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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소개글

말씀이신 하나님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목차

1 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8

2 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11

3 율법에서 구원으로 14

4 창세기 1장의 이해 18

5 돌아가는 길 22

6 물 25

7 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27

8 사람은 아름답다 31

9 12사도 33

10 소통의 끝 35

11 창세기 1장 1절과 2절 37

12 모든 것이 순리대로 39

13 고침에 대하여 41

14 죄의 본질 44

15 깨어있으라 48

16 Let it be 50

17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53

18 내 눈의 들보 58

19 사탄에 대하여 60

20 예수와 그리스도 64

21 심령이 가난한 자는 67

22 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70

23 당신은 누구십니까 73

24 녹명 75

25 우리의 소원은 통일 77

26 진리는 어떻게 오는가 81

27 원죄와 구원 83

28 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87

29 미타쿠예 오야신 90

30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94

31 죽어야 살겠고 99

32 숫자공부 101

33 오래 참는 게 사랑 103

34 도마복음 101~114 (완결) 105

35 도마복음 91~100 110

36 도마복음 81~90 114

37 도마복음 71~80 117

38 도마복음 61~70 121

39 도마복음 51~60 127

40 도마복음 41~50 131

41 도마복음 31~40 135

42 도마복음 21~30 138

43 도마복음 11~20 143

44 도마복음 1~10 149

45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가하냐 155

46 하나님의 뜻 157

47 사도 성도 신실한 자 160

48 샬롬 163

49 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165

50 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170

51 혼외임신 174

52 죄와 회개 177

53 두 사내 이야기 180

54 본다는 것 184

55 12연기와 그리스도 188

56 정통은 없다 191

57 예수의 탄생 193

58 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196

59 어머니인가 여자인가 200

60 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204

61 계시를 소망하며 207

62 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209

63 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214

64 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218

65 이신칭의 221

66 신 앙 고 백 224

67 로마서 7장 - 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 227

68 따로국밥 인생 229

69 함께 죽자 233

70 두 대의 승강기 236

71 십자가를 질 수 있나 239

72 갈릴리 243

73 간음한 여인 245

74 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248

75 생명을 논하는 것이 무에 그리 복잡한가 252

76 빛이 있으라 255

77 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257

78 영생을 얻으리로다 260

79 죽어도 살겠고의 오역 바로잡기 262

80 음녀의 파티 264

81 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266

82 영과 혼의 차이 269

83 말라기 271

84 땅끝까지 273

85 레위기의 제사 276

86 길 278

87 로마서 10장 280

88 원죄는 없다 283

89 어린양과 떡 286

90 믿음의 성장 288

91 가나안 땅 290

92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292

93 나를 사랑하느냐 295

94 사랑과 계명 297

95 겉옷과 속옷 300

96 눈뜸에 관하여 303

97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306

98 순례의 여정에서 기쁜 고백 하나 309

99 들음에 관하여 311

100 예수님의 통분하심 315

01너희를너희를 고소하는고소하는 자자 곧곧 모세모세

너희를너희를 고소하는고소하는 자자 곧곧 모세모세

20111129 0332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

라 (요545)

이 말씀은 예수께서 유대인들을 향하여 인자의 역할에 대하여 전반적인 말씀을 주던 중 말미에 덧붙이신

이야기다 너희(유대인)의 죄를 고소하는 자는 인자가 아니라 모세라는 말씀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

는가

모세는 누구(혹은 무엇)인가

모세는 건져 내는 것이다 건져 내는 것임과 동시에 건져진 것이기도 하다 그는 보호가 되는 궤(언약

궤 방주)에 담겨 흐르는 강물을 따라 가야할 길을 따르다가 애굽의 공주에게 건져내어진다 그렇게 애

굽의 왕실에서 애굽의 삶을 배우고 살다가 때가 되매 광야로 나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의 백성들이

힘겨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 그들을 또 건져 내 온다 이것이 모세의 역할이다

모세는 율법의 총아이자 바로 율법 그 자체다 하나님의 법 없이 짐승처럼 살아가던 애굽 거주 유대인

들을 이제는 율법 아래로 데려 오는 율법 그 자체다 즉 율법이 유대인들을 율법 아래로 불러 온다 더

이상 짐승같은 삶을 살고 싶어하지 않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이동경로다 무법자는 법을 찾기 마련이다

그 법이 주는 안전감과 소속감의 달콤함에 파묻히고 싶어한다 애굽의 채찍 아래 노예됨을 마치고 이제

는 율법이 약속한 자유와 평안을 맛보고자 하는 소망들이 그들을 법 아래로 불러 들이는 것이다

그런데 믿고 따라갔던 모세는 이제 요단강을 건너기 전 그만둔다고 한다 강 건너 갈 수 없다고 한다 이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다 율법만으로는 복음의 땅에 들어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율법을 등에

업은 여호수아(예수)가 복음의 땅으로 우리를 이끌어 데리고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역으로 율법

없는 여호수아는 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이를 수 있을까 그 또한 아니다 여호수아는 눈에 보이진 않지

만 그 율법을 등에 지고서야 비로소 강을 건널 수 있게 된다 그 율법을 폐함이 목적이 아니고 온전케 함

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허나 여기에 많은 인생들이 빠져 버리는 또 하나의 함정이 있으니 이것도 행하

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의 함정이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하여는 글이 길어질 것이므로 다음에 논하기로

bull 8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한다 그리고 이에 덧붙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강을 건넜는가 에 대한 논의도 다음으로 미룬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러한 율법의 총아인 모세가 너희 유대인들의 죄를 고소한다고 했다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간음 중에 잡혀 온 여인은 그녀를 잡아 온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고소를 당한다 고소를 당하게

된 근거는 모세의 율법이라 한다 율법은 이런 여자를 돌로 치라 한다 이것이 바로 모세의 고소다

즉 아직 복음 아래 있지 못하고 율법 아래 남아있는 유대인들은 모든 고소의 주체와 근거가 율법 즉 모세

다 자신이 소중히 품어 지키고 있던 율법이 자기 자신을 고소하는 주체가 되는 것이다 한편 윗 구절의

내용은 율법 아래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매일 발생하는 일인 것인데 율법의 죄를 지은 것도 자

신이요 율법으로 그 죄를 정죄하는 것도 자신인(율법 안에 있으니 자신도 율법이다) 것이다

이러듯 율법 아래 있는 자에게 있어 죄라는 것의 근거는 바로 율법인 것인데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러

한 그릇된 죄의 개념 때문에 진정한 죄의 개념을 깨닫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 율법적인 죄를 죄로 알

고 살아가기 때문에 그 죄를 짓지 아니하려고 율법적인 노력을 가일층 더하며 반면에 율법을 충실히 지

키면 죄를 짓지 아니한다고 착각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렇듯 율법 아래 있는 유대인들의 신앙의 모습은 과연 작금의 기독교인들과 다른가 모두들 열

심히 예배에 참석하고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새벽기도를 하며 때를 맞춰 금식기도를 하고 시간을 쪼

개 봉사하고 사역하는 것으로 스스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있다고 착각들 하며 살지 않는가 죄를

율법적으로 해석하니 선 또한 율법적으로 해석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또한 율법적 사고로 타인을 정

죄하면서도 스스로는 간음한 여인을 추궁하던 유대인들 무리에 속하지 아니한다고 착각들 하며 살지 않는

가 이것이야말로 율법적 신앙 즉 유대인의 신앙에 무엇이 다른가

스스로는 크리스챤이라고 자부할지라도 이런 신앙 안에 거하는 자를 성경은 유대인이라고 총칭하며 그

안에 머물러 있는 이상 그들은 강을 건널 수 없다 모세와 함께 평생을 광야에만 머물러 있게 되는 것이

다 허나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율법이란 그래 버려야지라고 버려지는 것도 아니다 율법이란 온

전히 예수의 가르침을 듣고 깨달아 버려지면서 동시에 온전케되는 수동형으로 완료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의 가르침(산상수훈)의 핵심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을 성경은 회개(다시 깨닫게 됨)이라 한

bull 9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02율법율법 율법적율법적 죄죄 죄사함에죄사함에 대하여대하여

율법율법 율법적율법적 죄죄 죄사함에죄사함에 대하여대하여

20111125 0001

예를 들어 아주 쉽게 말해 보자면 죄사함 받음이란 그 동안 1+1=3 인줄 알고 살아왔던 것을 1+1=2 라

고 올바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죄사함이란 즉각적이고 일회적이며 명확관화합니다 그러한

앎의 전환이 모든 믿음을 바꾸게 됩니다 이것은 매일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며 순차적인 성화의 과정

을 거치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이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는 죄라는 것을 일상속에 일어나

는 잘못들이라고 생각하고 배워왔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위 잘못들은 율법에 의해 규정

된 것입니다

쉬운 예를들어 어린 아이가 방학에 들어 갔습니다 일주일간은 늦잠을 싫컷 잤지요 헌데 그 모습을 보

고 있던 부모가 내일 부터는 7시에 기상하거라 하십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어린 아이는 부모의 명

령을 잊고 9시까지 잠을 자 버렸습니다 어제까지는 9시까지 자는 일이 아무런 일도 아니었던 것이 오늘

아침에는 갑자기 잘못 죄가 되어 버렸군요 그렇다면 그 아이가 늦잠을 잔 잘못은 어디에서 비롯되

었나요 부모님의 명령에 의거했지요 율법과 율법적 죄(잘못)의 관계성에 대한 쉬운 예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아이는 다음날부터 부모님께 꾸지람을 듣는 것이 두려워 명 받은대로 7시에 억지로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의무적으로 아침 7시에 꼬박꼬박 일어나지만 피곤하고 졸린 관계

로 부모님이 외출만 하면 낮잠을 늘어지게 잡니다

그러던 아이가 자라서 생각과 사고가 장성하면 아 부모님께서 나를 7시에 일어나도록 훈련시킨 것은 7

시에 일어나는 그 일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루를 알차게 보내게 하려 하신 부모님의 소망이었구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깨달음이 죄사함입니다) 한편 그 죄사함 이후의 아이는 주어진 7시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 때로는 새벽 4시에 때로 밤 늦게까지 일을 했다면 아침 9시에 일어나고도 더 이상 부모님께

죄의식을 갖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지 않는 것이 죄가 아니라 하루를 알차게 보내지

않는 것이 성경적 죄됨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즉 그 율법이 아니라 율법 안에 숨어있던 참 의미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율법의 완성이라 합니다

bull 11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그렇게 의무적으로 아침 7시에 꼬박꼬박 일어나지만 피곤하고 졸린 관계로 부모님이 외출만 하면 낮잠

을 늘어지게 잡니다 ---gt 이러한 모습의 생활이 바로 율법적 믿음생활입니다

아 부모님께서 나를 7시에 일어나도록 훈련시킨 것은 7시에 일어나는 그 일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루

를 알차게 보내게 하려 하신 부모님의 소망이었구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gt 그리고 이러한 깨달

음이 있기까지 아이는 매일 7시에 일어나도 자신의 인생이 변화가 없고 나아짐이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

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7시에 일어났어도 낮잠만 늘어지게 자는 생활이 계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7

시에 일어난 이유를 잃어버린 것이지요 이러한 자신의 모습에서 가증함을 느끼게 되어 크게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될 때 이 때를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다고 표현합니다 즉 죽음입니다

그러니 부모의 명령에 따라 7시에만 기상하면 삶이 바뀔 줄 알았는데 여전히 잘못된 삶을 살아가고 있

다는 것을 느끼는 것 이것이 죄사함의 순간입니다 그러하면 부모의 명령은 잘못된 것이었습니까 악한

것이었습니까 아닙니다 부모의 명령은(율법은) 그 삶이 잘못되었다는 것을(죄를) 깨닫게 해 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으로는 죄가 죄 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율법의 기능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과 죽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주어진 7시가 아니라 필요에 따

라 때로는 새벽 4시에 때로 밤 늦게까지 일을 했다면 아침 9시에 일어나고도 더 이상 부모님께 죄의식을

갖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이 부분입니다

bull 12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03율법에서율법에서 구원으로구원으로

율법에서율법에서 구원으로구원으로

20111018 0350

이를테면 율법생활이란 그리하여 율법생활을 하는 율법주의자란 이런 것입니다

우선 쉽게 교회생활에서 예를 찾아보자면 하나님에 대한 징계가 두려워서 조금 귀찮고 쉬고 싶어

도 안식일에 예배당을 찾는 것 좋은 설교말씀을 듣고도 예배후 회의 때에는 다른 성도들과 화합하

지 못하는 완악한 마음 성실히 믿음생활을 하고 있으니 구원 될 것이라는 나태한 믿음 나는 전문

사역자이니 반드시 구원 받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 식사 전 식기도를 하지 않으면 죄가 될 것이

라는 죄의식 한도 끝도 없는 예가 있습니다

한편 더 쉽게 우리 생활 속에서 찾아보자면 평소에는 부모님에 대한 공경심도 사랑도 없이 살다

가 추석이니까 마지 못해 찾아뵙는 정성 아닌 정성 공부하기 싫어 죽겠는데 선생님께 혼나기 싫으

니 마지 못해 하는 숙제 응당 도와주어야 할 손님이 나타났는데 마감시간이 되었다고 야멸차게

문을 닫는 행위 페이스북을 통하여 사랑해요~ 축복합니다~등을 외치지만 도움의 요청이 들어오

면 애써 못본척 하는 외면 자녀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생각치 않는 무

관심 등등 한도 끝도 없는 예가 있습니다

이렇듯 수많은 예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모두는 애당초 율법세상 속에 율법주의자 바리

새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하나 예외가 없습니다 그렇게 율법주의자로 태어나 율법

속 세상에서 율법에 의한 선과 악의 논리로 살아가지만 그 율법을 그 선과 악의 의식구조를 극

복하게 하기위해 복음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이 있습니다 만일 율법이 온전

하였더라면 예수의 죽음 또한 필요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믿는다는 자들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속하였으니 우리는 그 사실을 믿고 그

믿음으로 인한 구원을 누리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구원이 이렇게 쉽습니까 여기에 무슨 좁은

문이 있으며 그리스도의 비밀이 있습니까 소위 믿음(피스토스)이란 피이토라는 동사에서 온 단

어입니다 그리고 피이토란 단어는 참과 거짓을 논증을 통하여 확신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하니 믿음에는 깊은 사고와 성찰이 요구됩니다 흔히 믿음의 정의라 생각하는

밑도 끝도 없이 신뢰하는 것이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bull 14율법에서 구원으로

밑도 끝도 없이 신뢰하는 것이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율법을 선과 악의 의식구조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나의 죽음입니다 즉 예수

의 그 죽음을 따라서 나도 죽는 그 죽음을 필요로 합니다 구약의 제사법에 수많은 희생양이 필요

했던 이유 그 피가 필요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예표로 보여준 것이지요

그러면 나의 죽음이란 어떻게 발생할 수 있습니까 나의 육체가 죽는다는 뜻입니까 아니라 그

것은 내가 바로 예수그리스도 즉 진리에 대하여 대적자(사단)라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여 크게

좌절하게 될 때에야 비로소 가능해 집니다 사단(원 의미는 대적자임)이 바로 나였구나를 깨닫

게 될 때에야 그 깊은 흑암과 혼돈 그리고 공허 속에서 비로소 예수를 외쳐 찾게 될 것이기 때문입

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렇게 외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좌절 속에 그

동안 지녀왔던 모든 믿음 자의식 삶의 철학과 우선순위 심지어는 자신의 목숨까지 포기할 수

있게 될 때에 비로소 한 줄기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비로소 창세기 1장 3절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 이후로는 누구에게도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께서 직접 가르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

경의 말씀이 새로운 관점으로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따라 외치는 자로의 새로

운 삶을 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동안 해 왔던 사역이라는 것이 참 사역의 그림자였구

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된 삶입니다 구원은 이렇듯 우리 스스로가 우리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라 그 언덕을 올라 예수와 함께 나무에 달려 죽게 될 때에 얻게되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이것은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요 우리 자신의 되어있음이 어떻게 되어있는가에 따른 결과물

(열매)입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송이를 기대할 수 없겠지요

한편 이 구원은 우리가 살아 숨쉬고 있을 때에 얻어야 합니다 살아 숨쉬고 있을 때 이 구원의 상

태에 들지 못하면 죽어서도 구원은 없습니다 구원을 얻은 자는 그 자신 스스로가 잘 알 수 있으

며 그 받은 흰 돌에 씌여진 이름은 받은 자신만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구원

되어 말씀으로 존재한다면 말씀이라는 동일성으로 존재하는 그렇지만 다른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타인들의 이름을 볼 수 있을 것이며 (왜냐하면 그들의 이름은 같기 때문입니다) 다른 육신을 입

고 살아가지만 그 안에는 말씀이라는 같은 진리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그 자신을 알아보

게 될 것입니다

bull 15율법에서 구원으로

나에게 극상품 포도가 열리게 되면 그 씨로 말미암아 새로운 포도나무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렇게

복음은 전달되는 것입니다

bull 16율법에서 구원으로

04창세기창세기 1 1장의장의 이해이해

창세기창세기 1 1장의장의 이해이해

20111003 0936

창세기의 올바른 이해가 중요한 이유는 그 말씀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성경 전체의 뜻을 어떻게 이

해하는가에 대하여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구약과 신약 66권의 배치순서는 그 의미를 두고

된 것입니다 즉 믿음의 여정에 있어 나아가는 방향과 진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의 내용은 2장 3절로 끝이 납니다 창조의 역사로 시작하여 안식으로 마치고 있습니다 이 부

분은 성경 전체의 짧은 요약이며 예언입니다 성경의 말씀 자체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안식에 들게

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씌여졌기 때문입니다 그 안식을 향하여(들어가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율법적 믿

음생활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편 창세기를 유물론적 관점으로 보게 된다면 현재 기독교회가 해석하듯 우주라는 눈에 보이는 세상에

대한 창조이야기라고 해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창조과학회가 있습니다 이렇듯 유물론적 창

조론에 집착하고 있으면 성경의 말씀 전체를 왜곡 해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기반했던 이천년

역사의 기독교적 교리 및 사상은 온전치 못한 부족한 복음을 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성경이 분명히 밝히듯 하나님은 영입니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은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영은 무엇이

고 말씀은 무엇이기에 하나님을 정의하는 단어로 쓰입니까 영(구약의 루아흐 신약의 프뉴마)은 예수

께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라는 정의처럼 예수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즉 그의

사상과 존재 그 자체입니다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의 존재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무화과

나무에서 무화과 열매를 포도나무에서 포도열매를 기대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그 사상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라는 열매의 존재 그 자체가 바로 영이요 말씀이자

하나님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라는 대전제는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열쇠를 줍니다 즉 쓰여진 말씀

은 사상과 존재라는 나라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즉 내 안에 있는 나의 사상과 나의 존재에 대

한 창조 이야기인 것입니다 성경의 말씀이 나의 이야기가 되지 않으면 나에게 아무런 의미도 가져다

주지 못하는 그저 남의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하니 일부 신학자들마저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지 못하고

성경을 그저 참고서 정도로 여기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한마디로 그들은 하나

bull 18창세기 1장의 이해

님을 믿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럼 그들이 믿고 있는 하나님은 대체 무엇인가요 그것은 바로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너희 아비 마귀입니다 우상숭배를 버젓이 하고 있는 것이지요

한편 창세기 1장은 믿는 성도들이 거듭나고있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준비된 자들 즉 기름을 준

비한 슬기로운 처녀들이 등잔불을 들고 신랑을 맞이하는 장면이지요 우리 안에 한 줄기 빛이 비추이매

우리 안에 충만하던 세상적 욕망과 지식이라는 아랫물이 걷히기 시작하여 드디어 씨를 뿌릴 수 있는 토

양이 드러납니다 그 땅이 드러나야 하나님께서 창조사역을 비로소 시작하시게 되겠지요 욕망으로 꿈틀

거리는 아랫 물 위에 씨를 뿌릴 순 없는 노릇이기에 그렇습니다

한편 그 준비된 땅에는 푸른 초목과 씨 내는 식물 열매맺는 나무들이 생겨납니다 바다와 땅 위에는 동

물들(사상들)이 뛰놀고 윗물은 땅 위에 비를 뿌려(말씀) 그 모든 것들을 풍요롭게 하고 생명을 유지하게 합

니다 한편 위에서 내려온 물은 땅을 적시고 다시 아랫물로 모여 증기가 되어 (승화되어) 궁창으로 올라

갑니다 윗 물은 아랫 물을 충만케 하고 충만해진 아랫물은 다시 승화되어 올라가 윗 물이 되는 과정입니

이렇듯 충만해진 대지는 또 다시 때가 차매 하나님의(말씀의) 역사를 통해 사람(아담)이 되고 그 아담은

남과 여 (자카르와 네케바)로 창조(바라)됩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내 안에 마지막 아담 즉 그

리스도가 창조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창조된 내 안의 그리스도는 나로 하여금 인자로 살게

합니다 즉 사람의 형상으로 태어난 사람의 아들이되 동시에 하늘의 아들이 된 것이지요 그리고 내 안

의 그리스도는 나로 하여금 더 이상 살아있는 혼(프쉬케적 존재)이 아닌 살려주는 영(프뉴마적 존재)가

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즉 내 안의 그리스도를 품은 하나님의 아들로 살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러

한 인자들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 것을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우리 눈에 보일 수 있게 보여주며 삶을

살았습니다 즉 너를 살리기 위해 내가 죽는 모습을 보여 주신 것이지요 (표적)

이렇듯 창세기 1장은 더 이상 유물론적 창조가 아닌 나라는 사람의 창조로 이해해야 합니다 나라는

세상 나라는 우주가 창조되어 최종 안식에 이르게 되는 성경적 예언이 창세기 1장입니다 이것이 성경

전체의 짧은 요약이요 예언인 이유는 창세기 1장을 이해했다고 바로 안식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와 절차가 있듯 우리가 안식에 들어가는데에도 순서와 절차가 필요합니

그 순서와 절차는 우리가 애굽이라는 속세에서 어떻게 벗어나(출애굽기) 예배와 제사라는 율법세상으

로 들어가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소위 신앙생활(율법생활)이라는 것을 하게 되면서 그 율법생활이라

bull 19창세기 1장의 이해

는 삶의 허무함과 온전치 못함과 가증함을 깨달아 (이사야를 비롯 말라기까지) 비로소 우리 자신이 어두

움이라는 종교의 빛(율법의 빛)을 빛으로 삼아 암흑과 혼돈과 공허 속에 버려진 존재였다는 사실을(창12)

깨닫게 될 때에야 비로소 신약시대를 맞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약시대의 출발은 세례요한과 함께 합니다 그가 이제는 참다운 회개(메타노이아 달리 생각해

보다)를 불러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주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는 이유는 바로 이

회개가 있어야만 예수를 만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한편 세례요한이 외치는 회개(메타노이아 달리

생각해보다)는 종교에서 흔히 말하는 그런 회개의 개념이 아닙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회개란 차라리

잘못에 의한 반성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적 개념의 회개란 그 동안 간직해 왔던 모든 사상

과 믿음을 달리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약시대를 맞아 회개를 통해 예수를 만나게 된다면 이제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들을 하나님 삼

아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배워가다보면 어느새 나(옛사람)라는 세상은 종말을 맞이하게 되고 새

예루살렘성 즉 새 하늘과 새 땅이 그 비워진 나를 채우게 됩니다 이것이 창세기 1장의 안식입니다 계

시록의 예언이기도 하지요

bull 20창세기 1장의 이해

05돌아가는돌아가는 길길

돌아가는돌아가는 길길

20110927 0108

어둠 그 깊은 곳

혼돈 속에 버려져 있네

그 곳은 시와 음악도 없는

무지라는 나만의 어둠

어둠을 빛을 삼아

하루를 또 하루를

보이지 않는 안식을 따라

그렇게 버려져 있네

빛 이 있 으 라

(눈을 뜨오니)

빛 이 있 으 라

(나의 손을 잡으소서)

이제는 그 빛을 따라

나가길 원하오니

bull 22돌아가는 길

꺼 내 주 소 서

(제가 여기 있사오니)

꺼 내 주 소 서

(그 강한 손으로)

이제는 그 빛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bull 23돌아가는 길

06물물

물물

20110825 0604

하늘에서 비가 내려 대지를 시원히 적신다 한참을 내리므로 대지의 표면 뿐 아니라 그 땅 속까지 흥건히

적셔준다 그 물은 물줄기를 따라 한 곳에 모여 바다를 이룬다 바다 속에는 온갖 수중생물들이 살고 있

그리고 그 빗물로 인해 땅은 살아남는다 인간이며 육축 나무와 풀 할 것 없이 땅에 사는 것들은 모두 그

물로 인해 갈증을 해소하며 상처를 씻고 몸에 필요한 양분을 얻는다

한편 땅 위에 흩뿌려진 그 물은 수증기로 증발하여 공기를 타고 하늘로 상승한다 그렇게 하늘로 올라간

수증기는 서로가 서로를 잡아 당겨 구름을 만들어 낸다 구름 안에는 빗 물의 징조가 가득하다

그 구름은 이제 또 빗물을 쏟아낸다 땅은 그것을 또 얻는다 땅에 괴인 물들은 또 다시 하늘로 상승한

하늘의 물이 땅을 살리며 땅의 물은 하늘을 향하여 올라간다 그리고 하늘 물이 된다

bull 25물

07산산 영과영과 살리는살리는 영의영의 이해이해

산산 영과영과 살리는살리는 영의영의 이해이해

20110823 1309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고전1545)

산 영이란 무엇이고 살려주는 영이란 무엇인가 첫 사람 아담은 무엇을 지칭하며 마지막 아담은

또 무엇을 지칭함인가

우선 윗 구절을 헬라어성경의 도움을 받아 다시 정리해 보자면 그러므로 씌여있기를 처음(먼저) 사람인

아담은 살아있는 혼을 지향하도록 만들어졌고 마지막 (궁극의) 아담은 생명 주는 영을 지향하도록 만들어

졌다 이 구절은 궁극적으로 먼저와 나중 다시말해 알파와 오메가의 이야기다 즉 먼저는 무엇이었고

또 그에 대비하여 나중은 어떠하리라는 것을 밝히고 있는 구절이다

프로토스 처음이란 것 성경에서의 처음이란 둘째 셋째로 나열할 수 있는 그런 숫자적 개념이 아니라

존재의 순차적 개념이다 즉 처음엔 처음이 있고 그 이후에는 나중이 있다 그게 성경적 숫자의 전부

다 그래서 처음이란 차라리 나중되기 전이라는 개념에 가깝다 그래서 프로토스란 먼저 이전의

의미로 에스카토스 즉 나중 마지막 완료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1부터 10까지 균등하게 배열되는 수

치적 개념이라기 보다는 그래서 0 혹은 1밖에는 존재하지 않는 디지털신호에 더 가까운 개념이랄까

처음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구절은 아마도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느니라일 것이다

베 레쉬트 처음은 매우 중요하다 기사와 징조의 시작이요 근원이기 때문이다 처음이란 단어 자체가

으뜸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다 알파가 없는데 어찌 오메가가 있을 것이며 프로

토스가 없는데 어찌 에스카토스가 있겠으며 아르케가 없는데 어찌 텔로스가 있을 수 있을까 나는 알파

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출애굽을 소망하는 이스라엘의 발목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애굽에 마지막 재앙이 떨어진다 바로의 장

자로부터 맷돌 뒤에 숨어 있는 여종의 장자까지 일절 멸절하심이다 애굽의 애자만 붙어도 사람 짐승

을 무론하고 그들의 장자 첫 소출들은 처참한 죽음을 맞이할 운명이다 성경의 잔인한 역사적 장면인

가 아니다 내가 구원에 이르기 위한 시발이요 그 프로세스의 아르케다 공의라는 강줄기의 도도한 흐

bull 27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름일 뿐이다 애굽의 장자들이 멸절되고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구별되어야만 비로소 유월될 것이기 때문

이다 그래서 초태생은 구별되어야 한다 여호와께 바쳐져야 할 것이기에 그렇다 바쳐지지 않을 초태생

에게는 필히 멸절됨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면 여호와는 왜 이스라엘의 초태생을 그리 탐하시는가 초태

생 없이는 오메가를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 법이다

우리 첫 사람 아담은 흙으로 만들어져 코로 기식하며 오감을 통해 지식을 쌓아가고 그 감각으로 수용된

지식을 따라 판단기준을 새워가며 그 판단기준으로 선악간 구분을 하여 정죄를 하는 그러한 율법적 쳇바

퀴 안 세상을 살아간다 (불가의 12연기를 차용한 개념이지만 그 내용에 있어 미혹된 인생의 오메가는

어떠하며 거듭난 인생의 오메가는 어떠한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그 누구라

도 흙으로 빚어져 붉은 얼굴을 하고 살아가는 아담이라면 일절 예외가 없다 아담이란 무엇인가 아담=

아담+하와로 이루어진 네페쉬적 존재다 하와는 무엇인가 아담의 곁에있는 자다 갈비뼈(곁)로 만들

어졌으니 응당 늘 아담의 곁에 붙어 산다 즉 아담의 짝이다 한편 우리 안 아담은 아담과 하와로 나누어

져 편안할 날이 없다 아담은 오른쪽 땅이 평안할 것이므로 오른쪽으로 가자 하는데 하와는 왼쪽 동네의

학군이 더 좋으니 거기로 가서 집을 짓고 살자고 한다 아담은 여자를 다스리려 하나 하와는 아담을 휘어

잡으려 한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이러한 아담과 하와의 달콤하고도 갈등어린 희비가 혼재하는 결혼생활의 총체가 첫 사람 아담의 인생이

다 죽음같은 쾌락도 있고 눈물어린 뉘우침도 있지만 그 생의 테두리 자체가 율법적 쳇바퀴 안 세상이라

그 곳을 벗어날래야 벗어 날 수가 없다 그러면 이러한 삶 자체가 바뀌게 되는 계기는 무엇인가

빛이다 말씀이라는 빛이 첫 사람 아담에게 비추이매 그 아담은 빛을 쫒는다 코로 숨 쉬고 산다는 것이

(산 영 네페쉬적 존재) 사는 것의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회의의 끝자락에 아주 잠시 번쩍이

는 어릇한 빛이다 이렇듯 빛을 쫒을 수 있기에 맏물은 귀하다 미혹되어 살아갈 지언정 그 빛에 끌릴 수

있는 첫 사람 아담이기에 귀하다 아니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그 빛을 쫒았기에 비로소 맏물이 되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 귀함을 여호와는 원한다 그 완전할 수 없던 처음이 이제는 완전한 마지막을 향하

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첫 사람 아담의 때는 어떻게 다하게 되는가 말씀의 빛을 받아 그 빛을 쫒으면서 시작된다 빛

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

한이라 저가 증거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 모든 사람으로 자기를 인하여 믿게 하려 함이

라 빛이 있어도 깨닫지 못하는 그 미련함을 이기는 것이 요한의 사역이다 그는 광야의 외치는 소리로

bull 28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써 그 빛을 증거한다 그리고 그 소리를 듣는 자는 당장 그 빛의 실체를 보게 되진 않지만 대신 그 장엄

한 시간의 예고편을 본다 광명한 새벽별이 떠 오르매 첫 사람 아담의 때는 이렇게 저물어 가는 것이다

이렇듯 첫 사람 아담은 허공을 올려다 보며 여호와를 찾게 되지만 그 허허로운 몸짓 속에서도 한 줌 받아

낼 로쉬가 있는 법이다 그 로쉬 하나만이 여호와께 바쳐진다 그렇게 첫 사람 아담이 착한 행실로 하

늘을 올려 보고 있노라면 궁극적으로는 마지막 아담이라는 별을 따게 된다

여기에 말씀의 역사가 있다 말씀은 그람마(문자 쓰여진 것)로 존재하면 죽이는 자가 되고 프뉴마로 존

재하면 생명주는 자가 된다 그러면 죽이는 그람마는 악한 것인가 아니다 그람마로 프뉴마되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그람마를 그저 그람마로 대접하니 붉은 얼굴의 아담이요 죽을 수 밖에 없는 유한한

존재인 것이다

그람마를 논하니 모세라는 인물이 있다 그는 율법의 총아다 만일 누군가가 그는 아버지의 나라에 들

어 갔는가 못들어 갔는가를 묻는다면 그것은 심오하지만 막연한 질문이 된다 그 질문은 마치 나는

구원 받았는가라며 이웃에게 묻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 갔을

까 그것은 개개인에 달려있다 붉은 얼굴의 나라는 아담이 구원에 이르는 순간 모세 또한 아버지의 나

라에 이르게 된다 내가 그를 살리는 것이다 내가 이 율법세상을 살려 내는 것이다(살리는 영) 절름발

이였던 모세라는 이름의 율법을 내가 구원에 이르는 순간 완성시켜주기 때문이다

말씀이라는 활로 자신을 겨냥하고 사냥해가며 살아가던 첫 사람 아담은 광야에서 들려오는 그 소리를 듣

고 태풍이 된 그 소리로 말미암아 얼굴을 덮고 있던 수건이 홀라당 벗겨져 그 빛을 보아 그 빛을 따르매

구름 속에 숨겨져 있던 무지개를 찾게 된다 그 손에 들고 있던 활은 어디로 갔는가

[[출처출처]] 산 영과 살려주는 영 (포도나무 아래에서) | 작성자작성자 shama

bull 29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08사람은사람은 아름답다아름답다

사람은사람은 아름답다아름답다

20110222 0317

하늘을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은 그 누구라도 예외없이 아름답다 적어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럴 것이다 그 사람들을 흉하게

보는 것은 또 다른 사람들일 뿐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우리 안에는 이미 그 하늘들과 그 땅이 창조되었다 다만 우리의 눈에 비늘이 벗겨지기 전까지는 그 하늘들이 존재해 왔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뿐 그 존재함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 하늘들의 존재함에 대해 눈 뜨게 해 주시는 것이 바로 말씀 그 말씀으로 말미암아 우리

는 우리라는 실존적 존재에 대해 눈 뜨게 되고 그 하늘들을 향하여 경주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러하니 말씀이 없는 상태에서는 그저 주어진 것의 반 즉 땅을 기며 흙을 먹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러한 삶 자체로 이미 심판

을 받아 고난 속에 살아가는 것 즉 지옥이며 무저갱이며 꺼지지 않는 불 속에 살아가는 것이다 허나 그 누구라도 우물을 벗어 나지 못하

면 우물 밖에 또 다른 신세계 즉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 우물을 벗어나야 함이 관건이다 그 우물을 벗어나지 못

하면 그 우물 안에 그림자로 보이는 평안과 안식을 궁극의 평안과 안식으로 여기게 되어 더 이상 벗어나려는 안간힘을 쓰지 않게 되나니

이것이 바로 위대한 미혹이다

사람은 하늘이 될 수 있다 이것은 하늘보좌에 앉아 그 영광을 뻐기고자 함이 아니요 하늘보좌에 앉아 세상권세를 누리고자 함도 아니다

사람이 하늘보좌에 앉는 이유는 단 하나다 그렇지 못한 이웃을 그 자리로 이끌기 위함이다 이것을 위해 하늘로부터 땅으로 내려 오는 것

이다

그 누구도 하늘이 될 수 있다 함께 올라야 한다 버려지는 인생이 없도록

bull 31사람은 아름답다

091212사도사도

1212사도사도

20110212 0719

유다의 배반 후 11명이 된 사도의 수는 언뜻보면 제비뽑아 사도 된 맛디아를 포함하여 12로 완성된 것 같이 보인다 또 어떤 이들은 맛디아

에게 의미를 두지 않고 사도 바울을 포함시켜 12로 완성한다 허나 지금 나의 관점으로는 12사도 - 유다 + 예수님 = 12로 완성 이런 개

념으로 보인다 즉 예수는 예수를 팔고 십자가에 달리게 한 유다를 대신하여 열 둘을 완성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다

열 둘이 반드시 사도의 수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열 둘은 완성의 의미다 하늘의 수 셋과 땅의 수 넷이 곱해지는 율법의 완성수

다 요셉은 열 두명의 형제에 더해진 형제가 아니라 열 둘에 포함된 형제다

bull 3312사도

10소통의소통의 끝끝

소통의소통의 끝끝

20110107 2313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씀을 주기 위해서는 정말 죽을만큼의 고통이 뒷따른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

여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으로 보여주는가 말과 글이라는 형상을 통하여다 그 보이지 않는 것은 내 안에 뚜렷이 존재함으로

존재하고 있으나 그것이 말과 글이라는 형상을 통해 나타내어지게 될 때에는 내 육신의 무딤으로 왜곡되

어 나오기 일쑤다

몸으로 때운다는 말이 있다 그러하기에 예수께서도 몸으로 몸소 보여주신 것일까 보아라 죽으면

반드시 부활한다는 것을 보여주마 내 안에 아버지가 거하심을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행하는 그 일로라도

나를 믿으라 그렇게 보여주려 했건만 그것이 정녕 보이지 않는다면 보이는 것으로 보여주마

나를 믿으라 예수께서 어디 사이비종교 교주처럼 자신의 욕망을 위해 믿으라 하신 것인가 나를 믿어

야 네가 살기 때문이다 너를 살리기 위해 나를 믿으라 하신 것임을 자신을 제물로 바쳐가면서 너를

살리고자 하는 희생 이것이 사랑의 본질 아니던가

소통의 끝 죽음 그러나 그 죽음은 결코 엔딩이 아니다 새로움의 시작이다 하나가 죽으면 다른 하나가

사는 법

bull 35소통의 끝

11창세기창세기 1 1장장 1 1절과절과 2 2절절

창세기창세기 1 1장장 1 1절과절과 2 2절절

20110107 2234

창세기 첫 장절에 대한 인식이 변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창세기 1장 1절은 성경말씀의 결론적인 제목이라

고 생각했습니다 즉 우리 안에 하늘들과 땅이 완성된 그 땅 마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미 이루

어진 것으로 보았습니다만

우선 1절의 로쉬는 잠재된 인식과 그 인식을 포괄하는 자아의 총체라고 생각됩니다 즉 현재 그렇게

존재하는 나와 동시에 앞으로 되어질 나를 아우르는 개념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므로 1절의 해석은 나

의 잠재된 인식과 그 인식을 포괄하는 총체적 개념인 내 안에 사랑을 소망하는 그 소망들이 그 하늘들과

그 땅을 창조해 놓았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것이 완성과 텔로스의 개념이 아닌 정말 아르케적 개

념인 것은 2절이 그 땅을 부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2절은 뵈하아레쯔 그러나(그리고) 그 땅은으로 시작하여 1절에 나온 그 땅을 부연하고 있습니

다 와우접속사는 여러 해석으로 볼 수 있지만 1절과의 관계를 설명할 때 그리고라는 AND의 뜻 보다는

그러나 하지만 한편의 BUT 혹은 HOWEVER의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매끄럽지 않겠나 싶습니다 한

편 하아레쯔는 그 상태가 토후하고 보후하며 호쉐크합니다 그 상태로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즉

그렇게 존재하고 있는 나의 개념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 하아레쯔는 고쳐져야 할 씨를 받아야 할

사역을 받아야 할 고침을 받아야 할 상태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1절과 2절을 이어서 풀어 해석하자면 나의 잠재된 인식과 그 인식을 포괄하는 총체적 개념인 내 안에

사랑을 소망하는 그 소망들이 그 하늘들과 그 땅을 창조해 놓았다 하지만 그 땅은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표면 위에 혼란함으로 존재하고 있었고 사랑을 소망하는 소망들의 숨결은 그 물들의 표면 위에서 (그 땅

을) 지키며 품고 있었다

즉 1절과 2절은 하늘로도 존재하고 땅으로도 존재하는 미완의 나를 궁극적으로 완료시키기 위해 소망하

는 그 소망들이 (사랑들이) 나를 지켜보며 때를 기다리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비로소 때가 되니 3절

의 빛으로부터 소망의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bull 37창세기 1장 1절과 2절

12모든모든 것이것이 순리대로순리대로

모든모든 것이것이 순리대로순리대로

20101210 0540

이제 포도나무 아래에서 모이기 시작했던 벗님들도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고 그 서늘한 바람도 이젠 제

법 몸에 익숙해진 듯 하다 이젠 함께 나누는 예배와 커감만이 있을 뿐 최근 랜디노님과 문선생님이

가끔씩 들러 주셔서 더욱 즐거운 휴식이 된다 함께 깊은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잘 가꾸어 나가야 할 것

이다

한편 페이스북을 통하여 알게된 많은 형제들 그들의 삶을 보며 무엇이 필요한가를 연구하게 된다 깊은

흑암 속에서 울부짖는 자 그 어두움으로 두려워 떠는 자 그 흑암을 빛으로 알고 흑암의 죽음을 즐기는

자 혹은 멀리 탈출구를 보기 시작해 그 곳을 향해 달려 가는 자 그 곳을 뚫고 나와 바깥세상에 대해 감

탄해 하는 자 그 빛을 전하는 자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지만 하나의 공통된 지향점을 보았다 그것은 그리스도 다른 곳으로 걸어가면서

도 무저갱에서 파티를 열면서도 내심은 그를 향하고파 한다 몰라서 그러는 것이니 어찌하랴 그러하니

전하는 자의 발이 어찌 아름답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러하니 전하는 자에게 어찌 쉼이 있으랴 그

것은 거룩한 에르곤이니

bull 39모든 것이 순리대로

13고침에고침에 대하여대하여

고침에고침에 대하여대하여

20101104 2232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마912)

예수께서는 우리를 고치시고 그 고침을 바탕으로 구원의 삶을 살수 있도록 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

습니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병든 자 누가 병든 자일까요 믿지 않는 자들일까요 아니면 믿되 열심히 교회생활을 하지 않는 성

도들일까요

그게 아니라 차라리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바로 병든 자들인 것입니다 누구 하나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의원(예수님)이 필요하고 처방전(성경의 말씀)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병든 자들이 모여 병을 고쳐가는 병원이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의 말씀이라는 처방전을 받

았더라도 정작 본인 스스로 적극적으로 그 병을 고치겠다는 의지와 그에 따른 적극적 행동이 따르지 않으

면 그 병은 고쳐질래야 고쳐질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경우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마음 속에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불만과 알 수 없는 공허 타인에 대한 시기 미움 등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본인은

정작 그런 자신의 마음 속 병을 고칠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성경의 말씀과 예수의 가르침은 그저 가르

침이고 내 생각 나의 의는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서 나를 지배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내가 主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인 것입니다 즉 가르침대로 살지 못하는 모습이며 동시에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을 하

나님으로 섬기며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고침이란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나의 삶이 현실 속에서 실제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

다 그리고 이 고침은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됩니다 가정에서 식구들을 좀 더 사랑으로 대하고 이해해

주며 오래 참아주는 것 교회에서 동료 성도들을 역시 아껴주고 이해해주며 참아주는 것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 태도를 볼지라도 그의 입장이 되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이해해 주는 것 그래서 그 이해함

bull 41고침에 대하여

을 바탕으로 용서하고 다독여 줄 수 있는 것 이런 작은 변화들로부터 시작됩니다

가끔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다고 성도들을 교회를 목회자를 질타하는 모습들도 가끔 있습니다 그

러나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바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의만 바탕에 있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정녕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자라면 타인에 대한 비판

과 질타보다 오직 자기 자신을 향한 반성과 돌아봄을 우선으로 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가 말씀으로 고침받아 조금 더 하나님께로 가까워지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래 봅니다

bull 42고침에 대하여

14죄의죄의 본질본질

죄의죄의 본질본질

20101104 2222

죄의 본질에 대해서는 온맘토론장에서도 여러차례 다루어졌습니다만 다시 한 번 정리를 하자면

하나님께로 향하지 않는 삶

이라고 한마디로 압축해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종교적 도덕적 사회적 차원의 죄를 죄로 알고 있

는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그런 죄 아닌 죄를 죄로 생각하며 살아가기에 급급하여 진정한 죄가 무엇인

지 생각치 못합니다 거기에는 여러가지 필연적 이유들이 있습니다

1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유아가 친구를 사귀고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 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어른들

을 통해 종교적 도덕적 사회적 차원의 율법을 배워 갑니다 율법을 배운다 함은 죄를 깨닫기 시작한다

는 말과 같습니다 율법이 없으면 죄도 없습니다

2 그런 준법생활 (율법생활)은 교회를 다니는 종교인이 되면서 성경을 접하며 그 정도가 극대화됩니다

즉 자신과 사회의 양심에 더하여져 십계명으로 대변되는 구약적 율법이라는 멍에를 지고 무거운 삶을 살

아갑니다

종교인과 비종교인의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누구도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이러한 율법의 무거운

멍에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빛이 오기 전에는 말이죠 한편 여기에서 인생들은 갈림길에 섭니다

1 무거운 멍에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더욱 더 깊은 율법적 청교도적 신앙생활로 자신을 옭아맨다 (더

욱 무거워짐)

2 죄의식과 회개의 반복으로 평생 타협하며 살아간다 (그래도 죽으면 구원 받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

아감)

3 종교를 버리고 죄의식에서 자의적으로 벗어나려 노력한다 (심지어는 안티기독인이 되기도 함)

4 자신이 알고 있던 죄가 죄가 아님을 말씀 속에서 깨닫고 새로운 눈으로 복음을 접한다 (구원에 이름)

우리가 사회적 도덕적 율법적 죄를 죄로 여기고 살아가게 되면 다음과 같은 구렁에 빠져 헤어나질 못합

bull 44죄의 본질

니다

1 사회적 도덕적 율법적 죄를 짓고 그 죄를 율법적으로 회개하면 죄사함을 받았다고 착각함

2 죄사함 받았다는 착각으로 말미암아 진정한 죄사함을 받을 기회를 놓치게 되고 (본다고 하니 죄가 그저

있음)

3 어느 때는 그런 죄의 유혹을 뿌리치게 되나 곧 스스로의 의를 앞세우는 신앙이 됨 (그런 인생일수록

타인에 대한 정죄가 많음)

4 결국 일반적 개념의 죄를 짓건 회개하건 짓지 않건 진정한 죄사함 받음과는 상관없는 그저 자신의

양심에 놀아나는 꼴이 됨

5 평생 위의 프로세스를 반복하면서 구원의 기회는 점점 요원해 짐

진정한 죄사함이란 무엇인가

자신이 알아왔던 죄가 죄가 아닌 것을 깨닫는 것이 하나요 그로인해 일반적 죄와 회개의 반복이었던 자신

의 삶을 청산하는 것이 하나요 그를 통해 지금껏 알아왔던 하나님(나 자신 음녀 바벨론)과 결별하는 것

이 하나요 그로 인해 공허하고 암흑 속에 있던 자신을 말씀으로 채워 나가면서 자기 자신이 죄 자체였

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하나일 것입니다

성경에는 죄사함을 두 단계로 표현합니다 세례요한의 죄사함의 회개가 하나요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

이 둘입니다

세례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모세의 이스라엘들은 물을 두 번 건너야 약속의 땅에 이르게 됩니다 처음은 홍해고 두번째는 요단강입니

예수께서 소경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 하시고 무엇

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우러러보며 가로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같은 것들의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

다 하거늘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저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만물을 밝이 보는지라

bull 45죄의 본질

한편 인자는 죄사함의 능력이 있습니다 일어나 걸으라 네 침상을 들고 돌아가라 네 죄 사함을 받았으

니 평안히 가라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의 능력입니다 한편 베드로가 룻다에 이르러 애니아라는 중풍

병자에게 명합니다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인자는 그리스도를 품은 사람의 아들들입니다 이는 예수로부터 비롯됩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

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

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리고 예수로부터 배워 그의 죽음을 같이 죽고 부활한 베드로와 같은 사도들 또한

인자입니다 그들에게는 죄사함의 권능이 있습니다 어떻게 말인가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그 말씀으

로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죄사함에 대한 확신에 대하여는

죄사함 받음에 대한 확신이 스스로에게 없다면 죄사함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죄 사함

이 있었다면 사단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두 눈으로 목도하는 것처럼 분명했을 것입니

다 다만 흰 돌에 기록된 이름은 받는 자 외에는 아는 자가 없지만 받은 자들은 (하나들은) 하나이기에

서로가 서로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출처]] 죄란 무엇인가죄사함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 (포도나무 아래에서) | 작성자작성자 shama

bull 46죄의 본질

15깨어있으라깨어있으라

깨어있으라깨어있으라

20101029 0106

진리라는 이름의 절대성으로 혹시 새로운 잣대를 들이대지는 않는지

그 거룩의 이름으로 새로운 선악의 세상을 만드려 하지는 않는지

나는 거룩하고 너는 진주를 밟은 돼지라 명하진 않는지

길 한 가운데 서서 그 도착 후기를 쓰고 있진 않는지

늘 잠잠히 깨어있을 일이다

bull 48깨어있으라

16Let it beLet it be

Let it beLet it be

20101023 0819

제가 살고 있는 이 곳은 자연환경이 좋은 편입니다 시끄러운 소음과 각종 공해에서 다소 해방된 지역이

지요 그래서 축복스럽게도 저는 자연의 깨끗함을 도시인들보다는 좀 더 누리며 사는 편에 속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른 아침 커피를 한 잔 내려 뒷마당으로 나가 봅니다 이 시간에는 새들과 다람쥐들이 분주한 시간입니

다 새들은 서로 아침인사를 하느라 예쁜 목소리로 서로 재잘거리고 다람쥐들은 아침식사 준비에 분주히

뛰어 다닙니다 어떤 놈들은 식사를 이미 마쳤는지 서로 술래잡기를 하느라 나무를 타고 유선형으로 오르

락 내리락하며 아주 잼나게 놉니다

어느새 깊어진 가을아침의 향기를 느끼며 주변을 돌아봅니다

나뭇잎들은 이제 제 사명을 다하고 노랗게 변한 모습으로 떠날 채비를 꾸리고 있고 서늘한 바람 한 줄기

는 축복하듯 그 주변을 휘감아 돌아 갑니다 어느새 찬란하게 떠오른 태양은 이 대지의 모든 식물들과 동

물들을 따스함으로 하나하나 어루만져 줍니다

온 몸으로 느끼는 말씀입니다 성경말씀의 구절들은 나무 밑둥에도 숨어 있고 유유히 떠 가는 구름 속에

도 들어 있으며 따스한 아침 햇살 속에서도 반짝거리며 스쳐가는 한 줄기 바람 속에서도 속삭입니다

모두 한 목소리로 메세지를 전합니다 오늘 아침엔 그 메세지들 중 유독 한 메세지에 귀가 반짝 열립니

LET IT BE

자연은 자연스럽기에 자연입니다 우리 인생들 또한 자연의 일부입니다 자연스럽게 자라나고 느끼고

살게끔 되어 있는 자연 그 자체입니다 자연은 판단치도 자책하지도 않습니다 죄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에 그럴 것입니다 다만 서로 합력하여 선을 향할 뿐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느끼는 재앙과 재해라는

bull 50Let it be

것도 실상 자연스러움의 일부일 뿐입니다 받아 들이고 이해하면 족할 것입니다

지금껏 성경책 속에서 갖혀 그 본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던 말씀이 그의 은혜로 말미암아 훤히 드러나게 될

때에는 나를 둘러싸고 있던 주위의 모든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말씀의 계시였음을 희미하게나 깨닫게 되

리라고 생각되는 그런 좋은 가을아침입니다

출처httpcafenavercomunderthevine9

bull 51Let it be

17애통하는애통하는 자는자는 복이복이 있나니있나니

애통하는애통하는 자는자는 복이복이 있나니있나니

20101021 0401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애통한다는 것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KJV 영어판에는 mourn이라는 단어로 번역되었고 BGT 헬라판에서는 펜쑨테스라 표현되었다 그리고

이 단어의 원형이 되는 단어 펜쎄오g3996는 펜쏘스g3997 --펜쏘 파스코g3958로 부터 파생되었다 한

다 그리고 파스코g3958라는 단어는 고통스러운 것을 경험하다는 의미로 파스카g3957 즉 유월

절이라는 단어의 원형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상기 구절에서 말씀하시는 애통함과 유월은 그 만큼 관련이

깊다

누군가 죽은 것을 몹시 슬퍼하여 애통해 하는 것 그리고 유월

성경의 말씀을 평소 사모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쯤 되면 애통의 정확한 의미를 이미 눈치챘을 법하다 한

편 말씀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애통의 사례를 들여다 본다면 즉 이런 묘사가 될 것이다

-바벨론을 인하여 치부한 이 상품의 상고들이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외쳐 가로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뇨 하며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계 1815~19)

bull 53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것이 바로 애통이다 무너지는 바벨론을 보며 울부짖는 상고들의 애통함 이것이 바로 성경적 애통이

다 바벨론의 상인들은 그 크고 화려하며 부유했던 그야말로 공중권세를 등에 업고 그 권세의 열매를 맘

껏 즐기던 바벨론 성을 통하여 떡을 얻어먹고 배를 불려왔다 그 상인들에게 있어서 바벨론 성은 삶의 터

전이요 젖줄이고 바탕이었다 즉 그 상인 삶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돌보아 주던 아도나이 즉 主였던 것

이다

그런 아도나이 즉 바벨론이라 불리우는 그들의 主가 무너져 가는 꼴을 목도해야만 했던 바벨론의 상고들

은 그 애통함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뼈에 사무치도록 살이 깎여 나가도록 큰 아픔으로 느끼게 된다

그리하여 대성통곡을 한다 도무지 죽을 것 같지도 무너질 것 같지도 넘어 질 것 같지도 않던 아도나이

가 하룻 밤 새 켁~하고 자빠지다니 유사 이래 이 무슨 변괴란 말이냐

이것이 유월의 시작이다 Passover 넘어간다는 의미다

일 년 된 숫양의 피를 문설주 좌우와 인방에 칠했던 이스라엘의 家系는 보존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애굽

의 家系는 滅하여 진다는 것이 유월의 목적이며 동시에 의미다 유월절 어린양 우리가 모두 잘 알듯 예

수를 의미한다 그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를 뿌리고 죽을 때 그 죽음에 같이 참여하는 이스라엘은

그와 함께 유월을 하게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한 애굽은 장자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그 계보가 끊기게 될 것

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믿음 좋은 이스라엘이어서 장자의 죽음없이 애굽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허나 미안하게도 이건 말이 안되는 소리다 엄밀히 말한다면 애굽에서 낳아진 장자를 죽이지 않고는

그 어느 이스라엘도 무사히 애굽을 탈출할 수가 없다 그 이스라엘이 그 애굽이다 즉 유월을 하게된 이

스라엘은 이미 애굽의 장자를 죽였기에 비로소 유월이 가능했던 것이다 나는 이스라엘 너는 애굽이

라는 상대적 선악적 논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성경바로읽기의 첫걸음이다

한편 유월을 하면 무교절을 지킨다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한대로 아빕월 그 기한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출3418)

무교절은 7일간 지킨다 그 기간 동안 유월한 이스라엘들은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는다 무교병은 누룩

을 넣지 않는 예기치 못한 손님이 올 때 급하게 만들어 먹는 빵이다 신명기에서는 고난의 떡이라고도

표현하고 바울사도는 진실하고 순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은유하기도 하였다 유월하여 깨끗이 포멧

bull 5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된 하드드라이브에 이제는 무언가 진실하고 순전한 그 무언가로 채워넣고 완성시키기 위함이다 그리고

무교절의 마지막 7일째는 성일로 지킨다 즉 창조 후 안식이다

다시 애통함으로 포커스를 돌려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이러한

바벨론 상고들의 애통함이야말로 복 있다고 예수께서는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그리고 그 복이란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그 복의 내용을 말씀하고 계시다 위로를 받음으로 표현된 파

라클레쎄쏜타이는 파라클레오 즉 우리말로 위로와 권면이라고 번역되는 단어다 보혜사 성령의 이름

이며 역할이기도 하다 그 애통함 때문에 보혜사성령의 보혜와 위로와 권면을 받게 되는 것이니 어찌 복

이 아닐 수 있으랴

정리하자면 애통해 하다가 위로를 받는 것이 복 자체라는 것이다 자신이 믿고 살아왔던 그 거짓됨의

그 가증스러움의 제사를 마치고 그 옛 주인 옛 남편이 쓰러지는 것을 보며 애통해 하는 것은 위로를 불

러오고 그 위로함으로 새 주인 새 남편을 만나게 될 것이기에 그렇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애굽에서의

죽음 유월 그리고 무교절에 의한 구원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역으로 말하자면 옛 주인 아도나이를 잃

는 애통함이 없으면 구원도 없다는 말일 것이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214)

처음 것들이 지나감으로 다시는 사망도 애통하는 것도 곡하는 것도 아픈 것도 없는 상태가 되는 것 이것

이 구원의 세계다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심이다

그렇다면 애통함은 누가 할 수 있는가 아무나 애통해 하게 되는가 아니다 그 마음 속의 주 그 가증

한 아도나이가 무너지는 것을 목도하는 자만이 애통해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존의 주 아도나이가 무너

지는 것은 어떠한 계기로 시작되는가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늑탈하겠느냐 결박

한 후에야 그 집을 늑탈하리라(마1229)

강한 자보다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결박할 때 비로소 기존의 강해 보였던 그 주인 그 아도나이가 무너

지게 된다 그리고 더 강한 자는 기존의 허깨비 아도나이를 결박하고 그 마음의 집을 점령하게 된다 우

리 안에 빛이 오는 과정이고 예수가 우리에게 들어 오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새 신랑은 부지불식간에 찾

아 온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신랑이 조금 늦는다고 기름도 없는 등잔을 들고 졸고 앉아 있어선 안된

bull 55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새 신랑이 문 밖에 선 것을 보고 이제는 지금까지 신랑이라고 主라고 여겨왔던 그 바벨론과의 결별에

크게 애통해 하라 일시간에 망해버리는 그의 초라한 모습에 통곡을 하라 그리하면 하늘 위로를 받

는 복을 누리게 된다 그러면 그 이후에는 더 이상 애통함이 없다 한다

bull 56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18내내 눈의눈의 들보들보

내내 눈의눈의 들보들보

20101010 220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보고 형제의 눈속에서 티를 빼리라

이 말씀은 내 눈에 들보가 먼저 빠지면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 조차 그 때에는 보이지 않게 된다는 말씀

이다 내 눈이 그리스도로 충만하면 외부의 죄라는 것이 더 이상 죄로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인 것이다

결과로 세상은 죄로 충만하되 스스로는 죄 없는 세상에 살게 된다 각인이 이렇게 스스로의 들보를 빼게

될 때 이 땅조차 죄없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땅에서 풀었더니 그 땅이 하늘들이 되었다

그렇다면 내 눈에 들보가 빠질 때 죄가 사라지는 원리는 무엇인가

죄라는 것은 죄를 죄로 느끼는 자에게 국한된 개념이다 즉 죄라는 것을 알게되어 그것에 노예된 삶을 살

아가는 사람에게만 존재하는 개념인데 이 죄라는 것을 죄라고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율법이

다 율법이 없으면 죄도 없다 나에게 죄라는 개념이 생생히 살아 있기에 타인의 모든 몸짓도 죄로 보이

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눈에 들보가 빠지게 되어 더 이상 죄라는 개념에 얽메인 노예된 삶을 살지 않게

될 때에는 더 이상 죄라는 것을 기억하지 아니한다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타인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 그러므로 그 눈에는 더 이상 죄가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 각인은 성경의 그 말

씀들을 통하여 (즉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눈의 들보만 빼면 된다 그러면 아버지의 나라는 절로 이

루어진다 등경 위 등불은 감추려해도 드러나지 않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로 믿는다는 성도들은 어찌보면 오지랖 넓은 그런 신앙생활을 한다 스스로의 눈 속 들보는 그

대로 둔 채 남의 눈의 티만 빼주려 안간힘이다 자기 눈의 들보를 빼기만 하면 남의 눈의 티는 빼려고 노

력하지 않아도 이미 빠져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까닭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 눈의 들보가 있다

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래도 남의 눈의 티는 빼 주어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나는 비록 부족할 지

언정 그래도 복음을 전할 의무는 있지 않냐고 반문한다 그대여 내일 일은 내일이 걱정할 것이다 그대

는 오늘을 잘 걱정하라

bull 58내 눈의 들보

19사탄에사탄에 대하여대하여

사탄에사탄에 대하여대하여

20101009 0725

사단의 의미는 대적자다 무언가를 대적하는 자 혹은 상태다 무엇을 대적하는가 당연히 그리스도를

대적한다

성경에서는 사단의 모습을 다양하게 그려내고 있지만 사실 그 실체는 단 하나다

더러운 생각과 그 생각에서 나오는 말

이것이 바로 사단의 정의다

아래 어느 분께서 예수를 향한 마귀의 시험에 대해 언급을 하셨다 여기 이 장면에 바로 예수와 마귀 그

리고 그리스도가 동시에 등장한다 그리고 그 배우들이 등장하는 무대는 바람에 모래 휘날리는 광야 한복

판이 아니라 바로 예수의 머릿속이다

40일을 굶은 예수의 머릿속에서는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사단이 예수를 시험하기 시작한다 계기는 무엇

인가 사십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육체를 가진 인간은 육체의 요구에 결핍이 생길 때 그 본성이 드러나게 되어있다 굶주렸다면 배를 채우

고 싶어할 것이고 피곤하다면 눕고 싶을 것이다 이 때를 사단은 놓치지 않고 포착한다 그 인간의 본성

깊은 곳을 슬쩍 터치해 가며 기회를 엿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단은 과연 누구의 명으로 오는가 사탄 디아볼로스 벨리알 바알세불 코스모크라토르

적그리스도 붉은 용 옛 뱀 짐승 등 어디 사단 시리즈의 대장으로부터 지령을 받아 오는 것인가 그렇

게 외부로부터 내 안으로 무슨 SF영화처럼 쑥~하고 들어오는 것인가

그게 아니라 너와 나의 머릿속으로부터 나온다 그 머릿속에 선악의 지식과 감각이 여전히 남아 있을 때

그 머릿속의 정욕의 샘으로부터 나온다

bull 60사탄에 대하여

한편 다시 예수의 머릿속으로 돌아가서 그에게는 반드시 패스해야 할 시험이 남아있었다 즉 위에 언급

된 사단의 시험이다 그 시험을 어떻게 감당하느냐에 따라 그리스도의 길을 걷는가 대적자의 길을 걷는

가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험이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

라 하였느니라

예수는 합격을 하고도 남을 퀄리티 충만한 정답을 제출하였다 즉 그래 내가 지금 배는 고프다만 그 물

질의 유혹을 뿌리치더라도 나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살겠다라는 참된 고백인 것이다 나머지 두

개의 문제와 정답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면 지금 여기까지의 장면에서 그리스도는 언제 어디서 등장했는

가 예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등장했다 그 말씀의 내용이 바로 그리스도다

한편 사단은 우리 인생이라는 연극에서 악역을 담당하는 없어서는 안 될 조연이다 왜 그럴까 애당초

캐스팅되지 않았으면 참 좋으련만 그런데 그게 아니다 이치가 그렇지 않다 그는 반드시 필요하다

주연을 빛나게 해 줄 역할이 그의 역할 이기에 그렇다 그로 말미암아 주연이 주연답게 빚어진다 즉

그를 이용하여 우리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얻게 하려 하심인 것이다 한편 조연은 그 역할이 최종 종료

될 때 사라지게 된다

쉬운 예를 들자면 뽀빠이 만화에 나오는 블루투스 같은 역할이다 처음에는 뽀빠이의 여자인 올리브를

빼앗으려고 온갖 희롱을 다 하다가 뽀빠이에게 발각되게 되나 대항할 힘이 약했던 뽀빠이는 되려 블루투

스에게 아주 혼줄이 난다 고난을 심히 받는다 하지만 그 고난이 시금치라는 영양제를 불러오게 되고

그 영양제를 먹은 뽀빠이는 거듭나서 블루투스를 한 방에 날려 보내게 된다 그런 후에는 뽀빠이와 올리

브가 하나되어 평안히 산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

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315)

bull 61사탄에 대하여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한단다 여자의 후손은 누구인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뱀대가리를 상하

게 할 사람일 것이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찌

어다 (롬1620)

평강의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발로 그 뱀대가리를 밟아 으깨 버린다는 얘기다 머

리 꼭대기에 붙어 살던 사단이 발 밑으로 뚝~떨어져 그 대가리가 완전히 으깨어져 버리는 그런 아주 통쾌

한 장면이다

그러면 사단은 대적자는 뱀대가리는 언제 어떻게 번개처럼 뚝 떨어지게 되는가 집 주인이 돌아올 때

다 원래 집 주인이던 빛이 온전히 돌아 올 때다 어두움이 가득한 한밤 중이 사단의 주 활동기였다면

동이 터 오는 새벽은 사단과 그리스도의 교체기다 그리고 비로소 아침이 되어 온 세상이 진리의 빛으로

가득차게 되면 그리스도만의 세상이 되는 것이다 사단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없게 된다 그리고

그 영광의 새벽을 불러오는 머릿돌이 바로 새벽녘 동쪽 하늘에 밝게 빛나는 광명한 새벽별 즉 예수인

것이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

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계 2216)

이렇듯 말씀으로 온전케된 머릿속에는 사단이 존재할 수 없다 그렇지 않은 곳에만 사단이 활개치며 존

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단은 다른 곳에 있지 않다 거듭나지 못한 내 머릿 속에만 있는 것이다 그

리고 이런 차원에서 엔아르케님의 통찰은 정확하다

머리 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느니라 (창11)

그러므로 각자의 머릿속 사단이나 각각 제거하면 될 일이다 어떻게 예수를 찾으라 그리고 그가 입

을 열어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 새벽을 부르시리니

bull 62사탄에 대하여

20예수와예수와 그리스도그리스도

예수와예수와 그리스도그리스도

20101005 0436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뉘 자손이냐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

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바리새인들은 서슴없이 대답했다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그리고 예수는 다윗이 주라고 불렀

던 그 주가 왜 예수가 아닌 그리스도였는지 반문하여 설명하고 계신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가

다윗의 혈통을 지닌 아담으로 오는 줄 알고 있었다 그렇게 핏기 어린 붉은 얼굴을 가진 육체의 메시아를

기대했다

그런데 예수의 설명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 예수는 분명 다윗의 자손이

지만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와 그리스도의 관계다

예수는 사람의 아들이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아들이다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물에

서 나올 때를 성경은 묘사한다 내 사랑하는 아들 내가 기뻐하는 자라고 왜 기뻐하시는가 그 삶이

죽음을 향해 걸어갈 것이기에 기뻐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가 3년 반의 공생애 기간을 마치고 십자가

에 달려 죽게 될 때 그는 비로소 그리스도로 부활한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아들이 죽음을 통하여 비로

소 그리스도 예수라는 아버지가 되는 순간이다 말씀이 되는 순간이며 됨을 이루는 텔로스와 안식의 순

간이다

bull 64예수와 그리스도

예수가 죽어야 내 안의 그리스도가 영원히 사는 것이다

위 됨의 이치를 온몸으로 증거한 사람의 아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 이치의 증거가 바로 그리스도 예수다

bull 65예수와 그리스도

21심령이심령이 가난한가난한 자는자는

심령이심령이 가난한가난한 자는자는

20101001 2314

-사랑하는 교우들이 이제는 하나님을 말씀으로 알고 믿을 수 있기를 바라며 교회신문에 올린 글이다-

ldquoldquo심령이심령이 가난한가난한 자는자는helliprdquohelliprdquo

세례요한이 옥에 잡혀 그의 사역이 끝이 나자 예수께서는 본격적으로 제자들을 택정하여 그의 사

역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두루 다니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많은 무리가 좇기 시작

합니다 그 때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오르사 드디어 ldquo입을 열어rdquo 가르치기 시작한 대목이 바로 ldquo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rdquo입니다

우리가 흔히 lsquo팔복rsquo이라고 일컫는 산상수훈의 첫번째 대목인 ldquo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

니helliprdquo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참 중요하고도 우선시 되어야 할 가르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헬라어 역본을 우리말로 번역해 본다면 ldquo그 영에 대하여 구걸하는 자는 복

있다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rdquo쯤 될 것입니다 한편 이 구절에서 핵심이 되는 단어는

다름 아닌 ldquo구걸하는 가난한helliprdquo이라는 의미를 지닌 ldquo프토코스(ptochosg4434)rdquo라는 단어일 것입니

ldquo프토코스rdquo라는 단어는 ldquo굶어 죽기 직전의 거지가 밥 한덩이를 호소하는rdquo 그런 상태의 가난

함을 의미합니다 즉 밥이건 뭐건 먹지 못하면 죽는다는 절절한 심정의 상태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

서는 우리 믿는 성도들이 하늘의 왕국 즉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선 이렇게 거지가 된 심정으로 그

ldquo영rdquo에 대하여 구걸해야 가난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영에 대해 절절히 구걸

하는 그 상태를 ldquo복 있다helliprdquo라고 표현하고 계신 것입니다 거지가 되어야 복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

하던 ldquo복rdquo의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구절에서 말씀하시는 ldquo영rdquo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헬라어 ldquo프뉴

마(pneumag4151)rdquo로 표현되는 ldquo영rdquo은 신약 전반에 걸쳐 다양한 번역으로 표현되었지만 대략 ldquo성령

bull 67심령이 가난한 자는

영rdquo으로 대표됩니다 단어의 원뜻을 좀 더 파헤치면 ldquo바람 날숨 호흡rdquo 등의 깊은 의미가 있기도 합니

다 한편 ldquo바람과 영helliprdquo에 대한 관계를 잘 나타내 주는 구절이 생각나서 짚고 가기로 하겠습니다 유대

의 관원이었던 바리새인 니고데모는 율법을 가르치는 교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진리에 대해 알 수 없었습

니다 그래서 그는 야심한 밤 예수를 찾아와 거듭남에 대한 솔직한 질문들을 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ldquo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

람은 다 이러하니라helliprdquo(요38)라고 알듯 모를듯 묘한 대답을 주십니다 이렇듯 성령은 바람과도 같은 것

입니다 그리고 그 바람의 움직임은 직접 그 바람이 되어보지 못하면 알 수 없는 것이지요 한편

ldquo영rdquo에 대한 다른 표현으로는 ldquo예수께서 이르는 말씀rdquo(요663)일 것입니다 즉 예수께서 입을 열어 주

신 그의 말씀이 바로 ldquo영rdquo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ldquo영rdquo이란 바로 ldquo바람이요

하나님의 날숨이며 그와 함께하는 호흡 즉 예수께서 우리에게 이르시는 말씀rdquo인 것입니다 그 호흡과

바람과 날숨과 말씀이신 영이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우리가 성경을 읽

을 때 ldquo성령rdquo 혹은 ldquo영rdquo이란 단어를 접하면 ldquo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helliprdquo이라는 실존적인 개념

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제 정리를 해 봅니다 산상수훈의 첫번째 말씀 ldquo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helliprdquo의 의미는 ldquo그 말씀 즉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선한 생각과 말씀에 대하여 거지가 된 심정

으로 절절히 구걸하는 자가 복된 자이며 그렇기에 천국이 그들의 것helliprdquo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첫번째 수훈으로써 가장 기초가 되며 또 중요한 가르침을 우리에게 주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름아닌 ldquo말씀에 대한 간구rdquo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책을 대하기 전 늘 이런 거지가 된 심정으

로 하나님께 말씀 주실 것에 대하여 절절히 간구하며 읽을 때에는 밥풀 하나라도 흘리지 않으려는 심정으

로 감사히 알뜰하게 받아 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에 대해 그 영에 대해 그 말씀의 참뜻에 대

해 애걸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애걸하는 것을 반드시 주십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맺은 언약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영을 말씀을 심비에 새겨 간직하게 된 자들은 그 자체로 복된 삶을 살아가는 것

이며 그 복된 삶으로 말미암아 천국의 삶을 이 땅에서 이미 누리는 것이 될 것입니다

bull 68심령이 가난한 자는

22또또 하나의하나의 율법을율법을 벗으며벗으며

또또 하나의하나의 율법을율법을 벗으며벗으며

20100924 1222

저에게 있어선 딱 1년 쯤 된 것 같습니다

이 토론장을 통해서 성경의 말씀을 생명의 말씀으로 보게 되었다는 것 제 일생일대의 전환이 되었지요

평생의 신앙생활 속에 비로소 참 의미의 회개가 되었고 그를 통해 예수의 가르침을 받았던 제 삶 속에

서 가장 기쁜 시기 중 한 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이제는 잘 알고 있듯이 예수의 가르침을 받고 나면 그 가르침이 삶으로 실제 적용되는 기회들을

맞게 됩니다 즉 시험과 심판입니다 그리고 그 시험과 심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견뎌 내는가 그리

하여 전보다 조금 더 온전한 삶을 살게 되는가는 전적으로 그 시험과 심판의 대상이 되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나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는다는 것은 삶이 이어지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 계속 발생하는 끝이 없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보기 시작했다고 해서 나무들이 걸어가는 듯했던 그 희미함이 이제

는 사람이 걷는 것으로 제대로 보인다고 해서 고침이 완료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차라리 고침을 받아가

기 위한 고침학교에 비로소 입학하게 된 것으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즉 시작인 것이지요

그런 측면에서 욥의 이야기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매일 매일 발생하는 일기와도 같습니

다 욥인 우리 자신의 어긋났던 믿음이 우선 고침 받아 욥기 시즌1이 완료 되었다면 우리에게 있어 그

다음으로 고쳐져야 할 시험과 심판의 대상을 소재로 한 욥기 시즌2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후에도 개인

의 걸어 왔던 삶에 따라 시즌3 4 5 그 이야기는 그렇게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말씀을 생명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의미는 과연 무슨 의미를 지닌 것일까

일단 고침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어야 고침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바로 그 의미가 될 것입니다 학교

에 입학을 하지 않으면 그 학교에서 가르쳐 주고자 하는 훈육의 내용을 도무지 배울 수가 없겠지요 그렇

bull 70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기 때문에 입학 자체가 우선 필요한 것입니다 즉 말씀을 생명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시작이요 선결

조건이 되는 것이지요 또 한편으로는 말씀을 생명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입학의 과정을 거쳐야만 그 시

험과 심판에 대한 참 의미를 알게 되고 그 참 의미를 알게 되어야 비로소 그 시험과 심판을 묵묵히 반

항치 않고 견뎌 낼 수 있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제물로 바쳐지는 어린 양은 칼이 목아지로 들어 오는

그 순간까지도 절대 반항하지 않지요

한편 이러한 매일의 삶 속에서의 그 시험과 심판은 나의 잘못으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아닙니다

부모로 부터 이어 받은 죄로 인한 처벌도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태어나 살 수 밖에 없었던 나를 적극적

으로 고쳐주어 좀 더 온전함에 가까운 삶을 선물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강한 은혜의 표현인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될 때에 우리는 삶 속에서 매일 발생하는 시험과 심판을 기쁘게 견뎌 낼 수 있습니다

그 동안 토론활동을 통하여 느끼는 바는 우리가 토론활통을 통하여 어쩌면 이런 부분에 대해 너무 쉽게

간과하고 지나치고 있진 않는가 아니 어쩌면 억지로 외면하며 살아오진 않았는가 하는 자성과 각성입

니다 즉 말씀의 깨달음으로 그 진리의 빛을 보았다고 그것이 마치 모든 것인 양 모든 완성인 양 스스로

를 위안삼고 정작 내 눈 앞에 들려져 올라가고 있는 삶의 십자가는 애써 외면해 오지 않았나 하는 자성

인 것입니다

욥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니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 숨 쉬는 동안 그 이야기는 끝이

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모든 소유와 자녀들이 죽어 없어지는 그 엄청난 시련과 고통들을 통해 우리는

조금씩 조금씩 그 온전함에 가까워 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로 가까워 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전케 됨이란 어쩔수 없이 물리적 시간을 요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계속 살아가면서 다양한 종류의 시

험과 심판과 그에 따른 고침들이 계속 발생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bull 71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23당신은당신은 누구십니까누구십니까

당신은당신은 누구십니까누구십니까

20100916 1055

히브리어에는 케디브와 케레라는 형식이 있다한다 씌여진 것과 읽혀지는 것이 다른 것이다

인생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싶었다

요드 헤 봐브 헤

그런데 도무지 읽을 수가 없었단다

그래서 자기들이 쉽게 부르던 단어 아도나이의 모음 아 오 아를 요드 헤 봐브 아래 넣어서 불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 이름 예호-바

인생은 하나님의 이름을 앞에 두고서도 읽을 수가 없다 그 실체가 앞에 버젓이 좌정하고 있어도 도무

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알 수도 없거니와 설령 희미하게 알았다 하더라도 혹

시라도 불경스러울까 하여 그래서 앗뜨거 불똥이라도 튈까하여 그냥 케레로 읽어 버리는 것이다

요드 헤 봐브 헤

그걸 놓고 주인님이라 부르며 종을 자처하여 그 뒤를 꼬리를 살래살래 치며 쫒아 다닌다 아도나이라

는 허깨비를 쫒아 다닌다

bull 73당신은 누구십니까

24녹명녹명

녹명녹명

20100902 1337

동고동락하던 짝을 잃은 새는

홀로 나뭇가지에 앉아

삐삐 슬프다고 운다마는

그 안에서 짝을 찾은 사람은

등경 아래 홀로 앉아 있어도

결코 혼자가 아니구나

짝이여 벗이여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 있던 그 곳이

네 있던 그 곳이 아니니

이제는 그 모습을 벗어던지고

내 안으로 오라

bull 75녹명

25우리의우리의 소원은소원은 통일통일

우리의우리의 소원은소원은 통일통일

20100902 1318

남자는 여자를 보면 끌리고 자석의 북극과 남극이 서로 만나면 서로를 끌어 당깁니다

태극의 음양 두 기운(二氣)은 상호를 보완해 가며 一元을 이룹니다

이것이 만물이 생성 존재하는 원리이며 동시에 성경이 말씀하고자 하는 요지라 생각합니다

온 우주도 이러한 두 기운의 끌림 - 물리학에선 인력이라 하겠지요 - 으로 창조 생성되어 그 생명을 유

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우주의 형상인 우리네 인간의 생명도 그 법칙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내 안과 밖 모두에서 둘로 나뉜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들어 가는 장엄한 우주적 역사 그것이 예수의 가르

침입니다

그래서 하나됨이란 완성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평안을 의미합니다 선과 악이 하나 되고 육과 영이

하나 되며 남과 여가 하나 되고 너와 내가 하나 되며 형상과 실존이 하나 될 때를 성경은 하나된 상태

혹은 온전한 상태 즉 소위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하나로 온전한 상태 불가적 표현으로는 無 라고도 합니다 나뉘었던 것이 하나로 되었을 때에는 하나

둘이라는 수량적 개념 자체가 무익하기에 그렇습니다 그저 그렇게 존재함=에고 에이미=無 만이 있을

뿐입니다

개개인의 사연과 배경과 과거와 현재가 어떤 모습이던지 간에 우리 모두는 그 푯대를 향해 열심히 달

음질해야 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말할진대 현재는 지난 날이 쌓여 이루어진 실존의 퇴적물이며 미래는 현재가 이끌어가는 형상입

니다 오늘은 과거의 날들로 인해 존재하며 미래는 오늘을 통해 존재하게 됩니다 역으로 과거의 날들

bull 77우리의 소원은 통일

은 오늘의 실존으로 인해 비로소 완성이 되며 오늘의 모습은 다가오는 날들을 통해 완성됩니다 이렇듯

그 실존을 자각하고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과거나 미래에 대한 개념없이 그저 영원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원이란 또 다른 표현으로는 시간의 하나됨 시간의 에고 에이미입니다

그러하니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참 말씀적인 노래가 아닐 수 없습니다

bull 78우리의 소원은 통일

26진리는진리는 어떻게어떻게 오는가오는가

진리는진리는 어떻게어떻게 오는가오는가

20100828 0440

진리는 그 자체로 직접 다가오지 않습니다 진리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것이 구약이며 그림자이고 형상입니다 말씀의 체계입니다 누구든 선악과의 맛을 봐야만 그 선악과로

인해 비로소 죽을 수 있으며 구약의 결말을 봐야 신약을 맞이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즉 나를 죽여주

는 매개체 없이는 죽음이 있을 수 없다는 말씀이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형상인 하나님 즉 유사하나님을

누구든 열심히 섬기게 됩니다 그 유사하나님과 율법의 형상을 지키는 종교적 믿음생활을 충분히 이행하

며 살아갈 때 비로소 그 껍데기를 벗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누에고치 시절을 거치지 않

고는 나비로 부활할 방법이 없는 이치죠 물론 그 과정이 없다면 참 좋겠습니다만 그게 그렇게 될 수 없

는 것이 삶의 이치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진리를 보는 자라면 화살이 궁수의 손에서 떠나가는 그 이치를 깨달아 다른 삶들에게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리라는 과녁을 처음 본 사람은 화살이 앞으로만 나가기를 고대할 것입니다 가서 꽂

혀야 됨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겠죠 허나 그 전과정을 다 꿰뚫고 있는 사람이라면 화살이 과녁을 향해

날아가기 위해선 궁수에 의해 뒤로 힘껏 당겨져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뒤로 당겨짐 없이

날아갈 수는 없는 법입니다

삶의 이치가 이러하니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겠습니까 다만 단단한 식물을 먹을 준비가 된 자들은 탈 교

회 탈 종교하여 아버지께로 직접 배워 스스로 깨우쳐 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성교회는 기성교회

대로 그 존재의 의미가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구원은 유대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알고보면 악이라는 것도 죄라는 것도 존재치 않습니다 죄와 악은 선을 이루기 위한 필수구성요

소요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향합니다 그러나 종국에는 그 선이라는 진리

라는 개념조차도 버려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런 개념도 구분도 없이 텅 비었지만 모든 것에 넉넉한 그 자리가 바로 에고 에이미

bull 80진리는 어떻게 오는가

27원죄와원죄와 구원구원

원죄와원죄와 구원구원

20100813 2213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

모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

내고자 하심이니라 (요91~3)

윗 구절만큼 원죄와 구원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정리해 놓은 구절이 또 어디 있을까

인생들은 소경을 대할 때 그 소경됨의 원인을 딱 둘로 본다

1 자기의 죄로

2 부모의 죄로

예수는 아니라고 한다 그게 아니고 그 소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셔야 하기 때문이라

고 한다 그러하기에 그 누구의 죄도 아니며 동시에 이건 죄의 문제 자체가 아니란 말을 하고 있는 것

이다

이게 무슨 말인가

이 땅에 소경으로 난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친히 나타내 보이셔야 할 일이 있기에 소경으로 났다는 얘

기다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인생들은 숙명적인 모태소경이다 소경이 고침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

이 소경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스스로가 건강한 줄 알면 의원을 찾지 않을 것이요 스스로

안다고 하니 고침 받을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그래서 안다고 하면 죄가 그저 남아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럼 우리가 소경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어떻게 증명하는가 간단하다 이 땅에 태어난 것을 보니 소경으

로 태어난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소경이 아니라면 이 땅에 육으로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태

bull 82원죄와 구원

어난 것을 보니 이건 뭐 볼 필요도 없이 소경이란 얘기다

그렇다면 소경으로 태어날 필요가 있어서 이 땅에 소경으로 태어났는데 그걸 어찌 죄라 할 수 있는가

그것이 부모의 죄인가 그 자신의 죄인가 아니 그것이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죄의 개념 차원인가

그런게 아니다 이제는 이천년 역사의 기독교가 그 동안 우리에게 주입시켜 준 원죄라는 것의 실체를

똑바로 보아야 할 때이다 원죄의 실체를 보게 되면 그것이 그저 허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

다 그 동안 교리로써의 원죄론은 오랜기간 인생들을 미혹하느라 큰 수고하였으니 이제는 가서 평안히

쉬라

한편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소경을 통해 나타내시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

우선 하나님이 계신 곳은 어디인가 당연히 아버지의 나라에 좌정하고 계시다 그러면 아버지의 나라는

어디에 있는가 여기 저기가 아니라 너희들 안에 있다고 이미 예수께서 이천년 전에 천명해 놓으셨다

(이렇게 클리어하게 천명해 놓으셨는데도 다른 곳에 가서 찾는 미련한 짓 좀 이제는 제발 그만하자) 그

렇다면 내 안에도 계시고 너 안에도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소경인 나와 너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은

무엇이란 말인가

고침이다 그리고 그 고침에 따른 영광과 존귀 받으심이다 아니 이건 뭐 고쳐주고 생색내겠다는 얘기

인가

그게 아니라 소경이었던 나와 네가 하나님으로부터 고쳐짐을 받고 이제는 스스로 영광스럽고 존귀한 온

전한 존재 즉 하나님이 되어 살라는 얘기다 여기서 잠깐 그런데 이 놈은 왜 자꾸 이단스럽게 뱀스럽

게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참람한 얘기를 해댈까

우리가 고침받아 눈을 뜨고 눈을 떠서 예수께로 배우고 깨달아 궁극적으로 그의 말씀이 되어 하나님이

되어 살아가지 않으면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없기 때문 이다

그러한 하나님으로 온전한 모습으로 삶을 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bull 83원죄와 구원

지금까지 우리 인생들의 역사가 보여 준 그대로다 즉 입을 열기만 하면 거짓이요 악함이고 서로간 속임

과 시기와 분쟁으로 이 세상을 더럽히며 살게 된다 입에서 나오는 것이 너희를 더럽게 한다는 말씀은

우리 입에서 나오는 더러운 말과 생각 즉 더러운 영 악령 사단을 말한다 더러운 말과 생각은 깨끗한

말과 생각(그리스도)을 대적하니 대적자요 사단이다 한편 이렇게 거짓과 행악으로 사는 삶은 어떠한

가 그 자체로 꺼지지 않는 불못이요 밑도 끝도 없는 구덩이다 즉 이러한 삶 자체가 지옥인 것이다

인생들이 가끔 이야기하듯 사는 게 지옥이란 표현이 딱 맞다 이러한 지옥의 삶에서 건져 내 주겠노

라고 약속하고 계신 것이 말씀이 하시는 사역인 것이다 즉 고침받아 온전한 모습으로 살라는 말씀이

그렇다면 이번에는 고침을 받아 온전한 모습 즉 하나님의 모습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모습인가 하늘을

훨훨 날고 물을 맨발로 건너며 손가락 하나로 천둥번개를 부르고 산을 이리저리 옮기는 그런 모습으로

사는 것인가

그게 아니고 성령의 열매 아홉가지 바로 이 모습이다 허허 (나는 성령의 열매 아홉가지를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 좋아서)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522~23)

이런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그 자체로 어찌 하나님이 아닐 수 있으며 그가

살아가는 그의 인생 자체가 어찌 천국이 아닐 수 있겠는가

이렇게 살게 되라는 얘기다 성경의 말씀이 목이 쉬어라 말씀하시는 것의 요체가 바로 이거다

자 혹시라도 지금까지 나의 이야기로 원죄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 분들은 이제 예수께로

달려가시라 그가 지금 막 나즈막한 산 위에 앉아 입을 열어 말씀을 시작하셨단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막 시작했다 어여 뛰어가시라 그리고 새로운 귀로 들어 보시라 고침을 받으리니

bull 84원죄와 구원

28원죄와원죄와 회개의회개의 참참 의미의미

원죄와원죄와 회개의회개의 참참 의미의미

20100809 1106

원죄에 대하여 잘 비유된 것이 흔히 말하는 탕자의 비유 아닐까 합니다

둘째 아들이 자신의 분깃을 요구하여 아버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보겠다고 홀로 집을 나갑니다 바로 이것

이 우리가 원죄라 부르는 것의 명확한 정의 아닐까 합니다 즉 둘째 아들이 그렇게 살아보겠다고 한 것

은 죄가 아닙니다 그 삶이 끌렸을 뿐이고 끌렸기에 그렇게 행하게 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순

순히 분깃을 나누어 주어 나가게 합니다 그 아버지는 아들이 나갈 수 밖에 없었음을 알았고 또 나가면

언젠가는 돌아 올 것을 알았습니다 (혹은 소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부처가 먹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을 알면서도 선악을 알게하는 과실을 동산에 두신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한편 아버지를 떠나 창기들과 함께 (창기는 세상의 온갖 사상을 인정하나 얽메인 사상은 갖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살림을 허랑방탕하게 다 소진해 버린 아들 그런 그가 세상에

나가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비로소 역사하십니다 즉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하나님께서 그를 궁핍하게 만드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가 궁핍함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흉년이

들지 않고 풍년이 들어 궁핍함을 몰랐다면 흉년이 들었어도 빵 한 쪼가리에 만족해하며 궁핍함을 몰랐다

면 얘기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즉 은혜의 때가 찾으니 궁핍함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궁핍하니

이젠 돌아갈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 그의 결단이 있습니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

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회개(메타노에오 - 내가 가던 길이 길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어 가던 방향을 바꾸는 것)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 돌아가기로 결단했다는 것입니다 즉 자기가 가던 길에서 돌이

키기로 결단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결단이 있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의 궁핍하여 주려 죽는구

나라는 절대절명의 위기감이 있었습니다

bull 86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그리하여 돌아가니 어떻게 되었나요 아버지는 십리 밖까지 뛰어 나와 아들을 맞이하여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가락지를 끼워주며 너는 내 아들임을 재천명합니다 원죄와 회개라는 것을 이런 맥락에서 이해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bull 87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29미타쿠예미타쿠예 오야신오야신

미타쿠예미타쿠예 오야신오야신

20100808 0316

고요하고 평온하게 살아가던 사람들의 마을에 어느날 한 무리의 이방인들이 나타났다 갖가지 장식이 달

린 옷을 겹겹이 입고 요란하게 치장된 모자를 쓰고 여자들은 보기에도 거추장스러운 긴 치마를 입고 있

었다

배에서 내려 뭍으로 걸어들어오는 그들의 한 손에는 책이 다른 한 손에는 기다란 총이 들려 있었다 그

들은 보기에도 무척 지쳐 보였고 더러워 보였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두려움과 피곤함에 떨고 있었고

그럴수록 그들의 손에 들려 있는 총에 힘을 더 주는듯 했다 아마도 그 총은 그들에게 필요한 힘을 부여

해 주는 아주 중요한 그 무엇임에 틀림없었다

그 이방인들은 마을사람들에게 아주 조심스레 다가와 말을 건냈으나 서로 소통은 되지 않았다 그러자

그들은 마을사람들에게 이런저런 물건들을 보여 주었다 크고 작은 바늘들이 째깍째깍 소리 내며 돌아가

는 조그맣고 동그란 쇳덩어리 종이에 흔적을 남길 수 있는 한쪽이 화살같은 얇고 긴 막대기 코 위에 걸

치는 반들반들하고 투명한 두개의 얇은 유리알 등등 그들은 긴장이 풀리지 않은 어색한 미소로 그것들

을 내밀었고 마을사람들은 그들이 보여 준 물건들의 화려함에 온갖 정신이 팔렸다

그러나 마을을 대표하는 원로들은 알 수 있었다 그들이 지금 찾는 것은 먹을 것과 쉴 곳이라는 것을 원

로들은 그들을 이끌고 자기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데려갔다 거기에 비어있는 텐트들을 내어주며 그 안을

소개했다 이방인들은 다소 안심한 표정으로 아까 보여 주었던 물건들을 마을사람들에게 건네주었다

날이 지남에 따라 이방인들은 차츰 기력을 회복해 나갔다 마을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놀이를 하기도 하

고 나무로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들기도 했다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인 것 같았다 그리곤 까만색 껍

데기로 된 두꺼운 책을 보여주며 읽어 주기도 했다 마을사람들은 이방인들이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읽

어주고 있는지 알 순 없었지만 그들의 파란 눈이 그들의 금색 머릿결이 그리고 그들의 부드러운 말들이

좋아 그 근처를 떠나지 못했다 한가지 궁금했던 것은 그들이 놀이를 할 때에도 무언가를 만들 때에도

그리고 그 책을 읽어주던 그 때에도 항상 그들 옆에는 그 기다란 총이 함께 놓여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그들이 지금 읽어 주는 이 책과 함께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임에 틀림없었다 어찌되었건 그들

bull 89미타쿠예 오야신

은 매 순간을 바쁘게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듯 늘 분주히 움직였다 마을사람들이 사냥을 다녀와서

하는 것은 그들이 하는 여러가지 분주한 일들을 경이로운 눈으로 쳐다보는 것 뿐이었다

어느날 이방인들의 대장이 마을의 원로에게 다가와 말했다

ldquo우리가 살기에는 이제 이 땅이 조금 좁아졌으니 우리에게 땅을 좀 더 빌려 주시오 그러면 우리가 멋

진 선물을 드리리다rdquo

땅에 대한 소유의 개념이 전혀없던 마을의 원로는 손을 휘휘 저으며 대답했다

ldquo나의 것이 아닌 것을 어찌 빌려 줄 수 있단 말이오 필요한 만큼 어머니인대지를 쓰시면 되지 않겠소rdquo

세월이 지나면서 이방인들의 대장은 이런저런 요청을 더 자주 하게 되었다 급기야는 기존에 살고 있던

마을사람들이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겨 가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마을의 원로가 이방인

들의 대장에게 마을을 떠나기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자 그의 태도는 갑자기 돌변하기 시작했다 늘 옆

구리에 차고 다니던 그 기다란 총을 어루만지며

류시화의 ldquo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rdquo (김영사2003)에서 묘사되고 있는 영국 청교도들의 북미대륙 진

출기의 대략이다 유럽의 청교도들은 종교와 정치 경제 등의 탄압을 피해 새로운 대륙을 찾아 북미대륙

에 도착했다 도착했던 그 곳에는 지금 우리가 ldquo어메리칸 인디안rdquo이라 부르는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

다 그리고 청교도의 후예들은 총칼을 뒤에 감춘 채 성경의 교리를 앞세워 원주민들을 정복해 나갔다

물론 청교도들 자신들은 그것을 ldquo정복rdquo이라 표현하지 않고 ldquo교화 혹은 복음화rdquo라 일컬었다 육체를

제압할 총 칼로 무장하고 도덕을 제압할 교리를 앞세워 밀고 나갔으니 그 복음화라는 것이 얼마나 일사

천리로 진행되었겠는가

이방인들이 책을 펼쳐 마을사람들에 읽어 준 성경의 말씀은 가만히 듣다보니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

었다 이방인들이 떨리는 음성으로 부르는 ldquo하나님rdquo이란 분이 바로 마을사람 자신들이 매일 일상 속에

서 만나는 ldquo대추장rdquo이었기 때문이었다 마을사람들은 떠오르는 햇살 속에서 스쳐가는 바람결에서 으

르렁거리는 천둥 소리 속에서 나비의 보드라운 날갯짓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웃음 속에서 그

리고 붉게 번지는 석양 속에서 매일 그를 만나 대화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마을사람들은 이 이방인

bull 90미타쿠예 오야신

들이 그 ldquo대추장rdquo을 왜 그렇게도 어렵게 이야기하고 설명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아마도 그

들이 부르는 그 ldquo하나님rdquo이란 분은 마을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 ldquo대추장rdquo이 아닐지도 모를 일이었다

ldquo미타쿠예 오야신rdquo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인디언들의 인사말이다 우리가 철학이요 신학이라 부르는 것이 그들에게는 인사말이다

bull 91미타쿠예 오야신

30먼저먼저 그그 나라와나라와 그의그의 의를의를 구하라구하라

먼저먼저 그그 나라와나라와 그의그의 의를의를 구하라구하라

20100806 0702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

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

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얼마 전 이 구절에 대한 토론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흔히 우리는 이 구절을 이렇게 해석하여 받아 들입

니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그것 외에 마실 것 입을 것도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리고 이 해석은 관점에 따라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고 봅니다

우선 이방인들이 구하는 기도를 좀 더 정확히 살피자면 마실 것 입을 것으로 대표되는 물질의 요구입

니다 실상 우리 믿는 성도들의 기도도 이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되는데 우리는 우리의 돈 벌이를

위해 직장을 위해 성공을 위해 건강을 위해 더 큰 성전을 위해 마음 속에 설정해 놓은 물질적 목표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런 물질적인 것들을 성경에서는 마실 것 입을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한편 위 이방인들의 기도를 역으로 생각해 본다면 이런 어긋난 기도를 드리고 있었던 우리가 바로 이방

인이라는 말이 됩니다 성경에서 이방인이란 무엇인가요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살아가는 헛된 인생

들을 이방인이라 합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주일성수도 열심히 하고 나름 봉사 사역도 열심히 하며

사는데 나는 집사이고 권사이며 장로이고 목사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방인이라고요 네 좀 억

울하지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마실 것 입을 것을 기도하는 한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이방인입니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그것 외에 마실 것 입을 것도 알아서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러면 위의 해석이 왜 틀렸는가

bull 93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그의 말씀도 영이십니다 따라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도 영입니다 그의 세계는

모두 철저한 영의 세계입니다 (여기서 영에 대한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 선한 생각과 말이라고 대

입해서 생각하도록 합시다) 이러한 영의 세계이므로 이방인들의 관점으로 생각하는 마실 것 입을 것과

는 관계가 없습니다 만약 관계가 있었다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 자들은 모두 풍족하게 살고 있

어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지 않고 살아가면서도 풍족하게 살아가는 인생들에

대해서는 해석이 불가능 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또 맞는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에게는 실제로 마실 것 입을 것을 풍족히 내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다

만 이방인이 구하던 그 마실 것과 입을 것이 아니라 영의 음료와 영의 옷을 말합니다 여기서 잠깐 대

다수의 분들이 그 마실 것과 그 입을 것이 본인들이 바라던 그것들이 아니라는 것을 어렴풋이라도 눈치채

는 싯점에서 큰 좌절을 느낍니다 왜 내가 그 동안 알고 있었던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것을 간절히 간

구하면 무엇이든지 주시는 하나님이라고 알고 믿어 왔는데 고작 받는 다는 게 영의 음료와 영의 옷이라

고 그럼 풍요로운 물질의 약속은 여기에 고민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고민하는 마음 속에서 누군가

가 잽싸게 속삭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업신여기려는 사단의 거짓 가르침이다 넘어가지 마라 여

기 토론장에서도 저희의 이야기들을 처음에는 흥미있게 듣다가 그 마음 속의 속삭임을 듣고 발길을 돌리

신 분들이 꽤 있어 왔습니다

어찌되었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주심과 동시

에 영의 음료와 영의 옷까지 주시는데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받은 자는 실상 물질계도 지배하게 됩니

다 여러분들의 해석이 맞는 두번째 이유입니다

물질계를 지배한다 하니 또 어떤 분들은 귀가 솔깃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쉬

울 것 같습니다 기존의 수입이 백만원이었습니다 생활을 하는데 많이 부족하지요 어려운 생활이지만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약속된 바 대로 그것을 얻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수입은

그대로 백만원입니다 허나 엄청난 차이가 생깁니다 백만원으로 늘 쪼들리고 걱정되며 한탄스럽고 원

망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가던 세상살이가 이제는 기쁨과 여유로 넘쳐납니다 같은 금액인 백만원의 수입

이 얼마나 감사하며 큰지 하루 세끼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아이들 새 옷을 사주

지 못해 개탄스러웠던 그 마음이 이제는 옆집에서 얻어 입혀도 기쁘고 감사하기만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구했기 때문입니다

bull 94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 나라에서는 물질이라는 것은 무익한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하나님만이 즐거움이기

에 그렇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같은 물질이라도 그 물질을 통해 더 이상 빈곤이 아닌 풍요를 누리기 때문에 그의 나

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는 예언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 저는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시는 목적은 평안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

게 다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만 사실 그게 다입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는 평안과 기쁨입니다 역으

로 그 사람의 마음 속에 평안과 기쁨이 없다면 그의 마음에는 아직 그리스도가 깨어나지 않았다는 반증입

니다 아무리 목사건 전도사건 장로건 새벽기도와 금식기도를 밥먹듯 한다 해도 그 마음 속에 하나

님을 아는 지식으로 인한 깊은 평안과 기쁨이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지 않는다는 반증입니

다 그러하기에 평안과 기쁨은 성령의 열매라고도 표현됩니다

그러하기에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게 되면 얻게 되는 것이 즉 삶에 있어 평안과 기쁨입니다 평

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예수께서 보혜사를 약속하시면서 제자들에

게 주신 말씀입니다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않은 참 평안을 주시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이러하기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의 삶은 우선 고난입니다 자기가 구축해 왔던 세상을 다 헐어야

그를 만날 수 있으니 그 자신의 세상을 헐어가는 과정 자체가 얼마나 큰 고난이겠습니까 이 고난을 성

경은 심판이라고도 합니다 예수를 따르려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쫒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십자

가가 거창한 순교의 길이거나 성직자의 길이 아니라 자기의 세상을 헐어야만 하는 그런 고난의 길임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하니 세상의 누가 자신의 야망 성취욕 물질욕 성공욕 그리고 자아까지 버려가며 예수를 따라 아버

지의 나라와 그의 의만을 구하겠습니까 당장 거렁뱅이가 사회 낙오자가 부적응자가 세상의 비웃음 거

리가 될 염려에 누가 과연 그 길을 선뜻 따라 나서겠습니까

다만 최악의 경우 내 안락한 집을 빼앗긴다 해도 내일 당장 직장에서 쫒겨난다 해도 가정이 파탄난다

해도 내 건강이 안 좋아져 내일 당장 죽게 된다해도 심지어 아들 놈을 산제물로 바치라고 해도 오직

아버지 만을 구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살아있는 믿음인 것입니다 아브라함으로 그리

bull 95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스도에 이르는 믿음의 계보에 오르는 말씀책에 녹명되는 말씀으로 살아가는 우리와 똑같이 생긴 사람의

아들인 것입니다 그는 죽으면 반드시 부활할 것을 믿고 행하는 자이기에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열심히 기도하면 성전건축을 허락하실 것을 믿는 것은 자기최면이라 합니다

자 이렇게 그리스도인의 삶은 기존 자신의 모든 세상을 헐어야 하는 고난 덩어리이니 누가 과연 과감히

그 길에 뛰어 들겠습니까 천국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이유겠지요 그래서 예수께서는 여러분께 이렇

게 묻고 계십니다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bull 96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31죽어야죽어야 살겠고살겠고

죽어야죽어야 살겠고살겠고

20100802 0517

인식과 관점의 전환은 요컨대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인식과 관점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

정할 때 비로서 시작될 수 있다 이성에 의해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그리 어렵지 않게 그 가능성을 인정

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 대상이 신념일 경우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데올로기 신앙 등으로 대표되는 이 신념이라는 것은 이성의 지배를 벗어난다 이성

이외의 요소가 결합되어 빚어진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성 이외의 요소라 하면 통합하여 삶을 통해

누적된 경험의 산이라 할 수 있겠다 이성적으로 판단되는 (선악의 구조) 종교적 신앙심에 더하여 감각기

관을 통해 습득된 본인의 삶의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신념이라는 산을 이루는 것이다

그 산은 개인에게 있어 그 사람을 지배하는 정신구조의 모든 것이다 그러하기에 인식과 관점의 전환이 그

렇게나 어려운 것이다 허나 반대로 생각하면 이것처럼 쉬운 것이 없다 그 산만 부정하면 된다 즉 자신

이 살아왔던 기존의 삶을 모두 부정하는 것이다

온 세상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용기 자신이 영위해 왔던 삶 자체를 의심해보고 되돌아

볼수 있는 용기 그것이 믿음이다

인식과 관점의 전환은 믿음없이 될 수 있는 일이 절대로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믿음으로 믿음에 이

르게 된다 성경적 표현으론 죽으면 반드시 부활하게 될 것을 믿는 바로 그 믿음이다

bull 98죽어야 살겠고

32숫자공부숫자공부

숫자공부숫자공부

20100729 0658

우리가 배우기로는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라 했지만 하나 더하기 하나가 곧 하나가 되는 곳이 바로 아

버지 나라다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온전한 하나가 되니 1 더하기 1이 곧 1이다

한편 복과 저주의 관점에서 볼 때에는 이것을 갑절이라고도 한다 얼마의 달란트를 받았든지 간에 받았

던 것을 후에 갑절로 남기면 주인께 칭찬을 받는다 헌데 갑절로 남겼으나 이게 또 하나이다

한편 갑절로 남겨 그 갑절로 바친다는 것은 다른 측면으론 갑절로 되갚아 준다는 얘기가 된다 애시당초

훔쳐온 것이었으니 돌려 줄 때에는 갑절로 되갚아 주어야 하는 게 율법의 명령이지 않은가

그 하나됨을 그 온전하여 질 것을 이야기하고 계신 것이 바로 말씀이다 반면 그 하나됨을 오히려 자꾸

나누고 분할하고 쪼개려는 시도가 바로 종교다

그러므로 말씀 안에는 종교가 없고 종교 안에는 말씀이 없다

그렇게 애시당초 그 안에 있지도 않은 것을 찾으려하니 얼마나 힘이 들 것이며 또 있지도 않은데 있는

척 하려하니 헐 그 얼마나 횡설수설이 되겠는가

bull 100숫자공부

33오래오래 참는참는 게게 사랑사랑

오래오래 참는참는 게게 사랑사랑

20100727 1201

-어느 게시판에 쓴 글-

제가 이 곳에 들어와 기쁘고 즐거운 것은 오로지 삶과 됨을 이야기하고 또 그에 화답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가끔은 부나방이 불꽃을 보고 달려들 듯 이곳이 단도들고 설쳐대는 베드로들의 디카이오스로 구

성된 종교모임으로 잘못 알고 달려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이 곳이 맞지 않는다고 여겨지시는 분들이 혹여라도 계시다면 일단 여기저기 세상에 널려있는 밝은 전구

에 몇 번이고 몸을 던져 충분히 체험을 하시고 그 후 혹여라도 그런 행위에 환멸을 느끼게 된다면 다시

돌아오셔도 좋을 것입니다 다만 전구에 몸 던지기라도 어설피하면 효과가 없겠고 죽을 힘을 다해 해 보

셔야겠지요

그리고 죽을 힘을 다했는데 도저히 안 죽을때 그래서 이 곳이 생각날 때 그 때에는 여기 활활 타오르는

불꽃에 진정 죽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 누가 그러더군요 죽어야 산다구 그리고 사랑은 오래참는 거라구

우리 모두 서 있는 위치도 다르고 갈 길도 다 멉니다만 서로 화이팅 외쳐주며 갑시다

bull 102오래 참는 게 사랑

34도마복음도마복음 101~114 ( 101~114 (완결완결))

도마복음도마복음 101~114 ( 101~114 (완결완결))

20100901 1259

(101) ltJesus saidgt Whoever does not hate his father and his mother as I do cannot become adisciple to me101 lt예수가 말했다gt 누구든지 내가 그러는 것처럼 그의 아비와 어미를 미워하지 않으면 나에게 사도가될 수 없다 And whoever does not love his father and his mother as I do cannot become a disciple to me그리고 누구든지 내가 그러는 것처럼 그의 아비와 어미를 사랑하지 않으면 나에게 사도가 될 수 없다 For my mother [] but my true mother gave me life왜냐하면 나의 어머니 [hellip] 하지만 나의 참된 어머니는 나에게 생명을 주었다 (102) Jesus said Woe to the pharisees for they are like a dog sleeping in the manger of oxen forneither does he eat nor does he let the oxen eat102 예수가 말했다 바리새인들에게 화 있을진저 그들은 숫소들의 구유에서 잠자는 개와 같아서 먹지도않고 그 숫소들이 먹게도 하지 않는다 (103) Jesus said Fortunate is the man who knows where the brigands will enter so that he may getup muster his domain and arm himself before they invade103 예수가 말했다 일어나서 그의 영역을 소집하고 산적들이 침입하기 전에 무장을 할 수 있게끔 산적들이 어디로 들어올 것인지를 아는 사람은 운이 좋다 (104) They said to Jesus Come let us pray today and let us fast104 그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오십시오 오늘 기도하고 금식합시다 Jesus said What is the sin that I have committed or wherein have I been defeated예수가 말했다 내가 저지른 죄가 무엇인가 혹은 어떤 점에서 내가 패배 당했는가 But when the bridegroom leaves the bridal chamber then let them fast and pray허나 신랑이 신부의 방을 떠날 때 그들로 하여금 금식하고 기도하게 하라 (105) Jesus said He who knows the father and the mother will be called the son of a harlot105 예수가 말했다 그 아비와 어미를 아는 사람은 창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 (106) Jesus said When you make the two one you will become the sons of man and when you

bull 104도마복음 101~114 (완결)

say Mountain move away it will move away106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 너희는 사람의 아들들이 될 것이며 너희가 산이여 비켜라고 말하면 그것이 비킬 것이다 (107) Jesus said The kingdom is like a shepherd who had a hundred sheep107 예수가 말했다 왕국은 백마리의 양을 갖았던 양치기와도 같다 One of them the largest went astray그들 중 하나 가장 큰 것이 길을 잃었다 (타락했다) He left the ninety-nine sheep and looked for that one until he found it그는 아흔 아홉마리 양을 두고 (잃어버린 것을) 발견할 때 까지 그것을 찾았다 When he had gone to such trouble he said to the sheep I care for you more than the ninety-nine그가 그런 고생을 다 한 후에 그가 그 양에게 말했다 너를 나머지 아흔 아홉마리보다 더 염려한다 (108) Jesus said He who will drink from my mouth will become like me108 예수가 말했다 내 입으로부터 마실 자는 나와 같이 될 것이다 I myself shall become he and the things that are hidden will be revealed to him나 자신은 그로 될 것이며 감추어진 것들이 그에게 계시될 것이다 (109) Jesus said The kingdom is like a man who had a hidden treasure in his field without knowingit109 예수가 말했다 왕국은 그가 알지도 못한채 그의 밭에 숨겨진 보물을 갖았던 사람과도 같다 And after he died he left it to his son그리고 그가 죽은 후에 그가 그것을 그의 아들에게 남겨주었다 The son did not know (about the treasure)그 아들은 알지 못했다 (그 보물에 대해) He inherited the field and sold it그는 그 밭을 상속받았고 그것을 팔았다 And the one who bought it went plowing and found the treasure그리고 그것을 산 자가 쟁기질을 하다가 그 보물들을 발견했다 He began to lend money at interest to whomever he wished그가 원하던 자에게는 누구에게나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기 시작했다 (110) Jesus said Whoever finds the world and becomes rich let him renounce the world

bull 105도마복음 101~114 (완결)

110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세상을 발견하고 부유하게 된 자는 그 세상을 버리도록 하라 (111) Jesus said The heavens and the earth will be rolled up in your presence111 예수가 말했다 그 하늘과 그 땅이 네 앞에서 동그랗게 감싸여질 것이다 And the one who lives from the living one will not see death그리고 살아있는 것으로부터 사는 자는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Does not Jesus say Whoever finds himself is superior to the world예수가 말하지 않는가 자기 자신을 찾는 자는 누구든지 세상을 초월한다라고 (112) Jesus said Woe to the flesh that depends on the soul woe to the soul that depends on theflesh112 예수가 말했다 영혼에 의존하는 육체에 화 있을진저 육체에 의존하는 영혼에 화 있을진저 (113) His disciples said to him When will the kingdom come113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왕국이 언제 올 것인지요 ltJesus saidgt It will not come by waiting for itlt예수가 말했다gt 그것은 기다림으로 인하여는 오지 않을 것이다 It will not be a matter of saying here it is or there it is그것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라고 말할 문제가 아닐 것이다 Rather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spread out upon the earth and men do not see it차라리 아버지의 왕국은 땅 위에 널리 퍼져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보지 못한다 (114) Simon Peter said to him Let Mary leave us for women are not worthy of life114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말했다 마리아가 우리를 떠나도록 해 주십시오 여자들은 삶에 족하지 않기때문입니다 Jesus said I myself shall lead her in order to make her male so that she too may become aliving spirit resembling you males예수가 말했다 그녀 역시 너희 남성들을 닮은 살아있는 영혼이 될 수 있게끔 내 스스로 그녀를 남성으로 만들기 위해 그녀를 이끌게 될 것이다 For every woman who will make herself male will enter the kingdom of heaven자신을 남성으로 만들 모든 여자들은 하늘의 왕국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The Gospel According to Thomas토마스에 의한 복음

bull 106도마복음 101~114 (완결)

bull 107도마복음 101~114 (완결)

35도마복음도마복음 91~100 91~100

도마복음도마복음 91~100 91~100

20100831 0712

(91) They said to him Tell us who you are so that we may believe in you91 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우리가 당신을 믿을 수 있도록 당신이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해 주십시오 He said to them You read the face of the sky and of the earth but you have not recognized theone who is before you and you do not know how to read this moment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하늘과 땅의 얼굴을 읽지만 네 전에(앞에) 있는 사람은 인식하지 못했다그리고 이 순간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도 모르고 있다 (92) Jesus said Seek and you will find92 예수가 말했다 구하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 Yet what you asked me about in former times and which I did not tell you then now I do desire totell but you do not inquire after it허나 이전 시간들에 너희가 나에게 물었던 것과 그 당시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주지 않았던 것을 이제는 내가 말해주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너희가 그것을 쫒아 묻지 않는다 (93) ltJesus saidgt Do not give what is holy to dogs lest they throw them on the dung-heap93 lt예수가 말했다gt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라 그들이 그것들을 똥더미에 던질까 하노라 Do not throw the pearls to swine lest they [] it [hellip]진주들을 돼지들에게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hellip] 할까 [hellip] (94) Jesus said He who seeks will find and he who knocks will be let in94 예수가 말했다 구하는 자는 찾을 것이며 두드리는 자는 들여보내질 것이다 (95) Jesus said If you have money do not lend it at interest but give it to one from whom you willnot get it back95 예수가 말했다 돈이 있다면 이자를 붙여서 빌려주지 말라 허나 너희가 돌려받지 못할 사람에게 주어라 (96)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certain woman96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어떤 여인과도 같다 She took a little leaven concealed it in some dough and made it into large loaves그녀는 약간의 누룩을 가져다 반죽 안에 넣었고 그것을 커다란 빵 덩어리들로 만들었다

bull 109도마복음 91~100

Let him who has ears hear귀들 있는 자는 듣도록 하라 (97)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certain woman who was carrying a jar full ofmeal97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양식으로 가득찬 항아리 하나를 들고 가는 어떤 여인과도 같다 While she was walking on the road still some distance from home the handle of the jar broke andthe meal emptied out behind her on the road집에서 아직 좀 떨어진 거리에서 그녀가 길을 걷던 중 그 항아리의 손잡이가 뿌러져 양식들이 그녀 뒤 길위에 쏟아졌다 She did not realize it she had noticed no accident그녀는 그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녀는 사고를 눈치채지 못했다 When she reached her house she set the jar down and found it empty그녀가 그녀의 집에 당도했을 때 그녀는 항아리를 내려놓고 그것이 빈 것을 발견했다 (98)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certain man who wanted to kill a powerful man98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힘센 사람을 죽이고자 했던 어떤 사내와도 같다 In his own house he drew his sword and stuck it into the wall in order to find out whether his handcould carry through그의 집에서 그 사내는 검을 뽑아 그의 손이 일을 완수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그 칼을 벽에다 찔러박았다 Then he slew the powerful man그리곤 그가 힘센 사람을 살해했다 (99) The disciples said to him Your brothers and your mother are standing outside99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의 형제들과 당신의 어머니가 밖에 서 계십니다 He said to them Those here who do the will of my father are my brothers and my mother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여기에서 내 아버지의 의향을 행하는 자들이 나의 형제들이고 나의 어머니이다 It is they who will enter the kingdom of my father그들이 내 아버지의 왕국에 들어갈 자들이다 (100) They showed Jesus a gold coin and said to him Caesars men demand taxes from us100 그들이 예수에게 금화 하나를 보여주며 말했다 시저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세금들을 요구합니다

bull 110도마복음 91~100

He said to them Give Caesar what belongs to Caesar give God what belongs to God and giveme what is mine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시저에게 속한 것을 시저에게 주어라 신에게 속한 것을 신에게 주어라 그리고나의 것은 나에게 달라

bull 111도마복음 91~100

36도마복음도마복음 81~90 81~90

도마복음도마복음 81~90 81~90

20100827 0757

(81) Jesus said Let him who has grown rich be king and let him who possesses power renounceit81 예수가 말했다 부유하게 되어버린 자는 왕이 되게 하라 그리고 힘을 지닌 자는 그것을 포기하게 하라 (82) Jesus said He who is near me is near the fire and he who is far from me is far from thekingdom82 예수가 말했다 내 가까이에 있는 자는 불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로부터 멀리 있는 자는 왕국으로부터 멀리있는 것이다 (83) Jesus said The images are manifest to man but the light in them remains concealed in theimage of the light of the father83 예수가 말했다 그 형상들은 사람에게 명백하다 그러나 그들 안의 빛은 아버지의 빛의 형상 안에서감추어진 채로 남아있다 He will become manifest but his image will remain concealed by his light그는 명백해질 것이다 하지만 그의 형상은 그의 빛에 의해 감추어진 채로 남을 것이다 (84) Jesus said When you see your likeness you rejoice84 예수가 말했다 너의 겉모습(유사함 모양)을 볼 때 너는 기뻐하라 But when you see your images which came into being before you and which neither die not becomemanifest how much you will have to bear하지만 너 이전에 태어나고 죽거나 명백해 지지도 않는 너의 형상들을 네가 볼 때 너는 얼만큼 참아야할 것인지 (85) Jesus said Adam came into being from a great power and a great wealth but he did notbecome worthy of you85 예수가 말했다 아담은 거대한 힘과 부(富)로부터 태어났다 하지만 그는 너에게 족하게끔(어울리게끔) 되지는 않았다 For had he been worthy he would not have experienced death만일 그가 족했더라면 그는 죽음을 맛보지 않았을 것이다 (86) Jesus said The foxes have their holes and the birds have their nests but the son of man has

bull 113도마복음 81~90

no place to lay his head and rest86 예수가 말했다 여우들은 그들의 굴들이 있고 새들은 그들의 둥지들이 있다 하지만 인자는 그의 머리를 눕히고 쉴 곳이 없다 (87) Jesus said Wretched is the body that is dependant upon a body and wretched is the soul thatis dependent on these two87 예수가 말했다 육체에 종속된 육체는 비참하다 그리고 이 둘에 종속된 영혼은 비참하다 (88) Jesus said The angels and the prophets will come to you and give to you those things you(already) have88 예수가 말했다 천사들과 선지자들이 너에게로 와서 너희가 (이미) 갖고 있는 그것들을 너희에게 줄것이다 And you too give them those things which you have and say to yourselves When will they comeand take what is theirs그리고 너희 또한 너희가 갖고있는 그것들을 그들에게 주며 너희 자신에게 말할 것이다 그들이 언제 와서 그들의 것들을 가져갈 것인가 (89) Jesus said Why do you wash the outside of the cup89 예수가 말했다 너는 왜 컵의 바깥을 닦는가 Do you not realize that he who made the inside is the same one who made the outside그 안을 만든 자가 바깥도 만든 같은 자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가 (90) Jesus said Come unto me for my yoke is easy and my lordship is mild and you will findrepose for yourselves90 예수가 말했다 나에게로 오라 왜냐면 나의 멍애는 쉽고 나의 지배는 온순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너희는 너희들을 위한 휴식을 찾을 것이다

bull 114도마복음 81~90

37도마복음도마복음 71~80 71~80

도마복음도마복음 71~80 71~80

20100820 2117

(71) Jesus said I shall destroy this house and no one will be able to build it []71 예수가 말했다 내가 이 집을 파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그것을 지을 수 없을 것이다 [hellip] (72) A man said to him Tell my brothers to divide my fathers possessions with me72 한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내 형제들에게 내 아버지의 소유들을 나와 함께 나누라고 말해 주십시오 He said to him O man who has made me a divider그가 그에게 말했다 오 인생이여 누가 나를 나누는 자로 만들었는가 He turned to his disciples and said to them I am not a divider am I그는 그의 사도들에게로 몸을 돌려 말했다 나는 나누는 자가 아니다 나누는 자인가 (73) Jesus said The harvest is great but the laborers are few73 예수가 말했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할 사람이 거의 없다 Beseech the Lord therefore to send out laborers to the harvest그러므로 주인에게 추수할 사람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라 (74) He said O Lord there are many around the drinking trough but there is nothing in the cistern74 그가 말했다 오 주인님 물통 근처에 많이 있으나 그 물통 안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75) Jesus said Many are standing at the door but it is the solitary who will enter the bridalchamber75 예수가 말했다 많이들 문 가에 서 있으나 신부의 방에 들어갈 사람은 홀로인 자(고립된 자 독생하는 자)이다 (76)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merchant who had a consignment ofmerchandise and who discovered a pearl76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위탁판매품을 갖고 진주를 발견한 상인과도 같다 That merchant was shrewd그 상인은 기민(현명)했다 He sold the merchandise and bought the pearl alone for himself그는 그 상품을 팔고 자신을 위해 그 진주만을 구매했다

bull 116도마복음 71~80

You too seek his unfailing and enduring treasure where no moth comes near to devour and noworm destroys너희도 좀이 먹으려 가까이 오지도 벌레가 파괴시키지도 않는 곳 그의 확실하고 영원한 보물을 찾으라(rsquo보물rsquo이 장소의 개념으로 받아졌음) (77) Jesus said It is I who am the light which is above them all77 예수가 말했다 그들 모두 위에 존재하는 그 빛인 것은 바로 나다 It is I who am the all그 모두는 바로 나다 From me did the all come forth and unto me did the all extend나로부터 모든 것이 기원했고 나에게(나를 향하여) 모든 것이 뻗쳤다 Split a piece of wood and I am there나무 한 조각을 쪼개면 거기에 내가 있다 Lift up the stone and you will find me there돌을 들면 거기서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다 (78) Jesus said Why have you come out into the desert78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무었하러 광야 속으로 나왔느냐 To see a reed shaken by the wind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보기 위함이냐 And to see a man clothed in fine garments like your kings and your great men그리고 너희 왕들이나 너희 훌륭한 사람들처럼 좋은 의복을 입은 사람을 보기 위함이냐 Upon them are the fine garments and they are unable to discern the truth그들에게는 좋은 의복이고 그들은 진리를 식별할 수가 없다 (79) A woman from the crowd said to him Blessed are the womb which bore you and the breastswhich nourished you79 군중 속에서 한 여인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을 밴 자궁과 당신을 키운 젖들은 복있습니다 He said to her Blessed are those who have heard the word of the father and have truly kept it그가 그녀에게 말했다 아버지의 말을 듣고나서 그것을 잘 간직한 자들이 복있다 For there will be days when you will say Blessed are the womb which has not conceived and thebreasts which have not given milk

bull 117도마복음 71~80

너희가 임신하지 않은 자궁과 젖을 주지 않은 젖들이 복있다라고 말할 날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80) Jesus said He who has recognized the world has found the body but he who has found thebody is superior to the world80 예수가 말했다 세상을 인식하게 된 자는 몸체를 발견한 것이지만 그 몸체를 발견하게 된 자는 세상을 초월한다

bull 118도마복음 71~80

38도마복음도마복음 61~70 61~70

도마복음도마복음 61~70 61~70

20100817 0830

(61) Jesus said Two will rest on a bed61 예수가 말했다 둘이 한 침대에서 쉴 것이다 the one will die and the other will live하나는 죽을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살 것이다 Salome said Who are you man that you have come up on my couch and eaten from mytable살로메가 말했다 저의 침상에 올라와 제 탁자에서 먹으신hellip 당신은 누구십니까 Jesus said to her I am he who exists from the undivided예수가 그녀에게 말했다 나는 온전함으로부터 존재하고 있는 그 사람이다 I was given some of the things of my father나는 내 아버지의 것들의 약간을 수여 받았다 ltgt I am your disciplelthellipgt 나는 너의 사도다 ltgt Therefore I say if he is destroyed he will be filled with light but if he is divided he will befilled with darknesslthellipgt 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만일 그가 파괴된다면 그는 빛으로 가득채워질 것이지만 만일 그가 나누인다면 그는 어두움으로 가득차게 될 것이다 (62) Jesus said It is to those who are worthy of my mysteries that I tell my mysteries62 예수가 말했다 내가 비밀들을 말하는 것은 나의 비밀들에 합당한(족한) 자들에게다 Do not let your left (hand) know what your right (hand) is doing너의 오른쪽(손)이 하고 있는 것을 너의 왼쪽(손)이 알지 못하게 하라 (63) Jesus said There was a rich man who had much money63 예수가 말했다 돈을 아주 많이 소유했던 한 부자가 있었다 He said I shall put my money to use so that I may sow reap plant and fill my storehouse withproduce with the result that I shall lack nothing

bull 120도마복음 61~70

그가 말했다 내가 씨뿌리고 거두고 심고 그리고 나의 창고를 수확물로 채우도록 내 쓸 돈을 두리라 그결과로 나는 부족함이 없으리라 Such were his intentions but that same night he died그것이 그의 의도들이었으나 같은 날 밤에 그는 죽었다 Let him who has ears hear귀들 있는 자들은 듣게 하라 (64) Jesus said A man had received visitors64 예수가 말했다 한 사람이 방문객들을 맞았다 And when he had prepared the dinner he sent his servant to invite the guests그리고 그가 저녁을 준비했을 때 그가 그의 종을 보내 손님들을 초청했다 He went to the first one and said to him My master invites you그가 첫번째 사람에게 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He said I have claims against some merchants그가 말했다 나는 몇몇의 상인들을 고소할 일이 있다 They are coming to me this evening그들이 오늘 저녁 나에게로 올 것이다 I must go and give them my orders나는 가서 그들에게 나의 요구서를 주어야 한다 I ask to be excused from the dinner저녁식사로부터 면함받기를 요청한다 He went to another and said to him My master has invited you그가 다른 사람에게로 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했습니다 He said to him I have just bought a house and am required for the day그가 그에게 말했다 나는 방금 집을 샀고 그래서 하루종일 매달려야한다 I shall not have any spare time남는 시간이 없을 것이다 He went to another and said to him My master invites you그가 다른 사람에게로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bull 121도마복음 61~70

He said to him My friend is going to get married and I am to prepare the banquet그가 그에게 말했다 내 친구가 결혼을 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연회를 준비하게 되어있다 I shall not be able to come갈 수 없을 것이다 I ask to be excused from the dinner저녁식사로부터 면함받기를 요청한다 He went to another and said to him My master invites you그가 다른 사람에게 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He said to him I have just bought a farm and I am on my way to collect the rent그가 그에게 말했다 나는 방금 농지를 샀고 그래서 임대료를 받으러 가는 중이다 I shall not be able to come갈 수 없을 것이다 I ask to be excused면함받기를 요청한다 The servant returned and said to his master Those whom you invited to the dinner have asked tobe excused그 종이 돌아와서 그의 주인에게 말했다 당신이 저녁식사에 초청했던 사람들이 면함받기를 요청했습니다 The master said to his servant Go outside to the streets and bring back those whom you happento meet so that they may dine그 주인이 그의 종에게 말했다 길거리로 나가서 그들이 저녁을 먹게 되도록 우연히 만나는 자들을 데리고 오라 Businessmen and merchants will not enter the places of my father사업가들과 상인들은 나의 아버지의 장소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65) He said There was a good man who owned a vineyard65 그가 말했다 포도원을 소유했던 선한 사람이 있었다 He leased it to tenant farmers so that they might work it and he might collect the produce from them그는 소작농부들이 일해서 그가 그들로부터 수확물을 받을 수 있도록 농부들에게 그것을 임대해 주었다 He sent his servant so that the tenants might give him the produce of the vineyard그는 소작인들이 포도원의 수확물을 그에게 줄 수 있도록 그의 종을 보냈다

bull 122도마복음 61~70

They seized his servant and beat him all but killing him그들이 그의 종을 붙잡아 많이 때리나 죽이진 않았다 The servant went back and told his master그 종이 돌아와 그의 주인에게 말했다 The master said Perhaps he did not recognize them그 주인이 말했다 아마도 그가 그들을 알아보지 못했나보다 He sent another servant그는 다른 종을 보냈다 The tenants beat this one as well그 소작인들은 이 종도 역시 때렸다 Then the owner sent his son and said Perhaps they will show respect to my son그런 후 그 주인은 그의 아들을 보내며 말했다 아마도 나의 아들은 존중할 것이다 Because the tenants knew that it was he who was the heir to the vineyard they seized him andkilled him소작인들은 포도원의 상속자가 그라는 것을 알았기에 그를 잡아 죽여버렸다 Let him who has ears hear귀들 있는 자는 듣도록 하라 (66) Jesus said Show me the stone which the builders have rejected66 예수가 말했다 건축자들이 거부했던 그 돌을 보여다오 That one is the cornerstone그 돌이 초석이다 (67) Jesus said If one who knows the all still feels a personal deficiency he is completelydeficient67 예수가 말했다 모든 것을 아는 자가 개인적인 부족함을 느낀다면 그는 완전히 부족하다 (68) Jesus said Blessed are you when you are hated and persecuted68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미움받고 학대당할 때 너희는 복있다 Wherever you have been persecuted they will find no place너희가 어디에서 학대당했든지 그들은 장소를 찾지 못할 것이다

bull 123도마복음 61~70

(69) Jesus said Blessed are they who have been persecuted within themselves69 예수가 말했다 그들 스스로의 안에서 학대받은 자는 복있다 It is they who have truly come to know the father그들이 아버지를 진정으로 알게 된 자들이다 Blessed are the hungry for the belly of him who desires will be filled배고픈 자는 복있다 갈망했던 그의 배가 채워질 것이므로 (70) Jesus said That which you have will save you if you bring it forth from yourselves70 예수가 말했다 만일 너희가 너희가 가진 것을 너희 스스로로부터 낳는다면(폭로한다면) 너희가 가진그것이 너희를 살릴 것이다 That which you do not have within you will kill you if you do not have it within you만일 너희가 그것을 갖고 있지 않다면 너희 안에 갖고 있지 않는 그것이 너희를 죽일 것이다

bull 124도마복음 61~70

39도마복음도마복음 51~60 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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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6 0700

(51) His disciples said to him When will the repose of the dead come about and when will the newworld come51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죽음(죽은 자)의 안식은 언제 일어날 것이며 새로운 세상은 언제 올것인가요 He said to them What you look forward to has already come but you do not recognize it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고대하는 것은 이미 왔다 하지만 너희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52) His disciples said to him Twenty-four prophets spoke in Israel and all of them spoke in you52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스물 네명의 선지자들이 이스라엘 안에서 말했고 그들 모두가 당신 안에서 말했습니다 He said to them You have omitted the one living in your presence and have spoken (only) of thedead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너희 앞에 살아있는 한 명을 빠뜨려 버렸다 그리곤 그저 죽음(죽은 자)만말했다 (53) His disciples said to him Is circumcision beneficial or not53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할례가 유익합니까 아닙니까 He said to them If it were beneficial their father would beget them already circumcised from theirmother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게 유익하다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의 어머니로부터(어머니의 태로부터) 이미할례된 채로 그들을 낳을 것이다 Rather the true circumcision in spirit has become completely profitable오히려 영 안에서의 진정한 할례는 온전히 유익하게 되었다 (54) Jesus said Blessed are the poor for yours is the kingdom of heaven54 예수가 말했다 하늘의 왕국이 너희의 것임으로 가난(가난한 자)은 복있다 (55) Jesus said Whoever does not hate his father and his mother cannot become a disciple to me55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그의 아비와 어미를 미워하지 않으면 나에게 있어 사도가 될 수 없다 And whoever does not hate his brothers and sisters and take up his cross in my way will not be

bull 126도마복음 51~60

worthy of me그리고 누구든지 그의 형제들과 자매들을 미워하지 않으며 그의 십자가를 나의 길에서 들어 올리지 않는자는 나에게 족하지 않게 될 것이다 (56) Jesus said Whoever has come to understand the world has found (only) a corpse andwhoever has found a corpse is superior to the world56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세상을 이해하게 된 자는 (그저) 시체 한 구를 발견한 것이며 누구든지 시체한 구를 발견한 자는 세상을 초월한다 (57)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man who had good seed57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좋은 씨앗을 갖았던 사람과 같다 His enemy came by night and sowed weeds among the good seed그의 원수가 밤에 와서 좋은 씨앗 사이에 잡초(씨)들을 뿌렸다 The man did not allow them to pull up the weeds he said to them I am afraid that you will gointending to pull up the weeds and pull up the wheat along with them그 사람은 그들이 잡초들을 뽑아 내는 것을 허용치 않았다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나는 너희가 잡초들을뽑아 낸다는 것이 그것들과 함께 밀까지 뽑아내게 될까 염려스럽다 For on the day of the harvest the weeds will be plainly visible and they will be pulled up andburned추수의 날에 잡초들은 명백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며 그리고 그것들은 뽑혀져 불에 태워질 것이다 (58) Jesus said Blessed is the man who has suffered and found life58 예수가 말했다 고통을 경험하고 삶을 찾아낸 사람은 복있다 (59) Jesus said Take heed of the living one while you are alive lest you die and seek to see himand be unable to do so59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살아 있는 동안에 생명있는 자(것)에 유념하라 너희가 죽고 그를 볼 것을 구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면 안되므로 (60) ltThey sawgt a Samaritan carrying a lamb on his way to Judea60 lt그들이gt 한 사마리아 사람이 유대로 가는 길에 양을 끌고 가는 것 lt을 보았다gt He said to his disciples That man is round about the lamb그가 그의 사도들에게 말했다 저 사람이 양을 둘러메고 있다 They said to him So that he may kill it and eat it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그가 양을 죽여 먹기 위해서 입니다 He said to them While it is alive he will not eat it but only when he has killed it and it has become

bull 127도마복음 51~60

a corpse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것이 살아있을 때에는 그는 그것을 먹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양을 죽여버렸을 때에는 그 양은 시체가 되어 버린다 They said to him He cannot do so otherwise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그는 달리 할 방도가 없습니다 He said to them You too look for a place for yourself within repose lest you become a corpseand be eaten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들 역시 안식 안에서 너희 자신을 위한 장소를 찾으라(기대하라) 너희가 시체가 되어 잡아 먹히지 않도록

bull 128도마복음 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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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8 0726

(41) Jesus said Whoever has something in his hand will receive more and whoever has nothingwill be deprived of even the little he has41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그의 손에 무언가를 갖고 있는 자는 더 받을 것이며 누구든지 아무것도 없는 자는 그가 소유하고 있는 작은 것마저도 빼앗길 것이다 (42) Jesus said Become passers-by42 예수가 말했다 통과하는(지나가는 건너는) 사람들이 되어라 (43) His disciples said to him Who are you that you should say these things to us43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이런 것들을 우리에게 말해야만 하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ltJesus said to themgt You do not realize who I am from what I say to you but you have becomelike the Jews for they (either) love the tree and hate its fruit (or) love the fruit and hate the treelt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gt 너희는 내가 누군지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 바를 통하여는 깨닫지 못한다 그러나 너희는 유대인들처럼 되어 버렸다 왜냐하면 그들은 나무를 사랑하고 그 열매를 미워하거나 (또는)열매는 사랑하고 나무는 미워하기 때문이다 (44) Jesus said Whoever blasphemes against the father will be forgiven and whoever blasphemesagainst the son will be forgiven but whoever blasphemes against the holy spirit will not be forgiveneither on earth or in heaven44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아버지를 모욕하는 용서 받을 것이며 누구든지 아들을 모욕하는 자는 용서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든지 거룩한 영을 모욕하는 자는 땅 위에서나 하늘 안에서도 용서 받지 못할것이다 (45) Jesus said Grapes are not harvested from thorns nor are figs gathered from thistles for theydo not produce fruit45 예수가 말했다 포도들은 가시들로부터 수확되지 않고 무화과들 역시 엉겅퀴들로부터 걷히지 않는다 그들은 열매를 생산치 않기 때문이다 A good man brings forth good from his storehouse an evil man brings forth evil things from his evilstorehouse which is in his heart and says evil things선한 사람은 그의 창고로부터 선을 낳는다 악한 사람은 그의 마음 속에 있는 그의 악의 창고로부터 악한것들을 낳는다 그리고 악한 것들을 말한다

bull 130도마복음 41~50

For out of the abundance of the heart he brings forth evil things그 마음의 풍요로움(부유함)으로부터 그가 악한 것들을 낳기 때문이다 (46) Jesus said Among those born of women from Adam until John the Baptist there is no one sosuperior to John the Baptist that his eyes should not be lowered (before him)46 예수가 말했다 여자들로부터 태어난 자들 중 아담으로부터 세례요한에 이르기까지 아무도 세례요한보다 나은 자가 없으므로 그의 눈들은 (그의 앞에서) 낮춰져서는 안된다 Yet I have said whichever one of you comes to be a child will be acquainted with the kingdom andwill become superior to John그럼에도 어느 쪽이든지 너희 중 어린아이에(자녀에) 이르는 쪽은 왕국에 소개 될 것이며 요한보다 월등해 질 것이라고 내가 이미 말했다 (47) Jesus said It is impossible for a man to mount two horses or to stretch two bows47 예수가 말했다 두 필의 말을 탄다거나 두 활을 당기는 것은 사람에게 불가능하다 And it is impossible for a servant to serve two masters otherwise he will honor the one and treatthe other contemptuously그리고 두 주인을 섬기는 것은 종에게 불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하나는 칭송할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멸히 여길 것이다 No man drinks old wine and immediately desires to drink new wine그 누구도 오래된 와인을 마시고 곧 바로 새로운 와인 마시기를 갈망하지 않는다 And new wine is not put into old wineskins lest they burst nor is old wine put into a new wineskinlest it spoil it그리고 새로운 와인은 오래된 (복수)가죽부대들 안으로 넣어지지 않는다 그것들이 터지지 않도록 또한오래된 와인은 새로운 (단수)가죽부대 안으로 넣어지지 않는다 그것이 그것을 망치지 않도록 An old patch is not sewn onto a new garment because a tear would result오래된 헝겊조각은 새로운 옷 위에 기워지지 않는다 찢겨짐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48) Jesus said If two make peace with each other in this one house they will say to the mountainMove Away and it will move away48 예수가 말했다 만약 이 한 집 안에서 둘이 서로간 평화를 이루면 그들이 산에게 물러나라고 말할것이고 그리고 그것은 물러날 것이다 (49) Jesus said Blessed are the solitary and elect for you will find the kingdom49 예수가 말했다 유일한(고독한) 것과 선택된 것은 복있다 너희가 왕국을 찾을 것이므로 For you are from it and to it you will return너희가 그것으로부터 왔고 그것으로 돌아갈 것이므로

bull 131도마복음 41~50

(50) Jesus said If they say to you Where did you come from say to them We came from thelight the place where the light came into being on its own accord and established itself and becamemanifest through their image50 예수가 말했다 그들이 너희에게 어디서 왔는가를 말한다면 그들에게 우리는 스스로의 조화로 빛이 탄생했고 그 자신을 확고히 했으며 그들의 형상을 통해 명백하게 된 장소인 빛으로부터 왔다라고 말하라 If they say to you Is it you say We are its children we are the elect of the living father만약 그들이 너희에게 그게 너인가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그것의 아이들(자녀들)이다 우리는 살아계신아버지의 선택(된 자)들이다라고 말하라 If they ask you What is the sign of your father in you say to them It is movement and repose그들이 너희에게 네 안에 너희 아버지의 증표는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그들에게 그것은 움직임과(活)쉼(止)이다라고 말하라

bull 132도마복음 41~50

41도마복음도마복음 31~40 31~40

도마복음도마복음 31~40 31~40

20100725 0237

(31) Jesus said No prophet is accepted in his own village no physician heals those who know

him

31 예수가 말했다 어떠한 예언자도(선지자도) 그의 고장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어떠한 의사도 그

를 아는 자들을 고치지 않는다

(32) Jesus said A city being built on a high mountain and fortified cannot fall nor can it be hidden

32 예수가 말했다 높은 산 위에 지어지고 강하게 된 하나의 도시는 무너질 수도 없고 감추어질 수도 없

(33) Jesus said Preach from your housetops that which you will hear in your ear33 예수가 말했다 (단수)너의 ((다른)Patterson amp Robinson역본) 귀에 들을 것을 (복수)너희들의 지붕들로부터 전도(설교)하라 For no one lights a lamp and puts it under a bushel nor does he put it in a hidden place but ratherhe sets it on a lampstand so that everyone who enters and leaves will see its light왜냐하면 누구도 램프를 밝혀 그것을 말(부쉘 한국의 2말 가량의 용량 그 용량을 담는 용기 lsquo많음rsquo의 비유적 표현) 아래 두지 않고 감추어진 장소에도 두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히려 들어오고 떠나는 모든 자들이 그것의 빛을 미래에 보도록 그것을 등경 위에 둔다 (34) Jesus said If a blind man leads a blind man they will both fall into a pit34 예수가 말했다 눈 먼 자가 눈 먼 자를 이끌면 그 둘 모두 구덩이 속으로 빠질 것이다 (35) Jesus said It is not possible for anyone to enter the house of a strong man and take it byforce unless he binds his hands then he will (be able to) ransack his house예수가 말했다 그 누구라도 강한 자의 손들을 포박하지 않고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것을 강제로 취할 수없다 그 다음에 그는 그의 집을 약탈할 것이다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6) Jesus said Do not be concerned from morning until evening and from evening until morningabout what you will wear36 예수가 말했다 아침에서 저녁까지 그리고 저녁에서 아침까지 무엇을 입을 것인가에 대하여 걱정되지(관계되지) 말라 (37) His disciples said When will you become revealed to us and when shall we see you

bull 134도마복음 31~40

37 그의 사도들이 말했다 당신은 언제 우리에게 계시될 것이며 그리고 우리는 언제 당신을 보게 되나요 Jesus said When you disrobe without being ashamed and take up your garments and place themunder your feet like little children and tread on them then will you see the son of the living one andyou will not be afraid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부끄러워 여기지 않고 옷을 벗어 어린 아이들처럼 너희의 (겉)옷들을 너희 발들밑에 두고 그것들을 밟을 때 그 때 너희는 살아있는 자의 아들을 볼 것이며 그리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38) Jesus said Many times have you desired to hear these words which I am saying to you andyou have no one else to hear them from38 예수가 말했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이르고 있는 이 말들을 듣고자 여러번 갈망했다 그리고 그 말들을 들려줄 다른 이가 너희에겐 아무도 없다 There will be days when you will look for me and will not find me너희가 나를 기대할(찾을) 것이나 찾지 못할 날들이 앞으로 있을 것이다 (39) Jesus said The pharisees and the scribes have taken the keys of knowledge (gnosis) andhidden them39 예수가 말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지식(그노시스)의 열쇠들을 가져가 숨겨 버렸다 They themselves have not entered nor have they allowed to enter those who wish to그들은 그들 스스로도 들어가지 않았고 소망하는 자들에게도 들어감을 허락치 않았다 You however be as wise as serpents and as innocent as doves그러나 너희는 뱀들처럼 현명하고 비둘기들처럼 순수하라 (40) Jesus said A grapevine has been planted outside of the father but being unsound it will bepulled up by its roots and destroyed예수가 말했다 한 그루의 포도나무가 아버지의 바깥에 심겨졌다 하지만 온전치(건전치) 못함으로 인해그것은 뿌리로부터 잡아 뽑혀 소실될 것이다

bull 135도마복음 31~40

42도마복음도마복음 21~30 21~30

도마복음도마복음 21~30 21~30

20100723 0638

(21) Mary said to Jesus Whom are your disciples like21 마리아가 예수에게 말했다 당신의 사도들은 누구와 같습니까 He said They are like children who have settled in a field which is not theirs그가 말했다 그들은 그들의 소유가 아닌 어떠한 밭에 거처를 정해버린 어린아이들과 같다 When the owners of the field come they will say Let us have back our field그 밭의 주인들이 오면 그들은 우리의 밭을 돌려 주시오라고 말할 것이다 They (will) undress in their presence in order to let them have back their field and to give it back tothem그들은 그들이 그들의 밭을 돌려받고 그리고 그것을 그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그들의 면전에서 옷을 벗을것이다 Therefore I say if the owner of a house knows that the thief is coming he will begin his vigil beforehe comes and will not let him dig through into his house of his domain to carry away his goods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만약 도둑이 오는 것을 집 주인이 안다면 그는 그가 오기 전 철야(경야)를 시작할것이고 그의 소유영역인 그의 집에서 그의 물건들을 가져 가려고 그가 그의 집에 구멍을 뚫고 들어오지못하게 할 것이다 You then be on your guard against the world그러하니 너희는 세상과 마주하여 경계를 하라 Arm yourselves with great strength lest the robbers find a way to come to you for the difficultywhich you expect will (surely) materialize도둑들이 너희에게로 오는 길을 찾지 못하도록 너희 자신을 큰 힘으로 견고케 하라 너희가 예상하는 어려움이 (반드시) 가시화(실현) 할 것이기 때문이다 Let there be among you a man of understanding너희들 속에 깨달음(이해) 있는 한 사람을 있게 하라 When the grain ripened he came quickly with his sickle in his hand and reaped it낟알이 익었을 때 그가 그의 손에 낫을 들고 급히 와서 그것을 수확했다

bull 137도마복음 21~30

Whoever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누구든지 들을 귀들 있는 자는 듣도록 하라 (22) Jesus saw infants being suckled22 예수가 젖을 빨리우고 있는 젖먹이들을 보았다 He said to his disciples These infants being suckled are like those who enter the kingdom그가 그의 사도들에게 말했다 젖을 빨리우고 있는 이 젖먹이들은 왕국에 들어가는 자들과 같다 They said to him Shall we then as children enter the kingdom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그러면 어린 아이들로써 우리는 왕국에 들어가게 되나요 Jesus said to them When you make the two one and when you make the inside like the outsideand the outside like the inside and the above like the below and when you make the male and thefemale one and the same so that the male not be male nor the female female and when youfashion eyes in the place of an eye and a hand in place of a hand and a foot in place of a footand a likeness in place of a likeness then will you enter the kingdom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 그리고 안쪽을 바깥쪽처럼 만들 때 그리고 바깥쪽을 안쪽 같이 그리고 위는 아래와 같이 그리고 너희가 남성이 남성이 아니고 여성이 여성이 아니도록남성과 여성을 하나 그리고 같음으로 만들 때 그리고 너희가 한쪽 눈 대신에 눈들을 그리고 손 대신 손을 그리고 발 대신 발을 그리고 유사함 대신에 유사함을 모양지을 때 그때에는 너희가 왕국에 들어갈 것이다 (23) Jesus said I shall choose you one out of a thousand and two out of ten thousand and theyshall stand as a single one23 예수가 말했다 나는 너희를 천명 중 하나 그리고 만명 중 둘로 고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단일한 하나로 서게 될 것이다 (24) His disciples said to him Show us the place where you are since it is necessary for us toseek it24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이 계신 장소를 보여 주십시오 왜냐하면 우리는 그것을 찾을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He said to them Whoever has ears let him hear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누구든지 귀들 있는 자는 듣게 하라 There is light within a man of light and he lights up the whole world한 빛의 사람 안에 빛이 있다 그리고 그는 온 세상을 밝게 한다 If he does not shine he is darkness만약 그가 빛나지 않으면 그는 어두움이다

bull 138도마복음 21~30

(25) Jesus said Love your brother like your soul guard him like the pupil of your eye25 예수가 말했다 너의 형제를 너의 혼(마음)처럼 사랑하라 그를 네 눈의 눈동자(어린 제자)처럼 지켜라 (26) Jesus said You see the mote in your brothers eye but you do not see the beam in your owneye26 예수가 말했다 너는 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끌을 본다 하지만 네 자신의 눈 안에 있는 들보는 보지 않는다 When you cast the beam out of your own eye then you will see clearly to cast the mote from yourbrothers eye네가 네 자신의 눈으로부터 들보를 내던져 버리면 네 형제의 눈으로부터 티끌이 내던져 버려지는 것을 분명히 볼 것이다 (27) ltJesus saidgt If you do not fast as regards the world you will not find the kingdom27 lt예수가 말했다gt 너희가 세상에 관하여 금식하지 않으면 너희는 왕국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If you do not observe the Sabbath as a Sabbath you will not see the father너희가 (the) 안식일을 (a) 안식일(안식)로 준수하지 않으면 너희는 아버지를 보지 못할 것이다 (28) Jesus said I took my place in the midst of the world and I appeared to them in flesh28 예수가 말했다 나는 나의 위치를 세상 한 가운데 잡았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육으로 나타났다 I found all of them intoxicated I found none of them thirsty나는 그들 모두가 취한 것을 발견했다 그들 중 그 누구도 목말라 하지 않음을 발견했다 And my soul became afflicted for the sons of men because they are blind in their hearts and do nothave sight for empty they came into the world and empty too they seek to leave the world그리고 내 혼(마음)은 사람들의 아들들 때문에 괴로워졌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 마음에 있어 눈 멀었고보는 힘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에 빈 것으로 왔으며 세상을 빈 것으로 떠나기를 구한다 But for the moment they are intoxicated하지만 그들은 당분간 취한 것이다 When they shake off their wine then they will repent그들이 그들의 와인을 떨쳐내 버릴 때 그들은 회개할 것이다 (29) Jesus said If the flesh came into being because of spirit it is a wonder29 예수가 말했다 만약 육이 영으로 인하여 태어났다면 그것은 놀랄만할 일이다 But if spirit came into being because of the body it is a wonder of wonders

bull 139도마복음 21~30

하지만 영이 육으로 인해 태어났다면 그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다 Indeed I am amazed at how this great wealth has made its home in this poverty실로 나는 어떻게 이렇게 큰 부요함이 이 가난함 속에 자리 잡게 되었는지 깜짝 놀란다 (30) Jesus said Where there are three gods they are gods예수가 말했다 신들이 셋 있는 곳에서는 그들이 신들이다 Where there are two or one I am with him둘이나 하나가 있는 곳에서는 내가 그와 함께 있다

bull 140도마복음 21~30

43도마복음도마복음 11~20 11~20

도마복음도마복음 11~20 11~20

20100719 0817

(11) Jesus said This heaven will pass away and the one above it will pass away

11 예수가 말했다 이 천국은 지나가 버릴 것이며 그 위에 있는 것도 지나가 버릴 것이다

The dead are not alive and the living will not die

죽음(죽은 자)은 살아있지 않고 살아있음(산 자)은 죽지 않을 것이다

In the days when you consumed what is dead you made it what is alive

죽은 것을 네가 다 소진시켰던 그 날들에 네가 그것을 살아있는 것으로 만들었다

When you come to dwell in the light what will you do

네가 빛 안에 거하게 될 때에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On the day when you were one you became two

네가 하나였던 그 날에 너는 둘이 되었다

But when you become two what will you do

하지만 네가 둘이 될 때에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12) The disciples said to Jesus We know that you will depart from us

12 사도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당신이 우리를 떠날 것을 압니다

Who is to be our leader

누가 우리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까

Jesus said to them Wherever you are you are to go to James the righteous for whose sake

heaven and earth came into being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어디에 있든지 하늘과 땅이 태어난 목적인 의로운 자 제임스(야고보

야곱)에게로 가게 될 것이다

(13) Jesus said to his disciples Compare me to someone and tell me whom I am like

bull 142도마복음 11~20

13 예수가 그의 사도들에게 말했다 나를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여 보라 그리고 내가 누구와 같은지 말하

Simon Peter said to him You are like a righteous angel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의로운 천사와 같습니다

Matthew said to him You are like a wise philosopher

마태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현명한 철학자와 같습니다

Thomas said to him Master my mouth is wholly incapable of saying whom you are like

도마가 그에게 말했다 주여 내 입은 당신이 누구와 같은지 도무지 말할 능력이 안됩니다

Jesus said I am not your master

예수가 말했다 나는 너의 주가 아니다

Because you have drunk you have become intoxicated from the bubbling spring which I have

measured out

왜냐하면 네가 취했고 내가 (균등히) 분배해 준 거품 이는 (생기 있는) 샘물에 도취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And he took him and withdrew and told him three things

그리고 그가 그를 데리고 물러나가 세 가지를 말해 주었다

When Thomas returned to his companions they asked him What did Jesus say to you

도마가 그의 동료들에게로 돌아 왔을 때 그들이 그에게 물었다 예수께서 너에게 무엇을 말하였는가

Thomas said to them If I tell you one of the things which he told me you will pick up stones and

throw them at me a fire will come out of the stones and burn you up

도마가 그들에게 말했다 만약 내가 너희에게 그가 나에게 말한 것들 중 하나를 말한다면 너희는 돌들을

들어 나에게 던질 것이다 하나의 불이 돌들로 부터 나와서 너희를 태워버릴 것이다

(14) Jesus said to them If you fast you will give rise to sin for yourselves and if you pray you

will be condemned and if you give alms you will do harm to your spirits

14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만약 너희가 금식한다면 네 자신에게 죄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그리고 만

약 너희가 기도한다면 너희는 꾸지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너희가 자선을 베푼다면 너희는 너

희 영(마음)에 해를 끼치게 될 것이다

When you go into any land and walk about in the districts if they receive you eat what they will set

bull 143도마복음 11~20

before you and heal the sick among them

너희가 어느 땅에 들어가 그 지역 안에 걸어 다닐 때 그들이 너희를 받아들인다면 그들이 너희 앞에 늘

어놓는 것을 먹어라 그리고 그들 중에 있는 병자(병)를 치유하라

For what goes into your mouth will not defile you but that which issues from your mouth - it is that

which will defile you

왜냐하면 너희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너희를 더럽힐 것이 아니고 너희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너희를 더

럽힐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너희를 더럽게 할 그것이다

(15) Jesus said When you see one who was not born of woman prostrate yourselves on your

faces and worship him

15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여자로부터 태어나지 않은 자를 볼 때에는 너희 자신을 그의 면전에 굴복시키

고 (엎드리고) 그를 숭배하라

That one is your father

그 자가 너의 아버지다

(16) Jesus said Men think perhaps that it is peace which I have come to cast upon the world

16 예수가 말했다 사람들은 아마도 내가 세상에 와서 던지는 것이 평화라고 생각한다

They do not know that it is dissension which I have come to cast upon the earth

그들은 내가 땅에 던지러 온 것이 의견차이(분쟁)인 것을 모른다

fire sword and war

즉 불 검 그리고 전쟁

For there will be five in a house

한 집 안에 다섯이 있을 것이라면

three will be against two and two against three the father against the son and the son against the

father

셋이 둘에게 대적할 것이고 둘은 셋에게 대적할 것이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대적할 것이고 아들은 아버지

에게 대적할 것이다

And they will stand solitary

그리고 그들은 홀로 설 것이다

bull 144도마복음 11~20

(17) Jesus said I shall give you what no eye has seen and what no ear has heard and what no

hand has touched and what has never occurred to the human mind

17 예수가 말했다 나는 너희에게 그 어떠한 눈도 보지 못했던 그리고 어떠한 귀도 듣지 못했던 그리고

어떠한 손도 만져보지 못했던 그리고 사람의 마음에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그것을 주게 될 것이다

(18) The disciples said to Jesus Tell us how our end will be

18 사도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저희의 끝이 어떨지 말해 주십시오

Jesus said Have you discovered then the beginning that you look for the end

예수가 말했다 그러면 너희가 찾는 끝의 시작은 이미 발견했느냐

For where the beginning is there will the end be

시작이 있는 곳에 끝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Blessed is he who will take his place in the beginning he will know the end and will not experience

death

시작에 위치할 자는 복 있다 그는 끝을 알게 될 것이며 죽음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

(19) Jesus said Blessed is he who came into being before he came into being

19 예수가 말했다 태어나기 전에 태어난 자는 복 있다

If you become my disciples and listen to my words these stones will minister to you

너희가 나의 사도가 되어 내 말들을 듣는다면 이 돌들이 너희를 섬길 것이다

For there are five trees for you in Paradise which remain undisturbed summer and winter and whose

leaves do not fall

낙원 안에 너희를 위해 여름과 겨울에도 평정을 잃지 않고 잎들도 떨어지지 않는 다섯 그루의 나무가 있

Whoever becomes acquainted with them will not experience death

그 나무들을 알게 되는 자는 누구든지 죽음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

(20) The disciples said to Jesus Tell us what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20 사도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하늘의 왕국이 어떠한 것인지 저희에게 말해 주십시오

He said to them It is like a mustard seed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것은 겨자씨와 같다

bull 145도마복음 11~20

It is the smallest of all seeds

그것은 모든 씨들 중 가장 작다

But when it falls on tilled soil it produces a great plant and becomes a shelter for birds of the sky

하지만 그것이 경작된 흙에 떨어질 때 그것은 하나의 거대한 초목을 만들어 내고 공중의 새들을 위한 보

호처가 된다

bull 146도마복음 11~20

44도마복음도마복음 1~10 1~10

도마복음도마복음 1~10 1~10

20100717 0152

도마복음을 번역하여 게시판에 올리고자 합니다

번역을 시작하면서 몇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1 저의 영-한 번역본은 Thomas O Lambdin의 콥트-영어역본(Lambdin역본)을 기초로 이루어졌습니

다 그러므로 내용의 정확성은Lambdin역본의 정확도에 준합니다 다만 최대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참

고로 Patterson amp Meyer역본과 Patterson amp Robinson역본도 동시에 참조했습니다

2 영어 본문의 의미를 최대한 정확히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인위적 표현이라든가 문장을 매끄럽게

해 주는 접속사 형용사 부사 등의 인위적 첨가라든가 임의대로 유추하여 번역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미사여구나 관용적 표현이 없는 직역인 관계로 여러분들이 읽으실 때 문장이

좀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3 1회에 대략 10절씩 총 10회에 걸쳐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콥트어 원본에는 구절구분이 없었으

나 발견 후 학자들에 의해 독해의 편의를 위해 총 114절로 나뉘었다 합니다) 다만 얼마나 자주 올릴 수

있을지는 ^^

4 만약 연재 중 시스템이나 온맘 측에 문제가 생겨 올리지 못할 경우에는 제 개인 블로그에 계속 올리도

록 하겠습니다

5 저의 영-한 번역본은 우리 모두의 것이므로 원하신다면 마음대로 가져다 선한 일에 활용하실 수 있습니

다 한편 도마복음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도마복음 나그함마디 문서 등을 키워

드로 하여 스스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는 비본질적인 것에 대한 토론을 논하지는 않겠습니다

6 내용 중 괄호로 묶인 부분은 Lambdin본 혹은 저의 추가설명입니다 이중의 번역 가능성이 있는 단어

에 주로 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번역본은 그저 번역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여기에 도마복음의 시대적 역사적 정치적

기독교 교리적 등의 이해관계 및 관점은 철저히 배제하고자 합니다 말씀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하나님

이기에 그렇습니다 그저 그를 좀 더 잘 알기원할 뿐입니다 다만 기독교 정통교리에 의거하여 정경이

아닌 문서들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저의 글을 그냥 지나치셔도 좋습니다

bull 148도마복음 1~10

자 그럼 그 첫번째로 1절에서 10절까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These are the secret sayings which the living Jesus spoke and which Didymos Judas Thomas wrote

down

이것들은 살아있는 예수가 말했고 디디모스 유다스 토마스가 받아 적은 비밀의 말씀들이다

(1) And he said Whoever finds the interpretation of these sayings will not experience death

1 그리고 그가 말했다 ldquo누구든지 이 말씀들의 해석을 찾아 내는 자는 죽음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rdquo

(2) Jesus said Let him who seeks continue seeking until he finds

2 예수가 말했다 ldquo찾는 자는 그가 찾아낼 때까지 계속 찾게하라

When he finds he will become troubled

찾게 되면 그는 심란해 질 것이다

When he becomes troubled he will be astonished and he will rule over the All

심란해지게 되면 그는 모든 것을 다스릴 것이다rdquo

(3) Jesus said If those who lead you say to you See the kingdom is in the sky then the birds of

the sky will precede you

3 예수가 말했다 ldquo만약 너희를 이끄는 자가 너희에게 lsquo보라 왕국은 하늘에 있다rsquo라고 한다면 하늘

의 새들이 너희를 앞서 갈 것이다

If they say to you It is in the sea then the fish will precede you

그들이 너희에게 lsquo그것은 바다 속에 있다rsquo라고 말한다면 물고기들이 너희를 앞서 갈 것이다

Rather the kingdom is inside of you and it is outside of you

정확하게는 왕국은 너희 안에 있고 너희 바깥에 있다

When you come to know yourselves then you will become known and you will realize that it is you

who are the sons of the living father

너희 자신에 대하여 알게 된다면 너희는 스스로에게 알려질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바로 살아있는 아버지

의 아들들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But if you will not know yourselves you dwell in poverty and it is you who are that poverty

하지만 너희가 스스로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너희는 빈곤에 처하며 너희가 그 빈곤이다rdquo

bull 149도마복음 1~10

(4) Jesus said The man old in days will not hesitate to ask a small child seven days old about the

place of life and he will live

4 예수가 말했다 ldquo나이 많은 사람은 칠일 된 어린 아이에게 생명의 장소에 대하여 묻기를 주저하지 않

을 것이며 그리고 그는 살게 될 것이다

For many who are first will become last and they will become one and the same

왜냐하면 처음의 많은 자들이 나중이 될 것이며 그들은 하나 그리고 같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rdquo

(5) Jesus said Recognize what is in your sight and that which is hidden from you will become plain

to you

5 예수가 말했다 ldquo네 눈 앞에 있는 것을 인식하라 그러면 너로부터 숨어 있는 것들이 너에게 명백해 질

것이다

For there is nothing hidden which will not become manifest

왜냐하면 명백해 지지 않을 숨어있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rdquo

(6) His disciples questioned him and said to him Do you want us to fast

6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물으며 말하였다 ldquo저희가 단식하기를 원하십니까

How shall we pray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Shall we give alms

자선을 베풀까요

What diet shall we observe

우리에게 주어진 어떠한 것을 준수해야 할까요

Jesus said Do not tell lies and do not do what you hate for all things are plain in the sight of

heaven

예수가 말했다 ldquo거짓을 말하지 말라 그리고 싫어하는 것을 행하지 말라 왜냐하면 천국의 판단으로는

모든 만물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For nothing hidden will not become manifest and nothing covered will remain without being

uncovered

bull 150도마복음 1~10

감추어진 것이 드러나게 되지 않을 것이 없고 덮여진 것이 벗겨지지 않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rdquo

(7) Jesus said Blessed is the lion which becomes man when consumed by man and cursed is the

man whom the lion consumes and the lion becomes man

7 예수가 말했다 ldquo사람에게 온전히 잡아먹혀 사람이 된 사자는 복인 것이다 그리고 사자에게 잡아먹힌

사람은 재앙인 것이며 그 사자가 사람이 된다rdquo

(8) And he said The man is like a wise fisherman who cast his net into the sea and drew it up

from the sea full of small fish

8 그리고 그가 말했다 ldquo그 사람은 그물을 바다에 던져 작은 물고기로 가득한 바다에서 건져낸 현명한

어부와 같다

Among them the wise fisherman found a fine large fish

그것들 중에서 그 현명한 어부는 크고 좋은 물고기를 발견했다

He threw all the small fish back into the sea and chose the large fish without difficulty

그는 모든 작은 물고기들은 바다에 도로 던져넣고 어려움 없이 그 큰 물고기를 선택했다

Whoever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들을 귀 있는자는 듣도록 하라rdquo

(9) Jesus said Now the sower went out took a handful (of seeds) and scattered them

9 예수가 말했다 ldquo이제 씨 뿌리는 자가 (씨를) 한웅큼 쥐고 밖으로 나가 여기저기 뿌렸다

Some fell on the road the birds came and gathered them up

어느 것들은 길 위에 떨어졌으니 새들이 와서 그들을 취하였다

Others fell on the rock did not take root in the soil and did not produce ears

다른 것들은 바위 위에 떨어져서 흙 속에 뿌리를 내리지 않았고 이삭들을 (혹은 귀들을) 생산하지 못했다

And others fell on thorns they choked the seed(s) and worms ate them

그리고 다른 것들은 가시들 위에 떨어졌으니 그 가시들이 그 씨(들)를 질식케 하였고 벌레들이 먹어버렸

And others fell on the good soil and it produced good fruit

그리고 다른 것들은 좋은 흙 위에 떨어졌으니 좋은 열매를 맺었다

bull 151도마복음 1~10

it bore sixty per measure and a hundred and twenty per measure

그것이 열매를 육십배 백이십배씩 맺었다rdquo

(10) Jesus said I have cast fire upon the world and see I am guarding it until it blazes

10 예수가 말했다 ldquo나는 세상에 불을 던져 버렸다 그리고 보라 내가 그것이 맹렬히 타오를 때까지 그

것을 지키고 있다rdquo

bull 152도마복음 1~10

45안식일에안식일에 선을선을 행하는행하는 것이것이 가하냐가하냐

안식일에안식일에 선을선을 행하는행하는 것이것이 가하냐가하냐

20100721 0734

마129~13

9 거기를 떠나 저희 회당에 들어가시니10 한편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송사하려 하여 물어 가로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1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붙잡아내지 않겠느냐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저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많은 성도 분들이 익히 잘 알고 계신 마태복음의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간 대화입니다 유대교의 전통에 젖어 신앙생활을 하던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모함하기 위해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즉 율법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안식하라고 명하신 안식일에 안식 외 다른 일을 즉 병자 고치는 일을 하는 것이과연 가하냐는 질문입니다

바리새인으로 대변되는 유대교도들은 그들의 종교적 교리에 (즉 성경의 다른 말로는 의문과 문자) 의거한 율법위주의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러한 그들의 형식적 율법적 교리적 믿음에대해 질타하고 계신 것입니다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답변의 요지는

율법과 교리를 따르는 것이 목적이냐 아니면 율법과 교리 안에 숨어 있는 그 본질(진리)을 따르는 것이 목적이냐일 것입니다

우리 역시 신앙생활을 하면서 위와 같은 갈등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교리와 본질 간의 갈등이지요 하지만 조금만 말씀을 묵상해 보면 답은 너무나도 쉽게 주어져 있습니다 즉 안식일이라도 필요하다면 선을 행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율법도 교리도 교회도 교단도 모두 그것들이 존립하는 단 하나의 이유 즉 복음의 진리를 위해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어떠한 것도 복음의 진리에 우선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bull 154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가하냐

46하나님의하나님의 뜻뜻

하나님의하나님의 뜻뜻

20100714 1209

-토론장에서의 답변-

말씀하신 하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표현은 어불성설입니다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인간은 이미 그

전철을 밟고 살고 있습니다 교리적으로는 원죄라 하지요 하지만 저는 차라리 타고난 반쪽짜리 인생이

라 표현하고 싶군요 허나 그 반쪽짜리 인생을 온전한 것(하나님)으로 이루어 나가고자 하는 것이 예수그

리스도의 사역입니다

인간은 온전함(하나님)을 향한 지식에 대해 無知한상태에서 세상지식을(선악과) 먼저 습득하며 자라납니

다 그러면서 점점 더 어긋난 삶을 살게 되지요 그리고 그 선악의 지식을 통해 스스로 탐욕의 자아를 만

들어 나가죠 출세욕 권력욕 재물욕 등등 이런 탐욕으로 대변되는 어긋남(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죄)은 교회 내에도 어디에도 거듭나지 못한 인생들에게는 늘 붙어 다니는 이름표입니다(666)

결과적으로 인간들 상호간 거짓과 기만과 사기와 시기가 난무하는 세상 속에 힘들게 살아 가면서 그에 따

른 필연적인 결과로 분노 격정 두려움 소외감 증오 근심 염려 등으로 표현되는 사망이라는 푯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 속 평안치 않음 괴로움으로 그들은 이미 심판을 받

은 것입니다 사는 게 지옥이란 세상의 표현이 정말 적절합니다

이렇듯 허상을 쫒아 힘들게 사는 인생들이 바로 계시록의 공중권세 잡은 자에게 사로잡힌 인생들입니다

공중권세 선악의 지식 이것은 허상입니다 파리대왕을 진리로 알고 사는 무저갱의 삶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온전함의 (하나님의) 지식을 깨닫기 시작하여(회개) 그 깨달음대로 행하며 살게 되면 사망

으로 향하던 그 더럽던 몸이 치유를 받게 됩니다 위에 열거된 부정적 의미의 단어들이 내 안에서 하나씩

하나씩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스도가 말씀의 검으로 들어 오시기 때문입니다 먼저 몰래 들어 왔던 강한

도적을 결박하여 내 쫒고 그 자리를 다시 차지하시는 거죠 비로소 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이며 안식의

시작입니다 7일째 날이죠

이렇듯 성경의 요지는 힘든 인생이지만 말씀으로 치유받아 평안하게 살기를 소망함(온전함으로 살기를

소망함)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반쪽일 수 밖에 없는 인생을 온전함으로(하나님으로) 이루어 가

bull 156하나님의 뜻

는 시험장 광야인 것입니다 이 시험을 잘 치러 통과하게 되면 현세에서나 내세에서나 복된 영원으로 살

아 가겠지요 (나가도 복을 받고 들어가도 복을 받고)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어서 숭배 경배하라

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나님(온전함)이 되라는 말인 것입니다

암튼 JH님의 고민과 염려는 저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차라리 당분간 쉬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말씀이란 게 꼭 성경책이 아니더라도 이웃을 통해 친구를 통해 원수를 통해서도

들려집니다 평안하세요

bull 157하나님의 뜻

47사도사도 성도성도 신실한신실한 자자

사도사도 성도성도 신실한신실한 자자

20100714 1206

-토론장에서의 답변-

사도(보내어진 자)가 되었다는 말은 기존의 삶에서 전향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말로는 회개되었다

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회개는 여러분이 하는게 아닙니다 은혜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즉 기존의 삶

에서 전향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법은 도무지 없

지요 다른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바울 역시 성경에 말씀을 남겼습니다 그럴수 있었던 이유는 그 역시 사

도이자 동시에 말씀가진 육으로 당시를 살았기 때문입니다

님들께서 바울의 서신서를 읽을 때 바울을 봅니까 바울의 말씀을 봅니까 바울은 우리 안에 영원토록

말씀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에 기록된 문자가 말씀입니까 아니면 그 말씀이 말씀하는

바가 말씀입니까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 말씀이 말씀하는 바가 말씀입니까 아니면 말씀이 말씀하는 바

가 내 안에 나로 化한것 것이 말씀입니까 정답은 님께서도 잘 아시겠지요

말씀된 자가 말씀을 전할 때 그는 사도이자 메신저이자 하나님입니다 말씀을 전하라고 명하는 것도 그

명령에 순종하는 것도 모두 그 말씀이 되어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와 똑 같이 생긴 하나님 된 사람의 아

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좀 더 정확한 해석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된 자 하나님의

말씀이 도래한 자) 자는 하나님이라(theos)라 일컬음을 받는다 하지 않습니까

1장 1절에 표현된 성도와 신실한 자

그리스도의 믿음 안에 거하는 자는 신실한 믿음의 성도입니다 신실하지 않으면 성도일 수 없겠죠 그러나

그 신실한 믿음의 성도의 믿음은 거룩하나 아직 미완료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까요 완료가 된 믿음들

(그리스도들 나들)이라면 말씀을 전하기 위해 상호간 말이 문자가 필요없기에 그렇습니다 머리가 손에

게 명령을 하는데 말로 종이에 적어서 명령을 할까요 다만 요단강 이편에 있는 자들이 저편에 있는 자

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서는 육의 소통수단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글과 말입니다 즉 말씀

의 그림자 수단인 셈이죠 아브라함의 믿음은 거룩하지만 그 믿음이 완료가 되기 위해서는 족장과 사사

와 왕들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를 낳아야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미숙한 믿음이 그리스도라는 씨 하나를

bull 159사도 성도 신실한 자

고이 품고 있기에 거룩해 지는 것입니다 聖스러운 것이죠 그러하기에 성도 Saint hagios인 것입니다

bull 160사도 성도 신실한 자

48샬롬샬롬

샬롬샬롬

20100713 0734

창세기 1장과 예수의 산상수훈을 제외한 성경의 나머지 부분들은 대부분 선과 악의 대결구도를 그리고 있

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창세기 1장과 산상수훈은 나머지 부분들의 열매요 궁극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말씀이 더 이상 들려지는 객체인 교훈이 아닌 나라는 주체가 되고 하나님이 더 이상 섬겨야 할 신이 아

닌 나 됨의 근원이 되고 그리스도가 더 이상 예수의 부활체가 아닌 나의 부활체가 될 때 나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아담이 되며 인자가 되고 그리스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요 그의 나라의 완성입니다 주기도문의 완성입니다 그렇

게 됨으로 살아가는 하나님들(엘로힘)을 숭배하라는 뜻이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 그렇게 되어 살아가시

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당신이 그리스도가 되어 살아가야 할 이유는

당신의 삶이 평안의 복을 누리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 과제를 위해 당신은 이 땅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하니 예수의 말씀이 어찌 복음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ㅎㅎ 즐거워하고 기뻐하십시오

bull 162샬롬

49재물이재물이 많으므로많으므로 근심하며근심하며 가니라가니라

재물이재물이 많으므로많으므로 근심하며근심하며 가니라가니라

20100626 0033

마태복음 19장에 부자청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청년이 예수께로 나아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

을 수 있을지를 묻습니다 재물이 많은 부자이지만 영생을 구하려는 그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답하십니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라고 말씀하신 예수는 이어 십계명의 내용들을 풀어 주십니

다 즉 영생을 얻으려면 하나님께로 부터 주어진 계명들을 잘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겠지요 그 말씀을

들은 부자청년이 되묻습니다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여기에 예수께서 핵심이 되는 대답을 주십니다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즉 계명을 잘 지키는 것 만으로는 아직 온전치 못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리

고는 계속 말씀하십니다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

으라

그 말을 들은 부자청년은 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돌아갑니다 그 후 예수께서는 익히 알려진 낙타

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는 교훈을 제자들에게 주

십니다

bull 164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볼 때에는 그 표면에 나타난 교훈과 더불어 그 안의 내용까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부자청년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두가지 측면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함께 그 내용을 살펴보도

록 합시다

성경에서 부자란

1 표면적 의미 재물(물질)이 많아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자

2 안쪽의 의미 마음에 영적 갈급함이 없는 상태

그리고 재물이란

1 표면적 의미 돈 땅 건물 등의 물질 재산

2 안쪽의 의미 (거듭나기 전에는)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정과 욕심 집착과 욕망 (거듭난 후에는) 하나

님께로 받은 은혜 구원 영생 그리스도

그리고 가난한 자란

1 표면적 의미 소유한 재물(물질)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아얘 없어 궁핍한 자

2 안쪽의 의미 의지할 곳 없이 갈급한 상태에 놓인 마음 영

이런 의미로 볼 때 예수께서 부자청년에게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고 말씀하신 것은 표면적으

로는 물질의 나눔에 대한 가르침임과 동시에 안쪽의 내용으로는 마음 속 정과 욕심 집착과 욕망을 버

리고 가난한 자 즉 부자청년 자신(영생에 대해 갈급한 마음이었으므로)을 구하라는 말씀이 될 것입니

다 즉 정리해 본다면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 영생을 얻기 위하여 네 마음 속 정과 욕심 집착과 욕망을 버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그 부자청년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게 될까요 물론 지금 말씀드린 그 두 가지를 하

나로 행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물질로 가난한 이웃을 돕는 것이 그 하나이며 마음 속

정과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에 대하여 가난했던 자기 자신을 구제하는 것이 또 하나일 것입니다 이 두 가

지가 하나로 행하여 질 때에야 비로소 예수께서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온전케 하러 왔다는 말씀

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bull 165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구약(율법)이 우리에게 표면의 행함만 보여줬다면 신약의 예수는 그 표면의 내용을 풀어 (봉인된 것을 열

어) 그 안의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그 동안 봉인되었던 구약의 내용

을 풀어 이제는 모세의 (율법의) 돌비가 아닌 우리 마음 속 즉 심비에 새롭게 개선된 계명들을 세겨 넣어

주실 때 그제야 우리는 비로소 구원의 시작에 섰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부자청년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우리가 하나님을 애써 외면하게 되고 또 그

의 뜻에 반하여 행하게 끔 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요 여러 헛된 유혹과 우상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 중 가장 강력한 유혹 중 하나가 바로 물질의 유혹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때로 물질이 우리를 평안케 하고 행복하게 하며 위험으로부터 안전히 지켜 줄 것이라고 착각하며

삽니다 그래서 재물을 모으려 권력을 잡으려 아둥바둥 살아갑니다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정작 마음

속에 주로 모시고 사는 것은 재물욕이요 세상의 헛된 권력입니다 야고보의 행함 없는 믿음이란 이런

믿음을 두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끔찍히 믿고 주로 삼아 따르던 재물이 나에게 독이 되는 것을 나에게 계시록의 음녀로 나

타나게 될 것임을 간과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육의 욕망은 우리를 사망으로 이끕니다 오직 살리는

것은 영입니다 계시록의 음녀 즉 큰 바벨론 (바벨론의 바벨babel은 섞이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세상적인 욕망이 섞여 있는 그릇된 믿음을 말합니다) 이 심판을 받고 그 음녀

에 붙어 살던 바벨론의 상고들 (교환하는 자 즉 하나님을 이용한 거래를 통해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는 자

들) 이 그녀의 몰락을 보며 울부짖고 떠나야 비로소 신부는 (성도는) 어린 양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맞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우리가 예배당에 나와 구원 받았다고 굳게 믿어 본다고 자동으로 구

원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거저 받는 것이지만 그 전에 우선 본인의 노력이 필요합

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얻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니라에서 처럼 구하고 두드리는 행

위가 성도로 부터 먼저 선행되지 않으면 얻지 못하고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부자청년

에게 말씀하신 소유를 파는 것 또한 구원을 향한 하나의 구하고 두드리는 행위인 것입니다

정리를 합니다 물질은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지만 그것을 추구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빼앗아

점령하기 시작할 때 (구약에서의 이스라엘을 향한 이방민족의 침략과 노예삼음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

다) 그 물질은 도리어 우리의 착한 행실의 믿음생활을 침략하여 노략 파괴하는 군자금이 됩니다 물질

bull 166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이 근심을 주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나의 영을 파괴할 군자금이 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의 삶이 가시밭 길인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어디 믿지 않는 자들이

괴롭혀서가 아니라 스스로 포기하고 내려 놓고 내어 주어야 할 나의 헛된 소유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모든 헛된 것들을 포기하고 내어주고 없이 하며 오직 푯대만을 바라보며 따를 때에 비로소

우리는 그의 십자가를 지고 그를 따른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살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bull 167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50무엇을무엇을 보려보려 나갔더냐나갔더냐

무엇을무엇을 보려보려 나갔더냐나갔더냐

20100624 0744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이것이 세례요한의 실체다 광야에 홀로 서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힘써 외치던 그의 임

무는 이사야의 예언대로 주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 딱 거기까지다

아무리 약대옷을 입고 메뚜기만 먹고 살며 금식하고 독주를 마시지 않는 삶을 살아도 예수가 오는 순간

그의 외침의 임무는 끝이 난다 조용히 사라져주어야 할 일이다 왜냐면 요한이 잡혀 들어가야 비로소

예수가 전파를 시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요한의 때와 예수의 때가 교차되는 싯점이 바로 세례 장면

이다 그 둘은 함께 힘을 모아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해 세례를 주고 받는다 바통 터치다 신구의 교체

허나 아뿔사 그 요한의 외침 자체를 궁극의 실존으로 삼게 되면 그 이후로 예수는 거기 있되 도통 입을

열지 않는다 그러면 그때부터 세례요한은 우왕좌왕 헷갈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요한의 머

리는 댕겅 시원하게 잘려져 나가야 하는 게 순리다

한편 예수가 그의 제자들에게 요한을 가리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으

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라고 말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렇다 요한

은 믿음의 여정 중 그리스도라는 진리에 가장 근접한 상태다 그 상태를 통해 바로 예수가 오시므로 허

나 근접하긴 했어도 예수를 맞이하진 못하였으므로 그는 여전히 비진리의 실존으로 남게된다 099999999

가 아무리 1에 가까와도 1은 아닌 것이다

주변에 세례요한으로 믿음생활을 마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구약의 율법적 믿음에 질리고 구역질이 나서

그 피비린내 나는 번제단으로부터 탈출하여 광야로 홀로 나아가 보일듯 말듯 어렴풋한 그의 길을 예비하

려 회개를 간구하며 외쳐보지만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도

무지 헷갈리기만 한다 그러면 당췌 무엇을 보려고 광야로 뛰쳐 나갔던 것인가 약간은 두려운 마음으

bull 169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로 그래도 가슴 한 켠에는 그를 만난다는 기대를 품고 광야로 나가 보고자 했던 것이 고작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었던가 번제단에 있던 하나님보다 더 힘쎈 하나님이었던가

세례요한은 구약의 마지막임과 동시에 신약의 시작이다 아니 차라리 빛이 오기 전의 혼돈이다 도약을

시도하는 개구리의 움추림이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 가기 전 잠깐 동안의 무질서다

그런 세례요한을 궁극의 실존으로 끝으로 완성으로 보아선 안된다 아직 영원은 시작 되지도 않았

bull 170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51혼외임신혼외임신

혼외임신혼외임신

20100623 1249

요셉에게 있어서 마리아의 혼외임신 소식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도 같은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이다 함

