을

읽고 중요한 부분만 집중해서 보는 완급 조절

능력이 생겼지만 그렇다고 아직 공부가 쉽지는

않다. 공부가 여전히 제일 어렵고, 또 잘하고

싶은 일이다.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잠이 많은 편이라

늦게까지 공부하기 어려웠고 무리해서

하다 보면 지각하거나 낮잠을 자게 되는

등 역효과가 컸습니다. 그렇게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늦게까지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이 잘 되는 나만의 시간을

만드는 등 제게 맞는 페이스와 스타일을 찾게

되었습니다. 또한 공부할 양은 너무 많은데

의지가 생기지 않아 스트레스도 컸습니다.

임상 과목은 재미있지만 매번 시험의

연속이니 나중에는 점점 지쳐갔습니다.

그래서 시험이 끝나고 나면 신나게 놀면서

그동안 지친 나를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재충전한 에너지로 다시 시험 준비에

“WHO 전 사무총장이셨던 이종욱 박사님을

본받고 싶습니다. 평생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모습을

보며 자극도 많이 받고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곳곳의 아픈 이들을 만나기

위해 누구보다 비행기를 많이 타면서도 가난한

이들을 위한 돈을 함부로 쓸 수 없다며 항상

싼 좌석을 고집하고, 결국 그들을 위해 당신의

목숨까지 바치신 이종욱 박사님의 헌신은 제게

늘 귀감이 됩니다.”

학창 시절, 강건주 학생에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분명한 목표였지만 너무 높은

아직 멀지만

그래서 더 즐거운 길

헌신,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매진했죠. 미련 없이 놀았으니 공부할 때가

되었다라고 스스로 납득이 되더군요. 지금

공부하지 않으면 나중에 누군가를 살릴 수

없지도 모른다, 이렇게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전지희 학생은 자신이 좋아하는 배구선수

김연경처럼 백업일 때도 낙담하지 않고,

키가 작았을 때도 다른 장점을 가지면 된다고

자신을 다독이며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노라 다짐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란 막중한 소명을

잊지 않으며, 그러나 매일매일 즐겁게 정진할

예정이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기에 그의

내일은 더 흥미진진하다.

산이었고 특별한 사람만 갈 수 있는 선택 받은

곳 같았다. 그러나 매번 반신반의 하면서도

이왕 의학도가 되기로 마음 먹었으니

그 꿈을 굽히지 않았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

현재 그에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새로운

꿈을 펼치게 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

이 너른 무대에서 많이 배우고 익혀 더 크고

자유로운 꿈을 꾸고자 한다. 더 많이 경험하고

도전하리라. 그는 스스로를 북돋으며

한 발 한 발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3938 Focus같이하는

세상

글.권주희

사진.김범기

도서관 재건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요, 현재 상황이

궁금합니다.

2017년 12월 도서관 재건축

설계공모를 진행했고 오랜 심사 끝에

㈜가아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초 설계안이 발표되었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학부생 의견 수립,

설계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여기서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기본설계가 진행됐으며 실시설계

및 인허가를 통해 내년 8월에 최종적으로

완료될 예정입니다. 새롭게 선보일 도서관은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서울대학교의

모토 ‘진리는 나의 빛(Veritas Lux Mea)’에서

착안해 ‘세상의 빛이 되는 도서관’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미래형 유비쿼터스

도서관으로 지리적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

본관과 의과대학 융합관 및 연구관을

연결하는 허브로, 기능적으로는 연구시설인

종합실습동과 교육시설인 지석영센터의

기능을 아우르는 허브로, 상징적으로는

근대의학의 뿌리를 지키며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재건축될 도서관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우선 ‘세상의 빛이 되는 도서관’이란 콘셉트를

반영해 대열람실 전면을 유리로 만들어

남향으로부터 쏟아지는 빛을 모두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이곳은 도서관의 상징으로

자리할 거라 기대합니다. 또한 500석 이상의

대형 강의실을 비롯, 다양한 그룹 학습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기초와 임상이

함께, 융복합 연구와 협업이 가능한 공간이

되게 하겠습니다.

세상을

밝히는 빛,

그 빛이

모이는 곳

도서관 재건축 추진위원단장 최민호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강의실과 도서실이다.

