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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Media Awards 사회상 부문 가장 신뢰받는·공정한·유용한 미디어, KBS-YTN-네이버 가장 영향력이 큰 국내 미디어 KBS 부동의 1위, 네이버·다음 포털 사이트 약진 신뢰성·공정성·유용성 평가 3년 톱아보기 부문별 평가점수 변화에 반영된 한국 미디어의 自畵像 우수 유료방송 콘텐츠상 <슈퍼스타 K>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기적을 만드는 힘, 가족> 2009 Media Awards 경영상 2년 연속 SK텔레콤 대상, 특별상 다음커뮤니케이션 기획·분석·조사진행|사단법인 미디어미래연구소 www.mfi.re.kr 구성|허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디자인|designeel (02-541-2465) KBS YTN 경향신문 한겨레 MBC SBS 경향신문 YTN KBS 경향신문 MBC 중앙일보 다음 한국일보 KBS YTN MBC SBS 다음 네이버 CJ인터넷 슈퍼스타 K MBC 경향신문 YTN 경향신문 한겨레 MBC SBS 경향신문 YTN KBS 경향신문 MBC 중앙일보 다음 KBS YTN MBC SBS CJ인터넷 슈퍼스타 K LG텔레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5 가족 (주)지에스 홈쇼핑 조선일보MBC 네이버 중앙일보 MBC SBS CJ인터넷 슈퍼스타 K MBC 경향신문 다음 한겨레 가족 해바라기 MBC 네이버 중앙일보 KBS 조선일보 MBC 네이버 중앙일보 SBS SK텔레콤 롤러코스터 YTN 동아일 YTN KBS 다음 한겨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5 가족 해바라기 CJCGV (주)지에스 홈쇼핑 YTN KBS 다음 한겨레 중앙일보 SK텔레콤 Media Awards 2009

Media Awards2009 - 미디어미래연구소 media awards.pdf · 02 Media+Future 2009 Media Awards 가장 신뢰받는·공정한· 유용한 미디어, KBS -YTN-네이버 2009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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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Media Awards 사회상 부문가장 신뢰받는·공정한·유용한 미디어, KBS-YTN-네이버

가장 영향력이 큰 국내 미디어KBS 부동의 1위, 네이버·다음 포털 사이트 약진

신뢰성·공정성·유용성 평가 3년 톱아보기부문별 평가점수 변화에 반영된 한국 미디어의 自畵像

우수 유료방송 콘텐츠상<슈퍼스타 K>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기적을 만드는 힘, 가족>

2009 Media Awards 경영상2년 연속 SK텔레콤 대상, 특별상 다음커뮤니케이션

기획·분석·조사진행|사단법인 미디어미래연구소 www.mfi.re.kr

구성|허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디자인|designeel (02-541-2465)

KBSYTN경향신문

한겨레MBC

SBS경향신문

YTN

KBS경향신문

MBC중앙일보

다음한국일보

KBS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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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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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KBS경향신문

MBC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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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슈퍼스타 KLG텔레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5

가족 (주)지에스 홈쇼핑

조선일보MBC 네이버

중앙일보

MBC SBS

CJ인터넷슈퍼스타 K

MBC 경향신문다음

한겨레가족

해바라기MBC

네이버중앙일보

KBS조선일보MBC 네이버중앙일보SBS SK텔레콤

롤러코스터YTN

동아일YTN

KBS 다음

한겨레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5

가족해바라기CJCGV(주)지에스 홈쇼핑

YTNKBS 다음

한겨레

중앙일보

SK텔레콤

Media Awards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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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Media+Future

2009

MediaAwards

KBS, YTN, 네이버, 슈퍼스타 K, SK텔레콤

바람직한 미디어 像을 위하여

글|허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융합시대의 바람직한 미디어 상(像)은 무엇인가?” 이 같은 진중한 고민에서 시작한 사단법인 미디어미래연

구소의 ‘미디어 어워드’가 3회를 맞았다. 2009년만큼 파란만장한 해가 또 있을까? 두 사람의 전직 대통령이

서거했고, 김수환 추기경·마이클 잭슨 등 유명 인사가 죽음을 맞았다. 용산참사 사건과 쌍용자동차 노조

사건, 4대강 유역 개발공사 논란, 미디어법 찬반 논란,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 최

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 및 실패, 신종 플루 발생, 세종특별자치시 논란, 한국 아프칸 파병 발표 등 미

디어가 전하고 의제를 설정해야할 사안이 넘치는 한해였다. 이런 때일수록 미디어의 역할과 미디어의 핵심

사회적 가치인 신뢰성·공정성·유용성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융합시대의 바람직한 미디어 상(像)을 모색하고, 미디어의 중요한 사회적 가치인

신뢰성·공정성·유용성을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 가장 공정한 미디어, 가장 유용한

미디어를 선정하고 2009년 12월21일 시상식을 개최한다.

평가대상은 4개 방송매체와 신문구독률 기준 상위 6개 전국 종합일간지, 그리고 방문자 수 기준으로 해당분

야 점유율이 20% 이상인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터넷 신문 등 총 14개 미디어다. 14개 미디어의 평가에는

2007년 미디어미래연구소가 개발한 평가시스템을 활용했으며 한국언론학회 전회원을 모집단으로 2009년

11월11일부터 3주에 걸쳐 조사가 진행됐다.

한국언론학회 회원은 언론학 및 관련 학문의 대학교수나 언론학 박사로서 연구경력이 5년 이상이거나 언론

또는 관련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 중 승인을 받은 이들로 자타공인 미디어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최

종 응답자는 지난해(248명)에 비해 114명이 많은 362명으로 미디어와 미디어 어워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기도 했다. 그 결과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는 지난해에 이어 KBS, 가장 공정한 미디어는 3년 연속

YTN, 가장 유용한 미디어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 돌아갔다.