께 모인 적도 없는데 정혼녀가 임신을 했다 이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된다면 우선 그 자신의 체면에 큰

먹칠을 하게 될 것이며 마리아는 한편 돌을 맞아 죽던지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 사실을 드러내

지 않고 그저 가만히 그녀를 놔주려 했을 것이다 요셉 만의 디카이오수네인 셈이다

사람들의 인식으로는 정혼한 여자가 임신하게 되는 경로는 딱 두 가지 뿐이다 하나는 남편이고 다른 하

나는 남편이 아닌 자이다 남편으로 인해 임신을 하게 되면 축복을 받겠지만 남편이 아닌 자로 인해 임

신을 하게 된다면 돌세례와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하늘의 인식으로는 어떨까

하늘의 인식으로도 역시 임신의 경로는 두 가지 뿐이다 하나는 사람을 통하여 그리고 다른 하나는 말씀

을 통하여

땅에 사는 사람들은 하늘의 인식을 갖을 수 없다 하늘의 인식은 오직 하늘에 속한 자들 만이 소유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요셉의 주변 사람들은 말씀을 통하여 임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소유할 수도 믿을

수도 상상할 수도 없었다 말씀으로 잉태되는 것이란 땅의 세계에선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될 일이므로

남편 즉 요셉을 통한 임신이 아니라면 그것은 분명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일 것임이 너무나도 자명하다는

결론으로 마리아는 간음이라는 죄목 아래 돌을 맞아 죽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땅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간음이다 남편을 통하지 않는 임신은 곧 그들에게 있어 간음

인 것이다 그리고 그 남편은 역시 그들과 같은 땅에 살고 있는 그들과 똑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만약에

남편이란 작자가 애비 애미도 없이 시작도 끝도 없는 어딘가에서 왔다던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바람에 실려 왔다던가 하면 그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완벽한 간음으로 친다

bull 172혼외임신

땅의 사람들이 간음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그 사건을 하늘의 인식으로는 구원의 시작이라 한다

그러나 오늘도 어딘가에서는 마리아가 사람들이 저주하며 던지는 돌에 맞아 죽어가고 있다

그게 어떻게 얻은 참 씨인데

bull 173혼외임신

52죄와죄와 회개회개

죄와죄와 회개회개

20100611 2157

ldquo진정한 죄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아야 비로소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진다rdquo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그러면 믿는 우리 성도들 중에 lsquo죄rsquo가 무엇인지 lsquo회개rsquo가 무엇인지 모

르는 성도도 있다는 말이 될까요 불행히도 그런 것 같습니다 성경적 의미의 lsquo죄rsquo란 사실 단 하나 밖에

없습니다 즉 lsquo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rsquo 바로 이것 하나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반문할 수 있을 것입

니다 ldquo그렇다면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율법에 명시되어 있는 각종 계명들과 그에 따른 죄목들은 무엇인

가rdquo

결론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율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든 죄목들은 lsquo하나님

을 사랑하지 않는 죄rsquo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모세가 받은 십계명은 예수에 의하여 두 계명 즉 lsquo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rsquo으로 압축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계명은 단 하나의 계명 lsquo서로 사랑하라rsquo로 다시 압

축 표현됩니다 이 말인즉슨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십계명의 전반 5계명을 하나님 사랑의 내용으로

볼 수 있어야 하며 후반 5계명은 이웃 사랑의 내용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궁극적

으로는 하나님과 이웃을 하나로 보고 사랑할 수 있어야 비로소 lsquo서로 사랑rsquo이 완성될 수 있다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현실을 살아감에 있어 lsquo하나님 사랑rsquo을 우리의 머릿 속 관념 속에만

가둬놓고 살아가는 듯 합니다 예배시간에만 하나님 사랑이지 예배가 끝나고 이웃을 대면하게 되면 하나

님 사랑은 그저 하나님 사랑일 뿐이고 용서할 수 없는 미운 이웃은 그저 용서할 수 없는 미운 이웃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말이 무엇인고 하면 그 마음 안에는 진정한 하나님 사랑이 없다는 반증일 것입니

다 하나님 사랑이 정녕 있다면 아무리 용서하지 못할 미운 이웃이라도 사랑하게 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이 마음 속에 없으니 즉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죄를 짓고 살아가니 온

갖 율법적 세상적 죄도 부수적으로 지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lsquo하나님 사랑rsquo이 무엇보다도 우선 행하여져야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문자적인 lsquo죄rsquo의 본 뜻은 lsquo과

녁을 벗어나다rsquo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라는 과녁에서 벗어난 삶이 바로 죄된 삶이라는

bull 175죄와 회개

개념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경적 의미의 lsquo죄rsquo가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그에 따른 lsquo회개rsquo가 있어

야겠지요 여기서 우리는 lsquo회개rsquo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

에서 회개라는 의미의 단어는 조금씩 그 의미를 달리하며 사용됩니다 예를들어 lsquo위안하다 뉘우치다 돌

이키다 유감스럽게 생각하다 다시 알게되다rsquo 등등hellip 하지만 흔히 우리가 잡고있는 개념은 lsquo반성하다

뉘우치다rsquo쯤 될 것입니다

lsquo회개rsquo라는 단어는 구약에서는 3회에 걸쳐서만 표현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신약 즉 세례요한

의 때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됩니다 세례요한의 존재이유가 이스라엘을 회개시켜 예수께로 인도하는

역할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 될 것입니다 한편 여기에서 사용된 lsquo회개rsquo라는 헬라어

lsquometanoeorsquo는 전치사 meta와 noieo라는 동사의 합성어로 lsquo깨달음 이후 다시 이해하다rsquo라는 의미

를 갖습니다 우리가 평소 생각해왔던 lsquo회개rsquo의 의미와는 다소 다른 뜻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신약시대에서의 회개란 lsquo깨달음 혹은 다시 이해함rsquo을 요하는 우리의 지각적 변화를 이야기 합니다 굳

이 우리말 한단어로 표현한다면 차라리 lsquo각성 회심rsquo에 더 가까우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럼 lsquo어떻게 깨닫고 다시 이해해야 하는가rsquo일 것인데 그 방법은 오로지 lsquo말씀을 들

음rsquo을 통하여만 가능합니다 말씀에 기록된 활자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내 심비에 와서 각인될 때 비

로소 깨달음과 다시 이해함이 가능해 집니다 우리의 머리를 통한 사유함으로 혹은 기도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비로소 우리가 진정한 의미의 lsquo회개rsquo를 깨달았을 때 lsquo이제는 어떻게 회개되

어져야 하는가rsquo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에 스스로가 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성경

적 의미의 죄와 회개가 무엇인지 스스로 성경을 통해 탐구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그 동안 우리

가 믿음생활을 통하여 품게 되었던 질문들 즉 ldquo나는 매일 회개하고 기도하지만 왜 또 죄를 짓게 되는

가rdquo ldquo경건하게 살아본다고 하지만 나의 죄성은 왜 없어지지 않는가rdquo ldquo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왜 이웃은 사랑하지 못하는가rdquo와 같은 근원적인 질문들에 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질문들에 스스로 답할 수 있다면 그는 비로소 하나님의 자녀로 인치심을 받게 된 것입니다

bull 176죄와 회개

53두두 사내사내 이야기이야기

두두 사내사내 이야기이야기

20100609 0716

고요한 어느 날 밤 우연히 낮에 보았던 예수라는 젊은 사내를 찾아온 니고데모 바리세인으로써 산헤드

린 공회의 공회원이며 율법교사이기도 한 그는 평생 율법을 연구하고 후학들을 가르쳐 왔지만 어쩌다가

한 허름한 사내의 대중을 향한 가르침을 지나치는 길에 한번 보고 뭔가 다름을 느꼈다 뭔지는 정확히 모

르겠지만 율법의 공부와 행함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던 어쩌면 평생 그의 깨달음의 시원찮은 뒷맛을 해소

해 줄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 하나로 예수라는 사내를 찾아왔다

ldquo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겠지요rdquo 서로 인사

를 나누자마자 니고데모는 율법의 교사답게 예수의 행하는 표적을 lsquo하나님이 함께 하심rsquo으로 돌리며 말

문을 열었다 맞기는 맞는 말이거니와 그 lsquo하나님이 함께 하심rsquo이라는 모호성에 대해 고침을 줄 요량으

로 예수가 입을 열었다 마르고 거친 얼굴에 엉클어진 긴 머리었지만 그 말을 하는 눈빛 만큼은 온 우주

의 빛을 담은 듯 무한한 깊이가 담겨있었다 ldquo제가 선생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

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rdquo

lsquo거듭남rsquo이라 표현한 것은 lsquo하나님이 함께 하심rsquo이라는 모호한 표현에 대한 구체적 풀이인 셈이었다

ldquo(이 사람은 내세의 부활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인가hellip)rdquo 니고데모는 부활과 거듭남의 개념차이를 헤

아려 보았다 ldquo그런데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다시 날 수 있겠습니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나올

순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rdquo 스스로 생각해 봐도 우스꽝스러운 질문이었지만 마음이 더욱 답답해진 니

고데모는 자신의 사회적 입지도 위치도 다 내려 놓은채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으로 되 물었다 그 만큼

니고데모는 절실했다 잘만 하면 이 사람을 통해 내가 알지 못하고 있는 그 어떤 진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그러자 예수라는 사내는 니고데모를 보는지 바람을 보는지 알 수 없는 시

선으로 대답을 계속했다 그의 대답에는 머뭇거림이 없으며 언제나 확신에 차 있었다

ldquo다시 말씀드리자면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입니

다rdquo 니고데모는 순간적으로 lsquo거듭남rsquo의 의미로 lsquo물과 성령으로 난다rsquo라고 예수가 표현하고 있음

을 간파했다 ldquo(물과 성령으로 난다hellip 물은 무엇이고 성령은 무엇인가hellip 이 사람은 지금 제단 물두멍에

bull 178두 사내 이야기

서의 씻음을 이야기하고 있는가hellip)rdquo 생각을 마치고 재차 예수에게 물으려는 순간 그가 거침없이 계속

하여 대답을 이어나갔다

ldquo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겠지요hellip 제가 선생께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이상히

여기지 마십시오 바람이 임의로 불매 사람들이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

하니hellip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지요rdquo

ldquo(바람이 임의로 분다hellip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다hellip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율법은 무엇 때

문에 존재하는가hellip)rdquo 좀 더 구체적으로 묻고 따지고도 싶었지만 무엇을 어떻게 물어야 할지 니고데

모는 이 낮선 젊은이 앞에서 당혹감을 느꼈다 평생 하나님을 경외하며 율법을 가르치며 또 몸소 지키며

부활과 내세에 대한 굳은 신념이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현세를 마치게 될 때의 이야기이다 게다가

이 사람은 율법의 준수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다hellip 이 사람은 지금 현세의 일을 말하고 있는 것인

가 ldquo그러면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는지요rdquo 그러한 거듭남이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에게 있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 율법부재의 구원성에 대해 토라의 구절들을 들이대며 따지

고도 싶었지만 일단 좀 더 들어보자는 심산으로 차분히 되물었다 질문을 하면서도 마음 속에서는 조금

전에 들었던 예수의 말이 메아리치듯 맴돌았다 ldquo(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

니hellip)rdquo 율법과 구원 그리고 성령에 대한 혼란함으로 생각에 잠시 빠져 있을 때 예수가 다시 입을 열었

ldquo선생께서는 이스라엘의 율법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어찌 알지 못하시는지요rdquo 그의 대답에서는 답

답함과 책망이 동시에 묻어 나온다 젊은이에게 듣는 질책에 당황하여 어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침묵을

지키는 사이 그가 다시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ldquo진정으로 말씀 드리건데 저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또 본 것을 증거합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우리의 증

거를 받지 아니 하는군요 제가 땅의 일을 말씀 드려도 믿지 아니하시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씀드리면

어떻게 믿으시겠습니까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지요helliprdquo

니고데모는 그의 말을 끊고 되 묻고 싶었다 ldquo(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라 함은 누구를 지칭함이니이

까)rdquo 그런 사람의 아들이 인자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는 그런 니고데모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지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을 이어나갔다

ldquo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

bull 179두 사내 이야기

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지요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

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입니다 그러므로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

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rdquo

ldquo(hellip벌써 심판을 받은 것)rdquo 예수의 입에서 나오는 칼날같은 대답들을 머릿속에 헤아려 보느라 양미간

에 잔뜩 주름이 잡힌 얼굴로 니고데모는 예수의 입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 와중에 심판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예수는 부연설명을 주었다

ldquo그 정죄는 즉 이런 것입니다hellip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그 빛보다 어두

움을 더 사랑하지요 그러나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 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쫒는 자는 빛으로 오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

입니다helliprdquo

예수는 말을 마치고 숨을 크게 한번 몰아 쉰 후 고개를 뒤로 젖히고 두 눈을 가볍게 감았다 손바닥을 무

릎에 대고 천천히 톡톡쳐 가면서 상체를 좌우로 바람처럼 흔드는 것이 뭔가 깊은 상념에 빠진 듯 했다

니고데모는 또 그 나름대로 예수의 이야기를 헤아려 보느라 빗물로 자욱진 천장의 얼룩을 의미없이 응시

하고 있었다 허공을 바라보며 자신 속으로 침잠하는 사내 둘 이제 그만 가 보시란 말도 가 보겠다는

말도 없이 밤은 끄덕끄덕 새벽으로 이어졌다

bull 180두 사내 이야기

54본다는본다는 것것

본다는본다는 것것

20100608 1444

창세기 3장은 뱀의 유혹에 의한 사람의 몰락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뱀이라 표현된 명사 낰하

쉬h5175)는 그 유래가 된 동사 낰하쉬(h5172)에서 의미를 좀 더 확연히 살펴 볼 수 있는데 그 의미로는

주문을 외다 경험으로 배우다 직관점으로 예언하다 미혹하다 열심히 관찰하다 등의 의미가 있다

합니다

낰하쉬가 동사로 쓰인 예는 아래와 같습니다

창30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인하여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유하라 (경험으로 배우다)

창445 이것은 내 주인이 가지고 마시며 늘 점 치는데 쓰는 것이 아니냐 너희가 이 같이 하니 악하도

창4415 나 같은 사람이 점 잘 칠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점으로 예언하다)

신1810 그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하는 자나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

나 무당이나

왕하1717

왕하216

대하336 (사술하다 요술하다 등 미혹의 행위)

왕상2033 그 사람들이 징조로 여기고 (열심히 관찰하다 관찰하여 판단하다)

이와 같이 낰하쉬의 용례를 살펴볼 때 낰하쉬는(뱀은)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켜 멸망으로 이끄는 사술 징

조 요술 복술 점침 등으로 표현되는 봄에 의한 관찰에 의해 경험으로 배운 지식이라 표현 할 수 있겠

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낰하쉬의 행위는 쉽게 뱀짓하다라는 -저만의- 표현을 써 봅니다 그리고 경험

으로 배워 알게 되어 점을 치고 복술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하는 지식을 하나님으로부터 배워 알게

bull 182본다는 것

되는 것과는 땅과 하늘의 개념차이만큼이나 서로 극단에 서 있습니다 즉 시작과 나중입니다

한편 창세기에서 언급되었던 뱀이 계시록에 다시 등장합니다

계129 큰 용이 내어 쫒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

로 내어 쫒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쫒기니라

그 뱀이 계시록에 가니 드디어 쫒겨나는군요 한편 여기서 쓰인 옛 뱀의 옛이란 의미는 아르카이오

스(arxaios)로 옛날이란 의미보다는 태고적의 태초의라고 번역함이 옳을 듯 합니다 아르카이오

스는 아르케(arxh)에서 파생되었다 하니 말이죠 그리고 뱀이라 번역된 헬라어는 오피스(ofis)로써

교활한 술수의 인위적인 것 악의적 존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종합하면 태초부터 있어왔던 인위적

악의적 존재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창세기의 그 뱀의 존재성을 말하고 있지요

흥미로운 것은 성서에 나오는 뱀이란 존재의 의미는 보다라는 동작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위 계시록의 뱀 즉 ofis는 옾타노마이옾토마이(optanomaioptomai)에서 기원된 단어인데 옾타노마이

의 의미는 (무언가 멋진 것이 시야에 들어온 결과로) 놀랍게 쳐다보다 응시하다 주시하여 보다 관찰하

다입니다 그리고 역시 계시록에 나오는 큰 용의 용은 헬라어 드라콘(drakon)으로써 데르코마이

(derkomai) 즉 보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되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뱀이나 용

이나 모두 봄의 행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본다라는 행위가 대체 무엇이기에 죄 악 혹은 어긋남의 기원처럼 쓰이는 것일까요

우리는 대상을 봄으로 관찰하게 되며 관찰함으로 사유하게 되며 사유함으로 판단기준을 만들어 갑니

다 그리고 확립된 판단기준은 그 기준에 따른 자아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봄 자체가 내용을 보

지 못하고 외형만을 취하는 (그리하여 사욕을 빚어내는) 근원적 어긋남(죄)이었으므로 그 봄은 사욕에

물든 열매를 - 즉 사욕에 물들어 어긋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자아를 - 낳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마1316)

보다라는 헬라단어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윗 구절에서는 블레포(blepw)가 쓰여졌습니다 즉 보다

인지하다 생각하다 스스로 관찰하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눈은 옾딸모스(ofthalmos)로 위에 언

급되었던 단어 옾토마이(optomai)에서 파생되었습니다

bull 183본다는 것

여기서 옾토마이와 블레포의 개념차이를 보자면 옾토마이는 ~에 마음이 빼앗겨 보게 되는 것 정도

로 좀 더 외부의 영향에 비중이 있는 수동형으로이해되며 블레포는 스스로 능동적으로 관찰하는 것으

로 좀 더 능동적인 의미로 이해됩니다 즉 윗 구절은 눈이 능동적으로 관찰하면 (구하라 그리하면) 복

스럽다라고 해석됩니다 즉 눈이라는 우리 몸의 일부가 그저 보여지는 현상을 보는 것에서 탈피하여

능동적으로 관찰하게 될 때 우리 눈도 제 구실을 하며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옾토마이

할 수 밖에 없던 존재가 블레포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호라오(oraw)할 수 있게 되어 모든 것을 분명히

깨닫게 인식하게 된다고 해석합니다

뱀의 목적은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

이 아심이니라(창35)라고 주어진 대사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표현된 눈(아인)은 히

브리어로 원천 외형() 고통() 지식 유사성등의 의미와 관련있다 하며 밝아로 번역된 단어는 파콰

흐로써 감각이 열리다(오감 12연기의 육처) 관찰력 있게 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뱀의

대사는 욕망으로 나타난 외형(율법)을 육적인 오감으로 받아 들이면 선과 악을 알게 될 것 (그래서 사망

으로 인도되게 될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편 여기서 알게 되다라는 의미의 야다 역시

눈으로 확인하여 알게 됨이라는 의미군요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마722)

눈이 성해져야 온 몸이 밝아진다 하십니다 그렇죠 문제는 눈이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나의 눈이

나를 범죄케 하였기에 그것은 빼어 버려야만 했던 것이었습니다 밝히 보지도 못하는 소경된 두 눈을 갖

고 지옥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죠 이제 왜 성경에 그리도 소경 이야기가 많은지 알 것도 같

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제 이런 질문을 해야 합니다

저희가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저에게 묻지 마세요 답은 다음 구절에 나옵니다

bull 184본다는 것

551212연기와연기와 그리스도그리스도

1212연기와연기와 그리스도그리스도

20100607 0913

불가에 생사유전(生死流轉)의 인과를 속박과 해방이라는 개념에서 설명하는 12연기(緣起)가 있다 합니

다 생사의 흐름에는 열 두가지 인연이 존재한다는 뜻이겠지요

우선 속박의 흐름을 아래와 같이 묘사합니다

무명(無明)이 행(行)을 낳고 행이 식(識)을 낳고 식이 명색(名色)을 낳고 명색이 육처(育處)를 낳고 육

처가 촉(觸)을 낳고 촉이 수(受)를 낳고 수가 애(愛)를 낳고 애가 취(取)를 낳고 취가 유(有)를 낳고 유

가 생(生)을 낳고 생이 노사(老死)와 비애 탄식 불행 절망을 낳는다 그리하여 이 모든 불행의 집합이

생겨난다

저는 불교철학을 공부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우연한 기회에 12연기에 대해 듣고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불교의 정통교리로는 위 12연기가 어떻게 설

명되고 이해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빛이 없음으로 (알지 못함으로) 그에 따른 행위들이 나오고 그 행위들로 인해 형상과 개념들에 대한 이

해와 판단이 생겨나며 그 이해와 판단을 바탕으로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과 판단기준이 생기며 그 생겨난

판단기준으로 사물과 현상을 취사선택하여 때로는 집착하기도 하고 때로는 탐하기도 하는 자아적 욕망을

품게된다 그리하여 이 전 과정을 통하여 자아(존재의 그림자)라는 것을 확립해 나가게 되고 그 확립된

자아는 필히 비애와 탄식 불행과 절망 속에 살다가 궁극적으로는 늙어 죽게된다

한편 해방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합니다

그러나 무명이 사라지면 행이 멎고 행이 사라지면 식이 멎으며 식이 사라지면 명색이 멎고 명색이 사

라지면 육처가 멎으며 육처가 사라지면 촉이 멎고 촉이 사라지면 수가 멎으며 수가 사라지면 애가 멎

고 애가 사라지면 취가 멎으며 취가 사라지면 유가 멎고 유가 사라지면 생이 멎으며 생이 사라지면 노

bull 18612연기와 그리스도

사가 멎는다

결국 속박의 근원은 무명 즉 알지 못함 무지 깨닫지 못함에서 온다는 말입니다 반대로 해방의 근원

은 有明 즉 빛 깨달음에서 온다는 말이 되겠지요

속박의 흐름은 우리가 태어나 율법이라는 코스모스 안에 살면서 필히 거쳐야 하는 인생살이를 이야기 하

고 있습니다 그 누구든 유명 즉 빛이 오기 전까지는 그러한 프로세스를 따라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최종 결과는

사망입니다

우리는 알지 못하기에 그에 따른 필연적인 인연들을 만들어가며 살아갑니다 무명에서 비롯된 행함과

인식과 판단과 욕망과 자아됨으로 인해 사망을 향하여 살아갑니다 즉 무명이기에 빛이 없기에 스스

로 율법 안에 갖혀 행하고 인식하고 판단하고 그 결과로 헛된 욕망을 품은 자아로 살아가는 것입니

그래서 속박의 흐름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인생들의 삶의 흐름을 묘사합니다 반면 해방의 흐름은 그

리스도를 만난 인생의 펼쳐질 삶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라는 빛이 내 안에 들어왔을 때의 흐름을

이야기합니다

그 흐름은 궁극적으로 老死의 멎음으로 인도됩니다 즉 해방의 흐름은 그리스도로(빛으로) 시작되어 영

생(안식)으로 마쳐지지요 바울은 이야기 합니다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고전1526)

일만 스승이 있더라도 그 스승을 아비되게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 아닐까 합니다

bull 18712연기와 그리스도

56정통은정통은 없다없다

정통은정통은 없다없다

20100523 1353

세상은(코스모스는) 소위 권위를 통하여 예수 믿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권위는 세상의(코스모스의) 정통

적 교리관에서 비롯된다 즉 검증된 것 다수가 인정하는 것 안전한 것 정통에서 주장하는 바를 믿기를

원한다 그 기저에는 본인 스스로가 예수에 대해 분별 확증하지 못한다는 불안함이 깔려있기 때문인데

그런 연유로 권위와 정통에 의한 대리확증을 원하는 것이다

한편 그리스도의 복음이란 생리적으로 세상적 기준에서 정통일 수가 없다 오히려 그의 복음이 세상이 알

아주는 정통이 되고 또 그에 따른 세상적 권위를 갖게 된다는 것이 정말 이상한 일이 될 것이다 복음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가난한 자 소외된 자 각색 병든 자 창녀 거지와 같은 비주류들의 미련한 짓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진정한 복음이 세상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그리하여 정통 주류가 된다는 것을

나는 상상할 수 없다 복음의 생리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그 사회의 주류가 되어 권위를 떨치고 있는 종교란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는 현상들이 있다면 그것은 가짜 복음일 수 밖에 없다 그저 인생들이 만들어 낸 하나의 문화현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로 향하는 문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늘 좁은문이다

하나님의 마음이 정통이 되는 곳은 오로지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성전 그곳 뿐이다 그곳은 당신이 될

수도 있고 여러분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곳을 성경은 하나님의 전이라 부른다 그곳에서 당신을 예배

하게 되기를

bull 189정통은 없다

57예수의예수의 탄생탄생

예수의예수의 탄생탄생

20100523 1344

개인적으로 마태복음 1장은 그 구성에 있어 창세기 1장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창세

기 11~23까지는 마치 성경을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그 깊은 내면을 듣게 되고 또 그에 따라 되

어진 어떤 사람이 후기 혹은 내용 요약을 쓴 듯 성경말씀의 요지 혹은 목적을 간략하지만 정확하게 묘

사하고 있습니다

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성경전체의 타이틀로 적합합니다 여기서 쓰인 동사 빠

라h1254는 완료형으로 쓰였습니다 즉 창조 완료 혹은 빚어내기 완료라는 의미로 씌였습니다 마치

이사야가 예언한 새 하늘과 새 땅이 요한계시록에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창조 완료되었다는 전언을

일찌감치 알리는 듯 합니다

이러한 타이틀을 앞세워 창세기 1장~2장 3절은 사람의 창조를 향한 하나님의 역사와 그 역사가 완료됨으

로 말미암아 비로소 취할 수 있는 그의 안식으로 끝이 납니다 (사람의 창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enarxh Ymuhn님 등이 그간 올리셨던 자카르와 네케바 첫 아담과 둘째 아담 그리스도 등을 다룬 글

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즉 해당 장은 혼돈과 흑암과 공허로부터 출발하여 안식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데 이 전 과정이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져 가는 과정 즉 그리스도 됨의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마태복음으로 넘어가 1장을 살펴보면 우선 1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라 즉 마태복음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만 집중적으로 증거하게 될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

다 원문으로는 명사형 문장으로써 역시 신약성경의 타이틀로 보기에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풀어보자

면 아브라함의 자손의 다윗의 자손의 그리스도의 예수의 세계(됨)의 책이라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는 2절부터는 A는 B를 낳고 그리고 B는 C를 낳고 (A 에게네센 톤 B B 데 에게네센 톤 C)가

열거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낳아지게 될 때까지의 믿음의 여정입니다 이 과정이 없으면 예수 그리

bull 191예수의 탄생

스도가 낳아지지 않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낳아지기 위해서는 그래서 그의 조상들 (선행되었던 믿음

들)이 반드시 필요하며 후행되는 믿음을 계속 낳아가기 위해서는 때로는 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

등의 비진리적 요소등도 필요합니다 (여기서 비진리적 요소라는 부분은 좀 더 검토해 볼 여지가 있습니

다)

한편 1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16절이 될 것입니다 (창세기 1장 27절과 좋은 비교가 됩니다) 16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지금까지는 ~ 낳고(에게네쎈VIAAS3)가 능동태로 쓰였으나 (즉 아브라함은 이삭을 능동적으로 낳았다는

의미) 16절의 나시니라(에게네쎄이VIAPS3)로써 수동태로 쓰였습니다 이아콥 데 에게네센 톤 이오

세프 톤 안드라 마리아스 엑크ㅅ 에이스 에게네쎄이 이에수스 호 레고메노스 크리스토스 (야곱은 마리아

의 남편 요셉을 낳았고 그녀로부터 그리스도라 불리워지는 예수가 낳아졌다 만들어졌다 빚어졌다)

즉 선진의 믿음들이 새로운 믿음들로 잘 계승되어 그 여정을 따라 살다보면 마리아라는 율법으로부터 그

리스도라 칭해지는 예수가 낳아지게 된다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이렇듯 예수는 믿음들이 능동적으로 낳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으로 잉태된 율법을 통하여서만 낳아질 수 있는 것으

로 봅니다

(방대한 내용을 짧게 정리하자니 다소 두서가 없습니다)

bull 192예수의 탄생

58그리고그리고 율법의율법의 완성을완성을 향하여향하여

그리고그리고 율법의율법의 완성을완성을 향하여향하여

20100514 0704

지난 번 올린 글(어머니인가 여자인가)에 이어 계속 씁니다

한편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을 부인하고 드디어 우리의 마음에 오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법

은 폐할 수 없다라는 결론으로 지난 글을 맺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그는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게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습니다 즉 예수가 오시기

전까지 반쪽짜리였던 율법을 온전한 것으로 업그레이드 하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예수 당시 바리새인

들은 모세의 율법을 잘 지켜 행하던 무리들이었습니다 율법을 통하여 구원에 이르려는 온갖 인간적인 노

력을 기울였던 율법주의자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그들의 행위는 회향과 박하와 근채의 십일조까

지 드리는 행위로 대변됩니다 즉 아주 미미한 물질이라도 거기에서 조그만 수입이라도 발생했다면 그

것에 대한 십일조를 하리만큼 철저한 율법생활을 해 왔던 것입니다 요즘 같으면 솔직히 칭찬 받을 믿음

생활 아닌가요

그러나 그런 그들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꾸짖으십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마

2323)

말씀인즉 율법의 행함은 있으되 그 율법 안에 깃들여 있는 율법정신 즉 의(심판) 인(자비) 신(믿음)은

없다는 말씀입니다

의인신은 그리스도의 법입니다 그리고 십계명과 모세오경으로 대변되는 율법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그것들의 실체입니다 그 실체인 의인신을 위해 율법의 행위들은 그림자로 존재했던 것입니다 그

러하기에 의인신이 빠진 율법행위는 앙꼬없는 찐빵이요 기름없는 등잔인 것입니다

바로 그것을 질타하고 계신 것입니다 의인신 (심판과 자비(긍휼)과 믿음)에 대하여는 성도 여러분들께

서 직접 성구사전을 들고 온라인성경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전적으로 그 의미를 찾아 보셨으면 합니다

한편 예수께서는 가장 핵심이 되는 다음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즉 그 둘을 다 행해야 한다는 말씀인데 생각해보면 율법은 행위요 의인신은 그의 정

신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둘을 같이 행해야 한다는 말씀은 의인신의 정신 아래 율법행위를

bull 194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행해야 한다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율법행위를 폐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다만

그 정신을 바탕삼아 행함을 전제로 말이죠

율법생활 중 흔히 십일조에 대한 의견이 가장 분분하며 민감함을 봅니다 성경에서 십일조는 두 종류로

나옵니다 하나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에게 바쳐진 아브라함의 십일조요 둘째는 레위에게

바쳐진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에게 바치는 물질의 십일조입니다 레위의 십일조는 성경에 나오듯

수입의 십일조를 말합니다 즉 회향과 근채와 박하의 십일조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십일조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란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쫒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히

56) 즉 그리스도를 지칭합니다 즉 그리스도에게 바쳐지는 십일조가 바로 아브라함의 십일조인 것입니

다 그러면 그리스도에게 바쳐져야 하는 십일조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고전 323) 이 구절에서 우리 믿는 성도는

그리스도의 소유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이지

요 여기에서 볼 수 있듯 그리스도에게 바쳐져야 할 온전한 십일조는 바로 우리 자신인 것입니다 그

리하여 우리가 온전히 바쳐지는 경우를 성경에서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온전한 십일조로 바쳐진 경우를 성경에서는 우리 자신이 산 제사가 되

었다고 하시고 그것이 진정한 예배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물질의 십일조(레위의 십일조)와 나 자신(아브라함의 십일조)가 동시에 드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께서 언급하신 율법의 완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믿는 성도들은 율법의 행위를 충실히 지켜감과 동시에 나 자신이 온전히 그리스도라

는 우리의 대제사장에게 드려질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변화시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께서는 저는 것 눈먼 것은 받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온전할 때에야 비로소 받으시는 것입니

의인신을 바탕으로 한 온전함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온전해지기 위하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리는 과연 바리새인이 아니었는지 우리는 과연 바리새인의 의 보다 나은지 함께 고민해 보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하며 글을 마칩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

bull 195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리라(마520)

긴 글 읽어 주신데 감사드리며 저 또한 바리새인들의 의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bull 196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59어머니인가어머니인가 여자인가여자인가

어머니인가어머니인가 여자인가여자인가

20100514 0701

오늘은 Mothers day로 김상환 목사님을 모시고 좋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우리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어머니의 은혜는 그야말로 자식된 도리로는 도저히 갚으려고 애를 써도 늘 부족하

기만 할 것입니다 저 또한 한국에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마음 한 구석이 아려왔습니다

한편 설교말씀을 듣다가 육신의 어머니가 아닌 성경적 의미의 어머니를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신

구약을 망라하여 어머니라는 존재는 여기저기 많이 등장하지만 그 중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처럼 그

중요성이 두각되는 인물은 없을듯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린 후의 장면입니다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요1925)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요1926)

여기서 사랑하시는 제자라고 표현된 기자(사도요한)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모친 (헬메테

르meterg3384)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정작 예수 자신은 그의 모친을 여자여 (헬 구나

이gunaig1135)라고 부릅니다 여기에서 해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할 수 있겠습니다 인간적인 상식으

로는 어머니를 여자라고 부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한국에 유행처럼 번지는 안티기독교

단체들이 즐겨 꼬집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는 모친을 가르켜 왜 굳이 여자라고 표현했

을까요 (헬라단어는 영문식 표기이며 뒤에 숫자는 스트롱번호입니다)

이것을 바로 보기 위해서는 헬라어 구나이(여자여~)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나이

(gunaig1135)는 구네(여자guneg1135)라는 명사의 호격입니다 즉 여자여~라고 여자를 부를때 쓰

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여자라는 단어 구네는 기노마이(ginomaig1096)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인

데 기노마이라는 동사의 뜻은 ~이 되게하다 ~을 만들다 등의 뜻으로 주로 쓰입니다 그러므로 성

경에 있어 여자라는 의미의 구네는 존재케 하는 자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단 아들을

낳았을 경우에만)

그렇다면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과연 무엇일까요 적어도 예수의 관점에서는 모친(메테르)은 육의

어머니요 여자(구네)는 나를 영으로 존재케 해 준 (낳아준)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몸을

낳아준 어머니가 따로 있고 나를 영으로 거듭나게 해 준 제 3의 여인이 또 따로 있다는 말인가요

그건 아니겠죠

이쯤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리아(g3137)라는 이름의 의미를 파악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고유명사

bull 198어머니인가 여자인가

마리아는 히브리이름 미리암의 헬라식 표현이며 히브리 여성이름 미리암은 마라(marahh4784)에

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원형이 되는 단어 마라는 쓰다 반역하다 배반하다 불순종하다 바꾸다 등

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평소 성경을 열심히 묵상하시는 분이라면 아래 구절이 바로 떠

오르실 것입니다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행하였으

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

더라 (출1522~23)

이처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그 이름만으로도 무언가 쓰고 반역하며 불순종하여 바꾸는 이라는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속성을 지닌 마리아를 통해 예수는 존재하게 되었

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 그렇게 쓰기에 마시지도 못하고 그래서 불순종 반역하여 바꿔야 한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그런 반역을 통해야만 예수그리스도가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는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요이해를 위해 몇구절을 더 살펴봅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학문(율법 몽학선생) 아래 있어서 종노릇 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43~5)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 (쓰여진 것 즉 율법)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롬76)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히101)

이렇듯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 하에서 얽매였던 삶을 살고 있던 성도들을 속량하시기 위해 스스로 마리아라는 율법을 통해 태어나신 것입니다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즉 내 마음 속 마리아라는 그 쓴맛의 율법을 배반하고 반역하여 탈출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예수그리스도가 내 마음 속에 태어나시는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그리스도를 내 안에 모시기 위해 율법을 당장 하루아침에 버려야 하나요 율법으로 대

표되는 각종 행위들 즉 주일성수 헌금 십일조 전도 사역 말씀묵상 기도 등등 이 모든 것을 곧

바로 폐기처분해야 한다는 이야기일까요

절대절대 아닙니다아닙니다

왜 그게 절대 아닌지는 다음에 틈나는대로 피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마517)

그때까지 가능한 많은 성도님들께서 율법과 그리스도의 법에 대해 함께 묵상해 보시기를 원합니다

bull 199어머니인가 여자인가

bull 200어머니인가 여자인가

60십일조십일조 생활을생활을 철저히철저히 하라하라

십일조십일조 생활을생활을 철저히철저히 하라하라

20100502 0419

구원을 바라는 성도들은 십일조를 포함한 모든 율법을 최대한 지키고 살아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교회생활 믿음생활을 열심히 구원을 간구하는 마음으로 힘써 하셔야 합니다

조금이나마 개혁적인 견해로 믿음생활을 하는 성도들은 십일조는 복음시대에 걸맞지 않는 형식적인 버

려야 마땅한 구약적 율법이라고 폄하하기도 하지만 그건 그 말하는 개개인의 신앙적 상황에 따라 맞기도

하고 그릇되기도 한 생각입니다

맞기도 하고 그릇되기도 할 수 있는 이유는 개개 성도가 처한 믿음의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인데 모든

믿는다는 성도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 부류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1 십일조 및 교회생활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는 부류

2 십일조 및 교회생활을 열심히 지켜 행하고 있는 부류

3 스스로가 십일조로 이미 바쳐진 부류

그리고 지금부터 제가 쓰는 글은 3번에 해당되지 않는 성도들 만을 위한 글입니다 (본인이 3번에 해당되

는지 아닌지는 본인만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머리로 아는 게 아닌 그렇게 존재하고 있는 자라면 말입

니다)

흔히 교회에 나온 지 오래 되지 않은 성도들은 십일조 생활에 대해 다소 어려움과 거부감을 느끼는 것을

봅니다 (물론 오랜 교회생활을 해 온 일부 성도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해합니다 현실적으로 그게 그

리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그가 믿는 성도건 아니

건 간에 돈이란 현실 속의 권능이요 피난처가 되어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생활비 아이들 양육비 기타

등등 쓸 곳도 많은데 수입의 10분의 1을 떼어 교회에 바친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

고 그러한 부담감 때문에 많은 변명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바치는 돈이 하나님의 일에 쓰일지 어떻게 아

bull 202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고 그러한 부담감 때문에 많은 변명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바치는 돈이 하나님의 일에 쓰일지 어떻게 아

는가 목사들 배만 불려 주는 것 그럴 돈이 있으면 차라리 가난한 자들에게 직접 주는 게 더 현명할

것 등등 스스로 왕이 되어 판단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일조 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 부담스럽고 어려운 것을 몸소 실행하

자는데 있습니다 단지 물질의 십일조 뿐 아니라 교회에서의 각종 사역 이웃구제 말씀공부 주일성

수 새벽기도 등 자신의 삶을 일부 떼어 바쳐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모든 율법적 행위들 다 큰 의미에

서 볼 때 하나의 십일조 생활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교회생활로 대변되는 율법적 행위들을 충실히 지켜내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연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나에게 있어 가장 좋은 것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이 아님)으로 드리는

연습이기 때문입니다 피나는 연습 없이는 값진 결과도 없습니다 성경으로 본다면 구약 없이는 신약도

없다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새 언약은 낡은 언약의 자궁에서 고통을 수반하며 태어납니다 그래서 나

에겐 가장 귀하지만 진짜는 아닌 돈으로 십일조 연습을 하다보면 나에게 가장 귀한 진짜 즉 나 자

신을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율법적 행위들을 열심히 지키려고 노력하며 그에 따

른 구원을 절실히 간구하며 바르게 살아갈 때에 비로소 때가 차면

진정한진정한 율법이율법이 무엇이었는지무엇이었는지 진정한진정한 십일조가십일조가 무엇이었는지무엇이었는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시간에 이르기 위하여는 꼭 거쳐야하는 순서와 절차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십일조를 포함한 철저한 율법생활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은혜의 때가 차서 진정한 의미의 율법을 깨닫게 되고 또 자신 스스로가 하나님께 십일조로 바쳐

지게 되었을 때에는 교회생활 율법생활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시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멜기세댁의 십

일조가 된 자가 레위의 십일조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표현하며 행위하는가는 이제 그의 몫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 저는 왈가왈부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아멘이 있을 뿐입니다

bull 203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61계시를계시를 소망하며소망하며

계시를계시를 소망하며소망하며

20100430 0633

우리가 말씀을 읽는다고 할 때 그 말씀은 성경에 씌여진 활자이지만 그것이 들려지기 시작하면 그것

은 더 이상 활자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즉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배우는 깨달음이라는 의미에 더 가까

울 것입니다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갈112)라는 바울의 고백처럼 말이죠

그런데 아직 이렇게 들려지지 않은 성도들 즉 들어본 경험이 없는 성도들은 자신의 경험하지 못함

을 근거하여 (당연하지만) 그런 것은 없다고 일축해 버립니다 결과적으로 듣는다고 하는 사람들을 이

단 혹은 사이비로 판단하게 됩니다 그런 계시는 오직 성경 속 선지자 사도들에게만 있지 현실 속 우리

들에게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호간 하나님 지식의 gap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성경에도 이런 역사를 여기저기서 증거하고 있지요

현실 속에 그러한 계시가 실존한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우선 스스로가 경험해 보지 못한것

이 가장 크겠으나 또 한편으로는 스스로의 마음 속에 본인 신앙에 대한 자부심 내지는 자만심이라는 강

퍅함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도무지 인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나도 이렇게 열심히

신앙생활하면서도 계시가 있다 얘기하지 못하는데 너희들이 뭐라고 계시를 들먹거리느냐라는 심리일

듯 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랬었습니다

구약에서의 시온과 계시록의 시온은 같은 차원이 아닙니다 시온에서 구원이 나온다는 성경의 말씀은

과연 맞습니다 구원은 유대인으로부터라는 귀절도 맞습니다 다만 시온이 거듭나고 유대인이 거듭날

때에만 해당합니다 시온이 그저 잉태하지 못하는 시온으로 유대인이 그저 율법의 종으로 남아 있을 때

에는 이 구절들은 그저 아리송한 구절로 남습니다 떨어진 계명성은 광명한 새벽 별로 부활해야 하는 것

입니다

우리 모두가 바울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bull 205계시를 소망하며

62도대체도대체 무엇을무엇을 믿는다는믿는다는 말인가말인가

도대체도대체 무엇을무엇을 믿는다는믿는다는 말인가말인가

20100422 1158

((토론장에토론장에 쓴쓴 글을글을 가져가져 옴옴))

shama shama 여러분의여러분의 다양한다양한 의견을의견을 듣고듣고 서로서로 생각해생각해 보는보는 의미있는의미있는 시간이시간이 되었으면되었으면 합니다합니다

토론의토론의 주제주제

기독교인이기독교인이 아닌아닌 타타 종교인종교인 혹은혹은 종교를종교를 갖고갖고 있지있지 않은않은 사람들에게도사람들에게도 기독교가기독교가 말하는말하는 구구

원원 이이 있을있을 수수 있을까요있을까요

이이 질문에질문에 대한대한 의견을의견을 피력하기피력하기 위해선위해선 본인이본인이 생각하고생각하고 있는있는 구원관구원관 으로부터으로부터 시작하는시작하는 것것

이이 좋지좋지 않겠나않겠나 싶습니다만싶습니다만 그저그저 자유로이자유로이 본인의본인의 평소평소 신념을신념을 피력해피력해 주셨으면주셨으면 합니다합니다

물론물론 이이 질문에질문에 대해대해 모든모든 이가이가 다다 수긍할수긍할 수수 있는있는 정답은정답은 없을없을 것입니다것입니다 다만다만 본인만이본인만이 생생

각하고각하고 있는있는 정답은정답은 있을있을 것이므로것이므로 솔직하고솔직하고 구체적인구체적인 의견들의견들 다양한다양한 답변들을답변들을 들어들어 보았으보았으

면면 합니다합니다 서로의서로의 의견을의견을 존중하며존중하며 토론이토론이 되었으면되었으면 합니다합니다 저는저는 주로주로 듣도록듣도록 하겠습니다하겠습니다

shama shama 토론주제가토론주제가 좀좀 민감하고민감하고 오픈하여오픈하여 토론하기토론하기 어려운어려운 부분이부분이 있다는있다는 것것 이해합니다이해합니다

그렇다면그렇다면 제가제가 운을운을 좀좀 띄워보도록띄워보도록 하겠습니다하겠습니다

성경에서성경에서 말씀하시는말씀하시는 구원은구원은 하나님의하나님의 은혜로은혜로 주를주를 믿어믿어 그의그의 이름을이름을 부름부름으로으로 얻게얻게 된다된다 하하

였습니다였습니다 그럼그럼 우선우선 여기서여기서 말하는말하는 주주란란 도대체도대체 누구누구((무엇무엇))인가인가에에 대해대해 함께함께 생각해생각해 보보

았으면았으면 합니다합니다

주주란란 누구누구((무엇무엇))인가인가

1 20001 2000년년 전전 육신으로육신으로 오신오신 나사렛나사렛 예수님을예수님을 지칭하나요지칭하나요 아니면아니면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지칭하나요지칭하나요

bull 207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2 2 그런데그런데 예수와예수와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어떤어떤 관계인가요관계인가요

3 3 다윗왕이다윗왕이 나의나의 주주 라고라고 불렀던불렀던 그그 주는주는 누구누구((무엇무엇))을을 지칭하나요지칭하나요

4 4 예수께서예수께서 아브라함이아브라함이 나기나기 전부터전부터 내가내가 있느니라있느니라라고라고 하신하신 말씀은말씀은 무슨무슨 의미인가요의미인가요

5 5 같은같은 맥락에서맥락에서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나의나의 때때 볼볼 것을것을 즐거워하다가즐거워하다가 보고보고 기뻐하였느니라기뻐하였느니라는는 말씀은말씀은

무슨무슨 의미인가요의미인가요

6 6 같은같은 맥락으로맥락으로 아브라함이아브라함이 본본 것은것은 2000 2000년년 전전 나사렛나사렛 예수가예수가 아닌아닌 것은것은 분명할분명할 것인데것인데 그그

럼럼 그가그가 보았다는보았다는 것은것은 누구누구((무엇무엇))이었나요이었나요

위의위의 질문에질문에 대한대한 답을답을 구한구한 후후 너희너희 가운데서가운데서 하늘로하늘로 올라가신올라가신 이이 예수는예수는 하늘로하늘로 가심을가심을 본본

그대로그대로 오시리라오시리라는는 현현 기독교의기독교의 재림론을재림론을 뒷받침뒷받침 해주고해주고 있는있는 이이 구절에구절에 대해대해 우리는우리는 어떻게어떻게

생각하고생각하고 있는지를있는지를 살펴살펴 보았으면보았으면 합니다합니다 우리우리 자신이자신이 무엇을무엇을 믿고믿고 있는지에있는지에 대한대한 정의가정의가 내내

려지면려지면 구원구원 에에 대한대한 토론이토론이 좀좀 더더 용이해용이해 질질 듯듯 해서입니다해서입니다

한편한편 믿음믿음 이라는이라는 헬라어헬라어 pis tis g4102 pis tis g4102 는는 참과참과 거짓을거짓을 밝혀내는밝혀내는 논증에논증에 의하여의하여 확신하다확신하다

혹은혹은 납득하다납득하다라는라는 의미의의미의 동사동사 pithog3982 pithog3982 에서에서 파생되었군요파생되었군요 단어만단어만 놓고놓고 본다면본다면 믿믿

음음 이란이란 참과참과 거짓을거짓을 밝혀내는밝혀내는 논증의논증의 절차가절차가 있어야만있어야만 생겨난다는생겨난다는 이야기군요이야기군요

ena rxh ena rxh 너희는너희는 나를나를 누구라누구라 하느냐하느냐 주는주는 그리스도그리스도 살아계신살아계신 하나님의하나님의 아들아들 베드로가베드로가 참참

기막힌기막힌 대답을대답을 했습니다했습니다

바요나바요나((요나의요나의 아들아들선지자선지자 요나를요나를 생각해야생각해야 함함) ) 시몬시몬((광야광야))아아 네가네가 복이복이 있도다있도다 이를이를 알게알게

하신하신 이는이는 하늘에하늘에 계신계신 내내 아버지아버지

예수가예수가 질문에서질문에서 사용한사용한 나나 라는라는 말해대해말해대해 데이크누니적으로데이크누니적으로 보았다면보았다면 그런그런 시몬의시몬의 대답이대답이

나올나올 수가수가 없었겠지요없었겠지요 이이 구절구절 때문에때문에 주는주는 그리스도그리스도 즉즉 주를주를 전부전부 그리스도로그리스도로 해석하는해석하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저의저의 경우경우 구약의구약의 아도나이아도나이((주주))를를 전부전부 그리스도로그리스도로 해석합니다해석합니다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기름부기름부

음을음을 받은받은 자자( (기름기름))로로 해석하고요해석하고요 내가내가 해석하고해석하고 말고를말고를 떠나서떠나서 성경자체가성경자체가 해석하고해석하고 있는있는

거지요거지요 한국교회가한국교회가 이이 주와주와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해석하지해석하지 않고않고 무조건무조건 2000 2000년전의년전의 예수로만예수로만 보는보는 것은것은

크나큰크나큰 착각을착각을 하고하고 있는있는 셈이라고셈이라고 생각합니다생각합니다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약속은약속은 받았지만받았지만 성령시대의성령시대의

때때는는 받지를받지를 못했지요못했지요 즉즉 호라오로호라오로 본본 것이지요것이지요 샤마님께서샤마님께서 열거하신열거하신 6 6가지가지 이상을이상을 통해통해

서서 일전에일전에 저는저는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죽을죽을 수도수도 죽어서도죽어서도 죽은적도죽은적도 없다없다 글을글을 쓴쓴 적이적이 있습니다있습니다 샤마샤마

님께서님께서 전제하셨듯이전제하셨듯이 상당히상당히 민감한민감한 부분이네요부분이네요

shama shama 아주아주 적절한적절한 포인트를포인트를 짚어짚어 주셨습니다주셨습니다 말씀하신말씀하신 바를바를 좀좀 더더 발전시키기발전시키기 위해위해 이런이런

견해는견해는 어떨까요어떨까요

bull 208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베드로의베드로의 주는주는 그리스도이신그리스도이신 예수였지만예수였지만 다윗의다윗의 주는주는 예수가예수가 아닌아닌 그리스도였다그리스도였다

예수는예수는 주주((그리스도그리스도))로써로써 눈에눈에 보여진보여진 훌륭한훌륭한 일례다일례다

주주((그리스도그리스도))는는 말씀이며말씀이며 그렇게그렇게 되어야되어야 하는하는 상태개념이다상태개념이다

주주란란 말말 그대로그대로 주인주인이라는이라는 의미입니다의미입니다 즉즉 나의나의 지배자입니다지배자입니다 나의나의 삶에삶에 있어있어 주주 가가 되는되는

것은것은 무엇인가무엇인가 예를들어예를들어 내내 마음마음 속에서속에서 돈에돈에 대한대한 걱정이걱정이 내내 삶을삶을 지배하고지배하고 있다면있다면 돈돈 이이

내내 주가주가 될될 것이고것이고 자녀의자녀의 출세가출세가 내내 삶을삶을 지배하고지배하고 있다면있다면 자녀자녀 를를 주로주로 모시는모시는 것이며것이며 건건

강에강에 대한대한 염려로염려로 전전긍긍전전긍긍 살아간다면살아간다면 염려염려 라는라는 부분이부분이 주가주가 될될 것입니다것입니다 구약구약 속속 이방이방

신신 이라는이라는 것이것이 어디어디 부처나부처나 공자공자 마호멧마호멧 등을등을 말하는말하는 것이것이 아닙니다아닙니다 돈돈 걱정걱정 자녀자녀 걱정걱정

건강에건강에 대한대한 염려염려 이이 모든모든 이방적이방적 요소들이요소들이 나의나의 삶을삶을 지배하고지배하고 있다면있다면 그것들이그것들이 다다 이방이방

잡신인잡신인 것입니다것입니다

성경은성경은 이런이런 이방적이방적 요소들을요소들을 내어내어 버리라고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만말씀하십니다만 다수의다수의 믿는믿는 성도들은성도들은 이러한이러한 이이

방방 잡신들을잡신들을 고스란히고스란히 마음에마음에 모셔모셔 놓고도놓고도 나의나의 주님은주님은 예수그리스도예수그리스도라고라고 고백합니다고백합니다 이것이것

이이 과연과연 진실된진실된 고백일까요고백일까요 아닙니다아닙니다 진실된진실된 고백이고백이 아닌아닌 거짓고백이기에거짓고백이기에 예배시간만예배시간만 지나지나

면면 또또 평소평소 모습으로모습으로 돌아가는돌아가는 것입니다것입니다 아무리아무리 회개를회개를 해도해도 죄된죄된 삶이삶이 바뀌지가바뀌지가 않죠않죠 그그

이유가이유가 바로바로 마음마음 속에는속에는 이방신이방신을을 모시고모시고 살아가면서도살아가면서도 입으로는입으로는 예수를예수를 믿는다믿는다는는 착각착각

속에속에 살기에살기에 그렇습니다그렇습니다

성경이성경이 여러분께여러분께 이런이런 이방잡신을이방잡신을 버리라버리라고고 말씀하시는말씀하시는 것은것은 그것들그것들 때문에때문에 그가그가 불쾌해져서불쾌해져서

가가 아닙니다아닙니다 오직오직 그리스도만을그리스도만을 주로주로 삼아삼아 삶을삶을 기쁘고기쁘고 평안하게평안하게 살아라살아라라는라는 권고권고 명령인명령인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리고그리고 이것은이것은 종교적종교적 관점으로관점으로 보기보기 보다는보다는 삶의삶의 철학철학으로으로 받아들이는받아들이는 것이것이 더더

이해가이해가 쉬울쉬울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러므로그러므로 말씀은말씀은 우리우리 듣는듣는 자자들에게들에게 진정한진정한 의미의의미의 복을복을 누리게누리게 끔끔

해해 주는주는 복음인복음인 것입니다것입니다

많은많은 성도들이성도들이 함께함께 생각해생각해 보았으면보았으면 합니다합니다

enarxh ena rxh 자신이자신이 디아볼로스인지도디아볼로스인지도 모르고모르고 살아갈살아갈 것이냐것이냐() () 아니면아니면 그리스도로그리스도로 살것이냐살것이냐()()

의의 문제네요문제네요 사실사실 바알바알도도 주주라는라는 말이고말이고 아도나이도아도나이도 주주라는라는 뜻을뜻을 가졌지요가졌지요 이스라엘이스라엘

백성이백성이 아무리아무리 예호와를예호와를 아도나이로아도나이로 바꿔바꿔 불러도불러도 그들의그들의 역사는역사는 바알바알( (주주))을을 섬긴섬긴 것이지요것이지요

샤마님의샤마님의 5 5번번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나의나의 때때 볼볼 것을것을 즐거워하다가즐거워하다가 보고보고((호라오호라오) ) 기뻐하였느니라기뻐하였느니라 때를때를

받지는받지는 못했으나못했으나 약속약속은은 받은받은 것이지요것이지요 약속을약속을 받았으니받았으니 그그 약속을약속을 믿으면믿으면 되는되는 거겠지요거겠지요

그그 약속이약속이 씨씨 아니겠습니까아니겠습니까 그런데그런데 우리는우리는 약속과약속과 더불어더불어 때때까지도까지도 함께함께 받아버렸지요받아버렸지요

bull 209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은혜가은혜가 더욱더욱 흘러넘칠흘러넘칠 수밖에수밖에 없는없는 것이지요것이지요 그런데그런데 이상한이상한 것은것은 현재에도현재에도 약속만약속만 받고받고 때를때를

얻지얻지 못하고못하고 사는사는 구약적구약적 사람이사람이 여전히여전히 존재한다는존재한다는 것과것과 약속과약속과 때를때를 동시에동시에 얻고얻고 사는사는 사람사람

들이들이 있다는있다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예수예수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왔으나왔으나 자기도자기도 모르게모르게 여지껏여지껏 기다리고기다리고 있는있는 이들도이들도

있는있는 거고거고 그그 예수라는예수라는 아들을아들을 이미이미 낳은낳은 사람도사람도 있는있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역시역시 진리의진리의 세계는세계는 인간의인간의

크로노스적크로노스적 시간은시간은 무의미한가무의미한가 봅니다봅니다

shama shama 나사렛나사렛 예수는예수는 아브라함과아브라함과 다윗의다윗의 자손자손((씨씨))이죠이죠 크로노스적크로노스적 연대로연대로 보면보면 아브라함으아브라함으

로부터로부터 2000 2000년년 후후 다윗으로부터다윗으로부터 1000 1000년년 후후 태어태어 날날 미래의미래의 예수는예수는 아브라함이아브라함이 나기나기 전부터전부터

내가내가 있느니라있느니라라고라고 말씀하십니다말씀하십니다 이이 때문에때문에 크로노스의크로노스의 시간개념시간개념 밖에밖에 없던없던 바리새파바리새파 유대인유대인

들이들이 예수와의예수와의 대화대화 중중 발끈하기도발끈하기도 합니다합니다 ( (요요88장장) )

아브라함의아브라함의 믿음은믿음은 여호와이레여호와이레입니다입니다 즉즉 야훼께서야훼께서 이레하실이레하실 것이지만것이지만 아직은아직은 미완료입니다미완료입니다

다만다만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그그 충직한충직한 믿음으로믿음으로 인하여인하여 씨씨를를 약속약속 받았습니다받았습니다 그리고그리고 그그 씨의씨의 언약은언약은

예수의예수의 탄생과탄생과 죽음으로죽음으로 인해인해 이루어집니다이루어집니다 즉즉 예수의예수의 죽음으로죽음으로 말미암아말미암아 비로소비로소 아브라함의아브라함의

믿음은믿음은 구원을구원을 얻게얻게 된된 것입니다것입니다 그그 씨씨의의 언약을언약을 받은받은 후후 예수가예수가 십자가에십자가에 달려달려 다다 이루었이루었

다다((텔레오텔레오) ) 하실하실 때까지때까지 아브라함의아브라함의 믿음은믿음은 혹독한혹독한 시험과시험과 연단을연단을 거쳐야거쳐야 했습니다했습니다 아브라아브라

함은함은 이러한이러한 믿음의믿음의 눈으로눈으로 오실오실 구원구원을을 미리미리 보았습니다보았습니다 그리고그리고 그그 인내의인내의 믿음으로믿음으로 그그

씨씨((그리스도그리스도))로로 인하여인하여 엘로힘엘로힘 즉즉 하나님들하나님들 에에 연합연합 되었습니다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낳은낳은 자니자니 하나하나

님이겠지요님이겠지요

예수라는예수라는 이름의이름의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태초부터태초부터 말씀으로말씀으로 존재합니다존재합니다 ( (요요11장장) ) 하지만하지만 육신의육신의 예수는예수는 스스

스로스로 죽어야죽어야한다고한다고 하셨듯하셨듯((마마1616장장) ) 예수님은예수님은 우리우리 개개인개개인 안에서안에서 반드시반드시 죽어야합니다죽어야합니다 그그

리고리고 그그 죽음은죽음은 슬퍼할슬퍼할 일이일이 아니라아니라 오히려오히려 기뻐하고기뻐하고 감사해야감사해야 하는하는 일인일인 것입니다것입니다 하나님께하나님께

서서 허락하신허락하신 구원의구원의 은총이기에은총이기에 그렇습니다그렇습니다 그가그가 죽어야만죽어야만 부활할부활할 수수 있음을있음을 알지알지 못합니까못합니까

무엇이무엇이 어디에어디에 내내 안에안에 그리스도가그리스도가 말이죠말이죠

자자 그럼그럼 다시다시 질문으로질문으로 돌아가서돌아가서 우리는우리는 누구누구((무엇무엇))를를 믿고믿고 있습니까있습니까

bull 210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63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나에게나에게 어떻게어떻게 다가오는가다가오는가

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나에게나에게 어떻게어떻게 다가오는가다가오는가

20100422 1147

((토론장에토론장에 쓴쓴 글을글을 가져가져 옴옴))

십자가의십자가의 형태는형태는 다양한다양한 지역에서지역에서 다양한다양한 모습으로모습으로 다양한다양한 목적을목적을 위해위해 고대로부터고대로부터 널리널리 사용사용

되어졌다되어졌다 합니다합니다 기본적인기본적인 형태는형태는 플러스사인플러스사인 입니다만입니다만 지역적지역적문화적문화적해석적해석적 차이에차이에 따라따라

조금씩조금씩 변형된변형된 모습으로모습으로 사용되었고사용되었고 지금까지도지금까지도 많은많은 형태가형태가 유지되어유지되어 오고오고 있습니다있습니다 고대문고대문

명에서는명에서는

1 1 마찰로마찰로 불을불을 만드는만드는 두두 막대기가막대기가 교차된교차된 모습모습 gt gt 불을불을 상징상징 gt gt 태양을태양을 상징상징 gt gt 태양신을태양신을 상상

징징으로으로 발전되기도발전되기도 했고했고 ( (대표적으로대표적으로 우우자처럼자처럼 생긴생긴 이집트상형문자이집트상형문자 즉즉 o o 과과 ㅜㅜ 가가 수직수직

으로으로 결합된결합된 상태상태) )

2 2 직각으로직각으로 교차된교차된 두두 막대기막대기 gt gt 균등분할균등분할 gt gt 회전회전((돌고돌음돌고돌음) gt ) gt 삶과삶과 죽음을죽음을 상징상징 ( (대표적으로대표적으로

는는 스와스티카스와스티카 즉즉 불교의불교의 만만 자로써자로써 이는이는 고대고대 중부유럽중부유럽 아리안족의아리안족의 신들신들 을을 상징하기도상징하기도 했했

다는데다는데 이후이후 아리안족으로아리안족으로 대표되는대표되는 나치의나치의 문양이문양이 되기도되기도 함함) )

3 3 사람이사람이 서서서서 두두 팔을팔을 좌우로좌우로 벌린벌린 모습모습 gt gt 비폭력비폭력 평화평화 우애의우애의 상징상징 ( (대표적으로대표적으로 캐나다캐나다

원주민원주민 이눅슈크의이눅슈크의 이눅슈크의이눅슈크의 깃발깃발) ) 등이등이 있다고있다고 합니다합니다 ( (워낙워낙 다양한다양한 용례가용례가 있지만있지만 지면지면

상상 이이 정도만정도만 밝힙니다밝힙니다) )

기독교에서는기독교에서는 십자가하면십자가하면 세상세상 죄죄 지고지고 가는가는 한한 마리마리 어린어린 양양 즉즉 예수의예수의 고난과고난과 죽으심죽으심을을

상징합니다상징합니다 그리고그리고 그그 죽음은죽음은 반드시반드시 다시다시 오실오실 것것을을 전제로전제로 합니다합니다 한편한편 기독교기독교 초기에는초기에는

기독교의기독교의 발전과발전과 함께함께 십자가도십자가도 그그 의미를의미를 새로이새로이 찾아찾아 변형되기변형되기 시작했는데시작했는데 초기초기 기독교에서기독교에서

십자가가십자가가 대중들에게대중들에게 알려지기알려지기 시작한시작한 것은것은 주후주후 200 200년년 이후라이후라 합니다합니다 그그 전에는전에는 믿는믿는 성성

도도라는라는 의미로의미로 물고기문양물고기문양((익수스익수스 구원자구원자 하나님의하나님의 아들아들 예수예수 그리스도그리스도의의 헬라어헬라어 첫첫 알파알파

벳벳 모음모음) ) 혹은혹은 헬라어헬라어 자음자음 키키(x)(x)와와 로로(p)(p)가가 결합된결합된 키로문양키로문양((크리스토스의크리스토스의 약자약자) ) 그리고그리고 다다

양한양한 손표시손표시((주로주로 손을손을 편편 후후 약지와약지와 새끼손가락을새끼손가락을 접은접은 형태형태) ) 등이등이 이방인의이방인의 박해를박해를 피해피해

은밀히은밀히 사용되었습니다사용되었습니다

bull 212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주후주후 300 300년년 이후이후 대중에게대중에게 본격적으로본격적으로 알려지기알려지기 시작한시작한 십자가형상은십자가형상은 회당의회당의 사제들사제들 조차도조차도

이마와이마와 가슴에가슴에 새겨새겨 넣어넣어 마귀를마귀를 쫓는쫓는 부적으로부적으로 사용되리만큼사용되리만큼 사람들에게사람들에게 의해의해 그그 의미가의미가

퇴색되기퇴색되기 시작했습니다시작했습니다 그리고그리고 작금에작금에 이르러서는이르러서는 크고크고 멋진멋진 예배당예배당 화려한화려한 주일프로그램주일프로그램

더더 화려해지고화려해지고 값값 비싸지는비싸지는 목회자들의목회자들의 예배까운예배까운 등의등의 이미지와이미지와 함께함께 눈에눈에 보이는보이는 형상형상으로으로

그그 의미가의미가 변조되어변조되어 버린버린 것입니다것입니다

((여기서여기서 잠깐잠깐 맨맨 마지막마지막 문장문장 빼고빼고 여기까지여기까지 적은적은 이런이런 글들이글들이 바로바로 얼마얼마 전전 어느어느 분께서분께서 비비

판하시던판하시던 인터넷에서인터넷에서 습득한습득한 잡다한잡다한 그런그런 글들인글들인 것입니다것입니다 글이글이 과연과연 인터넷에서인터넷에서 뽑아온뽑아온 잡잡

다한다한 지식인지지식인지 아니면아니면 진정한진정한 하나님의하나님의 지식인지지식인지 를를 분별할분별할 수수 있는있는 힘을힘을 갖을갖을 수수 있도록있도록

성도님들성도님들 스스로스스로 하나님의하나님의 지식지식 을을 쌓아쌓아 가셔야가셔야 합니다합니다 분별할분별할 수수 있는있는 방법은방법은 오로지오로지 하나하나

님께님께 속한속한 영이영이 되는되는 방법방법 밖에는밖에는 없습니다없습니다) )

한편한편 저저 개인적으로는개인적으로는 볼볼 때는때는 이미이미 그그 때부터때부터 ( (주후주후 300 300년년 이후이후) ) 형상형상이이 진리진리를를 능가하기능가하기

시작된시작된 것이것이 아니었나아니었나 생각합니다생각합니다 십자가가십자가가 또또 하나의하나의 형상형상((즉즉 그저그저 눈에눈에 보이는보이는 것것 우상우상))이이

된다는된다는 사실은사실은 너무나도너무나도 이이 갈리는갈리는 억울한억울한 현실입니다현실입니다 즉즉 예수의예수의 십자가십자가 죽음의죽음의 진정한진정한 의미의미

는는 바래지고바래지고 그저그저 뭔지도뭔지도 모를모를 추모제추모제만만 매주매주 일요일에일요일에 교회에서교회에서 벌어지고벌어지고 있는있는 형국입니형국입니

다다 ( (참고로참고로 저는저는 지금지금 이이 댓글을댓글을 쓰기쓰기 위해위해 ( (현재시간현재시간 일요일일요일 오전오전 11 11시시 40 40분분) ) 오늘오늘 일요예일요예

배에배에 불참했습니다불참했습니다 오늘만큼은오늘만큼은 예배당에예배당에 가서가서 앉아앉아 있는있는 것것 보다보다 더더 중요한중요한 예배가예배가 있다고있다고 생생

각되었기각되었기 때문입니다때문입니다 전전 교회일에교회일에 무척무척 열심이지만열심이지만 사실사실 스스로는스스로는 자유합니다자유합니다))

말씀이말씀이 다소다소 엇나갔으나엇나갔으나 정리를정리를 하겠습니다하겠습니다 우리에게우리에게 필요한필요한 진정한진정한 십자가의십자가의 도도에에 관하관하

여는여는 사도바울의사도바울의 서신서에서신서에 잘잘 나와나와 있다고있다고 봅니다봅니다 고린도전서고린도전서 갈라디아서갈라디아서 골로새서골로새서 등이등이 참참

고가고가 될될 것입니다것입니다 결론적으로결론적으로 우리우리 믿는믿는 성도들에게성도들에게 있어있어 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외적인외적인 예수의예수의 죽죽

음음 만으로만으로 볼볼 것이것이 아니라아니라 내내 안의안의 예수의예수의 죽음죽음 즉즉 나의나의 옛사람의옛사람의 죽음죽음이이 현실현실 속에서속에서

일어나는일어나는 실제실제 사건이사건이 되어야되어야 할할 것입니다것입니다 내내 안의안의 옛사람이옛사람이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십자가에십자가에 달려달려 죽지죽지

않는다면않는다면 아무리아무리 크고크고 멋진멋진 예배당에서예배당에서 고운고운 옷으로옷으로 차려입고차려입고 좋은좋은 장의자에장의자에 앉아앉아 비싼까운을비싼까운을

입으신입으신 목사님의목사님의 침튀는침튀는 설교를설교를 눈물로눈물로 들으며들으며 예배드린다예배드린다 해도해도 그저그저 죽음에죽음에 대한대한 연습연습

혹은혹은 흉내흉내일일 뿐이지뿐이지 진정한진정한 죽음죽음이라던가이라던가 그로인해그로인해 하나님의하나님의 자녀가자녀가 됨됨과는과는 거리가거리가 먼먼 육육

신의신의 행위일행위일 뿐인뿐인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런데그런데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죽어야죽어야한다니한다니 도대체도대체 뭐가뭐가 죽어야죽어야 한다는한다는 말일까요말일까요 설마설마 나의나의 육신육신

의의 자살을자살을 이야기이야기 하는하는 것은것은 아니겠지요아니겠지요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죽어야죽어야 하는하는 것은것은 그그 동안동안 나를나를 지배해지배해

bull 213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의의 자살을자살을 이야기이야기 하는하는 것은것은 아니겠지요아니겠지요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죽어야죽어야 하는하는 것은것은 그그 동안동안 나를나를 지배해지배해

왔던왔던 율법이라는율법이라는 왕왕입니다입니다 그그 왕이왕이 죽어야죽어야 새로운새로운 왕왕 즉즉 그리스도그리스도가가 하나님의하나님의 보내심으보내심으

로로 나에게나에게 오는오는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리하여그리하여 하나님하나님 자녀된자녀된 삶삶 즉즉 인자인자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향한향한 삶이삶이 비로서비로서

시작되는시작되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성도분들이성도분들이 흔히흔히 믿고믿고 계시는계시는 예수께서예수께서 나의나의 죄를죄를 대속하시여대속하시여 십자가에십자가에 달려달려 돌아가심으로돌아가심으로

그그 보배피로보배피로 말미암아말미암아 나의나의 죄가죄가 깨끗게깨끗게 되었네되었네~~를를 굳게굳게 믿어믿어 본다고본다고 내내 죄가죄가 진정진정 깨끗게깨끗게

되는되는 게게 아니라는아니라는 사실입니다사실입니다 진정한진정한 십자가의십자가의 죽음이죽음이 있다면있다면 여러분이여러분이 지금껏지금껏 믿어왔던믿어왔던 신신

앙의앙의 정반대정반대 방향으로방향으로 여러분을여러분을 돌려돌려 놓을놓을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러하기에그러하기에 성도성도 집사집사 권사권사 장로장로 목목

사사 무슨무슨 어디어디 협회장협회장 등등을등등을 떠나서떠나서 그리스도의그리스도의 도를도를 걷기를걷기를 진정으로진정으로 원하는원하는 사람이라면사람이라면

우선우선 스스로에게스스로에게 먼저먼저 전도전도 해야해야 할할 것입니다것입니다 구원구원 받지받지 못한못한 소경이소경이 다른다른 소경을소경을 이끌이끌 순순

없겠지요없겠지요

하지만하지만 기존의기존의 신앙으로신앙으로 더욱더욱 율법을율법을 잘잘 지키며지키며 살아보려고살아보려고 노력하시는노력하시는 분들은분들은 기뻐하시기기뻐하시기 바바

랍니다랍니다 종말이종말이 다가왔기다가왔기 때문입니다때문입니다 새새 하늘과하늘과 새새 땅이땅이 가깝습니다가깝습니다

그래서그래서 우리우리 믿는믿는 성도들에게성도들에게 있어있어 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우선우선 죽음입니다죽음입니다 내내 못난못난 사람의사람의 죽음죽음

입니다입니다 둘째둘째 부활입니다부활입니다 내내 못난못난 사람사람((옛사람옛사람))의의 죽음으로죽음으로 새새 사람사람 ( (둘째둘째 아담아담))이이 부활합니부활합니

다다 둘째둘째 아담아담 창세기창세기 1 1장에서장에서 창조된창조된 인간인간 모두모두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말합니다말합니다

내가내가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향하여향하여 부활하는부활하는 것것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향하여향하여 사는사는 삶삶 그래서그래서 십자가입니다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십자가는 위위아래를아래를 향하는향하는 막대기와막대기와 좌좌

우를우를 향하는향하는 막대기로막대기로 직각직각 연결되어연결되어 있습니다있습니다 즉즉 발은발은 땅에땅에 심은채심은채 머리머리((베레쉬트의베레쉬트의 로쉬로쉬))

는는 하늘에하늘에 그리고그리고 양양 팔은팔은 이웃을이웃을 향하여향하여 뻗어있는뻗어있는 그런그런 삶이삶이 십자가의십자가의 삶입니다삶입니다 우리가우리가 살살

아야아야 할할 삶의삶의 모습을모습을 보여주는보여주는 것이것이 십자가의십자가의 형상입니다형상입니다

bull 214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64말씀은말씀은 어떻게어떻게 얻어야얻어야 하는가하는가

말씀은말씀은 어떻게어떻게 얻어야얻어야 하는가하는가

20100413 0700

(토론 중 답글)

성경의 말씀은 오로지 공의로 쓰여졌습니다 여기에는 글쓰신 님께서 가슴으로 느끼시는 눈물이라든가

피흘림 등의 드라마틱한 요소가 개입할 여지가 사실 전혀 없습니다 한편 지적하신대로 진리란 세월에

따라 변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태초부터 그리스도라는 진리는 사람들 속에 머물고 또 그들에 의해 꾸

준히 전파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진리라고 생각되어 지는 것을 바라보는 사람들 간의 시각과 견해차

가 오늘 날 토론의 여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코스모스에 속한 자들은 예수를 미워합니다 이유는 그가 세상의 모든 세태를 악하다 비판하기 때문입니

다 (요77) 그러면 여기서 세상이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유대인들의 예루살렘을 상징하고 있습니

다 유대인들은 누구인가요 기존의 구약적 가식적 율법적 형식적 믿음에 거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

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舊 예루살렘 성인 것이며 우리 또한 한번은 누구든지 유대인에 속해

있었습니다

예수가 오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유대인의 예루살렘을 전멸하러 오신 것입니다 우리 마음 속의 유

대인을 그리고 예루살렘 성을 깨끗이 정리하러 오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안에 있는 장사치들로 우글거

리는 오래된 예루살렘 성이 예수에 의해 깨끗이 파괴되고 기초부터 다시 차근차근 예수라는 돌로 새로운

성으로 건축되어 탈바꿈 될 때 기존의 믿음은 깨어지고 새로운 믿음으로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서의 표현대로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사6517)가 우리 안에 실현되는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 하니 계시록이 생각나시나요 맞습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는 것은 기존에

첫 하늘과 첫 땅이 있었다는 반증이 되겠군요 그럼 창세기가 생각나셔야겠지요

모쪼록 이런 관점으로 성경을 창세기로부터 시작하여 새로이 듣게 되신다면 성경 66권 처음부터 끝까지가

오로지 ryhea4263님의 내면을 이야기하기 위해 태초로부터 기다리고 있었다는 놀랍고도 감격스러우며 은

bull 216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혜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실 것이며 그리하여 예수께서 입을 열어 하신 말씀이 왜 복음이라 불리워 왔는

지 그 의미의 진정한 기쁨과 평화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처럼 진리를 찾아 애써야 함을 예수께서는 마77에서처럼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명령하셨고 이처럼

애써 구하면 진리(=그리스도)를 받게 될 것을 믿는 것이 바로 성경적 믿음이며 (요일42참조) 이로 인

해 궁극적으로 우리도 인자처럼 의롭게 됨을 입는다는 것이 사도바울의 이신칭의론의 핵심이 됩니다

bull 217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65이신칭의이신칭의

이신칭의이신칭의

20100407 0703

사도 바울의 소위 이신칭의는 교계에 널리 알려진 테마입니다 하지만 이신칭의의 핵심을 파악하는 자

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것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것에 촛점을 두기 보다는 율법으

로는 의롭다 함을 받지 못한다는 것에 더 촛점을 두어야 그 본 뜻으로의 접근이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이신칭의라니까 밑도 끝도 없는 믿음을 더욱 강화하는데 촛점을 두어 무작정 더

빡세게 믿어보기를 해결책으로 삼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믿었는데 그리도 빡세게 믿었는데 믿는 바대로 되지 않지요 그렇게 되면 대부

분 좌절합니다 의심하기도 합니다 믿었는데 왜 안 이루어질까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열심히 믿는

다고 했는데 본인이 의로운지 아닌지 조차 구분도 안 갑니다

자 이것이 우리 성도들 믿음의 한계입니다 아니 엄밀히 이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율법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율법의 한계를 체험해야 하며 율법의 한계를 체험하게 되면 죽음을 맞게 됩니

다 엔아르케님의 말씀처럼 씨 심는 죽음을 맞게 됩니다 그리고 그 죽음 후 그리스도의 계시를 맞이합

니다 씨를 심어 그리스도라는 열매를 맺게 되며 그 때부터는 처음부터 새로이 다시 배우는거죠

여기서 대단히 중요

그거 아시나요 대다수의 성도들은 평생 율법의 한계를 느끼지 못하고 느낄 필요성도 갖지 못한 채 죽

음을 맞이한다는 거

왜냐구요 율법의 테두리 안에서 포근함을 느끼고 정착을 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율법이 주는 강제성의

노예적 안락함과 때로(사실은 거의 매일)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서는 너그러히 회개기도라

는 참 간편한 도구로 스스로를 정화시킨다는 착각 속의 안도감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죄 좀 지으면 어

bull 219이신칭의

떠하리 그러하기에 부족한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이지라는 타협을 평생 지니고 삽니다 그러하니

스스로에 대해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원죄론이 그럴싸한 이론적 핑계거리를 제공해 줍니

다 늬 조상도 그랬어 넌들 별 수 있겠냐 그런데 이거 누구의 속삭임인 줄 아시나요 아시면 많

이들 놀라실 겁니다

그나마 율법의 한계를 느끼는 성도는 양심의 성도입니다 바른 길로 들어서는 사람들입니다 가장 문제

가 되는 성도는 자신의 신앙생활에서 문제를 찾지 못하는 성경적으로 표현하자면 그저 안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율법의 한계를 느끼고 율법의 나가 죽지 않는 한 그리스도는 여러분 삶에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율법의 한계를 느끼는 것은 양심에 따라 율법을 지키려 몸부림치는 사람들에게만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께서는 율법을 철저히 지켜 나가려는 몸부림을 우선 하셔야 합니다 그

런 후 그 한계를 깨닫고 크게 좌절 죽으셔야 합니다

그게 그리스도를 향한 첫 단추입니다

bull 220이신칭의

66신신 앙앙 고고 백백

신신 앙앙 고고 백백

20100327 0255

모태신앙으로 기독교라는 종교를 운명처럼 지니고 자라났던 저는 어릴적 한 때 (20대 중반) 성서를 중심

으로 한 신비주의뉴에이지 사조에 심취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그와 관련된 온갖 잡다한 서

적들을 읽기도 했었는데 그 중 나름 영향을 미쳤던 저자들이 클로드 보리롱 라엘 에리히 폰 데니켄 등이

었습니다 뉴에이지와 신비주의 초고대문명 천문학 점성학 수비(數秘)학 이집트학 등은 상호 보완하

는 관계로 나름의 개연성을 갖고 독자들의 지적호기심을 어느정도 충족해 줍니다

엊그제 서재를 정리하다가 케케묵은 관련서적 하나를 우연히 찾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좀 더 보관해 보

자라는 심산으로 보관하고 있었나 봅니다 책에서 저자는 -당연하게도- 인류의 외계기원설을 중심으로

성서를 해석해 나갑니다 성서의 기록을 초고대문명과 천문지식 등으로 짜맞추어 풀어나갑니다 지금 다

시 읽어도 참 그럴싸 합니다 ^^

그러나 오래된 그 책을 읽는 지금의 관점은 한마디로 이렇습니다 무슨 주장을 하는지는 알겠으나 그래

서 뭘 어쩌라고

상기 언급된 주의 사상들은 어찌보면 삶에 있어 궁극의 진리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의 일환입니

다 기존의 종교에서 철학에서 지식에서 진리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시도되는 또 하나의 노력인 것입니

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 또한 그 뒷맛이 허허로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방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외계에서 고등진화된 생명체가 지구에 와서 인류를 창조하고 인류의 역사에 관여한다 그리고 그것을 증

명해 보이기 위해 이런저런 역사적 물리적 표적과 싸인들을 예로 들며 마치 새로운 진리라도 찾은

듯 기존의 철학과 사상과 종교 -특히 기독교- 안에서 정통사상 혹은 교리를 따라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을 미련하고 한심한 소경 보듯 하는 그들의 주장에서 이제는 알 수 없는 연민이 느껴집니다

너희도 진리에 목 말랐구나

bull 222신 앙 고 백

진리에 대한 지적 탐구만으로는 그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찾고자 하는 것이 머리로 이해되는 것이 아닌

삶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고고학적 천문학적 연구로 얻게된 사실이거나 혹은 성서에 그렇게 쓰여져 있

다한들 그것이 나의 삶으로 들어오지 않는 이상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극단적인 예로 외계인

이 나의 거룩한 창조자 아버지라고 믿는다고 믿어진다고해서 나의 삶에 무슨 변화가 있을까요 아

아니군요 삶의 변화를 받은 사람들도 사실 꽤 있습니다 단 부정적인 방향으로 말이지요 그가 오셔서

나를 데리고 갈 -아마도 우주선으로- 그 날 만을 기다리며 염세적 가치관으로 삶이 바뀌어 현실을 부정

하고 회피하여 결국 마약 문란한 성생활 등 율법을 아얘 부정하는 삶으로 스스로를 파멸하게 되지요

나의 삶에있어 우뢰와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도 같이 크고 분명한 소리로 영향을 미치는 것 그것이 바

로 진리의 한 진면목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기꺼이

주시고자 하는 사랑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리고 짧은 저의 인생을 통하여 그렇게 강력한 힘으로 나를 바

른 방향으로 이끈 것은 성서의 말씀 밖에는 없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인 것입니

다 이방 잡신을 다 물리치시고 큰 영광과 존귀를 드디어 받게 되신 하나님의 살아있는 모습인 것입니

그들의 주장처럼 인류의 기원이 외계생명체일수도 있겠습니다 혹은 좀 더 친근한 예로는 원숭이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질문들은 저에게 이제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더 이상 질문할 가치있는 주제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류가 아닌 나의 창조자 나의 아버지 나의 조상은 우뢰와 같이 분명한 어조

로 내 안에 좌정하시어 역사하시는 오직 한 분 영광과 존귀의 하나님 바로 그 분이시기에 그렇습니다

이제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오직 그 밖에 없습니다 그걸로 족합니다

bull 223신 앙 고 백

67로마서로마서 7 7장장 - - 엔아르케님과의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대화에서

로마서로마서 7 7장장 - - 엔아르케님과의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대화에서

20100316 0621

자세한 풀이 감사합니다 율법으로부터 씨 심는 죽음을 죽고 은혜의 시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그리스도로 사는 것 그

말씀이겠죠

한편 율법으로부터 자유롭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 혹시라도 혼동이 있을 수 있어 첨언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로 말미암아 율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개개인의 영혼입니다 즉 율법 (종교성을 떠나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제약하는 모든 것)의 구속을 떠나 그리스도의 삶을 지향하게 되는데 그 구속을 떠난다 자유로워진다 라는 의미는

그것을 배척하고 지양한다는 의미가 아닌 이제는 내가 율법의 왕이 되어 그 율법을 다스리며 살아간다라는 표

현이 맞을 듯 합니다

이 땅에 태어나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각종 율법 (법률 가치관 관습 제도 룰 norm 도덕 윤리 등등)

아래 살게끔 되어 있습니다 홀로 무인도에 가서 살지 않는 한 이러한 모든 율법의 테두리 안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

니다 개인은 율법에서 벗어날지라도 그 율법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율법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엄연히 객관으로 존재하는 이 율법이 더 이상 나를 주관하고 구속하지 못하는 상태 다시말해 율법의 노예로

살던 삶에서 율법을 이겨내어 스스로 율법을 다스리는 왕이 되어 살아간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그리스도는 불완전

했던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즉 그리스도의 짝은 율법입니다 그리스도가 없었을 때 율법은 악역을 도

맡았다가 그가 오심으로 인해 거듭나 선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우리의 지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가 오

시면 비로서 우리의 세상적 지식과 지혜가 응당 했었어야 할 그리스도의 선한 도구로 쓰이게 됩니다

한편 율법의 왕이된다라는 의미는 우리가 율법을 지켜야 하는 것에서 하나님의 의를 위해 순종하며 스스로 이끌

어 가는 것으로 재해석하여 살게 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된 내가 그 율법의 주체가 되어 하나님

편에 서서 모든 율법적 요소들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며 행하게 된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율법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없으나 그리스도 없는 율법은 악합니다

lt엔아르케님의 로마서7장에 대한 견해를 보충함gt

bull 225로마서 7장 - 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

68따로국밥따로국밥 인생인생

따로국밥따로국밥 인생인생

20100315 0413

따로국밥이란 무엇인가 왜 따로국밥이라 불리우는가 궁금해서 네이버를 뒤져본다

그 중 가장 그럴싸한 답이 네이버아이디 drg87님에 의해 작성된 아래 답변이다

따로국밥은 대구를 상징하는 음식 뼈를 푹 고아놓은 진국에 뻘건 고추기름이 가득 덮히고 선지가 한 덩어리 얹혀

나오는 국밥은 밥을 척척 말아 깍뚜기를 곁들인다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그 맛이 일품이다

따로국밥의 유래는 50여년 전 현재의 대구 중앙사거리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거리 건너편은 대구 인근에서 나뭇짐을

지고 들어와 땔나무를 사고파는 나무전이 섰다고 하는데 솔잎이나 솔가지 장작 등 다양한 땔감들을 줄지어놓고 잠

시 요깃거리로 즐겼던 장터국밥이 바로 오늘의 따로국밥으로 발전했다는 것 흥정하러 나온 사람들 가운데는 연세가

지긋한 이들도 있어국밥을 낼 때 ldquo밥은 따로 내라rdquo고 이르던 것이 그후 ldquo나도 따로 주소rdquo 로 이어지며 자연스레

ldquo따로rdquo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요사이 조리법이 많이 변천되어 지금은 국밥에 들어가는 뼈도 사골과 등뼈만을 넣고 푹 곤 뒤 기름을 말끔히 걷어내

고 다시 대파와 무를 넣고 파가 흐물흐물 무르도록 간을 맞춰가며 한번 더 끓인다는데 그래서인지 예전보다 한결 더

담백하고 선지도 따로 삶아놓았다가 원하는 손님에게만 넣어주곤 한다 고추기름장을 얹어약간 얼큰한 맛을 낸 대구

의 따로국밥은 매운 듯하면서도 시원하게 입맛을 살려내며 자주 먹어도 물리지않는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그러니 결국 얼큰한 선지국과 밥을 따로 먹는 것이 따로국밥이더라

얼마 전 법정스님이 타계하셨다고 한국에서는 그 여파가 상당한 듯 하다 그도 그럴것이 한 평생을 불가의 가르침

을 따라 청렴 소탈함을 몸소 실천하여 살며 왕성한 저술활동을 통해 그의 삶의 철학을 일반인들의 마음에 전파한

큰 스님의 죽음이었으니 당연할 것이다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에 이어 불교를 대표하는 큰 별이 진 것이나 다름 없

으니 그럴 것이다

bull 227따로국밥 인생

그를 애도하는 글과 애도의 禮를 본다 다양한 내용들이 있지만 두드러지는 공통점은 대충 이렇다

무소유를 삶으로 실천하셨습니다 저희도 부족하지만 따르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셨습니다

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고 싶습니다

얼핏들으면 그의 가르침에 의해 인생의 각성을 얻는 듯 한 애도글이지만 사실 그렇지가 않다 위의 내용은 즉 이런

말이다

스님은 평생을 무소유의 철학으로 몸소 우리에게 실천해 보이셨습니다 근데 저도 그렇게 살고는 싶지만 현실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키워야 할 애들도 있고 봉양해야 할 부모님도 계시고 또 돈도 좀 모아 집도 장만하고 싶고 차

도 좀 더 큰 것으로 바꾸고 싶고 그래서 스님의 가르침은 정말 대단하고 또 따라야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렇게

살 수가 없네요 혹시 앞으로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이웃도 돕고 자선도 베풀면서 살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아

무튼 대단하십니다 도저히 따를 순 없지만 어찌되었건 말 만이라도 따르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즉 그의 삶과 죽음을 통해 무언가를 배웠다고는 하나 그 가르침을 따라 실천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 것이 그저

사람들의 생각인 것이다 그게 그렇게 좋아 보였으면 지금이라도 다 팔아 배풀며 무소유로 살면된다 이건 천국 혹

은 극락에 가는 것 보다 더 쉬운 일이다 그렇지 않은가 작심하고 실천만 하면 되는 것을 그럴 자신이 없다면

솔직하게 나는 소유하며 사렵니다라고 고백하거나 혹은 그저 침묵하고 있으면 될 일이다

물질의 소유는 나쁜 것이 아니다 탐하는 마음이 나쁜 것이다 물질을 소유했어도 물질을 탐하는 마음을 멀리한 채

삶의 진리만을 간구하는 그런 하늘의 마음이 있고 반대로 물질만 탐하는 게걸스러운 땅의 마음도 있다 무소유의

철학을 그저 물질적 차원에만 한정하여 본다는데 이미 방향이 틀려있다 진정한 무소유는 물질의 무소유가 아닌

탐심과 거짓의 무소유이다 탐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그는 물질에 대하여도 자유로울 수 있다 즉 있어도 그

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그저 무익한 것이라 표현한다 하지만 역으로 물질에 대

해 자유하다(세상적 해석의 무소유) 라고 해서 탐심에 대해 자유케 되는 것은 아니다

한편 좋아 보이긴 하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이것이야말로 종교의 종류를 떠나서 공통적인 헛된 신앙

의 자세이다

이것을 기독교적으로 바꾸어 말하자면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이다

즉 죽을 수 밖에 없는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며 그 대속하심이 감사하고도 죄송스럽다고

눈물콧물 다 짜내 찬송과 기도를 하지만 정작 그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죽을 생각이 전혀 없

다 낮아질 생각이 전혀 없다

bull 228따로국밥 인생

스님의 무소유의 삶을 따르고 싶습니다 --gt 하지만 저는 손해보고 싶지 않습니다 좀 더 악착같이 모아야합니다

예수님 십자가의 삶을 살게 해 주소서 --gt 하지만 저는 낮아지고 고난받고 싶지 않습니다 좀 더 행복해지기만을

원합니다

이것이 밥 따로 국 따로인 인생의 따로국밥이다

bull 229따로국밥 인생

69함께함께 죽자죽자

함께함께 죽자죽자

20100311 1126

우리 안에 함께 죽기를 원하고 우리와 함께 부활하여 같은 멍애를 지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예수는

엉뚱하게도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 도금 속 우상이 되어 버렸다 금으로 만들어진 껍데기 안에 갖

혀 숨도 쉬지 못한 채 그저 인생들의 허망함을 바라보고 있다

예수는 명백한 실존이다 예수가 실존이 되어 나의 삶에 참 빛이 되지 않는 한 그는 그저 역사 속 인물로

남겨지고 만다 나의 삶 속에 그와 함께하는 죽음이 없다면 그는 그저 십자가에 달린 유대인의 왕일 뿐

이다

그의 죽음의 의미는 나에게 과연 어떻게 다가 오는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동정녀에게서 태어나 율법을 배우고 장성하여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다 사람

들을 불러 모아 제자된 삶을 가르치고 유대인들에게 구약의 말씀을 풀어주다 병자를 고치고 죄인을 사해

주다 아버지의 뜻을 완수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다

다 이루었다

사흘 만에 부활하여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인사하다

샬롬

그는 그렇게 평안을 가져왔다

복음서의 요약이요 동시에 모두 내 안의 이야기일 것이다 내 안의 예수는 이렇듯 살아 숨 쉬고 역사한

다 하지만 이러한 실존적 고백이 아니라면 아무리 그를 불러봐도 그는 묵묵부답인 것이다 이러한 실존

이 아니라면 예수는 그저 성경책 속에만 존재하는 미동도 하지 않는 검정 활자일 뿐인 것이다

bull 231함께 죽자

이제는 그 박제된 예수를 살려야 한다 예수를 살려 일으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다 예수의 죽음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부활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조란 혼돈과 암흑 그리고 공허

다시 말해 바람 한 점 없는 죽음의 상태로부터 비로서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

죽음이 있다는 것은 기존에 삶이 존재 했었음을 반증한다 무엇이 살았었고 무엇이 죽어야 하는가 무엇

이 살아 있었길래 예수는 함께 죽자고 하는가 예수가 오니 함께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예수를 반하

는 모든 것일 것이다 마치 빛이 오면 자연스레 어두움이 밀려 가듯 무언가 예수를 반대 하는 그 모든 어

두움들

무엇이 예수를 반대하였는가 예수는 무엇을 반대하였는가 그의 공생애 기간 동안 그는 제사장과 서기

관들의 외식함을 반대했다 율법에 매인 바리새인들을 반대했다 상고들의 소굴이 되어버린 성전을 반대

했다 간음하는 모든 믿음들을 반대했다 이것이다 이것들이 예수가 오면 죽어야 할 것들이다 예수는

이들을 보며 함께 죽자고 한다

이들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를 지고 죽어 부활한다면 비로서 그와 함께 가벼운 멍애를 지고 율법의 완성을

향해 걸어가겠지만 그 죽음을 끝까지 거부한다면 예수만 십자가에 버려 둔 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집으

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를 십자가에 두고 그저 돌아와서는 안된다 내가 살기 위해선 반드시 그와 함께 그 자리에서 죽어야한

다 그와 같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면 오늘 날 그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니

하지만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금으로 장식된 우상 예수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저 그의 대속하심에

감사하다고 말한다 죽을 생각도 없는 죽을 죄인을 위해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주신 것이 감사해서인지

계속 감사하다는 고백만 되뇌이며 나랏님도 받지 않을 저는 헌물을 바치고 마당만 어지럽히는 예배를 드

리며 상거래 뿐인 기도를 올린다 이것이 그가 위하여 죽은 그의 백성들의 믿음의 진면목이다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왜 알지 못하느냐

bull 232함께 죽자

70두두 대의대의 승강기승강기

두두 대의대의 승강기승강기

20100306 1113

어떤 고층빌딩에는 승강기의 구조가 2중 구조로 되어 있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1층부터 40층까지의 높은 건물인데 1호 승강기는 지상 1층부터 20층까지만 운행을 하고 2호 승강기는 20층부터 40층까지만 운행을 합니다 그래서 꼭대기층까지 올라 가려는 사람들은 좀 불편해도 1층에서 1호 승강기를 타고 20층에 내려 2호기로 갈아타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여정이 이러합니다

평생 1호기만 타 보고 2호기의 존재는 아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은 20층이 꼭대기인 줄 압니다 그 승강기는 더 이상올라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호기라는 것도 바로 옆에 존재하고 있으며 그 2호기야말로 진짜 꼭대기 층으로데려다 준다는 것을 누군가로부터 어떻게라도 듣고 알게된 사람은 불편함과 불안함과 두려움을 감수하더라도 1호기에서 내려 2호기로 갈아타는 시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그 동안 글로 혹은 댓글로 외치는 것은 모두 2호기로 갈아탑시다라는 외침입니다 제가 2호기의존재를 찾았다고 알았다고 인간적인 의로 뻐기는 것이나 아는 척을 하거나 잘난 척을 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렇게좋은 것이 있더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 와서 타 봅시다라는 기쁨의 권유인 것입니다

물론 이런 권함을 아무에게나 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아직 율법이란 게 무엇인지 몰라서 1호기를 아직 타 보지도못했거나 혹은 올라 탔더라도 그 율법생활에 익숙치 않은 분들에게는 1호기 탑승 자체가 몸에 베도록 해 주는 것이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뵙기에 20층에 도착하여 몽학선생으로부터 졸업해도 좋겠다라고 생각되는분들께는 2호기를 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적으로 표현하자면 1호기는 율법 안의 믿음이요 2호기는 그리스도 안의 믿음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순차로 보자면 세례요한의 외침이 바로 이런 2호기로 갈아타자라는 권면의 외침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20층에 도달하여 내릴 자격이 이미 되어 보이는 많은 분들 중 대다수 분들조차도 내릴 시도조차 하지 못함을봅니다 물론 여기서 내린다라는 표현은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하나님의 은혜로 내려서 나옴이라고 수동태로표현해야 옳겠습니다

그런데 2호기로 갈아 타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1호기에서 나오게 되는 것이라면 1호기 탑승자로서 해야 할 것이도대체 무엇이 있나요 그저 그 하나님의 허락을 기다릴 밖에요 그렇지 않나요

아닙니다 그런데 할 일이 있습니다

우선 스스로 좌절해야 합니다 본인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회의를 느껴야 합니다 1호기의 한계를 깨닫고 그 1호기의 능력에 대해 회의를 품어야 합니다 현재의 신앙생활에 그저 만족하고 있다면 회의가 생길 수 없습니다 스스로의 신앙생활에 속고 또 속아 만족함이 일상화가 되었다면 더더욱 큰 심판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노력하고발버둥쳐도 도무지 하나님의 율법을 제대로 지켜 살아 갈 수 없다 라는 본질적인 회의와 좌절 그리고 그로 인한 포기 직전 상태의 쓰러짐이 없으면 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의 신앙생활에 대한 점검과 그에 따른 깊은 성찰과 반성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사실 이 싯점에서 많은 분들이 스스로의 신앙을 돌아본다는 행위자체를 놓고 시험드는 것으로 판단하여 자기성찰과 의심품기를 포기하십니다)

bull 234두 대의 승강기

그리고 한편으론 그러한 좌절 속에서 절절히 구해야합니다 그 하나님의 시간을 그 갈아타게 될 것을 구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라고 알려주신 그 기도로 정말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주시지 않으면 전정말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라는 절박함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절박함 속에 언젠가 은혜의 때가 오게 되면 성경의 말씀이 완전히 새로이 들리게 될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의 은혜로 2호기로 갈아 탔다고 그게 또 끝은 아닙니다 2호기로 갈아 탔더라도 꼭대기에 이르려면 한층 한 층 애써 올라가야 합니다 이제야말로 진정한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2호기로 갈아탄 후변화된 것은 율법의 무거운 멍애를 벗고 대신 예수와 함께 가벼운 멍애를 진다는 기쁨의 해방감과 자유함입니다

그러나 2호기로 갈아탄 후 예수와 함께 가벼운 멍애를 지기 시작한 사람의 새로운 삶이란 게 성경의 말씀이 머리로깨달아진다고 온 몸으로 느껴진다고 완벽하게 분해하여 이해한다고 완성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단 번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여기에는 예수의 십자가를 함께 지는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행동과 책임이 따라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적인 사랑함이 말씀 안에서 두루 걸음이란 것을 알았다면 그것이 동시에 우리의 형제와 이웃을 실질적인 행위와 행동으로 사랑해야 함이란 것도 알아야 합니다 또 우리가 성경적인 예배라는 것이 진정과 신령으로나를 산제사로 단 번에 드리는 것임을 알고 또 그렇게 드려졌다면 동시에 매 주 일요일 예배당에 나가서 드리는형식적 예배도 경건한 마음으로 드려져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즉 율법적 요소와 복음적 요소가 동시에 완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계명의 완성이며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신 이유입니다

계명의 완성이란 그래서 쉽지 않습니다 우선 1호기에 탑승해야하고 이후에는 1호기에서 2호기로 갈아 타야하며또 갈아 탄 이후에도 끊임없는 자기 희생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말씀과 행위 이 둘로 모두 지켜내야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2호기로 갈아 탄 사람들일수록 기독교에 교회에 사역의 현장에 반드시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bull 235두 대의 승강기

71십자가를십자가를 질질 수수 있나있나

십자가를십자가를 질질 수수 있나있나

20100301 0726

십자가를십자가를 질질 수수 있나있나 주가주가 물어물어 보시면보시면

죽기까지죽기까지 따르오리따르오리 저들저들 대답하였다대답하였다

우리의우리의 심령심령 주의주의 것이니것이니 당신의당신의 형상형상 만드소서만드소서

주주 인도인도 따라따라 살아살아 갈갈 동안동안 사랑과사랑과 충성충성 늘늘 바치오리다바치오리다

--찬송가찬송가 519519장장

평소에 이 찬송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새삼스레 성도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화두이기도 합니다 즉 ldquo나의 십자

가rdquo

한가지 간단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봅니다 ldquo나는 예수그리스도를 왜 믿는가rdquo

성도 개개인이 처한 믿음의 여정에 따라 여러가지 답변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공통적인 것은 예수를 통하여 ldquo내

가 소망하는 무언가를 얻기 위함rdquo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기도내용을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

다 즉 풍족한 수입 안정된 직장 번창하는 사업 등 각종 물질적인 문제로부터 삶에 있어 육체적인 건강함 가족간

의 화목 두루 복 받는 삶 등 형이상학적 측면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예수를 통하여 무언가를 끊임없이 얻으려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더 깊은 믿음으로 들어가신 성도들은 오직 lsquo진리이신 하나님rsquo만을 구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 lsquo구하는rsquo 행위에 포함됩니다 이렇듯 모든 믿는 성도들의 믿음 생활은 이러한 lsquo구함rsquo에 의한 lsquo얻을 것

의 소망helliprsquo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lsquo구함rsquo에 대하여 마77에서는 ldquo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것이요helliprdquo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lsquo구해야 할

것rsquo에 대해서는 ldquo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rdquo라고

마633을 통해 밝혀 놓으셨습니다 다시말해 진실된 마음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섬기는 성도라면 먼저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만이 구해야 할 것들의 첫번째요 사실상 모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helliprsquo 즉 하

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내 마음 속에 구해야 할 것을 말함인데 우리가 흔히 외우는 lsquo주기도문rsquo의 전체 내용

도 처음부터 끝까지 사실상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를 구하고 있음을 우리는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주기도문의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에 관하여는 지면이 허락하는대로 다음 편에 논하기로 하겠습니다

bull 237십자가를 질 수 있나

한편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를 구하는 행위를 통하여 우리는 lsquo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rsquo과 lsquo하나님의 의 즉 공

의rsquo를 다른 곳이 아닌 우리 lsquo마음 속rsquo에 구해 심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예수께서는 이런 lsquo천국의 평안과

하나님의 품성rsquo을 우리 마음 속에 심어주어 우리 현재의 삶을 통하여 lsquo천국rsquo을 우선 맞이해야 할 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하여 천국의 기쁨과 평안을 선사해 주시고자 하는 사역 이것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사역입니다

그렇다면 lsquo구함rsquo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의 기도로 말씀묵상으로 찬양으로 사역으로 예배로hellip 그렇게 구

해지는 것일까요 물론 위에 열거된 일련의 lsquo순종의 행위들rsquo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들 만으로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lsquo구함rsquo이란 위의 행위들과 함께 우리의 삶에 있어 실존적으로 존재해야 할 lsquo십자가의 길rsquo을 포

함합니다 십자가의 길이란 lsquo고난의 길rsquo을 의미합니다 무언가 참 하기 두렵고 힘들고 어려운 그런 것입니다 하

지만 마1624를 통하여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ldquo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helliprdquo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hellip 무슨 의미일까요 거창한 십자가의 순교hellip와 같은 차원을 떠나서라도 우선 개인의 삶에

있어 십자가는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즉 나에게 있어 무언가 lsquo하기 두렵고 힘들고

어려운rsquo 모든 것일 것인데 쉬운 예를 들어 도무지 이해가 안 가고 정이 안 가는 그런 이웃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

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그를 새로이 사랑하고자 하는 lsquo사랑의 마음을 구함rsquo으로써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hellip 십자가

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학식이나 명예 그리고 재산과 같은 자기 마음 속의 자존심 교만함 우월의식을 버

리고 부인하며 하나님의 지식인 lsquo진리rsquo만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hellip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

님을 나에게 물질의 복을 주실 것 만으로 믿고 도깨비 방망이처럼 구약시대의 바알신처럼 섬겨 왔던 나의 헛되고 어

긋났던 신앙생활을 과감히 버리고 이제는 더 이상 나를 위해 존재하는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는 나로

살기로 결심하는 것hellip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이렇듯 나의 겉사람에 속한 모든 헛된 생각과 행위들을 부인하고 버려가면서까지 오로지 예수의 가르침 만을 따르겠

노라 하는 것이 바로 십자가를 지고 그를 좇는 행위이며 그의 제자된 자의 삶인 것입니다 우리가 형제를 시기하며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 나는 더 똑똑하고 더 많이 소유했으니 더 우월하다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 입으로

는 주여 주여를 외치지만 정작 본인의 삶에는 희생과 죽음이 없으면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좇는다고 말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lsquo외식하는 자요 간음하는 자rsquo일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와 함께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실존적인 고통과 괴로움과 번민을 수반하는 많은 자기희생 자기부인 즉

lsquo내 옛사람의 십자가 죽음rsquo을 전제로 합니다 내 겉사람의 죽음이 없으면 내 속사람의 부활도 없기 때문입니다

첫 아담이 죽어야만 마지막 아담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고난이란 바로 이런 부분을 말함입니

bull 238십자가를 질 수 있나

우리는 과연 지금 우리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묵묵히 따르고 있는지 그리하여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가고 있는지hellip 함께 점검해 볼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bull 239십자가를 질 수 있나

72갈릴리갈릴리

갈릴리갈릴리

20100211 0440

예수님 스스로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이방인이었습니다 적어도 유대인들의 종교적 시각에선 말이죠

팔레스타인 북쪽 요단 건너 예수께서 거주하셨던 갈릴리라는 지명은 히브리동사 가랄(h1556)에서 파생되었습니다 (굴리다 치우

다 옮기다 근거를 찾다) 그리고 가랄동사에서 갈릴(h1551 특별구역 써클)이 그래서 갈릴라이아(갈릴리g1056)에는 이방

인의 특별구역 고리란 의미가 있네요 그래서 사91과 마415에서는 이방인의 갈릴리라고 표현되기도 하지요

유대인들에게는 영원한 이방인일 수 밖에 없는 예수의 출신성분을 설명하기에 참 적절한 지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위에 언급된 동사 가랄(h1556)은 창29장 야곱의 우물에서 그 의미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즉 우물을 덮고 있는 돌덮게를 굴

려 옮기는 행위로 표현됩니다 즉 우물을 마시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그 어떤 행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우물의 물로 양떼를 목을

축이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돌뚜껑을 열어주어야 하지요 누가 목자가

우물은 목마른 자의 갈증을 풀어주는 물이 저장되어 있는 곳이며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창2620) 때론 완전히 말라 버리기도

합니다 (렘 143)

한편 동굴 등을 막고 있는 돌을 굴려 막거나 치우는 행위도 가랄로 표현됩니다 여호수아가 막게다굴에 숨어있던 아모리 다섯왕

을 돌을 굴려 막는 행위 그리고 이사야 34장에서는 하늘들이 두루마리처럼 말리며로도 쓰이는군요

참 읽다보니 여호수아가 아모리 5왕과 더불어 전투를 벌이기 위해 진을 치고 있던 길갈h1537이란 지명 역시 가랄동사에서 파생

된 단어군요 길갈의 의미로는 바퀴 구는 것 회오리바람 파괴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가랄 길갈 갈릴 갈릴리 그리고 갈릴리 예수

bull 241갈릴리

73간음한간음한 여인여인

간음한간음한 여인여인

20100209 0635

요한복음 8장 1절~11절까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간음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해당 구절에서는 율법의 무거운 멍에에서 벗어나 비로서 그리스도로 돌아간 나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고 봅니다

기존 기독교관에 기초한 믿음을 갖고 살던 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으로 대변되는 율법적 사고 선악의

판단에 의해 스스로 율법을 어긴 율법의 나를 끌고 옵니다 예수께 묻기 위함입니다 즉 이런 경

우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표정입니다

대답없는 예수는 대신 땅에 뭔가를 쓰기 시작합니다 손가락으로 무엇을 열가지를 쓰셨을 것이라 생

각합니다 첫번째 열가지 그것은 폐기되어야 할 운명입니다 그리고 역시 완성되지 않은 그 열가지에

대해 율법들이 선악에 관한 많은 우문들을 쏟아냅니다 당연한 일이겠지요 완성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에 질문이 나올 수 밖엔 없을 것이고 미완성인 열가지는 대답을 해 줄 수가 없었겠지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한참만에 대답하신 예수는 몸을 굽혀 땅에다 다시 뭔가를 쓰십니다 역시 손가락으로 두번째입니

다 쓰신 것은 역시 같은 내용의 그 열가지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돌판이 아닌 내 마

음에 쓰셨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쓰여진 그 열가지는 내 안의 율법적 사고들로 하여금 양심의 가

책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양심의 가책을 받은 율법적 사고들은 하나씩 하나씩 나를 떠나갑니다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오직 예수 그리고 예수와 함께 된 여자만 남아 있더라)

율법의 아우성이 떠나버린 텅 빈 내 안에 나와 예수만이 함께 존재합니다 고요합니다 정말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bull 243간음한 여인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없나이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그 후 그 여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야 예수와 함께 되었으니 그 빛을 따라서 더 이상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게 되었을 것입니다 제 추측이 아니라 바로 다음 절의 말씀입니다

bull 244간음한 여인

74나도나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고노릇이고 너도너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구나노릇이구나

나도나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고노릇이고 너도너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구나노릇이구나

20100204 0331

복음서에 보면 예수의 기사를 목격하는 많은 군중들이 예수를 바라보며 공통적으로 반응하는 것이있다

바로 기이하게 여김인데 그 기저에는 평범하게 보이는 이 사람이 대체 뭐길래라는 심리가 깔려있

다 즉 분명 나와 같은 사람인데라는 생각이다 만일 예수가 둥둥 떠 다니는 구름을 타고 지팡이에

서 번개를 뿜으며 천둥과 같은 목소리로 지면을 운행하면서 그런 기사를 행하였더면 그건 도무지 의심의

여지도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의심을 하기는 커녕 어이쿠 목숨만 보존케 하옵소서하면서 얼굴을 땅

에 파 묻고 그 모습을 감히 쳐다 볼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유대의 메시아관이 이렇다 그들은 확실하고 강력한 증거를 원한다 즉 눈에 보이는 표적을 원한다 눈

에 보이는 메시아의 재림을 원한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을 구하게 끔 되어있는 것이

믿음에 있어 흐름의 법칙이다

그런가 하면 예수께서 기이히 여기는 경우도 있다 첫번째 케이스는 성숙한 믿음을 보시면서이다 하

인의 병을 낫게 해 달라고 요청하던 가버나움의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그 믿음을 기이히

여길 정도로 신통해 하시며 제자들에게 교훈으로 삼으신다 두번째 케이스는 고향 나사렛을 방문하셨을

때인데 말씀을 선포하여도 고향사람들이 도무지 믿지 않음을 보시고 역시 그 믿음 없음에 기이히 여기

신다

즉 예수를 바라보는 사람들도 예수를 기이히 여기며 기이히 여기는 그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도 그들을

기이히여기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기이히 여긴다

이쯤해서 요한복음 8장 12절 ~ 59절을 살펴보자 서로 기이해 함의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본 장에서는

기존의 율법적 믿음을 갖고 있는 바리새인들과 예수 간의 열띤 토론()이 심도있게 묘사되어 있다 즉 오

늘날 온라인 종교토론장의 요한복음버젼쯤 된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듯 싶다 우선 글을 계속 읽기 전

더 깊은 이해를 위하여 해당 구절을 먼저 읽어 보시기를 권한다

해당 절에서 예수와 바리새인들 간 토론이 그닥 명쾌하지 않게 풀리지 않는 이유는 서로 간 관점이 너무

나도 상이하기 때문이다 예수는 시종 생명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반면 바리새인들은 철저하

bull 246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게 육체를 따라 묻고 대답하며 따진다 그리고 그런 서로를 기이히 여긴다 그러니 이게 대화가 되겠는

가 39절부터 좀 더 실감나게 평어체를 이용하여 재구성을 해 본다

바리새인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그 만큼 교리에 따라 믿음생활을 잘 하고 있지)

예수 네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서 어찌 진리를 말하는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 그게 아니라 너희 아버

지가 마귀이기 때문에 마귀의 행사를 하는 것 뿐이다 너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다

바리새인 뭔 말씀 우리 아버지는 한 분 뿐이니 곧 하나님이시다 우리를 보고 음란 마귀의 자식이라

함부로 부르지 마라

예수 네 아버지가 하나님이었으면 어찌 나를 인정치 않았겠느냐 나는 (내 지식으로)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지식으로) 나를 보내셨다 암튼 안타깝구나 내 말을 왜 그리 이해하지

못하느냐 (기이히 여기심) 너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너희들이 내 말을 들을 능력이 없기 때문이로

다 너희는 마귀에게서 났으니 그저 마귀의 일을 말하고 행하는 것 뿐이다 그런데 그런 너희에게 내가

진리를 말하니까 나를 미워하고 믿지 아니하는 것이다 내 말을 듣지 않는 것만 봐도 너희는 하나님께 속

한 자들이 아니구나

바리새인 (한참 생각해 보다가) 당신 미쳤거나 아님 이단이구나 그 점에 대해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

시는지 (기이히 여김)

예수 내가 귀신들린 게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말씀을) 따르는 것일 뿐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 것이

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람이 내 말을 (말씀을) 지키면 영생을 얻으리로다

바리새인 (역시 한참 쳐다보다가) 아니 당신 미쳤거나 이단인거 맞다 우리의 조상 그 큰 믿음의 조

상인 아브라함도 죽었는데 네 말을 지키면 죽지 않는다니 당신이 대체 뭔데 그런 말을 당신이 아브라

함보다 훌륭하냐 선지자보다 더 존경 받을 만 하냐 당신이 대체 뭐길래 (하나님이라도 되는가)

예수 내가 나 스스로를 인정하면 내 영광이 헛될 것이니 오직 너희가 하나님이라고 칭하는 그로부터 영

광을 받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그를 알지 못하지만 나는 안다 알면서 알

지 못한다고 하면 나 역시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겠지 너희는 모르지만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

씀을 지키며 산다 네 조상 아브라함도 나를 보기를 고대하다가 결국엔 나를 깨닫게 되어 기뻐했었다

bull 247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바리새인 당신 아직 오십도 안 되 보이는데 당신이 아브라함을 봤다고

예수 다시 말하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말씀 진리가) 있었느니라

바리새인 (도저히 말로 안되니까 돌로 때리려 함)

예수 (그저 떠나가심)

예수와 바리새인 간의 대화는 어찌보면 애당초 불가능 한 것이었다 서로의 관점이 하나는 하늘에 또

다른 하나는 땅에 있으니 어찌 그 소리가 들리랴 다만 그 대화 안에는 예수의 일방적인 선포만이 있을

뿐이다 중간에 이런 저런 어리석은 질문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예수조차도 말로 풀어 설명하기가

참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 대화 중간에 예수마저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라며 기이히 여기

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가 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듣지 못하면 듣

지 말아라가 되는 것이다

강력하고 확실한 표적을 원하는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지 못하는 이유는 그가 바로 옆에 서 있기 때문이

다 그렇게 가까이 삶 속에 현실로 있어서는 안되는 것인데 그가 와서 옆에 있다고 하니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것이다 볼품없는 행색으로 지금 나타났다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것이다 성경에서 읽고 가슴에

품게 된 구세주의 형상이란 자고로 인간의 시간이 다 되었을 때 광명과 구름을 몰고 저 찬란한 하늘 속

에서 거룩한 모습으로 재림하셔야 하는 것인데 보잘것 없어 보이는 허름한 예수가 옆에 와서 진리를 말하

고 전한다고 하니 미친사람 혹은 이단 취급을 하는 것이다 즉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니 뭔지도 모르고

그저 밟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미련함이다

아직도 확실한 표적을 원하는가 눈에 보이는 거창한 재림을 기대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대는 21세기

를 살아가는 바리새인일 뿐이다 예수를 곁에 두고 보고도 믿지 못해 돌을 들고 설치는 또 하나의 우준한

유대인일 뿐이다 그 미련한 바리새인들을 일컬어 예수께서는 그 아비 마귀에게서 났다 하였다

그러나 이 글을 읽고도 마음 속에 깨닫지 못 하고 오히려 돌을 들 것이니 말하는 나도 참 기이할 노릇

이고 듣는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bull 248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75생명을생명을 논하는논하는 것이것이 무에무에 그리그리 복잡한가복잡한가

생명을생명을 논하는논하는 것이것이 무에무에 그리그리 복잡한가복잡한가

20100202 0402

기독교를 종교로 삼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그 말씀의 깊이를 조금이라도 보는 사람이라면 성경의 말씀

이 생명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즉 나를 살려주는 말씀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소망이며 씨입니다 그리고 그 씨가 땅에 떨어져 죽은 후 발아되

어 열매 맺어진 것이 그리스도입니다

이게 모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가 그리스도가 되는 것 이것이 말씀의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여기에 무엇이 그리 복잡합니까 복잡하게 서술되는 주장은 저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중언부언일 가능

성이 큽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가 그리스도 되는 것 이것입니다

다 버려야 합니다 기독교를 교회를 신학을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믿음을 그리고 기존의 나를 다 버

려야 합니다

그제서야 비로서 창세기 1장 2절이 안식을 향하여 시작됩니다

bull 250생명을 논하는 것이 무에 그리 복잡한가

76빛이빛이 있으라있으라

빛이빛이 있으라있으라

20100130 0534

lt어느 게시판에 올린 댓글임gt

kwg0320님 반갑습니다 가끔 올리시는 댓글 잘 보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말라기에서 창세기로 옮겨진 김에 빛에 대해 논하는 것도 유익할 듯 합니다 창13에서 빛이 있으

라하시매 빛이 생기긴 했지만 여전히 어두움도 공존하고 있음을 봅니다 어두움에겐 그때까진 이름도 없었지만 빛

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어두움이란 이름이 생겼겠지요 즉 우리 마음 속에 빛이 생김으로 말미암아 원래의 마음이

어두움이었다는 것을 상대적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빛은 (오르) 발광체의 집합적 개념이라고 여겨집니다 즉 16

절의 큰 광명과 작은 광명을 다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16절에 이르기 전까지는 밤이 되어 어두워지

면 도무지 빛을 받을 수 없는 상태로 남겨져 있습니다

16절에 이르러 낮과 밤을 주관할 큰 광명과 작은 광명이 만들어집니다 해는 낮을 만들지만 그렇다고 낮에 달과 별이

없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큰 광명에 가리어 보이지 않는 것 뿐입니다 다시말해 큰 광명이 있는 한 달과 별은

무익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작은 광명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우리가 큰 광명을 등졌을 때입니다 큰 광명을

등지게 되면 그 빛을 받지 못하는 대신 우리 앞에 비로서 존재를 드러내는 작은 광명이 큰 광명의 빛을 받아 반사

반영하여 우리의 갈 길을 비춰줍니다 즉 큰 광명빛의 그림자 빛이 작은 광명빛 아닌가 합니다 요동치 않고 제자리

를 지키고 있는 해는 진리의 큰 빛 혹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은혜 영감 계시이며 땅을 감싸돌며 우리가 큰 빛을

받지 못할때 그 빛을 반사시켜 땅을 밝혀주는 작은 광명빛은 큰 빛을 반영하여 곱씹어 보는 우리의 사유능력 아닌

가 합니다 그리하여 어두운 밤에는 내 안의 달빛과 함께 별이 되어 길을 인도해 주는 빛이 된 자들(여러분들)도

빤짝이고 있는 것이겠지요

bull 252빛이 있으라

77말라기서말라기서 그그 두번째두번째 이야기이야기

말라기서말라기서 그그 두번째두번째 이야기이야기

20100128 2352

말라기는 구약의 마지막 책임과 동시에 신약의 예고편입니다 왜 그런지 말라기서가 좋습니다 그래서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말라기의 권능(손)에 의한 야훼말씀의 예언(마싸예언 또는 무거운 짐)이라고 시작되는

말라기는 선지자 말라기에 의해 쓰여졌지만 말라기라는 이름 자체로 신약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

나의 메신져(말라크)라는 의미의 말라기는 3장 1절부터 4절까지 그 역할에 대해 잘 묘사되고 있는데 구

약시대 오랜기간 동안 갈망해 오던 메시아의 의미로 쓰이고 있는 듯 합니다 즉 말라기는 그 이름 자체

로 곧 오실 메시아에 대한 신약의 예고가 된 셈이죠

말라기에서는 전반적으로 제사장들에 대한 질책이 많은데 그 이유로는 율법적 형식적 행위적 제사의

극에 달한 부폐함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구약적 율법적 제사행위라고 하지만 그나마도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웃음하고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오는(113) 이스라엘의

그 가증함에 오죽하면 너희 중에 성전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노라(110)하실까요

하지만 27에서 제사장이야말로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어늘이라고 말씀하시는것 처럼 부폐한

것도 제사장(율법의 나) 때문이지만 다시 세워야 할 것도 오실 제사장(그리스도가 된 나)일 수 밖에 없음

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젊은 날에 만나 결혼한 아내를 불충하게 대접하여 이혼하고 (이혼이라는 사건 자체를 에덴에서 범죄

하는 아담과 하와의 모습으로 연상합니다) 성소를 더럽히고 이방여인과 결혼한(죄 우상숭배) 유다에 대

한 질책의 이유는 명료합니다 214절 언약에 의한 여편이요(잇쉬아=여편(여자라는 특성을 지닌 또 하나

의 나란 뜻의)이란 번역이 잘 어울릴 듯 합니다) 동료였던 어린 시절 여편을 불충케 대접한 것(바가드)

에 대하여 야훼께서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bull 254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어린 시절의 여편네 믿음에 들어서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언약이라는 믿음의 선물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다였던 우리는 그 언약의 선물을 마다하고 자아와 정욕 뿐이었던 더러운 기도와 찬양

그리고 제사로 우리 마음 속 성소를 더럽히고 온갖 세상적 유혹에 빠져 우상을 섬기는 마음 속 바벨론(섞

인 것)을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우리 마음 속 레위자손은 31~4절에서의 나의 메신져(그리스도된 나)를 맞이하게 된

후 드디어 올바른 제물을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유다와 예루살렘(나)의 제물이 옛날처럼 지난 날

처럼(에덴시절처럼) 하나님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기뻐 받으실 제물에 대하여는 36절 이하로 말씀됩니다 즉 십일조와 헌물인데 우준한 우리는 이렇

게 묻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그에 대해 하나님께서 대답하시죠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 하고도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

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도적질(카바훔치다속이다)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한다는 것 자체가 우상숭배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나)을 다른 곳에 갖다 바치는(헌신) 것이니 하나님께는 도적질인 셈이요 현상적으론 우상

숭배가 되는 것이지요

한편 하나님께 돌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도적질 한 하나님의 것 (십일조와 헌물 즉 나)을 돌려 드리는

것바로 이것 아닐까요 그리고 십일조와 헌물을 제대로 드리는 방법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

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

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이 방법 밖에는 없겠지요

그 때가 되면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고 우리는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뛸 것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예언은 선지 엘리야를 통해 시작될 것이라고 마지막으로 말씀

하십니다 400년 후에 있을 세례요한과 그리스도를 예고하며 끝이 납니다

bull 255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78영생을영생을 얻으리로다얻으리로다

영생을영생을 얻으리로다얻으리로다

20100127 1129

요1126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여기서 영원히 죽지 않는 것은 내가 아니라 진리입니다 내가 알고 있던 나는 이미 죽었고 진리만이 살아 있습니

다 진리가 된 나 만이 영원을 삽니다 그 외에 것은 이미 죽었고 또 앞으로도 죽을 예정이지만 그 진리인 나는

영생을 삽니다 두번째 사망에도 해를 받지 아니하고 몸의 구속 후에도 그와는 전혀 관계없이 진리로써 영존합니

진리가 말씀이 되어 운동력을 갖고 살아 영존하는 것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로 사는 순간 우리도 말씀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씀으로 편입되는 순간 우

리는 태초로부터 영원까지를 살아가는 알파와 오메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 영원 속에서 우리는 하나인 것입니다

bull 257영생을 얻으리로다

79죽어도죽어도 살겠고살겠고의의 오역오역 바로잡기바로잡기

죽어도죽어도 살겠고살겠고의의 오역오역 바로잡기바로잡기

20100127 1126

요1125의 죽어도 살겠고의 오역에 대한 토론장에서의 답글을 가져 옴

죽어도가 죽어야 혹은 좀 더 정확하게 죽었다면으로 번역될 수 있는 근거는 kang2579 (kan ean when if only if

at least if)뿐 아니라 아래 문선생님도 언급하신 동사 apothneskog599 3인칭 단수 부정과거 가정법 능동태 동사)에

도 있다고 봅니다

즉 kan (if at least) apothnesko (died away from) = ~으로부터 분리되어 죽어야만 ~으로부터 분리되어 죽었다면의

해석으로 봅니다 한편 apothnesko의 용례는 롬62에서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처럼 ~으로

부터 해방되다의 의미로도 쓰이는군요

한편 한글개역의 죽어도는 의미상 미래가정법에 더 가깝습니다 (즉 앞으로 죽는다 할찌라도의 의미)

그리고 언급하신 문맥상의 뜻으로도 살핀다면 22절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anistemig450=자신을 위해 다시 일어나리라

3인칭 단수 직설법 미래 중간태 동사)에서 처럼 나사로의 죽음을 반대급부인 부활(anastasisg386)의 미래개념으로 말씀하

신 것으로 보아 그의 죽음을 과거형으로 표현했어야 하는 게 논리상 맞을 것 같습니다

죽어도 살겠고와 죽어야 (죽는다면) 살겠고의 이해가 반드시 바로 서야하는 이유는 요1122~26절에서처럼 잘못된 부활의 개

념을 갖고 있는 마르다의 믿음이 회개(다르게 생각)되어야 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에 위엣 분이 굳이 그 오역에 대

해 언급하신 것 같습니다

bull 259죽어도 살겠고의 오역 바로잡기

80음녀의음녀의 파티파티

음녀의음녀의 파티파티

20100124 0105

교회로 대변되는 기독교란 훌륭한 몽학선생이자 동시에 피에 취해 비틀거리는 음녀입니다 세상적 더러움으로 얼룩

진 그 흉한 모습을 어린 양의 순결한 신부로 가장하고 살아가지요 그 뒤에는 붉은 용과 짐승 즉 세상적 권세와 욕

망이 숨어 꿈틀대며 조종하는데 이런 음녀를 신부로 위장시키는데 일조하는 것이 강단에 서서 침을 튀기고 있는 삯

군들입니다 삵군은 늑대가 오면 치던 양을 버리고 도망가지요

교회는 칼의 양면적 쓰임과 같다고 봅니다 교회를 율법을 가르치는 몽학선생으로 취하고 졸업을 할 것인가 아니면

음녀의 파티에 조인하여 평생을 바벨론의 상고로 살아갈 것인가

원글 쓰신 분께서도 그런 멸망의 가증한 것을 보시고 구역질을 느끼셨다면 구약의 제사를 바라보시던 하나님의 마

음처럼 더 이상 원치 않노라를 선포하시고 우리가 걸어가야 할 단 한가지 방향 즉 그리스도(말씀) 안으로만 걸어

가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마음 속) 성전 안에서 판치고 있는 잡상인들과 각종 우상들을 때려 부수고 뒤

엎을 용기가 필요합니다 즉 예수그리스도의 용기입니다

-토론장 어느 글에 답글로 올린 글 발췌

bull 261음녀의 파티

81나옴의나옴의 평안평안 들어감의들어감의 평안평안

나옴의나옴의 평안평안 들어감의들어감의 평안평안

20100118 0451

흔히 교회로 대변되는 기독교라고 불리우는 종교단체에서 믿음생활을 하던 자들이 그 종교성과 형식에 대해 여러가

지 이유로 회의를 품고 그 번제단을 떠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리고 떠나는 자들은 대략 세부류로 또 세분되

는데

1 교회와 기독교를 떠나면서 하나님으로부터도 떠나게 되는 부류 결국 무신론자 혹은 안티기독교인이 되기도 한다

2 기독교의 기존교리 및 교의에 반발하면서 그 썩음이 싫어서 떠나는 부류 나옴의 자유와 평안을 어느 정도 누린

다 기존 기독교교회에 대해 맹렬히 비판 비난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3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아 말씀 속 보화들을 찾기 시작해서 기존 신앙생활을 유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 떠나는

부류 나옴의 자유 평안과 함께 말씀 속으로 걸어 들어가며 들어감의 자유와 평안을 누린다

1번의 경우에는 대부분 교회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 혹은 체제에 신물이 나서 그만 두는 경우일 터인데 최소한의 율

법생활을 지키지 않고 살게 됨으로 구원과 더 멀어질 수 있다 즉 몽학선생에게서 배우기를 포기한 사람들인데 많

은 사람들이 이런 경로를 거쳐 무신론자가 된다 애굽으로 돌아감으로 맘몬신을 섬기게 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2번의 경우에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남아 있는 상태에서 기존 체제를 부인함으로 하나님사랑에 대

한 가느다란 생명줄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시끌벅적한 번제단으로부터 나오니 어느 정도 자유로움과 평안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자유와 평안이라는 것이 비움에 근거하므로 마음 속이 늘 허전하다 기존의 것들을 버렸지만 새

로움으로 채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종교인들 (타종교 포함)의 비움 내려놓음의 행위가 여기에 포함된다

아쉬운 것은 그 비움이 진리의 끝인양 착각하고 마는 것인데 그 상태로라면 모든 것이 헛되도다로 끝이 나고 만

다 죄에 대하여 회개에 대하여 성령에 대하여 등등 기존 기독교관에서 탈피하지 못한 상태로서 그런 나온 평화에

젖어 있는 부류들끼리 또 하나의 새로운 단체를 구성하여 본인들의 모임이야말로 진정한 교회이며 하나님을 향한 새

로운 희망이라는 착각 속에 살아간다 하지만 말씀 안에 바로 서 있지 못하니 모든 행사가 악함에 기초하고 있어

서 부르짖음만 다소 다를 뿐이지 기존 기독교의 제사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행태를 보여준다 여전히 기본

교리에 얽메이며 창세기 1장 2절의 상태로 머물고 만다

세번째 경우 바람처럼 와 버린 성령의 힘으로 말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경우인데 2번 상태에서 진보하여 될 수

도 있고 2번 상태를 거치지 않고 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로를 통해 되었든 말씀의 진리를 찾아 묵묵히 믿음생활

bull 263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을 하게 되는데 말씀의 보화를 찾아내고 그 기쁨으로 자신의 모든 사생활을 포기할 정도로 말씀 안에 파묻혀 살

게 된다 즉 땅 속 보화를 발견한 사람이 기쁘게 여겨 자기의 모든 것을 팔아 그 땅을 사는 지경이 되는 것이다

이 수준에서는 교회라는 정의를 달리한다 즉 자기자신이 스스로 교회이며 예배이며 제물이며 십일조라는 것을 알

게 된다 사람들 간의 모임도 그 모임이 비록 믿는다고 하는 자들의 모임일지라도 자기와 됨을 같이하는 인자

하나님의 아들이 아닐 바에는 하나님의 세계와 결부시키지 않는다 즉 세상것으로 여긴다 죄 회개 거듭남 죽음

부활 재림 등의 개념을 비로서 성서적으로 바로 깨닫고 그 단어와 개념들이 자기 안에 완성되어가는 것을 직접 목도

하며 살아간다 즉 성경책의 모든 말씀이 나를 증거하는 나의 믿음의 순례기라고 받아 들이게 되며 그 말씀들로

가득차게 되면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그 말씀을 선포하게 된다 말씀전파자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공의

의 개념에서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오직 스스로만 말씀 안에 바로 설 수 있도록 말씀공부에 더욱 매진하

게 된다 스스로 말씀 안에 굳건히 섰을때 그 흘러나오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랑함의 성서적 기본개념을 파악하게 된다 이때는 원어분석이 큰 도움이 되는 시기이다

세번째 경우를 제외하고는 들어감의 평안과 자유에 이를 수가 없다 평안과 자유를 보장하시겠다는 분은 그리스도

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에서 처럼 그리스도는 말씀으로 현현하신다 말씀이 곧 그리

스도이며 그의 아버지이다 말씀이 되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형제요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그리고 말씀이 된다는

것은 말씀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정확한 말씀의 뜻(의)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말인데 다시 말하면 하나님으로 살

고 그리스도로 살아간다는 이야기이다 그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둘째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한다 진정한

평안과 자유를 누리며 높은 하늘을 날며 아랫세상을 관조하며 살아간다

bull 264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82영과영과 혼의혼의 차이차이

영과영과 혼의혼의 차이차이

20100113 1354

오늘 프쉬케와 프뉴마의 정의에 꽂혀서 이리저리 뒤져보다가 고전1545에서 좋은 말씀을 찾았네요 가라사대 기록

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원어를 살펴보니 첫 사람 아담은 살아있는 프쉬케에 이르도록 (eis psuche zao(g2198)) 기노마이되었고 마지막 아

담은 살려주는 프뉴마에 이르도록 (eis pnuema zoopoieo(g2227))이라고 해석됩니다 여기서 eis전치사는 여러 쓰

임 중 ~지경에 이르도록으로 해석하는 게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즉 프쉬케와 프뉴마는 그저 살아있음 과 살려줌의 차이로 봅니다 그런 견지에서 창27절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

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에서 처럼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의 지으

심을 받아 생령(네페쉬)은 되었을지언정 신약적 개념의 프뉴마는 갖추지 못한 것이겠지요

살려주는 영이 프뉴마니 언급하신 것처럼 즉 말씀이지요

((영과영과 혼에혼에 대한대한 토론토론 중중))

bull 266영과 혼의 차이

83말라기말라기

말라기말라기

20100113 0959

저는 성경책 중 출애굽기 요한복음 로마서 히브리서 이사야서 계시록 만큼 말라기를 좋아합니다

이유는 미완성이기에 그렇습니다

구약의 시작은 잘 아시다시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합니다만 구약의 마지막인 말라기 4장

6절의 말씀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로 끝이 납니다

도대체 무슨 책이 이렇습니까

물론 구약의 본문은 창24로 보아야 할 것이긴 하지만요

말라기를 보면 극에 달해 있음을 느낍니다 온 몸에 똥냄새가 가득한 더러움과 추악함의 극치에 달해 있음을 봅니

다 하지만 그 더러움은 새로운 씻음을 예고하는 것

참 어려운 것이 눈 먼 것 쩔뚝거리는 것 병든 것들을 제물로 바치는 자들이 하나님께 오히려 내가 무엇을 잘못했

나이까라고 되묻는 그 우준함을 어떻게하면 깨쳐줄 수 있는가이더이다

결국 말라기를 지나 마태복음으로 들어가는 신앙이어야 그 우준함을 깨닫고 드디어 제대로 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놓을수 있을 것인데 그나마도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너희가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붓지 않나 보아라라는 구절을

헛되이 응용하고 이해적용하며 살아갑니다

아버지

현재를 살아가는 레위와 유다와 온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

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다시 한 번 돌이켜 생각해 보고 그 길에서 돌이키기를 바래봅니다 그렇게 꾸짖으셔도 하나님께서는 레위와 유다를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늦기 전에 돌이킵시다

bull 268말라기

84땅끝까지땅끝까지

땅끝까지땅끝까지

20100109 0104

(어느 종교게시판에 올렸던 글)

소위 기독교인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시는 분들과 함께 생각해 볼 화두가 있어 잠시 참견합니다

어느 분께서 일전에 쓰신 글을 보다가 기독교의 기본 가치는 인간을 죄에서 해방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복음을

각 사람들에게 바르게 알리는것이다 땅끝 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것 이라는 지상명령이 기독교의 기본 이념 중

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라는 대목에서 심히 느껴지는 바가 있네요

위에서 언급되는 이념은 그야말로 기독교라는 종교단체의 이념일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독교가 아닌 그리스도의

道라는 것은 우선 자신을 구원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성경구절에서 인용하신 땅끝까지는 아마도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

라 하시니라(행18)를 염두에 두시고 쓰신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성경적 의미의 땅끝이라는 개념은 우리 마음

속의 땅끝을 이야기합니다 어디 땅끝마을이 아니고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어디 오지가 아니란 말씀입니다 기독

교에서는 이것을 오해해 왔기 때문에 타 종교를 타 문화를 타 민족을 타인을 구원해야 할 불쌍한 대상으로 삼아

때로는 강제적으로 때로는 폭력적으로 많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켜 왔던 것입니다

성경말씀을 오해한 것(눈이 떠지지 않음)에 기인한 문제인 것입니다

성경은 역사적인 사실을 빗대어 오로지 우리 마음 속 우주에 대하여만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입니

다 즉 이스라엘이 그 이스라엘이 아니고 이방인들이 역사 속의 그 이방민족들이 아니더란 말씀입니다 메시아를

기다리던 이스라엘 민족은 다름 아닌 하나님을 갈망하던 우리 마음이며 이스라엘을 노예삼고 침략하던 이방민족은

다름 아닌 우리 겉사람의 인간적 지식과 헛된 욕망인 것입니다 부활한 나사로의 역사적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것을 보면서 나의 부활 즉 겉사람이 죽고 속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 함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고 보아스의 밭에

들어가서 이삭이라도 주우려는 룻의 정성이 좋은 인연이라는 사회적 교훈이 아니라 그런 정성으로 말씀을 줏어야

한다는 그러면 보아스(하나님의 비유)의 떡을 얻어 먹을 수 있다는 그런 것이 성경의 하나님의 참 가르침이란 말

씀입니다

성경을 역사적 도덕적 지침서로 대할 때 기독교가 탄생합니다 우리 안에서 부활해야 할 그리스도는 온데간데 없

bull 270땅끝까지

고 오직 섬기고 찬양해야 할 하나님과 예수님 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 하나님을 예수께서는 요844에서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

가 되었음이라라며 마귀로 표현하십니다 신랄하지요 즉 우리가 소위 교회라고 기독교라고 부르는 단체에

서는 마귀를 섬기는 것일 뿐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음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면서 우리가 얻는 것은 속사람으로

부활한 본인 하나입니다 그 뿐입니다 이것이 성경적 의미의 종말이며 나무에 달림이며 부활이요 재림의 개념

입니다 나의 겉사람이 죽고(종말 십자가에 달림) 속사람으로 태어나며(부활) 그 속사람이 그리스도가 되는 것(재

림) 성경은 이러한 개개인의 하나님의 시간(카이로스) 그리스도의 계시를 위해 쓰여진 책이라는 말씀입니다

잘못 끼워진 첫 단추는 창세기의 잘못된 이해로부터 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창세기를 물리적 창조로 이해합니

다 거기에다 창조과학회라는 단체는 물리적창조를 검증하고 이해시키려는 심한 헛발질까지 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의 구원과 우주창조가 대체 무슨 관련이 있나요 우주를 창조하리만큼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편이니 잘만 믿으

면 구원받지 않겠느냐 라는 논리인가요 그럼 다른 신념이 있어서 믿지 못하는사람들은 그 믿지 않았음때문

에 지옥불에 떨어져야 한다는 그런 논리인가요 과연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인가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그

리스도의 사랑인가요 아닙니다 크게 오해하였습니다 이건 공의가 아니라 그저 편가르기일 뿐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라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아담 어쩌고 그런 죄가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사람이란 누구

든지 어긋난 방향(죄의 원어적 의미)로 살게끔 되어있습니다 인간적인 욕망과 헛된 지식으로 바벨탑을 쌓으며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서로 욕하고 싸우며 빼앗고 상처주며 살아가고 있으니 이게 바로 잘못된 방향이지요 스스로

지옥에 머무르기를 자처하는 게 인생이지요 그러나 그런 지옥 무저갱에 빠져 허덕이면서도 허덕이는 것임을 모르

고 살아가는 인생들(창12참조)을 구원에 이르게 하려는 것이 성경의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

지 모두 여러분 단 한사람을 위해서 쓰여진 것입니다 즉 말씀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道라는 것은 오로지 하

나님과 나와의 관계이야기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될 때 온라인오프라인 따지지 않고 이 세상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려는 그런 헛발질을 범하지 않게

됩니다 홀로 말씀을 공부하며 그저 나 하나 겨우 구원하는 것입니다

bull 271땅끝까지

85레위기의레위기의 제사제사

레위기의레위기의 제사제사

20100107 2324

레위기에는 각종 죄사함에 대한 자세한 제사의 요령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세에게 전해져 내려옵니다

번제 소제 요제 건제 화목제 속건제 속죄제 등등

이전 레위기를 접할 때엔 그냥 구약시대 제사에 대한 건조한 묘사구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요즘 다시 보니 그 내용에 심오한 하나님의 뜻이 들어 있음을 봅니다

무엇보다 핵심주제는

제사장인 우리 속사람이 겉사람인 우리를 하나님께 온전한 제물로 바침인 듯 합니다

즉 대제사장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예수라는 대속죄물을 하나님께 순순히 바쳤듯이 우리의 겉사람을 온전히 불태우

고 곱게 가루내고 흔들고 번쩍 들어 하나님께 바쳐질 수 있을 때 진정한 의미의 제사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물의 대부분은 버려지거나 재 태우는 곳에서 태워져 버려지게 됩니다 오로지 거룩한 부위만 하나님께 바쳐지게

되지요 지성소로 들어가게 되지요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달림으로서 진정한 제사가 무엇인지 거룩한 예배가 무엇인지 우리들에게 몸소 실천으

로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bull 273레위기의 제사

86길길

길길

20100103 0042

아침에 뒷마당에 나가 보면 신선한 기운과 함께 각종 살아있는 것들의 살아있음을 보게 된다

다람쥐들은 아침거리를 마련하느라 분주하고 나무들은 그 안에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깊은 겨울숨을 쉰다 대지는 그 따스한 온기를 뿜어

내어 땅의 것들을 보양하고 하늘은 근원되는 빛을 내려 이 모든 것들을 감싸준다

각자의 길들을 오늘도 어김없이 묵묵히 가고 있다 각자에게 주어진 그 길을 사명이라 생각치도 않고 업이라 여기지도 않는다 그냥 그

생긴 모습 그대로에 순종하며 내일과 죽음을 염려하지도 않으며 오늘을 아니 영원을 살아가고 있다 다람쥐는 다람쥐의 말을 할 것이며 나

무는 나무의 말을 할 것이다 사람이면 사람의 말을 할 것이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을 할 것이다

이것이 실존이다

실존 그대로의 모습에 충실하는 것 실존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의 모습으로 볼 수 있는 것 그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품을 수 있는 것

사랑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저 사랑 그 자체인 것

차가운 바람 한 줄기에 바람임을 인식하는 아침이다

bull 275길

87로마서로마서 10 10장장

로마서로마서 10 10장장

20100102 0440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1017]

로마서 10장은 사도바울이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구원에 이르는 믿음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풀어내어 설명하고 (legog3004) 있는 대목입니

서두에 언급된 17절의 말씀은 믿음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한 줄 요약이라 보여지는데 이 구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선 13 14절을 봅니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윗 구절을 재구성해 보면 구원을 얻기 위해선 주의 이름을 불러야하는데 전파하는 자가 없으니 듣지를 못하고 듣지를 못하니 믿지를

못하고 믿지를 못하니 부를 수가 없다는 말씀으로 파악됩니다 즉 구원에 이르는 과정을 정리해 보면

전파하는 자의 말 gtgt 들음 gtgt 믿음 gtgt 부름 gtgt 구원 이런 프로세스가 됩니다

한편 15절에서는 이렇게 또 첨언하십니다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

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즉 전파하기 위해서는 보내심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구원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다시 정리해 보면

보내심을 받음 gtgt 전파하는 자의 말 gtgt 들음 gtgt 믿음 gtgt 부름 gtgt 구원 즉 보내심을 받음을 아르케로 구원을 텔로스로 하는 프로세스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이 프로세스는 단회성이 아니라 구원 받아 보내심을 받은 자 A로부터 B에게로 구원 받아 또 다른 보내심을 받은 B로 부터 C에게

로 이런 식으로 체인화 되는 것입니다 즉 각각 구원 받은 성도들에게 있어 구원과 동시에 보내심을 받음이란 개념은 텔로스이자 새로

운 아르케가 되는 것입니다 한편 여기에서 생기는 당연한 질문 그러면 최초 보내심을 받은 자는 누구인가 당연히 그리스도일 것입니

다 그리스도를 아르케로 하여 아직 미완료 된 구원의 프로세스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영원 속에서 우리들 사이에 지금도 진행되

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견지에서 17절을 원어의 도움으로 다시 풀어 써 본다면

그러므로 믿음은 들려지는 것에 기초하여 생겨나며 들려지는 것은 하나님의 그 간의 침묵을 깨고 드디어 깨달음을 주시는 말씀의 경로를

통하여 온다

전파하는 자 (케룻소g2784) 광야의 외치는 자 사도 (apostolosg652) 유앙겔리온을 떠다 나르는 앙겔로스 저쪽에서 이쪽으로 넘어올

bull 277로마서 10장

수 있도록 경로 channel이 되어 주는 것이(헬 dia 전치사의 의미) 전파하는 자의 의무라 생각됩니다 한편 지금까지 생각해 본 구원

에 이르는 프로세스에 대하여 잘 묘사되어 있는 것이 행8장 26~40절의 빌립집사와 이디오피아의 내시이야기 아닐까 합니다

[26]주의 사자가 빌립더러 일러 가로되 일어나서 남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구원 받은 빌립집사가 프로세스의 첫번째인 보내심을 받습니다 그 후 광야에서 에디오피아의 거세된 자가 병거를 타고 이사야서를 읽으며

가는 것을 목격하고 가서 묻기를 읽는 것을 깨닫느뇨 하니 그 거세된 자가 솔직하게 답하기를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뇨라고 합니다 그 때부터 빌립집사는 전파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하며 거세된 자는 그로부터 듣고 믿고 불

러 마침내 말씀의 파도 속으로 압도되어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물세례) 그러나 이 단순해 보이는 프로세스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나

봅니다 다시 롬10장 16절로 돌아가서

그러나 저희가 다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가로되 주여 우리의 전하는 바를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결국 복음을 듣고도 순종치 (후파쿠오g5219= 주의 깊게 경청하다) 못하는 것이 그저 사람 사는 세태일 것입니다 그들이 복음을 듣지 아

니하였는가 아니죠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

식을 전하여 그렇게 퍼졌습니다 그런데도 순종치 않는 것 = 주의 깊게 경청하지 못하는 것이 거치는 돌이 된 것입니다

이런 세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보내심을 받은 말씀 전파자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구원의 아르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역할은

하나님을 열심으로 섬기는 자가 아니라 그의 지식을 좇는 자가 하나님의 의로 말미암아 완수 할 수 있는 사명인 것입니다

bull 278로마서 10장

88원죄는원죄는 없다없다

원죄는원죄는 없다없다

20100101 0316

기독교의 출발은 원죄론입니다

원죄가 존재하기에 회개가 있고 회개가 있기에 거듭남이 있으며 거듭남이 있기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으며 재림이 있기에 최후의 심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작성해 놓은 윗 문장과 같은 프로세스는 모두 허구입니다 원죄란 없기 때문입니다 가정이 틀렸기에 과정과 결과 모두 허구

가 됩니다 기독교가 아닌 그리스도의 道 안에서는 적어도 허구입니다

바른 길을 가려 하는 자에게는 제일 먼저 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성서에서 말씀하시는 죄란 단 하나뿐입니다 즉 하나

님께로 향하지 않는 마음 바로 이것입니다

살펴봅니다 죄란 무엇인가요 구약에서 죄라고 번역된 단어 chattaah chattath h2403은 동사 chata h2398에서 파생되었습니

다 의미로는 ~을 놓치다입니다 그리고 신약에서 헬라어로 표현된 죄라는 단어는 hamartano g264로써 그 의미는 목표를 벗어남

(그래서 상을 받지 못함)입니다 죄에 관한 너무나도 정확한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의 삶은 적어도 율법(사회적 법률 도덕률 등의 가치기준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아래 살고 있는 인생들은 원래부터 목표를 벗어

나서 (죄 아래서) 살게끔 예정되어 있는 존재입니다 원래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아담의 잘못도 아니고 하나님의 실수도 아닙니

다 원래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하나님의 공의차원에서 이해하여야 합니다

한편 이렇게 목표를 벗어나서 살게되어 있는 우리 인생들에게 바른 길을 보여 주시고자 하는 것이 성경의 요체이며 하나님의 사역입니

다 (바른 길 = 그리스도 나는 길이요 생명이니) 그 그리스도를 걷는 인생 그리스도라는 길을 가는 인생은 비로서 바른 길로 들어 선 인

생이요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인생은 계속해서 목표를 벗어난 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래 악해서 그리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칙이 그러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그런 하나님의 법칙 하나님의 공의를 원죄라

일컽지요

그들의 논리에 따른 원죄란 참 편리합니다 핑계와 구실을 주기 때문입니다 내 안의 모든 악한 것을 원죄로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원죄를 갖고 태어난 인간이니까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 봐야 죄된 인간이지 내가 뭘 어쩌겠어 다만 노력할 뿐이지 (성화라고 좋

게들 표현하지요)

그런데 그거 아시는지요 위의 논리야말로 사단이 너무나 좋아하는 논리라는 거 사단이 어디에 있나요 적그리스가 어디에 있나요 대

적자가 어디에 있는지요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는 이방인인가요 교회에서 잘못된 가르침을 전하는 거짓선지자인가요

bull 280원죄는 없다

아닙니다 사단은 바로 우리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좌정하여 있는 그 사단이 매일 아침 우리가 눈을 뜨자마자 일깨워

주는 것이 있습니다 너는 나약하고 어리석은 죄인일 뿐이다 회개하라 기도하라 그리고는 그의 목소리에 따라 눈물의 회개기도를

하고 있는 우리를 보며 입을 가리고 웃고 있겠죠 그리고 그러한 행위를 하고 있는 우리가 바로 사단인 것입니다

한편 사단이 제일 두려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입니다 자기보다 우월한 대적자니까요 그래서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

도가 되는 것을 꿈도 못꾸게 매일매일 원죄를 리마인드 시키는 것입니다 자기 편에 꽁꽁 묶어두고 싶어하기 때문이지요

진정한 의미의 회개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회개 (metanoeog3340)란 다름아닌 lsquo다시 인식하다 다시 알게되다rsquo라는 뜻 입니다 무엇을

다시 알게 되었나요 세례요한은 우리에게 무엇을 다시 인식시켜주기 위해 물로 세례를 주겠노라고 외쳤던가요 그러므로 물로 세례를 받

았다 함은 lsquo이전 것은 지나고 새로운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rsquo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lsquo회개rsquo란 lsquo십일조rsquo의 개념과 같이 한 인생에 있어 그 일생에 단 한번이면 족합니다 회개의 기도를 매일 반복한다는 것 자체

가 아직 그 인생은 lsquo회개rsquo되지 않았음을 증거합니다

이렇듯 사단의 속삭임에 놀아나는 우리들은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알려고도 하지 않고 (왜냐하면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hellip)

그저 그가 시키는데로 열심히 눈물로 lsquo회개rsquo라는 헛된 행위를 합니다 그리고는 스스로 자족해 합니다 나의 죄가 깨끗이 씻겼다는 안도

감에 감사의 찬양을 합니다 하지만 또 당연하게도 그들의 정의에 의한 lsquo죄rsquo를 그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짓게 될 것이며 집으로 돌아와

서는 또 다시 회개의 눈물을 절절히 흘리게 되겠죠hellip 사단의 소망하는 바가 완벽하게 이루어졌습니다hellip

기독교의 원죄론에서 해방될 때에 비로서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을 똑바로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lsquo죄rsquo에 대한 개념을 바로 세울

수 있을 때 비로서 lsquo죄rsquo에서 해방 될 수 있을 것입니다 lsquo죄rsquo가 무엇인지 알게되면 lsquo그리스도rsquo가 왜 lsquo바른 길rsquo인지 비로서 밝히 몸

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라는 것hellip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을 때 성경은 비로서 우리들에게 그 말씀을 주시기 시작하실 것입니다 회개가

무엇인지 거듭남이 무엇인지 십자가의 죽음이 무엇인지 부활이 무엇인지 재림이 무엇인지hellip 그 때에는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삶으로 밝히 경험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lsquo말씀으로 두루 걷는 것rsquo 즉 성경적 의미의 lsquo사랑함rsquo입니다 lsquo원수사

랑rsquo(원수란 사단이었던 바로 lsquo나rsquo입니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으로 걷게 된 자만이 타인을 향하여 말씀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성

경적 의미의 사랑을 할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란 없습니다 다만 성경적인 lsquo죄rsquo의 개념에 대하여hellip 오늘 함께 심각하게 고민해 보기 를 원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를 향한 첫 출발입니다 그리고 이것에 관한 관점이 바뀌지 않으면 사실상 우리 인생에 있어 그리스도란 없습니다

bull 281원죄는 없다

89어린양과어린양과 떡떡

어린양과어린양과 떡떡

20100101 0313

출12장에서 어린 양으로 표현되는 [세h7716]와 계시록의 어린 양 [아르니온g721]의 구분을 살피다보니 [아르니온g721]이 [아렌g704]

-gt [아히로g142]에서 유래됨을 봅니다

[아히로]는 들다 덜어주다 올리다 대속하다의 뜻을 갖고 광범위하게 쓰이는 단어인데 히브리어 [낫사h5375]와 깊은 관련이 있는 듯 하

네요 히브리어 [낫사]는 올리다 들다 참다 등 역시 광범위 한 의미로 쓰이고 있는데 대표적인 적용으로는

1 눈을 들어 보라 에서 들어라는 의미라든가

2 소돔과 고모라를 위한 아브라함의 중보에서 그 오십인을 위하여 용서치 중 용서하다 참다라는 표현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한편 [아르토스g740] 빵 떡 즉 예수의 몸인 그 떡을 나타내는 단어도 위에서 언급한 [아히로g142]가 어원으로 나타나는데

즉 계시록의 어린 양[아르니온]과 예수의 몸인 떡[아르토스]을 같은 의미로 그리고 히브리어 [낫사]와 헬라어 [아히로]를 예수사역의 내

용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유추를 해 봅니다

bull 283어린양과 떡

90믿음의믿음의 성장성장

믿음의믿음의 성장성장

20100101 0312

요한복음 4장에 야곱의 우물가의 사마리아여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39절에서 여자의 말이증거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여기에서 여인의 증거에 의해 동네사람들이 예수를

믿기 시작합니다 간접적 증거에 의한 초보적 믿음으로 말이죠

그런 그들이 42절에서는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니

라라고 성숙한 믿음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이렇듯 우리의 믿음도 타인의 변증에 의한 초보적 믿음에서 자신이 친히 듣고 믿는 성숙한 믿음으로 장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bull 285믿음의 성장

91가나안가나안 땅땅

가나안가나안 땅땅

20100101 0310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언약의 땅은 모두 가나안으로 압축됩니다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에 의해 약속된 땅이지요 신명기 11장

9절~12절까지 그 땅에 대해 잘 설명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9)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사 그와 그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10) 네가 들어가 얻으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

였거니와

11)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없으면 물을 대지 못하는 땅 알파와 오메가에 이르기까지 여호와의 눈이 항상

지켜보는 땅

즉 창19~10에서의 물이 걷히고 드러난 그 땅 그 믿음의 기름진 마음밭을 지칭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자권을 잘 지켜 온 장자들만이

이어 받는 하나님의 유업이지요

하지만 동시에 가나안 땅은 힘들게 싸워 쟁취하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척박한 땅이기도 합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에게 있어 하나님의

축복은 사람들의 눈에는 저주로 나타나지요

bull 287가나안 땅

92하나님을하나님을 사랑하는사랑하는 방법방법

하나님을하나님을 사랑하는사랑하는 방법방법

20100101 0308

성경 말씀의 구조 성경책을 눈 앞에 눕혀 놓고 수직으로 봤을 때 그 메세지의 구조가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봅니다

제일 처음 말씀책을 대할 때에는 가장 윗층 즉 표면에 드러나 있는 단어와 구절 그리고 또 역시 그 표면에 드러나 있는 교훈들을 읽고 배

우게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성경은 이스라엘 민족의 하나님을 향한 역사서이자 신앙적 삶의 도덕률이 담겨 있는 지침서이고

삶에 적용할 때에는 지혜가 담긴 처세서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예수님의 사역이 무엇이었는지 사랑 믿음 계명 성소 예

배 회개 등 기독교의 핵심사상이 무엇인지를 표면적으로 아는 단계입니다

다음 단계로 그 아래층을 보게 되었을 때에는 희미하게나마 나무같은 것들이 걸어다니는 것을 봅니다 사람이 걷고 있는데 나무가 걷는 것

으로 보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 윗층에서 보던 것과는 엄청난 관점의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사용된 단어의 정확한 정의 파악에 의해 암

시되고 있는 비유와 기사와 표적들이 가르키는 바를 깨달아 구절 아래에 숨어 있는 뜻을 보는 단계입니다 성경을 더 이상 역사도덕처세

서가 아닌 나의 믿음의 순례기로 재발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때부터는 하나님께서 태초로부터 나에게 들려 주고 싶으셨던 그 말씀

의 보화를 찾아 말씀 안으로 빠져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숨었던 보화를 희미하게나마 찾음과 동시에 근심과 두려움도 밀려옵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성경신앙관을 이제는 통째로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마치 애벌레가 화려한 나비가 되기 위해서 포근하게 보호

하여 주던 껍질을 과감히 버리고 뚫고 나와야하는 그런 아픔과 도전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에 도달하기 전에 포기하는 것을 봅니

다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20세기 중반에 발견된 나그함마디 문서 중 도마복음에 이런 구절이 있다 합니다 (말씀의 뜻을) 찾는 자는

찾을 때까지 찾는 노력을 중지해서는 안된다 찾게 되면 두려워 질 것이고 두려워지면 놀랄 것이다 그리고 놀라게 되면 만물을 다스릴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 단계는 저도 논 할 수가 없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더 아래층에 숨어 있는 성경의 말씀들을

하나로 통합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은 있습니다 구절과 구절 장과 장 책과 책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단 하나만을

이야기 하고 있음을 볼 것이라는 희미한 추측입니다 그리하여 말씀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말씀이 있는 그런 차원일 것이라는 생각입니

다 저 또한 그 과정을 향해 느리나마 한 걸음씩 매일 나아가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 가장 가깝게는 제 처부터 시작해서 나름 성경을 열심히 보는 착한 행실의 성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열심히 보되 그

아래층을 보지 못합니다 저와 같이 토론을 할 때면 머리로는 그 아래층을 이해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그게 머리로만 이해되고 마나 봅

니다 그래도 옆에서 해 줄 수 있는 거라곤 계속해서 말씀으로 도와주는 것 밖에는 없기에 저도 인내로 도와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참 어렵습니다 그게 몇 년이 몇 십년이 걸릴지 하지만 종국에는 그 아래층을 볼 것이라는 믿음은 있습니다 말씀의 힘을 믿기 때문입니

이렇듯 모든 믿는 성도들은 누구든지 처음에는 말씀의 맨 윗층 즉 표면을 읽고 이해하며 받아들여 신앙생활의 지표를 삼아 하나님을 섬겨

갑니다 행실을 착하게 하며 계명을 지켜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숭배하며 동시

에 그 절대적인 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율법의 무거운 멍에를 지고 살아갑니다 기도와 회개가 절절합니다 뜨거운 찬양과

방언의 기도 그리고 각종 사역과 이웃섬김 등의 행위로 착한 행실을 더해 갑니다 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간다고 생각하며 신

bull 289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앙생활을 합니다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당연한 수순입니다 그리고 이런 차원에서라도 교회(예배당)이라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기초를 다져주기 때문입니다 즉 진짜 하나님 사랑에 대해 행위로 연습하는 단계입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한명도 빠짐없이 그 동안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 사랑하는 방법의 수순에 있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

정인 것이지만 거기에는 늘 사람의 의가 먼저 앞서 간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이웃을 위한 사랑이라는 행위도 찬양과 기도 예배와

묵상에도 늘 나의 의가 앞서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한편 나의 의가 앞서 있었음을 깨닫기 시작할 때 그것이 가증한 것이라는 것

을 깨닫기 시작할 때 나의 것들을 하나씩 버리게 됩니다 나의 겉사람의 의와 지혜를 버리게 됩니다 그리곤 그 동안 그런 행위를 해 왔던

나의 터전이었던 예배당 즉 번제단을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마음이 허전해 집니다 내가 그토록 믿고 따라 왔던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존재

가 흔들리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 허전한 텅 비어버린 흑암의 자리를 성경의 말씀으로 채우기 시작하면서 비로서 말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줄기 빛이 비추이기 시작합

니다 나의 겉사람의 지혜와 의가 빠져 나간 자리에 드디어 말씀이 들어오시기 시작하십니다 그 터닝포인트를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기

다리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말씀이 들려오면서부터 새로운 두려움에 쌓입니다 그 간 나를 둘러 싸고 있던 기존 신앙의 성벽이 너무나 견고

했던 반면에 출애굽하여 발을 디디고 있는 광야는 너무나 척박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싯점에서 뒤를 돌아보며 그 안락함의 미련에 애굽

으로 발길을 돌리는 영혼들도 있을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믿고 청종했던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들어갑니

다 새로운 언약의 땅으로 들어갑니다

(빰빠밤~~ 기쁨의 입성나팔소리)

언약의 땅으로 들어가는 성도들은 이제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즉 말씀사랑입니다 그 말씀을 따라 두루 걷는 삶(사

랑)을 시작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그렇다고 현실의 삶이 물질적 삶이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

실을 물질을 대하는 관점이 바뀌어져 갑니다 아니 내 삶에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비중들이 줄어가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것은 오로지 말

씀이요 아버지라는 것을 점점 더 깨달아 갑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자 이제부터는 또 추측입니다 하나됨의 경지이기에 그렇습니다 성경말씀을 보는 마지막 단계 (하나로 봄)에 들어서게 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1 amp 2 (행위적 사랑 amp 말씀의 사랑)역시 자연스럽게 하나로 묶어 행하게 될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진리의 말씀이 깨달아져

내 안에 차고 넘칠 때 비로서 사랑하는 방법 1(행위적 사랑)도 자연스럽고도 당연스럽게 흘러 넘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비로서 사람의

의가 선행되지 않는 그의 나라와 그 의가 우선되는 행위들이 내 안에서 흘러 넘쳐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즉 사랑과 계명의 텔로스입니

다 그것이 이루어진 상태가 다 이루었다의 경지가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몹시도 갈망하는 바이며 바울사도도 그렇게 갈망하던 첫 열

매 후 몸의 구속의 순서가 아닐까 합니다

마무리를 합니다 모든 믿는 착한 행실의 성도들은 서로 다른 차원으로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차원에서 옳고 그름이

없음을 이제는 압니다 다만 더 깊은 차원으로 갈 의지가 있는 성도들은 찾는 것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더 나아갈 여지가 많기 때문입

니다 두려워 할 필요도 없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두려운 것은 다름이 아닌 숭배의 대상이었던 전지전능한 하나님 그리고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그리스도의 개념을 더 이상 행위적 숭배의 대상이 아닌 그렇게 되어야 하는 상태개념으로 전환해야 하는 사고의 충격이 두려운 것

입니다 두려워하는 자는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애굽으로 돌아가던지 광야에서 죽게 되는 것입니다

긴 글이었습니다 저의 여정의 중간 정리이기도 하고 동시에 함께 고뇌하고 계시는 몇몇 분들을 향한 도움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bull 290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93나를나를 사랑하느냐사랑하느냐

나를나를 사랑하느냐사랑하느냐

20100101 0304

요한복음 21장에서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에 대한 답을 들으시고 아래와 같이 세번에 걸쳐 명령을 주십니다

첫번째

내 어린양을 먹이라 (보스코 토 아리온 모우 내 어린 양을 먹이라 간직하라)

두번째

내 양을 치라 (포이마이노 토 프로바톤 모우 돌봄과 관리가 필요한 내 양들(네 발 달려 앞으로 걸어가는 동물들)을 나 대신 관리하라)

세번째

내 양을 먹이라 (보스코 토 프로바톤 모우 돌봄과 관리가 필요한 내 양들(네 발 달려 앞으로 걸어가는 동물들)을 먹이라 간직하라)

첫번째 명령에서의 어린 양은 계시록 5장 19장에 나오는 그 어린 양입니다 즉 혼인잔치의 주인공이 될 바로 그 어린 양입니다 그리스

도입니다

두번째 세번째 나오는 양은 목자의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네 발 달려 앞으로 걸어가는 동물들 양떼란 표현입니다 즉 요한복음 10장 전

반부에 나오는 그런 양떼들의 개념입니다

먹이라로 표현된 bosko(g1006)은 먹이다 간직하다라는 뜻으로 군대라는 이름의 사단이 들어갔던 그 돼지떼를 치던 주인의 행위와 비

슷한 행위입니다 즉 내면의 키움 내면에 간직함이라는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한편 치라로 표현된 poimaino(g4165)는 좀 더 포괄적 상대적 의미로 다스리다 주인대신 관리하다 대리로 관리하다라는 뜻이 강합니

다 poimen(g4166)목자의 행위를 나타내는 듯 합니다 벧전52에서의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에서의 그런 의미와 일

맥상통 합니다 목자와 양떼에서 처럼 상대적인 개념에서의 대리 관리라는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종합해 보면 베드로는 우선 본인 안에 있는 어린 양(그리스도)을 키우고 간직한 후 다른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한 스스로의 마음 속 네 발

달린 짐승들(감정과 사유)을 하나님의 명으로 대리 관리해야 하며 그 이후 자신 안에 있는 네 발 달린 짐승들(감정과 사유)을 키우고 간

직해가야 하는 그런 사명을 예수로부터 맡게 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요21장 15절부터 나오는 베드로를 향한 주님의 물으심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부분은 자꾸 가슴으로 대하게 됩니다 그 질문이

제 가슴을 자꾸 후벼 팝니다

bull 292나를 사랑하느냐

94사랑과사랑과 계명계명

사랑과사랑과 계명계명

20100101 0239

요이16에서 사도 요한은 사랑과 계명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명확히 논하고 있다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좇아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사랑 그리고 계명에 대해서는 많은 교회와 크리스챤들이 오해를 하고 잘못 해석하여 실생활에 접목 시키려는 오류를 범해왔다

물론 우리가 세상적 육적으로 알고 있는 사랑과 계명의 정의들이 완전히 틀렸다는 주장은 아니다 다만 성경적 정의가 바로 설

수 있을 때 세상적 육적 외형적 정의의 사랑과 계명이 비로서 바로 설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즉 율법의 완성이 가능해 진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성경적 사랑이란 무엇인가

윗 구절말씀을 빌어 다시 말하자면 그 계명을 좇아 행하는 것이라 했다 원뜻으로 살피자면 페리파테오 카타 호우투 엔톨레 즉

그의 가르침(처방 명령)을 따라 두루 밟아 걸어가는 것이라고 이해된다 사랑함이라는 것이 우리가 사랑함이라 알고 있는 그 사

랑함이 아니더란 얘기다 성경적 사랑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가르침을 좇아서 살아가는 삶을 말함이다 참고로 여기서 쓰여진

두루 밟아 걸음이란 의미의 peripateo g4043이란 단어는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물 위로 걸어 오셨을 때의 그 걸음이다 발

아래 밟히는 것을 정복하고 죽이며 걷는 그런 모습으로 사료된다 밟혀야 할 것은 당연히 겉사람의 사고와 행동이다 즉 대적하

는 모든 것이다

한편 계명에 대하여는 다음과 같이 묘사되고 있다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

처음부터 들은 바 아르케부터 우리가 들어 온 것 무엇일까 참고로 요11을 살펴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

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처음부터 우리가 들어 왔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 즉 하나님 아닐까 그렇다

면 하나님(말씀 가르침) 안에서 두루 밟아 걸어가라라는 명령이 계명이란 뜻이다 (참고로 그 가운데서 행하라에서도

peripateo (엔 아우토스 페리파테오)가 쓰이고 있다)

정리하자면

사랑= 그의 가르침을 따라 두루 밟아 걸어가는 것 (계명의 내용)

계명= 가르침 안에서 두루 밟아 걸어가라는 명령 (사랑하라는 명령)

그러기에 우리는 계명을 지킴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을 함으로 계명을 지켜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모든 계

bull 294사랑과 계명

명이 단 하나 사랑하라라고 압축 요약될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자 모든 것이라는 근거가 된다

이러한 성경적 개념의 사랑과 계명이 내 안에서 나의 삶으로 승화되었을 때 우리는 비로서 세상적인 육적인 사랑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알아왔던 세상적인 사랑이 사랑의 전부가 아니더란 얘기다

bull 295사랑과 계명

95겉옷과겉옷과 속옷속옷

겉옷과겉옷과 속옷속옷

20100101 0237

겉옷과 속옷에 대한 생각

출284에 보면 구약시대의 각종 예복의 종류가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는데

1 지을 옷 garments beged(h899) 덮기 반역 약탈 체제 형식

2 흉패 breastplate choshen(h2833) 내포하다 불꽃 보석 등의 소유로 부유한 대제사장이 입는 초승달 모양의 목가리게

3 에봇 ephod ephod(h646) 대제사장의 어깨덮게 형상 허리띠 두름

4 겉옷 robe meihyl(h4598) 품이 넓고 긴 겉옷 법복

5 (반포)속옷 coat tashbets (h8665) 감추다 덮다 보호하다 (반포는 꾸며진 자수로 된 등의 의미)

6 관 mitre mitsnepheth(h4701) 티아라 관 교권 두건 대제사장의 공식 터번 왕권 주권 영광

7 띠 girdle abnet(h73) 띠 대

그리고 이 구절에는 나오지 않지만 참고적으로

1 옷술 fringes gedil(h1434) 줄거리 실마리 서표(책갈피) 가느다란 실 약한 조짐

2 속옷 breeches miknas(h4370) 현대식 팬티 속옷 감추다 (레164)

우선 겉옷에 대하여는 제 나름대로는 언약 계명 약속 하나님의 권능 율법 율법적 신앙 등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가

될 수 있는 내용들은

1 삼상244에서 다윗이 사울의 겉옷을 일부 벤 일 - 약속을 파기함

2 왕상199~13에서 엘리야가 호렙산 굴에 숨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린 일 - 하나님의 권능 안에 숨음

3 사5917에서 보수로 속옷을 열심으로 겉옷을 - 율법에 따른 행위 신앙

bull 297겉옷과 속옷

4 마540에서 겉옷을 달라는 자에게는 속옷까지 - 율법을 가르친 후에 그리스도까지(속옷) 알려주라

5 마920에서 혈루증 여인의 겉옷만 만져도 - 율법적 세례요한의 물세례(죄사함 회개)만 받아도 구원을 받겠다는 생각을 함

6 마2418에서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돌이키지 말라 - 구원이 오기 전 혼란한 상황이 생겨도 율법적 신앙생활로 돌아가

지 말라

7 눅2236에서 검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지어다 - 검(말씀의 권능)은 율법적 신앙을 폐하여야 가능함

결론적으로 그리고 속옷의 뜻과 대비하여 생각할 때 겉옷은 율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속옷에 관하여는 가장 깊은 곳에 감추어 진 것 즉 그리스도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근거로는 (좀 빈약합니다)

1 레164에서 거룩한 세마포 속옷 고의(팬티) 띠 관을 쓸지니 물로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 - 역시 물세례(회개 죄사함 율법시

대의 끝) 가 완료 되어야만 거룩함을 입을 수 있으니 곧 그리스도

2 요1923에서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anothen g509 처음부터 태초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할 수 없는 태초부터 있어 왔던 진리 즉 그리스도

bull 298겉옷과 속옷

96눈뜸에눈뜸에 관하여관하여

눈뜸에눈뜸에 관하여관하여

20100101 0235

소경의 무리들로 하여금 눈을 못 뜨게하는 주요 원인은 주체는 무엇일까요

이 험난한 세상의 온갖 헛된 욕망과 거짓 궤휼 시기 분쟁 쾌락의 추구 이런 방탕한 세상적 요소들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

눈 못뜨게 하는 것의 으뜸가는 원인은 첫번째로 우리 자신 스스로의 강퍅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기성교회에서 배워왔던 교리적

신앙의 성벽이 너무나도 견고하여 그 밖의 세상인 그리스도의 비밀 즉 진리를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 눈의 비늘

을 휘장을 활짝 열어 그 바깥쪽 세상을 볼 수 있는 길이 이미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내면에 갖힌 채 나오기를 거부하며

그것을 열어 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룻과 같이 보아스의 밭에 들어가서 이삭이라도 얻어 줍는 정성 (구걸 마음이 가난한 자) 이 있다면 누구든지 (룻은 여러분과는 달

리 심지어는 이방인이었습니다) 보아스의 떡을 얻어 먹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보아스와 재혼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가 여러분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낳는 그리스도의 조상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은 주일마다 반복되고 있는 기성교회의 부족한 가르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하다 했습니다

틀리다라고 한 것이 아님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즉 기성교회는 여러분들을 몽학선생님의 율법클래스 마지막 학년 에만 계속

붙들어 놓고 있는 셈인 것입니다 (최소한 온맘에서 저의 이런 해괴한 논리를 슬쩍이라도 읽고 계신 분들은 적어도 졸업반이겠거

니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기성교회를 통해서는 율법반 졸업이 너무 어려운 것입니다 몽학선생님께 그 동안 감사했

습니다~ 라고 작별을 고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는 몽학선생님의 율법클래스가 가르침의 전부라고 착각하게

끔 가르치고 있습니다 율법클래스를 졸업하지 못하니 율법이 완성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단적으로 말하자면 많은 수의 목회자분들 조차 몽학선생을 떠나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훌륭한

목회자분들도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모르는 것을 어떻게 가르치겠습니까 졸업을 해 본적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제자를 졸업시

키겠습니까

바울사도는 그리스도의 비밀이라 표현했습니다 비밀이란 것은 감추어 진 것입니다 찾기가 무척 어려운 무엇이란 이야기 입

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의 정수인 서로 사랑하라가 우리 이웃이나 성도들 간의 인간적인 사랑 관심 care 아낌 나눔 이

해 뭐 이런 것들에 국한된 육적차원의 이야기라면 (이런 덕목들의 영적차원의 개념이 더 중요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에 열거된 행위적덕목은 영적 의미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그게 무슨 비밀입니까 타 종교인들도 이미 다 알고 행

하고 있고 심지어는 비영리봉사단체들도 다 행하고 있는 것을요 심지어는 그리스도를 전혀 모르는 집단들도 말이죠 그것보다

는 뭔가 다른 차원의 비밀이 있지는 않을까라는 점검도 한 번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처럼 매주 반복되는 교회에서의 부족한 가

르침 또한 여러분의 눈을 뜨지 못하게 붙잡고 있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교회에서 부족하게 가르치는 것을 성도는 그게 다인양 그

저 믿고 안심하고 또 더 나아갈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끔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ull 300눈뜸에 관하여

그러면 눈은 어떻게 떠야 하나요 물론 눈을 뜸(그리스도의 계시)에 관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이십니다 하나님의 시간

(카이로스)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선물을 몇날 몇시에 달라고 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우리가 준비 되었을

때 도둑처럼 오셔서 주고 가십니다 산타도 그걸 따라하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그럼 그리스도의 계시는 하나님의 주권이신데 그렇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할 수

있는게 있기나 있을까요 예 있습니다 가난한 마음으로 간구하며 말씀을 접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대충

아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77) 바로

이 구절이 그리스도의 계시를 구하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함을 말씀하고 계신 구절인 것입니다

성구사전을 이 잡듯 뒤져가며 통전적으로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며 말씀 속 행간의 뜻을 파헤치려고 땀을 흘리며 말씀을 읽다 잠들

며 진리에 목말라 눈물로 호소하며 하루 24시간 말씀을 생각하고 고민해 보며(말씀사모) 살아가야 합니다 생명이 달린 문제입니

다 한편 그리스도의 계시는 말씀을 다 깨달은 후에야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력 중에 우선 받는다고 여겨

집니다

눈을 어느 정도 뜬 사람들이 뜨려고 안간힘 쓰는 자들의 그런 심정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들도 전에는 소경이었으므로 그리고

뜨고 보니 다른 세상이 있음을 명확히 알므로) 그들을 위해 말 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간구 뿐입니다 그들도 그것 밖에는 해 드릴 것이 없는 이유입니다 개개인의 구원은 각 개인의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bull 301눈뜸에 관하여

97너희는너희는 나를나를 누구라누구라 하느냐하느냐

너희는너희는 나를나를 누구라누구라 하느냐하느냐

20100101 0231

잘 아시는 구절인 마1615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질문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에 베드로가 답하길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

그리고 예수님은 그 대답에 베드로를 축복을 하십니다

한편 21절에서는 예수님께서 화제를 바꾸어

자기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서 가르치시니

성질 급한 베드로가 화들짝 놀라 또 나섭니다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22)

여기서 예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시던가요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23)

그리고 말씀을 정리하십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24)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정의하십니까

대부분의 믿는 성도들이 베드로의 고백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분명하게 답할 것입니다 물론

정답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쓰인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른 엄청난 오해가 있습니다 그리고 있어 왔습니다

우리가 고백한 그리스도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은 베드로의 생각처럼 절대로 고난받아서도 안되고 죽임을 당해서도 안되

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우리의 그리스도는 세상적 절대권력으로 우리에게 우리가 소망하는 모든 것들

즉 물질의 복 건강의 복 화평의 복 마음의 평안과 기쁨 등등을 주셔야만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할 전지전능한 그가

고난을 받다니 죽다니

어쩌면 베드로처럼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라며 우리 맘대로 우기고 떼쓰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고난과 죽음을 인정하기 싫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인정을 못해서 예수님을 떠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bull 303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은 스스로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도 말입니다

그러고보면 우리 믿는 성도들이 생각하고 있는 예수관이란 게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아나 선지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바와 사실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전지전능한 우리의

왕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이용한 더러운 세상적 욕망에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등) 일반인들보다 더 파렴치한 예수관을 갖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이같

이 알지 아니하노라 (고후516)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오실 에르코마이 G2064현재완료형)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

님께 속한 것이요 (요일42)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 (윗절의 에르코마이와 같음 미완료형)을 부인하는 자

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요이17)

여러분은 예수그리스도를 누구라 하십니까

bull 304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98순례의순례의 여정에서여정에서 기쁜기쁜 고백고백 하나하나

순례의순례의 여정에서여정에서 기쁜기쁜 고백고백 하나하나

20100101 0226

맨날 혼자 허벅지 찔러가며 살던 과부가 새로운 멋진 남편을 만나서 결혼생활을 꾸려 간다는게 말처럼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은가

봅니다

당연하겠지요 서로 속성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처음 만나서 살을 맞대고 현실을 살아야하니 그게 매일 장미빛 로망스 뿐이겠습니

남편은 이렇게 부인은 저렇게 하자고 하니 매일 싸움질이요 갈등입니다 안식이 없습니다 다투고 화내고 욕하고 토라졌다가 화

해를 청하고 사이 좋게 지내자고 약속도 합니다 그런데 약속한 그 때 뿐이더군요 아니 약속은 하되 어떻게 이행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더군요

잠언 어딘가에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라고 하셨던가요 참 성가시죠 지붕에서 똑똑 새는 물방울은ㅎㅎ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제 아내인데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그렇게 해야겠죠

이런 갈등이 최근 저에게 아주 심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다가 (사실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그 화해의 그 하나됨의 실마리를 아니 아주 가느다란 한 줄기 빛을 보았습니다 그 빛줄기가 보였다는 것 만으로도 저의 마음은 너무 기쁩니다 출애굽을 하여 광야를헤메이는 여정 중에 이렇게 기쁘긴 처음인 듯 합니다 물론 앞으로도 (어쩌면 더 심한) 많은 다툼과 갈등이 있겠지만 새로운 소망 즉 서로 연합하여 한 몸이 되는 것으로 참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아내와 더불어 완전한 한 몸이 되었을 때그 때에는 진정한 안식과 기쁨 그리고 평화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이생에서의 삶을 진정코 기쁘게 거침없이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 소망과 믿음 만으로도 저의 마음은 날듯이 기쁩니다

생면부지의 두 사람이 만나 한 사람이 되는 것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안식이 없는 것 아내가 남편 속에 남편이 아내속에 안이 겉으로 살고 겉이 안으로 사는 것