이곳에서 꿈과 희망이 자라고 미래가 만들어진다. 지난 2014년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 캠페인’이 시작됐다. 세계 의료를 선도하는 인재의 요람이라 하기에 지금의

도서관은 부족한 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1974년에 지어진 낡은 도서관을 재건축하기

위해 교수, 선후배, 동문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관심과 성원이 이어졌고 이제 서서히

가시화되는 중이다. 도서관 재건축 추진위원단장 최민호 교수를 통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에 대해 알아본다.

4140

한편, 중앙 계단에는 포토존을 마련해

결속과 화합의 의미를 전하고자 합니다.

사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는 다 같이

모여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이 없습니다. 이

중앙 계단에서 많은 추억들이 기록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맞은편에는 기증자의 벽을

마련해 고마운 분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합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을

계획하면서 해외 유수의 도서관을

탐방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미국과 유럽 탐방 리포트를 검토하면서

많은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하버드대학교나

예일대학교, 뉴욕대학교 의학도서관

로비에는 그들의 역사와 전통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따로

공간을 마련하지 않고 로비에 놓아둠으로써

자연스럽고도 확실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요, 새 도서관 2층 중앙 로비에도 이와

같은 시설물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유럽의 도서관들은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절묘하게 겸비한 점이 놀라웠습니다.

베를린자유대학 인문학도서관은 인간의

뇌를 형상화한 외관 디자인에 환경친화적인

냉난방 시설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새 도서관 역시 미적으로도 돋보이면서 태양광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에 일본 탐방을 직접

하게 되었는데요, 지하에 위치하면서도 자연

채광을 활용하고 벽면 서가를 통해 효과적인

공간 배치를 한 무사시노 미술대학 도서관이나

기후 지역의 편백나무를 천장 건축 자재로

사용해 채광, 소음, 환기 등의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한 기후 미디어 코스모스 시립도서관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러한 도서관들의 장점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맞도록 재해석해

적용하고자 합니다.

학부생 때부터 이용하셨기 때문에

현재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도서관과

관련된 추억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하셨을 텐데요,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저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도서관은 생활의 일부일 겁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니까요. 보통

등교하면 도서관에 가장 먼저 들르고 강의실과

번갈아 오가곤 합니다. 저녁이 되면 또 한참을

머물고요. 저는 칸막이가 있는 테이블보다는

개방형 테이블을 좋아해서 주로 그쪽에 자리를

맡았습니다.

이것저것 펼쳐놓고 공부하다가 머리를 식힐

겸 도서관 앞에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곤 했죠.

그러면 선후배, 동기들이 오가고 그들과

담소를 나누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저에게

도서관은 공부방이고 사랑방이고 희로애락이

깃든 공간이었습니다. 아마 지금의 학생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러하기에 후학들에게

조금 더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습니다.

공부가 더 즐거워지는 곳, 지금 가진 능력의

플러스 알파를 불러 일으키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후원을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이 낙후된 건물과

시설에서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의 도서관을 철거하고 재건축해

첨단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의료 발전에 대한 염원으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낮은 곳을 돌보며 어두운

곳을 환하게 밝히는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나가겠습니다.

4342

Part. 3

S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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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

오수익

명예교수

부조 제막식

의학도서관 건립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한 공과대학 오수익 명예교수의 부조 제막식이 2017년

5월 26일 의과대학 대회의실 및 기부자홀에서 있었다.

오수익 명예교수는 1968년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도미하여 바텔(BA-TTELLE)

社 등에서 산업체 연구원으로 재직한 후, 전문성을 인정받아 교수 경력 없이 최초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정교수로 임용된 특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 소성가공협회 회장을 지낸 바 있으며,

2010년 정년 퇴임했다.