이와 더불어 우수 유료방송 콘텐츠상과 미디어 기업의 경영상태를 평가하는 경영상 평가도 이뤄졌으며 가

장 영향력이 큰 국내 미디어에 대한 설문도 진행했다. 미디어 경영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SK텔레콤이 차지했

고, 미디어 경영 특별상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프로그램에

만 우수 유료방송 콘텐츠상을 선정·수상했지만 올해는 ‘우수 유료방송 콘텐츠상 대상’, ‘우수 유료방송 콘

텐츠상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우수 유료방송 콘텐츠상 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제3회 미디어 어워드의 우수 유료방송 콘텐츠상, ‘대상’에는 엠넷미디어의 <슈퍼스타 K>, ‘우수상 버라이어

티 부문’에는 CJ미디어의 <롤러코스터>, ‘우수상 다큐멘터리 부문’에는 MBC플러스미디어의 <가족>이 선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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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Media+Future

2009

MediaAwards

가장 신뢰받는·공정한·유용한 미디어, KBS-YTN-네이버

2009 Media Awards 사회상 부문

지난 2009년 11월11일부터 3주 동안 미디어미래연구소는 한국언론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미디어의 중요한

사회적 가치인 신뢰성, 공정성,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최종 응답자 362명). 평가대상은

종합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KBS·MBC·SBS·YTN 4개 방송사업자와 신문구독률 상위 6개 종합일간지,

그리고 방문자 수 기준으로 해당분야 점유율이 20% 이상인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터넷 신문 등 총 14개 미

디어로 평가에는 2007년 미디어미래연구소가 개발한 평가시스템을 활용했다. 14개의 평가대상에 대해 신뢰

성 부문 8개, 공정성 부문 6개, 유용성 부문 8개 등 총 22개의 세부항목을 제시하고 5점 척도로 점수를 매기도

록 하고 해당 부문별로 평균 점수를 산출해 각 부문별 1위 미디어를 선정했다.

지난해에 비해 신뢰성·공정성·유용성 부문의 점수가 전체적으로 낮아졌다. 1위 미디어의 평가점수가 3개 부

문 모두 3.5점을 넘지 못했다. 특히, 공정성 부문은 1위 점수가 평가 시작 이래 가장 낮은 3.081점으로 나타났으

며, 2위부터는 3점을 넘기지 못했다. 신뢰성과 유용성 부문 역시 1위 미디어의 평가점수가 전년과 비교해 하락

했다. 세 부문 중 신뢰성의 1위와 2위 미디어의 평가점수 차는 0.005로 지난해(0.009)에 비해 보다 근소해졌다.

전반적으로 평가점수가 하락하고 1, 2위의 점수 차가 보다 근소해지며 2007년부터 미뤄왔던 사회상 부문 대상

은 올해도 선정하지 못했다. 신뢰성, 공정성, 유용성 3개 부문 전체 1위의 종합 성적이 대상을 수여할 만큼 높지

않기 때문이다. 방송은 작년과 비교해 신뢰도, 공정성, 특히 유용성 부문에 대한 평가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

다. 신문은 신뢰도와 공정성 부문에서 약진했지만 유력일간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아니라

<한겨레> <경향신문> <한국일보>가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인터넷 미디어는 유용성 부문에서 작년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평가 이래 처음으로 인터넷 미디어가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KBS가 정보의 건전성, 정확성, 진실성, 그리고 전문성 등을 평가하는 신뢰성 부문의 수위 자리를 지켰다. 이

에 KBS는 2년 연속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에 선정됐다. KBS는 5점 만점 중 3.285점을 받아 2위인

YTN(3.280)과 박빙의 차이를 보였다. YTN 역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위에 올랐다. <경향신문(3.249점)>

이 3위를 차지했으며, <한겨레(3.245점)>, MBC(3.161점), <한국일보(3.012점)>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KBS는 정보의 비선전성, 사실성, 광고량의 적절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YTN은 일반대중에 대한 긍

정적 평가, 정보의 신뢰성, 사실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경향신문>은 모든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평

가를 받았으며, <한겨레>는 정보의 신뢰성, 심층성 및 전문성과 광고량의 적절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4위

에 랭크됐다. 5위를 차지한 MBC의 경우, 일반 대중에 대한 긍정적 평가, 정보의 정확성, 그리고 심층성 및 전

문성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으며 <한국일보>는 모든 항목에서 무난한 평가를 받으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위였던 SBS 대신 <한국일보>가 랭크된 것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큰 변화가 없다.

2009 Media Awards

KBS2009 Media Awards Best Reliability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

글|성지연(미디어미래연구소 선임연구원) [email protected]

6<한국일보> 3.012

5MBC 3.161

4<한겨례> 3.245

3<경향신문> 3.249

2YTN 3.280

1KBS 3.285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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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Media+Future

2009

MediaAwards

정보의 균형성과 정치적 중립성, 그리고 객관성과 다양한 시각 등 공정성을 가늠하기 위한 세부항목 평가 결

과 YTN이 5점 만점에 3.081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로써 YTN은 2007년 미디어 어워드 출범부터 3

년 연속 가장 공정한 미디어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YTN은 대립되는 의견에 대한 균형성 있는 보도태도 항목에서 평가대상 미디어 중 유일하게 3점을 넘었으며

정보 내용의 객관성, 특정 국가나 국제적 이슈와 관련해 편중된 보도행태를 보이지 않는다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특정 이슈나 이해당사자에 편중된 보도행태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경향신문(2.943점)>이 차지했다. <경향신문>은 다양한 집단의 가치나

견해를 반영하고, 정보의 내용이 객관적이며, 특정국가나 국제적 이슈와 관련해 비교적 편향되지 않은 보도

태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대립되는 내용에 대한 균형 있는 보도, 정치성향과 특정이

슈 및 이해당사자에 대한 편향되지 않은 보도 태도 등의 항목에서는 적은 점수를 받았다.