우리말로 하나님으로 표현 된 것 너무 마음에 드는 기쁜 번역입니다

-친구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쓰는 고백입니다

bull 306순례의 여정에서 기쁜 고백 하나

99들음에들음에 관하여관하여

들음에들음에 관하여관하여

20100101 0224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시험을 거치신 후 가히 lsquo신약성경의 꽃rsquo이라 할 수 있는 lsquo산상수훈rsquo을 무리

들에게 주시기 시작하십니다

마52절에서처럼 lsquo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rsquo라고 표현 되었듯이 수천년에 걸쳐 이스라엘백성들이 그렇게 갈망하고 갈망하던

메시아가 드디어 lsquo입을 열어rsquo 가르침을 주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믿은 우리 성도들에게는 가슴 설레이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

다만 정작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예수가 그들이 그토록 기다려 왔던 lsquo사회 정치적인 왕rsquo이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과 좌절감

을 받게 되지요

한편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 걸쳐 설파된 가르침 중에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rsquo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rsquo라는 대목이 있습

니다

잘 아시겠지만 그 대략은 이렇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흠을 잡아보고자 계교를 내어 다음과 같이 질문합니다 rsquo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rsquo(마2217) 이에 예수께서 저희의

rsquo악함rsquo을 아시고 다시 질문하십니다 rsquo이 형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rsquo(마2220) 바리새인들이 rsquo가이사의 것이니이다rsquo라고 대

답하자 예수께서는 rsquo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rsquo(마2221)라고 대답하시고 바리새인들은

그 말씀을 듣고 기이히여기며 예수를 떠납니다

이 가르침에서 먼저 생각해 봐야 할 문제는 예수께서 지적하신 rsquo형상과 글rsquo에 대한 화두입니다 rsquo형상rsquo으로 표현된 단어는 헬

라어로 rsquoeikon(g1504)rsquo으로써 rsquo유사함 이미지 묘사 닮음rsquo등의 의미로 쓰이며 rsquo글rsquo로 표현된 단어는

rsquoepigraphe(g1923)rsquo으로 rsquo화폐의 명각 책제목rsquo등의 의미입니다 예수께서는 당시 로마점령기에 통용되던 화폐인 rsquo데나리온

(은전)rsquo의 형상 안에 숨어있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를 바리새인들에게 다시 묻고 있는 것입니다

데나리온에는 그 당시 가이사였던 (가이사는 lsquoCaesarrsquo로써 로마황제를 지칭하는 호칭) lsquo디베료(Tiberius AD 14~37년까지 재

위)의 두상과 lsquo가이사는 신이다rsquo라고 씌여진 문구가 있었습니다 누구의 것인지 너무나도 명확한 것이죠 즉 그 화폐(물질)는 누

가 보아도 rsquo가이사의 (물질세계) 것rsquo이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rsquo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rsquo라고 말씀하신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말씀인 듯 하지만 그 뒤에 이어 말씀하신 바

rsquo(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rsquo라고 결론을 내리신 것이야말로 오늘 우리 모두가 모두 함께 깊이 상고해 봐야 하는

대목인 것입니다

우선 예수께서는 여기에서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습니다 즉 물질세계에 속한 것은 물질세계로 귀속시키고 하나님의 세계에 속한

것은 하나님세계로 귀속시켜라는 말씀입니다 그 두 세계는 절대로 혼합될 수 없으며 사람은 두 신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라는

말씀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bull 308들음에 관하여

그렇다면 여기에서 예수께서 rsquo하나님의 것rsquo이라고 말씀하신 그것은 무엇일까요 무엇이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신 것일까요

통전적인 이해를 위해 고전323에서 바울사도의 말을 인용합니다 rsquo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rsquo

말씀에서와 같이 rsquo하나님의 것rsquo이란 rsquo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rsquo입니다 즉 예수께서는 물질적인 것은 물질세상으로 돌리고

하나님께는 다만 rsquo우리 그 자체rsquo를 lsquo산 제사rsquo로 바치도록 가르쳐 주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예배가 되어 제사가 되어 헌물이 되어 십일조가 되어 믿음의 고백이 되어 하나님께 바쳐질 때 하나님께서는 정녕

기쁘게 받으시는 것입니다 한편 rsquo우리rsquo를 하나님께 lsquo산 제사rsquo로 바친다는 뜻은 구체적으로 무슨 말일까요 예를 들자면 우

리가 흔히 젊은 날 이성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이런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ldquo내 온 맘과 몸을 바쳐 당신을 죽도록 사랑합니

다helliprdquo라고 말이죠 쉽게 말해 바로 이런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lsquo산 제사rsquo에 대해 롬121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lsquo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

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rsquo 그리고 lsquo영적 예배rsquo에 대해

서는 갈516~26절로 잘 풀이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많으므로 직접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즉 결론적으로 lsquo헛된 영광(가이사의 것)을 구하느라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고 오직 성령을 좆아 행하는 것rsquo이 영적예배

의 의미로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사는 삶hellip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린다고 말

씀되어 있듯이 우리가 육적인 삶을 자제하고 멀리할 수 있을 때 성령의 삶이 시작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육적인 삶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음행과 우상숭배와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방탕함의 열매를

맺을 뿐이지만 (즉 그리스도의 대적자) 성령의 열매는 오직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맺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한편 여기에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표현된 바 육적인 삶이란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육적인 삶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입

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겉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기초로 한 삶을 육적인 삶으로 성경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안에 속사

람을 발견하지 못하면 과연 우리의 겉사람이 어떻게 삶을 어긋나게 (죄 타겟에서 벗어남 길을 잘못 듬 Ymuhn님의 원어해석

을 꼭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살게 되었고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어렵습니다

속겉사람에 대해서는 로마서에 잘 나와 있습니다 속사람에 대한 말씀을 충분히 상고해 보시고 과연 나는 나의 속사람을 찾았는

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속사람이 성경에서 말씀하고 계신 그 속사람이 맞기는 맞는것인가 그렇다면 어떻게하면 그 속사람을 찾

을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속사람을 발견하는 그 순간으로 나무에 매달림 죽음 부활 재림 등과 같은 하나

님의 시간(카이로스)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그것들이 뜻하는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좇아 행함이란게

정녕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lsquo속사람으로서 성령 안에 거함rsquo으로써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lsquo산 제사rsquo로 드릴 수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기뻐

받게 되실 것입니다 가이사의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는 이유입니다

bull 309들음에 관하여

하나님은 태초부터 우리의 마음 한 구석에 계셔왔습니다 그 계셔오신 하나님을 이젠 찾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를 듣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사탄도 우리 마음 한 구석에 역시 존재해 왔습니다 하나님과 그의 대적자는 태고적부

터 우리 안에서 우리의 마음 땅 따먹기 전쟁 (구약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이방인의 침략 포로삼음 등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 황량한 전쟁터에서 우리를 승리로 이끄시기 위해 오늘도 쉼없이 (안식없이) 우리만을 바라보고 계신 하나님을 도우시길 바랍니

다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입니다 24시간 말씀으로 충만한 것입니다 이 길 밖에는 없습니다

이제 기도를 조금 줄이고 그의 말씀을 더 많이 상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바램을 그치고 그를 듣기 시작합시다 하나님께

서 태초부터 우리에게 해 주고 싶어하셨던 그 말씀을 들어 봅시다 구하면 얻는 법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의 마음 속 전쟁터에서 홀로 우뚝 서서 외치고 있는 예레미야의 고독한 외침을 듣기 원합니다

bull 310들음에 관하여

100예수님의예수님의 통분하심통분하심

예수님의예수님의 통분하심통분하심

20100101 0220

요한복음 11장 나사로의 죽음 장면이다

왜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마리아와 유대인의 모습을 보시고

심령에 통분히 여기시고 민망히 여기셨는지

그리고 소리없이 숨 죽여 흐느끼셔야만 했는지

그리고 나사로의 무덤으로 가시면서 왜 또 통분히 여기셨는지

이제 몸으로 알 것 같다

나 때문에 화가 나신 것이다 여러분 때문에 흐느끼셨던 것이다

나사로의 죽음을 보면서 아무런 깨달음도 없이

그 유대인들 사이에 섞여서 엉뚱하게 울고만 있었던

나와 여러분 때문에 울화통이 터지신 것이다

그 미련함과 우둔함과 보지 못함과 듣지 못함 때문에

마르다야 그렇다 치지만 마리아 너 마져 라는 생각에

울지만 말고 잘 생각해보자

그리고 전부 다 바꾸자

bull 312예수님의 통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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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a

20111203 052050

저작권법에 의해 한국 내에서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 복제와 전재를 금합니다

  • 1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 2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 3율법에서 구원으로
  • 4창세기 1장의 이해
  • 5돌아가는 길
  • 6물
  • 7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 8사람은 아름답다
  • 912사도
  • 10소통의 끝
  • 11창세기 1장 1절과 2절
  • 12모든 것이 순리대로
  • 13고침에 대하여
  • 14죄의 본질
  • 15깨어있으라
  • 16Let it be
  • 17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 18내 눈의 들보
  • 19사탄에 대하여
  • 20예수와 그리스도
  • 21심령이 가난한 자는
  • 22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 23당신은 누구십니까
  • 24녹명
  • 25우리의 소원은 통일
  • 26진리는 어떻게 오는가
  • 27원죄와 구원
  • 28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 29미타쿠예 오야신
  • 30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 31죽어야 살겠고
  • 32숫자공부
  • 33오래 참는 게 사랑
  • 34도마복음 101~114 (완결)
  • 35도마복음 91~100
  • 36도마복음 81~90
  • 37도마복음 71~80
  • 38도마복음 61~70
  • 39도마복음 51~60
  • 40도마복음 41~50
  • 41도마복음 31~40
  • 42도마복음 21~30
  • 43도마복음 11~20
  • 44도마복음 1~10
  • 45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가하냐
  • 46하나님의 뜻
  • 47사도 성도 신실한 자
  • 48샬롬
  • 49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 50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 51혼외임신
  • 52죄와 회개
  • 53두 사내 이야기
  • 54본다는 것
  • 5512연기와 그리스도
  • 56정통은 없다
  • 57예수의 탄생
  • 58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 59어머니인가 여자인가
  • 60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 61계시를 소망하며
  • 62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 63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 64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 65이신칭의
  • 66신 앙 고 백
  • 67로마서 7장 - 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
  • 68따로국밥 인생
  • 69함께 죽자
  • 70두 대의 승강기
  • 71십자가를 질 수 있나
  • 72갈릴리
  • 73간음한 여인
  • 74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 75생명을 논하는 것이 무에 그리 복잡한가
  • 76빛이 있으라
  • 77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 78영생을 얻으리로다
  • 79죽어도 살겠고의 오역 바로잡기
  • 80음녀의 파티
  • 81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 82영과 혼의 차이
  • 83말라기
  • 84땅끝까지
  • 85레위기의 제사
  • 86길
  • 87로마서 10장
  • 88원죄는 없다
  • 89어린양과 떡
  • 90믿음의 성장
  • 91가나안 땅
  • 92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 93나를 사랑하느냐
  • 94사랑과 계명
  • 95겉옷과 속옷
  • 96눈뜸에 관하여
  • 97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98순례의 여정에서 기쁜 고백 하나
  • 99들음에 관하여
  • 100예수님의 통분하심
Page 2: Listen O Israel 1

소개글소개글

말씀이신 하나님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목차

1 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8

2 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11

3 율법에서 구원으로 14

4 창세기 1장의 이해 18

5 돌아가는 길 22

6 물 25

7 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27

8 사람은 아름답다 31

9 12사도 33

10 소통의 끝 35

11 창세기 1장 1절과 2절 37

12 모든 것이 순리대로 39

13 고침에 대하여 41

14 죄의 본질 44

15 깨어있으라 48

16 Let it be 50

17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53

18 내 눈의 들보 58

19 사탄에 대하여 60

20 예수와 그리스도 64

21 심령이 가난한 자는 67

22 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70

23 당신은 누구십니까 73

24 녹명 75

25 우리의 소원은 통일 77

26 진리는 어떻게 오는가 81

27 원죄와 구원 83

28 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87

29 미타쿠예 오야신 90

30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94

31 죽어야 살겠고 99

32 숫자공부 101

33 오래 참는 게 사랑 103

34 도마복음 101~114 (완결) 105

35 도마복음 91~100 110

36 도마복음 81~90 114

37 도마복음 71~80 117

38 도마복음 61~70 121

39 도마복음 51~60 127

40 도마복음 41~50 131

41 도마복음 31~40 135

42 도마복음 21~30 138

43 도마복음 11~20 143

44 도마복음 1~10 149

45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가하냐 155

46 하나님의 뜻 157

47 사도 성도 신실한 자 160

48 샬롬 163

49 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165

50 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170

51 혼외임신 174

52 죄와 회개 177

53 두 사내 이야기 180

54 본다는 것 184

55 12연기와 그리스도 188

56 정통은 없다 191

57 예수의 탄생 193

58 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196

59 어머니인가 여자인가 200

60 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204

61 계시를 소망하며 207

62 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209

63 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214

64 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218

65 이신칭의 221

66 신 앙 고 백 224

67 로마서 7장 - 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 227

68 따로국밥 인생 229

69 함께 죽자 233

70 두 대의 승강기 236

71 십자가를 질 수 있나 239

72 갈릴리 243

73 간음한 여인 245

74 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248

75 생명을 논하는 것이 무에 그리 복잡한가 252

76 빛이 있으라 255

77 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257

78 영생을 얻으리로다 260

79 죽어도 살겠고의 오역 바로잡기 262

80 음녀의 파티 264

81 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266

82 영과 혼의 차이 269

83 말라기 271

84 땅끝까지 273

85 레위기의 제사 276

86 길 278

87 로마서 10장 280

88 원죄는 없다 283

89 어린양과 떡 286

90 믿음의 성장 288

91 가나안 땅 290

92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292

93 나를 사랑하느냐 295

94 사랑과 계명 297

95 겉옷과 속옷 300

96 눈뜸에 관하여 303

97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306

98 순례의 여정에서 기쁜 고백 하나 309

99 들음에 관하여 311

100 예수님의 통분하심 315

01너희를너희를 고소하는고소하는 자자 곧곧 모세모세

너희를너희를 고소하는고소하는 자자 곧곧 모세모세

20111129 0332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

라 (요545)

이 말씀은 예수께서 유대인들을 향하여 인자의 역할에 대하여 전반적인 말씀을 주던 중 말미에 덧붙이신

이야기다 너희(유대인)의 죄를 고소하는 자는 인자가 아니라 모세라는 말씀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

는가

모세는 누구(혹은 무엇)인가

모세는 건져 내는 것이다 건져 내는 것임과 동시에 건져진 것이기도 하다 그는 보호가 되는 궤(언약

궤 방주)에 담겨 흐르는 강물을 따라 가야할 길을 따르다가 애굽의 공주에게 건져내어진다 그렇게 애

굽의 왕실에서 애굽의 삶을 배우고 살다가 때가 되매 광야로 나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의 백성들이

힘겨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 그들을 또 건져 내 온다 이것이 모세의 역할이다

모세는 율법의 총아이자 바로 율법 그 자체다 하나님의 법 없이 짐승처럼 살아가던 애굽 거주 유대인

들을 이제는 율법 아래로 데려 오는 율법 그 자체다 즉 율법이 유대인들을 율법 아래로 불러 온다 더

이상 짐승같은 삶을 살고 싶어하지 않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이동경로다 무법자는 법을 찾기 마련이다

그 법이 주는 안전감과 소속감의 달콤함에 파묻히고 싶어한다 애굽의 채찍 아래 노예됨을 마치고 이제

는 율법이 약속한 자유와 평안을 맛보고자 하는 소망들이 그들을 법 아래로 불러 들이는 것이다

그런데 믿고 따라갔던 모세는 이제 요단강을 건너기 전 그만둔다고 한다 강 건너 갈 수 없다고 한다 이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다 율법만으로는 복음의 땅에 들어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율법을 등에

업은 여호수아(예수)가 복음의 땅으로 우리를 이끌어 데리고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역으로 율법

없는 여호수아는 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이를 수 있을까 그 또한 아니다 여호수아는 눈에 보이진 않지

만 그 율법을 등에 지고서야 비로소 강을 건널 수 있게 된다 그 율법을 폐함이 목적이 아니고 온전케 함

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허나 여기에 많은 인생들이 빠져 버리는 또 하나의 함정이 있으니 이것도 행하

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의 함정이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하여는 글이 길어질 것이므로 다음에 논하기로

bull 8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한다 그리고 이에 덧붙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강을 건넜는가 에 대한 논의도 다음으로 미룬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러한 율법의 총아인 모세가 너희 유대인들의 죄를 고소한다고 했다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간음 중에 잡혀 온 여인은 그녀를 잡아 온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고소를 당한다 고소를 당하게

된 근거는 모세의 율법이라 한다 율법은 이런 여자를 돌로 치라 한다 이것이 바로 모세의 고소다

즉 아직 복음 아래 있지 못하고 율법 아래 남아있는 유대인들은 모든 고소의 주체와 근거가 율법 즉 모세

다 자신이 소중히 품어 지키고 있던 율법이 자기 자신을 고소하는 주체가 되는 것이다 한편 윗 구절의

내용은 율법 아래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매일 발생하는 일인 것인데 율법의 죄를 지은 것도 자

신이요 율법으로 그 죄를 정죄하는 것도 자신인(율법 안에 있으니 자신도 율법이다) 것이다

이러듯 율법 아래 있는 자에게 있어 죄라는 것의 근거는 바로 율법인 것인데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러

한 그릇된 죄의 개념 때문에 진정한 죄의 개념을 깨닫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 율법적인 죄를 죄로 알

고 살아가기 때문에 그 죄를 짓지 아니하려고 율법적인 노력을 가일층 더하며 반면에 율법을 충실히 지

키면 죄를 짓지 아니한다고 착각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렇듯 율법 아래 있는 유대인들의 신앙의 모습은 과연 작금의 기독교인들과 다른가 모두들 열

심히 예배에 참석하고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새벽기도를 하며 때를 맞춰 금식기도를 하고 시간을 쪼

개 봉사하고 사역하는 것으로 스스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있다고 착각들 하며 살지 않는가 죄를

율법적으로 해석하니 선 또한 율법적으로 해석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또한 율법적 사고로 타인을 정

죄하면서도 스스로는 간음한 여인을 추궁하던 유대인들 무리에 속하지 아니한다고 착각들 하며 살지 않는

가 이것이야말로 율법적 신앙 즉 유대인의 신앙에 무엇이 다른가

스스로는 크리스챤이라고 자부할지라도 이런 신앙 안에 거하는 자를 성경은 유대인이라고 총칭하며 그

안에 머물러 있는 이상 그들은 강을 건널 수 없다 모세와 함께 평생을 광야에만 머물러 있게 되는 것이

다 허나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율법이란 그래 버려야지라고 버려지는 것도 아니다 율법이란 온

전히 예수의 가르침을 듣고 깨달아 버려지면서 동시에 온전케되는 수동형으로 완료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의 가르침(산상수훈)의 핵심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을 성경은 회개(다시 깨닫게 됨)이라 한

bull 9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02율법율법 율법적율법적 죄죄 죄사함에죄사함에 대하여대하여

율법율법 율법적율법적 죄죄 죄사함에죄사함에 대하여대하여

20111125 0001

예를 들어 아주 쉽게 말해 보자면 죄사함 받음이란 그 동안 1+1=3 인줄 알고 살아왔던 것을 1+1=2 라

고 올바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죄사함이란 즉각적이고 일회적이며 명확관화합니다 그러한

앎의 전환이 모든 믿음을 바꾸게 됩니다 이것은 매일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며 순차적인 성화의 과정

을 거치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이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는 죄라는 것을 일상속에 일어나

는 잘못들이라고 생각하고 배워왔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위 잘못들은 율법에 의해 규정

된 것입니다

쉬운 예를들어 어린 아이가 방학에 들어 갔습니다 일주일간은 늦잠을 싫컷 잤지요 헌데 그 모습을 보

고 있던 부모가 내일 부터는 7시에 기상하거라 하십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어린 아이는 부모의 명

령을 잊고 9시까지 잠을 자 버렸습니다 어제까지는 9시까지 자는 일이 아무런 일도 아니었던 것이 오늘

아침에는 갑자기 잘못 죄가 되어 버렸군요 그렇다면 그 아이가 늦잠을 잔 잘못은 어디에서 비롯되

었나요 부모님의 명령에 의거했지요 율법과 율법적 죄(잘못)의 관계성에 대한 쉬운 예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아이는 다음날부터 부모님께 꾸지람을 듣는 것이 두려워 명 받은대로 7시에 억지로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의무적으로 아침 7시에 꼬박꼬박 일어나지만 피곤하고 졸린 관계

로 부모님이 외출만 하면 낮잠을 늘어지게 잡니다

그러던 아이가 자라서 생각과 사고가 장성하면 아 부모님께서 나를 7시에 일어나도록 훈련시킨 것은 7

시에 일어나는 그 일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루를 알차게 보내게 하려 하신 부모님의 소망이었구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깨달음이 죄사함입니다) 한편 그 죄사함 이후의 아이는 주어진 7시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 때로는 새벽 4시에 때로 밤 늦게까지 일을 했다면 아침 9시에 일어나고도 더 이상 부모님께

죄의식을 갖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지 않는 것이 죄가 아니라 하루를 알차게 보내지

않는 것이 성경적 죄됨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즉 그 율법이 아니라 율법 안에 숨어있던 참 의미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율법의 완성이라 합니다

bull 11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그렇게 의무적으로 아침 7시에 꼬박꼬박 일어나지만 피곤하고 졸린 관계로 부모님이 외출만 하면 낮잠

을 늘어지게 잡니다 ---gt 이러한 모습의 생활이 바로 율법적 믿음생활입니다

아 부모님께서 나를 7시에 일어나도록 훈련시킨 것은 7시에 일어나는 그 일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루

를 알차게 보내게 하려 하신 부모님의 소망이었구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gt 그리고 이러한 깨달

음이 있기까지 아이는 매일 7시에 일어나도 자신의 인생이 변화가 없고 나아짐이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

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7시에 일어났어도 낮잠만 늘어지게 자는 생활이 계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7

시에 일어난 이유를 잃어버린 것이지요 이러한 자신의 모습에서 가증함을 느끼게 되어 크게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될 때 이 때를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다고 표현합니다 즉 죽음입니다

그러니 부모의 명령에 따라 7시에만 기상하면 삶이 바뀔 줄 알았는데 여전히 잘못된 삶을 살아가고 있

다는 것을 느끼는 것 이것이 죄사함의 순간입니다 그러하면 부모의 명령은 잘못된 것이었습니까 악한

것이었습니까 아닙니다 부모의 명령은(율법은) 그 삶이 잘못되었다는 것을(죄를) 깨닫게 해 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으로는 죄가 죄 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율법의 기능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과 죽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주어진 7시가 아니라 필요에 따

라 때로는 새벽 4시에 때로 밤 늦게까지 일을 했다면 아침 9시에 일어나고도 더 이상 부모님께 죄의식을

갖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이 부분입니다

bull 12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03율법에서율법에서 구원으로구원으로

율법에서율법에서 구원으로구원으로

20111018 0350

이를테면 율법생활이란 그리하여 율법생활을 하는 율법주의자란 이런 것입니다

우선 쉽게 교회생활에서 예를 찾아보자면 하나님에 대한 징계가 두려워서 조금 귀찮고 쉬고 싶어

도 안식일에 예배당을 찾는 것 좋은 설교말씀을 듣고도 예배후 회의 때에는 다른 성도들과 화합하

지 못하는 완악한 마음 성실히 믿음생활을 하고 있으니 구원 될 것이라는 나태한 믿음 나는 전문

사역자이니 반드시 구원 받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 식사 전 식기도를 하지 않으면 죄가 될 것이

라는 죄의식 한도 끝도 없는 예가 있습니다

한편 더 쉽게 우리 생활 속에서 찾아보자면 평소에는 부모님에 대한 공경심도 사랑도 없이 살다

가 추석이니까 마지 못해 찾아뵙는 정성 아닌 정성 공부하기 싫어 죽겠는데 선생님께 혼나기 싫으

니 마지 못해 하는 숙제 응당 도와주어야 할 손님이 나타났는데 마감시간이 되었다고 야멸차게

문을 닫는 행위 페이스북을 통하여 사랑해요~ 축복합니다~등을 외치지만 도움의 요청이 들어오

면 애써 못본척 하는 외면 자녀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생각치 않는 무

관심 등등 한도 끝도 없는 예가 있습니다

이렇듯 수많은 예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모두는 애당초 율법세상 속에 율법주의자 바리

새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하나 예외가 없습니다 그렇게 율법주의자로 태어나 율법

속 세상에서 율법에 의한 선과 악의 논리로 살아가지만 그 율법을 그 선과 악의 의식구조를 극

복하게 하기위해 복음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이 있습니다 만일 율법이 온전

하였더라면 예수의 죽음 또한 필요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믿는다는 자들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속하였으니 우리는 그 사실을 믿고 그

믿음으로 인한 구원을 누리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구원이 이렇게 쉽습니까 여기에 무슨 좁은

문이 있으며 그리스도의 비밀이 있습니까 소위 믿음(피스토스)이란 피이토라는 동사에서 온 단

어입니다 그리고 피이토란 단어는 참과 거짓을 논증을 통하여 확신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하니 믿음에는 깊은 사고와 성찰이 요구됩니다 흔히 믿음의 정의라 생각하는

밑도 끝도 없이 신뢰하는 것이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bull 14율법에서 구원으로

밑도 끝도 없이 신뢰하는 것이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율법을 선과 악의 의식구조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나의 죽음입니다 즉 예수

의 그 죽음을 따라서 나도 죽는 그 죽음을 필요로 합니다 구약의 제사법에 수많은 희생양이 필요

했던 이유 그 피가 필요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예표로 보여준 것이지요

그러면 나의 죽음이란 어떻게 발생할 수 있습니까 나의 육체가 죽는다는 뜻입니까 아니라 그

것은 내가 바로 예수그리스도 즉 진리에 대하여 대적자(사단)라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여 크게

좌절하게 될 때에야 비로소 가능해 집니다 사단(원 의미는 대적자임)이 바로 나였구나를 깨닫

게 될 때에야 그 깊은 흑암과 혼돈 그리고 공허 속에서 비로소 예수를 외쳐 찾게 될 것이기 때문입

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렇게 외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좌절 속에 그

동안 지녀왔던 모든 믿음 자의식 삶의 철학과 우선순위 심지어는 자신의 목숨까지 포기할 수

있게 될 때에 비로소 한 줄기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비로소 창세기 1장 3절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 이후로는 누구에게도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께서 직접 가르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

경의 말씀이 새로운 관점으로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따라 외치는 자로의 새로

운 삶을 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동안 해 왔던 사역이라는 것이 참 사역의 그림자였구

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된 삶입니다 구원은 이렇듯 우리 스스로가 우리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라 그 언덕을 올라 예수와 함께 나무에 달려 죽게 될 때에 얻게되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이것은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요 우리 자신의 되어있음이 어떻게 되어있는가에 따른 결과물

(열매)입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송이를 기대할 수 없겠지요

한편 이 구원은 우리가 살아 숨쉬고 있을 때에 얻어야 합니다 살아 숨쉬고 있을 때 이 구원의 상

태에 들지 못하면 죽어서도 구원은 없습니다 구원을 얻은 자는 그 자신 스스로가 잘 알 수 있으

며 그 받은 흰 돌에 씌여진 이름은 받은 자신만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구원

되어 말씀으로 존재한다면 말씀이라는 동일성으로 존재하는 그렇지만 다른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타인들의 이름을 볼 수 있을 것이며 (왜냐하면 그들의 이름은 같기 때문입니다) 다른 육신을 입

고 살아가지만 그 안에는 말씀이라는 같은 진리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그 자신을 알아보

게 될 것입니다

bull 15율법에서 구원으로

나에게 극상품 포도가 열리게 되면 그 씨로 말미암아 새로운 포도나무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렇게

복음은 전달되는 것입니다

bull 16율법에서 구원으로

04창세기창세기 1 1장의장의 이해이해

창세기창세기 1 1장의장의 이해이해

20111003 0936

창세기의 올바른 이해가 중요한 이유는 그 말씀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성경 전체의 뜻을 어떻게 이

해하는가에 대하여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구약과 신약 66권의 배치순서는 그 의미를 두고

된 것입니다 즉 믿음의 여정에 있어 나아가는 방향과 진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의 내용은 2장 3절로 끝이 납니다 창조의 역사로 시작하여 안식으로 마치고 있습니다 이 부

분은 성경 전체의 짧은 요약이며 예언입니다 성경의 말씀 자체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안식에 들게

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씌여졌기 때문입니다 그 안식을 향하여(들어가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율법적 믿

음생활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편 창세기를 유물론적 관점으로 보게 된다면 현재 기독교회가 해석하듯 우주라는 눈에 보이는 세상에

대한 창조이야기라고 해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창조과학회가 있습니다 이렇듯 유물론적 창

조론에 집착하고 있으면 성경의 말씀 전체를 왜곡 해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기반했던 이천년

역사의 기독교적 교리 및 사상은 온전치 못한 부족한 복음을 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성경이 분명히 밝히듯 하나님은 영입니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은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영은 무엇이

고 말씀은 무엇이기에 하나님을 정의하는 단어로 쓰입니까 영(구약의 루아흐 신약의 프뉴마)은 예수

께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라는 정의처럼 예수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즉 그의

사상과 존재 그 자체입니다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의 존재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무화과

나무에서 무화과 열매를 포도나무에서 포도열매를 기대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그 사상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라는 열매의 존재 그 자체가 바로 영이요 말씀이자

하나님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라는 대전제는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열쇠를 줍니다 즉 쓰여진 말씀

은 사상과 존재라는 나라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즉 내 안에 있는 나의 사상과 나의 존재에 대

한 창조 이야기인 것입니다 성경의 말씀이 나의 이야기가 되지 않으면 나에게 아무런 의미도 가져다

주지 못하는 그저 남의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하니 일부 신학자들마저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지 못하고

성경을 그저 참고서 정도로 여기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한마디로 그들은 하나

bull 18창세기 1장의 이해

님을 믿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럼 그들이 믿고 있는 하나님은 대체 무엇인가요 그것은 바로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너희 아비 마귀입니다 우상숭배를 버젓이 하고 있는 것이지요

한편 창세기 1장은 믿는 성도들이 거듭나고있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준비된 자들 즉 기름을 준

비한 슬기로운 처녀들이 등잔불을 들고 신랑을 맞이하는 장면이지요 우리 안에 한 줄기 빛이 비추이매

우리 안에 충만하던 세상적 욕망과 지식이라는 아랫물이 걷히기 시작하여 드디어 씨를 뿌릴 수 있는 토

양이 드러납니다 그 땅이 드러나야 하나님께서 창조사역을 비로소 시작하시게 되겠지요 욕망으로 꿈틀

거리는 아랫 물 위에 씨를 뿌릴 순 없는 노릇이기에 그렇습니다

한편 그 준비된 땅에는 푸른 초목과 씨 내는 식물 열매맺는 나무들이 생겨납니다 바다와 땅 위에는 동

물들(사상들)이 뛰놀고 윗물은 땅 위에 비를 뿌려(말씀) 그 모든 것들을 풍요롭게 하고 생명을 유지하게 합

니다 한편 위에서 내려온 물은 땅을 적시고 다시 아랫물로 모여 증기가 되어 (승화되어) 궁창으로 올라

갑니다 윗 물은 아랫 물을 충만케 하고 충만해진 아랫물은 다시 승화되어 올라가 윗 물이 되는 과정입니

이렇듯 충만해진 대지는 또 다시 때가 차매 하나님의(말씀의) 역사를 통해 사람(아담)이 되고 그 아담은

남과 여 (자카르와 네케바)로 창조(바라)됩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내 안에 마지막 아담 즉 그

리스도가 창조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창조된 내 안의 그리스도는 나로 하여금 인자로 살게

합니다 즉 사람의 형상으로 태어난 사람의 아들이되 동시에 하늘의 아들이 된 것이지요 그리고 내 안

의 그리스도는 나로 하여금 더 이상 살아있는 혼(프쉬케적 존재)이 아닌 살려주는 영(프뉴마적 존재)가

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즉 내 안의 그리스도를 품은 하나님의 아들로 살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러

한 인자들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 것을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우리 눈에 보일 수 있게 보여주며 삶을

살았습니다 즉 너를 살리기 위해 내가 죽는 모습을 보여 주신 것이지요 (표적)

이렇듯 창세기 1장은 더 이상 유물론적 창조가 아닌 나라는 사람의 창조로 이해해야 합니다 나라는

세상 나라는 우주가 창조되어 최종 안식에 이르게 되는 성경적 예언이 창세기 1장입니다 이것이 성경

전체의 짧은 요약이요 예언인 이유는 창세기 1장을 이해했다고 바로 안식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와 절차가 있듯 우리가 안식에 들어가는데에도 순서와 절차가 필요합니

그 순서와 절차는 우리가 애굽이라는 속세에서 어떻게 벗어나(출애굽기) 예배와 제사라는 율법세상으

로 들어가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소위 신앙생활(율법생활)이라는 것을 하게 되면서 그 율법생활이라

bull 19창세기 1장의 이해

는 삶의 허무함과 온전치 못함과 가증함을 깨달아 (이사야를 비롯 말라기까지) 비로소 우리 자신이 어두

움이라는 종교의 빛(율법의 빛)을 빛으로 삼아 암흑과 혼돈과 공허 속에 버려진 존재였다는 사실을(창12)

깨닫게 될 때에야 비로소 신약시대를 맞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약시대의 출발은 세례요한과 함께 합니다 그가 이제는 참다운 회개(메타노이아 달리 생각해

보다)를 불러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주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는 이유는 바로 이

회개가 있어야만 예수를 만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한편 세례요한이 외치는 회개(메타노이아 달리

생각해보다)는 종교에서 흔히 말하는 그런 회개의 개념이 아닙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회개란 차라리

잘못에 의한 반성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적 개념의 회개란 그 동안 간직해 왔던 모든 사상

과 믿음을 달리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약시대를 맞아 회개를 통해 예수를 만나게 된다면 이제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들을 하나님 삼

아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배워가다보면 어느새 나(옛사람)라는 세상은 종말을 맞이하게 되고 새

예루살렘성 즉 새 하늘과 새 땅이 그 비워진 나를 채우게 됩니다 이것이 창세기 1장의 안식입니다 계

시록의 예언이기도 하지요

bull 20창세기 1장의 이해

05돌아가는돌아가는 길길

돌아가는돌아가는 길길

20110927 0108

어둠 그 깊은 곳

혼돈 속에 버려져 있네

그 곳은 시와 음악도 없는

무지라는 나만의 어둠

어둠을 빛을 삼아

하루를 또 하루를

보이지 않는 안식을 따라

그렇게 버려져 있네

빛 이 있 으 라

(눈을 뜨오니)

빛 이 있 으 라

(나의 손을 잡으소서)

이제는 그 빛을 따라

나가길 원하오니

bull 22돌아가는 길

꺼 내 주 소 서

(제가 여기 있사오니)

꺼 내 주 소 서

(그 강한 손으로)

이제는 그 빛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bull 23돌아가는 길

06물물

물물

20110825 0604

하늘에서 비가 내려 대지를 시원히 적신다 한참을 내리므로 대지의 표면 뿐 아니라 그 땅 속까지 흥건히

적셔준다 그 물은 물줄기를 따라 한 곳에 모여 바다를 이룬다 바다 속에는 온갖 수중생물들이 살고 있

그리고 그 빗물로 인해 땅은 살아남는다 인간이며 육축 나무와 풀 할 것 없이 땅에 사는 것들은 모두 그

물로 인해 갈증을 해소하며 상처를 씻고 몸에 필요한 양분을 얻는다

한편 땅 위에 흩뿌려진 그 물은 수증기로 증발하여 공기를 타고 하늘로 상승한다 그렇게 하늘로 올라간

수증기는 서로가 서로를 잡아 당겨 구름을 만들어 낸다 구름 안에는 빗 물의 징조가 가득하다

그 구름은 이제 또 빗물을 쏟아낸다 땅은 그것을 또 얻는다 땅에 괴인 물들은 또 다시 하늘로 상승한

하늘의 물이 땅을 살리며 땅의 물은 하늘을 향하여 올라간다 그리고 하늘 물이 된다

bull 25물

07산산 영과영과 살리는살리는 영의영의 이해이해

산산 영과영과 살리는살리는 영의영의 이해이해

20110823 1309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고전1545)

산 영이란 무엇이고 살려주는 영이란 무엇인가 첫 사람 아담은 무엇을 지칭하며 마지막 아담은

또 무엇을 지칭함인가

우선 윗 구절을 헬라어성경의 도움을 받아 다시 정리해 보자면 그러므로 씌여있기를 처음(먼저) 사람인

아담은 살아있는 혼을 지향하도록 만들어졌고 마지막 (궁극의) 아담은 생명 주는 영을 지향하도록 만들어

졌다 이 구절은 궁극적으로 먼저와 나중 다시말해 알파와 오메가의 이야기다 즉 먼저는 무엇이었고

또 그에 대비하여 나중은 어떠하리라는 것을 밝히고 있는 구절이다

프로토스 처음이란 것 성경에서의 처음이란 둘째 셋째로 나열할 수 있는 그런 숫자적 개념이 아니라

존재의 순차적 개념이다 즉 처음엔 처음이 있고 그 이후에는 나중이 있다 그게 성경적 숫자의 전부

다 그래서 처음이란 차라리 나중되기 전이라는 개념에 가깝다 그래서 프로토스란 먼저 이전의

의미로 에스카토스 즉 나중 마지막 완료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1부터 10까지 균등하게 배열되는 수

치적 개념이라기 보다는 그래서 0 혹은 1밖에는 존재하지 않는 디지털신호에 더 가까운 개념이랄까

처음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구절은 아마도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느니라일 것이다

베 레쉬트 처음은 매우 중요하다 기사와 징조의 시작이요 근원이기 때문이다 처음이란 단어 자체가

으뜸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다 알파가 없는데 어찌 오메가가 있을 것이며 프로

토스가 없는데 어찌 에스카토스가 있겠으며 아르케가 없는데 어찌 텔로스가 있을 수 있을까 나는 알파

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출애굽을 소망하는 이스라엘의 발목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애굽에 마지막 재앙이 떨어진다 바로의 장

자로부터 맷돌 뒤에 숨어 있는 여종의 장자까지 일절 멸절하심이다 애굽의 애자만 붙어도 사람 짐승

을 무론하고 그들의 장자 첫 소출들은 처참한 죽음을 맞이할 운명이다 성경의 잔인한 역사적 장면인

가 아니다 내가 구원에 이르기 위한 시발이요 그 프로세스의 아르케다 공의라는 강줄기의 도도한 흐

bull 27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름일 뿐이다 애굽의 장자들이 멸절되고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구별되어야만 비로소 유월될 것이기 때문

이다 그래서 초태생은 구별되어야 한다 여호와께 바쳐져야 할 것이기에 그렇다 바쳐지지 않을 초태생

에게는 필히 멸절됨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면 여호와는 왜 이스라엘의 초태생을 그리 탐하시는가 초태

생 없이는 오메가를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 법이다

우리 첫 사람 아담은 흙으로 만들어져 코로 기식하며 오감을 통해 지식을 쌓아가고 그 감각으로 수용된

지식을 따라 판단기준을 새워가며 그 판단기준으로 선악간 구분을 하여 정죄를 하는 그러한 율법적 쳇바

퀴 안 세상을 살아간다 (불가의 12연기를 차용한 개념이지만 그 내용에 있어 미혹된 인생의 오메가는

어떠하며 거듭난 인생의 오메가는 어떠한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그 누구라

도 흙으로 빚어져 붉은 얼굴을 하고 살아가는 아담이라면 일절 예외가 없다 아담이란 무엇인가 아담=

아담+하와로 이루어진 네페쉬적 존재다 하와는 무엇인가 아담의 곁에있는 자다 갈비뼈(곁)로 만들

어졌으니 응당 늘 아담의 곁에 붙어 산다 즉 아담의 짝이다 한편 우리 안 아담은 아담과 하와로 나누어

져 편안할 날이 없다 아담은 오른쪽 땅이 평안할 것이므로 오른쪽으로 가자 하는데 하와는 왼쪽 동네의

학군이 더 좋으니 거기로 가서 집을 짓고 살자고 한다 아담은 여자를 다스리려 하나 하와는 아담을 휘어

잡으려 한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이러한 아담과 하와의 달콤하고도 갈등어린 희비가 혼재하는 결혼생활의 총체가 첫 사람 아담의 인생이

다 죽음같은 쾌락도 있고 눈물어린 뉘우침도 있지만 그 생의 테두리 자체가 율법적 쳇바퀴 안 세상이라

그 곳을 벗어날래야 벗어 날 수가 없다 그러면 이러한 삶 자체가 바뀌게 되는 계기는 무엇인가

빛이다 말씀이라는 빛이 첫 사람 아담에게 비추이매 그 아담은 빛을 쫒는다 코로 숨 쉬고 산다는 것이

(산 영 네페쉬적 존재) 사는 것의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회의의 끝자락에 아주 잠시 번쩍이

는 어릇한 빛이다 이렇듯 빛을 쫒을 수 있기에 맏물은 귀하다 미혹되어 살아갈 지언정 그 빛에 끌릴 수

있는 첫 사람 아담이기에 귀하다 아니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그 빛을 쫒았기에 비로소 맏물이 되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 귀함을 여호와는 원한다 그 완전할 수 없던 처음이 이제는 완전한 마지막을 향하

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첫 사람 아담의 때는 어떻게 다하게 되는가 말씀의 빛을 받아 그 빛을 쫒으면서 시작된다 빛

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

한이라 저가 증거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 모든 사람으로 자기를 인하여 믿게 하려 함이

라 빛이 있어도 깨닫지 못하는 그 미련함을 이기는 것이 요한의 사역이다 그는 광야의 외치는 소리로

bull 28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써 그 빛을 증거한다 그리고 그 소리를 듣는 자는 당장 그 빛의 실체를 보게 되진 않지만 대신 그 장엄

한 시간의 예고편을 본다 광명한 새벽별이 떠 오르매 첫 사람 아담의 때는 이렇게 저물어 가는 것이다

이렇듯 첫 사람 아담은 허공을 올려다 보며 여호와를 찾게 되지만 그 허허로운 몸짓 속에서도 한 줌 받아

낼 로쉬가 있는 법이다 그 로쉬 하나만이 여호와께 바쳐진다 그렇게 첫 사람 아담이 착한 행실로 하

늘을 올려 보고 있노라면 궁극적으로는 마지막 아담이라는 별을 따게 된다

여기에 말씀의 역사가 있다 말씀은 그람마(문자 쓰여진 것)로 존재하면 죽이는 자가 되고 프뉴마로 존

재하면 생명주는 자가 된다 그러면 죽이는 그람마는 악한 것인가 아니다 그람마로 프뉴마되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그람마를 그저 그람마로 대접하니 붉은 얼굴의 아담이요 죽을 수 밖에 없는 유한한

존재인 것이다

그람마를 논하니 모세라는 인물이 있다 그는 율법의 총아다 만일 누군가가 그는 아버지의 나라에 들

어 갔는가 못들어 갔는가를 묻는다면 그것은 심오하지만 막연한 질문이 된다 그 질문은 마치 나는

구원 받았는가라며 이웃에게 묻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 갔을

까 그것은 개개인에 달려있다 붉은 얼굴의 나라는 아담이 구원에 이르는 순간 모세 또한 아버지의 나

라에 이르게 된다 내가 그를 살리는 것이다 내가 이 율법세상을 살려 내는 것이다(살리는 영) 절름발

이였던 모세라는 이름의 율법을 내가 구원에 이르는 순간 완성시켜주기 때문이다

말씀이라는 활로 자신을 겨냥하고 사냥해가며 살아가던 첫 사람 아담은 광야에서 들려오는 그 소리를 듣

고 태풍이 된 그 소리로 말미암아 얼굴을 덮고 있던 수건이 홀라당 벗겨져 그 빛을 보아 그 빛을 따르매

구름 속에 숨겨져 있던 무지개를 찾게 된다 그 손에 들고 있던 활은 어디로 갔는가

[[출처출처]] 산 영과 살려주는 영 (포도나무 아래에서) | 작성자작성자 shama

bull 29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08사람은사람은 아름답다아름답다

사람은사람은 아름답다아름답다

20110222 0317

하늘을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은 그 누구라도 예외없이 아름답다 적어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럴 것이다 그 사람들을 흉하게

보는 것은 또 다른 사람들일 뿐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우리 안에는 이미 그 하늘들과 그 땅이 창조되었다 다만 우리의 눈에 비늘이 벗겨지기 전까지는 그 하늘들이 존재해 왔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뿐 그 존재함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 하늘들의 존재함에 대해 눈 뜨게 해 주시는 것이 바로 말씀 그 말씀으로 말미암아 우리

는 우리라는 실존적 존재에 대해 눈 뜨게 되고 그 하늘들을 향하여 경주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러하니 말씀이 없는 상태에서는 그저 주어진 것의 반 즉 땅을 기며 흙을 먹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러한 삶 자체로 이미 심판

을 받아 고난 속에 살아가는 것 즉 지옥이며 무저갱이며 꺼지지 않는 불 속에 살아가는 것이다 허나 그 누구라도 우물을 벗어 나지 못하

면 우물 밖에 또 다른 신세계 즉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 우물을 벗어나야 함이 관건이다 그 우물을 벗어나지 못

하면 그 우물 안에 그림자로 보이는 평안과 안식을 궁극의 평안과 안식으로 여기게 되어 더 이상 벗어나려는 안간힘을 쓰지 않게 되나니

이것이 바로 위대한 미혹이다

사람은 하늘이 될 수 있다 이것은 하늘보좌에 앉아 그 영광을 뻐기고자 함이 아니요 하늘보좌에 앉아 세상권세를 누리고자 함도 아니다

사람이 하늘보좌에 앉는 이유는 단 하나다 그렇지 못한 이웃을 그 자리로 이끌기 위함이다 이것을 위해 하늘로부터 땅으로 내려 오는 것

이다

그 누구도 하늘이 될 수 있다 함께 올라야 한다 버려지는 인생이 없도록

bull 31사람은 아름답다

091212사도사도

1212사도사도

20110212 0719

유다의 배반 후 11명이 된 사도의 수는 언뜻보면 제비뽑아 사도 된 맛디아를 포함하여 12로 완성된 것 같이 보인다 또 어떤 이들은 맛디아

에게 의미를 두지 않고 사도 바울을 포함시켜 12로 완성한다 허나 지금 나의 관점으로는 12사도 - 유다 + 예수님 = 12로 완성 이런 개

념으로 보인다 즉 예수는 예수를 팔고 십자가에 달리게 한 유다를 대신하여 열 둘을 완성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다

열 둘이 반드시 사도의 수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열 둘은 완성의 의미다 하늘의 수 셋과 땅의 수 넷이 곱해지는 율법의 완성수

다 요셉은 열 두명의 형제에 더해진 형제가 아니라 열 둘에 포함된 형제다

bull 3312사도

10소통의소통의 끝끝

소통의소통의 끝끝

20110107 2313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씀을 주기 위해서는 정말 죽을만큼의 고통이 뒷따른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

여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으로 보여주는가 말과 글이라는 형상을 통하여다 그 보이지 않는 것은 내 안에 뚜렷이 존재함으로

존재하고 있으나 그것이 말과 글이라는 형상을 통해 나타내어지게 될 때에는 내 육신의 무딤으로 왜곡되

어 나오기 일쑤다

몸으로 때운다는 말이 있다 그러하기에 예수께서도 몸으로 몸소 보여주신 것일까 보아라 죽으면

반드시 부활한다는 것을 보여주마 내 안에 아버지가 거하심을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행하는 그 일로라도

나를 믿으라 그렇게 보여주려 했건만 그것이 정녕 보이지 않는다면 보이는 것으로 보여주마

나를 믿으라 예수께서 어디 사이비종교 교주처럼 자신의 욕망을 위해 믿으라 하신 것인가 나를 믿어

야 네가 살기 때문이다 너를 살리기 위해 나를 믿으라 하신 것임을 자신을 제물로 바쳐가면서 너를

살리고자 하는 희생 이것이 사랑의 본질 아니던가

소통의 끝 죽음 그러나 그 죽음은 결코 엔딩이 아니다 새로움의 시작이다 하나가 죽으면 다른 하나가

사는 법

bull 35소통의 끝

11창세기창세기 1 1장장 1 1절과절과 2 2절절

창세기창세기 1 1장장 1 1절과절과 2 2절절

20110107 2234

창세기 첫 장절에 대한 인식이 변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창세기 1장 1절은 성경말씀의 결론적인 제목이라

고 생각했습니다 즉 우리 안에 하늘들과 땅이 완성된 그 땅 마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미 이루

어진 것으로 보았습니다만

우선 1절의 로쉬는 잠재된 인식과 그 인식을 포괄하는 자아의 총체라고 생각됩니다 즉 현재 그렇게

존재하는 나와 동시에 앞으로 되어질 나를 아우르는 개념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므로 1절의 해석은 나

의 잠재된 인식과 그 인식을 포괄하는 총체적 개념인 내 안에 사랑을 소망하는 그 소망들이 그 하늘들과

그 땅을 창조해 놓았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것이 완성과 텔로스의 개념이 아닌 정말 아르케적 개

념인 것은 2절이 그 땅을 부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2절은 뵈하아레쯔 그러나(그리고) 그 땅은으로 시작하여 1절에 나온 그 땅을 부연하고 있습니

다 와우접속사는 여러 해석으로 볼 수 있지만 1절과의 관계를 설명할 때 그리고라는 AND의 뜻 보다는

그러나 하지만 한편의 BUT 혹은 HOWEVER의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매끄럽지 않겠나 싶습니다 한

편 하아레쯔는 그 상태가 토후하고 보후하며 호쉐크합니다 그 상태로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즉

그렇게 존재하고 있는 나의 개념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 하아레쯔는 고쳐져야 할 씨를 받아야 할

사역을 받아야 할 고침을 받아야 할 상태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1절과 2절을 이어서 풀어 해석하자면 나의 잠재된 인식과 그 인식을 포괄하는 총체적 개념인 내 안에

사랑을 소망하는 그 소망들이 그 하늘들과 그 땅을 창조해 놓았다 하지만 그 땅은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표면 위에 혼란함으로 존재하고 있었고 사랑을 소망하는 소망들의 숨결은 그 물들의 표면 위에서 (그 땅

을) 지키며 품고 있었다

즉 1절과 2절은 하늘로도 존재하고 땅으로도 존재하는 미완의 나를 궁극적으로 완료시키기 위해 소망하

는 그 소망들이 (사랑들이) 나를 지켜보며 때를 기다리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비로소 때가 되니 3절

의 빛으로부터 소망의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bull 37창세기 1장 1절과 2절

12모든모든 것이것이 순리대로순리대로

모든모든 것이것이 순리대로순리대로

20101210 0540

이제 포도나무 아래에서 모이기 시작했던 벗님들도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고 그 서늘한 바람도 이젠 제

법 몸에 익숙해진 듯 하다 이젠 함께 나누는 예배와 커감만이 있을 뿐 최근 랜디노님과 문선생님이

가끔씩 들러 주셔서 더욱 즐거운 휴식이 된다 함께 깊은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잘 가꾸어 나가야 할 것

이다

한편 페이스북을 통하여 알게된 많은 형제들 그들의 삶을 보며 무엇이 필요한가를 연구하게 된다 깊은

흑암 속에서 울부짖는 자 그 어두움으로 두려워 떠는 자 그 흑암을 빛으로 알고 흑암의 죽음을 즐기는

자 혹은 멀리 탈출구를 보기 시작해 그 곳을 향해 달려 가는 자 그 곳을 뚫고 나와 바깥세상에 대해 감

탄해 하는 자 그 빛을 전하는 자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지만 하나의 공통된 지향점을 보았다 그것은 그리스도 다른 곳으로 걸어가면서

도 무저갱에서 파티를 열면서도 내심은 그를 향하고파 한다 몰라서 그러는 것이니 어찌하랴 그러하니

전하는 자의 발이 어찌 아름답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러하니 전하는 자에게 어찌 쉼이 있으랴 그

것은 거룩한 에르곤이니

bull 39모든 것이 순리대로

13고침에고침에 대하여대하여

고침에고침에 대하여대하여

20101104 2232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마912)

예수께서는 우리를 고치시고 그 고침을 바탕으로 구원의 삶을 살수 있도록 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

습니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병든 자 누가 병든 자일까요 믿지 않는 자들일까요 아니면 믿되 열심히 교회생활을 하지 않는 성

도들일까요

그게 아니라 차라리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바로 병든 자들인 것입니다 누구 하나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의원(예수님)이 필요하고 처방전(성경의 말씀)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병든 자들이 모여 병을 고쳐가는 병원이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의 말씀이라는 처방전을 받

았더라도 정작 본인 스스로 적극적으로 그 병을 고치겠다는 의지와 그에 따른 적극적 행동이 따르지 않으

면 그 병은 고쳐질래야 고쳐질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경우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마음 속에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불만과 알 수 없는 공허 타인에 대한 시기 미움 등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본인은

정작 그런 자신의 마음 속 병을 고칠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성경의 말씀과 예수의 가르침은 그저 가르

침이고 내 생각 나의 의는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서 나를 지배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내가 主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인 것입니다 즉 가르침대로 살지 못하는 모습이며 동시에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을 하

나님으로 섬기며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고침이란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나의 삶이 현실 속에서 실제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

다 그리고 이 고침은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됩니다 가정에서 식구들을 좀 더 사랑으로 대하고 이해해

주며 오래 참아주는 것 교회에서 동료 성도들을 역시 아껴주고 이해해주며 참아주는 것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 태도를 볼지라도 그의 입장이 되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이해해 주는 것 그래서 그 이해함

bull 41고침에 대하여

을 바탕으로 용서하고 다독여 줄 수 있는 것 이런 작은 변화들로부터 시작됩니다

가끔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다고 성도들을 교회를 목회자를 질타하는 모습들도 가끔 있습니다 그

러나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바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의만 바탕에 있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정녕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자라면 타인에 대한 비판

과 질타보다 오직 자기 자신을 향한 반성과 돌아봄을 우선으로 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가 말씀으로 고침받아 조금 더 하나님께로 가까워지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래 봅니다

bull 42고침에 대하여

14죄의죄의 본질본질

죄의죄의 본질본질

20101104 2222

죄의 본질에 대해서는 온맘토론장에서도 여러차례 다루어졌습니다만 다시 한 번 정리를 하자면

하나님께로 향하지 않는 삶

이라고 한마디로 압축해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종교적 도덕적 사회적 차원의 죄를 죄로 알고 있

는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그런 죄 아닌 죄를 죄로 생각하며 살아가기에 급급하여 진정한 죄가 무엇인

지 생각치 못합니다 거기에는 여러가지 필연적 이유들이 있습니다

1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유아가 친구를 사귀고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 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어른들

을 통해 종교적 도덕적 사회적 차원의 율법을 배워 갑니다 율법을 배운다 함은 죄를 깨닫기 시작한다

는 말과 같습니다 율법이 없으면 죄도 없습니다

2 그런 준법생활 (율법생활)은 교회를 다니는 종교인이 되면서 성경을 접하며 그 정도가 극대화됩니다

즉 자신과 사회의 양심에 더하여져 십계명으로 대변되는 구약적 율법이라는 멍에를 지고 무거운 삶을 살

아갑니다

종교인과 비종교인의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누구도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이러한 율법의 무거운

멍에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빛이 오기 전에는 말이죠 한편 여기에서 인생들은 갈림길에 섭니다

1 무거운 멍에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더욱 더 깊은 율법적 청교도적 신앙생활로 자신을 옭아맨다 (더

욱 무거워짐)

2 죄의식과 회개의 반복으로 평생 타협하며 살아간다 (그래도 죽으면 구원 받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

아감)

3 종교를 버리고 죄의식에서 자의적으로 벗어나려 노력한다 (심지어는 안티기독인이 되기도 함)

4 자신이 알고 있던 죄가 죄가 아님을 말씀 속에서 깨닫고 새로운 눈으로 복음을 접한다 (구원에 이름)

우리가 사회적 도덕적 율법적 죄를 죄로 여기고 살아가게 되면 다음과 같은 구렁에 빠져 헤어나질 못합

bull 44죄의 본질

니다

1 사회적 도덕적 율법적 죄를 짓고 그 죄를 율법적으로 회개하면 죄사함을 받았다고 착각함

2 죄사함 받았다는 착각으로 말미암아 진정한 죄사함을 받을 기회를 놓치게 되고 (본다고 하니 죄가 그저

있음)

3 어느 때는 그런 죄의 유혹을 뿌리치게 되나 곧 스스로의 의를 앞세우는 신앙이 됨 (그런 인생일수록

타인에 대한 정죄가 많음)

4 결국 일반적 개념의 죄를 짓건 회개하건 짓지 않건 진정한 죄사함 받음과는 상관없는 그저 자신의

양심에 놀아나는 꼴이 됨

5 평생 위의 프로세스를 반복하면서 구원의 기회는 점점 요원해 짐

진정한 죄사함이란 무엇인가

자신이 알아왔던 죄가 죄가 아닌 것을 깨닫는 것이 하나요 그로인해 일반적 죄와 회개의 반복이었던 자신

의 삶을 청산하는 것이 하나요 그를 통해 지금껏 알아왔던 하나님(나 자신 음녀 바벨론)과 결별하는 것

이 하나요 그로 인해 공허하고 암흑 속에 있던 자신을 말씀으로 채워 나가면서 자기 자신이 죄 자체였

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하나일 것입니다

성경에는 죄사함을 두 단계로 표현합니다 세례요한의 죄사함의 회개가 하나요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

이 둘입니다

세례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모세의 이스라엘들은 물을 두 번 건너야 약속의 땅에 이르게 됩니다 처음은 홍해고 두번째는 요단강입니

예수께서 소경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 하시고 무엇

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우러러보며 가로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같은 것들의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

다 하거늘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저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만물을 밝이 보는지라

bull 45죄의 본질

한편 인자는 죄사함의 능력이 있습니다 일어나 걸으라 네 침상을 들고 돌아가라 네 죄 사함을 받았으

니 평안히 가라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의 능력입니다 한편 베드로가 룻다에 이르러 애니아라는 중풍

병자에게 명합니다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인자는 그리스도를 품은 사람의 아들들입니다 이는 예수로부터 비롯됩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

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

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리고 예수로부터 배워 그의 죽음을 같이 죽고 부활한 베드로와 같은 사도들 또한

인자입니다 그들에게는 죄사함의 권능이 있습니다 어떻게 말인가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그 말씀으

로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죄사함에 대한 확신에 대하여는

죄사함 받음에 대한 확신이 스스로에게 없다면 죄사함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죄 사함

이 있었다면 사단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두 눈으로 목도하는 것처럼 분명했을 것입니

다 다만 흰 돌에 기록된 이름은 받는 자 외에는 아는 자가 없지만 받은 자들은 (하나들은) 하나이기에

서로가 서로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출처]] 죄란 무엇인가죄사함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 (포도나무 아래에서) | 작성자작성자 shama

bull 46죄의 본질

15깨어있으라깨어있으라

깨어있으라깨어있으라

20101029 0106

진리라는 이름의 절대성으로 혹시 새로운 잣대를 들이대지는 않는지

그 거룩의 이름으로 새로운 선악의 세상을 만드려 하지는 않는지

나는 거룩하고 너는 진주를 밟은 돼지라 명하진 않는지

길 한 가운데 서서 그 도착 후기를 쓰고 있진 않는지

늘 잠잠히 깨어있을 일이다

bull 48깨어있으라

16Let it beLet it be

Let it beLet it be

20101023 0819

제가 살고 있는 이 곳은 자연환경이 좋은 편입니다 시끄러운 소음과 각종 공해에서 다소 해방된 지역이

지요 그래서 축복스럽게도 저는 자연의 깨끗함을 도시인들보다는 좀 더 누리며 사는 편에 속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른 아침 커피를 한 잔 내려 뒷마당으로 나가 봅니다 이 시간에는 새들과 다람쥐들이 분주한 시간입니

다 새들은 서로 아침인사를 하느라 예쁜 목소리로 서로 재잘거리고 다람쥐들은 아침식사 준비에 분주히

뛰어 다닙니다 어떤 놈들은 식사를 이미 마쳤는지 서로 술래잡기를 하느라 나무를 타고 유선형으로 오르

락 내리락하며 아주 잼나게 놉니다

어느새 깊어진 가을아침의 향기를 느끼며 주변을 돌아봅니다

나뭇잎들은 이제 제 사명을 다하고 노랗게 변한 모습으로 떠날 채비를 꾸리고 있고 서늘한 바람 한 줄기

는 축복하듯 그 주변을 휘감아 돌아 갑니다 어느새 찬란하게 떠오른 태양은 이 대지의 모든 식물들과 동

물들을 따스함으로 하나하나 어루만져 줍니다

온 몸으로 느끼는 말씀입니다 성경말씀의 구절들은 나무 밑둥에도 숨어 있고 유유히 떠 가는 구름 속에

도 들어 있으며 따스한 아침 햇살 속에서도 반짝거리며 스쳐가는 한 줄기 바람 속에서도 속삭입니다

모두 한 목소리로 메세지를 전합니다 오늘 아침엔 그 메세지들 중 유독 한 메세지에 귀가 반짝 열립니

LET IT BE

자연은 자연스럽기에 자연입니다 우리 인생들 또한 자연의 일부입니다 자연스럽게 자라나고 느끼고

살게끔 되어 있는 자연 그 자체입니다 자연은 판단치도 자책하지도 않습니다 죄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에 그럴 것입니다 다만 서로 합력하여 선을 향할 뿐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느끼는 재앙과 재해라는

bull 50Let it be

것도 실상 자연스러움의 일부일 뿐입니다 받아 들이고 이해하면 족할 것입니다

지금껏 성경책 속에서 갖혀 그 본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던 말씀이 그의 은혜로 말미암아 훤히 드러나게 될

때에는 나를 둘러싸고 있던 주위의 모든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말씀의 계시였음을 희미하게나 깨닫게 되

리라고 생각되는 그런 좋은 가을아침입니다

출처httpcafenavercomunderthevine9

bull 51Let it be

17애통하는애통하는 자는자는 복이복이 있나니있나니

애통하는애통하는 자는자는 복이복이 있나니있나니

20101021 0401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애통한다는 것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KJV 영어판에는 mourn이라는 단어로 번역되었고 BGT 헬라판에서는 펜쑨테스라 표현되었다 그리고

이 단어의 원형이 되는 단어 펜쎄오g3996는 펜쏘스g3997 --펜쏘 파스코g3958로 부터 파생되었다 한

다 그리고 파스코g3958라는 단어는 고통스러운 것을 경험하다는 의미로 파스카g3957 즉 유월

절이라는 단어의 원형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상기 구절에서 말씀하시는 애통함과 유월은 그 만큼 관련이

깊다

누군가 죽은 것을 몹시 슬퍼하여 애통해 하는 것 그리고 유월

성경의 말씀을 평소 사모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쯤 되면 애통의 정확한 의미를 이미 눈치챘을 법하다 한

편 말씀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애통의 사례를 들여다 본다면 즉 이런 묘사가 될 것이다

-바벨론을 인하여 치부한 이 상품의 상고들이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외쳐 가로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뇨 하며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계 1815~19)

bull 53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것이 바로 애통이다 무너지는 바벨론을 보며 울부짖는 상고들의 애통함 이것이 바로 성경적 애통이

다 바벨론의 상인들은 그 크고 화려하며 부유했던 그야말로 공중권세를 등에 업고 그 권세의 열매를 맘

껏 즐기던 바벨론 성을 통하여 떡을 얻어먹고 배를 불려왔다 그 상인들에게 있어서 바벨론 성은 삶의 터

전이요 젖줄이고 바탕이었다 즉 그 상인 삶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돌보아 주던 아도나이 즉 主였던 것

이다

그런 아도나이 즉 바벨론이라 불리우는 그들의 主가 무너져 가는 꼴을 목도해야만 했던 바벨론의 상고들

은 그 애통함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뼈에 사무치도록 살이 깎여 나가도록 큰 아픔으로 느끼게 된다

그리하여 대성통곡을 한다 도무지 죽을 것 같지도 무너질 것 같지도 넘어 질 것 같지도 않던 아도나이

가 하룻 밤 새 켁~하고 자빠지다니 유사 이래 이 무슨 변괴란 말이냐

이것이 유월의 시작이다 Passover 넘어간다는 의미다

일 년 된 숫양의 피를 문설주 좌우와 인방에 칠했던 이스라엘의 家系는 보존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애굽

의 家系는 滅하여 진다는 것이 유월의 목적이며 동시에 의미다 유월절 어린양 우리가 모두 잘 알듯 예

수를 의미한다 그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를 뿌리고 죽을 때 그 죽음에 같이 참여하는 이스라엘은

그와 함께 유월을 하게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한 애굽은 장자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그 계보가 끊기게 될 것

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믿음 좋은 이스라엘이어서 장자의 죽음없이 애굽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허나 미안하게도 이건 말이 안되는 소리다 엄밀히 말한다면 애굽에서 낳아진 장자를 죽이지 않고는

그 어느 이스라엘도 무사히 애굽을 탈출할 수가 없다 그 이스라엘이 그 애굽이다 즉 유월을 하게된 이

스라엘은 이미 애굽의 장자를 죽였기에 비로소 유월이 가능했던 것이다 나는 이스라엘 너는 애굽이

라는 상대적 선악적 논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성경바로읽기의 첫걸음이다

한편 유월을 하면 무교절을 지킨다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한대로 아빕월 그 기한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출3418)

무교절은 7일간 지킨다 그 기간 동안 유월한 이스라엘들은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는다 무교병은 누룩

을 넣지 않는 예기치 못한 손님이 올 때 급하게 만들어 먹는 빵이다 신명기에서는 고난의 떡이라고도

표현하고 바울사도는 진실하고 순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은유하기도 하였다 유월하여 깨끗이 포멧

bull 5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된 하드드라이브에 이제는 무언가 진실하고 순전한 그 무언가로 채워넣고 완성시키기 위함이다 그리고

무교절의 마지막 7일째는 성일로 지킨다 즉 창조 후 안식이다

다시 애통함으로 포커스를 돌려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이러한

바벨론 상고들의 애통함이야말로 복 있다고 예수께서는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그리고 그 복이란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그 복의 내용을 말씀하고 계시다 위로를 받음으로 표현된 파

라클레쎄쏜타이는 파라클레오 즉 우리말로 위로와 권면이라고 번역되는 단어다 보혜사 성령의 이름

이며 역할이기도 하다 그 애통함 때문에 보혜사성령의 보혜와 위로와 권면을 받게 되는 것이니 어찌 복

이 아닐 수 있으랴

정리하자면 애통해 하다가 위로를 받는 것이 복 자체라는 것이다 자신이 믿고 살아왔던 그 거짓됨의

그 가증스러움의 제사를 마치고 그 옛 주인 옛 남편이 쓰러지는 것을 보며 애통해 하는 것은 위로를 불

러오고 그 위로함으로 새 주인 새 남편을 만나게 될 것이기에 그렇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애굽에서의

죽음 유월 그리고 무교절에 의한 구원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역으로 말하자면 옛 주인 아도나이를 잃

는 애통함이 없으면 구원도 없다는 말일 것이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214)

처음 것들이 지나감으로 다시는 사망도 애통하는 것도 곡하는 것도 아픈 것도 없는 상태가 되는 것 이것

이 구원의 세계다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심이다

그렇다면 애통함은 누가 할 수 있는가 아무나 애통해 하게 되는가 아니다 그 마음 속의 주 그 가증

한 아도나이가 무너지는 것을 목도하는 자만이 애통해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존의 주 아도나이가 무너

지는 것은 어떠한 계기로 시작되는가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늑탈하겠느냐 결박

한 후에야 그 집을 늑탈하리라(마1229)

강한 자보다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결박할 때 비로소 기존의 강해 보였던 그 주인 그 아도나이가 무너

지게 된다 그리고 더 강한 자는 기존의 허깨비 아도나이를 결박하고 그 마음의 집을 점령하게 된다 우

리 안에 빛이 오는 과정이고 예수가 우리에게 들어 오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새 신랑은 부지불식간에 찾

아 온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신랑이 조금 늦는다고 기름도 없는 등잔을 들고 졸고 앉아 있어선 안된

bull 55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새 신랑이 문 밖에 선 것을 보고 이제는 지금까지 신랑이라고 主라고 여겨왔던 그 바벨론과의 결별에

크게 애통해 하라 일시간에 망해버리는 그의 초라한 모습에 통곡을 하라 그리하면 하늘 위로를 받

는 복을 누리게 된다 그러면 그 이후에는 더 이상 애통함이 없다 한다

bull 56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18내내 눈의눈의 들보들보

내내 눈의눈의 들보들보

20101010 220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보고 형제의 눈속에서 티를 빼리라

이 말씀은 내 눈에 들보가 먼저 빠지면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 조차 그 때에는 보이지 않게 된다는 말씀

이다 내 눈이 그리스도로 충만하면 외부의 죄라는 것이 더 이상 죄로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인 것이다

결과로 세상은 죄로 충만하되 스스로는 죄 없는 세상에 살게 된다 각인이 이렇게 스스로의 들보를 빼게

될 때 이 땅조차 죄없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땅에서 풀었더니 그 땅이 하늘들이 되었다

그렇다면 내 눈에 들보가 빠질 때 죄가 사라지는 원리는 무엇인가

죄라는 것은 죄를 죄로 느끼는 자에게 국한된 개념이다 즉 죄라는 것을 알게되어 그것에 노예된 삶을 살

아가는 사람에게만 존재하는 개념인데 이 죄라는 것을 죄라고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율법이

다 율법이 없으면 죄도 없다 나에게 죄라는 개념이 생생히 살아 있기에 타인의 모든 몸짓도 죄로 보이

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눈에 들보가 빠지게 되어 더 이상 죄라는 개념에 얽메인 노예된 삶을 살지 않게

될 때에는 더 이상 죄라는 것을 기억하지 아니한다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타인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 그러므로 그 눈에는 더 이상 죄가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 각인은 성경의 그 말

씀들을 통하여 (즉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눈의 들보만 빼면 된다 그러면 아버지의 나라는 절로 이

루어진다 등경 위 등불은 감추려해도 드러나지 않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로 믿는다는 성도들은 어찌보면 오지랖 넓은 그런 신앙생활을 한다 스스로의 눈 속 들보는 그

대로 둔 채 남의 눈의 티만 빼주려 안간힘이다 자기 눈의 들보를 빼기만 하면 남의 눈의 티는 빼려고 노

력하지 않아도 이미 빠져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까닭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 눈의 들보가 있다

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래도 남의 눈의 티는 빼 주어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나는 비록 부족할 지

언정 그래도 복음을 전할 의무는 있지 않냐고 반문한다 그대여 내일 일은 내일이 걱정할 것이다 그대

는 오늘을 잘 걱정하라

bull 58내 눈의 들보

19사탄에사탄에 대하여대하여

사탄에사탄에 대하여대하여

20101009 0725

사단의 의미는 대적자다 무언가를 대적하는 자 혹은 상태다 무엇을 대적하는가 당연히 그리스도를

대적한다

성경에서는 사단의 모습을 다양하게 그려내고 있지만 사실 그 실체는 단 하나다

더러운 생각과 그 생각에서 나오는 말

이것이 바로 사단의 정의다

아래 어느 분께서 예수를 향한 마귀의 시험에 대해 언급을 하셨다 여기 이 장면에 바로 예수와 마귀 그

리고 그리스도가 동시에 등장한다 그리고 그 배우들이 등장하는 무대는 바람에 모래 휘날리는 광야 한복

판이 아니라 바로 예수의 머릿속이다

40일을 굶은 예수의 머릿속에서는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사단이 예수를 시험하기 시작한다 계기는 무엇

인가 사십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육체를 가진 인간은 육체의 요구에 결핍이 생길 때 그 본성이 드러나게 되어있다 굶주렸다면 배를 채우

고 싶어할 것이고 피곤하다면 눕고 싶을 것이다 이 때를 사단은 놓치지 않고 포착한다 그 인간의 본성

깊은 곳을 슬쩍 터치해 가며 기회를 엿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단은 과연 누구의 명으로 오는가 사탄 디아볼로스 벨리알 바알세불 코스모크라토르

적그리스도 붉은 용 옛 뱀 짐승 등 어디 사단 시리즈의 대장으로부터 지령을 받아 오는 것인가 그렇

게 외부로부터 내 안으로 무슨 SF영화처럼 쑥~하고 들어오는 것인가

그게 아니라 너와 나의 머릿속으로부터 나온다 그 머릿속에 선악의 지식과 감각이 여전히 남아 있을 때

그 머릿속의 정욕의 샘으로부터 나온다

bull 60사탄에 대하여

한편 다시 예수의 머릿속으로 돌아가서 그에게는 반드시 패스해야 할 시험이 남아있었다 즉 위에 언급

된 사단의 시험이다 그 시험을 어떻게 감당하느냐에 따라 그리스도의 길을 걷는가 대적자의 길을 걷는

가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험이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

라 하였느니라

예수는 합격을 하고도 남을 퀄리티 충만한 정답을 제출하였다 즉 그래 내가 지금 배는 고프다만 그 물

질의 유혹을 뿌리치더라도 나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살겠다라는 참된 고백인 것이다 나머지 두

개의 문제와 정답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면 지금 여기까지의 장면에서 그리스도는 언제 어디서 등장했는

가 예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등장했다 그 말씀의 내용이 바로 그리스도다

한편 사단은 우리 인생이라는 연극에서 악역을 담당하는 없어서는 안 될 조연이다 왜 그럴까 애당초

캐스팅되지 않았으면 참 좋으련만 그런데 그게 아니다 이치가 그렇지 않다 그는 반드시 필요하다

주연을 빛나게 해 줄 역할이 그의 역할 이기에 그렇다 그로 말미암아 주연이 주연답게 빚어진다 즉

그를 이용하여 우리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얻게 하려 하심인 것이다 한편 조연은 그 역할이 최종 종료

될 때 사라지게 된다

쉬운 예를 들자면 뽀빠이 만화에 나오는 블루투스 같은 역할이다 처음에는 뽀빠이의 여자인 올리브를

빼앗으려고 온갖 희롱을 다 하다가 뽀빠이에게 발각되게 되나 대항할 힘이 약했던 뽀빠이는 되려 블루투

스에게 아주 혼줄이 난다 고난을 심히 받는다 하지만 그 고난이 시금치라는 영양제를 불러오게 되고

그 영양제를 먹은 뽀빠이는 거듭나서 블루투스를 한 방에 날려 보내게 된다 그런 후에는 뽀빠이와 올리

브가 하나되어 평안히 산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

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315)

bull 61사탄에 대하여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한단다 여자의 후손은 누구인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뱀대가리를 상하

게 할 사람일 것이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찌

어다 (롬1620)

평강의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발로 그 뱀대가리를 밟아 으깨 버린다는 얘기다 머

리 꼭대기에 붙어 살던 사단이 발 밑으로 뚝~떨어져 그 대가리가 완전히 으깨어져 버리는 그런 아주 통쾌

한 장면이다

그러면 사단은 대적자는 뱀대가리는 언제 어떻게 번개처럼 뚝 떨어지게 되는가 집 주인이 돌아올 때

다 원래 집 주인이던 빛이 온전히 돌아 올 때다 어두움이 가득한 한밤 중이 사단의 주 활동기였다면

동이 터 오는 새벽은 사단과 그리스도의 교체기다 그리고 비로소 아침이 되어 온 세상이 진리의 빛으로

가득차게 되면 그리스도만의 세상이 되는 것이다 사단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없게 된다 그리고

그 영광의 새벽을 불러오는 머릿돌이 바로 새벽녘 동쪽 하늘에 밝게 빛나는 광명한 새벽별 즉 예수인

것이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

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계 2216)

이렇듯 말씀으로 온전케된 머릿속에는 사단이 존재할 수 없다 그렇지 않은 곳에만 사단이 활개치며 존

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단은 다른 곳에 있지 않다 거듭나지 못한 내 머릿 속에만 있는 것이다 그

리고 이런 차원에서 엔아르케님의 통찰은 정확하다

머리 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느니라 (창11)

그러므로 각자의 머릿속 사단이나 각각 제거하면 될 일이다 어떻게 예수를 찾으라 그리고 그가 입

을 열어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 새벽을 부르시리니

bull 62사탄에 대하여

20예수와예수와 그리스도그리스도

예수와예수와 그리스도그리스도

20101005 0436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뉘 자손이냐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

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바리새인들은 서슴없이 대답했다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그리고 예수는 다윗이 주라고 불렀

던 그 주가 왜 예수가 아닌 그리스도였는지 반문하여 설명하고 계신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가

다윗의 혈통을 지닌 아담으로 오는 줄 알고 있었다 그렇게 핏기 어린 붉은 얼굴을 가진 육체의 메시아를

기대했다

그런데 예수의 설명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 예수는 분명 다윗의 자손이

지만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와 그리스도의 관계다

예수는 사람의 아들이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아들이다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물에

서 나올 때를 성경은 묘사한다 내 사랑하는 아들 내가 기뻐하는 자라고 왜 기뻐하시는가 그 삶이

죽음을 향해 걸어갈 것이기에 기뻐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가 3년 반의 공생애 기간을 마치고 십자가

에 달려 죽게 될 때 그는 비로소 그리스도로 부활한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아들이 죽음을 통하여 비로

소 그리스도 예수라는 아버지가 되는 순간이다 말씀이 되는 순간이며 됨을 이루는 텔로스와 안식의 순

간이다

bull 64예수와 그리스도

예수가 죽어야 내 안의 그리스도가 영원히 사는 것이다

위 됨의 이치를 온몸으로 증거한 사람의 아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 이치의 증거가 바로 그리스도 예수다

bull 65예수와 그리스도

21심령이심령이 가난한가난한 자는자는

심령이심령이 가난한가난한 자는자는

20101001 2314

-사랑하는 교우들이 이제는 하나님을 말씀으로 알고 믿을 수 있기를 바라며 교회신문에 올린 글이다-

ldquoldquo심령이심령이 가난한가난한 자는자는helliprdquohelliprdquo

세례요한이 옥에 잡혀 그의 사역이 끝이 나자 예수께서는 본격적으로 제자들을 택정하여 그의 사

역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두루 다니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많은 무리가 좇기 시작

합니다 그 때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오르사 드디어 ldquo입을 열어rdquo 가르치기 시작한 대목이 바로 ldquo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rdquo입니다

우리가 흔히 lsquo팔복rsquo이라고 일컫는 산상수훈의 첫번째 대목인 ldquo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

니helliprdquo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참 중요하고도 우선시 되어야 할 가르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헬라어 역본을 우리말로 번역해 본다면 ldquo그 영에 대하여 구걸하는 자는 복

있다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rdquo쯤 될 것입니다 한편 이 구절에서 핵심이 되는 단어는

다름 아닌 ldquo구걸하는 가난한helliprdquo이라는 의미를 지닌 ldquo프토코스(ptochosg4434)rdquo라는 단어일 것입니

ldquo프토코스rdquo라는 단어는 ldquo굶어 죽기 직전의 거지가 밥 한덩이를 호소하는rdquo 그런 상태의 가난

함을 의미합니다 즉 밥이건 뭐건 먹지 못하면 죽는다는 절절한 심정의 상태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

서는 우리 믿는 성도들이 하늘의 왕국 즉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선 이렇게 거지가 된 심정으로 그

ldquo영rdquo에 대하여 구걸해야 가난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영에 대해 절절히 구걸

하는 그 상태를 ldquo복 있다helliprdquo라고 표현하고 계신 것입니다 거지가 되어야 복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

하던 ldquo복rdquo의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구절에서 말씀하시는 ldquo영rdquo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헬라어 ldquo프뉴

마(pneumag4151)rdquo로 표현되는 ldquo영rdquo은 신약 전반에 걸쳐 다양한 번역으로 표현되었지만 대략 ldquo성령

bull 67심령이 가난한 자는

영rdquo으로 대표됩니다 단어의 원뜻을 좀 더 파헤치면 ldquo바람 날숨 호흡rdquo 등의 깊은 의미가 있기도 합니

다 한편 ldquo바람과 영helliprdquo에 대한 관계를 잘 나타내 주는 구절이 생각나서 짚고 가기로 하겠습니다 유대

의 관원이었던 바리새인 니고데모는 율법을 가르치는 교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진리에 대해 알 수 없었습

니다 그래서 그는 야심한 밤 예수를 찾아와 거듭남에 대한 솔직한 질문들을 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ldquo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

람은 다 이러하니라helliprdquo(요38)라고 알듯 모를듯 묘한 대답을 주십니다 이렇듯 성령은 바람과도 같은 것

입니다 그리고 그 바람의 움직임은 직접 그 바람이 되어보지 못하면 알 수 없는 것이지요 한편

ldquo영rdquo에 대한 다른 표현으로는 ldquo예수께서 이르는 말씀rdquo(요663)일 것입니다 즉 예수께서 입을 열어 주

신 그의 말씀이 바로 ldquo영rdquo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ldquo영rdquo이란 바로 ldquo바람이요

하나님의 날숨이며 그와 함께하는 호흡 즉 예수께서 우리에게 이르시는 말씀rdquo인 것입니다 그 호흡과

바람과 날숨과 말씀이신 영이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우리가 성경을 읽

을 때 ldquo성령rdquo 혹은 ldquo영rdquo이란 단어를 접하면 ldquo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helliprdquo이라는 실존적인 개념

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제 정리를 해 봅니다 산상수훈의 첫번째 말씀 ldquo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helliprdquo의 의미는 ldquo그 말씀 즉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선한 생각과 말씀에 대하여 거지가 된 심정

으로 절절히 구걸하는 자가 복된 자이며 그렇기에 천국이 그들의 것helliprdquo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첫번째 수훈으로써 가장 기초가 되며 또 중요한 가르침을 우리에게 주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름아닌 ldquo말씀에 대한 간구rdquo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책을 대하기 전 늘 이런 거지가 된 심정으

로 하나님께 말씀 주실 것에 대하여 절절히 간구하며 읽을 때에는 밥풀 하나라도 흘리지 않으려는 심정으

로 감사히 알뜰하게 받아 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에 대해 그 영에 대해 그 말씀의 참뜻에 대

해 애걸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애걸하는 것을 반드시 주십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맺은 언약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영을 말씀을 심비에 새겨 간직하게 된 자들은 그 자체로 복된 삶을 살아가는 것

이며 그 복된 삶으로 말미암아 천국의 삶을 이 땅에서 이미 누리는 것이 될 것입니다

bull 68심령이 가난한 자는

22또또 하나의하나의 율법을율법을 벗으며벗으며

또또 하나의하나의 율법을율법을 벗으며벗으며

20100924 1222

저에게 있어선 딱 1년 쯤 된 것 같습니다

이 토론장을 통해서 성경의 말씀을 생명의 말씀으로 보게 되었다는 것 제 일생일대의 전환이 되었지요

평생의 신앙생활 속에 비로소 참 의미의 회개가 되었고 그를 통해 예수의 가르침을 받았던 제 삶 속에

서 가장 기쁜 시기 중 한 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이제는 잘 알고 있듯이 예수의 가르침을 받고 나면 그 가르침이 삶으로 실제 적용되는 기회들을

맞게 됩니다 즉 시험과 심판입니다 그리고 그 시험과 심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견뎌 내는가 그리

하여 전보다 조금 더 온전한 삶을 살게 되는가는 전적으로 그 시험과 심판의 대상이 되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나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는다는 것은 삶이 이어지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 계속 발생하는 끝이 없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보기 시작했다고 해서 나무들이 걸어가는 듯했던 그 희미함이 이제

는 사람이 걷는 것으로 제대로 보인다고 해서 고침이 완료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차라리 고침을 받아가

기 위한 고침학교에 비로소 입학하게 된 것으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즉 시작인 것이지요

그런 측면에서 욥의 이야기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매일 매일 발생하는 일기와도 같습니

다 욥인 우리 자신의 어긋났던 믿음이 우선 고침 받아 욥기 시즌1이 완료 되었다면 우리에게 있어 그

다음으로 고쳐져야 할 시험과 심판의 대상을 소재로 한 욥기 시즌2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후에도 개인

의 걸어 왔던 삶에 따라 시즌3 4 5 그 이야기는 그렇게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말씀을 생명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의미는 과연 무슨 의미를 지닌 것일까

일단 고침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어야 고침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바로 그 의미가 될 것입니다 학교

에 입학을 하지 않으면 그 학교에서 가르쳐 주고자 하는 훈육의 내용을 도무지 배울 수가 없겠지요 그렇

bull 70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기 때문에 입학 자체가 우선 필요한 것입니다 즉 말씀을 생명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시작이요 선결

조건이 되는 것이지요 또 한편으로는 말씀을 생명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입학의 과정을 거쳐야만 그 시

험과 심판에 대한 참 의미를 알게 되고 그 참 의미를 알게 되어야 비로소 그 시험과 심판을 묵묵히 반

항치 않고 견뎌 낼 수 있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제물로 바쳐지는 어린 양은 칼이 목아지로 들어 오는

그 순간까지도 절대 반항하지 않지요

한편 이러한 매일의 삶 속에서의 그 시험과 심판은 나의 잘못으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아닙니다

부모로 부터 이어 받은 죄로 인한 처벌도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태어나 살 수 밖에 없었던 나를 적극적

으로 고쳐주어 좀 더 온전함에 가까운 삶을 선물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강한 은혜의 표현인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될 때에 우리는 삶 속에서 매일 발생하는 시험과 심판을 기쁘게 견뎌 낼 수 있습니다

그 동안 토론활동을 통하여 느끼는 바는 우리가 토론활통을 통하여 어쩌면 이런 부분에 대해 너무 쉽게

간과하고 지나치고 있진 않는가 아니 어쩌면 억지로 외면하며 살아오진 않았는가 하는 자성과 각성입

니다 즉 말씀의 깨달음으로 그 진리의 빛을 보았다고 그것이 마치 모든 것인 양 모든 완성인 양 스스로

를 위안삼고 정작 내 눈 앞에 들려져 올라가고 있는 삶의 십자가는 애써 외면해 오지 않았나 하는 자성

인 것입니다

욥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니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 숨 쉬는 동안 그 이야기는 끝이

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모든 소유와 자녀들이 죽어 없어지는 그 엄청난 시련과 고통들을 통해 우리는

조금씩 조금씩 그 온전함에 가까워 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로 가까워 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전케 됨이란 어쩔수 없이 물리적 시간을 요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계속 살아가면서 다양한 종류의 시

험과 심판과 그에 따른 고침들이 계속 발생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bull 71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23당신은당신은 누구십니까누구십니까

당신은당신은 누구십니까누구십니까

20100916 1055

히브리어에는 케디브와 케레라는 형식이 있다한다 씌여진 것과 읽혀지는 것이 다른 것이다

인생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싶었다

요드 헤 봐브 헤

그런데 도무지 읽을 수가 없었단다

그래서 자기들이 쉽게 부르던 단어 아도나이의 모음 아 오 아를 요드 헤 봐브 아래 넣어서 불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 이름 예호-바

인생은 하나님의 이름을 앞에 두고서도 읽을 수가 없다 그 실체가 앞에 버젓이 좌정하고 있어도 도무

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알 수도 없거니와 설령 희미하게 알았다 하더라도 혹

시라도 불경스러울까 하여 그래서 앗뜨거 불똥이라도 튈까하여 그냥 케레로 읽어 버리는 것이다

요드 헤 봐브 헤

그걸 놓고 주인님이라 부르며 종을 자처하여 그 뒤를 꼬리를 살래살래 치며 쫒아 다닌다 아도나이라

는 허깨비를 쫒아 다닌다

bull 73당신은 누구십니까

24녹명녹명

녹명녹명

20100902 1337

동고동락하던 짝을 잃은 새는

홀로 나뭇가지에 앉아

삐삐 슬프다고 운다마는

그 안에서 짝을 찾은 사람은

등경 아래 홀로 앉아 있어도

결코 혼자가 아니구나

짝이여 벗이여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 있던 그 곳이

네 있던 그 곳이 아니니

이제는 그 모습을 벗어던지고

내 안으로 오라

bull 75녹명

25우리의우리의 소원은소원은 통일통일

우리의우리의 소원은소원은 통일통일

20100902 1318

남자는 여자를 보면 끌리고 자석의 북극과 남극이 서로 만나면 서로를 끌어 당깁니다

태극의 음양 두 기운(二氣)은 상호를 보완해 가며 一元을 이룹니다

이것이 만물이 생성 존재하는 원리이며 동시에 성경이 말씀하고자 하는 요지라 생각합니다

온 우주도 이러한 두 기운의 끌림 - 물리학에선 인력이라 하겠지요 - 으로 창조 생성되어 그 생명을 유

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우주의 형상인 우리네 인간의 생명도 그 법칙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내 안과 밖 모두에서 둘로 나뉜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들어 가는 장엄한 우주적 역사 그것이 예수의 가르

침입니다

그래서 하나됨이란 완성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평안을 의미합니다 선과 악이 하나 되고 육과 영이

하나 되며 남과 여가 하나 되고 너와 내가 하나 되며 형상과 실존이 하나 될 때를 성경은 하나된 상태

혹은 온전한 상태 즉 소위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하나로 온전한 상태 불가적 표현으로는 無 라고도 합니다 나뉘었던 것이 하나로 되었을 때에는 하나

둘이라는 수량적 개념 자체가 무익하기에 그렇습니다 그저 그렇게 존재함=에고 에이미=無 만이 있을

뿐입니다

개개인의 사연과 배경과 과거와 현재가 어떤 모습이던지 간에 우리 모두는 그 푯대를 향해 열심히 달

음질해야 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말할진대 현재는 지난 날이 쌓여 이루어진 실존의 퇴적물이며 미래는 현재가 이끌어가는 형상입

니다 오늘은 과거의 날들로 인해 존재하며 미래는 오늘을 통해 존재하게 됩니다 역으로 과거의 날들

bull 77우리의 소원은 통일

은 오늘의 실존으로 인해 비로소 완성이 되며 오늘의 모습은 다가오는 날들을 통해 완성됩니다 이렇듯

그 실존을 자각하고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과거나 미래에 대한 개념없이 그저 영원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원이란 또 다른 표현으로는 시간의 하나됨 시간의 에고 에이미입니다

그러하니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참 말씀적인 노래가 아닐 수 없습니다

bull 78우리의 소원은 통일

26진리는진리는 어떻게어떻게 오는가오는가

진리는진리는 어떻게어떻게 오는가오는가

20100828 0440

진리는 그 자체로 직접 다가오지 않습니다 진리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것이 구약이며 그림자이고 형상입니다 말씀의 체계입니다 누구든 선악과의 맛을 봐야만 그 선악과로

인해 비로소 죽을 수 있으며 구약의 결말을 봐야 신약을 맞이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즉 나를 죽여주

는 매개체 없이는 죽음이 있을 수 없다는 말씀이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형상인 하나님 즉 유사하나님을

누구든 열심히 섬기게 됩니다 그 유사하나님과 율법의 형상을 지키는 종교적 믿음생활을 충분히 이행하

며 살아갈 때 비로소 그 껍데기를 벗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누에고치 시절을 거치지 않

고는 나비로 부활할 방법이 없는 이치죠 물론 그 과정이 없다면 참 좋겠습니다만 그게 그렇게 될 수 없

는 것이 삶의 이치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진리를 보는 자라면 화살이 궁수의 손에서 떠나가는 그 이치를 깨달아 다른 삶들에게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리라는 과녁을 처음 본 사람은 화살이 앞으로만 나가기를 고대할 것입니다 가서 꽂

혀야 됨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겠죠 허나 그 전과정을 다 꿰뚫고 있는 사람이라면 화살이 과녁을 향해

날아가기 위해선 궁수에 의해 뒤로 힘껏 당겨져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뒤로 당겨짐 없이

날아갈 수는 없는 법입니다

삶의 이치가 이러하니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겠습니까 다만 단단한 식물을 먹을 준비가 된 자들은 탈 교

회 탈 종교하여 아버지께로 직접 배워 스스로 깨우쳐 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성교회는 기성교회

대로 그 존재의 의미가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구원은 유대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알고보면 악이라는 것도 죄라는 것도 존재치 않습니다 죄와 악은 선을 이루기 위한 필수구성요

소요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향합니다 그러나 종국에는 그 선이라는 진리

라는 개념조차도 버려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런 개념도 구분도 없이 텅 비었지만 모든 것에 넉넉한 그 자리가 바로 에고 에이미

bull 80진리는 어떻게 오는가

27원죄와원죄와 구원구원

원죄와원죄와 구원구원

20100813 2213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

모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

내고자 하심이니라 (요91~3)

윗 구절만큼 원죄와 구원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정리해 놓은 구절이 또 어디 있을까

인생들은 소경을 대할 때 그 소경됨의 원인을 딱 둘로 본다

1 자기의 죄로

2 부모의 죄로

예수는 아니라고 한다 그게 아니고 그 소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셔야 하기 때문이라

고 한다 그러하기에 그 누구의 죄도 아니며 동시에 이건 죄의 문제 자체가 아니란 말을 하고 있는 것

이다

이게 무슨 말인가

이 땅에 소경으로 난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친히 나타내 보이셔야 할 일이 있기에 소경으로 났다는 얘

기다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인생들은 숙명적인 모태소경이다 소경이 고침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

이 소경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스스로가 건강한 줄 알면 의원을 찾지 않을 것이요 스스로

안다고 하니 고침 받을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그래서 안다고 하면 죄가 그저 남아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럼 우리가 소경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어떻게 증명하는가 간단하다 이 땅에 태어난 것을 보니 소경으

로 태어난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소경이 아니라면 이 땅에 육으로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태

bull 82원죄와 구원

어난 것을 보니 이건 뭐 볼 필요도 없이 소경이란 얘기다

그렇다면 소경으로 태어날 필요가 있어서 이 땅에 소경으로 태어났는데 그걸 어찌 죄라 할 수 있는가

그것이 부모의 죄인가 그 자신의 죄인가 아니 그것이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죄의 개념 차원인가

그런게 아니다 이제는 이천년 역사의 기독교가 그 동안 우리에게 주입시켜 준 원죄라는 것의 실체를

똑바로 보아야 할 때이다 원죄의 실체를 보게 되면 그것이 그저 허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

다 그 동안 교리로써의 원죄론은 오랜기간 인생들을 미혹하느라 큰 수고하였으니 이제는 가서 평안히

쉬라

한편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소경을 통해 나타내시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

우선 하나님이 계신 곳은 어디인가 당연히 아버지의 나라에 좌정하고 계시다 그러면 아버지의 나라는

어디에 있는가 여기 저기가 아니라 너희들 안에 있다고 이미 예수께서 이천년 전에 천명해 놓으셨다

(이렇게 클리어하게 천명해 놓으셨는데도 다른 곳에 가서 찾는 미련한 짓 좀 이제는 제발 그만하자) 그

렇다면 내 안에도 계시고 너 안에도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소경인 나와 너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은

무엇이란 말인가

고침이다 그리고 그 고침에 따른 영광과 존귀 받으심이다 아니 이건 뭐 고쳐주고 생색내겠다는 얘기

인가

그게 아니라 소경이었던 나와 네가 하나님으로부터 고쳐짐을 받고 이제는 스스로 영광스럽고 존귀한 온

전한 존재 즉 하나님이 되어 살라는 얘기다 여기서 잠깐 그런데 이 놈은 왜 자꾸 이단스럽게 뱀스럽

게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참람한 얘기를 해댈까

우리가 고침받아 눈을 뜨고 눈을 떠서 예수께로 배우고 깨달아 궁극적으로 그의 말씀이 되어 하나님이

되어 살아가지 않으면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없기 때문 이다

그러한 하나님으로 온전한 모습으로 삶을 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bull 83원죄와 구원

지금까지 우리 인생들의 역사가 보여 준 그대로다 즉 입을 열기만 하면 거짓이요 악함이고 서로간 속임

과 시기와 분쟁으로 이 세상을 더럽히며 살게 된다 입에서 나오는 것이 너희를 더럽게 한다는 말씀은

우리 입에서 나오는 더러운 말과 생각 즉 더러운 영 악령 사단을 말한다 더러운 말과 생각은 깨끗한

말과 생각(그리스도)을 대적하니 대적자요 사단이다 한편 이렇게 거짓과 행악으로 사는 삶은 어떠한

가 그 자체로 꺼지지 않는 불못이요 밑도 끝도 없는 구덩이다 즉 이러한 삶 자체가 지옥인 것이다

인생들이 가끔 이야기하듯 사는 게 지옥이란 표현이 딱 맞다 이러한 지옥의 삶에서 건져 내 주겠노

라고 약속하고 계신 것이 말씀이 하시는 사역인 것이다 즉 고침받아 온전한 모습으로 살라는 말씀이

그렇다면 이번에는 고침을 받아 온전한 모습 즉 하나님의 모습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모습인가 하늘을

훨훨 날고 물을 맨발로 건너며 손가락 하나로 천둥번개를 부르고 산을 이리저리 옮기는 그런 모습으로

사는 것인가

그게 아니고 성령의 열매 아홉가지 바로 이 모습이다 허허 (나는 성령의 열매 아홉가지를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 좋아서)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522~23)

이런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그 자체로 어찌 하나님이 아닐 수 있으며 그가

살아가는 그의 인생 자체가 어찌 천국이 아닐 수 있겠는가

이렇게 살게 되라는 얘기다 성경의 말씀이 목이 쉬어라 말씀하시는 것의 요체가 바로 이거다

자 혹시라도 지금까지 나의 이야기로 원죄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 분들은 이제 예수께로

달려가시라 그가 지금 막 나즈막한 산 위에 앉아 입을 열어 말씀을 시작하셨단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막 시작했다 어여 뛰어가시라 그리고 새로운 귀로 들어 보시라 고침을 받으리니

bull 84원죄와 구원

28원죄와원죄와 회개의회개의 참참 의미의미

원죄와원죄와 회개의회개의 참참 의미의미

20100809 1106

원죄에 대하여 잘 비유된 것이 흔히 말하는 탕자의 비유 아닐까 합니다

둘째 아들이 자신의 분깃을 요구하여 아버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보겠다고 홀로 집을 나갑니다 바로 이것

이 우리가 원죄라 부르는 것의 명확한 정의 아닐까 합니다 즉 둘째 아들이 그렇게 살아보겠다고 한 것

은 죄가 아닙니다 그 삶이 끌렸을 뿐이고 끌렸기에 그렇게 행하게 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순

순히 분깃을 나누어 주어 나가게 합니다 그 아버지는 아들이 나갈 수 밖에 없었음을 알았고 또 나가면

언젠가는 돌아 올 것을 알았습니다 (혹은 소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부처가 먹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을 알면서도 선악을 알게하는 과실을 동산에 두신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한편 아버지를 떠나 창기들과 함께 (창기는 세상의 온갖 사상을 인정하나 얽메인 사상은 갖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살림을 허랑방탕하게 다 소진해 버린 아들 그런 그가 세상에

나가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비로소 역사하십니다 즉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하나님께서 그를 궁핍하게 만드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가 궁핍함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흉년이

들지 않고 풍년이 들어 궁핍함을 몰랐다면 흉년이 들었어도 빵 한 쪼가리에 만족해하며 궁핍함을 몰랐다

면 얘기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즉 은혜의 때가 찾으니 궁핍함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궁핍하니

이젠 돌아갈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 그의 결단이 있습니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

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회개(메타노에오 - 내가 가던 길이 길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어 가던 방향을 바꾸는 것)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 돌아가기로 결단했다는 것입니다 즉 자기가 가던 길에서 돌이

키기로 결단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결단이 있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의 궁핍하여 주려 죽는구

나라는 절대절명의 위기감이 있었습니다

bull 86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그리하여 돌아가니 어떻게 되었나요 아버지는 십리 밖까지 뛰어 나와 아들을 맞이하여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가락지를 끼워주며 너는 내 아들임을 재천명합니다 원죄와 회개라는 것을 이런 맥락에서 이해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bull 87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29미타쿠예미타쿠예 오야신오야신

미타쿠예미타쿠예 오야신오야신

20100808 0316

고요하고 평온하게 살아가던 사람들의 마을에 어느날 한 무리의 이방인들이 나타났다 갖가지 장식이 달

린 옷을 겹겹이 입고 요란하게 치장된 모자를 쓰고 여자들은 보기에도 거추장스러운 긴 치마를 입고 있

었다

배에서 내려 뭍으로 걸어들어오는 그들의 한 손에는 책이 다른 한 손에는 기다란 총이 들려 있었다 그

들은 보기에도 무척 지쳐 보였고 더러워 보였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두려움과 피곤함에 떨고 있었고

그럴수록 그들의 손에 들려 있는 총에 힘을 더 주는듯 했다 아마도 그 총은 그들에게 필요한 힘을 부여

해 주는 아주 중요한 그 무엇임에 틀림없었다

그 이방인들은 마을사람들에게 아주 조심스레 다가와 말을 건냈으나 서로 소통은 되지 않았다 그러자

그들은 마을사람들에게 이런저런 물건들을 보여 주었다 크고 작은 바늘들이 째깍째깍 소리 내며 돌아가

는 조그맣고 동그란 쇳덩어리 종이에 흔적을 남길 수 있는 한쪽이 화살같은 얇고 긴 막대기 코 위에 걸

치는 반들반들하고 투명한 두개의 얇은 유리알 등등 그들은 긴장이 풀리지 않은 어색한 미소로 그것들

을 내밀었고 마을사람들은 그들이 보여 준 물건들의 화려함에 온갖 정신이 팔렸다

그러나 마을을 대표하는 원로들은 알 수 있었다 그들이 지금 찾는 것은 먹을 것과 쉴 곳이라는 것을 원

로들은 그들을 이끌고 자기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데려갔다 거기에 비어있는 텐트들을 내어주며 그 안을

소개했다 이방인들은 다소 안심한 표정으로 아까 보여 주었던 물건들을 마을사람들에게 건네주었다

날이 지남에 따라 이방인들은 차츰 기력을 회복해 나갔다 마을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놀이를 하기도 하

고 나무로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들기도 했다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인 것 같았다 그리곤 까만색 껍

데기로 된 두꺼운 책을 보여주며 읽어 주기도 했다 마을사람들은 이방인들이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읽

어주고 있는지 알 순 없었지만 그들의 파란 눈이 그들의 금색 머릿결이 그리고 그들의 부드러운 말들이

좋아 그 근처를 떠나지 못했다 한가지 궁금했던 것은 그들이 놀이를 할 때에도 무언가를 만들 때에도

그리고 그 책을 읽어주던 그 때에도 항상 그들 옆에는 그 기다란 총이 함께 놓여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그들이 지금 읽어 주는 이 책과 함께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임에 틀림없었다 어찌되었건 그들

bull 89미타쿠예 오야신

은 매 순간을 바쁘게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듯 늘 분주히 움직였다 마을사람들이 사냥을 다녀와서

하는 것은 그들이 하는 여러가지 분주한 일들을 경이로운 눈으로 쳐다보는 것 뿐이었다

어느날 이방인들의 대장이 마을의 원로에게 다가와 말했다

ldquo우리가 살기에는 이제 이 땅이 조금 좁아졌으니 우리에게 땅을 좀 더 빌려 주시오 그러면 우리가 멋

진 선물을 드리리다rdquo

땅에 대한 소유의 개념이 전혀없던 마을의 원로는 손을 휘휘 저으며 대답했다

ldquo나의 것이 아닌 것을 어찌 빌려 줄 수 있단 말이오 필요한 만큼 어머니인대지를 쓰시면 되지 않겠소rdquo

세월이 지나면서 이방인들의 대장은 이런저런 요청을 더 자주 하게 되었다 급기야는 기존에 살고 있던

마을사람들이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겨 가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마을의 원로가 이방인

들의 대장에게 마을을 떠나기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자 그의 태도는 갑자기 돌변하기 시작했다 늘 옆

구리에 차고 다니던 그 기다란 총을 어루만지며

류시화의 ldquo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rdquo (김영사2003)에서 묘사되고 있는 영국 청교도들의 북미대륙 진

출기의 대략이다 유럽의 청교도들은 종교와 정치 경제 등의 탄압을 피해 새로운 대륙을 찾아 북미대륙

에 도착했다 도착했던 그 곳에는 지금 우리가 ldquo어메리칸 인디안rdquo이라 부르는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

다 그리고 청교도의 후예들은 총칼을 뒤에 감춘 채 성경의 교리를 앞세워 원주민들을 정복해 나갔다

물론 청교도들 자신들은 그것을 ldquo정복rdquo이라 표현하지 않고 ldquo교화 혹은 복음화rdquo라 일컬었다 육체를

제압할 총 칼로 무장하고 도덕을 제압할 교리를 앞세워 밀고 나갔으니 그 복음화라는 것이 얼마나 일사

천리로 진행되었겠는가

이방인들이 책을 펼쳐 마을사람들에 읽어 준 성경의 말씀은 가만히 듣다보니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

었다 이방인들이 떨리는 음성으로 부르는 ldquo하나님rdquo이란 분이 바로 마을사람 자신들이 매일 일상 속에

서 만나는 ldquo대추장rdquo이었기 때문이었다 마을사람들은 떠오르는 햇살 속에서 스쳐가는 바람결에서 으

르렁거리는 천둥 소리 속에서 나비의 보드라운 날갯짓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웃음 속에서 그

리고 붉게 번지는 석양 속에서 매일 그를 만나 대화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마을사람들은 이 이방인

bull 90미타쿠예 오야신

들이 그 ldquo대추장rdquo을 왜 그렇게도 어렵게 이야기하고 설명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아마도 그

들이 부르는 그 ldquo하나님rdquo이란 분은 마을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 ldquo대추장rdquo이 아닐지도 모를 일이었다

ldquo미타쿠예 오야신rdquo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인디언들의 인사말이다 우리가 철학이요 신학이라 부르는 것이 그들에게는 인사말이다

bull 91미타쿠예 오야신

30먼저먼저 그그 나라와나라와 그의그의 의를의를 구하라구하라

먼저먼저 그그 나라와나라와 그의그의 의를의를 구하라구하라

20100806 0702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

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

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얼마 전 이 구절에 대한 토론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흔히 우리는 이 구절을 이렇게 해석하여 받아 들입

니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그것 외에 마실 것 입을 것도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리고 이 해석은 관점에 따라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고 봅니다

우선 이방인들이 구하는 기도를 좀 더 정확히 살피자면 마실 것 입을 것으로 대표되는 물질의 요구입

니다 실상 우리 믿는 성도들의 기도도 이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되는데 우리는 우리의 돈 벌이를

위해 직장을 위해 성공을 위해 건강을 위해 더 큰 성전을 위해 마음 속에 설정해 놓은 물질적 목표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런 물질적인 것들을 성경에서는 마실 것 입을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한편 위 이방인들의 기도를 역으로 생각해 본다면 이런 어긋난 기도를 드리고 있었던 우리가 바로 이방

인이라는 말이 됩니다 성경에서 이방인이란 무엇인가요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살아가는 헛된 인생

들을 이방인이라 합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주일성수도 열심히 하고 나름 봉사 사역도 열심히 하며

사는데 나는 집사이고 권사이며 장로이고 목사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방인이라고요 네 좀 억

울하지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마실 것 입을 것을 기도하는 한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이방인입니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그것 외에 마실 것 입을 것도 알아서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러면 위의 해석이 왜 틀렸는가

bull 93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그의 말씀도 영이십니다 따라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도 영입니다 그의 세계는

모두 철저한 영의 세계입니다 (여기서 영에 대한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 선한 생각과 말이라고 대

입해서 생각하도록 합시다) 이러한 영의 세계이므로 이방인들의 관점으로 생각하는 마실 것 입을 것과

는 관계가 없습니다 만약 관계가 있었다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 자들은 모두 풍족하게 살고 있

어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지 않고 살아가면서도 풍족하게 살아가는 인생들에

대해서는 해석이 불가능 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또 맞는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에게는 실제로 마실 것 입을 것을 풍족히 내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다

만 이방인이 구하던 그 마실 것과 입을 것이 아니라 영의 음료와 영의 옷을 말합니다 여기서 잠깐 대

다수의 분들이 그 마실 것과 그 입을 것이 본인들이 바라던 그것들이 아니라는 것을 어렴풋이라도 눈치채

는 싯점에서 큰 좌절을 느낍니다 왜 내가 그 동안 알고 있었던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것을 간절히 간

구하면 무엇이든지 주시는 하나님이라고 알고 믿어 왔는데 고작 받는 다는 게 영의 음료와 영의 옷이라

고 그럼 풍요로운 물질의 약속은 여기에 고민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고민하는 마음 속에서 누군가

가 잽싸게 속삭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업신여기려는 사단의 거짓 가르침이다 넘어가지 마라 여

기 토론장에서도 저희의 이야기들을 처음에는 흥미있게 듣다가 그 마음 속의 속삭임을 듣고 발길을 돌리

신 분들이 꽤 있어 왔습니다

어찌되었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주심과 동시

에 영의 음료와 영의 옷까지 주시는데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받은 자는 실상 물질계도 지배하게 됩니

다 여러분들의 해석이 맞는 두번째 이유입니다

물질계를 지배한다 하니 또 어떤 분들은 귀가 솔깃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쉬

울 것 같습니다 기존의 수입이 백만원이었습니다 생활을 하는데 많이 부족하지요 어려운 생활이지만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약속된 바 대로 그것을 얻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수입은

그대로 백만원입니다 허나 엄청난 차이가 생깁니다 백만원으로 늘 쪼들리고 걱정되며 한탄스럽고 원

망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가던 세상살이가 이제는 기쁨과 여유로 넘쳐납니다 같은 금액인 백만원의 수입

이 얼마나 감사하며 큰지 하루 세끼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아이들 새 옷을 사주

지 못해 개탄스러웠던 그 마음이 이제는 옆집에서 얻어 입혀도 기쁘고 감사하기만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구했기 때문입니다

bull 94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 나라에서는 물질이라는 것은 무익한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하나님만이 즐거움이기

에 그렇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같은 물질이라도 그 물질을 통해 더 이상 빈곤이 아닌 풍요를 누리기 때문에 그의 나

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는 예언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 저는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시는 목적은 평안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

게 다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만 사실 그게 다입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는 평안과 기쁨입니다 역으

로 그 사람의 마음 속에 평안과 기쁨이 없다면 그의 마음에는 아직 그리스도가 깨어나지 않았다는 반증입

니다 아무리 목사건 전도사건 장로건 새벽기도와 금식기도를 밥먹듯 한다 해도 그 마음 속에 하나

님을 아는 지식으로 인한 깊은 평안과 기쁨이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지 않는다는 반증입니

다 그러하기에 평안과 기쁨은 성령의 열매라고도 표현됩니다

그러하기에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게 되면 얻게 되는 것이 즉 삶에 있어 평안과 기쁨입니다 평

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예수께서 보혜사를 약속하시면서 제자들에

게 주신 말씀입니다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않은 참 평안을 주시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이러하기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의 삶은 우선 고난입니다 자기가 구축해 왔던 세상을 다 헐어야

그를 만날 수 있으니 그 자신의 세상을 헐어가는 과정 자체가 얼마나 큰 고난이겠습니까 이 고난을 성

경은 심판이라고도 합니다 예수를 따르려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쫒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십자

가가 거창한 순교의 길이거나 성직자의 길이 아니라 자기의 세상을 헐어야만 하는 그런 고난의 길임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하니 세상의 누가 자신의 야망 성취욕 물질욕 성공욕 그리고 자아까지 버려가며 예수를 따라 아버

지의 나라와 그의 의만을 구하겠습니까 당장 거렁뱅이가 사회 낙오자가 부적응자가 세상의 비웃음 거

리가 될 염려에 누가 과연 그 길을 선뜻 따라 나서겠습니까

다만 최악의 경우 내 안락한 집을 빼앗긴다 해도 내일 당장 직장에서 쫒겨난다 해도 가정이 파탄난다

해도 내 건강이 안 좋아져 내일 당장 죽게 된다해도 심지어 아들 놈을 산제물로 바치라고 해도 오직

아버지 만을 구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살아있는 믿음인 것입니다 아브라함으로 그리

bull 95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스도에 이르는 믿음의 계보에 오르는 말씀책에 녹명되는 말씀으로 살아가는 우리와 똑같이 생긴 사람의

아들인 것입니다 그는 죽으면 반드시 부활할 것을 믿고 행하는 자이기에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열심히 기도하면 성전건축을 허락하실 것을 믿는 것은 자기최면이라 합니다

자 이렇게 그리스도인의 삶은 기존 자신의 모든 세상을 헐어야 하는 고난 덩어리이니 누가 과연 과감히

그 길에 뛰어 들겠습니까 천국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이유겠지요 그래서 예수께서는 여러분께 이렇

게 묻고 계십니다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bull 96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31죽어야죽어야 살겠고살겠고

죽어야죽어야 살겠고살겠고

20100802 0517

인식과 관점의 전환은 요컨대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인식과 관점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

정할 때 비로서 시작될 수 있다 이성에 의해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그리 어렵지 않게 그 가능성을 인정

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 대상이 신념일 경우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데올로기 신앙 등으로 대표되는 이 신념이라는 것은 이성의 지배를 벗어난다 이성

이외의 요소가 결합되어 빚어진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성 이외의 요소라 하면 통합하여 삶을 통해

누적된 경험의 산이라 할 수 있겠다 이성적으로 판단되는 (선악의 구조) 종교적 신앙심에 더하여 감각기

관을 통해 습득된 본인의 삶의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신념이라는 산을 이루는 것이다

그 산은 개인에게 있어 그 사람을 지배하는 정신구조의 모든 것이다 그러하기에 인식과 관점의 전환이 그

렇게나 어려운 것이다 허나 반대로 생각하면 이것처럼 쉬운 것이 없다 그 산만 부정하면 된다 즉 자신

이 살아왔던 기존의 삶을 모두 부정하는 것이다

온 세상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용기 자신이 영위해 왔던 삶 자체를 의심해보고 되돌아

볼수 있는 용기 그것이 믿음이다

인식과 관점의 전환은 믿음없이 될 수 있는 일이 절대로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믿음으로 믿음에 이

르게 된다 성경적 표현으론 죽으면 반드시 부활하게 될 것을 믿는 바로 그 믿음이다

bull 98죽어야 살겠고

32숫자공부숫자공부

숫자공부숫자공부

20100729 0658

우리가 배우기로는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라 했지만 하나 더하기 하나가 곧 하나가 되는 곳이 바로 아

버지 나라다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온전한 하나가 되니 1 더하기 1이 곧 1이다

한편 복과 저주의 관점에서 볼 때에는 이것을 갑절이라고도 한다 얼마의 달란트를 받았든지 간에 받았

던 것을 후에 갑절로 남기면 주인께 칭찬을 받는다 헌데 갑절로 남겼으나 이게 또 하나이다

한편 갑절로 남겨 그 갑절로 바친다는 것은 다른 측면으론 갑절로 되갚아 준다는 얘기가 된다 애시당초

훔쳐온 것이었으니 돌려 줄 때에는 갑절로 되갚아 주어야 하는 게 율법의 명령이지 않은가

그 하나됨을 그 온전하여 질 것을 이야기하고 계신 것이 바로 말씀이다 반면 그 하나됨을 오히려 자꾸

나누고 분할하고 쪼개려는 시도가 바로 종교다

그러므로 말씀 안에는 종교가 없고 종교 안에는 말씀이 없다

그렇게 애시당초 그 안에 있지도 않은 것을 찾으려하니 얼마나 힘이 들 것이며 또 있지도 않은데 있는

척 하려하니 헐 그 얼마나 횡설수설이 되겠는가

bull 100숫자공부

33오래오래 참는참는 게게 사랑사랑

오래오래 참는참는 게게 사랑사랑

20100727 1201

-어느 게시판에 쓴 글-

제가 이 곳에 들어와 기쁘고 즐거운 것은 오로지 삶과 됨을 이야기하고 또 그에 화답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가끔은 부나방이 불꽃을 보고 달려들 듯 이곳이 단도들고 설쳐대는 베드로들의 디카이오스로 구

성된 종교모임으로 잘못 알고 달려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이 곳이 맞지 않는다고 여겨지시는 분들이 혹여라도 계시다면 일단 여기저기 세상에 널려있는 밝은 전구

에 몇 번이고 몸을 던져 충분히 체험을 하시고 그 후 혹여라도 그런 행위에 환멸을 느끼게 된다면 다시

돌아오셔도 좋을 것입니다 다만 전구에 몸 던지기라도 어설피하면 효과가 없겠고 죽을 힘을 다해 해 보

셔야겠지요

그리고 죽을 힘을 다했는데 도저히 안 죽을때 그래서 이 곳이 생각날 때 그 때에는 여기 활활 타오르는

불꽃에 진정 죽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 누가 그러더군요 죽어야 산다구 그리고 사랑은 오래참는 거라구

우리 모두 서 있는 위치도 다르고 갈 길도 다 멉니다만 서로 화이팅 외쳐주며 갑시다

bull 102오래 참는 게 사랑

34도마복음도마복음 101~114 ( 101~114 (완결완결))

도마복음도마복음 101~114 ( 101~114 (완결완결))

20100901 1259

(101) ltJesus saidgt Whoever does not hate his father and his mother as I do cannot become adisciple to me101 lt예수가 말했다gt 누구든지 내가 그러는 것처럼 그의 아비와 어미를 미워하지 않으면 나에게 사도가될 수 없다 And whoever does not love his father and his mother as I do cannot become a disciple to me그리고 누구든지 내가 그러는 것처럼 그의 아비와 어미를 사랑하지 않으면 나에게 사도가 될 수 없다 For my mother [] but my true mother gave me life왜냐하면 나의 어머니 [hellip] 하지만 나의 참된 어머니는 나에게 생명을 주었다 (102) Jesus said Woe to the pharisees for they are like a dog sleeping in the manger of oxen forneither does he eat nor does he let the oxen eat102 예수가 말했다 바리새인들에게 화 있을진저 그들은 숫소들의 구유에서 잠자는 개와 같아서 먹지도않고 그 숫소들이 먹게도 하지 않는다 (103) Jesus said Fortunate is the man who knows where the brigands will enter so that he may getup muster his domain and arm himself before they invade103 예수가 말했다 일어나서 그의 영역을 소집하고 산적들이 침입하기 전에 무장을 할 수 있게끔 산적들이 어디로 들어올 것인지를 아는 사람은 운이 좋다 (104) They said to Jesus Come let us pray today and let us fast104 그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오십시오 오늘 기도하고 금식합시다 Jesus said What is the sin that I have committed or wherein have I been defeated예수가 말했다 내가 저지른 죄가 무엇인가 혹은 어떤 점에서 내가 패배 당했는가 But when the bridegroom leaves the bridal chamber then let them fast and pray허나 신랑이 신부의 방을 떠날 때 그들로 하여금 금식하고 기도하게 하라 (105) Jesus said He who knows the father and the mother will be called the son of a harlot105 예수가 말했다 그 아비와 어미를 아는 사람은 창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 (106) Jesus said When you make the two one you will become the sons of man and when you

bull 104도마복음 101~114 (완결)

say Mountain move away it will move away106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 너희는 사람의 아들들이 될 것이며 너희가 산이여 비켜라고 말하면 그것이 비킬 것이다 (107) Jesus said The kingdom is like a shepherd who had a hundred sheep107 예수가 말했다 왕국은 백마리의 양을 갖았던 양치기와도 같다 One of them the largest went astray그들 중 하나 가장 큰 것이 길을 잃었다 (타락했다) He left the ninety-nine sheep and looked for that one until he found it그는 아흔 아홉마리 양을 두고 (잃어버린 것을) 발견할 때 까지 그것을 찾았다 When he had gone to such trouble he said to the sheep I care for you more than the ninety-nine그가 그런 고생을 다 한 후에 그가 그 양에게 말했다 너를 나머지 아흔 아홉마리보다 더 염려한다 (108) Jesus said He who will drink from my mouth will become like me108 예수가 말했다 내 입으로부터 마실 자는 나와 같이 될 것이다 I myself shall become he and the things that are hidden will be revealed to him나 자신은 그로 될 것이며 감추어진 것들이 그에게 계시될 것이다 (109) Jesus said The kingdom is like a man who had a hidden treasure in his field without knowingit109 예수가 말했다 왕국은 그가 알지도 못한채 그의 밭에 숨겨진 보물을 갖았던 사람과도 같다 And after he died he left it to his son그리고 그가 죽은 후에 그가 그것을 그의 아들에게 남겨주었다 The son did not know (about the treasure)그 아들은 알지 못했다 (그 보물에 대해) He inherited the field and sold it그는 그 밭을 상속받았고 그것을 팔았다 And the one who bought it went plowing and found the treasure그리고 그것을 산 자가 쟁기질을 하다가 그 보물들을 발견했다 He began to lend money at interest to whomever he wished그가 원하던 자에게는 누구에게나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기 시작했다 (110) Jesus said Whoever finds the world and becomes rich let him renounce the world

bull 105도마복음 101~114 (완결)

110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세상을 발견하고 부유하게 된 자는 그 세상을 버리도록 하라 (111) Jesus said The heavens and the earth will be rolled up in your presence111 예수가 말했다 그 하늘과 그 땅이 네 앞에서 동그랗게 감싸여질 것이다 And the one who lives from the living one will not see death그리고 살아있는 것으로부터 사는 자는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Does not Jesus say Whoever finds himself is superior to the world예수가 말하지 않는가 자기 자신을 찾는 자는 누구든지 세상을 초월한다라고 (112) Jesus said Woe to the flesh that depends on the soul woe to the soul that depends on theflesh112 예수가 말했다 영혼에 의존하는 육체에 화 있을진저 육체에 의존하는 영혼에 화 있을진저 (113) His disciples said to him When will the kingdom come113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왕국이 언제 올 것인지요 ltJesus saidgt It will not come by waiting for itlt예수가 말했다gt 그것은 기다림으로 인하여는 오지 않을 것이다 It will not be a matter of saying here it is or there it is그것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라고 말할 문제가 아닐 것이다 Rather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spread out upon the earth and men do not see it차라리 아버지의 왕국은 땅 위에 널리 퍼져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보지 못한다 (114) Simon Peter said to him Let Mary leave us for women are not worthy of life114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말했다 마리아가 우리를 떠나도록 해 주십시오 여자들은 삶에 족하지 않기때문입니다 Jesus said I myself shall lead her in order to make her male so that she too may become aliving spirit resembling you males예수가 말했다 그녀 역시 너희 남성들을 닮은 살아있는 영혼이 될 수 있게끔 내 스스로 그녀를 남성으로 만들기 위해 그녀를 이끌게 될 것이다 For every woman who will make herself male will enter the kingdom of heaven자신을 남성으로 만들 모든 여자들은 하늘의 왕국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The Gospel According to Thomas토마스에 의한 복음

bull 106도마복음 101~114 (완결)

bull 107도마복음 101~114 (완결)

35도마복음도마복음 91~100 91~100

도마복음도마복음 91~100 91~100

20100831 0712

(91) They said to him Tell us who you are so that we may believe in you91 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우리가 당신을 믿을 수 있도록 당신이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해 주십시오 He said to them You read the face of the sky and of the earth but you have not recognized theone who is before you and you do not know how to read this moment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하늘과 땅의 얼굴을 읽지만 네 전에(앞에) 있는 사람은 인식하지 못했다그리고 이 순간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도 모르고 있다 (92) Jesus said Seek and you will find92 예수가 말했다 구하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 Yet what you asked me about in former times and which I did not tell you then now I do desire totell but you do not inquire after it허나 이전 시간들에 너희가 나에게 물었던 것과 그 당시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주지 않았던 것을 이제는 내가 말해주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너희가 그것을 쫒아 묻지 않는다 (93) ltJesus saidgt Do not give what is holy to dogs lest they throw them on the dung-heap93 lt예수가 말했다gt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라 그들이 그것들을 똥더미에 던질까 하노라 Do not throw the pearls to swine lest they [] it [hellip]진주들을 돼지들에게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hellip] 할까 [hellip] (94) Jesus said He who seeks will find and he who knocks will be let in94 예수가 말했다 구하는 자는 찾을 것이며 두드리는 자는 들여보내질 것이다 (95) Jesus said If you have money do not lend it at interest but give it to one from whom you willnot get it back95 예수가 말했다 돈이 있다면 이자를 붙여서 빌려주지 말라 허나 너희가 돌려받지 못할 사람에게 주어라 (96)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certain woman96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어떤 여인과도 같다 She took a little leaven concealed it in some dough and made it into large loaves그녀는 약간의 누룩을 가져다 반죽 안에 넣었고 그것을 커다란 빵 덩어리들로 만들었다

bull 109도마복음 91~100

Let him who has ears hear귀들 있는 자는 듣도록 하라 (97)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certain woman who was carrying a jar full ofmeal97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양식으로 가득찬 항아리 하나를 들고 가는 어떤 여인과도 같다 While she was walking on the road still some distance from home the handle of the jar broke andthe meal emptied out behind her on the road집에서 아직 좀 떨어진 거리에서 그녀가 길을 걷던 중 그 항아리의 손잡이가 뿌러져 양식들이 그녀 뒤 길위에 쏟아졌다 She did not realize it she had noticed no accident그녀는 그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녀는 사고를 눈치채지 못했다 When she reached her house she set the jar down and found it empty그녀가 그녀의 집에 당도했을 때 그녀는 항아리를 내려놓고 그것이 빈 것을 발견했다 (98)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certain man who wanted to kill a powerful man98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힘센 사람을 죽이고자 했던 어떤 사내와도 같다 In his own house he drew his sword and stuck it into the wall in order to find out whether his handcould carry through그의 집에서 그 사내는 검을 뽑아 그의 손이 일을 완수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그 칼을 벽에다 찔러박았다 Then he slew the powerful man그리곤 그가 힘센 사람을 살해했다 (99) The disciples said to him Your brothers and your mother are standing outside99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의 형제들과 당신의 어머니가 밖에 서 계십니다 He said to them Those here who do the will of my father are my brothers and my mother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여기에서 내 아버지의 의향을 행하는 자들이 나의 형제들이고 나의 어머니이다 It is they who will enter the kingdom of my father그들이 내 아버지의 왕국에 들어갈 자들이다 (100) They showed Jesus a gold coin and said to him Caesars men demand taxes from us100 그들이 예수에게 금화 하나를 보여주며 말했다 시저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세금들을 요구합니다

bull 110도마복음 91~100

He said to them Give Caesar what belongs to Caesar give God what belongs to God and giveme what is mine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시저에게 속한 것을 시저에게 주어라 신에게 속한 것을 신에게 주어라 그리고나의 것은 나에게 달라

bull 111도마복음 91~100

36도마복음도마복음 81~90 81~90

도마복음도마복음 81~90 81~90

20100827 0757

(81) Jesus said Let him who has grown rich be king and let him who possesses power renounceit81 예수가 말했다 부유하게 되어버린 자는 왕이 되게 하라 그리고 힘을 지닌 자는 그것을 포기하게 하라 (82) Jesus said He who is near me is near the fire and he who is far from me is far from thekingdom82 예수가 말했다 내 가까이에 있는 자는 불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로부터 멀리 있는 자는 왕국으로부터 멀리있는 것이다 (83) Jesus said The images are manifest to man but the light in them remains concealed in theimage of the light of the father83 예수가 말했다 그 형상들은 사람에게 명백하다 그러나 그들 안의 빛은 아버지의 빛의 형상 안에서감추어진 채로 남아있다 He will become manifest but his image will remain concealed by his light그는 명백해질 것이다 하지만 그의 형상은 그의 빛에 의해 감추어진 채로 남을 것이다 (84) Jesus said When you see your likeness you rejoice84 예수가 말했다 너의 겉모습(유사함 모양)을 볼 때 너는 기뻐하라 But when you see your images which came into being before you and which neither die not becomemanifest how much you will have to bear하지만 너 이전에 태어나고 죽거나 명백해 지지도 않는 너의 형상들을 네가 볼 때 너는 얼만큼 참아야할 것인지 (85) Jesus said Adam came into being from a great power and a great wealth but he did notbecome worthy of you85 예수가 말했다 아담은 거대한 힘과 부(富)로부터 태어났다 하지만 그는 너에게 족하게끔(어울리게끔) 되지는 않았다 For had he been worthy he would not have experienced death만일 그가 족했더라면 그는 죽음을 맛보지 않았을 것이다 (86) Jesus said The foxes have their holes and the birds have their nests but the son of man has

bull 113도마복음 81~90

no place to lay his head and rest86 예수가 말했다 여우들은 그들의 굴들이 있고 새들은 그들의 둥지들이 있다 하지만 인자는 그의 머리를 눕히고 쉴 곳이 없다 (87) Jesus said Wretched is the body that is dependant upon a body and wretched is the soul thatis dependent on these two87 예수가 말했다 육체에 종속된 육체는 비참하다 그리고 이 둘에 종속된 영혼은 비참하다 (88) Jesus said The angels and the prophets will come to you and give to you those things you(already) have88 예수가 말했다 천사들과 선지자들이 너에게로 와서 너희가 (이미) 갖고 있는 그것들을 너희에게 줄것이다 And you too give them those things which you have and say to yourselves When will they comeand take what is theirs그리고 너희 또한 너희가 갖고있는 그것들을 그들에게 주며 너희 자신에게 말할 것이다 그들이 언제 와서 그들의 것들을 가져갈 것인가 (89) Jesus said Why do you wash the outside of the cup89 예수가 말했다 너는 왜 컵의 바깥을 닦는가 Do you not realize that he who made the inside is the same one who made the outside그 안을 만든 자가 바깥도 만든 같은 자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가 (90) Jesus said Come unto me for my yoke is easy and my lordship is mild and you will findrepose for yourselves90 예수가 말했다 나에게로 오라 왜냐면 나의 멍애는 쉽고 나의 지배는 온순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너희는 너희들을 위한 휴식을 찾을 것이다

bull 114도마복음 81~90

37도마복음도마복음 71~80 71~80

도마복음도마복음 71~80 71~80

20100820 2117

(71) Jesus said I shall destroy this house and no one will be able to build it []71 예수가 말했다 내가 이 집을 파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그것을 지을 수 없을 것이다 [hellip] (72) A man said to him Tell my brothers to divide my fathers possessions with me72 한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내 형제들에게 내 아버지의 소유들을 나와 함께 나누라고 말해 주십시오 He said to him O man who has made me a divider그가 그에게 말했다 오 인생이여 누가 나를 나누는 자로 만들었는가 He turned to his disciples and said to them I am not a divider am I그는 그의 사도들에게로 몸을 돌려 말했다 나는 나누는 자가 아니다 나누는 자인가 (73) Jesus said The harvest is great but the laborers are few73 예수가 말했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할 사람이 거의 없다 Beseech the Lord therefore to send out laborers to the harvest그러므로 주인에게 추수할 사람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라 (74) He said O Lord there are many around the drinking trough but there is nothing in the cistern74 그가 말했다 오 주인님 물통 근처에 많이 있으나 그 물통 안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75) Jesus said Many are standing at the door but it is the solitary who will enter the bridalchamber75 예수가 말했다 많이들 문 가에 서 있으나 신부의 방에 들어갈 사람은 홀로인 자(고립된 자 독생하는 자)이다 (76)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merchant who had a consignment ofmerchandise and who discovered a pearl76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위탁판매품을 갖고 진주를 발견한 상인과도 같다 That merchant was shrewd그 상인은 기민(현명)했다 He sold the merchandise and bought the pearl alone for himself그는 그 상품을 팔고 자신을 위해 그 진주만을 구매했다

bull 116도마복음 71~80

You too seek his unfailing and enduring treasure where no moth comes near to devour and noworm destroys너희도 좀이 먹으려 가까이 오지도 벌레가 파괴시키지도 않는 곳 그의 확실하고 영원한 보물을 찾으라(rsquo보물rsquo이 장소의 개념으로 받아졌음) (77) Jesus said It is I who am the light which is above them all77 예수가 말했다 그들 모두 위에 존재하는 그 빛인 것은 바로 나다 It is I who am the all그 모두는 바로 나다 From me did the all come forth and unto me did the all extend나로부터 모든 것이 기원했고 나에게(나를 향하여) 모든 것이 뻗쳤다 Split a piece of wood and I am there나무 한 조각을 쪼개면 거기에 내가 있다 Lift up the stone and you will find me there돌을 들면 거기서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다 (78) Jesus said Why have you come out into the desert78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무었하러 광야 속으로 나왔느냐 To see a reed shaken by the wind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보기 위함이냐 And to see a man clothed in fine garments like your kings and your great men그리고 너희 왕들이나 너희 훌륭한 사람들처럼 좋은 의복을 입은 사람을 보기 위함이냐 Upon them are the fine garments and they are unable to discern the truth그들에게는 좋은 의복이고 그들은 진리를 식별할 수가 없다 (79) A woman from the crowd said to him Blessed are the womb which bore you and the breastswhich nourished you79 군중 속에서 한 여인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을 밴 자궁과 당신을 키운 젖들은 복있습니다 He said to her Blessed are those who have heard the word of the father and have truly kept it그가 그녀에게 말했다 아버지의 말을 듣고나서 그것을 잘 간직한 자들이 복있다 For there will be days when you will say Blessed are the womb which has not conceived and thebreasts which have not given milk

bull 117도마복음 71~80

너희가 임신하지 않은 자궁과 젖을 주지 않은 젖들이 복있다라고 말할 날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80) Jesus said He who has recognized the world has found the body but he who has found thebody is superior to the world80 예수가 말했다 세상을 인식하게 된 자는 몸체를 발견한 것이지만 그 몸체를 발견하게 된 자는 세상을 초월한다

bull 118도마복음 71~80

38도마복음도마복음 61~70 61~70

도마복음도마복음 61~70 61~70

20100817 0830

(61) Jesus said Two will rest on a bed61 예수가 말했다 둘이 한 침대에서 쉴 것이다 the one will die and the other will live하나는 죽을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살 것이다 Salome said Who are you man that you have come up on my couch and eaten from mytable살로메가 말했다 저의 침상에 올라와 제 탁자에서 먹으신hellip 당신은 누구십니까 Jesus said to her I am he who exists from the undivided예수가 그녀에게 말했다 나는 온전함으로부터 존재하고 있는 그 사람이다 I was given some of the things of my father나는 내 아버지의 것들의 약간을 수여 받았다 ltgt I am your disciplelthellipgt 나는 너의 사도다 ltgt Therefore I say if he is destroyed he will be filled with light but if he is divided he will befilled with darknesslthellipgt 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만일 그가 파괴된다면 그는 빛으로 가득채워질 것이지만 만일 그가 나누인다면 그는 어두움으로 가득차게 될 것이다 (62) Jesus said It is to those who are worthy of my mysteries that I tell my mysteries62 예수가 말했다 내가 비밀들을 말하는 것은 나의 비밀들에 합당한(족한) 자들에게다 Do not let your left (hand) know what your right (hand) is doing너의 오른쪽(손)이 하고 있는 것을 너의 왼쪽(손)이 알지 못하게 하라 (63) Jesus said There was a rich man who had much money63 예수가 말했다 돈을 아주 많이 소유했던 한 부자가 있었다 He said I shall put my money to use so that I may sow reap plant and fill my storehouse withproduce with the result that I shall lack nothing

bull 120도마복음 61~70

그가 말했다 내가 씨뿌리고 거두고 심고 그리고 나의 창고를 수확물로 채우도록 내 쓸 돈을 두리라 그결과로 나는 부족함이 없으리라 Such were his intentions but that same night he died그것이 그의 의도들이었으나 같은 날 밤에 그는 죽었다 Let him who has ears hear귀들 있는 자들은 듣게 하라 (64) Jesus said A man had received visitors64 예수가 말했다 한 사람이 방문객들을 맞았다 And when he had prepared the dinner he sent his servant to invite the guests그리고 그가 저녁을 준비했을 때 그가 그의 종을 보내 손님들을 초청했다 He went to the first one and said to him My master invites you그가 첫번째 사람에게 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He said I have claims against some merchants그가 말했다 나는 몇몇의 상인들을 고소할 일이 있다 They are coming to me this evening그들이 오늘 저녁 나에게로 올 것이다 I must go and give them my orders나는 가서 그들에게 나의 요구서를 주어야 한다 I ask to be excused from the dinner저녁식사로부터 면함받기를 요청한다 He went to another and said to him My master has invited you그가 다른 사람에게로 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했습니다 He said to him I have just bought a house and am required for the day그가 그에게 말했다 나는 방금 집을 샀고 그래서 하루종일 매달려야한다 I shall not have any spare time남는 시간이 없을 것이다 He went to another and said to him My master invites you그가 다른 사람에게로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bull 121도마복음 61~70

He said to him My friend is going to get married and I am to prepare the banquet그가 그에게 말했다 내 친구가 결혼을 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연회를 준비하게 되어있다 I shall not be able to come갈 수 없을 것이다 I ask to be excused from the dinner저녁식사로부터 면함받기를 요청한다 He went to another and said to him My master invites you그가 다른 사람에게 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He said to him I have just bought a farm and I am on my way to collect the rent그가 그에게 말했다 나는 방금 농지를 샀고 그래서 임대료를 받으러 가는 중이다 I shall not be able to come갈 수 없을 것이다 I ask to be excused면함받기를 요청한다 The servant returned and said to his master Those whom you invited to the dinner have asked tobe excused그 종이 돌아와서 그의 주인에게 말했다 당신이 저녁식사에 초청했던 사람들이 면함받기를 요청했습니다 The master said to his servant Go outside to the streets and bring back those whom you happento meet so that they may dine그 주인이 그의 종에게 말했다 길거리로 나가서 그들이 저녁을 먹게 되도록 우연히 만나는 자들을 데리고 오라 Businessmen and merchants will not enter the places of my father사업가들과 상인들은 나의 아버지의 장소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65) He said There was a good man who owned a vineyard65 그가 말했다 포도원을 소유했던 선한 사람이 있었다 He leased it to tenant farmers so that they might work it and he might collect the produce from them그는 소작농부들이 일해서 그가 그들로부터 수확물을 받을 수 있도록 농부들에게 그것을 임대해 주었다 He sent his servant so that the tenants might give him the produce of the vineyard그는 소작인들이 포도원의 수확물을 그에게 줄 수 있도록 그의 종을 보냈다

bull 122도마복음 61~70

They seized his servant and beat him all but killing him그들이 그의 종을 붙잡아 많이 때리나 죽이진 않았다 The servant went back and told his master그 종이 돌아와 그의 주인에게 말했다 The master said Perhaps he did not recognize them그 주인이 말했다 아마도 그가 그들을 알아보지 못했나보다 He sent another servant그는 다른 종을 보냈다 The tenants beat this one as well그 소작인들은 이 종도 역시 때렸다 Then the owner sent his son and said Perhaps they will show respect to my son그런 후 그 주인은 그의 아들을 보내며 말했다 아마도 나의 아들은 존중할 것이다 Because the tenants knew that it was he who was the heir to the vineyard they seized him andkilled him소작인들은 포도원의 상속자가 그라는 것을 알았기에 그를 잡아 죽여버렸다 Let him who has ears hear귀들 있는 자는 듣도록 하라 (66) Jesus said Show me the stone which the builders have rejected66 예수가 말했다 건축자들이 거부했던 그 돌을 보여다오 That one is the cornerstone그 돌이 초석이다 (67) Jesus said If one who knows the all still feels a personal deficiency he is completelydeficient67 예수가 말했다 모든 것을 아는 자가 개인적인 부족함을 느낀다면 그는 완전히 부족하다 (68) Jesus said Blessed are you when you are hated and persecuted68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미움받고 학대당할 때 너희는 복있다 Wherever you have been persecuted they will find no place너희가 어디에서 학대당했든지 그들은 장소를 찾지 못할 것이다

bull 123도마복음 61~70

(69) Jesus said Blessed are they who have been persecuted within themselves69 예수가 말했다 그들 스스로의 안에서 학대받은 자는 복있다 It is they who have truly come to know the father그들이 아버지를 진정으로 알게 된 자들이다 Blessed are the hungry for the belly of him who desires will be filled배고픈 자는 복있다 갈망했던 그의 배가 채워질 것이므로 (70) Jesus said That which you have will save you if you bring it forth from yourselves70 예수가 말했다 만일 너희가 너희가 가진 것을 너희 스스로로부터 낳는다면(폭로한다면) 너희가 가진그것이 너희를 살릴 것이다 That which you do not have within you will kill you if you do not have it within you만일 너희가 그것을 갖고 있지 않다면 너희 안에 갖고 있지 않는 그것이 너희를 죽일 것이다

bull 124도마복음 61~70

39도마복음도마복음 51~60 51~60

도마복음도마복음 51~60 51~60

20100806 0700

(51) His disciples said to him When will the repose of the dead come about and when will the newworld come51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죽음(죽은 자)의 안식은 언제 일어날 것이며 새로운 세상은 언제 올것인가요 He said to them What you look forward to has already come but you do not recognize it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고대하는 것은 이미 왔다 하지만 너희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52) His disciples said to him Twenty-four prophets spoke in Israel and all of them spoke in you52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스물 네명의 선지자들이 이스라엘 안에서 말했고 그들 모두가 당신 안에서 말했습니다 He said to them You have omitted the one living in your presence and have spoken (only) of thedead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너희 앞에 살아있는 한 명을 빠뜨려 버렸다 그리곤 그저 죽음(죽은 자)만말했다 (53) His disciples said to him Is circumcision beneficial or not53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할례가 유익합니까 아닙니까 He said to them If it were beneficial their father would beget them already circumcised from theirmother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게 유익하다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의 어머니로부터(어머니의 태로부터) 이미할례된 채로 그들을 낳을 것이다 Rather the true circumcision in spirit has become completely profitable오히려 영 안에서의 진정한 할례는 온전히 유익하게 되었다 (54) Jesus said Blessed are the poor for yours is the kingdom of heaven54 예수가 말했다 하늘의 왕국이 너희의 것임으로 가난(가난한 자)은 복있다 (55) Jesus said Whoever does not hate his father and his mother cannot become a disciple to me55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그의 아비와 어미를 미워하지 않으면 나에게 있어 사도가 될 수 없다 And whoever does not hate his brothers and sisters and take up his cross in my way will not be

bull 126도마복음 51~60

worthy of me그리고 누구든지 그의 형제들과 자매들을 미워하지 않으며 그의 십자가를 나의 길에서 들어 올리지 않는자는 나에게 족하지 않게 될 것이다 (56) Jesus said Whoever has come to understand the world has found (only) a corpse andwhoever has found a corpse is superior to the world56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세상을 이해하게 된 자는 (그저) 시체 한 구를 발견한 것이며 누구든지 시체한 구를 발견한 자는 세상을 초월한다 (57)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man who had good seed57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좋은 씨앗을 갖았던 사람과 같다 His enemy came by night and sowed weeds among the good seed그의 원수가 밤에 와서 좋은 씨앗 사이에 잡초(씨)들을 뿌렸다 The man did not allow them to pull up the weeds he said to them I am afraid that you will gointending to pull up the weeds and pull up the wheat along with them그 사람은 그들이 잡초들을 뽑아 내는 것을 허용치 않았다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나는 너희가 잡초들을뽑아 낸다는 것이 그것들과 함께 밀까지 뽑아내게 될까 염려스럽다 For on the day of the harvest the weeds will be plainly visible and they will be pulled up andburned추수의 날에 잡초들은 명백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며 그리고 그것들은 뽑혀져 불에 태워질 것이다 (58) Jesus said Blessed is the man who has suffered and found life58 예수가 말했다 고통을 경험하고 삶을 찾아낸 사람은 복있다 (59) Jesus said Take heed of the living one while you are alive lest you die and seek to see himand be unable to do so59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살아 있는 동안에 생명있는 자(것)에 유념하라 너희가 죽고 그를 볼 것을 구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면 안되므로 (60) ltThey sawgt a Samaritan carrying a lamb on his way to Judea60 lt그들이gt 한 사마리아 사람이 유대로 가는 길에 양을 끌고 가는 것 lt을 보았다gt He said to his disciples That man is round about the lamb그가 그의 사도들에게 말했다 저 사람이 양을 둘러메고 있다 They said to him So that he may kill it and eat it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그가 양을 죽여 먹기 위해서 입니다 He said to them While it is alive he will not eat it but only when he has killed it and it has become

bull 127도마복음 51~60

a corpse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것이 살아있을 때에는 그는 그것을 먹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양을 죽여버렸을 때에는 그 양은 시체가 되어 버린다 They said to him He cannot do so otherwise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그는 달리 할 방도가 없습니다 He said to them You too look for a place for yourself within repose lest you become a corpseand be eaten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들 역시 안식 안에서 너희 자신을 위한 장소를 찾으라(기대하라) 너희가 시체가 되어 잡아 먹히지 않도록

bull 128도마복음 51~60

40도마복음도마복음 41~50 41~50

도마복음도마복음 41~50 41~50

20100728 0726

(41) Jesus said Whoever has something in his hand will receive more and whoever has nothingwill be deprived of even the little he has41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그의 손에 무언가를 갖고 있는 자는 더 받을 것이며 누구든지 아무것도 없는 자는 그가 소유하고 있는 작은 것마저도 빼앗길 것이다 (42) Jesus said Become passers-by42 예수가 말했다 통과하는(지나가는 건너는) 사람들이 되어라 (43) His disciples said to him Who are you that you should say these things to us43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이런 것들을 우리에게 말해야만 하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ltJesus said to themgt You do not realize who I am from what I say to you but you have becomelike the Jews for they (either) love the tree and hate its fruit (or) love the fruit and hate the treelt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gt 너희는 내가 누군지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 바를 통하여는 깨닫지 못한다 그러나 너희는 유대인들처럼 되어 버렸다 왜냐하면 그들은 나무를 사랑하고 그 열매를 미워하거나 (또는)열매는 사랑하고 나무는 미워하기 때문이다 (44) Jesus said Whoever blasphemes against the father will be forgiven and whoever blasphemesagainst the son will be forgiven but whoever blasphemes against the holy spirit will not be forgiveneither on earth or in heaven44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아버지를 모욕하는 용서 받을 것이며 누구든지 아들을 모욕하는 자는 용서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든지 거룩한 영을 모욕하는 자는 땅 위에서나 하늘 안에서도 용서 받지 못할것이다 (45) Jesus said Grapes are not harvested from thorns nor are figs gathered from thistles for theydo not produce fruit45 예수가 말했다 포도들은 가시들로부터 수확되지 않고 무화과들 역시 엉겅퀴들로부터 걷히지 않는다 그들은 열매를 생산치 않기 때문이다 A good man brings forth good from his storehouse an evil man brings forth evil things from his evilstorehouse which is in his heart and says evil things선한 사람은 그의 창고로부터 선을 낳는다 악한 사람은 그의 마음 속에 있는 그의 악의 창고로부터 악한것들을 낳는다 그리고 악한 것들을 말한다

bull 130도마복음 41~50

For out of the abundance of the heart he brings forth evil things그 마음의 풍요로움(부유함)으로부터 그가 악한 것들을 낳기 때문이다 (46) Jesus said Among those born of women from Adam until John the Baptist there is no one sosuperior to John the Baptist that his eyes should not be lowered (before him)46 예수가 말했다 여자들로부터 태어난 자들 중 아담으로부터 세례요한에 이르기까지 아무도 세례요한보다 나은 자가 없으므로 그의 눈들은 (그의 앞에서) 낮춰져서는 안된다 Yet I have said whichever one of you comes to be a child will be acquainted with the kingdom andwill become superior to John그럼에도 어느 쪽이든지 너희 중 어린아이에(자녀에) 이르는 쪽은 왕국에 소개 될 것이며 요한보다 월등해 질 것이라고 내가 이미 말했다 (47) Jesus said It is impossible for a man to mount two horses or to stretch two bows47 예수가 말했다 두 필의 말을 탄다거나 두 활을 당기는 것은 사람에게 불가능하다 And it is impossible for a servant to serve two masters otherwise he will honor the one and treatthe other contemptuously그리고 두 주인을 섬기는 것은 종에게 불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하나는 칭송할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멸히 여길 것이다 No man drinks old wine and immediately desires to drink new wine그 누구도 오래된 와인을 마시고 곧 바로 새로운 와인 마시기를 갈망하지 않는다 And new wine is not put into old wineskins lest they burst nor is old wine put into a new wineskinlest it spoil it그리고 새로운 와인은 오래된 (복수)가죽부대들 안으로 넣어지지 않는다 그것들이 터지지 않도록 또한오래된 와인은 새로운 (단수)가죽부대 안으로 넣어지지 않는다 그것이 그것을 망치지 않도록 An old patch is not sewn onto a new garment because a tear would result오래된 헝겊조각은 새로운 옷 위에 기워지지 않는다 찢겨짐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48) Jesus said If two make peace with each other in this one house they will say to the mountainMove Away and it will move away48 예수가 말했다 만약 이 한 집 안에서 둘이 서로간 평화를 이루면 그들이 산에게 물러나라고 말할것이고 그리고 그것은 물러날 것이다 (49) Jesus said Blessed are the solitary and elect for you will find the kingdom49 예수가 말했다 유일한(고독한) 것과 선택된 것은 복있다 너희가 왕국을 찾을 것이므로 For you are from it and to it you will return너희가 그것으로부터 왔고 그것으로 돌아갈 것이므로

bull 131도마복음 41~50

(50) Jesus said If they say to you Where did you come from say to them We came from thelight the place where the light came into being on its own accord and established itself and becamemanifest through their image50 예수가 말했다 그들이 너희에게 어디서 왔는가를 말한다면 그들에게 우리는 스스로의 조화로 빛이 탄생했고 그 자신을 확고히 했으며 그들의 형상을 통해 명백하게 된 장소인 빛으로부터 왔다라고 말하라 If they say to you Is it you say We are its children we are the elect of the living father만약 그들이 너희에게 그게 너인가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그것의 아이들(자녀들)이다 우리는 살아계신아버지의 선택(된 자)들이다라고 말하라 If they ask you What is the sign of your father in you say to them It is movement and repose그들이 너희에게 네 안에 너희 아버지의 증표는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그들에게 그것은 움직임과(活)쉼(止)이다라고 말하라

bull 132도마복음 41~50

41도마복음도마복음 31~40 31~40

도마복음도마복음 31~40 31~40

20100725 0237

(31) Jesus said No prophet is accepted in his own village no physician heals those who know

him

31 예수가 말했다 어떠한 예언자도(선지자도) 그의 고장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어떠한 의사도 그

를 아는 자들을 고치지 않는다

(32) Jesus said A city being built on a high mountain and fortified cannot fall nor can it be hidden

32 예수가 말했다 높은 산 위에 지어지고 강하게 된 하나의 도시는 무너질 수도 없고 감추어질 수도 없

(33) Jesus said Preach from your housetops that which you will hear in your ear33 예수가 말했다 (단수)너의 ((다른)Patterson amp Robinson역본) 귀에 들을 것을 (복수)너희들의 지붕들로부터 전도(설교)하라 For no one lights a lamp and puts it under a bushel nor does he put it in a hidden place but ratherhe sets it on a lampstand so that everyone who enters and leaves will see its light왜냐하면 누구도 램프를 밝혀 그것을 말(부쉘 한국의 2말 가량의 용량 그 용량을 담는 용기 lsquo많음rsquo의 비유적 표현) 아래 두지 않고 감추어진 장소에도 두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히려 들어오고 떠나는 모든 자들이 그것의 빛을 미래에 보도록 그것을 등경 위에 둔다 (34) Jesus said If a blind man leads a blind man they will both fall into a pit34 예수가 말했다 눈 먼 자가 눈 먼 자를 이끌면 그 둘 모두 구덩이 속으로 빠질 것이다 (35) Jesus said It is not possible for anyone to enter the house of a strong man and take it byforce unless he binds his hands then he will (be able to) ransack his house예수가 말했다 그 누구라도 강한 자의 손들을 포박하지 않고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것을 강제로 취할 수없다 그 다음에 그는 그의 집을 약탈할 것이다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6) Jesus said Do not be concerned from morning until evening and from evening until morningabout what you will wear36 예수가 말했다 아침에서 저녁까지 그리고 저녁에서 아침까지 무엇을 입을 것인가에 대하여 걱정되지(관계되지) 말라 (37) His disciples said When will you become revealed to us and when shall we see you

bull 134도마복음 31~40

37 그의 사도들이 말했다 당신은 언제 우리에게 계시될 것이며 그리고 우리는 언제 당신을 보게 되나요 Jesus said When you disrobe without being ashamed and take up your garments and place themunder your feet like little children and tread on them then will you see the son of the living one andyou will not be afraid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부끄러워 여기지 않고 옷을 벗어 어린 아이들처럼 너희의 (겉)옷들을 너희 발들밑에 두고 그것들을 밟을 때 그 때 너희는 살아있는 자의 아들을 볼 것이며 그리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38) Jesus said Many times have you desired to hear these words which I am saying to you andyou have no one else to hear them from38 예수가 말했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이르고 있는 이 말들을 듣고자 여러번 갈망했다 그리고 그 말들을 들려줄 다른 이가 너희에겐 아무도 없다 There will be days when you will look for me and will not find me너희가 나를 기대할(찾을) 것이나 찾지 못할 날들이 앞으로 있을 것이다 (39) Jesus said The pharisees and the scribes have taken the keys of knowledge (gnosis) andhidden them39 예수가 말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지식(그노시스)의 열쇠들을 가져가 숨겨 버렸다 They themselves have not entered nor have they allowed to enter those who wish to그들은 그들 스스로도 들어가지 않았고 소망하는 자들에게도 들어감을 허락치 않았다 You however be as wise as serpents and as innocent as doves그러나 너희는 뱀들처럼 현명하고 비둘기들처럼 순수하라 (40) Jesus said A grapevine has been planted outside of the father but being unsound it will bepulled up by its roots and destroyed예수가 말했다 한 그루의 포도나무가 아버지의 바깥에 심겨졌다 하지만 온전치(건전치) 못함으로 인해그것은 뿌리로부터 잡아 뽑혀 소실될 것이다

bull 135도마복음 31~40

42도마복음도마복음 21~30 21~30

도마복음도마복음 21~30 21~30

20100723 0638

(21) Mary said to Jesus Whom are your disciples like21 마리아가 예수에게 말했다 당신의 사도들은 누구와 같습니까 He said They are like children who have settled in a field which is not theirs그가 말했다 그들은 그들의 소유가 아닌 어떠한 밭에 거처를 정해버린 어린아이들과 같다 When the owners of the field come they will say Let us have back our field그 밭의 주인들이 오면 그들은 우리의 밭을 돌려 주시오라고 말할 것이다 They (will) undress in their presence in order to let them have back their field and to give it back tothem그들은 그들이 그들의 밭을 돌려받고 그리고 그것을 그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그들의 면전에서 옷을 벗을것이다 Therefore I say if the owner of a house knows that the thief is coming he will begin his vigil beforehe comes and will not let him dig through into his house of his domain to carry away his goods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만약 도둑이 오는 것을 집 주인이 안다면 그는 그가 오기 전 철야(경야)를 시작할것이고 그의 소유영역인 그의 집에서 그의 물건들을 가져 가려고 그가 그의 집에 구멍을 뚫고 들어오지못하게 할 것이다 You then be on your guard against the world그러하니 너희는 세상과 마주하여 경계를 하라 Arm yourselves with great strength lest the robbers find a way to come to you for the difficultywhich you expect will (surely) materialize도둑들이 너희에게로 오는 길을 찾지 못하도록 너희 자신을 큰 힘으로 견고케 하라 너희가 예상하는 어려움이 (반드시) 가시화(실현) 할 것이기 때문이다 Let there be among you a man of understanding너희들 속에 깨달음(이해) 있는 한 사람을 있게 하라 When the grain ripened he came quickly with his sickle in his hand and reaped it낟알이 익었을 때 그가 그의 손에 낫을 들고 급히 와서 그것을 수확했다

bull 137도마복음 21~30

Whoever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누구든지 들을 귀들 있는 자는 듣도록 하라 (22) Jesus saw infants being suckled22 예수가 젖을 빨리우고 있는 젖먹이들을 보았다 He said to his disciples These infants being suckled are like those who enter the kingdom그가 그의 사도들에게 말했다 젖을 빨리우고 있는 이 젖먹이들은 왕국에 들어가는 자들과 같다 They said to him Shall we then as children enter the kingdom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그러면 어린 아이들로써 우리는 왕국에 들어가게 되나요 Jesus said to them When you make the two one and when you make the inside like the outsideand the outside like the inside and the above like the below and when you make the male and thefemale one and the same so that the male not be male nor the female female and when youfashion eyes in the place of an eye and a hand in place of a hand and a foot in place of a footand a likeness in place of a likeness then will you enter the kingdom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 그리고 안쪽을 바깥쪽처럼 만들 때 그리고 바깥쪽을 안쪽 같이 그리고 위는 아래와 같이 그리고 너희가 남성이 남성이 아니고 여성이 여성이 아니도록남성과 여성을 하나 그리고 같음으로 만들 때 그리고 너희가 한쪽 눈 대신에 눈들을 그리고 손 대신 손을 그리고 발 대신 발을 그리고 유사함 대신에 유사함을 모양지을 때 그때에는 너희가 왕국에 들어갈 것이다 (23) Jesus said I shall choose you one out of a thousand and two out of ten thousand and theyshall stand as a single one23 예수가 말했다 나는 너희를 천명 중 하나 그리고 만명 중 둘로 고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단일한 하나로 서게 될 것이다 (24) His disciples said to him Show us the place where you are since it is necessary for us toseek it24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이 계신 장소를 보여 주십시오 왜냐하면 우리는 그것을 찾을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He said to them Whoever has ears let him hear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누구든지 귀들 있는 자는 듣게 하라 There is light within a man of light and he lights up the whole world한 빛의 사람 안에 빛이 있다 그리고 그는 온 세상을 밝게 한다 If he does not shine he is darkness만약 그가 빛나지 않으면 그는 어두움이다

bull 138도마복음 21~30

(25) Jesus said Love your brother like your soul guard him like the pupil of your eye25 예수가 말했다 너의 형제를 너의 혼(마음)처럼 사랑하라 그를 네 눈의 눈동자(어린 제자)처럼 지켜라 (26) Jesus said You see the mote in your brothers eye but you do not see the beam in your owneye26 예수가 말했다 너는 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끌을 본다 하지만 네 자신의 눈 안에 있는 들보는 보지 않는다 When you cast the beam out of your own eye then you will see clearly to cast the mote from yourbrothers eye네가 네 자신의 눈으로부터 들보를 내던져 버리면 네 형제의 눈으로부터 티끌이 내던져 버려지는 것을 분명히 볼 것이다 (27) ltJesus saidgt If you do not fast as regards the world you will not find the kingdom27 lt예수가 말했다gt 너희가 세상에 관하여 금식하지 않으면 너희는 왕국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If you do not observe the Sabbath as a Sabbath you will not see the father너희가 (the) 안식일을 (a) 안식일(안식)로 준수하지 않으면 너희는 아버지를 보지 못할 것이다 (28) Jesus said I took my place in the midst of the world and I appeared to them in flesh28 예수가 말했다 나는 나의 위치를 세상 한 가운데 잡았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육으로 나타났다 I found all of them intoxicated I found none of them thirsty나는 그들 모두가 취한 것을 발견했다 그들 중 그 누구도 목말라 하지 않음을 발견했다 And my soul became afflicted for the sons of men because they are blind in their hearts and do nothave sight for empty they came into the world and empty too they seek to leave the world그리고 내 혼(마음)은 사람들의 아들들 때문에 괴로워졌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 마음에 있어 눈 멀었고보는 힘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에 빈 것으로 왔으며 세상을 빈 것으로 떠나기를 구한다 But for the moment they are intoxicated하지만 그들은 당분간 취한 것이다 When they shake off their wine then they will repent그들이 그들의 와인을 떨쳐내 버릴 때 그들은 회개할 것이다 (29) Jesus said If the flesh came into being because of spirit it is a wonder29 예수가 말했다 만약 육이 영으로 인하여 태어났다면 그것은 놀랄만할 일이다 But if spirit came into being because of the body it is a wonder of wonders

bull 139도마복음 21~30

하지만 영이 육으로 인해 태어났다면 그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다 Indeed I am amazed at how this great wealth has made its home in this poverty실로 나는 어떻게 이렇게 큰 부요함이 이 가난함 속에 자리 잡게 되었는지 깜짝 놀란다 (30) Jesus said Where there are three gods they are gods예수가 말했다 신들이 셋 있는 곳에서는 그들이 신들이다 Where there are two or one I am with him둘이나 하나가 있는 곳에서는 내가 그와 함께 있다

bull 140도마복음 21~30

43도마복음도마복음 11~20 11~20

도마복음도마복음 11~20 11~20

20100719 0817

(11) Jesus said This heaven will pass away and the one above it will pass away

11 예수가 말했다 이 천국은 지나가 버릴 것이며 그 위에 있는 것도 지나가 버릴 것이다

The dead are not alive and the living will not die

죽음(죽은 자)은 살아있지 않고 살아있음(산 자)은 죽지 않을 것이다

In the days when you consumed what is dead you made it what is alive

죽은 것을 네가 다 소진시켰던 그 날들에 네가 그것을 살아있는 것으로 만들었다

When you come to dwell in the light what will you do

네가 빛 안에 거하게 될 때에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On the day when you were one you became two

네가 하나였던 그 날에 너는 둘이 되었다

But when you become two what will you do

하지만 네가 둘이 될 때에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12) The disciples said to Jesus We know that you will depart from us

12 사도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당신이 우리를 떠날 것을 압니다

Who is to be our leader

누가 우리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까

Jesus said to them Wherever you are you are to go to James the righteous for whose sake

heaven and earth came into being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어디에 있든지 하늘과 땅이 태어난 목적인 의로운 자 제임스(야고보

야곱)에게로 가게 될 것이다

(13) Jesus said to his disciples Compare me to someone and tell me whom I am like

bull 142도마복음 11~20

13 예수가 그의 사도들에게 말했다 나를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여 보라 그리고 내가 누구와 같은지 말하

Simon Peter said to him You are like a righteous angel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의로운 천사와 같습니다

Matthew said to him You are like a wise philosopher

마태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현명한 철학자와 같습니다

Thomas said to him Master my mouth is wholly incapable of saying whom you are like

도마가 그에게 말했다 주여 내 입은 당신이 누구와 같은지 도무지 말할 능력이 안됩니다

Jesus said I am not your master

예수가 말했다 나는 너의 주가 아니다

Because you have drunk you have become intoxicated from the bubbling spring which I have

measured out

왜냐하면 네가 취했고 내가 (균등히) 분배해 준 거품 이는 (생기 있는) 샘물에 도취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And he took him and withdrew and told him three things

그리고 그가 그를 데리고 물러나가 세 가지를 말해 주었다

When Thomas returned to his companions they asked him What did Jesus say to you

도마가 그의 동료들에게로 돌아 왔을 때 그들이 그에게 물었다 예수께서 너에게 무엇을 말하였는가

Thomas said to them If I tell you one of the things which he told me you will pick up stones and

throw them at me a fire will come out of the stones and burn you up

도마가 그들에게 말했다 만약 내가 너희에게 그가 나에게 말한 것들 중 하나를 말한다면 너희는 돌들을

들어 나에게 던질 것이다 하나의 불이 돌들로 부터 나와서 너희를 태워버릴 것이다

(14) Jesus said to them If you fast you will give rise to sin for yourselves and if you pray you

will be condemned and if you give alms you will do harm to your spirits

14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만약 너희가 금식한다면 네 자신에게 죄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그리고 만

약 너희가 기도한다면 너희는 꾸지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너희가 자선을 베푼다면 너희는 너

희 영(마음)에 해를 끼치게 될 것이다

When you go into any land and walk about in the districts if they receive you eat what they will set

bull 143도마복음 11~20

before you and heal the sick among them

너희가 어느 땅에 들어가 그 지역 안에 걸어 다닐 때 그들이 너희를 받아들인다면 그들이 너희 앞에 늘

어놓는 것을 먹어라 그리고 그들 중에 있는 병자(병)를 치유하라

For what goes into your mouth will not defile you but that which issues from your mouth - it is that

which will defile you

왜냐하면 너희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너희를 더럽힐 것이 아니고 너희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너희를 더

럽힐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너희를 더럽게 할 그것이다

(15) Jesus said When you see one who was not born of woman prostrate yourselves on your

faces and worship him

15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여자로부터 태어나지 않은 자를 볼 때에는 너희 자신을 그의 면전에 굴복시키

고 (엎드리고) 그를 숭배하라

That one is your father

그 자가 너의 아버지다

(16) Jesus said Men think perhaps that it is peace which I have come to cast upon the world

16 예수가 말했다 사람들은 아마도 내가 세상에 와서 던지는 것이 평화라고 생각한다

They do not know that it is dissension which I have come to cast upon the earth

그들은 내가 땅에 던지러 온 것이 의견차이(분쟁)인 것을 모른다

fire sword and war

즉 불 검 그리고 전쟁

For there will be five in a house

한 집 안에 다섯이 있을 것이라면

three will be against two and two against three the father against the son and the son against the

father

셋이 둘에게 대적할 것이고 둘은 셋에게 대적할 것이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대적할 것이고 아들은 아버지

에게 대적할 것이다

And they will stand solitary

그리고 그들은 홀로 설 것이다

bull 144도마복음 11~20

(17) Jesus said I shall give you what no eye has seen and what no ear has heard and what no

hand has touched and what has never occurred to the human mind

17 예수가 말했다 나는 너희에게 그 어떠한 눈도 보지 못했던 그리고 어떠한 귀도 듣지 못했던 그리고

어떠한 손도 만져보지 못했던 그리고 사람의 마음에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그것을 주게 될 것이다

(18) The disciples said to Jesus Tell us how our end will be

18 사도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저희의 끝이 어떨지 말해 주십시오

Jesus said Have you discovered then the beginning that you look for the end

예수가 말했다 그러면 너희가 찾는 끝의 시작은 이미 발견했느냐

For where the beginning is there will the end be

시작이 있는 곳에 끝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Blessed is he who will take his place in the beginning he will know the end and will not experience

death

시작에 위치할 자는 복 있다 그는 끝을 알게 될 것이며 죽음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

(19) Jesus said Blessed is he who came into being before he came into being

19 예수가 말했다 태어나기 전에 태어난 자는 복 있다

If you become my disciples and listen to my words these stones will minister to you

너희가 나의 사도가 되어 내 말들을 듣는다면 이 돌들이 너희를 섬길 것이다

For there are five trees for you in Paradise which remain undisturbed summer and winter and whose

leaves do not fall

낙원 안에 너희를 위해 여름과 겨울에도 평정을 잃지 않고 잎들도 떨어지지 않는 다섯 그루의 나무가 있

Whoever becomes acquainted with them will not experience death

그 나무들을 알게 되는 자는 누구든지 죽음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

(20) The disciples said to Jesus Tell us what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20 사도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하늘의 왕국이 어떠한 것인지 저희에게 말해 주십시오

He said to them It is like a mustard seed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것은 겨자씨와 같다

bull 145도마복음 11~20

It is the smallest of all seeds

그것은 모든 씨들 중 가장 작다

But when it falls on tilled soil it produces a great plant and becomes a shelter for birds of the sky

하지만 그것이 경작된 흙에 떨어질 때 그것은 하나의 거대한 초목을 만들어 내고 공중의 새들을 위한 보

호처가 된다

bull 146도마복음 11~20

44도마복음도마복음 1~10 1~10

도마복음도마복음 1~10 1~10

20100717 0152

도마복음을 번역하여 게시판에 올리고자 합니다

번역을 시작하면서 몇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1 저의 영-한 번역본은 Thomas O Lambdin의 콥트-영어역본(Lambdin역본)을 기초로 이루어졌습니

다 그러므로 내용의 정확성은Lambdin역본의 정확도에 준합니다 다만 최대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참

고로 Patterson amp Meyer역본과 Patterson amp Robinson역본도 동시에 참조했습니다

2 영어 본문의 의미를 최대한 정확히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인위적 표현이라든가 문장을 매끄럽게

해 주는 접속사 형용사 부사 등의 인위적 첨가라든가 임의대로 유추하여 번역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미사여구나 관용적 표현이 없는 직역인 관계로 여러분들이 읽으실 때 문장이

좀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3 1회에 대략 10절씩 총 10회에 걸쳐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콥트어 원본에는 구절구분이 없었으

나 발견 후 학자들에 의해 독해의 편의를 위해 총 114절로 나뉘었다 합니다) 다만 얼마나 자주 올릴 수

있을지는 ^^

4 만약 연재 중 시스템이나 온맘 측에 문제가 생겨 올리지 못할 경우에는 제 개인 블로그에 계속 올리도

록 하겠습니다

5 저의 영-한 번역본은 우리 모두의 것이므로 원하신다면 마음대로 가져다 선한 일에 활용하실 수 있습니

다 한편 도마복음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도마복음 나그함마디 문서 등을 키워

드로 하여 스스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는 비본질적인 것에 대한 토론을 논하지는 않겠습니다

6 내용 중 괄호로 묶인 부분은 Lambdin본 혹은 저의 추가설명입니다 이중의 번역 가능성이 있는 단어

에 주로 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번역본은 그저 번역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여기에 도마복음의 시대적 역사적 정치적

기독교 교리적 등의 이해관계 및 관점은 철저히 배제하고자 합니다 말씀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하나님

이기에 그렇습니다 그저 그를 좀 더 잘 알기원할 뿐입니다 다만 기독교 정통교리에 의거하여 정경이

아닌 문서들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저의 글을 그냥 지나치셔도 좋습니다

bull 148도마복음 1~10

자 그럼 그 첫번째로 1절에서 10절까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These are the secret sayings which the living Jesus spoke and which Didymos Judas Thomas wrote

down

이것들은 살아있는 예수가 말했고 디디모스 유다스 토마스가 받아 적은 비밀의 말씀들이다

(1) And he said Whoever finds the interpretation of these sayings will not experience death

1 그리고 그가 말했다 ldquo누구든지 이 말씀들의 해석을 찾아 내는 자는 죽음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rdquo

(2) Jesus said Let him who seeks continue seeking until he finds

2 예수가 말했다 ldquo찾는 자는 그가 찾아낼 때까지 계속 찾게하라

When he finds he will become troubled

찾게 되면 그는 심란해 질 것이다

When he becomes troubled he will be astonished and he will rule over the All

심란해지게 되면 그는 모든 것을 다스릴 것이다rdquo

(3) Jesus said If those who lead you say to you See the kingdom is in the sky then the birds of

the sky will precede you

3 예수가 말했다 ldquo만약 너희를 이끄는 자가 너희에게 lsquo보라 왕국은 하늘에 있다rsquo라고 한다면 하늘

의 새들이 너희를 앞서 갈 것이다

If they say to you It is in the sea then the fish will precede you

그들이 너희에게 lsquo그것은 바다 속에 있다rsquo라고 말한다면 물고기들이 너희를 앞서 갈 것이다

Rather the kingdom is inside of you and it is outside of you

정확하게는 왕국은 너희 안에 있고 너희 바깥에 있다

When you come to know yourselves then you will become known and you will realize that it is you

who are the sons of the living father

너희 자신에 대하여 알게 된다면 너희는 스스로에게 알려질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바로 살아있는 아버지

의 아들들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But if you will not know yourselves you dwell in poverty and it is you who are that poverty

하지만 너희가 스스로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너희는 빈곤에 처하며 너희가 그 빈곤이다rdquo

bull 149도마복음 1~10

(4) Jesus said The man old in days will not hesitate to ask a small child seven days old about the

place of life and he will live

4 예수가 말했다 ldquo나이 많은 사람은 칠일 된 어린 아이에게 생명의 장소에 대하여 묻기를 주저하지 않

을 것이며 그리고 그는 살게 될 것이다

For many who are first will become last and they will become one and the same

왜냐하면 처음의 많은 자들이 나중이 될 것이며 그들은 하나 그리고 같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rdquo

(5) Jesus said Recognize what is in your sight and that which is hidden from you will become plain

to you

5 예수가 말했다 ldquo네 눈 앞에 있는 것을 인식하라 그러면 너로부터 숨어 있는 것들이 너에게 명백해 질

것이다

For there is nothing hidden which will not become manifest

왜냐하면 명백해 지지 않을 숨어있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rdquo

(6) His disciples questioned him and said to him Do you want us to fast

6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물으며 말하였다 ldquo저희가 단식하기를 원하십니까

How shall we pray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Shall we give alms

자선을 베풀까요

What diet shall we observe

우리에게 주어진 어떠한 것을 준수해야 할까요

Jesus said Do not tell lies and do not do what you hate for all things are plain in the sight of

heaven

예수가 말했다 ldquo거짓을 말하지 말라 그리고 싫어하는 것을 행하지 말라 왜냐하면 천국의 판단으로는

모든 만물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For nothing hidden will not become manifest and nothing covered will remain without being

uncovered

bull 150도마복음 1~10

감추어진 것이 드러나게 되지 않을 것이 없고 덮여진 것이 벗겨지지 않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rdquo

(7) Jesus said Blessed is the lion which becomes man when consumed by man and cursed is the

man whom the lion consumes and the lion becomes man

7 예수가 말했다 ldquo사람에게 온전히 잡아먹혀 사람이 된 사자는 복인 것이다 그리고 사자에게 잡아먹힌

사람은 재앙인 것이며 그 사자가 사람이 된다rdquo

(8) And he said The man is like a wise fisherman who cast his net into the sea and drew it up

from the sea full of small fish

8 그리고 그가 말했다 ldquo그 사람은 그물을 바다에 던져 작은 물고기로 가득한 바다에서 건져낸 현명한

어부와 같다

Among them the wise fisherman found a fine large fish

그것들 중에서 그 현명한 어부는 크고 좋은 물고기를 발견했다

He threw all the small fish back into the sea and chose the large fish without difficulty

그는 모든 작은 물고기들은 바다에 도로 던져넣고 어려움 없이 그 큰 물고기를 선택했다

Whoever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들을 귀 있는자는 듣도록 하라rdquo

(9) Jesus said Now the sower went out took a handful (of seeds) and scattered them

9 예수가 말했다 ldquo이제 씨 뿌리는 자가 (씨를) 한웅큼 쥐고 밖으로 나가 여기저기 뿌렸다

Some fell on the road the birds came and gathered them up

어느 것들은 길 위에 떨어졌으니 새들이 와서 그들을 취하였다

Others fell on the rock did not take root in the soil and did not produce ears

다른 것들은 바위 위에 떨어져서 흙 속에 뿌리를 내리지 않았고 이삭들을 (혹은 귀들을) 생산하지 못했다

And others fell on thorns they choked the seed(s) and worms ate them

그리고 다른 것들은 가시들 위에 떨어졌으니 그 가시들이 그 씨(들)를 질식케 하였고 벌레들이 먹어버렸

And others fell on the good soil and it produced good fruit

그리고 다른 것들은 좋은 흙 위에 떨어졌으니 좋은 열매를 맺었다

bull 151도마복음 1~10

it bore sixty per measure and a hundred and twenty per measure

그것이 열매를 육십배 백이십배씩 맺었다rdquo

(10) Jesus said I have cast fire upon the world and see I am guarding it until it blazes

10 예수가 말했다 ldquo나는 세상에 불을 던져 버렸다 그리고 보라 내가 그것이 맹렬히 타오를 때까지 그

것을 지키고 있다rdquo

bull 152도마복음 1~10

45안식일에안식일에 선을선을 행하는행하는 것이것이 가하냐가하냐

안식일에안식일에 선을선을 행하는행하는 것이것이 가하냐가하냐

20100721 0734

마129~13

9 거기를 떠나 저희 회당에 들어가시니10 한편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송사하려 하여 물어 가로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1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붙잡아내지 않겠느냐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저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많은 성도 분들이 익히 잘 알고 계신 마태복음의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간 대화입니다 유대교의 전통에 젖어 신앙생활을 하던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모함하기 위해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즉 율법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안식하라고 명하신 안식일에 안식 외 다른 일을 즉 병자 고치는 일을 하는 것이과연 가하냐는 질문입니다

바리새인으로 대변되는 유대교도들은 그들의 종교적 교리에 (즉 성경의 다른 말로는 의문과 문자) 의거한 율법위주의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러한 그들의 형식적 율법적 교리적 믿음에대해 질타하고 계신 것입니다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답변의 요지는

율법과 교리를 따르는 것이 목적이냐 아니면 율법과 교리 안에 숨어 있는 그 본질(진리)을 따르는 것이 목적이냐일 것입니다

우리 역시 신앙생활을 하면서 위와 같은 갈등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교리와 본질 간의 갈등이지요 하지만 조금만 말씀을 묵상해 보면 답은 너무나도 쉽게 주어져 있습니다 즉 안식일이라도 필요하다면 선을 행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율법도 교리도 교회도 교단도 모두 그것들이 존립하는 단 하나의 이유 즉 복음의 진리를 위해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어떠한 것도 복음의 진리에 우선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bull 154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가하냐

46하나님의하나님의 뜻뜻

하나님의하나님의 뜻뜻

20100714 1209

-토론장에서의 답변-

말씀하신 하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표현은 어불성설입니다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인간은 이미 그

전철을 밟고 살고 있습니다 교리적으로는 원죄라 하지요 하지만 저는 차라리 타고난 반쪽짜리 인생이

라 표현하고 싶군요 허나 그 반쪽짜리 인생을 온전한 것(하나님)으로 이루어 나가고자 하는 것이 예수그

리스도의 사역입니다

인간은 온전함(하나님)을 향한 지식에 대해 無知한상태에서 세상지식을(선악과) 먼저 습득하며 자라납니

다 그러면서 점점 더 어긋난 삶을 살게 되지요 그리고 그 선악의 지식을 통해 스스로 탐욕의 자아를 만

들어 나가죠 출세욕 권력욕 재물욕 등등 이런 탐욕으로 대변되는 어긋남(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죄)은 교회 내에도 어디에도 거듭나지 못한 인생들에게는 늘 붙어 다니는 이름표입니다(666)

결과적으로 인간들 상호간 거짓과 기만과 사기와 시기가 난무하는 세상 속에 힘들게 살아 가면서 그에 따

른 필연적인 결과로 분노 격정 두려움 소외감 증오 근심 염려 등으로 표현되는 사망이라는 푯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 속 평안치 않음 괴로움으로 그들은 이미 심판을 받

은 것입니다 사는 게 지옥이란 세상의 표현이 정말 적절합니다

이렇듯 허상을 쫒아 힘들게 사는 인생들이 바로 계시록의 공중권세 잡은 자에게 사로잡힌 인생들입니다

공중권세 선악의 지식 이것은 허상입니다 파리대왕을 진리로 알고 사는 무저갱의 삶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온전함의 (하나님의) 지식을 깨닫기 시작하여(회개) 그 깨달음대로 행하며 살게 되면 사망

으로 향하던 그 더럽던 몸이 치유를 받게 됩니다 위에 열거된 부정적 의미의 단어들이 내 안에서 하나씩

하나씩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스도가 말씀의 검으로 들어 오시기 때문입니다 먼저 몰래 들어 왔던 강한

도적을 결박하여 내 쫒고 그 자리를 다시 차지하시는 거죠 비로소 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이며 안식의

시작입니다 7일째 날이죠

이렇듯 성경의 요지는 힘든 인생이지만 말씀으로 치유받아 평안하게 살기를 소망함(온전함으로 살기를

소망함)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반쪽일 수 밖에 없는 인생을 온전함으로(하나님으로) 이루어 가

bull 156하나님의 뜻

는 시험장 광야인 것입니다 이 시험을 잘 치러 통과하게 되면 현세에서나 내세에서나 복된 영원으로 살

아 가겠지요 (나가도 복을 받고 들어가도 복을 받고)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어서 숭배 경배하라

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나님(온전함)이 되라는 말인 것입니다

암튼 JH님의 고민과 염려는 저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차라리 당분간 쉬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말씀이란 게 꼭 성경책이 아니더라도 이웃을 통해 친구를 통해 원수를 통해서도

들려집니다 평안하세요

bull 157하나님의 뜻

47사도사도 성도성도 신실한신실한 자자

사도사도 성도성도 신실한신실한 자자

20100714 1206

-토론장에서의 답변-

사도(보내어진 자)가 되었다는 말은 기존의 삶에서 전향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말로는 회개되었다

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회개는 여러분이 하는게 아닙니다 은혜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즉 기존의 삶

에서 전향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법은 도무지 없

지요 다른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바울 역시 성경에 말씀을 남겼습니다 그럴수 있었던 이유는 그 역시 사

도이자 동시에 말씀가진 육으로 당시를 살았기 때문입니다

님들께서 바울의 서신서를 읽을 때 바울을 봅니까 바울의 말씀을 봅니까 바울은 우리 안에 영원토록

말씀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에 기록된 문자가 말씀입니까 아니면 그 말씀이 말씀하는