본 행사에는 의과대학 강대희 전 학장과 노동영 전 발전후원회장, 공과대학 주종남 교수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강대희 전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귀한 기부금이 헛되지 않도록

선진적인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 지원과 대학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제4회 일석 황준식 Student Fellowship 지원금 전달식

제4회 일석 황준식 Student Fellowship 지원금 전달식이 2017년 6월 19일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일석 황준식 Student Fellowship은 본교 6회 졸업 황준식 동문이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 육성에 쓰이길 바라며 쾌척한 5억 원의 기부금으로 만들어진 재학생 대상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보건 문제 관련 연구와 창의 연구를

공모하고 2팀을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연구과제 공모에는 구동형, 박경훈(의학 4)

학생팀(지도교수: 오주한, 과제명: 베트남에서 일본뇌염 보균 숙주로서의 돼지의 통제 및 사회적,

환경적 관련 인자들에 대한 연구)과 문하늘, 이정훈(의학 2), 오윤경(의예 2) 학생팀(지도교수:

최형진, 과제명: 중추신경계 옥시토신 투여의 사회행동학적 효과 분석)이 선정되었으며, 과제당

연구비 700만 원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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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동문 기금 전달식 및 부조 제막식

본교 51회 졸업 이태훈 동문의 기금 전달식

및 부조 제막식이 2017년 10월 13일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이태훈 동문의 갑작스러운 작고 이후,

가족들이 논의하여 생전 책과 도서관을

좋아했던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의학도서관 건립기금으로 1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태훈 동문은 의학뿐만

아니라 인문학 서적도 많이 읽었으며,

학창시절에는 의학도서관과 가까운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서도 공부를 했었다고

한다. 행사에는 강대희 전 학장, 노동영 전

발전후원회장, 오명돈 전 의학도서관장,

박관진 교무담당 교수 및 이태훈 동문과

이앤박 내과소아청소년과 의원을 운영했던

배우자 박상현 원장 외 가족들이 참석했다.

Hun Kim Family Charitable

Foundation 기부금 전달식

졸업 60주년 기념 발전기금 전달식

졸업 60주년 기념 발전기금 전달식이

2017년 10월 30일 본교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본교 11회

졸업동기회는 졸업 60주년을 맞아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1,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과대학 강대희 전 학장, 박중신

전 교무부학장, 김성준 전 학생부학장,

김윤 전 기획부학장, 김종일 교무부학장이

참석했으며, 11회 이종구 동기회장,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박희백 동문 등이

참석하였다. 동문들은 지난 60년 동안

눈부신 발전을 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앞으로도 미래 첨단 의학을 선도하는 우수한

의료인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성장해나가길

당부했다.

본교 20회 졸업 동문인 미주동창회 김헌

선생의 Hun Kim Family Charitable

Foundation 기부금 전달식이 2017년 10월

5일 의과대학 학장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병리학교실 지정기금으로

50만 달러의 기부금이 전달되었으며,

강대희 전 학장을 비롯하여 병리학교실

정두현 주임교수, 강경훈 교수, 김헌 선생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고광욱 명예교수 부조 제막식

본교 5회 졸업 동문인 故 고광욱 명예교수의 부조 제막식이 2017년 12월 4일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故 고광욱 명예교수는 1991년 정년까지 약 30년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교수로 봉직하며 우리나라 소아과학과 신장학 발전에 정열을 다했다.

배우자 유지순 여사와 아들 고재성 소아과학과 교수는 학문에 대한 열정이 깊었던 故 고광욱

명예교수의 뜻이 후학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의학도서관 건립기금과 소아과학교실

지정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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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51회

졸업동기회

발전기금

전달식

본교 51회 졸업동기회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2017년 12월 11일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본교 51회 졸업동기회는 졸업 20주년을 맞아 의학도서관 건립기금으로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과대학 강대희 전 학장, 박중신 전 교무부학장, 51회 졸업동기회 이동연 회장,

김재원 교수, 주건 교수 등이 참석했다.

장윤석 명예교수 발전기금 전달식

장윤석 명예교수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2018년 7월 30일 의과대학 행정관

학장실에서 열렸다.

장윤석 명예교수는 대한민국 시험관

아기 시술의 선구자로 현재 마리아병원

명예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

모교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기탁하였으며,

의과대학 신찬수 학장, 김종일 교무부학장,

박중신 산부인과교실 주임교수가 참석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환종 명예교수 발전기금 전달식 및

부조 제막식

정명희 명예교수 발전기금 전달식

본교 42회 졸업동기회 발전기금 전달식

본교 52회 졸업동기회 발전기금 전달식

본교 42회 졸업동기회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2018년 8월 31일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본교 42회 졸업동기회는 의학도서관

건립기금 1억 1,757만 9,094원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기회장 정훈용, 최상경,

김연수, 김주한 동문이 참석하였으며

의과대학 신찬수 학장, 정진호 발전후원회장,

오명돈 전 의학도서관장, 김종일 교무부학장,

박경운 학생부학장, 강현재 기획부학장이

참석하였다. 본교 42회 졸업동기회는 지난

20주년 행사에도 모교 장학금을 후원했다.