KBS(2.939점)는 정보의 객관성과 특정국가나 국제적 이슈에 대한 공정한 보도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

으나 지난해에 비해 한 단계 하락해 3위에 올랐다. 지난해와 같은 4위 자리를 지킨 MBC(2.898점)는 다양한

집단의 가치나 견해를 반영한 보도 태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일보(2.876점)>는 전년(2.791점)에

비해 공정성 평가 점수가 상승하며 순위 역시 5위로 상승했다. 눈에 띄는 미디어는 <한겨레(2.725점)> 신문

으로 6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한겨레>는 정치성향이 편향된 기사나 뉴스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무난한 점수를 획득했다.

5위를 차지한 <한국일보>를 제외하고는 6위권 내 미디어는 물론 6위 내에 진입하지 못한 미디어 대부분이

작년에 비해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미디어를 평가하는 신뢰성·공정성·유용성 3개 부문 모두 해마다 평가

점수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특히, 공정성의 점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인 YTN만이 가까

스로 3점을 넘었을 뿐, 모두 3점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

YTN2009 Media Awards Best Fairness 가장 공정한 미디어

6<한겨례> 2.725

5<한국일보> 2.876

4MBC

2.898

3KBS 2.939

2<경향신문> 2.943

1YTN 3.081

가장 공정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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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Media+Future

2009

MediaAwards

가장 뚜렷한 변화를 나타낸 부문이 유용성이다. 지난해까지도 KBS·MBC 지상파 방송과 YTN의 뒤를 따

르던 인터넷 포털이 1, 2위를 차지했다. 평가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인터넷 미디어가 방송을 앞지르기는 처

음이다. 콘텐츠의 다양성과 흥미성, 접근 용이성은 물론 제공되는 정보가 자기 계발 및 업무에 도움이 되는

지 등을 평가하는 유용성 부문에서 네이버가 3.38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역시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다음(3.337점)이 차지하며 인터넷 미디어의 유용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모든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다음은 뉴스의 신속성과 정보접근의 용이성, 제공되

는 정보가 업무에 도움이 되는 정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난해 가장 유용한 미디어에 선정됐던

KBS(3.318점)는 4위로 하락했고, 2위였던 YTN(3.290점)은 5위로 크게 하락했다.

KBS는 정보의 다양성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지만. 제공되는 정보가 업무나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가의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얻었다. YTN은 뉴스의 신속성에서 최고점을 받았지만, 내용의 흥

미성, 취미생활에 필요한 정보제공, 제공되는 정보의 자기계발에 도움 등의 항목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얻

기도 했다.

MBC(3.320점)는 내용의 다양성, 흥미성, 신속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지난해와 같은 3위를 자치했

다. SBS는 3.086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6위 자리를 지켰지만 정보의 유용성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

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력 일간지 <중앙일보>와 <조선일보>가 6위를 차지한 SBS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기는 했지만 순위권에 진

입하지 못하면서 신문은 지난해에 이어 유용성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신문의 유용

성에 대한 평가 점수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이나 <한겨레>도 신뢰성 및 공정성 부문에서는

높은 순위에 랭크됐지만 유용성 부문에서는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네이버2009 Media Awards Best Usefulness 가장 유용한 미디어

6SBS 3.086

5YTN 3.290

4KBS 3.318

3MBC 3.320

2다음 3.337

1네이버 3.384

가장 유용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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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Media+Future

2009

MediaAwards

KBS 부동의 1위, 네이버·다음 포털 사이트 약진

가장 영향력이 큰 국내 미디어

글|허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는 무엇일까? 사단법인 미디어미래연구소에서 매년 진행하는 미디어의 신

뢰성·공정성·유용성 평가와 동시에 진행되는 영향력 조사는 주관식으로 1위, 2위, 3위를 적도록 하고 각

순위별로 3점, 2점, 1점의 가중치를 적용해 선정한다. 그 결과 KBS가 1위를 차지했고, MBC, <조선일보>, 네

이버, <중앙일보>, 다음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MBC와 <조선일보>가 자리바꿈을 했고, 지상파 민영방송인

SBS 대신 국내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다음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것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다.

공영방송 KBS, 부동의 1위

대한민국의 공영방송 KBS의 영향력은 부동의 1위다. 지난해에 이어 2위인 MBC(399점, 45:113:38)와 큰 점

수 차로 1위(730점, 191:65:27)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KBS를 제외하고는 고만고만한 점수로 순위에 올

랐다. 2008년에 이어 KBS의 2009년 역시 순탄치만은 않았다. 보신각 타종 방송으로 새해벽두부터 논란으

로 시작한 KBS의 2009년은 일부 출연자의 퇴출 논란을 지나 막바지까지 갈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기 때문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가 가장 영향력이 큰 미디어의 위상을 지킬 수 있는 원인은 역시 공영방송이라는

정체성이 가지는 힘이라고 풀이된다.