바가 말씀입니까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 말씀이 말씀하는 바가 말씀입니까 아니면 말씀이 말씀하는 바

가 내 안에 나로 化한것 것이 말씀입니까 정답은 님께서도 잘 아시겠지요

말씀된 자가 말씀을 전할 때 그는 사도이자 메신저이자 하나님입니다 말씀을 전하라고 명하는 것도 그

명령에 순종하는 것도 모두 그 말씀이 되어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와 똑 같이 생긴 하나님 된 사람의 아

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좀 더 정확한 해석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된 자 하나님의

말씀이 도래한 자) 자는 하나님이라(theos)라 일컬음을 받는다 하지 않습니까

1장 1절에 표현된 성도와 신실한 자

그리스도의 믿음 안에 거하는 자는 신실한 믿음의 성도입니다 신실하지 않으면 성도일 수 없겠죠 그러나

그 신실한 믿음의 성도의 믿음은 거룩하나 아직 미완료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까요 완료가 된 믿음들

(그리스도들 나들)이라면 말씀을 전하기 위해 상호간 말이 문자가 필요없기에 그렇습니다 머리가 손에

게 명령을 하는데 말로 종이에 적어서 명령을 할까요 다만 요단강 이편에 있는 자들이 저편에 있는 자

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서는 육의 소통수단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글과 말입니다 즉 말씀

의 그림자 수단인 셈이죠 아브라함의 믿음은 거룩하지만 그 믿음이 완료가 되기 위해서는 족장과 사사

와 왕들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를 낳아야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미숙한 믿음이 그리스도라는 씨 하나를

bull 159사도 성도 신실한 자

고이 품고 있기에 거룩해 지는 것입니다 聖스러운 것이죠 그러하기에 성도 Saint hagios인 것입니다

bull 160사도 성도 신실한 자

48샬롬샬롬

샬롬샬롬

20100713 0734

창세기 1장과 예수의 산상수훈을 제외한 성경의 나머지 부분들은 대부분 선과 악의 대결구도를 그리고 있

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창세기 1장과 산상수훈은 나머지 부분들의 열매요 궁극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말씀이 더 이상 들려지는 객체인 교훈이 아닌 나라는 주체가 되고 하나님이 더 이상 섬겨야 할 신이 아

닌 나 됨의 근원이 되고 그리스도가 더 이상 예수의 부활체가 아닌 나의 부활체가 될 때 나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아담이 되며 인자가 되고 그리스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요 그의 나라의 완성입니다 주기도문의 완성입니다 그렇

게 됨으로 살아가는 하나님들(엘로힘)을 숭배하라는 뜻이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 그렇게 되어 살아가시

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당신이 그리스도가 되어 살아가야 할 이유는

당신의 삶이 평안의 복을 누리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 과제를 위해 당신은 이 땅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하니 예수의 말씀이 어찌 복음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ㅎㅎ 즐거워하고 기뻐하십시오

bull 162샬롬

49재물이재물이 많으므로많으므로 근심하며근심하며 가니라가니라

재물이재물이 많으므로많으므로 근심하며근심하며 가니라가니라

20100626 0033

마태복음 19장에 부자청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청년이 예수께로 나아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

을 수 있을지를 묻습니다 재물이 많은 부자이지만 영생을 구하려는 그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답하십니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라고 말씀하신 예수는 이어 십계명의 내용들을 풀어 주십니

다 즉 영생을 얻으려면 하나님께로 부터 주어진 계명들을 잘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겠지요 그 말씀을

들은 부자청년이 되묻습니다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여기에 예수께서 핵심이 되는 대답을 주십니다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즉 계명을 잘 지키는 것 만으로는 아직 온전치 못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리

고는 계속 말씀하십니다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

으라

그 말을 들은 부자청년은 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돌아갑니다 그 후 예수께서는 익히 알려진 낙타

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는 교훈을 제자들에게 주

십니다

bull 164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볼 때에는 그 표면에 나타난 교훈과 더불어 그 안의 내용까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부자청년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두가지 측면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함께 그 내용을 살펴보도

록 합시다

성경에서 부자란

1 표면적 의미 재물(물질)이 많아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자

2 안쪽의 의미 마음에 영적 갈급함이 없는 상태

그리고 재물이란

1 표면적 의미 돈 땅 건물 등의 물질 재산

2 안쪽의 의미 (거듭나기 전에는)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정과 욕심 집착과 욕망 (거듭난 후에는) 하나

님께로 받은 은혜 구원 영생 그리스도

그리고 가난한 자란

1 표면적 의미 소유한 재물(물질)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아얘 없어 궁핍한 자

2 안쪽의 의미 의지할 곳 없이 갈급한 상태에 놓인 마음 영

이런 의미로 볼 때 예수께서 부자청년에게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고 말씀하신 것은 표면적으

로는 물질의 나눔에 대한 가르침임과 동시에 안쪽의 내용으로는 마음 속 정과 욕심 집착과 욕망을 버

리고 가난한 자 즉 부자청년 자신(영생에 대해 갈급한 마음이었으므로)을 구하라는 말씀이 될 것입니

다 즉 정리해 본다면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 영생을 얻기 위하여 네 마음 속 정과 욕심 집착과 욕망을 버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그 부자청년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게 될까요 물론 지금 말씀드린 그 두 가지를 하

나로 행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물질로 가난한 이웃을 돕는 것이 그 하나이며 마음 속

정과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에 대하여 가난했던 자기 자신을 구제하는 것이 또 하나일 것입니다 이 두 가

지가 하나로 행하여 질 때에야 비로소 예수께서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온전케 하러 왔다는 말씀

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bull 165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구약(율법)이 우리에게 표면의 행함만 보여줬다면 신약의 예수는 그 표면의 내용을 풀어 (봉인된 것을 열

어) 그 안의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그 동안 봉인되었던 구약의 내용

을 풀어 이제는 모세의 (율법의) 돌비가 아닌 우리 마음 속 즉 심비에 새롭게 개선된 계명들을 세겨 넣어

주실 때 그제야 우리는 비로소 구원의 시작에 섰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부자청년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우리가 하나님을 애써 외면하게 되고 또 그

의 뜻에 반하여 행하게 끔 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요 여러 헛된 유혹과 우상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 중 가장 강력한 유혹 중 하나가 바로 물질의 유혹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때로 물질이 우리를 평안케 하고 행복하게 하며 위험으로부터 안전히 지켜 줄 것이라고 착각하며

삽니다 그래서 재물을 모으려 권력을 잡으려 아둥바둥 살아갑니다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정작 마음

속에 주로 모시고 사는 것은 재물욕이요 세상의 헛된 권력입니다 야고보의 행함 없는 믿음이란 이런

믿음을 두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끔찍히 믿고 주로 삼아 따르던 재물이 나에게 독이 되는 것을 나에게 계시록의 음녀로 나

타나게 될 것임을 간과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육의 욕망은 우리를 사망으로 이끕니다 오직 살리는

것은 영입니다 계시록의 음녀 즉 큰 바벨론 (바벨론의 바벨babel은 섞이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세상적인 욕망이 섞여 있는 그릇된 믿음을 말합니다) 이 심판을 받고 그 음녀

에 붙어 살던 바벨론의 상고들 (교환하는 자 즉 하나님을 이용한 거래를 통해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는 자

들) 이 그녀의 몰락을 보며 울부짖고 떠나야 비로소 신부는 (성도는) 어린 양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맞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우리가 예배당에 나와 구원 받았다고 굳게 믿어 본다고 자동으로 구

원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거저 받는 것이지만 그 전에 우선 본인의 노력이 필요합

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얻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니라에서 처럼 구하고 두드리는 행

위가 성도로 부터 먼저 선행되지 않으면 얻지 못하고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부자청년

에게 말씀하신 소유를 파는 것 또한 구원을 향한 하나의 구하고 두드리는 행위인 것입니다

정리를 합니다 물질은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지만 그것을 추구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빼앗아

점령하기 시작할 때 (구약에서의 이스라엘을 향한 이방민족의 침략과 노예삼음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

다) 그 물질은 도리어 우리의 착한 행실의 믿음생활을 침략하여 노략 파괴하는 군자금이 됩니다 물질

bull 166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이 근심을 주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나의 영을 파괴할 군자금이 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의 삶이 가시밭 길인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어디 믿지 않는 자들이

괴롭혀서가 아니라 스스로 포기하고 내려 놓고 내어 주어야 할 나의 헛된 소유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모든 헛된 것들을 포기하고 내어주고 없이 하며 오직 푯대만을 바라보며 따를 때에 비로소

우리는 그의 십자가를 지고 그를 따른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살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bull 167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50무엇을무엇을 보려보려 나갔더냐나갔더냐

무엇을무엇을 보려보려 나갔더냐나갔더냐

20100624 0744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이것이 세례요한의 실체다 광야에 홀로 서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힘써 외치던 그의 임

무는 이사야의 예언대로 주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 딱 거기까지다

아무리 약대옷을 입고 메뚜기만 먹고 살며 금식하고 독주를 마시지 않는 삶을 살아도 예수가 오는 순간

그의 외침의 임무는 끝이 난다 조용히 사라져주어야 할 일이다 왜냐면 요한이 잡혀 들어가야 비로소

예수가 전파를 시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요한의 때와 예수의 때가 교차되는 싯점이 바로 세례 장면

이다 그 둘은 함께 힘을 모아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해 세례를 주고 받는다 바통 터치다 신구의 교체

허나 아뿔사 그 요한의 외침 자체를 궁극의 실존으로 삼게 되면 그 이후로 예수는 거기 있되 도통 입을

열지 않는다 그러면 그때부터 세례요한은 우왕좌왕 헷갈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요한의 머

리는 댕겅 시원하게 잘려져 나가야 하는 게 순리다

한편 예수가 그의 제자들에게 요한을 가리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으

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라고 말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렇다 요한

은 믿음의 여정 중 그리스도라는 진리에 가장 근접한 상태다 그 상태를 통해 바로 예수가 오시므로 허

나 근접하긴 했어도 예수를 맞이하진 못하였으므로 그는 여전히 비진리의 실존으로 남게된다 099999999

가 아무리 1에 가까와도 1은 아닌 것이다

주변에 세례요한으로 믿음생활을 마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구약의 율법적 믿음에 질리고 구역질이 나서

그 피비린내 나는 번제단으로부터 탈출하여 광야로 홀로 나아가 보일듯 말듯 어렴풋한 그의 길을 예비하

려 회개를 간구하며 외쳐보지만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도

무지 헷갈리기만 한다 그러면 당췌 무엇을 보려고 광야로 뛰쳐 나갔던 것인가 약간은 두려운 마음으

bull 169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로 그래도 가슴 한 켠에는 그를 만난다는 기대를 품고 광야로 나가 보고자 했던 것이 고작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었던가 번제단에 있던 하나님보다 더 힘쎈 하나님이었던가

세례요한은 구약의 마지막임과 동시에 신약의 시작이다 아니 차라리 빛이 오기 전의 혼돈이다 도약을

시도하는 개구리의 움추림이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 가기 전 잠깐 동안의 무질서다

그런 세례요한을 궁극의 실존으로 끝으로 완성으로 보아선 안된다 아직 영원은 시작 되지도 않았

bull 170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51혼외임신혼외임신

혼외임신혼외임신

20100623 1249

요셉에게 있어서 마리아의 혼외임신 소식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도 같은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이다 함

께 모인 적도 없는데 정혼녀가 임신을 했다 이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된다면 우선 그 자신의 체면에 큰

먹칠을 하게 될 것이며 마리아는 한편 돌을 맞아 죽던지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 사실을 드러내

지 않고 그저 가만히 그녀를 놔주려 했을 것이다 요셉 만의 디카이오수네인 셈이다

사람들의 인식으로는 정혼한 여자가 임신하게 되는 경로는 딱 두 가지 뿐이다 하나는 남편이고 다른 하

나는 남편이 아닌 자이다 남편으로 인해 임신을 하게 되면 축복을 받겠지만 남편이 아닌 자로 인해 임

신을 하게 된다면 돌세례와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하늘의 인식으로는 어떨까

하늘의 인식으로도 역시 임신의 경로는 두 가지 뿐이다 하나는 사람을 통하여 그리고 다른 하나는 말씀

을 통하여

땅에 사는 사람들은 하늘의 인식을 갖을 수 없다 하늘의 인식은 오직 하늘에 속한 자들 만이 소유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요셉의 주변 사람들은 말씀을 통하여 임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소유할 수도 믿을

수도 상상할 수도 없었다 말씀으로 잉태되는 것이란 땅의 세계에선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될 일이므로

남편 즉 요셉을 통한 임신이 아니라면 그것은 분명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일 것임이 너무나도 자명하다는

결론으로 마리아는 간음이라는 죄목 아래 돌을 맞아 죽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땅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간음이다 남편을 통하지 않는 임신은 곧 그들에게 있어 간음

인 것이다 그리고 그 남편은 역시 그들과 같은 땅에 살고 있는 그들과 똑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만약에

남편이란 작자가 애비 애미도 없이 시작도 끝도 없는 어딘가에서 왔다던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바람에 실려 왔다던가 하면 그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완벽한 간음으로 친다

bull 172혼외임신

땅의 사람들이 간음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그 사건을 하늘의 인식으로는 구원의 시작이라 한다

그러나 오늘도 어딘가에서는 마리아가 사람들이 저주하며 던지는 돌에 맞아 죽어가고 있다

그게 어떻게 얻은 참 씨인데

bull 173혼외임신

52죄와죄와 회개회개

죄와죄와 회개회개

20100611 2157

ldquo진정한 죄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아야 비로소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진다rdquo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그러면 믿는 우리 성도들 중에 lsquo죄rsquo가 무엇인지 lsquo회개rsquo가 무엇인지 모

르는 성도도 있다는 말이 될까요 불행히도 그런 것 같습니다 성경적 의미의 lsquo죄rsquo란 사실 단 하나 밖에

없습니다 즉 lsquo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rsquo 바로 이것 하나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반문할 수 있을 것입

니다 ldquo그렇다면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율법에 명시되어 있는 각종 계명들과 그에 따른 죄목들은 무엇인

가rdquo

결론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율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든 죄목들은 lsquo하나님

을 사랑하지 않는 죄rsquo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모세가 받은 십계명은 예수에 의하여 두 계명 즉 lsquo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rsquo으로 압축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계명은 단 하나의 계명 lsquo서로 사랑하라rsquo로 다시 압

축 표현됩니다 이 말인즉슨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십계명의 전반 5계명을 하나님 사랑의 내용으로

볼 수 있어야 하며 후반 5계명은 이웃 사랑의 내용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궁극적

으로는 하나님과 이웃을 하나로 보고 사랑할 수 있어야 비로소 lsquo서로 사랑rsquo이 완성될 수 있다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현실을 살아감에 있어 lsquo하나님 사랑rsquo을 우리의 머릿 속 관념 속에만

가둬놓고 살아가는 듯 합니다 예배시간에만 하나님 사랑이지 예배가 끝나고 이웃을 대면하게 되면 하나

님 사랑은 그저 하나님 사랑일 뿐이고 용서할 수 없는 미운 이웃은 그저 용서할 수 없는 미운 이웃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말이 무엇인고 하면 그 마음 안에는 진정한 하나님 사랑이 없다는 반증일 것입니

다 하나님 사랑이 정녕 있다면 아무리 용서하지 못할 미운 이웃이라도 사랑하게 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이 마음 속에 없으니 즉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죄를 짓고 살아가니 온

갖 율법적 세상적 죄도 부수적으로 지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lsquo하나님 사랑rsquo이 무엇보다도 우선 행하여져야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문자적인 lsquo죄rsquo의 본 뜻은 lsquo과

녁을 벗어나다rsquo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라는 과녁에서 벗어난 삶이 바로 죄된 삶이라는

bull 175죄와 회개

개념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경적 의미의 lsquo죄rsquo가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그에 따른 lsquo회개rsquo가 있어

야겠지요 여기서 우리는 lsquo회개rsquo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

에서 회개라는 의미의 단어는 조금씩 그 의미를 달리하며 사용됩니다 예를들어 lsquo위안하다 뉘우치다 돌

이키다 유감스럽게 생각하다 다시 알게되다rsquo 등등hellip 하지만 흔히 우리가 잡고있는 개념은 lsquo반성하다

뉘우치다rsquo쯤 될 것입니다

lsquo회개rsquo라는 단어는 구약에서는 3회에 걸쳐서만 표현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신약 즉 세례요한

의 때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됩니다 세례요한의 존재이유가 이스라엘을 회개시켜 예수께로 인도하는

역할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 될 것입니다 한편 여기에서 사용된 lsquo회개rsquo라는 헬라어

lsquometanoeorsquo는 전치사 meta와 noieo라는 동사의 합성어로 lsquo깨달음 이후 다시 이해하다rsquo라는 의미

를 갖습니다 우리가 평소 생각해왔던 lsquo회개rsquo의 의미와는 다소 다른 뜻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신약시대에서의 회개란 lsquo깨달음 혹은 다시 이해함rsquo을 요하는 우리의 지각적 변화를 이야기 합니다 굳

이 우리말 한단어로 표현한다면 차라리 lsquo각성 회심rsquo에 더 가까우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럼 lsquo어떻게 깨닫고 다시 이해해야 하는가rsquo일 것인데 그 방법은 오로지 lsquo말씀을 들

음rsquo을 통하여만 가능합니다 말씀에 기록된 활자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내 심비에 와서 각인될 때 비

로소 깨달음과 다시 이해함이 가능해 집니다 우리의 머리를 통한 사유함으로 혹은 기도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비로소 우리가 진정한 의미의 lsquo회개rsquo를 깨달았을 때 lsquo이제는 어떻게 회개되

어져야 하는가rsquo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에 스스로가 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성경

적 의미의 죄와 회개가 무엇인지 스스로 성경을 통해 탐구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그 동안 우리

가 믿음생활을 통하여 품게 되었던 질문들 즉 ldquo나는 매일 회개하고 기도하지만 왜 또 죄를 짓게 되는

가rdquo ldquo경건하게 살아본다고 하지만 나의 죄성은 왜 없어지지 않는가rdquo ldquo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왜 이웃은 사랑하지 못하는가rdquo와 같은 근원적인 질문들에 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질문들에 스스로 답할 수 있다면 그는 비로소 하나님의 자녀로 인치심을 받게 된 것입니다

bull 176죄와 회개

53두두 사내사내 이야기이야기

두두 사내사내 이야기이야기

20100609 0716

고요한 어느 날 밤 우연히 낮에 보았던 예수라는 젊은 사내를 찾아온 니고데모 바리세인으로써 산헤드

린 공회의 공회원이며 율법교사이기도 한 그는 평생 율법을 연구하고 후학들을 가르쳐 왔지만 어쩌다가

한 허름한 사내의 대중을 향한 가르침을 지나치는 길에 한번 보고 뭔가 다름을 느꼈다 뭔지는 정확히 모

르겠지만 율법의 공부와 행함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던 어쩌면 평생 그의 깨달음의 시원찮은 뒷맛을 해소

해 줄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 하나로 예수라는 사내를 찾아왔다

ldquo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겠지요rdquo 서로 인사

를 나누자마자 니고데모는 율법의 교사답게 예수의 행하는 표적을 lsquo하나님이 함께 하심rsquo으로 돌리며 말

문을 열었다 맞기는 맞는 말이거니와 그 lsquo하나님이 함께 하심rsquo이라는 모호성에 대해 고침을 줄 요량으

로 예수가 입을 열었다 마르고 거친 얼굴에 엉클어진 긴 머리었지만 그 말을 하는 눈빛 만큼은 온 우주

의 빛을 담은 듯 무한한 깊이가 담겨있었다 ldquo제가 선생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

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rdquo

lsquo거듭남rsquo이라 표현한 것은 lsquo하나님이 함께 하심rsquo이라는 모호한 표현에 대한 구체적 풀이인 셈이었다

ldquo(이 사람은 내세의 부활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인가hellip)rdquo 니고데모는 부활과 거듭남의 개념차이를 헤

아려 보았다 ldquo그런데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다시 날 수 있겠습니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나올

순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rdquo 스스로 생각해 봐도 우스꽝스러운 질문이었지만 마음이 더욱 답답해진 니

고데모는 자신의 사회적 입지도 위치도 다 내려 놓은채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으로 되 물었다 그 만큼

니고데모는 절실했다 잘만 하면 이 사람을 통해 내가 알지 못하고 있는 그 어떤 진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그러자 예수라는 사내는 니고데모를 보는지 바람을 보는지 알 수 없는 시

선으로 대답을 계속했다 그의 대답에는 머뭇거림이 없으며 언제나 확신에 차 있었다

ldquo다시 말씀드리자면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입니

다rdquo 니고데모는 순간적으로 lsquo거듭남rsquo의 의미로 lsquo물과 성령으로 난다rsquo라고 예수가 표현하고 있음

을 간파했다 ldquo(물과 성령으로 난다hellip 물은 무엇이고 성령은 무엇인가hellip 이 사람은 지금 제단 물두멍에

bull 178두 사내 이야기

서의 씻음을 이야기하고 있는가hellip)rdquo 생각을 마치고 재차 예수에게 물으려는 순간 그가 거침없이 계속

하여 대답을 이어나갔다

ldquo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겠지요hellip 제가 선생께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이상히

여기지 마십시오 바람이 임의로 불매 사람들이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

하니hellip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지요rdquo

ldquo(바람이 임의로 분다hellip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다hellip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율법은 무엇 때

문에 존재하는가hellip)rdquo 좀 더 구체적으로 묻고 따지고도 싶었지만 무엇을 어떻게 물어야 할지 니고데

모는 이 낮선 젊은이 앞에서 당혹감을 느꼈다 평생 하나님을 경외하며 율법을 가르치며 또 몸소 지키며

부활과 내세에 대한 굳은 신념이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현세를 마치게 될 때의 이야기이다 게다가

이 사람은 율법의 준수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다hellip 이 사람은 지금 현세의 일을 말하고 있는 것인

가 ldquo그러면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는지요rdquo 그러한 거듭남이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에게 있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 율법부재의 구원성에 대해 토라의 구절들을 들이대며 따지

고도 싶었지만 일단 좀 더 들어보자는 심산으로 차분히 되물었다 질문을 하면서도 마음 속에서는 조금

전에 들었던 예수의 말이 메아리치듯 맴돌았다 ldquo(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

니hellip)rdquo 율법과 구원 그리고 성령에 대한 혼란함으로 생각에 잠시 빠져 있을 때 예수가 다시 입을 열었

ldquo선생께서는 이스라엘의 율법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어찌 알지 못하시는지요rdquo 그의 대답에서는 답

답함과 책망이 동시에 묻어 나온다 젊은이에게 듣는 질책에 당황하여 어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침묵을

지키는 사이 그가 다시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ldquo진정으로 말씀 드리건데 저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또 본 것을 증거합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우리의 증

거를 받지 아니 하는군요 제가 땅의 일을 말씀 드려도 믿지 아니하시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씀드리면

어떻게 믿으시겠습니까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지요helliprdquo

니고데모는 그의 말을 끊고 되 묻고 싶었다 ldquo(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라 함은 누구를 지칭함이니이

까)rdquo 그런 사람의 아들이 인자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는 그런 니고데모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지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을 이어나갔다

ldquo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

bull 179두 사내 이야기

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지요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

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입니다 그러므로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

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rdquo

ldquo(hellip벌써 심판을 받은 것)rdquo 예수의 입에서 나오는 칼날같은 대답들을 머릿속에 헤아려 보느라 양미간

에 잔뜩 주름이 잡힌 얼굴로 니고데모는 예수의 입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 와중에 심판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예수는 부연설명을 주었다

ldquo그 정죄는 즉 이런 것입니다hellip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그 빛보다 어두

움을 더 사랑하지요 그러나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 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쫒는 자는 빛으로 오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

입니다helliprdquo

예수는 말을 마치고 숨을 크게 한번 몰아 쉰 후 고개를 뒤로 젖히고 두 눈을 가볍게 감았다 손바닥을 무

릎에 대고 천천히 톡톡쳐 가면서 상체를 좌우로 바람처럼 흔드는 것이 뭔가 깊은 상념에 빠진 듯 했다

니고데모는 또 그 나름대로 예수의 이야기를 헤아려 보느라 빗물로 자욱진 천장의 얼룩을 의미없이 응시

하고 있었다 허공을 바라보며 자신 속으로 침잠하는 사내 둘 이제 그만 가 보시란 말도 가 보겠다는

말도 없이 밤은 끄덕끄덕 새벽으로 이어졌다

bull 180두 사내 이야기

54본다는본다는 것것

본다는본다는 것것

20100608 1444

창세기 3장은 뱀의 유혹에 의한 사람의 몰락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뱀이라 표현된 명사 낰하

쉬h5175)는 그 유래가 된 동사 낰하쉬(h5172)에서 의미를 좀 더 확연히 살펴 볼 수 있는데 그 의미로는

주문을 외다 경험으로 배우다 직관점으로 예언하다 미혹하다 열심히 관찰하다 등의 의미가 있다

합니다

낰하쉬가 동사로 쓰인 예는 아래와 같습니다

창30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인하여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유하라 (경험으로 배우다)

창445 이것은 내 주인이 가지고 마시며 늘 점 치는데 쓰는 것이 아니냐 너희가 이 같이 하니 악하도

창4415 나 같은 사람이 점 잘 칠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점으로 예언하다)

신1810 그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하는 자나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

나 무당이나

왕하1717

왕하216

대하336 (사술하다 요술하다 등 미혹의 행위)

왕상2033 그 사람들이 징조로 여기고 (열심히 관찰하다 관찰하여 판단하다)

이와 같이 낰하쉬의 용례를 살펴볼 때 낰하쉬는(뱀은)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켜 멸망으로 이끄는 사술 징

조 요술 복술 점침 등으로 표현되는 봄에 의한 관찰에 의해 경험으로 배운 지식이라 표현 할 수 있겠

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낰하쉬의 행위는 쉽게 뱀짓하다라는 -저만의- 표현을 써 봅니다 그리고 경험

으로 배워 알게 되어 점을 치고 복술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하는 지식을 하나님으로부터 배워 알게

bull 182본다는 것

되는 것과는 땅과 하늘의 개념차이만큼이나 서로 극단에 서 있습니다 즉 시작과 나중입니다

한편 창세기에서 언급되었던 뱀이 계시록에 다시 등장합니다

계129 큰 용이 내어 쫒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

로 내어 쫒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쫒기니라

그 뱀이 계시록에 가니 드디어 쫒겨나는군요 한편 여기서 쓰인 옛 뱀의 옛이란 의미는 아르카이오

스(arxaios)로 옛날이란 의미보다는 태고적의 태초의라고 번역함이 옳을 듯 합니다 아르카이오

스는 아르케(arxh)에서 파생되었다 하니 말이죠 그리고 뱀이라 번역된 헬라어는 오피스(ofis)로써

교활한 술수의 인위적인 것 악의적 존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종합하면 태초부터 있어왔던 인위적

악의적 존재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창세기의 그 뱀의 존재성을 말하고 있지요

흥미로운 것은 성서에 나오는 뱀이란 존재의 의미는 보다라는 동작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위 계시록의 뱀 즉 ofis는 옾타노마이옾토마이(optanomaioptomai)에서 기원된 단어인데 옾타노마이

의 의미는 (무언가 멋진 것이 시야에 들어온 결과로) 놀랍게 쳐다보다 응시하다 주시하여 보다 관찰하

다입니다 그리고 역시 계시록에 나오는 큰 용의 용은 헬라어 드라콘(drakon)으로써 데르코마이

(derkomai) 즉 보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되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뱀이나 용

이나 모두 봄의 행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본다라는 행위가 대체 무엇이기에 죄 악 혹은 어긋남의 기원처럼 쓰이는 것일까요

우리는 대상을 봄으로 관찰하게 되며 관찰함으로 사유하게 되며 사유함으로 판단기준을 만들어 갑니

다 그리고 확립된 판단기준은 그 기준에 따른 자아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봄 자체가 내용을 보

지 못하고 외형만을 취하는 (그리하여 사욕을 빚어내는) 근원적 어긋남(죄)이었으므로 그 봄은 사욕에

물든 열매를 - 즉 사욕에 물들어 어긋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자아를 - 낳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마1316)

보다라는 헬라단어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윗 구절에서는 블레포(blepw)가 쓰여졌습니다 즉 보다

인지하다 생각하다 스스로 관찰하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눈은 옾딸모스(ofthalmos)로 위에 언

급되었던 단어 옾토마이(optomai)에서 파생되었습니다

bull 183본다는 것

여기서 옾토마이와 블레포의 개념차이를 보자면 옾토마이는 ~에 마음이 빼앗겨 보게 되는 것 정도

로 좀 더 외부의 영향에 비중이 있는 수동형으로이해되며 블레포는 스스로 능동적으로 관찰하는 것으

로 좀 더 능동적인 의미로 이해됩니다 즉 윗 구절은 눈이 능동적으로 관찰하면 (구하라 그리하면) 복

스럽다라고 해석됩니다 즉 눈이라는 우리 몸의 일부가 그저 보여지는 현상을 보는 것에서 탈피하여

능동적으로 관찰하게 될 때 우리 눈도 제 구실을 하며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옾토마이

할 수 밖에 없던 존재가 블레포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호라오(oraw)할 수 있게 되어 모든 것을 분명히

깨닫게 인식하게 된다고 해석합니다

뱀의 목적은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

이 아심이니라(창35)라고 주어진 대사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표현된 눈(아인)은 히

브리어로 원천 외형() 고통() 지식 유사성등의 의미와 관련있다 하며 밝아로 번역된 단어는 파콰

흐로써 감각이 열리다(오감 12연기의 육처) 관찰력 있게 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뱀의

대사는 욕망으로 나타난 외형(율법)을 육적인 오감으로 받아 들이면 선과 악을 알게 될 것 (그래서 사망

으로 인도되게 될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편 여기서 알게 되다라는 의미의 야다 역시

눈으로 확인하여 알게 됨이라는 의미군요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마722)

눈이 성해져야 온 몸이 밝아진다 하십니다 그렇죠 문제는 눈이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나의 눈이

나를 범죄케 하였기에 그것은 빼어 버려야만 했던 것이었습니다 밝히 보지도 못하는 소경된 두 눈을 갖

고 지옥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죠 이제 왜 성경에 그리도 소경 이야기가 많은지 알 것도 같

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제 이런 질문을 해야 합니다

저희가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저에게 묻지 마세요 답은 다음 구절에 나옵니다

bull 184본다는 것

551212연기와연기와 그리스도그리스도

1212연기와연기와 그리스도그리스도

20100607 0913

불가에 생사유전(生死流轉)의 인과를 속박과 해방이라는 개념에서 설명하는 12연기(緣起)가 있다 합니

다 생사의 흐름에는 열 두가지 인연이 존재한다는 뜻이겠지요

우선 속박의 흐름을 아래와 같이 묘사합니다

무명(無明)이 행(行)을 낳고 행이 식(識)을 낳고 식이 명색(名色)을 낳고 명색이 육처(育處)를 낳고 육

처가 촉(觸)을 낳고 촉이 수(受)를 낳고 수가 애(愛)를 낳고 애가 취(取)를 낳고 취가 유(有)를 낳고 유

가 생(生)을 낳고 생이 노사(老死)와 비애 탄식 불행 절망을 낳는다 그리하여 이 모든 불행의 집합이

생겨난다

저는 불교철학을 공부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우연한 기회에 12연기에 대해 듣고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불교의 정통교리로는 위 12연기가 어떻게 설

명되고 이해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빛이 없음으로 (알지 못함으로) 그에 따른 행위들이 나오고 그 행위들로 인해 형상과 개념들에 대한 이

해와 판단이 생겨나며 그 이해와 판단을 바탕으로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과 판단기준이 생기며 그 생겨난

판단기준으로 사물과 현상을 취사선택하여 때로는 집착하기도 하고 때로는 탐하기도 하는 자아적 욕망을

품게된다 그리하여 이 전 과정을 통하여 자아(존재의 그림자)라는 것을 확립해 나가게 되고 그 확립된

자아는 필히 비애와 탄식 불행과 절망 속에 살다가 궁극적으로는 늙어 죽게된다

한편 해방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합니다

그러나 무명이 사라지면 행이 멎고 행이 사라지면 식이 멎으며 식이 사라지면 명색이 멎고 명색이 사

라지면 육처가 멎으며 육처가 사라지면 촉이 멎고 촉이 사라지면 수가 멎으며 수가 사라지면 애가 멎

고 애가 사라지면 취가 멎으며 취가 사라지면 유가 멎고 유가 사라지면 생이 멎으며 생이 사라지면 노

bull 18612연기와 그리스도

사가 멎는다

결국 속박의 근원은 무명 즉 알지 못함 무지 깨닫지 못함에서 온다는 말입니다 반대로 해방의 근원

은 有明 즉 빛 깨달음에서 온다는 말이 되겠지요

속박의 흐름은 우리가 태어나 율법이라는 코스모스 안에 살면서 필히 거쳐야 하는 인생살이를 이야기 하

고 있습니다 그 누구든 유명 즉 빛이 오기 전까지는 그러한 프로세스를 따라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최종 결과는

사망입니다

우리는 알지 못하기에 그에 따른 필연적인 인연들을 만들어가며 살아갑니다 무명에서 비롯된 행함과

인식과 판단과 욕망과 자아됨으로 인해 사망을 향하여 살아갑니다 즉 무명이기에 빛이 없기에 스스

로 율법 안에 갖혀 행하고 인식하고 판단하고 그 결과로 헛된 욕망을 품은 자아로 살아가는 것입니

그래서 속박의 흐름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인생들의 삶의 흐름을 묘사합니다 반면 해방의 흐름은 그

리스도를 만난 인생의 펼쳐질 삶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라는 빛이 내 안에 들어왔을 때의 흐름을

이야기합니다

그 흐름은 궁극적으로 老死의 멎음으로 인도됩니다 즉 해방의 흐름은 그리스도로(빛으로) 시작되어 영

생(안식)으로 마쳐지지요 바울은 이야기 합니다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고전1526)

일만 스승이 있더라도 그 스승을 아비되게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 아닐까 합니다

bull 18712연기와 그리스도

56정통은정통은 없다없다

정통은정통은 없다없다

20100523 1353

세상은(코스모스는) 소위 권위를 통하여 예수 믿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권위는 세상의(코스모스의) 정통

적 교리관에서 비롯된다 즉 검증된 것 다수가 인정하는 것 안전한 것 정통에서 주장하는 바를 믿기를

원한다 그 기저에는 본인 스스로가 예수에 대해 분별 확증하지 못한다는 불안함이 깔려있기 때문인데

그런 연유로 권위와 정통에 의한 대리확증을 원하는 것이다

한편 그리스도의 복음이란 생리적으로 세상적 기준에서 정통일 수가 없다 오히려 그의 복음이 세상이 알

아주는 정통이 되고 또 그에 따른 세상적 권위를 갖게 된다는 것이 정말 이상한 일이 될 것이다 복음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가난한 자 소외된 자 각색 병든 자 창녀 거지와 같은 비주류들의 미련한 짓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진정한 복음이 세상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그리하여 정통 주류가 된다는 것을

나는 상상할 수 없다 복음의 생리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그 사회의 주류가 되어 권위를 떨치고 있는 종교란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는 현상들이 있다면 그것은 가짜 복음일 수 밖에 없다 그저 인생들이 만들어 낸 하나의 문화현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로 향하는 문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늘 좁은문이다

하나님의 마음이 정통이 되는 곳은 오로지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성전 그곳 뿐이다 그곳은 당신이 될

수도 있고 여러분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곳을 성경은 하나님의 전이라 부른다 그곳에서 당신을 예배

하게 되기를

bull 189정통은 없다

57예수의예수의 탄생탄생

예수의예수의 탄생탄생

20100523 1344

개인적으로 마태복음 1장은 그 구성에 있어 창세기 1장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창세

기 11~23까지는 마치 성경을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그 깊은 내면을 듣게 되고 또 그에 따라 되

어진 어떤 사람이 후기 혹은 내용 요약을 쓴 듯 성경말씀의 요지 혹은 목적을 간략하지만 정확하게 묘

사하고 있습니다

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성경전체의 타이틀로 적합합니다 여기서 쓰인 동사 빠

라h1254는 완료형으로 쓰였습니다 즉 창조 완료 혹은 빚어내기 완료라는 의미로 씌였습니다 마치

이사야가 예언한 새 하늘과 새 땅이 요한계시록에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창조 완료되었다는 전언을

일찌감치 알리는 듯 합니다

이러한 타이틀을 앞세워 창세기 1장~2장 3절은 사람의 창조를 향한 하나님의 역사와 그 역사가 완료됨으

로 말미암아 비로소 취할 수 있는 그의 안식으로 끝이 납니다 (사람의 창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enarxh Ymuhn님 등이 그간 올리셨던 자카르와 네케바 첫 아담과 둘째 아담 그리스도 등을 다룬 글

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즉 해당 장은 혼돈과 흑암과 공허로부터 출발하여 안식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데 이 전 과정이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져 가는 과정 즉 그리스도 됨의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마태복음으로 넘어가 1장을 살펴보면 우선 1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라 즉 마태복음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만 집중적으로 증거하게 될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

다 원문으로는 명사형 문장으로써 역시 신약성경의 타이틀로 보기에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풀어보자

면 아브라함의 자손의 다윗의 자손의 그리스도의 예수의 세계(됨)의 책이라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는 2절부터는 A는 B를 낳고 그리고 B는 C를 낳고 (A 에게네센 톤 B B 데 에게네센 톤 C)가

열거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낳아지게 될 때까지의 믿음의 여정입니다 이 과정이 없으면 예수 그리

bull 191예수의 탄생

스도가 낳아지지 않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낳아지기 위해서는 그래서 그의 조상들 (선행되었던 믿음

들)이 반드시 필요하며 후행되는 믿음을 계속 낳아가기 위해서는 때로는 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

등의 비진리적 요소등도 필요합니다 (여기서 비진리적 요소라는 부분은 좀 더 검토해 볼 여지가 있습니

다)

한편 1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16절이 될 것입니다 (창세기 1장 27절과 좋은 비교가 됩니다) 16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지금까지는 ~ 낳고(에게네쎈VIAAS3)가 능동태로 쓰였으나 (즉 아브라함은 이삭을 능동적으로 낳았다는

의미) 16절의 나시니라(에게네쎄이VIAPS3)로써 수동태로 쓰였습니다 이아콥 데 에게네센 톤 이오

세프 톤 안드라 마리아스 엑크ㅅ 에이스 에게네쎄이 이에수스 호 레고메노스 크리스토스 (야곱은 마리아

의 남편 요셉을 낳았고 그녀로부터 그리스도라 불리워지는 예수가 낳아졌다 만들어졌다 빚어졌다)

즉 선진의 믿음들이 새로운 믿음들로 잘 계승되어 그 여정을 따라 살다보면 마리아라는 율법으로부터 그

리스도라 칭해지는 예수가 낳아지게 된다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이렇듯 예수는 믿음들이 능동적으로 낳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으로 잉태된 율법을 통하여서만 낳아질 수 있는 것으

로 봅니다

(방대한 내용을 짧게 정리하자니 다소 두서가 없습니다)

bull 192예수의 탄생

58그리고그리고 율법의율법의 완성을완성을 향하여향하여

그리고그리고 율법의율법의 완성을완성을 향하여향하여

20100514 0704

지난 번 올린 글(어머니인가 여자인가)에 이어 계속 씁니다

한편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을 부인하고 드디어 우리의 마음에 오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법

은 폐할 수 없다라는 결론으로 지난 글을 맺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그는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게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습니다 즉 예수가 오시기

전까지 반쪽짜리였던 율법을 온전한 것으로 업그레이드 하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예수 당시 바리새인

들은 모세의 율법을 잘 지켜 행하던 무리들이었습니다 율법을 통하여 구원에 이르려는 온갖 인간적인 노

력을 기울였던 율법주의자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그들의 행위는 회향과 박하와 근채의 십일조까

지 드리는 행위로 대변됩니다 즉 아주 미미한 물질이라도 거기에서 조그만 수입이라도 발생했다면 그

것에 대한 십일조를 하리만큼 철저한 율법생활을 해 왔던 것입니다 요즘 같으면 솔직히 칭찬 받을 믿음

생활 아닌가요

그러나 그런 그들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꾸짖으십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마

2323)

말씀인즉 율법의 행함은 있으되 그 율법 안에 깃들여 있는 율법정신 즉 의(심판) 인(자비) 신(믿음)은

없다는 말씀입니다

의인신은 그리스도의 법입니다 그리고 십계명과 모세오경으로 대변되는 율법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그것들의 실체입니다 그 실체인 의인신을 위해 율법의 행위들은 그림자로 존재했던 것입니다 그

러하기에 의인신이 빠진 율법행위는 앙꼬없는 찐빵이요 기름없는 등잔인 것입니다

바로 그것을 질타하고 계신 것입니다 의인신 (심판과 자비(긍휼)과 믿음)에 대하여는 성도 여러분들께

서 직접 성구사전을 들고 온라인성경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전적으로 그 의미를 찾아 보셨으면 합니다

한편 예수께서는 가장 핵심이 되는 다음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즉 그 둘을 다 행해야 한다는 말씀인데 생각해보면 율법은 행위요 의인신은 그의 정

신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둘을 같이 행해야 한다는 말씀은 의인신의 정신 아래 율법행위를

bull 194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행해야 한다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율법행위를 폐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다만

그 정신을 바탕삼아 행함을 전제로 말이죠

율법생활 중 흔히 십일조에 대한 의견이 가장 분분하며 민감함을 봅니다 성경에서 십일조는 두 종류로

나옵니다 하나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에게 바쳐진 아브라함의 십일조요 둘째는 레위에게

바쳐진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에게 바치는 물질의 십일조입니다 레위의 십일조는 성경에 나오듯

수입의 십일조를 말합니다 즉 회향과 근채와 박하의 십일조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십일조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란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쫒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히

56) 즉 그리스도를 지칭합니다 즉 그리스도에게 바쳐지는 십일조가 바로 아브라함의 십일조인 것입니

다 그러면 그리스도에게 바쳐져야 하는 십일조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고전 323) 이 구절에서 우리 믿는 성도는

그리스도의 소유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이지

요 여기에서 볼 수 있듯 그리스도에게 바쳐져야 할 온전한 십일조는 바로 우리 자신인 것입니다 그

리하여 우리가 온전히 바쳐지는 경우를 성경에서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온전한 십일조로 바쳐진 경우를 성경에서는 우리 자신이 산 제사가 되

었다고 하시고 그것이 진정한 예배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물질의 십일조(레위의 십일조)와 나 자신(아브라함의 십일조)가 동시에 드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께서 언급하신 율법의 완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믿는 성도들은 율법의 행위를 충실히 지켜감과 동시에 나 자신이 온전히 그리스도라

는 우리의 대제사장에게 드려질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변화시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께서는 저는 것 눈먼 것은 받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온전할 때에야 비로소 받으시는 것입니

의인신을 바탕으로 한 온전함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온전해지기 위하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리는 과연 바리새인이 아니었는지 우리는 과연 바리새인의 의 보다 나은지 함께 고민해 보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하며 글을 마칩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

bull 195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리라(마520)

긴 글 읽어 주신데 감사드리며 저 또한 바리새인들의 의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bull 196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59어머니인가어머니인가 여자인가여자인가

어머니인가어머니인가 여자인가여자인가

20100514 0701

오늘은 Mothers day로 김상환 목사님을 모시고 좋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우리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어머니의 은혜는 그야말로 자식된 도리로는 도저히 갚으려고 애를 써도 늘 부족하

기만 할 것입니다 저 또한 한국에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마음 한 구석이 아려왔습니다

한편 설교말씀을 듣다가 육신의 어머니가 아닌 성경적 의미의 어머니를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신

구약을 망라하여 어머니라는 존재는 여기저기 많이 등장하지만 그 중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처럼 그

중요성이 두각되는 인물은 없을듯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린 후의 장면입니다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요1925)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요1926)

여기서 사랑하시는 제자라고 표현된 기자(사도요한)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모친 (헬메테

르meterg3384)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정작 예수 자신은 그의 모친을 여자여 (헬 구나

이gunaig1135)라고 부릅니다 여기에서 해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할 수 있겠습니다 인간적인 상식으

로는 어머니를 여자라고 부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한국에 유행처럼 번지는 안티기독교

단체들이 즐겨 꼬집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는 모친을 가르켜 왜 굳이 여자라고 표현했

을까요 (헬라단어는 영문식 표기이며 뒤에 숫자는 스트롱번호입니다)

이것을 바로 보기 위해서는 헬라어 구나이(여자여~)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나이

(gunaig1135)는 구네(여자guneg1135)라는 명사의 호격입니다 즉 여자여~라고 여자를 부를때 쓰

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여자라는 단어 구네는 기노마이(ginomaig1096)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인

데 기노마이라는 동사의 뜻은 ~이 되게하다 ~을 만들다 등의 뜻으로 주로 쓰입니다 그러므로 성

경에 있어 여자라는 의미의 구네는 존재케 하는 자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단 아들을

낳았을 경우에만)

그렇다면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과연 무엇일까요 적어도 예수의 관점에서는 모친(메테르)은 육의

어머니요 여자(구네)는 나를 영으로 존재케 해 준 (낳아준)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몸을

낳아준 어머니가 따로 있고 나를 영으로 거듭나게 해 준 제 3의 여인이 또 따로 있다는 말인가요

그건 아니겠죠

이쯤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리아(g3137)라는 이름의 의미를 파악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고유명사

bull 198어머니인가 여자인가

마리아는 히브리이름 미리암의 헬라식 표현이며 히브리 여성이름 미리암은 마라(marahh4784)에

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원형이 되는 단어 마라는 쓰다 반역하다 배반하다 불순종하다 바꾸다 등

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평소 성경을 열심히 묵상하시는 분이라면 아래 구절이 바로 떠

오르실 것입니다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행하였으

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

더라 (출1522~23)

이처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그 이름만으로도 무언가 쓰고 반역하며 불순종하여 바꾸는 이라는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속성을 지닌 마리아를 통해 예수는 존재하게 되었

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 그렇게 쓰기에 마시지도 못하고 그래서 불순종 반역하여 바꿔야 한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그런 반역을 통해야만 예수그리스도가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는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요이해를 위해 몇구절을 더 살펴봅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학문(율법 몽학선생) 아래 있어서 종노릇 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43~5)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 (쓰여진 것 즉 율법)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롬76)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히101)

이렇듯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 하에서 얽매였던 삶을 살고 있던 성도들을 속량하시기 위해 스스로 마리아라는 율법을 통해 태어나신 것입니다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즉 내 마음 속 마리아라는 그 쓴맛의 율법을 배반하고 반역하여 탈출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예수그리스도가 내 마음 속에 태어나시는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그리스도를 내 안에 모시기 위해 율법을 당장 하루아침에 버려야 하나요 율법으로 대

표되는 각종 행위들 즉 주일성수 헌금 십일조 전도 사역 말씀묵상 기도 등등 이 모든 것을 곧

바로 폐기처분해야 한다는 이야기일까요

절대절대 아닙니다아닙니다

왜 그게 절대 아닌지는 다음에 틈나는대로 피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마517)

그때까지 가능한 많은 성도님들께서 율법과 그리스도의 법에 대해 함께 묵상해 보시기를 원합니다

bull 199어머니인가 여자인가

bull 200어머니인가 여자인가

60십일조십일조 생활을생활을 철저히철저히 하라하라

십일조십일조 생활을생활을 철저히철저히 하라하라

20100502 0419

구원을 바라는 성도들은 십일조를 포함한 모든 율법을 최대한 지키고 살아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교회생활 믿음생활을 열심히 구원을 간구하는 마음으로 힘써 하셔야 합니다

조금이나마 개혁적인 견해로 믿음생활을 하는 성도들은 십일조는 복음시대에 걸맞지 않는 형식적인 버

려야 마땅한 구약적 율법이라고 폄하하기도 하지만 그건 그 말하는 개개인의 신앙적 상황에 따라 맞기도

하고 그릇되기도 한 생각입니다

맞기도 하고 그릇되기도 할 수 있는 이유는 개개 성도가 처한 믿음의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인데 모든

믿는다는 성도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 부류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1 십일조 및 교회생활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는 부류

2 십일조 및 교회생활을 열심히 지켜 행하고 있는 부류

3 스스로가 십일조로 이미 바쳐진 부류

그리고 지금부터 제가 쓰는 글은 3번에 해당되지 않는 성도들 만을 위한 글입니다 (본인이 3번에 해당되

는지 아닌지는 본인만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머리로 아는 게 아닌 그렇게 존재하고 있는 자라면 말입

니다)

흔히 교회에 나온 지 오래 되지 않은 성도들은 십일조 생활에 대해 다소 어려움과 거부감을 느끼는 것을

봅니다 (물론 오랜 교회생활을 해 온 일부 성도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해합니다 현실적으로 그게 그

리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그가 믿는 성도건 아니

건 간에 돈이란 현실 속의 권능이요 피난처가 되어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생활비 아이들 양육비 기타

등등 쓸 곳도 많은데 수입의 10분의 1을 떼어 교회에 바친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

고 그러한 부담감 때문에 많은 변명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바치는 돈이 하나님의 일에 쓰일지 어떻게 아

bull 202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고 그러한 부담감 때문에 많은 변명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바치는 돈이 하나님의 일에 쓰일지 어떻게 아

는가 목사들 배만 불려 주는 것 그럴 돈이 있으면 차라리 가난한 자들에게 직접 주는 게 더 현명할

것 등등 스스로 왕이 되어 판단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일조 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 부담스럽고 어려운 것을 몸소 실행하

자는데 있습니다 단지 물질의 십일조 뿐 아니라 교회에서의 각종 사역 이웃구제 말씀공부 주일성

수 새벽기도 등 자신의 삶을 일부 떼어 바쳐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모든 율법적 행위들 다 큰 의미에

서 볼 때 하나의 십일조 생활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교회생활로 대변되는 율법적 행위들을 충실히 지켜내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연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나에게 있어 가장 좋은 것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이 아님)으로 드리는

연습이기 때문입니다 피나는 연습 없이는 값진 결과도 없습니다 성경으로 본다면 구약 없이는 신약도

없다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새 언약은 낡은 언약의 자궁에서 고통을 수반하며 태어납니다 그래서 나

에겐 가장 귀하지만 진짜는 아닌 돈으로 십일조 연습을 하다보면 나에게 가장 귀한 진짜 즉 나 자

신을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율법적 행위들을 열심히 지키려고 노력하며 그에 따

른 구원을 절실히 간구하며 바르게 살아갈 때에 비로소 때가 차면

진정한진정한 율법이율법이 무엇이었는지무엇이었는지 진정한진정한 십일조가십일조가 무엇이었는지무엇이었는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시간에 이르기 위하여는 꼭 거쳐야하는 순서와 절차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십일조를 포함한 철저한 율법생활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은혜의 때가 차서 진정한 의미의 율법을 깨닫게 되고 또 자신 스스로가 하나님께 십일조로 바쳐

지게 되었을 때에는 교회생활 율법생활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시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멜기세댁의 십

일조가 된 자가 레위의 십일조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표현하며 행위하는가는 이제 그의 몫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 저는 왈가왈부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아멘이 있을 뿐입니다

bull 203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61계시를계시를 소망하며소망하며

계시를계시를 소망하며소망하며

20100430 0633

우리가 말씀을 읽는다고 할 때 그 말씀은 성경에 씌여진 활자이지만 그것이 들려지기 시작하면 그것

은 더 이상 활자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즉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배우는 깨달음이라는 의미에 더 가까

울 것입니다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갈112)라는 바울의 고백처럼 말이죠

그런데 아직 이렇게 들려지지 않은 성도들 즉 들어본 경험이 없는 성도들은 자신의 경험하지 못함

을 근거하여 (당연하지만) 그런 것은 없다고 일축해 버립니다 결과적으로 듣는다고 하는 사람들을 이

단 혹은 사이비로 판단하게 됩니다 그런 계시는 오직 성경 속 선지자 사도들에게만 있지 현실 속 우리

들에게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호간 하나님 지식의 gap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성경에도 이런 역사를 여기저기서 증거하고 있지요

현실 속에 그러한 계시가 실존한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우선 스스로가 경험해 보지 못한것

이 가장 크겠으나 또 한편으로는 스스로의 마음 속에 본인 신앙에 대한 자부심 내지는 자만심이라는 강

퍅함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도무지 인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나도 이렇게 열심히

신앙생활하면서도 계시가 있다 얘기하지 못하는데 너희들이 뭐라고 계시를 들먹거리느냐라는 심리일

듯 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랬었습니다

구약에서의 시온과 계시록의 시온은 같은 차원이 아닙니다 시온에서 구원이 나온다는 성경의 말씀은

과연 맞습니다 구원은 유대인으로부터라는 귀절도 맞습니다 다만 시온이 거듭나고 유대인이 거듭날

때에만 해당합니다 시온이 그저 잉태하지 못하는 시온으로 유대인이 그저 율법의 종으로 남아 있을 때

에는 이 구절들은 그저 아리송한 구절로 남습니다 떨어진 계명성은 광명한 새벽 별로 부활해야 하는 것

입니다

우리 모두가 바울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bull 205계시를 소망하며

62도대체도대체 무엇을무엇을 믿는다는믿는다는 말인가말인가

도대체도대체 무엇을무엇을 믿는다는믿는다는 말인가말인가

20100422 1158

((토론장에토론장에 쓴쓴 글을글을 가져가져 옴옴))

shama shama 여러분의여러분의 다양한다양한 의견을의견을 듣고듣고 서로서로 생각해생각해 보는보는 의미있는의미있는 시간이시간이 되었으면되었으면 합니다합니다

토론의토론의 주제주제

기독교인이기독교인이 아닌아닌 타타 종교인종교인 혹은혹은 종교를종교를 갖고갖고 있지있지 않은않은 사람들에게도사람들에게도 기독교가기독교가 말하는말하는 구구

원원 이이 있을있을 수수 있을까요있을까요

이이 질문에질문에 대한대한 의견을의견을 피력하기피력하기 위해선위해선 본인이본인이 생각하고생각하고 있는있는 구원관구원관 으로부터으로부터 시작하는시작하는 것것

이이 좋지좋지 않겠나않겠나 싶습니다만싶습니다만 그저그저 자유로이자유로이 본인의본인의 평소평소 신념을신념을 피력해피력해 주셨으면주셨으면 합니다합니다

물론물론 이이 질문에질문에 대해대해 모든모든 이가이가 다다 수긍할수긍할 수수 있는있는 정답은정답은 없을없을 것입니다것입니다 다만다만 본인만이본인만이 생생

각하고각하고 있는있는 정답은정답은 있을있을 것이므로것이므로 솔직하고솔직하고 구체적인구체적인 의견들의견들 다양한다양한 답변들을답변들을 들어들어 보았으보았으

면면 합니다합니다 서로의서로의 의견을의견을 존중하며존중하며 토론이토론이 되었으면되었으면 합니다합니다 저는저는 주로주로 듣도록듣도록 하겠습니다하겠습니다

shama shama 토론주제가토론주제가 좀좀 민감하고민감하고 오픈하여오픈하여 토론하기토론하기 어려운어려운 부분이부분이 있다는있다는 것것 이해합니다이해합니다

그렇다면그렇다면 제가제가 운을운을 좀좀 띄워보도록띄워보도록 하겠습니다하겠습니다

성경에서성경에서 말씀하시는말씀하시는 구원은구원은 하나님의하나님의 은혜로은혜로 주를주를 믿어믿어 그의그의 이름을이름을 부름부름으로으로 얻게얻게 된다된다 하하

였습니다였습니다 그럼그럼 우선우선 여기서여기서 말하는말하는 주주란란 도대체도대체 누구누구((무엇무엇))인가인가에에 대해대해 함께함께 생각해생각해 보보

았으면았으면 합니다합니다

주주란란 누구누구((무엇무엇))인가인가

1 20001 2000년년 전전 육신으로육신으로 오신오신 나사렛나사렛 예수님을예수님을 지칭하나요지칭하나요 아니면아니면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지칭하나요지칭하나요

bull 207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2 2 그런데그런데 예수와예수와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어떤어떤 관계인가요관계인가요

3 3 다윗왕이다윗왕이 나의나의 주주 라고라고 불렀던불렀던 그그 주는주는 누구누구((무엇무엇))을을 지칭하나요지칭하나요

4 4 예수께서예수께서 아브라함이아브라함이 나기나기 전부터전부터 내가내가 있느니라있느니라라고라고 하신하신 말씀은말씀은 무슨무슨 의미인가요의미인가요

5 5 같은같은 맥락에서맥락에서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나의나의 때때 볼볼 것을것을 즐거워하다가즐거워하다가 보고보고 기뻐하였느니라기뻐하였느니라는는 말씀은말씀은

무슨무슨 의미인가요의미인가요

6 6 같은같은 맥락으로맥락으로 아브라함이아브라함이 본본 것은것은 2000 2000년년 전전 나사렛나사렛 예수가예수가 아닌아닌 것은것은 분명할분명할 것인데것인데 그그

럼럼 그가그가 보았다는보았다는 것은것은 누구누구((무엇무엇))이었나요이었나요

위의위의 질문에질문에 대한대한 답을답을 구한구한 후후 너희너희 가운데서가운데서 하늘로하늘로 올라가신올라가신 이이 예수는예수는 하늘로하늘로 가심을가심을 본본

그대로그대로 오시리라오시리라는는 현현 기독교의기독교의 재림론을재림론을 뒷받침뒷받침 해주고해주고 있는있는 이이 구절에구절에 대해대해 우리는우리는 어떻게어떻게

생각하고생각하고 있는지를있는지를 살펴살펴 보았으면보았으면 합니다합니다 우리우리 자신이자신이 무엇을무엇을 믿고믿고 있는지에있는지에 대한대한 정의가정의가 내내

려지면려지면 구원구원 에에 대한대한 토론이토론이 좀좀 더더 용이해용이해 질질 듯듯 해서입니다해서입니다

한편한편 믿음믿음 이라는이라는 헬라어헬라어 pis tis g4102 pis tis g4102 는는 참과참과 거짓을거짓을 밝혀내는밝혀내는 논증에논증에 의하여의하여 확신하다확신하다

혹은혹은 납득하다납득하다라는라는 의미의의미의 동사동사 pithog3982 pithog3982 에서에서 파생되었군요파생되었군요 단어만단어만 놓고놓고 본다면본다면 믿믿

음음 이란이란 참과참과 거짓을거짓을 밝혀내는밝혀내는 논증의논증의 절차가절차가 있어야만있어야만 생겨난다는생겨난다는 이야기군요이야기군요

ena rxh ena rxh 너희는너희는 나를나를 누구라누구라 하느냐하느냐 주는주는 그리스도그리스도 살아계신살아계신 하나님의하나님의 아들아들 베드로가베드로가 참참

기막힌기막힌 대답을대답을 했습니다했습니다

바요나바요나((요나의요나의 아들아들선지자선지자 요나를요나를 생각해야생각해야 함함) ) 시몬시몬((광야광야))아아 네가네가 복이복이 있도다있도다 이를이를 알게알게

하신하신 이는이는 하늘에하늘에 계신계신 내내 아버지아버지

예수가예수가 질문에서질문에서 사용한사용한 나나 라는라는 말해대해말해대해 데이크누니적으로데이크누니적으로 보았다면보았다면 그런그런 시몬의시몬의 대답이대답이

나올나올 수가수가 없었겠지요없었겠지요 이이 구절구절 때문에때문에 주는주는 그리스도그리스도 즉즉 주를주를 전부전부 그리스도로그리스도로 해석하는해석하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저의저의 경우경우 구약의구약의 아도나이아도나이((주주))를를 전부전부 그리스도로그리스도로 해석합니다해석합니다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기름부기름부

음을음을 받은받은 자자( (기름기름))로로 해석하고요해석하고요 내가내가 해석하고해석하고 말고를말고를 떠나서떠나서 성경자체가성경자체가 해석하고해석하고 있는있는

거지요거지요 한국교회가한국교회가 이이 주와주와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해석하지해석하지 않고않고 무조건무조건 2000 2000년전의년전의 예수로만예수로만 보는보는 것은것은

크나큰크나큰 착각을착각을 하고하고 있는있는 셈이라고셈이라고 생각합니다생각합니다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약속은약속은 받았지만받았지만 성령시대의성령시대의

때때는는 받지를받지를 못했지요못했지요 즉즉 호라오로호라오로 본본 것이지요것이지요 샤마님께서샤마님께서 열거하신열거하신 6 6가지가지 이상을이상을 통해통해

서서 일전에일전에 저는저는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죽을죽을 수도수도 죽어서도죽어서도 죽은적도죽은적도 없다없다 글을글을 쓴쓴 적이적이 있습니다있습니다 샤마샤마

님께서님께서 전제하셨듯이전제하셨듯이 상당히상당히 민감한민감한 부분이네요부분이네요

shama shama 아주아주 적절한적절한 포인트를포인트를 짚어짚어 주셨습니다주셨습니다 말씀하신말씀하신 바를바를 좀좀 더더 발전시키기발전시키기 위해위해 이런이런

견해는견해는 어떨까요어떨까요

bull 208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베드로의베드로의 주는주는 그리스도이신그리스도이신 예수였지만예수였지만 다윗의다윗의 주는주는 예수가예수가 아닌아닌 그리스도였다그리스도였다

예수는예수는 주주((그리스도그리스도))로써로써 눈에눈에 보여진보여진 훌륭한훌륭한 일례다일례다

주주((그리스도그리스도))는는 말씀이며말씀이며 그렇게그렇게 되어야되어야 하는하는 상태개념이다상태개념이다

주주란란 말말 그대로그대로 주인주인이라는이라는 의미입니다의미입니다 즉즉 나의나의 지배자입니다지배자입니다 나의나의 삶에삶에 있어있어 주주 가가 되는되는

것은것은 무엇인가무엇인가 예를들어예를들어 내내 마음마음 속에서속에서 돈에돈에 대한대한 걱정이걱정이 내내 삶을삶을 지배하고지배하고 있다면있다면 돈돈 이이

내내 주가주가 될될 것이고것이고 자녀의자녀의 출세가출세가 내내 삶을삶을 지배하고지배하고 있다면있다면 자녀자녀 를를 주로주로 모시는모시는 것이며것이며 건건

강에강에 대한대한 염려로염려로 전전긍긍전전긍긍 살아간다면살아간다면 염려염려 라는라는 부분이부분이 주가주가 될될 것입니다것입니다 구약구약 속속 이방이방

신신 이라는이라는 것이것이 어디어디 부처나부처나 공자공자 마호멧마호멧 등을등을 말하는말하는 것이것이 아닙니다아닙니다 돈돈 걱정걱정 자녀자녀 걱정걱정

건강에건강에 대한대한 염려염려 이이 모든모든 이방적이방적 요소들이요소들이 나의나의 삶을삶을 지배하고지배하고 있다면있다면 그것들이그것들이 다다 이방이방

잡신인잡신인 것입니다것입니다

성경은성경은 이런이런 이방적이방적 요소들을요소들을 내어내어 버리라고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만말씀하십니다만 다수의다수의 믿는믿는 성도들은성도들은 이러한이러한 이이

방방 잡신들을잡신들을 고스란히고스란히 마음에마음에 모셔모셔 놓고도놓고도 나의나의 주님은주님은 예수그리스도예수그리스도라고라고 고백합니다고백합니다 이것이것

이이 과연과연 진실된진실된 고백일까요고백일까요 아닙니다아닙니다 진실된진실된 고백이고백이 아닌아닌 거짓고백이기에거짓고백이기에 예배시간만예배시간만 지나지나

면면 또또 평소평소 모습으로모습으로 돌아가는돌아가는 것입니다것입니다 아무리아무리 회개를회개를 해도해도 죄된죄된 삶이삶이 바뀌지가바뀌지가 않죠않죠 그그

이유가이유가 바로바로 마음마음 속에는속에는 이방신이방신을을 모시고모시고 살아가면서도살아가면서도 입으로는입으로는 예수를예수를 믿는다믿는다는는 착각착각

속에속에 살기에살기에 그렇습니다그렇습니다

성경이성경이 여러분께여러분께 이런이런 이방잡신을이방잡신을 버리라버리라고고 말씀하시는말씀하시는 것은것은 그것들그것들 때문에때문에 그가그가 불쾌해져서불쾌해져서

가가 아닙니다아닙니다 오직오직 그리스도만을그리스도만을 주로주로 삼아삼아 삶을삶을 기쁘고기쁘고 평안하게평안하게 살아라살아라라는라는 권고권고 명령인명령인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리고그리고 이것은이것은 종교적종교적 관점으로관점으로 보기보기 보다는보다는 삶의삶의 철학철학으로으로 받아들이는받아들이는 것이것이 더더

이해가이해가 쉬울쉬울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러므로그러므로 말씀은말씀은 우리우리 듣는듣는 자자들에게들에게 진정한진정한 의미의의미의 복을복을 누리게누리게 끔끔

해해 주는주는 복음인복음인 것입니다것입니다

많은많은 성도들이성도들이 함께함께 생각해생각해 보았으면보았으면 합니다합니다

enarxh ena rxh 자신이자신이 디아볼로스인지도디아볼로스인지도 모르고모르고 살아갈살아갈 것이냐것이냐() () 아니면아니면 그리스도로그리스도로 살것이냐살것이냐()()

의의 문제네요문제네요 사실사실 바알바알도도 주주라는라는 말이고말이고 아도나이도아도나이도 주주라는라는 뜻을뜻을 가졌지요가졌지요 이스라엘이스라엘

백성이백성이 아무리아무리 예호와를예호와를 아도나이로아도나이로 바꿔바꿔 불러도불러도 그들의그들의 역사는역사는 바알바알( (주주))을을 섬긴섬긴 것이지요것이지요

샤마님의샤마님의 5 5번번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나의나의 때때 볼볼 것을것을 즐거워하다가즐거워하다가 보고보고((호라오호라오) ) 기뻐하였느니라기뻐하였느니라 때를때를

받지는받지는 못했으나못했으나 약속약속은은 받은받은 것이지요것이지요 약속을약속을 받았으니받았으니 그그 약속을약속을 믿으면믿으면 되는되는 거겠지요거겠지요

그그 약속이약속이 씨씨 아니겠습니까아니겠습니까 그런데그런데 우리는우리는 약속과약속과 더불어더불어 때때까지도까지도 함께함께 받아버렸지요받아버렸지요

bull 209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은혜가은혜가 더욱더욱 흘러넘칠흘러넘칠 수밖에수밖에 없는없는 것이지요것이지요 그런데그런데 이상한이상한 것은것은 현재에도현재에도 약속만약속만 받고받고 때를때를

얻지얻지 못하고못하고 사는사는 구약적구약적 사람이사람이 여전히여전히 존재한다는존재한다는 것과것과 약속과약속과 때를때를 동시에동시에 얻고얻고 사는사는 사람사람

들이들이 있다는있다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예수예수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왔으나왔으나 자기도자기도 모르게모르게 여지껏여지껏 기다리고기다리고 있는있는 이들도이들도

있는있는 거고거고 그그 예수라는예수라는 아들을아들을 이미이미 낳은낳은 사람도사람도 있는있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역시역시 진리의진리의 세계는세계는 인간의인간의

크로노스적크로노스적 시간은시간은 무의미한가무의미한가 봅니다봅니다

shama shama 나사렛나사렛 예수는예수는 아브라함과아브라함과 다윗의다윗의 자손자손((씨씨))이죠이죠 크로노스적크로노스적 연대로연대로 보면보면 아브라함으아브라함으

로부터로부터 2000 2000년년 후후 다윗으로부터다윗으로부터 1000 1000년년 후후 태어태어 날날 미래의미래의 예수는예수는 아브라함이아브라함이 나기나기 전부터전부터

내가내가 있느니라있느니라라고라고 말씀하십니다말씀하십니다 이이 때문에때문에 크로노스의크로노스의 시간개념시간개념 밖에밖에 없던없던 바리새파바리새파 유대인유대인

들이들이 예수와의예수와의 대화대화 중중 발끈하기도발끈하기도 합니다합니다 ( (요요88장장) )

아브라함의아브라함의 믿음은믿음은 여호와이레여호와이레입니다입니다 즉즉 야훼께서야훼께서 이레하실이레하실 것이지만것이지만 아직은아직은 미완료입니다미완료입니다

다만다만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그그 충직한충직한 믿음으로믿음으로 인하여인하여 씨씨를를 약속약속 받았습니다받았습니다 그리고그리고 그그 씨의씨의 언약은언약은

예수의예수의 탄생과탄생과 죽음으로죽음으로 인해인해 이루어집니다이루어집니다 즉즉 예수의예수의 죽음으로죽음으로 말미암아말미암아 비로소비로소 아브라함의아브라함의

믿음은믿음은 구원을구원을 얻게얻게 된된 것입니다것입니다 그그 씨씨의의 언약을언약을 받은받은 후후 예수가예수가 십자가에십자가에 달려달려 다다 이루었이루었

다다((텔레오텔레오) ) 하실하실 때까지때까지 아브라함의아브라함의 믿음은믿음은 혹독한혹독한 시험과시험과 연단을연단을 거쳐야거쳐야 했습니다했습니다 아브라아브라

함은함은 이러한이러한 믿음의믿음의 눈으로눈으로 오실오실 구원구원을을 미리미리 보았습니다보았습니다 그리고그리고 그그 인내의인내의 믿음으로믿음으로 그그

씨씨((그리스도그리스도))로로 인하여인하여 엘로힘엘로힘 즉즉 하나님들하나님들 에에 연합연합 되었습니다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낳은낳은 자니자니 하나하나

님이겠지요님이겠지요

예수라는예수라는 이름의이름의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태초부터태초부터 말씀으로말씀으로 존재합니다존재합니다 ( (요요11장장) ) 하지만하지만 육신의육신의 예수는예수는 스스

스로스로 죽어야죽어야한다고한다고 하셨듯하셨듯((마마1616장장) ) 예수님은예수님은 우리우리 개개인개개인 안에서안에서 반드시반드시 죽어야합니다죽어야합니다 그그

리고리고 그그 죽음은죽음은 슬퍼할슬퍼할 일이일이 아니라아니라 오히려오히려 기뻐하고기뻐하고 감사해야감사해야 하는하는 일인일인 것입니다것입니다 하나님께하나님께

서서 허락하신허락하신 구원의구원의 은총이기에은총이기에 그렇습니다그렇습니다 그가그가 죽어야만죽어야만 부활할부활할 수수 있음을있음을 알지알지 못합니까못합니까

무엇이무엇이 어디에어디에 내내 안에안에 그리스도가그리스도가 말이죠말이죠

자자 그럼그럼 다시다시 질문으로질문으로 돌아가서돌아가서 우리는우리는 누구누구((무엇무엇))를를 믿고믿고 있습니까있습니까

bull 210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63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나에게나에게 어떻게어떻게 다가오는가다가오는가

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나에게나에게 어떻게어떻게 다가오는가다가오는가

20100422 1147

((토론장에토론장에 쓴쓴 글을글을 가져가져 옴옴))

십자가의십자가의 형태는형태는 다양한다양한 지역에서지역에서 다양한다양한 모습으로모습으로 다양한다양한 목적을목적을 위해위해 고대로부터고대로부터 널리널리 사용사용

되어졌다되어졌다 합니다합니다 기본적인기본적인 형태는형태는 플러스사인플러스사인 입니다만입니다만 지역적지역적문화적문화적해석적해석적 차이에차이에 따라따라

조금씩조금씩 변형된변형된 모습으로모습으로 사용되었고사용되었고 지금까지도지금까지도 많은많은 형태가형태가 유지되어유지되어 오고오고 있습니다있습니다 고대문고대문

명에서는명에서는

1 1 마찰로마찰로 불을불을 만드는만드는 두두 막대기가막대기가 교차된교차된 모습모습 gt gt 불을불을 상징상징 gt gt 태양을태양을 상징상징 gt gt 태양신을태양신을 상상

징징으로으로 발전되기도발전되기도 했고했고 ( (대표적으로대표적으로 우우자처럼자처럼 생긴생긴 이집트상형문자이집트상형문자 즉즉 o o 과과 ㅜㅜ 가가 수직수직

으로으로 결합된결합된 상태상태) )

2 2 직각으로직각으로 교차된교차된 두두 막대기막대기 gt gt 균등분할균등분할 gt gt 회전회전((돌고돌음돌고돌음) gt ) gt 삶과삶과 죽음을죽음을 상징상징 ( (대표적으로대표적으로

는는 스와스티카스와스티카 즉즉 불교의불교의 만만 자로써자로써 이는이는 고대고대 중부유럽중부유럽 아리안족의아리안족의 신들신들 을을 상징하기도상징하기도 했했

다는데다는데 이후이후 아리안족으로아리안족으로 대표되는대표되는 나치의나치의 문양이문양이 되기도되기도 함함) )

3 3 사람이사람이 서서서서 두두 팔을팔을 좌우로좌우로 벌린벌린 모습모습 gt gt 비폭력비폭력 평화평화 우애의우애의 상징상징 ( (대표적으로대표적으로 캐나다캐나다

원주민원주민 이눅슈크의이눅슈크의 이눅슈크의이눅슈크의 깃발깃발) ) 등이등이 있다고있다고 합니다합니다 ( (워낙워낙 다양한다양한 용례가용례가 있지만있지만 지면지면

상상 이이 정도만정도만 밝힙니다밝힙니다) )

기독교에서는기독교에서는 십자가하면십자가하면 세상세상 죄죄 지고지고 가는가는 한한 마리마리 어린어린 양양 즉즉 예수의예수의 고난과고난과 죽으심죽으심을을

상징합니다상징합니다 그리고그리고 그그 죽음은죽음은 반드시반드시 다시다시 오실오실 것것을을 전제로전제로 합니다합니다 한편한편 기독교기독교 초기에는초기에는

기독교의기독교의 발전과발전과 함께함께 십자가도십자가도 그그 의미를의미를 새로이새로이 찾아찾아 변형되기변형되기 시작했는데시작했는데 초기초기 기독교에서기독교에서

십자가가십자가가 대중들에게대중들에게 알려지기알려지기 시작한시작한 것은것은 주후주후 200 200년년 이후라이후라 합니다합니다 그그 전에는전에는 믿는믿는 성성

도도라는라는 의미로의미로 물고기문양물고기문양((익수스익수스 구원자구원자 하나님의하나님의 아들아들 예수예수 그리스도그리스도의의 헬라어헬라어 첫첫 알파알파

벳벳 모음모음) ) 혹은혹은 헬라어헬라어 자음자음 키키(x)(x)와와 로로(p)(p)가가 결합된결합된 키로문양키로문양((크리스토스의크리스토스의 약자약자) ) 그리고그리고 다다

양한양한 손표시손표시((주로주로 손을손을 편편 후후 약지와약지와 새끼손가락을새끼손가락을 접은접은 형태형태) ) 등이등이 이방인의이방인의 박해를박해를 피해피해

은밀히은밀히 사용되었습니다사용되었습니다

bull 212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주후주후 300 300년년 이후이후 대중에게대중에게 본격적으로본격적으로 알려지기알려지기 시작한시작한 십자가형상은십자가형상은 회당의회당의 사제들사제들 조차도조차도

이마와이마와 가슴에가슴에 새겨새겨 넣어넣어 마귀를마귀를 쫓는쫓는 부적으로부적으로 사용되리만큼사용되리만큼 사람들에게사람들에게 의해의해 그그 의미가의미가

퇴색되기퇴색되기 시작했습니다시작했습니다 그리고그리고 작금에작금에 이르러서는이르러서는 크고크고 멋진멋진 예배당예배당 화려한화려한 주일프로그램주일프로그램

더더 화려해지고화려해지고 값값 비싸지는비싸지는 목회자들의목회자들의 예배까운예배까운 등의등의 이미지와이미지와 함께함께 눈에눈에 보이는보이는 형상형상으로으로

그그 의미가의미가 변조되어변조되어 버린버린 것입니다것입니다

((여기서여기서 잠깐잠깐 맨맨 마지막마지막 문장문장 빼고빼고 여기까지여기까지 적은적은 이런이런 글들이글들이 바로바로 얼마얼마 전전 어느어느 분께서분께서 비비

판하시던판하시던 인터넷에서인터넷에서 습득한습득한 잡다한잡다한 그런그런 글들인글들인 것입니다것입니다 글이글이 과연과연 인터넷에서인터넷에서 뽑아온뽑아온 잡잡

다한다한 지식인지지식인지 아니면아니면 진정한진정한 하나님의하나님의 지식인지지식인지 를를 분별할분별할 수수 있는있는 힘을힘을 갖을갖을 수수 있도록있도록

성도님들성도님들 스스로스스로 하나님의하나님의 지식지식 을을 쌓아쌓아 가셔야가셔야 합니다합니다 분별할분별할 수수 있는있는 방법은방법은 오로지오로지 하나하나

님께님께 속한속한 영이영이 되는되는 방법방법 밖에는밖에는 없습니다없습니다) )

한편한편 저저 개인적으로는개인적으로는 볼볼 때는때는 이미이미 그그 때부터때부터 ( (주후주후 300 300년년 이후이후) ) 형상형상이이 진리진리를를 능가하기능가하기

시작된시작된 것이것이 아니었나아니었나 생각합니다생각합니다 십자가가십자가가 또또 하나의하나의 형상형상((즉즉 그저그저 눈에눈에 보이는보이는 것것 우상우상))이이

된다는된다는 사실은사실은 너무나도너무나도 이이 갈리는갈리는 억울한억울한 현실입니다현실입니다 즉즉 예수의예수의 십자가십자가 죽음의죽음의 진정한진정한 의미의미

는는 바래지고바래지고 그저그저 뭔지도뭔지도 모를모를 추모제추모제만만 매주매주 일요일에일요일에 교회에서교회에서 벌어지고벌어지고 있는있는 형국입니형국입니

다다 ( (참고로참고로 저는저는 지금지금 이이 댓글을댓글을 쓰기쓰기 위해위해 ( (현재시간현재시간 일요일일요일 오전오전 11 11시시 40 40분분) ) 오늘오늘 일요예일요예

배에배에 불참했습니다불참했습니다 오늘만큼은오늘만큼은 예배당에예배당에 가서가서 앉아앉아 있는있는 것것 보다보다 더더 중요한중요한 예배가예배가 있다고있다고 생생

각되었기각되었기 때문입니다때문입니다 전전 교회일에교회일에 무척무척 열심이지만열심이지만 사실사실 스스로는스스로는 자유합니다자유합니다))

말씀이말씀이 다소다소 엇나갔으나엇나갔으나 정리를정리를 하겠습니다하겠습니다 우리에게우리에게 필요한필요한 진정한진정한 십자가의십자가의 도도에에 관하관하

여는여는 사도바울의사도바울의 서신서에서신서에 잘잘 나와나와 있다고있다고 봅니다봅니다 고린도전서고린도전서 갈라디아서갈라디아서 골로새서골로새서 등이등이 참참

고가고가 될될 것입니다것입니다 결론적으로결론적으로 우리우리 믿는믿는 성도들에게성도들에게 있어있어 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외적인외적인 예수의예수의 죽죽

음음 만으로만으로 볼볼 것이것이 아니라아니라 내내 안의안의 예수의예수의 죽음죽음 즉즉 나의나의 옛사람의옛사람의 죽음죽음이이 현실현실 속에서속에서

일어나는일어나는 실제실제 사건이사건이 되어야되어야 할할 것입니다것입니다 내내 안의안의 옛사람이옛사람이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십자가에십자가에 달려달려 죽지죽지

않는다면않는다면 아무리아무리 크고크고 멋진멋진 예배당에서예배당에서 고운고운 옷으로옷으로 차려입고차려입고 좋은좋은 장의자에장의자에 앉아앉아 비싼까운을비싼까운을

입으신입으신 목사님의목사님의 침튀는침튀는 설교를설교를 눈물로눈물로 들으며들으며 예배드린다예배드린다 해도해도 그저그저 죽음에죽음에 대한대한 연습연습

혹은혹은 흉내흉내일일 뿐이지뿐이지 진정한진정한 죽음죽음이라던가이라던가 그로인해그로인해 하나님의하나님의 자녀가자녀가 됨됨과는과는 거리가거리가 먼먼 육육

신의신의 행위일행위일 뿐인뿐인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런데그런데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죽어야죽어야한다니한다니 도대체도대체 뭐가뭐가 죽어야죽어야 한다는한다는 말일까요말일까요 설마설마 나의나의 육신육신

의의 자살을자살을 이야기이야기 하는하는 것은것은 아니겠지요아니겠지요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죽어야죽어야 하는하는 것은것은 그그 동안동안 나를나를 지배해지배해

bull 213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의의 자살을자살을 이야기이야기 하는하는 것은것은 아니겠지요아니겠지요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죽어야죽어야 하는하는 것은것은 그그 동안동안 나를나를 지배해지배해

왔던왔던 율법이라는율법이라는 왕왕입니다입니다 그그 왕이왕이 죽어야죽어야 새로운새로운 왕왕 즉즉 그리스도그리스도가가 하나님의하나님의 보내심으보내심으

로로 나에게나에게 오는오는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리하여그리하여 하나님하나님 자녀된자녀된 삶삶 즉즉 인자인자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향한향한 삶이삶이 비로서비로서

시작되는시작되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성도분들이성도분들이 흔히흔히 믿고믿고 계시는계시는 예수께서예수께서 나의나의 죄를죄를 대속하시여대속하시여 십자가에십자가에 달려달려 돌아가심으로돌아가심으로

그그 보배피로보배피로 말미암아말미암아 나의나의 죄가죄가 깨끗게깨끗게 되었네되었네~~를를 굳게굳게 믿어믿어 본다고본다고 내내 죄가죄가 진정진정 깨끗게깨끗게

되는되는 게게 아니라는아니라는 사실입니다사실입니다 진정한진정한 십자가의십자가의 죽음이죽음이 있다면있다면 여러분이여러분이 지금껏지금껏 믿어왔던믿어왔던 신신

앙의앙의 정반대정반대 방향으로방향으로 여러분을여러분을 돌려돌려 놓을놓을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러하기에그러하기에 성도성도 집사집사 권사권사 장로장로 목목

사사 무슨무슨 어디어디 협회장협회장 등등을등등을 떠나서떠나서 그리스도의그리스도의 도를도를 걷기를걷기를 진정으로진정으로 원하는원하는 사람이라면사람이라면

우선우선 스스로에게스스로에게 먼저먼저 전도전도 해야해야 할할 것입니다것입니다 구원구원 받지받지 못한못한 소경이소경이 다른다른 소경을소경을 이끌이끌 순순

없겠지요없겠지요

하지만하지만 기존의기존의 신앙으로신앙으로 더욱더욱 율법을율법을 잘잘 지키며지키며 살아보려고살아보려고 노력하시는노력하시는 분들은분들은 기뻐하시기기뻐하시기 바바

랍니다랍니다 종말이종말이 다가왔기다가왔기 때문입니다때문입니다 새새 하늘과하늘과 새새 땅이땅이 가깝습니다가깝습니다

그래서그래서 우리우리 믿는믿는 성도들에게성도들에게 있어있어 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우선우선 죽음입니다죽음입니다 내내 못난못난 사람의사람의 죽음죽음

입니다입니다 둘째둘째 부활입니다부활입니다 내내 못난못난 사람사람((옛사람옛사람))의의 죽음으로죽음으로 새새 사람사람 ( (둘째둘째 아담아담))이이 부활합니부활합니

다다 둘째둘째 아담아담 창세기창세기 1 1장에서장에서 창조된창조된 인간인간 모두모두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말합니다말합니다

내가내가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향하여향하여 부활하는부활하는 것것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향하여향하여 사는사는 삶삶 그래서그래서 십자가입니다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십자가는 위위아래를아래를 향하는향하는 막대기와막대기와 좌좌

우를우를 향하는향하는 막대기로막대기로 직각직각 연결되어연결되어 있습니다있습니다 즉즉 발은발은 땅에땅에 심은채심은채 머리머리((베레쉬트의베레쉬트의 로쉬로쉬))

는는 하늘에하늘에 그리고그리고 양양 팔은팔은 이웃을이웃을 향하여향하여 뻗어있는뻗어있는 그런그런 삶이삶이 십자가의십자가의 삶입니다삶입니다 우리가우리가 살살

아야아야 할할 삶의삶의 모습을모습을 보여주는보여주는 것이것이 십자가의십자가의 형상입니다형상입니다

bull 214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64말씀은말씀은 어떻게어떻게 얻어야얻어야 하는가하는가

말씀은말씀은 어떻게어떻게 얻어야얻어야 하는가하는가

20100413 0700

(토론 중 답글)

성경의 말씀은 오로지 공의로 쓰여졌습니다 여기에는 글쓰신 님께서 가슴으로 느끼시는 눈물이라든가

피흘림 등의 드라마틱한 요소가 개입할 여지가 사실 전혀 없습니다 한편 지적하신대로 진리란 세월에

따라 변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태초부터 그리스도라는 진리는 사람들 속에 머물고 또 그들에 의해 꾸

준히 전파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진리라고 생각되어 지는 것을 바라보는 사람들 간의 시각과 견해차

가 오늘 날 토론의 여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코스모스에 속한 자들은 예수를 미워합니다 이유는 그가 세상의 모든 세태를 악하다 비판하기 때문입니

다 (요77) 그러면 여기서 세상이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유대인들의 예루살렘을 상징하고 있습니

다 유대인들은 누구인가요 기존의 구약적 가식적 율법적 형식적 믿음에 거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

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舊 예루살렘 성인 것이며 우리 또한 한번은 누구든지 유대인에 속해

있었습니다

예수가 오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유대인의 예루살렘을 전멸하러 오신 것입니다 우리 마음 속의 유

대인을 그리고 예루살렘 성을 깨끗이 정리하러 오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안에 있는 장사치들로 우글거

리는 오래된 예루살렘 성이 예수에 의해 깨끗이 파괴되고 기초부터 다시 차근차근 예수라는 돌로 새로운

성으로 건축되어 탈바꿈 될 때 기존의 믿음은 깨어지고 새로운 믿음으로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서의 표현대로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사6517)가 우리 안에 실현되는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 하니 계시록이 생각나시나요 맞습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는 것은 기존에

첫 하늘과 첫 땅이 있었다는 반증이 되겠군요 그럼 창세기가 생각나셔야겠지요

모쪼록 이런 관점으로 성경을 창세기로부터 시작하여 새로이 듣게 되신다면 성경 66권 처음부터 끝까지가

오로지 ryhea4263님의 내면을 이야기하기 위해 태초로부터 기다리고 있었다는 놀랍고도 감격스러우며 은

bull 216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혜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실 것이며 그리하여 예수께서 입을 열어 하신 말씀이 왜 복음이라 불리워 왔는

지 그 의미의 진정한 기쁨과 평화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처럼 진리를 찾아 애써야 함을 예수께서는 마77에서처럼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명령하셨고 이처럼

애써 구하면 진리(=그리스도)를 받게 될 것을 믿는 것이 바로 성경적 믿음이며 (요일42참조) 이로 인

해 궁극적으로 우리도 인자처럼 의롭게 됨을 입는다는 것이 사도바울의 이신칭의론의 핵심이 됩니다

bull 217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65이신칭의이신칭의

이신칭의이신칭의

20100407 0703

사도 바울의 소위 이신칭의는 교계에 널리 알려진 테마입니다 하지만 이신칭의의 핵심을 파악하는 자

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것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것에 촛점을 두기 보다는 율법으

로는 의롭다 함을 받지 못한다는 것에 더 촛점을 두어야 그 본 뜻으로의 접근이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이신칭의라니까 밑도 끝도 없는 믿음을 더욱 강화하는데 촛점을 두어 무작정 더

빡세게 믿어보기를 해결책으로 삼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믿었는데 그리도 빡세게 믿었는데 믿는 바대로 되지 않지요 그렇게 되면 대부

분 좌절합니다 의심하기도 합니다 믿었는데 왜 안 이루어질까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열심히 믿는

다고 했는데 본인이 의로운지 아닌지 조차 구분도 안 갑니다

자 이것이 우리 성도들 믿음의 한계입니다 아니 엄밀히 이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율법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율법의 한계를 체험해야 하며 율법의 한계를 체험하게 되면 죽음을 맞게 됩니

다 엔아르케님의 말씀처럼 씨 심는 죽음을 맞게 됩니다 그리고 그 죽음 후 그리스도의 계시를 맞이합

니다 씨를 심어 그리스도라는 열매를 맺게 되며 그 때부터는 처음부터 새로이 다시 배우는거죠

여기서 대단히 중요

그거 아시나요 대다수의 성도들은 평생 율법의 한계를 느끼지 못하고 느낄 필요성도 갖지 못한 채 죽

음을 맞이한다는 거

왜냐구요 율법의 테두리 안에서 포근함을 느끼고 정착을 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율법이 주는 강제성의

노예적 안락함과 때로(사실은 거의 매일)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서는 너그러히 회개기도라

는 참 간편한 도구로 스스로를 정화시킨다는 착각 속의 안도감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죄 좀 지으면 어

bull 219이신칭의

떠하리 그러하기에 부족한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이지라는 타협을 평생 지니고 삽니다 그러하니

스스로에 대해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원죄론이 그럴싸한 이론적 핑계거리를 제공해 줍니

다 늬 조상도 그랬어 넌들 별 수 있겠냐 그런데 이거 누구의 속삭임인 줄 아시나요 아시면 많

이들 놀라실 겁니다

그나마 율법의 한계를 느끼는 성도는 양심의 성도입니다 바른 길로 들어서는 사람들입니다 가장 문제

가 되는 성도는 자신의 신앙생활에서 문제를 찾지 못하는 성경적으로 표현하자면 그저 안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율법의 한계를 느끼고 율법의 나가 죽지 않는 한 그리스도는 여러분 삶에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율법의 한계를 느끼는 것은 양심에 따라 율법을 지키려 몸부림치는 사람들에게만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께서는 율법을 철저히 지켜 나가려는 몸부림을 우선 하셔야 합니다 그

런 후 그 한계를 깨닫고 크게 좌절 죽으셔야 합니다

그게 그리스도를 향한 첫 단추입니다

bull 220이신칭의

66신신 앙앙 고고 백백

신신 앙앙 고고 백백

20100327 0255

모태신앙으로 기독교라는 종교를 운명처럼 지니고 자라났던 저는 어릴적 한 때 (20대 중반) 성서를 중심

으로 한 신비주의뉴에이지 사조에 심취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그와 관련된 온갖 잡다한 서

적들을 읽기도 했었는데 그 중 나름 영향을 미쳤던 저자들이 클로드 보리롱 라엘 에리히 폰 데니켄 등이

었습니다 뉴에이지와 신비주의 초고대문명 천문학 점성학 수비(數秘)학 이집트학 등은 상호 보완하

는 관계로 나름의 개연성을 갖고 독자들의 지적호기심을 어느정도 충족해 줍니다

엊그제 서재를 정리하다가 케케묵은 관련서적 하나를 우연히 찾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좀 더 보관해 보

자라는 심산으로 보관하고 있었나 봅니다 책에서 저자는 -당연하게도- 인류의 외계기원설을 중심으로

성서를 해석해 나갑니다 성서의 기록을 초고대문명과 천문지식 등으로 짜맞추어 풀어나갑니다 지금 다

시 읽어도 참 그럴싸 합니다 ^^

그러나 오래된 그 책을 읽는 지금의 관점은 한마디로 이렇습니다 무슨 주장을 하는지는 알겠으나 그래

서 뭘 어쩌라고

상기 언급된 주의 사상들은 어찌보면 삶에 있어 궁극의 진리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의 일환입니

다 기존의 종교에서 철학에서 지식에서 진리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시도되는 또 하나의 노력인 것입니

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 또한 그 뒷맛이 허허로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방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외계에서 고등진화된 생명체가 지구에 와서 인류를 창조하고 인류의 역사에 관여한다 그리고 그것을 증

명해 보이기 위해 이런저런 역사적 물리적 표적과 싸인들을 예로 들며 마치 새로운 진리라도 찾은

듯 기존의 철학과 사상과 종교 -특히 기독교- 안에서 정통사상 혹은 교리를 따라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을 미련하고 한심한 소경 보듯 하는 그들의 주장에서 이제는 알 수 없는 연민이 느껴집니다

너희도 진리에 목 말랐구나

bull 222신 앙 고 백

진리에 대한 지적 탐구만으로는 그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찾고자 하는 것이 머리로 이해되는 것이 아닌

삶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고고학적 천문학적 연구로 얻게된 사실이거나 혹은 성서에 그렇게 쓰여져 있

다한들 그것이 나의 삶으로 들어오지 않는 이상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극단적인 예로 외계인

이 나의 거룩한 창조자 아버지라고 믿는다고 믿어진다고해서 나의 삶에 무슨 변화가 있을까요 아

아니군요 삶의 변화를 받은 사람들도 사실 꽤 있습니다 단 부정적인 방향으로 말이지요 그가 오셔서

나를 데리고 갈 -아마도 우주선으로- 그 날 만을 기다리며 염세적 가치관으로 삶이 바뀌어 현실을 부정

하고 회피하여 결국 마약 문란한 성생활 등 율법을 아얘 부정하는 삶으로 스스로를 파멸하게 되지요

나의 삶에있어 우뢰와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도 같이 크고 분명한 소리로 영향을 미치는 것 그것이 바

로 진리의 한 진면목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기꺼이

주시고자 하는 사랑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리고 짧은 저의 인생을 통하여 그렇게 강력한 힘으로 나를 바

른 방향으로 이끈 것은 성서의 말씀 밖에는 없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인 것입니

다 이방 잡신을 다 물리치시고 큰 영광과 존귀를 드디어 받게 되신 하나님의 살아있는 모습인 것입니

그들의 주장처럼 인류의 기원이 외계생명체일수도 있겠습니다 혹은 좀 더 친근한 예로는 원숭이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질문들은 저에게 이제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더 이상 질문할 가치있는 주제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류가 아닌 나의 창조자 나의 아버지 나의 조상은 우뢰와 같이 분명한 어조

로 내 안에 좌정하시어 역사하시는 오직 한 분 영광과 존귀의 하나님 바로 그 분이시기에 그렇습니다

이제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오직 그 밖에 없습니다 그걸로 족합니다

bull 223신 앙 고 백

67로마서로마서 7 7장장 - - 엔아르케님과의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대화에서

로마서로마서 7 7장장 - - 엔아르케님과의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대화에서

20100316 0621

자세한 풀이 감사합니다 율법으로부터 씨 심는 죽음을 죽고 은혜의 시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그리스도로 사는 것 그

말씀이겠죠

한편 율법으로부터 자유롭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 혹시라도 혼동이 있을 수 있어 첨언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로 말미암아 율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개개인의 영혼입니다 즉 율법 (종교성을 떠나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제약하는 모든 것)의 구속을 떠나 그리스도의 삶을 지향하게 되는데 그 구속을 떠난다 자유로워진다 라는 의미는

그것을 배척하고 지양한다는 의미가 아닌 이제는 내가 율법의 왕이 되어 그 율법을 다스리며 살아간다라는 표

현이 맞을 듯 합니다

이 땅에 태어나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각종 율법 (법률 가치관 관습 제도 룰 norm 도덕 윤리 등등)

아래 살게끔 되어 있습니다 홀로 무인도에 가서 살지 않는 한 이러한 모든 율법의 테두리 안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

니다 개인은 율법에서 벗어날지라도 그 율법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율법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엄연히 객관으로 존재하는 이 율법이 더 이상 나를 주관하고 구속하지 못하는 상태 다시말해 율법의 노예로

살던 삶에서 율법을 이겨내어 스스로 율법을 다스리는 왕이 되어 살아간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그리스도는 불완전

했던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즉 그리스도의 짝은 율법입니다 그리스도가 없었을 때 율법은 악역을 도

맡았다가 그가 오심으로 인해 거듭나 선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우리의 지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가 오

시면 비로서 우리의 세상적 지식과 지혜가 응당 했었어야 할 그리스도의 선한 도구로 쓰이게 됩니다

한편 율법의 왕이된다라는 의미는 우리가 율법을 지켜야 하는 것에서 하나님의 의를 위해 순종하며 스스로 이끌

어 가는 것으로 재해석하여 살게 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된 내가 그 율법의 주체가 되어 하나님

편에 서서 모든 율법적 요소들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며 행하게 된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율법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없으나 그리스도 없는 율법은 악합니다

lt엔아르케님의 로마서7장에 대한 견해를 보충함gt

bull 225로마서 7장 - 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

68따로국밥따로국밥 인생인생

따로국밥따로국밥 인생인생

20100315 0413

따로국밥이란 무엇인가 왜 따로국밥이라 불리우는가 궁금해서 네이버를 뒤져본다

그 중 가장 그럴싸한 답이 네이버아이디 drg87님에 의해 작성된 아래 답변이다

따로국밥은 대구를 상징하는 음식 뼈를 푹 고아놓은 진국에 뻘건 고추기름이 가득 덮히고 선지가 한 덩어리 얹혀

나오는 국밥은 밥을 척척 말아 깍뚜기를 곁들인다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그 맛이 일품이다

따로국밥의 유래는 50여년 전 현재의 대구 중앙사거리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거리 건너편은 대구 인근에서 나뭇짐을

지고 들어와 땔나무를 사고파는 나무전이 섰다고 하는데 솔잎이나 솔가지 장작 등 다양한 땔감들을 줄지어놓고 잠

시 요깃거리로 즐겼던 장터국밥이 바로 오늘의 따로국밥으로 발전했다는 것 흥정하러 나온 사람들 가운데는 연세가

지긋한 이들도 있어국밥을 낼 때 ldquo밥은 따로 내라rdquo고 이르던 것이 그후 ldquo나도 따로 주소rdquo 로 이어지며 자연스레

ldquo따로rdquo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요사이 조리법이 많이 변천되어 지금은 국밥에 들어가는 뼈도 사골과 등뼈만을 넣고 푹 곤 뒤 기름을 말끔히 걷어내

고 다시 대파와 무를 넣고 파가 흐물흐물 무르도록 간을 맞춰가며 한번 더 끓인다는데 그래서인지 예전보다 한결 더

담백하고 선지도 따로 삶아놓았다가 원하는 손님에게만 넣어주곤 한다 고추기름장을 얹어약간 얼큰한 맛을 낸 대구

의 따로국밥은 매운 듯하면서도 시원하게 입맛을 살려내며 자주 먹어도 물리지않는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그러니 결국 얼큰한 선지국과 밥을 따로 먹는 것이 따로국밥이더라

얼마 전 법정스님이 타계하셨다고 한국에서는 그 여파가 상당한 듯 하다 그도 그럴것이 한 평생을 불가의 가르침

을 따라 청렴 소탈함을 몸소 실천하여 살며 왕성한 저술활동을 통해 그의 삶의 철학을 일반인들의 마음에 전파한

큰 스님의 죽음이었으니 당연할 것이다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에 이어 불교를 대표하는 큰 별이 진 것이나 다름 없

으니 그럴 것이다

bull 227따로국밥 인생

그를 애도하는 글과 애도의 禮를 본다 다양한 내용들이 있지만 두드러지는 공통점은 대충 이렇다

무소유를 삶으로 실천하셨습니다 저희도 부족하지만 따르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셨습니다

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고 싶습니다

얼핏들으면 그의 가르침에 의해 인생의 각성을 얻는 듯 한 애도글이지만 사실 그렇지가 않다 위의 내용은 즉 이런

말이다

스님은 평생을 무소유의 철학으로 몸소 우리에게 실천해 보이셨습니다 근데 저도 그렇게 살고는 싶지만 현실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키워야 할 애들도 있고 봉양해야 할 부모님도 계시고 또 돈도 좀 모아 집도 장만하고 싶고 차

도 좀 더 큰 것으로 바꾸고 싶고 그래서 스님의 가르침은 정말 대단하고 또 따라야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렇게

살 수가 없네요 혹시 앞으로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이웃도 돕고 자선도 베풀면서 살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아

무튼 대단하십니다 도저히 따를 순 없지만 어찌되었건 말 만이라도 따르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즉 그의 삶과 죽음을 통해 무언가를 배웠다고는 하나 그 가르침을 따라 실천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 것이 그저

사람들의 생각인 것이다 그게 그렇게 좋아 보였으면 지금이라도 다 팔아 배풀며 무소유로 살면된다 이건 천국 혹

은 극락에 가는 것 보다 더 쉬운 일이다 그렇지 않은가 작심하고 실천만 하면 되는 것을 그럴 자신이 없다면

솔직하게 나는 소유하며 사렵니다라고 고백하거나 혹은 그저 침묵하고 있으면 될 일이다

물질의 소유는 나쁜 것이 아니다 탐하는 마음이 나쁜 것이다 물질을 소유했어도 물질을 탐하는 마음을 멀리한 채

삶의 진리만을 간구하는 그런 하늘의 마음이 있고 반대로 물질만 탐하는 게걸스러운 땅의 마음도 있다 무소유의

철학을 그저 물질적 차원에만 한정하여 본다는데 이미 방향이 틀려있다 진정한 무소유는 물질의 무소유가 아닌

탐심과 거짓의 무소유이다 탐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그는 물질에 대하여도 자유로울 수 있다 즉 있어도 그

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그저 무익한 것이라 표현한다 하지만 역으로 물질에 대

해 자유하다(세상적 해석의 무소유) 라고 해서 탐심에 대해 자유케 되는 것은 아니다

한편 좋아 보이긴 하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이것이야말로 종교의 종류를 떠나서 공통적인 헛된 신앙

의 자세이다

이것을 기독교적으로 바꾸어 말하자면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이다

즉 죽을 수 밖에 없는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며 그 대속하심이 감사하고도 죄송스럽다고

눈물콧물 다 짜내 찬송과 기도를 하지만 정작 그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죽을 생각이 전혀 없

다 낮아질 생각이 전혀 없다

bull 228따로국밥 인생

스님의 무소유의 삶을 따르고 싶습니다 --gt 하지만 저는 손해보고 싶지 않습니다 좀 더 악착같이 모아야합니다

예수님 십자가의 삶을 살게 해 주소서 --gt 하지만 저는 낮아지고 고난받고 싶지 않습니다 좀 더 행복해지기만을

원합니다

이것이 밥 따로 국 따로인 인생의 따로국밥이다

bull 229따로국밥 인생

69함께함께 죽자죽자

함께함께 죽자죽자

20100311 1126

우리 안에 함께 죽기를 원하고 우리와 함께 부활하여 같은 멍애를 지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예수는

엉뚱하게도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 도금 속 우상이 되어 버렸다 금으로 만들어진 껍데기 안에 갖

혀 숨도 쉬지 못한 채 그저 인생들의 허망함을 바라보고 있다

예수는 명백한 실존이다 예수가 실존이 되어 나의 삶에 참 빛이 되지 않는 한 그는 그저 역사 속 인물로

남겨지고 만다 나의 삶 속에 그와 함께하는 죽음이 없다면 그는 그저 십자가에 달린 유대인의 왕일 뿐

이다

그의 죽음의 의미는 나에게 과연 어떻게 다가 오는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동정녀에게서 태어나 율법을 배우고 장성하여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다 사람

들을 불러 모아 제자된 삶을 가르치고 유대인들에게 구약의 말씀을 풀어주다 병자를 고치고 죄인을 사해

주다 아버지의 뜻을 완수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다

다 이루었다

사흘 만에 부활하여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인사하다

샬롬

그는 그렇게 평안을 가져왔다

복음서의 요약이요 동시에 모두 내 안의 이야기일 것이다 내 안의 예수는 이렇듯 살아 숨 쉬고 역사한

다 하지만 이러한 실존적 고백이 아니라면 아무리 그를 불러봐도 그는 묵묵부답인 것이다 이러한 실존

이 아니라면 예수는 그저 성경책 속에만 존재하는 미동도 하지 않는 검정 활자일 뿐인 것이다

bull 231함께 죽자

이제는 그 박제된 예수를 살려야 한다 예수를 살려 일으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다 예수의 죽음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부활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조란 혼돈과 암흑 그리고 공허

다시 말해 바람 한 점 없는 죽음의 상태로부터 비로서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

죽음이 있다는 것은 기존에 삶이 존재 했었음을 반증한다 무엇이 살았었고 무엇이 죽어야 하는가 무엇

이 살아 있었길래 예수는 함께 죽자고 하는가 예수가 오니 함께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예수를 반하

는 모든 것일 것이다 마치 빛이 오면 자연스레 어두움이 밀려 가듯 무언가 예수를 반대 하는 그 모든 어

두움들

무엇이 예수를 반대하였는가 예수는 무엇을 반대하였는가 그의 공생애 기간 동안 그는 제사장과 서기

관들의 외식함을 반대했다 율법에 매인 바리새인들을 반대했다 상고들의 소굴이 되어버린 성전을 반대

했다 간음하는 모든 믿음들을 반대했다 이것이다 이것들이 예수가 오면 죽어야 할 것들이다 예수는

이들을 보며 함께 죽자고 한다

이들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를 지고 죽어 부활한다면 비로서 그와 함께 가벼운 멍애를 지고 율법의 완성을

향해 걸어가겠지만 그 죽음을 끝까지 거부한다면 예수만 십자가에 버려 둔 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집으

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를 십자가에 두고 그저 돌아와서는 안된다 내가 살기 위해선 반드시 그와 함께 그 자리에서 죽어야한

다 그와 같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면 오늘 날 그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니

하지만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금으로 장식된 우상 예수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저 그의 대속하심에

감사하다고 말한다 죽을 생각도 없는 죽을 죄인을 위해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주신 것이 감사해서인지

계속 감사하다는 고백만 되뇌이며 나랏님도 받지 않을 저는 헌물을 바치고 마당만 어지럽히는 예배를 드

리며 상거래 뿐인 기도를 올린다 이것이 그가 위하여 죽은 그의 백성들의 믿음의 진면목이다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왜 알지 못하느냐

bull 232함께 죽자

70두두 대의대의 승강기승강기

두두 대의대의 승강기승강기

20100306 1113

어떤 고층빌딩에는 승강기의 구조가 2중 구조로 되어 있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1층부터 40층까지의 높은 건물인데 1호 승강기는 지상 1층부터 20층까지만 운행을 하고 2호 승강기는 20층부터 40층까지만 운행을 합니다 그래서 꼭대기층까지 올라 가려는 사람들은 좀 불편해도 1층에서 1호 승강기를 타고 20층에 내려 2호기로 갈아타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여정이 이러합니다

평생 1호기만 타 보고 2호기의 존재는 아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은 20층이 꼭대기인 줄 압니다 그 승강기는 더 이상올라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호기라는 것도 바로 옆에 존재하고 있으며 그 2호기야말로 진짜 꼭대기 층으로데려다 준다는 것을 누군가로부터 어떻게라도 듣고 알게된 사람은 불편함과 불안함과 두려움을 감수하더라도 1호기에서 내려 2호기로 갈아타는 시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그 동안 글로 혹은 댓글로 외치는 것은 모두 2호기로 갈아탑시다라는 외침입니다 제가 2호기의존재를 찾았다고 알았다고 인간적인 의로 뻐기는 것이나 아는 척을 하거나 잘난 척을 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렇게좋은 것이 있더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 와서 타 봅시다라는 기쁨의 권유인 것입니다

물론 이런 권함을 아무에게나 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아직 율법이란 게 무엇인지 몰라서 1호기를 아직 타 보지도못했거나 혹은 올라 탔더라도 그 율법생활에 익숙치 않은 분들에게는 1호기 탑승 자체가 몸에 베도록 해 주는 것이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뵙기에 20층에 도착하여 몽학선생으로부터 졸업해도 좋겠다라고 생각되는분들께는 2호기를 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적으로 표현하자면 1호기는 율법 안의 믿음이요 2호기는 그리스도 안의 믿음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순차로 보자면 세례요한의 외침이 바로 이런 2호기로 갈아타자라는 권면의 외침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20층에 도달하여 내릴 자격이 이미 되어 보이는 많은 분들 중 대다수 분들조차도 내릴 시도조차 하지 못함을봅니다 물론 여기서 내린다라는 표현은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하나님의 은혜로 내려서 나옴이라고 수동태로표현해야 옳겠습니다

그런데 2호기로 갈아 타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1호기에서 나오게 되는 것이라면 1호기 탑승자로서 해야 할 것이도대체 무엇이 있나요 그저 그 하나님의 허락을 기다릴 밖에요 그렇지 않나요

아닙니다 그런데 할 일이 있습니다

우선 스스로 좌절해야 합니다 본인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회의를 느껴야 합니다 1호기의 한계를 깨닫고 그 1호기의 능력에 대해 회의를 품어야 합니다 현재의 신앙생활에 그저 만족하고 있다면 회의가 생길 수 없습니다 스스로의 신앙생활에 속고 또 속아 만족함이 일상화가 되었다면 더더욱 큰 심판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노력하고발버둥쳐도 도무지 하나님의 율법을 제대로 지켜 살아 갈 수 없다 라는 본질적인 회의와 좌절 그리고 그로 인한 포기 직전 상태의 쓰러짐이 없으면 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의 신앙생활에 대한 점검과 그에 따른 깊은 성찰과 반성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사실 이 싯점에서 많은 분들이 스스로의 신앙을 돌아본다는 행위자체를 놓고 시험드는 것으로 판단하여 자기성찰과 의심품기를 포기하십니다)

bull 234두 대의 승강기

그리고 한편으론 그러한 좌절 속에서 절절히 구해야합니다 그 하나님의 시간을 그 갈아타게 될 것을 구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라고 알려주신 그 기도로 정말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주시지 않으면 전정말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라는 절박함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절박함 속에 언젠가 은혜의 때가 오게 되면 성경의 말씀이 완전히 새로이 들리게 될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의 은혜로 2호기로 갈아 탔다고 그게 또 끝은 아닙니다 2호기로 갈아 탔더라도 꼭대기에 이르려면 한층 한 층 애써 올라가야 합니다 이제야말로 진정한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2호기로 갈아탄 후변화된 것은 율법의 무거운 멍애를 벗고 대신 예수와 함께 가벼운 멍애를 진다는 기쁨의 해방감과 자유함입니다

그러나 2호기로 갈아탄 후 예수와 함께 가벼운 멍애를 지기 시작한 사람의 새로운 삶이란 게 성경의 말씀이 머리로깨달아진다고 온 몸으로 느껴진다고 완벽하게 분해하여 이해한다고 완성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단 번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여기에는 예수의 십자가를 함께 지는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행동과 책임이 따라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적인 사랑함이 말씀 안에서 두루 걸음이란 것을 알았다면 그것이 동시에 우리의 형제와 이웃을 실질적인 행위와 행동으로 사랑해야 함이란 것도 알아야 합니다 또 우리가 성경적인 예배라는 것이 진정과 신령으로나를 산제사로 단 번에 드리는 것임을 알고 또 그렇게 드려졌다면 동시에 매 주 일요일 예배당에 나가서 드리는형식적 예배도 경건한 마음으로 드려져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즉 율법적 요소와 복음적 요소가 동시에 완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계명의 완성이며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신 이유입니다

계명의 완성이란 그래서 쉽지 않습니다 우선 1호기에 탑승해야하고 이후에는 1호기에서 2호기로 갈아 타야하며또 갈아 탄 이후에도 끊임없는 자기 희생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말씀과 행위 이 둘로 모두 지켜내야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2호기로 갈아 탄 사람들일수록 기독교에 교회에 사역의 현장에 반드시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bull 235두 대의 승강기

71십자가를십자가를 질질 수수 있나있나

십자가를십자가를 질질 수수 있나있나

20100301 0726

십자가를십자가를 질질 수수 있나있나 주가주가 물어물어 보시면보시면

죽기까지죽기까지 따르오리따르오리 저들저들 대답하였다대답하였다

우리의우리의 심령심령 주의주의 것이니것이니 당신의당신의 형상형상 만드소서만드소서

주주 인도인도 따라따라 살아살아 갈갈 동안동안 사랑과사랑과 충성충성 늘늘 바치오리다바치오리다

--찬송가찬송가 519519장장

평소에 이 찬송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새삼스레 성도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화두이기도 합니다 즉 ldquo나의 십자

가rdquo

한가지 간단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봅니다 ldquo나는 예수그리스도를 왜 믿는가rdquo

성도 개개인이 처한 믿음의 여정에 따라 여러가지 답변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공통적인 것은 예수를 통하여 ldquo내

가 소망하는 무언가를 얻기 위함rdquo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기도내용을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

다 즉 풍족한 수입 안정된 직장 번창하는 사업 등 각종 물질적인 문제로부터 삶에 있어 육체적인 건강함 가족간

의 화목 두루 복 받는 삶 등 형이상학적 측면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예수를 통하여 무언가를 끊임없이 얻으려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더 깊은 믿음으로 들어가신 성도들은 오직 lsquo진리이신 하나님rsquo만을 구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 lsquo구하는rsquo 행위에 포함됩니다 이렇듯 모든 믿는 성도들의 믿음 생활은 이러한 lsquo구함rsquo에 의한 lsquo얻을 것

의 소망helliprsquo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lsquo구함rsquo에 대하여 마77에서는 ldquo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것이요helliprdquo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lsquo구해야 할

것rsquo에 대해서는 ldquo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rdquo라고

마633을 통해 밝혀 놓으셨습니다 다시말해 진실된 마음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섬기는 성도라면 먼저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만이 구해야 할 것들의 첫번째요 사실상 모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helliprsquo 즉 하

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내 마음 속에 구해야 할 것을 말함인데 우리가 흔히 외우는 lsquo주기도문rsquo의 전체 내용

도 처음부터 끝까지 사실상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를 구하고 있음을 우리는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주기도문의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에 관하여는 지면이 허락하는대로 다음 편에 논하기로 하겠습니다

bull 237십자가를 질 수 있나

한편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를 구하는 행위를 통하여 우리는 lsquo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rsquo과 lsquo하나님의 의 즉 공

의rsquo를 다른 곳이 아닌 우리 lsquo마음 속rsquo에 구해 심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예수께서는 이런 lsquo천국의 평안과

하나님의 품성rsquo을 우리 마음 속에 심어주어 우리 현재의 삶을 통하여 lsquo천국rsquo을 우선 맞이해야 할 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하여 천국의 기쁨과 평안을 선사해 주시고자 하는 사역 이것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사역입니다

그렇다면 lsquo구함rsquo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의 기도로 말씀묵상으로 찬양으로 사역으로 예배로hellip 그렇게 구

해지는 것일까요 물론 위에 열거된 일련의 lsquo순종의 행위들rsquo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들 만으로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lsquo구함rsquo이란 위의 행위들과 함께 우리의 삶에 있어 실존적으로 존재해야 할 lsquo십자가의 길rsquo을 포

함합니다 십자가의 길이란 lsquo고난의 길rsquo을 의미합니다 무언가 참 하기 두렵고 힘들고 어려운 그런 것입니다 하

지만 마1624를 통하여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ldquo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helliprdquo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hellip 무슨 의미일까요 거창한 십자가의 순교hellip와 같은 차원을 떠나서라도 우선 개인의 삶에

있어 십자가는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즉 나에게 있어 무언가 lsquo하기 두렵고 힘들고

어려운rsquo 모든 것일 것인데 쉬운 예를 들어 도무지 이해가 안 가고 정이 안 가는 그런 이웃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

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그를 새로이 사랑하고자 하는 lsquo사랑의 마음을 구함rsquo으로써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hellip 십자가

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학식이나 명예 그리고 재산과 같은 자기 마음 속의 자존심 교만함 우월의식을 버

리고 부인하며 하나님의 지식인 lsquo진리rsquo만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hellip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

님을 나에게 물질의 복을 주실 것 만으로 믿고 도깨비 방망이처럼 구약시대의 바알신처럼 섬겨 왔던 나의 헛되고 어

긋났던 신앙생활을 과감히 버리고 이제는 더 이상 나를 위해 존재하는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는 나로

살기로 결심하는 것hellip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이렇듯 나의 겉사람에 속한 모든 헛된 생각과 행위들을 부인하고 버려가면서까지 오로지 예수의 가르침 만을 따르겠

노라 하는 것이 바로 십자가를 지고 그를 좇는 행위이며 그의 제자된 자의 삶인 것입니다 우리가 형제를 시기하며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 나는 더 똑똑하고 더 많이 소유했으니 더 우월하다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 입으로

는 주여 주여를 외치지만 정작 본인의 삶에는 희생과 죽음이 없으면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좇는다고 말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lsquo외식하는 자요 간음하는 자rsquo일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와 함께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실존적인 고통과 괴로움과 번민을 수반하는 많은 자기희생 자기부인 즉

lsquo내 옛사람의 십자가 죽음rsquo을 전제로 합니다 내 겉사람의 죽음이 없으면 내 속사람의 부활도 없기 때문입니다

첫 아담이 죽어야만 마지막 아담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고난이란 바로 이런 부분을 말함입니

bull 238십자가를 질 수 있나

우리는 과연 지금 우리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묵묵히 따르고 있는지 그리하여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가고 있는지hellip 함께 점검해 볼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bull 239십자가를 질 수 있나

72갈릴리갈릴리

갈릴리갈릴리

20100211 0440

예수님 스스로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이방인이었습니다 적어도 유대인들의 종교적 시각에선 말이죠

팔레스타인 북쪽 요단 건너 예수께서 거주하셨던 갈릴리라는 지명은 히브리동사 가랄(h1556)에서 파생되었습니다 (굴리다 치우

다 옮기다 근거를 찾다) 그리고 가랄동사에서 갈릴(h1551 특별구역 써클)이 그래서 갈릴라이아(갈릴리g1056)에는 이방

인의 특별구역 고리란 의미가 있네요 그래서 사91과 마415에서는 이방인의 갈릴리라고 표현되기도 하지요

유대인들에게는 영원한 이방인일 수 밖에 없는 예수의 출신성분을 설명하기에 참 적절한 지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위에 언급된 동사 가랄(h1556)은 창29장 야곱의 우물에서 그 의미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즉 우물을 덮고 있는 돌덮게를 굴

려 옮기는 행위로 표현됩니다 즉 우물을 마시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그 어떤 행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우물의 물로 양떼를 목을

축이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돌뚜껑을 열어주어야 하지요 누가 목자가

우물은 목마른 자의 갈증을 풀어주는 물이 저장되어 있는 곳이며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창2620) 때론 완전히 말라 버리기도

합니다 (렘 143)

한편 동굴 등을 막고 있는 돌을 굴려 막거나 치우는 행위도 가랄로 표현됩니다 여호수아가 막게다굴에 숨어있던 아모리 다섯왕

을 돌을 굴려 막는 행위 그리고 이사야 34장에서는 하늘들이 두루마리처럼 말리며로도 쓰이는군요

참 읽다보니 여호수아가 아모리 5왕과 더불어 전투를 벌이기 위해 진을 치고 있던 길갈h1537이란 지명 역시 가랄동사에서 파생

된 단어군요 길갈의 의미로는 바퀴 구는 것 회오리바람 파괴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가랄 길갈 갈릴 갈릴리 그리고 갈릴리 예수

bull 241갈릴리

73간음한간음한 여인여인

간음한간음한 여인여인

20100209 0635

요한복음 8장 1절~11절까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간음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해당 구절에서는 율법의 무거운 멍에에서 벗어나 비로서 그리스도로 돌아간 나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고 봅니다

기존 기독교관에 기초한 믿음을 갖고 살던 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으로 대변되는 율법적 사고 선악의

판단에 의해 스스로 율법을 어긴 율법의 나를 끌고 옵니다 예수께 묻기 위함입니다 즉 이런 경

우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표정입니다

대답없는 예수는 대신 땅에 뭔가를 쓰기 시작합니다 손가락으로 무엇을 열가지를 쓰셨을 것이라 생

각합니다 첫번째 열가지 그것은 폐기되어야 할 운명입니다 그리고 역시 완성되지 않은 그 열가지에

대해 율법들이 선악에 관한 많은 우문들을 쏟아냅니다 당연한 일이겠지요 완성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에 질문이 나올 수 밖엔 없을 것이고 미완성인 열가지는 대답을 해 줄 수가 없었겠지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한참만에 대답하신 예수는 몸을 굽혀 땅에다 다시 뭔가를 쓰십니다 역시 손가락으로 두번째입니

다 쓰신 것은 역시 같은 내용의 그 열가지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돌판이 아닌 내 마

음에 쓰셨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쓰여진 그 열가지는 내 안의 율법적 사고들로 하여금 양심의 가

책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양심의 가책을 받은 율법적 사고들은 하나씩 하나씩 나를 떠나갑니다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오직 예수 그리고 예수와 함께 된 여자만 남아 있더라)

율법의 아우성이 떠나버린 텅 빈 내 안에 나와 예수만이 함께 존재합니다 고요합니다 정말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bull 243간음한 여인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없나이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그 후 그 여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야 예수와 함께 되었으니 그 빛을 따라서 더 이상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게 되었을 것입니다 제 추측이 아니라 바로 다음 절의 말씀입니다

bull 244간음한 여인

74나도나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고노릇이고 너도너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구나노릇이구나

나도나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고노릇이고 너도너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구나노릇이구나

20100204 0331

복음서에 보면 예수의 기사를 목격하는 많은 군중들이 예수를 바라보며 공통적으로 반응하는 것이있다

바로 기이하게 여김인데 그 기저에는 평범하게 보이는 이 사람이 대체 뭐길래라는 심리가 깔려있

다 즉 분명 나와 같은 사람인데라는 생각이다 만일 예수가 둥둥 떠 다니는 구름을 타고 지팡이에

서 번개를 뿜으며 천둥과 같은 목소리로 지면을 운행하면서 그런 기사를 행하였더면 그건 도무지 의심의

여지도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의심을 하기는 커녕 어이쿠 목숨만 보존케 하옵소서하면서 얼굴을 땅

에 파 묻고 그 모습을 감히 쳐다 볼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유대의 메시아관이 이렇다 그들은 확실하고 강력한 증거를 원한다 즉 눈에 보이는 표적을 원한다 눈

에 보이는 메시아의 재림을 원한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을 구하게 끔 되어있는 것이

믿음에 있어 흐름의 법칙이다

그런가 하면 예수께서 기이히 여기는 경우도 있다 첫번째 케이스는 성숙한 믿음을 보시면서이다 하

인의 병을 낫게 해 달라고 요청하던 가버나움의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그 믿음을 기이히

여길 정도로 신통해 하시며 제자들에게 교훈으로 삼으신다 두번째 케이스는 고향 나사렛을 방문하셨을

때인데 말씀을 선포하여도 고향사람들이 도무지 믿지 않음을 보시고 역시 그 믿음 없음에 기이히 여기

신다

즉 예수를 바라보는 사람들도 예수를 기이히 여기며 기이히 여기는 그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도 그들을

기이히여기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기이히 여긴다

이쯤해서 요한복음 8장 12절 ~ 59절을 살펴보자 서로 기이해 함의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본 장에서는

기존의 율법적 믿음을 갖고 있는 바리새인들과 예수 간의 열띤 토론()이 심도있게 묘사되어 있다 즉 오

늘날 온라인 종교토론장의 요한복음버젼쯤 된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듯 싶다 우선 글을 계속 읽기 전

더 깊은 이해를 위하여 해당 구절을 먼저 읽어 보시기를 권한다

해당 절에서 예수와 바리새인들 간 토론이 그닥 명쾌하지 않게 풀리지 않는 이유는 서로 간 관점이 너무

나도 상이하기 때문이다 예수는 시종 생명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반면 바리새인들은 철저하

bull 246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게 육체를 따라 묻고 대답하며 따진다 그리고 그런 서로를 기이히 여긴다 그러니 이게 대화가 되겠는

가 39절부터 좀 더 실감나게 평어체를 이용하여 재구성을 해 본다

바리새인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그 만큼 교리에 따라 믿음생활을 잘 하고 있지)

예수 네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서 어찌 진리를 말하는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 그게 아니라 너희 아버

지가 마귀이기 때문에 마귀의 행사를 하는 것 뿐이다 너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다

바리새인 뭔 말씀 우리 아버지는 한 분 뿐이니 곧 하나님이시다 우리를 보고 음란 마귀의 자식이라

함부로 부르지 마라

예수 네 아버지가 하나님이었으면 어찌 나를 인정치 않았겠느냐 나는 (내 지식으로)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지식으로) 나를 보내셨다 암튼 안타깝구나 내 말을 왜 그리 이해하지

못하느냐 (기이히 여기심) 너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너희들이 내 말을 들을 능력이 없기 때문이로

다 너희는 마귀에게서 났으니 그저 마귀의 일을 말하고 행하는 것 뿐이다 그런데 그런 너희에게 내가

진리를 말하니까 나를 미워하고 믿지 아니하는 것이다 내 말을 듣지 않는 것만 봐도 너희는 하나님께 속

한 자들이 아니구나

바리새인 (한참 생각해 보다가) 당신 미쳤거나 아님 이단이구나 그 점에 대해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

시는지 (기이히 여김)

예수 내가 귀신들린 게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말씀을) 따르는 것일 뿐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 것이

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람이 내 말을 (말씀을) 지키면 영생을 얻으리로다

바리새인 (역시 한참 쳐다보다가) 아니 당신 미쳤거나 이단인거 맞다 우리의 조상 그 큰 믿음의 조

상인 아브라함도 죽었는데 네 말을 지키면 죽지 않는다니 당신이 대체 뭔데 그런 말을 당신이 아브라

함보다 훌륭하냐 선지자보다 더 존경 받을 만 하냐 당신이 대체 뭐길래 (하나님이라도 되는가)

예수 내가 나 스스로를 인정하면 내 영광이 헛될 것이니 오직 너희가 하나님이라고 칭하는 그로부터 영

광을 받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그를 알지 못하지만 나는 안다 알면서 알

지 못한다고 하면 나 역시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겠지 너희는 모르지만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

씀을 지키며 산다 네 조상 아브라함도 나를 보기를 고대하다가 결국엔 나를 깨닫게 되어 기뻐했었다

bull 247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바리새인 당신 아직 오십도 안 되 보이는데 당신이 아브라함을 봤다고

예수 다시 말하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말씀 진리가) 있었느니라

바리새인 (도저히 말로 안되니까 돌로 때리려 함)

예수 (그저 떠나가심)

예수와 바리새인 간의 대화는 어찌보면 애당초 불가능 한 것이었다 서로의 관점이 하나는 하늘에 또

다른 하나는 땅에 있으니 어찌 그 소리가 들리랴 다만 그 대화 안에는 예수의 일방적인 선포만이 있을

뿐이다 중간에 이런 저런 어리석은 질문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예수조차도 말로 풀어 설명하기가

참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 대화 중간에 예수마저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라며 기이히 여기

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가 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듣지 못하면 듣

지 말아라가 되는 것이다

강력하고 확실한 표적을 원하는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지 못하는 이유는 그가 바로 옆에 서 있기 때문이

다 그렇게 가까이 삶 속에 현실로 있어서는 안되는 것인데 그가 와서 옆에 있다고 하니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것이다 볼품없는 행색으로 지금 나타났다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것이다 성경에서 읽고 가슴에

품게 된 구세주의 형상이란 자고로 인간의 시간이 다 되었을 때 광명과 구름을 몰고 저 찬란한 하늘 속

에서 거룩한 모습으로 재림하셔야 하는 것인데 보잘것 없어 보이는 허름한 예수가 옆에 와서 진리를 말하

고 전한다고 하니 미친사람 혹은 이단 취급을 하는 것이다 즉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니 뭔지도 모르고

그저 밟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미련함이다

아직도 확실한 표적을 원하는가 눈에 보이는 거창한 재림을 기대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대는 21세기

를 살아가는 바리새인일 뿐이다 예수를 곁에 두고 보고도 믿지 못해 돌을 들고 설치는 또 하나의 우준한

유대인일 뿐이다 그 미련한 바리새인들을 일컬어 예수께서는 그 아비 마귀에게서 났다 하였다

그러나 이 글을 읽고도 마음 속에 깨닫지 못 하고 오히려 돌을 들 것이니 말하는 나도 참 기이할 노릇

이고 듣는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bull 248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75생명을생명을 논하는논하는 것이것이 무에무에 그리그리 복잡한가복잡한가

생명을생명을 논하는논하는 것이것이 무에무에 그리그리 복잡한가복잡한가

20100202 0402

기독교를 종교로 삼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그 말씀의 깊이를 조금이라도 보는 사람이라면 성경의 말씀

이 생명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즉 나를 살려주는 말씀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소망이며 씨입니다 그리고 그 씨가 땅에 떨어져 죽은 후 발아되

어 열매 맺어진 것이 그리스도입니다

이게 모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가 그리스도가 되는 것 이것이 말씀의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여기에 무엇이 그리 복잡합니까 복잡하게 서술되는 주장은 저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중언부언일 가능

성이 큽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가 그리스도 되는 것 이것입니다

다 버려야 합니다 기독교를 교회를 신학을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믿음을 그리고 기존의 나를 다 버

려야 합니다

그제서야 비로서 창세기 1장 2절이 안식을 향하여 시작됩니다

bull 250생명을 논하는 것이 무에 그리 복잡한가

76빛이빛이 있으라있으라

빛이빛이 있으라있으라

20100130 0534

lt어느 게시판에 올린 댓글임gt

kwg0320님 반갑습니다 가끔 올리시는 댓글 잘 보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말라기에서 창세기로 옮겨진 김에 빛에 대해 논하는 것도 유익할 듯 합니다 창13에서 빛이 있으

라하시매 빛이 생기긴 했지만 여전히 어두움도 공존하고 있음을 봅니다 어두움에겐 그때까진 이름도 없었지만 빛

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어두움이란 이름이 생겼겠지요 즉 우리 마음 속에 빛이 생김으로 말미암아 원래의 마음이

어두움이었다는 것을 상대적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빛은 (오르) 발광체의 집합적 개념이라고 여겨집니다 즉 16

절의 큰 광명과 작은 광명을 다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16절에 이르기 전까지는 밤이 되어 어두워지

면 도무지 빛을 받을 수 없는 상태로 남겨져 있습니다

16절에 이르러 낮과 밤을 주관할 큰 광명과 작은 광명이 만들어집니다 해는 낮을 만들지만 그렇다고 낮에 달과 별이

없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큰 광명에 가리어 보이지 않는 것 뿐입니다 다시말해 큰 광명이 있는 한 달과 별은

무익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작은 광명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우리가 큰 광명을 등졌을 때입니다 큰 광명을

등지게 되면 그 빛을 받지 못하는 대신 우리 앞에 비로서 존재를 드러내는 작은 광명이 큰 광명의 빛을 받아 반사

반영하여 우리의 갈 길을 비춰줍니다 즉 큰 광명빛의 그림자 빛이 작은 광명빛 아닌가 합니다 요동치 않고 제자리

를 지키고 있는 해는 진리의 큰 빛 혹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은혜 영감 계시이며 땅을 감싸돌며 우리가 큰 빛을

받지 못할때 그 빛을 반사시켜 땅을 밝혀주는 작은 광명빛은 큰 빛을 반영하여 곱씹어 보는 우리의 사유능력 아닌

가 합니다 그리하여 어두운 밤에는 내 안의 달빛과 함께 별이 되어 길을 인도해 주는 빛이 된 자들(여러분들)도

빤짝이고 있는 것이겠지요

bull 252빛이 있으라

77말라기서말라기서 그그 두번째두번째 이야기이야기

말라기서말라기서 그그 두번째두번째 이야기이야기

20100128 2352

말라기는 구약의 마지막 책임과 동시에 신약의 예고편입니다 왜 그런지 말라기서가 좋습니다 그래서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말라기의 권능(손)에 의한 야훼말씀의 예언(마싸예언 또는 무거운 짐)이라고 시작되는

말라기는 선지자 말라기에 의해 쓰여졌지만 말라기라는 이름 자체로 신약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

나의 메신져(말라크)라는 의미의 말라기는 3장 1절부터 4절까지 그 역할에 대해 잘 묘사되고 있는데 구

약시대 오랜기간 동안 갈망해 오던 메시아의 의미로 쓰이고 있는 듯 합니다 즉 말라기는 그 이름 자체

로 곧 오실 메시아에 대한 신약의 예고가 된 셈이죠

말라기에서는 전반적으로 제사장들에 대한 질책이 많은데 그 이유로는 율법적 형식적 행위적 제사의

극에 달한 부폐함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구약적 율법적 제사행위라고 하지만 그나마도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웃음하고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오는(113) 이스라엘의

그 가증함에 오죽하면 너희 중에 성전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노라(110)하실까요

하지만 27에서 제사장이야말로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어늘이라고 말씀하시는것 처럼 부폐한

것도 제사장(율법의 나) 때문이지만 다시 세워야 할 것도 오실 제사장(그리스도가 된 나)일 수 밖에 없음

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젊은 날에 만나 결혼한 아내를 불충하게 대접하여 이혼하고 (이혼이라는 사건 자체를 에덴에서 범죄

하는 아담과 하와의 모습으로 연상합니다) 성소를 더럽히고 이방여인과 결혼한(죄 우상숭배) 유다에 대

한 질책의 이유는 명료합니다 214절 언약에 의한 여편이요(잇쉬아=여편(여자라는 특성을 지닌 또 하나

의 나란 뜻의)이란 번역이 잘 어울릴 듯 합니다) 동료였던 어린 시절 여편을 불충케 대접한 것(바가드)

에 대하여 야훼께서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bull 254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어린 시절의 여편네 믿음에 들어서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언약이라는 믿음의 선물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다였던 우리는 그 언약의 선물을 마다하고 자아와 정욕 뿐이었던 더러운 기도와 찬양

그리고 제사로 우리 마음 속 성소를 더럽히고 온갖 세상적 유혹에 빠져 우상을 섬기는 마음 속 바벨론(섞

인 것)을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우리 마음 속 레위자손은 31~4절에서의 나의 메신져(그리스도된 나)를 맞이하게 된

후 드디어 올바른 제물을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유다와 예루살렘(나)의 제물이 옛날처럼 지난 날

처럼(에덴시절처럼) 하나님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기뻐 받으실 제물에 대하여는 36절 이하로 말씀됩니다 즉 십일조와 헌물인데 우준한 우리는 이렇

게 묻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그에 대해 하나님께서 대답하시죠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 하고도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

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도적질(카바훔치다속이다)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한다는 것 자체가 우상숭배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나)을 다른 곳에 갖다 바치는(헌신) 것이니 하나님께는 도적질인 셈이요 현상적으론 우상

숭배가 되는 것이지요

한편 하나님께 돌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도적질 한 하나님의 것 (십일조와 헌물 즉 나)을 돌려 드리는

것바로 이것 아닐까요 그리고 십일조와 헌물을 제대로 드리는 방법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

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

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이 방법 밖에는 없겠지요

그 때가 되면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고 우리는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뛸 것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예언은 선지 엘리야를 통해 시작될 것이라고 마지막으로 말씀

하십니다 400년 후에 있을 세례요한과 그리스도를 예고하며 끝이 납니다

bull 255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78영생을영생을 얻으리로다얻으리로다

영생을영생을 얻으리로다얻으리로다

20100127 1129

요1126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여기서 영원히 죽지 않는 것은 내가 아니라 진리입니다 내가 알고 있던 나는 이미 죽었고 진리만이 살아 있습니

다 진리가 된 나 만이 영원을 삽니다 그 외에 것은 이미 죽었고 또 앞으로도 죽을 예정이지만 그 진리인 나는

영생을 삽니다 두번째 사망에도 해를 받지 아니하고 몸의 구속 후에도 그와는 전혀 관계없이 진리로써 영존합니

진리가 말씀이 되어 운동력을 갖고 살아 영존하는 것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로 사는 순간 우리도 말씀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씀으로 편입되는 순간 우

리는 태초로부터 영원까지를 살아가는 알파와 오메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 영원 속에서 우리는 하나인 것입니다

bull 257영생을 얻으리로다

79죽어도죽어도 살겠고살겠고의의 오역오역 바로잡기바로잡기

죽어도죽어도 살겠고살겠고의의 오역오역 바로잡기바로잡기

20100127 1126

요1125의 죽어도 살겠고의 오역에 대한 토론장에서의 답글을 가져 옴

죽어도가 죽어야 혹은 좀 더 정확하게 죽었다면으로 번역될 수 있는 근거는 kang2579 (kan ean when if only if

at least if)뿐 아니라 아래 문선생님도 언급하신 동사 apothneskog599 3인칭 단수 부정과거 가정법 능동태 동사)에

도 있다고 봅니다

즉 kan (if at least) apothnesko (died away from) = ~으로부터 분리되어 죽어야만 ~으로부터 분리되어 죽었다면의

해석으로 봅니다 한편 apothnesko의 용례는 롬62에서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처럼 ~으로

부터 해방되다의 의미로도 쓰이는군요

한편 한글개역의 죽어도는 의미상 미래가정법에 더 가깝습니다 (즉 앞으로 죽는다 할찌라도의 의미)

그리고 언급하신 문맥상의 뜻으로도 살핀다면 22절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anistemig450=자신을 위해 다시 일어나리라

3인칭 단수 직설법 미래 중간태 동사)에서 처럼 나사로의 죽음을 반대급부인 부활(anastasisg386)의 미래개념으로 말씀하

신 것으로 보아 그의 죽음을 과거형으로 표현했어야 하는 게 논리상 맞을 것 같습니다

죽어도 살겠고와 죽어야 (죽는다면) 살겠고의 이해가 반드시 바로 서야하는 이유는 요1122~26절에서처럼 잘못된 부활의 개

념을 갖고 있는 마르다의 믿음이 회개(다르게 생각)되어야 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에 위엣 분이 굳이 그 오역에 대

해 언급하신 것 같습니다

bull 259죽어도 살겠고의 오역 바로잡기

80음녀의음녀의 파티파티

음녀의음녀의 파티파티

20100124 0105

교회로 대변되는 기독교란 훌륭한 몽학선생이자 동시에 피에 취해 비틀거리는 음녀입니다 세상적 더러움으로 얼룩

진 그 흉한 모습을 어린 양의 순결한 신부로 가장하고 살아가지요 그 뒤에는 붉은 용과 짐승 즉 세상적 권세와 욕

망이 숨어 꿈틀대며 조종하는데 이런 음녀를 신부로 위장시키는데 일조하는 것이 강단에 서서 침을 튀기고 있는 삯

군들입니다 삵군은 늑대가 오면 치던 양을 버리고 도망가지요

교회는 칼의 양면적 쓰임과 같다고 봅니다 교회를 율법을 가르치는 몽학선생으로 취하고 졸업을 할 것인가 아니면

음녀의 파티에 조인하여 평생을 바벨론의 상고로 살아갈 것인가

원글 쓰신 분께서도 그런 멸망의 가증한 것을 보시고 구역질을 느끼셨다면 구약의 제사를 바라보시던 하나님의 마

음처럼 더 이상 원치 않노라를 선포하시고 우리가 걸어가야 할 단 한가지 방향 즉 그리스도(말씀) 안으로만 걸어

가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마음 속) 성전 안에서 판치고 있는 잡상인들과 각종 우상들을 때려 부수고 뒤

엎을 용기가 필요합니다 즉 예수그리스도의 용기입니다

-토론장 어느 글에 답글로 올린 글 발췌

bull 261음녀의 파티

81나옴의나옴의 평안평안 들어감의들어감의 평안평안

나옴의나옴의 평안평안 들어감의들어감의 평안평안

20100118 0451

흔히 교회로 대변되는 기독교라고 불리우는 종교단체에서 믿음생활을 하던 자들이 그 종교성과 형식에 대해 여러가

지 이유로 회의를 품고 그 번제단을 떠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리고 떠나는 자들은 대략 세부류로 또 세분되

는데

1 교회와 기독교를 떠나면서 하나님으로부터도 떠나게 되는 부류 결국 무신론자 혹은 안티기독교인이 되기도 한다

2 기독교의 기존교리 및 교의에 반발하면서 그 썩음이 싫어서 떠나는 부류 나옴의 자유와 평안을 어느 정도 누린

다 기존 기독교교회에 대해 맹렬히 비판 비난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3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아 말씀 속 보화들을 찾기 시작해서 기존 신앙생활을 유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 떠나는

부류 나옴의 자유 평안과 함께 말씀 속으로 걸어 들어가며 들어감의 자유와 평안을 누린다

1번의 경우에는 대부분 교회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 혹은 체제에 신물이 나서 그만 두는 경우일 터인데 최소한의 율

법생활을 지키지 않고 살게 됨으로 구원과 더 멀어질 수 있다 즉 몽학선생에게서 배우기를 포기한 사람들인데 많

은 사람들이 이런 경로를 거쳐 무신론자가 된다 애굽으로 돌아감으로 맘몬신을 섬기게 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2번의 경우에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남아 있는 상태에서 기존 체제를 부인함으로 하나님사랑에 대

한 가느다란 생명줄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시끌벅적한 번제단으로부터 나오니 어느 정도 자유로움과 평안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자유와 평안이라는 것이 비움에 근거하므로 마음 속이 늘 허전하다 기존의 것들을 버렸지만 새

로움으로 채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종교인들 (타종교 포함)의 비움 내려놓음의 행위가 여기에 포함된다

아쉬운 것은 그 비움이 진리의 끝인양 착각하고 마는 것인데 그 상태로라면 모든 것이 헛되도다로 끝이 나고 만

다 죄에 대하여 회개에 대하여 성령에 대하여 등등 기존 기독교관에서 탈피하지 못한 상태로서 그런 나온 평화에

젖어 있는 부류들끼리 또 하나의 새로운 단체를 구성하여 본인들의 모임이야말로 진정한 교회이며 하나님을 향한 새

로운 희망이라는 착각 속에 살아간다 하지만 말씀 안에 바로 서 있지 못하니 모든 행사가 악함에 기초하고 있어

서 부르짖음만 다소 다를 뿐이지 기존 기독교의 제사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행태를 보여준다 여전히 기본

교리에 얽메이며 창세기 1장 2절의 상태로 머물고 만다

세번째 경우 바람처럼 와 버린 성령의 힘으로 말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경우인데 2번 상태에서 진보하여 될 수

도 있고 2번 상태를 거치지 않고 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로를 통해 되었든 말씀의 진리를 찾아 묵묵히 믿음생활

bull 263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을 하게 되는데 말씀의 보화를 찾아내고 그 기쁨으로 자신의 모든 사생활을 포기할 정도로 말씀 안에 파묻혀 살

게 된다 즉 땅 속 보화를 발견한 사람이 기쁘게 여겨 자기의 모든 것을 팔아 그 땅을 사는 지경이 되는 것이다

이 수준에서는 교회라는 정의를 달리한다 즉 자기자신이 스스로 교회이며 예배이며 제물이며 십일조라는 것을 알

게 된다 사람들 간의 모임도 그 모임이 비록 믿는다고 하는 자들의 모임일지라도 자기와 됨을 같이하는 인자

하나님의 아들이 아닐 바에는 하나님의 세계와 결부시키지 않는다 즉 세상것으로 여긴다 죄 회개 거듭남 죽음

부활 재림 등의 개념을 비로서 성서적으로 바로 깨닫고 그 단어와 개념들이 자기 안에 완성되어가는 것을 직접 목도

하며 살아간다 즉 성경책의 모든 말씀이 나를 증거하는 나의 믿음의 순례기라고 받아 들이게 되며 그 말씀들로

가득차게 되면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그 말씀을 선포하게 된다 말씀전파자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공의

의 개념에서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오직 스스로만 말씀 안에 바로 설 수 있도록 말씀공부에 더욱 매진하

게 된다 스스로 말씀 안에 굳건히 섰을때 그 흘러나오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랑함의 성서적 기본개념을 파악하게 된다 이때는 원어분석이 큰 도움이 되는 시기이다

세번째 경우를 제외하고는 들어감의 평안과 자유에 이를 수가 없다 평안과 자유를 보장하시겠다는 분은 그리스도

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에서 처럼 그리스도는 말씀으로 현현하신다 말씀이 곧 그리

스도이며 그의 아버지이다 말씀이 되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형제요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그리고 말씀이 된다는

것은 말씀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정확한 말씀의 뜻(의)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말인데 다시 말하면 하나님으로 살

고 그리스도로 살아간다는 이야기이다 그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둘째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한다 진정한

평안과 자유를 누리며 높은 하늘을 날며 아랫세상을 관조하며 살아간다

bull 264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82영과영과 혼의혼의 차이차이

영과영과 혼의혼의 차이차이

20100113 1354

오늘 프쉬케와 프뉴마의 정의에 꽂혀서 이리저리 뒤져보다가 고전1545에서 좋은 말씀을 찾았네요 가라사대 기록

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원어를 살펴보니 첫 사람 아담은 살아있는 프쉬케에 이르도록 (eis psuche zao(g2198)) 기노마이되었고 마지막 아

담은 살려주는 프뉴마에 이르도록 (eis pnuema zoopoieo(g2227))이라고 해석됩니다 여기서 eis전치사는 여러 쓰

임 중 ~지경에 이르도록으로 해석하는 게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즉 프쉬케와 프뉴마는 그저 살아있음 과 살려줌의 차이로 봅니다 그런 견지에서 창27절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

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에서 처럼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의 지으

심을 받아 생령(네페쉬)은 되었을지언정 신약적 개념의 프뉴마는 갖추지 못한 것이겠지요

살려주는 영이 프뉴마니 언급하신 것처럼 즉 말씀이지요

((영과영과 혼에혼에 대한대한 토론토론 중중))

bull 266영과 혼의 차이

83말라기말라기

말라기말라기

20100113 0959

저는 성경책 중 출애굽기 요한복음 로마서 히브리서 이사야서 계시록 만큼 말라기를 좋아합니다

이유는 미완성이기에 그렇습니다

구약의 시작은 잘 아시다시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합니다만 구약의 마지막인 말라기 4장

6절의 말씀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로 끝이 납니다

도대체 무슨 책이 이렇습니까

물론 구약의 본문은 창24로 보아야 할 것이긴 하지만요

말라기를 보면 극에 달해 있음을 느낍니다 온 몸에 똥냄새가 가득한 더러움과 추악함의 극치에 달해 있음을 봅니

다 하지만 그 더러움은 새로운 씻음을 예고하는 것

참 어려운 것이 눈 먼 것 쩔뚝거리는 것 병든 것들을 제물로 바치는 자들이 하나님께 오히려 내가 무엇을 잘못했

나이까라고 되묻는 그 우준함을 어떻게하면 깨쳐줄 수 있는가이더이다

결국 말라기를 지나 마태복음으로 들어가는 신앙이어야 그 우준함을 깨닫고 드디어 제대로 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놓을수 있을 것인데 그나마도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너희가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붓지 않나 보아라라는 구절을

헛되이 응용하고 이해적용하며 살아갑니다

아버지

현재를 살아가는 레위와 유다와 온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

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다시 한 번 돌이켜 생각해 보고 그 길에서 돌이키기를 바래봅니다 그렇게 꾸짖으셔도 하나님께서는 레위와 유다를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늦기 전에 돌이킵시다

bull 268말라기

84땅끝까지땅끝까지

땅끝까지땅끝까지

20100109 0104

(어느 종교게시판에 올렸던 글)

소위 기독교인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시는 분들과 함께 생각해 볼 화두가 있어 잠시 참견합니다

어느 분께서 일전에 쓰신 글을 보다가 기독교의 기본 가치는 인간을 죄에서 해방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복음을

각 사람들에게 바르게 알리는것이다 땅끝 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것 이라는 지상명령이 기독교의 기본 이념 중

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라는 대목에서 심히 느껴지는 바가 있네요

위에서 언급되는 이념은 그야말로 기독교라는 종교단체의 이념일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독교가 아닌 그리스도의

道라는 것은 우선 자신을 구원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성경구절에서 인용하신 땅끝까지는 아마도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

라 하시니라(행18)를 염두에 두시고 쓰신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성경적 의미의 땅끝이라는 개념은 우리 마음

속의 땅끝을 이야기합니다 어디 땅끝마을이 아니고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어디 오지가 아니란 말씀입니다 기독

교에서는 이것을 오해해 왔기 때문에 타 종교를 타 문화를 타 민족을 타인을 구원해야 할 불쌍한 대상으로 삼아

때로는 강제적으로 때로는 폭력적으로 많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켜 왔던 것입니다

성경말씀을 오해한 것(눈이 떠지지 않음)에 기인한 문제인 것입니다

성경은 역사적인 사실을 빗대어 오로지 우리 마음 속 우주에 대하여만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입니

다 즉 이스라엘이 그 이스라엘이 아니고 이방인들이 역사 속의 그 이방민족들이 아니더란 말씀입니다 메시아를

기다리던 이스라엘 민족은 다름 아닌 하나님을 갈망하던 우리 마음이며 이스라엘을 노예삼고 침략하던 이방민족은

다름 아닌 우리 겉사람의 인간적 지식과 헛된 욕망인 것입니다 부활한 나사로의 역사적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것을 보면서 나의 부활 즉 겉사람이 죽고 속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 함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고 보아스의 밭에

들어가서 이삭이라도 주우려는 룻의 정성이 좋은 인연이라는 사회적 교훈이 아니라 그런 정성으로 말씀을 줏어야

한다는 그러면 보아스(하나님의 비유)의 떡을 얻어 먹을 수 있다는 그런 것이 성경의 하나님의 참 가르침이란 말

씀입니다

성경을 역사적 도덕적 지침서로 대할 때 기독교가 탄생합니다 우리 안에서 부활해야 할 그리스도는 온데간데 없

bull 270땅끝까지

고 오직 섬기고 찬양해야 할 하나님과 예수님 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 하나님을 예수께서는 요844에서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

가 되었음이라라며 마귀로 표현하십니다 신랄하지요 즉 우리가 소위 교회라고 기독교라고 부르는 단체에

서는 마귀를 섬기는 것일 뿐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음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면서 우리가 얻는 것은 속사람으로

부활한 본인 하나입니다 그 뿐입니다 이것이 성경적 의미의 종말이며 나무에 달림이며 부활이요 재림의 개념

입니다 나의 겉사람이 죽고(종말 십자가에 달림) 속사람으로 태어나며(부활) 그 속사람이 그리스도가 되는 것(재

림) 성경은 이러한 개개인의 하나님의 시간(카이로스) 그리스도의 계시를 위해 쓰여진 책이라는 말씀입니다

잘못 끼워진 첫 단추는 창세기의 잘못된 이해로부터 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창세기를 물리적 창조로 이해합니

다 거기에다 창조과학회라는 단체는 물리적창조를 검증하고 이해시키려는 심한 헛발질까지 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의 구원과 우주창조가 대체 무슨 관련이 있나요 우주를 창조하리만큼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편이니 잘만 믿으

면 구원받지 않겠느냐 라는 논리인가요 그럼 다른 신념이 있어서 믿지 못하는사람들은 그 믿지 않았음때문

에 지옥불에 떨어져야 한다는 그런 논리인가요 과연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인가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그

리스도의 사랑인가요 아닙니다 크게 오해하였습니다 이건 공의가 아니라 그저 편가르기일 뿐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라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아담 어쩌고 그런 죄가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사람이란 누구

든지 어긋난 방향(죄의 원어적 의미)로 살게끔 되어있습니다 인간적인 욕망과 헛된 지식으로 바벨탑을 쌓으며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서로 욕하고 싸우며 빼앗고 상처주며 살아가고 있으니 이게 바로 잘못된 방향이지요 스스로

지옥에 머무르기를 자처하는 게 인생이지요 그러나 그런 지옥 무저갱에 빠져 허덕이면서도 허덕이는 것임을 모르

고 살아가는 인생들(창12참조)을 구원에 이르게 하려는 것이 성경의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

지 모두 여러분 단 한사람을 위해서 쓰여진 것입니다 즉 말씀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道라는 것은 오로지 하

나님과 나와의 관계이야기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될 때 온라인오프라인 따지지 않고 이 세상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려는 그런 헛발질을 범하지 않게

됩니다 홀로 말씀을 공부하며 그저 나 하나 겨우 구원하는 것입니다

bull 271땅끝까지

85레위기의레위기의 제사제사

레위기의레위기의 제사제사

20100107 2324

레위기에는 각종 죄사함에 대한 자세한 제사의 요령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세에게 전해져 내려옵니다

번제 소제 요제 건제 화목제 속건제 속죄제 등등

이전 레위기를 접할 때엔 그냥 구약시대 제사에 대한 건조한 묘사구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요즘 다시 보니 그 내용에 심오한 하나님의 뜻이 들어 있음을 봅니다

무엇보다 핵심주제는

제사장인 우리 속사람이 겉사람인 우리를 하나님께 온전한 제물로 바침인 듯 합니다

즉 대제사장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예수라는 대속죄물을 하나님께 순순히 바쳤듯이 우리의 겉사람을 온전히 불태우

고 곱게 가루내고 흔들고 번쩍 들어 하나님께 바쳐질 수 있을 때 진정한 의미의 제사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물의 대부분은 버려지거나 재 태우는 곳에서 태워져 버려지게 됩니다 오로지 거룩한 부위만 하나님께 바쳐지게

되지요 지성소로 들어가게 되지요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달림으로서 진정한 제사가 무엇인지 거룩한 예배가 무엇인지 우리들에게 몸소 실천으

로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bull 273레위기의 제사

86길길

길길

20100103 0042

아침에 뒷마당에 나가 보면 신선한 기운과 함께 각종 살아있는 것들의 살아있음을 보게 된다

다람쥐들은 아침거리를 마련하느라 분주하고 나무들은 그 안에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깊은 겨울숨을 쉰다 대지는 그 따스한 온기를 뿜어

내어 땅의 것들을 보양하고 하늘은 근원되는 빛을 내려 이 모든 것들을 감싸준다

각자의 길들을 오늘도 어김없이 묵묵히 가고 있다 각자에게 주어진 그 길을 사명이라 생각치도 않고 업이라 여기지도 않는다 그냥 그

생긴 모습 그대로에 순종하며 내일과 죽음을 염려하지도 않으며 오늘을 아니 영원을 살아가고 있다 다람쥐는 다람쥐의 말을 할 것이며 나

무는 나무의 말을 할 것이다 사람이면 사람의 말을 할 것이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을 할 것이다

이것이 실존이다

실존 그대로의 모습에 충실하는 것 실존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의 모습으로 볼 수 있는 것 그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품을 수 있는 것

사랑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저 사랑 그 자체인 것

차가운 바람 한 줄기에 바람임을 인식하는 아침이다

bull 275길

87로마서로마서 10 10장장

로마서로마서 10 10장장

20100102 0440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1017]

로마서 10장은 사도바울이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구원에 이르는 믿음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풀어내어 설명하고 (legog3004) 있는 대목입니

서두에 언급된 17절의 말씀은 믿음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한 줄 요약이라 보여지는데 이 구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선 13 14절을 봅니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윗 구절을 재구성해 보면 구원을 얻기 위해선 주의 이름을 불러야하는데 전파하는 자가 없으니 듣지를 못하고 듣지를 못하니 믿지를

못하고 믿지를 못하니 부를 수가 없다는 말씀으로 파악됩니다 즉 구원에 이르는 과정을 정리해 보면

전파하는 자의 말 gtgt 들음 gtgt 믿음 gtgt 부름 gtgt 구원 이런 프로세스가 됩니다

한편 15절에서는 이렇게 또 첨언하십니다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

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즉 전파하기 위해서는 보내심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구원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다시 정리해 보면

보내심을 받음 gtgt 전파하는 자의 말 gtgt 들음 gtgt 믿음 gtgt 부름 gtgt 구원 즉 보내심을 받음을 아르케로 구원을 텔로스로 하는 프로세스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이 프로세스는 단회성이 아니라 구원 받아 보내심을 받은 자 A로부터 B에게로 구원 받아 또 다른 보내심을 받은 B로 부터 C에게

로 이런 식으로 체인화 되는 것입니다 즉 각각 구원 받은 성도들에게 있어 구원과 동시에 보내심을 받음이란 개념은 텔로스이자 새로

운 아르케가 되는 것입니다 한편 여기에서 생기는 당연한 질문 그러면 최초 보내심을 받은 자는 누구인가 당연히 그리스도일 것입니

다 그리스도를 아르케로 하여 아직 미완료 된 구원의 프로세스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영원 속에서 우리들 사이에 지금도 진행되

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견지에서 17절을 원어의 도움으로 다시 풀어 써 본다면

그러므로 믿음은 들려지는 것에 기초하여 생겨나며 들려지는 것은 하나님의 그 간의 침묵을 깨고 드디어 깨달음을 주시는 말씀의 경로를

통하여 온다

전파하는 자 (케룻소g2784) 광야의 외치는 자 사도 (apostolosg652) 유앙겔리온을 떠다 나르는 앙겔로스 저쪽에서 이쪽으로 넘어올

bull 277로마서 10장

수 있도록 경로 channel이 되어 주는 것이(헬 dia 전치사의 의미) 전파하는 자의 의무라 생각됩니다 한편 지금까지 생각해 본 구원

에 이르는 프로세스에 대하여 잘 묘사되어 있는 것이 행8장 26~40절의 빌립집사와 이디오피아의 내시이야기 아닐까 합니다

[26]주의 사자가 빌립더러 일러 가로되 일어나서 남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구원 받은 빌립집사가 프로세스의 첫번째인 보내심을 받습니다 그 후 광야에서 에디오피아의 거세된 자가 병거를 타고 이사야서를 읽으며

가는 것을 목격하고 가서 묻기를 읽는 것을 깨닫느뇨 하니 그 거세된 자가 솔직하게 답하기를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뇨라고 합니다 그 때부터 빌립집사는 전파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하며 거세된 자는 그로부터 듣고 믿고 불

러 마침내 말씀의 파도 속으로 압도되어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물세례) 그러나 이 단순해 보이는 프로세스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나

봅니다 다시 롬10장 16절로 돌아가서

그러나 저희가 다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가로되 주여 우리의 전하는 바를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결국 복음을 듣고도 순종치 (후파쿠오g5219= 주의 깊게 경청하다) 못하는 것이 그저 사람 사는 세태일 것입니다 그들이 복음을 듣지 아

니하였는가 아니죠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

식을 전하여 그렇게 퍼졌습니다 그런데도 순종치 않는 것 = 주의 깊게 경청하지 못하는 것이 거치는 돌이 된 것입니다

이런 세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보내심을 받은 말씀 전파자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구원의 아르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역할은

하나님을 열심으로 섬기는 자가 아니라 그의 지식을 좇는 자가 하나님의 의로 말미암아 완수 할 수 있는 사명인 것입니다

bull 278로마서 10장

88원죄는원죄는 없다없다

원죄는원죄는 없다없다

20100101 0316

기독교의 출발은 원죄론입니다

원죄가 존재하기에 회개가 있고 회개가 있기에 거듭남이 있으며 거듭남이 있기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으며 재림이 있기에 최후의 심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작성해 놓은 윗 문장과 같은 프로세스는 모두 허구입니다 원죄란 없기 때문입니다 가정이 틀렸기에 과정과 결과 모두 허구

가 됩니다 기독교가 아닌 그리스도의 道 안에서는 적어도 허구입니다

바른 길을 가려 하는 자에게는 제일 먼저 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성서에서 말씀하시는 죄란 단 하나뿐입니다 즉 하나

님께로 향하지 않는 마음 바로 이것입니다

살펴봅니다 죄란 무엇인가요 구약에서 죄라고 번역된 단어 chattaah chattath h2403은 동사 chata h2398에서 파생되었습니

다 의미로는 ~을 놓치다입니다 그리고 신약에서 헬라어로 표현된 죄라는 단어는 hamartano g264로써 그 의미는 목표를 벗어남

(그래서 상을 받지 못함)입니다 죄에 관한 너무나도 정확한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의 삶은 적어도 율법(사회적 법률 도덕률 등의 가치기준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아래 살고 있는 인생들은 원래부터 목표를 벗어

나서 (죄 아래서) 살게끔 예정되어 있는 존재입니다 원래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아담의 잘못도 아니고 하나님의 실수도 아닙니

다 원래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하나님의 공의차원에서 이해하여야 합니다

한편 이렇게 목표를 벗어나서 살게되어 있는 우리 인생들에게 바른 길을 보여 주시고자 하는 것이 성경의 요체이며 하나님의 사역입니

다 (바른 길 = 그리스도 나는 길이요 생명이니) 그 그리스도를 걷는 인생 그리스도라는 길을 가는 인생은 비로서 바른 길로 들어 선 인

생이요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인생은 계속해서 목표를 벗어난 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래 악해서 그리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칙이 그러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그런 하나님의 법칙 하나님의 공의를 원죄라

일컽지요

그들의 논리에 따른 원죄란 참 편리합니다 핑계와 구실을 주기 때문입니다 내 안의 모든 악한 것을 원죄로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원죄를 갖고 태어난 인간이니까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 봐야 죄된 인간이지 내가 뭘 어쩌겠어 다만 노력할 뿐이지 (성화라고 좋

게들 표현하지요)

그런데 그거 아시는지요 위의 논리야말로 사단이 너무나 좋아하는 논리라는 거 사단이 어디에 있나요 적그리스가 어디에 있나요 대

적자가 어디에 있는지요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는 이방인인가요 교회에서 잘못된 가르침을 전하는 거짓선지자인가요

bull 280원죄는 없다

아닙니다 사단은 바로 우리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좌정하여 있는 그 사단이 매일 아침 우리가 눈을 뜨자마자 일깨워

주는 것이 있습니다 너는 나약하고 어리석은 죄인일 뿐이다 회개하라 기도하라 그리고는 그의 목소리에 따라 눈물의 회개기도를

하고 있는 우리를 보며 입을 가리고 웃고 있겠죠 그리고 그러한 행위를 하고 있는 우리가 바로 사단인 것입니다

한편 사단이 제일 두려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입니다 자기보다 우월한 대적자니까요 그래서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

도가 되는 것을 꿈도 못꾸게 매일매일 원죄를 리마인드 시키는 것입니다 자기 편에 꽁꽁 묶어두고 싶어하기 때문이지요

진정한 의미의 회개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회개 (metanoeog3340)란 다름아닌 lsquo다시 인식하다 다시 알게되다rsquo라는 뜻 입니다 무엇을

다시 알게 되었나요 세례요한은 우리에게 무엇을 다시 인식시켜주기 위해 물로 세례를 주겠노라고 외쳤던가요 그러므로 물로 세례를 받

았다 함은 lsquo이전 것은 지나고 새로운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rsquo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lsquo회개rsquo란 lsquo십일조rsquo의 개념과 같이 한 인생에 있어 그 일생에 단 한번이면 족합니다 회개의 기도를 매일 반복한다는 것 자체

가 아직 그 인생은 lsquo회개rsquo되지 않았음을 증거합니다

이렇듯 사단의 속삭임에 놀아나는 우리들은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알려고도 하지 않고 (왜냐하면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hellip)

그저 그가 시키는데로 열심히 눈물로 lsquo회개rsquo라는 헛된 행위를 합니다 그리고는 스스로 자족해 합니다 나의 죄가 깨끗이 씻겼다는 안도

감에 감사의 찬양을 합니다 하지만 또 당연하게도 그들의 정의에 의한 lsquo죄rsquo를 그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짓게 될 것이며 집으로 돌아와

서는 또 다시 회개의 눈물을 절절히 흘리게 되겠죠hellip 사단의 소망하는 바가 완벽하게 이루어졌습니다hellip

기독교의 원죄론에서 해방될 때에 비로서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을 똑바로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lsquo죄rsquo에 대한 개념을 바로 세울

수 있을 때 비로서 lsquo죄rsquo에서 해방 될 수 있을 것입니다 lsquo죄rsquo가 무엇인지 알게되면 lsquo그리스도rsquo가 왜 lsquo바른 길rsquo인지 비로서 밝히 몸

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라는 것hellip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을 때 성경은 비로서 우리들에게 그 말씀을 주시기 시작하실 것입니다 회개가

무엇인지 거듭남이 무엇인지 십자가의 죽음이 무엇인지 부활이 무엇인지 재림이 무엇인지hellip 그 때에는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삶으로 밝히 경험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lsquo말씀으로 두루 걷는 것rsquo 즉 성경적 의미의 lsquo사랑함rsquo입니다 lsquo원수사

랑rsquo(원수란 사단이었던 바로 lsquo나rsquo입니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으로 걷게 된 자만이 타인을 향하여 말씀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성

경적 의미의 사랑을 할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란 없습니다 다만 성경적인 lsquo죄rsquo의 개념에 대하여hellip 오늘 함께 심각하게 고민해 보기 를 원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를 향한 첫 출발입니다 그리고 이것에 관한 관점이 바뀌지 않으면 사실상 우리 인생에 있어 그리스도란 없습니다

bull 281원죄는 없다

89어린양과어린양과 떡떡

어린양과어린양과 떡떡

20100101 0313

출12장에서 어린 양으로 표현되는 [세h7716]와 계시록의 어린 양 [아르니온g721]의 구분을 살피다보니 [아르니온g721]이 [아렌g704]

-gt [아히로g142]에서 유래됨을 봅니다

[아히로]는 들다 덜어주다 올리다 대속하다의 뜻을 갖고 광범위하게 쓰이는 단어인데 히브리어 [낫사h5375]와 깊은 관련이 있는 듯 하

네요 히브리어 [낫사]는 올리다 들다 참다 등 역시 광범위 한 의미로 쓰이고 있는데 대표적인 적용으로는

1 눈을 들어 보라 에서 들어라는 의미라든가

2 소돔과 고모라를 위한 아브라함의 중보에서 그 오십인을 위하여 용서치 중 용서하다 참다라는 표현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한편 [아르토스g740] 빵 떡 즉 예수의 몸인 그 떡을 나타내는 단어도 위에서 언급한 [아히로g142]가 어원으로 나타나는데

즉 계시록의 어린 양[아르니온]과 예수의 몸인 떡[아르토스]을 같은 의미로 그리고 히브리어 [낫사]와 헬라어 [아히로]를 예수사역의 내

용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유추를 해 봅니다

bull 283어린양과 떡

90믿음의믿음의 성장성장

믿음의믿음의 성장성장

20100101 0312

요한복음 4장에 야곱의 우물가의 사마리아여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39절에서 여자의 말이증거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여기에서 여인의 증거에 의해 동네사람들이 예수를

믿기 시작합니다 간접적 증거에 의한 초보적 믿음으로 말이죠

그런 그들이 42절에서는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니

라라고 성숙한 믿음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이렇듯 우리의 믿음도 타인의 변증에 의한 초보적 믿음에서 자신이 친히 듣고 믿는 성숙한 믿음으로 장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bull 285믿음의 성장

91가나안가나안 땅땅

가나안가나안 땅땅

20100101 0310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언약의 땅은 모두 가나안으로 압축됩니다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에 의해 약속된 땅이지요 신명기 11장

9절~12절까지 그 땅에 대해 잘 설명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9)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사 그와 그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10) 네가 들어가 얻으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

였거니와

11)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없으면 물을 대지 못하는 땅 알파와 오메가에 이르기까지 여호와의 눈이 항상

지켜보는 땅

즉 창19~10에서의 물이 걷히고 드러난 그 땅 그 믿음의 기름진 마음밭을 지칭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자권을 잘 지켜 온 장자들만이

이어 받는 하나님의 유업이지요

하지만 동시에 가나안 땅은 힘들게 싸워 쟁취하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척박한 땅이기도 합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에게 있어 하나님의

축복은 사람들의 눈에는 저주로 나타나지요

bull 287가나안 땅

92하나님을하나님을 사랑하는사랑하는 방법방법

하나님을하나님을 사랑하는사랑하는 방법방법

20100101 0308

성경 말씀의 구조 성경책을 눈 앞에 눕혀 놓고 수직으로 봤을 때 그 메세지의 구조가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봅니다

제일 처음 말씀책을 대할 때에는 가장 윗층 즉 표면에 드러나 있는 단어와 구절 그리고 또 역시 그 표면에 드러나 있는 교훈들을 읽고 배

우게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성경은 이스라엘 민족의 하나님을 향한 역사서이자 신앙적 삶의 도덕률이 담겨 있는 지침서이고

삶에 적용할 때에는 지혜가 담긴 처세서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예수님의 사역이 무엇이었는지 사랑 믿음 계명 성소 예

배 회개 등 기독교의 핵심사상이 무엇인지를 표면적으로 아는 단계입니다

다음 단계로 그 아래층을 보게 되었을 때에는 희미하게나마 나무같은 것들이 걸어다니는 것을 봅니다 사람이 걷고 있는데 나무가 걷는 것

으로 보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 윗층에서 보던 것과는 엄청난 관점의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사용된 단어의 정확한 정의 파악에 의해 암

시되고 있는 비유와 기사와 표적들이 가르키는 바를 깨달아 구절 아래에 숨어 있는 뜻을 보는 단계입니다 성경을 더 이상 역사도덕처세

서가 아닌 나의 믿음의 순례기로 재발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때부터는 하나님께서 태초로부터 나에게 들려 주고 싶으셨던 그 말씀

의 보화를 찾아 말씀 안으로 빠져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숨었던 보화를 희미하게나마 찾음과 동시에 근심과 두려움도 밀려옵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성경신앙관을 이제는 통째로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마치 애벌레가 화려한 나비가 되기 위해서 포근하게 보호

하여 주던 껍질을 과감히 버리고 뚫고 나와야하는 그런 아픔과 도전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에 도달하기 전에 포기하는 것을 봅니

다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20세기 중반에 발견된 나그함마디 문서 중 도마복음에 이런 구절이 있다 합니다 (말씀의 뜻을) 찾는 자는

찾을 때까지 찾는 노력을 중지해서는 안된다 찾게 되면 두려워 질 것이고 두려워지면 놀랄 것이다 그리고 놀라게 되면 만물을 다스릴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 단계는 저도 논 할 수가 없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더 아래층에 숨어 있는 성경의 말씀들을

하나로 통합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은 있습니다 구절과 구절 장과 장 책과 책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단 하나만을

이야기 하고 있음을 볼 것이라는 희미한 추측입니다 그리하여 말씀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말씀이 있는 그런 차원일 것이라는 생각입니

다 저 또한 그 과정을 향해 느리나마 한 걸음씩 매일 나아가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 가장 가깝게는 제 처부터 시작해서 나름 성경을 열심히 보는 착한 행실의 성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열심히 보되 그

아래층을 보지 못합니다 저와 같이 토론을 할 때면 머리로는 그 아래층을 이해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그게 머리로만 이해되고 마나 봅

니다 그래도 옆에서 해 줄 수 있는 거라곤 계속해서 말씀으로 도와주는 것 밖에는 없기에 저도 인내로 도와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참 어렵습니다 그게 몇 년이 몇 십년이 걸릴지 하지만 종국에는 그 아래층을 볼 것이라는 믿음은 있습니다 말씀의 힘을 믿기 때문입니

이렇듯 모든 믿는 성도들은 누구든지 처음에는 말씀의 맨 윗층 즉 표면을 읽고 이해하며 받아들여 신앙생활의 지표를 삼아 하나님을 섬겨

갑니다 행실을 착하게 하며 계명을 지켜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숭배하며 동시

에 그 절대적인 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율법의 무거운 멍에를 지고 살아갑니다 기도와 회개가 절절합니다 뜨거운 찬양과

방언의 기도 그리고 각종 사역과 이웃섬김 등의 행위로 착한 행실을 더해 갑니다 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간다고 생각하며 신

bull 289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앙생활을 합니다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당연한 수순입니다 그리고 이런 차원에서라도 교회(예배당)이라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기초를 다져주기 때문입니다 즉 진짜 하나님 사랑에 대해 행위로 연습하는 단계입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한명도 빠짐없이 그 동안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 사랑하는 방법의 수순에 있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

정인 것이지만 거기에는 늘 사람의 의가 먼저 앞서 간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이웃을 위한 사랑이라는 행위도 찬양과 기도 예배와

묵상에도 늘 나의 의가 앞서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한편 나의 의가 앞서 있었음을 깨닫기 시작할 때 그것이 가증한 것이라는 것

을 깨닫기 시작할 때 나의 것들을 하나씩 버리게 됩니다 나의 겉사람의 의와 지혜를 버리게 됩니다 그리곤 그 동안 그런 행위를 해 왔던

나의 터전이었던 예배당 즉 번제단을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마음이 허전해 집니다 내가 그토록 믿고 따라 왔던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존재

가 흔들리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 허전한 텅 비어버린 흑암의 자리를 성경의 말씀으로 채우기 시작하면서 비로서 말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줄기 빛이 비추이기 시작합

니다 나의 겉사람의 지혜와 의가 빠져 나간 자리에 드디어 말씀이 들어오시기 시작하십니다 그 터닝포인트를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기

다리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말씀이 들려오면서부터 새로운 두려움에 쌓입니다 그 간 나를 둘러 싸고 있던 기존 신앙의 성벽이 너무나 견고

했던 반면에 출애굽하여 발을 디디고 있는 광야는 너무나 척박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싯점에서 뒤를 돌아보며 그 안락함의 미련에 애굽

으로 발길을 돌리는 영혼들도 있을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믿고 청종했던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들어갑니

다 새로운 언약의 땅으로 들어갑니다

(빰빠밤~~ 기쁨의 입성나팔소리)

언약의 땅으로 들어가는 성도들은 이제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즉 말씀사랑입니다 그 말씀을 따라 두루 걷는 삶(사

랑)을 시작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그렇다고 현실의 삶이 물질적 삶이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

실을 물질을 대하는 관점이 바뀌어져 갑니다 아니 내 삶에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비중들이 줄어가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것은 오로지 말

씀이요 아버지라는 것을 점점 더 깨달아 갑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자 이제부터는 또 추측입니다 하나됨의 경지이기에 그렇습니다 성경말씀을 보는 마지막 단계 (하나로 봄)에 들어서게 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1 amp 2 (행위적 사랑 amp 말씀의 사랑)역시 자연스럽게 하나로 묶어 행하게 될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진리의 말씀이 깨달아져

내 안에 차고 넘칠 때 비로서 사랑하는 방법 1(행위적 사랑)도 자연스럽고도 당연스럽게 흘러 넘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비로서 사람의

의가 선행되지 않는 그의 나라와 그 의가 우선되는 행위들이 내 안에서 흘러 넘쳐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즉 사랑과 계명의 텔로스입니

다 그것이 이루어진 상태가 다 이루었다의 경지가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몹시도 갈망하는 바이며 바울사도도 그렇게 갈망하던 첫 열

매 후 몸의 구속의 순서가 아닐까 합니다

마무리를 합니다 모든 믿는 착한 행실의 성도들은 서로 다른 차원으로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차원에서 옳고 그름이

없음을 이제는 압니다 다만 더 깊은 차원으로 갈 의지가 있는 성도들은 찾는 것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더 나아갈 여지가 많기 때문입

니다 두려워 할 필요도 없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두려운 것은 다름이 아닌 숭배의 대상이었던 전지전능한 하나님 그리고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그리스도의 개념을 더 이상 행위적 숭배의 대상이 아닌 그렇게 되어야 하는 상태개념으로 전환해야 하는 사고의 충격이 두려운 것

입니다 두려워하는 자는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애굽으로 돌아가던지 광야에서 죽게 되는 것입니다

긴 글이었습니다 저의 여정의 중간 정리이기도 하고 동시에 함께 고뇌하고 계시는 몇몇 분들을 향한 도움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bull 290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93나를나를 사랑하느냐사랑하느냐

나를나를 사랑하느냐사랑하느냐

20100101 0304

요한복음 21장에서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에 대한 답을 들으시고 아래와 같이 세번에 걸쳐 명령을 주십니다

첫번째

내 어린양을 먹이라 (보스코 토 아리온 모우 내 어린 양을 먹이라 간직하라)

두번째

내 양을 치라 (포이마이노 토 프로바톤 모우 돌봄과 관리가 필요한 내 양들(네 발 달려 앞으로 걸어가는 동물들)을 나 대신 관리하라)

세번째

내 양을 먹이라 (보스코 토 프로바톤 모우 돌봄과 관리가 필요한 내 양들(네 발 달려 앞으로 걸어가는 동물들)을 먹이라 간직하라)

첫번째 명령에서의 어린 양은 계시록 5장 19장에 나오는 그 어린 양입니다 즉 혼인잔치의 주인공이 될 바로 그 어린 양입니다 그리스

도입니다

두번째 세번째 나오는 양은 목자의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네 발 달려 앞으로 걸어가는 동물들 양떼란 표현입니다 즉 요한복음 10장 전

반부에 나오는 그런 양떼들의 개념입니다

먹이라로 표현된 bosko(g1006)은 먹이다 간직하다라는 뜻으로 군대라는 이름의 사단이 들어갔던 그 돼지떼를 치던 주인의 행위와 비

슷한 행위입니다 즉 내면의 키움 내면에 간직함이라는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한편 치라로 표현된 poimaino(g4165)는 좀 더 포괄적 상대적 의미로 다스리다 주인대신 관리하다 대리로 관리하다라는 뜻이 강합니

다 poimen(g4166)목자의 행위를 나타내는 듯 합니다 벧전52에서의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에서의 그런 의미와 일

맥상통 합니다 목자와 양떼에서 처럼 상대적인 개념에서의 대리 관리라는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종합해 보면 베드로는 우선 본인 안에 있는 어린 양(그리스도)을 키우고 간직한 후 다른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한 스스로의 마음 속 네 발

달린 짐승들(감정과 사유)을 하나님의 명으로 대리 관리해야 하며 그 이후 자신 안에 있는 네 발 달린 짐승들(감정과 사유)을 키우고 간

직해가야 하는 그런 사명을 예수로부터 맡게 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요21장 15절부터 나오는 베드로를 향한 주님의 물으심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부분은 자꾸 가슴으로 대하게 됩니다 그 질문이

제 가슴을 자꾸 후벼 팝니다

bull 292나를 사랑하느냐

94사랑과사랑과 계명계명

사랑과사랑과 계명계명

20100101 0239

요이16에서 사도 요한은 사랑과 계명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명확히 논하고 있다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좇아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사랑 그리고 계명에 대해서는 많은 교회와 크리스챤들이 오해를 하고 잘못 해석하여 실생활에 접목 시키려는 오류를 범해왔다

물론 우리가 세상적 육적으로 알고 있는 사랑과 계명의 정의들이 완전히 틀렸다는 주장은 아니다 다만 성경적 정의가 바로 설

수 있을 때 세상적 육적 외형적 정의의 사랑과 계명이 비로서 바로 설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즉 율법의 완성이 가능해 진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성경적 사랑이란 무엇인가

윗 구절말씀을 빌어 다시 말하자면 그 계명을 좇아 행하는 것이라 했다 원뜻으로 살피자면 페리파테오 카타 호우투 엔톨레 즉

그의 가르침(처방 명령)을 따라 두루 밟아 걸어가는 것이라고 이해된다 사랑함이라는 것이 우리가 사랑함이라 알고 있는 그 사

랑함이 아니더란 얘기다 성경적 사랑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가르침을 좇아서 살아가는 삶을 말함이다 참고로 여기서 쓰여진

두루 밟아 걸음이란 의미의 peripateo g4043이란 단어는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물 위로 걸어 오셨을 때의 그 걸음이다 발

아래 밟히는 것을 정복하고 죽이며 걷는 그런 모습으로 사료된다 밟혀야 할 것은 당연히 겉사람의 사고와 행동이다 즉 대적하

는 모든 것이다

한편 계명에 대하여는 다음과 같이 묘사되고 있다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

처음부터 들은 바 아르케부터 우리가 들어 온 것 무엇일까 참고로 요11을 살펴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

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처음부터 우리가 들어 왔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 즉 하나님 아닐까 그렇다

면 하나님(말씀 가르침) 안에서 두루 밟아 걸어가라라는 명령이 계명이란 뜻이다 (참고로 그 가운데서 행하라에서도

peripateo (엔 아우토스 페리파테오)가 쓰이고 있다)

정리하자면

사랑= 그의 가르침을 따라 두루 밟아 걸어가는 것 (계명의 내용)

계명= 가르침 안에서 두루 밟아 걸어가라는 명령 (사랑하라는 명령)

그러기에 우리는 계명을 지킴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을 함으로 계명을 지켜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모든 계

bull 294사랑과 계명

명이 단 하나 사랑하라라고 압축 요약될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자 모든 것이라는 근거가 된다

이러한 성경적 개념의 사랑과 계명이 내 안에서 나의 삶으로 승화되었을 때 우리는 비로서 세상적인 육적인 사랑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알아왔던 세상적인 사랑이 사랑의 전부가 아니더란 얘기다

bull 295사랑과 계명

95겉옷과겉옷과 속옷속옷

겉옷과겉옷과 속옷속옷

20100101 0237

겉옷과 속옷에 대한 생각

출284에 보면 구약시대의 각종 예복의 종류가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는데

1 지을 옷 garments beged(h899) 덮기 반역 약탈 체제 형식

2 흉패 breastplate choshen(h2833) 내포하다 불꽃 보석 등의 소유로 부유한 대제사장이 입는 초승달 모양의 목가리게

3 에봇 ephod ephod(h646) 대제사장의 어깨덮게 형상 허리띠 두름

4 겉옷 robe meihyl(h4598) 품이 넓고 긴 겉옷 법복

5 (반포)속옷 coat tashbets (h8665) 감추다 덮다 보호하다 (반포는 꾸며진 자수로 된 등의 의미)