3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받아온 혜택을

되돌려주는 시기라고 생각하여 후배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후원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본교 52회 졸업동기회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2018년 9월 10일 의과대학 행정관에서 진행됐다.

본교 52회 졸업동기회는 현재 의과대학 사업 중 가장 큰 사업인 의학도서관 재건축을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기회장 박도중, 총무 박진호, 재무 김기범,

김진태, 박경우 동문이 자리를 빛냈으며 의과대학 신찬수 학장, 오명돈 전 의학도서관장, 김종일

교무부학장, 박경운 학생부학장, 최형진 기획담당 교수가 참석했다. 동문들은 새 의학도서관이

건립되어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와 연구에 매진하여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환종 명예교수의 발전기금 전달식 및 부조

제막식이 2018년 8월 22일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환종 교수는 대한소아감염학회 회장 및

대한감염학회 회장을 역임한 우리나라 감염

질환의 최고 전문가로 의학도서관 건립기금

및 소아과학교실 발전기금으로 각각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과대학 학장,

학생부학장, 기획부학장, 발전후원회장,

의학도서관장,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정명희 명예교수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2018년 6월 21일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명희 명예교수는 의과대학 교무부학장 및 서울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천대학교

의무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과대학 신찬수 학장, 강현재 기획부학장, 박종완 약리학교실 주임교수

및 이마리아 발전후원회 담당교수가 참석하였으며, 후학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이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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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원 이상