주목할 만한 것은 4위권을 지키고 있는 네이버와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다음 등 인터넷 미디어다. 지금까

지 인터넷 미디어가 대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란은 ‘미디어냐 아니냐’ 혹은 ‘언론이냐 아니냐’ 등으로 표

출되곤 했다. 2008년 상반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촛불집회를 통해 의제

설정 및 사회적 공론의 장을 형성함으로써 긍정

적이든 부정적이든 인터넷 미디어의 영향력과 미

디어로서의 기능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또한

2009년 한해 동안 수많은 사건·사고를 거치면

서 진화하고 발전해 왔다. 이에 인터넷 미디어의

영향력이 상승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눈에 띄는 또 다른 현상은 대한민국의 3대 주력

일간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중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공정성 1위, 신뢰성 2위에 오른 YTN은 영향력 조사의 순위에 들지 못했다.

미디어의 영향력이란, 크게는 국가 정책이나 사안, 작게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시민들의 가치관과 삶에 영향

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미디어의 영향력은 미디어의 중요한 사회적 가치인 믿을만한지, 공정한지,

유용한지 등의 평가척도와는 별도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다음 47

5<중앙일보> 81

4네이버 165

3<조선일보> 392

2MBC 399

1KBS 730

1위 191

2위 65

3위 27

1위 45

2위 113

3위 38

1위 58

2위 69

3위 80

1위 26

2위 23

3위 41

1위 3

2위 20

3위 32

1위 5 2위 123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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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Media+Future

2009

MediaAwards

부문별 평가점수 변화에 반영된 한국 미디어의 自畵像

신뢰성·공정성·유용성 평가 3년 톱아보기

글|허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미디어의 중요한 사회적 가치인 신뢰성·공정성·유용성 평가 3년, 그 3년 동안 미디어는 어떤 변화를 일으

켰을까? 그리고 미디어의 신뢰도·공정성·유용성이 미디어의 영향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단법인

미디어미래연구소가 2007년 자체개발한 신뢰성·공정성·유용성 평가시스템을 활용해 매년 언론학 및 관

련 학문의 대학교수나 언론학 박사로서 연구경력이 5년 이상이거나 언론 또는 관련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

사한 사람 중 승인을 받은 미디어 전문가들의 모임인 한국언론학회 전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가 결과와

미디어 영향력 조사에는 한국 미디어의 자화상이 투영돼 있다.

신뢰성·공정성 평가, 방송·신문 미디어 순위권 안착

매년 평가점수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신뢰성과 공정성 부문의 하락폭이 더욱 크다. 그나마 평가점수의 하

락폭이 적은 유용성 부문의 1위 미디어인 네이버(3.384점)도 3.5점을 넘지 못한다. 급기야 공정성 부문의 1위

인 YTN의 점수는 3.081점으로 겨우 3점을 넘어섰으며 2위부터는 3점도 채 넘지 못하고 있다.

신뢰성 부문의 경우, 1위와 2위 미디어 간의 점수 차가 0.005(1위 KBS 3.285점, 2위 YTN 3.280점)점으로

2007년, 2008년에 비해 더욱 줄고 있다. 2007년 첫 평가에서 신뢰성 부문 1위를 차지한 <한겨레>신문은 정

권교체가 있었던 2008년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YTN과 <경향신문>은 각각 3위, 4위로 시작했으나 2008년,

2009년에는 2위,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공정성 부문에서 눈에 띄는 미디어는 단연 YTN이다. 3년 연속 가

장 공정한 미디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지상파와 유력

일간지, 다크호스로 떠오른 인터넷 미디어와의 경쟁에서 케이블

순위 2007 2008 2009

1 한겨레 3.572 KBS 3.394 KBS 3.285

2 KBS 3.491 YTN 3.385 YTN 3.280

3 YTN 3.482 경향신문 3.292 경향신문 3.249

4 경향신문 3.346 한겨레 3.213 한겨레 3.245

5 MBC 3.315 MBC 3.202 MBC 3.161

6 한국일보 3.039 SBS 2.875 한국일보 3.012

Media Awards 신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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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Media+Future

2009

MediaAwards

채널인 YTN이 3년 연속 가장 공정한 미디어로 선정된 것은 매우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2007

년 시작 당시에도 세 부문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던 공정성 평가점수는 꾸준히, 꽤 큰 폭으로 하락

하고 있다.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YTN의 평가점수는 3.327점, 3.176점으로 하락세를 타더니 2009년

에는 3.081점을 기록하며 3.0점에 겨우 턱걸이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공정성 부문에서 눈에 띄는

미디어는 <경향신문>이다. 2007년, 2008년까지 3위를 차지했던 <경향신문>은 올해 KBS와 자리바

꿈을 하며 2위로 올라섰다. <경향신문>은 지난해에 비해 점수 하락폭이 그리 크지 않은 편이기도 하

다. KBS는 2007년, 2008년에 2위 자리를 지켰지만 2009년에는 <경향신문>에 자리를 내주고 한 단계

내려앉았다. 지난해까지 순위권 밖에 있던 <한겨레>가 처음으로 6위에 올라섰다. 신뢰성과 공정성 부

문의 평가 결과를 보면, 평가대상이 된 방송미디어 중 SBS

를 제외한 KBS·MBC·YTN이 꾸준히 순위권에 안착하

고 있다. 신문도 전통적인 유력 일간지 <조선일보> <중앙

일보> <동아일보>(이하 조·중·동)가 아닌 <한겨레> <경

향신문> <한국일보>가 3년 내내 꾸준히 6위권 내에 자리

를 잡고 있다.