6 관 mitre mitsnepheth(h4701) 티아라 관 교권 두건 대제사장의 공식 터번 왕권 주권 영광

7 띠 girdle abnet(h73) 띠 대

그리고 이 구절에는 나오지 않지만 참고적으로

1 옷술 fringes gedil(h1434) 줄거리 실마리 서표(책갈피) 가느다란 실 약한 조짐

2 속옷 breeches miknas(h4370) 현대식 팬티 속옷 감추다 (레164)

우선 겉옷에 대하여는 제 나름대로는 언약 계명 약속 하나님의 권능 율법 율법적 신앙 등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가

될 수 있는 내용들은

1 삼상244에서 다윗이 사울의 겉옷을 일부 벤 일 - 약속을 파기함

2 왕상199~13에서 엘리야가 호렙산 굴에 숨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린 일 - 하나님의 권능 안에 숨음

3 사5917에서 보수로 속옷을 열심으로 겉옷을 - 율법에 따른 행위 신앙

bull 297겉옷과 속옷

4 마540에서 겉옷을 달라는 자에게는 속옷까지 - 율법을 가르친 후에 그리스도까지(속옷) 알려주라

5 마920에서 혈루증 여인의 겉옷만 만져도 - 율법적 세례요한의 물세례(죄사함 회개)만 받아도 구원을 받겠다는 생각을 함

6 마2418에서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돌이키지 말라 - 구원이 오기 전 혼란한 상황이 생겨도 율법적 신앙생활로 돌아가

지 말라

7 눅2236에서 검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지어다 - 검(말씀의 권능)은 율법적 신앙을 폐하여야 가능함

결론적으로 그리고 속옷의 뜻과 대비하여 생각할 때 겉옷은 율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속옷에 관하여는 가장 깊은 곳에 감추어 진 것 즉 그리스도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근거로는 (좀 빈약합니다)

1 레164에서 거룩한 세마포 속옷 고의(팬티) 띠 관을 쓸지니 물로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 - 역시 물세례(회개 죄사함 율법시

대의 끝) 가 완료 되어야만 거룩함을 입을 수 있으니 곧 그리스도

2 요1923에서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anothen g509 처음부터 태초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할 수 없는 태초부터 있어 왔던 진리 즉 그리스도

bull 298겉옷과 속옷

96눈뜸에눈뜸에 관하여관하여

눈뜸에눈뜸에 관하여관하여

20100101 0235

소경의 무리들로 하여금 눈을 못 뜨게하는 주요 원인은 주체는 무엇일까요

이 험난한 세상의 온갖 헛된 욕망과 거짓 궤휼 시기 분쟁 쾌락의 추구 이런 방탕한 세상적 요소들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

눈 못뜨게 하는 것의 으뜸가는 원인은 첫번째로 우리 자신 스스로의 강퍅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기성교회에서 배워왔던 교리적

신앙의 성벽이 너무나도 견고하여 그 밖의 세상인 그리스도의 비밀 즉 진리를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 눈의 비늘

을 휘장을 활짝 열어 그 바깥쪽 세상을 볼 수 있는 길이 이미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내면에 갖힌 채 나오기를 거부하며

그것을 열어 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룻과 같이 보아스의 밭에 들어가서 이삭이라도 얻어 줍는 정성 (구걸 마음이 가난한 자) 이 있다면 누구든지 (룻은 여러분과는 달

리 심지어는 이방인이었습니다) 보아스의 떡을 얻어 먹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보아스와 재혼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가 여러분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낳는 그리스도의 조상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은 주일마다 반복되고 있는 기성교회의 부족한 가르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하다 했습니다

틀리다라고 한 것이 아님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즉 기성교회는 여러분들을 몽학선생님의 율법클래스 마지막 학년 에만 계속

붙들어 놓고 있는 셈인 것입니다 (최소한 온맘에서 저의 이런 해괴한 논리를 슬쩍이라도 읽고 계신 분들은 적어도 졸업반이겠거

니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기성교회를 통해서는 율법반 졸업이 너무 어려운 것입니다 몽학선생님께 그 동안 감사했

습니다~ 라고 작별을 고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는 몽학선생님의 율법클래스가 가르침의 전부라고 착각하게

끔 가르치고 있습니다 율법클래스를 졸업하지 못하니 율법이 완성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단적으로 말하자면 많은 수의 목회자분들 조차 몽학선생을 떠나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훌륭한

목회자분들도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모르는 것을 어떻게 가르치겠습니까 졸업을 해 본적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제자를 졸업시

키겠습니까

바울사도는 그리스도의 비밀이라 표현했습니다 비밀이란 것은 감추어 진 것입니다 찾기가 무척 어려운 무엇이란 이야기 입

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의 정수인 서로 사랑하라가 우리 이웃이나 성도들 간의 인간적인 사랑 관심 care 아낌 나눔 이

해 뭐 이런 것들에 국한된 육적차원의 이야기라면 (이런 덕목들의 영적차원의 개념이 더 중요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에 열거된 행위적덕목은 영적 의미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그게 무슨 비밀입니까 타 종교인들도 이미 다 알고 행

하고 있고 심지어는 비영리봉사단체들도 다 행하고 있는 것을요 심지어는 그리스도를 전혀 모르는 집단들도 말이죠 그것보다

는 뭔가 다른 차원의 비밀이 있지는 않을까라는 점검도 한 번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처럼 매주 반복되는 교회에서의 부족한 가

르침 또한 여러분의 눈을 뜨지 못하게 붙잡고 있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교회에서 부족하게 가르치는 것을 성도는 그게 다인양 그

저 믿고 안심하고 또 더 나아갈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끔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ull 300눈뜸에 관하여

그러면 눈은 어떻게 떠야 하나요 물론 눈을 뜸(그리스도의 계시)에 관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이십니다 하나님의 시간

(카이로스)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선물을 몇날 몇시에 달라고 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우리가 준비 되었을

때 도둑처럼 오셔서 주고 가십니다 산타도 그걸 따라하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그럼 그리스도의 계시는 하나님의 주권이신데 그렇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할 수

있는게 있기나 있을까요 예 있습니다 가난한 마음으로 간구하며 말씀을 접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대충

아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77) 바로

이 구절이 그리스도의 계시를 구하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함을 말씀하고 계신 구절인 것입니다

성구사전을 이 잡듯 뒤져가며 통전적으로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며 말씀 속 행간의 뜻을 파헤치려고 땀을 흘리며 말씀을 읽다 잠들

며 진리에 목말라 눈물로 호소하며 하루 24시간 말씀을 생각하고 고민해 보며(말씀사모) 살아가야 합니다 생명이 달린 문제입니

다 한편 그리스도의 계시는 말씀을 다 깨달은 후에야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력 중에 우선 받는다고 여겨

집니다

눈을 어느 정도 뜬 사람들이 뜨려고 안간힘 쓰는 자들의 그런 심정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들도 전에는 소경이었으므로 그리고

뜨고 보니 다른 세상이 있음을 명확히 알므로) 그들을 위해 말 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간구 뿐입니다 그들도 그것 밖에는 해 드릴 것이 없는 이유입니다 개개인의 구원은 각 개인의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bull 301눈뜸에 관하여

97너희는너희는 나를나를 누구라누구라 하느냐하느냐

너희는너희는 나를나를 누구라누구라 하느냐하느냐

20100101 0231

잘 아시는 구절인 마1615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질문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에 베드로가 답하길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

그리고 예수님은 그 대답에 베드로를 축복을 하십니다

한편 21절에서는 예수님께서 화제를 바꾸어

자기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서 가르치시니

성질 급한 베드로가 화들짝 놀라 또 나섭니다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22)

여기서 예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시던가요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23)

그리고 말씀을 정리하십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24)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정의하십니까

대부분의 믿는 성도들이 베드로의 고백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분명하게 답할 것입니다 물론

정답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쓰인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른 엄청난 오해가 있습니다 그리고 있어 왔습니다

우리가 고백한 그리스도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은 베드로의 생각처럼 절대로 고난받아서도 안되고 죽임을 당해서도 안되

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우리의 그리스도는 세상적 절대권력으로 우리에게 우리가 소망하는 모든 것들

즉 물질의 복 건강의 복 화평의 복 마음의 평안과 기쁨 등등을 주셔야만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할 전지전능한 그가

고난을 받다니 죽다니

어쩌면 베드로처럼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라며 우리 맘대로 우기고 떼쓰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고난과 죽음을 인정하기 싫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인정을 못해서 예수님을 떠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bull 303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은 스스로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도 말입니다

그러고보면 우리 믿는 성도들이 생각하고 있는 예수관이란 게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아나 선지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바와 사실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전지전능한 우리의

왕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이용한 더러운 세상적 욕망에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등) 일반인들보다 더 파렴치한 예수관을 갖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이같

이 알지 아니하노라 (고후516)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오실 에르코마이 G2064현재완료형)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

님께 속한 것이요 (요일42)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 (윗절의 에르코마이와 같음 미완료형)을 부인하는 자

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요이17)

여러분은 예수그리스도를 누구라 하십니까

bull 304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98순례의순례의 여정에서여정에서 기쁜기쁜 고백고백 하나하나

순례의순례의 여정에서여정에서 기쁜기쁜 고백고백 하나하나

20100101 0226

맨날 혼자 허벅지 찔러가며 살던 과부가 새로운 멋진 남편을 만나서 결혼생활을 꾸려 간다는게 말처럼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은가

봅니다

당연하겠지요 서로 속성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처음 만나서 살을 맞대고 현실을 살아야하니 그게 매일 장미빛 로망스 뿐이겠습니

남편은 이렇게 부인은 저렇게 하자고 하니 매일 싸움질이요 갈등입니다 안식이 없습니다 다투고 화내고 욕하고 토라졌다가 화

해를 청하고 사이 좋게 지내자고 약속도 합니다 그런데 약속한 그 때 뿐이더군요 아니 약속은 하되 어떻게 이행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더군요

잠언 어딘가에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라고 하셨던가요 참 성가시죠 지붕에서 똑똑 새는 물방울은ㅎㅎ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제 아내인데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그렇게 해야겠죠

이런 갈등이 최근 저에게 아주 심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다가 (사실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그 화해의 그 하나됨의 실마리를 아니 아주 가느다란 한 줄기 빛을 보았습니다 그 빛줄기가 보였다는 것 만으로도 저의 마음은 너무 기쁩니다 출애굽을 하여 광야를헤메이는 여정 중에 이렇게 기쁘긴 처음인 듯 합니다 물론 앞으로도 (어쩌면 더 심한) 많은 다툼과 갈등이 있겠지만 새로운 소망 즉 서로 연합하여 한 몸이 되는 것으로 참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아내와 더불어 완전한 한 몸이 되었을 때그 때에는 진정한 안식과 기쁨 그리고 평화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이생에서의 삶을 진정코 기쁘게 거침없이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 소망과 믿음 만으로도 저의 마음은 날듯이 기쁩니다

생면부지의 두 사람이 만나 한 사람이 되는 것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안식이 없는 것 아내가 남편 속에 남편이 아내속에 안이 겉으로 살고 겉이 안으로 사는 것

우리말로 하나님으로 표현 된 것 너무 마음에 드는 기쁜 번역입니다

-친구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쓰는 고백입니다

bull 306순례의 여정에서 기쁜 고백 하나

99들음에들음에 관하여관하여

들음에들음에 관하여관하여

20100101 0224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시험을 거치신 후 가히 lsquo신약성경의 꽃rsquo이라 할 수 있는 lsquo산상수훈rsquo을 무리

들에게 주시기 시작하십니다

마52절에서처럼 lsquo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rsquo라고 표현 되었듯이 수천년에 걸쳐 이스라엘백성들이 그렇게 갈망하고 갈망하던

메시아가 드디어 lsquo입을 열어rsquo 가르침을 주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믿은 우리 성도들에게는 가슴 설레이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

다만 정작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예수가 그들이 그토록 기다려 왔던 lsquo사회 정치적인 왕rsquo이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과 좌절감

을 받게 되지요

한편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 걸쳐 설파된 가르침 중에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rsquo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rsquo라는 대목이 있습

니다

잘 아시겠지만 그 대략은 이렇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흠을 잡아보고자 계교를 내어 다음과 같이 질문합니다 rsquo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rsquo(마2217) 이에 예수께서 저희의

rsquo악함rsquo을 아시고 다시 질문하십니다 rsquo이 형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rsquo(마2220) 바리새인들이 rsquo가이사의 것이니이다rsquo라고 대

답하자 예수께서는 rsquo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rsquo(마2221)라고 대답하시고 바리새인들은

그 말씀을 듣고 기이히여기며 예수를 떠납니다

이 가르침에서 먼저 생각해 봐야 할 문제는 예수께서 지적하신 rsquo형상과 글rsquo에 대한 화두입니다 rsquo형상rsquo으로 표현된 단어는 헬

라어로 rsquoeikon(g1504)rsquo으로써 rsquo유사함 이미지 묘사 닮음rsquo등의 의미로 쓰이며 rsquo글rsquo로 표현된 단어는

rsquoepigraphe(g1923)rsquo으로 rsquo화폐의 명각 책제목rsquo등의 의미입니다 예수께서는 당시 로마점령기에 통용되던 화폐인 rsquo데나리온

(은전)rsquo의 형상 안에 숨어있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를 바리새인들에게 다시 묻고 있는 것입니다

데나리온에는 그 당시 가이사였던 (가이사는 lsquoCaesarrsquo로써 로마황제를 지칭하는 호칭) lsquo디베료(Tiberius AD 14~37년까지 재

위)의 두상과 lsquo가이사는 신이다rsquo라고 씌여진 문구가 있었습니다 누구의 것인지 너무나도 명확한 것이죠 즉 그 화폐(물질)는 누

가 보아도 rsquo가이사의 (물질세계) 것rsquo이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rsquo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rsquo라고 말씀하신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말씀인 듯 하지만 그 뒤에 이어 말씀하신 바

rsquo(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rsquo라고 결론을 내리신 것이야말로 오늘 우리 모두가 모두 함께 깊이 상고해 봐야 하는

대목인 것입니다

우선 예수께서는 여기에서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습니다 즉 물질세계에 속한 것은 물질세계로 귀속시키고 하나님의 세계에 속한

것은 하나님세계로 귀속시켜라는 말씀입니다 그 두 세계는 절대로 혼합될 수 없으며 사람은 두 신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라는

말씀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bull 308들음에 관하여

그렇다면 여기에서 예수께서 rsquo하나님의 것rsquo이라고 말씀하신 그것은 무엇일까요 무엇이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신 것일까요

통전적인 이해를 위해 고전323에서 바울사도의 말을 인용합니다 rsquo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rsquo

말씀에서와 같이 rsquo하나님의 것rsquo이란 rsquo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rsquo입니다 즉 예수께서는 물질적인 것은 물질세상으로 돌리고

하나님께는 다만 rsquo우리 그 자체rsquo를 lsquo산 제사rsquo로 바치도록 가르쳐 주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예배가 되어 제사가 되어 헌물이 되어 십일조가 되어 믿음의 고백이 되어 하나님께 바쳐질 때 하나님께서는 정녕

기쁘게 받으시는 것입니다 한편 rsquo우리rsquo를 하나님께 lsquo산 제사rsquo로 바친다는 뜻은 구체적으로 무슨 말일까요 예를 들자면 우

리가 흔히 젊은 날 이성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이런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ldquo내 온 맘과 몸을 바쳐 당신을 죽도록 사랑합니

다helliprdquo라고 말이죠 쉽게 말해 바로 이런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lsquo산 제사rsquo에 대해 롬121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lsquo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

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rsquo 그리고 lsquo영적 예배rsquo에 대해

서는 갈516~26절로 잘 풀이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많으므로 직접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즉 결론적으로 lsquo헛된 영광(가이사의 것)을 구하느라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고 오직 성령을 좆아 행하는 것rsquo이 영적예배

의 의미로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사는 삶hellip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린다고 말

씀되어 있듯이 우리가 육적인 삶을 자제하고 멀리할 수 있을 때 성령의 삶이 시작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육적인 삶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음행과 우상숭배와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방탕함의 열매를

맺을 뿐이지만 (즉 그리스도의 대적자) 성령의 열매는 오직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맺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한편 여기에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표현된 바 육적인 삶이란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육적인 삶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입

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겉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기초로 한 삶을 육적인 삶으로 성경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안에 속사

람을 발견하지 못하면 과연 우리의 겉사람이 어떻게 삶을 어긋나게 (죄 타겟에서 벗어남 길을 잘못 듬 Ymuhn님의 원어해석

을 꼭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살게 되었고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어렵습니다

속겉사람에 대해서는 로마서에 잘 나와 있습니다 속사람에 대한 말씀을 충분히 상고해 보시고 과연 나는 나의 속사람을 찾았는

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속사람이 성경에서 말씀하고 계신 그 속사람이 맞기는 맞는것인가 그렇다면 어떻게하면 그 속사람을 찾

을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속사람을 발견하는 그 순간으로 나무에 매달림 죽음 부활 재림 등과 같은 하나

님의 시간(카이로스)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그것들이 뜻하는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좇아 행함이란게

정녕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lsquo속사람으로서 성령 안에 거함rsquo으로써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lsquo산 제사rsquo로 드릴 수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기뻐

받게 되실 것입니다 가이사의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는 이유입니다

bull 309들음에 관하여

하나님은 태초부터 우리의 마음 한 구석에 계셔왔습니다 그 계셔오신 하나님을 이젠 찾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를 듣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사탄도 우리 마음 한 구석에 역시 존재해 왔습니다 하나님과 그의 대적자는 태고적부

터 우리 안에서 우리의 마음 땅 따먹기 전쟁 (구약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이방인의 침략 포로삼음 등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 황량한 전쟁터에서 우리를 승리로 이끄시기 위해 오늘도 쉼없이 (안식없이) 우리만을 바라보고 계신 하나님을 도우시길 바랍니

다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입니다 24시간 말씀으로 충만한 것입니다 이 길 밖에는 없습니다

이제 기도를 조금 줄이고 그의 말씀을 더 많이 상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바램을 그치고 그를 듣기 시작합시다 하나님께

서 태초부터 우리에게 해 주고 싶어하셨던 그 말씀을 들어 봅시다 구하면 얻는 법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의 마음 속 전쟁터에서 홀로 우뚝 서서 외치고 있는 예레미야의 고독한 외침을 듣기 원합니다

bull 310들음에 관하여

100예수님의예수님의 통분하심통분하심

예수님의예수님의 통분하심통분하심

20100101 0220

요한복음 11장 나사로의 죽음 장면이다

왜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마리아와 유대인의 모습을 보시고

심령에 통분히 여기시고 민망히 여기셨는지

그리고 소리없이 숨 죽여 흐느끼셔야만 했는지

그리고 나사로의 무덤으로 가시면서 왜 또 통분히 여기셨는지

이제 몸으로 알 것 같다

나 때문에 화가 나신 것이다 여러분 때문에 흐느끼셨던 것이다

나사로의 죽음을 보면서 아무런 깨달음도 없이

그 유대인들 사이에 섞여서 엉뚱하게 울고만 있었던

나와 여러분 때문에 울화통이 터지신 것이다

그 미련함과 우둔함과 보지 못함과 듣지 못함 때문에

마르다야 그렇다 치지만 마리아 너 마져 라는 생각에

울지만 말고 잘 생각해보자

그리고 전부 다 바꾸자

bull 312예수님의 통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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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a

20111203 052050

저작권법에 의해 한국 내에서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 복제와 전재를 금합니다

  • 1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 2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 3율법에서 구원으로
  • 4창세기 1장의 이해
  • 5돌아가는 길
  • 6물
  • 7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 8사람은 아름답다
  • 912사도
  • 10소통의 끝
  • 11창세기 1장 1절과 2절
  • 12모든 것이 순리대로
  • 13고침에 대하여
  • 14죄의 본질
  • 15깨어있으라
  • 16Let it be
  • 17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 18내 눈의 들보
  • 19사탄에 대하여
  • 20예수와 그리스도
  • 21심령이 가난한 자는
  • 22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 23당신은 누구십니까
  • 24녹명
  • 25우리의 소원은 통일
  • 26진리는 어떻게 오는가
  • 27원죄와 구원
  • 28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 29미타쿠예 오야신
  • 30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 31죽어야 살겠고
  • 32숫자공부
  • 33오래 참는 게 사랑
  • 34도마복음 101~114 (완결)
  • 35도마복음 91~100
  • 36도마복음 81~90
  • 37도마복음 71~80
  • 38도마복음 61~70
  • 39도마복음 51~60
  • 40도마복음 41~50
  • 41도마복음 31~40
  • 42도마복음 21~30
  • 43도마복음 11~20
  • 44도마복음 1~10
  • 45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가하냐
  • 46하나님의 뜻
  • 47사도 성도 신실한 자
  • 48샬롬
  • 49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 50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 51혼외임신
  • 52죄와 회개
  • 53두 사내 이야기
  • 54본다는 것
  • 5512연기와 그리스도
  • 56정통은 없다
  • 57예수의 탄생
  • 58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 59어머니인가 여자인가
  • 60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 61계시를 소망하며
  • 62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 63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 64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 65이신칭의
  • 66신 앙 고 백
  • 67로마서 7장 - 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
  • 68따로국밥 인생
  • 69함께 죽자
  • 70두 대의 승강기
  • 71십자가를 질 수 있나
  • 72갈릴리
  • 73간음한 여인
  • 74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 75생명을 논하는 것이 무에 그리 복잡한가
  • 76빛이 있으라
  • 77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 78영생을 얻으리로다
  • 79죽어도 살겠고의 오역 바로잡기
  • 80음녀의 파티
  • 81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 82영과 혼의 차이
  • 83말라기
  • 84땅끝까지
  • 85레위기의 제사
  • 86길
  • 87로마서 10장
  • 88원죄는 없다
  • 89어린양과 떡
  • 90믿음의 성장
  • 91가나안 땅
  • 92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 93나를 사랑하느냐
  • 94사랑과 계명
  • 95겉옷과 속옷
  • 96눈뜸에 관하여
  • 97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98순례의 여정에서 기쁜 고백 하나
  • 99들음에 관하여
  • 100예수님의 통분하심
Page 3: Listen O Israel 1

목차

1 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8

2 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11

3 율법에서 구원으로 14

4 창세기 1장의 이해 18

5 돌아가는 길 22

6 물 25

7 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27

8 사람은 아름답다 31

9 12사도 33

10 소통의 끝 35

11 창세기 1장 1절과 2절 37

12 모든 것이 순리대로 39

13 고침에 대하여 41

14 죄의 본질 44

15 깨어있으라 48

16 Let it be 50

17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53

18 내 눈의 들보 58

19 사탄에 대하여 60

20 예수와 그리스도 64

21 심령이 가난한 자는 67

22 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70

23 당신은 누구십니까 73

24 녹명 75

25 우리의 소원은 통일 77

26 진리는 어떻게 오는가 81

27 원죄와 구원 83

28 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87

29 미타쿠예 오야신 90

30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94

31 죽어야 살겠고 99

32 숫자공부 101

33 오래 참는 게 사랑 103

34 도마복음 101~114 (완결) 105

35 도마복음 91~100 110

36 도마복음 81~90 114

37 도마복음 71~80 117

38 도마복음 61~70 121

39 도마복음 51~60 127

40 도마복음 41~50 131

41 도마복음 31~40 135

42 도마복음 21~30 138

43 도마복음 11~20 143

44 도마복음 1~10 149

45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가하냐 155

46 하나님의 뜻 157

47 사도 성도 신실한 자 160

48 샬롬 163

49 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165

50 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170

51 혼외임신 174

52 죄와 회개 177

53 두 사내 이야기 180

54 본다는 것 184

55 12연기와 그리스도 188

56 정통은 없다 191

57 예수의 탄생 193

58 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196

59 어머니인가 여자인가 200

60 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204

61 계시를 소망하며 207

62 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209

63 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214

64 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218

65 이신칭의 221

66 신 앙 고 백 224

67 로마서 7장 - 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 227

68 따로국밥 인생 229

69 함께 죽자 233

70 두 대의 승강기 236

71 십자가를 질 수 있나 239

72 갈릴리 243

73 간음한 여인 245

74 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248

75 생명을 논하는 것이 무에 그리 복잡한가 252

76 빛이 있으라 255

77 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257

78 영생을 얻으리로다 260

79 죽어도 살겠고의 오역 바로잡기 262

80 음녀의 파티 264

81 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266

82 영과 혼의 차이 269

83 말라기 271

84 땅끝까지 273

85 레위기의 제사 276

86 길 278

87 로마서 10장 280

88 원죄는 없다 283

89 어린양과 떡 286

90 믿음의 성장 288

91 가나안 땅 290

92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292

93 나를 사랑하느냐 295

94 사랑과 계명 297

95 겉옷과 속옷 300

96 눈뜸에 관하여 303

97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306

98 순례의 여정에서 기쁜 고백 하나 309

99 들음에 관하여 311

100 예수님의 통분하심 315

01너희를너희를 고소하는고소하는 자자 곧곧 모세모세

너희를너희를 고소하는고소하는 자자 곧곧 모세모세

20111129 0332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

라 (요545)

이 말씀은 예수께서 유대인들을 향하여 인자의 역할에 대하여 전반적인 말씀을 주던 중 말미에 덧붙이신

이야기다 너희(유대인)의 죄를 고소하는 자는 인자가 아니라 모세라는 말씀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

는가

모세는 누구(혹은 무엇)인가

모세는 건져 내는 것이다 건져 내는 것임과 동시에 건져진 것이기도 하다 그는 보호가 되는 궤(언약

궤 방주)에 담겨 흐르는 강물을 따라 가야할 길을 따르다가 애굽의 공주에게 건져내어진다 그렇게 애

굽의 왕실에서 애굽의 삶을 배우고 살다가 때가 되매 광야로 나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의 백성들이

힘겨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 그들을 또 건져 내 온다 이것이 모세의 역할이다

모세는 율법의 총아이자 바로 율법 그 자체다 하나님의 법 없이 짐승처럼 살아가던 애굽 거주 유대인

들을 이제는 율법 아래로 데려 오는 율법 그 자체다 즉 율법이 유대인들을 율법 아래로 불러 온다 더

이상 짐승같은 삶을 살고 싶어하지 않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이동경로다 무법자는 법을 찾기 마련이다

그 법이 주는 안전감과 소속감의 달콤함에 파묻히고 싶어한다 애굽의 채찍 아래 노예됨을 마치고 이제

는 율법이 약속한 자유와 평안을 맛보고자 하는 소망들이 그들을 법 아래로 불러 들이는 것이다

그런데 믿고 따라갔던 모세는 이제 요단강을 건너기 전 그만둔다고 한다 강 건너 갈 수 없다고 한다 이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다 율법만으로는 복음의 땅에 들어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율법을 등에

업은 여호수아(예수)가 복음의 땅으로 우리를 이끌어 데리고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역으로 율법

없는 여호수아는 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이를 수 있을까 그 또한 아니다 여호수아는 눈에 보이진 않지

만 그 율법을 등에 지고서야 비로소 강을 건널 수 있게 된다 그 율법을 폐함이 목적이 아니고 온전케 함

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허나 여기에 많은 인생들이 빠져 버리는 또 하나의 함정이 있으니 이것도 행하

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의 함정이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하여는 글이 길어질 것이므로 다음에 논하기로

bull 8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한다 그리고 이에 덧붙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강을 건넜는가 에 대한 논의도 다음으로 미룬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러한 율법의 총아인 모세가 너희 유대인들의 죄를 고소한다고 했다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간음 중에 잡혀 온 여인은 그녀를 잡아 온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고소를 당한다 고소를 당하게

된 근거는 모세의 율법이라 한다 율법은 이런 여자를 돌로 치라 한다 이것이 바로 모세의 고소다

즉 아직 복음 아래 있지 못하고 율법 아래 남아있는 유대인들은 모든 고소의 주체와 근거가 율법 즉 모세

다 자신이 소중히 품어 지키고 있던 율법이 자기 자신을 고소하는 주체가 되는 것이다 한편 윗 구절의

내용은 율법 아래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매일 발생하는 일인 것인데 율법의 죄를 지은 것도 자

신이요 율법으로 그 죄를 정죄하는 것도 자신인(율법 안에 있으니 자신도 율법이다) 것이다

이러듯 율법 아래 있는 자에게 있어 죄라는 것의 근거는 바로 율법인 것인데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러

한 그릇된 죄의 개념 때문에 진정한 죄의 개념을 깨닫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 율법적인 죄를 죄로 알

고 살아가기 때문에 그 죄를 짓지 아니하려고 율법적인 노력을 가일층 더하며 반면에 율법을 충실히 지

키면 죄를 짓지 아니한다고 착각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렇듯 율법 아래 있는 유대인들의 신앙의 모습은 과연 작금의 기독교인들과 다른가 모두들 열

심히 예배에 참석하고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새벽기도를 하며 때를 맞춰 금식기도를 하고 시간을 쪼

개 봉사하고 사역하는 것으로 스스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있다고 착각들 하며 살지 않는가 죄를

율법적으로 해석하니 선 또한 율법적으로 해석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또한 율법적 사고로 타인을 정

죄하면서도 스스로는 간음한 여인을 추궁하던 유대인들 무리에 속하지 아니한다고 착각들 하며 살지 않는

가 이것이야말로 율법적 신앙 즉 유대인의 신앙에 무엇이 다른가

스스로는 크리스챤이라고 자부할지라도 이런 신앙 안에 거하는 자를 성경은 유대인이라고 총칭하며 그

안에 머물러 있는 이상 그들은 강을 건널 수 없다 모세와 함께 평생을 광야에만 머물러 있게 되는 것이

다 허나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율법이란 그래 버려야지라고 버려지는 것도 아니다 율법이란 온

전히 예수의 가르침을 듣고 깨달아 버려지면서 동시에 온전케되는 수동형으로 완료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의 가르침(산상수훈)의 핵심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을 성경은 회개(다시 깨닫게 됨)이라 한

bull 9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02율법율법 율법적율법적 죄죄 죄사함에죄사함에 대하여대하여

율법율법 율법적율법적 죄죄 죄사함에죄사함에 대하여대하여

20111125 0001

예를 들어 아주 쉽게 말해 보자면 죄사함 받음이란 그 동안 1+1=3 인줄 알고 살아왔던 것을 1+1=2 라

고 올바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죄사함이란 즉각적이고 일회적이며 명확관화합니다 그러한

앎의 전환이 모든 믿음을 바꾸게 됩니다 이것은 매일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며 순차적인 성화의 과정

을 거치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이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는 죄라는 것을 일상속에 일어나

는 잘못들이라고 생각하고 배워왔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위 잘못들은 율법에 의해 규정

된 것입니다

쉬운 예를들어 어린 아이가 방학에 들어 갔습니다 일주일간은 늦잠을 싫컷 잤지요 헌데 그 모습을 보

고 있던 부모가 내일 부터는 7시에 기상하거라 하십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어린 아이는 부모의 명

령을 잊고 9시까지 잠을 자 버렸습니다 어제까지는 9시까지 자는 일이 아무런 일도 아니었던 것이 오늘

아침에는 갑자기 잘못 죄가 되어 버렸군요 그렇다면 그 아이가 늦잠을 잔 잘못은 어디에서 비롯되

었나요 부모님의 명령에 의거했지요 율법과 율법적 죄(잘못)의 관계성에 대한 쉬운 예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아이는 다음날부터 부모님께 꾸지람을 듣는 것이 두려워 명 받은대로 7시에 억지로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의무적으로 아침 7시에 꼬박꼬박 일어나지만 피곤하고 졸린 관계

로 부모님이 외출만 하면 낮잠을 늘어지게 잡니다

그러던 아이가 자라서 생각과 사고가 장성하면 아 부모님께서 나를 7시에 일어나도록 훈련시킨 것은 7

시에 일어나는 그 일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루를 알차게 보내게 하려 하신 부모님의 소망이었구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깨달음이 죄사함입니다) 한편 그 죄사함 이후의 아이는 주어진 7시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 때로는 새벽 4시에 때로 밤 늦게까지 일을 했다면 아침 9시에 일어나고도 더 이상 부모님께

죄의식을 갖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지 않는 것이 죄가 아니라 하루를 알차게 보내지

않는 것이 성경적 죄됨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즉 그 율법이 아니라 율법 안에 숨어있던 참 의미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율법의 완성이라 합니다

bull 11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그렇게 의무적으로 아침 7시에 꼬박꼬박 일어나지만 피곤하고 졸린 관계로 부모님이 외출만 하면 낮잠

을 늘어지게 잡니다 ---gt 이러한 모습의 생활이 바로 율법적 믿음생활입니다

아 부모님께서 나를 7시에 일어나도록 훈련시킨 것은 7시에 일어나는 그 일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루

를 알차게 보내게 하려 하신 부모님의 소망이었구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gt 그리고 이러한 깨달

음이 있기까지 아이는 매일 7시에 일어나도 자신의 인생이 변화가 없고 나아짐이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

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7시에 일어났어도 낮잠만 늘어지게 자는 생활이 계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7

시에 일어난 이유를 잃어버린 것이지요 이러한 자신의 모습에서 가증함을 느끼게 되어 크게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될 때 이 때를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다고 표현합니다 즉 죽음입니다

그러니 부모의 명령에 따라 7시에만 기상하면 삶이 바뀔 줄 알았는데 여전히 잘못된 삶을 살아가고 있

다는 것을 느끼는 것 이것이 죄사함의 순간입니다 그러하면 부모의 명령은 잘못된 것이었습니까 악한

것이었습니까 아닙니다 부모의 명령은(율법은) 그 삶이 잘못되었다는 것을(죄를) 깨닫게 해 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으로는 죄가 죄 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율법의 기능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과 죽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주어진 7시가 아니라 필요에 따

라 때로는 새벽 4시에 때로 밤 늦게까지 일을 했다면 아침 9시에 일어나고도 더 이상 부모님께 죄의식을

갖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이 부분입니다

bull 12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03율법에서율법에서 구원으로구원으로

율법에서율법에서 구원으로구원으로

20111018 0350

이를테면 율법생활이란 그리하여 율법생활을 하는 율법주의자란 이런 것입니다

우선 쉽게 교회생활에서 예를 찾아보자면 하나님에 대한 징계가 두려워서 조금 귀찮고 쉬고 싶어

도 안식일에 예배당을 찾는 것 좋은 설교말씀을 듣고도 예배후 회의 때에는 다른 성도들과 화합하

지 못하는 완악한 마음 성실히 믿음생활을 하고 있으니 구원 될 것이라는 나태한 믿음 나는 전문

사역자이니 반드시 구원 받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 식사 전 식기도를 하지 않으면 죄가 될 것이

라는 죄의식 한도 끝도 없는 예가 있습니다

한편 더 쉽게 우리 생활 속에서 찾아보자면 평소에는 부모님에 대한 공경심도 사랑도 없이 살다

가 추석이니까 마지 못해 찾아뵙는 정성 아닌 정성 공부하기 싫어 죽겠는데 선생님께 혼나기 싫으

니 마지 못해 하는 숙제 응당 도와주어야 할 손님이 나타났는데 마감시간이 되었다고 야멸차게

문을 닫는 행위 페이스북을 통하여 사랑해요~ 축복합니다~등을 외치지만 도움의 요청이 들어오

면 애써 못본척 하는 외면 자녀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생각치 않는 무

관심 등등 한도 끝도 없는 예가 있습니다

이렇듯 수많은 예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모두는 애당초 율법세상 속에 율법주의자 바리

새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하나 예외가 없습니다 그렇게 율법주의자로 태어나 율법

속 세상에서 율법에 의한 선과 악의 논리로 살아가지만 그 율법을 그 선과 악의 의식구조를 극

복하게 하기위해 복음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이 있습니다 만일 율법이 온전

하였더라면 예수의 죽음 또한 필요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믿는다는 자들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속하였으니 우리는 그 사실을 믿고 그

믿음으로 인한 구원을 누리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구원이 이렇게 쉽습니까 여기에 무슨 좁은

문이 있으며 그리스도의 비밀이 있습니까 소위 믿음(피스토스)이란 피이토라는 동사에서 온 단

어입니다 그리고 피이토란 단어는 참과 거짓을 논증을 통하여 확신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하니 믿음에는 깊은 사고와 성찰이 요구됩니다 흔히 믿음의 정의라 생각하는

밑도 끝도 없이 신뢰하는 것이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bull 14율법에서 구원으로

밑도 끝도 없이 신뢰하는 것이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율법을 선과 악의 의식구조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나의 죽음입니다 즉 예수

의 그 죽음을 따라서 나도 죽는 그 죽음을 필요로 합니다 구약의 제사법에 수많은 희생양이 필요

했던 이유 그 피가 필요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예표로 보여준 것이지요

그러면 나의 죽음이란 어떻게 발생할 수 있습니까 나의 육체가 죽는다는 뜻입니까 아니라 그

것은 내가 바로 예수그리스도 즉 진리에 대하여 대적자(사단)라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여 크게

좌절하게 될 때에야 비로소 가능해 집니다 사단(원 의미는 대적자임)이 바로 나였구나를 깨닫

게 될 때에야 그 깊은 흑암과 혼돈 그리고 공허 속에서 비로소 예수를 외쳐 찾게 될 것이기 때문입

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렇게 외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좌절 속에 그

동안 지녀왔던 모든 믿음 자의식 삶의 철학과 우선순위 심지어는 자신의 목숨까지 포기할 수

있게 될 때에 비로소 한 줄기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비로소 창세기 1장 3절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 이후로는 누구에게도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께서 직접 가르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

경의 말씀이 새로운 관점으로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따라 외치는 자로의 새로

운 삶을 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동안 해 왔던 사역이라는 것이 참 사역의 그림자였구

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된 삶입니다 구원은 이렇듯 우리 스스로가 우리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라 그 언덕을 올라 예수와 함께 나무에 달려 죽게 될 때에 얻게되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이것은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요 우리 자신의 되어있음이 어떻게 되어있는가에 따른 결과물

(열매)입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송이를 기대할 수 없겠지요

한편 이 구원은 우리가 살아 숨쉬고 있을 때에 얻어야 합니다 살아 숨쉬고 있을 때 이 구원의 상

태에 들지 못하면 죽어서도 구원은 없습니다 구원을 얻은 자는 그 자신 스스로가 잘 알 수 있으

며 그 받은 흰 돌에 씌여진 이름은 받은 자신만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구원

되어 말씀으로 존재한다면 말씀이라는 동일성으로 존재하는 그렇지만 다른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타인들의 이름을 볼 수 있을 것이며 (왜냐하면 그들의 이름은 같기 때문입니다) 다른 육신을 입

고 살아가지만 그 안에는 말씀이라는 같은 진리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그 자신을 알아보

게 될 것입니다

bull 15율법에서 구원으로

나에게 극상품 포도가 열리게 되면 그 씨로 말미암아 새로운 포도나무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렇게

복음은 전달되는 것입니다

bull 16율법에서 구원으로

04창세기창세기 1 1장의장의 이해이해

창세기창세기 1 1장의장의 이해이해

20111003 0936

창세기의 올바른 이해가 중요한 이유는 그 말씀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성경 전체의 뜻을 어떻게 이

해하는가에 대하여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구약과 신약 66권의 배치순서는 그 의미를 두고

된 것입니다 즉 믿음의 여정에 있어 나아가는 방향과 진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의 내용은 2장 3절로 끝이 납니다 창조의 역사로 시작하여 안식으로 마치고 있습니다 이 부

분은 성경 전체의 짧은 요약이며 예언입니다 성경의 말씀 자체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안식에 들게

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씌여졌기 때문입니다 그 안식을 향하여(들어가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율법적 믿

음생활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편 창세기를 유물론적 관점으로 보게 된다면 현재 기독교회가 해석하듯 우주라는 눈에 보이는 세상에

대한 창조이야기라고 해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창조과학회가 있습니다 이렇듯 유물론적 창

조론에 집착하고 있으면 성경의 말씀 전체를 왜곡 해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기반했던 이천년

역사의 기독교적 교리 및 사상은 온전치 못한 부족한 복음을 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성경이 분명히 밝히듯 하나님은 영입니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은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영은 무엇이

고 말씀은 무엇이기에 하나님을 정의하는 단어로 쓰입니까 영(구약의 루아흐 신약의 프뉴마)은 예수

께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라는 정의처럼 예수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즉 그의

사상과 존재 그 자체입니다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의 존재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무화과

나무에서 무화과 열매를 포도나무에서 포도열매를 기대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그 사상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라는 열매의 존재 그 자체가 바로 영이요 말씀이자

하나님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라는 대전제는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열쇠를 줍니다 즉 쓰여진 말씀

은 사상과 존재라는 나라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즉 내 안에 있는 나의 사상과 나의 존재에 대

한 창조 이야기인 것입니다 성경의 말씀이 나의 이야기가 되지 않으면 나에게 아무런 의미도 가져다

주지 못하는 그저 남의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하니 일부 신학자들마저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지 못하고

성경을 그저 참고서 정도로 여기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한마디로 그들은 하나

bull 18창세기 1장의 이해

님을 믿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럼 그들이 믿고 있는 하나님은 대체 무엇인가요 그것은 바로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너희 아비 마귀입니다 우상숭배를 버젓이 하고 있는 것이지요

한편 창세기 1장은 믿는 성도들이 거듭나고있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준비된 자들 즉 기름을 준

비한 슬기로운 처녀들이 등잔불을 들고 신랑을 맞이하는 장면이지요 우리 안에 한 줄기 빛이 비추이매

우리 안에 충만하던 세상적 욕망과 지식이라는 아랫물이 걷히기 시작하여 드디어 씨를 뿌릴 수 있는 토

양이 드러납니다 그 땅이 드러나야 하나님께서 창조사역을 비로소 시작하시게 되겠지요 욕망으로 꿈틀

거리는 아랫 물 위에 씨를 뿌릴 순 없는 노릇이기에 그렇습니다

한편 그 준비된 땅에는 푸른 초목과 씨 내는 식물 열매맺는 나무들이 생겨납니다 바다와 땅 위에는 동

물들(사상들)이 뛰놀고 윗물은 땅 위에 비를 뿌려(말씀) 그 모든 것들을 풍요롭게 하고 생명을 유지하게 합

니다 한편 위에서 내려온 물은 땅을 적시고 다시 아랫물로 모여 증기가 되어 (승화되어) 궁창으로 올라

갑니다 윗 물은 아랫 물을 충만케 하고 충만해진 아랫물은 다시 승화되어 올라가 윗 물이 되는 과정입니

이렇듯 충만해진 대지는 또 다시 때가 차매 하나님의(말씀의) 역사를 통해 사람(아담)이 되고 그 아담은

남과 여 (자카르와 네케바)로 창조(바라)됩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내 안에 마지막 아담 즉 그

리스도가 창조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창조된 내 안의 그리스도는 나로 하여금 인자로 살게

합니다 즉 사람의 형상으로 태어난 사람의 아들이되 동시에 하늘의 아들이 된 것이지요 그리고 내 안

의 그리스도는 나로 하여금 더 이상 살아있는 혼(프쉬케적 존재)이 아닌 살려주는 영(프뉴마적 존재)가

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즉 내 안의 그리스도를 품은 하나님의 아들로 살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러

한 인자들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 것을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우리 눈에 보일 수 있게 보여주며 삶을

살았습니다 즉 너를 살리기 위해 내가 죽는 모습을 보여 주신 것이지요 (표적)

이렇듯 창세기 1장은 더 이상 유물론적 창조가 아닌 나라는 사람의 창조로 이해해야 합니다 나라는

세상 나라는 우주가 창조되어 최종 안식에 이르게 되는 성경적 예언이 창세기 1장입니다 이것이 성경

전체의 짧은 요약이요 예언인 이유는 창세기 1장을 이해했다고 바로 안식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와 절차가 있듯 우리가 안식에 들어가는데에도 순서와 절차가 필요합니

그 순서와 절차는 우리가 애굽이라는 속세에서 어떻게 벗어나(출애굽기) 예배와 제사라는 율법세상으

로 들어가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소위 신앙생활(율법생활)이라는 것을 하게 되면서 그 율법생활이라

bull 19창세기 1장의 이해

는 삶의 허무함과 온전치 못함과 가증함을 깨달아 (이사야를 비롯 말라기까지) 비로소 우리 자신이 어두

움이라는 종교의 빛(율법의 빛)을 빛으로 삼아 암흑과 혼돈과 공허 속에 버려진 존재였다는 사실을(창12)

깨닫게 될 때에야 비로소 신약시대를 맞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약시대의 출발은 세례요한과 함께 합니다 그가 이제는 참다운 회개(메타노이아 달리 생각해

보다)를 불러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주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는 이유는 바로 이

회개가 있어야만 예수를 만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한편 세례요한이 외치는 회개(메타노이아 달리

생각해보다)는 종교에서 흔히 말하는 그런 회개의 개념이 아닙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회개란 차라리

잘못에 의한 반성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적 개념의 회개란 그 동안 간직해 왔던 모든 사상

과 믿음을 달리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약시대를 맞아 회개를 통해 예수를 만나게 된다면 이제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들을 하나님 삼

아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배워가다보면 어느새 나(옛사람)라는 세상은 종말을 맞이하게 되고 새

예루살렘성 즉 새 하늘과 새 땅이 그 비워진 나를 채우게 됩니다 이것이 창세기 1장의 안식입니다 계

시록의 예언이기도 하지요

bull 20창세기 1장의 이해

05돌아가는돌아가는 길길

돌아가는돌아가는 길길

20110927 0108

어둠 그 깊은 곳

혼돈 속에 버려져 있네

그 곳은 시와 음악도 없는

무지라는 나만의 어둠

어둠을 빛을 삼아

하루를 또 하루를

보이지 않는 안식을 따라

그렇게 버려져 있네

빛 이 있 으 라

(눈을 뜨오니)

빛 이 있 으 라

(나의 손을 잡으소서)

이제는 그 빛을 따라

나가길 원하오니

bull 22돌아가는 길

꺼 내 주 소 서

(제가 여기 있사오니)

꺼 내 주 소 서

(그 강한 손으로)

이제는 그 빛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bull 23돌아가는 길

06물물

물물

20110825 0604

하늘에서 비가 내려 대지를 시원히 적신다 한참을 내리므로 대지의 표면 뿐 아니라 그 땅 속까지 흥건히

적셔준다 그 물은 물줄기를 따라 한 곳에 모여 바다를 이룬다 바다 속에는 온갖 수중생물들이 살고 있

그리고 그 빗물로 인해 땅은 살아남는다 인간이며 육축 나무와 풀 할 것 없이 땅에 사는 것들은 모두 그

물로 인해 갈증을 해소하며 상처를 씻고 몸에 필요한 양분을 얻는다

한편 땅 위에 흩뿌려진 그 물은 수증기로 증발하여 공기를 타고 하늘로 상승한다 그렇게 하늘로 올라간

수증기는 서로가 서로를 잡아 당겨 구름을 만들어 낸다 구름 안에는 빗 물의 징조가 가득하다

그 구름은 이제 또 빗물을 쏟아낸다 땅은 그것을 또 얻는다 땅에 괴인 물들은 또 다시 하늘로 상승한

하늘의 물이 땅을 살리며 땅의 물은 하늘을 향하여 올라간다 그리고 하늘 물이 된다

bull 25물

07산산 영과영과 살리는살리는 영의영의 이해이해

산산 영과영과 살리는살리는 영의영의 이해이해

20110823 1309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고전1545)

산 영이란 무엇이고 살려주는 영이란 무엇인가 첫 사람 아담은 무엇을 지칭하며 마지막 아담은

또 무엇을 지칭함인가

우선 윗 구절을 헬라어성경의 도움을 받아 다시 정리해 보자면 그러므로 씌여있기를 처음(먼저) 사람인

아담은 살아있는 혼을 지향하도록 만들어졌고 마지막 (궁극의) 아담은 생명 주는 영을 지향하도록 만들어

졌다 이 구절은 궁극적으로 먼저와 나중 다시말해 알파와 오메가의 이야기다 즉 먼저는 무엇이었고

또 그에 대비하여 나중은 어떠하리라는 것을 밝히고 있는 구절이다

프로토스 처음이란 것 성경에서의 처음이란 둘째 셋째로 나열할 수 있는 그런 숫자적 개념이 아니라

존재의 순차적 개념이다 즉 처음엔 처음이 있고 그 이후에는 나중이 있다 그게 성경적 숫자의 전부

다 그래서 처음이란 차라리 나중되기 전이라는 개념에 가깝다 그래서 프로토스란 먼저 이전의

의미로 에스카토스 즉 나중 마지막 완료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1부터 10까지 균등하게 배열되는 수

치적 개념이라기 보다는 그래서 0 혹은 1밖에는 존재하지 않는 디지털신호에 더 가까운 개념이랄까

처음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구절은 아마도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느니라일 것이다

베 레쉬트 처음은 매우 중요하다 기사와 징조의 시작이요 근원이기 때문이다 처음이란 단어 자체가

으뜸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다 알파가 없는데 어찌 오메가가 있을 것이며 프로

토스가 없는데 어찌 에스카토스가 있겠으며 아르케가 없는데 어찌 텔로스가 있을 수 있을까 나는 알파

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출애굽을 소망하는 이스라엘의 발목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애굽에 마지막 재앙이 떨어진다 바로의 장

자로부터 맷돌 뒤에 숨어 있는 여종의 장자까지 일절 멸절하심이다 애굽의 애자만 붙어도 사람 짐승

을 무론하고 그들의 장자 첫 소출들은 처참한 죽음을 맞이할 운명이다 성경의 잔인한 역사적 장면인

가 아니다 내가 구원에 이르기 위한 시발이요 그 프로세스의 아르케다 공의라는 강줄기의 도도한 흐

bull 27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름일 뿐이다 애굽의 장자들이 멸절되고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구별되어야만 비로소 유월될 것이기 때문

이다 그래서 초태생은 구별되어야 한다 여호와께 바쳐져야 할 것이기에 그렇다 바쳐지지 않을 초태생

에게는 필히 멸절됨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면 여호와는 왜 이스라엘의 초태생을 그리 탐하시는가 초태

생 없이는 오메가를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 법이다

우리 첫 사람 아담은 흙으로 만들어져 코로 기식하며 오감을 통해 지식을 쌓아가고 그 감각으로 수용된

지식을 따라 판단기준을 새워가며 그 판단기준으로 선악간 구분을 하여 정죄를 하는 그러한 율법적 쳇바

퀴 안 세상을 살아간다 (불가의 12연기를 차용한 개념이지만 그 내용에 있어 미혹된 인생의 오메가는

어떠하며 거듭난 인생의 오메가는 어떠한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그 누구라

도 흙으로 빚어져 붉은 얼굴을 하고 살아가는 아담이라면 일절 예외가 없다 아담이란 무엇인가 아담=

아담+하와로 이루어진 네페쉬적 존재다 하와는 무엇인가 아담의 곁에있는 자다 갈비뼈(곁)로 만들

어졌으니 응당 늘 아담의 곁에 붙어 산다 즉 아담의 짝이다 한편 우리 안 아담은 아담과 하와로 나누어

져 편안할 날이 없다 아담은 오른쪽 땅이 평안할 것이므로 오른쪽으로 가자 하는데 하와는 왼쪽 동네의

학군이 더 좋으니 거기로 가서 집을 짓고 살자고 한다 아담은 여자를 다스리려 하나 하와는 아담을 휘어

잡으려 한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이러한 아담과 하와의 달콤하고도 갈등어린 희비가 혼재하는 결혼생활의 총체가 첫 사람 아담의 인생이

다 죽음같은 쾌락도 있고 눈물어린 뉘우침도 있지만 그 생의 테두리 자체가 율법적 쳇바퀴 안 세상이라

그 곳을 벗어날래야 벗어 날 수가 없다 그러면 이러한 삶 자체가 바뀌게 되는 계기는 무엇인가

빛이다 말씀이라는 빛이 첫 사람 아담에게 비추이매 그 아담은 빛을 쫒는다 코로 숨 쉬고 산다는 것이

(산 영 네페쉬적 존재) 사는 것의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회의의 끝자락에 아주 잠시 번쩍이

는 어릇한 빛이다 이렇듯 빛을 쫒을 수 있기에 맏물은 귀하다 미혹되어 살아갈 지언정 그 빛에 끌릴 수

있는 첫 사람 아담이기에 귀하다 아니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그 빛을 쫒았기에 비로소 맏물이 되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 귀함을 여호와는 원한다 그 완전할 수 없던 처음이 이제는 완전한 마지막을 향하

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첫 사람 아담의 때는 어떻게 다하게 되는가 말씀의 빛을 받아 그 빛을 쫒으면서 시작된다 빛

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

한이라 저가 증거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 모든 사람으로 자기를 인하여 믿게 하려 함이

라 빛이 있어도 깨닫지 못하는 그 미련함을 이기는 것이 요한의 사역이다 그는 광야의 외치는 소리로

bull 28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써 그 빛을 증거한다 그리고 그 소리를 듣는 자는 당장 그 빛의 실체를 보게 되진 않지만 대신 그 장엄

한 시간의 예고편을 본다 광명한 새벽별이 떠 오르매 첫 사람 아담의 때는 이렇게 저물어 가는 것이다

이렇듯 첫 사람 아담은 허공을 올려다 보며 여호와를 찾게 되지만 그 허허로운 몸짓 속에서도 한 줌 받아

낼 로쉬가 있는 법이다 그 로쉬 하나만이 여호와께 바쳐진다 그렇게 첫 사람 아담이 착한 행실로 하

늘을 올려 보고 있노라면 궁극적으로는 마지막 아담이라는 별을 따게 된다

여기에 말씀의 역사가 있다 말씀은 그람마(문자 쓰여진 것)로 존재하면 죽이는 자가 되고 프뉴마로 존

재하면 생명주는 자가 된다 그러면 죽이는 그람마는 악한 것인가 아니다 그람마로 프뉴마되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그람마를 그저 그람마로 대접하니 붉은 얼굴의 아담이요 죽을 수 밖에 없는 유한한

존재인 것이다

그람마를 논하니 모세라는 인물이 있다 그는 율법의 총아다 만일 누군가가 그는 아버지의 나라에 들

어 갔는가 못들어 갔는가를 묻는다면 그것은 심오하지만 막연한 질문이 된다 그 질문은 마치 나는

구원 받았는가라며 이웃에게 묻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 갔을

까 그것은 개개인에 달려있다 붉은 얼굴의 나라는 아담이 구원에 이르는 순간 모세 또한 아버지의 나

라에 이르게 된다 내가 그를 살리는 것이다 내가 이 율법세상을 살려 내는 것이다(살리는 영) 절름발

이였던 모세라는 이름의 율법을 내가 구원에 이르는 순간 완성시켜주기 때문이다

말씀이라는 활로 자신을 겨냥하고 사냥해가며 살아가던 첫 사람 아담은 광야에서 들려오는 그 소리를 듣

고 태풍이 된 그 소리로 말미암아 얼굴을 덮고 있던 수건이 홀라당 벗겨져 그 빛을 보아 그 빛을 따르매

구름 속에 숨겨져 있던 무지개를 찾게 된다 그 손에 들고 있던 활은 어디로 갔는가

[[출처출처]] 산 영과 살려주는 영 (포도나무 아래에서) | 작성자작성자 shama

bull 29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08사람은사람은 아름답다아름답다

사람은사람은 아름답다아름답다

20110222 0317

하늘을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은 그 누구라도 예외없이 아름답다 적어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럴 것이다 그 사람들을 흉하게

보는 것은 또 다른 사람들일 뿐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우리 안에는 이미 그 하늘들과 그 땅이 창조되었다 다만 우리의 눈에 비늘이 벗겨지기 전까지는 그 하늘들이 존재해 왔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뿐 그 존재함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 하늘들의 존재함에 대해 눈 뜨게 해 주시는 것이 바로 말씀 그 말씀으로 말미암아 우리

는 우리라는 실존적 존재에 대해 눈 뜨게 되고 그 하늘들을 향하여 경주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러하니 말씀이 없는 상태에서는 그저 주어진 것의 반 즉 땅을 기며 흙을 먹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러한 삶 자체로 이미 심판

을 받아 고난 속에 살아가는 것 즉 지옥이며 무저갱이며 꺼지지 않는 불 속에 살아가는 것이다 허나 그 누구라도 우물을 벗어 나지 못하

면 우물 밖에 또 다른 신세계 즉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 우물을 벗어나야 함이 관건이다 그 우물을 벗어나지 못

하면 그 우물 안에 그림자로 보이는 평안과 안식을 궁극의 평안과 안식으로 여기게 되어 더 이상 벗어나려는 안간힘을 쓰지 않게 되나니

이것이 바로 위대한 미혹이다

사람은 하늘이 될 수 있다 이것은 하늘보좌에 앉아 그 영광을 뻐기고자 함이 아니요 하늘보좌에 앉아 세상권세를 누리고자 함도 아니다

사람이 하늘보좌에 앉는 이유는 단 하나다 그렇지 못한 이웃을 그 자리로 이끌기 위함이다 이것을 위해 하늘로부터 땅으로 내려 오는 것

이다

그 누구도 하늘이 될 수 있다 함께 올라야 한다 버려지는 인생이 없도록

bull 31사람은 아름답다

091212사도사도

1212사도사도

20110212 0719

유다의 배반 후 11명이 된 사도의 수는 언뜻보면 제비뽑아 사도 된 맛디아를 포함하여 12로 완성된 것 같이 보인다 또 어떤 이들은 맛디아

에게 의미를 두지 않고 사도 바울을 포함시켜 12로 완성한다 허나 지금 나의 관점으로는 12사도 - 유다 + 예수님 = 12로 완성 이런 개

념으로 보인다 즉 예수는 예수를 팔고 십자가에 달리게 한 유다를 대신하여 열 둘을 완성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다

열 둘이 반드시 사도의 수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열 둘은 완성의 의미다 하늘의 수 셋과 땅의 수 넷이 곱해지는 율법의 완성수

다 요셉은 열 두명의 형제에 더해진 형제가 아니라 열 둘에 포함된 형제다

bull 3312사도

10소통의소통의 끝끝

소통의소통의 끝끝

20110107 2313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씀을 주기 위해서는 정말 죽을만큼의 고통이 뒷따른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

여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으로 보여주는가 말과 글이라는 형상을 통하여다 그 보이지 않는 것은 내 안에 뚜렷이 존재함으로

존재하고 있으나 그것이 말과 글이라는 형상을 통해 나타내어지게 될 때에는 내 육신의 무딤으로 왜곡되

어 나오기 일쑤다

몸으로 때운다는 말이 있다 그러하기에 예수께서도 몸으로 몸소 보여주신 것일까 보아라 죽으면

반드시 부활한다는 것을 보여주마 내 안에 아버지가 거하심을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행하는 그 일로라도

나를 믿으라 그렇게 보여주려 했건만 그것이 정녕 보이지 않는다면 보이는 것으로 보여주마

나를 믿으라 예수께서 어디 사이비종교 교주처럼 자신의 욕망을 위해 믿으라 하신 것인가 나를 믿어

야 네가 살기 때문이다 너를 살리기 위해 나를 믿으라 하신 것임을 자신을 제물로 바쳐가면서 너를

살리고자 하는 희생 이것이 사랑의 본질 아니던가

소통의 끝 죽음 그러나 그 죽음은 결코 엔딩이 아니다 새로움의 시작이다 하나가 죽으면 다른 하나가

사는 법

bull 35소통의 끝

11창세기창세기 1 1장장 1 1절과절과 2 2절절

창세기창세기 1 1장장 1 1절과절과 2 2절절

20110107 2234

창세기 첫 장절에 대한 인식이 변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창세기 1장 1절은 성경말씀의 결론적인 제목이라

고 생각했습니다 즉 우리 안에 하늘들과 땅이 완성된 그 땅 마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미 이루

어진 것으로 보았습니다만

우선 1절의 로쉬는 잠재된 인식과 그 인식을 포괄하는 자아의 총체라고 생각됩니다 즉 현재 그렇게

존재하는 나와 동시에 앞으로 되어질 나를 아우르는 개념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므로 1절의 해석은 나

의 잠재된 인식과 그 인식을 포괄하는 총체적 개념인 내 안에 사랑을 소망하는 그 소망들이 그 하늘들과

그 땅을 창조해 놓았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것이 완성과 텔로스의 개념이 아닌 정말 아르케적 개

념인 것은 2절이 그 땅을 부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2절은 뵈하아레쯔 그러나(그리고) 그 땅은으로 시작하여 1절에 나온 그 땅을 부연하고 있습니

다 와우접속사는 여러 해석으로 볼 수 있지만 1절과의 관계를 설명할 때 그리고라는 AND의 뜻 보다는

그러나 하지만 한편의 BUT 혹은 HOWEVER의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매끄럽지 않겠나 싶습니다 한

편 하아레쯔는 그 상태가 토후하고 보후하며 호쉐크합니다 그 상태로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즉

그렇게 존재하고 있는 나의 개념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 하아레쯔는 고쳐져야 할 씨를 받아야 할

사역을 받아야 할 고침을 받아야 할 상태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1절과 2절을 이어서 풀어 해석하자면 나의 잠재된 인식과 그 인식을 포괄하는 총체적 개념인 내 안에

사랑을 소망하는 그 소망들이 그 하늘들과 그 땅을 창조해 놓았다 하지만 그 땅은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표면 위에 혼란함으로 존재하고 있었고 사랑을 소망하는 소망들의 숨결은 그 물들의 표면 위에서 (그 땅

을) 지키며 품고 있었다

즉 1절과 2절은 하늘로도 존재하고 땅으로도 존재하는 미완의 나를 궁극적으로 완료시키기 위해 소망하

는 그 소망들이 (사랑들이) 나를 지켜보며 때를 기다리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비로소 때가 되니 3절

의 빛으로부터 소망의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bull 37창세기 1장 1절과 2절

12모든모든 것이것이 순리대로순리대로

모든모든 것이것이 순리대로순리대로

20101210 0540

이제 포도나무 아래에서 모이기 시작했던 벗님들도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고 그 서늘한 바람도 이젠 제

법 몸에 익숙해진 듯 하다 이젠 함께 나누는 예배와 커감만이 있을 뿐 최근 랜디노님과 문선생님이

가끔씩 들러 주셔서 더욱 즐거운 휴식이 된다 함께 깊은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잘 가꾸어 나가야 할 것

이다

한편 페이스북을 통하여 알게된 많은 형제들 그들의 삶을 보며 무엇이 필요한가를 연구하게 된다 깊은

흑암 속에서 울부짖는 자 그 어두움으로 두려워 떠는 자 그 흑암을 빛으로 알고 흑암의 죽음을 즐기는

자 혹은 멀리 탈출구를 보기 시작해 그 곳을 향해 달려 가는 자 그 곳을 뚫고 나와 바깥세상에 대해 감

탄해 하는 자 그 빛을 전하는 자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지만 하나의 공통된 지향점을 보았다 그것은 그리스도 다른 곳으로 걸어가면서

도 무저갱에서 파티를 열면서도 내심은 그를 향하고파 한다 몰라서 그러는 것이니 어찌하랴 그러하니

전하는 자의 발이 어찌 아름답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러하니 전하는 자에게 어찌 쉼이 있으랴 그

것은 거룩한 에르곤이니

bull 39모든 것이 순리대로

13고침에고침에 대하여대하여

고침에고침에 대하여대하여

20101104 2232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마912)

예수께서는 우리를 고치시고 그 고침을 바탕으로 구원의 삶을 살수 있도록 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

습니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병든 자 누가 병든 자일까요 믿지 않는 자들일까요 아니면 믿되 열심히 교회생활을 하지 않는 성

도들일까요

그게 아니라 차라리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바로 병든 자들인 것입니다 누구 하나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의원(예수님)이 필요하고 처방전(성경의 말씀)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병든 자들이 모여 병을 고쳐가는 병원이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의 말씀이라는 처방전을 받

았더라도 정작 본인 스스로 적극적으로 그 병을 고치겠다는 의지와 그에 따른 적극적 행동이 따르지 않으

면 그 병은 고쳐질래야 고쳐질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경우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마음 속에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불만과 알 수 없는 공허 타인에 대한 시기 미움 등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본인은

정작 그런 자신의 마음 속 병을 고칠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성경의 말씀과 예수의 가르침은 그저 가르

침이고 내 생각 나의 의는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서 나를 지배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내가 主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인 것입니다 즉 가르침대로 살지 못하는 모습이며 동시에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을 하

나님으로 섬기며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고침이란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나의 삶이 현실 속에서 실제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

다 그리고 이 고침은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됩니다 가정에서 식구들을 좀 더 사랑으로 대하고 이해해

주며 오래 참아주는 것 교회에서 동료 성도들을 역시 아껴주고 이해해주며 참아주는 것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 태도를 볼지라도 그의 입장이 되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이해해 주는 것 그래서 그 이해함

bull 41고침에 대하여

을 바탕으로 용서하고 다독여 줄 수 있는 것 이런 작은 변화들로부터 시작됩니다

가끔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다고 성도들을 교회를 목회자를 질타하는 모습들도 가끔 있습니다 그

러나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바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의만 바탕에 있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정녕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자라면 타인에 대한 비판

과 질타보다 오직 자기 자신을 향한 반성과 돌아봄을 우선으로 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가 말씀으로 고침받아 조금 더 하나님께로 가까워지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래 봅니다

bull 42고침에 대하여

14죄의죄의 본질본질

죄의죄의 본질본질

20101104 2222

죄의 본질에 대해서는 온맘토론장에서도 여러차례 다루어졌습니다만 다시 한 번 정리를 하자면

하나님께로 향하지 않는 삶

이라고 한마디로 압축해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종교적 도덕적 사회적 차원의 죄를 죄로 알고 있

는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그런 죄 아닌 죄를 죄로 생각하며 살아가기에 급급하여 진정한 죄가 무엇인

지 생각치 못합니다 거기에는 여러가지 필연적 이유들이 있습니다

1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유아가 친구를 사귀고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 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어른들

을 통해 종교적 도덕적 사회적 차원의 율법을 배워 갑니다 율법을 배운다 함은 죄를 깨닫기 시작한다

는 말과 같습니다 율법이 없으면 죄도 없습니다

2 그런 준법생활 (율법생활)은 교회를 다니는 종교인이 되면서 성경을 접하며 그 정도가 극대화됩니다

즉 자신과 사회의 양심에 더하여져 십계명으로 대변되는 구약적 율법이라는 멍에를 지고 무거운 삶을 살

아갑니다

종교인과 비종교인의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누구도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이러한 율법의 무거운

멍에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빛이 오기 전에는 말이죠 한편 여기에서 인생들은 갈림길에 섭니다

1 무거운 멍에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더욱 더 깊은 율법적 청교도적 신앙생활로 자신을 옭아맨다 (더

욱 무거워짐)

2 죄의식과 회개의 반복으로 평생 타협하며 살아간다 (그래도 죽으면 구원 받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

아감)

3 종교를 버리고 죄의식에서 자의적으로 벗어나려 노력한다 (심지어는 안티기독인이 되기도 함)

4 자신이 알고 있던 죄가 죄가 아님을 말씀 속에서 깨닫고 새로운 눈으로 복음을 접한다 (구원에 이름)

우리가 사회적 도덕적 율법적 죄를 죄로 여기고 살아가게 되면 다음과 같은 구렁에 빠져 헤어나질 못합

bull 44죄의 본질

니다

1 사회적 도덕적 율법적 죄를 짓고 그 죄를 율법적으로 회개하면 죄사함을 받았다고 착각함

2 죄사함 받았다는 착각으로 말미암아 진정한 죄사함을 받을 기회를 놓치게 되고 (본다고 하니 죄가 그저

있음)

3 어느 때는 그런 죄의 유혹을 뿌리치게 되나 곧 스스로의 의를 앞세우는 신앙이 됨 (그런 인생일수록

타인에 대한 정죄가 많음)

4 결국 일반적 개념의 죄를 짓건 회개하건 짓지 않건 진정한 죄사함 받음과는 상관없는 그저 자신의

양심에 놀아나는 꼴이 됨

5 평생 위의 프로세스를 반복하면서 구원의 기회는 점점 요원해 짐

진정한 죄사함이란 무엇인가

자신이 알아왔던 죄가 죄가 아닌 것을 깨닫는 것이 하나요 그로인해 일반적 죄와 회개의 반복이었던 자신

의 삶을 청산하는 것이 하나요 그를 통해 지금껏 알아왔던 하나님(나 자신 음녀 바벨론)과 결별하는 것

이 하나요 그로 인해 공허하고 암흑 속에 있던 자신을 말씀으로 채워 나가면서 자기 자신이 죄 자체였

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하나일 것입니다

성경에는 죄사함을 두 단계로 표현합니다 세례요한의 죄사함의 회개가 하나요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

이 둘입니다

세례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모세의 이스라엘들은 물을 두 번 건너야 약속의 땅에 이르게 됩니다 처음은 홍해고 두번째는 요단강입니

예수께서 소경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 하시고 무엇

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우러러보며 가로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같은 것들의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

다 하거늘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저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만물을 밝이 보는지라

bull 45죄의 본질

한편 인자는 죄사함의 능력이 있습니다 일어나 걸으라 네 침상을 들고 돌아가라 네 죄 사함을 받았으

니 평안히 가라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의 능력입니다 한편 베드로가 룻다에 이르러 애니아라는 중풍

병자에게 명합니다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인자는 그리스도를 품은 사람의 아들들입니다 이는 예수로부터 비롯됩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

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

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리고 예수로부터 배워 그의 죽음을 같이 죽고 부활한 베드로와 같은 사도들 또한

인자입니다 그들에게는 죄사함의 권능이 있습니다 어떻게 말인가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그 말씀으

로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죄사함에 대한 확신에 대하여는

죄사함 받음에 대한 확신이 스스로에게 없다면 죄사함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죄 사함

이 있었다면 사단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두 눈으로 목도하는 것처럼 분명했을 것입니

다 다만 흰 돌에 기록된 이름은 받는 자 외에는 아는 자가 없지만 받은 자들은 (하나들은) 하나이기에

서로가 서로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출처]] 죄란 무엇인가죄사함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 (포도나무 아래에서) | 작성자작성자 shama

bull 46죄의 본질

15깨어있으라깨어있으라

깨어있으라깨어있으라

20101029 0106

진리라는 이름의 절대성으로 혹시 새로운 잣대를 들이대지는 않는지

그 거룩의 이름으로 새로운 선악의 세상을 만드려 하지는 않는지

나는 거룩하고 너는 진주를 밟은 돼지라 명하진 않는지

길 한 가운데 서서 그 도착 후기를 쓰고 있진 않는지

늘 잠잠히 깨어있을 일이다

bull 48깨어있으라

16Let it beLet it be

Let it beLet it be

20101023 0819

제가 살고 있는 이 곳은 자연환경이 좋은 편입니다 시끄러운 소음과 각종 공해에서 다소 해방된 지역이

지요 그래서 축복스럽게도 저는 자연의 깨끗함을 도시인들보다는 좀 더 누리며 사는 편에 속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른 아침 커피를 한 잔 내려 뒷마당으로 나가 봅니다 이 시간에는 새들과 다람쥐들이 분주한 시간입니

다 새들은 서로 아침인사를 하느라 예쁜 목소리로 서로 재잘거리고 다람쥐들은 아침식사 준비에 분주히

뛰어 다닙니다 어떤 놈들은 식사를 이미 마쳤는지 서로 술래잡기를 하느라 나무를 타고 유선형으로 오르

락 내리락하며 아주 잼나게 놉니다

어느새 깊어진 가을아침의 향기를 느끼며 주변을 돌아봅니다

나뭇잎들은 이제 제 사명을 다하고 노랗게 변한 모습으로 떠날 채비를 꾸리고 있고 서늘한 바람 한 줄기

는 축복하듯 그 주변을 휘감아 돌아 갑니다 어느새 찬란하게 떠오른 태양은 이 대지의 모든 식물들과 동

물들을 따스함으로 하나하나 어루만져 줍니다

온 몸으로 느끼는 말씀입니다 성경말씀의 구절들은 나무 밑둥에도 숨어 있고 유유히 떠 가는 구름 속에

도 들어 있으며 따스한 아침 햇살 속에서도 반짝거리며 스쳐가는 한 줄기 바람 속에서도 속삭입니다

모두 한 목소리로 메세지를 전합니다 오늘 아침엔 그 메세지들 중 유독 한 메세지에 귀가 반짝 열립니

LET IT BE

자연은 자연스럽기에 자연입니다 우리 인생들 또한 자연의 일부입니다 자연스럽게 자라나고 느끼고

살게끔 되어 있는 자연 그 자체입니다 자연은 판단치도 자책하지도 않습니다 죄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에 그럴 것입니다 다만 서로 합력하여 선을 향할 뿐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느끼는 재앙과 재해라는

bull 50Let it be

것도 실상 자연스러움의 일부일 뿐입니다 받아 들이고 이해하면 족할 것입니다

지금껏 성경책 속에서 갖혀 그 본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던 말씀이 그의 은혜로 말미암아 훤히 드러나게 될

때에는 나를 둘러싸고 있던 주위의 모든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말씀의 계시였음을 희미하게나 깨닫게 되

리라고 생각되는 그런 좋은 가을아침입니다

출처httpcafenavercomunderthevine9

bull 51Let it be

17애통하는애통하는 자는자는 복이복이 있나니있나니

애통하는애통하는 자는자는 복이복이 있나니있나니

20101021 0401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애통한다는 것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KJV 영어판에는 mourn이라는 단어로 번역되었고 BGT 헬라판에서는 펜쑨테스라 표현되었다 그리고

이 단어의 원형이 되는 단어 펜쎄오g3996는 펜쏘스g3997 --펜쏘 파스코g3958로 부터 파생되었다 한

다 그리고 파스코g3958라는 단어는 고통스러운 것을 경험하다는 의미로 파스카g3957 즉 유월

절이라는 단어의 원형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상기 구절에서 말씀하시는 애통함과 유월은 그 만큼 관련이

깊다

누군가 죽은 것을 몹시 슬퍼하여 애통해 하는 것 그리고 유월

성경의 말씀을 평소 사모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쯤 되면 애통의 정확한 의미를 이미 눈치챘을 법하다 한

편 말씀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애통의 사례를 들여다 본다면 즉 이런 묘사가 될 것이다

-바벨론을 인하여 치부한 이 상품의 상고들이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외쳐 가로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뇨 하며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계 1815~19)

bull 53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것이 바로 애통이다 무너지는 바벨론을 보며 울부짖는 상고들의 애통함 이것이 바로 성경적 애통이

다 바벨론의 상인들은 그 크고 화려하며 부유했던 그야말로 공중권세를 등에 업고 그 권세의 열매를 맘

껏 즐기던 바벨론 성을 통하여 떡을 얻어먹고 배를 불려왔다 그 상인들에게 있어서 바벨론 성은 삶의 터

전이요 젖줄이고 바탕이었다 즉 그 상인 삶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돌보아 주던 아도나이 즉 主였던 것

이다

그런 아도나이 즉 바벨론이라 불리우는 그들의 主가 무너져 가는 꼴을 목도해야만 했던 바벨론의 상고들

은 그 애통함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뼈에 사무치도록 살이 깎여 나가도록 큰 아픔으로 느끼게 된다

그리하여 대성통곡을 한다 도무지 죽을 것 같지도 무너질 것 같지도 넘어 질 것 같지도 않던 아도나이

가 하룻 밤 새 켁~하고 자빠지다니 유사 이래 이 무슨 변괴란 말이냐

이것이 유월의 시작이다 Passover 넘어간다는 의미다

일 년 된 숫양의 피를 문설주 좌우와 인방에 칠했던 이스라엘의 家系는 보존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애굽

의 家系는 滅하여 진다는 것이 유월의 목적이며 동시에 의미다 유월절 어린양 우리가 모두 잘 알듯 예

수를 의미한다 그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를 뿌리고 죽을 때 그 죽음에 같이 참여하는 이스라엘은

그와 함께 유월을 하게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한 애굽은 장자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그 계보가 끊기게 될 것

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믿음 좋은 이스라엘이어서 장자의 죽음없이 애굽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허나 미안하게도 이건 말이 안되는 소리다 엄밀히 말한다면 애굽에서 낳아진 장자를 죽이지 않고는

그 어느 이스라엘도 무사히 애굽을 탈출할 수가 없다 그 이스라엘이 그 애굽이다 즉 유월을 하게된 이

스라엘은 이미 애굽의 장자를 죽였기에 비로소 유월이 가능했던 것이다 나는 이스라엘 너는 애굽이

라는 상대적 선악적 논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성경바로읽기의 첫걸음이다

한편 유월을 하면 무교절을 지킨다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한대로 아빕월 그 기한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출3418)

무교절은 7일간 지킨다 그 기간 동안 유월한 이스라엘들은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는다 무교병은 누룩

을 넣지 않는 예기치 못한 손님이 올 때 급하게 만들어 먹는 빵이다 신명기에서는 고난의 떡이라고도

표현하고 바울사도는 진실하고 순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은유하기도 하였다 유월하여 깨끗이 포멧

bull 5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된 하드드라이브에 이제는 무언가 진실하고 순전한 그 무언가로 채워넣고 완성시키기 위함이다 그리고

무교절의 마지막 7일째는 성일로 지킨다 즉 창조 후 안식이다

다시 애통함으로 포커스를 돌려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이러한

바벨론 상고들의 애통함이야말로 복 있다고 예수께서는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그리고 그 복이란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그 복의 내용을 말씀하고 계시다 위로를 받음으로 표현된 파

라클레쎄쏜타이는 파라클레오 즉 우리말로 위로와 권면이라고 번역되는 단어다 보혜사 성령의 이름

이며 역할이기도 하다 그 애통함 때문에 보혜사성령의 보혜와 위로와 권면을 받게 되는 것이니 어찌 복

이 아닐 수 있으랴

정리하자면 애통해 하다가 위로를 받는 것이 복 자체라는 것이다 자신이 믿고 살아왔던 그 거짓됨의

그 가증스러움의 제사를 마치고 그 옛 주인 옛 남편이 쓰러지는 것을 보며 애통해 하는 것은 위로를 불

러오고 그 위로함으로 새 주인 새 남편을 만나게 될 것이기에 그렇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애굽에서의

죽음 유월 그리고 무교절에 의한 구원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역으로 말하자면 옛 주인 아도나이를 잃

는 애통함이 없으면 구원도 없다는 말일 것이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214)

처음 것들이 지나감으로 다시는 사망도 애통하는 것도 곡하는 것도 아픈 것도 없는 상태가 되는 것 이것

이 구원의 세계다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심이다

그렇다면 애통함은 누가 할 수 있는가 아무나 애통해 하게 되는가 아니다 그 마음 속의 주 그 가증

한 아도나이가 무너지는 것을 목도하는 자만이 애통해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존의 주 아도나이가 무너

지는 것은 어떠한 계기로 시작되는가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늑탈하겠느냐 결박

한 후에야 그 집을 늑탈하리라(마1229)

강한 자보다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결박할 때 비로소 기존의 강해 보였던 그 주인 그 아도나이가 무너

지게 된다 그리고 더 강한 자는 기존의 허깨비 아도나이를 결박하고 그 마음의 집을 점령하게 된다 우

리 안에 빛이 오는 과정이고 예수가 우리에게 들어 오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새 신랑은 부지불식간에 찾

아 온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신랑이 조금 늦는다고 기름도 없는 등잔을 들고 졸고 앉아 있어선 안된

bull 55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새 신랑이 문 밖에 선 것을 보고 이제는 지금까지 신랑이라고 主라고 여겨왔던 그 바벨론과의 결별에

크게 애통해 하라 일시간에 망해버리는 그의 초라한 모습에 통곡을 하라 그리하면 하늘 위로를 받

는 복을 누리게 된다 그러면 그 이후에는 더 이상 애통함이 없다 한다

bull 56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18내내 눈의눈의 들보들보

내내 눈의눈의 들보들보

20101010 220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보고 형제의 눈속에서 티를 빼리라

이 말씀은 내 눈에 들보가 먼저 빠지면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 조차 그 때에는 보이지 않게 된다는 말씀

이다 내 눈이 그리스도로 충만하면 외부의 죄라는 것이 더 이상 죄로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인 것이다

결과로 세상은 죄로 충만하되 스스로는 죄 없는 세상에 살게 된다 각인이 이렇게 스스로의 들보를 빼게

될 때 이 땅조차 죄없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땅에서 풀었더니 그 땅이 하늘들이 되었다

그렇다면 내 눈에 들보가 빠질 때 죄가 사라지는 원리는 무엇인가

죄라는 것은 죄를 죄로 느끼는 자에게 국한된 개념이다 즉 죄라는 것을 알게되어 그것에 노예된 삶을 살

아가는 사람에게만 존재하는 개념인데 이 죄라는 것을 죄라고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율법이

다 율법이 없으면 죄도 없다 나에게 죄라는 개념이 생생히 살아 있기에 타인의 모든 몸짓도 죄로 보이

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눈에 들보가 빠지게 되어 더 이상 죄라는 개념에 얽메인 노예된 삶을 살지 않게

될 때에는 더 이상 죄라는 것을 기억하지 아니한다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타인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 그러므로 그 눈에는 더 이상 죄가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 각인은 성경의 그 말

씀들을 통하여 (즉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눈의 들보만 빼면 된다 그러면 아버지의 나라는 절로 이

루어진다 등경 위 등불은 감추려해도 드러나지 않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로 믿는다는 성도들은 어찌보면 오지랖 넓은 그런 신앙생활을 한다 스스로의 눈 속 들보는 그

대로 둔 채 남의 눈의 티만 빼주려 안간힘이다 자기 눈의 들보를 빼기만 하면 남의 눈의 티는 빼려고 노

력하지 않아도 이미 빠져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까닭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 눈의 들보가 있다

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래도 남의 눈의 티는 빼 주어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나는 비록 부족할 지

언정 그래도 복음을 전할 의무는 있지 않냐고 반문한다 그대여 내일 일은 내일이 걱정할 것이다 그대

는 오늘을 잘 걱정하라

bull 58내 눈의 들보

19사탄에사탄에 대하여대하여

사탄에사탄에 대하여대하여

20101009 0725

사단의 의미는 대적자다 무언가를 대적하는 자 혹은 상태다 무엇을 대적하는가 당연히 그리스도를

대적한다

성경에서는 사단의 모습을 다양하게 그려내고 있지만 사실 그 실체는 단 하나다

더러운 생각과 그 생각에서 나오는 말

이것이 바로 사단의 정의다

아래 어느 분께서 예수를 향한 마귀의 시험에 대해 언급을 하셨다 여기 이 장면에 바로 예수와 마귀 그

리고 그리스도가 동시에 등장한다 그리고 그 배우들이 등장하는 무대는 바람에 모래 휘날리는 광야 한복

판이 아니라 바로 예수의 머릿속이다

40일을 굶은 예수의 머릿속에서는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사단이 예수를 시험하기 시작한다 계기는 무엇

인가 사십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육체를 가진 인간은 육체의 요구에 결핍이 생길 때 그 본성이 드러나게 되어있다 굶주렸다면 배를 채우

고 싶어할 것이고 피곤하다면 눕고 싶을 것이다 이 때를 사단은 놓치지 않고 포착한다 그 인간의 본성

깊은 곳을 슬쩍 터치해 가며 기회를 엿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단은 과연 누구의 명으로 오는가 사탄 디아볼로스 벨리알 바알세불 코스모크라토르

적그리스도 붉은 용 옛 뱀 짐승 등 어디 사단 시리즈의 대장으로부터 지령을 받아 오는 것인가 그렇

게 외부로부터 내 안으로 무슨 SF영화처럼 쑥~하고 들어오는 것인가

그게 아니라 너와 나의 머릿속으로부터 나온다 그 머릿속에 선악의 지식과 감각이 여전히 남아 있을 때

그 머릿속의 정욕의 샘으로부터 나온다

bull 60사탄에 대하여

한편 다시 예수의 머릿속으로 돌아가서 그에게는 반드시 패스해야 할 시험이 남아있었다 즉 위에 언급

된 사단의 시험이다 그 시험을 어떻게 감당하느냐에 따라 그리스도의 길을 걷는가 대적자의 길을 걷는

가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험이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

라 하였느니라

예수는 합격을 하고도 남을 퀄리티 충만한 정답을 제출하였다 즉 그래 내가 지금 배는 고프다만 그 물

질의 유혹을 뿌리치더라도 나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살겠다라는 참된 고백인 것이다 나머지 두

개의 문제와 정답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면 지금 여기까지의 장면에서 그리스도는 언제 어디서 등장했는

가 예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등장했다 그 말씀의 내용이 바로 그리스도다

한편 사단은 우리 인생이라는 연극에서 악역을 담당하는 없어서는 안 될 조연이다 왜 그럴까 애당초

캐스팅되지 않았으면 참 좋으련만 그런데 그게 아니다 이치가 그렇지 않다 그는 반드시 필요하다

주연을 빛나게 해 줄 역할이 그의 역할 이기에 그렇다 그로 말미암아 주연이 주연답게 빚어진다 즉

그를 이용하여 우리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얻게 하려 하심인 것이다 한편 조연은 그 역할이 최종 종료

될 때 사라지게 된다

쉬운 예를 들자면 뽀빠이 만화에 나오는 블루투스 같은 역할이다 처음에는 뽀빠이의 여자인 올리브를

빼앗으려고 온갖 희롱을 다 하다가 뽀빠이에게 발각되게 되나 대항할 힘이 약했던 뽀빠이는 되려 블루투

스에게 아주 혼줄이 난다 고난을 심히 받는다 하지만 그 고난이 시금치라는 영양제를 불러오게 되고

그 영양제를 먹은 뽀빠이는 거듭나서 블루투스를 한 방에 날려 보내게 된다 그런 후에는 뽀빠이와 올리

브가 하나되어 평안히 산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

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315)

bull 61사탄에 대하여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한단다 여자의 후손은 누구인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뱀대가리를 상하

게 할 사람일 것이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찌

어다 (롬1620)

평강의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발로 그 뱀대가리를 밟아 으깨 버린다는 얘기다 머

리 꼭대기에 붙어 살던 사단이 발 밑으로 뚝~떨어져 그 대가리가 완전히 으깨어져 버리는 그런 아주 통쾌

한 장면이다

그러면 사단은 대적자는 뱀대가리는 언제 어떻게 번개처럼 뚝 떨어지게 되는가 집 주인이 돌아올 때

다 원래 집 주인이던 빛이 온전히 돌아 올 때다 어두움이 가득한 한밤 중이 사단의 주 활동기였다면

동이 터 오는 새벽은 사단과 그리스도의 교체기다 그리고 비로소 아침이 되어 온 세상이 진리의 빛으로

가득차게 되면 그리스도만의 세상이 되는 것이다 사단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없게 된다 그리고

그 영광의 새벽을 불러오는 머릿돌이 바로 새벽녘 동쪽 하늘에 밝게 빛나는 광명한 새벽별 즉 예수인

것이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

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계 2216)

이렇듯 말씀으로 온전케된 머릿속에는 사단이 존재할 수 없다 그렇지 않은 곳에만 사단이 활개치며 존

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단은 다른 곳에 있지 않다 거듭나지 못한 내 머릿 속에만 있는 것이다 그

리고 이런 차원에서 엔아르케님의 통찰은 정확하다

머리 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느니라 (창11)

그러므로 각자의 머릿속 사단이나 각각 제거하면 될 일이다 어떻게 예수를 찾으라 그리고 그가 입

을 열어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 새벽을 부르시리니

bull 62사탄에 대하여

20예수와예수와 그리스도그리스도

예수와예수와 그리스도그리스도

20101005 0436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뉘 자손이냐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

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바리새인들은 서슴없이 대답했다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그리고 예수는 다윗이 주라고 불렀

던 그 주가 왜 예수가 아닌 그리스도였는지 반문하여 설명하고 계신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가

다윗의 혈통을 지닌 아담으로 오는 줄 알고 있었다 그렇게 핏기 어린 붉은 얼굴을 가진 육체의 메시아를

기대했다

그런데 예수의 설명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 예수는 분명 다윗의 자손이

지만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와 그리스도의 관계다

예수는 사람의 아들이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아들이다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물에

서 나올 때를 성경은 묘사한다 내 사랑하는 아들 내가 기뻐하는 자라고 왜 기뻐하시는가 그 삶이

죽음을 향해 걸어갈 것이기에 기뻐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가 3년 반의 공생애 기간을 마치고 십자가

에 달려 죽게 될 때 그는 비로소 그리스도로 부활한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아들이 죽음을 통하여 비로

소 그리스도 예수라는 아버지가 되는 순간이다 말씀이 되는 순간이며 됨을 이루는 텔로스와 안식의 순

간이다

bull 64예수와 그리스도

예수가 죽어야 내 안의 그리스도가 영원히 사는 것이다

위 됨의 이치를 온몸으로 증거한 사람의 아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 이치의 증거가 바로 그리스도 예수다

bull 65예수와 그리스도

21심령이심령이 가난한가난한 자는자는

심령이심령이 가난한가난한 자는자는

20101001 2314

-사랑하는 교우들이 이제는 하나님을 말씀으로 알고 믿을 수 있기를 바라며 교회신문에 올린 글이다-

ldquoldquo심령이심령이 가난한가난한 자는자는helliprdquohelliprdquo

세례요한이 옥에 잡혀 그의 사역이 끝이 나자 예수께서는 본격적으로 제자들을 택정하여 그의 사

역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두루 다니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많은 무리가 좇기 시작

합니다 그 때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오르사 드디어 ldquo입을 열어rdquo 가르치기 시작한 대목이 바로 ldquo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rdquo입니다

우리가 흔히 lsquo팔복rsquo이라고 일컫는 산상수훈의 첫번째 대목인 ldquo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

니helliprdquo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참 중요하고도 우선시 되어야 할 가르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헬라어 역본을 우리말로 번역해 본다면 ldquo그 영에 대하여 구걸하는 자는 복

있다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rdquo쯤 될 것입니다 한편 이 구절에서 핵심이 되는 단어는

다름 아닌 ldquo구걸하는 가난한helliprdquo이라는 의미를 지닌 ldquo프토코스(ptochosg4434)rdquo라는 단어일 것입니

ldquo프토코스rdquo라는 단어는 ldquo굶어 죽기 직전의 거지가 밥 한덩이를 호소하는rdquo 그런 상태의 가난

함을 의미합니다 즉 밥이건 뭐건 먹지 못하면 죽는다는 절절한 심정의 상태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

서는 우리 믿는 성도들이 하늘의 왕국 즉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선 이렇게 거지가 된 심정으로 그

ldquo영rdquo에 대하여 구걸해야 가난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영에 대해 절절히 구걸

하는 그 상태를 ldquo복 있다helliprdquo라고 표현하고 계신 것입니다 거지가 되어야 복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

하던 ldquo복rdquo의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구절에서 말씀하시는 ldquo영rdquo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헬라어 ldquo프뉴

마(pneumag4151)rdquo로 표현되는 ldquo영rdquo은 신약 전반에 걸쳐 다양한 번역으로 표현되었지만 대략 ldquo성령

bull 67심령이 가난한 자는

영rdquo으로 대표됩니다 단어의 원뜻을 좀 더 파헤치면 ldquo바람 날숨 호흡rdquo 등의 깊은 의미가 있기도 합니

다 한편 ldquo바람과 영helliprdquo에 대한 관계를 잘 나타내 주는 구절이 생각나서 짚고 가기로 하겠습니다 유대

의 관원이었던 바리새인 니고데모는 율법을 가르치는 교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진리에 대해 알 수 없었습

니다 그래서 그는 야심한 밤 예수를 찾아와 거듭남에 대한 솔직한 질문들을 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ldquo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

람은 다 이러하니라helliprdquo(요38)라고 알듯 모를듯 묘한 대답을 주십니다 이렇듯 성령은 바람과도 같은 것

입니다 그리고 그 바람의 움직임은 직접 그 바람이 되어보지 못하면 알 수 없는 것이지요 한편

ldquo영rdquo에 대한 다른 표현으로는 ldquo예수께서 이르는 말씀rdquo(요663)일 것입니다 즉 예수께서 입을 열어 주

신 그의 말씀이 바로 ldquo영rdquo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ldquo영rdquo이란 바로 ldquo바람이요

하나님의 날숨이며 그와 함께하는 호흡 즉 예수께서 우리에게 이르시는 말씀rdquo인 것입니다 그 호흡과

바람과 날숨과 말씀이신 영이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우리가 성경을 읽

을 때 ldquo성령rdquo 혹은 ldquo영rdquo이란 단어를 접하면 ldquo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helliprdquo이라는 실존적인 개념

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제 정리를 해 봅니다 산상수훈의 첫번째 말씀 ldquo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helliprdquo의 의미는 ldquo그 말씀 즉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선한 생각과 말씀에 대하여 거지가 된 심정

으로 절절히 구걸하는 자가 복된 자이며 그렇기에 천국이 그들의 것helliprdquo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첫번째 수훈으로써 가장 기초가 되며 또 중요한 가르침을 우리에게 주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름아닌 ldquo말씀에 대한 간구rdquo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책을 대하기 전 늘 이런 거지가 된 심정으

로 하나님께 말씀 주실 것에 대하여 절절히 간구하며 읽을 때에는 밥풀 하나라도 흘리지 않으려는 심정으

로 감사히 알뜰하게 받아 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에 대해 그 영에 대해 그 말씀의 참뜻에 대

해 애걸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애걸하는 것을 반드시 주십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맺은 언약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영을 말씀을 심비에 새겨 간직하게 된 자들은 그 자체로 복된 삶을 살아가는 것

이며 그 복된 삶으로 말미암아 천국의 삶을 이 땅에서 이미 누리는 것이 될 것입니다

bull 68심령이 가난한 자는

22또또 하나의하나의 율법을율법을 벗으며벗으며

또또 하나의하나의 율법을율법을 벗으며벗으며

20100924 1222

저에게 있어선 딱 1년 쯤 된 것 같습니다

이 토론장을 통해서 성경의 말씀을 생명의 말씀으로 보게 되었다는 것 제 일생일대의 전환이 되었지요

평생의 신앙생활 속에 비로소 참 의미의 회개가 되었고 그를 통해 예수의 가르침을 받았던 제 삶 속에

서 가장 기쁜 시기 중 한 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이제는 잘 알고 있듯이 예수의 가르침을 받고 나면 그 가르침이 삶으로 실제 적용되는 기회들을

맞게 됩니다 즉 시험과 심판입니다 그리고 그 시험과 심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견뎌 내는가 그리

하여 전보다 조금 더 온전한 삶을 살게 되는가는 전적으로 그 시험과 심판의 대상이 되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나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는다는 것은 삶이 이어지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 계속 발생하는 끝이 없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보기 시작했다고 해서 나무들이 걸어가는 듯했던 그 희미함이 이제

는 사람이 걷는 것으로 제대로 보인다고 해서 고침이 완료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차라리 고침을 받아가

기 위한 고침학교에 비로소 입학하게 된 것으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즉 시작인 것이지요

그런 측면에서 욥의 이야기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매일 매일 발생하는 일기와도 같습니

다 욥인 우리 자신의 어긋났던 믿음이 우선 고침 받아 욥기 시즌1이 완료 되었다면 우리에게 있어 그

다음으로 고쳐져야 할 시험과 심판의 대상을 소재로 한 욥기 시즌2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후에도 개인

의 걸어 왔던 삶에 따라 시즌3 4 5 그 이야기는 그렇게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말씀을 생명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의미는 과연 무슨 의미를 지닌 것일까

일단 고침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어야 고침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바로 그 의미가 될 것입니다 학교

에 입학을 하지 않으면 그 학교에서 가르쳐 주고자 하는 훈육의 내용을 도무지 배울 수가 없겠지요 그렇

bull 70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기 때문에 입학 자체가 우선 필요한 것입니다 즉 말씀을 생명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시작이요 선결

조건이 되는 것이지요 또 한편으로는 말씀을 생명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입학의 과정을 거쳐야만 그 시

험과 심판에 대한 참 의미를 알게 되고 그 참 의미를 알게 되어야 비로소 그 시험과 심판을 묵묵히 반

항치 않고 견뎌 낼 수 있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제물로 바쳐지는 어린 양은 칼이 목아지로 들어 오는

그 순간까지도 절대 반항하지 않지요

한편 이러한 매일의 삶 속에서의 그 시험과 심판은 나의 잘못으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아닙니다

부모로 부터 이어 받은 죄로 인한 처벌도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태어나 살 수 밖에 없었던 나를 적극적

으로 고쳐주어 좀 더 온전함에 가까운 삶을 선물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강한 은혜의 표현인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될 때에 우리는 삶 속에서 매일 발생하는 시험과 심판을 기쁘게 견뎌 낼 수 있습니다

그 동안 토론활동을 통하여 느끼는 바는 우리가 토론활통을 통하여 어쩌면 이런 부분에 대해 너무 쉽게

간과하고 지나치고 있진 않는가 아니 어쩌면 억지로 외면하며 살아오진 않았는가 하는 자성과 각성입

니다 즉 말씀의 깨달음으로 그 진리의 빛을 보았다고 그것이 마치 모든 것인 양 모든 완성인 양 스스로

를 위안삼고 정작 내 눈 앞에 들려져 올라가고 있는 삶의 십자가는 애써 외면해 오지 않았나 하는 자성

인 것입니다

욥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니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 숨 쉬는 동안 그 이야기는 끝이

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모든 소유와 자녀들이 죽어 없어지는 그 엄청난 시련과 고통들을 통해 우리는

조금씩 조금씩 그 온전함에 가까워 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로 가까워 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전케 됨이란 어쩔수 없이 물리적 시간을 요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계속 살아가면서 다양한 종류의 시

험과 심판과 그에 따른 고침들이 계속 발생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bull 71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23당신은당신은 누구십니까누구십니까

당신은당신은 누구십니까누구십니까

20100916 1055

히브리어에는 케디브와 케레라는 형식이 있다한다 씌여진 것과 읽혀지는 것이 다른 것이다

인생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싶었다

요드 헤 봐브 헤

그런데 도무지 읽을 수가 없었단다

그래서 자기들이 쉽게 부르던 단어 아도나이의 모음 아 오 아를 요드 헤 봐브 아래 넣어서 불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 이름 예호-바

인생은 하나님의 이름을 앞에 두고서도 읽을 수가 없다 그 실체가 앞에 버젓이 좌정하고 있어도 도무

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알 수도 없거니와 설령 희미하게 알았다 하더라도 혹

시라도 불경스러울까 하여 그래서 앗뜨거 불똥이라도 튈까하여 그냥 케레로 읽어 버리는 것이다

요드 헤 봐브 헤

그걸 놓고 주인님이라 부르며 종을 자처하여 그 뒤를 꼬리를 살래살래 치며 쫒아 다닌다 아도나이라

는 허깨비를 쫒아 다닌다

bull 73당신은 누구십니까

24녹명녹명

녹명녹명

20100902 1337

동고동락하던 짝을 잃은 새는

홀로 나뭇가지에 앉아

삐삐 슬프다고 운다마는

그 안에서 짝을 찾은 사람은

등경 아래 홀로 앉아 있어도

결코 혼자가 아니구나

짝이여 벗이여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 있던 그 곳이

네 있던 그 곳이 아니니

이제는 그 모습을 벗어던지고

내 안으로 오라

bull 75녹명

25우리의우리의 소원은소원은 통일통일

우리의우리의 소원은소원은 통일통일

20100902 1318

남자는 여자를 보면 끌리고 자석의 북극과 남극이 서로 만나면 서로를 끌어 당깁니다

태극의 음양 두 기운(二氣)은 상호를 보완해 가며 一元을 이룹니다

이것이 만물이 생성 존재하는 원리이며 동시에 성경이 말씀하고자 하는 요지라 생각합니다

온 우주도 이러한 두 기운의 끌림 - 물리학에선 인력이라 하겠지요 - 으로 창조 생성되어 그 생명을 유

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우주의 형상인 우리네 인간의 생명도 그 법칙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내 안과 밖 모두에서 둘로 나뉜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들어 가는 장엄한 우주적 역사 그것이 예수의 가르

침입니다

그래서 하나됨이란 완성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평안을 의미합니다 선과 악이 하나 되고 육과 영이

하나 되며 남과 여가 하나 되고 너와 내가 하나 되며 형상과 실존이 하나 될 때를 성경은 하나된 상태

혹은 온전한 상태 즉 소위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하나로 온전한 상태 불가적 표현으로는 無 라고도 합니다 나뉘었던 것이 하나로 되었을 때에는 하나

둘이라는 수량적 개념 자체가 무익하기에 그렇습니다 그저 그렇게 존재함=에고 에이미=無 만이 있을

뿐입니다

개개인의 사연과 배경과 과거와 현재가 어떤 모습이던지 간에 우리 모두는 그 푯대를 향해 열심히 달

음질해야 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말할진대 현재는 지난 날이 쌓여 이루어진 실존의 퇴적물이며 미래는 현재가 이끌어가는 형상입

니다 오늘은 과거의 날들로 인해 존재하며 미래는 오늘을 통해 존재하게 됩니다 역으로 과거의 날들

bull 77우리의 소원은 통일

은 오늘의 실존으로 인해 비로소 완성이 되며 오늘의 모습은 다가오는 날들을 통해 완성됩니다 이렇듯

그 실존을 자각하고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과거나 미래에 대한 개념없이 그저 영원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원이란 또 다른 표현으로는 시간의 하나됨 시간의 에고 에이미입니다

그러하니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참 말씀적인 노래가 아닐 수 없습니다

bull 78우리의 소원은 통일

26진리는진리는 어떻게어떻게 오는가오는가

진리는진리는 어떻게어떻게 오는가오는가

20100828 0440

진리는 그 자체로 직접 다가오지 않습니다 진리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것이 구약이며 그림자이고 형상입니다 말씀의 체계입니다 누구든 선악과의 맛을 봐야만 그 선악과로

인해 비로소 죽을 수 있으며 구약의 결말을 봐야 신약을 맞이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즉 나를 죽여주

는 매개체 없이는 죽음이 있을 수 없다는 말씀이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형상인 하나님 즉 유사하나님을

누구든 열심히 섬기게 됩니다 그 유사하나님과 율법의 형상을 지키는 종교적 믿음생활을 충분히 이행하

며 살아갈 때 비로소 그 껍데기를 벗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누에고치 시절을 거치지 않

고는 나비로 부활할 방법이 없는 이치죠 물론 그 과정이 없다면 참 좋겠습니다만 그게 그렇게 될 수 없

는 것이 삶의 이치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진리를 보는 자라면 화살이 궁수의 손에서 떠나가는 그 이치를 깨달아 다른 삶들에게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리라는 과녁을 처음 본 사람은 화살이 앞으로만 나가기를 고대할 것입니다 가서 꽂

혀야 됨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겠죠 허나 그 전과정을 다 꿰뚫고 있는 사람이라면 화살이 과녁을 향해

날아가기 위해선 궁수에 의해 뒤로 힘껏 당겨져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뒤로 당겨짐 없이

날아갈 수는 없는 법입니다

삶의 이치가 이러하니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겠습니까 다만 단단한 식물을 먹을 준비가 된 자들은 탈 교

회 탈 종교하여 아버지께로 직접 배워 스스로 깨우쳐 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성교회는 기성교회

대로 그 존재의 의미가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구원은 유대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알고보면 악이라는 것도 죄라는 것도 존재치 않습니다 죄와 악은 선을 이루기 위한 필수구성요

소요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향합니다 그러나 종국에는 그 선이라는 진리

라는 개념조차도 버려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런 개념도 구분도 없이 텅 비었지만 모든 것에 넉넉한 그 자리가 바로 에고 에이미

bull 80진리는 어떻게 오는가

27원죄와원죄와 구원구원

원죄와원죄와 구원구원

20100813 2213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

모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

내고자 하심이니라 (요91~3)

윗 구절만큼 원죄와 구원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정리해 놓은 구절이 또 어디 있을까

인생들은 소경을 대할 때 그 소경됨의 원인을 딱 둘로 본다

1 자기의 죄로

2 부모의 죄로

예수는 아니라고 한다 그게 아니고 그 소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셔야 하기 때문이라

고 한다 그러하기에 그 누구의 죄도 아니며 동시에 이건 죄의 문제 자체가 아니란 말을 하고 있는 것

이다

이게 무슨 말인가

이 땅에 소경으로 난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친히 나타내 보이셔야 할 일이 있기에 소경으로 났다는 얘

기다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인생들은 숙명적인 모태소경이다 소경이 고침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

이 소경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스스로가 건강한 줄 알면 의원을 찾지 않을 것이요 스스로

안다고 하니 고침 받을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그래서 안다고 하면 죄가 그저 남아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럼 우리가 소경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어떻게 증명하는가 간단하다 이 땅에 태어난 것을 보니 소경으

로 태어난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소경이 아니라면 이 땅에 육으로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태

bull 82원죄와 구원

어난 것을 보니 이건 뭐 볼 필요도 없이 소경이란 얘기다

그렇다면 소경으로 태어날 필요가 있어서 이 땅에 소경으로 태어났는데 그걸 어찌 죄라 할 수 있는가

그것이 부모의 죄인가 그 자신의 죄인가 아니 그것이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죄의 개념 차원인가

그런게 아니다 이제는 이천년 역사의 기독교가 그 동안 우리에게 주입시켜 준 원죄라는 것의 실체를

똑바로 보아야 할 때이다 원죄의 실체를 보게 되면 그것이 그저 허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

다 그 동안 교리로써의 원죄론은 오랜기간 인생들을 미혹하느라 큰 수고하였으니 이제는 가서 평안히

쉬라

한편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소경을 통해 나타내시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

우선 하나님이 계신 곳은 어디인가 당연히 아버지의 나라에 좌정하고 계시다 그러면 아버지의 나라는

어디에 있는가 여기 저기가 아니라 너희들 안에 있다고 이미 예수께서 이천년 전에 천명해 놓으셨다

(이렇게 클리어하게 천명해 놓으셨는데도 다른 곳에 가서 찾는 미련한 짓 좀 이제는 제발 그만하자) 그

렇다면 내 안에도 계시고 너 안에도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소경인 나와 너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은

무엇이란 말인가

고침이다 그리고 그 고침에 따른 영광과 존귀 받으심이다 아니 이건 뭐 고쳐주고 생색내겠다는 얘기

인가

그게 아니라 소경이었던 나와 네가 하나님으로부터 고쳐짐을 받고 이제는 스스로 영광스럽고 존귀한 온

전한 존재 즉 하나님이 되어 살라는 얘기다 여기서 잠깐 그런데 이 놈은 왜 자꾸 이단스럽게 뱀스럽

게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참람한 얘기를 해댈까

우리가 고침받아 눈을 뜨고 눈을 떠서 예수께로 배우고 깨달아 궁극적으로 그의 말씀이 되어 하나님이

되어 살아가지 않으면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없기 때문 이다

그러한 하나님으로 온전한 모습으로 삶을 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bull 83원죄와 구원

지금까지 우리 인생들의 역사가 보여 준 그대로다 즉 입을 열기만 하면 거짓이요 악함이고 서로간 속임

과 시기와 분쟁으로 이 세상을 더럽히며 살게 된다 입에서 나오는 것이 너희를 더럽게 한다는 말씀은

우리 입에서 나오는 더러운 말과 생각 즉 더러운 영 악령 사단을 말한다 더러운 말과 생각은 깨끗한

말과 생각(그리스도)을 대적하니 대적자요 사단이다 한편 이렇게 거짓과 행악으로 사는 삶은 어떠한

가 그 자체로 꺼지지 않는 불못이요 밑도 끝도 없는 구덩이다 즉 이러한 삶 자체가 지옥인 것이다

인생들이 가끔 이야기하듯 사는 게 지옥이란 표현이 딱 맞다 이러한 지옥의 삶에서 건져 내 주겠노

라고 약속하고 계신 것이 말씀이 하시는 사역인 것이다 즉 고침받아 온전한 모습으로 살라는 말씀이

그렇다면 이번에는 고침을 받아 온전한 모습 즉 하나님의 모습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모습인가 하늘을

훨훨 날고 물을 맨발로 건너며 손가락 하나로 천둥번개를 부르고 산을 이리저리 옮기는 그런 모습으로

사는 것인가

그게 아니고 성령의 열매 아홉가지 바로 이 모습이다 허허 (나는 성령의 열매 아홉가지를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 좋아서)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522~23)

이런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그 자체로 어찌 하나님이 아닐 수 있으며 그가

살아가는 그의 인생 자체가 어찌 천국이 아닐 수 있겠는가

이렇게 살게 되라는 얘기다 성경의 말씀이 목이 쉬어라 말씀하시는 것의 요체가 바로 이거다

자 혹시라도 지금까지 나의 이야기로 원죄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 분들은 이제 예수께로

달려가시라 그가 지금 막 나즈막한 산 위에 앉아 입을 열어 말씀을 시작하셨단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막 시작했다 어여 뛰어가시라 그리고 새로운 귀로 들어 보시라 고침을 받으리니

bull 84원죄와 구원

28원죄와원죄와 회개의회개의 참참 의미의미

원죄와원죄와 회개의회개의 참참 의미의미

20100809 1106

원죄에 대하여 잘 비유된 것이 흔히 말하는 탕자의 비유 아닐까 합니다

둘째 아들이 자신의 분깃을 요구하여 아버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보겠다고 홀로 집을 나갑니다 바로 이것

이 우리가 원죄라 부르는 것의 명확한 정의 아닐까 합니다 즉 둘째 아들이 그렇게 살아보겠다고 한 것

은 죄가 아닙니다 그 삶이 끌렸을 뿐이고 끌렸기에 그렇게 행하게 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순

순히 분깃을 나누어 주어 나가게 합니다 그 아버지는 아들이 나갈 수 밖에 없었음을 알았고 또 나가면

언젠가는 돌아 올 것을 알았습니다 (혹은 소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부처가 먹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을 알면서도 선악을 알게하는 과실을 동산에 두신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한편 아버지를 떠나 창기들과 함께 (창기는 세상의 온갖 사상을 인정하나 얽메인 사상은 갖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살림을 허랑방탕하게 다 소진해 버린 아들 그런 그가 세상에

나가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비로소 역사하십니다 즉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하나님께서 그를 궁핍하게 만드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가 궁핍함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흉년이

들지 않고 풍년이 들어 궁핍함을 몰랐다면 흉년이 들었어도 빵 한 쪼가리에 만족해하며 궁핍함을 몰랐다

면 얘기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즉 은혜의 때가 찾으니 궁핍함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궁핍하니

이젠 돌아갈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 그의 결단이 있습니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

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회개(메타노에오 - 내가 가던 길이 길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어 가던 방향을 바꾸는 것)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 돌아가기로 결단했다는 것입니다 즉 자기가 가던 길에서 돌이

키기로 결단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결단이 있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의 궁핍하여 주려 죽는구

나라는 절대절명의 위기감이 있었습니다

bull 86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그리하여 돌아가니 어떻게 되었나요 아버지는 십리 밖까지 뛰어 나와 아들을 맞이하여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가락지를 끼워주며 너는 내 아들임을 재천명합니다 원죄와 회개라는 것을 이런 맥락에서 이해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bull 87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29미타쿠예미타쿠예 오야신오야신

미타쿠예미타쿠예 오야신오야신

20100808 0316

고요하고 평온하게 살아가던 사람들의 마을에 어느날 한 무리의 이방인들이 나타났다 갖가지 장식이 달

린 옷을 겹겹이 입고 요란하게 치장된 모자를 쓰고 여자들은 보기에도 거추장스러운 긴 치마를 입고 있

었다

배에서 내려 뭍으로 걸어들어오는 그들의 한 손에는 책이 다른 한 손에는 기다란 총이 들려 있었다 그

들은 보기에도 무척 지쳐 보였고 더러워 보였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두려움과 피곤함에 떨고 있었고

그럴수록 그들의 손에 들려 있는 총에 힘을 더 주는듯 했다 아마도 그 총은 그들에게 필요한 힘을 부여

해 주는 아주 중요한 그 무엇임에 틀림없었다

그 이방인들은 마을사람들에게 아주 조심스레 다가와 말을 건냈으나 서로 소통은 되지 않았다 그러자

그들은 마을사람들에게 이런저런 물건들을 보여 주었다 크고 작은 바늘들이 째깍째깍 소리 내며 돌아가

는 조그맣고 동그란 쇳덩어리 종이에 흔적을 남길 수 있는 한쪽이 화살같은 얇고 긴 막대기 코 위에 걸

치는 반들반들하고 투명한 두개의 얇은 유리알 등등 그들은 긴장이 풀리지 않은 어색한 미소로 그것들

을 내밀었고 마을사람들은 그들이 보여 준 물건들의 화려함에 온갖 정신이 팔렸다

그러나 마을을 대표하는 원로들은 알 수 있었다 그들이 지금 찾는 것은 먹을 것과 쉴 곳이라는 것을 원

로들은 그들을 이끌고 자기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데려갔다 거기에 비어있는 텐트들을 내어주며 그 안을

소개했다 이방인들은 다소 안심한 표정으로 아까 보여 주었던 물건들을 마을사람들에게 건네주었다

날이 지남에 따라 이방인들은 차츰 기력을 회복해 나갔다 마을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놀이를 하기도 하

고 나무로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들기도 했다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인 것 같았다 그리곤 까만색 껍

데기로 된 두꺼운 책을 보여주며 읽어 주기도 했다 마을사람들은 이방인들이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읽

어주고 있는지 알 순 없었지만 그들의 파란 눈이 그들의 금색 머릿결이 그리고 그들의 부드러운 말들이

좋아 그 근처를 떠나지 못했다 한가지 궁금했던 것은 그들이 놀이를 할 때에도 무언가를 만들 때에도

그리고 그 책을 읽어주던 그 때에도 항상 그들 옆에는 그 기다란 총이 함께 놓여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그들이 지금 읽어 주는 이 책과 함께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임에 틀림없었다 어찌되었건 그들

bull 89미타쿠예 오야신

은 매 순간을 바쁘게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듯 늘 분주히 움직였다 마을사람들이 사냥을 다녀와서

하는 것은 그들이 하는 여러가지 분주한 일들을 경이로운 눈으로 쳐다보는 것 뿐이었다

어느날 이방인들의 대장이 마을의 원로에게 다가와 말했다

ldquo우리가 살기에는 이제 이 땅이 조금 좁아졌으니 우리에게 땅을 좀 더 빌려 주시오 그러면 우리가 멋

진 선물을 드리리다rdquo

땅에 대한 소유의 개념이 전혀없던 마을의 원로는 손을 휘휘 저으며 대답했다

ldquo나의 것이 아닌 것을 어찌 빌려 줄 수 있단 말이오 필요한 만큼 어머니인대지를 쓰시면 되지 않겠소rdquo

세월이 지나면서 이방인들의 대장은 이런저런 요청을 더 자주 하게 되었다 급기야는 기존에 살고 있던

마을사람들이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겨 가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마을의 원로가 이방인

들의 대장에게 마을을 떠나기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자 그의 태도는 갑자기 돌변하기 시작했다 늘 옆

구리에 차고 다니던 그 기다란 총을 어루만지며

류시화의 ldquo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rdquo (김영사2003)에서 묘사되고 있는 영국 청교도들의 북미대륙 진

출기의 대략이다 유럽의 청교도들은 종교와 정치 경제 등의 탄압을 피해 새로운 대륙을 찾아 북미대륙

에 도착했다 도착했던 그 곳에는 지금 우리가 ldquo어메리칸 인디안rdquo이라 부르는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

다 그리고 청교도의 후예들은 총칼을 뒤에 감춘 채 성경의 교리를 앞세워 원주민들을 정복해 나갔다

물론 청교도들 자신들은 그것을 ldquo정복rdquo이라 표현하지 않고 ldquo교화 혹은 복음화rdquo라 일컬었다 육체를

제압할 총 칼로 무장하고 도덕을 제압할 교리를 앞세워 밀고 나갔으니 그 복음화라는 것이 얼마나 일사

천리로 진행되었겠는가

이방인들이 책을 펼쳐 마을사람들에 읽어 준 성경의 말씀은 가만히 듣다보니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

었다 이방인들이 떨리는 음성으로 부르는 ldquo하나님rdquo이란 분이 바로 마을사람 자신들이 매일 일상 속에

서 만나는 ldquo대추장rdquo이었기 때문이었다 마을사람들은 떠오르는 햇살 속에서 스쳐가는 바람결에서 으

르렁거리는 천둥 소리 속에서 나비의 보드라운 날갯짓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웃음 속에서 그

리고 붉게 번지는 석양 속에서 매일 그를 만나 대화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마을사람들은 이 이방인

bull 90미타쿠예 오야신

들이 그 ldquo대추장rdquo을 왜 그렇게도 어렵게 이야기하고 설명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아마도 그

들이 부르는 그 ldquo하나님rdquo이란 분은 마을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 ldquo대추장rdquo이 아닐지도 모를 일이었다

ldquo미타쿠예 오야신rdquo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인디언들의 인사말이다 우리가 철학이요 신학이라 부르는 것이 그들에게는 인사말이다

bull 91미타쿠예 오야신

30먼저먼저 그그 나라와나라와 그의그의 의를의를 구하라구하라

먼저먼저 그그 나라와나라와 그의그의 의를의를 구하라구하라

20100806 0702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

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

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얼마 전 이 구절에 대한 토론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흔히 우리는 이 구절을 이렇게 해석하여 받아 들입

니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그것 외에 마실 것 입을 것도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리고 이 해석은 관점에 따라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고 봅니다

우선 이방인들이 구하는 기도를 좀 더 정확히 살피자면 마실 것 입을 것으로 대표되는 물질의 요구입

니다 실상 우리 믿는 성도들의 기도도 이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되는데 우리는 우리의 돈 벌이를

위해 직장을 위해 성공을 위해 건강을 위해 더 큰 성전을 위해 마음 속에 설정해 놓은 물질적 목표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런 물질적인 것들을 성경에서는 마실 것 입을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한편 위 이방인들의 기도를 역으로 생각해 본다면 이런 어긋난 기도를 드리고 있었던 우리가 바로 이방

인이라는 말이 됩니다 성경에서 이방인이란 무엇인가요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살아가는 헛된 인생

들을 이방인이라 합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주일성수도 열심히 하고 나름 봉사 사역도 열심히 하며

사는데 나는 집사이고 권사이며 장로이고 목사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방인이라고요 네 좀 억

울하지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마실 것 입을 것을 기도하는 한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이방인입니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그것 외에 마실 것 입을 것도 알아서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러면 위의 해석이 왜 틀렸는가

bull 93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그의 말씀도 영이십니다 따라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도 영입니다 그의 세계는

모두 철저한 영의 세계입니다 (여기서 영에 대한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 선한 생각과 말이라고 대

입해서 생각하도록 합시다) 이러한 영의 세계이므로 이방인들의 관점으로 생각하는 마실 것 입을 것과

는 관계가 없습니다 만약 관계가 있었다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 자들은 모두 풍족하게 살고 있

어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지 않고 살아가면서도 풍족하게 살아가는 인생들에

대해서는 해석이 불가능 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또 맞는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에게는 실제로 마실 것 입을 것을 풍족히 내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다

만 이방인이 구하던 그 마실 것과 입을 것이 아니라 영의 음료와 영의 옷을 말합니다 여기서 잠깐 대

다수의 분들이 그 마실 것과 그 입을 것이 본인들이 바라던 그것들이 아니라는 것을 어렴풋이라도 눈치채

는 싯점에서 큰 좌절을 느낍니다 왜 내가 그 동안 알고 있었던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것을 간절히 간

구하면 무엇이든지 주시는 하나님이라고 알고 믿어 왔는데 고작 받는 다는 게 영의 음료와 영의 옷이라

고 그럼 풍요로운 물질의 약속은 여기에 고민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고민하는 마음 속에서 누군가

가 잽싸게 속삭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업신여기려는 사단의 거짓 가르침이다 넘어가지 마라 여

기 토론장에서도 저희의 이야기들을 처음에는 흥미있게 듣다가 그 마음 속의 속삭임을 듣고 발길을 돌리

신 분들이 꽤 있어 왔습니다

어찌되었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주심과 동시

에 영의 음료와 영의 옷까지 주시는데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받은 자는 실상 물질계도 지배하게 됩니

다 여러분들의 해석이 맞는 두번째 이유입니다

물질계를 지배한다 하니 또 어떤 분들은 귀가 솔깃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쉬

울 것 같습니다 기존의 수입이 백만원이었습니다 생활을 하는데 많이 부족하지요 어려운 생활이지만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약속된 바 대로 그것을 얻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수입은

그대로 백만원입니다 허나 엄청난 차이가 생깁니다 백만원으로 늘 쪼들리고 걱정되며 한탄스럽고 원

망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가던 세상살이가 이제는 기쁨과 여유로 넘쳐납니다 같은 금액인 백만원의 수입

이 얼마나 감사하며 큰지 하루 세끼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아이들 새 옷을 사주

지 못해 개탄스러웠던 그 마음이 이제는 옆집에서 얻어 입혀도 기쁘고 감사하기만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구했기 때문입니다

bull 94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 나라에서는 물질이라는 것은 무익한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하나님만이 즐거움이기

에 그렇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같은 물질이라도 그 물질을 통해 더 이상 빈곤이 아닌 풍요를 누리기 때문에 그의 나

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는 예언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 저는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시는 목적은 평안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

게 다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만 사실 그게 다입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는 평안과 기쁨입니다 역으

로 그 사람의 마음 속에 평안과 기쁨이 없다면 그의 마음에는 아직 그리스도가 깨어나지 않았다는 반증입

니다 아무리 목사건 전도사건 장로건 새벽기도와 금식기도를 밥먹듯 한다 해도 그 마음 속에 하나

님을 아는 지식으로 인한 깊은 평안과 기쁨이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지 않는다는 반증입니

다 그러하기에 평안과 기쁨은 성령의 열매라고도 표현됩니다

그러하기에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게 되면 얻게 되는 것이 즉 삶에 있어 평안과 기쁨입니다 평

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예수께서 보혜사를 약속하시면서 제자들에

게 주신 말씀입니다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않은 참 평안을 주시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이러하기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의 삶은 우선 고난입니다 자기가 구축해 왔던 세상을 다 헐어야

그를 만날 수 있으니 그 자신의 세상을 헐어가는 과정 자체가 얼마나 큰 고난이겠습니까 이 고난을 성

경은 심판이라고도 합니다 예수를 따르려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쫒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십자

가가 거창한 순교의 길이거나 성직자의 길이 아니라 자기의 세상을 헐어야만 하는 그런 고난의 길임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하니 세상의 누가 자신의 야망 성취욕 물질욕 성공욕 그리고 자아까지 버려가며 예수를 따라 아버

지의 나라와 그의 의만을 구하겠습니까 당장 거렁뱅이가 사회 낙오자가 부적응자가 세상의 비웃음 거

리가 될 염려에 누가 과연 그 길을 선뜻 따라 나서겠습니까

다만 최악의 경우 내 안락한 집을 빼앗긴다 해도 내일 당장 직장에서 쫒겨난다 해도 가정이 파탄난다

해도 내 건강이 안 좋아져 내일 당장 죽게 된다해도 심지어 아들 놈을 산제물로 바치라고 해도 오직

아버지 만을 구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살아있는 믿음인 것입니다 아브라함으로 그리

bull 95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스도에 이르는 믿음의 계보에 오르는 말씀책에 녹명되는 말씀으로 살아가는 우리와 똑같이 생긴 사람의

아들인 것입니다 그는 죽으면 반드시 부활할 것을 믿고 행하는 자이기에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열심히 기도하면 성전건축을 허락하실 것을 믿는 것은 자기최면이라 합니다

자 이렇게 그리스도인의 삶은 기존 자신의 모든 세상을 헐어야 하는 고난 덩어리이니 누가 과연 과감히

그 길에 뛰어 들겠습니까 천국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이유겠지요 그래서 예수께서는 여러분께 이렇

게 묻고 계십니다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bull 96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31죽어야죽어야 살겠고살겠고

죽어야죽어야 살겠고살겠고

20100802 0517

인식과 관점의 전환은 요컨대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인식과 관점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

정할 때 비로서 시작될 수 있다 이성에 의해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그리 어렵지 않게 그 가능성을 인정

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 대상이 신념일 경우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데올로기 신앙 등으로 대표되는 이 신념이라는 것은 이성의 지배를 벗어난다 이성

이외의 요소가 결합되어 빚어진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성 이외의 요소라 하면 통합하여 삶을 통해

누적된 경험의 산이라 할 수 있겠다 이성적으로 판단되는 (선악의 구조) 종교적 신앙심에 더하여 감각기

관을 통해 습득된 본인의 삶의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신념이라는 산을 이루는 것이다

그 산은 개인에게 있어 그 사람을 지배하는 정신구조의 모든 것이다 그러하기에 인식과 관점의 전환이 그

렇게나 어려운 것이다 허나 반대로 생각하면 이것처럼 쉬운 것이 없다 그 산만 부정하면 된다 즉 자신

이 살아왔던 기존의 삶을 모두 부정하는 것이다

온 세상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용기 자신이 영위해 왔던 삶 자체를 의심해보고 되돌아

볼수 있는 용기 그것이 믿음이다

인식과 관점의 전환은 믿음없이 될 수 있는 일이 절대로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믿음으로 믿음에 이

르게 된다 성경적 표현으론 죽으면 반드시 부활하게 될 것을 믿는 바로 그 믿음이다

bull 98죽어야 살겠고

32숫자공부숫자공부

숫자공부숫자공부

20100729 0658

우리가 배우기로는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라 했지만 하나 더하기 하나가 곧 하나가 되는 곳이 바로 아

버지 나라다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온전한 하나가 되니 1 더하기 1이 곧 1이다

한편 복과 저주의 관점에서 볼 때에는 이것을 갑절이라고도 한다 얼마의 달란트를 받았든지 간에 받았

던 것을 후에 갑절로 남기면 주인께 칭찬을 받는다 헌데 갑절로 남겼으나 이게 또 하나이다

한편 갑절로 남겨 그 갑절로 바친다는 것은 다른 측면으론 갑절로 되갚아 준다는 얘기가 된다 애시당초

훔쳐온 것이었으니 돌려 줄 때에는 갑절로 되갚아 주어야 하는 게 율법의 명령이지 않은가

그 하나됨을 그 온전하여 질 것을 이야기하고 계신 것이 바로 말씀이다 반면 그 하나됨을 오히려 자꾸

나누고 분할하고 쪼개려는 시도가 바로 종교다

그러므로 말씀 안에는 종교가 없고 종교 안에는 말씀이 없다

그렇게 애시당초 그 안에 있지도 않은 것을 찾으려하니 얼마나 힘이 들 것이며 또 있지도 않은데 있는

척 하려하니 헐 그 얼마나 횡설수설이 되겠는가

bull 100숫자공부

33오래오래 참는참는 게게 사랑사랑

오래오래 참는참는 게게 사랑사랑

20100727 1201

-어느 게시판에 쓴 글-

제가 이 곳에 들어와 기쁘고 즐거운 것은 오로지 삶과 됨을 이야기하고 또 그에 화답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가끔은 부나방이 불꽃을 보고 달려들 듯 이곳이 단도들고 설쳐대는 베드로들의 디카이오스로 구

성된 종교모임으로 잘못 알고 달려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이 곳이 맞지 않는다고 여겨지시는 분들이 혹여라도 계시다면 일단 여기저기 세상에 널려있는 밝은 전구

에 몇 번이고 몸을 던져 충분히 체험을 하시고 그 후 혹여라도 그런 행위에 환멸을 느끼게 된다면 다시

돌아오셔도 좋을 것입니다 다만 전구에 몸 던지기라도 어설피하면 효과가 없겠고 죽을 힘을 다해 해 보

셔야겠지요

그리고 죽을 힘을 다했는데 도저히 안 죽을때 그래서 이 곳이 생각날 때 그 때에는 여기 활활 타오르는

불꽃에 진정 죽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 누가 그러더군요 죽어야 산다구 그리고 사랑은 오래참는 거라구

우리 모두 서 있는 위치도 다르고 갈 길도 다 멉니다만 서로 화이팅 외쳐주며 갑시다

bull 102오래 참는 게 사랑

34도마복음도마복음 101~114 ( 101~114 (완결완결))

도마복음도마복음 101~114 ( 101~114 (완결완결))

20100901 1259

(101) ltJesus saidgt Whoever does not hate his father and his mother as I do cannot become adisciple to me101 lt예수가 말했다gt 누구든지 내가 그러는 것처럼 그의 아비와 어미를 미워하지 않으면 나에게 사도가될 수 없다 And whoever does not love his father and his mother as I do cannot become a disciple to me그리고 누구든지 내가 그러는 것처럼 그의 아비와 어미를 사랑하지 않으면 나에게 사도가 될 수 없다 For my mother [] but my true mother gave me life왜냐하면 나의 어머니 [hellip] 하지만 나의 참된 어머니는 나에게 생명을 주었다 (102) Jesus said Woe to the pharisees for they are like a dog sleeping in the manger of oxen forneither does he eat nor does he let the oxen eat102 예수가 말했다 바리새인들에게 화 있을진저 그들은 숫소들의 구유에서 잠자는 개와 같아서 먹지도않고 그 숫소들이 먹게도 하지 않는다 (103) Jesus said Fortunate is the man who knows where the brigands will enter so that he may getup muster his domain and arm himself before they invade103 예수가 말했다 일어나서 그의 영역을 소집하고 산적들이 침입하기 전에 무장을 할 수 있게끔 산적들이 어디로 들어올 것인지를 아는 사람은 운이 좋다 (104) They said to Jesus Come let us pray today and let us fast104 그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오십시오 오늘 기도하고 금식합시다 Jesus said What is the sin that I have committed or wherein have I been defeated예수가 말했다 내가 저지른 죄가 무엇인가 혹은 어떤 점에서 내가 패배 당했는가 But when the bridegroom leaves the bridal chamber then let them fast and pray허나 신랑이 신부의 방을 떠날 때 그들로 하여금 금식하고 기도하게 하라 (105) Jesus said He who knows the father and the mother will be called the son of a harlot105 예수가 말했다 그 아비와 어미를 아는 사람은 창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 (106) Jesus said When you make the two one you will become the sons of man and when you

bull 104도마복음 101~114 (완결)

say Mountain move away it will move away106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 너희는 사람의 아들들이 될 것이며 너희가 산이여 비켜라고 말하면 그것이 비킬 것이다 (107) Jesus said The kingdom is like a shepherd who had a hundred sheep107 예수가 말했다 왕국은 백마리의 양을 갖았던 양치기와도 같다 One of them the largest went astray그들 중 하나 가장 큰 것이 길을 잃었다 (타락했다) He left the ninety-nine sheep and looked for that one until he found it그는 아흔 아홉마리 양을 두고 (잃어버린 것을) 발견할 때 까지 그것을 찾았다 When he had gone to such trouble he said to the sheep I care for you more than the ninety-nine그가 그런 고생을 다 한 후에 그가 그 양에게 말했다 너를 나머지 아흔 아홉마리보다 더 염려한다 (108) Jesus said He who will drink from my mouth will become like me108 예수가 말했다 내 입으로부터 마실 자는 나와 같이 될 것이다 I myself shall become he and the things that are hidden will be revealed to him나 자신은 그로 될 것이며 감추어진 것들이 그에게 계시될 것이다 (109) Jesus said The kingdom is like a man who had a hidden treasure in his field without knowingit109 예수가 말했다 왕국은 그가 알지도 못한채 그의 밭에 숨겨진 보물을 갖았던 사람과도 같다 And after he died he left it to his son그리고 그가 죽은 후에 그가 그것을 그의 아들에게 남겨주었다 The son did not know (about the treasure)그 아들은 알지 못했다 (그 보물에 대해) He inherited the field and sold it그는 그 밭을 상속받았고 그것을 팔았다 And the one who bought it went plowing and found the treasure그리고 그것을 산 자가 쟁기질을 하다가 그 보물들을 발견했다 He began to lend money at interest to whomever he wished그가 원하던 자에게는 누구에게나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기 시작했다 (110) Jesus said Whoever finds the world and becomes rich let him renounce the world

bull 105도마복음 101~114 (완결)

110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세상을 발견하고 부유하게 된 자는 그 세상을 버리도록 하라 (111) Jesus said The heavens and the earth will be rolled up in your presence111 예수가 말했다 그 하늘과 그 땅이 네 앞에서 동그랗게 감싸여질 것이다 And the one who lives from the living one will not see death그리고 살아있는 것으로부터 사는 자는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Does not Jesus say Whoever finds himself is superior to the world예수가 말하지 않는가 자기 자신을 찾는 자는 누구든지 세상을 초월한다라고 (112) Jesus said Woe to the flesh that depends on the soul woe to the soul that depends on theflesh112 예수가 말했다 영혼에 의존하는 육체에 화 있을진저 육체에 의존하는 영혼에 화 있을진저 (113) His disciples said to him When will the kingdom come113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왕국이 언제 올 것인지요 ltJesus saidgt It will not come by waiting for itlt예수가 말했다gt 그것은 기다림으로 인하여는 오지 않을 것이다 It will not be a matter of saying here it is or there it is그것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라고 말할 문제가 아닐 것이다 Rather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spread out upon the earth and men do not see it차라리 아버지의 왕국은 땅 위에 널리 퍼져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보지 못한다 (114) Simon Peter said to him Let Mary leave us for women are not worthy of life114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말했다 마리아가 우리를 떠나도록 해 주십시오 여자들은 삶에 족하지 않기때문입니다 Jesus said I myself shall lead her in order to make her male so that she too may become aliving spirit resembling you males예수가 말했다 그녀 역시 너희 남성들을 닮은 살아있는 영혼이 될 수 있게끔 내 스스로 그녀를 남성으로 만들기 위해 그녀를 이끌게 될 것이다 For every woman who will make herself male will enter the kingdom of heaven자신을 남성으로 만들 모든 여자들은 하늘의 왕국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The Gospel According to Thomas토마스에 의한 복음

bull 106도마복음 101~114 (완결)

bull 107도마복음 101~114 (완결)

35도마복음도마복음 91~100 91~100

도마복음도마복음 91~100 91~100

20100831 0712

(91) They said to him Tell us who you are so that we may believe in you91 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우리가 당신을 믿을 수 있도록 당신이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해 주십시오 He said to them You read the face of the sky and of the earth but you have not recognized theone who is before you and you do not know how to read this moment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하늘과 땅의 얼굴을 읽지만 네 전에(앞에) 있는 사람은 인식하지 못했다그리고 이 순간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도 모르고 있다 (92) Jesus said Seek and you will find92 예수가 말했다 구하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 Yet what you asked me about in former times and which I did not tell you then now I do desire totell but you do not inquire after it허나 이전 시간들에 너희가 나에게 물었던 것과 그 당시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주지 않았던 것을 이제는 내가 말해주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너희가 그것을 쫒아 묻지 않는다 (93) ltJesus saidgt Do not give what is holy to dogs lest they throw them on the dung-heap93 lt예수가 말했다gt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라 그들이 그것들을 똥더미에 던질까 하노라 Do not throw the pearls to swine lest they [] it [hellip]진주들을 돼지들에게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hellip] 할까 [hellip] (94) Jesus said He who seeks will find and he who knocks will be let in94 예수가 말했다 구하는 자는 찾을 것이며 두드리는 자는 들여보내질 것이다 (95) Jesus said If you have money do not lend it at interest but give it to one from whom you willnot get it back95 예수가 말했다 돈이 있다면 이자를 붙여서 빌려주지 말라 허나 너희가 돌려받지 못할 사람에게 주어라 (96)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certain woman96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어떤 여인과도 같다 She took a little leaven concealed it in some dough and made it into large loaves그녀는 약간의 누룩을 가져다 반죽 안에 넣었고 그것을 커다란 빵 덩어리들로 만들었다

bull 109도마복음 91~100

Let him who has ears hear귀들 있는 자는 듣도록 하라 (97)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certain woman who was carrying a jar full ofmeal97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양식으로 가득찬 항아리 하나를 들고 가는 어떤 여인과도 같다 While she was walking on the road still some distance from home the handle of the jar broke andthe meal emptied out behind her on the road집에서 아직 좀 떨어진 거리에서 그녀가 길을 걷던 중 그 항아리의 손잡이가 뿌러져 양식들이 그녀 뒤 길위에 쏟아졌다 She did not realize it she had noticed no accident그녀는 그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녀는 사고를 눈치채지 못했다 When she reached her house she set the jar down and found it empty그녀가 그녀의 집에 당도했을 때 그녀는 항아리를 내려놓고 그것이 빈 것을 발견했다 (98)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certain man who wanted to kill a powerful man98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힘센 사람을 죽이고자 했던 어떤 사내와도 같다 In his own house he drew his sword and stuck it into the wall in order to find out whether his handcould carry through그의 집에서 그 사내는 검을 뽑아 그의 손이 일을 완수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그 칼을 벽에다 찔러박았다 Then he slew the powerful man그리곤 그가 힘센 사람을 살해했다 (99) The disciples said to him Your brothers and your mother are standing outside99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의 형제들과 당신의 어머니가 밖에 서 계십니다 He said to them Those here who do the will of my father are my brothers and my mother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여기에서 내 아버지의 의향을 행하는 자들이 나의 형제들이고 나의 어머니이다 It is they who will enter the kingdom of my father그들이 내 아버지의 왕국에 들어갈 자들이다 (100) They showed Jesus a gold coin and said to him Caesars men demand taxes from us100 그들이 예수에게 금화 하나를 보여주며 말했다 시저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세금들을 요구합니다

bull 110도마복음 91~100

He said to them Give Caesar what belongs to Caesar give God what belongs to God and giveme what is mine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시저에게 속한 것을 시저에게 주어라 신에게 속한 것을 신에게 주어라 그리고나의 것은 나에게 달라

bull 111도마복음 91~100

36도마복음도마복음 81~90 81~90

도마복음도마복음 81~90 81~90

20100827 0757

(81) Jesus said Let him who has grown rich be king and let him who possesses power renounceit81 예수가 말했다 부유하게 되어버린 자는 왕이 되게 하라 그리고 힘을 지닌 자는 그것을 포기하게 하라 (82) Jesus said He who is near me is near the fire and he who is far from me is far from thekingdom82 예수가 말했다 내 가까이에 있는 자는 불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로부터 멀리 있는 자는 왕국으로부터 멀리있는 것이다 (83) Jesus said The images are manifest to man but the light in them remains concealed in theimage of the light of the father83 예수가 말했다 그 형상들은 사람에게 명백하다 그러나 그들 안의 빛은 아버지의 빛의 형상 안에서감추어진 채로 남아있다 He will become manifest but his image will remain concealed by his light그는 명백해질 것이다 하지만 그의 형상은 그의 빛에 의해 감추어진 채로 남을 것이다 (84) Jesus said When you see your likeness you rejoice84 예수가 말했다 너의 겉모습(유사함 모양)을 볼 때 너는 기뻐하라 But when you see your images which came into being before you and which neither die not becomemanifest how much you will have to bear하지만 너 이전에 태어나고 죽거나 명백해 지지도 않는 너의 형상들을 네가 볼 때 너는 얼만큼 참아야할 것인지 (85) Jesus said Adam came into being from a great power and a great wealth but he did notbecome worthy of you85 예수가 말했다 아담은 거대한 힘과 부(富)로부터 태어났다 하지만 그는 너에게 족하게끔(어울리게끔) 되지는 않았다 For had he been worthy he would not have experienced death만일 그가 족했더라면 그는 죽음을 맛보지 않았을 것이다 (86) Jesus said The foxes have their holes and the birds have their nests but the son of man has

bull 113도마복음 81~90

no place to lay his head and rest86 예수가 말했다 여우들은 그들의 굴들이 있고 새들은 그들의 둥지들이 있다 하지만 인자는 그의 머리를 눕히고 쉴 곳이 없다 (87) Jesus said Wretched is the body that is dependant upon a body and wretched is the soul thatis dependent on these two87 예수가 말했다 육체에 종속된 육체는 비참하다 그리고 이 둘에 종속된 영혼은 비참하다 (88) Jesus said The angels and the prophets will come to you and give to you those things you(already) have88 예수가 말했다 천사들과 선지자들이 너에게로 와서 너희가 (이미) 갖고 있는 그것들을 너희에게 줄것이다 And you too give them those things which you have and say to yourselves When will they comeand take what is theirs그리고 너희 또한 너희가 갖고있는 그것들을 그들에게 주며 너희 자신에게 말할 것이다 그들이 언제 와서 그들의 것들을 가져갈 것인가 (89) Jesus said Why do you wash the outside of the cup89 예수가 말했다 너는 왜 컵의 바깥을 닦는가 Do you not realize that he who made the inside is the same one who made the outside그 안을 만든 자가 바깥도 만든 같은 자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가 (90) Jesus said Come unto me for my yoke is easy and my lordship is mild and you will findrepose for yourselves90 예수가 말했다 나에게로 오라 왜냐면 나의 멍애는 쉽고 나의 지배는 온순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너희는 너희들을 위한 휴식을 찾을 것이다

bull 114도마복음 81~90

37도마복음도마복음 71~80 71~80

도마복음도마복음 71~80 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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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Jesus said I shall destroy this house and no one will be able to build it []71 예수가 말했다 내가 이 집을 파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그것을 지을 수 없을 것이다 [hellip] (72) A man said to him Tell my brothers to divide my fathers possessions with me72 한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내 형제들에게 내 아버지의 소유들을 나와 함께 나누라고 말해 주십시오 He said to him O man who has made me a divider그가 그에게 말했다 오 인생이여 누가 나를 나누는 자로 만들었는가 He turned to his disciples and said to them I am not a divider am I그는 그의 사도들에게로 몸을 돌려 말했다 나는 나누는 자가 아니다 나누는 자인가 (73) Jesus said The harvest is great but the laborers are few73 예수가 말했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할 사람이 거의 없다 Beseech the Lord therefore to send out laborers to the harvest그러므로 주인에게 추수할 사람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라 (74) He said O Lord there are many around the drinking trough but there is nothing in the cistern74 그가 말했다 오 주인님 물통 근처에 많이 있으나 그 물통 안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75) Jesus said Many are standing at the door but it is the solitary who will enter the bridalchamber75 예수가 말했다 많이들 문 가에 서 있으나 신부의 방에 들어갈 사람은 홀로인 자(고립된 자 독생하는 자)이다 (76)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merchant who had a consignment ofmerchandise and who discovered a pearl76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위탁판매품을 갖고 진주를 발견한 상인과도 같다 That merchant was shrewd그 상인은 기민(현명)했다 He sold the merchandise and bought the pearl alone for himself그는 그 상품을 팔고 자신을 위해 그 진주만을 구매했다

bull 116도마복음 71~80

You too seek his unfailing and enduring treasure where no moth comes near to devour and noworm destroys너희도 좀이 먹으려 가까이 오지도 벌레가 파괴시키지도 않는 곳 그의 확실하고 영원한 보물을 찾으라(rsquo보물rsquo이 장소의 개념으로 받아졌음) (77) Jesus said It is I who am the light which is above them all77 예수가 말했다 그들 모두 위에 존재하는 그 빛인 것은 바로 나다 It is I who am the all그 모두는 바로 나다 From me did the all come forth and unto me did the all extend나로부터 모든 것이 기원했고 나에게(나를 향하여) 모든 것이 뻗쳤다 Split a piece of wood and I am there나무 한 조각을 쪼개면 거기에 내가 있다 Lift up the stone and you will find me there돌을 들면 거기서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다 (78) Jesus said Why have you come out into the desert78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무었하러 광야 속으로 나왔느냐 To see a reed shaken by the wind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보기 위함이냐 And to see a man clothed in fine garments like your kings and your great men그리고 너희 왕들이나 너희 훌륭한 사람들처럼 좋은 의복을 입은 사람을 보기 위함이냐 Upon them are the fine garments and they are unable to discern the truth그들에게는 좋은 의복이고 그들은 진리를 식별할 수가 없다 (79) A woman from the crowd said to him Blessed are the womb which bore you and the breastswhich nourished you79 군중 속에서 한 여인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을 밴 자궁과 당신을 키운 젖들은 복있습니다 He said to her Blessed are those who have heard the word of the father and have truly kept it그가 그녀에게 말했다 아버지의 말을 듣고나서 그것을 잘 간직한 자들이 복있다 For there will be days when you will say Blessed are the womb which has not conceived and thebreasts which have not given milk

bull 117도마복음 71~80

너희가 임신하지 않은 자궁과 젖을 주지 않은 젖들이 복있다라고 말할 날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80) Jesus said He who has recognized the world has found the body but he who has found thebody is superior to the world80 예수가 말했다 세상을 인식하게 된 자는 몸체를 발견한 것이지만 그 몸체를 발견하게 된 자는 세상을 초월한다

bull 118도마복음 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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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Jesus said Two will rest on a bed61 예수가 말했다 둘이 한 침대에서 쉴 것이다 the one will die and the other will live하나는 죽을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살 것이다 Salome said Who are you man that you have come up on my couch and eaten from mytable살로메가 말했다 저의 침상에 올라와 제 탁자에서 먹으신hellip 당신은 누구십니까 Jesus said to her I am he who exists from the undivided예수가 그녀에게 말했다 나는 온전함으로부터 존재하고 있는 그 사람이다 I was given some of the things of my father나는 내 아버지의 것들의 약간을 수여 받았다 ltgt I am your disciplelthellipgt 나는 너의 사도다 ltgt Therefore I say if he is destroyed he will be filled with light but if he is divided he will befilled with darknesslthellipgt 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만일 그가 파괴된다면 그는 빛으로 가득채워질 것이지만 만일 그가 나누인다면 그는 어두움으로 가득차게 될 것이다 (62) Jesus said It is to those who are worthy of my mysteries that I tell my mysteries62 예수가 말했다 내가 비밀들을 말하는 것은 나의 비밀들에 합당한(족한) 자들에게다 Do not let your left (hand) know what your right (hand) is doing너의 오른쪽(손)이 하고 있는 것을 너의 왼쪽(손)이 알지 못하게 하라 (63) Jesus said There was a rich man who had much money63 예수가 말했다 돈을 아주 많이 소유했던 한 부자가 있었다 He said I shall put my money to use so that I may sow reap plant and fill my storehouse withproduce with the result that I shall lack nothing

bull 120도마복음 61~70

그가 말했다 내가 씨뿌리고 거두고 심고 그리고 나의 창고를 수확물로 채우도록 내 쓸 돈을 두리라 그결과로 나는 부족함이 없으리라 Such were his intentions but that same night he died그것이 그의 의도들이었으나 같은 날 밤에 그는 죽었다 Let him who has ears hear귀들 있는 자들은 듣게 하라 (64) Jesus said A man had received visitors64 예수가 말했다 한 사람이 방문객들을 맞았다 And when he had prepared the dinner he sent his servant to invite the guests그리고 그가 저녁을 준비했을 때 그가 그의 종을 보내 손님들을 초청했다 He went to the first one and said to him My master invites you그가 첫번째 사람에게 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He said I have claims against some merchants그가 말했다 나는 몇몇의 상인들을 고소할 일이 있다 They are coming to me this evening그들이 오늘 저녁 나에게로 올 것이다 I must go and give them my orders나는 가서 그들에게 나의 요구서를 주어야 한다 I ask to be excused from the dinner저녁식사로부터 면함받기를 요청한다 He went to another and said to him My master has invited you그가 다른 사람에게로 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했습니다 He said to him I have just bought a house and am required for the day그가 그에게 말했다 나는 방금 집을 샀고 그래서 하루종일 매달려야한다 I shall not have any spare time남는 시간이 없을 것이다 He went to another and said to him My master invites you그가 다른 사람에게로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bull 121도마복음 61~70

He said to him My friend is going to get married and I am to prepare the banquet그가 그에게 말했다 내 친구가 결혼을 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연회를 준비하게 되어있다 I shall not be able to come갈 수 없을 것이다 I ask to be excused from the dinner저녁식사로부터 면함받기를 요청한다 He went to another and said to him My master invites you그가 다른 사람에게 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He said to him I have just bought a farm and I am on my way to collect the rent그가 그에게 말했다 나는 방금 농지를 샀고 그래서 임대료를 받으러 가는 중이다 I shall not be able to come갈 수 없을 것이다 I ask to be excused면함받기를 요청한다 The servant returned and said to his master Those whom you invited to the dinner have asked tobe excused그 종이 돌아와서 그의 주인에게 말했다 당신이 저녁식사에 초청했던 사람들이 면함받기를 요청했습니다 The master said to his servant Go outside to the streets and bring back those whom you happento meet so that they may dine그 주인이 그의 종에게 말했다 길거리로 나가서 그들이 저녁을 먹게 되도록 우연히 만나는 자들을 데리고 오라 Businessmen and merchants will not enter the places of my father사업가들과 상인들은 나의 아버지의 장소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65) He said There was a good man who owned a vineyard65 그가 말했다 포도원을 소유했던 선한 사람이 있었다 He leased it to tenant farmers so that they might work it and he might collect the produce from them그는 소작농부들이 일해서 그가 그들로부터 수확물을 받을 수 있도록 농부들에게 그것을 임대해 주었다 He sent his servant so that the tenants might give him the produce of the vineyard그는 소작인들이 포도원의 수확물을 그에게 줄 수 있도록 그의 종을 보냈다

bull 122도마복음 61~70

They seized his servant and beat him all but killing him그들이 그의 종을 붙잡아 많이 때리나 죽이진 않았다 The servant went back and told his master그 종이 돌아와 그의 주인에게 말했다 The master said Perhaps he did not recognize them그 주인이 말했다 아마도 그가 그들을 알아보지 못했나보다 He sent another servant그는 다른 종을 보냈다 The tenants beat this one as well그 소작인들은 이 종도 역시 때렸다 Then the owner sent his son and said Perhaps they will show respect to my son그런 후 그 주인은 그의 아들을 보내며 말했다 아마도 나의 아들은 존중할 것이다 Because the tenants knew that it was he who was the heir to the vineyard they seized him andkilled him소작인들은 포도원의 상속자가 그라는 것을 알았기에 그를 잡아 죽여버렸다 Let him who has ears hear귀들 있는 자는 듣도록 하라 (66) Jesus said Show me the stone which the builders have rejected66 예수가 말했다 건축자들이 거부했던 그 돌을 보여다오 That one is the cornerstone그 돌이 초석이다 (67) Jesus said If one who knows the all still feels a personal deficiency he is completelydeficient67 예수가 말했다 모든 것을 아는 자가 개인적인 부족함을 느낀다면 그는 완전히 부족하다 (68) Jesus said Blessed are you when you are hated and persecuted68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미움받고 학대당할 때 너희는 복있다 Wherever you have been persecuted they will find no place너희가 어디에서 학대당했든지 그들은 장소를 찾지 못할 것이다

bull 123도마복음 61~70

(69) Jesus said Blessed are they who have been persecuted within themselves69 예수가 말했다 그들 스스로의 안에서 학대받은 자는 복있다 It is they who have truly come to know the father그들이 아버지를 진정으로 알게 된 자들이다 Blessed are the hungry for the belly of him who desires will be filled배고픈 자는 복있다 갈망했던 그의 배가 채워질 것이므로 (70) Jesus said That which you have will save you if you bring it forth from yourselves70 예수가 말했다 만일 너희가 너희가 가진 것을 너희 스스로로부터 낳는다면(폭로한다면) 너희가 가진그것이 너희를 살릴 것이다 That which you do not have within you will kill you if you do not have it within you만일 너희가 그것을 갖고 있지 않다면 너희 안에 갖고 있지 않는 그것이 너희를 죽일 것이다

bull 124도마복음 6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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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His disciples said to him When will the repose of the dead come about and when will the newworld come51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죽음(죽은 자)의 안식은 언제 일어날 것이며 새로운 세상은 언제 올것인가요 He said to them What you look forward to has already come but you do not recognize it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고대하는 것은 이미 왔다 하지만 너희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52) His disciples said to him Twenty-four prophets spoke in Israel and all of them spoke in you52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스물 네명의 선지자들이 이스라엘 안에서 말했고 그들 모두가 당신 안에서 말했습니다 He said to them You have omitted the one living in your presence and have spoken (only) of thedead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너희 앞에 살아있는 한 명을 빠뜨려 버렸다 그리곤 그저 죽음(죽은 자)만말했다 (53) His disciples said to him Is circumcision beneficial or not53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할례가 유익합니까 아닙니까 He said to them If it were beneficial their father would beget them already circumcised from theirmother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게 유익하다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의 어머니로부터(어머니의 태로부터) 이미할례된 채로 그들을 낳을 것이다 Rather the true circumcision in spirit has become completely profitable오히려 영 안에서의 진정한 할례는 온전히 유익하게 되었다 (54) Jesus said Blessed are the poor for yours is the kingdom of heaven54 예수가 말했다 하늘의 왕국이 너희의 것임으로 가난(가난한 자)은 복있다 (55) Jesus said Whoever does not hate his father and his mother cannot become a disciple to me55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그의 아비와 어미를 미워하지 않으면 나에게 있어 사도가 될 수 없다 And whoever does not hate his brothers and sisters and take up his cross in my way will not be

bull 126도마복음 51~60

worthy of me그리고 누구든지 그의 형제들과 자매들을 미워하지 않으며 그의 십자가를 나의 길에서 들어 올리지 않는자는 나에게 족하지 않게 될 것이다 (56) Jesus said Whoever has come to understand the world has found (only) a corpse andwhoever has found a corpse is superior to the world56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세상을 이해하게 된 자는 (그저) 시체 한 구를 발견한 것이며 누구든지 시체한 구를 발견한 자는 세상을 초월한다 (57)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man who had good seed57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좋은 씨앗을 갖았던 사람과 같다 His enemy came by night and sowed weeds among the good seed그의 원수가 밤에 와서 좋은 씨앗 사이에 잡초(씨)들을 뿌렸다 The man did not allow them to pull up the weeds he said to them I am afraid that you will gointending to pull up the weeds and pull up the wheat along with them그 사람은 그들이 잡초들을 뽑아 내는 것을 허용치 않았다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나는 너희가 잡초들을뽑아 낸다는 것이 그것들과 함께 밀까지 뽑아내게 될까 염려스럽다 For on the day of the harvest the weeds will be plainly visible and they will be pulled up andburned추수의 날에 잡초들은 명백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며 그리고 그것들은 뽑혀져 불에 태워질 것이다 (58) Jesus said Blessed is the man who has suffered and found life58 예수가 말했다 고통을 경험하고 삶을 찾아낸 사람은 복있다 (59) Jesus said Take heed of the living one while you are alive lest you die and seek to see himand be unable to do so59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살아 있는 동안에 생명있는 자(것)에 유념하라 너희가 죽고 그를 볼 것을 구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면 안되므로 (60) ltThey sawgt a Samaritan carrying a lamb on his way to Judea60 lt그들이gt 한 사마리아 사람이 유대로 가는 길에 양을 끌고 가는 것 lt을 보았다gt He said to his disciples That man is round about the lamb그가 그의 사도들에게 말했다 저 사람이 양을 둘러메고 있다 They said to him So that he may kill it and eat it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그가 양을 죽여 먹기 위해서 입니다 He said to them While it is alive he will not eat it but only when he has killed it and it has become

bull 127도마복음 51~60

a corpse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것이 살아있을 때에는 그는 그것을 먹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양을 죽여버렸을 때에는 그 양은 시체가 되어 버린다 They said to him He cannot do so otherwise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그는 달리 할 방도가 없습니다 He said to them You too look for a place for yourself within repose lest you become a corpseand be eaten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들 역시 안식 안에서 너희 자신을 위한 장소를 찾으라(기대하라) 너희가 시체가 되어 잡아 먹히지 않도록

bull 128도마복음 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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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Jesus said Whoever has something in his hand will receive more and whoever has nothingwill be deprived of even the little he has41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그의 손에 무언가를 갖고 있는 자는 더 받을 것이며 누구든지 아무것도 없는 자는 그가 소유하고 있는 작은 것마저도 빼앗길 것이다 (42) Jesus said Become passers-by42 예수가 말했다 통과하는(지나가는 건너는) 사람들이 되어라 (43) His disciples said to him Who are you that you should say these things to us43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이런 것들을 우리에게 말해야만 하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ltJesus said to themgt You do not realize who I am from what I say to you but you have becomelike the Jews for they (either) love the tree and hate its fruit (or) love the fruit and hate the treelt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gt 너희는 내가 누군지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 바를 통하여는 깨닫지 못한다 그러나 너희는 유대인들처럼 되어 버렸다 왜냐하면 그들은 나무를 사랑하고 그 열매를 미워하거나 (또는)열매는 사랑하고 나무는 미워하기 때문이다 (44) Jesus said Whoever blasphemes against the father will be forgiven and whoever blasphemesagainst the son will be forgiven but whoever blasphemes against the holy spirit will not be forgiveneither on earth or in heaven44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아버지를 모욕하는 용서 받을 것이며 누구든지 아들을 모욕하는 자는 용서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든지 거룩한 영을 모욕하는 자는 땅 위에서나 하늘 안에서도 용서 받지 못할것이다 (45) Jesus said Grapes are not harvested from thorns nor are figs gathered from thistles for theydo not produce fruit45 예수가 말했다 포도들은 가시들로부터 수확되지 않고 무화과들 역시 엉겅퀴들로부터 걷히지 않는다 그들은 열매를 생산치 않기 때문이다 A good man brings forth good from his storehouse an evil man brings forth evil things from his evilstorehouse which is in his heart and says evil things선한 사람은 그의 창고로부터 선을 낳는다 악한 사람은 그의 마음 속에 있는 그의 악의 창고로부터 악한것들을 낳는다 그리고 악한 것들을 말한다

bull 130도마복음 41~50

For out of the abundance of the heart he brings forth evil things그 마음의 풍요로움(부유함)으로부터 그가 악한 것들을 낳기 때문이다 (46) Jesus said Among those born of women from Adam until John the Baptist there is no one sosuperior to John the Baptist that his eyes should not be lowered (before him)46 예수가 말했다 여자들로부터 태어난 자들 중 아담으로부터 세례요한에 이르기까지 아무도 세례요한보다 나은 자가 없으므로 그의 눈들은 (그의 앞에서) 낮춰져서는 안된다 Yet I have said whichever one of you comes to be a child will be acquainted with the kingdom andwill become superior to John그럼에도 어느 쪽이든지 너희 중 어린아이에(자녀에) 이르는 쪽은 왕국에 소개 될 것이며 요한보다 월등해 질 것이라고 내가 이미 말했다 (47) Jesus said It is impossible for a man to mount two horses or to stretch two bows47 예수가 말했다 두 필의 말을 탄다거나 두 활을 당기는 것은 사람에게 불가능하다 And it is impossible for a servant to serve two masters otherwise he will honor the one and treatthe other contemptuously그리고 두 주인을 섬기는 것은 종에게 불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하나는 칭송할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멸히 여길 것이다 No man drinks old wine and immediately desires to drink new wine그 누구도 오래된 와인을 마시고 곧 바로 새로운 와인 마시기를 갈망하지 않는다 And new wine is not put into old wineskins lest they burst nor is old wine put into a new wineskinlest it spoil it그리고 새로운 와인은 오래된 (복수)가죽부대들 안으로 넣어지지 않는다 그것들이 터지지 않도록 또한오래된 와인은 새로운 (단수)가죽부대 안으로 넣어지지 않는다 그것이 그것을 망치지 않도록 An old patch is not sewn onto a new garment because a tear would result오래된 헝겊조각은 새로운 옷 위에 기워지지 않는다 찢겨짐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48) Jesus said If two make peace with each other in this one house they will say to the mountainMove Away and it will move away48 예수가 말했다 만약 이 한 집 안에서 둘이 서로간 평화를 이루면 그들이 산에게 물러나라고 말할것이고 그리고 그것은 물러날 것이다 (49) Jesus said Blessed are the solitary and elect for you will find the kingdom49 예수가 말했다 유일한(고독한) 것과 선택된 것은 복있다 너희가 왕국을 찾을 것이므로 For you are from it and to it you will return너희가 그것으로부터 왔고 그것으로 돌아갈 것이므로

bull 131도마복음 41~50

(50) Jesus said If they say to you Where did you come from say to them We came from thelight the place where the light came into being on its own accord and established itself and becamemanifest through their image50 예수가 말했다 그들이 너희에게 어디서 왔는가를 말한다면 그들에게 우리는 스스로의 조화로 빛이 탄생했고 그 자신을 확고히 했으며 그들의 형상을 통해 명백하게 된 장소인 빛으로부터 왔다라고 말하라 If they say to you Is it you say We are its children we are the elect of the living father만약 그들이 너희에게 그게 너인가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그것의 아이들(자녀들)이다 우리는 살아계신아버지의 선택(된 자)들이다라고 말하라 If they ask you What is the sign of your father in you say to them It is movement and repose그들이 너희에게 네 안에 너희 아버지의 증표는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그들에게 그것은 움직임과(活)쉼(止)이다라고 말하라

bull 132도마복음 41~50

41도마복음도마복음 31~40 31~40

도마복음도마복음 31~40 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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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Jesus said No prophet is accepted in his own village no physician heals those who know

him

31 예수가 말했다 어떠한 예언자도(선지자도) 그의 고장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어떠한 의사도 그

를 아는 자들을 고치지 않는다

(32) Jesus said A city being built on a high mountain and fortified cannot fall nor can it be hidden

32 예수가 말했다 높은 산 위에 지어지고 강하게 된 하나의 도시는 무너질 수도 없고 감추어질 수도 없

(33) Jesus said Preach from your housetops that which you will hear in your ear33 예수가 말했다 (단수)너의 ((다른)Patterson amp Robinson역본) 귀에 들을 것을 (복수)너희들의 지붕들로부터 전도(설교)하라 For no one lights a lamp and puts it under a bushel nor does he put it in a hidden place but ratherhe sets it on a lampstand so that everyone who enters and leaves will see its light왜냐하면 누구도 램프를 밝혀 그것을 말(부쉘 한국의 2말 가량의 용량 그 용량을 담는 용기 lsquo많음rsquo의 비유적 표현) 아래 두지 않고 감추어진 장소에도 두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히려 들어오고 떠나는 모든 자들이 그것의 빛을 미래에 보도록 그것을 등경 위에 둔다 (34) Jesus said If a blind man leads a blind man they will both fall into a pit34 예수가 말했다 눈 먼 자가 눈 먼 자를 이끌면 그 둘 모두 구덩이 속으로 빠질 것이다 (35) Jesus said It is not possible for anyone to enter the house of a strong man and take it byforce unless he binds his hands then he will (be able to) ransack his house예수가 말했다 그 누구라도 강한 자의 손들을 포박하지 않고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것을 강제로 취할 수없다 그 다음에 그는 그의 집을 약탈할 것이다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6) Jesus said Do not be concerned from morning until evening and from evening until morningabout what you will wear36 예수가 말했다 아침에서 저녁까지 그리고 저녁에서 아침까지 무엇을 입을 것인가에 대하여 걱정되지(관계되지) 말라 (37) His disciples said When will you become revealed to us and when shall we see you

bull 134도마복음 31~40

37 그의 사도들이 말했다 당신은 언제 우리에게 계시될 것이며 그리고 우리는 언제 당신을 보게 되나요 Jesus said When you disrobe without being ashamed and take up your garments and place themunder your feet like little children and tread on them then will you see the son of the living one andyou will not be afraid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부끄러워 여기지 않고 옷을 벗어 어린 아이들처럼 너희의 (겉)옷들을 너희 발들밑에 두고 그것들을 밟을 때 그 때 너희는 살아있는 자의 아들을 볼 것이며 그리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38) Jesus said Many times have you desired to hear these words which I am saying to you andyou have no one else to hear them from38 예수가 말했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이르고 있는 이 말들을 듣고자 여러번 갈망했다 그리고 그 말들을 들려줄 다른 이가 너희에겐 아무도 없다 There will be days when you will look for me and will not find me너희가 나를 기대할(찾을) 것이나 찾지 못할 날들이 앞으로 있을 것이다 (39) Jesus said The pharisees and the scribes have taken the keys of knowledge (gnosis) andhidden them39 예수가 말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지식(그노시스)의 열쇠들을 가져가 숨겨 버렸다 They themselves have not entered nor have they allowed to enter those who wish to그들은 그들 스스로도 들어가지 않았고 소망하는 자들에게도 들어감을 허락치 않았다 You however be as wise as serpents and as innocent as doves그러나 너희는 뱀들처럼 현명하고 비둘기들처럼 순수하라 (40) Jesus said A grapevine has been planted outside of the father but being unsound it will bepulled up by its roots and destroyed예수가 말했다 한 그루의 포도나무가 아버지의 바깥에 심겨졌다 하지만 온전치(건전치) 못함으로 인해그것은 뿌리로부터 잡아 뽑혀 소실될 것이다

bull 135도마복음 31~40

42도마복음도마복음 21~30 21~30

도마복음도마복음 21~30 21~30

20100723 0638

(21) Mary said to Jesus Whom are your disciples like21 마리아가 예수에게 말했다 당신의 사도들은 누구와 같습니까 He said They are like children who have settled in a field which is not theirs그가 말했다 그들은 그들의 소유가 아닌 어떠한 밭에 거처를 정해버린 어린아이들과 같다 When the owners of the field come they will say Let us have back our field그 밭의 주인들이 오면 그들은 우리의 밭을 돌려 주시오라고 말할 것이다 They (will) undress in their presence in order to let them have back their field and to give it back tothem그들은 그들이 그들의 밭을 돌려받고 그리고 그것을 그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그들의 면전에서 옷을 벗을것이다 Therefore I say if the owner of a house knows that the thief is coming he will begin his vigil beforehe comes and will not let him dig through into his house of his domain to carry away his goods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만약 도둑이 오는 것을 집 주인이 안다면 그는 그가 오기 전 철야(경야)를 시작할것이고 그의 소유영역인 그의 집에서 그의 물건들을 가져 가려고 그가 그의 집에 구멍을 뚫고 들어오지못하게 할 것이다 You then be on your guard against the world그러하니 너희는 세상과 마주하여 경계를 하라 Arm yourselves with great strength lest the robbers find a way to come to you for the difficultywhich you expect will (surely) materialize도둑들이 너희에게로 오는 길을 찾지 못하도록 너희 자신을 큰 힘으로 견고케 하라 너희가 예상하는 어려움이 (반드시) 가시화(실현) 할 것이기 때문이다 Let there be among you a man of understanding너희들 속에 깨달음(이해) 있는 한 사람을 있게 하라 When the grain ripened he came quickly with his sickle in his hand and reaped it낟알이 익었을 때 그가 그의 손에 낫을 들고 급히 와서 그것을 수확했다

bull 137도마복음 21~30

Whoever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누구든지 들을 귀들 있는 자는 듣도록 하라 (22) Jesus saw infants being suckled22 예수가 젖을 빨리우고 있는 젖먹이들을 보았다 He said to his disciples These infants being suckled are like those who enter the kingdom그가 그의 사도들에게 말했다 젖을 빨리우고 있는 이 젖먹이들은 왕국에 들어가는 자들과 같다 They said to him Shall we then as children enter the kingdom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그러면 어린 아이들로써 우리는 왕국에 들어가게 되나요 Jesus said to them When you make the two one and when you make the inside like the outsideand the outside like the inside and the above like the below and when you make the male and thefemale one and the same so that the male not be male nor the female female and when youfashion eyes in the place of an eye and a hand in place of a hand and a foot in place of a footand a likeness in place of a likeness then will you enter the kingdom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 그리고 안쪽을 바깥쪽처럼 만들 때 그리고 바깥쪽을 안쪽 같이 그리고 위는 아래와 같이 그리고 너희가 남성이 남성이 아니고 여성이 여성이 아니도록남성과 여성을 하나 그리고 같음으로 만들 때 그리고 너희가 한쪽 눈 대신에 눈들을 그리고 손 대신 손을 그리고 발 대신 발을 그리고 유사함 대신에 유사함을 모양지을 때 그때에는 너희가 왕국에 들어갈 것이다 (23) Jesus said I shall choose you one out of a thousand and two out of ten thousand and theyshall stand as a single one23 예수가 말했다 나는 너희를 천명 중 하나 그리고 만명 중 둘로 고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단일한 하나로 서게 될 것이다 (24) His disciples said to him Show us the place where you are since it is necessary for us toseek it24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이 계신 장소를 보여 주십시오 왜냐하면 우리는 그것을 찾을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He said to them Whoever has ears let him hear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누구든지 귀들 있는 자는 듣게 하라 There is light within a man of light and he lights up the whole world한 빛의 사람 안에 빛이 있다 그리고 그는 온 세상을 밝게 한다 If he does not shine he is darkness만약 그가 빛나지 않으면 그는 어두움이다

bull 138도마복음 21~30

(25) Jesus said Love your brother like your soul guard him like the pupil of your eye25 예수가 말했다 너의 형제를 너의 혼(마음)처럼 사랑하라 그를 네 눈의 눈동자(어린 제자)처럼 지켜라 (26) Jesus said You see the mote in your brothers eye but you do not see the beam in your owneye26 예수가 말했다 너는 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끌을 본다 하지만 네 자신의 눈 안에 있는 들보는 보지 않는다 When you cast the beam out of your own eye then you will see clearly to cast the mote from yourbrothers eye네가 네 자신의 눈으로부터 들보를 내던져 버리면 네 형제의 눈으로부터 티끌이 내던져 버려지는 것을 분명히 볼 것이다 (27) ltJesus saidgt If you do not fast as regards the world you will not find the kingdom27 lt예수가 말했다gt 너희가 세상에 관하여 금식하지 않으면 너희는 왕국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If you do not observe the Sabbath as a Sabbath you will not see the father너희가 (the) 안식일을 (a) 안식일(안식)로 준수하지 않으면 너희는 아버지를 보지 못할 것이다 (28) Jesus said I took my place in the midst of the world and I appeared to them in flesh28 예수가 말했다 나는 나의 위치를 세상 한 가운데 잡았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육으로 나타났다 I found all of them intoxicated I found none of them thirsty나는 그들 모두가 취한 것을 발견했다 그들 중 그 누구도 목말라 하지 않음을 발견했다 And my soul became afflicted for the sons of men because they are blind in their hearts and do nothave sight for empty they came into the world and empty too they seek to leave the world그리고 내 혼(마음)은 사람들의 아들들 때문에 괴로워졌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 마음에 있어 눈 멀었고보는 힘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에 빈 것으로 왔으며 세상을 빈 것으로 떠나기를 구한다 But for the moment they are intoxicated하지만 그들은 당분간 취한 것이다 When they shake off their wine then they will repent그들이 그들의 와인을 떨쳐내 버릴 때 그들은 회개할 것이다 (29) Jesus said If the flesh came into being because of spirit it is a wonder29 예수가 말했다 만약 육이 영으로 인하여 태어났다면 그것은 놀랄만할 일이다 But if spirit came into being because of the body it is a wonder of wonders

bull 139도마복음 21~30

하지만 영이 육으로 인해 태어났다면 그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다 Indeed I am amazed at how this great wealth has made its home in this poverty실로 나는 어떻게 이렇게 큰 부요함이 이 가난함 속에 자리 잡게 되었는지 깜짝 놀란다 (30) Jesus said Where there are three gods they are gods예수가 말했다 신들이 셋 있는 곳에서는 그들이 신들이다 Where there are two or one I am with him둘이나 하나가 있는 곳에서는 내가 그와 함께 있다

bull 140도마복음 21~30

43도마복음도마복음 11~20 11~20

도마복음도마복음 11~20 11~20

20100719 0817

(11) Jesus said This heaven will pass away and the one above it will pass away

11 예수가 말했다 이 천국은 지나가 버릴 것이며 그 위에 있는 것도 지나가 버릴 것이다

The dead are not alive and the living will not die

죽음(죽은 자)은 살아있지 않고 살아있음(산 자)은 죽지 않을 것이다

In the days when you consumed what is dead you made it what is alive

죽은 것을 네가 다 소진시켰던 그 날들에 네가 그것을 살아있는 것으로 만들었다

When you come to dwell in the light what will you do

네가 빛 안에 거하게 될 때에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On the day when you were one you became two

네가 하나였던 그 날에 너는 둘이 되었다

But when you become two what will you do

하지만 네가 둘이 될 때에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12) The disciples said to Jesus We know that you will depart from us

12 사도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당신이 우리를 떠날 것을 압니다

Who is to be our leader

누가 우리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까

Jesus said to them Wherever you are you are to go to James the righteous for whose sake

heaven and earth came into being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어디에 있든지 하늘과 땅이 태어난 목적인 의로운 자 제임스(야고보

야곱)에게로 가게 될 것이다

(13) Jesus said to his disciples Compare me to someone and tell me whom I am like

bull 142도마복음 11~20

13 예수가 그의 사도들에게 말했다 나를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여 보라 그리고 내가 누구와 같은지 말하

Simon Peter said to him You are like a righteous angel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의로운 천사와 같습니다

Matthew said to him You are like a wise philosopher

마태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현명한 철학자와 같습니다

Thomas said to him Master my mouth is wholly incapable of saying whom you are like

도마가 그에게 말했다 주여 내 입은 당신이 누구와 같은지 도무지 말할 능력이 안됩니다

Jesus said I am not your master

예수가 말했다 나는 너의 주가 아니다

Because you have drunk you have become intoxicated from the bubbling spring which I have

measured out

왜냐하면 네가 취했고 내가 (균등히) 분배해 준 거품 이는 (생기 있는) 샘물에 도취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And he took him and withdrew and told him three things

그리고 그가 그를 데리고 물러나가 세 가지를 말해 주었다

When Thomas returned to his companions they asked him What did Jesus say to you

도마가 그의 동료들에게로 돌아 왔을 때 그들이 그에게 물었다 예수께서 너에게 무엇을 말하였는가

Thomas said to them If I tell you one of the things which he told me you will pick up stones and

throw them at me a fire will come out of the stones and burn you up

도마가 그들에게 말했다 만약 내가 너희에게 그가 나에게 말한 것들 중 하나를 말한다면 너희는 돌들을

들어 나에게 던질 것이다 하나의 불이 돌들로 부터 나와서 너희를 태워버릴 것이다

(14) Jesus said to them If you fast you will give rise to sin for yourselves and if you pray you

will be condemned and if you give alms you will do harm to your spirits

14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만약 너희가 금식한다면 네 자신에게 죄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그리고 만

약 너희가 기도한다면 너희는 꾸지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너희가 자선을 베푼다면 너희는 너

희 영(마음)에 해를 끼치게 될 것이다

When you go into any land and walk about in the districts if they receive you eat what they will set

bull 143도마복음 11~20

before you and heal the sick among them

너희가 어느 땅에 들어가 그 지역 안에 걸어 다닐 때 그들이 너희를 받아들인다면 그들이 너희 앞에 늘

어놓는 것을 먹어라 그리고 그들 중에 있는 병자(병)를 치유하라

For what goes into your mouth will not defile you but that which issues from your mouth - it is that

which will defile you

왜냐하면 너희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너희를 더럽힐 것이 아니고 너희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너희를 더

럽힐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너희를 더럽게 할 그것이다

(15) Jesus said When you see one who was not born of woman prostrate yourselves on your

faces and worship him

15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여자로부터 태어나지 않은 자를 볼 때에는 너희 자신을 그의 면전에 굴복시키

고 (엎드리고) 그를 숭배하라

That one is your father

그 자가 너의 아버지다

(16) Jesus said Men think perhaps that it is peace which I have come to cast upon the world

16 예수가 말했다 사람들은 아마도 내가 세상에 와서 던지는 것이 평화라고 생각한다

They do not know that it is dissension which I have come to cast upon the earth

그들은 내가 땅에 던지러 온 것이 의견차이(분쟁)인 것을 모른다

fire sword and war

즉 불 검 그리고 전쟁

For there will be five in a house

한 집 안에 다섯이 있을 것이라면

three will be against two and two against three the father against the son and the son against the

father

셋이 둘에게 대적할 것이고 둘은 셋에게 대적할 것이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대적할 것이고 아들은 아버지

에게 대적할 것이다

And they will stand solitary

그리고 그들은 홀로 설 것이다

bull 144도마복음 11~20

(17) Jesus said I shall give you what no eye has seen and what no ear has heard and what no

hand has touched and what has never occurred to the human mind

17 예수가 말했다 나는 너희에게 그 어떠한 눈도 보지 못했던 그리고 어떠한 귀도 듣지 못했던 그리고

어떠한 손도 만져보지 못했던 그리고 사람의 마음에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그것을 주게 될 것이다

(18) The disciples said to Jesus Tell us how our end will be

18 사도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저희의 끝이 어떨지 말해 주십시오

Jesus said Have you discovered then the beginning that you look for the end

예수가 말했다 그러면 너희가 찾는 끝의 시작은 이미 발견했느냐

For where the beginning is there will the end be

시작이 있는 곳에 끝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Blessed is he who will take his place in the beginning he will know the end and will not experience

death

시작에 위치할 자는 복 있다 그는 끝을 알게 될 것이며 죽음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

(19) Jesus said Blessed is he who came into being before he came into being

19 예수가 말했다 태어나기 전에 태어난 자는 복 있다

If you become my disciples and listen to my words these stones will minister to you

너희가 나의 사도가 되어 내 말들을 듣는다면 이 돌들이 너희를 섬길 것이다

For there are five trees for you in Paradise which remain undisturbed summer and winter and whose

leaves do not fall

낙원 안에 너희를 위해 여름과 겨울에도 평정을 잃지 않고 잎들도 떨어지지 않는 다섯 그루의 나무가 있

Whoever becomes acquainted with them will not experience death

그 나무들을 알게 되는 자는 누구든지 죽음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

(20) The disciples said to Jesus Tell us what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20 사도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하늘의 왕국이 어떠한 것인지 저희에게 말해 주십시오

He said to them It is like a mustard seed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것은 겨자씨와 같다

bull 145도마복음 11~20

It is the smallest of all seeds

그것은 모든 씨들 중 가장 작다

But when it falls on tilled soil it produces a great plant and becomes a shelter for birds of the sky

하지만 그것이 경작된 흙에 떨어질 때 그것은 하나의 거대한 초목을 만들어 내고 공중의 새들을 위한 보

호처가 된다

bull 146도마복음 11~20

44도마복음도마복음 1~10 1~10

도마복음도마복음 1~10 1~10

20100717 0152

도마복음을 번역하여 게시판에 올리고자 합니다

번역을 시작하면서 몇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1 저의 영-한 번역본은 Thomas O Lambdin의 콥트-영어역본(Lambdin역본)을 기초로 이루어졌습니

다 그러므로 내용의 정확성은Lambdin역본의 정확도에 준합니다 다만 최대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참

고로 Patterson amp Meyer역본과 Patterson amp Robinson역본도 동시에 참조했습니다

2 영어 본문의 의미를 최대한 정확히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인위적 표현이라든가 문장을 매끄럽게

해 주는 접속사 형용사 부사 등의 인위적 첨가라든가 임의대로 유추하여 번역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미사여구나 관용적 표현이 없는 직역인 관계로 여러분들이 읽으실 때 문장이

좀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3 1회에 대략 10절씩 총 10회에 걸쳐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콥트어 원본에는 구절구분이 없었으

나 발견 후 학자들에 의해 독해의 편의를 위해 총 114절로 나뉘었다 합니다) 다만 얼마나 자주 올릴 수

있을지는 ^^

4 만약 연재 중 시스템이나 온맘 측에 문제가 생겨 올리지 못할 경우에는 제 개인 블로그에 계속 올리도

록 하겠습니다

5 저의 영-한 번역본은 우리 모두의 것이므로 원하신다면 마음대로 가져다 선한 일에 활용하실 수 있습니

다 한편 도마복음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도마복음 나그함마디 문서 등을 키워

드로 하여 스스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는 비본질적인 것에 대한 토론을 논하지는 않겠습니다

6 내용 중 괄호로 묶인 부분은 Lambdin본 혹은 저의 추가설명입니다 이중의 번역 가능성이 있는 단어

에 주로 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번역본은 그저 번역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여기에 도마복음의 시대적 역사적 정치적

기독교 교리적 등의 이해관계 및 관점은 철저히 배제하고자 합니다 말씀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하나님

이기에 그렇습니다 그저 그를 좀 더 잘 알기원할 뿐입니다 다만 기독교 정통교리에 의거하여 정경이

아닌 문서들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저의 글을 그냥 지나치셔도 좋습니다

bull 148도마복음 1~10

자 그럼 그 첫번째로 1절에서 10절까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These are the secret sayings which the living Jesus spoke and which Didymos Judas Thomas wrote

down

이것들은 살아있는 예수가 말했고 디디모스 유다스 토마스가 받아 적은 비밀의 말씀들이다

(1) And he said Whoever finds the interpretation of these sayings will not experience death

1 그리고 그가 말했다 ldquo누구든지 이 말씀들의 해석을 찾아 내는 자는 죽음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rdquo