국민은행

1억 원 이상

흥한재단 산학연종합센터 윤혜정 이태훈 이지케어텍제4차2017APKASS

SUMMIT서울의대

제42회졸업동기회

최경진 오티콘코리아 이환종 강흥식 두산연강재단 서울의대동창회 이혁,곽복남

임남재 장윤석 정명희 최백규서울의대

제52회졸업동기회

5천만 원 이상

방영주의료법인

혜원의료재단한문희 클립소프트 세원그룹

서울의대제51회졸업동기회

3천만 원 이상

정진호 에이치디엑스서울의대미주동창회

곽영호 박종완 고광욱 서울안과의원

우원건설 이현강 박문선 이혜승서울의대

제32회졸업동기회조광현 장학철

김석수 문혜영 정윤상

1천만 원 이상

정성은서울의대

제22회졸업동기회최진욱 박영주 박경수

서울의대의공학교실교수일동

김종환,맹시선

반도글로벌 신창재 윤대웅 이옥 조병규서울의대생화학교실교수일동

김규한

김기갑 이복자제13기장수사회선도최고전략과정

서울의대제11회졸업동기회

왕규창 권오상 오기수

강성범 디엔에이링크 신기식 오명돈 최관수 조소연 최민호

감사한주식회사 김병수 김종민,박수현 문승현 이동윤 이종희 임영진

홍윤철 여운철 고재성 이상협 정명관 황희 강현철

고우석 길의료재단 김돈규 김동원 박병주 송승훈 안봉모

안준환 양재완 윤계범 이광석 이광우 이병완 이주흥

이형철 이홍균 임동균,장성희 임현정 정현채제14기장수사회선도최고전략과정

서울의대제21회졸업동기회

조택구,김영옥 진아춘 최윤식 최훈동 태진통상서울의대

제31회졸업동기회

5백만 원 이상

이재서 조태준,동은실 양준모 안세현 김희중 박경운 박재현

오지현 황지환 홍성태 이재협 김정균 김정석 신애선

양세원 이성희 정철우 김진태 김광명 박도준 박소현

박수경 손환철 이동훈 김갑수 김경수 김수남 김연우

김인규 김정훈 민경복 송창훈 신경한 신준우 엘오케이

행복한광어영어조합법인

이성훈 이창우 장지현 전윤석 조봉완 진홍률

최웅산 황경애 황덕호

5백만 원 미만

후원인 여러분들로부터

희망과 응원의 손길이 도착했습니다

김인원

권진이

김도훈

최진상

오승준

정숙향

김석화

김유진

김철호

도송준

서정욱

선우대활

신경환

이지원

장기현

한서경

임유진

허선

BK장학재단

김동욱

김용태

김준희

김현준

남도현

민주홍

박경우

박장규

박흥배

배지수

이윤종

이은혜

이종구

이택영

이호성

최원식

김철

김태훈

김효철

임종필

곽철

윤형진

임재준

김영수

박성혜

신충호

김재용

최영빈

서대헌

오윤규

김승기

정두현

김지수

김연수

김항래

김한수

정선근

전찬후

김윤준

이호영

진웅식

APOCP-9

김경록

김광일

김나영

김상윤,전소연

김선혁

김성완

김용진

김원식

김인성

김일한

김진희

김태흥

김형호

김희찬

남상윤

남태중

노낙경

노윤관

민선호

박달우

박동수

박민현

박찬수

봉금장학회

손승준

손철호

송병호

송정한

신상도

신재욱

엄진모

여운걸

유영석

유창용

윤병우

윤정환

이강희

이마리아

이명용

이승희

이왕재

이윤경

이은식

이은영

이종구

장애진

장진석

전세현

정고은

정민수

정성규

정훈용

주권욱

채종희

천영일

최돈명

최승홍

하규섭

하승범

한준구

허찬영

홍성환

김수웅

김영태

김홍빈

이근욱

김치헌

박태원

송재원

한규섭

홍윤호

강경훈

장학

정경해

필라테크

박종영

박우상

강형진

김희진

문경철

이동섭

이태승

정중기

정희연

조광원

최종원

황영일

군자출

김기덕

김명진

김주한

박성훈

박진호

박창증

윤휘중

이상윤

이철민

최석진

유재학

권성택

김붕년

김영걸

김주한

박현선

성승용

양희진

염진섭

유영미

이석호

정승용

정현훈

최지은

최태현

이일근

김충효

강대희

강병철

김동규

김재성

김학재

김희수

류지곤

박암우

배영미

정승용

조상헌

나정임

천기정

권형민

정천기

강웅구

박성배

오병희

조성진

곽영직

신은희

윤춘식

김윤주

전윤경

강건욱

강수경

강영진

고강

고건성

고정민

구용숙

구자남

구진모

권인호

권호장

김관수

김규영

김낙연

김도균

김동호

김리석

김명환

김미란

김미숙

김범석

김상완

김성수

김슬아

김승택

김승훈

김영우

김영훈

김용은

김윤

김재열

김종민

김종흔

김준순

김진구

김진욱

김찬

김춘동

김태민

김태우

김태진

김하용

김학령

김한권

김한준

김현경

김현진

김효준

김훈

나기호

노인화

도상환

도영경

류백렬

류진숙

메디코아펙스

명나혜

문제호

민승기

박강용

박기동

박기호

박대균

박동균

박상원

박선경

박선원

박소배

박송이

박용범

박종범

박지웅

박흥식

배상미

백종일

서길준

서정화

서화연

선우성

성용기

셀자임

손대원

손창호

송경호

송욱진

송윤미

송은섭

신명희

신영민

심태선

안재훈

안준호

안진석