큰 변화 맞은 유용성 평가, 인터넷 미디어 상승세

3년 간 평가한 세 부문 중 가장 변화가 많은 부문이 유용성 평가다. 지난해까지 KBS·YTN·MBC가 1

위·2위·3위를 차지했지만 2009년에는 네이버(2007년 4위, 2008년 5위)와 다음(2008년 4위)이 지난

해에 비해 각각 4단계, 2단계 급상승하며 1,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MBC·KBS·YTN·SBS가

따르고 있다. 유용성 평가에서 눈에 띄는 미디어는 SBS다. 신뢰성과 공정성 평가에서 방송 미디어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지 못한 SBS는 유용성 부문에서 2008년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2007년에는 이

름을 올리지 못했던 SBS는 2008년, 2009년 모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앞으로 민영방송이 가야

할 험난한 길을 예고하기도 한다. 매년 신뢰성·공정성·유용성 평가와 더불어 진행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조사 결과를 보면 그 예고가 틀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영향력 조사에서 KBS와 MBC가 나란히 1위, 2위

를 차지했고, 네이버와 다음이 각각 4위, 6위를 차지했음에

도 SBS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제 SBS는 같은 지상파

방송인 KBS·MBC는 물론 케이블채널뿐 아니라 네이버,

다음과 같은 인터넷 미디어와도 경쟁해야한다는 의미다.

제자리걸음 MBC, 하락세 유력 일간지

신뢰성·공정성·유용성 3개 부문을 볼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MBC의 행보다. 3년 동안 신뢰성 부문

에서 5위, 공정성 부문에서 4위, 유용성 부문에서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3년 내내,

각 부문에서 같은 자리를 고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 보도, 민영화 등 그간

MBC가 미디어 개혁의 중심에 있었고, 한때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좋

은 성적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발전도, 퇴보도 없는 지키기가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한 진중한 고

민이 필요한 때다. 또 하나의 현상은 전통적인 유력 3대 일간지가 신뢰성·공정성·유용성 어디에도

이름 올리지 못한 것이다. 그나마 2007년에 유용성 부문 5, 6위에 <중앙일보> <조선일보>가 이름을

올렸지만 2008년부터는 그나마도 못하고 있다. 재미있는 현상은 미디어의 중요한 사회적 가치인 신

뢰성·공정성·유용성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조·중·동이 영향력 조사에서는 3위(조선일보)

와 5위(중앙일보)에 랭크됐다는 사실이다.

순위 2007 2008 2009

1 YTN 3.327 YTN 3.176 YTN 3.081

2 KBS 3.186 KBS 3.078 경향신문 2.943

3 경향신문 3.179 경향신문 2.971 KBS 2.939

4 MBC 2.985 MBC 2.956 MBC 2.898

5 한국일보 2.935 다음 2.796 한국일보 2.876

6 SBS 2.822 한국일보 2.791 한겨레 2.725

Media Awards 공정성

순위 2007 2008 2009

1 KBS 3.603 KBS 3.408 네이버 3.384

2 YTN 3.556 YTN 3.401 다음 3.337

3 MBC 3.546 MBC 3.388 MBC 3.320

4 네이버 3.468 다음 3.355 KBS 3.318

5 중앙일보 3.456 네이버 3.342 YTN 3.290

6 조선일보 3.404 SBS 3.198 SBS 3.086

Media Awards 유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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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Media+Future

2009

MediaAwards

제3회 미디어 어워드의 ‘우수 유료방송 콘텐츠상’은 지난해에 개발한 객관적인 평가척도를 활용해 2차례의

심사와 선정절차를 거쳤다. 1차적으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함께 2009년 한해 동안 유료방송사업자

가 자체제작해 방송한 프로그램 중 평균 시청률 1%를 상회하는 20편을 선정했다. 1차로 선정된 20개 프로그

램에 대해 방송 및 케이블 콘텐츠 관련 기자단과 연구진, 학자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 평가단’에 설문을 실시

했다. 콘텐츠 평가단은 ‘예술성’ ‘참신성’ ‘완성도’로 구성된 3개의 평가 척도(5점 만점)에 점수를 매기고, 그

결과 상위 5개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했다.

높은 점수를 받은 5개 프로그램은 MBC플러스미디어의 <기적을 만드는 힘, 가족(이하 가족)>, CJ미디어의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이하 롤러코스터)>, CJ미디어의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5>, 엠넷미디어의 <슈퍼스

타 K>, MBC플러스미디어의 <해바라기>(이상 프로그램 명 가나다 순)가 최종후보작으로 선정됐다. 그간 드

라마와 리얼리티가 전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유료방송 콘텐츠가 보다 다양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2009 미디어 어워드 우수 유료방송 콘텐츠 상 후보에도 그간 볼 수 없었던 오디션 형식의 서바이벌 리얼리

티, 신개념의 코미디 쇼, 다큐멘터리 등이 다수 선정됐다.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 K> 대상

평가결과, <슈퍼스타 K>가 평균 4.1점, <롤러코스터>가 4.0으로 1, 2위를 두고 경합을 벌였다. <슈퍼스타

K>는 완성도(4.4점)와 예술성(4.0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롤러코스터>는 참신성(4.3점)과 완성도

(4.2점)에서 많은 점수를 받았다. 가족의 참다운 의미를 되새기는 다큐멘터리 <가족>과 현재 시즌6을 방송

중인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5>가 평균 3.6점으로 <슈퍼스타 K>와 <롤러코스터>의 뒤를 이었

다.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해바라기>도 평균 3.3점을 기록했다.