(2) Jesus said Let him who seeks continue seeking until he finds

2 예수가 말했다 ldquo찾는 자는 그가 찾아낼 때까지 계속 찾게하라

When he finds he will become troubled

찾게 되면 그는 심란해 질 것이다

When he becomes troubled he will be astonished and he will rule over the All

심란해지게 되면 그는 모든 것을 다스릴 것이다rdquo

(3) Jesus said If those who lead you say to you See the kingdom is in the sky then the birds of

the sky will precede you

3 예수가 말했다 ldquo만약 너희를 이끄는 자가 너희에게 lsquo보라 왕국은 하늘에 있다rsquo라고 한다면 하늘

의 새들이 너희를 앞서 갈 것이다

If they say to you It is in the sea then the fish will precede you

그들이 너희에게 lsquo그것은 바다 속에 있다rsquo라고 말한다면 물고기들이 너희를 앞서 갈 것이다

Rather the kingdom is inside of you and it is outside of you

정확하게는 왕국은 너희 안에 있고 너희 바깥에 있다

When you come to know yourselves then you will become known and you will realize that it is you

who are the sons of the living father

너희 자신에 대하여 알게 된다면 너희는 스스로에게 알려질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바로 살아있는 아버지

의 아들들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But if you will not know yourselves you dwell in poverty and it is you who are that poverty

하지만 너희가 스스로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너희는 빈곤에 처하며 너희가 그 빈곤이다rdquo

bull 149도마복음 1~10

(4) Jesus said The man old in days will not hesitate to ask a small child seven days old about the

place of life and he will live

4 예수가 말했다 ldquo나이 많은 사람은 칠일 된 어린 아이에게 생명의 장소에 대하여 묻기를 주저하지 않

을 것이며 그리고 그는 살게 될 것이다

For many who are first will become last and they will become one and the same

왜냐하면 처음의 많은 자들이 나중이 될 것이며 그들은 하나 그리고 같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rdquo

(5) Jesus said Recognize what is in your sight and that which is hidden from you will become plain

to you

5 예수가 말했다 ldquo네 눈 앞에 있는 것을 인식하라 그러면 너로부터 숨어 있는 것들이 너에게 명백해 질

것이다

For there is nothing hidden which will not become manifest

왜냐하면 명백해 지지 않을 숨어있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rdquo

(6) His disciples questioned him and said to him Do you want us to fast

6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물으며 말하였다 ldquo저희가 단식하기를 원하십니까

How shall we pray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Shall we give alms

자선을 베풀까요

What diet shall we observe

우리에게 주어진 어떠한 것을 준수해야 할까요

Jesus said Do not tell lies and do not do what you hate for all things are plain in the sight of

heaven

예수가 말했다 ldquo거짓을 말하지 말라 그리고 싫어하는 것을 행하지 말라 왜냐하면 천국의 판단으로는

모든 만물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For nothing hidden will not become manifest and nothing covered will remain without being

uncovered

bull 150도마복음 1~10

감추어진 것이 드러나게 되지 않을 것이 없고 덮여진 것이 벗겨지지 않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rdquo

(7) Jesus said Blessed is the lion which becomes man when consumed by man and cursed is the

man whom the lion consumes and the lion becomes man

7 예수가 말했다 ldquo사람에게 온전히 잡아먹혀 사람이 된 사자는 복인 것이다 그리고 사자에게 잡아먹힌

사람은 재앙인 것이며 그 사자가 사람이 된다rdquo

(8) And he said The man is like a wise fisherman who cast his net into the sea and drew it up

from the sea full of small fish

8 그리고 그가 말했다 ldquo그 사람은 그물을 바다에 던져 작은 물고기로 가득한 바다에서 건져낸 현명한

어부와 같다

Among them the wise fisherman found a fine large fish

그것들 중에서 그 현명한 어부는 크고 좋은 물고기를 발견했다

He threw all the small fish back into the sea and chose the large fish without difficulty

그는 모든 작은 물고기들은 바다에 도로 던져넣고 어려움 없이 그 큰 물고기를 선택했다

Whoever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들을 귀 있는자는 듣도록 하라rdquo

(9) Jesus said Now the sower went out took a handful (of seeds) and scattered them

9 예수가 말했다 ldquo이제 씨 뿌리는 자가 (씨를) 한웅큼 쥐고 밖으로 나가 여기저기 뿌렸다

Some fell on the road the birds came and gathered them up

어느 것들은 길 위에 떨어졌으니 새들이 와서 그들을 취하였다

Others fell on the rock did not take root in the soil and did not produce ears

다른 것들은 바위 위에 떨어져서 흙 속에 뿌리를 내리지 않았고 이삭들을 (혹은 귀들을) 생산하지 못했다

And others fell on thorns they choked the seed(s) and worms ate them

그리고 다른 것들은 가시들 위에 떨어졌으니 그 가시들이 그 씨(들)를 질식케 하였고 벌레들이 먹어버렸

And others fell on the good soil and it produced good fruit

그리고 다른 것들은 좋은 흙 위에 떨어졌으니 좋은 열매를 맺었다

bull 151도마복음 1~10

it bore sixty per measure and a hundred and twenty per measure

그것이 열매를 육십배 백이십배씩 맺었다rdquo

(10) Jesus said I have cast fire upon the world and see I am guarding it until it blazes

10 예수가 말했다 ldquo나는 세상에 불을 던져 버렸다 그리고 보라 내가 그것이 맹렬히 타오를 때까지 그

것을 지키고 있다rdquo

bull 152도마복음 1~10

45안식일에안식일에 선을선을 행하는행하는 것이것이 가하냐가하냐

안식일에안식일에 선을선을 행하는행하는 것이것이 가하냐가하냐

20100721 0734

마129~13

9 거기를 떠나 저희 회당에 들어가시니10 한편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송사하려 하여 물어 가로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1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붙잡아내지 않겠느냐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저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많은 성도 분들이 익히 잘 알고 계신 마태복음의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간 대화입니다 유대교의 전통에 젖어 신앙생활을 하던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모함하기 위해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즉 율법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안식하라고 명하신 안식일에 안식 외 다른 일을 즉 병자 고치는 일을 하는 것이과연 가하냐는 질문입니다

바리새인으로 대변되는 유대교도들은 그들의 종교적 교리에 (즉 성경의 다른 말로는 의문과 문자) 의거한 율법위주의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러한 그들의 형식적 율법적 교리적 믿음에대해 질타하고 계신 것입니다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답변의 요지는

율법과 교리를 따르는 것이 목적이냐 아니면 율법과 교리 안에 숨어 있는 그 본질(진리)을 따르는 것이 목적이냐일 것입니다

우리 역시 신앙생활을 하면서 위와 같은 갈등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교리와 본질 간의 갈등이지요 하지만 조금만 말씀을 묵상해 보면 답은 너무나도 쉽게 주어져 있습니다 즉 안식일이라도 필요하다면 선을 행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율법도 교리도 교회도 교단도 모두 그것들이 존립하는 단 하나의 이유 즉 복음의 진리를 위해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어떠한 것도 복음의 진리에 우선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bull 154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가하냐

46하나님의하나님의 뜻뜻

하나님의하나님의 뜻뜻

20100714 1209

-토론장에서의 답변-

말씀하신 하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표현은 어불성설입니다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인간은 이미 그

전철을 밟고 살고 있습니다 교리적으로는 원죄라 하지요 하지만 저는 차라리 타고난 반쪽짜리 인생이

라 표현하고 싶군요 허나 그 반쪽짜리 인생을 온전한 것(하나님)으로 이루어 나가고자 하는 것이 예수그

리스도의 사역입니다

인간은 온전함(하나님)을 향한 지식에 대해 無知한상태에서 세상지식을(선악과) 먼저 습득하며 자라납니

다 그러면서 점점 더 어긋난 삶을 살게 되지요 그리고 그 선악의 지식을 통해 스스로 탐욕의 자아를 만

들어 나가죠 출세욕 권력욕 재물욕 등등 이런 탐욕으로 대변되는 어긋남(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죄)은 교회 내에도 어디에도 거듭나지 못한 인생들에게는 늘 붙어 다니는 이름표입니다(666)

결과적으로 인간들 상호간 거짓과 기만과 사기와 시기가 난무하는 세상 속에 힘들게 살아 가면서 그에 따

른 필연적인 결과로 분노 격정 두려움 소외감 증오 근심 염려 등으로 표현되는 사망이라는 푯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 속 평안치 않음 괴로움으로 그들은 이미 심판을 받

은 것입니다 사는 게 지옥이란 세상의 표현이 정말 적절합니다

이렇듯 허상을 쫒아 힘들게 사는 인생들이 바로 계시록의 공중권세 잡은 자에게 사로잡힌 인생들입니다

공중권세 선악의 지식 이것은 허상입니다 파리대왕을 진리로 알고 사는 무저갱의 삶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온전함의 (하나님의) 지식을 깨닫기 시작하여(회개) 그 깨달음대로 행하며 살게 되면 사망

으로 향하던 그 더럽던 몸이 치유를 받게 됩니다 위에 열거된 부정적 의미의 단어들이 내 안에서 하나씩

하나씩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스도가 말씀의 검으로 들어 오시기 때문입니다 먼저 몰래 들어 왔던 강한

도적을 결박하여 내 쫒고 그 자리를 다시 차지하시는 거죠 비로소 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이며 안식의

시작입니다 7일째 날이죠

이렇듯 성경의 요지는 힘든 인생이지만 말씀으로 치유받아 평안하게 살기를 소망함(온전함으로 살기를

소망함)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반쪽일 수 밖에 없는 인생을 온전함으로(하나님으로) 이루어 가

bull 156하나님의 뜻

는 시험장 광야인 것입니다 이 시험을 잘 치러 통과하게 되면 현세에서나 내세에서나 복된 영원으로 살

아 가겠지요 (나가도 복을 받고 들어가도 복을 받고)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어서 숭배 경배하라

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나님(온전함)이 되라는 말인 것입니다

암튼 JH님의 고민과 염려는 저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차라리 당분간 쉬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말씀이란 게 꼭 성경책이 아니더라도 이웃을 통해 친구를 통해 원수를 통해서도

들려집니다 평안하세요

bull 157하나님의 뜻

47사도사도 성도성도 신실한신실한 자자

사도사도 성도성도 신실한신실한 자자

20100714 1206

-토론장에서의 답변-

사도(보내어진 자)가 되었다는 말은 기존의 삶에서 전향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말로는 회개되었다

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회개는 여러분이 하는게 아닙니다 은혜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즉 기존의 삶

에서 전향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법은 도무지 없

지요 다른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바울 역시 성경에 말씀을 남겼습니다 그럴수 있었던 이유는 그 역시 사

도이자 동시에 말씀가진 육으로 당시를 살았기 때문입니다

님들께서 바울의 서신서를 읽을 때 바울을 봅니까 바울의 말씀을 봅니까 바울은 우리 안에 영원토록

말씀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에 기록된 문자가 말씀입니까 아니면 그 말씀이 말씀하는

바가 말씀입니까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 말씀이 말씀하는 바가 말씀입니까 아니면 말씀이 말씀하는 바

가 내 안에 나로 化한것 것이 말씀입니까 정답은 님께서도 잘 아시겠지요

말씀된 자가 말씀을 전할 때 그는 사도이자 메신저이자 하나님입니다 말씀을 전하라고 명하는 것도 그

명령에 순종하는 것도 모두 그 말씀이 되어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와 똑 같이 생긴 하나님 된 사람의 아

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좀 더 정확한 해석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된 자 하나님의

말씀이 도래한 자) 자는 하나님이라(theos)라 일컬음을 받는다 하지 않습니까

1장 1절에 표현된 성도와 신실한 자

그리스도의 믿음 안에 거하는 자는 신실한 믿음의 성도입니다 신실하지 않으면 성도일 수 없겠죠 그러나

그 신실한 믿음의 성도의 믿음은 거룩하나 아직 미완료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까요 완료가 된 믿음들

(그리스도들 나들)이라면 말씀을 전하기 위해 상호간 말이 문자가 필요없기에 그렇습니다 머리가 손에

게 명령을 하는데 말로 종이에 적어서 명령을 할까요 다만 요단강 이편에 있는 자들이 저편에 있는 자

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서는 육의 소통수단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글과 말입니다 즉 말씀

의 그림자 수단인 셈이죠 아브라함의 믿음은 거룩하지만 그 믿음이 완료가 되기 위해서는 족장과 사사

와 왕들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를 낳아야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미숙한 믿음이 그리스도라는 씨 하나를

bull 159사도 성도 신실한 자

고이 품고 있기에 거룩해 지는 것입니다 聖스러운 것이죠 그러하기에 성도 Saint hagios인 것입니다

bull 160사도 성도 신실한 자

48샬롬샬롬

샬롬샬롬

20100713 0734

창세기 1장과 예수의 산상수훈을 제외한 성경의 나머지 부분들은 대부분 선과 악의 대결구도를 그리고 있

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창세기 1장과 산상수훈은 나머지 부분들의 열매요 궁극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말씀이 더 이상 들려지는 객체인 교훈이 아닌 나라는 주체가 되고 하나님이 더 이상 섬겨야 할 신이 아

닌 나 됨의 근원이 되고 그리스도가 더 이상 예수의 부활체가 아닌 나의 부활체가 될 때 나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아담이 되며 인자가 되고 그리스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요 그의 나라의 완성입니다 주기도문의 완성입니다 그렇

게 됨으로 살아가는 하나님들(엘로힘)을 숭배하라는 뜻이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 그렇게 되어 살아가시

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당신이 그리스도가 되어 살아가야 할 이유는

당신의 삶이 평안의 복을 누리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 과제를 위해 당신은 이 땅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하니 예수의 말씀이 어찌 복음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ㅎㅎ 즐거워하고 기뻐하십시오

bull 162샬롬

49재물이재물이 많으므로많으므로 근심하며근심하며 가니라가니라

재물이재물이 많으므로많으므로 근심하며근심하며 가니라가니라

20100626 0033

마태복음 19장에 부자청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청년이 예수께로 나아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

을 수 있을지를 묻습니다 재물이 많은 부자이지만 영생을 구하려는 그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답하십니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라고 말씀하신 예수는 이어 십계명의 내용들을 풀어 주십니

다 즉 영생을 얻으려면 하나님께로 부터 주어진 계명들을 잘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겠지요 그 말씀을

들은 부자청년이 되묻습니다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여기에 예수께서 핵심이 되는 대답을 주십니다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즉 계명을 잘 지키는 것 만으로는 아직 온전치 못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리

고는 계속 말씀하십니다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

으라

그 말을 들은 부자청년은 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돌아갑니다 그 후 예수께서는 익히 알려진 낙타

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는 교훈을 제자들에게 주

십니다

bull 164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볼 때에는 그 표면에 나타난 교훈과 더불어 그 안의 내용까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부자청년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두가지 측면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함께 그 내용을 살펴보도

록 합시다

성경에서 부자란

1 표면적 의미 재물(물질)이 많아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자

2 안쪽의 의미 마음에 영적 갈급함이 없는 상태

그리고 재물이란

1 표면적 의미 돈 땅 건물 등의 물질 재산

2 안쪽의 의미 (거듭나기 전에는)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정과 욕심 집착과 욕망 (거듭난 후에는) 하나

님께로 받은 은혜 구원 영생 그리스도

그리고 가난한 자란

1 표면적 의미 소유한 재물(물질)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아얘 없어 궁핍한 자

2 안쪽의 의미 의지할 곳 없이 갈급한 상태에 놓인 마음 영

이런 의미로 볼 때 예수께서 부자청년에게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고 말씀하신 것은 표면적으

로는 물질의 나눔에 대한 가르침임과 동시에 안쪽의 내용으로는 마음 속 정과 욕심 집착과 욕망을 버

리고 가난한 자 즉 부자청년 자신(영생에 대해 갈급한 마음이었으므로)을 구하라는 말씀이 될 것입니

다 즉 정리해 본다면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 영생을 얻기 위하여 네 마음 속 정과 욕심 집착과 욕망을 버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그 부자청년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게 될까요 물론 지금 말씀드린 그 두 가지를 하

나로 행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물질로 가난한 이웃을 돕는 것이 그 하나이며 마음 속

정과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에 대하여 가난했던 자기 자신을 구제하는 것이 또 하나일 것입니다 이 두 가

지가 하나로 행하여 질 때에야 비로소 예수께서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온전케 하러 왔다는 말씀

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bull 165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구약(율법)이 우리에게 표면의 행함만 보여줬다면 신약의 예수는 그 표면의 내용을 풀어 (봉인된 것을 열

어) 그 안의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그 동안 봉인되었던 구약의 내용

을 풀어 이제는 모세의 (율법의) 돌비가 아닌 우리 마음 속 즉 심비에 새롭게 개선된 계명들을 세겨 넣어

주실 때 그제야 우리는 비로소 구원의 시작에 섰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부자청년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우리가 하나님을 애써 외면하게 되고 또 그

의 뜻에 반하여 행하게 끔 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요 여러 헛된 유혹과 우상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 중 가장 강력한 유혹 중 하나가 바로 물질의 유혹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때로 물질이 우리를 평안케 하고 행복하게 하며 위험으로부터 안전히 지켜 줄 것이라고 착각하며

삽니다 그래서 재물을 모으려 권력을 잡으려 아둥바둥 살아갑니다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정작 마음

속에 주로 모시고 사는 것은 재물욕이요 세상의 헛된 권력입니다 야고보의 행함 없는 믿음이란 이런

믿음을 두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끔찍히 믿고 주로 삼아 따르던 재물이 나에게 독이 되는 것을 나에게 계시록의 음녀로 나

타나게 될 것임을 간과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육의 욕망은 우리를 사망으로 이끕니다 오직 살리는

것은 영입니다 계시록의 음녀 즉 큰 바벨론 (바벨론의 바벨babel은 섞이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세상적인 욕망이 섞여 있는 그릇된 믿음을 말합니다) 이 심판을 받고 그 음녀

에 붙어 살던 바벨론의 상고들 (교환하는 자 즉 하나님을 이용한 거래를 통해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는 자

들) 이 그녀의 몰락을 보며 울부짖고 떠나야 비로소 신부는 (성도는) 어린 양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맞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우리가 예배당에 나와 구원 받았다고 굳게 믿어 본다고 자동으로 구

원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거저 받는 것이지만 그 전에 우선 본인의 노력이 필요합

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얻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니라에서 처럼 구하고 두드리는 행

위가 성도로 부터 먼저 선행되지 않으면 얻지 못하고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부자청년

에게 말씀하신 소유를 파는 것 또한 구원을 향한 하나의 구하고 두드리는 행위인 것입니다

정리를 합니다 물질은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지만 그것을 추구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빼앗아

점령하기 시작할 때 (구약에서의 이스라엘을 향한 이방민족의 침략과 노예삼음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

다) 그 물질은 도리어 우리의 착한 행실의 믿음생활을 침략하여 노략 파괴하는 군자금이 됩니다 물질

bull 166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이 근심을 주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나의 영을 파괴할 군자금이 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의 삶이 가시밭 길인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어디 믿지 않는 자들이

괴롭혀서가 아니라 스스로 포기하고 내려 놓고 내어 주어야 할 나의 헛된 소유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모든 헛된 것들을 포기하고 내어주고 없이 하며 오직 푯대만을 바라보며 따를 때에 비로소

우리는 그의 십자가를 지고 그를 따른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살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bull 167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50무엇을무엇을 보려보려 나갔더냐나갔더냐

무엇을무엇을 보려보려 나갔더냐나갔더냐

20100624 0744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이것이 세례요한의 실체다 광야에 홀로 서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힘써 외치던 그의 임

무는 이사야의 예언대로 주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 딱 거기까지다

아무리 약대옷을 입고 메뚜기만 먹고 살며 금식하고 독주를 마시지 않는 삶을 살아도 예수가 오는 순간

그의 외침의 임무는 끝이 난다 조용히 사라져주어야 할 일이다 왜냐면 요한이 잡혀 들어가야 비로소

예수가 전파를 시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요한의 때와 예수의 때가 교차되는 싯점이 바로 세례 장면

이다 그 둘은 함께 힘을 모아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해 세례를 주고 받는다 바통 터치다 신구의 교체

허나 아뿔사 그 요한의 외침 자체를 궁극의 실존으로 삼게 되면 그 이후로 예수는 거기 있되 도통 입을

열지 않는다 그러면 그때부터 세례요한은 우왕좌왕 헷갈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요한의 머

리는 댕겅 시원하게 잘려져 나가야 하는 게 순리다

한편 예수가 그의 제자들에게 요한을 가리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으

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라고 말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렇다 요한

은 믿음의 여정 중 그리스도라는 진리에 가장 근접한 상태다 그 상태를 통해 바로 예수가 오시므로 허

나 근접하긴 했어도 예수를 맞이하진 못하였으므로 그는 여전히 비진리의 실존으로 남게된다 099999999

가 아무리 1에 가까와도 1은 아닌 것이다

주변에 세례요한으로 믿음생활을 마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구약의 율법적 믿음에 질리고 구역질이 나서

그 피비린내 나는 번제단으로부터 탈출하여 광야로 홀로 나아가 보일듯 말듯 어렴풋한 그의 길을 예비하

려 회개를 간구하며 외쳐보지만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도

무지 헷갈리기만 한다 그러면 당췌 무엇을 보려고 광야로 뛰쳐 나갔던 것인가 약간은 두려운 마음으

bull 169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로 그래도 가슴 한 켠에는 그를 만난다는 기대를 품고 광야로 나가 보고자 했던 것이 고작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었던가 번제단에 있던 하나님보다 더 힘쎈 하나님이었던가

세례요한은 구약의 마지막임과 동시에 신약의 시작이다 아니 차라리 빛이 오기 전의 혼돈이다 도약을

시도하는 개구리의 움추림이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 가기 전 잠깐 동안의 무질서다

그런 세례요한을 궁극의 실존으로 끝으로 완성으로 보아선 안된다 아직 영원은 시작 되지도 않았

bull 170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51혼외임신혼외임신

혼외임신혼외임신

20100623 1249

요셉에게 있어서 마리아의 혼외임신 소식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도 같은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이다 함

께 모인 적도 없는데 정혼녀가 임신을 했다 이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된다면 우선 그 자신의 체면에 큰

먹칠을 하게 될 것이며 마리아는 한편 돌을 맞아 죽던지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 사실을 드러내

지 않고 그저 가만히 그녀를 놔주려 했을 것이다 요셉 만의 디카이오수네인 셈이다

사람들의 인식으로는 정혼한 여자가 임신하게 되는 경로는 딱 두 가지 뿐이다 하나는 남편이고 다른 하

나는 남편이 아닌 자이다 남편으로 인해 임신을 하게 되면 축복을 받겠지만 남편이 아닌 자로 인해 임

신을 하게 된다면 돌세례와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하늘의 인식으로는 어떨까

하늘의 인식으로도 역시 임신의 경로는 두 가지 뿐이다 하나는 사람을 통하여 그리고 다른 하나는 말씀

을 통하여

땅에 사는 사람들은 하늘의 인식을 갖을 수 없다 하늘의 인식은 오직 하늘에 속한 자들 만이 소유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요셉의 주변 사람들은 말씀을 통하여 임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소유할 수도 믿을

수도 상상할 수도 없었다 말씀으로 잉태되는 것이란 땅의 세계에선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될 일이므로

남편 즉 요셉을 통한 임신이 아니라면 그것은 분명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일 것임이 너무나도 자명하다는

결론으로 마리아는 간음이라는 죄목 아래 돌을 맞아 죽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땅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간음이다 남편을 통하지 않는 임신은 곧 그들에게 있어 간음

인 것이다 그리고 그 남편은 역시 그들과 같은 땅에 살고 있는 그들과 똑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만약에

남편이란 작자가 애비 애미도 없이 시작도 끝도 없는 어딘가에서 왔다던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바람에 실려 왔다던가 하면 그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완벽한 간음으로 친다

bull 172혼외임신

땅의 사람들이 간음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그 사건을 하늘의 인식으로는 구원의 시작이라 한다

그러나 오늘도 어딘가에서는 마리아가 사람들이 저주하며 던지는 돌에 맞아 죽어가고 있다

그게 어떻게 얻은 참 씨인데

bull 173혼외임신

52죄와죄와 회개회개

죄와죄와 회개회개

20100611 2157

ldquo진정한 죄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아야 비로소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진다rdquo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그러면 믿는 우리 성도들 중에 lsquo죄rsquo가 무엇인지 lsquo회개rsquo가 무엇인지 모

르는 성도도 있다는 말이 될까요 불행히도 그런 것 같습니다 성경적 의미의 lsquo죄rsquo란 사실 단 하나 밖에

없습니다 즉 lsquo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rsquo 바로 이것 하나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반문할 수 있을 것입

니다 ldquo그렇다면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율법에 명시되어 있는 각종 계명들과 그에 따른 죄목들은 무엇인

가rdquo

결론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율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든 죄목들은 lsquo하나님

을 사랑하지 않는 죄rsquo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모세가 받은 십계명은 예수에 의하여 두 계명 즉 lsquo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rsquo으로 압축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계명은 단 하나의 계명 lsquo서로 사랑하라rsquo로 다시 압

축 표현됩니다 이 말인즉슨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십계명의 전반 5계명을 하나님 사랑의 내용으로

볼 수 있어야 하며 후반 5계명은 이웃 사랑의 내용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궁극적

으로는 하나님과 이웃을 하나로 보고 사랑할 수 있어야 비로소 lsquo서로 사랑rsquo이 완성될 수 있다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현실을 살아감에 있어 lsquo하나님 사랑rsquo을 우리의 머릿 속 관념 속에만

가둬놓고 살아가는 듯 합니다 예배시간에만 하나님 사랑이지 예배가 끝나고 이웃을 대면하게 되면 하나

님 사랑은 그저 하나님 사랑일 뿐이고 용서할 수 없는 미운 이웃은 그저 용서할 수 없는 미운 이웃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말이 무엇인고 하면 그 마음 안에는 진정한 하나님 사랑이 없다는 반증일 것입니

다 하나님 사랑이 정녕 있다면 아무리 용서하지 못할 미운 이웃이라도 사랑하게 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이 마음 속에 없으니 즉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죄를 짓고 살아가니 온

갖 율법적 세상적 죄도 부수적으로 지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lsquo하나님 사랑rsquo이 무엇보다도 우선 행하여져야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문자적인 lsquo죄rsquo의 본 뜻은 lsquo과

녁을 벗어나다rsquo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라는 과녁에서 벗어난 삶이 바로 죄된 삶이라는

bull 175죄와 회개

개념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경적 의미의 lsquo죄rsquo가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그에 따른 lsquo회개rsquo가 있어

야겠지요 여기서 우리는 lsquo회개rsquo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

에서 회개라는 의미의 단어는 조금씩 그 의미를 달리하며 사용됩니다 예를들어 lsquo위안하다 뉘우치다 돌

이키다 유감스럽게 생각하다 다시 알게되다rsquo 등등hellip 하지만 흔히 우리가 잡고있는 개념은 lsquo반성하다

뉘우치다rsquo쯤 될 것입니다

lsquo회개rsquo라는 단어는 구약에서는 3회에 걸쳐서만 표현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신약 즉 세례요한

의 때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됩니다 세례요한의 존재이유가 이스라엘을 회개시켜 예수께로 인도하는

역할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 될 것입니다 한편 여기에서 사용된 lsquo회개rsquo라는 헬라어

lsquometanoeorsquo는 전치사 meta와 noieo라는 동사의 합성어로 lsquo깨달음 이후 다시 이해하다rsquo라는 의미

를 갖습니다 우리가 평소 생각해왔던 lsquo회개rsquo의 의미와는 다소 다른 뜻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신약시대에서의 회개란 lsquo깨달음 혹은 다시 이해함rsquo을 요하는 우리의 지각적 변화를 이야기 합니다 굳

이 우리말 한단어로 표현한다면 차라리 lsquo각성 회심rsquo에 더 가까우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럼 lsquo어떻게 깨닫고 다시 이해해야 하는가rsquo일 것인데 그 방법은 오로지 lsquo말씀을 들

음rsquo을 통하여만 가능합니다 말씀에 기록된 활자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내 심비에 와서 각인될 때 비

로소 깨달음과 다시 이해함이 가능해 집니다 우리의 머리를 통한 사유함으로 혹은 기도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비로소 우리가 진정한 의미의 lsquo회개rsquo를 깨달았을 때 lsquo이제는 어떻게 회개되

어져야 하는가rsquo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에 스스로가 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성경

적 의미의 죄와 회개가 무엇인지 스스로 성경을 통해 탐구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그 동안 우리

가 믿음생활을 통하여 품게 되었던 질문들 즉 ldquo나는 매일 회개하고 기도하지만 왜 또 죄를 짓게 되는

가rdquo ldquo경건하게 살아본다고 하지만 나의 죄성은 왜 없어지지 않는가rdquo ldquo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왜 이웃은 사랑하지 못하는가rdquo와 같은 근원적인 질문들에 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질문들에 스스로 답할 수 있다면 그는 비로소 하나님의 자녀로 인치심을 받게 된 것입니다

bull 176죄와 회개

53두두 사내사내 이야기이야기

두두 사내사내 이야기이야기

20100609 0716

고요한 어느 날 밤 우연히 낮에 보았던 예수라는 젊은 사내를 찾아온 니고데모 바리세인으로써 산헤드

린 공회의 공회원이며 율법교사이기도 한 그는 평생 율법을 연구하고 후학들을 가르쳐 왔지만 어쩌다가

한 허름한 사내의 대중을 향한 가르침을 지나치는 길에 한번 보고 뭔가 다름을 느꼈다 뭔지는 정확히 모

르겠지만 율법의 공부와 행함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던 어쩌면 평생 그의 깨달음의 시원찮은 뒷맛을 해소

해 줄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 하나로 예수라는 사내를 찾아왔다

ldquo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겠지요rdquo 서로 인사

를 나누자마자 니고데모는 율법의 교사답게 예수의 행하는 표적을 lsquo하나님이 함께 하심rsquo으로 돌리며 말

문을 열었다 맞기는 맞는 말이거니와 그 lsquo하나님이 함께 하심rsquo이라는 모호성에 대해 고침을 줄 요량으

로 예수가 입을 열었다 마르고 거친 얼굴에 엉클어진 긴 머리었지만 그 말을 하는 눈빛 만큼은 온 우주

의 빛을 담은 듯 무한한 깊이가 담겨있었다 ldquo제가 선생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

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rdquo

lsquo거듭남rsquo이라 표현한 것은 lsquo하나님이 함께 하심rsquo이라는 모호한 표현에 대한 구체적 풀이인 셈이었다

ldquo(이 사람은 내세의 부활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인가hellip)rdquo 니고데모는 부활과 거듭남의 개념차이를 헤

아려 보았다 ldquo그런데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다시 날 수 있겠습니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나올

순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rdquo 스스로 생각해 봐도 우스꽝스러운 질문이었지만 마음이 더욱 답답해진 니

고데모는 자신의 사회적 입지도 위치도 다 내려 놓은채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으로 되 물었다 그 만큼

니고데모는 절실했다 잘만 하면 이 사람을 통해 내가 알지 못하고 있는 그 어떤 진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그러자 예수라는 사내는 니고데모를 보는지 바람을 보는지 알 수 없는 시

선으로 대답을 계속했다 그의 대답에는 머뭇거림이 없으며 언제나 확신에 차 있었다

ldquo다시 말씀드리자면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입니

다rdquo 니고데모는 순간적으로 lsquo거듭남rsquo의 의미로 lsquo물과 성령으로 난다rsquo라고 예수가 표현하고 있음

을 간파했다 ldquo(물과 성령으로 난다hellip 물은 무엇이고 성령은 무엇인가hellip 이 사람은 지금 제단 물두멍에

bull 178두 사내 이야기

서의 씻음을 이야기하고 있는가hellip)rdquo 생각을 마치고 재차 예수에게 물으려는 순간 그가 거침없이 계속

하여 대답을 이어나갔다

ldquo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겠지요hellip 제가 선생께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이상히

여기지 마십시오 바람이 임의로 불매 사람들이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

하니hellip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지요rdquo

ldquo(바람이 임의로 분다hellip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다hellip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율법은 무엇 때

문에 존재하는가hellip)rdquo 좀 더 구체적으로 묻고 따지고도 싶었지만 무엇을 어떻게 물어야 할지 니고데

모는 이 낮선 젊은이 앞에서 당혹감을 느꼈다 평생 하나님을 경외하며 율법을 가르치며 또 몸소 지키며

부활과 내세에 대한 굳은 신념이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현세를 마치게 될 때의 이야기이다 게다가

이 사람은 율법의 준수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다hellip 이 사람은 지금 현세의 일을 말하고 있는 것인

가 ldquo그러면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는지요rdquo 그러한 거듭남이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에게 있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 율법부재의 구원성에 대해 토라의 구절들을 들이대며 따지

고도 싶었지만 일단 좀 더 들어보자는 심산으로 차분히 되물었다 질문을 하면서도 마음 속에서는 조금

전에 들었던 예수의 말이 메아리치듯 맴돌았다 ldquo(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

니hellip)rdquo 율법과 구원 그리고 성령에 대한 혼란함으로 생각에 잠시 빠져 있을 때 예수가 다시 입을 열었

ldquo선생께서는 이스라엘의 율법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어찌 알지 못하시는지요rdquo 그의 대답에서는 답

답함과 책망이 동시에 묻어 나온다 젊은이에게 듣는 질책에 당황하여 어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침묵을

지키는 사이 그가 다시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ldquo진정으로 말씀 드리건데 저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또 본 것을 증거합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우리의 증

거를 받지 아니 하는군요 제가 땅의 일을 말씀 드려도 믿지 아니하시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씀드리면

어떻게 믿으시겠습니까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지요helliprdquo

니고데모는 그의 말을 끊고 되 묻고 싶었다 ldquo(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라 함은 누구를 지칭함이니이

까)rdquo 그런 사람의 아들이 인자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는 그런 니고데모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지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을 이어나갔다

ldquo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

bull 179두 사내 이야기

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지요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

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입니다 그러므로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

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rdquo

ldquo(hellip벌써 심판을 받은 것)rdquo 예수의 입에서 나오는 칼날같은 대답들을 머릿속에 헤아려 보느라 양미간

에 잔뜩 주름이 잡힌 얼굴로 니고데모는 예수의 입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 와중에 심판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예수는 부연설명을 주었다

ldquo그 정죄는 즉 이런 것입니다hellip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그 빛보다 어두

움을 더 사랑하지요 그러나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 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쫒는 자는 빛으로 오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

입니다helliprdquo

예수는 말을 마치고 숨을 크게 한번 몰아 쉰 후 고개를 뒤로 젖히고 두 눈을 가볍게 감았다 손바닥을 무

릎에 대고 천천히 톡톡쳐 가면서 상체를 좌우로 바람처럼 흔드는 것이 뭔가 깊은 상념에 빠진 듯 했다

니고데모는 또 그 나름대로 예수의 이야기를 헤아려 보느라 빗물로 자욱진 천장의 얼룩을 의미없이 응시

하고 있었다 허공을 바라보며 자신 속으로 침잠하는 사내 둘 이제 그만 가 보시란 말도 가 보겠다는

말도 없이 밤은 끄덕끄덕 새벽으로 이어졌다

bull 180두 사내 이야기

54본다는본다는 것것

본다는본다는 것것

20100608 1444

창세기 3장은 뱀의 유혹에 의한 사람의 몰락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뱀이라 표현된 명사 낰하

쉬h5175)는 그 유래가 된 동사 낰하쉬(h5172)에서 의미를 좀 더 확연히 살펴 볼 수 있는데 그 의미로는

주문을 외다 경험으로 배우다 직관점으로 예언하다 미혹하다 열심히 관찰하다 등의 의미가 있다

합니다

낰하쉬가 동사로 쓰인 예는 아래와 같습니다

창30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인하여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유하라 (경험으로 배우다)

창445 이것은 내 주인이 가지고 마시며 늘 점 치는데 쓰는 것이 아니냐 너희가 이 같이 하니 악하도

창4415 나 같은 사람이 점 잘 칠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점으로 예언하다)

신1810 그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하는 자나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

나 무당이나

왕하1717

왕하216

대하336 (사술하다 요술하다 등 미혹의 행위)

왕상2033 그 사람들이 징조로 여기고 (열심히 관찰하다 관찰하여 판단하다)

이와 같이 낰하쉬의 용례를 살펴볼 때 낰하쉬는(뱀은)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켜 멸망으로 이끄는 사술 징

조 요술 복술 점침 등으로 표현되는 봄에 의한 관찰에 의해 경험으로 배운 지식이라 표현 할 수 있겠

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낰하쉬의 행위는 쉽게 뱀짓하다라는 -저만의- 표현을 써 봅니다 그리고 경험

으로 배워 알게 되어 점을 치고 복술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하는 지식을 하나님으로부터 배워 알게

bull 182본다는 것

되는 것과는 땅과 하늘의 개념차이만큼이나 서로 극단에 서 있습니다 즉 시작과 나중입니다

한편 창세기에서 언급되었던 뱀이 계시록에 다시 등장합니다

계129 큰 용이 내어 쫒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

로 내어 쫒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쫒기니라

그 뱀이 계시록에 가니 드디어 쫒겨나는군요 한편 여기서 쓰인 옛 뱀의 옛이란 의미는 아르카이오

스(arxaios)로 옛날이란 의미보다는 태고적의 태초의라고 번역함이 옳을 듯 합니다 아르카이오

스는 아르케(arxh)에서 파생되었다 하니 말이죠 그리고 뱀이라 번역된 헬라어는 오피스(ofis)로써

교활한 술수의 인위적인 것 악의적 존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종합하면 태초부터 있어왔던 인위적

악의적 존재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창세기의 그 뱀의 존재성을 말하고 있지요

흥미로운 것은 성서에 나오는 뱀이란 존재의 의미는 보다라는 동작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위 계시록의 뱀 즉 ofis는 옾타노마이옾토마이(optanomaioptomai)에서 기원된 단어인데 옾타노마이

의 의미는 (무언가 멋진 것이 시야에 들어온 결과로) 놀랍게 쳐다보다 응시하다 주시하여 보다 관찰하

다입니다 그리고 역시 계시록에 나오는 큰 용의 용은 헬라어 드라콘(drakon)으로써 데르코마이

(derkomai) 즉 보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되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뱀이나 용

이나 모두 봄의 행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본다라는 행위가 대체 무엇이기에 죄 악 혹은 어긋남의 기원처럼 쓰이는 것일까요

우리는 대상을 봄으로 관찰하게 되며 관찰함으로 사유하게 되며 사유함으로 판단기준을 만들어 갑니

다 그리고 확립된 판단기준은 그 기준에 따른 자아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봄 자체가 내용을 보

지 못하고 외형만을 취하는 (그리하여 사욕을 빚어내는) 근원적 어긋남(죄)이었으므로 그 봄은 사욕에

물든 열매를 - 즉 사욕에 물들어 어긋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자아를 - 낳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마1316)

보다라는 헬라단어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윗 구절에서는 블레포(blepw)가 쓰여졌습니다 즉 보다

인지하다 생각하다 스스로 관찰하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눈은 옾딸모스(ofthalmos)로 위에 언

급되었던 단어 옾토마이(optomai)에서 파생되었습니다

bull 183본다는 것

여기서 옾토마이와 블레포의 개념차이를 보자면 옾토마이는 ~에 마음이 빼앗겨 보게 되는 것 정도

로 좀 더 외부의 영향에 비중이 있는 수동형으로이해되며 블레포는 스스로 능동적으로 관찰하는 것으

로 좀 더 능동적인 의미로 이해됩니다 즉 윗 구절은 눈이 능동적으로 관찰하면 (구하라 그리하면) 복

스럽다라고 해석됩니다 즉 눈이라는 우리 몸의 일부가 그저 보여지는 현상을 보는 것에서 탈피하여

능동적으로 관찰하게 될 때 우리 눈도 제 구실을 하며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옾토마이

할 수 밖에 없던 존재가 블레포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호라오(oraw)할 수 있게 되어 모든 것을 분명히

깨닫게 인식하게 된다고 해석합니다

뱀의 목적은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

이 아심이니라(창35)라고 주어진 대사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표현된 눈(아인)은 히

브리어로 원천 외형() 고통() 지식 유사성등의 의미와 관련있다 하며 밝아로 번역된 단어는 파콰

흐로써 감각이 열리다(오감 12연기의 육처) 관찰력 있게 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뱀의

대사는 욕망으로 나타난 외형(율법)을 육적인 오감으로 받아 들이면 선과 악을 알게 될 것 (그래서 사망

으로 인도되게 될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편 여기서 알게 되다라는 의미의 야다 역시

눈으로 확인하여 알게 됨이라는 의미군요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마722)

눈이 성해져야 온 몸이 밝아진다 하십니다 그렇죠 문제는 눈이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나의 눈이

나를 범죄케 하였기에 그것은 빼어 버려야만 했던 것이었습니다 밝히 보지도 못하는 소경된 두 눈을 갖

고 지옥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죠 이제 왜 성경에 그리도 소경 이야기가 많은지 알 것도 같

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제 이런 질문을 해야 합니다

저희가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저에게 묻지 마세요 답은 다음 구절에 나옵니다

bull 184본다는 것

551212연기와연기와 그리스도그리스도

1212연기와연기와 그리스도그리스도

20100607 0913

불가에 생사유전(生死流轉)의 인과를 속박과 해방이라는 개념에서 설명하는 12연기(緣起)가 있다 합니

다 생사의 흐름에는 열 두가지 인연이 존재한다는 뜻이겠지요

우선 속박의 흐름을 아래와 같이 묘사합니다

무명(無明)이 행(行)을 낳고 행이 식(識)을 낳고 식이 명색(名色)을 낳고 명색이 육처(育處)를 낳고 육

처가 촉(觸)을 낳고 촉이 수(受)를 낳고 수가 애(愛)를 낳고 애가 취(取)를 낳고 취가 유(有)를 낳고 유

가 생(生)을 낳고 생이 노사(老死)와 비애 탄식 불행 절망을 낳는다 그리하여 이 모든 불행의 집합이

생겨난다

저는 불교철학을 공부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우연한 기회에 12연기에 대해 듣고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불교의 정통교리로는 위 12연기가 어떻게 설

명되고 이해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빛이 없음으로 (알지 못함으로) 그에 따른 행위들이 나오고 그 행위들로 인해 형상과 개념들에 대한 이

해와 판단이 생겨나며 그 이해와 판단을 바탕으로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과 판단기준이 생기며 그 생겨난

판단기준으로 사물과 현상을 취사선택하여 때로는 집착하기도 하고 때로는 탐하기도 하는 자아적 욕망을

품게된다 그리하여 이 전 과정을 통하여 자아(존재의 그림자)라는 것을 확립해 나가게 되고 그 확립된

자아는 필히 비애와 탄식 불행과 절망 속에 살다가 궁극적으로는 늙어 죽게된다

한편 해방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합니다

그러나 무명이 사라지면 행이 멎고 행이 사라지면 식이 멎으며 식이 사라지면 명색이 멎고 명색이 사

라지면 육처가 멎으며 육처가 사라지면 촉이 멎고 촉이 사라지면 수가 멎으며 수가 사라지면 애가 멎

고 애가 사라지면 취가 멎으며 취가 사라지면 유가 멎고 유가 사라지면 생이 멎으며 생이 사라지면 노

bull 18612연기와 그리스도

사가 멎는다

결국 속박의 근원은 무명 즉 알지 못함 무지 깨닫지 못함에서 온다는 말입니다 반대로 해방의 근원

은 有明 즉 빛 깨달음에서 온다는 말이 되겠지요

속박의 흐름은 우리가 태어나 율법이라는 코스모스 안에 살면서 필히 거쳐야 하는 인생살이를 이야기 하

고 있습니다 그 누구든 유명 즉 빛이 오기 전까지는 그러한 프로세스를 따라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최종 결과는

사망입니다

우리는 알지 못하기에 그에 따른 필연적인 인연들을 만들어가며 살아갑니다 무명에서 비롯된 행함과

인식과 판단과 욕망과 자아됨으로 인해 사망을 향하여 살아갑니다 즉 무명이기에 빛이 없기에 스스

로 율법 안에 갖혀 행하고 인식하고 판단하고 그 결과로 헛된 욕망을 품은 자아로 살아가는 것입니

그래서 속박의 흐름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인생들의 삶의 흐름을 묘사합니다 반면 해방의 흐름은 그

리스도를 만난 인생의 펼쳐질 삶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라는 빛이 내 안에 들어왔을 때의 흐름을

이야기합니다

그 흐름은 궁극적으로 老死의 멎음으로 인도됩니다 즉 해방의 흐름은 그리스도로(빛으로) 시작되어 영

생(안식)으로 마쳐지지요 바울은 이야기 합니다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고전1526)

일만 스승이 있더라도 그 스승을 아비되게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 아닐까 합니다

bull 18712연기와 그리스도

56정통은정통은 없다없다

정통은정통은 없다없다

20100523 1353

세상은(코스모스는) 소위 권위를 통하여 예수 믿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권위는 세상의(코스모스의) 정통

적 교리관에서 비롯된다 즉 검증된 것 다수가 인정하는 것 안전한 것 정통에서 주장하는 바를 믿기를

원한다 그 기저에는 본인 스스로가 예수에 대해 분별 확증하지 못한다는 불안함이 깔려있기 때문인데

그런 연유로 권위와 정통에 의한 대리확증을 원하는 것이다

한편 그리스도의 복음이란 생리적으로 세상적 기준에서 정통일 수가 없다 오히려 그의 복음이 세상이 알

아주는 정통이 되고 또 그에 따른 세상적 권위를 갖게 된다는 것이 정말 이상한 일이 될 것이다 복음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가난한 자 소외된 자 각색 병든 자 창녀 거지와 같은 비주류들의 미련한 짓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진정한 복음이 세상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그리하여 정통 주류가 된다는 것을

나는 상상할 수 없다 복음의 생리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그 사회의 주류가 되어 권위를 떨치고 있는 종교란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는 현상들이 있다면 그것은 가짜 복음일 수 밖에 없다 그저 인생들이 만들어 낸 하나의 문화현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로 향하는 문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늘 좁은문이다

하나님의 마음이 정통이 되는 곳은 오로지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성전 그곳 뿐이다 그곳은 당신이 될

수도 있고 여러분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곳을 성경은 하나님의 전이라 부른다 그곳에서 당신을 예배

하게 되기를

bull 189정통은 없다

57예수의예수의 탄생탄생

예수의예수의 탄생탄생

20100523 1344

개인적으로 마태복음 1장은 그 구성에 있어 창세기 1장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창세

기 11~23까지는 마치 성경을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그 깊은 내면을 듣게 되고 또 그에 따라 되

어진 어떤 사람이 후기 혹은 내용 요약을 쓴 듯 성경말씀의 요지 혹은 목적을 간략하지만 정확하게 묘

사하고 있습니다

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성경전체의 타이틀로 적합합니다 여기서 쓰인 동사 빠

라h1254는 완료형으로 쓰였습니다 즉 창조 완료 혹은 빚어내기 완료라는 의미로 씌였습니다 마치

이사야가 예언한 새 하늘과 새 땅이 요한계시록에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창조 완료되었다는 전언을

일찌감치 알리는 듯 합니다

이러한 타이틀을 앞세워 창세기 1장~2장 3절은 사람의 창조를 향한 하나님의 역사와 그 역사가 완료됨으

로 말미암아 비로소 취할 수 있는 그의 안식으로 끝이 납니다 (사람의 창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enarxh Ymuhn님 등이 그간 올리셨던 자카르와 네케바 첫 아담과 둘째 아담 그리스도 등을 다룬 글

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즉 해당 장은 혼돈과 흑암과 공허로부터 출발하여 안식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데 이 전 과정이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져 가는 과정 즉 그리스도 됨의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마태복음으로 넘어가 1장을 살펴보면 우선 1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라 즉 마태복음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만 집중적으로 증거하게 될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

다 원문으로는 명사형 문장으로써 역시 신약성경의 타이틀로 보기에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풀어보자

면 아브라함의 자손의 다윗의 자손의 그리스도의 예수의 세계(됨)의 책이라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는 2절부터는 A는 B를 낳고 그리고 B는 C를 낳고 (A 에게네센 톤 B B 데 에게네센 톤 C)가

열거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낳아지게 될 때까지의 믿음의 여정입니다 이 과정이 없으면 예수 그리

bull 191예수의 탄생

스도가 낳아지지 않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낳아지기 위해서는 그래서 그의 조상들 (선행되었던 믿음

들)이 반드시 필요하며 후행되는 믿음을 계속 낳아가기 위해서는 때로는 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

등의 비진리적 요소등도 필요합니다 (여기서 비진리적 요소라는 부분은 좀 더 검토해 볼 여지가 있습니

다)

한편 1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16절이 될 것입니다 (창세기 1장 27절과 좋은 비교가 됩니다) 16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지금까지는 ~ 낳고(에게네쎈VIAAS3)가 능동태로 쓰였으나 (즉 아브라함은 이삭을 능동적으로 낳았다는

의미) 16절의 나시니라(에게네쎄이VIAPS3)로써 수동태로 쓰였습니다 이아콥 데 에게네센 톤 이오

세프 톤 안드라 마리아스 엑크ㅅ 에이스 에게네쎄이 이에수스 호 레고메노스 크리스토스 (야곱은 마리아

의 남편 요셉을 낳았고 그녀로부터 그리스도라 불리워지는 예수가 낳아졌다 만들어졌다 빚어졌다)

즉 선진의 믿음들이 새로운 믿음들로 잘 계승되어 그 여정을 따라 살다보면 마리아라는 율법으로부터 그

리스도라 칭해지는 예수가 낳아지게 된다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이렇듯 예수는 믿음들이 능동적으로 낳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으로 잉태된 율법을 통하여서만 낳아질 수 있는 것으

로 봅니다

(방대한 내용을 짧게 정리하자니 다소 두서가 없습니다)

bull 192예수의 탄생

58그리고그리고 율법의율법의 완성을완성을 향하여향하여

그리고그리고 율법의율법의 완성을완성을 향하여향하여

20100514 0704

지난 번 올린 글(어머니인가 여자인가)에 이어 계속 씁니다

한편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을 부인하고 드디어 우리의 마음에 오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법

은 폐할 수 없다라는 결론으로 지난 글을 맺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그는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게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습니다 즉 예수가 오시기

전까지 반쪽짜리였던 율법을 온전한 것으로 업그레이드 하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예수 당시 바리새인

들은 모세의 율법을 잘 지켜 행하던 무리들이었습니다 율법을 통하여 구원에 이르려는 온갖 인간적인 노

력을 기울였던 율법주의자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그들의 행위는 회향과 박하와 근채의 십일조까

지 드리는 행위로 대변됩니다 즉 아주 미미한 물질이라도 거기에서 조그만 수입이라도 발생했다면 그

것에 대한 십일조를 하리만큼 철저한 율법생활을 해 왔던 것입니다 요즘 같으면 솔직히 칭찬 받을 믿음

생활 아닌가요

그러나 그런 그들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꾸짖으십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마

2323)

말씀인즉 율법의 행함은 있으되 그 율법 안에 깃들여 있는 율법정신 즉 의(심판) 인(자비) 신(믿음)은

없다는 말씀입니다

의인신은 그리스도의 법입니다 그리고 십계명과 모세오경으로 대변되는 율법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그것들의 실체입니다 그 실체인 의인신을 위해 율법의 행위들은 그림자로 존재했던 것입니다 그

러하기에 의인신이 빠진 율법행위는 앙꼬없는 찐빵이요 기름없는 등잔인 것입니다

바로 그것을 질타하고 계신 것입니다 의인신 (심판과 자비(긍휼)과 믿음)에 대하여는 성도 여러분들께

서 직접 성구사전을 들고 온라인성경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전적으로 그 의미를 찾아 보셨으면 합니다

한편 예수께서는 가장 핵심이 되는 다음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즉 그 둘을 다 행해야 한다는 말씀인데 생각해보면 율법은 행위요 의인신은 그의 정

신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둘을 같이 행해야 한다는 말씀은 의인신의 정신 아래 율법행위를

bull 194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행해야 한다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율법행위를 폐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다만

그 정신을 바탕삼아 행함을 전제로 말이죠

율법생활 중 흔히 십일조에 대한 의견이 가장 분분하며 민감함을 봅니다 성경에서 십일조는 두 종류로

나옵니다 하나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에게 바쳐진 아브라함의 십일조요 둘째는 레위에게

바쳐진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에게 바치는 물질의 십일조입니다 레위의 십일조는 성경에 나오듯

수입의 십일조를 말합니다 즉 회향과 근채와 박하의 십일조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십일조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란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쫒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히

56) 즉 그리스도를 지칭합니다 즉 그리스도에게 바쳐지는 십일조가 바로 아브라함의 십일조인 것입니

다 그러면 그리스도에게 바쳐져야 하는 십일조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고전 323) 이 구절에서 우리 믿는 성도는

그리스도의 소유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이지

요 여기에서 볼 수 있듯 그리스도에게 바쳐져야 할 온전한 십일조는 바로 우리 자신인 것입니다 그

리하여 우리가 온전히 바쳐지는 경우를 성경에서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온전한 십일조로 바쳐진 경우를 성경에서는 우리 자신이 산 제사가 되

었다고 하시고 그것이 진정한 예배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물질의 십일조(레위의 십일조)와 나 자신(아브라함의 십일조)가 동시에 드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께서 언급하신 율법의 완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믿는 성도들은 율법의 행위를 충실히 지켜감과 동시에 나 자신이 온전히 그리스도라

는 우리의 대제사장에게 드려질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변화시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께서는 저는 것 눈먼 것은 받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온전할 때에야 비로소 받으시는 것입니

의인신을 바탕으로 한 온전함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온전해지기 위하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리는 과연 바리새인이 아니었는지 우리는 과연 바리새인의 의 보다 나은지 함께 고민해 보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하며 글을 마칩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

bull 195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리라(마520)

긴 글 읽어 주신데 감사드리며 저 또한 바리새인들의 의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bull 196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59어머니인가어머니인가 여자인가여자인가

어머니인가어머니인가 여자인가여자인가

20100514 0701

오늘은 Mothers day로 김상환 목사님을 모시고 좋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우리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어머니의 은혜는 그야말로 자식된 도리로는 도저히 갚으려고 애를 써도 늘 부족하

기만 할 것입니다 저 또한 한국에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마음 한 구석이 아려왔습니다

한편 설교말씀을 듣다가 육신의 어머니가 아닌 성경적 의미의 어머니를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신

구약을 망라하여 어머니라는 존재는 여기저기 많이 등장하지만 그 중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처럼 그

중요성이 두각되는 인물은 없을듯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린 후의 장면입니다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요1925)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요1926)

여기서 사랑하시는 제자라고 표현된 기자(사도요한)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모친 (헬메테

르meterg3384)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정작 예수 자신은 그의 모친을 여자여 (헬 구나

이gunaig1135)라고 부릅니다 여기에서 해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할 수 있겠습니다 인간적인 상식으

로는 어머니를 여자라고 부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한국에 유행처럼 번지는 안티기독교

단체들이 즐겨 꼬집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는 모친을 가르켜 왜 굳이 여자라고 표현했

을까요 (헬라단어는 영문식 표기이며 뒤에 숫자는 스트롱번호입니다)

이것을 바로 보기 위해서는 헬라어 구나이(여자여~)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나이

(gunaig1135)는 구네(여자guneg1135)라는 명사의 호격입니다 즉 여자여~라고 여자를 부를때 쓰

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여자라는 단어 구네는 기노마이(ginomaig1096)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인

데 기노마이라는 동사의 뜻은 ~이 되게하다 ~을 만들다 등의 뜻으로 주로 쓰입니다 그러므로 성

경에 있어 여자라는 의미의 구네는 존재케 하는 자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단 아들을

낳았을 경우에만)

그렇다면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과연 무엇일까요 적어도 예수의 관점에서는 모친(메테르)은 육의

어머니요 여자(구네)는 나를 영으로 존재케 해 준 (낳아준)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몸을

낳아준 어머니가 따로 있고 나를 영으로 거듭나게 해 준 제 3의 여인이 또 따로 있다는 말인가요

그건 아니겠죠

이쯤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리아(g3137)라는 이름의 의미를 파악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고유명사

bull 198어머니인가 여자인가

마리아는 히브리이름 미리암의 헬라식 표현이며 히브리 여성이름 미리암은 마라(marahh4784)에

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원형이 되는 단어 마라는 쓰다 반역하다 배반하다 불순종하다 바꾸다 등

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평소 성경을 열심히 묵상하시는 분이라면 아래 구절이 바로 떠

오르실 것입니다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행하였으

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

더라 (출1522~23)

이처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그 이름만으로도 무언가 쓰고 반역하며 불순종하여 바꾸는 이라는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속성을 지닌 마리아를 통해 예수는 존재하게 되었

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 그렇게 쓰기에 마시지도 못하고 그래서 불순종 반역하여 바꿔야 한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그런 반역을 통해야만 예수그리스도가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는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요이해를 위해 몇구절을 더 살펴봅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학문(율법 몽학선생) 아래 있어서 종노릇 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43~5)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 (쓰여진 것 즉 율법)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롬76)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히101)

이렇듯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 하에서 얽매였던 삶을 살고 있던 성도들을 속량하시기 위해 스스로 마리아라는 율법을 통해 태어나신 것입니다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즉 내 마음 속 마리아라는 그 쓴맛의 율법을 배반하고 반역하여 탈출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예수그리스도가 내 마음 속에 태어나시는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그리스도를 내 안에 모시기 위해 율법을 당장 하루아침에 버려야 하나요 율법으로 대

표되는 각종 행위들 즉 주일성수 헌금 십일조 전도 사역 말씀묵상 기도 등등 이 모든 것을 곧

바로 폐기처분해야 한다는 이야기일까요

절대절대 아닙니다아닙니다

왜 그게 절대 아닌지는 다음에 틈나는대로 피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마517)

그때까지 가능한 많은 성도님들께서 율법과 그리스도의 법에 대해 함께 묵상해 보시기를 원합니다

bull 199어머니인가 여자인가

bull 200어머니인가 여자인가

60십일조십일조 생활을생활을 철저히철저히 하라하라

십일조십일조 생활을생활을 철저히철저히 하라하라

20100502 0419

구원을 바라는 성도들은 십일조를 포함한 모든 율법을 최대한 지키고 살아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교회생활 믿음생활을 열심히 구원을 간구하는 마음으로 힘써 하셔야 합니다

조금이나마 개혁적인 견해로 믿음생활을 하는 성도들은 십일조는 복음시대에 걸맞지 않는 형식적인 버

려야 마땅한 구약적 율법이라고 폄하하기도 하지만 그건 그 말하는 개개인의 신앙적 상황에 따라 맞기도

하고 그릇되기도 한 생각입니다

맞기도 하고 그릇되기도 할 수 있는 이유는 개개 성도가 처한 믿음의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인데 모든

믿는다는 성도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 부류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1 십일조 및 교회생활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는 부류

2 십일조 및 교회생활을 열심히 지켜 행하고 있는 부류

3 스스로가 십일조로 이미 바쳐진 부류

그리고 지금부터 제가 쓰는 글은 3번에 해당되지 않는 성도들 만을 위한 글입니다 (본인이 3번에 해당되

는지 아닌지는 본인만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머리로 아는 게 아닌 그렇게 존재하고 있는 자라면 말입

니다)

흔히 교회에 나온 지 오래 되지 않은 성도들은 십일조 생활에 대해 다소 어려움과 거부감을 느끼는 것을

봅니다 (물론 오랜 교회생활을 해 온 일부 성도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해합니다 현실적으로 그게 그

리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그가 믿는 성도건 아니

건 간에 돈이란 현실 속의 권능이요 피난처가 되어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생활비 아이들 양육비 기타

등등 쓸 곳도 많은데 수입의 10분의 1을 떼어 교회에 바친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

고 그러한 부담감 때문에 많은 변명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바치는 돈이 하나님의 일에 쓰일지 어떻게 아

bull 202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고 그러한 부담감 때문에 많은 변명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바치는 돈이 하나님의 일에 쓰일지 어떻게 아

는가 목사들 배만 불려 주는 것 그럴 돈이 있으면 차라리 가난한 자들에게 직접 주는 게 더 현명할

것 등등 스스로 왕이 되어 판단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일조 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 부담스럽고 어려운 것을 몸소 실행하

자는데 있습니다 단지 물질의 십일조 뿐 아니라 교회에서의 각종 사역 이웃구제 말씀공부 주일성

수 새벽기도 등 자신의 삶을 일부 떼어 바쳐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모든 율법적 행위들 다 큰 의미에

서 볼 때 하나의 십일조 생활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교회생활로 대변되는 율법적 행위들을 충실히 지켜내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연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나에게 있어 가장 좋은 것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이 아님)으로 드리는

연습이기 때문입니다 피나는 연습 없이는 값진 결과도 없습니다 성경으로 본다면 구약 없이는 신약도

없다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새 언약은 낡은 언약의 자궁에서 고통을 수반하며 태어납니다 그래서 나

에겐 가장 귀하지만 진짜는 아닌 돈으로 십일조 연습을 하다보면 나에게 가장 귀한 진짜 즉 나 자

신을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율법적 행위들을 열심히 지키려고 노력하며 그에 따

른 구원을 절실히 간구하며 바르게 살아갈 때에 비로소 때가 차면

진정한진정한 율법이율법이 무엇이었는지무엇이었는지 진정한진정한 십일조가십일조가 무엇이었는지무엇이었는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시간에 이르기 위하여는 꼭 거쳐야하는 순서와 절차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십일조를 포함한 철저한 율법생활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은혜의 때가 차서 진정한 의미의 율법을 깨닫게 되고 또 자신 스스로가 하나님께 십일조로 바쳐

지게 되었을 때에는 교회생활 율법생활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시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멜기세댁의 십

일조가 된 자가 레위의 십일조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표현하며 행위하는가는 이제 그의 몫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 저는 왈가왈부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아멘이 있을 뿐입니다

bull 203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61계시를계시를 소망하며소망하며

계시를계시를 소망하며소망하며

20100430 0633

우리가 말씀을 읽는다고 할 때 그 말씀은 성경에 씌여진 활자이지만 그것이 들려지기 시작하면 그것

은 더 이상 활자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즉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배우는 깨달음이라는 의미에 더 가까

울 것입니다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갈112)라는 바울의 고백처럼 말이죠

그런데 아직 이렇게 들려지지 않은 성도들 즉 들어본 경험이 없는 성도들은 자신의 경험하지 못함

을 근거하여 (당연하지만) 그런 것은 없다고 일축해 버립니다 결과적으로 듣는다고 하는 사람들을 이

단 혹은 사이비로 판단하게 됩니다 그런 계시는 오직 성경 속 선지자 사도들에게만 있지 현실 속 우리

들에게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호간 하나님 지식의 gap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성경에도 이런 역사를 여기저기서 증거하고 있지요

현실 속에 그러한 계시가 실존한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우선 스스로가 경험해 보지 못한것

이 가장 크겠으나 또 한편으로는 스스로의 마음 속에 본인 신앙에 대한 자부심 내지는 자만심이라는 강

퍅함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도무지 인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나도 이렇게 열심히

신앙생활하면서도 계시가 있다 얘기하지 못하는데 너희들이 뭐라고 계시를 들먹거리느냐라는 심리일

듯 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랬었습니다

구약에서의 시온과 계시록의 시온은 같은 차원이 아닙니다 시온에서 구원이 나온다는 성경의 말씀은

과연 맞습니다 구원은 유대인으로부터라는 귀절도 맞습니다 다만 시온이 거듭나고 유대인이 거듭날

때에만 해당합니다 시온이 그저 잉태하지 못하는 시온으로 유대인이 그저 율법의 종으로 남아 있을 때

에는 이 구절들은 그저 아리송한 구절로 남습니다 떨어진 계명성은 광명한 새벽 별로 부활해야 하는 것

입니다

우리 모두가 바울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bull 205계시를 소망하며

62도대체도대체 무엇을무엇을 믿는다는믿는다는 말인가말인가

도대체도대체 무엇을무엇을 믿는다는믿는다는 말인가말인가

20100422 1158

((토론장에토론장에 쓴쓴 글을글을 가져가져 옴옴))

shama shama 여러분의여러분의 다양한다양한 의견을의견을 듣고듣고 서로서로 생각해생각해 보는보는 의미있는의미있는 시간이시간이 되었으면되었으면 합니다합니다

토론의토론의 주제주제

기독교인이기독교인이 아닌아닌 타타 종교인종교인 혹은혹은 종교를종교를 갖고갖고 있지있지 않은않은 사람들에게도사람들에게도 기독교가기독교가 말하는말하는 구구

원원 이이 있을있을 수수 있을까요있을까요

이이 질문에질문에 대한대한 의견을의견을 피력하기피력하기 위해선위해선 본인이본인이 생각하고생각하고 있는있는 구원관구원관 으로부터으로부터 시작하는시작하는 것것

이이 좋지좋지 않겠나않겠나 싶습니다만싶습니다만 그저그저 자유로이자유로이 본인의본인의 평소평소 신념을신념을 피력해피력해 주셨으면주셨으면 합니다합니다

물론물론 이이 질문에질문에 대해대해 모든모든 이가이가 다다 수긍할수긍할 수수 있는있는 정답은정답은 없을없을 것입니다것입니다 다만다만 본인만이본인만이 생생

각하고각하고 있는있는 정답은정답은 있을있을 것이므로것이므로 솔직하고솔직하고 구체적인구체적인 의견들의견들 다양한다양한 답변들을답변들을 들어들어 보았으보았으

면면 합니다합니다 서로의서로의 의견을의견을 존중하며존중하며 토론이토론이 되었으면되었으면 합니다합니다 저는저는 주로주로 듣도록듣도록 하겠습니다하겠습니다

shama shama 토론주제가토론주제가 좀좀 민감하고민감하고 오픈하여오픈하여 토론하기토론하기 어려운어려운 부분이부분이 있다는있다는 것것 이해합니다이해합니다

그렇다면그렇다면 제가제가 운을운을 좀좀 띄워보도록띄워보도록 하겠습니다하겠습니다

성경에서성경에서 말씀하시는말씀하시는 구원은구원은 하나님의하나님의 은혜로은혜로 주를주를 믿어믿어 그의그의 이름을이름을 부름부름으로으로 얻게얻게 된다된다 하하

였습니다였습니다 그럼그럼 우선우선 여기서여기서 말하는말하는 주주란란 도대체도대체 누구누구((무엇무엇))인가인가에에 대해대해 함께함께 생각해생각해 보보

았으면았으면 합니다합니다

주주란란 누구누구((무엇무엇))인가인가

1 20001 2000년년 전전 육신으로육신으로 오신오신 나사렛나사렛 예수님을예수님을 지칭하나요지칭하나요 아니면아니면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지칭하나요지칭하나요

bull 207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2 2 그런데그런데 예수와예수와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어떤어떤 관계인가요관계인가요

3 3 다윗왕이다윗왕이 나의나의 주주 라고라고 불렀던불렀던 그그 주는주는 누구누구((무엇무엇))을을 지칭하나요지칭하나요

4 4 예수께서예수께서 아브라함이아브라함이 나기나기 전부터전부터 내가내가 있느니라있느니라라고라고 하신하신 말씀은말씀은 무슨무슨 의미인가요의미인가요

5 5 같은같은 맥락에서맥락에서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나의나의 때때 볼볼 것을것을 즐거워하다가즐거워하다가 보고보고 기뻐하였느니라기뻐하였느니라는는 말씀은말씀은

무슨무슨 의미인가요의미인가요

6 6 같은같은 맥락으로맥락으로 아브라함이아브라함이 본본 것은것은 2000 2000년년 전전 나사렛나사렛 예수가예수가 아닌아닌 것은것은 분명할분명할 것인데것인데 그그

럼럼 그가그가 보았다는보았다는 것은것은 누구누구((무엇무엇))이었나요이었나요

위의위의 질문에질문에 대한대한 답을답을 구한구한 후후 너희너희 가운데서가운데서 하늘로하늘로 올라가신올라가신 이이 예수는예수는 하늘로하늘로 가심을가심을 본본

그대로그대로 오시리라오시리라는는 현현 기독교의기독교의 재림론을재림론을 뒷받침뒷받침 해주고해주고 있는있는 이이 구절에구절에 대해대해 우리는우리는 어떻게어떻게

생각하고생각하고 있는지를있는지를 살펴살펴 보았으면보았으면 합니다합니다 우리우리 자신이자신이 무엇을무엇을 믿고믿고 있는지에있는지에 대한대한 정의가정의가 내내

려지면려지면 구원구원 에에 대한대한 토론이토론이 좀좀 더더 용이해용이해 질질 듯듯 해서입니다해서입니다

한편한편 믿음믿음 이라는이라는 헬라어헬라어 pis tis g4102 pis tis g4102 는는 참과참과 거짓을거짓을 밝혀내는밝혀내는 논증에논증에 의하여의하여 확신하다확신하다

혹은혹은 납득하다납득하다라는라는 의미의의미의 동사동사 pithog3982 pithog3982 에서에서 파생되었군요파생되었군요 단어만단어만 놓고놓고 본다면본다면 믿믿

음음 이란이란 참과참과 거짓을거짓을 밝혀내는밝혀내는 논증의논증의 절차가절차가 있어야만있어야만 생겨난다는생겨난다는 이야기군요이야기군요

ena rxh ena rxh 너희는너희는 나를나를 누구라누구라 하느냐하느냐 주는주는 그리스도그리스도 살아계신살아계신 하나님의하나님의 아들아들 베드로가베드로가 참참

기막힌기막힌 대답을대답을 했습니다했습니다

바요나바요나((요나의요나의 아들아들선지자선지자 요나를요나를 생각해야생각해야 함함) ) 시몬시몬((광야광야))아아 네가네가 복이복이 있도다있도다 이를이를 알게알게

하신하신 이는이는 하늘에하늘에 계신계신 내내 아버지아버지

예수가예수가 질문에서질문에서 사용한사용한 나나 라는라는 말해대해말해대해 데이크누니적으로데이크누니적으로 보았다면보았다면 그런그런 시몬의시몬의 대답이대답이

나올나올 수가수가 없었겠지요없었겠지요 이이 구절구절 때문에때문에 주는주는 그리스도그리스도 즉즉 주를주를 전부전부 그리스도로그리스도로 해석하는해석하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저의저의 경우경우 구약의구약의 아도나이아도나이((주주))를를 전부전부 그리스도로그리스도로 해석합니다해석합니다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기름부기름부

음을음을 받은받은 자자( (기름기름))로로 해석하고요해석하고요 내가내가 해석하고해석하고 말고를말고를 떠나서떠나서 성경자체가성경자체가 해석하고해석하고 있는있는

거지요거지요 한국교회가한국교회가 이이 주와주와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해석하지해석하지 않고않고 무조건무조건 2000 2000년전의년전의 예수로만예수로만 보는보는 것은것은

크나큰크나큰 착각을착각을 하고하고 있는있는 셈이라고셈이라고 생각합니다생각합니다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약속은약속은 받았지만받았지만 성령시대의성령시대의

때때는는 받지를받지를 못했지요못했지요 즉즉 호라오로호라오로 본본 것이지요것이지요 샤마님께서샤마님께서 열거하신열거하신 6 6가지가지 이상을이상을 통해통해

서서 일전에일전에 저는저는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죽을죽을 수도수도 죽어서도죽어서도 죽은적도죽은적도 없다없다 글을글을 쓴쓴 적이적이 있습니다있습니다 샤마샤마

님께서님께서 전제하셨듯이전제하셨듯이 상당히상당히 민감한민감한 부분이네요부분이네요

shama shama 아주아주 적절한적절한 포인트를포인트를 짚어짚어 주셨습니다주셨습니다 말씀하신말씀하신 바를바를 좀좀 더더 발전시키기발전시키기 위해위해 이런이런

견해는견해는 어떨까요어떨까요

bull 208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베드로의베드로의 주는주는 그리스도이신그리스도이신 예수였지만예수였지만 다윗의다윗의 주는주는 예수가예수가 아닌아닌 그리스도였다그리스도였다

예수는예수는 주주((그리스도그리스도))로써로써 눈에눈에 보여진보여진 훌륭한훌륭한 일례다일례다

주주((그리스도그리스도))는는 말씀이며말씀이며 그렇게그렇게 되어야되어야 하는하는 상태개념이다상태개념이다

주주란란 말말 그대로그대로 주인주인이라는이라는 의미입니다의미입니다 즉즉 나의나의 지배자입니다지배자입니다 나의나의 삶에삶에 있어있어 주주 가가 되는되는

것은것은 무엇인가무엇인가 예를들어예를들어 내내 마음마음 속에서속에서 돈에돈에 대한대한 걱정이걱정이 내내 삶을삶을 지배하고지배하고 있다면있다면 돈돈 이이

내내 주가주가 될될 것이고것이고 자녀의자녀의 출세가출세가 내내 삶을삶을 지배하고지배하고 있다면있다면 자녀자녀 를를 주로주로 모시는모시는 것이며것이며 건건

강에강에 대한대한 염려로염려로 전전긍긍전전긍긍 살아간다면살아간다면 염려염려 라는라는 부분이부분이 주가주가 될될 것입니다것입니다 구약구약 속속 이방이방

신신 이라는이라는 것이것이 어디어디 부처나부처나 공자공자 마호멧마호멧 등을등을 말하는말하는 것이것이 아닙니다아닙니다 돈돈 걱정걱정 자녀자녀 걱정걱정

건강에건강에 대한대한 염려염려 이이 모든모든 이방적이방적 요소들이요소들이 나의나의 삶을삶을 지배하고지배하고 있다면있다면 그것들이그것들이 다다 이방이방

잡신인잡신인 것입니다것입니다

성경은성경은 이런이런 이방적이방적 요소들을요소들을 내어내어 버리라고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만말씀하십니다만 다수의다수의 믿는믿는 성도들은성도들은 이러한이러한 이이

방방 잡신들을잡신들을 고스란히고스란히 마음에마음에 모셔모셔 놓고도놓고도 나의나의 주님은주님은 예수그리스도예수그리스도라고라고 고백합니다고백합니다 이것이것

이이 과연과연 진실된진실된 고백일까요고백일까요 아닙니다아닙니다 진실된진실된 고백이고백이 아닌아닌 거짓고백이기에거짓고백이기에 예배시간만예배시간만 지나지나

면면 또또 평소평소 모습으로모습으로 돌아가는돌아가는 것입니다것입니다 아무리아무리 회개를회개를 해도해도 죄된죄된 삶이삶이 바뀌지가바뀌지가 않죠않죠 그그

이유가이유가 바로바로 마음마음 속에는속에는 이방신이방신을을 모시고모시고 살아가면서도살아가면서도 입으로는입으로는 예수를예수를 믿는다믿는다는는 착각착각

속에속에 살기에살기에 그렇습니다그렇습니다

성경이성경이 여러분께여러분께 이런이런 이방잡신을이방잡신을 버리라버리라고고 말씀하시는말씀하시는 것은것은 그것들그것들 때문에때문에 그가그가 불쾌해져서불쾌해져서

가가 아닙니다아닙니다 오직오직 그리스도만을그리스도만을 주로주로 삼아삼아 삶을삶을 기쁘고기쁘고 평안하게평안하게 살아라살아라라는라는 권고권고 명령인명령인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리고그리고 이것은이것은 종교적종교적 관점으로관점으로 보기보기 보다는보다는 삶의삶의 철학철학으로으로 받아들이는받아들이는 것이것이 더더

이해가이해가 쉬울쉬울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러므로그러므로 말씀은말씀은 우리우리 듣는듣는 자자들에게들에게 진정한진정한 의미의의미의 복을복을 누리게누리게 끔끔

해해 주는주는 복음인복음인 것입니다것입니다

많은많은 성도들이성도들이 함께함께 생각해생각해 보았으면보았으면 합니다합니다

enarxh ena rxh 자신이자신이 디아볼로스인지도디아볼로스인지도 모르고모르고 살아갈살아갈 것이냐것이냐() () 아니면아니면 그리스도로그리스도로 살것이냐살것이냐()()

의의 문제네요문제네요 사실사실 바알바알도도 주주라는라는 말이고말이고 아도나이도아도나이도 주주라는라는 뜻을뜻을 가졌지요가졌지요 이스라엘이스라엘

백성이백성이 아무리아무리 예호와를예호와를 아도나이로아도나이로 바꿔바꿔 불러도불러도 그들의그들의 역사는역사는 바알바알( (주주))을을 섬긴섬긴 것이지요것이지요

샤마님의샤마님의 5 5번번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나의나의 때때 볼볼 것을것을 즐거워하다가즐거워하다가 보고보고((호라오호라오) ) 기뻐하였느니라기뻐하였느니라 때를때를

받지는받지는 못했으나못했으나 약속약속은은 받은받은 것이지요것이지요 약속을약속을 받았으니받았으니 그그 약속을약속을 믿으면믿으면 되는되는 거겠지요거겠지요

그그 약속이약속이 씨씨 아니겠습니까아니겠습니까 그런데그런데 우리는우리는 약속과약속과 더불어더불어 때때까지도까지도 함께함께 받아버렸지요받아버렸지요

bull 209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은혜가은혜가 더욱더욱 흘러넘칠흘러넘칠 수밖에수밖에 없는없는 것이지요것이지요 그런데그런데 이상한이상한 것은것은 현재에도현재에도 약속만약속만 받고받고 때를때를

얻지얻지 못하고못하고 사는사는 구약적구약적 사람이사람이 여전히여전히 존재한다는존재한다는 것과것과 약속과약속과 때를때를 동시에동시에 얻고얻고 사는사는 사람사람

들이들이 있다는있다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예수예수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왔으나왔으나 자기도자기도 모르게모르게 여지껏여지껏 기다리고기다리고 있는있는 이들도이들도

있는있는 거고거고 그그 예수라는예수라는 아들을아들을 이미이미 낳은낳은 사람도사람도 있는있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역시역시 진리의진리의 세계는세계는 인간의인간의

크로노스적크로노스적 시간은시간은 무의미한가무의미한가 봅니다봅니다

shama shama 나사렛나사렛 예수는예수는 아브라함과아브라함과 다윗의다윗의 자손자손((씨씨))이죠이죠 크로노스적크로노스적 연대로연대로 보면보면 아브라함으아브라함으

로부터로부터 2000 2000년년 후후 다윗으로부터다윗으로부터 1000 1000년년 후후 태어태어 날날 미래의미래의 예수는예수는 아브라함이아브라함이 나기나기 전부터전부터

내가내가 있느니라있느니라라고라고 말씀하십니다말씀하십니다 이이 때문에때문에 크로노스의크로노스의 시간개념시간개념 밖에밖에 없던없던 바리새파바리새파 유대인유대인

들이들이 예수와의예수와의 대화대화 중중 발끈하기도발끈하기도 합니다합니다 ( (요요88장장) )

아브라함의아브라함의 믿음은믿음은 여호와이레여호와이레입니다입니다 즉즉 야훼께서야훼께서 이레하실이레하실 것이지만것이지만 아직은아직은 미완료입니다미완료입니다

다만다만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그그 충직한충직한 믿음으로믿음으로 인하여인하여 씨씨를를 약속약속 받았습니다받았습니다 그리고그리고 그그 씨의씨의 언약은언약은

예수의예수의 탄생과탄생과 죽음으로죽음으로 인해인해 이루어집니다이루어집니다 즉즉 예수의예수의 죽음으로죽음으로 말미암아말미암아 비로소비로소 아브라함의아브라함의

믿음은믿음은 구원을구원을 얻게얻게 된된 것입니다것입니다 그그 씨씨의의 언약을언약을 받은받은 후후 예수가예수가 십자가에십자가에 달려달려 다다 이루었이루었

다다((텔레오텔레오) ) 하실하실 때까지때까지 아브라함의아브라함의 믿음은믿음은 혹독한혹독한 시험과시험과 연단을연단을 거쳐야거쳐야 했습니다했습니다 아브라아브라

함은함은 이러한이러한 믿음의믿음의 눈으로눈으로 오실오실 구원구원을을 미리미리 보았습니다보았습니다 그리고그리고 그그 인내의인내의 믿음으로믿음으로 그그

씨씨((그리스도그리스도))로로 인하여인하여 엘로힘엘로힘 즉즉 하나님들하나님들 에에 연합연합 되었습니다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낳은낳은 자니자니 하나하나

님이겠지요님이겠지요

예수라는예수라는 이름의이름의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태초부터태초부터 말씀으로말씀으로 존재합니다존재합니다 ( (요요11장장) ) 하지만하지만 육신의육신의 예수는예수는 스스

스로스로 죽어야죽어야한다고한다고 하셨듯하셨듯((마마1616장장) ) 예수님은예수님은 우리우리 개개인개개인 안에서안에서 반드시반드시 죽어야합니다죽어야합니다 그그

리고리고 그그 죽음은죽음은 슬퍼할슬퍼할 일이일이 아니라아니라 오히려오히려 기뻐하고기뻐하고 감사해야감사해야 하는하는 일인일인 것입니다것입니다 하나님께하나님께

서서 허락하신허락하신 구원의구원의 은총이기에은총이기에 그렇습니다그렇습니다 그가그가 죽어야만죽어야만 부활할부활할 수수 있음을있음을 알지알지 못합니까못합니까

무엇이무엇이 어디에어디에 내내 안에안에 그리스도가그리스도가 말이죠말이죠

자자 그럼그럼 다시다시 질문으로질문으로 돌아가서돌아가서 우리는우리는 누구누구((무엇무엇))를를 믿고믿고 있습니까있습니까

bull 210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63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나에게나에게 어떻게어떻게 다가오는가다가오는가

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나에게나에게 어떻게어떻게 다가오는가다가오는가

20100422 1147

((토론장에토론장에 쓴쓴 글을글을 가져가져 옴옴))

십자가의십자가의 형태는형태는 다양한다양한 지역에서지역에서 다양한다양한 모습으로모습으로 다양한다양한 목적을목적을 위해위해 고대로부터고대로부터 널리널리 사용사용

되어졌다되어졌다 합니다합니다 기본적인기본적인 형태는형태는 플러스사인플러스사인 입니다만입니다만 지역적지역적문화적문화적해석적해석적 차이에차이에 따라따라

조금씩조금씩 변형된변형된 모습으로모습으로 사용되었고사용되었고 지금까지도지금까지도 많은많은 형태가형태가 유지되어유지되어 오고오고 있습니다있습니다 고대문고대문

명에서는명에서는

1 1 마찰로마찰로 불을불을 만드는만드는 두두 막대기가막대기가 교차된교차된 모습모습 gt gt 불을불을 상징상징 gt gt 태양을태양을 상징상징 gt gt 태양신을태양신을 상상

징징으로으로 발전되기도발전되기도 했고했고 ( (대표적으로대표적으로 우우자처럼자처럼 생긴생긴 이집트상형문자이집트상형문자 즉즉 o o 과과 ㅜㅜ 가가 수직수직

으로으로 결합된결합된 상태상태) )

2 2 직각으로직각으로 교차된교차된 두두 막대기막대기 gt gt 균등분할균등분할 gt gt 회전회전((돌고돌음돌고돌음) gt ) gt 삶과삶과 죽음을죽음을 상징상징 ( (대표적으로대표적으로

는는 스와스티카스와스티카 즉즉 불교의불교의 만만 자로써자로써 이는이는 고대고대 중부유럽중부유럽 아리안족의아리안족의 신들신들 을을 상징하기도상징하기도 했했

다는데다는데 이후이후 아리안족으로아리안족으로 대표되는대표되는 나치의나치의 문양이문양이 되기도되기도 함함) )

3 3 사람이사람이 서서서서 두두 팔을팔을 좌우로좌우로 벌린벌린 모습모습 gt gt 비폭력비폭력 평화평화 우애의우애의 상징상징 ( (대표적으로대표적으로 캐나다캐나다

원주민원주민 이눅슈크의이눅슈크의 이눅슈크의이눅슈크의 깃발깃발) ) 등이등이 있다고있다고 합니다합니다 ( (워낙워낙 다양한다양한 용례가용례가 있지만있지만 지면지면

상상 이이 정도만정도만 밝힙니다밝힙니다) )

기독교에서는기독교에서는 십자가하면십자가하면 세상세상 죄죄 지고지고 가는가는 한한 마리마리 어린어린 양양 즉즉 예수의예수의 고난과고난과 죽으심죽으심을을

상징합니다상징합니다 그리고그리고 그그 죽음은죽음은 반드시반드시 다시다시 오실오실 것것을을 전제로전제로 합니다합니다 한편한편 기독교기독교 초기에는초기에는

기독교의기독교의 발전과발전과 함께함께 십자가도십자가도 그그 의미를의미를 새로이새로이 찾아찾아 변형되기변형되기 시작했는데시작했는데 초기초기 기독교에서기독교에서

십자가가십자가가 대중들에게대중들에게 알려지기알려지기 시작한시작한 것은것은 주후주후 200 200년년 이후라이후라 합니다합니다 그그 전에는전에는 믿는믿는 성성

도도라는라는 의미로의미로 물고기문양물고기문양((익수스익수스 구원자구원자 하나님의하나님의 아들아들 예수예수 그리스도그리스도의의 헬라어헬라어 첫첫 알파알파

벳벳 모음모음) ) 혹은혹은 헬라어헬라어 자음자음 키키(x)(x)와와 로로(p)(p)가가 결합된결합된 키로문양키로문양((크리스토스의크리스토스의 약자약자) ) 그리고그리고 다다

양한양한 손표시손표시((주로주로 손을손을 편편 후후 약지와약지와 새끼손가락을새끼손가락을 접은접은 형태형태) ) 등이등이 이방인의이방인의 박해를박해를 피해피해

은밀히은밀히 사용되었습니다사용되었습니다

bull 212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주후주후 300 300년년 이후이후 대중에게대중에게 본격적으로본격적으로 알려지기알려지기 시작한시작한 십자가형상은십자가형상은 회당의회당의 사제들사제들 조차도조차도

이마와이마와 가슴에가슴에 새겨새겨 넣어넣어 마귀를마귀를 쫓는쫓는 부적으로부적으로 사용되리만큼사용되리만큼 사람들에게사람들에게 의해의해 그그 의미가의미가

퇴색되기퇴색되기 시작했습니다시작했습니다 그리고그리고 작금에작금에 이르러서는이르러서는 크고크고 멋진멋진 예배당예배당 화려한화려한 주일프로그램주일프로그램

더더 화려해지고화려해지고 값값 비싸지는비싸지는 목회자들의목회자들의 예배까운예배까운 등의등의 이미지와이미지와 함께함께 눈에눈에 보이는보이는 형상형상으로으로

그그 의미가의미가 변조되어변조되어 버린버린 것입니다것입니다

((여기서여기서 잠깐잠깐 맨맨 마지막마지막 문장문장 빼고빼고 여기까지여기까지 적은적은 이런이런 글들이글들이 바로바로 얼마얼마 전전 어느어느 분께서분께서 비비

판하시던판하시던 인터넷에서인터넷에서 습득한습득한 잡다한잡다한 그런그런 글들인글들인 것입니다것입니다 글이글이 과연과연 인터넷에서인터넷에서 뽑아온뽑아온 잡잡

다한다한 지식인지지식인지 아니면아니면 진정한진정한 하나님의하나님의 지식인지지식인지 를를 분별할분별할 수수 있는있는 힘을힘을 갖을갖을 수수 있도록있도록

성도님들성도님들 스스로스스로 하나님의하나님의 지식지식 을을 쌓아쌓아 가셔야가셔야 합니다합니다 분별할분별할 수수 있는있는 방법은방법은 오로지오로지 하나하나

님께님께 속한속한 영이영이 되는되는 방법방법 밖에는밖에는 없습니다없습니다) )

한편한편 저저 개인적으로는개인적으로는 볼볼 때는때는 이미이미 그그 때부터때부터 ( (주후주후 300 300년년 이후이후) ) 형상형상이이 진리진리를를 능가하기능가하기

시작된시작된 것이것이 아니었나아니었나 생각합니다생각합니다 십자가가십자가가 또또 하나의하나의 형상형상((즉즉 그저그저 눈에눈에 보이는보이는 것것 우상우상))이이

된다는된다는 사실은사실은 너무나도너무나도 이이 갈리는갈리는 억울한억울한 현실입니다현실입니다 즉즉 예수의예수의 십자가십자가 죽음의죽음의 진정한진정한 의미의미

는는 바래지고바래지고 그저그저 뭔지도뭔지도 모를모를 추모제추모제만만 매주매주 일요일에일요일에 교회에서교회에서 벌어지고벌어지고 있는있는 형국입니형국입니

다다 ( (참고로참고로 저는저는 지금지금 이이 댓글을댓글을 쓰기쓰기 위해위해 ( (현재시간현재시간 일요일일요일 오전오전 11 11시시 40 40분분) ) 오늘오늘 일요예일요예

배에배에 불참했습니다불참했습니다 오늘만큼은오늘만큼은 예배당에예배당에 가서가서 앉아앉아 있는있는 것것 보다보다 더더 중요한중요한 예배가예배가 있다고있다고 생생

각되었기각되었기 때문입니다때문입니다 전전 교회일에교회일에 무척무척 열심이지만열심이지만 사실사실 스스로는스스로는 자유합니다자유합니다))

말씀이말씀이 다소다소 엇나갔으나엇나갔으나 정리를정리를 하겠습니다하겠습니다 우리에게우리에게 필요한필요한 진정한진정한 십자가의십자가의 도도에에 관하관하

여는여는 사도바울의사도바울의 서신서에서신서에 잘잘 나와나와 있다고있다고 봅니다봅니다 고린도전서고린도전서 갈라디아서갈라디아서 골로새서골로새서 등이등이 참참

고가고가 될될 것입니다것입니다 결론적으로결론적으로 우리우리 믿는믿는 성도들에게성도들에게 있어있어 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외적인외적인 예수의예수의 죽죽

음음 만으로만으로 볼볼 것이것이 아니라아니라 내내 안의안의 예수의예수의 죽음죽음 즉즉 나의나의 옛사람의옛사람의 죽음죽음이이 현실현실 속에서속에서

일어나는일어나는 실제실제 사건이사건이 되어야되어야 할할 것입니다것입니다 내내 안의안의 옛사람이옛사람이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십자가에십자가에 달려달려 죽지죽지

않는다면않는다면 아무리아무리 크고크고 멋진멋진 예배당에서예배당에서 고운고운 옷으로옷으로 차려입고차려입고 좋은좋은 장의자에장의자에 앉아앉아 비싼까운을비싼까운을

입으신입으신 목사님의목사님의 침튀는침튀는 설교를설교를 눈물로눈물로 들으며들으며 예배드린다예배드린다 해도해도 그저그저 죽음에죽음에 대한대한 연습연습

혹은혹은 흉내흉내일일 뿐이지뿐이지 진정한진정한 죽음죽음이라던가이라던가 그로인해그로인해 하나님의하나님의 자녀가자녀가 됨됨과는과는 거리가거리가 먼먼 육육

신의신의 행위일행위일 뿐인뿐인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런데그런데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죽어야죽어야한다니한다니 도대체도대체 뭐가뭐가 죽어야죽어야 한다는한다는 말일까요말일까요 설마설마 나의나의 육신육신

의의 자살을자살을 이야기이야기 하는하는 것은것은 아니겠지요아니겠지요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죽어야죽어야 하는하는 것은것은 그그 동안동안 나를나를 지배해지배해

bull 213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의의 자살을자살을 이야기이야기 하는하는 것은것은 아니겠지요아니겠지요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죽어야죽어야 하는하는 것은것은 그그 동안동안 나를나를 지배해지배해

왔던왔던 율법이라는율법이라는 왕왕입니다입니다 그그 왕이왕이 죽어야죽어야 새로운새로운 왕왕 즉즉 그리스도그리스도가가 하나님의하나님의 보내심으보내심으

로로 나에게나에게 오는오는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리하여그리하여 하나님하나님 자녀된자녀된 삶삶 즉즉 인자인자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향한향한 삶이삶이 비로서비로서

시작되는시작되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성도분들이성도분들이 흔히흔히 믿고믿고 계시는계시는 예수께서예수께서 나의나의 죄를죄를 대속하시여대속하시여 십자가에십자가에 달려달려 돌아가심으로돌아가심으로

그그 보배피로보배피로 말미암아말미암아 나의나의 죄가죄가 깨끗게깨끗게 되었네되었네~~를를 굳게굳게 믿어믿어 본다고본다고 내내 죄가죄가 진정진정 깨끗게깨끗게

되는되는 게게 아니라는아니라는 사실입니다사실입니다 진정한진정한 십자가의십자가의 죽음이죽음이 있다면있다면 여러분이여러분이 지금껏지금껏 믿어왔던믿어왔던 신신

앙의앙의 정반대정반대 방향으로방향으로 여러분을여러분을 돌려돌려 놓을놓을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러하기에그러하기에 성도성도 집사집사 권사권사 장로장로 목목

사사 무슨무슨 어디어디 협회장협회장 등등을등등을 떠나서떠나서 그리스도의그리스도의 도를도를 걷기를걷기를 진정으로진정으로 원하는원하는 사람이라면사람이라면

우선우선 스스로에게스스로에게 먼저먼저 전도전도 해야해야 할할 것입니다것입니다 구원구원 받지받지 못한못한 소경이소경이 다른다른 소경을소경을 이끌이끌 순순

없겠지요없겠지요

하지만하지만 기존의기존의 신앙으로신앙으로 더욱더욱 율법을율법을 잘잘 지키며지키며 살아보려고살아보려고 노력하시는노력하시는 분들은분들은 기뻐하시기기뻐하시기 바바

랍니다랍니다 종말이종말이 다가왔기다가왔기 때문입니다때문입니다 새새 하늘과하늘과 새새 땅이땅이 가깝습니다가깝습니다

그래서그래서 우리우리 믿는믿는 성도들에게성도들에게 있어있어 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우선우선 죽음입니다죽음입니다 내내 못난못난 사람의사람의 죽음죽음

입니다입니다 둘째둘째 부활입니다부활입니다 내내 못난못난 사람사람((옛사람옛사람))의의 죽음으로죽음으로 새새 사람사람 ( (둘째둘째 아담아담))이이 부활합니부활합니

다다 둘째둘째 아담아담 창세기창세기 1 1장에서장에서 창조된창조된 인간인간 모두모두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말합니다말합니다

내가내가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향하여향하여 부활하는부활하는 것것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향하여향하여 사는사는 삶삶 그래서그래서 십자가입니다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십자가는 위위아래를아래를 향하는향하는 막대기와막대기와 좌좌

우를우를 향하는향하는 막대기로막대기로 직각직각 연결되어연결되어 있습니다있습니다 즉즉 발은발은 땅에땅에 심은채심은채 머리머리((베레쉬트의베레쉬트의 로쉬로쉬))

는는 하늘에하늘에 그리고그리고 양양 팔은팔은 이웃을이웃을 향하여향하여 뻗어있는뻗어있는 그런그런 삶이삶이 십자가의십자가의 삶입니다삶입니다 우리가우리가 살살

아야아야 할할 삶의삶의 모습을모습을 보여주는보여주는 것이것이 십자가의십자가의 형상입니다형상입니다

bull 214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64말씀은말씀은 어떻게어떻게 얻어야얻어야 하는가하는가

말씀은말씀은 어떻게어떻게 얻어야얻어야 하는가하는가

20100413 0700

(토론 중 답글)

성경의 말씀은 오로지 공의로 쓰여졌습니다 여기에는 글쓰신 님께서 가슴으로 느끼시는 눈물이라든가

피흘림 등의 드라마틱한 요소가 개입할 여지가 사실 전혀 없습니다 한편 지적하신대로 진리란 세월에

따라 변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태초부터 그리스도라는 진리는 사람들 속에 머물고 또 그들에 의해 꾸

준히 전파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진리라고 생각되어 지는 것을 바라보는 사람들 간의 시각과 견해차

가 오늘 날 토론의 여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코스모스에 속한 자들은 예수를 미워합니다 이유는 그가 세상의 모든 세태를 악하다 비판하기 때문입니

다 (요77) 그러면 여기서 세상이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유대인들의 예루살렘을 상징하고 있습니

다 유대인들은 누구인가요 기존의 구약적 가식적 율법적 형식적 믿음에 거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

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舊 예루살렘 성인 것이며 우리 또한 한번은 누구든지 유대인에 속해

있었습니다

예수가 오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유대인의 예루살렘을 전멸하러 오신 것입니다 우리 마음 속의 유

대인을 그리고 예루살렘 성을 깨끗이 정리하러 오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안에 있는 장사치들로 우글거

리는 오래된 예루살렘 성이 예수에 의해 깨끗이 파괴되고 기초부터 다시 차근차근 예수라는 돌로 새로운

성으로 건축되어 탈바꿈 될 때 기존의 믿음은 깨어지고 새로운 믿음으로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서의 표현대로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사6517)가 우리 안에 실현되는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 하니 계시록이 생각나시나요 맞습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는 것은 기존에

첫 하늘과 첫 땅이 있었다는 반증이 되겠군요 그럼 창세기가 생각나셔야겠지요

모쪼록 이런 관점으로 성경을 창세기로부터 시작하여 새로이 듣게 되신다면 성경 66권 처음부터 끝까지가

오로지 ryhea4263님의 내면을 이야기하기 위해 태초로부터 기다리고 있었다는 놀랍고도 감격스러우며 은

bull 216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혜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실 것이며 그리하여 예수께서 입을 열어 하신 말씀이 왜 복음이라 불리워 왔는

지 그 의미의 진정한 기쁨과 평화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처럼 진리를 찾아 애써야 함을 예수께서는 마77에서처럼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명령하셨고 이처럼

애써 구하면 진리(=그리스도)를 받게 될 것을 믿는 것이 바로 성경적 믿음이며 (요일42참조) 이로 인

해 궁극적으로 우리도 인자처럼 의롭게 됨을 입는다는 것이 사도바울의 이신칭의론의 핵심이 됩니다

bull 217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65이신칭의이신칭의

이신칭의이신칭의

20100407 0703

사도 바울의 소위 이신칭의는 교계에 널리 알려진 테마입니다 하지만 이신칭의의 핵심을 파악하는 자

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것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것에 촛점을 두기 보다는 율법으

로는 의롭다 함을 받지 못한다는 것에 더 촛점을 두어야 그 본 뜻으로의 접근이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이신칭의라니까 밑도 끝도 없는 믿음을 더욱 강화하는데 촛점을 두어 무작정 더

빡세게 믿어보기를 해결책으로 삼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믿었는데 그리도 빡세게 믿었는데 믿는 바대로 되지 않지요 그렇게 되면 대부

분 좌절합니다 의심하기도 합니다 믿었는데 왜 안 이루어질까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열심히 믿는

다고 했는데 본인이 의로운지 아닌지 조차 구분도 안 갑니다

자 이것이 우리 성도들 믿음의 한계입니다 아니 엄밀히 이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율법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율법의 한계를 체험해야 하며 율법의 한계를 체험하게 되면 죽음을 맞게 됩니

다 엔아르케님의 말씀처럼 씨 심는 죽음을 맞게 됩니다 그리고 그 죽음 후 그리스도의 계시를 맞이합

니다 씨를 심어 그리스도라는 열매를 맺게 되며 그 때부터는 처음부터 새로이 다시 배우는거죠

여기서 대단히 중요

그거 아시나요 대다수의 성도들은 평생 율법의 한계를 느끼지 못하고 느낄 필요성도 갖지 못한 채 죽

음을 맞이한다는 거

왜냐구요 율법의 테두리 안에서 포근함을 느끼고 정착을 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율법이 주는 강제성의

노예적 안락함과 때로(사실은 거의 매일)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서는 너그러히 회개기도라

는 참 간편한 도구로 스스로를 정화시킨다는 착각 속의 안도감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죄 좀 지으면 어

bull 219이신칭의

떠하리 그러하기에 부족한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이지라는 타협을 평생 지니고 삽니다 그러하니

스스로에 대해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원죄론이 그럴싸한 이론적 핑계거리를 제공해 줍니

다 늬 조상도 그랬어 넌들 별 수 있겠냐 그런데 이거 누구의 속삭임인 줄 아시나요 아시면 많

이들 놀라실 겁니다

그나마 율법의 한계를 느끼는 성도는 양심의 성도입니다 바른 길로 들어서는 사람들입니다 가장 문제

가 되는 성도는 자신의 신앙생활에서 문제를 찾지 못하는 성경적으로 표현하자면 그저 안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율법의 한계를 느끼고 율법의 나가 죽지 않는 한 그리스도는 여러분 삶에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율법의 한계를 느끼는 것은 양심에 따라 율법을 지키려 몸부림치는 사람들에게만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께서는 율법을 철저히 지켜 나가려는 몸부림을 우선 하셔야 합니다 그

런 후 그 한계를 깨닫고 크게 좌절 죽으셔야 합니다

그게 그리스도를 향한 첫 단추입니다

bull 220이신칭의

66신신 앙앙 고고 백백

신신 앙앙 고고 백백

20100327 0255

모태신앙으로 기독교라는 종교를 운명처럼 지니고 자라났던 저는 어릴적 한 때 (20대 중반) 성서를 중심

으로 한 신비주의뉴에이지 사조에 심취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그와 관련된 온갖 잡다한 서

적들을 읽기도 했었는데 그 중 나름 영향을 미쳤던 저자들이 클로드 보리롱 라엘 에리히 폰 데니켄 등이

었습니다 뉴에이지와 신비주의 초고대문명 천문학 점성학 수비(數秘)학 이집트학 등은 상호 보완하

는 관계로 나름의 개연성을 갖고 독자들의 지적호기심을 어느정도 충족해 줍니다

엊그제 서재를 정리하다가 케케묵은 관련서적 하나를 우연히 찾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좀 더 보관해 보

자라는 심산으로 보관하고 있었나 봅니다 책에서 저자는 -당연하게도- 인류의 외계기원설을 중심으로

성서를 해석해 나갑니다 성서의 기록을 초고대문명과 천문지식 등으로 짜맞추어 풀어나갑니다 지금 다

시 읽어도 참 그럴싸 합니다 ^^

그러나 오래된 그 책을 읽는 지금의 관점은 한마디로 이렇습니다 무슨 주장을 하는지는 알겠으나 그래

서 뭘 어쩌라고

상기 언급된 주의 사상들은 어찌보면 삶에 있어 궁극의 진리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의 일환입니

다 기존의 종교에서 철학에서 지식에서 진리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시도되는 또 하나의 노력인 것입니

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 또한 그 뒷맛이 허허로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방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외계에서 고등진화된 생명체가 지구에 와서 인류를 창조하고 인류의 역사에 관여한다 그리고 그것을 증

명해 보이기 위해 이런저런 역사적 물리적 표적과 싸인들을 예로 들며 마치 새로운 진리라도 찾은

듯 기존의 철학과 사상과 종교 -특히 기독교- 안에서 정통사상 혹은 교리를 따라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을 미련하고 한심한 소경 보듯 하는 그들의 주장에서 이제는 알 수 없는 연민이 느껴집니다

너희도 진리에 목 말랐구나

bull 222신 앙 고 백

진리에 대한 지적 탐구만으로는 그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찾고자 하는 것이 머리로 이해되는 것이 아닌

삶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고고학적 천문학적 연구로 얻게된 사실이거나 혹은 성서에 그렇게 쓰여져 있

다한들 그것이 나의 삶으로 들어오지 않는 이상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극단적인 예로 외계인

이 나의 거룩한 창조자 아버지라고 믿는다고 믿어진다고해서 나의 삶에 무슨 변화가 있을까요 아

아니군요 삶의 변화를 받은 사람들도 사실 꽤 있습니다 단 부정적인 방향으로 말이지요 그가 오셔서

나를 데리고 갈 -아마도 우주선으로- 그 날 만을 기다리며 염세적 가치관으로 삶이 바뀌어 현실을 부정

하고 회피하여 결국 마약 문란한 성생활 등 율법을 아얘 부정하는 삶으로 스스로를 파멸하게 되지요

나의 삶에있어 우뢰와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도 같이 크고 분명한 소리로 영향을 미치는 것 그것이 바

로 진리의 한 진면목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기꺼이

주시고자 하는 사랑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리고 짧은 저의 인생을 통하여 그렇게 강력한 힘으로 나를 바

른 방향으로 이끈 것은 성서의 말씀 밖에는 없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인 것입니

다 이방 잡신을 다 물리치시고 큰 영광과 존귀를 드디어 받게 되신 하나님의 살아있는 모습인 것입니

그들의 주장처럼 인류의 기원이 외계생명체일수도 있겠습니다 혹은 좀 더 친근한 예로는 원숭이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질문들은 저에게 이제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더 이상 질문할 가치있는 주제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류가 아닌 나의 창조자 나의 아버지 나의 조상은 우뢰와 같이 분명한 어조

로 내 안에 좌정하시어 역사하시는 오직 한 분 영광과 존귀의 하나님 바로 그 분이시기에 그렇습니다

이제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오직 그 밖에 없습니다 그걸로 족합니다

bull 223신 앙 고 백

67로마서로마서 7 7장장 - - 엔아르케님과의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대화에서

로마서로마서 7 7장장 - - 엔아르케님과의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대화에서

20100316 0621

자세한 풀이 감사합니다 율법으로부터 씨 심는 죽음을 죽고 은혜의 시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그리스도로 사는 것 그

말씀이겠죠

한편 율법으로부터 자유롭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 혹시라도 혼동이 있을 수 있어 첨언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로 말미암아 율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개개인의 영혼입니다 즉 율법 (종교성을 떠나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제약하는 모든 것)의 구속을 떠나 그리스도의 삶을 지향하게 되는데 그 구속을 떠난다 자유로워진다 라는 의미는

그것을 배척하고 지양한다는 의미가 아닌 이제는 내가 율법의 왕이 되어 그 율법을 다스리며 살아간다라는 표

현이 맞을 듯 합니다

이 땅에 태어나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각종 율법 (법률 가치관 관습 제도 룰 norm 도덕 윤리 등등)

아래 살게끔 되어 있습니다 홀로 무인도에 가서 살지 않는 한 이러한 모든 율법의 테두리 안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

니다 개인은 율법에서 벗어날지라도 그 율법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율법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엄연히 객관으로 존재하는 이 율법이 더 이상 나를 주관하고 구속하지 못하는 상태 다시말해 율법의 노예로

살던 삶에서 율법을 이겨내어 스스로 율법을 다스리는 왕이 되어 살아간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그리스도는 불완전

했던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즉 그리스도의 짝은 율법입니다 그리스도가 없었을 때 율법은 악역을 도

맡았다가 그가 오심으로 인해 거듭나 선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우리의 지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가 오

시면 비로서 우리의 세상적 지식과 지혜가 응당 했었어야 할 그리스도의 선한 도구로 쓰이게 됩니다

한편 율법의 왕이된다라는 의미는 우리가 율법을 지켜야 하는 것에서 하나님의 의를 위해 순종하며 스스로 이끌

어 가는 것으로 재해석하여 살게 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된 내가 그 율법의 주체가 되어 하나님

편에 서서 모든 율법적 요소들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며 행하게 된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율법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없으나 그리스도 없는 율법은 악합니다

lt엔아르케님의 로마서7장에 대한 견해를 보충함gt

bull 225로마서 7장 - 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

68따로국밥따로국밥 인생인생

따로국밥따로국밥 인생인생

20100315 0413

따로국밥이란 무엇인가 왜 따로국밥이라 불리우는가 궁금해서 네이버를 뒤져본다

그 중 가장 그럴싸한 답이 네이버아이디 drg87님에 의해 작성된 아래 답변이다

따로국밥은 대구를 상징하는 음식 뼈를 푹 고아놓은 진국에 뻘건 고추기름이 가득 덮히고 선지가 한 덩어리 얹혀

나오는 국밥은 밥을 척척 말아 깍뚜기를 곁들인다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그 맛이 일품이다

따로국밥의 유래는 50여년 전 현재의 대구 중앙사거리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거리 건너편은 대구 인근에서 나뭇짐을

지고 들어와 땔나무를 사고파는 나무전이 섰다고 하는데 솔잎이나 솔가지 장작 등 다양한 땔감들을 줄지어놓고 잠

시 요깃거리로 즐겼던 장터국밥이 바로 오늘의 따로국밥으로 발전했다는 것 흥정하러 나온 사람들 가운데는 연세가

지긋한 이들도 있어국밥을 낼 때 ldquo밥은 따로 내라rdquo고 이르던 것이 그후 ldquo나도 따로 주소rdquo 로 이어지며 자연스레

ldquo따로rdquo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요사이 조리법이 많이 변천되어 지금은 국밥에 들어가는 뼈도 사골과 등뼈만을 넣고 푹 곤 뒤 기름을 말끔히 걷어내

고 다시 대파와 무를 넣고 파가 흐물흐물 무르도록 간을 맞춰가며 한번 더 끓인다는데 그래서인지 예전보다 한결 더

담백하고 선지도 따로 삶아놓았다가 원하는 손님에게만 넣어주곤 한다 고추기름장을 얹어약간 얼큰한 맛을 낸 대구

의 따로국밥은 매운 듯하면서도 시원하게 입맛을 살려내며 자주 먹어도 물리지않는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그러니 결국 얼큰한 선지국과 밥을 따로 먹는 것이 따로국밥이더라

얼마 전 법정스님이 타계하셨다고 한국에서는 그 여파가 상당한 듯 하다 그도 그럴것이 한 평생을 불가의 가르침

을 따라 청렴 소탈함을 몸소 실천하여 살며 왕성한 저술활동을 통해 그의 삶의 철학을 일반인들의 마음에 전파한

큰 스님의 죽음이었으니 당연할 것이다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에 이어 불교를 대표하는 큰 별이 진 것이나 다름 없

으니 그럴 것이다

bull 227따로국밥 인생

그를 애도하는 글과 애도의 禮를 본다 다양한 내용들이 있지만 두드러지는 공통점은 대충 이렇다

무소유를 삶으로 실천하셨습니다 저희도 부족하지만 따르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셨습니다

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고 싶습니다

얼핏들으면 그의 가르침에 의해 인생의 각성을 얻는 듯 한 애도글이지만 사실 그렇지가 않다 위의 내용은 즉 이런

말이다

스님은 평생을 무소유의 철학으로 몸소 우리에게 실천해 보이셨습니다 근데 저도 그렇게 살고는 싶지만 현실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키워야 할 애들도 있고 봉양해야 할 부모님도 계시고 또 돈도 좀 모아 집도 장만하고 싶고 차

도 좀 더 큰 것으로 바꾸고 싶고 그래서 스님의 가르침은 정말 대단하고 또 따라야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렇게

살 수가 없네요 혹시 앞으로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이웃도 돕고 자선도 베풀면서 살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아

무튼 대단하십니다 도저히 따를 순 없지만 어찌되었건 말 만이라도 따르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즉 그의 삶과 죽음을 통해 무언가를 배웠다고는 하나 그 가르침을 따라 실천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 것이 그저

사람들의 생각인 것이다 그게 그렇게 좋아 보였으면 지금이라도 다 팔아 배풀며 무소유로 살면된다 이건 천국 혹

은 극락에 가는 것 보다 더 쉬운 일이다 그렇지 않은가 작심하고 실천만 하면 되는 것을 그럴 자신이 없다면

솔직하게 나는 소유하며 사렵니다라고 고백하거나 혹은 그저 침묵하고 있으면 될 일이다

물질의 소유는 나쁜 것이 아니다 탐하는 마음이 나쁜 것이다 물질을 소유했어도 물질을 탐하는 마음을 멀리한 채

삶의 진리만을 간구하는 그런 하늘의 마음이 있고 반대로 물질만 탐하는 게걸스러운 땅의 마음도 있다 무소유의

철학을 그저 물질적 차원에만 한정하여 본다는데 이미 방향이 틀려있다 진정한 무소유는 물질의 무소유가 아닌

탐심과 거짓의 무소유이다 탐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그는 물질에 대하여도 자유로울 수 있다 즉 있어도 그

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그저 무익한 것이라 표현한다 하지만 역으로 물질에 대

해 자유하다(세상적 해석의 무소유) 라고 해서 탐심에 대해 자유케 되는 것은 아니다

한편 좋아 보이긴 하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이것이야말로 종교의 종류를 떠나서 공통적인 헛된 신앙

의 자세이다

이것을 기독교적으로 바꾸어 말하자면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이다

즉 죽을 수 밖에 없는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며 그 대속하심이 감사하고도 죄송스럽다고

눈물콧물 다 짜내 찬송과 기도를 하지만 정작 그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죽을 생각이 전혀 없

다 낮아질 생각이 전혀 없다

bull 228따로국밥 인생

스님의 무소유의 삶을 따르고 싶습니다 --gt 하지만 저는 손해보고 싶지 않습니다 좀 더 악착같이 모아야합니다

예수님 십자가의 삶을 살게 해 주소서 --gt 하지만 저는 낮아지고 고난받고 싶지 않습니다 좀 더 행복해지기만을

원합니다

이것이 밥 따로 국 따로인 인생의 따로국밥이다

bull 229따로국밥 인생

69함께함께 죽자죽자

함께함께 죽자죽자

20100311 1126

우리 안에 함께 죽기를 원하고 우리와 함께 부활하여 같은 멍애를 지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예수는

엉뚱하게도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 도금 속 우상이 되어 버렸다 금으로 만들어진 껍데기 안에 갖

혀 숨도 쉬지 못한 채 그저 인생들의 허망함을 바라보고 있다

예수는 명백한 실존이다 예수가 실존이 되어 나의 삶에 참 빛이 되지 않는 한 그는 그저 역사 속 인물로

남겨지고 만다 나의 삶 속에 그와 함께하는 죽음이 없다면 그는 그저 십자가에 달린 유대인의 왕일 뿐

이다

그의 죽음의 의미는 나에게 과연 어떻게 다가 오는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동정녀에게서 태어나 율법을 배우고 장성하여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다 사람

들을 불러 모아 제자된 삶을 가르치고 유대인들에게 구약의 말씀을 풀어주다 병자를 고치고 죄인을 사해

주다 아버지의 뜻을 완수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다

다 이루었다

사흘 만에 부활하여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인사하다

샬롬

그는 그렇게 평안을 가져왔다

복음서의 요약이요 동시에 모두 내 안의 이야기일 것이다 내 안의 예수는 이렇듯 살아 숨 쉬고 역사한

다 하지만 이러한 실존적 고백이 아니라면 아무리 그를 불러봐도 그는 묵묵부답인 것이다 이러한 실존

이 아니라면 예수는 그저 성경책 속에만 존재하는 미동도 하지 않는 검정 활자일 뿐인 것이다

bull 231함께 죽자

이제는 그 박제된 예수를 살려야 한다 예수를 살려 일으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다 예수의 죽음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부활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조란 혼돈과 암흑 그리고 공허

다시 말해 바람 한 점 없는 죽음의 상태로부터 비로서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

죽음이 있다는 것은 기존에 삶이 존재 했었음을 반증한다 무엇이 살았었고 무엇이 죽어야 하는가 무엇

이 살아 있었길래 예수는 함께 죽자고 하는가 예수가 오니 함께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예수를 반하

는 모든 것일 것이다 마치 빛이 오면 자연스레 어두움이 밀려 가듯 무언가 예수를 반대 하는 그 모든 어

두움들

무엇이 예수를 반대하였는가 예수는 무엇을 반대하였는가 그의 공생애 기간 동안 그는 제사장과 서기

관들의 외식함을 반대했다 율법에 매인 바리새인들을 반대했다 상고들의 소굴이 되어버린 성전을 반대

했다 간음하는 모든 믿음들을 반대했다 이것이다 이것들이 예수가 오면 죽어야 할 것들이다 예수는

이들을 보며 함께 죽자고 한다

이들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를 지고 죽어 부활한다면 비로서 그와 함께 가벼운 멍애를 지고 율법의 완성을

향해 걸어가겠지만 그 죽음을 끝까지 거부한다면 예수만 십자가에 버려 둔 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집으

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를 십자가에 두고 그저 돌아와서는 안된다 내가 살기 위해선 반드시 그와 함께 그 자리에서 죽어야한

다 그와 같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면 오늘 날 그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니

하지만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금으로 장식된 우상 예수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저 그의 대속하심에

감사하다고 말한다 죽을 생각도 없는 죽을 죄인을 위해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주신 것이 감사해서인지

계속 감사하다는 고백만 되뇌이며 나랏님도 받지 않을 저는 헌물을 바치고 마당만 어지럽히는 예배를 드

리며 상거래 뿐인 기도를 올린다 이것이 그가 위하여 죽은 그의 백성들의 믿음의 진면목이다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왜 알지 못하느냐

bull 232함께 죽자

70두두 대의대의 승강기승강기

두두 대의대의 승강기승강기

20100306 1113

어떤 고층빌딩에는 승강기의 구조가 2중 구조로 되어 있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1층부터 40층까지의 높은 건물인데 1호 승강기는 지상 1층부터 20층까지만 운행을 하고 2호 승강기는 20층부터 40층까지만 운행을 합니다 그래서 꼭대기층까지 올라 가려는 사람들은 좀 불편해도 1층에서 1호 승강기를 타고 20층에 내려 2호기로 갈아타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여정이 이러합니다

평생 1호기만 타 보고 2호기의 존재는 아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은 20층이 꼭대기인 줄 압니다 그 승강기는 더 이상올라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호기라는 것도 바로 옆에 존재하고 있으며 그 2호기야말로 진짜 꼭대기 층으로데려다 준다는 것을 누군가로부터 어떻게라도 듣고 알게된 사람은 불편함과 불안함과 두려움을 감수하더라도 1호기에서 내려 2호기로 갈아타는 시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그 동안 글로 혹은 댓글로 외치는 것은 모두 2호기로 갈아탑시다라는 외침입니다 제가 2호기의존재를 찾았다고 알았다고 인간적인 의로 뻐기는 것이나 아는 척을 하거나 잘난 척을 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렇게좋은 것이 있더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 와서 타 봅시다라는 기쁨의 권유인 것입니다

물론 이런 권함을 아무에게나 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아직 율법이란 게 무엇인지 몰라서 1호기를 아직 타 보지도못했거나 혹은 올라 탔더라도 그 율법생활에 익숙치 않은 분들에게는 1호기 탑승 자체가 몸에 베도록 해 주는 것이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뵙기에 20층에 도착하여 몽학선생으로부터 졸업해도 좋겠다라고 생각되는분들께는 2호기를 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적으로 표현하자면 1호기는 율법 안의 믿음이요 2호기는 그리스도 안의 믿음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순차로 보자면 세례요한의 외침이 바로 이런 2호기로 갈아타자라는 권면의 외침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20층에 도달하여 내릴 자격이 이미 되어 보이는 많은 분들 중 대다수 분들조차도 내릴 시도조차 하지 못함을봅니다 물론 여기서 내린다라는 표현은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하나님의 은혜로 내려서 나옴이라고 수동태로표현해야 옳겠습니다

그런데 2호기로 갈아 타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1호기에서 나오게 되는 것이라면 1호기 탑승자로서 해야 할 것이도대체 무엇이 있나요 그저 그 하나님의 허락을 기다릴 밖에요 그렇지 않나요

아닙니다 그런데 할 일이 있습니다

우선 스스로 좌절해야 합니다 본인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회의를 느껴야 합니다 1호기의 한계를 깨닫고 그 1호기의 능력에 대해 회의를 품어야 합니다 현재의 신앙생활에 그저 만족하고 있다면 회의가 생길 수 없습니다 스스로의 신앙생활에 속고 또 속아 만족함이 일상화가 되었다면 더더욱 큰 심판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노력하고발버둥쳐도 도무지 하나님의 율법을 제대로 지켜 살아 갈 수 없다 라는 본질적인 회의와 좌절 그리고 그로 인한 포기 직전 상태의 쓰러짐이 없으면 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의 신앙생활에 대한 점검과 그에 따른 깊은 성찰과 반성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사실 이 싯점에서 많은 분들이 스스로의 신앙을 돌아본다는 행위자체를 놓고 시험드는 것으로 판단하여 자기성찰과 의심품기를 포기하십니다)

bull 234두 대의 승강기

그리고 한편으론 그러한 좌절 속에서 절절히 구해야합니다 그 하나님의 시간을 그 갈아타게 될 것을 구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라고 알려주신 그 기도로 정말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주시지 않으면 전정말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라는 절박함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절박함 속에 언젠가 은혜의 때가 오게 되면 성경의 말씀이 완전히 새로이 들리게 될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의 은혜로 2호기로 갈아 탔다고 그게 또 끝은 아닙니다 2호기로 갈아 탔더라도 꼭대기에 이르려면 한층 한 층 애써 올라가야 합니다 이제야말로 진정한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2호기로 갈아탄 후변화된 것은 율법의 무거운 멍애를 벗고 대신 예수와 함께 가벼운 멍애를 진다는 기쁨의 해방감과 자유함입니다

그러나 2호기로 갈아탄 후 예수와 함께 가벼운 멍애를 지기 시작한 사람의 새로운 삶이란 게 성경의 말씀이 머리로깨달아진다고 온 몸으로 느껴진다고 완벽하게 분해하여 이해한다고 완성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단 번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여기에는 예수의 십자가를 함께 지는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행동과 책임이 따라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적인 사랑함이 말씀 안에서 두루 걸음이란 것을 알았다면 그것이 동시에 우리의 형제와 이웃을 실질적인 행위와 행동으로 사랑해야 함이란 것도 알아야 합니다 또 우리가 성경적인 예배라는 것이 진정과 신령으로나를 산제사로 단 번에 드리는 것임을 알고 또 그렇게 드려졌다면 동시에 매 주 일요일 예배당에 나가서 드리는형식적 예배도 경건한 마음으로 드려져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즉 율법적 요소와 복음적 요소가 동시에 완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계명의 완성이며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신 이유입니다

계명의 완성이란 그래서 쉽지 않습니다 우선 1호기에 탑승해야하고 이후에는 1호기에서 2호기로 갈아 타야하며또 갈아 탄 이후에도 끊임없는 자기 희생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말씀과 행위 이 둘로 모두 지켜내야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2호기로 갈아 탄 사람들일수록 기독교에 교회에 사역의 현장에 반드시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bull 235두 대의 승강기

71십자가를십자가를 질질 수수 있나있나

십자가를십자가를 질질 수수 있나있나

20100301 0726

십자가를십자가를 질질 수수 있나있나 주가주가 물어물어 보시면보시면

죽기까지죽기까지 따르오리따르오리 저들저들 대답하였다대답하였다

우리의우리의 심령심령 주의주의 것이니것이니 당신의당신의 형상형상 만드소서만드소서

주주 인도인도 따라따라 살아살아 갈갈 동안동안 사랑과사랑과 충성충성 늘늘 바치오리다바치오리다

--찬송가찬송가 519519장장

평소에 이 찬송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새삼스레 성도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화두이기도 합니다 즉 ldquo나의 십자

가rdquo

한가지 간단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봅니다 ldquo나는 예수그리스도를 왜 믿는가rdquo

성도 개개인이 처한 믿음의 여정에 따라 여러가지 답변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공통적인 것은 예수를 통하여 ldquo내

가 소망하는 무언가를 얻기 위함rdquo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기도내용을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

다 즉 풍족한 수입 안정된 직장 번창하는 사업 등 각종 물질적인 문제로부터 삶에 있어 육체적인 건강함 가족간

의 화목 두루 복 받는 삶 등 형이상학적 측면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예수를 통하여 무언가를 끊임없이 얻으려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더 깊은 믿음으로 들어가신 성도들은 오직 lsquo진리이신 하나님rsquo만을 구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 lsquo구하는rsquo 행위에 포함됩니다 이렇듯 모든 믿는 성도들의 믿음 생활은 이러한 lsquo구함rsquo에 의한 lsquo얻을 것

의 소망helliprsquo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lsquo구함rsquo에 대하여 마77에서는 ldquo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것이요helliprdquo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lsquo구해야 할

것rsquo에 대해서는 ldquo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rdquo라고

마633을 통해 밝혀 놓으셨습니다 다시말해 진실된 마음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섬기는 성도라면 먼저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만이 구해야 할 것들의 첫번째요 사실상 모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helliprsquo 즉 하

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내 마음 속에 구해야 할 것을 말함인데 우리가 흔히 외우는 lsquo주기도문rsquo의 전체 내용

도 처음부터 끝까지 사실상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를 구하고 있음을 우리는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주기도문의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에 관하여는 지면이 허락하는대로 다음 편에 논하기로 하겠습니다

bull 237십자가를 질 수 있나

한편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를 구하는 행위를 통하여 우리는 lsquo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rsquo과 lsquo하나님의 의 즉 공

의rsquo를 다른 곳이 아닌 우리 lsquo마음 속rsquo에 구해 심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예수께서는 이런 lsquo천국의 평안과

하나님의 품성rsquo을 우리 마음 속에 심어주어 우리 현재의 삶을 통하여 lsquo천국rsquo을 우선 맞이해야 할 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하여 천국의 기쁨과 평안을 선사해 주시고자 하는 사역 이것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사역입니다

그렇다면 lsquo구함rsquo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의 기도로 말씀묵상으로 찬양으로 사역으로 예배로hellip 그렇게 구

해지는 것일까요 물론 위에 열거된 일련의 lsquo순종의 행위들rsquo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들 만으로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lsquo구함rsquo이란 위의 행위들과 함께 우리의 삶에 있어 실존적으로 존재해야 할 lsquo십자가의 길rsquo을 포

함합니다 십자가의 길이란 lsquo고난의 길rsquo을 의미합니다 무언가 참 하기 두렵고 힘들고 어려운 그런 것입니다 하

지만 마1624를 통하여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ldquo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helliprdquo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hellip 무슨 의미일까요 거창한 십자가의 순교hellip와 같은 차원을 떠나서라도 우선 개인의 삶에

있어 십자가는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즉 나에게 있어 무언가 lsquo하기 두렵고 힘들고

어려운rsquo 모든 것일 것인데 쉬운 예를 들어 도무지 이해가 안 가고 정이 안 가는 그런 이웃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

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그를 새로이 사랑하고자 하는 lsquo사랑의 마음을 구함rsquo으로써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hellip 십자가

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학식이나 명예 그리고 재산과 같은 자기 마음 속의 자존심 교만함 우월의식을 버

리고 부인하며 하나님의 지식인 lsquo진리rsquo만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hellip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

님을 나에게 물질의 복을 주실 것 만으로 믿고 도깨비 방망이처럼 구약시대의 바알신처럼 섬겨 왔던 나의 헛되고 어

긋났던 신앙생활을 과감히 버리고 이제는 더 이상 나를 위해 존재하는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는 나로

살기로 결심하는 것hellip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이렇듯 나의 겉사람에 속한 모든 헛된 생각과 행위들을 부인하고 버려가면서까지 오로지 예수의 가르침 만을 따르겠

노라 하는 것이 바로 십자가를 지고 그를 좇는 행위이며 그의 제자된 자의 삶인 것입니다 우리가 형제를 시기하며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 나는 더 똑똑하고 더 많이 소유했으니 더 우월하다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 입으로

는 주여 주여를 외치지만 정작 본인의 삶에는 희생과 죽음이 없으면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좇는다고 말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lsquo외식하는 자요 간음하는 자rsquo일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와 함께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실존적인 고통과 괴로움과 번민을 수반하는 많은 자기희생 자기부인 즉

lsquo내 옛사람의 십자가 죽음rsquo을 전제로 합니다 내 겉사람의 죽음이 없으면 내 속사람의 부활도 없기 때문입니다

첫 아담이 죽어야만 마지막 아담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고난이란 바로 이런 부분을 말함입니

bull 238십자가를 질 수 있나

우리는 과연 지금 우리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묵묵히 따르고 있는지 그리하여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가고 있는지hellip 함께 점검해 볼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bull 239십자가를 질 수 있나

72갈릴리갈릴리

갈릴리갈릴리

20100211 0440

예수님 스스로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이방인이었습니다 적어도 유대인들의 종교적 시각에선 말이죠

팔레스타인 북쪽 요단 건너 예수께서 거주하셨던 갈릴리라는 지명은 히브리동사 가랄(h1556)에서 파생되었습니다 (굴리다 치우

다 옮기다 근거를 찾다) 그리고 가랄동사에서 갈릴(h1551 특별구역 써클)이 그래서 갈릴라이아(갈릴리g1056)에는 이방

인의 특별구역 고리란 의미가 있네요 그래서 사91과 마415에서는 이방인의 갈릴리라고 표현되기도 하지요

유대인들에게는 영원한 이방인일 수 밖에 없는 예수의 출신성분을 설명하기에 참 적절한 지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위에 언급된 동사 가랄(h1556)은 창29장 야곱의 우물에서 그 의미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즉 우물을 덮고 있는 돌덮게를 굴

려 옮기는 행위로 표현됩니다 즉 우물을 마시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그 어떤 행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우물의 물로 양떼를 목을

축이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돌뚜껑을 열어주어야 하지요 누가 목자가

우물은 목마른 자의 갈증을 풀어주는 물이 저장되어 있는 곳이며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창2620) 때론 완전히 말라 버리기도

합니다 (렘 143)

한편 동굴 등을 막고 있는 돌을 굴려 막거나 치우는 행위도 가랄로 표현됩니다 여호수아가 막게다굴에 숨어있던 아모리 다섯왕

을 돌을 굴려 막는 행위 그리고 이사야 34장에서는 하늘들이 두루마리처럼 말리며로도 쓰이는군요

참 읽다보니 여호수아가 아모리 5왕과 더불어 전투를 벌이기 위해 진을 치고 있던 길갈h1537이란 지명 역시 가랄동사에서 파생

된 단어군요 길갈의 의미로는 바퀴 구는 것 회오리바람 파괴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가랄 길갈 갈릴 갈릴리 그리고 갈릴리 예수

bull 241갈릴리

73간음한간음한 여인여인

간음한간음한 여인여인

20100209 0635

요한복음 8장 1절~11절까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간음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해당 구절에서는 율법의 무거운 멍에에서 벗어나 비로서 그리스도로 돌아간 나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고 봅니다

기존 기독교관에 기초한 믿음을 갖고 살던 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으로 대변되는 율법적 사고 선악의

판단에 의해 스스로 율법을 어긴 율법의 나를 끌고 옵니다 예수께 묻기 위함입니다 즉 이런 경

우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표정입니다

대답없는 예수는 대신 땅에 뭔가를 쓰기 시작합니다 손가락으로 무엇을 열가지를 쓰셨을 것이라 생

각합니다 첫번째 열가지 그것은 폐기되어야 할 운명입니다 그리고 역시 완성되지 않은 그 열가지에

대해 율법들이 선악에 관한 많은 우문들을 쏟아냅니다 당연한 일이겠지요 완성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에 질문이 나올 수 밖엔 없을 것이고 미완성인 열가지는 대답을 해 줄 수가 없었겠지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한참만에 대답하신 예수는 몸을 굽혀 땅에다 다시 뭔가를 쓰십니다 역시 손가락으로 두번째입니

다 쓰신 것은 역시 같은 내용의 그 열가지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돌판이 아닌 내 마

음에 쓰셨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쓰여진 그 열가지는 내 안의 율법적 사고들로 하여금 양심의 가

책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양심의 가책을 받은 율법적 사고들은 하나씩 하나씩 나를 떠나갑니다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오직 예수 그리고 예수와 함께 된 여자만 남아 있더라)

율법의 아우성이 떠나버린 텅 빈 내 안에 나와 예수만이 함께 존재합니다 고요합니다 정말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bull 243간음한 여인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없나이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그 후 그 여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야 예수와 함께 되었으니 그 빛을 따라서 더 이상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게 되었을 것입니다 제 추측이 아니라 바로 다음 절의 말씀입니다

bull 244간음한 여인

74나도나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고노릇이고 너도너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구나노릇이구나

나도나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고노릇이고 너도너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구나노릇이구나

20100204 0331

복음서에 보면 예수의 기사를 목격하는 많은 군중들이 예수를 바라보며 공통적으로 반응하는 것이있다

바로 기이하게 여김인데 그 기저에는 평범하게 보이는 이 사람이 대체 뭐길래라는 심리가 깔려있

다 즉 분명 나와 같은 사람인데라는 생각이다 만일 예수가 둥둥 떠 다니는 구름을 타고 지팡이에

서 번개를 뿜으며 천둥과 같은 목소리로 지면을 운행하면서 그런 기사를 행하였더면 그건 도무지 의심의

여지도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의심을 하기는 커녕 어이쿠 목숨만 보존케 하옵소서하면서 얼굴을 땅

에 파 묻고 그 모습을 감히 쳐다 볼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유대의 메시아관이 이렇다 그들은 확실하고 강력한 증거를 원한다 즉 눈에 보이는 표적을 원한다 눈

에 보이는 메시아의 재림을 원한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을 구하게 끔 되어있는 것이

믿음에 있어 흐름의 법칙이다

그런가 하면 예수께서 기이히 여기는 경우도 있다 첫번째 케이스는 성숙한 믿음을 보시면서이다 하

인의 병을 낫게 해 달라고 요청하던 가버나움의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그 믿음을 기이히

여길 정도로 신통해 하시며 제자들에게 교훈으로 삼으신다 두번째 케이스는 고향 나사렛을 방문하셨을

때인데 말씀을 선포하여도 고향사람들이 도무지 믿지 않음을 보시고 역시 그 믿음 없음에 기이히 여기

신다

즉 예수를 바라보는 사람들도 예수를 기이히 여기며 기이히 여기는 그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도 그들을

기이히여기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기이히 여긴다

이쯤해서 요한복음 8장 12절 ~ 59절을 살펴보자 서로 기이해 함의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본 장에서는

기존의 율법적 믿음을 갖고 있는 바리새인들과 예수 간의 열띤 토론()이 심도있게 묘사되어 있다 즉 오

늘날 온라인 종교토론장의 요한복음버젼쯤 된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듯 싶다 우선 글을 계속 읽기 전

더 깊은 이해를 위하여 해당 구절을 먼저 읽어 보시기를 권한다

해당 절에서 예수와 바리새인들 간 토론이 그닥 명쾌하지 않게 풀리지 않는 이유는 서로 간 관점이 너무

나도 상이하기 때문이다 예수는 시종 생명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반면 바리새인들은 철저하

bull 246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게 육체를 따라 묻고 대답하며 따진다 그리고 그런 서로를 기이히 여긴다 그러니 이게 대화가 되겠는

가 39절부터 좀 더 실감나게 평어체를 이용하여 재구성을 해 본다

바리새인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그 만큼 교리에 따라 믿음생활을 잘 하고 있지)

예수 네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서 어찌 진리를 말하는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 그게 아니라 너희 아버

지가 마귀이기 때문에 마귀의 행사를 하는 것 뿐이다 너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다

바리새인 뭔 말씀 우리 아버지는 한 분 뿐이니 곧 하나님이시다 우리를 보고 음란 마귀의 자식이라

함부로 부르지 마라

예수 네 아버지가 하나님이었으면 어찌 나를 인정치 않았겠느냐 나는 (내 지식으로)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지식으로) 나를 보내셨다 암튼 안타깝구나 내 말을 왜 그리 이해하지

못하느냐 (기이히 여기심) 너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너희들이 내 말을 들을 능력이 없기 때문이로

다 너희는 마귀에게서 났으니 그저 마귀의 일을 말하고 행하는 것 뿐이다 그런데 그런 너희에게 내가

진리를 말하니까 나를 미워하고 믿지 아니하는 것이다 내 말을 듣지 않는 것만 봐도 너희는 하나님께 속

한 자들이 아니구나

바리새인 (한참 생각해 보다가) 당신 미쳤거나 아님 이단이구나 그 점에 대해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

시는지 (기이히 여김)

예수 내가 귀신들린 게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말씀을) 따르는 것일 뿐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 것이

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람이 내 말을 (말씀을) 지키면 영생을 얻으리로다

바리새인 (역시 한참 쳐다보다가) 아니 당신 미쳤거나 이단인거 맞다 우리의 조상 그 큰 믿음의 조

상인 아브라함도 죽었는데 네 말을 지키면 죽지 않는다니 당신이 대체 뭔데 그런 말을 당신이 아브라

함보다 훌륭하냐 선지자보다 더 존경 받을 만 하냐 당신이 대체 뭐길래 (하나님이라도 되는가)

예수 내가 나 스스로를 인정하면 내 영광이 헛될 것이니 오직 너희가 하나님이라고 칭하는 그로부터 영

광을 받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그를 알지 못하지만 나는 안다 알면서 알

지 못한다고 하면 나 역시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겠지 너희는 모르지만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

씀을 지키며 산다 네 조상 아브라함도 나를 보기를 고대하다가 결국엔 나를 깨닫게 되어 기뻐했었다

bull 247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바리새인 당신 아직 오십도 안 되 보이는데 당신이 아브라함을 봤다고

예수 다시 말하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말씀 진리가) 있었느니라

바리새인 (도저히 말로 안되니까 돌로 때리려 함)

예수 (그저 떠나가심)

예수와 바리새인 간의 대화는 어찌보면 애당초 불가능 한 것이었다 서로의 관점이 하나는 하늘에 또

다른 하나는 땅에 있으니 어찌 그 소리가 들리랴 다만 그 대화 안에는 예수의 일방적인 선포만이 있을

뿐이다 중간에 이런 저런 어리석은 질문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예수조차도 말로 풀어 설명하기가

참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 대화 중간에 예수마저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라며 기이히 여기

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가 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듣지 못하면 듣

지 말아라가 되는 것이다

강력하고 확실한 표적을 원하는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지 못하는 이유는 그가 바로 옆에 서 있기 때문이

다 그렇게 가까이 삶 속에 현실로 있어서는 안되는 것인데 그가 와서 옆에 있다고 하니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것이다 볼품없는 행색으로 지금 나타났다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것이다 성경에서 읽고 가슴에

품게 된 구세주의 형상이란 자고로 인간의 시간이 다 되었을 때 광명과 구름을 몰고 저 찬란한 하늘 속

에서 거룩한 모습으로 재림하셔야 하는 것인데 보잘것 없어 보이는 허름한 예수가 옆에 와서 진리를 말하

고 전한다고 하니 미친사람 혹은 이단 취급을 하는 것이다 즉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니 뭔지도 모르고

그저 밟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미련함이다

아직도 확실한 표적을 원하는가 눈에 보이는 거창한 재림을 기대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대는 21세기

를 살아가는 바리새인일 뿐이다 예수를 곁에 두고 보고도 믿지 못해 돌을 들고 설치는 또 하나의 우준한

유대인일 뿐이다 그 미련한 바리새인들을 일컬어 예수께서는 그 아비 마귀에게서 났다 하였다

그러나 이 글을 읽고도 마음 속에 깨닫지 못 하고 오히려 돌을 들 것이니 말하는 나도 참 기이할 노릇

이고 듣는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bull 248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75생명을생명을 논하는논하는 것이것이 무에무에 그리그리 복잡한가복잡한가

생명을생명을 논하는논하는 것이것이 무에무에 그리그리 복잡한가복잡한가

20100202 0402

기독교를 종교로 삼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그 말씀의 깊이를 조금이라도 보는 사람이라면 성경의 말씀

이 생명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즉 나를 살려주는 말씀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소망이며 씨입니다 그리고 그 씨가 땅에 떨어져 죽은 후 발아되

어 열매 맺어진 것이 그리스도입니다

이게 모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가 그리스도가 되는 것 이것이 말씀의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여기에 무엇이 그리 복잡합니까 복잡하게 서술되는 주장은 저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중언부언일 가능

성이 큽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가 그리스도 되는 것 이것입니다

다 버려야 합니다 기독교를 교회를 신학을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믿음을 그리고 기존의 나를 다 버

려야 합니다

그제서야 비로서 창세기 1장 2절이 안식을 향하여 시작됩니다

bull 250생명을 논하는 것이 무에 그리 복잡한가

76빛이빛이 있으라있으라

빛이빛이 있으라있으라

20100130 0534

lt어느 게시판에 올린 댓글임gt

kwg0320님 반갑습니다 가끔 올리시는 댓글 잘 보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말라기에서 창세기로 옮겨진 김에 빛에 대해 논하는 것도 유익할 듯 합니다 창13에서 빛이 있으

라하시매 빛이 생기긴 했지만 여전히 어두움도 공존하고 있음을 봅니다 어두움에겐 그때까진 이름도 없었지만 빛

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어두움이란 이름이 생겼겠지요 즉 우리 마음 속에 빛이 생김으로 말미암아 원래의 마음이

어두움이었다는 것을 상대적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빛은 (오르) 발광체의 집합적 개념이라고 여겨집니다 즉 16

절의 큰 광명과 작은 광명을 다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16절에 이르기 전까지는 밤이 되어 어두워지

면 도무지 빛을 받을 수 없는 상태로 남겨져 있습니다

16절에 이르러 낮과 밤을 주관할 큰 광명과 작은 광명이 만들어집니다 해는 낮을 만들지만 그렇다고 낮에 달과 별이

없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큰 광명에 가리어 보이지 않는 것 뿐입니다 다시말해 큰 광명이 있는 한 달과 별은

무익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작은 광명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우리가 큰 광명을 등졌을 때입니다 큰 광명을

등지게 되면 그 빛을 받지 못하는 대신 우리 앞에 비로서 존재를 드러내는 작은 광명이 큰 광명의 빛을 받아 반사

반영하여 우리의 갈 길을 비춰줍니다 즉 큰 광명빛의 그림자 빛이 작은 광명빛 아닌가 합니다 요동치 않고 제자리

를 지키고 있는 해는 진리의 큰 빛 혹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은혜 영감 계시이며 땅을 감싸돌며 우리가 큰 빛을

받지 못할때 그 빛을 반사시켜 땅을 밝혀주는 작은 광명빛은 큰 빛을 반영하여 곱씹어 보는 우리의 사유능력 아닌

가 합니다 그리하여 어두운 밤에는 내 안의 달빛과 함께 별이 되어 길을 인도해 주는 빛이 된 자들(여러분들)도

빤짝이고 있는 것이겠지요

bull 252빛이 있으라

77말라기서말라기서 그그 두번째두번째 이야기이야기

말라기서말라기서 그그 두번째두번째 이야기이야기

20100128 2352

말라기는 구약의 마지막 책임과 동시에 신약의 예고편입니다 왜 그런지 말라기서가 좋습니다 그래서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말라기의 권능(손)에 의한 야훼말씀의 예언(마싸예언 또는 무거운 짐)이라고 시작되는

말라기는 선지자 말라기에 의해 쓰여졌지만 말라기라는 이름 자체로 신약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

나의 메신져(말라크)라는 의미의 말라기는 3장 1절부터 4절까지 그 역할에 대해 잘 묘사되고 있는데 구

약시대 오랜기간 동안 갈망해 오던 메시아의 의미로 쓰이고 있는 듯 합니다 즉 말라기는 그 이름 자체

로 곧 오실 메시아에 대한 신약의 예고가 된 셈이죠

말라기에서는 전반적으로 제사장들에 대한 질책이 많은데 그 이유로는 율법적 형식적 행위적 제사의

극에 달한 부폐함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구약적 율법적 제사행위라고 하지만 그나마도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웃음하고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오는(113) 이스라엘의

그 가증함에 오죽하면 너희 중에 성전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노라(110)하실까요

하지만 27에서 제사장이야말로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어늘이라고 말씀하시는것 처럼 부폐한

것도 제사장(율법의 나) 때문이지만 다시 세워야 할 것도 오실 제사장(그리스도가 된 나)일 수 밖에 없음

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젊은 날에 만나 결혼한 아내를 불충하게 대접하여 이혼하고 (이혼이라는 사건 자체를 에덴에서 범죄

하는 아담과 하와의 모습으로 연상합니다) 성소를 더럽히고 이방여인과 결혼한(죄 우상숭배) 유다에 대

한 질책의 이유는 명료합니다 214절 언약에 의한 여편이요(잇쉬아=여편(여자라는 특성을 지닌 또 하나

의 나란 뜻의)이란 번역이 잘 어울릴 듯 합니다) 동료였던 어린 시절 여편을 불충케 대접한 것(바가드)

에 대하여 야훼께서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bull 254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어린 시절의 여편네 믿음에 들어서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언약이라는 믿음의 선물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다였던 우리는 그 언약의 선물을 마다하고 자아와 정욕 뿐이었던 더러운 기도와 찬양

그리고 제사로 우리 마음 속 성소를 더럽히고 온갖 세상적 유혹에 빠져 우상을 섬기는 마음 속 바벨론(섞

인 것)을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우리 마음 속 레위자손은 31~4절에서의 나의 메신져(그리스도된 나)를 맞이하게 된

후 드디어 올바른 제물을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유다와 예루살렘(나)의 제물이 옛날처럼 지난 날

처럼(에덴시절처럼) 하나님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기뻐 받으실 제물에 대하여는 36절 이하로 말씀됩니다 즉 십일조와 헌물인데 우준한 우리는 이렇

게 묻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그에 대해 하나님께서 대답하시죠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 하고도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

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도적질(카바훔치다속이다)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한다는 것 자체가 우상숭배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나)을 다른 곳에 갖다 바치는(헌신) 것이니 하나님께는 도적질인 셈이요 현상적으론 우상

숭배가 되는 것이지요

한편 하나님께 돌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도적질 한 하나님의 것 (십일조와 헌물 즉 나)을 돌려 드리는

것바로 이것 아닐까요 그리고 십일조와 헌물을 제대로 드리는 방법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

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

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이 방법 밖에는 없겠지요

그 때가 되면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고 우리는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뛸 것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예언은 선지 엘리야를 통해 시작될 것이라고 마지막으로 말씀

하십니다 400년 후에 있을 세례요한과 그리스도를 예고하며 끝이 납니다

bull 255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78영생을영생을 얻으리로다얻으리로다

영생을영생을 얻으리로다얻으리로다

20100127 1129

요1126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여기서 영원히 죽지 않는 것은 내가 아니라 진리입니다 내가 알고 있던 나는 이미 죽었고 진리만이 살아 있습니

다 진리가 된 나 만이 영원을 삽니다 그 외에 것은 이미 죽었고 또 앞으로도 죽을 예정이지만 그 진리인 나는

영생을 삽니다 두번째 사망에도 해를 받지 아니하고 몸의 구속 후에도 그와는 전혀 관계없이 진리로써 영존합니

진리가 말씀이 되어 운동력을 갖고 살아 영존하는 것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로 사는 순간 우리도 말씀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씀으로 편입되는 순간 우

리는 태초로부터 영원까지를 살아가는 알파와 오메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 영원 속에서 우리는 하나인 것입니다

bull 257영생을 얻으리로다

79죽어도죽어도 살겠고살겠고의의 오역오역 바로잡기바로잡기

죽어도죽어도 살겠고살겠고의의 오역오역 바로잡기바로잡기

20100127 1126

요1125의 죽어도 살겠고의 오역에 대한 토론장에서의 답글을 가져 옴

죽어도가 죽어야 혹은 좀 더 정확하게 죽었다면으로 번역될 수 있는 근거는 kang2579 (kan ean when if only if

at least if)뿐 아니라 아래 문선생님도 언급하신 동사 apothneskog599 3인칭 단수 부정과거 가정법 능동태 동사)에

도 있다고 봅니다

즉 kan (if at least) apothnesko (died away from) = ~으로부터 분리되어 죽어야만 ~으로부터 분리되어 죽었다면의

해석으로 봅니다 한편 apothnesko의 용례는 롬62에서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처럼 ~으로

부터 해방되다의 의미로도 쓰이는군요

한편 한글개역의 죽어도는 의미상 미래가정법에 더 가깝습니다 (즉 앞으로 죽는다 할찌라도의 의미)

그리고 언급하신 문맥상의 뜻으로도 살핀다면 22절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anistemig450=자신을 위해 다시 일어나리라

3인칭 단수 직설법 미래 중간태 동사)에서 처럼 나사로의 죽음을 반대급부인 부활(anastasisg386)의 미래개념으로 말씀하

신 것으로 보아 그의 죽음을 과거형으로 표현했어야 하는 게 논리상 맞을 것 같습니다

죽어도 살겠고와 죽어야 (죽는다면) 살겠고의 이해가 반드시 바로 서야하는 이유는 요1122~26절에서처럼 잘못된 부활의 개

념을 갖고 있는 마르다의 믿음이 회개(다르게 생각)되어야 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에 위엣 분이 굳이 그 오역에 대

해 언급하신 것 같습니다

bull 259죽어도 살겠고의 오역 바로잡기

80음녀의음녀의 파티파티

음녀의음녀의 파티파티

20100124 0105

교회로 대변되는 기독교란 훌륭한 몽학선생이자 동시에 피에 취해 비틀거리는 음녀입니다 세상적 더러움으로 얼룩

진 그 흉한 모습을 어린 양의 순결한 신부로 가장하고 살아가지요 그 뒤에는 붉은 용과 짐승 즉 세상적 권세와 욕

망이 숨어 꿈틀대며 조종하는데 이런 음녀를 신부로 위장시키는데 일조하는 것이 강단에 서서 침을 튀기고 있는 삯

군들입니다 삵군은 늑대가 오면 치던 양을 버리고 도망가지요

교회는 칼의 양면적 쓰임과 같다고 봅니다 교회를 율법을 가르치는 몽학선생으로 취하고 졸업을 할 것인가 아니면

음녀의 파티에 조인하여 평생을 바벨론의 상고로 살아갈 것인가

원글 쓰신 분께서도 그런 멸망의 가증한 것을 보시고 구역질을 느끼셨다면 구약의 제사를 바라보시던 하나님의 마

음처럼 더 이상 원치 않노라를 선포하시고 우리가 걸어가야 할 단 한가지 방향 즉 그리스도(말씀) 안으로만 걸어

가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마음 속) 성전 안에서 판치고 있는 잡상인들과 각종 우상들을 때려 부수고 뒤

엎을 용기가 필요합니다 즉 예수그리스도의 용기입니다

-토론장 어느 글에 답글로 올린 글 발췌

bull 261음녀의 파티

81나옴의나옴의 평안평안 들어감의들어감의 평안평안

나옴의나옴의 평안평안 들어감의들어감의 평안평안

20100118 0451

흔히 교회로 대변되는 기독교라고 불리우는 종교단체에서 믿음생활을 하던 자들이 그 종교성과 형식에 대해 여러가

지 이유로 회의를 품고 그 번제단을 떠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리고 떠나는 자들은 대략 세부류로 또 세분되

는데

1 교회와 기독교를 떠나면서 하나님으로부터도 떠나게 되는 부류 결국 무신론자 혹은 안티기독교인이 되기도 한다

2 기독교의 기존교리 및 교의에 반발하면서 그 썩음이 싫어서 떠나는 부류 나옴의 자유와 평안을 어느 정도 누린

다 기존 기독교교회에 대해 맹렬히 비판 비난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3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아 말씀 속 보화들을 찾기 시작해서 기존 신앙생활을 유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 떠나는

부류 나옴의 자유 평안과 함께 말씀 속으로 걸어 들어가며 들어감의 자유와 평안을 누린다

1번의 경우에는 대부분 교회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 혹은 체제에 신물이 나서 그만 두는 경우일 터인데 최소한의 율

법생활을 지키지 않고 살게 됨으로 구원과 더 멀어질 수 있다 즉 몽학선생에게서 배우기를 포기한 사람들인데 많

은 사람들이 이런 경로를 거쳐 무신론자가 된다 애굽으로 돌아감으로 맘몬신을 섬기게 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2번의 경우에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남아 있는 상태에서 기존 체제를 부인함으로 하나님사랑에 대

한 가느다란 생명줄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시끌벅적한 번제단으로부터 나오니 어느 정도 자유로움과 평안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자유와 평안이라는 것이 비움에 근거하므로 마음 속이 늘 허전하다 기존의 것들을 버렸지만 새

로움으로 채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종교인들 (타종교 포함)의 비움 내려놓음의 행위가 여기에 포함된다

아쉬운 것은 그 비움이 진리의 끝인양 착각하고 마는 것인데 그 상태로라면 모든 것이 헛되도다로 끝이 나고 만

다 죄에 대하여 회개에 대하여 성령에 대하여 등등 기존 기독교관에서 탈피하지 못한 상태로서 그런 나온 평화에

젖어 있는 부류들끼리 또 하나의 새로운 단체를 구성하여 본인들의 모임이야말로 진정한 교회이며 하나님을 향한 새

로운 희망이라는 착각 속에 살아간다 하지만 말씀 안에 바로 서 있지 못하니 모든 행사가 악함에 기초하고 있어

서 부르짖음만 다소 다를 뿐이지 기존 기독교의 제사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행태를 보여준다 여전히 기본

교리에 얽메이며 창세기 1장 2절의 상태로 머물고 만다

세번째 경우 바람처럼 와 버린 성령의 힘으로 말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경우인데 2번 상태에서 진보하여 될 수

도 있고 2번 상태를 거치지 않고 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로를 통해 되었든 말씀의 진리를 찾아 묵묵히 믿음생활

bull 263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을 하게 되는데 말씀의 보화를 찾아내고 그 기쁨으로 자신의 모든 사생활을 포기할 정도로 말씀 안에 파묻혀 살

게 된다 즉 땅 속 보화를 발견한 사람이 기쁘게 여겨 자기의 모든 것을 팔아 그 땅을 사는 지경이 되는 것이다

이 수준에서는 교회라는 정의를 달리한다 즉 자기자신이 스스로 교회이며 예배이며 제물이며 십일조라는 것을 알

게 된다 사람들 간의 모임도 그 모임이 비록 믿는다고 하는 자들의 모임일지라도 자기와 됨을 같이하는 인자

하나님의 아들이 아닐 바에는 하나님의 세계와 결부시키지 않는다 즉 세상것으로 여긴다 죄 회개 거듭남 죽음

부활 재림 등의 개념을 비로서 성서적으로 바로 깨닫고 그 단어와 개념들이 자기 안에 완성되어가는 것을 직접 목도

하며 살아간다 즉 성경책의 모든 말씀이 나를 증거하는 나의 믿음의 순례기라고 받아 들이게 되며 그 말씀들로

가득차게 되면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그 말씀을 선포하게 된다 말씀전파자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공의

의 개념에서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오직 스스로만 말씀 안에 바로 설 수 있도록 말씀공부에 더욱 매진하

게 된다 스스로 말씀 안에 굳건히 섰을때 그 흘러나오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랑함의 성서적 기본개념을 파악하게 된다 이때는 원어분석이 큰 도움이 되는 시기이다

세번째 경우를 제외하고는 들어감의 평안과 자유에 이를 수가 없다 평안과 자유를 보장하시겠다는 분은 그리스도

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에서 처럼 그리스도는 말씀으로 현현하신다 말씀이 곧 그리

스도이며 그의 아버지이다 말씀이 되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형제요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그리고 말씀이 된다는

것은 말씀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정확한 말씀의 뜻(의)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말인데 다시 말하면 하나님으로 살

고 그리스도로 살아간다는 이야기이다 그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둘째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한다 진정한

평안과 자유를 누리며 높은 하늘을 날며 아랫세상을 관조하며 살아간다

bull 264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82영과영과 혼의혼의 차이차이

영과영과 혼의혼의 차이차이

20100113 1354

오늘 프쉬케와 프뉴마의 정의에 꽂혀서 이리저리 뒤져보다가 고전1545에서 좋은 말씀을 찾았네요 가라사대 기록

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원어를 살펴보니 첫 사람 아담은 살아있는 프쉬케에 이르도록 (eis psuche zao(g2198)) 기노마이되었고 마지막 아

담은 살려주는 프뉴마에 이르도록 (eis pnuema zoopoieo(g2227))이라고 해석됩니다 여기서 eis전치사는 여러 쓰

임 중 ~지경에 이르도록으로 해석하는 게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즉 프쉬케와 프뉴마는 그저 살아있음 과 살려줌의 차이로 봅니다 그런 견지에서 창27절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

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에서 처럼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의 지으

심을 받아 생령(네페쉬)은 되었을지언정 신약적 개념의 프뉴마는 갖추지 못한 것이겠지요

살려주는 영이 프뉴마니 언급하신 것처럼 즉 말씀이지요

((영과영과 혼에혼에 대한대한 토론토론 중중))

bull 266영과 혼의 차이

83말라기말라기

말라기말라기

20100113 0959

저는 성경책 중 출애굽기 요한복음 로마서 히브리서 이사야서 계시록 만큼 말라기를 좋아합니다

이유는 미완성이기에 그렇습니다

구약의 시작은 잘 아시다시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합니다만 구약의 마지막인 말라기 4장

6절의 말씀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로 끝이 납니다

도대체 무슨 책이 이렇습니까

물론 구약의 본문은 창24로 보아야 할 것이긴 하지만요

말라기를 보면 극에 달해 있음을 느낍니다 온 몸에 똥냄새가 가득한 더러움과 추악함의 극치에 달해 있음을 봅니

다 하지만 그 더러움은 새로운 씻음을 예고하는 것

참 어려운 것이 눈 먼 것 쩔뚝거리는 것 병든 것들을 제물로 바치는 자들이 하나님께 오히려 내가 무엇을 잘못했

나이까라고 되묻는 그 우준함을 어떻게하면 깨쳐줄 수 있는가이더이다

결국 말라기를 지나 마태복음으로 들어가는 신앙이어야 그 우준함을 깨닫고 드디어 제대로 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놓을수 있을 것인데 그나마도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너희가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붓지 않나 보아라라는 구절을

헛되이 응용하고 이해적용하며 살아갑니다

아버지

현재를 살아가는 레위와 유다와 온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

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다시 한 번 돌이켜 생각해 보고 그 길에서 돌이키기를 바래봅니다 그렇게 꾸짖으셔도 하나님께서는 레위와 유다를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늦기 전에 돌이킵시다

bull 268말라기

84땅끝까지땅끝까지

땅끝까지땅끝까지

20100109 0104

(어느 종교게시판에 올렸던 글)

소위 기독교인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시는 분들과 함께 생각해 볼 화두가 있어 잠시 참견합니다

어느 분께서 일전에 쓰신 글을 보다가 기독교의 기본 가치는 인간을 죄에서 해방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복음을

각 사람들에게 바르게 알리는것이다 땅끝 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것 이라는 지상명령이 기독교의 기본 이념 중

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라는 대목에서 심히 느껴지는 바가 있네요

위에서 언급되는 이념은 그야말로 기독교라는 종교단체의 이념일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독교가 아닌 그리스도의

道라는 것은 우선 자신을 구원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성경구절에서 인용하신 땅끝까지는 아마도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

라 하시니라(행18)를 염두에 두시고 쓰신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성경적 의미의 땅끝이라는 개념은 우리 마음

속의 땅끝을 이야기합니다 어디 땅끝마을이 아니고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어디 오지가 아니란 말씀입니다 기독

교에서는 이것을 오해해 왔기 때문에 타 종교를 타 문화를 타 민족을 타인을 구원해야 할 불쌍한 대상으로 삼아

때로는 강제적으로 때로는 폭력적으로 많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켜 왔던 것입니다

성경말씀을 오해한 것(눈이 떠지지 않음)에 기인한 문제인 것입니다

성경은 역사적인 사실을 빗대어 오로지 우리 마음 속 우주에 대하여만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입니

다 즉 이스라엘이 그 이스라엘이 아니고 이방인들이 역사 속의 그 이방민족들이 아니더란 말씀입니다 메시아를

기다리던 이스라엘 민족은 다름 아닌 하나님을 갈망하던 우리 마음이며 이스라엘을 노예삼고 침략하던 이방민족은

다름 아닌 우리 겉사람의 인간적 지식과 헛된 욕망인 것입니다 부활한 나사로의 역사적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것을 보면서 나의 부활 즉 겉사람이 죽고 속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 함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고 보아스의 밭에

들어가서 이삭이라도 주우려는 룻의 정성이 좋은 인연이라는 사회적 교훈이 아니라 그런 정성으로 말씀을 줏어야

한다는 그러면 보아스(하나님의 비유)의 떡을 얻어 먹을 수 있다는 그런 것이 성경의 하나님의 참 가르침이란 말

씀입니다

성경을 역사적 도덕적 지침서로 대할 때 기독교가 탄생합니다 우리 안에서 부활해야 할 그리스도는 온데간데 없

bull 270땅끝까지

고 오직 섬기고 찬양해야 할 하나님과 예수님 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 하나님을 예수께서는 요844에서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

가 되었음이라라며 마귀로 표현하십니다 신랄하지요 즉 우리가 소위 교회라고 기독교라고 부르는 단체에

서는 마귀를 섬기는 것일 뿐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음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면서 우리가 얻는 것은 속사람으로

부활한 본인 하나입니다 그 뿐입니다 이것이 성경적 의미의 종말이며 나무에 달림이며 부활이요 재림의 개념

입니다 나의 겉사람이 죽고(종말 십자가에 달림) 속사람으로 태어나며(부활) 그 속사람이 그리스도가 되는 것(재

림) 성경은 이러한 개개인의 하나님의 시간(카이로스) 그리스도의 계시를 위해 쓰여진 책이라는 말씀입니다

잘못 끼워진 첫 단추는 창세기의 잘못된 이해로부터 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창세기를 물리적 창조로 이해합니

다 거기에다 창조과학회라는 단체는 물리적창조를 검증하고 이해시키려는 심한 헛발질까지 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의 구원과 우주창조가 대체 무슨 관련이 있나요 우주를 창조하리만큼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편이니 잘만 믿으

면 구원받지 않겠느냐 라는 논리인가요 그럼 다른 신념이 있어서 믿지 못하는사람들은 그 믿지 않았음때문

에 지옥불에 떨어져야 한다는 그런 논리인가요 과연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인가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그

리스도의 사랑인가요 아닙니다 크게 오해하였습니다 이건 공의가 아니라 그저 편가르기일 뿐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라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아담 어쩌고 그런 죄가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사람이란 누구

든지 어긋난 방향(죄의 원어적 의미)로 살게끔 되어있습니다 인간적인 욕망과 헛된 지식으로 바벨탑을 쌓으며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서로 욕하고 싸우며 빼앗고 상처주며 살아가고 있으니 이게 바로 잘못된 방향이지요 스스로

지옥에 머무르기를 자처하는 게 인생이지요 그러나 그런 지옥 무저갱에 빠져 허덕이면서도 허덕이는 것임을 모르

고 살아가는 인생들(창12참조)을 구원에 이르게 하려는 것이 성경의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

지 모두 여러분 단 한사람을 위해서 쓰여진 것입니다 즉 말씀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道라는 것은 오로지 하

나님과 나와의 관계이야기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될 때 온라인오프라인 따지지 않고 이 세상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려는 그런 헛발질을 범하지 않게

됩니다 홀로 말씀을 공부하며 그저 나 하나 겨우 구원하는 것입니다

bull 271땅끝까지

85레위기의레위기의 제사제사

레위기의레위기의 제사제사

20100107 2324

레위기에는 각종 죄사함에 대한 자세한 제사의 요령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세에게 전해져 내려옵니다

번제 소제 요제 건제 화목제 속건제 속죄제 등등

이전 레위기를 접할 때엔 그냥 구약시대 제사에 대한 건조한 묘사구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요즘 다시 보니 그 내용에 심오한 하나님의 뜻이 들어 있음을 봅니다

무엇보다 핵심주제는

제사장인 우리 속사람이 겉사람인 우리를 하나님께 온전한 제물로 바침인 듯 합니다

즉 대제사장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예수라는 대속죄물을 하나님께 순순히 바쳤듯이 우리의 겉사람을 온전히 불태우

고 곱게 가루내고 흔들고 번쩍 들어 하나님께 바쳐질 수 있을 때 진정한 의미의 제사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물의 대부분은 버려지거나 재 태우는 곳에서 태워져 버려지게 됩니다 오로지 거룩한 부위만 하나님께 바쳐지게

되지요 지성소로 들어가게 되지요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달림으로서 진정한 제사가 무엇인지 거룩한 예배가 무엇인지 우리들에게 몸소 실천으

로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bull 273레위기의 제사

86길길

길길

20100103 0042

아침에 뒷마당에 나가 보면 신선한 기운과 함께 각종 살아있는 것들의 살아있음을 보게 된다

다람쥐들은 아침거리를 마련하느라 분주하고 나무들은 그 안에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깊은 겨울숨을 쉰다 대지는 그 따스한 온기를 뿜어

내어 땅의 것들을 보양하고 하늘은 근원되는 빛을 내려 이 모든 것들을 감싸준다

각자의 길들을 오늘도 어김없이 묵묵히 가고 있다 각자에게 주어진 그 길을 사명이라 생각치도 않고 업이라 여기지도 않는다 그냥 그

생긴 모습 그대로에 순종하며 내일과 죽음을 염려하지도 않으며 오늘을 아니 영원을 살아가고 있다 다람쥐는 다람쥐의 말을 할 것이며 나

무는 나무의 말을 할 것이다 사람이면 사람의 말을 할 것이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을 할 것이다

이것이 실존이다

실존 그대로의 모습에 충실하는 것 실존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의 모습으로 볼 수 있는 것 그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품을 수 있는 것

사랑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저 사랑 그 자체인 것

차가운 바람 한 줄기에 바람임을 인식하는 아침이다

bull 275길

87로마서로마서 10 10장장

로마서로마서 10 10장장

20100102 0440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1017]

로마서 10장은 사도바울이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구원에 이르는 믿음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풀어내어 설명하고 (legog3004) 있는 대목입니

서두에 언급된 17절의 말씀은 믿음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한 줄 요약이라 보여지는데 이 구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선 13 14절을 봅니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윗 구절을 재구성해 보면 구원을 얻기 위해선 주의 이름을 불러야하는데 전파하는 자가 없으니 듣지를 못하고 듣지를 못하니 믿지를

못하고 믿지를 못하니 부를 수가 없다는 말씀으로 파악됩니다 즉 구원에 이르는 과정을 정리해 보면

전파하는 자의 말 gtgt 들음 gtgt 믿음 gtgt 부름 gtgt 구원 이런 프로세스가 됩니다

한편 15절에서는 이렇게 또 첨언하십니다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

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즉 전파하기 위해서는 보내심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구원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다시 정리해 보면

보내심을 받음 gtgt 전파하는 자의 말 gtgt 들음 gtgt 믿음 gtgt 부름 gtgt 구원 즉 보내심을 받음을 아르케로 구원을 텔로스로 하는 프로세스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이 프로세스는 단회성이 아니라 구원 받아 보내심을 받은 자 A로부터 B에게로 구원 받아 또 다른 보내심을 받은 B로 부터 C에게

로 이런 식으로 체인화 되는 것입니다 즉 각각 구원 받은 성도들에게 있어 구원과 동시에 보내심을 받음이란 개념은 텔로스이자 새로

운 아르케가 되는 것입니다 한편 여기에서 생기는 당연한 질문 그러면 최초 보내심을 받은 자는 누구인가 당연히 그리스도일 것입니

다 그리스도를 아르케로 하여 아직 미완료 된 구원의 프로세스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영원 속에서 우리들 사이에 지금도 진행되

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견지에서 17절을 원어의 도움으로 다시 풀어 써 본다면

그러므로 믿음은 들려지는 것에 기초하여 생겨나며 들려지는 것은 하나님의 그 간의 침묵을 깨고 드디어 깨달음을 주시는 말씀의 경로를

통하여 온다

전파하는 자 (케룻소g2784) 광야의 외치는 자 사도 (apostolosg652) 유앙겔리온을 떠다 나르는 앙겔로스 저쪽에서 이쪽으로 넘어올

bull 277로마서 10장

수 있도록 경로 channel이 되어 주는 것이(헬 dia 전치사의 의미) 전파하는 자의 의무라 생각됩니다 한편 지금까지 생각해 본 구원

에 이르는 프로세스에 대하여 잘 묘사되어 있는 것이 행8장 26~40절의 빌립집사와 이디오피아의 내시이야기 아닐까 합니다

[26]주의 사자가 빌립더러 일러 가로되 일어나서 남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구원 받은 빌립집사가 프로세스의 첫번째인 보내심을 받습니다 그 후 광야에서 에디오피아의 거세된 자가 병거를 타고 이사야서를 읽으며

가는 것을 목격하고 가서 묻기를 읽는 것을 깨닫느뇨 하니 그 거세된 자가 솔직하게 답하기를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뇨라고 합니다 그 때부터 빌립집사는 전파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하며 거세된 자는 그로부터 듣고 믿고 불

러 마침내 말씀의 파도 속으로 압도되어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물세례) 그러나 이 단순해 보이는 프로세스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나

봅니다 다시 롬10장 16절로 돌아가서

그러나 저희가 다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가로되 주여 우리의 전하는 바를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결국 복음을 듣고도 순종치 (후파쿠오g5219= 주의 깊게 경청하다) 못하는 것이 그저 사람 사는 세태일 것입니다 그들이 복음을 듣지 아

니하였는가 아니죠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

식을 전하여 그렇게 퍼졌습니다 그런데도 순종치 않는 것 = 주의 깊게 경청하지 못하는 것이 거치는 돌이 된 것입니다

이런 세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보내심을 받은 말씀 전파자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구원의 아르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역할은

하나님을 열심으로 섬기는 자가 아니라 그의 지식을 좇는 자가 하나님의 의로 말미암아 완수 할 수 있는 사명인 것입니다

bull 278로마서 10장

88원죄는원죄는 없다없다

원죄는원죄는 없다없다

20100101 0316

기독교의 출발은 원죄론입니다

원죄가 존재하기에 회개가 있고 회개가 있기에 거듭남이 있으며 거듭남이 있기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으며 재림이 있기에 최후의 심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작성해 놓은 윗 문장과 같은 프로세스는 모두 허구입니다 원죄란 없기 때문입니다 가정이 틀렸기에 과정과 결과 모두 허구

가 됩니다 기독교가 아닌 그리스도의 道 안에서는 적어도 허구입니다

바른 길을 가려 하는 자에게는 제일 먼저 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성서에서 말씀하시는 죄란 단 하나뿐입니다 즉 하나

님께로 향하지 않는 마음 바로 이것입니다

살펴봅니다 죄란 무엇인가요 구약에서 죄라고 번역된 단어 chattaah chattath h2403은 동사 chata h2398에서 파생되었습니

다 의미로는 ~을 놓치다입니다 그리고 신약에서 헬라어로 표현된 죄라는 단어는 hamartano g264로써 그 의미는 목표를 벗어남

(그래서 상을 받지 못함)입니다 죄에 관한 너무나도 정확한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의 삶은 적어도 율법(사회적 법률 도덕률 등의 가치기준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아래 살고 있는 인생들은 원래부터 목표를 벗어

나서 (죄 아래서) 살게끔 예정되어 있는 존재입니다 원래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아담의 잘못도 아니고 하나님의 실수도 아닙니

다 원래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하나님의 공의차원에서 이해하여야 합니다

한편 이렇게 목표를 벗어나서 살게되어 있는 우리 인생들에게 바른 길을 보여 주시고자 하는 것이 성경의 요체이며 하나님의 사역입니

다 (바른 길 = 그리스도 나는 길이요 생명이니) 그 그리스도를 걷는 인생 그리스도라는 길을 가는 인생은 비로서 바른 길로 들어 선 인

생이요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인생은 계속해서 목표를 벗어난 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래 악해서 그리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칙이 그러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그런 하나님의 법칙 하나님의 공의를 원죄라

일컽지요

그들의 논리에 따른 원죄란 참 편리합니다 핑계와 구실을 주기 때문입니다 내 안의 모든 악한 것을 원죄로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원죄를 갖고 태어난 인간이니까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 봐야 죄된 인간이지 내가 뭘 어쩌겠어 다만 노력할 뿐이지 (성화라고 좋

게들 표현하지요)

그런데 그거 아시는지요 위의 논리야말로 사단이 너무나 좋아하는 논리라는 거 사단이 어디에 있나요 적그리스가 어디에 있나요 대

적자가 어디에 있는지요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는 이방인인가요 교회에서 잘못된 가르침을 전하는 거짓선지자인가요

bull 280원죄는 없다

아닙니다 사단은 바로 우리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좌정하여 있는 그 사단이 매일 아침 우리가 눈을 뜨자마자 일깨워

주는 것이 있습니다 너는 나약하고 어리석은 죄인일 뿐이다 회개하라 기도하라 그리고는 그의 목소리에 따라 눈물의 회개기도를

하고 있는 우리를 보며 입을 가리고 웃고 있겠죠 그리고 그러한 행위를 하고 있는 우리가 바로 사단인 것입니다

한편 사단이 제일 두려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입니다 자기보다 우월한 대적자니까요 그래서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

도가 되는 것을 꿈도 못꾸게 매일매일 원죄를 리마인드 시키는 것입니다 자기 편에 꽁꽁 묶어두고 싶어하기 때문이지요

진정한 의미의 회개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회개 (metanoeog3340)란 다름아닌 lsquo다시 인식하다 다시 알게되다rsquo라는 뜻 입니다 무엇을

다시 알게 되었나요 세례요한은 우리에게 무엇을 다시 인식시켜주기 위해 물로 세례를 주겠노라고 외쳤던가요 그러므로 물로 세례를 받

았다 함은 lsquo이전 것은 지나고 새로운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rsquo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lsquo회개rsquo란 lsquo십일조rsquo의 개념과 같이 한 인생에 있어 그 일생에 단 한번이면 족합니다 회개의 기도를 매일 반복한다는 것 자체

가 아직 그 인생은 lsquo회개rsquo되지 않았음을 증거합니다

이렇듯 사단의 속삭임에 놀아나는 우리들은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알려고도 하지 않고 (왜냐하면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hellip)

그저 그가 시키는데로 열심히 눈물로 lsquo회개rsquo라는 헛된 행위를 합니다 그리고는 스스로 자족해 합니다 나의 죄가 깨끗이 씻겼다는 안도

감에 감사의 찬양을 합니다 하지만 또 당연하게도 그들의 정의에 의한 lsquo죄rsquo를 그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짓게 될 것이며 집으로 돌아와

서는 또 다시 회개의 눈물을 절절히 흘리게 되겠죠hellip 사단의 소망하는 바가 완벽하게 이루어졌습니다hellip

기독교의 원죄론에서 해방될 때에 비로서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을 똑바로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lsquo죄rsquo에 대한 개념을 바로 세울

수 있을 때 비로서 lsquo죄rsquo에서 해방 될 수 있을 것입니다 lsquo죄rsquo가 무엇인지 알게되면 lsquo그리스도rsquo가 왜 lsquo바른 길rsquo인지 비로서 밝히 몸

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라는 것hellip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을 때 성경은 비로서 우리들에게 그 말씀을 주시기 시작하실 것입니다 회개가

무엇인지 거듭남이 무엇인지 십자가의 죽음이 무엇인지 부활이 무엇인지 재림이 무엇인지hellip 그 때에는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삶으로 밝히 경험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lsquo말씀으로 두루 걷는 것rsquo 즉 성경적 의미의 lsquo사랑함rsquo입니다 lsquo원수사

랑rsquo(원수란 사단이었던 바로 lsquo나rsquo입니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으로 걷게 된 자만이 타인을 향하여 말씀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성

경적 의미의 사랑을 할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란 없습니다 다만 성경적인 lsquo죄rsquo의 개념에 대하여hellip 오늘 함께 심각하게 고민해 보기 를 원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를 향한 첫 출발입니다 그리고 이것에 관한 관점이 바뀌지 않으면 사실상 우리 인생에 있어 그리스도란 없습니다

bull 281원죄는 없다

89어린양과어린양과 떡떡

어린양과어린양과 떡떡

20100101 0313

출12장에서 어린 양으로 표현되는 [세h7716]와 계시록의 어린 양 [아르니온g721]의 구분을 살피다보니 [아르니온g721]이 [아렌g704]

-gt [아히로g142]에서 유래됨을 봅니다

[아히로]는 들다 덜어주다 올리다 대속하다의 뜻을 갖고 광범위하게 쓰이는 단어인데 히브리어 [낫사h5375]와 깊은 관련이 있는 듯 하

네요 히브리어 [낫사]는 올리다 들다 참다 등 역시 광범위 한 의미로 쓰이고 있는데 대표적인 적용으로는

1 눈을 들어 보라 에서 들어라는 의미라든가

2 소돔과 고모라를 위한 아브라함의 중보에서 그 오십인을 위하여 용서치 중 용서하다 참다라는 표현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한편 [아르토스g740] 빵 떡 즉 예수의 몸인 그 떡을 나타내는 단어도 위에서 언급한 [아히로g142]가 어원으로 나타나는데

즉 계시록의 어린 양[아르니온]과 예수의 몸인 떡[아르토스]을 같은 의미로 그리고 히브리어 [낫사]와 헬라어 [아히로]를 예수사역의 내

용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유추를 해 봅니다

bull 283어린양과 떡

90믿음의믿음의 성장성장

믿음의믿음의 성장성장

20100101 0312

요한복음 4장에 야곱의 우물가의 사마리아여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39절에서 여자의 말이증거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여기에서 여인의 증거에 의해 동네사람들이 예수를

믿기 시작합니다 간접적 증거에 의한 초보적 믿음으로 말이죠

그런 그들이 42절에서는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니

라라고 성숙한 믿음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이렇듯 우리의 믿음도 타인의 변증에 의한 초보적 믿음에서 자신이 친히 듣고 믿는 성숙한 믿음으로 장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bull 285믿음의 성장

91가나안가나안 땅땅

가나안가나안 땅땅

20100101 0310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언약의 땅은 모두 가나안으로 압축됩니다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에 의해 약속된 땅이지요 신명기 11장

9절~12절까지 그 땅에 대해 잘 설명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9)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사 그와 그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10) 네가 들어가 얻으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

였거니와

11)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없으면 물을 대지 못하는 땅 알파와 오메가에 이르기까지 여호와의 눈이 항상

지켜보는 땅

즉 창19~10에서의 물이 걷히고 드러난 그 땅 그 믿음의 기름진 마음밭을 지칭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자권을 잘 지켜 온 장자들만이

이어 받는 하나님의 유업이지요

하지만 동시에 가나안 땅은 힘들게 싸워 쟁취하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척박한 땅이기도 합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에게 있어 하나님의

축복은 사람들의 눈에는 저주로 나타나지요

bull 287가나안 땅

92하나님을하나님을 사랑하는사랑하는 방법방법

하나님을하나님을 사랑하는사랑하는 방법방법

20100101 0308

성경 말씀의 구조 성경책을 눈 앞에 눕혀 놓고 수직으로 봤을 때 그 메세지의 구조가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봅니다

제일 처음 말씀책을 대할 때에는 가장 윗층 즉 표면에 드러나 있는 단어와 구절 그리고 또 역시 그 표면에 드러나 있는 교훈들을 읽고 배

우게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성경은 이스라엘 민족의 하나님을 향한 역사서이자 신앙적 삶의 도덕률이 담겨 있는 지침서이고

삶에 적용할 때에는 지혜가 담긴 처세서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예수님의 사역이 무엇이었는지 사랑 믿음 계명 성소 예

배 회개 등 기독교의 핵심사상이 무엇인지를 표면적으로 아는 단계입니다

다음 단계로 그 아래층을 보게 되었을 때에는 희미하게나마 나무같은 것들이 걸어다니는 것을 봅니다 사람이 걷고 있는데 나무가 걷는 것

으로 보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 윗층에서 보던 것과는 엄청난 관점의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사용된 단어의 정확한 정의 파악에 의해 암

시되고 있는 비유와 기사와 표적들이 가르키는 바를 깨달아 구절 아래에 숨어 있는 뜻을 보는 단계입니다 성경을 더 이상 역사도덕처세

서가 아닌 나의 믿음의 순례기로 재발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때부터는 하나님께서 태초로부터 나에게 들려 주고 싶으셨던 그 말씀

의 보화를 찾아 말씀 안으로 빠져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숨었던 보화를 희미하게나마 찾음과 동시에 근심과 두려움도 밀려옵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성경신앙관을 이제는 통째로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마치 애벌레가 화려한 나비가 되기 위해서 포근하게 보호

하여 주던 껍질을 과감히 버리고 뚫고 나와야하는 그런 아픔과 도전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에 도달하기 전에 포기하는 것을 봅니

다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20세기 중반에 발견된 나그함마디 문서 중 도마복음에 이런 구절이 있다 합니다 (말씀의 뜻을) 찾는 자는

찾을 때까지 찾는 노력을 중지해서는 안된다 찾게 되면 두려워 질 것이고 두려워지면 놀랄 것이다 그리고 놀라게 되면 만물을 다스릴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 단계는 저도 논 할 수가 없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더 아래층에 숨어 있는 성경의 말씀들을

하나로 통합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은 있습니다 구절과 구절 장과 장 책과 책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단 하나만을

이야기 하고 있음을 볼 것이라는 희미한 추측입니다 그리하여 말씀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말씀이 있는 그런 차원일 것이라는 생각입니

다 저 또한 그 과정을 향해 느리나마 한 걸음씩 매일 나아가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 가장 가깝게는 제 처부터 시작해서 나름 성경을 열심히 보는 착한 행실의 성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열심히 보되 그

아래층을 보지 못합니다 저와 같이 토론을 할 때면 머리로는 그 아래층을 이해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그게 머리로만 이해되고 마나 봅