안희태

양문선

에이치바이오

에펜도르프코리아

오석관

오현화

우경인

유재란

유정희

윤강섭

윤경호

윤성수

윤영석

윤종현

윤현선

5150

5백만 원 미만

이상환

이수철

이승호

이시형

장형란

정현정

최동선

한춘환

함은미

허승호

황찬호

황태숙

송현범

삼일제약

권성길

우형길

신창호

홍세미

정재용

정주

강미영

강보현

고광진

고영박

공성호

곽금연

구경회

구승엽

구자록

권보상

권오기

권종원

권준수

권혁태

김경래

김경우

김기원

김남균

김민관

김상현

김선회

김성덕

김성민

김수지

김영아

김용범

김용석

김우호

김웅한

김재원

김재윤

김재형

김정은

김정화

김종현

김종효

김준배

김지원

김지현

김진영

김진희

김창국

김활웅

김희선

문우경

문현호

민성원

박광석

박세진

박수철

박재형

박정규

박홍용

백롱민

백선하

변민수

서경석

서영호

손대경

송경준

송은영

신찬수

심혜영

안용민

안준형

양성미

양혜란

양희경

염광원

염꽃보라

예병덕

예상규

오국환

오승하

오진영

원종현

유성호

유형곤

윤병재

윤보현

윤상웅

윤상일

윤시몽

윤창진

윤한두

윤현국

이가희

이건재

이경희

이국현

이동순

이동연

이상준

이상호

이선영

이선영

이시욱

이원우

이유경

이재영

이정민

이정환

이종만

이종열

이지호

이충규

이학종

이혁준

임소영

임청

전재용

전종관

정경천

정영섭

정영호

정지봉

정진욱

조동현

조석기

조영석

조주희

조태준

조희경

조희연

주동현

천정은

최명식

최상일

최세훈

최영인

최영희

최은영

최형진

하태현

한원석

한호성

함봉진

호원경

홍은실

황규리

황상원

황영환

황용일

황응수

황정민

한독

부광약품

김용휘

신현정

안용태

오세일

정성원

정은미

김재호

안순현

이명덕

장주영

정혜승

조맹기

김준성

서울레전드피부과의원

유준현

정승민

정준기

허지한

정진엽

조수창

양훈진

엘지화학

가락실버사랑의원

고영초

김경수

김계정

김구수

김동호

김영덕

김종순

김희주

민경업

박동건

박종민

박철기

박행렬

서종진

손유동

손태흥

신형식

안병해

안태영

유병철

유성열

유윤정

유종근

유형준

유희준

이영석

이유진

이종인

이진석

이호진

임용택

임우성

장성근

장준홍

정의철

코오롱제약

곽호신

박영태

서정선

최진화

김서정

김의종

김종성

박서영

배기훈

손성기

임경환

천재영

한수연

한인웅

전강일

한국얀센

구연희

김인준

김지선

김진희

김태준

김현준

류형호

문상희

박상준

박송연

배광범

서종도

손병관

엄태민

우성민

이건주

이기동

이용진

이현승

장원

전미영

제환준

최세원

최영민

한만동

황의진

황인평

강도윤

강민구

강종열

곽홍석

권순기

권정희

김강민

김경준

김규보

김민수

김민주

김병윤

김선민

김우오

김정윤

김정홍

김정희

김지연

김지영

김진욱

김태혁

김택수

김혜리

김혜영

김호근

나영곤

두기현

문승환

민준철

박성준

박진주

박혜은

범재원

서동훈

송정윤

신동엽

신희강

엄태수

우경제

유영태

유원정

윤상훈

이경민

이기혁

이대근

이승미

이승준

이재우

이정은

이지연

이지혜

이찬희

이하정

이현정

이현정

임채영

장원일

장준우

정상준

정영희

정윤선

정종우

정종철

정현정

조성윤

조원상

조재훈

주미란

최미라

최연악

최윤석

최인재

최재홍

최정순

최주성

최현호

한경희

한민제

한정호

유한양행

김민호

김제균

복진산

서유헌

신현호

오아영

이택상

임형수

정우영

CMG제약

노태성

이치훈

김중희

이호균

강경

강지원

고영상

곽봉헌

김승재

박종대

선경민

유경민

이상민

이상화

이세욱

이세종

이승준

이광민

이규백

이근찬

이동호

이무용

이상형

이상훈

이승재

이우진

이원우

이유진

이윤송

이은봉

이재호

이정렬

이정상

이정찬

이종규

이종균

이준영

이준호

이진행

임춘수

임태환

장관환

장승호

전상용

전상임

전영태

정두석

정원호

정정윤

정현태

정홍근

조구영

조나리야

조남혁

조비룡

조정연

조주연

채지원

천성빈

최기영

최대규

최두환

최상경

최수희

최영호

최용석

최우철

최준호

최지엽

최창원

최현석

태석기

표진원

표호수

프라임텍

한경일

한국건강관리협회

한상욱

함돈일

허은영

허진무

홍경수

홍윤석

홍진표

황정원

백재승

고은미

성낙진

이가영

이재일

최병인

강경호

강민관

강병훈

강석훈

강정묵

강철인

강희경

구기형

김경택

김기범

김도완

김선미

김세중

김열

김영진

김우영

김유일