후보에 오른 프로그램 중 놀라운 것은 <가족>과 <해바라기>다. 다큐멘터리의 특성상 1.0% 가량으로 버라이

어티 프로그램에 비해 시청률이 그리 높지 않았음에도 예술성(가족 3.7점, 해바라기 3.6점)과 완성도(가족

3.8점, 해바라기 3.4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최종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까지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프로그램에만 우수 유료방송 콘텐츠상을 수여했지만 올해부터는 유

료방송 콘텐츠상은 ‘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으로 확대해 선정·시상한

다. 전문성을 특성으로 하는 유료방송 콘텐츠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서라면 모든 프로그램을 동일한 기준

으로 선정하기 보다는 장르별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2009 미디어 어워드의 우수 유료방송 콘텐츠상, ‘대상’은 엠넷미디어의 <슈퍼스타 K>가, ‘우수상 버라

이어티 부문’은 CJ미디어의 <롤러코스터>가, ‘우수상 다큐멘터리 부문’은 MBC플러스미디어의 <가족>이

차지했다.

<슈퍼스타 K>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기적을 만드는 힘, 가족>

우수 유료방송 콘텐츠상

글|허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5해바라기 3.3

3기적을 만드는 힘

가족 3.6

3막돼먹은영애씨시즌 5 3.6

2재밌는 TV,롤러코스터

4.0

1슈퍼스타 K 4.1

예술성 4.0

참신성 3.8

완성도 4.4

예술성 3.4

참신성 4.3

완성도 4.2

예술성 3.3

참신성 3.8

완성도 3.8

예술성 3.7

참신성 3.3

완성도 3.8

예술성 3.6

참신성 2.9

완성도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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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Media+Future

2009

MediaAwards

서인국, 조문근, 길학미, 박세미 등 쟁쟁한 뮤지션이나 인물들을 제치고 연일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에 오르내리던 인물들이 바로 엠넷미디어의 <슈퍼스타 K> 출신이다. 한국판 <아메리칸 아이돌>로 알려진

<슈퍼스타 K>는 7개월에 걸쳐 진행된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이다. MBC 아나운서 출신의 김성주와 영화

배우 임창정이 MC로, 이승철·윤종신·양현석·이효리·휘성 등이 심사위원단으로 나섰다. 심사위원단의

평가(10%)와 사전 온라인투표(20%), 대국민 실시간 모바일 투표의 결과(70%)를 합산해 최하위 두 명이 탈

락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됐다.

나이, 지역, 계층 불문, 실력으로 진검승부를 겨루는 <슈퍼스타 K>는 전국적으로 총 72만 명이 오디션에 참

가했고, 그 중 1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했다. 7월24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본선

진출자들은 자신들의 끼와 실력을 겨뤘고 시청자들은 손에 땀을 쥐고 결과를 지켜보는 것은 물론 실시간 모

바일 투표, 사전 온라인 투표 등에 직접 참여하며 결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탈락자 선정 방식, 심사위원단의 자질 문제 등의 논란에도 <슈퍼스타 K>의 평균 시청률은 5.385%(이하

AGB닐슨미디어 집계결과, 광고 제외), 자체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 결승이 치러지던 10월9일의 8.484%다.

서인국과 조문근의 결승이 치러지던 마지막 회에는 17만 명에 달하는 시청자들이 실시간 모바일 투표에 참

여해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슈퍼스타 K>의 우승자는 솔로앨범 발매 및 뮤직비디오가 발표되며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매년

연말에 열리는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슈퍼스타 K>의 최종 우승자

서인국은 ‘부른다’로 각종 차트를 휩쓸며 가요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으며 마지막까지 서인국과 박빙

의 승부를 겨뤘던 조문근은 타이거 JK·윤미래의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기도 했다.

최근 쥬얼리 새 멤버의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박세미, 바비킴의 소속사와 계약해 1월 싱글 발매를 앞두

고 있는 길학미 등 <슈퍼스타 K> 출신 뮤지션들이 본격적인 가수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슈퍼스타 K>의

뒷 이야기를 다루는 <슈퍼스타 K-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도 매회 1%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

운데 현재 <슈퍼스타 K> 시즌2가 기획중이다.

드라마, 리얼 버라이어티 등으로 일관되던 케이블TV의 자체제작 프로그램 가운데 눈에 띄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이하 롤러코스터)>다. 남녀의 달라도 너무 다른 심리를 속속들이 파헤치는

‘남녀탐구생활’, 드라마의 막장 코드·로맨스 공식 등을 모아 재현하는 ‘막장극장’, 남자는 알 수 없는 미묘한

여자의 심리를 다룬 ‘여자가 뿔났다’ 등으로 꾸며진 새로운 개념의 코미디쇼다.

정형돈, 정가은을 비롯해 정경호, 서영, 최은주 등이 열연을 펼치는 <롤러코스터>의 인기 비결은 일상 속에

서 늘 느끼고 궁금해 하던 사실을 리얼하게 짚어내고 해답을 제시하는 ‘공감대 형성’이다. 조금 과장됐든, 조

금 모자라든 주옥같은 코너들 속에 숨은 공감 코드는 시청자들을 웃게도, 울게도 한다. 리얼 버라이어티의

홍수 속에서 일상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공감 버라이어티’라는 새로운 기법을 탄생시킨 <롤러코스터>는 평

균 시청률 1.704%, 최고시청률 2.52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은 5%에 가까운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소개팅 전, 공중

Outstanding Content : Variety

<슈퍼스타 K>_엠넷미디어2009 Media Awards Best Content우수 유료방송 콘텐츠상 대상

<재밌는 TV, 롤러코스터>_CJ미디어

2009 Media Awards Outstanding Content : Variety 우수 유료방송 콘텐츠상 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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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edia+Future

2009

MediaAwards

목욕탕, 라면 끓이기, 백화점 쇼핑, 방귀 트기, 형제·자매 싸움, 감기몸살, 군대에 간 남자와 그를 기다리는

여자, 혼수준비, 미용실 등 같은 상황에서 달라도 너무 다른 남녀의 차이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 상황을 연

기하는 정가은·정형돈은 이 코너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떠올랐으며 광고에도 동반 출연한다.