니다 그래도 옆에서 해 줄 수 있는 거라곤 계속해서 말씀으로 도와주는 것 밖에는 없기에 저도 인내로 도와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참 어렵습니다 그게 몇 년이 몇 십년이 걸릴지 하지만 종국에는 그 아래층을 볼 것이라는 믿음은 있습니다 말씀의 힘을 믿기 때문입니

이렇듯 모든 믿는 성도들은 누구든지 처음에는 말씀의 맨 윗층 즉 표면을 읽고 이해하며 받아들여 신앙생활의 지표를 삼아 하나님을 섬겨

갑니다 행실을 착하게 하며 계명을 지켜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숭배하며 동시

에 그 절대적인 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율법의 무거운 멍에를 지고 살아갑니다 기도와 회개가 절절합니다 뜨거운 찬양과

방언의 기도 그리고 각종 사역과 이웃섬김 등의 행위로 착한 행실을 더해 갑니다 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간다고 생각하며 신

bull 289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앙생활을 합니다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당연한 수순입니다 그리고 이런 차원에서라도 교회(예배당)이라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기초를 다져주기 때문입니다 즉 진짜 하나님 사랑에 대해 행위로 연습하는 단계입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한명도 빠짐없이 그 동안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 사랑하는 방법의 수순에 있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

정인 것이지만 거기에는 늘 사람의 의가 먼저 앞서 간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이웃을 위한 사랑이라는 행위도 찬양과 기도 예배와

묵상에도 늘 나의 의가 앞서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한편 나의 의가 앞서 있었음을 깨닫기 시작할 때 그것이 가증한 것이라는 것

을 깨닫기 시작할 때 나의 것들을 하나씩 버리게 됩니다 나의 겉사람의 의와 지혜를 버리게 됩니다 그리곤 그 동안 그런 행위를 해 왔던

나의 터전이었던 예배당 즉 번제단을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마음이 허전해 집니다 내가 그토록 믿고 따라 왔던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존재

가 흔들리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 허전한 텅 비어버린 흑암의 자리를 성경의 말씀으로 채우기 시작하면서 비로서 말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줄기 빛이 비추이기 시작합

니다 나의 겉사람의 지혜와 의가 빠져 나간 자리에 드디어 말씀이 들어오시기 시작하십니다 그 터닝포인트를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기

다리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말씀이 들려오면서부터 새로운 두려움에 쌓입니다 그 간 나를 둘러 싸고 있던 기존 신앙의 성벽이 너무나 견고

했던 반면에 출애굽하여 발을 디디고 있는 광야는 너무나 척박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싯점에서 뒤를 돌아보며 그 안락함의 미련에 애굽

으로 발길을 돌리는 영혼들도 있을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믿고 청종했던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들어갑니

다 새로운 언약의 땅으로 들어갑니다

(빰빠밤~~ 기쁨의 입성나팔소리)

언약의 땅으로 들어가는 성도들은 이제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즉 말씀사랑입니다 그 말씀을 따라 두루 걷는 삶(사

랑)을 시작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그렇다고 현실의 삶이 물질적 삶이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

실을 물질을 대하는 관점이 바뀌어져 갑니다 아니 내 삶에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비중들이 줄어가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것은 오로지 말

씀이요 아버지라는 것을 점점 더 깨달아 갑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자 이제부터는 또 추측입니다 하나됨의 경지이기에 그렇습니다 성경말씀을 보는 마지막 단계 (하나로 봄)에 들어서게 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1 amp 2 (행위적 사랑 amp 말씀의 사랑)역시 자연스럽게 하나로 묶어 행하게 될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진리의 말씀이 깨달아져

내 안에 차고 넘칠 때 비로서 사랑하는 방법 1(행위적 사랑)도 자연스럽고도 당연스럽게 흘러 넘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비로서 사람의

의가 선행되지 않는 그의 나라와 그 의가 우선되는 행위들이 내 안에서 흘러 넘쳐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즉 사랑과 계명의 텔로스입니

다 그것이 이루어진 상태가 다 이루었다의 경지가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몹시도 갈망하는 바이며 바울사도도 그렇게 갈망하던 첫 열

매 후 몸의 구속의 순서가 아닐까 합니다

마무리를 합니다 모든 믿는 착한 행실의 성도들은 서로 다른 차원으로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차원에서 옳고 그름이

없음을 이제는 압니다 다만 더 깊은 차원으로 갈 의지가 있는 성도들은 찾는 것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더 나아갈 여지가 많기 때문입

니다 두려워 할 필요도 없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두려운 것은 다름이 아닌 숭배의 대상이었던 전지전능한 하나님 그리고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그리스도의 개념을 더 이상 행위적 숭배의 대상이 아닌 그렇게 되어야 하는 상태개념으로 전환해야 하는 사고의 충격이 두려운 것

입니다 두려워하는 자는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애굽으로 돌아가던지 광야에서 죽게 되는 것입니다

긴 글이었습니다 저의 여정의 중간 정리이기도 하고 동시에 함께 고뇌하고 계시는 몇몇 분들을 향한 도움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bull 290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93나를나를 사랑하느냐사랑하느냐

나를나를 사랑하느냐사랑하느냐

20100101 0304

요한복음 21장에서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에 대한 답을 들으시고 아래와 같이 세번에 걸쳐 명령을 주십니다

첫번째

내 어린양을 먹이라 (보스코 토 아리온 모우 내 어린 양을 먹이라 간직하라)

두번째

내 양을 치라 (포이마이노 토 프로바톤 모우 돌봄과 관리가 필요한 내 양들(네 발 달려 앞으로 걸어가는 동물들)을 나 대신 관리하라)

세번째

내 양을 먹이라 (보스코 토 프로바톤 모우 돌봄과 관리가 필요한 내 양들(네 발 달려 앞으로 걸어가는 동물들)을 먹이라 간직하라)

첫번째 명령에서의 어린 양은 계시록 5장 19장에 나오는 그 어린 양입니다 즉 혼인잔치의 주인공이 될 바로 그 어린 양입니다 그리스

도입니다

두번째 세번째 나오는 양은 목자의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네 발 달려 앞으로 걸어가는 동물들 양떼란 표현입니다 즉 요한복음 10장 전

반부에 나오는 그런 양떼들의 개념입니다

먹이라로 표현된 bosko(g1006)은 먹이다 간직하다라는 뜻으로 군대라는 이름의 사단이 들어갔던 그 돼지떼를 치던 주인의 행위와 비

슷한 행위입니다 즉 내면의 키움 내면에 간직함이라는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한편 치라로 표현된 poimaino(g4165)는 좀 더 포괄적 상대적 의미로 다스리다 주인대신 관리하다 대리로 관리하다라는 뜻이 강합니

다 poimen(g4166)목자의 행위를 나타내는 듯 합니다 벧전52에서의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에서의 그런 의미와 일

맥상통 합니다 목자와 양떼에서 처럼 상대적인 개념에서의 대리 관리라는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종합해 보면 베드로는 우선 본인 안에 있는 어린 양(그리스도)을 키우고 간직한 후 다른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한 스스로의 마음 속 네 발

달린 짐승들(감정과 사유)을 하나님의 명으로 대리 관리해야 하며 그 이후 자신 안에 있는 네 발 달린 짐승들(감정과 사유)을 키우고 간

직해가야 하는 그런 사명을 예수로부터 맡게 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요21장 15절부터 나오는 베드로를 향한 주님의 물으심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부분은 자꾸 가슴으로 대하게 됩니다 그 질문이

제 가슴을 자꾸 후벼 팝니다

bull 292나를 사랑하느냐

94사랑과사랑과 계명계명

사랑과사랑과 계명계명

20100101 0239

요이16에서 사도 요한은 사랑과 계명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명확히 논하고 있다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좇아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사랑 그리고 계명에 대해서는 많은 교회와 크리스챤들이 오해를 하고 잘못 해석하여 실생활에 접목 시키려는 오류를 범해왔다

물론 우리가 세상적 육적으로 알고 있는 사랑과 계명의 정의들이 완전히 틀렸다는 주장은 아니다 다만 성경적 정의가 바로 설

수 있을 때 세상적 육적 외형적 정의의 사랑과 계명이 비로서 바로 설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즉 율법의 완성이 가능해 진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성경적 사랑이란 무엇인가

윗 구절말씀을 빌어 다시 말하자면 그 계명을 좇아 행하는 것이라 했다 원뜻으로 살피자면 페리파테오 카타 호우투 엔톨레 즉

그의 가르침(처방 명령)을 따라 두루 밟아 걸어가는 것이라고 이해된다 사랑함이라는 것이 우리가 사랑함이라 알고 있는 그 사

랑함이 아니더란 얘기다 성경적 사랑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가르침을 좇아서 살아가는 삶을 말함이다 참고로 여기서 쓰여진

두루 밟아 걸음이란 의미의 peripateo g4043이란 단어는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물 위로 걸어 오셨을 때의 그 걸음이다 발

아래 밟히는 것을 정복하고 죽이며 걷는 그런 모습으로 사료된다 밟혀야 할 것은 당연히 겉사람의 사고와 행동이다 즉 대적하

는 모든 것이다

한편 계명에 대하여는 다음과 같이 묘사되고 있다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

처음부터 들은 바 아르케부터 우리가 들어 온 것 무엇일까 참고로 요11을 살펴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

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처음부터 우리가 들어 왔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 즉 하나님 아닐까 그렇다

면 하나님(말씀 가르침) 안에서 두루 밟아 걸어가라라는 명령이 계명이란 뜻이다 (참고로 그 가운데서 행하라에서도

peripateo (엔 아우토스 페리파테오)가 쓰이고 있다)

정리하자면

사랑= 그의 가르침을 따라 두루 밟아 걸어가는 것 (계명의 내용)

계명= 가르침 안에서 두루 밟아 걸어가라는 명령 (사랑하라는 명령)

그러기에 우리는 계명을 지킴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을 함으로 계명을 지켜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모든 계

bull 294사랑과 계명

명이 단 하나 사랑하라라고 압축 요약될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자 모든 것이라는 근거가 된다

이러한 성경적 개념의 사랑과 계명이 내 안에서 나의 삶으로 승화되었을 때 우리는 비로서 세상적인 육적인 사랑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알아왔던 세상적인 사랑이 사랑의 전부가 아니더란 얘기다

bull 295사랑과 계명

95겉옷과겉옷과 속옷속옷

겉옷과겉옷과 속옷속옷

20100101 0237

겉옷과 속옷에 대한 생각

출284에 보면 구약시대의 각종 예복의 종류가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는데

1 지을 옷 garments beged(h899) 덮기 반역 약탈 체제 형식

2 흉패 breastplate choshen(h2833) 내포하다 불꽃 보석 등의 소유로 부유한 대제사장이 입는 초승달 모양의 목가리게

3 에봇 ephod ephod(h646) 대제사장의 어깨덮게 형상 허리띠 두름

4 겉옷 robe meihyl(h4598) 품이 넓고 긴 겉옷 법복

5 (반포)속옷 coat tashbets (h8665) 감추다 덮다 보호하다 (반포는 꾸며진 자수로 된 등의 의미)

6 관 mitre mitsnepheth(h4701) 티아라 관 교권 두건 대제사장의 공식 터번 왕권 주권 영광

7 띠 girdle abnet(h73) 띠 대

그리고 이 구절에는 나오지 않지만 참고적으로

1 옷술 fringes gedil(h1434) 줄거리 실마리 서표(책갈피) 가느다란 실 약한 조짐

2 속옷 breeches miknas(h4370) 현대식 팬티 속옷 감추다 (레164)

우선 겉옷에 대하여는 제 나름대로는 언약 계명 약속 하나님의 권능 율법 율법적 신앙 등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가

될 수 있는 내용들은

1 삼상244에서 다윗이 사울의 겉옷을 일부 벤 일 - 약속을 파기함

2 왕상199~13에서 엘리야가 호렙산 굴에 숨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린 일 - 하나님의 권능 안에 숨음

3 사5917에서 보수로 속옷을 열심으로 겉옷을 - 율법에 따른 행위 신앙

bull 297겉옷과 속옷

4 마540에서 겉옷을 달라는 자에게는 속옷까지 - 율법을 가르친 후에 그리스도까지(속옷) 알려주라

5 마920에서 혈루증 여인의 겉옷만 만져도 - 율법적 세례요한의 물세례(죄사함 회개)만 받아도 구원을 받겠다는 생각을 함

6 마2418에서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돌이키지 말라 - 구원이 오기 전 혼란한 상황이 생겨도 율법적 신앙생활로 돌아가

지 말라

7 눅2236에서 검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지어다 - 검(말씀의 권능)은 율법적 신앙을 폐하여야 가능함

결론적으로 그리고 속옷의 뜻과 대비하여 생각할 때 겉옷은 율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속옷에 관하여는 가장 깊은 곳에 감추어 진 것 즉 그리스도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근거로는 (좀 빈약합니다)

1 레164에서 거룩한 세마포 속옷 고의(팬티) 띠 관을 쓸지니 물로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 - 역시 물세례(회개 죄사함 율법시

대의 끝) 가 완료 되어야만 거룩함을 입을 수 있으니 곧 그리스도

2 요1923에서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anothen g509 처음부터 태초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할 수 없는 태초부터 있어 왔던 진리 즉 그리스도

bull 298겉옷과 속옷

96눈뜸에눈뜸에 관하여관하여

눈뜸에눈뜸에 관하여관하여

20100101 0235

소경의 무리들로 하여금 눈을 못 뜨게하는 주요 원인은 주체는 무엇일까요

이 험난한 세상의 온갖 헛된 욕망과 거짓 궤휼 시기 분쟁 쾌락의 추구 이런 방탕한 세상적 요소들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

눈 못뜨게 하는 것의 으뜸가는 원인은 첫번째로 우리 자신 스스로의 강퍅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기성교회에서 배워왔던 교리적

신앙의 성벽이 너무나도 견고하여 그 밖의 세상인 그리스도의 비밀 즉 진리를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 눈의 비늘

을 휘장을 활짝 열어 그 바깥쪽 세상을 볼 수 있는 길이 이미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내면에 갖힌 채 나오기를 거부하며

그것을 열어 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룻과 같이 보아스의 밭에 들어가서 이삭이라도 얻어 줍는 정성 (구걸 마음이 가난한 자) 이 있다면 누구든지 (룻은 여러분과는 달

리 심지어는 이방인이었습니다) 보아스의 떡을 얻어 먹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보아스와 재혼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가 여러분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낳는 그리스도의 조상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은 주일마다 반복되고 있는 기성교회의 부족한 가르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하다 했습니다

틀리다라고 한 것이 아님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즉 기성교회는 여러분들을 몽학선생님의 율법클래스 마지막 학년 에만 계속

붙들어 놓고 있는 셈인 것입니다 (최소한 온맘에서 저의 이런 해괴한 논리를 슬쩍이라도 읽고 계신 분들은 적어도 졸업반이겠거

니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기성교회를 통해서는 율법반 졸업이 너무 어려운 것입니다 몽학선생님께 그 동안 감사했

습니다~ 라고 작별을 고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는 몽학선생님의 율법클래스가 가르침의 전부라고 착각하게

끔 가르치고 있습니다 율법클래스를 졸업하지 못하니 율법이 완성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단적으로 말하자면 많은 수의 목회자분들 조차 몽학선생을 떠나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훌륭한

목회자분들도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모르는 것을 어떻게 가르치겠습니까 졸업을 해 본적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제자를 졸업시

키겠습니까

바울사도는 그리스도의 비밀이라 표현했습니다 비밀이란 것은 감추어 진 것입니다 찾기가 무척 어려운 무엇이란 이야기 입

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의 정수인 서로 사랑하라가 우리 이웃이나 성도들 간의 인간적인 사랑 관심 care 아낌 나눔 이

해 뭐 이런 것들에 국한된 육적차원의 이야기라면 (이런 덕목들의 영적차원의 개념이 더 중요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에 열거된 행위적덕목은 영적 의미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그게 무슨 비밀입니까 타 종교인들도 이미 다 알고 행

하고 있고 심지어는 비영리봉사단체들도 다 행하고 있는 것을요 심지어는 그리스도를 전혀 모르는 집단들도 말이죠 그것보다

는 뭔가 다른 차원의 비밀이 있지는 않을까라는 점검도 한 번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처럼 매주 반복되는 교회에서의 부족한 가

르침 또한 여러분의 눈을 뜨지 못하게 붙잡고 있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교회에서 부족하게 가르치는 것을 성도는 그게 다인양 그

저 믿고 안심하고 또 더 나아갈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끔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ull 300눈뜸에 관하여

그러면 눈은 어떻게 떠야 하나요 물론 눈을 뜸(그리스도의 계시)에 관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이십니다 하나님의 시간

(카이로스)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선물을 몇날 몇시에 달라고 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우리가 준비 되었을

때 도둑처럼 오셔서 주고 가십니다 산타도 그걸 따라하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그럼 그리스도의 계시는 하나님의 주권이신데 그렇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할 수

있는게 있기나 있을까요 예 있습니다 가난한 마음으로 간구하며 말씀을 접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대충

아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77) 바로

이 구절이 그리스도의 계시를 구하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함을 말씀하고 계신 구절인 것입니다

성구사전을 이 잡듯 뒤져가며 통전적으로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며 말씀 속 행간의 뜻을 파헤치려고 땀을 흘리며 말씀을 읽다 잠들

며 진리에 목말라 눈물로 호소하며 하루 24시간 말씀을 생각하고 고민해 보며(말씀사모) 살아가야 합니다 생명이 달린 문제입니

다 한편 그리스도의 계시는 말씀을 다 깨달은 후에야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력 중에 우선 받는다고 여겨

집니다

눈을 어느 정도 뜬 사람들이 뜨려고 안간힘 쓰는 자들의 그런 심정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들도 전에는 소경이었으므로 그리고

뜨고 보니 다른 세상이 있음을 명확히 알므로) 그들을 위해 말 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간구 뿐입니다 그들도 그것 밖에는 해 드릴 것이 없는 이유입니다 개개인의 구원은 각 개인의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bull 301눈뜸에 관하여

97너희는너희는 나를나를 누구라누구라 하느냐하느냐

너희는너희는 나를나를 누구라누구라 하느냐하느냐

20100101 0231

잘 아시는 구절인 마1615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질문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에 베드로가 답하길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

그리고 예수님은 그 대답에 베드로를 축복을 하십니다

한편 21절에서는 예수님께서 화제를 바꾸어

자기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서 가르치시니

성질 급한 베드로가 화들짝 놀라 또 나섭니다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22)

여기서 예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시던가요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23)

그리고 말씀을 정리하십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24)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정의하십니까

대부분의 믿는 성도들이 베드로의 고백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분명하게 답할 것입니다 물론

정답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쓰인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른 엄청난 오해가 있습니다 그리고 있어 왔습니다

우리가 고백한 그리스도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은 베드로의 생각처럼 절대로 고난받아서도 안되고 죽임을 당해서도 안되

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우리의 그리스도는 세상적 절대권력으로 우리에게 우리가 소망하는 모든 것들

즉 물질의 복 건강의 복 화평의 복 마음의 평안과 기쁨 등등을 주셔야만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할 전지전능한 그가

고난을 받다니 죽다니

어쩌면 베드로처럼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라며 우리 맘대로 우기고 떼쓰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고난과 죽음을 인정하기 싫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인정을 못해서 예수님을 떠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bull 303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은 스스로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도 말입니다

그러고보면 우리 믿는 성도들이 생각하고 있는 예수관이란 게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아나 선지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바와 사실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전지전능한 우리의

왕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이용한 더러운 세상적 욕망에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등) 일반인들보다 더 파렴치한 예수관을 갖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이같

이 알지 아니하노라 (고후516)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오실 에르코마이 G2064현재완료형)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

님께 속한 것이요 (요일42)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 (윗절의 에르코마이와 같음 미완료형)을 부인하는 자

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요이17)

여러분은 예수그리스도를 누구라 하십니까

bull 304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98순례의순례의 여정에서여정에서 기쁜기쁜 고백고백 하나하나

순례의순례의 여정에서여정에서 기쁜기쁜 고백고백 하나하나

20100101 0226

맨날 혼자 허벅지 찔러가며 살던 과부가 새로운 멋진 남편을 만나서 결혼생활을 꾸려 간다는게 말처럼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은가

봅니다

당연하겠지요 서로 속성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처음 만나서 살을 맞대고 현실을 살아야하니 그게 매일 장미빛 로망스 뿐이겠습니

남편은 이렇게 부인은 저렇게 하자고 하니 매일 싸움질이요 갈등입니다 안식이 없습니다 다투고 화내고 욕하고 토라졌다가 화

해를 청하고 사이 좋게 지내자고 약속도 합니다 그런데 약속한 그 때 뿐이더군요 아니 약속은 하되 어떻게 이행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더군요

잠언 어딘가에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라고 하셨던가요 참 성가시죠 지붕에서 똑똑 새는 물방울은ㅎㅎ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제 아내인데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그렇게 해야겠죠

이런 갈등이 최근 저에게 아주 심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다가 (사실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그 화해의 그 하나됨의 실마리를 아니 아주 가느다란 한 줄기 빛을 보았습니다 그 빛줄기가 보였다는 것 만으로도 저의 마음은 너무 기쁩니다 출애굽을 하여 광야를헤메이는 여정 중에 이렇게 기쁘긴 처음인 듯 합니다 물론 앞으로도 (어쩌면 더 심한) 많은 다툼과 갈등이 있겠지만 새로운 소망 즉 서로 연합하여 한 몸이 되는 것으로 참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아내와 더불어 완전한 한 몸이 되었을 때그 때에는 진정한 안식과 기쁨 그리고 평화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이생에서의 삶을 진정코 기쁘게 거침없이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 소망과 믿음 만으로도 저의 마음은 날듯이 기쁩니다

생면부지의 두 사람이 만나 한 사람이 되는 것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안식이 없는 것 아내가 남편 속에 남편이 아내속에 안이 겉으로 살고 겉이 안으로 사는 것

우리말로 하나님으로 표현 된 것 너무 마음에 드는 기쁜 번역입니다

-친구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쓰는 고백입니다

bull 306순례의 여정에서 기쁜 고백 하나

99들음에들음에 관하여관하여

들음에들음에 관하여관하여

20100101 0224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시험을 거치신 후 가히 lsquo신약성경의 꽃rsquo이라 할 수 있는 lsquo산상수훈rsquo을 무리

들에게 주시기 시작하십니다

마52절에서처럼 lsquo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rsquo라고 표현 되었듯이 수천년에 걸쳐 이스라엘백성들이 그렇게 갈망하고 갈망하던

메시아가 드디어 lsquo입을 열어rsquo 가르침을 주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믿은 우리 성도들에게는 가슴 설레이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

다만 정작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예수가 그들이 그토록 기다려 왔던 lsquo사회 정치적인 왕rsquo이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과 좌절감

을 받게 되지요

한편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 걸쳐 설파된 가르침 중에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rsquo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rsquo라는 대목이 있습

니다

잘 아시겠지만 그 대략은 이렇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흠을 잡아보고자 계교를 내어 다음과 같이 질문합니다 rsquo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rsquo(마2217) 이에 예수께서 저희의

rsquo악함rsquo을 아시고 다시 질문하십니다 rsquo이 형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rsquo(마2220) 바리새인들이 rsquo가이사의 것이니이다rsquo라고 대

답하자 예수께서는 rsquo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rsquo(마2221)라고 대답하시고 바리새인들은

그 말씀을 듣고 기이히여기며 예수를 떠납니다

이 가르침에서 먼저 생각해 봐야 할 문제는 예수께서 지적하신 rsquo형상과 글rsquo에 대한 화두입니다 rsquo형상rsquo으로 표현된 단어는 헬

라어로 rsquoeikon(g1504)rsquo으로써 rsquo유사함 이미지 묘사 닮음rsquo등의 의미로 쓰이며 rsquo글rsquo로 표현된 단어는

rsquoepigraphe(g1923)rsquo으로 rsquo화폐의 명각 책제목rsquo등의 의미입니다 예수께서는 당시 로마점령기에 통용되던 화폐인 rsquo데나리온

(은전)rsquo의 형상 안에 숨어있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를 바리새인들에게 다시 묻고 있는 것입니다

데나리온에는 그 당시 가이사였던 (가이사는 lsquoCaesarrsquo로써 로마황제를 지칭하는 호칭) lsquo디베료(Tiberius AD 14~37년까지 재

위)의 두상과 lsquo가이사는 신이다rsquo라고 씌여진 문구가 있었습니다 누구의 것인지 너무나도 명확한 것이죠 즉 그 화폐(물질)는 누

가 보아도 rsquo가이사의 (물질세계) 것rsquo이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rsquo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rsquo라고 말씀하신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말씀인 듯 하지만 그 뒤에 이어 말씀하신 바

rsquo(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rsquo라고 결론을 내리신 것이야말로 오늘 우리 모두가 모두 함께 깊이 상고해 봐야 하는

대목인 것입니다

우선 예수께서는 여기에서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습니다 즉 물질세계에 속한 것은 물질세계로 귀속시키고 하나님의 세계에 속한

것은 하나님세계로 귀속시켜라는 말씀입니다 그 두 세계는 절대로 혼합될 수 없으며 사람은 두 신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라는

말씀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bull 308들음에 관하여

그렇다면 여기에서 예수께서 rsquo하나님의 것rsquo이라고 말씀하신 그것은 무엇일까요 무엇이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신 것일까요

통전적인 이해를 위해 고전323에서 바울사도의 말을 인용합니다 rsquo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rsquo

말씀에서와 같이 rsquo하나님의 것rsquo이란 rsquo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rsquo입니다 즉 예수께서는 물질적인 것은 물질세상으로 돌리고

하나님께는 다만 rsquo우리 그 자체rsquo를 lsquo산 제사rsquo로 바치도록 가르쳐 주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예배가 되어 제사가 되어 헌물이 되어 십일조가 되어 믿음의 고백이 되어 하나님께 바쳐질 때 하나님께서는 정녕

기쁘게 받으시는 것입니다 한편 rsquo우리rsquo를 하나님께 lsquo산 제사rsquo로 바친다는 뜻은 구체적으로 무슨 말일까요 예를 들자면 우

리가 흔히 젊은 날 이성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이런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ldquo내 온 맘과 몸을 바쳐 당신을 죽도록 사랑합니

다helliprdquo라고 말이죠 쉽게 말해 바로 이런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lsquo산 제사rsquo에 대해 롬121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lsquo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

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rsquo 그리고 lsquo영적 예배rsquo에 대해

서는 갈516~26절로 잘 풀이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많으므로 직접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즉 결론적으로 lsquo헛된 영광(가이사의 것)을 구하느라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고 오직 성령을 좆아 행하는 것rsquo이 영적예배

의 의미로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사는 삶hellip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린다고 말

씀되어 있듯이 우리가 육적인 삶을 자제하고 멀리할 수 있을 때 성령의 삶이 시작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육적인 삶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음행과 우상숭배와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방탕함의 열매를

맺을 뿐이지만 (즉 그리스도의 대적자) 성령의 열매는 오직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맺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한편 여기에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표현된 바 육적인 삶이란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육적인 삶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입

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겉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기초로 한 삶을 육적인 삶으로 성경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안에 속사

람을 발견하지 못하면 과연 우리의 겉사람이 어떻게 삶을 어긋나게 (죄 타겟에서 벗어남 길을 잘못 듬 Ymuhn님의 원어해석

을 꼭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살게 되었고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어렵습니다

속겉사람에 대해서는 로마서에 잘 나와 있습니다 속사람에 대한 말씀을 충분히 상고해 보시고 과연 나는 나의 속사람을 찾았는

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속사람이 성경에서 말씀하고 계신 그 속사람이 맞기는 맞는것인가 그렇다면 어떻게하면 그 속사람을 찾

을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속사람을 발견하는 그 순간으로 나무에 매달림 죽음 부활 재림 등과 같은 하나

님의 시간(카이로스)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그것들이 뜻하는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좇아 행함이란게

정녕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lsquo속사람으로서 성령 안에 거함rsquo으로써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lsquo산 제사rsquo로 드릴 수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기뻐

받게 되실 것입니다 가이사의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는 이유입니다

bull 309들음에 관하여

하나님은 태초부터 우리의 마음 한 구석에 계셔왔습니다 그 계셔오신 하나님을 이젠 찾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를 듣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사탄도 우리 마음 한 구석에 역시 존재해 왔습니다 하나님과 그의 대적자는 태고적부

터 우리 안에서 우리의 마음 땅 따먹기 전쟁 (구약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이방인의 침략 포로삼음 등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 황량한 전쟁터에서 우리를 승리로 이끄시기 위해 오늘도 쉼없이 (안식없이) 우리만을 바라보고 계신 하나님을 도우시길 바랍니

다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입니다 24시간 말씀으로 충만한 것입니다 이 길 밖에는 없습니다

이제 기도를 조금 줄이고 그의 말씀을 더 많이 상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바램을 그치고 그를 듣기 시작합시다 하나님께

서 태초부터 우리에게 해 주고 싶어하셨던 그 말씀을 들어 봅시다 구하면 얻는 법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의 마음 속 전쟁터에서 홀로 우뚝 서서 외치고 있는 예레미야의 고독한 외침을 듣기 원합니다

bull 310들음에 관하여

100예수님의예수님의 통분하심통분하심

예수님의예수님의 통분하심통분하심

20100101 0220

요한복음 11장 나사로의 죽음 장면이다

왜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마리아와 유대인의 모습을 보시고

심령에 통분히 여기시고 민망히 여기셨는지

그리고 소리없이 숨 죽여 흐느끼셔야만 했는지

그리고 나사로의 무덤으로 가시면서 왜 또 통분히 여기셨는지

이제 몸으로 알 것 같다

나 때문에 화가 나신 것이다 여러분 때문에 흐느끼셨던 것이다

나사로의 죽음을 보면서 아무런 깨달음도 없이

그 유대인들 사이에 섞여서 엉뚱하게 울고만 있었던

나와 여러분 때문에 울화통이 터지신 것이다

그 미련함과 우둔함과 보지 못함과 듣지 못함 때문에

마르다야 그렇다 치지만 마리아 너 마져 라는 생각에

울지만 말고 잘 생각해보자

그리고 전부 다 바꾸자

bull 312예수님의 통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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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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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a

20111203 05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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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 2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 3율법에서 구원으로
  • 4창세기 1장의 이해
  • 5돌아가는 길
  • 6물
  • 7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 8사람은 아름답다
  • 912사도
  • 10소통의 끝
  • 11창세기 1장 1절과 2절
  • 12모든 것이 순리대로
  • 13고침에 대하여
  • 14죄의 본질
  • 15깨어있으라
  • 16Let it be
  • 17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 18내 눈의 들보
  • 19사탄에 대하여
  • 20예수와 그리스도
  • 21심령이 가난한 자는
  • 22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 23당신은 누구십니까
  • 24녹명
  • 25우리의 소원은 통일
  • 26진리는 어떻게 오는가
  • 27원죄와 구원
  • 28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 29미타쿠예 오야신
  • 30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 31죽어야 살겠고
  • 32숫자공부
  • 33오래 참는 게 사랑
  • 34도마복음 101~114 (완결)
  • 35도마복음 91~100
  • 36도마복음 81~90
  • 37도마복음 71~80
  • 38도마복음 61~70
  • 39도마복음 51~60
  • 40도마복음 41~50
  • 41도마복음 31~40
  • 42도마복음 21~30
  • 43도마복음 11~20
  • 44도마복음 1~10
  • 45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가하냐
  • 46하나님의 뜻
  • 47사도 성도 신실한 자
  • 48샬롬
  • 49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 50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 51혼외임신
  • 52죄와 회개
  • 53두 사내 이야기
  • 54본다는 것
  • 5512연기와 그리스도
  • 56정통은 없다
  • 57예수의 탄생
  • 58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 59어머니인가 여자인가
  • 60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 61계시를 소망하며
  • 62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 63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 64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 65이신칭의
  • 66신 앙 고 백
  • 67로마서 7장 - 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
  • 68따로국밥 인생
  • 69함께 죽자
  • 70두 대의 승강기
  • 71십자가를 질 수 있나
  • 72갈릴리
  • 73간음한 여인
  • 74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 75생명을 논하는 것이 무에 그리 복잡한가
  • 76빛이 있으라
  • 77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 78영생을 얻으리로다
  • 79죽어도 살겠고의 오역 바로잡기
  • 80음녀의 파티
  • 81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 82영과 혼의 차이
  • 83말라기
  • 84땅끝까지
  • 85레위기의 제사
  • 86길
  • 87로마서 10장
  • 88원죄는 없다
  • 89어린양과 떡
  • 90믿음의 성장
  • 91가나안 땅
  • 92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 93나를 사랑하느냐
  • 94사랑과 계명
  • 95겉옷과 속옷
  • 96눈뜸에 관하여
  • 97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98순례의 여정에서 기쁜 고백 하나
  • 99들음에 관하여
  • 100예수님의 통분하심
Page 4: Listen O Israel 1

26 진리는 어떻게 오는가 81

27 원죄와 구원 83

28 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87

29 미타쿠예 오야신 90

30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94

31 죽어야 살겠고 99

32 숫자공부 101

33 오래 참는 게 사랑 103

34 도마복음 101~114 (완결) 105

35 도마복음 91~100 110

36 도마복음 81~90 114

37 도마복음 71~80 117

38 도마복음 61~70 121

39 도마복음 51~60 127

40 도마복음 41~50 131

41 도마복음 31~40 135

42 도마복음 21~30 138

43 도마복음 11~20 143

44 도마복음 1~10 149

45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가하냐 155

46 하나님의 뜻 157

47 사도 성도 신실한 자 160

48 샬롬 163

49 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165

50 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170

51 혼외임신 174

52 죄와 회개 177

53 두 사내 이야기 180

54 본다는 것 184

55 12연기와 그리스도 188

56 정통은 없다 191

57 예수의 탄생 193

58 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196

59 어머니인가 여자인가 200

60 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204

61 계시를 소망하며 207

62 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209

63 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214

64 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218

65 이신칭의 221

66 신 앙 고 백 224

67 로마서 7장 - 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 227

68 따로국밥 인생 229

69 함께 죽자 233

70 두 대의 승강기 236

71 십자가를 질 수 있나 239

72 갈릴리 243

73 간음한 여인 245

74 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248

75 생명을 논하는 것이 무에 그리 복잡한가 252

76 빛이 있으라 255

77 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257

78 영생을 얻으리로다 260

79 죽어도 살겠고의 오역 바로잡기 262

80 음녀의 파티 264

81 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266

82 영과 혼의 차이 269

83 말라기 271

84 땅끝까지 273

85 레위기의 제사 276

86 길 278

87 로마서 10장 280

88 원죄는 없다 283

89 어린양과 떡 286

90 믿음의 성장 288

91 가나안 땅 290

92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292

93 나를 사랑하느냐 295

94 사랑과 계명 297

95 겉옷과 속옷 300

96 눈뜸에 관하여 303

97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306

98 순례의 여정에서 기쁜 고백 하나 309

99 들음에 관하여 311

100 예수님의 통분하심 315

01너희를너희를 고소하는고소하는 자자 곧곧 모세모세

너희를너희를 고소하는고소하는 자자 곧곧 모세모세

20111129 0332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

라 (요545)

이 말씀은 예수께서 유대인들을 향하여 인자의 역할에 대하여 전반적인 말씀을 주던 중 말미에 덧붙이신

이야기다 너희(유대인)의 죄를 고소하는 자는 인자가 아니라 모세라는 말씀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

는가

모세는 누구(혹은 무엇)인가

모세는 건져 내는 것이다 건져 내는 것임과 동시에 건져진 것이기도 하다 그는 보호가 되는 궤(언약

궤 방주)에 담겨 흐르는 강물을 따라 가야할 길을 따르다가 애굽의 공주에게 건져내어진다 그렇게 애

굽의 왕실에서 애굽의 삶을 배우고 살다가 때가 되매 광야로 나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의 백성들이

힘겨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 그들을 또 건져 내 온다 이것이 모세의 역할이다

모세는 율법의 총아이자 바로 율법 그 자체다 하나님의 법 없이 짐승처럼 살아가던 애굽 거주 유대인

들을 이제는 율법 아래로 데려 오는 율법 그 자체다 즉 율법이 유대인들을 율법 아래로 불러 온다 더

이상 짐승같은 삶을 살고 싶어하지 않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이동경로다 무법자는 법을 찾기 마련이다

그 법이 주는 안전감과 소속감의 달콤함에 파묻히고 싶어한다 애굽의 채찍 아래 노예됨을 마치고 이제

는 율법이 약속한 자유와 평안을 맛보고자 하는 소망들이 그들을 법 아래로 불러 들이는 것이다

그런데 믿고 따라갔던 모세는 이제 요단강을 건너기 전 그만둔다고 한다 강 건너 갈 수 없다고 한다 이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다 율법만으로는 복음의 땅에 들어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율법을 등에

업은 여호수아(예수)가 복음의 땅으로 우리를 이끌어 데리고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역으로 율법

없는 여호수아는 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이를 수 있을까 그 또한 아니다 여호수아는 눈에 보이진 않지

만 그 율법을 등에 지고서야 비로소 강을 건널 수 있게 된다 그 율법을 폐함이 목적이 아니고 온전케 함

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허나 여기에 많은 인생들이 빠져 버리는 또 하나의 함정이 있으니 이것도 행하

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의 함정이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하여는 글이 길어질 것이므로 다음에 논하기로

bull 8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한다 그리고 이에 덧붙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강을 건넜는가 에 대한 논의도 다음으로 미룬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러한 율법의 총아인 모세가 너희 유대인들의 죄를 고소한다고 했다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간음 중에 잡혀 온 여인은 그녀를 잡아 온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고소를 당한다 고소를 당하게

된 근거는 모세의 율법이라 한다 율법은 이런 여자를 돌로 치라 한다 이것이 바로 모세의 고소다

즉 아직 복음 아래 있지 못하고 율법 아래 남아있는 유대인들은 모든 고소의 주체와 근거가 율법 즉 모세

다 자신이 소중히 품어 지키고 있던 율법이 자기 자신을 고소하는 주체가 되는 것이다 한편 윗 구절의

내용은 율법 아래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매일 발생하는 일인 것인데 율법의 죄를 지은 것도 자

신이요 율법으로 그 죄를 정죄하는 것도 자신인(율법 안에 있으니 자신도 율법이다) 것이다

이러듯 율법 아래 있는 자에게 있어 죄라는 것의 근거는 바로 율법인 것인데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러

한 그릇된 죄의 개념 때문에 진정한 죄의 개념을 깨닫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 율법적인 죄를 죄로 알

고 살아가기 때문에 그 죄를 짓지 아니하려고 율법적인 노력을 가일층 더하며 반면에 율법을 충실히 지

키면 죄를 짓지 아니한다고 착각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렇듯 율법 아래 있는 유대인들의 신앙의 모습은 과연 작금의 기독교인들과 다른가 모두들 열

심히 예배에 참석하고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새벽기도를 하며 때를 맞춰 금식기도를 하고 시간을 쪼

개 봉사하고 사역하는 것으로 스스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있다고 착각들 하며 살지 않는가 죄를

율법적으로 해석하니 선 또한 율법적으로 해석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또한 율법적 사고로 타인을 정

죄하면서도 스스로는 간음한 여인을 추궁하던 유대인들 무리에 속하지 아니한다고 착각들 하며 살지 않는

가 이것이야말로 율법적 신앙 즉 유대인의 신앙에 무엇이 다른가

스스로는 크리스챤이라고 자부할지라도 이런 신앙 안에 거하는 자를 성경은 유대인이라고 총칭하며 그

안에 머물러 있는 이상 그들은 강을 건널 수 없다 모세와 함께 평생을 광야에만 머물러 있게 되는 것이

다 허나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율법이란 그래 버려야지라고 버려지는 것도 아니다 율법이란 온

전히 예수의 가르침을 듣고 깨달아 버려지면서 동시에 온전케되는 수동형으로 완료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의 가르침(산상수훈)의 핵심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을 성경은 회개(다시 깨닫게 됨)이라 한

bull 9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02율법율법 율법적율법적 죄죄 죄사함에죄사함에 대하여대하여

율법율법 율법적율법적 죄죄 죄사함에죄사함에 대하여대하여

20111125 0001

예를 들어 아주 쉽게 말해 보자면 죄사함 받음이란 그 동안 1+1=3 인줄 알고 살아왔던 것을 1+1=2 라

고 올바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죄사함이란 즉각적이고 일회적이며 명확관화합니다 그러한

앎의 전환이 모든 믿음을 바꾸게 됩니다 이것은 매일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며 순차적인 성화의 과정

을 거치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이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는 죄라는 것을 일상속에 일어나

는 잘못들이라고 생각하고 배워왔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위 잘못들은 율법에 의해 규정

된 것입니다

쉬운 예를들어 어린 아이가 방학에 들어 갔습니다 일주일간은 늦잠을 싫컷 잤지요 헌데 그 모습을 보

고 있던 부모가 내일 부터는 7시에 기상하거라 하십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어린 아이는 부모의 명

령을 잊고 9시까지 잠을 자 버렸습니다 어제까지는 9시까지 자는 일이 아무런 일도 아니었던 것이 오늘

아침에는 갑자기 잘못 죄가 되어 버렸군요 그렇다면 그 아이가 늦잠을 잔 잘못은 어디에서 비롯되

었나요 부모님의 명령에 의거했지요 율법과 율법적 죄(잘못)의 관계성에 대한 쉬운 예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아이는 다음날부터 부모님께 꾸지람을 듣는 것이 두려워 명 받은대로 7시에 억지로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의무적으로 아침 7시에 꼬박꼬박 일어나지만 피곤하고 졸린 관계

로 부모님이 외출만 하면 낮잠을 늘어지게 잡니다

그러던 아이가 자라서 생각과 사고가 장성하면 아 부모님께서 나를 7시에 일어나도록 훈련시킨 것은 7

시에 일어나는 그 일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루를 알차게 보내게 하려 하신 부모님의 소망이었구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깨달음이 죄사함입니다) 한편 그 죄사함 이후의 아이는 주어진 7시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 때로는 새벽 4시에 때로 밤 늦게까지 일을 했다면 아침 9시에 일어나고도 더 이상 부모님께

죄의식을 갖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지 않는 것이 죄가 아니라 하루를 알차게 보내지

않는 것이 성경적 죄됨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즉 그 율법이 아니라 율법 안에 숨어있던 참 의미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율법의 완성이라 합니다

bull 11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그렇게 의무적으로 아침 7시에 꼬박꼬박 일어나지만 피곤하고 졸린 관계로 부모님이 외출만 하면 낮잠

을 늘어지게 잡니다 ---gt 이러한 모습의 생활이 바로 율법적 믿음생활입니다

아 부모님께서 나를 7시에 일어나도록 훈련시킨 것은 7시에 일어나는 그 일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루

를 알차게 보내게 하려 하신 부모님의 소망이었구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gt 그리고 이러한 깨달

음이 있기까지 아이는 매일 7시에 일어나도 자신의 인생이 변화가 없고 나아짐이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

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7시에 일어났어도 낮잠만 늘어지게 자는 생활이 계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7

시에 일어난 이유를 잃어버린 것이지요 이러한 자신의 모습에서 가증함을 느끼게 되어 크게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될 때 이 때를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다고 표현합니다 즉 죽음입니다

그러니 부모의 명령에 따라 7시에만 기상하면 삶이 바뀔 줄 알았는데 여전히 잘못된 삶을 살아가고 있

다는 것을 느끼는 것 이것이 죄사함의 순간입니다 그러하면 부모의 명령은 잘못된 것이었습니까 악한

것이었습니까 아닙니다 부모의 명령은(율법은) 그 삶이 잘못되었다는 것을(죄를) 깨닫게 해 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으로는 죄가 죄 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율법의 기능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과 죽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주어진 7시가 아니라 필요에 따

라 때로는 새벽 4시에 때로 밤 늦게까지 일을 했다면 아침 9시에 일어나고도 더 이상 부모님께 죄의식을

갖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이 부분입니다

bull 12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03율법에서율법에서 구원으로구원으로

율법에서율법에서 구원으로구원으로

20111018 0350

이를테면 율법생활이란 그리하여 율법생활을 하는 율법주의자란 이런 것입니다

우선 쉽게 교회생활에서 예를 찾아보자면 하나님에 대한 징계가 두려워서 조금 귀찮고 쉬고 싶어

도 안식일에 예배당을 찾는 것 좋은 설교말씀을 듣고도 예배후 회의 때에는 다른 성도들과 화합하

지 못하는 완악한 마음 성실히 믿음생활을 하고 있으니 구원 될 것이라는 나태한 믿음 나는 전문

사역자이니 반드시 구원 받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 식사 전 식기도를 하지 않으면 죄가 될 것이

라는 죄의식 한도 끝도 없는 예가 있습니다

한편 더 쉽게 우리 생활 속에서 찾아보자면 평소에는 부모님에 대한 공경심도 사랑도 없이 살다

가 추석이니까 마지 못해 찾아뵙는 정성 아닌 정성 공부하기 싫어 죽겠는데 선생님께 혼나기 싫으

니 마지 못해 하는 숙제 응당 도와주어야 할 손님이 나타났는데 마감시간이 되었다고 야멸차게

문을 닫는 행위 페이스북을 통하여 사랑해요~ 축복합니다~등을 외치지만 도움의 요청이 들어오

면 애써 못본척 하는 외면 자녀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생각치 않는 무

관심 등등 한도 끝도 없는 예가 있습니다

이렇듯 수많은 예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모두는 애당초 율법세상 속에 율법주의자 바리

새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하나 예외가 없습니다 그렇게 율법주의자로 태어나 율법

속 세상에서 율법에 의한 선과 악의 논리로 살아가지만 그 율법을 그 선과 악의 의식구조를 극

복하게 하기위해 복음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이 있습니다 만일 율법이 온전

하였더라면 예수의 죽음 또한 필요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믿는다는 자들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속하였으니 우리는 그 사실을 믿고 그

믿음으로 인한 구원을 누리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구원이 이렇게 쉽습니까 여기에 무슨 좁은

문이 있으며 그리스도의 비밀이 있습니까 소위 믿음(피스토스)이란 피이토라는 동사에서 온 단

어입니다 그리고 피이토란 단어는 참과 거짓을 논증을 통하여 확신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하니 믿음에는 깊은 사고와 성찰이 요구됩니다 흔히 믿음의 정의라 생각하는

밑도 끝도 없이 신뢰하는 것이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bull 14율법에서 구원으로

밑도 끝도 없이 신뢰하는 것이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율법을 선과 악의 의식구조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나의 죽음입니다 즉 예수

의 그 죽음을 따라서 나도 죽는 그 죽음을 필요로 합니다 구약의 제사법에 수많은 희생양이 필요

했던 이유 그 피가 필요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예표로 보여준 것이지요

그러면 나의 죽음이란 어떻게 발생할 수 있습니까 나의 육체가 죽는다는 뜻입니까 아니라 그

것은 내가 바로 예수그리스도 즉 진리에 대하여 대적자(사단)라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여 크게

좌절하게 될 때에야 비로소 가능해 집니다 사단(원 의미는 대적자임)이 바로 나였구나를 깨닫

게 될 때에야 그 깊은 흑암과 혼돈 그리고 공허 속에서 비로소 예수를 외쳐 찾게 될 것이기 때문입

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렇게 외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좌절 속에 그

동안 지녀왔던 모든 믿음 자의식 삶의 철학과 우선순위 심지어는 자신의 목숨까지 포기할 수

있게 될 때에 비로소 한 줄기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비로소 창세기 1장 3절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 이후로는 누구에게도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께서 직접 가르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

경의 말씀이 새로운 관점으로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따라 외치는 자로의 새로

운 삶을 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동안 해 왔던 사역이라는 것이 참 사역의 그림자였구

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된 삶입니다 구원은 이렇듯 우리 스스로가 우리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라 그 언덕을 올라 예수와 함께 나무에 달려 죽게 될 때에 얻게되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이것은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요 우리 자신의 되어있음이 어떻게 되어있는가에 따른 결과물

(열매)입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송이를 기대할 수 없겠지요

한편 이 구원은 우리가 살아 숨쉬고 있을 때에 얻어야 합니다 살아 숨쉬고 있을 때 이 구원의 상

태에 들지 못하면 죽어서도 구원은 없습니다 구원을 얻은 자는 그 자신 스스로가 잘 알 수 있으

며 그 받은 흰 돌에 씌여진 이름은 받은 자신만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구원

되어 말씀으로 존재한다면 말씀이라는 동일성으로 존재하는 그렇지만 다른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타인들의 이름을 볼 수 있을 것이며 (왜냐하면 그들의 이름은 같기 때문입니다) 다른 육신을 입

고 살아가지만 그 안에는 말씀이라는 같은 진리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그 자신을 알아보

게 될 것입니다

bull 15율법에서 구원으로

나에게 극상품 포도가 열리게 되면 그 씨로 말미암아 새로운 포도나무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렇게

복음은 전달되는 것입니다

bull 16율법에서 구원으로

04창세기창세기 1 1장의장의 이해이해

창세기창세기 1 1장의장의 이해이해

20111003 0936

창세기의 올바른 이해가 중요한 이유는 그 말씀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성경 전체의 뜻을 어떻게 이

해하는가에 대하여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구약과 신약 66권의 배치순서는 그 의미를 두고

된 것입니다 즉 믿음의 여정에 있어 나아가는 방향과 진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의 내용은 2장 3절로 끝이 납니다 창조의 역사로 시작하여 안식으로 마치고 있습니다 이 부

분은 성경 전체의 짧은 요약이며 예언입니다 성경의 말씀 자체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안식에 들게

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씌여졌기 때문입니다 그 안식을 향하여(들어가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율법적 믿

음생활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편 창세기를 유물론적 관점으로 보게 된다면 현재 기독교회가 해석하듯 우주라는 눈에 보이는 세상에

대한 창조이야기라고 해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창조과학회가 있습니다 이렇듯 유물론적 창

조론에 집착하고 있으면 성경의 말씀 전체를 왜곡 해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기반했던 이천년

역사의 기독교적 교리 및 사상은 온전치 못한 부족한 복음을 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성경이 분명히 밝히듯 하나님은 영입니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은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영은 무엇이

고 말씀은 무엇이기에 하나님을 정의하는 단어로 쓰입니까 영(구약의 루아흐 신약의 프뉴마)은 예수

께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라는 정의처럼 예수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즉 그의

사상과 존재 그 자체입니다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의 존재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무화과

나무에서 무화과 열매를 포도나무에서 포도열매를 기대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그 사상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라는 열매의 존재 그 자체가 바로 영이요 말씀이자

하나님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라는 대전제는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열쇠를 줍니다 즉 쓰여진 말씀

은 사상과 존재라는 나라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즉 내 안에 있는 나의 사상과 나의 존재에 대

한 창조 이야기인 것입니다 성경의 말씀이 나의 이야기가 되지 않으면 나에게 아무런 의미도 가져다

주지 못하는 그저 남의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하니 일부 신학자들마저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지 못하고

성경을 그저 참고서 정도로 여기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한마디로 그들은 하나

bull 18창세기 1장의 이해

님을 믿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럼 그들이 믿고 있는 하나님은 대체 무엇인가요 그것은 바로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너희 아비 마귀입니다 우상숭배를 버젓이 하고 있는 것이지요

한편 창세기 1장은 믿는 성도들이 거듭나고있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준비된 자들 즉 기름을 준

비한 슬기로운 처녀들이 등잔불을 들고 신랑을 맞이하는 장면이지요 우리 안에 한 줄기 빛이 비추이매

우리 안에 충만하던 세상적 욕망과 지식이라는 아랫물이 걷히기 시작하여 드디어 씨를 뿌릴 수 있는 토

양이 드러납니다 그 땅이 드러나야 하나님께서 창조사역을 비로소 시작하시게 되겠지요 욕망으로 꿈틀

거리는 아랫 물 위에 씨를 뿌릴 순 없는 노릇이기에 그렇습니다

한편 그 준비된 땅에는 푸른 초목과 씨 내는 식물 열매맺는 나무들이 생겨납니다 바다와 땅 위에는 동

물들(사상들)이 뛰놀고 윗물은 땅 위에 비를 뿌려(말씀) 그 모든 것들을 풍요롭게 하고 생명을 유지하게 합

니다 한편 위에서 내려온 물은 땅을 적시고 다시 아랫물로 모여 증기가 되어 (승화되어) 궁창으로 올라

갑니다 윗 물은 아랫 물을 충만케 하고 충만해진 아랫물은 다시 승화되어 올라가 윗 물이 되는 과정입니

이렇듯 충만해진 대지는 또 다시 때가 차매 하나님의(말씀의) 역사를 통해 사람(아담)이 되고 그 아담은

남과 여 (자카르와 네케바)로 창조(바라)됩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내 안에 마지막 아담 즉 그

리스도가 창조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창조된 내 안의 그리스도는 나로 하여금 인자로 살게

합니다 즉 사람의 형상으로 태어난 사람의 아들이되 동시에 하늘의 아들이 된 것이지요 그리고 내 안

의 그리스도는 나로 하여금 더 이상 살아있는 혼(프쉬케적 존재)이 아닌 살려주는 영(프뉴마적 존재)가

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즉 내 안의 그리스도를 품은 하나님의 아들로 살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러

한 인자들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 것을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우리 눈에 보일 수 있게 보여주며 삶을

살았습니다 즉 너를 살리기 위해 내가 죽는 모습을 보여 주신 것이지요 (표적)

이렇듯 창세기 1장은 더 이상 유물론적 창조가 아닌 나라는 사람의 창조로 이해해야 합니다 나라는

세상 나라는 우주가 창조되어 최종 안식에 이르게 되는 성경적 예언이 창세기 1장입니다 이것이 성경

전체의 짧은 요약이요 예언인 이유는 창세기 1장을 이해했다고 바로 안식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와 절차가 있듯 우리가 안식에 들어가는데에도 순서와 절차가 필요합니

그 순서와 절차는 우리가 애굽이라는 속세에서 어떻게 벗어나(출애굽기) 예배와 제사라는 율법세상으

로 들어가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소위 신앙생활(율법생활)이라는 것을 하게 되면서 그 율법생활이라

bull 19창세기 1장의 이해

는 삶의 허무함과 온전치 못함과 가증함을 깨달아 (이사야를 비롯 말라기까지) 비로소 우리 자신이 어두

움이라는 종교의 빛(율법의 빛)을 빛으로 삼아 암흑과 혼돈과 공허 속에 버려진 존재였다는 사실을(창12)

깨닫게 될 때에야 비로소 신약시대를 맞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약시대의 출발은 세례요한과 함께 합니다 그가 이제는 참다운 회개(메타노이아 달리 생각해

보다)를 불러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주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는 이유는 바로 이

회개가 있어야만 예수를 만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한편 세례요한이 외치는 회개(메타노이아 달리

생각해보다)는 종교에서 흔히 말하는 그런 회개의 개념이 아닙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회개란 차라리

잘못에 의한 반성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적 개념의 회개란 그 동안 간직해 왔던 모든 사상

과 믿음을 달리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약시대를 맞아 회개를 통해 예수를 만나게 된다면 이제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들을 하나님 삼

아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배워가다보면 어느새 나(옛사람)라는 세상은 종말을 맞이하게 되고 새

예루살렘성 즉 새 하늘과 새 땅이 그 비워진 나를 채우게 됩니다 이것이 창세기 1장의 안식입니다 계

시록의 예언이기도 하지요

bull 20창세기 1장의 이해

05돌아가는돌아가는 길길

돌아가는돌아가는 길길

20110927 0108

어둠 그 깊은 곳

혼돈 속에 버려져 있네

그 곳은 시와 음악도 없는

무지라는 나만의 어둠

어둠을 빛을 삼아

하루를 또 하루를

보이지 않는 안식을 따라

그렇게 버려져 있네

빛 이 있 으 라

(눈을 뜨오니)

빛 이 있 으 라

(나의 손을 잡으소서)

이제는 그 빛을 따라

나가길 원하오니

bull 22돌아가는 길

꺼 내 주 소 서

(제가 여기 있사오니)

꺼 내 주 소 서

(그 강한 손으로)

이제는 그 빛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bull 23돌아가는 길

06물물

물물

20110825 0604

하늘에서 비가 내려 대지를 시원히 적신다 한참을 내리므로 대지의 표면 뿐 아니라 그 땅 속까지 흥건히

적셔준다 그 물은 물줄기를 따라 한 곳에 모여 바다를 이룬다 바다 속에는 온갖 수중생물들이 살고 있

그리고 그 빗물로 인해 땅은 살아남는다 인간이며 육축 나무와 풀 할 것 없이 땅에 사는 것들은 모두 그

물로 인해 갈증을 해소하며 상처를 씻고 몸에 필요한 양분을 얻는다

한편 땅 위에 흩뿌려진 그 물은 수증기로 증발하여 공기를 타고 하늘로 상승한다 그렇게 하늘로 올라간

수증기는 서로가 서로를 잡아 당겨 구름을 만들어 낸다 구름 안에는 빗 물의 징조가 가득하다

그 구름은 이제 또 빗물을 쏟아낸다 땅은 그것을 또 얻는다 땅에 괴인 물들은 또 다시 하늘로 상승한

하늘의 물이 땅을 살리며 땅의 물은 하늘을 향하여 올라간다 그리고 하늘 물이 된다

bull 25물

07산산 영과영과 살리는살리는 영의영의 이해이해

산산 영과영과 살리는살리는 영의영의 이해이해

20110823 1309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고전1545)

산 영이란 무엇이고 살려주는 영이란 무엇인가 첫 사람 아담은 무엇을 지칭하며 마지막 아담은

또 무엇을 지칭함인가

우선 윗 구절을 헬라어성경의 도움을 받아 다시 정리해 보자면 그러므로 씌여있기를 처음(먼저) 사람인

아담은 살아있는 혼을 지향하도록 만들어졌고 마지막 (궁극의) 아담은 생명 주는 영을 지향하도록 만들어

졌다 이 구절은 궁극적으로 먼저와 나중 다시말해 알파와 오메가의 이야기다 즉 먼저는 무엇이었고

또 그에 대비하여 나중은 어떠하리라는 것을 밝히고 있는 구절이다

프로토스 처음이란 것 성경에서의 처음이란 둘째 셋째로 나열할 수 있는 그런 숫자적 개념이 아니라

존재의 순차적 개념이다 즉 처음엔 처음이 있고 그 이후에는 나중이 있다 그게 성경적 숫자의 전부

다 그래서 처음이란 차라리 나중되기 전이라는 개념에 가깝다 그래서 프로토스란 먼저 이전의

의미로 에스카토스 즉 나중 마지막 완료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1부터 10까지 균등하게 배열되는 수

치적 개념이라기 보다는 그래서 0 혹은 1밖에는 존재하지 않는 디지털신호에 더 가까운 개념이랄까

처음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구절은 아마도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느니라일 것이다

베 레쉬트 처음은 매우 중요하다 기사와 징조의 시작이요 근원이기 때문이다 처음이란 단어 자체가

으뜸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다 알파가 없는데 어찌 오메가가 있을 것이며 프로

토스가 없는데 어찌 에스카토스가 있겠으며 아르케가 없는데 어찌 텔로스가 있을 수 있을까 나는 알파

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출애굽을 소망하는 이스라엘의 발목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애굽에 마지막 재앙이 떨어진다 바로의 장

자로부터 맷돌 뒤에 숨어 있는 여종의 장자까지 일절 멸절하심이다 애굽의 애자만 붙어도 사람 짐승

을 무론하고 그들의 장자 첫 소출들은 처참한 죽음을 맞이할 운명이다 성경의 잔인한 역사적 장면인

가 아니다 내가 구원에 이르기 위한 시발이요 그 프로세스의 아르케다 공의라는 강줄기의 도도한 흐

bull 27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름일 뿐이다 애굽의 장자들이 멸절되고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구별되어야만 비로소 유월될 것이기 때문

이다 그래서 초태생은 구별되어야 한다 여호와께 바쳐져야 할 것이기에 그렇다 바쳐지지 않을 초태생

에게는 필히 멸절됨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면 여호와는 왜 이스라엘의 초태생을 그리 탐하시는가 초태

생 없이는 오메가를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 법이다

우리 첫 사람 아담은 흙으로 만들어져 코로 기식하며 오감을 통해 지식을 쌓아가고 그 감각으로 수용된

지식을 따라 판단기준을 새워가며 그 판단기준으로 선악간 구분을 하여 정죄를 하는 그러한 율법적 쳇바

퀴 안 세상을 살아간다 (불가의 12연기를 차용한 개념이지만 그 내용에 있어 미혹된 인생의 오메가는

어떠하며 거듭난 인생의 오메가는 어떠한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그 누구라

도 흙으로 빚어져 붉은 얼굴을 하고 살아가는 아담이라면 일절 예외가 없다 아담이란 무엇인가 아담=

아담+하와로 이루어진 네페쉬적 존재다 하와는 무엇인가 아담의 곁에있는 자다 갈비뼈(곁)로 만들

어졌으니 응당 늘 아담의 곁에 붙어 산다 즉 아담의 짝이다 한편 우리 안 아담은 아담과 하와로 나누어

져 편안할 날이 없다 아담은 오른쪽 땅이 평안할 것이므로 오른쪽으로 가자 하는데 하와는 왼쪽 동네의

학군이 더 좋으니 거기로 가서 집을 짓고 살자고 한다 아담은 여자를 다스리려 하나 하와는 아담을 휘어

잡으려 한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이러한 아담과 하와의 달콤하고도 갈등어린 희비가 혼재하는 결혼생활의 총체가 첫 사람 아담의 인생이

다 죽음같은 쾌락도 있고 눈물어린 뉘우침도 있지만 그 생의 테두리 자체가 율법적 쳇바퀴 안 세상이라

그 곳을 벗어날래야 벗어 날 수가 없다 그러면 이러한 삶 자체가 바뀌게 되는 계기는 무엇인가

빛이다 말씀이라는 빛이 첫 사람 아담에게 비추이매 그 아담은 빛을 쫒는다 코로 숨 쉬고 산다는 것이

(산 영 네페쉬적 존재) 사는 것의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회의의 끝자락에 아주 잠시 번쩍이

는 어릇한 빛이다 이렇듯 빛을 쫒을 수 있기에 맏물은 귀하다 미혹되어 살아갈 지언정 그 빛에 끌릴 수

있는 첫 사람 아담이기에 귀하다 아니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그 빛을 쫒았기에 비로소 맏물이 되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 귀함을 여호와는 원한다 그 완전할 수 없던 처음이 이제는 완전한 마지막을 향하

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첫 사람 아담의 때는 어떻게 다하게 되는가 말씀의 빛을 받아 그 빛을 쫒으면서 시작된다 빛

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

한이라 저가 증거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 모든 사람으로 자기를 인하여 믿게 하려 함이

라 빛이 있어도 깨닫지 못하는 그 미련함을 이기는 것이 요한의 사역이다 그는 광야의 외치는 소리로

bull 28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써 그 빛을 증거한다 그리고 그 소리를 듣는 자는 당장 그 빛의 실체를 보게 되진 않지만 대신 그 장엄

한 시간의 예고편을 본다 광명한 새벽별이 떠 오르매 첫 사람 아담의 때는 이렇게 저물어 가는 것이다

이렇듯 첫 사람 아담은 허공을 올려다 보며 여호와를 찾게 되지만 그 허허로운 몸짓 속에서도 한 줌 받아

낼 로쉬가 있는 법이다 그 로쉬 하나만이 여호와께 바쳐진다 그렇게 첫 사람 아담이 착한 행실로 하

늘을 올려 보고 있노라면 궁극적으로는 마지막 아담이라는 별을 따게 된다

여기에 말씀의 역사가 있다 말씀은 그람마(문자 쓰여진 것)로 존재하면 죽이는 자가 되고 프뉴마로 존

재하면 생명주는 자가 된다 그러면 죽이는 그람마는 악한 것인가 아니다 그람마로 프뉴마되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그람마를 그저 그람마로 대접하니 붉은 얼굴의 아담이요 죽을 수 밖에 없는 유한한

존재인 것이다

그람마를 논하니 모세라는 인물이 있다 그는 율법의 총아다 만일 누군가가 그는 아버지의 나라에 들

어 갔는가 못들어 갔는가를 묻는다면 그것은 심오하지만 막연한 질문이 된다 그 질문은 마치 나는

구원 받았는가라며 이웃에게 묻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 갔을

까 그것은 개개인에 달려있다 붉은 얼굴의 나라는 아담이 구원에 이르는 순간 모세 또한 아버지의 나

라에 이르게 된다 내가 그를 살리는 것이다 내가 이 율법세상을 살려 내는 것이다(살리는 영) 절름발

이였던 모세라는 이름의 율법을 내가 구원에 이르는 순간 완성시켜주기 때문이다

말씀이라는 활로 자신을 겨냥하고 사냥해가며 살아가던 첫 사람 아담은 광야에서 들려오는 그 소리를 듣

고 태풍이 된 그 소리로 말미암아 얼굴을 덮고 있던 수건이 홀라당 벗겨져 그 빛을 보아 그 빛을 따르매

구름 속에 숨겨져 있던 무지개를 찾게 된다 그 손에 들고 있던 활은 어디로 갔는가

[[출처출처]] 산 영과 살려주는 영 (포도나무 아래에서) | 작성자작성자 shama

bull 29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08사람은사람은 아름답다아름답다

사람은사람은 아름답다아름답다

20110222 0317

하늘을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은 그 누구라도 예외없이 아름답다 적어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럴 것이다 그 사람들을 흉하게

보는 것은 또 다른 사람들일 뿐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우리 안에는 이미 그 하늘들과 그 땅이 창조되었다 다만 우리의 눈에 비늘이 벗겨지기 전까지는 그 하늘들이 존재해 왔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뿐 그 존재함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 하늘들의 존재함에 대해 눈 뜨게 해 주시는 것이 바로 말씀 그 말씀으로 말미암아 우리

는 우리라는 실존적 존재에 대해 눈 뜨게 되고 그 하늘들을 향하여 경주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러하니 말씀이 없는 상태에서는 그저 주어진 것의 반 즉 땅을 기며 흙을 먹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러한 삶 자체로 이미 심판

을 받아 고난 속에 살아가는 것 즉 지옥이며 무저갱이며 꺼지지 않는 불 속에 살아가는 것이다 허나 그 누구라도 우물을 벗어 나지 못하

면 우물 밖에 또 다른 신세계 즉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 우물을 벗어나야 함이 관건이다 그 우물을 벗어나지 못

하면 그 우물 안에 그림자로 보이는 평안과 안식을 궁극의 평안과 안식으로 여기게 되어 더 이상 벗어나려는 안간힘을 쓰지 않게 되나니

이것이 바로 위대한 미혹이다

사람은 하늘이 될 수 있다 이것은 하늘보좌에 앉아 그 영광을 뻐기고자 함이 아니요 하늘보좌에 앉아 세상권세를 누리고자 함도 아니다

사람이 하늘보좌에 앉는 이유는 단 하나다 그렇지 못한 이웃을 그 자리로 이끌기 위함이다 이것을 위해 하늘로부터 땅으로 내려 오는 것

이다

그 누구도 하늘이 될 수 있다 함께 올라야 한다 버려지는 인생이 없도록

bull 31사람은 아름답다

091212사도사도

1212사도사도

20110212 0719

유다의 배반 후 11명이 된 사도의 수는 언뜻보면 제비뽑아 사도 된 맛디아를 포함하여 12로 완성된 것 같이 보인다 또 어떤 이들은 맛디아

에게 의미를 두지 않고 사도 바울을 포함시켜 12로 완성한다 허나 지금 나의 관점으로는 12사도 - 유다 + 예수님 = 12로 완성 이런 개

념으로 보인다 즉 예수는 예수를 팔고 십자가에 달리게 한 유다를 대신하여 열 둘을 완성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다

열 둘이 반드시 사도의 수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열 둘은 완성의 의미다 하늘의 수 셋과 땅의 수 넷이 곱해지는 율법의 완성수

다 요셉은 열 두명의 형제에 더해진 형제가 아니라 열 둘에 포함된 형제다

bull 3312사도

10소통의소통의 끝끝

소통의소통의 끝끝

20110107 2313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씀을 주기 위해서는 정말 죽을만큼의 고통이 뒷따른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

여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으로 보여주는가 말과 글이라는 형상을 통하여다 그 보이지 않는 것은 내 안에 뚜렷이 존재함으로

존재하고 있으나 그것이 말과 글이라는 형상을 통해 나타내어지게 될 때에는 내 육신의 무딤으로 왜곡되

어 나오기 일쑤다

몸으로 때운다는 말이 있다 그러하기에 예수께서도 몸으로 몸소 보여주신 것일까 보아라 죽으면

반드시 부활한다는 것을 보여주마 내 안에 아버지가 거하심을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행하는 그 일로라도

나를 믿으라 그렇게 보여주려 했건만 그것이 정녕 보이지 않는다면 보이는 것으로 보여주마

나를 믿으라 예수께서 어디 사이비종교 교주처럼 자신의 욕망을 위해 믿으라 하신 것인가 나를 믿어

야 네가 살기 때문이다 너를 살리기 위해 나를 믿으라 하신 것임을 자신을 제물로 바쳐가면서 너를

살리고자 하는 희생 이것이 사랑의 본질 아니던가

소통의 끝 죽음 그러나 그 죽음은 결코 엔딩이 아니다 새로움의 시작이다 하나가 죽으면 다른 하나가

사는 법

bull 35소통의 끝

11창세기창세기 1 1장장 1 1절과절과 2 2절절

창세기창세기 1 1장장 1 1절과절과 2 2절절

20110107 2234

창세기 첫 장절에 대한 인식이 변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창세기 1장 1절은 성경말씀의 결론적인 제목이라

고 생각했습니다 즉 우리 안에 하늘들과 땅이 완성된 그 땅 마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미 이루

어진 것으로 보았습니다만

우선 1절의 로쉬는 잠재된 인식과 그 인식을 포괄하는 자아의 총체라고 생각됩니다 즉 현재 그렇게

존재하는 나와 동시에 앞으로 되어질 나를 아우르는 개념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므로 1절의 해석은 나

의 잠재된 인식과 그 인식을 포괄하는 총체적 개념인 내 안에 사랑을 소망하는 그 소망들이 그 하늘들과

그 땅을 창조해 놓았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것이 완성과 텔로스의 개념이 아닌 정말 아르케적 개

념인 것은 2절이 그 땅을 부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2절은 뵈하아레쯔 그러나(그리고) 그 땅은으로 시작하여 1절에 나온 그 땅을 부연하고 있습니

다 와우접속사는 여러 해석으로 볼 수 있지만 1절과의 관계를 설명할 때 그리고라는 AND의 뜻 보다는

그러나 하지만 한편의 BUT 혹은 HOWEVER의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매끄럽지 않겠나 싶습니다 한

편 하아레쯔는 그 상태가 토후하고 보후하며 호쉐크합니다 그 상태로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즉

그렇게 존재하고 있는 나의 개념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 하아레쯔는 고쳐져야 할 씨를 받아야 할

사역을 받아야 할 고침을 받아야 할 상태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1절과 2절을 이어서 풀어 해석하자면 나의 잠재된 인식과 그 인식을 포괄하는 총체적 개념인 내 안에

사랑을 소망하는 그 소망들이 그 하늘들과 그 땅을 창조해 놓았다 하지만 그 땅은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표면 위에 혼란함으로 존재하고 있었고 사랑을 소망하는 소망들의 숨결은 그 물들의 표면 위에서 (그 땅

을) 지키며 품고 있었다

즉 1절과 2절은 하늘로도 존재하고 땅으로도 존재하는 미완의 나를 궁극적으로 완료시키기 위해 소망하

는 그 소망들이 (사랑들이) 나를 지켜보며 때를 기다리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비로소 때가 되니 3절

의 빛으로부터 소망의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bull 37창세기 1장 1절과 2절

12모든모든 것이것이 순리대로순리대로

모든모든 것이것이 순리대로순리대로

20101210 0540

이제 포도나무 아래에서 모이기 시작했던 벗님들도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고 그 서늘한 바람도 이젠 제

법 몸에 익숙해진 듯 하다 이젠 함께 나누는 예배와 커감만이 있을 뿐 최근 랜디노님과 문선생님이

가끔씩 들러 주셔서 더욱 즐거운 휴식이 된다 함께 깊은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잘 가꾸어 나가야 할 것

이다

한편 페이스북을 통하여 알게된 많은 형제들 그들의 삶을 보며 무엇이 필요한가를 연구하게 된다 깊은

흑암 속에서 울부짖는 자 그 어두움으로 두려워 떠는 자 그 흑암을 빛으로 알고 흑암의 죽음을 즐기는

자 혹은 멀리 탈출구를 보기 시작해 그 곳을 향해 달려 가는 자 그 곳을 뚫고 나와 바깥세상에 대해 감

탄해 하는 자 그 빛을 전하는 자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지만 하나의 공통된 지향점을 보았다 그것은 그리스도 다른 곳으로 걸어가면서

도 무저갱에서 파티를 열면서도 내심은 그를 향하고파 한다 몰라서 그러는 것이니 어찌하랴 그러하니

전하는 자의 발이 어찌 아름답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러하니 전하는 자에게 어찌 쉼이 있으랴 그

것은 거룩한 에르곤이니

bull 39모든 것이 순리대로

13고침에고침에 대하여대하여

고침에고침에 대하여대하여

20101104 2232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마912)

예수께서는 우리를 고치시고 그 고침을 바탕으로 구원의 삶을 살수 있도록 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

습니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병든 자 누가 병든 자일까요 믿지 않는 자들일까요 아니면 믿되 열심히 교회생활을 하지 않는 성

도들일까요

그게 아니라 차라리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바로 병든 자들인 것입니다 누구 하나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의원(예수님)이 필요하고 처방전(성경의 말씀)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병든 자들이 모여 병을 고쳐가는 병원이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의 말씀이라는 처방전을 받

았더라도 정작 본인 스스로 적극적으로 그 병을 고치겠다는 의지와 그에 따른 적극적 행동이 따르지 않으

면 그 병은 고쳐질래야 고쳐질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경우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마음 속에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불만과 알 수 없는 공허 타인에 대한 시기 미움 등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본인은

정작 그런 자신의 마음 속 병을 고칠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성경의 말씀과 예수의 가르침은 그저 가르

침이고 내 생각 나의 의는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서 나를 지배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내가 主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인 것입니다 즉 가르침대로 살지 못하는 모습이며 동시에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을 하

나님으로 섬기며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고침이란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나의 삶이 현실 속에서 실제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

다 그리고 이 고침은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됩니다 가정에서 식구들을 좀 더 사랑으로 대하고 이해해

주며 오래 참아주는 것 교회에서 동료 성도들을 역시 아껴주고 이해해주며 참아주는 것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 태도를 볼지라도 그의 입장이 되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이해해 주는 것 그래서 그 이해함

bull 41고침에 대하여

을 바탕으로 용서하고 다독여 줄 수 있는 것 이런 작은 변화들로부터 시작됩니다

가끔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다고 성도들을 교회를 목회자를 질타하는 모습들도 가끔 있습니다 그

러나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바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의만 바탕에 있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정녕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자라면 타인에 대한 비판

과 질타보다 오직 자기 자신을 향한 반성과 돌아봄을 우선으로 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가 말씀으로 고침받아 조금 더 하나님께로 가까워지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래 봅니다

bull 42고침에 대하여

14죄의죄의 본질본질

죄의죄의 본질본질

20101104 2222

죄의 본질에 대해서는 온맘토론장에서도 여러차례 다루어졌습니다만 다시 한 번 정리를 하자면

하나님께로 향하지 않는 삶

이라고 한마디로 압축해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종교적 도덕적 사회적 차원의 죄를 죄로 알고 있

는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그런 죄 아닌 죄를 죄로 생각하며 살아가기에 급급하여 진정한 죄가 무엇인

지 생각치 못합니다 거기에는 여러가지 필연적 이유들이 있습니다

1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유아가 친구를 사귀고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 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어른들

을 통해 종교적 도덕적 사회적 차원의 율법을 배워 갑니다 율법을 배운다 함은 죄를 깨닫기 시작한다

는 말과 같습니다 율법이 없으면 죄도 없습니다

2 그런 준법생활 (율법생활)은 교회를 다니는 종교인이 되면서 성경을 접하며 그 정도가 극대화됩니다

즉 자신과 사회의 양심에 더하여져 십계명으로 대변되는 구약적 율법이라는 멍에를 지고 무거운 삶을 살

아갑니다

종교인과 비종교인의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누구도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이러한 율법의 무거운

멍에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빛이 오기 전에는 말이죠 한편 여기에서 인생들은 갈림길에 섭니다

1 무거운 멍에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더욱 더 깊은 율법적 청교도적 신앙생활로 자신을 옭아맨다 (더

욱 무거워짐)

2 죄의식과 회개의 반복으로 평생 타협하며 살아간다 (그래도 죽으면 구원 받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

아감)

3 종교를 버리고 죄의식에서 자의적으로 벗어나려 노력한다 (심지어는 안티기독인이 되기도 함)

4 자신이 알고 있던 죄가 죄가 아님을 말씀 속에서 깨닫고 새로운 눈으로 복음을 접한다 (구원에 이름)

우리가 사회적 도덕적 율법적 죄를 죄로 여기고 살아가게 되면 다음과 같은 구렁에 빠져 헤어나질 못합

bull 44죄의 본질

니다

1 사회적 도덕적 율법적 죄를 짓고 그 죄를 율법적으로 회개하면 죄사함을 받았다고 착각함

2 죄사함 받았다는 착각으로 말미암아 진정한 죄사함을 받을 기회를 놓치게 되고 (본다고 하니 죄가 그저

있음)

3 어느 때는 그런 죄의 유혹을 뿌리치게 되나 곧 스스로의 의를 앞세우는 신앙이 됨 (그런 인생일수록

타인에 대한 정죄가 많음)

4 결국 일반적 개념의 죄를 짓건 회개하건 짓지 않건 진정한 죄사함 받음과는 상관없는 그저 자신의

양심에 놀아나는 꼴이 됨

5 평생 위의 프로세스를 반복하면서 구원의 기회는 점점 요원해 짐

진정한 죄사함이란 무엇인가

자신이 알아왔던 죄가 죄가 아닌 것을 깨닫는 것이 하나요 그로인해 일반적 죄와 회개의 반복이었던 자신

의 삶을 청산하는 것이 하나요 그를 통해 지금껏 알아왔던 하나님(나 자신 음녀 바벨론)과 결별하는 것

이 하나요 그로 인해 공허하고 암흑 속에 있던 자신을 말씀으로 채워 나가면서 자기 자신이 죄 자체였

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하나일 것입니다

성경에는 죄사함을 두 단계로 표현합니다 세례요한의 죄사함의 회개가 하나요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

이 둘입니다

세례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모세의 이스라엘들은 물을 두 번 건너야 약속의 땅에 이르게 됩니다 처음은 홍해고 두번째는 요단강입니

예수께서 소경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 하시고 무엇

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우러러보며 가로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같은 것들의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

다 하거늘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저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만물을 밝이 보는지라

bull 45죄의 본질

한편 인자는 죄사함의 능력이 있습니다 일어나 걸으라 네 침상을 들고 돌아가라 네 죄 사함을 받았으

니 평안히 가라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의 능력입니다 한편 베드로가 룻다에 이르러 애니아라는 중풍

병자에게 명합니다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인자는 그리스도를 품은 사람의 아들들입니다 이는 예수로부터 비롯됩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

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

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리고 예수로부터 배워 그의 죽음을 같이 죽고 부활한 베드로와 같은 사도들 또한

인자입니다 그들에게는 죄사함의 권능이 있습니다 어떻게 말인가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그 말씀으

로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죄사함에 대한 확신에 대하여는

죄사함 받음에 대한 확신이 스스로에게 없다면 죄사함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죄 사함

이 있었다면 사단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두 눈으로 목도하는 것처럼 분명했을 것입니

다 다만 흰 돌에 기록된 이름은 받는 자 외에는 아는 자가 없지만 받은 자들은 (하나들은) 하나이기에

서로가 서로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출처]] 죄란 무엇인가죄사함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 (포도나무 아래에서) | 작성자작성자 shama

bull 46죄의 본질

15깨어있으라깨어있으라

깨어있으라깨어있으라

20101029 0106

진리라는 이름의 절대성으로 혹시 새로운 잣대를 들이대지는 않는지

그 거룩의 이름으로 새로운 선악의 세상을 만드려 하지는 않는지

나는 거룩하고 너는 진주를 밟은 돼지라 명하진 않는지

길 한 가운데 서서 그 도착 후기를 쓰고 있진 않는지

늘 잠잠히 깨어있을 일이다

bull 48깨어있으라

16Let it beLet it be

Let it beLet it be

20101023 0819

제가 살고 있는 이 곳은 자연환경이 좋은 편입니다 시끄러운 소음과 각종 공해에서 다소 해방된 지역이

지요 그래서 축복스럽게도 저는 자연의 깨끗함을 도시인들보다는 좀 더 누리며 사는 편에 속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른 아침 커피를 한 잔 내려 뒷마당으로 나가 봅니다 이 시간에는 새들과 다람쥐들이 분주한 시간입니

다 새들은 서로 아침인사를 하느라 예쁜 목소리로 서로 재잘거리고 다람쥐들은 아침식사 준비에 분주히

뛰어 다닙니다 어떤 놈들은 식사를 이미 마쳤는지 서로 술래잡기를 하느라 나무를 타고 유선형으로 오르

락 내리락하며 아주 잼나게 놉니다

어느새 깊어진 가을아침의 향기를 느끼며 주변을 돌아봅니다

나뭇잎들은 이제 제 사명을 다하고 노랗게 변한 모습으로 떠날 채비를 꾸리고 있고 서늘한 바람 한 줄기

는 축복하듯 그 주변을 휘감아 돌아 갑니다 어느새 찬란하게 떠오른 태양은 이 대지의 모든 식물들과 동

물들을 따스함으로 하나하나 어루만져 줍니다

온 몸으로 느끼는 말씀입니다 성경말씀의 구절들은 나무 밑둥에도 숨어 있고 유유히 떠 가는 구름 속에

도 들어 있으며 따스한 아침 햇살 속에서도 반짝거리며 스쳐가는 한 줄기 바람 속에서도 속삭입니다

모두 한 목소리로 메세지를 전합니다 오늘 아침엔 그 메세지들 중 유독 한 메세지에 귀가 반짝 열립니

LET IT BE

자연은 자연스럽기에 자연입니다 우리 인생들 또한 자연의 일부입니다 자연스럽게 자라나고 느끼고

살게끔 되어 있는 자연 그 자체입니다 자연은 판단치도 자책하지도 않습니다 죄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에 그럴 것입니다 다만 서로 합력하여 선을 향할 뿐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느끼는 재앙과 재해라는

bull 50Let it be

것도 실상 자연스러움의 일부일 뿐입니다 받아 들이고 이해하면 족할 것입니다

지금껏 성경책 속에서 갖혀 그 본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던 말씀이 그의 은혜로 말미암아 훤히 드러나게 될

때에는 나를 둘러싸고 있던 주위의 모든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말씀의 계시였음을 희미하게나 깨닫게 되

리라고 생각되는 그런 좋은 가을아침입니다

출처httpcafenavercomunderthevine9

bull 51Let it be

17애통하는애통하는 자는자는 복이복이 있나니있나니

애통하는애통하는 자는자는 복이복이 있나니있나니

20101021 0401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애통한다는 것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KJV 영어판에는 mourn이라는 단어로 번역되었고 BGT 헬라판에서는 펜쑨테스라 표현되었다 그리고

이 단어의 원형이 되는 단어 펜쎄오g3996는 펜쏘스g3997 --펜쏘 파스코g3958로 부터 파생되었다 한

다 그리고 파스코g3958라는 단어는 고통스러운 것을 경험하다는 의미로 파스카g3957 즉 유월

절이라는 단어의 원형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상기 구절에서 말씀하시는 애통함과 유월은 그 만큼 관련이

깊다

누군가 죽은 것을 몹시 슬퍼하여 애통해 하는 것 그리고 유월

성경의 말씀을 평소 사모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쯤 되면 애통의 정확한 의미를 이미 눈치챘을 법하다 한

편 말씀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애통의 사례를 들여다 본다면 즉 이런 묘사가 될 것이다

-바벨론을 인하여 치부한 이 상품의 상고들이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외쳐 가로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뇨 하며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계 1815~19)

bull 53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것이 바로 애통이다 무너지는 바벨론을 보며 울부짖는 상고들의 애통함 이것이 바로 성경적 애통이

다 바벨론의 상인들은 그 크고 화려하며 부유했던 그야말로 공중권세를 등에 업고 그 권세의 열매를 맘

껏 즐기던 바벨론 성을 통하여 떡을 얻어먹고 배를 불려왔다 그 상인들에게 있어서 바벨론 성은 삶의 터

전이요 젖줄이고 바탕이었다 즉 그 상인 삶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돌보아 주던 아도나이 즉 主였던 것

이다

그런 아도나이 즉 바벨론이라 불리우는 그들의 主가 무너져 가는 꼴을 목도해야만 했던 바벨론의 상고들

은 그 애통함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뼈에 사무치도록 살이 깎여 나가도록 큰 아픔으로 느끼게 된다

그리하여 대성통곡을 한다 도무지 죽을 것 같지도 무너질 것 같지도 넘어 질 것 같지도 않던 아도나이

가 하룻 밤 새 켁~하고 자빠지다니 유사 이래 이 무슨 변괴란 말이냐

이것이 유월의 시작이다 Passover 넘어간다는 의미다

일 년 된 숫양의 피를 문설주 좌우와 인방에 칠했던 이스라엘의 家系는 보존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애굽

의 家系는 滅하여 진다는 것이 유월의 목적이며 동시에 의미다 유월절 어린양 우리가 모두 잘 알듯 예

수를 의미한다 그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를 뿌리고 죽을 때 그 죽음에 같이 참여하는 이스라엘은

그와 함께 유월을 하게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한 애굽은 장자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그 계보가 끊기게 될 것

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믿음 좋은 이스라엘이어서 장자의 죽음없이 애굽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허나 미안하게도 이건 말이 안되는 소리다 엄밀히 말한다면 애굽에서 낳아진 장자를 죽이지 않고는

그 어느 이스라엘도 무사히 애굽을 탈출할 수가 없다 그 이스라엘이 그 애굽이다 즉 유월을 하게된 이

스라엘은 이미 애굽의 장자를 죽였기에 비로소 유월이 가능했던 것이다 나는 이스라엘 너는 애굽이

라는 상대적 선악적 논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성경바로읽기의 첫걸음이다

한편 유월을 하면 무교절을 지킨다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한대로 아빕월 그 기한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출3418)

무교절은 7일간 지킨다 그 기간 동안 유월한 이스라엘들은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는다 무교병은 누룩

을 넣지 않는 예기치 못한 손님이 올 때 급하게 만들어 먹는 빵이다 신명기에서는 고난의 떡이라고도

표현하고 바울사도는 진실하고 순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은유하기도 하였다 유월하여 깨끗이 포멧

bull 5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된 하드드라이브에 이제는 무언가 진실하고 순전한 그 무언가로 채워넣고 완성시키기 위함이다 그리고

무교절의 마지막 7일째는 성일로 지킨다 즉 창조 후 안식이다

다시 애통함으로 포커스를 돌려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이러한

바벨론 상고들의 애통함이야말로 복 있다고 예수께서는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그리고 그 복이란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그 복의 내용을 말씀하고 계시다 위로를 받음으로 표현된 파

라클레쎄쏜타이는 파라클레오 즉 우리말로 위로와 권면이라고 번역되는 단어다 보혜사 성령의 이름

이며 역할이기도 하다 그 애통함 때문에 보혜사성령의 보혜와 위로와 권면을 받게 되는 것이니 어찌 복

이 아닐 수 있으랴

정리하자면 애통해 하다가 위로를 받는 것이 복 자체라는 것이다 자신이 믿고 살아왔던 그 거짓됨의

그 가증스러움의 제사를 마치고 그 옛 주인 옛 남편이 쓰러지는 것을 보며 애통해 하는 것은 위로를 불

러오고 그 위로함으로 새 주인 새 남편을 만나게 될 것이기에 그렇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애굽에서의

죽음 유월 그리고 무교절에 의한 구원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역으로 말하자면 옛 주인 아도나이를 잃

는 애통함이 없으면 구원도 없다는 말일 것이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214)

처음 것들이 지나감으로 다시는 사망도 애통하는 것도 곡하는 것도 아픈 것도 없는 상태가 되는 것 이것

이 구원의 세계다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심이다

그렇다면 애통함은 누가 할 수 있는가 아무나 애통해 하게 되는가 아니다 그 마음 속의 주 그 가증

한 아도나이가 무너지는 것을 목도하는 자만이 애통해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존의 주 아도나이가 무너

지는 것은 어떠한 계기로 시작되는가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늑탈하겠느냐 결박

한 후에야 그 집을 늑탈하리라(마1229)

강한 자보다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결박할 때 비로소 기존의 강해 보였던 그 주인 그 아도나이가 무너

지게 된다 그리고 더 강한 자는 기존의 허깨비 아도나이를 결박하고 그 마음의 집을 점령하게 된다 우

리 안에 빛이 오는 과정이고 예수가 우리에게 들어 오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새 신랑은 부지불식간에 찾

아 온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신랑이 조금 늦는다고 기름도 없는 등잔을 들고 졸고 앉아 있어선 안된

bull 55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새 신랑이 문 밖에 선 것을 보고 이제는 지금까지 신랑이라고 主라고 여겨왔던 그 바벨론과의 결별에

크게 애통해 하라 일시간에 망해버리는 그의 초라한 모습에 통곡을 하라 그리하면 하늘 위로를 받

는 복을 누리게 된다 그러면 그 이후에는 더 이상 애통함이 없다 한다

bull 56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18내내 눈의눈의 들보들보

내내 눈의눈의 들보들보

20101010 220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보고 형제의 눈속에서 티를 빼리라

이 말씀은 내 눈에 들보가 먼저 빠지면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 조차 그 때에는 보이지 않게 된다는 말씀

이다 내 눈이 그리스도로 충만하면 외부의 죄라는 것이 더 이상 죄로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인 것이다

결과로 세상은 죄로 충만하되 스스로는 죄 없는 세상에 살게 된다 각인이 이렇게 스스로의 들보를 빼게

될 때 이 땅조차 죄없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땅에서 풀었더니 그 땅이 하늘들이 되었다

그렇다면 내 눈에 들보가 빠질 때 죄가 사라지는 원리는 무엇인가

죄라는 것은 죄를 죄로 느끼는 자에게 국한된 개념이다 즉 죄라는 것을 알게되어 그것에 노예된 삶을 살

아가는 사람에게만 존재하는 개념인데 이 죄라는 것을 죄라고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율법이

다 율법이 없으면 죄도 없다 나에게 죄라는 개념이 생생히 살아 있기에 타인의 모든 몸짓도 죄로 보이

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눈에 들보가 빠지게 되어 더 이상 죄라는 개념에 얽메인 노예된 삶을 살지 않게

될 때에는 더 이상 죄라는 것을 기억하지 아니한다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타인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 그러므로 그 눈에는 더 이상 죄가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 각인은 성경의 그 말

씀들을 통하여 (즉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눈의 들보만 빼면 된다 그러면 아버지의 나라는 절로 이

루어진다 등경 위 등불은 감추려해도 드러나지 않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로 믿는다는 성도들은 어찌보면 오지랖 넓은 그런 신앙생활을 한다 스스로의 눈 속 들보는 그

대로 둔 채 남의 눈의 티만 빼주려 안간힘이다 자기 눈의 들보를 빼기만 하면 남의 눈의 티는 빼려고 노

력하지 않아도 이미 빠져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까닭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 눈의 들보가 있다

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래도 남의 눈의 티는 빼 주어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나는 비록 부족할 지

언정 그래도 복음을 전할 의무는 있지 않냐고 반문한다 그대여 내일 일은 내일이 걱정할 것이다 그대

는 오늘을 잘 걱정하라

bull 58내 눈의 들보

19사탄에사탄에 대하여대하여

사탄에사탄에 대하여대하여

20101009 0725

사단의 의미는 대적자다 무언가를 대적하는 자 혹은 상태다 무엇을 대적하는가 당연히 그리스도를

대적한다

성경에서는 사단의 모습을 다양하게 그려내고 있지만 사실 그 실체는 단 하나다

더러운 생각과 그 생각에서 나오는 말

이것이 바로 사단의 정의다

아래 어느 분께서 예수를 향한 마귀의 시험에 대해 언급을 하셨다 여기 이 장면에 바로 예수와 마귀 그

리고 그리스도가 동시에 등장한다 그리고 그 배우들이 등장하는 무대는 바람에 모래 휘날리는 광야 한복

판이 아니라 바로 예수의 머릿속이다

40일을 굶은 예수의 머릿속에서는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사단이 예수를 시험하기 시작한다 계기는 무엇

인가 사십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육체를 가진 인간은 육체의 요구에 결핍이 생길 때 그 본성이 드러나게 되어있다 굶주렸다면 배를 채우

고 싶어할 것이고 피곤하다면 눕고 싶을 것이다 이 때를 사단은 놓치지 않고 포착한다 그 인간의 본성

깊은 곳을 슬쩍 터치해 가며 기회를 엿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단은 과연 누구의 명으로 오는가 사탄 디아볼로스 벨리알 바알세불 코스모크라토르

적그리스도 붉은 용 옛 뱀 짐승 등 어디 사단 시리즈의 대장으로부터 지령을 받아 오는 것인가 그렇

게 외부로부터 내 안으로 무슨 SF영화처럼 쑥~하고 들어오는 것인가

그게 아니라 너와 나의 머릿속으로부터 나온다 그 머릿속에 선악의 지식과 감각이 여전히 남아 있을 때

그 머릿속의 정욕의 샘으로부터 나온다

bull 60사탄에 대하여

한편 다시 예수의 머릿속으로 돌아가서 그에게는 반드시 패스해야 할 시험이 남아있었다 즉 위에 언급

된 사단의 시험이다 그 시험을 어떻게 감당하느냐에 따라 그리스도의 길을 걷는가 대적자의 길을 걷는

가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험이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

라 하였느니라

예수는 합격을 하고도 남을 퀄리티 충만한 정답을 제출하였다 즉 그래 내가 지금 배는 고프다만 그 물

질의 유혹을 뿌리치더라도 나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살겠다라는 참된 고백인 것이다 나머지 두

개의 문제와 정답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면 지금 여기까지의 장면에서 그리스도는 언제 어디서 등장했는

가 예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등장했다 그 말씀의 내용이 바로 그리스도다

한편 사단은 우리 인생이라는 연극에서 악역을 담당하는 없어서는 안 될 조연이다 왜 그럴까 애당초

캐스팅되지 않았으면 참 좋으련만 그런데 그게 아니다 이치가 그렇지 않다 그는 반드시 필요하다

주연을 빛나게 해 줄 역할이 그의 역할 이기에 그렇다 그로 말미암아 주연이 주연답게 빚어진다 즉

그를 이용하여 우리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얻게 하려 하심인 것이다 한편 조연은 그 역할이 최종 종료

될 때 사라지게 된다

쉬운 예를 들자면 뽀빠이 만화에 나오는 블루투스 같은 역할이다 처음에는 뽀빠이의 여자인 올리브를

빼앗으려고 온갖 희롱을 다 하다가 뽀빠이에게 발각되게 되나 대항할 힘이 약했던 뽀빠이는 되려 블루투

스에게 아주 혼줄이 난다 고난을 심히 받는다 하지만 그 고난이 시금치라는 영양제를 불러오게 되고

그 영양제를 먹은 뽀빠이는 거듭나서 블루투스를 한 방에 날려 보내게 된다 그런 후에는 뽀빠이와 올리

브가 하나되어 평안히 산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

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315)

bull 61사탄에 대하여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한단다 여자의 후손은 누구인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뱀대가리를 상하

게 할 사람일 것이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찌

어다 (롬1620)

평강의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발로 그 뱀대가리를 밟아 으깨 버린다는 얘기다 머

리 꼭대기에 붙어 살던 사단이 발 밑으로 뚝~떨어져 그 대가리가 완전히 으깨어져 버리는 그런 아주 통쾌

한 장면이다

그러면 사단은 대적자는 뱀대가리는 언제 어떻게 번개처럼 뚝 떨어지게 되는가 집 주인이 돌아올 때

다 원래 집 주인이던 빛이 온전히 돌아 올 때다 어두움이 가득한 한밤 중이 사단의 주 활동기였다면

동이 터 오는 새벽은 사단과 그리스도의 교체기다 그리고 비로소 아침이 되어 온 세상이 진리의 빛으로

가득차게 되면 그리스도만의 세상이 되는 것이다 사단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없게 된다 그리고

그 영광의 새벽을 불러오는 머릿돌이 바로 새벽녘 동쪽 하늘에 밝게 빛나는 광명한 새벽별 즉 예수인

것이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

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계 2216)

이렇듯 말씀으로 온전케된 머릿속에는 사단이 존재할 수 없다 그렇지 않은 곳에만 사단이 활개치며 존

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단은 다른 곳에 있지 않다 거듭나지 못한 내 머릿 속에만 있는 것이다 그

리고 이런 차원에서 엔아르케님의 통찰은 정확하다

머리 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느니라 (창11)

그러므로 각자의 머릿속 사단이나 각각 제거하면 될 일이다 어떻게 예수를 찾으라 그리고 그가 입

을 열어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 새벽을 부르시리니

bull 62사탄에 대하여

20예수와예수와 그리스도그리스도

예수와예수와 그리스도그리스도

20101005 0436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뉘 자손이냐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

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바리새인들은 서슴없이 대답했다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그리고 예수는 다윗이 주라고 불렀

던 그 주가 왜 예수가 아닌 그리스도였는지 반문하여 설명하고 계신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가

다윗의 혈통을 지닌 아담으로 오는 줄 알고 있었다 그렇게 핏기 어린 붉은 얼굴을 가진 육체의 메시아를

기대했다

그런데 예수의 설명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 예수는 분명 다윗의 자손이

지만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와 그리스도의 관계다

예수는 사람의 아들이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아들이다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물에

서 나올 때를 성경은 묘사한다 내 사랑하는 아들 내가 기뻐하는 자라고 왜 기뻐하시는가 그 삶이

죽음을 향해 걸어갈 것이기에 기뻐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가 3년 반의 공생애 기간을 마치고 십자가

에 달려 죽게 될 때 그는 비로소 그리스도로 부활한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아들이 죽음을 통하여 비로

소 그리스도 예수라는 아버지가 되는 순간이다 말씀이 되는 순간이며 됨을 이루는 텔로스와 안식의 순

간이다

bull 64예수와 그리스도

예수가 죽어야 내 안의 그리스도가 영원히 사는 것이다

위 됨의 이치를 온몸으로 증거한 사람의 아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 이치의 증거가 바로 그리스도 예수다

bull 65예수와 그리스도

21심령이심령이 가난한가난한 자는자는

심령이심령이 가난한가난한 자는자는

20101001 2314

-사랑하는 교우들이 이제는 하나님을 말씀으로 알고 믿을 수 있기를 바라며 교회신문에 올린 글이다-

ldquoldquo심령이심령이 가난한가난한 자는자는helliprdquohelliprdquo

세례요한이 옥에 잡혀 그의 사역이 끝이 나자 예수께서는 본격적으로 제자들을 택정하여 그의 사

역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두루 다니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많은 무리가 좇기 시작

합니다 그 때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오르사 드디어 ldquo입을 열어rdquo 가르치기 시작한 대목이 바로 ldquo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rdquo입니다

우리가 흔히 lsquo팔복rsquo이라고 일컫는 산상수훈의 첫번째 대목인 ldquo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

니helliprdquo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참 중요하고도 우선시 되어야 할 가르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헬라어 역본을 우리말로 번역해 본다면 ldquo그 영에 대하여 구걸하는 자는 복

있다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rdquo쯤 될 것입니다 한편 이 구절에서 핵심이 되는 단어는

다름 아닌 ldquo구걸하는 가난한helliprdquo이라는 의미를 지닌 ldquo프토코스(ptochosg4434)rdquo라는 단어일 것입니

ldquo프토코스rdquo라는 단어는 ldquo굶어 죽기 직전의 거지가 밥 한덩이를 호소하는rdquo 그런 상태의 가난

함을 의미합니다 즉 밥이건 뭐건 먹지 못하면 죽는다는 절절한 심정의 상태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

서는 우리 믿는 성도들이 하늘의 왕국 즉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선 이렇게 거지가 된 심정으로 그

ldquo영rdquo에 대하여 구걸해야 가난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영에 대해 절절히 구걸

하는 그 상태를 ldquo복 있다helliprdquo라고 표현하고 계신 것입니다 거지가 되어야 복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

하던 ldquo복rdquo의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구절에서 말씀하시는 ldquo영rdquo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헬라어 ldquo프뉴

마(pneumag4151)rdquo로 표현되는 ldquo영rdquo은 신약 전반에 걸쳐 다양한 번역으로 표현되었지만 대략 ldquo성령

bull 67심령이 가난한 자는

영rdquo으로 대표됩니다 단어의 원뜻을 좀 더 파헤치면 ldquo바람 날숨 호흡rdquo 등의 깊은 의미가 있기도 합니

다 한편 ldquo바람과 영helliprdquo에 대한 관계를 잘 나타내 주는 구절이 생각나서 짚고 가기로 하겠습니다 유대

의 관원이었던 바리새인 니고데모는 율법을 가르치는 교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진리에 대해 알 수 없었습

니다 그래서 그는 야심한 밤 예수를 찾아와 거듭남에 대한 솔직한 질문들을 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ldquo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

람은 다 이러하니라helliprdquo(요38)라고 알듯 모를듯 묘한 대답을 주십니다 이렇듯 성령은 바람과도 같은 것

입니다 그리고 그 바람의 움직임은 직접 그 바람이 되어보지 못하면 알 수 없는 것이지요 한편

ldquo영rdquo에 대한 다른 표현으로는 ldquo예수께서 이르는 말씀rdquo(요663)일 것입니다 즉 예수께서 입을 열어 주

신 그의 말씀이 바로 ldquo영rdquo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ldquo영rdquo이란 바로 ldquo바람이요

하나님의 날숨이며 그와 함께하는 호흡 즉 예수께서 우리에게 이르시는 말씀rdquo인 것입니다 그 호흡과

바람과 날숨과 말씀이신 영이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우리가 성경을 읽

을 때 ldquo성령rdquo 혹은 ldquo영rdquo이란 단어를 접하면 ldquo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helliprdquo이라는 실존적인 개념

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제 정리를 해 봅니다 산상수훈의 첫번째 말씀 ldquo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helliprdquo의 의미는 ldquo그 말씀 즉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선한 생각과 말씀에 대하여 거지가 된 심정

으로 절절히 구걸하는 자가 복된 자이며 그렇기에 천국이 그들의 것helliprdquo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첫번째 수훈으로써 가장 기초가 되며 또 중요한 가르침을 우리에게 주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름아닌 ldquo말씀에 대한 간구rdquo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책을 대하기 전 늘 이런 거지가 된 심정으

로 하나님께 말씀 주실 것에 대하여 절절히 간구하며 읽을 때에는 밥풀 하나라도 흘리지 않으려는 심정으

로 감사히 알뜰하게 받아 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에 대해 그 영에 대해 그 말씀의 참뜻에 대

해 애걸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애걸하는 것을 반드시 주십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맺은 언약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영을 말씀을 심비에 새겨 간직하게 된 자들은 그 자체로 복된 삶을 살아가는 것

이며 그 복된 삶으로 말미암아 천국의 삶을 이 땅에서 이미 누리는 것이 될 것입니다

bull 68심령이 가난한 자는

22또또 하나의하나의 율법을율법을 벗으며벗으며

또또 하나의하나의 율법을율법을 벗으며벗으며

20100924 1222

저에게 있어선 딱 1년 쯤 된 것 같습니다

이 토론장을 통해서 성경의 말씀을 생명의 말씀으로 보게 되었다는 것 제 일생일대의 전환이 되었지요

평생의 신앙생활 속에 비로소 참 의미의 회개가 되었고 그를 통해 예수의 가르침을 받았던 제 삶 속에

서 가장 기쁜 시기 중 한 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이제는 잘 알고 있듯이 예수의 가르침을 받고 나면 그 가르침이 삶으로 실제 적용되는 기회들을

맞게 됩니다 즉 시험과 심판입니다 그리고 그 시험과 심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견뎌 내는가 그리

하여 전보다 조금 더 온전한 삶을 살게 되는가는 전적으로 그 시험과 심판의 대상이 되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나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는다는 것은 삶이 이어지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 계속 발생하는 끝이 없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보기 시작했다고 해서 나무들이 걸어가는 듯했던 그 희미함이 이제

는 사람이 걷는 것으로 제대로 보인다고 해서 고침이 완료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차라리 고침을 받아가

기 위한 고침학교에 비로소 입학하게 된 것으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즉 시작인 것이지요

그런 측면에서 욥의 이야기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매일 매일 발생하는 일기와도 같습니

다 욥인 우리 자신의 어긋났던 믿음이 우선 고침 받아 욥기 시즌1이 완료 되었다면 우리에게 있어 그

다음으로 고쳐져야 할 시험과 심판의 대상을 소재로 한 욥기 시즌2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후에도 개인

의 걸어 왔던 삶에 따라 시즌3 4 5 그 이야기는 그렇게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말씀을 생명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의미는 과연 무슨 의미를 지닌 것일까

일단 고침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어야 고침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바로 그 의미가 될 것입니다 학교

에 입학을 하지 않으면 그 학교에서 가르쳐 주고자 하는 훈육의 내용을 도무지 배울 수가 없겠지요 그렇

bull 70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기 때문에 입학 자체가 우선 필요한 것입니다 즉 말씀을 생명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시작이요 선결

조건이 되는 것이지요 또 한편으로는 말씀을 생명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입학의 과정을 거쳐야만 그 시

험과 심판에 대한 참 의미를 알게 되고 그 참 의미를 알게 되어야 비로소 그 시험과 심판을 묵묵히 반

항치 않고 견뎌 낼 수 있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제물로 바쳐지는 어린 양은 칼이 목아지로 들어 오는

그 순간까지도 절대 반항하지 않지요

한편 이러한 매일의 삶 속에서의 그 시험과 심판은 나의 잘못으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아닙니다

부모로 부터 이어 받은 죄로 인한 처벌도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태어나 살 수 밖에 없었던 나를 적극적

으로 고쳐주어 좀 더 온전함에 가까운 삶을 선물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강한 은혜의 표현인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될 때에 우리는 삶 속에서 매일 발생하는 시험과 심판을 기쁘게 견뎌 낼 수 있습니다

그 동안 토론활동을 통하여 느끼는 바는 우리가 토론활통을 통하여 어쩌면 이런 부분에 대해 너무 쉽게

간과하고 지나치고 있진 않는가 아니 어쩌면 억지로 외면하며 살아오진 않았는가 하는 자성과 각성입

니다 즉 말씀의 깨달음으로 그 진리의 빛을 보았다고 그것이 마치 모든 것인 양 모든 완성인 양 스스로

를 위안삼고 정작 내 눈 앞에 들려져 올라가고 있는 삶의 십자가는 애써 외면해 오지 않았나 하는 자성

인 것입니다

욥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니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 숨 쉬는 동안 그 이야기는 끝이

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모든 소유와 자녀들이 죽어 없어지는 그 엄청난 시련과 고통들을 통해 우리는

조금씩 조금씩 그 온전함에 가까워 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로 가까워 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전케 됨이란 어쩔수 없이 물리적 시간을 요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계속 살아가면서 다양한 종류의 시

험과 심판과 그에 따른 고침들이 계속 발생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bull 71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23당신은당신은 누구십니까누구십니까

당신은당신은 누구십니까누구십니까

20100916 1055

히브리어에는 케디브와 케레라는 형식이 있다한다 씌여진 것과 읽혀지는 것이 다른 것이다

인생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싶었다

요드 헤 봐브 헤

그런데 도무지 읽을 수가 없었단다

그래서 자기들이 쉽게 부르던 단어 아도나이의 모음 아 오 아를 요드 헤 봐브 아래 넣어서 불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 이름 예호-바

인생은 하나님의 이름을 앞에 두고서도 읽을 수가 없다 그 실체가 앞에 버젓이 좌정하고 있어도 도무

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알 수도 없거니와 설령 희미하게 알았다 하더라도 혹

시라도 불경스러울까 하여 그래서 앗뜨거 불똥이라도 튈까하여 그냥 케레로 읽어 버리는 것이다

요드 헤 봐브 헤

그걸 놓고 주인님이라 부르며 종을 자처하여 그 뒤를 꼬리를 살래살래 치며 쫒아 다닌다 아도나이라

는 허깨비를 쫒아 다닌다

bull 73당신은 누구십니까

24녹명녹명

녹명녹명

20100902 1337

동고동락하던 짝을 잃은 새는

홀로 나뭇가지에 앉아

삐삐 슬프다고 운다마는

그 안에서 짝을 찾은 사람은

등경 아래 홀로 앉아 있어도

결코 혼자가 아니구나

짝이여 벗이여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 있던 그 곳이

네 있던 그 곳이 아니니

이제는 그 모습을 벗어던지고

내 안으로 오라

bull 75녹명

25우리의우리의 소원은소원은 통일통일

우리의우리의 소원은소원은 통일통일

20100902 1318

남자는 여자를 보면 끌리고 자석의 북극과 남극이 서로 만나면 서로를 끌어 당깁니다

태극의 음양 두 기운(二氣)은 상호를 보완해 가며 一元을 이룹니다

이것이 만물이 생성 존재하는 원리이며 동시에 성경이 말씀하고자 하는 요지라 생각합니다

온 우주도 이러한 두 기운의 끌림 - 물리학에선 인력이라 하겠지요 - 으로 창조 생성되어 그 생명을 유

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우주의 형상인 우리네 인간의 생명도 그 법칙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내 안과 밖 모두에서 둘로 나뉜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들어 가는 장엄한 우주적 역사 그것이 예수의 가르

침입니다

그래서 하나됨이란 완성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평안을 의미합니다 선과 악이 하나 되고 육과 영이

하나 되며 남과 여가 하나 되고 너와 내가 하나 되며 형상과 실존이 하나 될 때를 성경은 하나된 상태

혹은 온전한 상태 즉 소위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하나로 온전한 상태 불가적 표현으로는 無 라고도 합니다 나뉘었던 것이 하나로 되었을 때에는 하나

둘이라는 수량적 개념 자체가 무익하기에 그렇습니다 그저 그렇게 존재함=에고 에이미=無 만이 있을

뿐입니다

개개인의 사연과 배경과 과거와 현재가 어떤 모습이던지 간에 우리 모두는 그 푯대를 향해 열심히 달

음질해야 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말할진대 현재는 지난 날이 쌓여 이루어진 실존의 퇴적물이며 미래는 현재가 이끌어가는 형상입

니다 오늘은 과거의 날들로 인해 존재하며 미래는 오늘을 통해 존재하게 됩니다 역으로 과거의 날들

bull 77우리의 소원은 통일

은 오늘의 실존으로 인해 비로소 완성이 되며 오늘의 모습은 다가오는 날들을 통해 완성됩니다 이렇듯

그 실존을 자각하고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과거나 미래에 대한 개념없이 그저 영원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원이란 또 다른 표현으로는 시간의 하나됨 시간의 에고 에이미입니다

그러하니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참 말씀적인 노래가 아닐 수 없습니다

bull 78우리의 소원은 통일

26진리는진리는 어떻게어떻게 오는가오는가

진리는진리는 어떻게어떻게 오는가오는가

20100828 0440

진리는 그 자체로 직접 다가오지 않습니다 진리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것이 구약이며 그림자이고 형상입니다 말씀의 체계입니다 누구든 선악과의 맛을 봐야만 그 선악과로

인해 비로소 죽을 수 있으며 구약의 결말을 봐야 신약을 맞이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즉 나를 죽여주

는 매개체 없이는 죽음이 있을 수 없다는 말씀이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형상인 하나님 즉 유사하나님을

누구든 열심히 섬기게 됩니다 그 유사하나님과 율법의 형상을 지키는 종교적 믿음생활을 충분히 이행하

며 살아갈 때 비로소 그 껍데기를 벗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누에고치 시절을 거치지 않

고는 나비로 부활할 방법이 없는 이치죠 물론 그 과정이 없다면 참 좋겠습니다만 그게 그렇게 될 수 없

는 것이 삶의 이치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진리를 보는 자라면 화살이 궁수의 손에서 떠나가는 그 이치를 깨달아 다른 삶들에게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리라는 과녁을 처음 본 사람은 화살이 앞으로만 나가기를 고대할 것입니다 가서 꽂

혀야 됨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겠죠 허나 그 전과정을 다 꿰뚫고 있는 사람이라면 화살이 과녁을 향해

날아가기 위해선 궁수에 의해 뒤로 힘껏 당겨져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뒤로 당겨짐 없이

날아갈 수는 없는 법입니다

삶의 이치가 이러하니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겠습니까 다만 단단한 식물을 먹을 준비가 된 자들은 탈 교

회 탈 종교하여 아버지께로 직접 배워 스스로 깨우쳐 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성교회는 기성교회

대로 그 존재의 의미가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구원은 유대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알고보면 악이라는 것도 죄라는 것도 존재치 않습니다 죄와 악은 선을 이루기 위한 필수구성요

소요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향합니다 그러나 종국에는 그 선이라는 진리

라는 개념조차도 버려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런 개념도 구분도 없이 텅 비었지만 모든 것에 넉넉한 그 자리가 바로 에고 에이미

bull 80진리는 어떻게 오는가

27원죄와원죄와 구원구원

원죄와원죄와 구원구원

20100813 2213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

모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

내고자 하심이니라 (요91~3)

윗 구절만큼 원죄와 구원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정리해 놓은 구절이 또 어디 있을까

인생들은 소경을 대할 때 그 소경됨의 원인을 딱 둘로 본다

1 자기의 죄로

2 부모의 죄로

예수는 아니라고 한다 그게 아니고 그 소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셔야 하기 때문이라

고 한다 그러하기에 그 누구의 죄도 아니며 동시에 이건 죄의 문제 자체가 아니란 말을 하고 있는 것

이다

이게 무슨 말인가

이 땅에 소경으로 난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친히 나타내 보이셔야 할 일이 있기에 소경으로 났다는 얘

기다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인생들은 숙명적인 모태소경이다 소경이 고침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

이 소경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스스로가 건강한 줄 알면 의원을 찾지 않을 것이요 스스로

안다고 하니 고침 받을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그래서 안다고 하면 죄가 그저 남아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럼 우리가 소경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어떻게 증명하는가 간단하다 이 땅에 태어난 것을 보니 소경으

로 태어난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소경이 아니라면 이 땅에 육으로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태

bull 82원죄와 구원

어난 것을 보니 이건 뭐 볼 필요도 없이 소경이란 얘기다

그렇다면 소경으로 태어날 필요가 있어서 이 땅에 소경으로 태어났는데 그걸 어찌 죄라 할 수 있는가

그것이 부모의 죄인가 그 자신의 죄인가 아니 그것이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죄의 개념 차원인가

그런게 아니다 이제는 이천년 역사의 기독교가 그 동안 우리에게 주입시켜 준 원죄라는 것의 실체를

똑바로 보아야 할 때이다 원죄의 실체를 보게 되면 그것이 그저 허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

다 그 동안 교리로써의 원죄론은 오랜기간 인생들을 미혹하느라 큰 수고하였으니 이제는 가서 평안히

쉬라

한편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소경을 통해 나타내시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

우선 하나님이 계신 곳은 어디인가 당연히 아버지의 나라에 좌정하고 계시다 그러면 아버지의 나라는

어디에 있는가 여기 저기가 아니라 너희들 안에 있다고 이미 예수께서 이천년 전에 천명해 놓으셨다

(이렇게 클리어하게 천명해 놓으셨는데도 다른 곳에 가서 찾는 미련한 짓 좀 이제는 제발 그만하자) 그

렇다면 내 안에도 계시고 너 안에도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소경인 나와 너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은

무엇이란 말인가

고침이다 그리고 그 고침에 따른 영광과 존귀 받으심이다 아니 이건 뭐 고쳐주고 생색내겠다는 얘기

인가

그게 아니라 소경이었던 나와 네가 하나님으로부터 고쳐짐을 받고 이제는 스스로 영광스럽고 존귀한 온

전한 존재 즉 하나님이 되어 살라는 얘기다 여기서 잠깐 그런데 이 놈은 왜 자꾸 이단스럽게 뱀스럽

게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참람한 얘기를 해댈까

우리가 고침받아 눈을 뜨고 눈을 떠서 예수께로 배우고 깨달아 궁극적으로 그의 말씀이 되어 하나님이

되어 살아가지 않으면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없기 때문 이다

그러한 하나님으로 온전한 모습으로 삶을 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bull 83원죄와 구원

지금까지 우리 인생들의 역사가 보여 준 그대로다 즉 입을 열기만 하면 거짓이요 악함이고 서로간 속임

과 시기와 분쟁으로 이 세상을 더럽히며 살게 된다 입에서 나오는 것이 너희를 더럽게 한다는 말씀은

우리 입에서 나오는 더러운 말과 생각 즉 더러운 영 악령 사단을 말한다 더러운 말과 생각은 깨끗한

말과 생각(그리스도)을 대적하니 대적자요 사단이다 한편 이렇게 거짓과 행악으로 사는 삶은 어떠한

가 그 자체로 꺼지지 않는 불못이요 밑도 끝도 없는 구덩이다 즉 이러한 삶 자체가 지옥인 것이다

인생들이 가끔 이야기하듯 사는 게 지옥이란 표현이 딱 맞다 이러한 지옥의 삶에서 건져 내 주겠노

라고 약속하고 계신 것이 말씀이 하시는 사역인 것이다 즉 고침받아 온전한 모습으로 살라는 말씀이

그렇다면 이번에는 고침을 받아 온전한 모습 즉 하나님의 모습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모습인가 하늘을

훨훨 날고 물을 맨발로 건너며 손가락 하나로 천둥번개를 부르고 산을 이리저리 옮기는 그런 모습으로

사는 것인가

그게 아니고 성령의 열매 아홉가지 바로 이 모습이다 허허 (나는 성령의 열매 아홉가지를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 좋아서)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522~23)

이런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그 자체로 어찌 하나님이 아닐 수 있으며 그가

살아가는 그의 인생 자체가 어찌 천국이 아닐 수 있겠는가

이렇게 살게 되라는 얘기다 성경의 말씀이 목이 쉬어라 말씀하시는 것의 요체가 바로 이거다

자 혹시라도 지금까지 나의 이야기로 원죄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 분들은 이제 예수께로

달려가시라 그가 지금 막 나즈막한 산 위에 앉아 입을 열어 말씀을 시작하셨단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막 시작했다 어여 뛰어가시라 그리고 새로운 귀로 들어 보시라 고침을 받으리니

bull 84원죄와 구원

28원죄와원죄와 회개의회개의 참참 의미의미

원죄와원죄와 회개의회개의 참참 의미의미

20100809 1106

원죄에 대하여 잘 비유된 것이 흔히 말하는 탕자의 비유 아닐까 합니다

둘째 아들이 자신의 분깃을 요구하여 아버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보겠다고 홀로 집을 나갑니다 바로 이것

이 우리가 원죄라 부르는 것의 명확한 정의 아닐까 합니다 즉 둘째 아들이 그렇게 살아보겠다고 한 것

은 죄가 아닙니다 그 삶이 끌렸을 뿐이고 끌렸기에 그렇게 행하게 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순

순히 분깃을 나누어 주어 나가게 합니다 그 아버지는 아들이 나갈 수 밖에 없었음을 알았고 또 나가면

언젠가는 돌아 올 것을 알았습니다 (혹은 소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부처가 먹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을 알면서도 선악을 알게하는 과실을 동산에 두신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한편 아버지를 떠나 창기들과 함께 (창기는 세상의 온갖 사상을 인정하나 얽메인 사상은 갖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살림을 허랑방탕하게 다 소진해 버린 아들 그런 그가 세상에

나가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비로소 역사하십니다 즉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하나님께서 그를 궁핍하게 만드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가 궁핍함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흉년이

들지 않고 풍년이 들어 궁핍함을 몰랐다면 흉년이 들었어도 빵 한 쪼가리에 만족해하며 궁핍함을 몰랐다

면 얘기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즉 은혜의 때가 찾으니 궁핍함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궁핍하니

이젠 돌아갈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 그의 결단이 있습니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

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회개(메타노에오 - 내가 가던 길이 길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어 가던 방향을 바꾸는 것)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 돌아가기로 결단했다는 것입니다 즉 자기가 가던 길에서 돌이

키기로 결단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결단이 있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의 궁핍하여 주려 죽는구

나라는 절대절명의 위기감이 있었습니다

bull 86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그리하여 돌아가니 어떻게 되었나요 아버지는 십리 밖까지 뛰어 나와 아들을 맞이하여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가락지를 끼워주며 너는 내 아들임을 재천명합니다 원죄와 회개라는 것을 이런 맥락에서 이해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bull 87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29미타쿠예미타쿠예 오야신오야신

미타쿠예미타쿠예 오야신오야신

20100808 0316

고요하고 평온하게 살아가던 사람들의 마을에 어느날 한 무리의 이방인들이 나타났다 갖가지 장식이 달

린 옷을 겹겹이 입고 요란하게 치장된 모자를 쓰고 여자들은 보기에도 거추장스러운 긴 치마를 입고 있

었다

배에서 내려 뭍으로 걸어들어오는 그들의 한 손에는 책이 다른 한 손에는 기다란 총이 들려 있었다 그

들은 보기에도 무척 지쳐 보였고 더러워 보였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두려움과 피곤함에 떨고 있었고

그럴수록 그들의 손에 들려 있는 총에 힘을 더 주는듯 했다 아마도 그 총은 그들에게 필요한 힘을 부여

해 주는 아주 중요한 그 무엇임에 틀림없었다

그 이방인들은 마을사람들에게 아주 조심스레 다가와 말을 건냈으나 서로 소통은 되지 않았다 그러자

그들은 마을사람들에게 이런저런 물건들을 보여 주었다 크고 작은 바늘들이 째깍째깍 소리 내며 돌아가

는 조그맣고 동그란 쇳덩어리 종이에 흔적을 남길 수 있는 한쪽이 화살같은 얇고 긴 막대기 코 위에 걸

치는 반들반들하고 투명한 두개의 얇은 유리알 등등 그들은 긴장이 풀리지 않은 어색한 미소로 그것들

을 내밀었고 마을사람들은 그들이 보여 준 물건들의 화려함에 온갖 정신이 팔렸다

그러나 마을을 대표하는 원로들은 알 수 있었다 그들이 지금 찾는 것은 먹을 것과 쉴 곳이라는 것을 원

로들은 그들을 이끌고 자기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데려갔다 거기에 비어있는 텐트들을 내어주며 그 안을

소개했다 이방인들은 다소 안심한 표정으로 아까 보여 주었던 물건들을 마을사람들에게 건네주었다

날이 지남에 따라 이방인들은 차츰 기력을 회복해 나갔다 마을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놀이를 하기도 하

고 나무로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들기도 했다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인 것 같았다 그리곤 까만색 껍

데기로 된 두꺼운 책을 보여주며 읽어 주기도 했다 마을사람들은 이방인들이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읽

어주고 있는지 알 순 없었지만 그들의 파란 눈이 그들의 금색 머릿결이 그리고 그들의 부드러운 말들이

좋아 그 근처를 떠나지 못했다 한가지 궁금했던 것은 그들이 놀이를 할 때에도 무언가를 만들 때에도

그리고 그 책을 읽어주던 그 때에도 항상 그들 옆에는 그 기다란 총이 함께 놓여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그들이 지금 읽어 주는 이 책과 함께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임에 틀림없었다 어찌되었건 그들

bull 89미타쿠예 오야신

은 매 순간을 바쁘게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듯 늘 분주히 움직였다 마을사람들이 사냥을 다녀와서

하는 것은 그들이 하는 여러가지 분주한 일들을 경이로운 눈으로 쳐다보는 것 뿐이었다

어느날 이방인들의 대장이 마을의 원로에게 다가와 말했다

ldquo우리가 살기에는 이제 이 땅이 조금 좁아졌으니 우리에게 땅을 좀 더 빌려 주시오 그러면 우리가 멋

진 선물을 드리리다rdquo

땅에 대한 소유의 개념이 전혀없던 마을의 원로는 손을 휘휘 저으며 대답했다

ldquo나의 것이 아닌 것을 어찌 빌려 줄 수 있단 말이오 필요한 만큼 어머니인대지를 쓰시면 되지 않겠소rdquo

세월이 지나면서 이방인들의 대장은 이런저런 요청을 더 자주 하게 되었다 급기야는 기존에 살고 있던

마을사람들이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겨 가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마을의 원로가 이방인

들의 대장에게 마을을 떠나기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자 그의 태도는 갑자기 돌변하기 시작했다 늘 옆

구리에 차고 다니던 그 기다란 총을 어루만지며

류시화의 ldquo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rdquo (김영사2003)에서 묘사되고 있는 영국 청교도들의 북미대륙 진

출기의 대략이다 유럽의 청교도들은 종교와 정치 경제 등의 탄압을 피해 새로운 대륙을 찾아 북미대륙

에 도착했다 도착했던 그 곳에는 지금 우리가 ldquo어메리칸 인디안rdquo이라 부르는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

다 그리고 청교도의 후예들은 총칼을 뒤에 감춘 채 성경의 교리를 앞세워 원주민들을 정복해 나갔다

물론 청교도들 자신들은 그것을 ldquo정복rdquo이라 표현하지 않고 ldquo교화 혹은 복음화rdquo라 일컬었다 육체를

제압할 총 칼로 무장하고 도덕을 제압할 교리를 앞세워 밀고 나갔으니 그 복음화라는 것이 얼마나 일사

천리로 진행되었겠는가

이방인들이 책을 펼쳐 마을사람들에 읽어 준 성경의 말씀은 가만히 듣다보니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

었다 이방인들이 떨리는 음성으로 부르는 ldquo하나님rdquo이란 분이 바로 마을사람 자신들이 매일 일상 속에

서 만나는 ldquo대추장rdquo이었기 때문이었다 마을사람들은 떠오르는 햇살 속에서 스쳐가는 바람결에서 으

르렁거리는 천둥 소리 속에서 나비의 보드라운 날갯짓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웃음 속에서 그

리고 붉게 번지는 석양 속에서 매일 그를 만나 대화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마을사람들은 이 이방인

bull 90미타쿠예 오야신

들이 그 ldquo대추장rdquo을 왜 그렇게도 어렵게 이야기하고 설명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아마도 그

들이 부르는 그 ldquo하나님rdquo이란 분은 마을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 ldquo대추장rdquo이 아닐지도 모를 일이었다

ldquo미타쿠예 오야신rdquo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인디언들의 인사말이다 우리가 철학이요 신학이라 부르는 것이 그들에게는 인사말이다

bull 91미타쿠예 오야신

30먼저먼저 그그 나라와나라와 그의그의 의를의를 구하라구하라

먼저먼저 그그 나라와나라와 그의그의 의를의를 구하라구하라

20100806 0702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

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

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얼마 전 이 구절에 대한 토론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흔히 우리는 이 구절을 이렇게 해석하여 받아 들입

니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그것 외에 마실 것 입을 것도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리고 이 해석은 관점에 따라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고 봅니다

우선 이방인들이 구하는 기도를 좀 더 정확히 살피자면 마실 것 입을 것으로 대표되는 물질의 요구입

니다 실상 우리 믿는 성도들의 기도도 이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되는데 우리는 우리의 돈 벌이를

위해 직장을 위해 성공을 위해 건강을 위해 더 큰 성전을 위해 마음 속에 설정해 놓은 물질적 목표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런 물질적인 것들을 성경에서는 마실 것 입을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한편 위 이방인들의 기도를 역으로 생각해 본다면 이런 어긋난 기도를 드리고 있었던 우리가 바로 이방

인이라는 말이 됩니다 성경에서 이방인이란 무엇인가요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살아가는 헛된 인생

들을 이방인이라 합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주일성수도 열심히 하고 나름 봉사 사역도 열심히 하며

사는데 나는 집사이고 권사이며 장로이고 목사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방인이라고요 네 좀 억

울하지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마실 것 입을 것을 기도하는 한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이방인입니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그것 외에 마실 것 입을 것도 알아서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러면 위의 해석이 왜 틀렸는가

bull 93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그의 말씀도 영이십니다 따라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도 영입니다 그의 세계는

모두 철저한 영의 세계입니다 (여기서 영에 대한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 선한 생각과 말이라고 대

입해서 생각하도록 합시다) 이러한 영의 세계이므로 이방인들의 관점으로 생각하는 마실 것 입을 것과

는 관계가 없습니다 만약 관계가 있었다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 자들은 모두 풍족하게 살고 있

어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지 않고 살아가면서도 풍족하게 살아가는 인생들에

대해서는 해석이 불가능 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또 맞는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에게는 실제로 마실 것 입을 것을 풍족히 내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다

만 이방인이 구하던 그 마실 것과 입을 것이 아니라 영의 음료와 영의 옷을 말합니다 여기서 잠깐 대

다수의 분들이 그 마실 것과 그 입을 것이 본인들이 바라던 그것들이 아니라는 것을 어렴풋이라도 눈치채

는 싯점에서 큰 좌절을 느낍니다 왜 내가 그 동안 알고 있었던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것을 간절히 간

구하면 무엇이든지 주시는 하나님이라고 알고 믿어 왔는데 고작 받는 다는 게 영의 음료와 영의 옷이라

고 그럼 풍요로운 물질의 약속은 여기에 고민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고민하는 마음 속에서 누군가

가 잽싸게 속삭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업신여기려는 사단의 거짓 가르침이다 넘어가지 마라 여

기 토론장에서도 저희의 이야기들을 처음에는 흥미있게 듣다가 그 마음 속의 속삭임을 듣고 발길을 돌리

신 분들이 꽤 있어 왔습니다

어찌되었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주심과 동시

에 영의 음료와 영의 옷까지 주시는데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받은 자는 실상 물질계도 지배하게 됩니

다 여러분들의 해석이 맞는 두번째 이유입니다

물질계를 지배한다 하니 또 어떤 분들은 귀가 솔깃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쉬

울 것 같습니다 기존의 수입이 백만원이었습니다 생활을 하는데 많이 부족하지요 어려운 생활이지만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약속된 바 대로 그것을 얻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수입은

그대로 백만원입니다 허나 엄청난 차이가 생깁니다 백만원으로 늘 쪼들리고 걱정되며 한탄스럽고 원

망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가던 세상살이가 이제는 기쁨과 여유로 넘쳐납니다 같은 금액인 백만원의 수입

이 얼마나 감사하며 큰지 하루 세끼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아이들 새 옷을 사주

지 못해 개탄스러웠던 그 마음이 이제는 옆집에서 얻어 입혀도 기쁘고 감사하기만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구했기 때문입니다

bull 94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 나라에서는 물질이라는 것은 무익한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하나님만이 즐거움이기

에 그렇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같은 물질이라도 그 물질을 통해 더 이상 빈곤이 아닌 풍요를 누리기 때문에 그의 나

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는 예언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 저는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시는 목적은 평안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

게 다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만 사실 그게 다입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는 평안과 기쁨입니다 역으

로 그 사람의 마음 속에 평안과 기쁨이 없다면 그의 마음에는 아직 그리스도가 깨어나지 않았다는 반증입

니다 아무리 목사건 전도사건 장로건 새벽기도와 금식기도를 밥먹듯 한다 해도 그 마음 속에 하나

님을 아는 지식으로 인한 깊은 평안과 기쁨이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지 않는다는 반증입니

다 그러하기에 평안과 기쁨은 성령의 열매라고도 표현됩니다

그러하기에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게 되면 얻게 되는 것이 즉 삶에 있어 평안과 기쁨입니다 평

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예수께서 보혜사를 약속하시면서 제자들에

게 주신 말씀입니다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않은 참 평안을 주시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이러하기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의 삶은 우선 고난입니다 자기가 구축해 왔던 세상을 다 헐어야

그를 만날 수 있으니 그 자신의 세상을 헐어가는 과정 자체가 얼마나 큰 고난이겠습니까 이 고난을 성

경은 심판이라고도 합니다 예수를 따르려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쫒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십자

가가 거창한 순교의 길이거나 성직자의 길이 아니라 자기의 세상을 헐어야만 하는 그런 고난의 길임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하니 세상의 누가 자신의 야망 성취욕 물질욕 성공욕 그리고 자아까지 버려가며 예수를 따라 아버

지의 나라와 그의 의만을 구하겠습니까 당장 거렁뱅이가 사회 낙오자가 부적응자가 세상의 비웃음 거

리가 될 염려에 누가 과연 그 길을 선뜻 따라 나서겠습니까

다만 최악의 경우 내 안락한 집을 빼앗긴다 해도 내일 당장 직장에서 쫒겨난다 해도 가정이 파탄난다

해도 내 건강이 안 좋아져 내일 당장 죽게 된다해도 심지어 아들 놈을 산제물로 바치라고 해도 오직

아버지 만을 구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살아있는 믿음인 것입니다 아브라함으로 그리

bull 95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스도에 이르는 믿음의 계보에 오르는 말씀책에 녹명되는 말씀으로 살아가는 우리와 똑같이 생긴 사람의

아들인 것입니다 그는 죽으면 반드시 부활할 것을 믿고 행하는 자이기에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열심히 기도하면 성전건축을 허락하실 것을 믿는 것은 자기최면이라 합니다

자 이렇게 그리스도인의 삶은 기존 자신의 모든 세상을 헐어야 하는 고난 덩어리이니 누가 과연 과감히

그 길에 뛰어 들겠습니까 천국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이유겠지요 그래서 예수께서는 여러분께 이렇

게 묻고 계십니다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bull 96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31죽어야죽어야 살겠고살겠고

죽어야죽어야 살겠고살겠고

20100802 0517

인식과 관점의 전환은 요컨대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인식과 관점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

정할 때 비로서 시작될 수 있다 이성에 의해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그리 어렵지 않게 그 가능성을 인정

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 대상이 신념일 경우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데올로기 신앙 등으로 대표되는 이 신념이라는 것은 이성의 지배를 벗어난다 이성

이외의 요소가 결합되어 빚어진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성 이외의 요소라 하면 통합하여 삶을 통해

누적된 경험의 산이라 할 수 있겠다 이성적으로 판단되는 (선악의 구조) 종교적 신앙심에 더하여 감각기

관을 통해 습득된 본인의 삶의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신념이라는 산을 이루는 것이다

그 산은 개인에게 있어 그 사람을 지배하는 정신구조의 모든 것이다 그러하기에 인식과 관점의 전환이 그

렇게나 어려운 것이다 허나 반대로 생각하면 이것처럼 쉬운 것이 없다 그 산만 부정하면 된다 즉 자신

이 살아왔던 기존의 삶을 모두 부정하는 것이다

온 세상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용기 자신이 영위해 왔던 삶 자체를 의심해보고 되돌아

볼수 있는 용기 그것이 믿음이다

인식과 관점의 전환은 믿음없이 될 수 있는 일이 절대로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믿음으로 믿음에 이

르게 된다 성경적 표현으론 죽으면 반드시 부활하게 될 것을 믿는 바로 그 믿음이다

bull 98죽어야 살겠고

32숫자공부숫자공부

숫자공부숫자공부

20100729 0658

우리가 배우기로는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라 했지만 하나 더하기 하나가 곧 하나가 되는 곳이 바로 아

버지 나라다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온전한 하나가 되니 1 더하기 1이 곧 1이다

한편 복과 저주의 관점에서 볼 때에는 이것을 갑절이라고도 한다 얼마의 달란트를 받았든지 간에 받았

던 것을 후에 갑절로 남기면 주인께 칭찬을 받는다 헌데 갑절로 남겼으나 이게 또 하나이다

한편 갑절로 남겨 그 갑절로 바친다는 것은 다른 측면으론 갑절로 되갚아 준다는 얘기가 된다 애시당초

훔쳐온 것이었으니 돌려 줄 때에는 갑절로 되갚아 주어야 하는 게 율법의 명령이지 않은가

그 하나됨을 그 온전하여 질 것을 이야기하고 계신 것이 바로 말씀이다 반면 그 하나됨을 오히려 자꾸

나누고 분할하고 쪼개려는 시도가 바로 종교다

그러므로 말씀 안에는 종교가 없고 종교 안에는 말씀이 없다

그렇게 애시당초 그 안에 있지도 않은 것을 찾으려하니 얼마나 힘이 들 것이며 또 있지도 않은데 있는

척 하려하니 헐 그 얼마나 횡설수설이 되겠는가

bull 100숫자공부

33오래오래 참는참는 게게 사랑사랑

오래오래 참는참는 게게 사랑사랑

20100727 1201

-어느 게시판에 쓴 글-

제가 이 곳에 들어와 기쁘고 즐거운 것은 오로지 삶과 됨을 이야기하고 또 그에 화답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가끔은 부나방이 불꽃을 보고 달려들 듯 이곳이 단도들고 설쳐대는 베드로들의 디카이오스로 구

성된 종교모임으로 잘못 알고 달려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이 곳이 맞지 않는다고 여겨지시는 분들이 혹여라도 계시다면 일단 여기저기 세상에 널려있는 밝은 전구

에 몇 번이고 몸을 던져 충분히 체험을 하시고 그 후 혹여라도 그런 행위에 환멸을 느끼게 된다면 다시

돌아오셔도 좋을 것입니다 다만 전구에 몸 던지기라도 어설피하면 효과가 없겠고 죽을 힘을 다해 해 보

셔야겠지요

그리고 죽을 힘을 다했는데 도저히 안 죽을때 그래서 이 곳이 생각날 때 그 때에는 여기 활활 타오르는

불꽃에 진정 죽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 누가 그러더군요 죽어야 산다구 그리고 사랑은 오래참는 거라구

우리 모두 서 있는 위치도 다르고 갈 길도 다 멉니다만 서로 화이팅 외쳐주며 갑시다

bull 102오래 참는 게 사랑

34도마복음도마복음 101~114 ( 101~114 (완결완결))

도마복음도마복음 101~114 ( 101~114 (완결완결))

20100901 1259

(101) ltJesus saidgt Whoever does not hate his father and his mother as I do cannot become adisciple to me101 lt예수가 말했다gt 누구든지 내가 그러는 것처럼 그의 아비와 어미를 미워하지 않으면 나에게 사도가될 수 없다 And whoever does not love his father and his mother as I do cannot become a disciple to me그리고 누구든지 내가 그러는 것처럼 그의 아비와 어미를 사랑하지 않으면 나에게 사도가 될 수 없다 For my mother [] but my true mother gave me life왜냐하면 나의 어머니 [hellip] 하지만 나의 참된 어머니는 나에게 생명을 주었다 (102) Jesus said Woe to the pharisees for they are like a dog sleeping in the manger of oxen forneither does he eat nor does he let the oxen eat102 예수가 말했다 바리새인들에게 화 있을진저 그들은 숫소들의 구유에서 잠자는 개와 같아서 먹지도않고 그 숫소들이 먹게도 하지 않는다 (103) Jesus said Fortunate is the man who knows where the brigands will enter so that he may getup muster his domain and arm himself before they invade103 예수가 말했다 일어나서 그의 영역을 소집하고 산적들이 침입하기 전에 무장을 할 수 있게끔 산적들이 어디로 들어올 것인지를 아는 사람은 운이 좋다 (104) They said to Jesus Come let us pray today and let us fast104 그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오십시오 오늘 기도하고 금식합시다 Jesus said What is the sin that I have committed or wherein have I been defeated예수가 말했다 내가 저지른 죄가 무엇인가 혹은 어떤 점에서 내가 패배 당했는가 But when the bridegroom leaves the bridal chamber then let them fast and pray허나 신랑이 신부의 방을 떠날 때 그들로 하여금 금식하고 기도하게 하라 (105) Jesus said He who knows the father and the mother will be called the son of a harlot105 예수가 말했다 그 아비와 어미를 아는 사람은 창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 (106) Jesus said When you make the two one you will become the sons of man and when you

bull 104도마복음 101~114 (완결)

say Mountain move away it will move away106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 너희는 사람의 아들들이 될 것이며 너희가 산이여 비켜라고 말하면 그것이 비킬 것이다 (107) Jesus said The kingdom is like a shepherd who had a hundred sheep107 예수가 말했다 왕국은 백마리의 양을 갖았던 양치기와도 같다 One of them the largest went astray그들 중 하나 가장 큰 것이 길을 잃었다 (타락했다) He left the ninety-nine sheep and looked for that one until he found it그는 아흔 아홉마리 양을 두고 (잃어버린 것을) 발견할 때 까지 그것을 찾았다 When he had gone to such trouble he said to the sheep I care for you more than the ninety-nine그가 그런 고생을 다 한 후에 그가 그 양에게 말했다 너를 나머지 아흔 아홉마리보다 더 염려한다 (108) Jesus said He who will drink from my mouth will become like me108 예수가 말했다 내 입으로부터 마실 자는 나와 같이 될 것이다 I myself shall become he and the things that are hidden will be revealed to him나 자신은 그로 될 것이며 감추어진 것들이 그에게 계시될 것이다 (109) Jesus said The kingdom is like a man who had a hidden treasure in his field without knowingit109 예수가 말했다 왕국은 그가 알지도 못한채 그의 밭에 숨겨진 보물을 갖았던 사람과도 같다 And after he died he left it to his son그리고 그가 죽은 후에 그가 그것을 그의 아들에게 남겨주었다 The son did not know (about the treasure)그 아들은 알지 못했다 (그 보물에 대해) He inherited the field and sold it그는 그 밭을 상속받았고 그것을 팔았다 And the one who bought it went plowing and found the treasure그리고 그것을 산 자가 쟁기질을 하다가 그 보물들을 발견했다 He began to lend money at interest to whomever he wished그가 원하던 자에게는 누구에게나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기 시작했다 (110) Jesus said Whoever finds the world and becomes rich let him renounce the world

bull 105도마복음 101~114 (완결)

110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세상을 발견하고 부유하게 된 자는 그 세상을 버리도록 하라 (111) Jesus said The heavens and the earth will be rolled up in your presence111 예수가 말했다 그 하늘과 그 땅이 네 앞에서 동그랗게 감싸여질 것이다 And the one who lives from the living one will not see death그리고 살아있는 것으로부터 사는 자는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Does not Jesus say Whoever finds himself is superior to the world예수가 말하지 않는가 자기 자신을 찾는 자는 누구든지 세상을 초월한다라고 (112) Jesus said Woe to the flesh that depends on the soul woe to the soul that depends on theflesh112 예수가 말했다 영혼에 의존하는 육체에 화 있을진저 육체에 의존하는 영혼에 화 있을진저 (113) His disciples said to him When will the kingdom come113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왕국이 언제 올 것인지요 ltJesus saidgt It will not come by waiting for itlt예수가 말했다gt 그것은 기다림으로 인하여는 오지 않을 것이다 It will not be a matter of saying here it is or there it is그것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라고 말할 문제가 아닐 것이다 Rather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spread out upon the earth and men do not see it차라리 아버지의 왕국은 땅 위에 널리 퍼져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보지 못한다 (114) Simon Peter said to him Let Mary leave us for women are not worthy of life114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말했다 마리아가 우리를 떠나도록 해 주십시오 여자들은 삶에 족하지 않기때문입니다 Jesus said I myself shall lead her in order to make her male so that she too may become aliving spirit resembling you males예수가 말했다 그녀 역시 너희 남성들을 닮은 살아있는 영혼이 될 수 있게끔 내 스스로 그녀를 남성으로 만들기 위해 그녀를 이끌게 될 것이다 For every woman who will make herself male will enter the kingdom of heaven자신을 남성으로 만들 모든 여자들은 하늘의 왕국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The Gospel According to Thomas토마스에 의한 복음

bull 106도마복음 101~114 (완결)

bull 107도마복음 101~114 (완결)

35도마복음도마복음 91~100 91~100

도마복음도마복음 91~100 91~100

20100831 0712

(91) They said to him Tell us who you are so that we may believe in you91 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우리가 당신을 믿을 수 있도록 당신이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해 주십시오 He said to them You read the face of the sky and of the earth but you have not recognized theone who is before you and you do not know how to read this moment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하늘과 땅의 얼굴을 읽지만 네 전에(앞에) 있는 사람은 인식하지 못했다그리고 이 순간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도 모르고 있다 (92) Jesus said Seek and you will find92 예수가 말했다 구하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 Yet what you asked me about in former times and which I did not tell you then now I do desire totell but you do not inquire after it허나 이전 시간들에 너희가 나에게 물었던 것과 그 당시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주지 않았던 것을 이제는 내가 말해주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너희가 그것을 쫒아 묻지 않는다 (93) ltJesus saidgt Do not give what is holy to dogs lest they throw them on the dung-heap93 lt예수가 말했다gt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라 그들이 그것들을 똥더미에 던질까 하노라 Do not throw the pearls to swine lest they [] it [hellip]진주들을 돼지들에게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hellip] 할까 [hellip] (94) Jesus said He who seeks will find and he who knocks will be let in94 예수가 말했다 구하는 자는 찾을 것이며 두드리는 자는 들여보내질 것이다 (95) Jesus said If you have money do not lend it at interest but give it to one from whom you willnot get it back95 예수가 말했다 돈이 있다면 이자를 붙여서 빌려주지 말라 허나 너희가 돌려받지 못할 사람에게 주어라 (96)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certain woman96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어떤 여인과도 같다 She took a little leaven concealed it in some dough and made it into large loaves그녀는 약간의 누룩을 가져다 반죽 안에 넣었고 그것을 커다란 빵 덩어리들로 만들었다

bull 109도마복음 91~100

Let him who has ears hear귀들 있는 자는 듣도록 하라 (97)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certain woman who was carrying a jar full ofmeal97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양식으로 가득찬 항아리 하나를 들고 가는 어떤 여인과도 같다 While she was walking on the road still some distance from home the handle of the jar broke andthe meal emptied out behind her on the road집에서 아직 좀 떨어진 거리에서 그녀가 길을 걷던 중 그 항아리의 손잡이가 뿌러져 양식들이 그녀 뒤 길위에 쏟아졌다 She did not realize it she had noticed no accident그녀는 그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녀는 사고를 눈치채지 못했다 When she reached her house she set the jar down and found it empty그녀가 그녀의 집에 당도했을 때 그녀는 항아리를 내려놓고 그것이 빈 것을 발견했다 (98)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certain man who wanted to kill a powerful man98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힘센 사람을 죽이고자 했던 어떤 사내와도 같다 In his own house he drew his sword and stuck it into the wall in order to find out whether his handcould carry through그의 집에서 그 사내는 검을 뽑아 그의 손이 일을 완수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그 칼을 벽에다 찔러박았다 Then he slew the powerful man그리곤 그가 힘센 사람을 살해했다 (99) The disciples said to him Your brothers and your mother are standing outside99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의 형제들과 당신의 어머니가 밖에 서 계십니다 He said to them Those here who do the will of my father are my brothers and my mother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여기에서 내 아버지의 의향을 행하는 자들이 나의 형제들이고 나의 어머니이다 It is they who will enter the kingdom of my father그들이 내 아버지의 왕국에 들어갈 자들이다 (100) They showed Jesus a gold coin and said to him Caesars men demand taxes from us100 그들이 예수에게 금화 하나를 보여주며 말했다 시저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세금들을 요구합니다

bull 110도마복음 91~100

He said to them Give Caesar what belongs to Caesar give God what belongs to God and giveme what is mine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시저에게 속한 것을 시저에게 주어라 신에게 속한 것을 신에게 주어라 그리고나의 것은 나에게 달라

bull 111도마복음 91~100

36도마복음도마복음 81~90 81~90

도마복음도마복음 81~90 81~90

20100827 0757

(81) Jesus said Let him who has grown rich be king and let him who possesses power renounceit81 예수가 말했다 부유하게 되어버린 자는 왕이 되게 하라 그리고 힘을 지닌 자는 그것을 포기하게 하라 (82) Jesus said He who is near me is near the fire and he who is far from me is far from thekingdom82 예수가 말했다 내 가까이에 있는 자는 불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로부터 멀리 있는 자는 왕국으로부터 멀리있는 것이다 (83) Jesus said The images are manifest to man but the light in them remains concealed in theimage of the light of the father83 예수가 말했다 그 형상들은 사람에게 명백하다 그러나 그들 안의 빛은 아버지의 빛의 형상 안에서감추어진 채로 남아있다 He will become manifest but his image will remain concealed by his light그는 명백해질 것이다 하지만 그의 형상은 그의 빛에 의해 감추어진 채로 남을 것이다 (84) Jesus said When you see your likeness you rejoice84 예수가 말했다 너의 겉모습(유사함 모양)을 볼 때 너는 기뻐하라 But when you see your images which came into being before you and which neither die not becomemanifest how much you will have to bear하지만 너 이전에 태어나고 죽거나 명백해 지지도 않는 너의 형상들을 네가 볼 때 너는 얼만큼 참아야할 것인지 (85) Jesus said Adam came into being from a great power and a great wealth but he did notbecome worthy of you85 예수가 말했다 아담은 거대한 힘과 부(富)로부터 태어났다 하지만 그는 너에게 족하게끔(어울리게끔) 되지는 않았다 For had he been worthy he would not have experienced death만일 그가 족했더라면 그는 죽음을 맛보지 않았을 것이다 (86) Jesus said The foxes have their holes and the birds have their nests but the son of man has

bull 113도마복음 81~90

no place to lay his head and rest86 예수가 말했다 여우들은 그들의 굴들이 있고 새들은 그들의 둥지들이 있다 하지만 인자는 그의 머리를 눕히고 쉴 곳이 없다 (87) Jesus said Wretched is the body that is dependant upon a body and wretched is the soul thatis dependent on these two87 예수가 말했다 육체에 종속된 육체는 비참하다 그리고 이 둘에 종속된 영혼은 비참하다 (88) Jesus said The angels and the prophets will come to you and give to you those things you(already) have88 예수가 말했다 천사들과 선지자들이 너에게로 와서 너희가 (이미) 갖고 있는 그것들을 너희에게 줄것이다 And you too give them those things which you have and say to yourselves When will they comeand take what is theirs그리고 너희 또한 너희가 갖고있는 그것들을 그들에게 주며 너희 자신에게 말할 것이다 그들이 언제 와서 그들의 것들을 가져갈 것인가 (89) Jesus said Why do you wash the outside of the cup89 예수가 말했다 너는 왜 컵의 바깥을 닦는가 Do you not realize that he who made the inside is the same one who made the outside그 안을 만든 자가 바깥도 만든 같은 자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가 (90) Jesus said Come unto me for my yoke is easy and my lordship is mild and you will findrepose for yourselves90 예수가 말했다 나에게로 오라 왜냐면 나의 멍애는 쉽고 나의 지배는 온순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너희는 너희들을 위한 휴식을 찾을 것이다

bull 114도마복음 81~90

37도마복음도마복음 71~80 71~80

도마복음도마복음 71~80 71~80

20100820 2117

(71) Jesus said I shall destroy this house and no one will be able to build it []71 예수가 말했다 내가 이 집을 파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그것을 지을 수 없을 것이다 [hellip] (72) A man said to him Tell my brothers to divide my fathers possessions with me72 한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내 형제들에게 내 아버지의 소유들을 나와 함께 나누라고 말해 주십시오 He said to him O man who has made me a divider그가 그에게 말했다 오 인생이여 누가 나를 나누는 자로 만들었는가 He turned to his disciples and said to them I am not a divider am I그는 그의 사도들에게로 몸을 돌려 말했다 나는 나누는 자가 아니다 나누는 자인가 (73) Jesus said The harvest is great but the laborers are few73 예수가 말했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할 사람이 거의 없다 Beseech the Lord therefore to send out laborers to the harvest그러므로 주인에게 추수할 사람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라 (74) He said O Lord there are many around the drinking trough but there is nothing in the cistern74 그가 말했다 오 주인님 물통 근처에 많이 있으나 그 물통 안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75) Jesus said Many are standing at the door but it is the solitary who will enter the bridalchamber75 예수가 말했다 많이들 문 가에 서 있으나 신부의 방에 들어갈 사람은 홀로인 자(고립된 자 독생하는 자)이다 (76)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merchant who had a consignment ofmerchandise and who discovered a pearl76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위탁판매품을 갖고 진주를 발견한 상인과도 같다 That merchant was shrewd그 상인은 기민(현명)했다 He sold the merchandise and bought the pearl alone for himself그는 그 상품을 팔고 자신을 위해 그 진주만을 구매했다

bull 116도마복음 71~80

You too seek his unfailing and enduring treasure where no moth comes near to devour and noworm destroys너희도 좀이 먹으려 가까이 오지도 벌레가 파괴시키지도 않는 곳 그의 확실하고 영원한 보물을 찾으라(rsquo보물rsquo이 장소의 개념으로 받아졌음) (77) Jesus said It is I who am the light which is above them all77 예수가 말했다 그들 모두 위에 존재하는 그 빛인 것은 바로 나다 It is I who am the all그 모두는 바로 나다 From me did the all come forth and unto me did the all extend나로부터 모든 것이 기원했고 나에게(나를 향하여) 모든 것이 뻗쳤다 Split a piece of wood and I am there나무 한 조각을 쪼개면 거기에 내가 있다 Lift up the stone and you will find me there돌을 들면 거기서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다 (78) Jesus said Why have you come out into the desert78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무었하러 광야 속으로 나왔느냐 To see a reed shaken by the wind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보기 위함이냐 And to see a man clothed in fine garments like your kings and your great men그리고 너희 왕들이나 너희 훌륭한 사람들처럼 좋은 의복을 입은 사람을 보기 위함이냐 Upon them are the fine garments and they are unable to discern the truth그들에게는 좋은 의복이고 그들은 진리를 식별할 수가 없다 (79) A woman from the crowd said to him Blessed are the womb which bore you and the breastswhich nourished you79 군중 속에서 한 여인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을 밴 자궁과 당신을 키운 젖들은 복있습니다 He said to her Blessed are those who have heard the word of the father and have truly kept it그가 그녀에게 말했다 아버지의 말을 듣고나서 그것을 잘 간직한 자들이 복있다 For there will be days when you will say Blessed are the womb which has not conceived and thebreasts which have not given milk

bull 117도마복음 71~80

너희가 임신하지 않은 자궁과 젖을 주지 않은 젖들이 복있다라고 말할 날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80) Jesus said He who has recognized the world has found the body but he who has found thebody is superior to the world80 예수가 말했다 세상을 인식하게 된 자는 몸체를 발견한 것이지만 그 몸체를 발견하게 된 자는 세상을 초월한다

bull 118도마복음 71~80

38도마복음도마복음 61~70 61~70

도마복음도마복음 61~70 61~70

20100817 0830

(61) Jesus said Two will rest on a bed61 예수가 말했다 둘이 한 침대에서 쉴 것이다 the one will die and the other will live하나는 죽을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살 것이다 Salome said Who are you man that you have come up on my couch and eaten from mytable살로메가 말했다 저의 침상에 올라와 제 탁자에서 먹으신hellip 당신은 누구십니까 Jesus said to her I am he who exists from the undivided예수가 그녀에게 말했다 나는 온전함으로부터 존재하고 있는 그 사람이다 I was given some of the things of my father나는 내 아버지의 것들의 약간을 수여 받았다 ltgt I am your disciplelthellipgt 나는 너의 사도다 ltgt Therefore I say if he is destroyed he will be filled with light but if he is divided he will befilled with darknesslthellipgt 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만일 그가 파괴된다면 그는 빛으로 가득채워질 것이지만 만일 그가 나누인다면 그는 어두움으로 가득차게 될 것이다 (62) Jesus said It is to those who are worthy of my mysteries that I tell my mysteries62 예수가 말했다 내가 비밀들을 말하는 것은 나의 비밀들에 합당한(족한) 자들에게다 Do not let your left (hand) know what your right (hand) is doing너의 오른쪽(손)이 하고 있는 것을 너의 왼쪽(손)이 알지 못하게 하라 (63) Jesus said There was a rich man who had much money63 예수가 말했다 돈을 아주 많이 소유했던 한 부자가 있었다 He said I shall put my money to use so that I may sow reap plant and fill my storehouse withproduce with the result that I shall lack nothing

bull 120도마복음 61~70

그가 말했다 내가 씨뿌리고 거두고 심고 그리고 나의 창고를 수확물로 채우도록 내 쓸 돈을 두리라 그결과로 나는 부족함이 없으리라 Such were his intentions but that same night he died그것이 그의 의도들이었으나 같은 날 밤에 그는 죽었다 Let him who has ears hear귀들 있는 자들은 듣게 하라 (64) Jesus said A man had received visitors64 예수가 말했다 한 사람이 방문객들을 맞았다 And when he had prepared the dinner he sent his servant to invite the guests그리고 그가 저녁을 준비했을 때 그가 그의 종을 보내 손님들을 초청했다 He went to the first one and said to him My master invites you그가 첫번째 사람에게 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He said I have claims against some merchants그가 말했다 나는 몇몇의 상인들을 고소할 일이 있다 They are coming to me this evening그들이 오늘 저녁 나에게로 올 것이다 I must go and give them my orders나는 가서 그들에게 나의 요구서를 주어야 한다 I ask to be excused from the dinner저녁식사로부터 면함받기를 요청한다 He went to another and said to him My master has invited you그가 다른 사람에게로 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했습니다 He said to him I have just bought a house and am required for the day그가 그에게 말했다 나는 방금 집을 샀고 그래서 하루종일 매달려야한다 I shall not have any spare time남는 시간이 없을 것이다 He went to another and said to him My master invites you그가 다른 사람에게로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bull 121도마복음 61~70

He said to him My friend is going to get married and I am to prepare the banquet그가 그에게 말했다 내 친구가 결혼을 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연회를 준비하게 되어있다 I shall not be able to come갈 수 없을 것이다 I ask to be excused from the dinner저녁식사로부터 면함받기를 요청한다 He went to another and said to him My master invites you그가 다른 사람에게 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He said to him I have just bought a farm and I am on my way to collect the rent그가 그에게 말했다 나는 방금 농지를 샀고 그래서 임대료를 받으러 가는 중이다 I shall not be able to come갈 수 없을 것이다 I ask to be excused면함받기를 요청한다 The servant returned and said to his master Those whom you invited to the dinner have asked tobe excused그 종이 돌아와서 그의 주인에게 말했다 당신이 저녁식사에 초청했던 사람들이 면함받기를 요청했습니다 The master said to his servant Go outside to the streets and bring back those whom you happento meet so that they may dine그 주인이 그의 종에게 말했다 길거리로 나가서 그들이 저녁을 먹게 되도록 우연히 만나는 자들을 데리고 오라 Businessmen and merchants will not enter the places of my father사업가들과 상인들은 나의 아버지의 장소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65) He said There was a good man who owned a vineyard65 그가 말했다 포도원을 소유했던 선한 사람이 있었다 He leased it to tenant farmers so that they might work it and he might collect the produce from them그는 소작농부들이 일해서 그가 그들로부터 수확물을 받을 수 있도록 농부들에게 그것을 임대해 주었다 He sent his servant so that the tenants might give him the produce of the vineyard그는 소작인들이 포도원의 수확물을 그에게 줄 수 있도록 그의 종을 보냈다

bull 122도마복음 61~70

They seized his servant and beat him all but killing him그들이 그의 종을 붙잡아 많이 때리나 죽이진 않았다 The servant went back and told his master그 종이 돌아와 그의 주인에게 말했다 The master said Perhaps he did not recognize them그 주인이 말했다 아마도 그가 그들을 알아보지 못했나보다 He sent another servant그는 다른 종을 보냈다 The tenants beat this one as well그 소작인들은 이 종도 역시 때렸다 Then the owner sent his son and said Perhaps they will show respect to my son그런 후 그 주인은 그의 아들을 보내며 말했다 아마도 나의 아들은 존중할 것이다 Because the tenants knew that it was he who was the heir to the vineyard they seized him andkilled him소작인들은 포도원의 상속자가 그라는 것을 알았기에 그를 잡아 죽여버렸다 Let him who has ears hear귀들 있는 자는 듣도록 하라 (66) Jesus said Show me the stone which the builders have rejected66 예수가 말했다 건축자들이 거부했던 그 돌을 보여다오 That one is the cornerstone그 돌이 초석이다 (67) Jesus said If one who knows the all still feels a personal deficiency he is completelydeficient67 예수가 말했다 모든 것을 아는 자가 개인적인 부족함을 느낀다면 그는 완전히 부족하다 (68) Jesus said Blessed are you when you are hated and persecuted68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미움받고 학대당할 때 너희는 복있다 Wherever you have been persecuted they will find no place너희가 어디에서 학대당했든지 그들은 장소를 찾지 못할 것이다

bull 123도마복음 61~70

(69) Jesus said Blessed are they who have been persecuted within themselves69 예수가 말했다 그들 스스로의 안에서 학대받은 자는 복있다 It is they who have truly come to know the father그들이 아버지를 진정으로 알게 된 자들이다 Blessed are the hungry for the belly of him who desires will be filled배고픈 자는 복있다 갈망했던 그의 배가 채워질 것이므로 (70) Jesus said That which you have will save you if you bring it forth from yourselves70 예수가 말했다 만일 너희가 너희가 가진 것을 너희 스스로로부터 낳는다면(폭로한다면) 너희가 가진그것이 너희를 살릴 것이다 That which you do not have within you will kill you if you do not have it within you만일 너희가 그것을 갖고 있지 않다면 너희 안에 갖고 있지 않는 그것이 너희를 죽일 것이다

bull 124도마복음 61~70

39도마복음도마복음 51~60 51~60

도마복음도마복음 51~60 51~60

20100806 0700

(51) His disciples said to him When will the repose of the dead come about and when will the newworld come51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죽음(죽은 자)의 안식은 언제 일어날 것이며 새로운 세상은 언제 올것인가요 He said to them What you look forward to has already come but you do not recognize it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고대하는 것은 이미 왔다 하지만 너희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52) His disciples said to him Twenty-four prophets spoke in Israel and all of them spoke in you52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스물 네명의 선지자들이 이스라엘 안에서 말했고 그들 모두가 당신 안에서 말했습니다 He said to them You have omitted the one living in your presence and have spoken (only) of thedead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너희 앞에 살아있는 한 명을 빠뜨려 버렸다 그리곤 그저 죽음(죽은 자)만말했다 (53) His disciples said to him Is circumcision beneficial or not53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할례가 유익합니까 아닙니까 He said to them If it were beneficial their father would beget them already circumcised from theirmother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게 유익하다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의 어머니로부터(어머니의 태로부터) 이미할례된 채로 그들을 낳을 것이다 Rather the true circumcision in spirit has become completely profitable오히려 영 안에서의 진정한 할례는 온전히 유익하게 되었다 (54) Jesus said Blessed are the poor for yours is the kingdom of heaven54 예수가 말했다 하늘의 왕국이 너희의 것임으로 가난(가난한 자)은 복있다 (55) Jesus said Whoever does not hate his father and his mother cannot become a disciple to me55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그의 아비와 어미를 미워하지 않으면 나에게 있어 사도가 될 수 없다 And whoever does not hate his brothers and sisters and take up his cross in my way will not be

bull 126도마복음 51~60

worthy of me그리고 누구든지 그의 형제들과 자매들을 미워하지 않으며 그의 십자가를 나의 길에서 들어 올리지 않는자는 나에게 족하지 않게 될 것이다 (56) Jesus said Whoever has come to understand the world has found (only) a corpse andwhoever has found a corpse is superior to the world56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세상을 이해하게 된 자는 (그저) 시체 한 구를 발견한 것이며 누구든지 시체한 구를 발견한 자는 세상을 초월한다 (57)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man who had good seed57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좋은 씨앗을 갖았던 사람과 같다 His enemy came by night and sowed weeds among the good seed그의 원수가 밤에 와서 좋은 씨앗 사이에 잡초(씨)들을 뿌렸다 The man did not allow them to pull up the weeds he said to them I am afraid that you will gointending to pull up the weeds and pull up the wheat along with them그 사람은 그들이 잡초들을 뽑아 내는 것을 허용치 않았다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나는 너희가 잡초들을뽑아 낸다는 것이 그것들과 함께 밀까지 뽑아내게 될까 염려스럽다 For on the day of the harvest the weeds will be plainly visible and they will be pulled up andburned추수의 날에 잡초들은 명백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며 그리고 그것들은 뽑혀져 불에 태워질 것이다 (58) Jesus said Blessed is the man who has suffered and found life58 예수가 말했다 고통을 경험하고 삶을 찾아낸 사람은 복있다 (59) Jesus said Take heed of the living one while you are alive lest you die and seek to see himand be unable to do so59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살아 있는 동안에 생명있는 자(것)에 유념하라 너희가 죽고 그를 볼 것을 구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면 안되므로 (60) ltThey sawgt a Samaritan carrying a lamb on his way to Judea60 lt그들이gt 한 사마리아 사람이 유대로 가는 길에 양을 끌고 가는 것 lt을 보았다gt He said to his disciples That man is round about the lamb그가 그의 사도들에게 말했다 저 사람이 양을 둘러메고 있다 They said to him So that he may kill it and eat it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그가 양을 죽여 먹기 위해서 입니다 He said to them While it is alive he will not eat it but only when he has killed it and it has become

bull 127도마복음 51~60

a corpse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것이 살아있을 때에는 그는 그것을 먹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양을 죽여버렸을 때에는 그 양은 시체가 되어 버린다 They said to him He cannot do so otherwise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그는 달리 할 방도가 없습니다 He said to them You too look for a place for yourself within repose lest you become a corpseand be eaten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들 역시 안식 안에서 너희 자신을 위한 장소를 찾으라(기대하라) 너희가 시체가 되어 잡아 먹히지 않도록

bull 128도마복음 51~60

40도마복음도마복음 41~50 41~50

도마복음도마복음 41~50 41~50

20100728 0726

(41) Jesus said Whoever has something in his hand will receive more and whoever has nothingwill be deprived of even the little he has41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그의 손에 무언가를 갖고 있는 자는 더 받을 것이며 누구든지 아무것도 없는 자는 그가 소유하고 있는 작은 것마저도 빼앗길 것이다 (42) Jesus said Become passers-by42 예수가 말했다 통과하는(지나가는 건너는) 사람들이 되어라 (43) His disciples said to him Who are you that you should say these things to us43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이런 것들을 우리에게 말해야만 하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ltJesus said to themgt You do not realize who I am from what I say to you but you have becomelike the Jews for they (either) love the tree and hate its fruit (or) love the fruit and hate the treelt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gt 너희는 내가 누군지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 바를 통하여는 깨닫지 못한다 그러나 너희는 유대인들처럼 되어 버렸다 왜냐하면 그들은 나무를 사랑하고 그 열매를 미워하거나 (또는)열매는 사랑하고 나무는 미워하기 때문이다 (44) Jesus said Whoever blasphemes against the father will be forgiven and whoever blasphemesagainst the son will be forgiven but whoever blasphemes against the holy spirit will not be forgiveneither on earth or in heaven44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아버지를 모욕하는 용서 받을 것이며 누구든지 아들을 모욕하는 자는 용서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든지 거룩한 영을 모욕하는 자는 땅 위에서나 하늘 안에서도 용서 받지 못할것이다 (45) Jesus said Grapes are not harvested from thorns nor are figs gathered from thistles for theydo not produce fruit45 예수가 말했다 포도들은 가시들로부터 수확되지 않고 무화과들 역시 엉겅퀴들로부터 걷히지 않는다 그들은 열매를 생산치 않기 때문이다 A good man brings forth good from his storehouse an evil man brings forth evil things from his evilstorehouse which is in his heart and says evil things선한 사람은 그의 창고로부터 선을 낳는다 악한 사람은 그의 마음 속에 있는 그의 악의 창고로부터 악한것들을 낳는다 그리고 악한 것들을 말한다

bull 130도마복음 41~50

For out of the abundance of the heart he brings forth evil things그 마음의 풍요로움(부유함)으로부터 그가 악한 것들을 낳기 때문이다 (46) Jesus said Among those born of women from Adam until John the Baptist there is no one sosuperior to John the Baptist that his eyes should not be lowered (before him)46 예수가 말했다 여자들로부터 태어난 자들 중 아담으로부터 세례요한에 이르기까지 아무도 세례요한보다 나은 자가 없으므로 그의 눈들은 (그의 앞에서) 낮춰져서는 안된다 Yet I have said whichever one of you comes to be a child will be acquainted with the kingdom andwill become superior to John그럼에도 어느 쪽이든지 너희 중 어린아이에(자녀에) 이르는 쪽은 왕국에 소개 될 것이며 요한보다 월등해 질 것이라고 내가 이미 말했다 (47) Jesus said It is impossible for a man to mount two horses or to stretch two bows47 예수가 말했다 두 필의 말을 탄다거나 두 활을 당기는 것은 사람에게 불가능하다 And it is impossible for a servant to serve two masters otherwise he will honor the one and treatthe other contemptuously그리고 두 주인을 섬기는 것은 종에게 불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하나는 칭송할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멸히 여길 것이다 No man drinks old wine and immediately desires to drink new wine그 누구도 오래된 와인을 마시고 곧 바로 새로운 와인 마시기를 갈망하지 않는다 And new wine is not put into old wineskins lest they burst nor is old wine put into a new wineskinlest it spoil it그리고 새로운 와인은 오래된 (복수)가죽부대들 안으로 넣어지지 않는다 그것들이 터지지 않도록 또한오래된 와인은 새로운 (단수)가죽부대 안으로 넣어지지 않는다 그것이 그것을 망치지 않도록 An old patch is not sewn onto a new garment because a tear would result오래된 헝겊조각은 새로운 옷 위에 기워지지 않는다 찢겨짐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48) Jesus said If two make peace with each other in this one house they will say to the mountainMove Away and it will move away48 예수가 말했다 만약 이 한 집 안에서 둘이 서로간 평화를 이루면 그들이 산에게 물러나라고 말할것이고 그리고 그것은 물러날 것이다 (49) Jesus said Blessed are the solitary and elect for you will find the kingdom49 예수가 말했다 유일한(고독한) 것과 선택된 것은 복있다 너희가 왕국을 찾을 것이므로 For you are from it and to it you will return너희가 그것으로부터 왔고 그것으로 돌아갈 것이므로

bull 131도마복음 41~50

(50) Jesus said If they say to you Where did you come from say to them We came from thelight the place where the light came into being on its own accord and established itself and becamemanifest through their image50 예수가 말했다 그들이 너희에게 어디서 왔는가를 말한다면 그들에게 우리는 스스로의 조화로 빛이 탄생했고 그 자신을 확고히 했으며 그들의 형상을 통해 명백하게 된 장소인 빛으로부터 왔다라고 말하라 If they say to you Is it you say We are its children we are the elect of the living father만약 그들이 너희에게 그게 너인가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그것의 아이들(자녀들)이다 우리는 살아계신아버지의 선택(된 자)들이다라고 말하라 If they ask you What is the sign of your father in you say to them It is movement and repose그들이 너희에게 네 안에 너희 아버지의 증표는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그들에게 그것은 움직임과(活)쉼(止)이다라고 말하라

bull 132도마복음 41~50

41도마복음도마복음 31~40 31~40

도마복음도마복음 31~40 31~40

20100725 0237

(31) Jesus said No prophet is accepted in his own village no physician heals those who know

him

31 예수가 말했다 어떠한 예언자도(선지자도) 그의 고장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어떠한 의사도 그

를 아는 자들을 고치지 않는다

(32) Jesus said A city being built on a high mountain and fortified cannot fall nor can it be hidden

32 예수가 말했다 높은 산 위에 지어지고 강하게 된 하나의 도시는 무너질 수도 없고 감추어질 수도 없

(33) Jesus said Preach from your housetops that which you will hear in your ear33 예수가 말했다 (단수)너의 ((다른)Patterson amp Robinson역본) 귀에 들을 것을 (복수)너희들의 지붕들로부터 전도(설교)하라 For no one lights a lamp and puts it under a bushel nor does he put it in a hidden place but ratherhe sets it on a lampstand so that everyone who enters and leaves will see its light왜냐하면 누구도 램프를 밝혀 그것을 말(부쉘 한국의 2말 가량의 용량 그 용량을 담는 용기 lsquo많음rsquo의 비유적 표현) 아래 두지 않고 감추어진 장소에도 두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히려 들어오고 떠나는 모든 자들이 그것의 빛을 미래에 보도록 그것을 등경 위에 둔다 (34) Jesus said If a blind man leads a blind man they will both fall into a pit34 예수가 말했다 눈 먼 자가 눈 먼 자를 이끌면 그 둘 모두 구덩이 속으로 빠질 것이다 (35) Jesus said It is not possible for anyone to enter the house of a strong man and take it byforce unless he binds his hands then he will (be able to) ransack his house예수가 말했다 그 누구라도 강한 자의 손들을 포박하지 않고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것을 강제로 취할 수없다 그 다음에 그는 그의 집을 약탈할 것이다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6) Jesus said Do not be concerned from morning until evening and from evening until morningabout what you will wear36 예수가 말했다 아침에서 저녁까지 그리고 저녁에서 아침까지 무엇을 입을 것인가에 대하여 걱정되지(관계되지) 말라 (37) His disciples said When will you become revealed to us and when shall we see you

bull 134도마복음 31~40

37 그의 사도들이 말했다 당신은 언제 우리에게 계시될 것이며 그리고 우리는 언제 당신을 보게 되나요 Jesus said When you disrobe without being ashamed and take up your garments and place themunder your feet like little children and tread on them then will you see the son of the living one andyou will not be afraid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부끄러워 여기지 않고 옷을 벗어 어린 아이들처럼 너희의 (겉)옷들을 너희 발들밑에 두고 그것들을 밟을 때 그 때 너희는 살아있는 자의 아들을 볼 것이며 그리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38) Jesus said Many times have you desired to hear these words which I am saying to you andyou have no one else to hear them from38 예수가 말했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이르고 있는 이 말들을 듣고자 여러번 갈망했다 그리고 그 말들을 들려줄 다른 이가 너희에겐 아무도 없다 There will be days when you will look for me and will not find me너희가 나를 기대할(찾을) 것이나 찾지 못할 날들이 앞으로 있을 것이다 (39) Jesus said The pharisees and the scribes have taken the keys of knowledge (gnosis) andhidden them39 예수가 말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지식(그노시스)의 열쇠들을 가져가 숨겨 버렸다 They themselves have not entered nor have they allowed to enter those who wish to그들은 그들 스스로도 들어가지 않았고 소망하는 자들에게도 들어감을 허락치 않았다 You however be as wise as serpents and as innocent as doves그러나 너희는 뱀들처럼 현명하고 비둘기들처럼 순수하라 (40) Jesus said A grapevine has been planted outside of the father but being unsound it will bepulled up by its roots and destroyed예수가 말했다 한 그루의 포도나무가 아버지의 바깥에 심겨졌다 하지만 온전치(건전치) 못함으로 인해그것은 뿌리로부터 잡아 뽑혀 소실될 것이다

bull 135도마복음 31~40

42도마복음도마복음 21~30 21~30

도마복음도마복음 21~30 21~30

20100723 0638

(21) Mary said to Jesus Whom are your disciples like21 마리아가 예수에게 말했다 당신의 사도들은 누구와 같습니까 He said They are like children who have settled in a field which is not theirs그가 말했다 그들은 그들의 소유가 아닌 어떠한 밭에 거처를 정해버린 어린아이들과 같다 When the owners of the field come they will say Let us have back our field그 밭의 주인들이 오면 그들은 우리의 밭을 돌려 주시오라고 말할 것이다 They (will) undress in their presence in order to let them have back their field and to give it back tothem그들은 그들이 그들의 밭을 돌려받고 그리고 그것을 그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그들의 면전에서 옷을 벗을것이다 Therefore I say if the owner of a house knows that the thief is coming he will begin his vigil beforehe comes and will not let him dig through into his house of his domain to carry away his goods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만약 도둑이 오는 것을 집 주인이 안다면 그는 그가 오기 전 철야(경야)를 시작할것이고 그의 소유영역인 그의 집에서 그의 물건들을 가져 가려고 그가 그의 집에 구멍을 뚫고 들어오지못하게 할 것이다 You then be on your guard against the world그러하니 너희는 세상과 마주하여 경계를 하라 Arm yourselves with great strength lest the robbers find a way to come to you for the difficultywhich you expect will (surely) materialize도둑들이 너희에게로 오는 길을 찾지 못하도록 너희 자신을 큰 힘으로 견고케 하라 너희가 예상하는 어려움이 (반드시) 가시화(실현) 할 것이기 때문이다 Let there be among you a man of understanding너희들 속에 깨달음(이해) 있는 한 사람을 있게 하라 When the grain ripened he came quickly with his sickle in his hand and reaped it낟알이 익었을 때 그가 그의 손에 낫을 들고 급히 와서 그것을 수확했다

bull 137도마복음 21~30

Whoever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누구든지 들을 귀들 있는 자는 듣도록 하라 (22) Jesus saw infants being suckled22 예수가 젖을 빨리우고 있는 젖먹이들을 보았다 He said to his disciples These infants being suckled are like those who enter the kingdom그가 그의 사도들에게 말했다 젖을 빨리우고 있는 이 젖먹이들은 왕국에 들어가는 자들과 같다 They said to him Shall we then as children enter the kingdom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그러면 어린 아이들로써 우리는 왕국에 들어가게 되나요 Jesus said to them When you make the two one and when you make the inside like the outsideand the outside like the inside and the above like the below and when you make the male and thefemale one and the same so that the male not be male nor the female female and when youfashion eyes in the place of an eye and a hand in place of a hand and a foot in place of a footand a likeness in place of a likeness then will you enter the kingdom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 그리고 안쪽을 바깥쪽처럼 만들 때 그리고 바깥쪽을 안쪽 같이 그리고 위는 아래와 같이 그리고 너희가 남성이 남성이 아니고 여성이 여성이 아니도록남성과 여성을 하나 그리고 같음으로 만들 때 그리고 너희가 한쪽 눈 대신에 눈들을 그리고 손 대신 손을 그리고 발 대신 발을 그리고 유사함 대신에 유사함을 모양지을 때 그때에는 너희가 왕국에 들어갈 것이다 (23) Jesus said I shall choose you one out of a thousand and two out of ten thousand and theyshall stand as a single one23 예수가 말했다 나는 너희를 천명 중 하나 그리고 만명 중 둘로 고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단일한 하나로 서게 될 것이다 (24) His disciples said to him Show us the place where you are since it is necessary for us toseek it24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이 계신 장소를 보여 주십시오 왜냐하면 우리는 그것을 찾을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He said to them Whoever has ears let him hear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누구든지 귀들 있는 자는 듣게 하라 There is light within a man of light and he lights up the whole world한 빛의 사람 안에 빛이 있다 그리고 그는 온 세상을 밝게 한다 If he does not shine he is darkness만약 그가 빛나지 않으면 그는 어두움이다

bull 138도마복음 21~30

(25) Jesus said Love your brother like your soul guard him like the pupil of your eye25 예수가 말했다 너의 형제를 너의 혼(마음)처럼 사랑하라 그를 네 눈의 눈동자(어린 제자)처럼 지켜라 (26) Jesus said You see the mote in your brothers eye but you do not see the beam in your owneye26 예수가 말했다 너는 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끌을 본다 하지만 네 자신의 눈 안에 있는 들보는 보지 않는다 When you cast the beam out of your own eye then you will see clearly to cast the mote from yourbrothers eye네가 네 자신의 눈으로부터 들보를 내던져 버리면 네 형제의 눈으로부터 티끌이 내던져 버려지는 것을 분명히 볼 것이다 (27) ltJesus saidgt If you do not fast as regards the world you will not find the kingdom27 lt예수가 말했다gt 너희가 세상에 관하여 금식하지 않으면 너희는 왕국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If you do not observe the Sabbath as a Sabbath you will not see the father너희가 (the) 안식일을 (a) 안식일(안식)로 준수하지 않으면 너희는 아버지를 보지 못할 것이다 (28) Jesus said I took my place in the midst of the world and I appeared to them in flesh28 예수가 말했다 나는 나의 위치를 세상 한 가운데 잡았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육으로 나타났다 I found all of them intoxicated I found none of them thirsty나는 그들 모두가 취한 것을 발견했다 그들 중 그 누구도 목말라 하지 않음을 발견했다 And my soul became afflicted for the sons of men because they are blind in their hearts and do nothave sight for empty they came into the world and empty too they seek to leave the world그리고 내 혼(마음)은 사람들의 아들들 때문에 괴로워졌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 마음에 있어 눈 멀었고보는 힘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에 빈 것으로 왔으며 세상을 빈 것으로 떠나기를 구한다 But for the moment they are intoxicated하지만 그들은 당분간 취한 것이다 When they shake off their wine then they will repent그들이 그들의 와인을 떨쳐내 버릴 때 그들은 회개할 것이다 (29) Jesus said If the flesh came into being because of spirit it is a wonder29 예수가 말했다 만약 육이 영으로 인하여 태어났다면 그것은 놀랄만할 일이다 But if spirit came into being because of the body it is a wonder of wonders

bull 139도마복음 21~30

하지만 영이 육으로 인해 태어났다면 그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다 Indeed I am amazed at how this great wealth has made its home in this poverty실로 나는 어떻게 이렇게 큰 부요함이 이 가난함 속에 자리 잡게 되었는지 깜짝 놀란다 (30) Jesus said Where there are three gods they are gods예수가 말했다 신들이 셋 있는 곳에서는 그들이 신들이다 Where there are two or one I am with him둘이나 하나가 있는 곳에서는 내가 그와 함께 있다

bull 140도마복음 21~30

43도마복음도마복음 11~20 11~20

도마복음도마복음 11~20 11~20

20100719 0817

(11) Jesus said This heaven will pass away and the one above it will pass away

11 예수가 말했다 이 천국은 지나가 버릴 것이며 그 위에 있는 것도 지나가 버릴 것이다

The dead are not alive and the living will not die

죽음(죽은 자)은 살아있지 않고 살아있음(산 자)은 죽지 않을 것이다

In the days when you consumed what is dead you made it what is alive

죽은 것을 네가 다 소진시켰던 그 날들에 네가 그것을 살아있는 것으로 만들었다

When you come to dwell in the light what will you do

네가 빛 안에 거하게 될 때에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On the day when you were one you became two