김윤정

김정현

김정훈

김현석

김형관

김홍관

김훈엽

노재홍

도재태

류호걸

문준웅

민병훈

박경일

박계훈

박도중

박상진

박재범

박창민

박한수

박형두

박형석

백민기

송은철

송진석

신화용

안형권

양종인

엄상원

유근식

유문원

윤탁

이상목

이세한

이승호

이정운

이정은

이종원

이진성

이채형

장경애

장성만

장홍석

정경인

정만기

정태영

조현재

진용준

최기돈

최원우

최의근

홍천기

강승백

곽상인

김경환

김기중

김만호

김범준

김병관

김병일

김상윤

김상은

김석현

김성준

김승협

김영환

김용식

김용철

김우선

김지은

김태유

김한석

김현회

김혜선

노동영

문민경

박경찬

박교훈

박규주

박노현

박성섭

박성호

박소연

배은정

백남종

부창민

서인석

서창석

송영욱

송용상

신민섭

신희영

양한광

오창완

원상희

윤영호

이관우

이동수

이명철

이숭덕

이영호

이종석

이춘택

이평복

임석아

임재영

장윤석

장진영

장태안

전범석

전상훈

전양숙

전용성

전주홍

전혜원

정준호

정현

정희순

최영민

최현림

하종원

한문구

한혁수

허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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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인재 환경개선 기금(학생 환경개선 기금)

◦ 창의적 연구자 기금(교실 및 연구소 지정기금) [지정기관: ]

◦ 기숙사 확충 기금

장학사업 ◦ 일반 장학금 ◦ 키다리 아저씨 장학금 ◦ 1인1계좌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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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약정서를 작성하여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전송하거나 발전후원회로 송부해 주십시오.

※ 발전후원회에서 직접 연락드려 자세한 후원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우 프로그램

※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모금 캠페인에 참여하실 경우

의과대학 예우 프로그램과

신축 의학도서관에 네이밍

예우를 함께 진행해드립니다.

(예우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예우내용・기부금액1천만 원

미만1천만 원

이상5천만 원

이상1억 원 이상

3억 원 이상

10억 원 이상

의대

출연자 성명 책자로 영구 보존 ◦ ◦ ◦ ◦ ◦ ◦

출연자 성명 건물벽면 영구 보존 ◦ ◦ ◦ ◦ ◦

감사장 증정 ◦ ◦ ◦ ◦ ◦ ◦

감사패 증정 ◦ ◦ ◦ ◦

기부금 전달식 ◦ ◦ ◦

부조제작 및 제막식 ◦ ◦ ◦

명예의 전당 등재 ◦ ◦ ◦

기금 명칭 부여 ◦ ◦ ◦

함춘회관 1층 사랑방 이용 ◦ ◦ ◦ ◦ ◦

의학도서관 이용 ◦ ◦ ◦ ◦ ◦

의과대학 간행물 발송 ◦ ◦ ◦ ◦ ◦ ◦

기념품 제공 ◦ ◦ ◦ ◦ ◦

병원

예우카드 발급(의대, 병원 무료주차)

본인 외 1명 10년 평생 평생 평생 평생

비급여 중 선택항목(50% 감면)

본인 및 배우자 3년 10년 평생 평생 평생

직계가족 5년 10년 평생 평생

종합건강검진권(1회 1백만 원 한도, 2년 이내 사용)

본인 및 배우자 1년 3년 5년 평생

각종 진료안내(외래, 검사예약 등)

본인 및 배우자

1억 원 이상

그룹 스터디룸

휴게실

컨설팅룸

5천만 원 이상 서가

2천만 원 이상 8인 테이블

1천만 원 이상 벤치 / 소파 / 테이블

5백만 원 이상 4인 테이블

3백만 원 이상 야외벤치 / 소파

2백만 원 이상 열람실 의자

금액 예우내용

30억 원 이상대강의실

지석영센터

20억 원 이상 메인로비

10억 원 이상

학습실

자료실

옥상정원

3억 원 이상

이용자 교육실

소극장

미디어컨텐츠랩

CBET

UBT

발행일 2018년 12월 28일(통권 7호)

발행인 신찬수

기획・디자인 큐라인(02-2279-2209)

촬영 픽쳐쑈 스튜디오

인쇄 연각피앤디

발행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Tel. 740-8164 Fax. 740-8190

http://medicine.snu.ac.kr/

03080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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