‘남녀탐구생활’의 화룡점정은 짧은 호흡으로 스타카토처럼 웃음을 자아내는 성우 서혜정의 내레이션이다.

<X파일>에서 스컬리 요원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서혜정은 코믹하고 오버하는 연기에 지나치게 이성적이고

진지한 목소리로 화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비속어마저도 지적이고 우아하게 소화하며 폭소를 자아내

는 서혜정의 내레이션은 광고나 방송 등에도 차용되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우리 삶에 있어 가족이란 무엇인가. 고통뿐인 삶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이자 희망이 되는

존재가 바로 가족이다. 지난 10월 MBC플러스미디어는 어려운 경제로 인해 해체된 가족과 그로 인해 고통스

러운 삶 속에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는 5부작 특별기획 <기적을 만드는 힘, 가족(이하 가족)>을 방

송했다.

치매 할아버지·정신분열 아버지·지적 장애 삼촌·고등학생인 남동생을 보살피는 25살의 젊은 가장 이자

염 씨, 부모의 이혼으로 할아버지·할머니 댁에 맡겨진 6명의 손자들, 아픈 아이를 돌보는 싱글맘 양은희 씨,

돈을 벌기 위해 부산에 내려가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아버지·건강이 좋지 않은 할머니·자폐증을 앓고 있는

동생과 살고 있는 ADHD·틱 장애 등을 가진 철우, 14년째 한쪽 다리가 없는 남편을 간호하고 있는 산토스

씨, 외딴 섬 모황도에서 살고 있는 한국형 로빈슨 크루소 가족, 기흠이네 등의 가족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또한 탤런트 김정화가 기근과 에이즈로 희망이 사라진 아프리카의 우간다로 날아가 에이즈로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가는 소녀 아그네스의 엄마가 돼 준다. 비록 가진 것 없이 힘겹고 외롭게 살아가고 있지만 서로에

게 기대고 보듬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감동을 자아낸다. 개그우먼 김미화가 MC를 맡아 차분하고

친근하게 가족들의 이야기와 희망을 전한다.

힘들고 고된 삶을 살아가면서도 가족을 지키려는 몸부림을 조명한 <가족>은 가족의 소중함과 진정한 의미

를 되새기게 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케이블 채널의 다큐멘터리임에도 1% 이상의 시청률을 기

록하며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기적을 만드는 힘, 가족>_MBC플러스미디어

2009 Media Awards Outstanding Content : Documentary우수 유료방송 콘텐츠상 우수상 다큐멘터리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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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edia+Future

2009

MediaAwards

지난 2007년, 사단법인 미디어미래연구소는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산업 환경에서도 우수한 재무

적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조직원과 고객에 대한 가치를 중시하며 경영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시상하기 위해 미디어 기업의 경영평가 지표를 개발했다.

재무성과, 시장(고객)성과, 비즈니스 프랙티스(Business Practice), 리더십·비전, 네 가지 기준에 대한 평가

점수는 각각 35%, 30%, 20%, 15%로 차등 적용한다. 1위 기업에 미디어 어워드 경영대상을, 1위를 제외한 상

위권 기업 중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거나 해당 업종의 경영환경이 취약한 가운데서도 우수한 평점을 받았

거나 평가 항목 부문에서 골고루 우수한 점수를 받은 기업을 선정해 미디어 경영 특별상을 수여한다. 이를

통해 미디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의 발전을 꾀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2009년 10월, 경영학 교수와 회계법인 대표로 구성된 제3회 미디어 어워드 경영상 실무위원회는 회계법인이

2년 연속 SK텔레콤 대상, 특별상 다음커뮤니케이션

2009 Media Awards 경영상

글|허미선 기자 [email protected]·미디어 어워드 경영상 실무위원회

제공한 매출액을 기준으로 평가대상 미디어 기업 202개를 선정했다. 202개 미디어 기업의 재무성과 지표를

기준으로 30개 기업을 업종별 특성을 감안해 정성적 평가대상기업으로 추출했다. 30개 기업의 정성적 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SK텔레콤(이하 SKT)이 미디어 어워드 경영대상을 수상했으며 다음커뮤니케이션,

NHN, (주)SBS, CJ CGV, CJ인터넷(주), LG데이콤, (주)지에스홈쇼핑, (주)우리홈쇼핑, (주)농수산홈쇼핑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전체적으로 평균점수가 상승했으며 1위, 2위, 3위 기업의 점수 차가 매우 근소하다.

눈에 띄는 특징은 인터넷 미디어 기업의 순위가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4위였던 다음커뮤니케이션이 2위로, 3위

였던 NHN은 같은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안타깝게 미디어 어워드 경영 특별상을 차지했던 CJ인터넷(주)가 6위

로 하락했다. 2008년 10위권에 있었던 위성방송사업자와 종합유선방송 사업자, 신문사 등이 밀려나고 홈쇼핑

사업자가 대거 진입했다. 인터넷 미디어 기업과 더불어 통신 서비스 사업자의 약진도 눈에 띄는데 대상을 차지

한 SKT는 물론 LG데이콤도 7위에 랭크됐

다. IPTV 서비스의 본격화로 통합 상품이

출시되면서 경영성과가 호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위권에 진입했던 문화

방송이 순위권 밖으로 밀리면서 10위권 내

에 지상파방송 사업자는 SBS가 유일하다.

재무성과(35%) 시장(고객)성과(30%) 비즈니스 프랙티스(20%) 리더십 비전(15%)

91.0 85.0 87.7 86.4

96.0 86.9 80.3 78.0

97.0 84.4 79.6 79.4

86.0 93.5 80.4 81.6

91.0 87.6 82.3 76.9

93.0 79.8 82.6 78.5

90.0 83.1 71.8 80.2

92.0 78.3 77.6 75.6

96.0 79.8 75.5 64.2

93.0 81.4 69.5 71.6

1 87.8 2 87.4 3 87.1 4 86.5 5 86.1 6 84.8 7 82.8 8 82.5 9 82.110 81.6

대분류(단위:%) 소분류(단위:점)

리더십·비전(15) Vision Statement(10), 경영책임(60), 사회공헌(30)

비즈니스 프랙티스(20) 인적자원 관리(80), 혁신성(10), 글로벌 네트워크(10)

시장(고객)성과(30) 고객만족도(40), 고객점유도(30), 브랜드인지도(10), 광고주평가(20)

재무성과(35) 수익성(20), 성장성(20), 안정성(20), 활동성(20)

2007년도 매출액 규모(20)

미디어 경영상 평가 기준표

순위/평균

(주)농수산 홈쇼핑방송채널사업자(PP)

(주)우리 홈쇼핑방송채널사업자(PP)

(주)지에스 홈쇼핑방송채널사업자(PP)

LG데이콤통신 서비스 사업자

SK텔레콤통신 서비스 사업자

다음커뮤니케이션

인터넷 정보제공

사업자

네이버(NHN)

인터넷 정보제공

사업자

(주)SBS

지상파 방송 사업자

CJ CGV

멀티플렉스 사업자

CJ인터넷(주)

방송채널사업자(PP)

10

1

8

7

6

5

4

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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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Media+Future

2009

MediaAwards

SK텔레콤(이하 SKT)은 리더십·비전, 비즈니스 프랙티스, 시장고객성과, 재무성과 등 4개 부문 모두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리더십·비전(86.4점, 30개 대상 기업 평균:68.1점)과 비즈니스 프랙티

스(87.7점, 30개 대상 기업 평균: 71.5점) 부문에서 다른 대상기업과 큰 격차로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특히,

리더십·비전 부문은 지난해에 비해 대상기업의 리더십·비전 평균(2008년 평균:72.1점)이 하락했음에도

SKT의 점수(2008년 84.4점)는 크게 상승했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23.09%로 지난해(29.96%)에 비해 낮아

졌으며 5% 이상 소유주주의 지분율도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사회 구성에 있어서도 사내등록이사 3명, 사

외이사 5명을 선임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어 경영책임과 사회공헌 등을 평가하는 리더십·비전 부

문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SKT는 매출액 대비 기부금 규모나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 활동 등

에서 매우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소외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이나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는 해비타트 활

동, 장애인·저소득충 중심의 교육·장학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적 자원 관리와 혁신성, 글로벌네트워크를 평가하는 비즈니스 프랙티스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T는 매출액(11조6천700억 원, 2008년 11조2천800억 원) 대비 교육훈련비(408억 원, 2008년 399억 원)

그리고 종업원들의 평균 근속년수(10.5년, 2008년 9.6년) 등의 평가 결과 타사에 비해 종업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사문제 관련 커다란 쟁의나 조정 사례가 보도되거나 노동위원회에 신고·접

수되지 않았다. 혁신성과 관련해 SKT는 지역별 통화상태를 알려주는 서비스 커버리지 맵을 제공하거나 유

수의 아시아 정보통신 사업자들과 제휴 및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통해 미디어기업의 국제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고객만족도, 고객점유도, 브랜드인지도, 광고주평가 등

시장(고객)성과 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바 있는 SKT는 올해도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획득

했다. SKT가 확보하고 있는 가입자 수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그만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고객 불

만건수가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고객)성과 부문에서도 30개 평가

대상기업의 평균점수(79.2점)보다 높게 평가(85.0점)됐다. 경제위기와 미디어의 급변에도 이동통신 사업자

인 SKT의 재무성과는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을 기준으로 한

수익성, 총자산증가율과 매출액증가율을 기준으로 한 성장성, 유동비율과 부채비율을 기준으로 한 안정성,

총자산회전율을 기준으로 한 활동성 등 4개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상위권 기업 중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거나 해당 업종의 경영환경이 취약한 가

운데서도 우수한 평점을 받았거나 평가 항목 부문에서 골고루 우수한 점수를 받은 기업을 선정해 미디어 경

영 특별상을 수여한다. 이에 2009년에는 평가에서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놓친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재

무성과 및 시장성과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미디어 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대주주 지분율(18.67%)

및 5% 이상 소유주주의 지분율이 매우 낮으며, 이사회 구성에 있어서도 57.1%의 사외이사를 갖는 등 바람직

한 지배구조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다음 세대재단’을 설립해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 프랙티스 부문의 주요 평가지표 중 하나인 매출액대비 내부직원을 위한 복리후생비율

이 4.32%로 동종 인터넷 정보제공 사업자인 NHN(0.98%)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고라’

등 인터넷 토론의 장을 마련해 여론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단순한 IT기업이었던 다음커뮤니

케이션은 포털이 미디어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 사실도 높이 평가됐다.

SK텔레콤2009 Media Awards Management Grand Prix 미디어 경영대상

다음커뮤니케이션2009 Media Awards Management Best Challenge 미디어 경영특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