네가 하나였던 그 날에 너는 둘이 되었다

But when you become two what will you do

하지만 네가 둘이 될 때에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12) The disciples said to Jesus We know that you will depart from us

12 사도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당신이 우리를 떠날 것을 압니다

Who is to be our leader

누가 우리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까

Jesus said to them Wherever you are you are to go to James the righteous for whose sake

heaven and earth came into being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어디에 있든지 하늘과 땅이 태어난 목적인 의로운 자 제임스(야고보

야곱)에게로 가게 될 것이다

(13) Jesus said to his disciples Compare me to someone and tell me whom I am like

bull 142도마복음 11~20

13 예수가 그의 사도들에게 말했다 나를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여 보라 그리고 내가 누구와 같은지 말하

Simon Peter said to him You are like a righteous angel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의로운 천사와 같습니다

Matthew said to him You are like a wise philosopher

마태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현명한 철학자와 같습니다

Thomas said to him Master my mouth is wholly incapable of saying whom you are like

도마가 그에게 말했다 주여 내 입은 당신이 누구와 같은지 도무지 말할 능력이 안됩니다

Jesus said I am not your master

예수가 말했다 나는 너의 주가 아니다

Because you have drunk you have become intoxicated from the bubbling spring which I have

measured out

왜냐하면 네가 취했고 내가 (균등히) 분배해 준 거품 이는 (생기 있는) 샘물에 도취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And he took him and withdrew and told him three things

그리고 그가 그를 데리고 물러나가 세 가지를 말해 주었다

When Thomas returned to his companions they asked him What did Jesus say to you

도마가 그의 동료들에게로 돌아 왔을 때 그들이 그에게 물었다 예수께서 너에게 무엇을 말하였는가

Thomas said to them If I tell you one of the things which he told me you will pick up stones and

throw them at me a fire will come out of the stones and burn you up

도마가 그들에게 말했다 만약 내가 너희에게 그가 나에게 말한 것들 중 하나를 말한다면 너희는 돌들을

들어 나에게 던질 것이다 하나의 불이 돌들로 부터 나와서 너희를 태워버릴 것이다

(14) Jesus said to them If you fast you will give rise to sin for yourselves and if you pray you

will be condemned and if you give alms you will do harm to your spirits

14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만약 너희가 금식한다면 네 자신에게 죄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그리고 만

약 너희가 기도한다면 너희는 꾸지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너희가 자선을 베푼다면 너희는 너

희 영(마음)에 해를 끼치게 될 것이다

When you go into any land and walk about in the districts if they receive you eat what they will set

bull 143도마복음 11~20

before you and heal the sick among them

너희가 어느 땅에 들어가 그 지역 안에 걸어 다닐 때 그들이 너희를 받아들인다면 그들이 너희 앞에 늘

어놓는 것을 먹어라 그리고 그들 중에 있는 병자(병)를 치유하라

For what goes into your mouth will not defile you but that which issues from your mouth - it is that

which will defile you

왜냐하면 너희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너희를 더럽힐 것이 아니고 너희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너희를 더

럽힐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너희를 더럽게 할 그것이다

(15) Jesus said When you see one who was not born of woman prostrate yourselves on your

faces and worship him

15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여자로부터 태어나지 않은 자를 볼 때에는 너희 자신을 그의 면전에 굴복시키

고 (엎드리고) 그를 숭배하라

That one is your father

그 자가 너의 아버지다

(16) Jesus said Men think perhaps that it is peace which I have come to cast upon the world

16 예수가 말했다 사람들은 아마도 내가 세상에 와서 던지는 것이 평화라고 생각한다

They do not know that it is dissension which I have come to cast upon the earth

그들은 내가 땅에 던지러 온 것이 의견차이(분쟁)인 것을 모른다

fire sword and war

즉 불 검 그리고 전쟁

For there will be five in a house

한 집 안에 다섯이 있을 것이라면

three will be against two and two against three the father against the son and the son against the

father

셋이 둘에게 대적할 것이고 둘은 셋에게 대적할 것이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대적할 것이고 아들은 아버지

에게 대적할 것이다

And they will stand solitary

그리고 그들은 홀로 설 것이다

bull 144도마복음 11~20

(17) Jesus said I shall give you what no eye has seen and what no ear has heard and what no

hand has touched and what has never occurred to the human mind

17 예수가 말했다 나는 너희에게 그 어떠한 눈도 보지 못했던 그리고 어떠한 귀도 듣지 못했던 그리고

어떠한 손도 만져보지 못했던 그리고 사람의 마음에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그것을 주게 될 것이다

(18) The disciples said to Jesus Tell us how our end will be

18 사도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저희의 끝이 어떨지 말해 주십시오

Jesus said Have you discovered then the beginning that you look for the end

예수가 말했다 그러면 너희가 찾는 끝의 시작은 이미 발견했느냐

For where the beginning is there will the end be

시작이 있는 곳에 끝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Blessed is he who will take his place in the beginning he will know the end and will not experience

death

시작에 위치할 자는 복 있다 그는 끝을 알게 될 것이며 죽음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

(19) Jesus said Blessed is he who came into being before he came into being

19 예수가 말했다 태어나기 전에 태어난 자는 복 있다

If you become my disciples and listen to my words these stones will minister to you

너희가 나의 사도가 되어 내 말들을 듣는다면 이 돌들이 너희를 섬길 것이다

For there are five trees for you in Paradise which remain undisturbed summer and winter and whose

leaves do not fall

낙원 안에 너희를 위해 여름과 겨울에도 평정을 잃지 않고 잎들도 떨어지지 않는 다섯 그루의 나무가 있

Whoever becomes acquainted with them will not experience death

그 나무들을 알게 되는 자는 누구든지 죽음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

(20) The disciples said to Jesus Tell us what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20 사도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하늘의 왕국이 어떠한 것인지 저희에게 말해 주십시오

He said to them It is like a mustard seed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것은 겨자씨와 같다

bull 145도마복음 11~20

It is the smallest of all seeds

그것은 모든 씨들 중 가장 작다

But when it falls on tilled soil it produces a great plant and becomes a shelter for birds of the sky

하지만 그것이 경작된 흙에 떨어질 때 그것은 하나의 거대한 초목을 만들어 내고 공중의 새들을 위한 보

호처가 된다

bull 146도마복음 11~20

44도마복음도마복음 1~10 1~10

도마복음도마복음 1~10 1~10

20100717 0152

도마복음을 번역하여 게시판에 올리고자 합니다

번역을 시작하면서 몇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1 저의 영-한 번역본은 Thomas O Lambdin의 콥트-영어역본(Lambdin역본)을 기초로 이루어졌습니

다 그러므로 내용의 정확성은Lambdin역본의 정확도에 준합니다 다만 최대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참

고로 Patterson amp Meyer역본과 Patterson amp Robinson역본도 동시에 참조했습니다

2 영어 본문의 의미를 최대한 정확히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인위적 표현이라든가 문장을 매끄럽게

해 주는 접속사 형용사 부사 등의 인위적 첨가라든가 임의대로 유추하여 번역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미사여구나 관용적 표현이 없는 직역인 관계로 여러분들이 읽으실 때 문장이

좀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3 1회에 대략 10절씩 총 10회에 걸쳐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콥트어 원본에는 구절구분이 없었으

나 발견 후 학자들에 의해 독해의 편의를 위해 총 114절로 나뉘었다 합니다) 다만 얼마나 자주 올릴 수

있을지는 ^^

4 만약 연재 중 시스템이나 온맘 측에 문제가 생겨 올리지 못할 경우에는 제 개인 블로그에 계속 올리도

록 하겠습니다

5 저의 영-한 번역본은 우리 모두의 것이므로 원하신다면 마음대로 가져다 선한 일에 활용하실 수 있습니

다 한편 도마복음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도마복음 나그함마디 문서 등을 키워

드로 하여 스스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는 비본질적인 것에 대한 토론을 논하지는 않겠습니다

6 내용 중 괄호로 묶인 부분은 Lambdin본 혹은 저의 추가설명입니다 이중의 번역 가능성이 있는 단어

에 주로 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번역본은 그저 번역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여기에 도마복음의 시대적 역사적 정치적

기독교 교리적 등의 이해관계 및 관점은 철저히 배제하고자 합니다 말씀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하나님

이기에 그렇습니다 그저 그를 좀 더 잘 알기원할 뿐입니다 다만 기독교 정통교리에 의거하여 정경이

아닌 문서들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저의 글을 그냥 지나치셔도 좋습니다

bull 148도마복음 1~10

자 그럼 그 첫번째로 1절에서 10절까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These are the secret sayings which the living Jesus spoke and which Didymos Judas Thomas wrote

down

이것들은 살아있는 예수가 말했고 디디모스 유다스 토마스가 받아 적은 비밀의 말씀들이다

(1) And he said Whoever finds the interpretation of these sayings will not experience death

1 그리고 그가 말했다 ldquo누구든지 이 말씀들의 해석을 찾아 내는 자는 죽음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rdquo

(2) Jesus said Let him who seeks continue seeking until he finds

2 예수가 말했다 ldquo찾는 자는 그가 찾아낼 때까지 계속 찾게하라

When he finds he will become troubled

찾게 되면 그는 심란해 질 것이다

When he becomes troubled he will be astonished and he will rule over the All

심란해지게 되면 그는 모든 것을 다스릴 것이다rdquo

(3) Jesus said If those who lead you say to you See the kingdom is in the sky then the birds of

the sky will precede you

3 예수가 말했다 ldquo만약 너희를 이끄는 자가 너희에게 lsquo보라 왕국은 하늘에 있다rsquo라고 한다면 하늘

의 새들이 너희를 앞서 갈 것이다

If they say to you It is in the sea then the fish will precede you

그들이 너희에게 lsquo그것은 바다 속에 있다rsquo라고 말한다면 물고기들이 너희를 앞서 갈 것이다

Rather the kingdom is inside of you and it is outside of you

정확하게는 왕국은 너희 안에 있고 너희 바깥에 있다

When you come to know yourselves then you will become known and you will realize that it is you

who are the sons of the living father

너희 자신에 대하여 알게 된다면 너희는 스스로에게 알려질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바로 살아있는 아버지

의 아들들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But if you will not know yourselves you dwell in poverty and it is you who are that poverty

하지만 너희가 스스로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너희는 빈곤에 처하며 너희가 그 빈곤이다rdquo

bull 149도마복음 1~10

(4) Jesus said The man old in days will not hesitate to ask a small child seven days old about the

place of life and he will live

4 예수가 말했다 ldquo나이 많은 사람은 칠일 된 어린 아이에게 생명의 장소에 대하여 묻기를 주저하지 않

을 것이며 그리고 그는 살게 될 것이다

For many who are first will become last and they will become one and the same

왜냐하면 처음의 많은 자들이 나중이 될 것이며 그들은 하나 그리고 같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rdquo

(5) Jesus said Recognize what is in your sight and that which is hidden from you will become plain

to you

5 예수가 말했다 ldquo네 눈 앞에 있는 것을 인식하라 그러면 너로부터 숨어 있는 것들이 너에게 명백해 질

것이다

For there is nothing hidden which will not become manifest

왜냐하면 명백해 지지 않을 숨어있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rdquo

(6) His disciples questioned him and said to him Do you want us to fast

6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물으며 말하였다 ldquo저희가 단식하기를 원하십니까

How shall we pray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Shall we give alms

자선을 베풀까요

What diet shall we observe

우리에게 주어진 어떠한 것을 준수해야 할까요

Jesus said Do not tell lies and do not do what you hate for all things are plain in the sight of

heaven

예수가 말했다 ldquo거짓을 말하지 말라 그리고 싫어하는 것을 행하지 말라 왜냐하면 천국의 판단으로는

모든 만물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For nothing hidden will not become manifest and nothing covered will remain without being

uncovered

bull 150도마복음 1~10

감추어진 것이 드러나게 되지 않을 것이 없고 덮여진 것이 벗겨지지 않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rdquo

(7) Jesus said Blessed is the lion which becomes man when consumed by man and cursed is the

man whom the lion consumes and the lion becomes man

7 예수가 말했다 ldquo사람에게 온전히 잡아먹혀 사람이 된 사자는 복인 것이다 그리고 사자에게 잡아먹힌

사람은 재앙인 것이며 그 사자가 사람이 된다rdquo

(8) And he said The man is like a wise fisherman who cast his net into the sea and drew it up

from the sea full of small fish

8 그리고 그가 말했다 ldquo그 사람은 그물을 바다에 던져 작은 물고기로 가득한 바다에서 건져낸 현명한

어부와 같다

Among them the wise fisherman found a fine large fish

그것들 중에서 그 현명한 어부는 크고 좋은 물고기를 발견했다

He threw all the small fish back into the sea and chose the large fish without difficulty

그는 모든 작은 물고기들은 바다에 도로 던져넣고 어려움 없이 그 큰 물고기를 선택했다

Whoever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들을 귀 있는자는 듣도록 하라rdquo

(9) Jesus said Now the sower went out took a handful (of seeds) and scattered them

9 예수가 말했다 ldquo이제 씨 뿌리는 자가 (씨를) 한웅큼 쥐고 밖으로 나가 여기저기 뿌렸다

Some fell on the road the birds came and gathered them up

어느 것들은 길 위에 떨어졌으니 새들이 와서 그들을 취하였다

Others fell on the rock did not take root in the soil and did not produce ears

다른 것들은 바위 위에 떨어져서 흙 속에 뿌리를 내리지 않았고 이삭들을 (혹은 귀들을) 생산하지 못했다

And others fell on thorns they choked the seed(s) and worms ate them

그리고 다른 것들은 가시들 위에 떨어졌으니 그 가시들이 그 씨(들)를 질식케 하였고 벌레들이 먹어버렸

And others fell on the good soil and it produced good fruit

그리고 다른 것들은 좋은 흙 위에 떨어졌으니 좋은 열매를 맺었다

bull 151도마복음 1~10

it bore sixty per measure and a hundred and twenty per measure

그것이 열매를 육십배 백이십배씩 맺었다rdquo

(10) Jesus said I have cast fire upon the world and see I am guarding it until it blazes

10 예수가 말했다 ldquo나는 세상에 불을 던져 버렸다 그리고 보라 내가 그것이 맹렬히 타오를 때까지 그

것을 지키고 있다rdquo

bull 152도마복음 1~10

45안식일에안식일에 선을선을 행하는행하는 것이것이 가하냐가하냐

안식일에안식일에 선을선을 행하는행하는 것이것이 가하냐가하냐

20100721 0734

마129~13

9 거기를 떠나 저희 회당에 들어가시니10 한편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송사하려 하여 물어 가로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1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붙잡아내지 않겠느냐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저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많은 성도 분들이 익히 잘 알고 계신 마태복음의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간 대화입니다 유대교의 전통에 젖어 신앙생활을 하던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모함하기 위해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즉 율법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안식하라고 명하신 안식일에 안식 외 다른 일을 즉 병자 고치는 일을 하는 것이과연 가하냐는 질문입니다

바리새인으로 대변되는 유대교도들은 그들의 종교적 교리에 (즉 성경의 다른 말로는 의문과 문자) 의거한 율법위주의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러한 그들의 형식적 율법적 교리적 믿음에대해 질타하고 계신 것입니다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답변의 요지는

율법과 교리를 따르는 것이 목적이냐 아니면 율법과 교리 안에 숨어 있는 그 본질(진리)을 따르는 것이 목적이냐일 것입니다

우리 역시 신앙생활을 하면서 위와 같은 갈등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교리와 본질 간의 갈등이지요 하지만 조금만 말씀을 묵상해 보면 답은 너무나도 쉽게 주어져 있습니다 즉 안식일이라도 필요하다면 선을 행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율법도 교리도 교회도 교단도 모두 그것들이 존립하는 단 하나의 이유 즉 복음의 진리를 위해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어떠한 것도 복음의 진리에 우선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bull 154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가하냐

46하나님의하나님의 뜻뜻

하나님의하나님의 뜻뜻

20100714 1209

-토론장에서의 답변-

말씀하신 하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표현은 어불성설입니다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인간은 이미 그

전철을 밟고 살고 있습니다 교리적으로는 원죄라 하지요 하지만 저는 차라리 타고난 반쪽짜리 인생이

라 표현하고 싶군요 허나 그 반쪽짜리 인생을 온전한 것(하나님)으로 이루어 나가고자 하는 것이 예수그

리스도의 사역입니다

인간은 온전함(하나님)을 향한 지식에 대해 無知한상태에서 세상지식을(선악과) 먼저 습득하며 자라납니

다 그러면서 점점 더 어긋난 삶을 살게 되지요 그리고 그 선악의 지식을 통해 스스로 탐욕의 자아를 만

들어 나가죠 출세욕 권력욕 재물욕 등등 이런 탐욕으로 대변되는 어긋남(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죄)은 교회 내에도 어디에도 거듭나지 못한 인생들에게는 늘 붙어 다니는 이름표입니다(666)

결과적으로 인간들 상호간 거짓과 기만과 사기와 시기가 난무하는 세상 속에 힘들게 살아 가면서 그에 따

른 필연적인 결과로 분노 격정 두려움 소외감 증오 근심 염려 등으로 표현되는 사망이라는 푯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 속 평안치 않음 괴로움으로 그들은 이미 심판을 받

은 것입니다 사는 게 지옥이란 세상의 표현이 정말 적절합니다

이렇듯 허상을 쫒아 힘들게 사는 인생들이 바로 계시록의 공중권세 잡은 자에게 사로잡힌 인생들입니다

공중권세 선악의 지식 이것은 허상입니다 파리대왕을 진리로 알고 사는 무저갱의 삶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온전함의 (하나님의) 지식을 깨닫기 시작하여(회개) 그 깨달음대로 행하며 살게 되면 사망

으로 향하던 그 더럽던 몸이 치유를 받게 됩니다 위에 열거된 부정적 의미의 단어들이 내 안에서 하나씩

하나씩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스도가 말씀의 검으로 들어 오시기 때문입니다 먼저 몰래 들어 왔던 강한

도적을 결박하여 내 쫒고 그 자리를 다시 차지하시는 거죠 비로소 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이며 안식의

시작입니다 7일째 날이죠

이렇듯 성경의 요지는 힘든 인생이지만 말씀으로 치유받아 평안하게 살기를 소망함(온전함으로 살기를

소망함)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반쪽일 수 밖에 없는 인생을 온전함으로(하나님으로) 이루어 가

bull 156하나님의 뜻

는 시험장 광야인 것입니다 이 시험을 잘 치러 통과하게 되면 현세에서나 내세에서나 복된 영원으로 살

아 가겠지요 (나가도 복을 받고 들어가도 복을 받고)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어서 숭배 경배하라

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나님(온전함)이 되라는 말인 것입니다

암튼 JH님의 고민과 염려는 저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차라리 당분간 쉬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말씀이란 게 꼭 성경책이 아니더라도 이웃을 통해 친구를 통해 원수를 통해서도

들려집니다 평안하세요

bull 157하나님의 뜻

47사도사도 성도성도 신실한신실한 자자

사도사도 성도성도 신실한신실한 자자

20100714 1206

-토론장에서의 답변-

사도(보내어진 자)가 되었다는 말은 기존의 삶에서 전향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말로는 회개되었다

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회개는 여러분이 하는게 아닙니다 은혜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즉 기존의 삶

에서 전향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법은 도무지 없

지요 다른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바울 역시 성경에 말씀을 남겼습니다 그럴수 있었던 이유는 그 역시 사

도이자 동시에 말씀가진 육으로 당시를 살았기 때문입니다

님들께서 바울의 서신서를 읽을 때 바울을 봅니까 바울의 말씀을 봅니까 바울은 우리 안에 영원토록

말씀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에 기록된 문자가 말씀입니까 아니면 그 말씀이 말씀하는

바가 말씀입니까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 말씀이 말씀하는 바가 말씀입니까 아니면 말씀이 말씀하는 바

가 내 안에 나로 化한것 것이 말씀입니까 정답은 님께서도 잘 아시겠지요

말씀된 자가 말씀을 전할 때 그는 사도이자 메신저이자 하나님입니다 말씀을 전하라고 명하는 것도 그

명령에 순종하는 것도 모두 그 말씀이 되어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와 똑 같이 생긴 하나님 된 사람의 아

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좀 더 정확한 해석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된 자 하나님의

말씀이 도래한 자) 자는 하나님이라(theos)라 일컬음을 받는다 하지 않습니까

1장 1절에 표현된 성도와 신실한 자

그리스도의 믿음 안에 거하는 자는 신실한 믿음의 성도입니다 신실하지 않으면 성도일 수 없겠죠 그러나

그 신실한 믿음의 성도의 믿음은 거룩하나 아직 미완료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까요 완료가 된 믿음들

(그리스도들 나들)이라면 말씀을 전하기 위해 상호간 말이 문자가 필요없기에 그렇습니다 머리가 손에

게 명령을 하는데 말로 종이에 적어서 명령을 할까요 다만 요단강 이편에 있는 자들이 저편에 있는 자

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서는 육의 소통수단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글과 말입니다 즉 말씀

의 그림자 수단인 셈이죠 아브라함의 믿음은 거룩하지만 그 믿음이 완료가 되기 위해서는 족장과 사사

와 왕들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를 낳아야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미숙한 믿음이 그리스도라는 씨 하나를

bull 159사도 성도 신실한 자

고이 품고 있기에 거룩해 지는 것입니다 聖스러운 것이죠 그러하기에 성도 Saint hagios인 것입니다

bull 160사도 성도 신실한 자

48샬롬샬롬

샬롬샬롬

20100713 0734

창세기 1장과 예수의 산상수훈을 제외한 성경의 나머지 부분들은 대부분 선과 악의 대결구도를 그리고 있

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창세기 1장과 산상수훈은 나머지 부분들의 열매요 궁극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말씀이 더 이상 들려지는 객체인 교훈이 아닌 나라는 주체가 되고 하나님이 더 이상 섬겨야 할 신이 아

닌 나 됨의 근원이 되고 그리스도가 더 이상 예수의 부활체가 아닌 나의 부활체가 될 때 나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아담이 되며 인자가 되고 그리스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요 그의 나라의 완성입니다 주기도문의 완성입니다 그렇

게 됨으로 살아가는 하나님들(엘로힘)을 숭배하라는 뜻이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 그렇게 되어 살아가시

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당신이 그리스도가 되어 살아가야 할 이유는

당신의 삶이 평안의 복을 누리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 과제를 위해 당신은 이 땅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하니 예수의 말씀이 어찌 복음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ㅎㅎ 즐거워하고 기뻐하십시오

bull 162샬롬

49재물이재물이 많으므로많으므로 근심하며근심하며 가니라가니라

재물이재물이 많으므로많으므로 근심하며근심하며 가니라가니라

20100626 0033

마태복음 19장에 부자청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청년이 예수께로 나아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

을 수 있을지를 묻습니다 재물이 많은 부자이지만 영생을 구하려는 그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답하십니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라고 말씀하신 예수는 이어 십계명의 내용들을 풀어 주십니

다 즉 영생을 얻으려면 하나님께로 부터 주어진 계명들을 잘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겠지요 그 말씀을

들은 부자청년이 되묻습니다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여기에 예수께서 핵심이 되는 대답을 주십니다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즉 계명을 잘 지키는 것 만으로는 아직 온전치 못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리

고는 계속 말씀하십니다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

으라

그 말을 들은 부자청년은 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돌아갑니다 그 후 예수께서는 익히 알려진 낙타

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는 교훈을 제자들에게 주

십니다

bull 164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볼 때에는 그 표면에 나타난 교훈과 더불어 그 안의 내용까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부자청년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두가지 측면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함께 그 내용을 살펴보도

록 합시다

성경에서 부자란

1 표면적 의미 재물(물질)이 많아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자

2 안쪽의 의미 마음에 영적 갈급함이 없는 상태

그리고 재물이란

1 표면적 의미 돈 땅 건물 등의 물질 재산

2 안쪽의 의미 (거듭나기 전에는)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정과 욕심 집착과 욕망 (거듭난 후에는) 하나

님께로 받은 은혜 구원 영생 그리스도

그리고 가난한 자란

1 표면적 의미 소유한 재물(물질)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아얘 없어 궁핍한 자

2 안쪽의 의미 의지할 곳 없이 갈급한 상태에 놓인 마음 영

이런 의미로 볼 때 예수께서 부자청년에게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고 말씀하신 것은 표면적으

로는 물질의 나눔에 대한 가르침임과 동시에 안쪽의 내용으로는 마음 속 정과 욕심 집착과 욕망을 버

리고 가난한 자 즉 부자청년 자신(영생에 대해 갈급한 마음이었으므로)을 구하라는 말씀이 될 것입니

다 즉 정리해 본다면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 영생을 얻기 위하여 네 마음 속 정과 욕심 집착과 욕망을 버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그 부자청년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게 될까요 물론 지금 말씀드린 그 두 가지를 하

나로 행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물질로 가난한 이웃을 돕는 것이 그 하나이며 마음 속

정과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에 대하여 가난했던 자기 자신을 구제하는 것이 또 하나일 것입니다 이 두 가

지가 하나로 행하여 질 때에야 비로소 예수께서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온전케 하러 왔다는 말씀

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bull 165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구약(율법)이 우리에게 표면의 행함만 보여줬다면 신약의 예수는 그 표면의 내용을 풀어 (봉인된 것을 열

어) 그 안의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그 동안 봉인되었던 구약의 내용

을 풀어 이제는 모세의 (율법의) 돌비가 아닌 우리 마음 속 즉 심비에 새롭게 개선된 계명들을 세겨 넣어

주실 때 그제야 우리는 비로소 구원의 시작에 섰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부자청년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우리가 하나님을 애써 외면하게 되고 또 그

의 뜻에 반하여 행하게 끔 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요 여러 헛된 유혹과 우상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 중 가장 강력한 유혹 중 하나가 바로 물질의 유혹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때로 물질이 우리를 평안케 하고 행복하게 하며 위험으로부터 안전히 지켜 줄 것이라고 착각하며

삽니다 그래서 재물을 모으려 권력을 잡으려 아둥바둥 살아갑니다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정작 마음

속에 주로 모시고 사는 것은 재물욕이요 세상의 헛된 권력입니다 야고보의 행함 없는 믿음이란 이런

믿음을 두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끔찍히 믿고 주로 삼아 따르던 재물이 나에게 독이 되는 것을 나에게 계시록의 음녀로 나

타나게 될 것임을 간과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육의 욕망은 우리를 사망으로 이끕니다 오직 살리는

것은 영입니다 계시록의 음녀 즉 큰 바벨론 (바벨론의 바벨babel은 섞이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세상적인 욕망이 섞여 있는 그릇된 믿음을 말합니다) 이 심판을 받고 그 음녀

에 붙어 살던 바벨론의 상고들 (교환하는 자 즉 하나님을 이용한 거래를 통해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는 자

들) 이 그녀의 몰락을 보며 울부짖고 떠나야 비로소 신부는 (성도는) 어린 양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맞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우리가 예배당에 나와 구원 받았다고 굳게 믿어 본다고 자동으로 구

원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거저 받는 것이지만 그 전에 우선 본인의 노력이 필요합

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얻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니라에서 처럼 구하고 두드리는 행

위가 성도로 부터 먼저 선행되지 않으면 얻지 못하고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부자청년

에게 말씀하신 소유를 파는 것 또한 구원을 향한 하나의 구하고 두드리는 행위인 것입니다

정리를 합니다 물질은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지만 그것을 추구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빼앗아

점령하기 시작할 때 (구약에서의 이스라엘을 향한 이방민족의 침략과 노예삼음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

다) 그 물질은 도리어 우리의 착한 행실의 믿음생활을 침략하여 노략 파괴하는 군자금이 됩니다 물질

bull 166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이 근심을 주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나의 영을 파괴할 군자금이 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의 삶이 가시밭 길인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어디 믿지 않는 자들이

괴롭혀서가 아니라 스스로 포기하고 내려 놓고 내어 주어야 할 나의 헛된 소유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모든 헛된 것들을 포기하고 내어주고 없이 하며 오직 푯대만을 바라보며 따를 때에 비로소

우리는 그의 십자가를 지고 그를 따른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살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bull 167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50무엇을무엇을 보려보려 나갔더냐나갔더냐

무엇을무엇을 보려보려 나갔더냐나갔더냐

20100624 0744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이것이 세례요한의 실체다 광야에 홀로 서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힘써 외치던 그의 임

무는 이사야의 예언대로 주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 딱 거기까지다

아무리 약대옷을 입고 메뚜기만 먹고 살며 금식하고 독주를 마시지 않는 삶을 살아도 예수가 오는 순간

그의 외침의 임무는 끝이 난다 조용히 사라져주어야 할 일이다 왜냐면 요한이 잡혀 들어가야 비로소

예수가 전파를 시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요한의 때와 예수의 때가 교차되는 싯점이 바로 세례 장면

이다 그 둘은 함께 힘을 모아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해 세례를 주고 받는다 바통 터치다 신구의 교체

허나 아뿔사 그 요한의 외침 자체를 궁극의 실존으로 삼게 되면 그 이후로 예수는 거기 있되 도통 입을

열지 않는다 그러면 그때부터 세례요한은 우왕좌왕 헷갈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요한의 머

리는 댕겅 시원하게 잘려져 나가야 하는 게 순리다

한편 예수가 그의 제자들에게 요한을 가리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으

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라고 말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렇다 요한

은 믿음의 여정 중 그리스도라는 진리에 가장 근접한 상태다 그 상태를 통해 바로 예수가 오시므로 허

나 근접하긴 했어도 예수를 맞이하진 못하였으므로 그는 여전히 비진리의 실존으로 남게된다 099999999

가 아무리 1에 가까와도 1은 아닌 것이다

주변에 세례요한으로 믿음생활을 마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구약의 율법적 믿음에 질리고 구역질이 나서

그 피비린내 나는 번제단으로부터 탈출하여 광야로 홀로 나아가 보일듯 말듯 어렴풋한 그의 길을 예비하

려 회개를 간구하며 외쳐보지만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도

무지 헷갈리기만 한다 그러면 당췌 무엇을 보려고 광야로 뛰쳐 나갔던 것인가 약간은 두려운 마음으

bull 169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로 그래도 가슴 한 켠에는 그를 만난다는 기대를 품고 광야로 나가 보고자 했던 것이 고작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었던가 번제단에 있던 하나님보다 더 힘쎈 하나님이었던가

세례요한은 구약의 마지막임과 동시에 신약의 시작이다 아니 차라리 빛이 오기 전의 혼돈이다 도약을

시도하는 개구리의 움추림이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 가기 전 잠깐 동안의 무질서다

그런 세례요한을 궁극의 실존으로 끝으로 완성으로 보아선 안된다 아직 영원은 시작 되지도 않았

bull 170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51혼외임신혼외임신

혼외임신혼외임신

20100623 1249

요셉에게 있어서 마리아의 혼외임신 소식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도 같은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이다 함

께 모인 적도 없는데 정혼녀가 임신을 했다 이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된다면 우선 그 자신의 체면에 큰

먹칠을 하게 될 것이며 마리아는 한편 돌을 맞아 죽던지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 사실을 드러내

지 않고 그저 가만히 그녀를 놔주려 했을 것이다 요셉 만의 디카이오수네인 셈이다

사람들의 인식으로는 정혼한 여자가 임신하게 되는 경로는 딱 두 가지 뿐이다 하나는 남편이고 다른 하

나는 남편이 아닌 자이다 남편으로 인해 임신을 하게 되면 축복을 받겠지만 남편이 아닌 자로 인해 임

신을 하게 된다면 돌세례와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하늘의 인식으로는 어떨까

하늘의 인식으로도 역시 임신의 경로는 두 가지 뿐이다 하나는 사람을 통하여 그리고 다른 하나는 말씀

을 통하여

땅에 사는 사람들은 하늘의 인식을 갖을 수 없다 하늘의 인식은 오직 하늘에 속한 자들 만이 소유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요셉의 주변 사람들은 말씀을 통하여 임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소유할 수도 믿을

수도 상상할 수도 없었다 말씀으로 잉태되는 것이란 땅의 세계에선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될 일이므로

남편 즉 요셉을 통한 임신이 아니라면 그것은 분명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일 것임이 너무나도 자명하다는

결론으로 마리아는 간음이라는 죄목 아래 돌을 맞아 죽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땅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간음이다 남편을 통하지 않는 임신은 곧 그들에게 있어 간음

인 것이다 그리고 그 남편은 역시 그들과 같은 땅에 살고 있는 그들과 똑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만약에

남편이란 작자가 애비 애미도 없이 시작도 끝도 없는 어딘가에서 왔다던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바람에 실려 왔다던가 하면 그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완벽한 간음으로 친다

bull 172혼외임신

땅의 사람들이 간음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그 사건을 하늘의 인식으로는 구원의 시작이라 한다

그러나 오늘도 어딘가에서는 마리아가 사람들이 저주하며 던지는 돌에 맞아 죽어가고 있다

그게 어떻게 얻은 참 씨인데

bull 173혼외임신

52죄와죄와 회개회개

죄와죄와 회개회개

20100611 2157

ldquo진정한 죄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아야 비로소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진다rdquo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그러면 믿는 우리 성도들 중에 lsquo죄rsquo가 무엇인지 lsquo회개rsquo가 무엇인지 모

르는 성도도 있다는 말이 될까요 불행히도 그런 것 같습니다 성경적 의미의 lsquo죄rsquo란 사실 단 하나 밖에

없습니다 즉 lsquo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rsquo 바로 이것 하나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반문할 수 있을 것입

니다 ldquo그렇다면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율법에 명시되어 있는 각종 계명들과 그에 따른 죄목들은 무엇인

가rdquo

결론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율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든 죄목들은 lsquo하나님

을 사랑하지 않는 죄rsquo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모세가 받은 십계명은 예수에 의하여 두 계명 즉 lsquo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rsquo으로 압축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계명은 단 하나의 계명 lsquo서로 사랑하라rsquo로 다시 압

축 표현됩니다 이 말인즉슨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십계명의 전반 5계명을 하나님 사랑의 내용으로

볼 수 있어야 하며 후반 5계명은 이웃 사랑의 내용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궁극적

으로는 하나님과 이웃을 하나로 보고 사랑할 수 있어야 비로소 lsquo서로 사랑rsquo이 완성될 수 있다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현실을 살아감에 있어 lsquo하나님 사랑rsquo을 우리의 머릿 속 관념 속에만

가둬놓고 살아가는 듯 합니다 예배시간에만 하나님 사랑이지 예배가 끝나고 이웃을 대면하게 되면 하나

님 사랑은 그저 하나님 사랑일 뿐이고 용서할 수 없는 미운 이웃은 그저 용서할 수 없는 미운 이웃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말이 무엇인고 하면 그 마음 안에는 진정한 하나님 사랑이 없다는 반증일 것입니

다 하나님 사랑이 정녕 있다면 아무리 용서하지 못할 미운 이웃이라도 사랑하게 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이 마음 속에 없으니 즉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죄를 짓고 살아가니 온

갖 율법적 세상적 죄도 부수적으로 지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lsquo하나님 사랑rsquo이 무엇보다도 우선 행하여져야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문자적인 lsquo죄rsquo의 본 뜻은 lsquo과

녁을 벗어나다rsquo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라는 과녁에서 벗어난 삶이 바로 죄된 삶이라는

bull 175죄와 회개

개념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경적 의미의 lsquo죄rsquo가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그에 따른 lsquo회개rsquo가 있어

야겠지요 여기서 우리는 lsquo회개rsquo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

에서 회개라는 의미의 단어는 조금씩 그 의미를 달리하며 사용됩니다 예를들어 lsquo위안하다 뉘우치다 돌

이키다 유감스럽게 생각하다 다시 알게되다rsquo 등등hellip 하지만 흔히 우리가 잡고있는 개념은 lsquo반성하다

뉘우치다rsquo쯤 될 것입니다

lsquo회개rsquo라는 단어는 구약에서는 3회에 걸쳐서만 표현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신약 즉 세례요한

의 때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됩니다 세례요한의 존재이유가 이스라엘을 회개시켜 예수께로 인도하는

역할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 될 것입니다 한편 여기에서 사용된 lsquo회개rsquo라는 헬라어

lsquometanoeorsquo는 전치사 meta와 noieo라는 동사의 합성어로 lsquo깨달음 이후 다시 이해하다rsquo라는 의미

를 갖습니다 우리가 평소 생각해왔던 lsquo회개rsquo의 의미와는 다소 다른 뜻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신약시대에서의 회개란 lsquo깨달음 혹은 다시 이해함rsquo을 요하는 우리의 지각적 변화를 이야기 합니다 굳

이 우리말 한단어로 표현한다면 차라리 lsquo각성 회심rsquo에 더 가까우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럼 lsquo어떻게 깨닫고 다시 이해해야 하는가rsquo일 것인데 그 방법은 오로지 lsquo말씀을 들

음rsquo을 통하여만 가능합니다 말씀에 기록된 활자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내 심비에 와서 각인될 때 비

로소 깨달음과 다시 이해함이 가능해 집니다 우리의 머리를 통한 사유함으로 혹은 기도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비로소 우리가 진정한 의미의 lsquo회개rsquo를 깨달았을 때 lsquo이제는 어떻게 회개되

어져야 하는가rsquo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에 스스로가 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성경

적 의미의 죄와 회개가 무엇인지 스스로 성경을 통해 탐구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그 동안 우리

가 믿음생활을 통하여 품게 되었던 질문들 즉 ldquo나는 매일 회개하고 기도하지만 왜 또 죄를 짓게 되는

가rdquo ldquo경건하게 살아본다고 하지만 나의 죄성은 왜 없어지지 않는가rdquo ldquo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왜 이웃은 사랑하지 못하는가rdquo와 같은 근원적인 질문들에 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질문들에 스스로 답할 수 있다면 그는 비로소 하나님의 자녀로 인치심을 받게 된 것입니다

bull 176죄와 회개

53두두 사내사내 이야기이야기

두두 사내사내 이야기이야기

20100609 0716

고요한 어느 날 밤 우연히 낮에 보았던 예수라는 젊은 사내를 찾아온 니고데모 바리세인으로써 산헤드

린 공회의 공회원이며 율법교사이기도 한 그는 평생 율법을 연구하고 후학들을 가르쳐 왔지만 어쩌다가

한 허름한 사내의 대중을 향한 가르침을 지나치는 길에 한번 보고 뭔가 다름을 느꼈다 뭔지는 정확히 모

르겠지만 율법의 공부와 행함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던 어쩌면 평생 그의 깨달음의 시원찮은 뒷맛을 해소

해 줄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 하나로 예수라는 사내를 찾아왔다

ldquo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겠지요rdquo 서로 인사

를 나누자마자 니고데모는 율법의 교사답게 예수의 행하는 표적을 lsquo하나님이 함께 하심rsquo으로 돌리며 말

문을 열었다 맞기는 맞는 말이거니와 그 lsquo하나님이 함께 하심rsquo이라는 모호성에 대해 고침을 줄 요량으

로 예수가 입을 열었다 마르고 거친 얼굴에 엉클어진 긴 머리었지만 그 말을 하는 눈빛 만큼은 온 우주

의 빛을 담은 듯 무한한 깊이가 담겨있었다 ldquo제가 선생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

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rdquo

lsquo거듭남rsquo이라 표현한 것은 lsquo하나님이 함께 하심rsquo이라는 모호한 표현에 대한 구체적 풀이인 셈이었다

ldquo(이 사람은 내세의 부활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인가hellip)rdquo 니고데모는 부활과 거듭남의 개념차이를 헤

아려 보았다 ldquo그런데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다시 날 수 있겠습니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나올

순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rdquo 스스로 생각해 봐도 우스꽝스러운 질문이었지만 마음이 더욱 답답해진 니

고데모는 자신의 사회적 입지도 위치도 다 내려 놓은채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으로 되 물었다 그 만큼

니고데모는 절실했다 잘만 하면 이 사람을 통해 내가 알지 못하고 있는 그 어떤 진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그러자 예수라는 사내는 니고데모를 보는지 바람을 보는지 알 수 없는 시

선으로 대답을 계속했다 그의 대답에는 머뭇거림이 없으며 언제나 확신에 차 있었다

ldquo다시 말씀드리자면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입니

다rdquo 니고데모는 순간적으로 lsquo거듭남rsquo의 의미로 lsquo물과 성령으로 난다rsquo라고 예수가 표현하고 있음

을 간파했다 ldquo(물과 성령으로 난다hellip 물은 무엇이고 성령은 무엇인가hellip 이 사람은 지금 제단 물두멍에

bull 178두 사내 이야기

서의 씻음을 이야기하고 있는가hellip)rdquo 생각을 마치고 재차 예수에게 물으려는 순간 그가 거침없이 계속

하여 대답을 이어나갔다

ldquo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겠지요hellip 제가 선생께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이상히

여기지 마십시오 바람이 임의로 불매 사람들이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

하니hellip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지요rdquo

ldquo(바람이 임의로 분다hellip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다hellip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율법은 무엇 때

문에 존재하는가hellip)rdquo 좀 더 구체적으로 묻고 따지고도 싶었지만 무엇을 어떻게 물어야 할지 니고데

모는 이 낮선 젊은이 앞에서 당혹감을 느꼈다 평생 하나님을 경외하며 율법을 가르치며 또 몸소 지키며

부활과 내세에 대한 굳은 신념이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현세를 마치게 될 때의 이야기이다 게다가

이 사람은 율법의 준수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다hellip 이 사람은 지금 현세의 일을 말하고 있는 것인

가 ldquo그러면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는지요rdquo 그러한 거듭남이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에게 있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 율법부재의 구원성에 대해 토라의 구절들을 들이대며 따지

고도 싶었지만 일단 좀 더 들어보자는 심산으로 차분히 되물었다 질문을 하면서도 마음 속에서는 조금

전에 들었던 예수의 말이 메아리치듯 맴돌았다 ldquo(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

니hellip)rdquo 율법과 구원 그리고 성령에 대한 혼란함으로 생각에 잠시 빠져 있을 때 예수가 다시 입을 열었

ldquo선생께서는 이스라엘의 율법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어찌 알지 못하시는지요rdquo 그의 대답에서는 답

답함과 책망이 동시에 묻어 나온다 젊은이에게 듣는 질책에 당황하여 어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침묵을

지키는 사이 그가 다시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ldquo진정으로 말씀 드리건데 저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또 본 것을 증거합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우리의 증

거를 받지 아니 하는군요 제가 땅의 일을 말씀 드려도 믿지 아니하시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씀드리면

어떻게 믿으시겠습니까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지요helliprdquo

니고데모는 그의 말을 끊고 되 묻고 싶었다 ldquo(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라 함은 누구를 지칭함이니이

까)rdquo 그런 사람의 아들이 인자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는 그런 니고데모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지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을 이어나갔다

ldquo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

bull 179두 사내 이야기

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지요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

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입니다 그러므로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

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rdquo

ldquo(hellip벌써 심판을 받은 것)rdquo 예수의 입에서 나오는 칼날같은 대답들을 머릿속에 헤아려 보느라 양미간

에 잔뜩 주름이 잡힌 얼굴로 니고데모는 예수의 입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 와중에 심판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예수는 부연설명을 주었다

ldquo그 정죄는 즉 이런 것입니다hellip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그 빛보다 어두

움을 더 사랑하지요 그러나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 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쫒는 자는 빛으로 오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

입니다helliprdquo

예수는 말을 마치고 숨을 크게 한번 몰아 쉰 후 고개를 뒤로 젖히고 두 눈을 가볍게 감았다 손바닥을 무

릎에 대고 천천히 톡톡쳐 가면서 상체를 좌우로 바람처럼 흔드는 것이 뭔가 깊은 상념에 빠진 듯 했다

니고데모는 또 그 나름대로 예수의 이야기를 헤아려 보느라 빗물로 자욱진 천장의 얼룩을 의미없이 응시

하고 있었다 허공을 바라보며 자신 속으로 침잠하는 사내 둘 이제 그만 가 보시란 말도 가 보겠다는

말도 없이 밤은 끄덕끄덕 새벽으로 이어졌다

bull 180두 사내 이야기

54본다는본다는 것것

본다는본다는 것것

20100608 1444

창세기 3장은 뱀의 유혹에 의한 사람의 몰락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뱀이라 표현된 명사 낰하

쉬h5175)는 그 유래가 된 동사 낰하쉬(h5172)에서 의미를 좀 더 확연히 살펴 볼 수 있는데 그 의미로는

주문을 외다 경험으로 배우다 직관점으로 예언하다 미혹하다 열심히 관찰하다 등의 의미가 있다

합니다

낰하쉬가 동사로 쓰인 예는 아래와 같습니다

창30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인하여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유하라 (경험으로 배우다)

창445 이것은 내 주인이 가지고 마시며 늘 점 치는데 쓰는 것이 아니냐 너희가 이 같이 하니 악하도

창4415 나 같은 사람이 점 잘 칠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점으로 예언하다)

신1810 그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하는 자나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

나 무당이나

왕하1717

왕하216

대하336 (사술하다 요술하다 등 미혹의 행위)

왕상2033 그 사람들이 징조로 여기고 (열심히 관찰하다 관찰하여 판단하다)

이와 같이 낰하쉬의 용례를 살펴볼 때 낰하쉬는(뱀은)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켜 멸망으로 이끄는 사술 징

조 요술 복술 점침 등으로 표현되는 봄에 의한 관찰에 의해 경험으로 배운 지식이라 표현 할 수 있겠

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낰하쉬의 행위는 쉽게 뱀짓하다라는 -저만의- 표현을 써 봅니다 그리고 경험

으로 배워 알게 되어 점을 치고 복술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하는 지식을 하나님으로부터 배워 알게

bull 182본다는 것

되는 것과는 땅과 하늘의 개념차이만큼이나 서로 극단에 서 있습니다 즉 시작과 나중입니다

한편 창세기에서 언급되었던 뱀이 계시록에 다시 등장합니다

계129 큰 용이 내어 쫒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

로 내어 쫒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쫒기니라

그 뱀이 계시록에 가니 드디어 쫒겨나는군요 한편 여기서 쓰인 옛 뱀의 옛이란 의미는 아르카이오

스(arxaios)로 옛날이란 의미보다는 태고적의 태초의라고 번역함이 옳을 듯 합니다 아르카이오

스는 아르케(arxh)에서 파생되었다 하니 말이죠 그리고 뱀이라 번역된 헬라어는 오피스(ofis)로써

교활한 술수의 인위적인 것 악의적 존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종합하면 태초부터 있어왔던 인위적

악의적 존재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창세기의 그 뱀의 존재성을 말하고 있지요

흥미로운 것은 성서에 나오는 뱀이란 존재의 의미는 보다라는 동작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위 계시록의 뱀 즉 ofis는 옾타노마이옾토마이(optanomaioptomai)에서 기원된 단어인데 옾타노마이

의 의미는 (무언가 멋진 것이 시야에 들어온 결과로) 놀랍게 쳐다보다 응시하다 주시하여 보다 관찰하

다입니다 그리고 역시 계시록에 나오는 큰 용의 용은 헬라어 드라콘(drakon)으로써 데르코마이

(derkomai) 즉 보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되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뱀이나 용

이나 모두 봄의 행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본다라는 행위가 대체 무엇이기에 죄 악 혹은 어긋남의 기원처럼 쓰이는 것일까요

우리는 대상을 봄으로 관찰하게 되며 관찰함으로 사유하게 되며 사유함으로 판단기준을 만들어 갑니

다 그리고 확립된 판단기준은 그 기준에 따른 자아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봄 자체가 내용을 보

지 못하고 외형만을 취하는 (그리하여 사욕을 빚어내는) 근원적 어긋남(죄)이었으므로 그 봄은 사욕에

물든 열매를 - 즉 사욕에 물들어 어긋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자아를 - 낳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마1316)

보다라는 헬라단어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윗 구절에서는 블레포(blepw)가 쓰여졌습니다 즉 보다

인지하다 생각하다 스스로 관찰하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눈은 옾딸모스(ofthalmos)로 위에 언

급되었던 단어 옾토마이(optomai)에서 파생되었습니다

bull 183본다는 것

여기서 옾토마이와 블레포의 개념차이를 보자면 옾토마이는 ~에 마음이 빼앗겨 보게 되는 것 정도

로 좀 더 외부의 영향에 비중이 있는 수동형으로이해되며 블레포는 스스로 능동적으로 관찰하는 것으

로 좀 더 능동적인 의미로 이해됩니다 즉 윗 구절은 눈이 능동적으로 관찰하면 (구하라 그리하면) 복

스럽다라고 해석됩니다 즉 눈이라는 우리 몸의 일부가 그저 보여지는 현상을 보는 것에서 탈피하여

능동적으로 관찰하게 될 때 우리 눈도 제 구실을 하며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옾토마이

할 수 밖에 없던 존재가 블레포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호라오(oraw)할 수 있게 되어 모든 것을 분명히

깨닫게 인식하게 된다고 해석합니다

뱀의 목적은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

이 아심이니라(창35)라고 주어진 대사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표현된 눈(아인)은 히

브리어로 원천 외형() 고통() 지식 유사성등의 의미와 관련있다 하며 밝아로 번역된 단어는 파콰

흐로써 감각이 열리다(오감 12연기의 육처) 관찰력 있게 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뱀의

대사는 욕망으로 나타난 외형(율법)을 육적인 오감으로 받아 들이면 선과 악을 알게 될 것 (그래서 사망

으로 인도되게 될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편 여기서 알게 되다라는 의미의 야다 역시

눈으로 확인하여 알게 됨이라는 의미군요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마722)

눈이 성해져야 온 몸이 밝아진다 하십니다 그렇죠 문제는 눈이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나의 눈이

나를 범죄케 하였기에 그것은 빼어 버려야만 했던 것이었습니다 밝히 보지도 못하는 소경된 두 눈을 갖

고 지옥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죠 이제 왜 성경에 그리도 소경 이야기가 많은지 알 것도 같

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제 이런 질문을 해야 합니다

저희가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저에게 묻지 마세요 답은 다음 구절에 나옵니다

bull 184본다는 것

551212연기와연기와 그리스도그리스도

1212연기와연기와 그리스도그리스도

20100607 0913

불가에 생사유전(生死流轉)의 인과를 속박과 해방이라는 개념에서 설명하는 12연기(緣起)가 있다 합니

다 생사의 흐름에는 열 두가지 인연이 존재한다는 뜻이겠지요

우선 속박의 흐름을 아래와 같이 묘사합니다

무명(無明)이 행(行)을 낳고 행이 식(識)을 낳고 식이 명색(名色)을 낳고 명색이 육처(育處)를 낳고 육

처가 촉(觸)을 낳고 촉이 수(受)를 낳고 수가 애(愛)를 낳고 애가 취(取)를 낳고 취가 유(有)를 낳고 유

가 생(生)을 낳고 생이 노사(老死)와 비애 탄식 불행 절망을 낳는다 그리하여 이 모든 불행의 집합이

생겨난다

저는 불교철학을 공부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우연한 기회에 12연기에 대해 듣고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불교의 정통교리로는 위 12연기가 어떻게 설

명되고 이해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빛이 없음으로 (알지 못함으로) 그에 따른 행위들이 나오고 그 행위들로 인해 형상과 개념들에 대한 이

해와 판단이 생겨나며 그 이해와 판단을 바탕으로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과 판단기준이 생기며 그 생겨난

판단기준으로 사물과 현상을 취사선택하여 때로는 집착하기도 하고 때로는 탐하기도 하는 자아적 욕망을

품게된다 그리하여 이 전 과정을 통하여 자아(존재의 그림자)라는 것을 확립해 나가게 되고 그 확립된

자아는 필히 비애와 탄식 불행과 절망 속에 살다가 궁극적으로는 늙어 죽게된다

한편 해방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합니다

그러나 무명이 사라지면 행이 멎고 행이 사라지면 식이 멎으며 식이 사라지면 명색이 멎고 명색이 사

라지면 육처가 멎으며 육처가 사라지면 촉이 멎고 촉이 사라지면 수가 멎으며 수가 사라지면 애가 멎

고 애가 사라지면 취가 멎으며 취가 사라지면 유가 멎고 유가 사라지면 생이 멎으며 생이 사라지면 노

bull 18612연기와 그리스도

사가 멎는다

결국 속박의 근원은 무명 즉 알지 못함 무지 깨닫지 못함에서 온다는 말입니다 반대로 해방의 근원

은 有明 즉 빛 깨달음에서 온다는 말이 되겠지요

속박의 흐름은 우리가 태어나 율법이라는 코스모스 안에 살면서 필히 거쳐야 하는 인생살이를 이야기 하

고 있습니다 그 누구든 유명 즉 빛이 오기 전까지는 그러한 프로세스를 따라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최종 결과는

사망입니다

우리는 알지 못하기에 그에 따른 필연적인 인연들을 만들어가며 살아갑니다 무명에서 비롯된 행함과

인식과 판단과 욕망과 자아됨으로 인해 사망을 향하여 살아갑니다 즉 무명이기에 빛이 없기에 스스

로 율법 안에 갖혀 행하고 인식하고 판단하고 그 결과로 헛된 욕망을 품은 자아로 살아가는 것입니

그래서 속박의 흐름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인생들의 삶의 흐름을 묘사합니다 반면 해방의 흐름은 그

리스도를 만난 인생의 펼쳐질 삶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라는 빛이 내 안에 들어왔을 때의 흐름을

이야기합니다

그 흐름은 궁극적으로 老死의 멎음으로 인도됩니다 즉 해방의 흐름은 그리스도로(빛으로) 시작되어 영

생(안식)으로 마쳐지지요 바울은 이야기 합니다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고전1526)

일만 스승이 있더라도 그 스승을 아비되게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 아닐까 합니다

bull 18712연기와 그리스도

56정통은정통은 없다없다

정통은정통은 없다없다

20100523 1353

세상은(코스모스는) 소위 권위를 통하여 예수 믿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권위는 세상의(코스모스의) 정통

적 교리관에서 비롯된다 즉 검증된 것 다수가 인정하는 것 안전한 것 정통에서 주장하는 바를 믿기를

원한다 그 기저에는 본인 스스로가 예수에 대해 분별 확증하지 못한다는 불안함이 깔려있기 때문인데

그런 연유로 권위와 정통에 의한 대리확증을 원하는 것이다

한편 그리스도의 복음이란 생리적으로 세상적 기준에서 정통일 수가 없다 오히려 그의 복음이 세상이 알

아주는 정통이 되고 또 그에 따른 세상적 권위를 갖게 된다는 것이 정말 이상한 일이 될 것이다 복음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가난한 자 소외된 자 각색 병든 자 창녀 거지와 같은 비주류들의 미련한 짓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진정한 복음이 세상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그리하여 정통 주류가 된다는 것을

나는 상상할 수 없다 복음의 생리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그 사회의 주류가 되어 권위를 떨치고 있는 종교란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는 현상들이 있다면 그것은 가짜 복음일 수 밖에 없다 그저 인생들이 만들어 낸 하나의 문화현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로 향하는 문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늘 좁은문이다

하나님의 마음이 정통이 되는 곳은 오로지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성전 그곳 뿐이다 그곳은 당신이 될

수도 있고 여러분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곳을 성경은 하나님의 전이라 부른다 그곳에서 당신을 예배

하게 되기를

bull 189정통은 없다

57예수의예수의 탄생탄생

예수의예수의 탄생탄생

20100523 1344

개인적으로 마태복음 1장은 그 구성에 있어 창세기 1장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창세

기 11~23까지는 마치 성경을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그 깊은 내면을 듣게 되고 또 그에 따라 되

어진 어떤 사람이 후기 혹은 내용 요약을 쓴 듯 성경말씀의 요지 혹은 목적을 간략하지만 정확하게 묘

사하고 있습니다

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성경전체의 타이틀로 적합합니다 여기서 쓰인 동사 빠

라h1254는 완료형으로 쓰였습니다 즉 창조 완료 혹은 빚어내기 완료라는 의미로 씌였습니다 마치

이사야가 예언한 새 하늘과 새 땅이 요한계시록에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창조 완료되었다는 전언을

일찌감치 알리는 듯 합니다

이러한 타이틀을 앞세워 창세기 1장~2장 3절은 사람의 창조를 향한 하나님의 역사와 그 역사가 완료됨으

로 말미암아 비로소 취할 수 있는 그의 안식으로 끝이 납니다 (사람의 창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enarxh Ymuhn님 등이 그간 올리셨던 자카르와 네케바 첫 아담과 둘째 아담 그리스도 등을 다룬 글

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즉 해당 장은 혼돈과 흑암과 공허로부터 출발하여 안식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데 이 전 과정이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져 가는 과정 즉 그리스도 됨의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마태복음으로 넘어가 1장을 살펴보면 우선 1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라 즉 마태복음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만 집중적으로 증거하게 될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

다 원문으로는 명사형 문장으로써 역시 신약성경의 타이틀로 보기에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풀어보자

면 아브라함의 자손의 다윗의 자손의 그리스도의 예수의 세계(됨)의 책이라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는 2절부터는 A는 B를 낳고 그리고 B는 C를 낳고 (A 에게네센 톤 B B 데 에게네센 톤 C)가

열거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낳아지게 될 때까지의 믿음의 여정입니다 이 과정이 없으면 예수 그리

bull 191예수의 탄생

스도가 낳아지지 않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낳아지기 위해서는 그래서 그의 조상들 (선행되었던 믿음

들)이 반드시 필요하며 후행되는 믿음을 계속 낳아가기 위해서는 때로는 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

등의 비진리적 요소등도 필요합니다 (여기서 비진리적 요소라는 부분은 좀 더 검토해 볼 여지가 있습니

다)

한편 1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16절이 될 것입니다 (창세기 1장 27절과 좋은 비교가 됩니다) 16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지금까지는 ~ 낳고(에게네쎈VIAAS3)가 능동태로 쓰였으나 (즉 아브라함은 이삭을 능동적으로 낳았다는

의미) 16절의 나시니라(에게네쎄이VIAPS3)로써 수동태로 쓰였습니다 이아콥 데 에게네센 톤 이오

세프 톤 안드라 마리아스 엑크ㅅ 에이스 에게네쎄이 이에수스 호 레고메노스 크리스토스 (야곱은 마리아

의 남편 요셉을 낳았고 그녀로부터 그리스도라 불리워지는 예수가 낳아졌다 만들어졌다 빚어졌다)

즉 선진의 믿음들이 새로운 믿음들로 잘 계승되어 그 여정을 따라 살다보면 마리아라는 율법으로부터 그

리스도라 칭해지는 예수가 낳아지게 된다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이렇듯 예수는 믿음들이 능동적으로 낳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으로 잉태된 율법을 통하여서만 낳아질 수 있는 것으

로 봅니다

(방대한 내용을 짧게 정리하자니 다소 두서가 없습니다)

bull 192예수의 탄생

58그리고그리고 율법의율법의 완성을완성을 향하여향하여

그리고그리고 율법의율법의 완성을완성을 향하여향하여

20100514 0704

지난 번 올린 글(어머니인가 여자인가)에 이어 계속 씁니다

한편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을 부인하고 드디어 우리의 마음에 오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법

은 폐할 수 없다라는 결론으로 지난 글을 맺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그는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게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습니다 즉 예수가 오시기

전까지 반쪽짜리였던 율법을 온전한 것으로 업그레이드 하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예수 당시 바리새인

들은 모세의 율법을 잘 지켜 행하던 무리들이었습니다 율법을 통하여 구원에 이르려는 온갖 인간적인 노

력을 기울였던 율법주의자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그들의 행위는 회향과 박하와 근채의 십일조까

지 드리는 행위로 대변됩니다 즉 아주 미미한 물질이라도 거기에서 조그만 수입이라도 발생했다면 그

것에 대한 십일조를 하리만큼 철저한 율법생활을 해 왔던 것입니다 요즘 같으면 솔직히 칭찬 받을 믿음

생활 아닌가요

그러나 그런 그들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꾸짖으십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마

2323)

말씀인즉 율법의 행함은 있으되 그 율법 안에 깃들여 있는 율법정신 즉 의(심판) 인(자비) 신(믿음)은

없다는 말씀입니다

의인신은 그리스도의 법입니다 그리고 십계명과 모세오경으로 대변되는 율법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그것들의 실체입니다 그 실체인 의인신을 위해 율법의 행위들은 그림자로 존재했던 것입니다 그

러하기에 의인신이 빠진 율법행위는 앙꼬없는 찐빵이요 기름없는 등잔인 것입니다

바로 그것을 질타하고 계신 것입니다 의인신 (심판과 자비(긍휼)과 믿음)에 대하여는 성도 여러분들께

서 직접 성구사전을 들고 온라인성경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전적으로 그 의미를 찾아 보셨으면 합니다

한편 예수께서는 가장 핵심이 되는 다음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즉 그 둘을 다 행해야 한다는 말씀인데 생각해보면 율법은 행위요 의인신은 그의 정

신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둘을 같이 행해야 한다는 말씀은 의인신의 정신 아래 율법행위를

bull 194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행해야 한다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율법행위를 폐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다만

그 정신을 바탕삼아 행함을 전제로 말이죠

율법생활 중 흔히 십일조에 대한 의견이 가장 분분하며 민감함을 봅니다 성경에서 십일조는 두 종류로

나옵니다 하나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에게 바쳐진 아브라함의 십일조요 둘째는 레위에게

바쳐진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에게 바치는 물질의 십일조입니다 레위의 십일조는 성경에 나오듯

수입의 십일조를 말합니다 즉 회향과 근채와 박하의 십일조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십일조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란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쫒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히

56) 즉 그리스도를 지칭합니다 즉 그리스도에게 바쳐지는 십일조가 바로 아브라함의 십일조인 것입니

다 그러면 그리스도에게 바쳐져야 하는 십일조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고전 323) 이 구절에서 우리 믿는 성도는

그리스도의 소유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이지

요 여기에서 볼 수 있듯 그리스도에게 바쳐져야 할 온전한 십일조는 바로 우리 자신인 것입니다 그

리하여 우리가 온전히 바쳐지는 경우를 성경에서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온전한 십일조로 바쳐진 경우를 성경에서는 우리 자신이 산 제사가 되

었다고 하시고 그것이 진정한 예배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물질의 십일조(레위의 십일조)와 나 자신(아브라함의 십일조)가 동시에 드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께서 언급하신 율법의 완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믿는 성도들은 율법의 행위를 충실히 지켜감과 동시에 나 자신이 온전히 그리스도라

는 우리의 대제사장에게 드려질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변화시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께서는 저는 것 눈먼 것은 받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온전할 때에야 비로소 받으시는 것입니

의인신을 바탕으로 한 온전함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온전해지기 위하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리는 과연 바리새인이 아니었는지 우리는 과연 바리새인의 의 보다 나은지 함께 고민해 보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하며 글을 마칩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

bull 195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리라(마520)

긴 글 읽어 주신데 감사드리며 저 또한 바리새인들의 의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bull 196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59어머니인가어머니인가 여자인가여자인가

어머니인가어머니인가 여자인가여자인가

20100514 0701

오늘은 Mothers day로 김상환 목사님을 모시고 좋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우리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어머니의 은혜는 그야말로 자식된 도리로는 도저히 갚으려고 애를 써도 늘 부족하

기만 할 것입니다 저 또한 한국에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마음 한 구석이 아려왔습니다

한편 설교말씀을 듣다가 육신의 어머니가 아닌 성경적 의미의 어머니를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신

구약을 망라하여 어머니라는 존재는 여기저기 많이 등장하지만 그 중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처럼 그

중요성이 두각되는 인물은 없을듯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린 후의 장면입니다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요1925)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요1926)

여기서 사랑하시는 제자라고 표현된 기자(사도요한)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모친 (헬메테

르meterg3384)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정작 예수 자신은 그의 모친을 여자여 (헬 구나

이gunaig1135)라고 부릅니다 여기에서 해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할 수 있겠습니다 인간적인 상식으

로는 어머니를 여자라고 부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한국에 유행처럼 번지는 안티기독교

단체들이 즐겨 꼬집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는 모친을 가르켜 왜 굳이 여자라고 표현했

을까요 (헬라단어는 영문식 표기이며 뒤에 숫자는 스트롱번호입니다)

이것을 바로 보기 위해서는 헬라어 구나이(여자여~)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나이

(gunaig1135)는 구네(여자guneg1135)라는 명사의 호격입니다 즉 여자여~라고 여자를 부를때 쓰

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여자라는 단어 구네는 기노마이(ginomaig1096)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인

데 기노마이라는 동사의 뜻은 ~이 되게하다 ~을 만들다 등의 뜻으로 주로 쓰입니다 그러므로 성

경에 있어 여자라는 의미의 구네는 존재케 하는 자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단 아들을

낳았을 경우에만)

그렇다면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과연 무엇일까요 적어도 예수의 관점에서는 모친(메테르)은 육의

어머니요 여자(구네)는 나를 영으로 존재케 해 준 (낳아준)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몸을

낳아준 어머니가 따로 있고 나를 영으로 거듭나게 해 준 제 3의 여인이 또 따로 있다는 말인가요

그건 아니겠죠

이쯤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리아(g3137)라는 이름의 의미를 파악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고유명사

bull 198어머니인가 여자인가

마리아는 히브리이름 미리암의 헬라식 표현이며 히브리 여성이름 미리암은 마라(marahh4784)에

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원형이 되는 단어 마라는 쓰다 반역하다 배반하다 불순종하다 바꾸다 등

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평소 성경을 열심히 묵상하시는 분이라면 아래 구절이 바로 떠

오르실 것입니다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행하였으

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

더라 (출1522~23)

이처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그 이름만으로도 무언가 쓰고 반역하며 불순종하여 바꾸는 이라는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속성을 지닌 마리아를 통해 예수는 존재하게 되었

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 그렇게 쓰기에 마시지도 못하고 그래서 불순종 반역하여 바꿔야 한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그런 반역을 통해야만 예수그리스도가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는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요이해를 위해 몇구절을 더 살펴봅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학문(율법 몽학선생) 아래 있어서 종노릇 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43~5)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 (쓰여진 것 즉 율법)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롬76)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히101)

이렇듯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 하에서 얽매였던 삶을 살고 있던 성도들을 속량하시기 위해 스스로 마리아라는 율법을 통해 태어나신 것입니다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즉 내 마음 속 마리아라는 그 쓴맛의 율법을 배반하고 반역하여 탈출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예수그리스도가 내 마음 속에 태어나시는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그리스도를 내 안에 모시기 위해 율법을 당장 하루아침에 버려야 하나요 율법으로 대

표되는 각종 행위들 즉 주일성수 헌금 십일조 전도 사역 말씀묵상 기도 등등 이 모든 것을 곧

바로 폐기처분해야 한다는 이야기일까요

절대절대 아닙니다아닙니다

왜 그게 절대 아닌지는 다음에 틈나는대로 피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마517)

그때까지 가능한 많은 성도님들께서 율법과 그리스도의 법에 대해 함께 묵상해 보시기를 원합니다

bull 199어머니인가 여자인가

bull 200어머니인가 여자인가

60십일조십일조 생활을생활을 철저히철저히 하라하라

십일조십일조 생활을생활을 철저히철저히 하라하라

20100502 0419

구원을 바라는 성도들은 십일조를 포함한 모든 율법을 최대한 지키고 살아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교회생활 믿음생활을 열심히 구원을 간구하는 마음으로 힘써 하셔야 합니다

조금이나마 개혁적인 견해로 믿음생활을 하는 성도들은 십일조는 복음시대에 걸맞지 않는 형식적인 버

려야 마땅한 구약적 율법이라고 폄하하기도 하지만 그건 그 말하는 개개인의 신앙적 상황에 따라 맞기도

하고 그릇되기도 한 생각입니다

맞기도 하고 그릇되기도 할 수 있는 이유는 개개 성도가 처한 믿음의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인데 모든

믿는다는 성도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 부류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1 십일조 및 교회생활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는 부류

2 십일조 및 교회생활을 열심히 지켜 행하고 있는 부류

3 스스로가 십일조로 이미 바쳐진 부류

그리고 지금부터 제가 쓰는 글은 3번에 해당되지 않는 성도들 만을 위한 글입니다 (본인이 3번에 해당되

는지 아닌지는 본인만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머리로 아는 게 아닌 그렇게 존재하고 있는 자라면 말입

니다)

흔히 교회에 나온 지 오래 되지 않은 성도들은 십일조 생활에 대해 다소 어려움과 거부감을 느끼는 것을

봅니다 (물론 오랜 교회생활을 해 온 일부 성도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해합니다 현실적으로 그게 그

리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그가 믿는 성도건 아니

건 간에 돈이란 현실 속의 권능이요 피난처가 되어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생활비 아이들 양육비 기타

등등 쓸 곳도 많은데 수입의 10분의 1을 떼어 교회에 바친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

고 그러한 부담감 때문에 많은 변명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바치는 돈이 하나님의 일에 쓰일지 어떻게 아

bull 202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고 그러한 부담감 때문에 많은 변명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바치는 돈이 하나님의 일에 쓰일지 어떻게 아

는가 목사들 배만 불려 주는 것 그럴 돈이 있으면 차라리 가난한 자들에게 직접 주는 게 더 현명할

것 등등 스스로 왕이 되어 판단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일조 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 부담스럽고 어려운 것을 몸소 실행하

자는데 있습니다 단지 물질의 십일조 뿐 아니라 교회에서의 각종 사역 이웃구제 말씀공부 주일성

수 새벽기도 등 자신의 삶을 일부 떼어 바쳐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모든 율법적 행위들 다 큰 의미에

서 볼 때 하나의 십일조 생활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교회생활로 대변되는 율법적 행위들을 충실히 지켜내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연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나에게 있어 가장 좋은 것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이 아님)으로 드리는

연습이기 때문입니다 피나는 연습 없이는 값진 결과도 없습니다 성경으로 본다면 구약 없이는 신약도

없다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새 언약은 낡은 언약의 자궁에서 고통을 수반하며 태어납니다 그래서 나

에겐 가장 귀하지만 진짜는 아닌 돈으로 십일조 연습을 하다보면 나에게 가장 귀한 진짜 즉 나 자

신을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율법적 행위들을 열심히 지키려고 노력하며 그에 따

른 구원을 절실히 간구하며 바르게 살아갈 때에 비로소 때가 차면

진정한진정한 율법이율법이 무엇이었는지무엇이었는지 진정한진정한 십일조가십일조가 무엇이었는지무엇이었는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시간에 이르기 위하여는 꼭 거쳐야하는 순서와 절차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십일조를 포함한 철저한 율법생활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은혜의 때가 차서 진정한 의미의 율법을 깨닫게 되고 또 자신 스스로가 하나님께 십일조로 바쳐

지게 되었을 때에는 교회생활 율법생활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시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멜기세댁의 십

일조가 된 자가 레위의 십일조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표현하며 행위하는가는 이제 그의 몫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 저는 왈가왈부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아멘이 있을 뿐입니다

bull 203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61계시를계시를 소망하며소망하며

계시를계시를 소망하며소망하며

20100430 0633

우리가 말씀을 읽는다고 할 때 그 말씀은 성경에 씌여진 활자이지만 그것이 들려지기 시작하면 그것

은 더 이상 활자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즉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배우는 깨달음이라는 의미에 더 가까

울 것입니다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갈112)라는 바울의 고백처럼 말이죠

그런데 아직 이렇게 들려지지 않은 성도들 즉 들어본 경험이 없는 성도들은 자신의 경험하지 못함

을 근거하여 (당연하지만) 그런 것은 없다고 일축해 버립니다 결과적으로 듣는다고 하는 사람들을 이

단 혹은 사이비로 판단하게 됩니다 그런 계시는 오직 성경 속 선지자 사도들에게만 있지 현실 속 우리

들에게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호간 하나님 지식의 gap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성경에도 이런 역사를 여기저기서 증거하고 있지요

현실 속에 그러한 계시가 실존한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우선 스스로가 경험해 보지 못한것

이 가장 크겠으나 또 한편으로는 스스로의 마음 속에 본인 신앙에 대한 자부심 내지는 자만심이라는 강

퍅함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도무지 인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나도 이렇게 열심히

신앙생활하면서도 계시가 있다 얘기하지 못하는데 너희들이 뭐라고 계시를 들먹거리느냐라는 심리일

듯 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랬었습니다

구약에서의 시온과 계시록의 시온은 같은 차원이 아닙니다 시온에서 구원이 나온다는 성경의 말씀은

과연 맞습니다 구원은 유대인으로부터라는 귀절도 맞습니다 다만 시온이 거듭나고 유대인이 거듭날

때에만 해당합니다 시온이 그저 잉태하지 못하는 시온으로 유대인이 그저 율법의 종으로 남아 있을 때

에는 이 구절들은 그저 아리송한 구절로 남습니다 떨어진 계명성은 광명한 새벽 별로 부활해야 하는 것

입니다

우리 모두가 바울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bull 205계시를 소망하며

62도대체도대체 무엇을무엇을 믿는다는믿는다는 말인가말인가

도대체도대체 무엇을무엇을 믿는다는믿는다는 말인가말인가

20100422 1158

((토론장에토론장에 쓴쓴 글을글을 가져가져 옴옴))

shama shama 여러분의여러분의 다양한다양한 의견을의견을 듣고듣고 서로서로 생각해생각해 보는보는 의미있는의미있는 시간이시간이 되었으면되었으면 합니다합니다

토론의토론의 주제주제

기독교인이기독교인이 아닌아닌 타타 종교인종교인 혹은혹은 종교를종교를 갖고갖고 있지있지 않은않은 사람들에게도사람들에게도 기독교가기독교가 말하는말하는 구구

원원 이이 있을있을 수수 있을까요있을까요

이이 질문에질문에 대한대한 의견을의견을 피력하기피력하기 위해선위해선 본인이본인이 생각하고생각하고 있는있는 구원관구원관 으로부터으로부터 시작하는시작하는 것것

이이 좋지좋지 않겠나않겠나 싶습니다만싶습니다만 그저그저 자유로이자유로이 본인의본인의 평소평소 신념을신념을 피력해피력해 주셨으면주셨으면 합니다합니다

물론물론 이이 질문에질문에 대해대해 모든모든 이가이가 다다 수긍할수긍할 수수 있는있는 정답은정답은 없을없을 것입니다것입니다 다만다만 본인만이본인만이 생생

각하고각하고 있는있는 정답은정답은 있을있을 것이므로것이므로 솔직하고솔직하고 구체적인구체적인 의견들의견들 다양한다양한 답변들을답변들을 들어들어 보았으보았으

면면 합니다합니다 서로의서로의 의견을의견을 존중하며존중하며 토론이토론이 되었으면되었으면 합니다합니다 저는저는 주로주로 듣도록듣도록 하겠습니다하겠습니다

shama shama 토론주제가토론주제가 좀좀 민감하고민감하고 오픈하여오픈하여 토론하기토론하기 어려운어려운 부분이부분이 있다는있다는 것것 이해합니다이해합니다

그렇다면그렇다면 제가제가 운을운을 좀좀 띄워보도록띄워보도록 하겠습니다하겠습니다

성경에서성경에서 말씀하시는말씀하시는 구원은구원은 하나님의하나님의 은혜로은혜로 주를주를 믿어믿어 그의그의 이름을이름을 부름부름으로으로 얻게얻게 된다된다 하하

였습니다였습니다 그럼그럼 우선우선 여기서여기서 말하는말하는 주주란란 도대체도대체 누구누구((무엇무엇))인가인가에에 대해대해 함께함께 생각해생각해 보보

았으면았으면 합니다합니다

주주란란 누구누구((무엇무엇))인가인가

1 20001 2000년년 전전 육신으로육신으로 오신오신 나사렛나사렛 예수님을예수님을 지칭하나요지칭하나요 아니면아니면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지칭하나요지칭하나요

bull 207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2 2 그런데그런데 예수와예수와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어떤어떤 관계인가요관계인가요

3 3 다윗왕이다윗왕이 나의나의 주주 라고라고 불렀던불렀던 그그 주는주는 누구누구((무엇무엇))을을 지칭하나요지칭하나요

4 4 예수께서예수께서 아브라함이아브라함이 나기나기 전부터전부터 내가내가 있느니라있느니라라고라고 하신하신 말씀은말씀은 무슨무슨 의미인가요의미인가요

5 5 같은같은 맥락에서맥락에서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나의나의 때때 볼볼 것을것을 즐거워하다가즐거워하다가 보고보고 기뻐하였느니라기뻐하였느니라는는 말씀은말씀은

무슨무슨 의미인가요의미인가요

6 6 같은같은 맥락으로맥락으로 아브라함이아브라함이 본본 것은것은 2000 2000년년 전전 나사렛나사렛 예수가예수가 아닌아닌 것은것은 분명할분명할 것인데것인데 그그

럼럼 그가그가 보았다는보았다는 것은것은 누구누구((무엇무엇))이었나요이었나요

위의위의 질문에질문에 대한대한 답을답을 구한구한 후후 너희너희 가운데서가운데서 하늘로하늘로 올라가신올라가신 이이 예수는예수는 하늘로하늘로 가심을가심을 본본

그대로그대로 오시리라오시리라는는 현현 기독교의기독교의 재림론을재림론을 뒷받침뒷받침 해주고해주고 있는있는 이이 구절에구절에 대해대해 우리는우리는 어떻게어떻게

생각하고생각하고 있는지를있는지를 살펴살펴 보았으면보았으면 합니다합니다 우리우리 자신이자신이 무엇을무엇을 믿고믿고 있는지에있는지에 대한대한 정의가정의가 내내

려지면려지면 구원구원 에에 대한대한 토론이토론이 좀좀 더더 용이해용이해 질질 듯듯 해서입니다해서입니다

한편한편 믿음믿음 이라는이라는 헬라어헬라어 pis tis g4102 pis tis g4102 는는 참과참과 거짓을거짓을 밝혀내는밝혀내는 논증에논증에 의하여의하여 확신하다확신하다

혹은혹은 납득하다납득하다라는라는 의미의의미의 동사동사 pithog3982 pithog3982 에서에서 파생되었군요파생되었군요 단어만단어만 놓고놓고 본다면본다면 믿믿

음음 이란이란 참과참과 거짓을거짓을 밝혀내는밝혀내는 논증의논증의 절차가절차가 있어야만있어야만 생겨난다는생겨난다는 이야기군요이야기군요

ena rxh ena rxh 너희는너희는 나를나를 누구라누구라 하느냐하느냐 주는주는 그리스도그리스도 살아계신살아계신 하나님의하나님의 아들아들 베드로가베드로가 참참

기막힌기막힌 대답을대답을 했습니다했습니다

바요나바요나((요나의요나의 아들아들선지자선지자 요나를요나를 생각해야생각해야 함함) ) 시몬시몬((광야광야))아아 네가네가 복이복이 있도다있도다 이를이를 알게알게

하신하신 이는이는 하늘에하늘에 계신계신 내내 아버지아버지

예수가예수가 질문에서질문에서 사용한사용한 나나 라는라는 말해대해말해대해 데이크누니적으로데이크누니적으로 보았다면보았다면 그런그런 시몬의시몬의 대답이대답이

나올나올 수가수가 없었겠지요없었겠지요 이이 구절구절 때문에때문에 주는주는 그리스도그리스도 즉즉 주를주를 전부전부 그리스도로그리스도로 해석하는해석하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저의저의 경우경우 구약의구약의 아도나이아도나이((주주))를를 전부전부 그리스도로그리스도로 해석합니다해석합니다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기름부기름부

음을음을 받은받은 자자( (기름기름))로로 해석하고요해석하고요 내가내가 해석하고해석하고 말고를말고를 떠나서떠나서 성경자체가성경자체가 해석하고해석하고 있는있는

거지요거지요 한국교회가한국교회가 이이 주와주와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해석하지해석하지 않고않고 무조건무조건 2000 2000년전의년전의 예수로만예수로만 보는보는 것은것은

크나큰크나큰 착각을착각을 하고하고 있는있는 셈이라고셈이라고 생각합니다생각합니다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약속은약속은 받았지만받았지만 성령시대의성령시대의

때때는는 받지를받지를 못했지요못했지요 즉즉 호라오로호라오로 본본 것이지요것이지요 샤마님께서샤마님께서 열거하신열거하신 6 6가지가지 이상을이상을 통해통해

서서 일전에일전에 저는저는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죽을죽을 수도수도 죽어서도죽어서도 죽은적도죽은적도 없다없다 글을글을 쓴쓴 적이적이 있습니다있습니다 샤마샤마

님께서님께서 전제하셨듯이전제하셨듯이 상당히상당히 민감한민감한 부분이네요부분이네요

shama shama 아주아주 적절한적절한 포인트를포인트를 짚어짚어 주셨습니다주셨습니다 말씀하신말씀하신 바를바를 좀좀 더더 발전시키기발전시키기 위해위해 이런이런

견해는견해는 어떨까요어떨까요

bull 208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베드로의베드로의 주는주는 그리스도이신그리스도이신 예수였지만예수였지만 다윗의다윗의 주는주는 예수가예수가 아닌아닌 그리스도였다그리스도였다

예수는예수는 주주((그리스도그리스도))로써로써 눈에눈에 보여진보여진 훌륭한훌륭한 일례다일례다

주주((그리스도그리스도))는는 말씀이며말씀이며 그렇게그렇게 되어야되어야 하는하는 상태개념이다상태개념이다

주주란란 말말 그대로그대로 주인주인이라는이라는 의미입니다의미입니다 즉즉 나의나의 지배자입니다지배자입니다 나의나의 삶에삶에 있어있어 주주 가가 되는되는

것은것은 무엇인가무엇인가 예를들어예를들어 내내 마음마음 속에서속에서 돈에돈에 대한대한 걱정이걱정이 내내 삶을삶을 지배하고지배하고 있다면있다면 돈돈 이이

내내 주가주가 될될 것이고것이고 자녀의자녀의 출세가출세가 내내 삶을삶을 지배하고지배하고 있다면있다면 자녀자녀 를를 주로주로 모시는모시는 것이며것이며 건건

강에강에 대한대한 염려로염려로 전전긍긍전전긍긍 살아간다면살아간다면 염려염려 라는라는 부분이부분이 주가주가 될될 것입니다것입니다 구약구약 속속 이방이방

신신 이라는이라는 것이것이 어디어디 부처나부처나 공자공자 마호멧마호멧 등을등을 말하는말하는 것이것이 아닙니다아닙니다 돈돈 걱정걱정 자녀자녀 걱정걱정

건강에건강에 대한대한 염려염려 이이 모든모든 이방적이방적 요소들이요소들이 나의나의 삶을삶을 지배하고지배하고 있다면있다면 그것들이그것들이 다다 이방이방

잡신인잡신인 것입니다것입니다

성경은성경은 이런이런 이방적이방적 요소들을요소들을 내어내어 버리라고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만말씀하십니다만 다수의다수의 믿는믿는 성도들은성도들은 이러한이러한 이이

방방 잡신들을잡신들을 고스란히고스란히 마음에마음에 모셔모셔 놓고도놓고도 나의나의 주님은주님은 예수그리스도예수그리스도라고라고 고백합니다고백합니다 이것이것

이이 과연과연 진실된진실된 고백일까요고백일까요 아닙니다아닙니다 진실된진실된 고백이고백이 아닌아닌 거짓고백이기에거짓고백이기에 예배시간만예배시간만 지나지나

면면 또또 평소평소 모습으로모습으로 돌아가는돌아가는 것입니다것입니다 아무리아무리 회개를회개를 해도해도 죄된죄된 삶이삶이 바뀌지가바뀌지가 않죠않죠 그그

이유가이유가 바로바로 마음마음 속에는속에는 이방신이방신을을 모시고모시고 살아가면서도살아가면서도 입으로는입으로는 예수를예수를 믿는다믿는다는는 착각착각

속에속에 살기에살기에 그렇습니다그렇습니다

성경이성경이 여러분께여러분께 이런이런 이방잡신을이방잡신을 버리라버리라고고 말씀하시는말씀하시는 것은것은 그것들그것들 때문에때문에 그가그가 불쾌해져서불쾌해져서

가가 아닙니다아닙니다 오직오직 그리스도만을그리스도만을 주로주로 삼아삼아 삶을삶을 기쁘고기쁘고 평안하게평안하게 살아라살아라라는라는 권고권고 명령인명령인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리고그리고 이것은이것은 종교적종교적 관점으로관점으로 보기보기 보다는보다는 삶의삶의 철학철학으로으로 받아들이는받아들이는 것이것이 더더

이해가이해가 쉬울쉬울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러므로그러므로 말씀은말씀은 우리우리 듣는듣는 자자들에게들에게 진정한진정한 의미의의미의 복을복을 누리게누리게 끔끔

해해 주는주는 복음인복음인 것입니다것입니다

많은많은 성도들이성도들이 함께함께 생각해생각해 보았으면보았으면 합니다합니다

enarxh ena rxh 자신이자신이 디아볼로스인지도디아볼로스인지도 모르고모르고 살아갈살아갈 것이냐것이냐() () 아니면아니면 그리스도로그리스도로 살것이냐살것이냐()()

의의 문제네요문제네요 사실사실 바알바알도도 주주라는라는 말이고말이고 아도나이도아도나이도 주주라는라는 뜻을뜻을 가졌지요가졌지요 이스라엘이스라엘

백성이백성이 아무리아무리 예호와를예호와를 아도나이로아도나이로 바꿔바꿔 불러도불러도 그들의그들의 역사는역사는 바알바알( (주주))을을 섬긴섬긴 것이지요것이지요

샤마님의샤마님의 5 5번번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나의나의 때때 볼볼 것을것을 즐거워하다가즐거워하다가 보고보고((호라오호라오) ) 기뻐하였느니라기뻐하였느니라 때를때를

받지는받지는 못했으나못했으나 약속약속은은 받은받은 것이지요것이지요 약속을약속을 받았으니받았으니 그그 약속을약속을 믿으면믿으면 되는되는 거겠지요거겠지요

그그 약속이약속이 씨씨 아니겠습니까아니겠습니까 그런데그런데 우리는우리는 약속과약속과 더불어더불어 때때까지도까지도 함께함께 받아버렸지요받아버렸지요

bull 209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은혜가은혜가 더욱더욱 흘러넘칠흘러넘칠 수밖에수밖에 없는없는 것이지요것이지요 그런데그런데 이상한이상한 것은것은 현재에도현재에도 약속만약속만 받고받고 때를때를

얻지얻지 못하고못하고 사는사는 구약적구약적 사람이사람이 여전히여전히 존재한다는존재한다는 것과것과 약속과약속과 때를때를 동시에동시에 얻고얻고 사는사는 사람사람

들이들이 있다는있다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예수예수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왔으나왔으나 자기도자기도 모르게모르게 여지껏여지껏 기다리고기다리고 있는있는 이들도이들도

있는있는 거고거고 그그 예수라는예수라는 아들을아들을 이미이미 낳은낳은 사람도사람도 있는있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역시역시 진리의진리의 세계는세계는 인간의인간의

크로노스적크로노스적 시간은시간은 무의미한가무의미한가 봅니다봅니다

shama shama 나사렛나사렛 예수는예수는 아브라함과아브라함과 다윗의다윗의 자손자손((씨씨))이죠이죠 크로노스적크로노스적 연대로연대로 보면보면 아브라함으아브라함으

로부터로부터 2000 2000년년 후후 다윗으로부터다윗으로부터 1000 1000년년 후후 태어태어 날날 미래의미래의 예수는예수는 아브라함이아브라함이 나기나기 전부터전부터

내가내가 있느니라있느니라라고라고 말씀하십니다말씀하십니다 이이 때문에때문에 크로노스의크로노스의 시간개념시간개념 밖에밖에 없던없던 바리새파바리새파 유대인유대인

들이들이 예수와의예수와의 대화대화 중중 발끈하기도발끈하기도 합니다합니다 ( (요요88장장) )

아브라함의아브라함의 믿음은믿음은 여호와이레여호와이레입니다입니다 즉즉 야훼께서야훼께서 이레하실이레하실 것이지만것이지만 아직은아직은 미완료입니다미완료입니다

다만다만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그그 충직한충직한 믿음으로믿음으로 인하여인하여 씨씨를를 약속약속 받았습니다받았습니다 그리고그리고 그그 씨의씨의 언약은언약은

예수의예수의 탄생과탄생과 죽음으로죽음으로 인해인해 이루어집니다이루어집니다 즉즉 예수의예수의 죽음으로죽음으로 말미암아말미암아 비로소비로소 아브라함의아브라함의

믿음은믿음은 구원을구원을 얻게얻게 된된 것입니다것입니다 그그 씨씨의의 언약을언약을 받은받은 후후 예수가예수가 십자가에십자가에 달려달려 다다 이루었이루었

다다((텔레오텔레오) ) 하실하실 때까지때까지 아브라함의아브라함의 믿음은믿음은 혹독한혹독한 시험과시험과 연단을연단을 거쳐야거쳐야 했습니다했습니다 아브라아브라

함은함은 이러한이러한 믿음의믿음의 눈으로눈으로 오실오실 구원구원을을 미리미리 보았습니다보았습니다 그리고그리고 그그 인내의인내의 믿음으로믿음으로 그그

씨씨((그리스도그리스도))로로 인하여인하여 엘로힘엘로힘 즉즉 하나님들하나님들 에에 연합연합 되었습니다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낳은낳은 자니자니 하나하나

님이겠지요님이겠지요

예수라는예수라는 이름의이름의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태초부터태초부터 말씀으로말씀으로 존재합니다존재합니다 ( (요요11장장) ) 하지만하지만 육신의육신의 예수는예수는 스스

스로스로 죽어야죽어야한다고한다고 하셨듯하셨듯((마마1616장장) ) 예수님은예수님은 우리우리 개개인개개인 안에서안에서 반드시반드시 죽어야합니다죽어야합니다 그그

리고리고 그그 죽음은죽음은 슬퍼할슬퍼할 일이일이 아니라아니라 오히려오히려 기뻐하고기뻐하고 감사해야감사해야 하는하는 일인일인 것입니다것입니다 하나님께하나님께

서서 허락하신허락하신 구원의구원의 은총이기에은총이기에 그렇습니다그렇습니다 그가그가 죽어야만죽어야만 부활할부활할 수수 있음을있음을 알지알지 못합니까못합니까

무엇이무엇이 어디에어디에 내내 안에안에 그리스도가그리스도가 말이죠말이죠

자자 그럼그럼 다시다시 질문으로질문으로 돌아가서돌아가서 우리는우리는 누구누구((무엇무엇))를를 믿고믿고 있습니까있습니까

bull 210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63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나에게나에게 어떻게어떻게 다가오는가다가오는가

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나에게나에게 어떻게어떻게 다가오는가다가오는가

20100422 1147

((토론장에토론장에 쓴쓴 글을글을 가져가져 옴옴))

십자가의십자가의 형태는형태는 다양한다양한 지역에서지역에서 다양한다양한 모습으로모습으로 다양한다양한 목적을목적을 위해위해 고대로부터고대로부터 널리널리 사용사용

되어졌다되어졌다 합니다합니다 기본적인기본적인 형태는형태는 플러스사인플러스사인 입니다만입니다만 지역적지역적문화적문화적해석적해석적 차이에차이에 따라따라

조금씩조금씩 변형된변형된 모습으로모습으로 사용되었고사용되었고 지금까지도지금까지도 많은많은 형태가형태가 유지되어유지되어 오고오고 있습니다있습니다 고대문고대문

명에서는명에서는

1 1 마찰로마찰로 불을불을 만드는만드는 두두 막대기가막대기가 교차된교차된 모습모습 gt gt 불을불을 상징상징 gt gt 태양을태양을 상징상징 gt gt 태양신을태양신을 상상

징징으로으로 발전되기도발전되기도 했고했고 ( (대표적으로대표적으로 우우자처럼자처럼 생긴생긴 이집트상형문자이집트상형문자 즉즉 o o 과과 ㅜㅜ 가가 수직수직

으로으로 결합된결합된 상태상태) )

2 2 직각으로직각으로 교차된교차된 두두 막대기막대기 gt gt 균등분할균등분할 gt gt 회전회전((돌고돌음돌고돌음) gt ) gt 삶과삶과 죽음을죽음을 상징상징 ( (대표적으로대표적으로

는는 스와스티카스와스티카 즉즉 불교의불교의 만만 자로써자로써 이는이는 고대고대 중부유럽중부유럽 아리안족의아리안족의 신들신들 을을 상징하기도상징하기도 했했

다는데다는데 이후이후 아리안족으로아리안족으로 대표되는대표되는 나치의나치의 문양이문양이 되기도되기도 함함) )

3 3 사람이사람이 서서서서 두두 팔을팔을 좌우로좌우로 벌린벌린 모습모습 gt gt 비폭력비폭력 평화평화 우애의우애의 상징상징 ( (대표적으로대표적으로 캐나다캐나다

원주민원주민 이눅슈크의이눅슈크의 이눅슈크의이눅슈크의 깃발깃발) ) 등이등이 있다고있다고 합니다합니다 ( (워낙워낙 다양한다양한 용례가용례가 있지만있지만 지면지면

상상 이이 정도만정도만 밝힙니다밝힙니다) )

기독교에서는기독교에서는 십자가하면십자가하면 세상세상 죄죄 지고지고 가는가는 한한 마리마리 어린어린 양양 즉즉 예수의예수의 고난과고난과 죽으심죽으심을을

상징합니다상징합니다 그리고그리고 그그 죽음은죽음은 반드시반드시 다시다시 오실오실 것것을을 전제로전제로 합니다합니다 한편한편 기독교기독교 초기에는초기에는

기독교의기독교의 발전과발전과 함께함께 십자가도십자가도 그그 의미를의미를 새로이새로이 찾아찾아 변형되기변형되기 시작했는데시작했는데 초기초기 기독교에서기독교에서

십자가가십자가가 대중들에게대중들에게 알려지기알려지기 시작한시작한 것은것은 주후주후 200 200년년 이후라이후라 합니다합니다 그그 전에는전에는 믿는믿는 성성

도도라는라는 의미로의미로 물고기문양물고기문양((익수스익수스 구원자구원자 하나님의하나님의 아들아들 예수예수 그리스도그리스도의의 헬라어헬라어 첫첫 알파알파

벳벳 모음모음) ) 혹은혹은 헬라어헬라어 자음자음 키키(x)(x)와와 로로(p)(p)가가 결합된결합된 키로문양키로문양((크리스토스의크리스토스의 약자약자) ) 그리고그리고 다다

양한양한 손표시손표시((주로주로 손을손을 편편 후후 약지와약지와 새끼손가락을새끼손가락을 접은접은 형태형태) ) 등이등이 이방인의이방인의 박해를박해를 피해피해

은밀히은밀히 사용되었습니다사용되었습니다

bull 212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주후주후 300 300년년 이후이후 대중에게대중에게 본격적으로본격적으로 알려지기알려지기 시작한시작한 십자가형상은십자가형상은 회당의회당의 사제들사제들 조차도조차도

이마와이마와 가슴에가슴에 새겨새겨 넣어넣어 마귀를마귀를 쫓는쫓는 부적으로부적으로 사용되리만큼사용되리만큼 사람들에게사람들에게 의해의해 그그 의미가의미가

퇴색되기퇴색되기 시작했습니다시작했습니다 그리고그리고 작금에작금에 이르러서는이르러서는 크고크고 멋진멋진 예배당예배당 화려한화려한 주일프로그램주일프로그램

더더 화려해지고화려해지고 값값 비싸지는비싸지는 목회자들의목회자들의 예배까운예배까운 등의등의 이미지와이미지와 함께함께 눈에눈에 보이는보이는 형상형상으로으로

그그 의미가의미가 변조되어변조되어 버린버린 것입니다것입니다

((여기서여기서 잠깐잠깐 맨맨 마지막마지막 문장문장 빼고빼고 여기까지여기까지 적은적은 이런이런 글들이글들이 바로바로 얼마얼마 전전 어느어느 분께서분께서 비비

판하시던판하시던 인터넷에서인터넷에서 습득한습득한 잡다한잡다한 그런그런 글들인글들인 것입니다것입니다 글이글이 과연과연 인터넷에서인터넷에서 뽑아온뽑아온 잡잡

다한다한 지식인지지식인지 아니면아니면 진정한진정한 하나님의하나님의 지식인지지식인지 를를 분별할분별할 수수 있는있는 힘을힘을 갖을갖을 수수 있도록있도록

성도님들성도님들 스스로스스로 하나님의하나님의 지식지식 을을 쌓아쌓아 가셔야가셔야 합니다합니다 분별할분별할 수수 있는있는 방법은방법은 오로지오로지 하나하나

님께님께 속한속한 영이영이 되는되는 방법방법 밖에는밖에는 없습니다없습니다) )

한편한편 저저 개인적으로는개인적으로는 볼볼 때는때는 이미이미 그그 때부터때부터 ( (주후주후 300 300년년 이후이후) ) 형상형상이이 진리진리를를 능가하기능가하기

시작된시작된 것이것이 아니었나아니었나 생각합니다생각합니다 십자가가십자가가 또또 하나의하나의 형상형상((즉즉 그저그저 눈에눈에 보이는보이는 것것 우상우상))이이

된다는된다는 사실은사실은 너무나도너무나도 이이 갈리는갈리는 억울한억울한 현실입니다현실입니다 즉즉 예수의예수의 십자가십자가 죽음의죽음의 진정한진정한 의미의미

는는 바래지고바래지고 그저그저 뭔지도뭔지도 모를모를 추모제추모제만만 매주매주 일요일에일요일에 교회에서교회에서 벌어지고벌어지고 있는있는 형국입니형국입니

다다 ( (참고로참고로 저는저는 지금지금 이이 댓글을댓글을 쓰기쓰기 위해위해 ( (현재시간현재시간 일요일일요일 오전오전 11 11시시 40 40분분) ) 오늘오늘 일요예일요예

배에배에 불참했습니다불참했습니다 오늘만큼은오늘만큼은 예배당에예배당에 가서가서 앉아앉아 있는있는 것것 보다보다 더더 중요한중요한 예배가예배가 있다고있다고 생생

각되었기각되었기 때문입니다때문입니다 전전 교회일에교회일에 무척무척 열심이지만열심이지만 사실사실 스스로는스스로는 자유합니다자유합니다))

말씀이말씀이 다소다소 엇나갔으나엇나갔으나 정리를정리를 하겠습니다하겠습니다 우리에게우리에게 필요한필요한 진정한진정한 십자가의십자가의 도도에에 관하관하

여는여는 사도바울의사도바울의 서신서에서신서에 잘잘 나와나와 있다고있다고 봅니다봅니다 고린도전서고린도전서 갈라디아서갈라디아서 골로새서골로새서 등이등이 참참

고가고가 될될 것입니다것입니다 결론적으로결론적으로 우리우리 믿는믿는 성도들에게성도들에게 있어있어 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외적인외적인 예수의예수의 죽죽

음음 만으로만으로 볼볼 것이것이 아니라아니라 내내 안의안의 예수의예수의 죽음죽음 즉즉 나의나의 옛사람의옛사람의 죽음죽음이이 현실현실 속에서속에서

일어나는일어나는 실제실제 사건이사건이 되어야되어야 할할 것입니다것입니다 내내 안의안의 옛사람이옛사람이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십자가에십자가에 달려달려 죽지죽지

않는다면않는다면 아무리아무리 크고크고 멋진멋진 예배당에서예배당에서 고운고운 옷으로옷으로 차려입고차려입고 좋은좋은 장의자에장의자에 앉아앉아 비싼까운을비싼까운을

입으신입으신 목사님의목사님의 침튀는침튀는 설교를설교를 눈물로눈물로 들으며들으며 예배드린다예배드린다 해도해도 그저그저 죽음에죽음에 대한대한 연습연습

혹은혹은 흉내흉내일일 뿐이지뿐이지 진정한진정한 죽음죽음이라던가이라던가 그로인해그로인해 하나님의하나님의 자녀가자녀가 됨됨과는과는 거리가거리가 먼먼 육육

신의신의 행위일행위일 뿐인뿐인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런데그런데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죽어야죽어야한다니한다니 도대체도대체 뭐가뭐가 죽어야죽어야 한다는한다는 말일까요말일까요 설마설마 나의나의 육신육신

의의 자살을자살을 이야기이야기 하는하는 것은것은 아니겠지요아니겠지요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죽어야죽어야 하는하는 것은것은 그그 동안동안 나를나를 지배해지배해

bull 213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의의 자살을자살을 이야기이야기 하는하는 것은것은 아니겠지요아니겠지요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죽어야죽어야 하는하는 것은것은 그그 동안동안 나를나를 지배해지배해

왔던왔던 율법이라는율법이라는 왕왕입니다입니다 그그 왕이왕이 죽어야죽어야 새로운새로운 왕왕 즉즉 그리스도그리스도가가 하나님의하나님의 보내심으보내심으

로로 나에게나에게 오는오는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리하여그리하여 하나님하나님 자녀된자녀된 삶삶 즉즉 인자인자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향한향한 삶이삶이 비로서비로서

시작되는시작되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성도분들이성도분들이 흔히흔히 믿고믿고 계시는계시는 예수께서예수께서 나의나의 죄를죄를 대속하시여대속하시여 십자가에십자가에 달려달려 돌아가심으로돌아가심으로

그그 보배피로보배피로 말미암아말미암아 나의나의 죄가죄가 깨끗게깨끗게 되었네되었네~~를를 굳게굳게 믿어믿어 본다고본다고 내내 죄가죄가 진정진정 깨끗게깨끗게

되는되는 게게 아니라는아니라는 사실입니다사실입니다 진정한진정한 십자가의십자가의 죽음이죽음이 있다면있다면 여러분이여러분이 지금껏지금껏 믿어왔던믿어왔던 신신

앙의앙의 정반대정반대 방향으로방향으로 여러분을여러분을 돌려돌려 놓을놓을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러하기에그러하기에 성도성도 집사집사 권사권사 장로장로 목목

사사 무슨무슨 어디어디 협회장협회장 등등을등등을 떠나서떠나서 그리스도의그리스도의 도를도를 걷기를걷기를 진정으로진정으로 원하는원하는 사람이라면사람이라면

우선우선 스스로에게스스로에게 먼저먼저 전도전도 해야해야 할할 것입니다것입니다 구원구원 받지받지 못한못한 소경이소경이 다른다른 소경을소경을 이끌이끌 순순

없겠지요없겠지요

하지만하지만 기존의기존의 신앙으로신앙으로 더욱더욱 율법을율법을 잘잘 지키며지키며 살아보려고살아보려고 노력하시는노력하시는 분들은분들은 기뻐하시기기뻐하시기 바바

랍니다랍니다 종말이종말이 다가왔기다가왔기 때문입니다때문입니다 새새 하늘과하늘과 새새 땅이땅이 가깝습니다가깝습니다

그래서그래서 우리우리 믿는믿는 성도들에게성도들에게 있어있어 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우선우선 죽음입니다죽음입니다 내내 못난못난 사람의사람의 죽음죽음

입니다입니다 둘째둘째 부활입니다부활입니다 내내 못난못난 사람사람((옛사람옛사람))의의 죽음으로죽음으로 새새 사람사람 ( (둘째둘째 아담아담))이이 부활합니부활합니

다다 둘째둘째 아담아담 창세기창세기 1 1장에서장에서 창조된창조된 인간인간 모두모두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말합니다말합니다

내가내가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향하여향하여 부활하는부활하는 것것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향하여향하여 사는사는 삶삶 그래서그래서 십자가입니다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십자가는 위위아래를아래를 향하는향하는 막대기와막대기와 좌좌

우를우를 향하는향하는 막대기로막대기로 직각직각 연결되어연결되어 있습니다있습니다 즉즉 발은발은 땅에땅에 심은채심은채 머리머리((베레쉬트의베레쉬트의 로쉬로쉬))

는는 하늘에하늘에 그리고그리고 양양 팔은팔은 이웃을이웃을 향하여향하여 뻗어있는뻗어있는 그런그런 삶이삶이 십자가의십자가의 삶입니다삶입니다 우리가우리가 살살

아야아야 할할 삶의삶의 모습을모습을 보여주는보여주는 것이것이 십자가의십자가의 형상입니다형상입니다

bull 214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64말씀은말씀은 어떻게어떻게 얻어야얻어야 하는가하는가

말씀은말씀은 어떻게어떻게 얻어야얻어야 하는가하는가

20100413 0700

(토론 중 답글)

성경의 말씀은 오로지 공의로 쓰여졌습니다 여기에는 글쓰신 님께서 가슴으로 느끼시는 눈물이라든가

피흘림 등의 드라마틱한 요소가 개입할 여지가 사실 전혀 없습니다 한편 지적하신대로 진리란 세월에

따라 변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태초부터 그리스도라는 진리는 사람들 속에 머물고 또 그들에 의해 꾸

준히 전파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진리라고 생각되어 지는 것을 바라보는 사람들 간의 시각과 견해차

가 오늘 날 토론의 여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코스모스에 속한 자들은 예수를 미워합니다 이유는 그가 세상의 모든 세태를 악하다 비판하기 때문입니

다 (요77) 그러면 여기서 세상이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유대인들의 예루살렘을 상징하고 있습니

다 유대인들은 누구인가요 기존의 구약적 가식적 율법적 형식적 믿음에 거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

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舊 예루살렘 성인 것이며 우리 또한 한번은 누구든지 유대인에 속해

있었습니다

예수가 오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유대인의 예루살렘을 전멸하러 오신 것입니다 우리 마음 속의 유

대인을 그리고 예루살렘 성을 깨끗이 정리하러 오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안에 있는 장사치들로 우글거

리는 오래된 예루살렘 성이 예수에 의해 깨끗이 파괴되고 기초부터 다시 차근차근 예수라는 돌로 새로운

성으로 건축되어 탈바꿈 될 때 기존의 믿음은 깨어지고 새로운 믿음으로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서의 표현대로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사6517)가 우리 안에 실현되는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 하니 계시록이 생각나시나요 맞습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는 것은 기존에

첫 하늘과 첫 땅이 있었다는 반증이 되겠군요 그럼 창세기가 생각나셔야겠지요

모쪼록 이런 관점으로 성경을 창세기로부터 시작하여 새로이 듣게 되신다면 성경 66권 처음부터 끝까지가

오로지 ryhea4263님의 내면을 이야기하기 위해 태초로부터 기다리고 있었다는 놀랍고도 감격스러우며 은

bull 216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혜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실 것이며 그리하여 예수께서 입을 열어 하신 말씀이 왜 복음이라 불리워 왔는

지 그 의미의 진정한 기쁨과 평화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처럼 진리를 찾아 애써야 함을 예수께서는 마77에서처럼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명령하셨고 이처럼

애써 구하면 진리(=그리스도)를 받게 될 것을 믿는 것이 바로 성경적 믿음이며 (요일42참조) 이로 인

해 궁극적으로 우리도 인자처럼 의롭게 됨을 입는다는 것이 사도바울의 이신칭의론의 핵심이 됩니다

bull 217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65이신칭의이신칭의

이신칭의이신칭의

20100407 0703

사도 바울의 소위 이신칭의는 교계에 널리 알려진 테마입니다 하지만 이신칭의의 핵심을 파악하는 자

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것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것에 촛점을 두기 보다는 율법으

로는 의롭다 함을 받지 못한다는 것에 더 촛점을 두어야 그 본 뜻으로의 접근이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이신칭의라니까 밑도 끝도 없는 믿음을 더욱 강화하는데 촛점을 두어 무작정 더

빡세게 믿어보기를 해결책으로 삼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믿었는데 그리도 빡세게 믿었는데 믿는 바대로 되지 않지요 그렇게 되면 대부

분 좌절합니다 의심하기도 합니다 믿었는데 왜 안 이루어질까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열심히 믿는

다고 했는데 본인이 의로운지 아닌지 조차 구분도 안 갑니다

자 이것이 우리 성도들 믿음의 한계입니다 아니 엄밀히 이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율법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율법의 한계를 체험해야 하며 율법의 한계를 체험하게 되면 죽음을 맞게 됩니

다 엔아르케님의 말씀처럼 씨 심는 죽음을 맞게 됩니다 그리고 그 죽음 후 그리스도의 계시를 맞이합

니다 씨를 심어 그리스도라는 열매를 맺게 되며 그 때부터는 처음부터 새로이 다시 배우는거죠

여기서 대단히 중요

그거 아시나요 대다수의 성도들은 평생 율법의 한계를 느끼지 못하고 느낄 필요성도 갖지 못한 채 죽

음을 맞이한다는 거

왜냐구요 율법의 테두리 안에서 포근함을 느끼고 정착을 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율법이 주는 강제성의

노예적 안락함과 때로(사실은 거의 매일)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서는 너그러히 회개기도라

는 참 간편한 도구로 스스로를 정화시킨다는 착각 속의 안도감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죄 좀 지으면 어

bull 219이신칭의

떠하리 그러하기에 부족한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이지라는 타협을 평생 지니고 삽니다 그러하니

스스로에 대해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원죄론이 그럴싸한 이론적 핑계거리를 제공해 줍니

다 늬 조상도 그랬어 넌들 별 수 있겠냐 그런데 이거 누구의 속삭임인 줄 아시나요 아시면 많

이들 놀라실 겁니다

그나마 율법의 한계를 느끼는 성도는 양심의 성도입니다 바른 길로 들어서는 사람들입니다 가장 문제

가 되는 성도는 자신의 신앙생활에서 문제를 찾지 못하는 성경적으로 표현하자면 그저 안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율법의 한계를 느끼고 율법의 나가 죽지 않는 한 그리스도는 여러분 삶에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율법의 한계를 느끼는 것은 양심에 따라 율법을 지키려 몸부림치는 사람들에게만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께서는 율법을 철저히 지켜 나가려는 몸부림을 우선 하셔야 합니다 그

런 후 그 한계를 깨닫고 크게 좌절 죽으셔야 합니다

그게 그리스도를 향한 첫 단추입니다

bull 220이신칭의

66신신 앙앙 고고 백백

신신 앙앙 고고 백백

20100327 0255

모태신앙으로 기독교라는 종교를 운명처럼 지니고 자라났던 저는 어릴적 한 때 (20대 중반) 성서를 중심

으로 한 신비주의뉴에이지 사조에 심취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그와 관련된 온갖 잡다한 서

적들을 읽기도 했었는데 그 중 나름 영향을 미쳤던 저자들이 클로드 보리롱 라엘 에리히 폰 데니켄 등이

었습니다 뉴에이지와 신비주의 초고대문명 천문학 점성학 수비(數秘)학 이집트학 등은 상호 보완하

는 관계로 나름의 개연성을 갖고 독자들의 지적호기심을 어느정도 충족해 줍니다

엊그제 서재를 정리하다가 케케묵은 관련서적 하나를 우연히 찾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좀 더 보관해 보

자라는 심산으로 보관하고 있었나 봅니다 책에서 저자는 -당연하게도- 인류의 외계기원설을 중심으로

성서를 해석해 나갑니다 성서의 기록을 초고대문명과 천문지식 등으로 짜맞추어 풀어나갑니다 지금 다

시 읽어도 참 그럴싸 합니다 ^^

그러나 오래된 그 책을 읽는 지금의 관점은 한마디로 이렇습니다 무슨 주장을 하는지는 알겠으나 그래

서 뭘 어쩌라고

상기 언급된 주의 사상들은 어찌보면 삶에 있어 궁극의 진리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의 일환입니

다 기존의 종교에서 철학에서 지식에서 진리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시도되는 또 하나의 노력인 것입니

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 또한 그 뒷맛이 허허로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방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외계에서 고등진화된 생명체가 지구에 와서 인류를 창조하고 인류의 역사에 관여한다 그리고 그것을 증

명해 보이기 위해 이런저런 역사적 물리적 표적과 싸인들을 예로 들며 마치 새로운 진리라도 찾은

듯 기존의 철학과 사상과 종교 -특히 기독교- 안에서 정통사상 혹은 교리를 따라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을 미련하고 한심한 소경 보듯 하는 그들의 주장에서 이제는 알 수 없는 연민이 느껴집니다

너희도 진리에 목 말랐구나

bull 222신 앙 고 백

진리에 대한 지적 탐구만으로는 그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찾고자 하는 것이 머리로 이해되는 것이 아닌

삶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고고학적 천문학적 연구로 얻게된 사실이거나 혹은 성서에 그렇게 쓰여져 있

다한들 그것이 나의 삶으로 들어오지 않는 이상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극단적인 예로 외계인

이 나의 거룩한 창조자 아버지라고 믿는다고 믿어진다고해서 나의 삶에 무슨 변화가 있을까요 아

아니군요 삶의 변화를 받은 사람들도 사실 꽤 있습니다 단 부정적인 방향으로 말이지요 그가 오셔서

나를 데리고 갈 -아마도 우주선으로- 그 날 만을 기다리며 염세적 가치관으로 삶이 바뀌어 현실을 부정

하고 회피하여 결국 마약 문란한 성생활 등 율법을 아얘 부정하는 삶으로 스스로를 파멸하게 되지요

나의 삶에있어 우뢰와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도 같이 크고 분명한 소리로 영향을 미치는 것 그것이 바

로 진리의 한 진면목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기꺼이

주시고자 하는 사랑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리고 짧은 저의 인생을 통하여 그렇게 강력한 힘으로 나를 바

른 방향으로 이끈 것은 성서의 말씀 밖에는 없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인 것입니

다 이방 잡신을 다 물리치시고 큰 영광과 존귀를 드디어 받게 되신 하나님의 살아있는 모습인 것입니

그들의 주장처럼 인류의 기원이 외계생명체일수도 있겠습니다 혹은 좀 더 친근한 예로는 원숭이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질문들은 저에게 이제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더 이상 질문할 가치있는 주제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류가 아닌 나의 창조자 나의 아버지 나의 조상은 우뢰와 같이 분명한 어조

로 내 안에 좌정하시어 역사하시는 오직 한 분 영광과 존귀의 하나님 바로 그 분이시기에 그렇습니다

이제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오직 그 밖에 없습니다 그걸로 족합니다

bull 223신 앙 고 백

67로마서로마서 7 7장장 - - 엔아르케님과의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대화에서

로마서로마서 7 7장장 - - 엔아르케님과의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대화에서

20100316 0621

자세한 풀이 감사합니다 율법으로부터 씨 심는 죽음을 죽고 은혜의 시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그리스도로 사는 것 그

말씀이겠죠

한편 율법으로부터 자유롭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 혹시라도 혼동이 있을 수 있어 첨언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로 말미암아 율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개개인의 영혼입니다 즉 율법 (종교성을 떠나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제약하는 모든 것)의 구속을 떠나 그리스도의 삶을 지향하게 되는데 그 구속을 떠난다 자유로워진다 라는 의미는

그것을 배척하고 지양한다는 의미가 아닌 이제는 내가 율법의 왕이 되어 그 율법을 다스리며 살아간다라는 표

현이 맞을 듯 합니다

이 땅에 태어나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각종 율법 (법률 가치관 관습 제도 룰 norm 도덕 윤리 등등)

아래 살게끔 되어 있습니다 홀로 무인도에 가서 살지 않는 한 이러한 모든 율법의 테두리 안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

니다 개인은 율법에서 벗어날지라도 그 율법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율법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엄연히 객관으로 존재하는 이 율법이 더 이상 나를 주관하고 구속하지 못하는 상태 다시말해 율법의 노예로

살던 삶에서 율법을 이겨내어 스스로 율법을 다스리는 왕이 되어 살아간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그리스도는 불완전

했던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즉 그리스도의 짝은 율법입니다 그리스도가 없었을 때 율법은 악역을 도

맡았다가 그가 오심으로 인해 거듭나 선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우리의 지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가 오

시면 비로서 우리의 세상적 지식과 지혜가 응당 했었어야 할 그리스도의 선한 도구로 쓰이게 됩니다

한편 율법의 왕이된다라는 의미는 우리가 율법을 지켜야 하는 것에서 하나님의 의를 위해 순종하며 스스로 이끌

어 가는 것으로 재해석하여 살게 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된 내가 그 율법의 주체가 되어 하나님

편에 서서 모든 율법적 요소들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며 행하게 된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율법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없으나 그리스도 없는 율법은 악합니다

lt엔아르케님의 로마서7장에 대한 견해를 보충함gt

bull 225로마서 7장 - 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

68따로국밥따로국밥 인생인생

따로국밥따로국밥 인생인생

20100315 0413

따로국밥이란 무엇인가 왜 따로국밥이라 불리우는가 궁금해서 네이버를 뒤져본다

그 중 가장 그럴싸한 답이 네이버아이디 drg87님에 의해 작성된 아래 답변이다

따로국밥은 대구를 상징하는 음식 뼈를 푹 고아놓은 진국에 뻘건 고추기름이 가득 덮히고 선지가 한 덩어리 얹혀

나오는 국밥은 밥을 척척 말아 깍뚜기를 곁들인다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그 맛이 일품이다

따로국밥의 유래는 50여년 전 현재의 대구 중앙사거리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거리 건너편은 대구 인근에서 나뭇짐을

지고 들어와 땔나무를 사고파는 나무전이 섰다고 하는데 솔잎이나 솔가지 장작 등 다양한 땔감들을 줄지어놓고 잠

시 요깃거리로 즐겼던 장터국밥이 바로 오늘의 따로국밥으로 발전했다는 것 흥정하러 나온 사람들 가운데는 연세가

지긋한 이들도 있어국밥을 낼 때 ldquo밥은 따로 내라rdquo고 이르던 것이 그후 ldquo나도 따로 주소rdquo 로 이어지며 자연스레

ldquo따로rdquo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요사이 조리법이 많이 변천되어 지금은 국밥에 들어가는 뼈도 사골과 등뼈만을 넣고 푹 곤 뒤 기름을 말끔히 걷어내

고 다시 대파와 무를 넣고 파가 흐물흐물 무르도록 간을 맞춰가며 한번 더 끓인다는데 그래서인지 예전보다 한결 더

담백하고 선지도 따로 삶아놓았다가 원하는 손님에게만 넣어주곤 한다 고추기름장을 얹어약간 얼큰한 맛을 낸 대구

의 따로국밥은 매운 듯하면서도 시원하게 입맛을 살려내며 자주 먹어도 물리지않는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그러니 결국 얼큰한 선지국과 밥을 따로 먹는 것이 따로국밥이더라

얼마 전 법정스님이 타계하셨다고 한국에서는 그 여파가 상당한 듯 하다 그도 그럴것이 한 평생을 불가의 가르침

을 따라 청렴 소탈함을 몸소 실천하여 살며 왕성한 저술활동을 통해 그의 삶의 철학을 일반인들의 마음에 전파한

큰 스님의 죽음이었으니 당연할 것이다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에 이어 불교를 대표하는 큰 별이 진 것이나 다름 없

으니 그럴 것이다

bull 227따로국밥 인생

그를 애도하는 글과 애도의 禮를 본다 다양한 내용들이 있지만 두드러지는 공통점은 대충 이렇다

무소유를 삶으로 실천하셨습니다 저희도 부족하지만 따르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셨습니다

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고 싶습니다

얼핏들으면 그의 가르침에 의해 인생의 각성을 얻는 듯 한 애도글이지만 사실 그렇지가 않다 위의 내용은 즉 이런

말이다

스님은 평생을 무소유의 철학으로 몸소 우리에게 실천해 보이셨습니다 근데 저도 그렇게 살고는 싶지만 현실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키워야 할 애들도 있고 봉양해야 할 부모님도 계시고 또 돈도 좀 모아 집도 장만하고 싶고 차

도 좀 더 큰 것으로 바꾸고 싶고 그래서 스님의 가르침은 정말 대단하고 또 따라야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렇게

살 수가 없네요 혹시 앞으로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이웃도 돕고 자선도 베풀면서 살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아

무튼 대단하십니다 도저히 따를 순 없지만 어찌되었건 말 만이라도 따르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즉 그의 삶과 죽음을 통해 무언가를 배웠다고는 하나 그 가르침을 따라 실천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 것이 그저

사람들의 생각인 것이다 그게 그렇게 좋아 보였으면 지금이라도 다 팔아 배풀며 무소유로 살면된다 이건 천국 혹

은 극락에 가는 것 보다 더 쉬운 일이다 그렇지 않은가 작심하고 실천만 하면 되는 것을 그럴 자신이 없다면

솔직하게 나는 소유하며 사렵니다라고 고백하거나 혹은 그저 침묵하고 있으면 될 일이다

물질의 소유는 나쁜 것이 아니다 탐하는 마음이 나쁜 것이다 물질을 소유했어도 물질을 탐하는 마음을 멀리한 채

삶의 진리만을 간구하는 그런 하늘의 마음이 있고 반대로 물질만 탐하는 게걸스러운 땅의 마음도 있다 무소유의

철학을 그저 물질적 차원에만 한정하여 본다는데 이미 방향이 틀려있다 진정한 무소유는 물질의 무소유가 아닌

탐심과 거짓의 무소유이다 탐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그는 물질에 대하여도 자유로울 수 있다 즉 있어도 그

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그저 무익한 것이라 표현한다 하지만 역으로 물질에 대

해 자유하다(세상적 해석의 무소유) 라고 해서 탐심에 대해 자유케 되는 것은 아니다

한편 좋아 보이긴 하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이것이야말로 종교의 종류를 떠나서 공통적인 헛된 신앙

의 자세이다

이것을 기독교적으로 바꾸어 말하자면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이다

즉 죽을 수 밖에 없는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며 그 대속하심이 감사하고도 죄송스럽다고

눈물콧물 다 짜내 찬송과 기도를 하지만 정작 그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죽을 생각이 전혀 없

다 낮아질 생각이 전혀 없다

bull 228따로국밥 인생

스님의 무소유의 삶을 따르고 싶습니다 --gt 하지만 저는 손해보고 싶지 않습니다 좀 더 악착같이 모아야합니다

예수님 십자가의 삶을 살게 해 주소서 --gt 하지만 저는 낮아지고 고난받고 싶지 않습니다 좀 더 행복해지기만을

원합니다

이것이 밥 따로 국 따로인 인생의 따로국밥이다

bull 229따로국밥 인생

69함께함께 죽자죽자

함께함께 죽자죽자

20100311 1126

우리 안에 함께 죽기를 원하고 우리와 함께 부활하여 같은 멍애를 지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예수는

엉뚱하게도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 도금 속 우상이 되어 버렸다 금으로 만들어진 껍데기 안에 갖

혀 숨도 쉬지 못한 채 그저 인생들의 허망함을 바라보고 있다

예수는 명백한 실존이다 예수가 실존이 되어 나의 삶에 참 빛이 되지 않는 한 그는 그저 역사 속 인물로

남겨지고 만다 나의 삶 속에 그와 함께하는 죽음이 없다면 그는 그저 십자가에 달린 유대인의 왕일 뿐

이다

그의 죽음의 의미는 나에게 과연 어떻게 다가 오는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동정녀에게서 태어나 율법을 배우고 장성하여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다 사람

들을 불러 모아 제자된 삶을 가르치고 유대인들에게 구약의 말씀을 풀어주다 병자를 고치고 죄인을 사해

주다 아버지의 뜻을 완수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다

다 이루었다

사흘 만에 부활하여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인사하다

샬롬

그는 그렇게 평안을 가져왔다

복음서의 요약이요 동시에 모두 내 안의 이야기일 것이다 내 안의 예수는 이렇듯 살아 숨 쉬고 역사한

다 하지만 이러한 실존적 고백이 아니라면 아무리 그를 불러봐도 그는 묵묵부답인 것이다 이러한 실존

이 아니라면 예수는 그저 성경책 속에만 존재하는 미동도 하지 않는 검정 활자일 뿐인 것이다

bull 231함께 죽자

이제는 그 박제된 예수를 살려야 한다 예수를 살려 일으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다 예수의 죽음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부활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조란 혼돈과 암흑 그리고 공허

다시 말해 바람 한 점 없는 죽음의 상태로부터 비로서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

죽음이 있다는 것은 기존에 삶이 존재 했었음을 반증한다 무엇이 살았었고 무엇이 죽어야 하는가 무엇

이 살아 있었길래 예수는 함께 죽자고 하는가 예수가 오니 함께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예수를 반하

는 모든 것일 것이다 마치 빛이 오면 자연스레 어두움이 밀려 가듯 무언가 예수를 반대 하는 그 모든 어

두움들

무엇이 예수를 반대하였는가 예수는 무엇을 반대하였는가 그의 공생애 기간 동안 그는 제사장과 서기

관들의 외식함을 반대했다 율법에 매인 바리새인들을 반대했다 상고들의 소굴이 되어버린 성전을 반대

했다 간음하는 모든 믿음들을 반대했다 이것이다 이것들이 예수가 오면 죽어야 할 것들이다 예수는

이들을 보며 함께 죽자고 한다

이들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를 지고 죽어 부활한다면 비로서 그와 함께 가벼운 멍애를 지고 율법의 완성을

향해 걸어가겠지만 그 죽음을 끝까지 거부한다면 예수만 십자가에 버려 둔 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집으

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를 십자가에 두고 그저 돌아와서는 안된다 내가 살기 위해선 반드시 그와 함께 그 자리에서 죽어야한

다 그와 같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면 오늘 날 그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니

하지만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금으로 장식된 우상 예수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저 그의 대속하심에

감사하다고 말한다 죽을 생각도 없는 죽을 죄인을 위해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주신 것이 감사해서인지

계속 감사하다는 고백만 되뇌이며 나랏님도 받지 않을 저는 헌물을 바치고 마당만 어지럽히는 예배를 드

리며 상거래 뿐인 기도를 올린다 이것이 그가 위하여 죽은 그의 백성들의 믿음의 진면목이다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왜 알지 못하느냐

bull 232함께 죽자

70두두 대의대의 승강기승강기

두두 대의대의 승강기승강기

20100306 1113

어떤 고층빌딩에는 승강기의 구조가 2중 구조로 되어 있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1층부터 40층까지의 높은 건물인데 1호 승강기는 지상 1층부터 20층까지만 운행을 하고 2호 승강기는 20층부터 40층까지만 운행을 합니다 그래서 꼭대기층까지 올라 가려는 사람들은 좀 불편해도 1층에서 1호 승강기를 타고 20층에 내려 2호기로 갈아타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여정이 이러합니다

평생 1호기만 타 보고 2호기의 존재는 아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은 20층이 꼭대기인 줄 압니다 그 승강기는 더 이상올라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호기라는 것도 바로 옆에 존재하고 있으며 그 2호기야말로 진짜 꼭대기 층으로데려다 준다는 것을 누군가로부터 어떻게라도 듣고 알게된 사람은 불편함과 불안함과 두려움을 감수하더라도 1호기에서 내려 2호기로 갈아타는 시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그 동안 글로 혹은 댓글로 외치는 것은 모두 2호기로 갈아탑시다라는 외침입니다 제가 2호기의존재를 찾았다고 알았다고 인간적인 의로 뻐기는 것이나 아는 척을 하거나 잘난 척을 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렇게좋은 것이 있더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 와서 타 봅시다라는 기쁨의 권유인 것입니다

물론 이런 권함을 아무에게나 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아직 율법이란 게 무엇인지 몰라서 1호기를 아직 타 보지도못했거나 혹은 올라 탔더라도 그 율법생활에 익숙치 않은 분들에게는 1호기 탑승 자체가 몸에 베도록 해 주는 것이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뵙기에 20층에 도착하여 몽학선생으로부터 졸업해도 좋겠다라고 생각되는분들께는 2호기를 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적으로 표현하자면 1호기는 율법 안의 믿음이요 2호기는 그리스도 안의 믿음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순차로 보자면 세례요한의 외침이 바로 이런 2호기로 갈아타자라는 권면의 외침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20층에 도달하여 내릴 자격이 이미 되어 보이는 많은 분들 중 대다수 분들조차도 내릴 시도조차 하지 못함을봅니다 물론 여기서 내린다라는 표현은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하나님의 은혜로 내려서 나옴이라고 수동태로표현해야 옳겠습니다

그런데 2호기로 갈아 타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1호기에서 나오게 되는 것이라면 1호기 탑승자로서 해야 할 것이도대체 무엇이 있나요 그저 그 하나님의 허락을 기다릴 밖에요 그렇지 않나요

아닙니다 그런데 할 일이 있습니다

우선 스스로 좌절해야 합니다 본인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회의를 느껴야 합니다 1호기의 한계를 깨닫고 그 1호기의 능력에 대해 회의를 품어야 합니다 현재의 신앙생활에 그저 만족하고 있다면 회의가 생길 수 없습니다 스스로의 신앙생활에 속고 또 속아 만족함이 일상화가 되었다면 더더욱 큰 심판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노력하고발버둥쳐도 도무지 하나님의 율법을 제대로 지켜 살아 갈 수 없다 라는 본질적인 회의와 좌절 그리고 그로 인한 포기 직전 상태의 쓰러짐이 없으면 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의 신앙생활에 대한 점검과 그에 따른 깊은 성찰과 반성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사실 이 싯점에서 많은 분들이 스스로의 신앙을 돌아본다는 행위자체를 놓고 시험드는 것으로 판단하여 자기성찰과 의심품기를 포기하십니다)

bull 234두 대의 승강기

그리고 한편으론 그러한 좌절 속에서 절절히 구해야합니다 그 하나님의 시간을 그 갈아타게 될 것을 구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라고 알려주신 그 기도로 정말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주시지 않으면 전정말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라는 절박함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절박함 속에 언젠가 은혜의 때가 오게 되면 성경의 말씀이 완전히 새로이 들리게 될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의 은혜로 2호기로 갈아 탔다고 그게 또 끝은 아닙니다 2호기로 갈아 탔더라도 꼭대기에 이르려면 한층 한 층 애써 올라가야 합니다 이제야말로 진정한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2호기로 갈아탄 후변화된 것은 율법의 무거운 멍애를 벗고 대신 예수와 함께 가벼운 멍애를 진다는 기쁨의 해방감과 자유함입니다

그러나 2호기로 갈아탄 후 예수와 함께 가벼운 멍애를 지기 시작한 사람의 새로운 삶이란 게 성경의 말씀이 머리로깨달아진다고 온 몸으로 느껴진다고 완벽하게 분해하여 이해한다고 완성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단 번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여기에는 예수의 십자가를 함께 지는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행동과 책임이 따라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적인 사랑함이 말씀 안에서 두루 걸음이란 것을 알았다면 그것이 동시에 우리의 형제와 이웃을 실질적인 행위와 행동으로 사랑해야 함이란 것도 알아야 합니다 또 우리가 성경적인 예배라는 것이 진정과 신령으로나를 산제사로 단 번에 드리는 것임을 알고 또 그렇게 드려졌다면 동시에 매 주 일요일 예배당에 나가서 드리는형식적 예배도 경건한 마음으로 드려져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즉 율법적 요소와 복음적 요소가 동시에 완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계명의 완성이며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신 이유입니다

계명의 완성이란 그래서 쉽지 않습니다 우선 1호기에 탑승해야하고 이후에는 1호기에서 2호기로 갈아 타야하며또 갈아 탄 이후에도 끊임없는 자기 희생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말씀과 행위 이 둘로 모두 지켜내야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2호기로 갈아 탄 사람들일수록 기독교에 교회에 사역의 현장에 반드시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bull 235두 대의 승강기

71십자가를십자가를 질질 수수 있나있나

십자가를십자가를 질질 수수 있나있나

20100301 0726

십자가를십자가를 질질 수수 있나있나 주가주가 물어물어 보시면보시면

죽기까지죽기까지 따르오리따르오리 저들저들 대답하였다대답하였다

우리의우리의 심령심령 주의주의 것이니것이니 당신의당신의 형상형상 만드소서만드소서

주주 인도인도 따라따라 살아살아 갈갈 동안동안 사랑과사랑과 충성충성 늘늘 바치오리다바치오리다

--찬송가찬송가 519519장장

평소에 이 찬송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새삼스레 성도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화두이기도 합니다 즉 ldquo나의 십자

가rdquo

한가지 간단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봅니다 ldquo나는 예수그리스도를 왜 믿는가rdquo

성도 개개인이 처한 믿음의 여정에 따라 여러가지 답변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공통적인 것은 예수를 통하여 ldquo내

가 소망하는 무언가를 얻기 위함rdquo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기도내용을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

다 즉 풍족한 수입 안정된 직장 번창하는 사업 등 각종 물질적인 문제로부터 삶에 있어 육체적인 건강함 가족간

의 화목 두루 복 받는 삶 등 형이상학적 측면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예수를 통하여 무언가를 끊임없이 얻으려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더 깊은 믿음으로 들어가신 성도들은 오직 lsquo진리이신 하나님rsquo만을 구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 lsquo구하는rsquo 행위에 포함됩니다 이렇듯 모든 믿는 성도들의 믿음 생활은 이러한 lsquo구함rsquo에 의한 lsquo얻을 것

의 소망helliprsquo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lsquo구함rsquo에 대하여 마77에서는 ldquo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것이요helliprdquo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lsquo구해야 할

것rsquo에 대해서는 ldquo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rdquo라고

마633을 통해 밝혀 놓으셨습니다 다시말해 진실된 마음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섬기는 성도라면 먼저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만이 구해야 할 것들의 첫번째요 사실상 모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helliprsquo 즉 하

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내 마음 속에 구해야 할 것을 말함인데 우리가 흔히 외우는 lsquo주기도문rsquo의 전체 내용

도 처음부터 끝까지 사실상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를 구하고 있음을 우리는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주기도문의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에 관하여는 지면이 허락하는대로 다음 편에 논하기로 하겠습니다

bull 237십자가를 질 수 있나

한편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를 구하는 행위를 통하여 우리는 lsquo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rsquo과 lsquo하나님의 의 즉 공

의rsquo를 다른 곳이 아닌 우리 lsquo마음 속rsquo에 구해 심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예수께서는 이런 lsquo천국의 평안과

하나님의 품성rsquo을 우리 마음 속에 심어주어 우리 현재의 삶을 통하여 lsquo천국rsquo을 우선 맞이해야 할 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하여 천국의 기쁨과 평안을 선사해 주시고자 하는 사역 이것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사역입니다

그렇다면 lsquo구함rsquo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의 기도로 말씀묵상으로 찬양으로 사역으로 예배로hellip 그렇게 구

해지는 것일까요 물론 위에 열거된 일련의 lsquo순종의 행위들rsquo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들 만으로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lsquo구함rsquo이란 위의 행위들과 함께 우리의 삶에 있어 실존적으로 존재해야 할 lsquo십자가의 길rsquo을 포

함합니다 십자가의 길이란 lsquo고난의 길rsquo을 의미합니다 무언가 참 하기 두렵고 힘들고 어려운 그런 것입니다 하

지만 마1624를 통하여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ldquo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helliprdquo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hellip 무슨 의미일까요 거창한 십자가의 순교hellip와 같은 차원을 떠나서라도 우선 개인의 삶에

있어 십자가는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즉 나에게 있어 무언가 lsquo하기 두렵고 힘들고

어려운rsquo 모든 것일 것인데 쉬운 예를 들어 도무지 이해가 안 가고 정이 안 가는 그런 이웃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

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그를 새로이 사랑하고자 하는 lsquo사랑의 마음을 구함rsquo으로써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hellip 십자가

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학식이나 명예 그리고 재산과 같은 자기 마음 속의 자존심 교만함 우월의식을 버

리고 부인하며 하나님의 지식인 lsquo진리rsquo만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hellip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

님을 나에게 물질의 복을 주실 것 만으로 믿고 도깨비 방망이처럼 구약시대의 바알신처럼 섬겨 왔던 나의 헛되고 어

긋났던 신앙생활을 과감히 버리고 이제는 더 이상 나를 위해 존재하는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는 나로

살기로 결심하는 것hellip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이렇듯 나의 겉사람에 속한 모든 헛된 생각과 행위들을 부인하고 버려가면서까지 오로지 예수의 가르침 만을 따르겠

노라 하는 것이 바로 십자가를 지고 그를 좇는 행위이며 그의 제자된 자의 삶인 것입니다 우리가 형제를 시기하며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 나는 더 똑똑하고 더 많이 소유했으니 더 우월하다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 입으로

는 주여 주여를 외치지만 정작 본인의 삶에는 희생과 죽음이 없으면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좇는다고 말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lsquo외식하는 자요 간음하는 자rsquo일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와 함께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실존적인 고통과 괴로움과 번민을 수반하는 많은 자기희생 자기부인 즉

lsquo내 옛사람의 십자가 죽음rsquo을 전제로 합니다 내 겉사람의 죽음이 없으면 내 속사람의 부활도 없기 때문입니다

첫 아담이 죽어야만 마지막 아담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고난이란 바로 이런 부분을 말함입니

bull 238십자가를 질 수 있나

우리는 과연 지금 우리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묵묵히 따르고 있는지 그리하여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가고 있는지hellip 함께 점검해 볼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bull 239십자가를 질 수 있나

72갈릴리갈릴리

갈릴리갈릴리

20100211 0440

예수님 스스로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이방인이었습니다 적어도 유대인들의 종교적 시각에선 말이죠

팔레스타인 북쪽 요단 건너 예수께서 거주하셨던 갈릴리라는 지명은 히브리동사 가랄(h1556)에서 파생되었습니다 (굴리다 치우

다 옮기다 근거를 찾다) 그리고 가랄동사에서 갈릴(h1551 특별구역 써클)이 그래서 갈릴라이아(갈릴리g1056)에는 이방

인의 특별구역 고리란 의미가 있네요 그래서 사91과 마415에서는 이방인의 갈릴리라고 표현되기도 하지요

유대인들에게는 영원한 이방인일 수 밖에 없는 예수의 출신성분을 설명하기에 참 적절한 지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위에 언급된 동사 가랄(h1556)은 창29장 야곱의 우물에서 그 의미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즉 우물을 덮고 있는 돌덮게를 굴

려 옮기는 행위로 표현됩니다 즉 우물을 마시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그 어떤 행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우물의 물로 양떼를 목을

축이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돌뚜껑을 열어주어야 하지요 누가 목자가

우물은 목마른 자의 갈증을 풀어주는 물이 저장되어 있는 곳이며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창2620) 때론 완전히 말라 버리기도

합니다 (렘 143)

한편 동굴 등을 막고 있는 돌을 굴려 막거나 치우는 행위도 가랄로 표현됩니다 여호수아가 막게다굴에 숨어있던 아모리 다섯왕

을 돌을 굴려 막는 행위 그리고 이사야 34장에서는 하늘들이 두루마리처럼 말리며로도 쓰이는군요

참 읽다보니 여호수아가 아모리 5왕과 더불어 전투를 벌이기 위해 진을 치고 있던 길갈h1537이란 지명 역시 가랄동사에서 파생

된 단어군요 길갈의 의미로는 바퀴 구는 것 회오리바람 파괴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가랄 길갈 갈릴 갈릴리 그리고 갈릴리 예수

bull 241갈릴리

73간음한간음한 여인여인

간음한간음한 여인여인

20100209 0635

요한복음 8장 1절~11절까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간음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해당 구절에서는 율법의 무거운 멍에에서 벗어나 비로서 그리스도로 돌아간 나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고 봅니다

기존 기독교관에 기초한 믿음을 갖고 살던 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으로 대변되는 율법적 사고 선악의

판단에 의해 스스로 율법을 어긴 율법의 나를 끌고 옵니다 예수께 묻기 위함입니다 즉 이런 경

우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표정입니다

대답없는 예수는 대신 땅에 뭔가를 쓰기 시작합니다 손가락으로 무엇을 열가지를 쓰셨을 것이라 생

각합니다 첫번째 열가지 그것은 폐기되어야 할 운명입니다 그리고 역시 완성되지 않은 그 열가지에

대해 율법들이 선악에 관한 많은 우문들을 쏟아냅니다 당연한 일이겠지요 완성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에 질문이 나올 수 밖엔 없을 것이고 미완성인 열가지는 대답을 해 줄 수가 없었겠지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한참만에 대답하신 예수는 몸을 굽혀 땅에다 다시 뭔가를 쓰십니다 역시 손가락으로 두번째입니

다 쓰신 것은 역시 같은 내용의 그 열가지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돌판이 아닌 내 마

음에 쓰셨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쓰여진 그 열가지는 내 안의 율법적 사고들로 하여금 양심의 가

책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양심의 가책을 받은 율법적 사고들은 하나씩 하나씩 나를 떠나갑니다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오직 예수 그리고 예수와 함께 된 여자만 남아 있더라)

율법의 아우성이 떠나버린 텅 빈 내 안에 나와 예수만이 함께 존재합니다 고요합니다 정말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bull 243간음한 여인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없나이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그 후 그 여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야 예수와 함께 되었으니 그 빛을 따라서 더 이상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게 되었을 것입니다 제 추측이 아니라 바로 다음 절의 말씀입니다

bull 244간음한 여인

74나도나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고노릇이고 너도너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구나노릇이구나

나도나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고노릇이고 너도너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구나노릇이구나

20100204 0331

복음서에 보면 예수의 기사를 목격하는 많은 군중들이 예수를 바라보며 공통적으로 반응하는 것이있다

바로 기이하게 여김인데 그 기저에는 평범하게 보이는 이 사람이 대체 뭐길래라는 심리가 깔려있

다 즉 분명 나와 같은 사람인데라는 생각이다 만일 예수가 둥둥 떠 다니는 구름을 타고 지팡이에

서 번개를 뿜으며 천둥과 같은 목소리로 지면을 운행하면서 그런 기사를 행하였더면 그건 도무지 의심의

여지도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의심을 하기는 커녕 어이쿠 목숨만 보존케 하옵소서하면서 얼굴을 땅

에 파 묻고 그 모습을 감히 쳐다 볼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유대의 메시아관이 이렇다 그들은 확실하고 강력한 증거를 원한다 즉 눈에 보이는 표적을 원한다 눈

에 보이는 메시아의 재림을 원한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을 구하게 끔 되어있는 것이

믿음에 있어 흐름의 법칙이다

그런가 하면 예수께서 기이히 여기는 경우도 있다 첫번째 케이스는 성숙한 믿음을 보시면서이다 하

인의 병을 낫게 해 달라고 요청하던 가버나움의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그 믿음을 기이히

여길 정도로 신통해 하시며 제자들에게 교훈으로 삼으신다 두번째 케이스는 고향 나사렛을 방문하셨을

때인데 말씀을 선포하여도 고향사람들이 도무지 믿지 않음을 보시고 역시 그 믿음 없음에 기이히 여기

신다

즉 예수를 바라보는 사람들도 예수를 기이히 여기며 기이히 여기는 그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도 그들을

기이히여기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기이히 여긴다

이쯤해서 요한복음 8장 12절 ~ 59절을 살펴보자 서로 기이해 함의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본 장에서는

기존의 율법적 믿음을 갖고 있는 바리새인들과 예수 간의 열띤 토론()이 심도있게 묘사되어 있다 즉 오

늘날 온라인 종교토론장의 요한복음버젼쯤 된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듯 싶다 우선 글을 계속 읽기 전

더 깊은 이해를 위하여 해당 구절을 먼저 읽어 보시기를 권한다

해당 절에서 예수와 바리새인들 간 토론이 그닥 명쾌하지 않게 풀리지 않는 이유는 서로 간 관점이 너무

나도 상이하기 때문이다 예수는 시종 생명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반면 바리새인들은 철저하

bull 246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게 육체를 따라 묻고 대답하며 따진다 그리고 그런 서로를 기이히 여긴다 그러니 이게 대화가 되겠는

가 39절부터 좀 더 실감나게 평어체를 이용하여 재구성을 해 본다

바리새인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그 만큼 교리에 따라 믿음생활을 잘 하고 있지)

예수 네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서 어찌 진리를 말하는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 그게 아니라 너희 아버

지가 마귀이기 때문에 마귀의 행사를 하는 것 뿐이다 너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다

바리새인 뭔 말씀 우리 아버지는 한 분 뿐이니 곧 하나님이시다 우리를 보고 음란 마귀의 자식이라

함부로 부르지 마라

예수 네 아버지가 하나님이었으면 어찌 나를 인정치 않았겠느냐 나는 (내 지식으로)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지식으로) 나를 보내셨다 암튼 안타깝구나 내 말을 왜 그리 이해하지

못하느냐 (기이히 여기심) 너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너희들이 내 말을 들을 능력이 없기 때문이로

다 너희는 마귀에게서 났으니 그저 마귀의 일을 말하고 행하는 것 뿐이다 그런데 그런 너희에게 내가

진리를 말하니까 나를 미워하고 믿지 아니하는 것이다 내 말을 듣지 않는 것만 봐도 너희는 하나님께 속

한 자들이 아니구나

바리새인 (한참 생각해 보다가) 당신 미쳤거나 아님 이단이구나 그 점에 대해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

시는지 (기이히 여김)

예수 내가 귀신들린 게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말씀을) 따르는 것일 뿐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 것이

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람이 내 말을 (말씀을) 지키면 영생을 얻으리로다

바리새인 (역시 한참 쳐다보다가) 아니 당신 미쳤거나 이단인거 맞다 우리의 조상 그 큰 믿음의 조

상인 아브라함도 죽었는데 네 말을 지키면 죽지 않는다니 당신이 대체 뭔데 그런 말을 당신이 아브라

함보다 훌륭하냐 선지자보다 더 존경 받을 만 하냐 당신이 대체 뭐길래 (하나님이라도 되는가)

예수 내가 나 스스로를 인정하면 내 영광이 헛될 것이니 오직 너희가 하나님이라고 칭하는 그로부터 영

광을 받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그를 알지 못하지만 나는 안다 알면서 알

지 못한다고 하면 나 역시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겠지 너희는 모르지만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

씀을 지키며 산다 네 조상 아브라함도 나를 보기를 고대하다가 결국엔 나를 깨닫게 되어 기뻐했었다

bull 247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바리새인 당신 아직 오십도 안 되 보이는데 당신이 아브라함을 봤다고

예수 다시 말하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말씀 진리가) 있었느니라

바리새인 (도저히 말로 안되니까 돌로 때리려 함)

예수 (그저 떠나가심)

예수와 바리새인 간의 대화는 어찌보면 애당초 불가능 한 것이었다 서로의 관점이 하나는 하늘에 또

다른 하나는 땅에 있으니 어찌 그 소리가 들리랴 다만 그 대화 안에는 예수의 일방적인 선포만이 있을

뿐이다 중간에 이런 저런 어리석은 질문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예수조차도 말로 풀어 설명하기가

참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 대화 중간에 예수마저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라며 기이히 여기

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가 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듣지 못하면 듣

지 말아라가 되는 것이다

강력하고 확실한 표적을 원하는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지 못하는 이유는 그가 바로 옆에 서 있기 때문이

다 그렇게 가까이 삶 속에 현실로 있어서는 안되는 것인데 그가 와서 옆에 있다고 하니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것이다 볼품없는 행색으로 지금 나타났다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것이다 성경에서 읽고 가슴에

품게 된 구세주의 형상이란 자고로 인간의 시간이 다 되었을 때 광명과 구름을 몰고 저 찬란한 하늘 속

에서 거룩한 모습으로 재림하셔야 하는 것인데 보잘것 없어 보이는 허름한 예수가 옆에 와서 진리를 말하

고 전한다고 하니 미친사람 혹은 이단 취급을 하는 것이다 즉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니 뭔지도 모르고

그저 밟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미련함이다

아직도 확실한 표적을 원하는가 눈에 보이는 거창한 재림을 기대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대는 21세기

를 살아가는 바리새인일 뿐이다 예수를 곁에 두고 보고도 믿지 못해 돌을 들고 설치는 또 하나의 우준한

유대인일 뿐이다 그 미련한 바리새인들을 일컬어 예수께서는 그 아비 마귀에게서 났다 하였다

그러나 이 글을 읽고도 마음 속에 깨닫지 못 하고 오히려 돌을 들 것이니 말하는 나도 참 기이할 노릇

이고 듣는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bull 248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75생명을생명을 논하는논하는 것이것이 무에무에 그리그리 복잡한가복잡한가

생명을생명을 논하는논하는 것이것이 무에무에 그리그리 복잡한가복잡한가

20100202 0402

기독교를 종교로 삼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그 말씀의 깊이를 조금이라도 보는 사람이라면 성경의 말씀

이 생명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즉 나를 살려주는 말씀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소망이며 씨입니다 그리고 그 씨가 땅에 떨어져 죽은 후 발아되

어 열매 맺어진 것이 그리스도입니다

이게 모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가 그리스도가 되는 것 이것이 말씀의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여기에 무엇이 그리 복잡합니까 복잡하게 서술되는 주장은 저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중언부언일 가능

성이 큽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가 그리스도 되는 것 이것입니다

다 버려야 합니다 기독교를 교회를 신학을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믿음을 그리고 기존의 나를 다 버

려야 합니다

그제서야 비로서 창세기 1장 2절이 안식을 향하여 시작됩니다

bull 250생명을 논하는 것이 무에 그리 복잡한가

76빛이빛이 있으라있으라

빛이빛이 있으라있으라

20100130 0534

lt어느 게시판에 올린 댓글임gt

kwg0320님 반갑습니다 가끔 올리시는 댓글 잘 보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말라기에서 창세기로 옮겨진 김에 빛에 대해 논하는 것도 유익할 듯 합니다 창13에서 빛이 있으

라하시매 빛이 생기긴 했지만 여전히 어두움도 공존하고 있음을 봅니다 어두움에겐 그때까진 이름도 없었지만 빛

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어두움이란 이름이 생겼겠지요 즉 우리 마음 속에 빛이 생김으로 말미암아 원래의 마음이

어두움이었다는 것을 상대적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빛은 (오르) 발광체의 집합적 개념이라고 여겨집니다 즉 16

절의 큰 광명과 작은 광명을 다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16절에 이르기 전까지는 밤이 되어 어두워지

면 도무지 빛을 받을 수 없는 상태로 남겨져 있습니다

16절에 이르러 낮과 밤을 주관할 큰 광명과 작은 광명이 만들어집니다 해는 낮을 만들지만 그렇다고 낮에 달과 별이

없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큰 광명에 가리어 보이지 않는 것 뿐입니다 다시말해 큰 광명이 있는 한 달과 별은

무익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작은 광명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우리가 큰 광명을 등졌을 때입니다 큰 광명을

등지게 되면 그 빛을 받지 못하는 대신 우리 앞에 비로서 존재를 드러내는 작은 광명이 큰 광명의 빛을 받아 반사

반영하여 우리의 갈 길을 비춰줍니다 즉 큰 광명빛의 그림자 빛이 작은 광명빛 아닌가 합니다 요동치 않고 제자리

를 지키고 있는 해는 진리의 큰 빛 혹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은혜 영감 계시이며 땅을 감싸돌며 우리가 큰 빛을

받지 못할때 그 빛을 반사시켜 땅을 밝혀주는 작은 광명빛은 큰 빛을 반영하여 곱씹어 보는 우리의 사유능력 아닌

가 합니다 그리하여 어두운 밤에는 내 안의 달빛과 함께 별이 되어 길을 인도해 주는 빛이 된 자들(여러분들)도

빤짝이고 있는 것이겠지요

bull 252빛이 있으라

77말라기서말라기서 그그 두번째두번째 이야기이야기

말라기서말라기서 그그 두번째두번째 이야기이야기

20100128 2352

말라기는 구약의 마지막 책임과 동시에 신약의 예고편입니다 왜 그런지 말라기서가 좋습니다 그래서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말라기의 권능(손)에 의한 야훼말씀의 예언(마싸예언 또는 무거운 짐)이라고 시작되는

말라기는 선지자 말라기에 의해 쓰여졌지만 말라기라는 이름 자체로 신약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

나의 메신져(말라크)라는 의미의 말라기는 3장 1절부터 4절까지 그 역할에 대해 잘 묘사되고 있는데 구

약시대 오랜기간 동안 갈망해 오던 메시아의 의미로 쓰이고 있는 듯 합니다 즉 말라기는 그 이름 자체

로 곧 오실 메시아에 대한 신약의 예고가 된 셈이죠

말라기에서는 전반적으로 제사장들에 대한 질책이 많은데 그 이유로는 율법적 형식적 행위적 제사의

극에 달한 부폐함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구약적 율법적 제사행위라고 하지만 그나마도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웃음하고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오는(113) 이스라엘의

그 가증함에 오죽하면 너희 중에 성전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노라(110)하실까요

하지만 27에서 제사장이야말로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어늘이라고 말씀하시는것 처럼 부폐한

것도 제사장(율법의 나) 때문이지만 다시 세워야 할 것도 오실 제사장(그리스도가 된 나)일 수 밖에 없음

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젊은 날에 만나 결혼한 아내를 불충하게 대접하여 이혼하고 (이혼이라는 사건 자체를 에덴에서 범죄

하는 아담과 하와의 모습으로 연상합니다) 성소를 더럽히고 이방여인과 결혼한(죄 우상숭배) 유다에 대

한 질책의 이유는 명료합니다 214절 언약에 의한 여편이요(잇쉬아=여편(여자라는 특성을 지닌 또 하나

의 나란 뜻의)이란 번역이 잘 어울릴 듯 합니다) 동료였던 어린 시절 여편을 불충케 대접한 것(바가드)

에 대하여 야훼께서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bull 254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어린 시절의 여편네 믿음에 들어서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언약이라는 믿음의 선물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다였던 우리는 그 언약의 선물을 마다하고 자아와 정욕 뿐이었던 더러운 기도와 찬양

그리고 제사로 우리 마음 속 성소를 더럽히고 온갖 세상적 유혹에 빠져 우상을 섬기는 마음 속 바벨론(섞

인 것)을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우리 마음 속 레위자손은 31~4절에서의 나의 메신져(그리스도된 나)를 맞이하게 된

후 드디어 올바른 제물을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유다와 예루살렘(나)의 제물이 옛날처럼 지난 날

처럼(에덴시절처럼) 하나님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기뻐 받으실 제물에 대하여는 36절 이하로 말씀됩니다 즉 십일조와 헌물인데 우준한 우리는 이렇

게 묻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그에 대해 하나님께서 대답하시죠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 하고도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

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도적질(카바훔치다속이다)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한다는 것 자체가 우상숭배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나)을 다른 곳에 갖다 바치는(헌신) 것이니 하나님께는 도적질인 셈이요 현상적으론 우상

숭배가 되는 것이지요

한편 하나님께 돌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도적질 한 하나님의 것 (십일조와 헌물 즉 나)을 돌려 드리는

것바로 이것 아닐까요 그리고 십일조와 헌물을 제대로 드리는 방법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

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

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이 방법 밖에는 없겠지요

그 때가 되면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고 우리는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뛸 것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예언은 선지 엘리야를 통해 시작될 것이라고 마지막으로 말씀

하십니다 400년 후에 있을 세례요한과 그리스도를 예고하며 끝이 납니다

bull 255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78영생을영생을 얻으리로다얻으리로다

영생을영생을 얻으리로다얻으리로다

20100127 1129

요1126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여기서 영원히 죽지 않는 것은 내가 아니라 진리입니다 내가 알고 있던 나는 이미 죽었고 진리만이 살아 있습니

다 진리가 된 나 만이 영원을 삽니다 그 외에 것은 이미 죽었고 또 앞으로도 죽을 예정이지만 그 진리인 나는

영생을 삽니다 두번째 사망에도 해를 받지 아니하고 몸의 구속 후에도 그와는 전혀 관계없이 진리로써 영존합니

진리가 말씀이 되어 운동력을 갖고 살아 영존하는 것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로 사는 순간 우리도 말씀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씀으로 편입되는 순간 우

리는 태초로부터 영원까지를 살아가는 알파와 오메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 영원 속에서 우리는 하나인 것입니다

bull 257영생을 얻으리로다

79죽어도죽어도 살겠고살겠고의의 오역오역 바로잡기바로잡기

죽어도죽어도 살겠고살겠고의의 오역오역 바로잡기바로잡기

20100127 1126

요1125의 죽어도 살겠고의 오역에 대한 토론장에서의 답글을 가져 옴

죽어도가 죽어야 혹은 좀 더 정확하게 죽었다면으로 번역될 수 있는 근거는 kang2579 (kan ean when if only if

at least if)뿐 아니라 아래 문선생님도 언급하신 동사 apothneskog599 3인칭 단수 부정과거 가정법 능동태 동사)에

도 있다고 봅니다

즉 kan (if at least) apothnesko (died away from) = ~으로부터 분리되어 죽어야만 ~으로부터 분리되어 죽었다면의

해석으로 봅니다 한편 apothnesko의 용례는 롬62에서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처럼 ~으로

부터 해방되다의 의미로도 쓰이는군요

한편 한글개역의 죽어도는 의미상 미래가정법에 더 가깝습니다 (즉 앞으로 죽는다 할찌라도의 의미)

그리고 언급하신 문맥상의 뜻으로도 살핀다면 22절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anistemig450=자신을 위해 다시 일어나리라

3인칭 단수 직설법 미래 중간태 동사)에서 처럼 나사로의 죽음을 반대급부인 부활(anastasisg386)의 미래개념으로 말씀하

신 것으로 보아 그의 죽음을 과거형으로 표현했어야 하는 게 논리상 맞을 것 같습니다

죽어도 살겠고와 죽어야 (죽는다면) 살겠고의 이해가 반드시 바로 서야하는 이유는 요1122~26절에서처럼 잘못된 부활의 개

념을 갖고 있는 마르다의 믿음이 회개(다르게 생각)되어야 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에 위엣 분이 굳이 그 오역에 대

해 언급하신 것 같습니다

bull 259죽어도 살겠고의 오역 바로잡기

80음녀의음녀의 파티파티

음녀의음녀의 파티파티

20100124 0105

교회로 대변되는 기독교란 훌륭한 몽학선생이자 동시에 피에 취해 비틀거리는 음녀입니다 세상적 더러움으로 얼룩

진 그 흉한 모습을 어린 양의 순결한 신부로 가장하고 살아가지요 그 뒤에는 붉은 용과 짐승 즉 세상적 권세와 욕

망이 숨어 꿈틀대며 조종하는데 이런 음녀를 신부로 위장시키는데 일조하는 것이 강단에 서서 침을 튀기고 있는 삯

군들입니다 삵군은 늑대가 오면 치던 양을 버리고 도망가지요

교회는 칼의 양면적 쓰임과 같다고 봅니다 교회를 율법을 가르치는 몽학선생으로 취하고 졸업을 할 것인가 아니면

음녀의 파티에 조인하여 평생을 바벨론의 상고로 살아갈 것인가

원글 쓰신 분께서도 그런 멸망의 가증한 것을 보시고 구역질을 느끼셨다면 구약의 제사를 바라보시던 하나님의 마

음처럼 더 이상 원치 않노라를 선포하시고 우리가 걸어가야 할 단 한가지 방향 즉 그리스도(말씀) 안으로만 걸어

가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마음 속) 성전 안에서 판치고 있는 잡상인들과 각종 우상들을 때려 부수고 뒤

엎을 용기가 필요합니다 즉 예수그리스도의 용기입니다

-토론장 어느 글에 답글로 올린 글 발췌

bull 261음녀의 파티

81나옴의나옴의 평안평안 들어감의들어감의 평안평안

나옴의나옴의 평안평안 들어감의들어감의 평안평안

20100118 0451

흔히 교회로 대변되는 기독교라고 불리우는 종교단체에서 믿음생활을 하던 자들이 그 종교성과 형식에 대해 여러가

지 이유로 회의를 품고 그 번제단을 떠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리고 떠나는 자들은 대략 세부류로 또 세분되

는데

1 교회와 기독교를 떠나면서 하나님으로부터도 떠나게 되는 부류 결국 무신론자 혹은 안티기독교인이 되기도 한다

2 기독교의 기존교리 및 교의에 반발하면서 그 썩음이 싫어서 떠나는 부류 나옴의 자유와 평안을 어느 정도 누린

다 기존 기독교교회에 대해 맹렬히 비판 비난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3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아 말씀 속 보화들을 찾기 시작해서 기존 신앙생활을 유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 떠나는

부류 나옴의 자유 평안과 함께 말씀 속으로 걸어 들어가며 들어감의 자유와 평안을 누린다

1번의 경우에는 대부분 교회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 혹은 체제에 신물이 나서 그만 두는 경우일 터인데 최소한의 율

법생활을 지키지 않고 살게 됨으로 구원과 더 멀어질 수 있다 즉 몽학선생에게서 배우기를 포기한 사람들인데 많

은 사람들이 이런 경로를 거쳐 무신론자가 된다 애굽으로 돌아감으로 맘몬신을 섬기게 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2번의 경우에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남아 있는 상태에서 기존 체제를 부인함으로 하나님사랑에 대

한 가느다란 생명줄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시끌벅적한 번제단으로부터 나오니 어느 정도 자유로움과 평안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자유와 평안이라는 것이 비움에 근거하므로 마음 속이 늘 허전하다 기존의 것들을 버렸지만 새

로움으로 채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종교인들 (타종교 포함)의 비움 내려놓음의 행위가 여기에 포함된다

아쉬운 것은 그 비움이 진리의 끝인양 착각하고 마는 것인데 그 상태로라면 모든 것이 헛되도다로 끝이 나고 만

다 죄에 대하여 회개에 대하여 성령에 대하여 등등 기존 기독교관에서 탈피하지 못한 상태로서 그런 나온 평화에

젖어 있는 부류들끼리 또 하나의 새로운 단체를 구성하여 본인들의 모임이야말로 진정한 교회이며 하나님을 향한 새

로운 희망이라는 착각 속에 살아간다 하지만 말씀 안에 바로 서 있지 못하니 모든 행사가 악함에 기초하고 있어

서 부르짖음만 다소 다를 뿐이지 기존 기독교의 제사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행태를 보여준다 여전히 기본

교리에 얽메이며 창세기 1장 2절의 상태로 머물고 만다

세번째 경우 바람처럼 와 버린 성령의 힘으로 말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경우인데 2번 상태에서 진보하여 될 수

도 있고 2번 상태를 거치지 않고 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로를 통해 되었든 말씀의 진리를 찾아 묵묵히 믿음생활

bull 263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을 하게 되는데 말씀의 보화를 찾아내고 그 기쁨으로 자신의 모든 사생활을 포기할 정도로 말씀 안에 파묻혀 살

게 된다 즉 땅 속 보화를 발견한 사람이 기쁘게 여겨 자기의 모든 것을 팔아 그 땅을 사는 지경이 되는 것이다

이 수준에서는 교회라는 정의를 달리한다 즉 자기자신이 스스로 교회이며 예배이며 제물이며 십일조라는 것을 알

게 된다 사람들 간의 모임도 그 모임이 비록 믿는다고 하는 자들의 모임일지라도 자기와 됨을 같이하는 인자

하나님의 아들이 아닐 바에는 하나님의 세계와 결부시키지 않는다 즉 세상것으로 여긴다 죄 회개 거듭남 죽음

부활 재림 등의 개념을 비로서 성서적으로 바로 깨닫고 그 단어와 개념들이 자기 안에 완성되어가는 것을 직접 목도

하며 살아간다 즉 성경책의 모든 말씀이 나를 증거하는 나의 믿음의 순례기라고 받아 들이게 되며 그 말씀들로

가득차게 되면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그 말씀을 선포하게 된다 말씀전파자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공의

의 개념에서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오직 스스로만 말씀 안에 바로 설 수 있도록 말씀공부에 더욱 매진하

게 된다 스스로 말씀 안에 굳건히 섰을때 그 흘러나오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랑함의 성서적 기본개념을 파악하게 된다 이때는 원어분석이 큰 도움이 되는 시기이다

세번째 경우를 제외하고는 들어감의 평안과 자유에 이를 수가 없다 평안과 자유를 보장하시겠다는 분은 그리스도

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에서 처럼 그리스도는 말씀으로 현현하신다 말씀이 곧 그리

스도이며 그의 아버지이다 말씀이 되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형제요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그리고 말씀이 된다는

것은 말씀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정확한 말씀의 뜻(의)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말인데 다시 말하면 하나님으로 살

고 그리스도로 살아간다는 이야기이다 그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둘째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한다 진정한

평안과 자유를 누리며 높은 하늘을 날며 아랫세상을 관조하며 살아간다

bull 264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82영과영과 혼의혼의 차이차이

영과영과 혼의혼의 차이차이

20100113 1354

오늘 프쉬케와 프뉴마의 정의에 꽂혀서 이리저리 뒤져보다가 고전1545에서 좋은 말씀을 찾았네요 가라사대 기록

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원어를 살펴보니 첫 사람 아담은 살아있는 프쉬케에 이르도록 (eis psuche zao(g2198)) 기노마이되었고 마지막 아

담은 살려주는 프뉴마에 이르도록 (eis pnuema zoopoieo(g2227))이라고 해석됩니다 여기서 eis전치사는 여러 쓰

임 중 ~지경에 이르도록으로 해석하는 게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즉 프쉬케와 프뉴마는 그저 살아있음 과 살려줌의 차이로 봅니다 그런 견지에서 창27절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

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에서 처럼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의 지으

심을 받아 생령(네페쉬)은 되었을지언정 신약적 개념의 프뉴마는 갖추지 못한 것이겠지요

살려주는 영이 프뉴마니 언급하신 것처럼 즉 말씀이지요

((영과영과 혼에혼에 대한대한 토론토론 중중))

bull 266영과 혼의 차이

83말라기말라기

말라기말라기

20100113 0959

저는 성경책 중 출애굽기 요한복음 로마서 히브리서 이사야서 계시록 만큼 말라기를 좋아합니다

이유는 미완성이기에 그렇습니다

구약의 시작은 잘 아시다시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합니다만 구약의 마지막인 말라기 4장

6절의 말씀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로 끝이 납니다

도대체 무슨 책이 이렇습니까

물론 구약의 본문은 창24로 보아야 할 것이긴 하지만요

말라기를 보면 극에 달해 있음을 느낍니다 온 몸에 똥냄새가 가득한 더러움과 추악함의 극치에 달해 있음을 봅니

다 하지만 그 더러움은 새로운 씻음을 예고하는 것

참 어려운 것이 눈 먼 것 쩔뚝거리는 것 병든 것들을 제물로 바치는 자들이 하나님께 오히려 내가 무엇을 잘못했

나이까라고 되묻는 그 우준함을 어떻게하면 깨쳐줄 수 있는가이더이다

결국 말라기를 지나 마태복음으로 들어가는 신앙이어야 그 우준함을 깨닫고 드디어 제대로 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놓을수 있을 것인데 그나마도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너희가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붓지 않나 보아라라는 구절을

헛되이 응용하고 이해적용하며 살아갑니다

아버지

현재를 살아가는 레위와 유다와 온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

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다시 한 번 돌이켜 생각해 보고 그 길에서 돌이키기를 바래봅니다 그렇게 꾸짖으셔도 하나님께서는 레위와 유다를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늦기 전에 돌이킵시다

bull 268말라기

84땅끝까지땅끝까지

땅끝까지땅끝까지

20100109 0104

(어느 종교게시판에 올렸던 글)

소위 기독교인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시는 분들과 함께 생각해 볼 화두가 있어 잠시 참견합니다

어느 분께서 일전에 쓰신 글을 보다가 기독교의 기본 가치는 인간을 죄에서 해방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복음을

각 사람들에게 바르게 알리는것이다 땅끝 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것 이라는 지상명령이 기독교의 기본 이념 중

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라는 대목에서 심히 느껴지는 바가 있네요

위에서 언급되는 이념은 그야말로 기독교라는 종교단체의 이념일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독교가 아닌 그리스도의

道라는 것은 우선 자신을 구원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성경구절에서 인용하신 땅끝까지는 아마도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

라 하시니라(행18)를 염두에 두시고 쓰신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성경적 의미의 땅끝이라는 개념은 우리 마음

속의 땅끝을 이야기합니다 어디 땅끝마을이 아니고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어디 오지가 아니란 말씀입니다 기독

교에서는 이것을 오해해 왔기 때문에 타 종교를 타 문화를 타 민족을 타인을 구원해야 할 불쌍한 대상으로 삼아

때로는 강제적으로 때로는 폭력적으로 많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켜 왔던 것입니다

성경말씀을 오해한 것(눈이 떠지지 않음)에 기인한 문제인 것입니다

성경은 역사적인 사실을 빗대어 오로지 우리 마음 속 우주에 대하여만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입니

다 즉 이스라엘이 그 이스라엘이 아니고 이방인들이 역사 속의 그 이방민족들이 아니더란 말씀입니다 메시아를

기다리던 이스라엘 민족은 다름 아닌 하나님을 갈망하던 우리 마음이며 이스라엘을 노예삼고 침략하던 이방민족은

다름 아닌 우리 겉사람의 인간적 지식과 헛된 욕망인 것입니다 부활한 나사로의 역사적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것을 보면서 나의 부활 즉 겉사람이 죽고 속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 함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고 보아스의 밭에

들어가서 이삭이라도 주우려는 룻의 정성이 좋은 인연이라는 사회적 교훈이 아니라 그런 정성으로 말씀을 줏어야

한다는 그러면 보아스(하나님의 비유)의 떡을 얻어 먹을 수 있다는 그런 것이 성경의 하나님의 참 가르침이란 말

씀입니다

성경을 역사적 도덕적 지침서로 대할 때 기독교가 탄생합니다 우리 안에서 부활해야 할 그리스도는 온데간데 없

bull 270땅끝까지

고 오직 섬기고 찬양해야 할 하나님과 예수님 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 하나님을 예수께서는 요844에서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

가 되었음이라라며 마귀로 표현하십니다 신랄하지요 즉 우리가 소위 교회라고 기독교라고 부르는 단체에

서는 마귀를 섬기는 것일 뿐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음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면서 우리가 얻는 것은 속사람으로

부활한 본인 하나입니다 그 뿐입니다 이것이 성경적 의미의 종말이며 나무에 달림이며 부활이요 재림의 개념

입니다 나의 겉사람이 죽고(종말 십자가에 달림) 속사람으로 태어나며(부활) 그 속사람이 그리스도가 되는 것(재

림) 성경은 이러한 개개인의 하나님의 시간(카이로스) 그리스도의 계시를 위해 쓰여진 책이라는 말씀입니다

잘못 끼워진 첫 단추는 창세기의 잘못된 이해로부터 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창세기를 물리적 창조로 이해합니

다 거기에다 창조과학회라는 단체는 물리적창조를 검증하고 이해시키려는 심한 헛발질까지 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의 구원과 우주창조가 대체 무슨 관련이 있나요 우주를 창조하리만큼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편이니 잘만 믿으

면 구원받지 않겠느냐 라는 논리인가요 그럼 다른 신념이 있어서 믿지 못하는사람들은 그 믿지 않았음때문

에 지옥불에 떨어져야 한다는 그런 논리인가요 과연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인가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그

리스도의 사랑인가요 아닙니다 크게 오해하였습니다 이건 공의가 아니라 그저 편가르기일 뿐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라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아담 어쩌고 그런 죄가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사람이란 누구

든지 어긋난 방향(죄의 원어적 의미)로 살게끔 되어있습니다 인간적인 욕망과 헛된 지식으로 바벨탑을 쌓으며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서로 욕하고 싸우며 빼앗고 상처주며 살아가고 있으니 이게 바로 잘못된 방향이지요 스스로

지옥에 머무르기를 자처하는 게 인생이지요 그러나 그런 지옥 무저갱에 빠져 허덕이면서도 허덕이는 것임을 모르

고 살아가는 인생들(창12참조)을 구원에 이르게 하려는 것이 성경의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

지 모두 여러분 단 한사람을 위해서 쓰여진 것입니다 즉 말씀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道라는 것은 오로지 하

나님과 나와의 관계이야기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될 때 온라인오프라인 따지지 않고 이 세상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려는 그런 헛발질을 범하지 않게

됩니다 홀로 말씀을 공부하며 그저 나 하나 겨우 구원하는 것입니다

bull 271땅끝까지

85레위기의레위기의 제사제사

레위기의레위기의 제사제사

20100107 2324

레위기에는 각종 죄사함에 대한 자세한 제사의 요령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세에게 전해져 내려옵니다

번제 소제 요제 건제 화목제 속건제 속죄제 등등

이전 레위기를 접할 때엔 그냥 구약시대 제사에 대한 건조한 묘사구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요즘 다시 보니 그 내용에 심오한 하나님의 뜻이 들어 있음을 봅니다

무엇보다 핵심주제는

제사장인 우리 속사람이 겉사람인 우리를 하나님께 온전한 제물로 바침인 듯 합니다

즉 대제사장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예수라는 대속죄물을 하나님께 순순히 바쳤듯이 우리의 겉사람을 온전히 불태우

고 곱게 가루내고 흔들고 번쩍 들어 하나님께 바쳐질 수 있을 때 진정한 의미의 제사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물의 대부분은 버려지거나 재 태우는 곳에서 태워져 버려지게 됩니다 오로지 거룩한 부위만 하나님께 바쳐지게

되지요 지성소로 들어가게 되지요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달림으로서 진정한 제사가 무엇인지 거룩한 예배가 무엇인지 우리들에게 몸소 실천으

로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bull 273레위기의 제사

86길길

길길

20100103 0042

아침에 뒷마당에 나가 보면 신선한 기운과 함께 각종 살아있는 것들의 살아있음을 보게 된다

다람쥐들은 아침거리를 마련하느라 분주하고 나무들은 그 안에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깊은 겨울숨을 쉰다 대지는 그 따스한 온기를 뿜어

내어 땅의 것들을 보양하고 하늘은 근원되는 빛을 내려 이 모든 것들을 감싸준다

각자의 길들을 오늘도 어김없이 묵묵히 가고 있다 각자에게 주어진 그 길을 사명이라 생각치도 않고 업이라 여기지도 않는다 그냥 그

생긴 모습 그대로에 순종하며 내일과 죽음을 염려하지도 않으며 오늘을 아니 영원을 살아가고 있다 다람쥐는 다람쥐의 말을 할 것이며 나

무는 나무의 말을 할 것이다 사람이면 사람의 말을 할 것이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을 할 것이다

이것이 실존이다

실존 그대로의 모습에 충실하는 것 실존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의 모습으로 볼 수 있는 것 그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품을 수 있는 것

사랑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저 사랑 그 자체인 것

차가운 바람 한 줄기에 바람임을 인식하는 아침이다

bull 275길

87로마서로마서 10 10장장

로마서로마서 10 10장장

20100102 0440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1017]

로마서 10장은 사도바울이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구원에 이르는 믿음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풀어내어 설명하고 (legog3004) 있는 대목입니

서두에 언급된 17절의 말씀은 믿음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한 줄 요약이라 보여지는데 이 구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선 13 14절을 봅니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윗 구절을 재구성해 보면 구원을 얻기 위해선 주의 이름을 불러야하는데 전파하는 자가 없으니 듣지를 못하고 듣지를 못하니 믿지를

못하고 믿지를 못하니 부를 수가 없다는 말씀으로 파악됩니다 즉 구원에 이르는 과정을 정리해 보면

전파하는 자의 말 gtgt 들음 gtgt 믿음 gtgt 부름 gtgt 구원 이런 프로세스가 됩니다

한편 15절에서는 이렇게 또 첨언하십니다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

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즉 전파하기 위해서는 보내심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구원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다시 정리해 보면

보내심을 받음 gtgt 전파하는 자의 말 gtgt 들음 gtgt 믿음 gtgt 부름 gtgt 구원 즉 보내심을 받음을 아르케로 구원을 텔로스로 하는 프로세스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이 프로세스는 단회성이 아니라 구원 받아 보내심을 받은 자 A로부터 B에게로 구원 받아 또 다른 보내심을 받은 B로 부터 C에게

로 이런 식으로 체인화 되는 것입니다 즉 각각 구원 받은 성도들에게 있어 구원과 동시에 보내심을 받음이란 개념은 텔로스이자 새로

운 아르케가 되는 것입니다 한편 여기에서 생기는 당연한 질문 그러면 최초 보내심을 받은 자는 누구인가 당연히 그리스도일 것입니

다 그리스도를 아르케로 하여 아직 미완료 된 구원의 프로세스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영원 속에서 우리들 사이에 지금도 진행되

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견지에서 17절을 원어의 도움으로 다시 풀어 써 본다면

그러므로 믿음은 들려지는 것에 기초하여 생겨나며 들려지는 것은 하나님의 그 간의 침묵을 깨고 드디어 깨달음을 주시는 말씀의 경로를

통하여 온다

전파하는 자 (케룻소g2784) 광야의 외치는 자 사도 (apostolosg652) 유앙겔리온을 떠다 나르는 앙겔로스 저쪽에서 이쪽으로 넘어올

bull 277로마서 10장

수 있도록 경로 channel이 되어 주는 것이(헬 dia 전치사의 의미) 전파하는 자의 의무라 생각됩니다 한편 지금까지 생각해 본 구원

에 이르는 프로세스에 대하여 잘 묘사되어 있는 것이 행8장 26~40절의 빌립집사와 이디오피아의 내시이야기 아닐까 합니다

[26]주의 사자가 빌립더러 일러 가로되 일어나서 남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구원 받은 빌립집사가 프로세스의 첫번째인 보내심을 받습니다 그 후 광야에서 에디오피아의 거세된 자가 병거를 타고 이사야서를 읽으며

가는 것을 목격하고 가서 묻기를 읽는 것을 깨닫느뇨 하니 그 거세된 자가 솔직하게 답하기를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뇨라고 합니다 그 때부터 빌립집사는 전파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하며 거세된 자는 그로부터 듣고 믿고 불

러 마침내 말씀의 파도 속으로 압도되어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물세례) 그러나 이 단순해 보이는 프로세스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나

봅니다 다시 롬10장 16절로 돌아가서

그러나 저희가 다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가로되 주여 우리의 전하는 바를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결국 복음을 듣고도 순종치 (후파쿠오g5219= 주의 깊게 경청하다) 못하는 것이 그저 사람 사는 세태일 것입니다 그들이 복음을 듣지 아

니하였는가 아니죠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

식을 전하여 그렇게 퍼졌습니다 그런데도 순종치 않는 것 = 주의 깊게 경청하지 못하는 것이 거치는 돌이 된 것입니다

이런 세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보내심을 받은 말씀 전파자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구원의 아르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역할은

하나님을 열심으로 섬기는 자가 아니라 그의 지식을 좇는 자가 하나님의 의로 말미암아 완수 할 수 있는 사명인 것입니다

bull 278로마서 10장

88원죄는원죄는 없다없다

원죄는원죄는 없다없다

20100101 0316

기독교의 출발은 원죄론입니다

원죄가 존재하기에 회개가 있고 회개가 있기에 거듭남이 있으며 거듭남이 있기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으며 재림이 있기에 최후의 심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작성해 놓은 윗 문장과 같은 프로세스는 모두 허구입니다 원죄란 없기 때문입니다 가정이 틀렸기에 과정과 결과 모두 허구

가 됩니다 기독교가 아닌 그리스도의 道 안에서는 적어도 허구입니다

바른 길을 가려 하는 자에게는 제일 먼저 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성서에서 말씀하시는 죄란 단 하나뿐입니다 즉 하나

님께로 향하지 않는 마음 바로 이것입니다

살펴봅니다 죄란 무엇인가요 구약에서 죄라고 번역된 단어 chattaah chattath h2403은 동사 chata h2398에서 파생되었습니

다 의미로는 ~을 놓치다입니다 그리고 신약에서 헬라어로 표현된 죄라는 단어는 hamartano g264로써 그 의미는 목표를 벗어남

(그래서 상을 받지 못함)입니다 죄에 관한 너무나도 정확한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의 삶은 적어도 율법(사회적 법률 도덕률 등의 가치기준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아래 살고 있는 인생들은 원래부터 목표를 벗어

나서 (죄 아래서) 살게끔 예정되어 있는 존재입니다 원래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아담의 잘못도 아니고 하나님의 실수도 아닙니

다 원래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하나님의 공의차원에서 이해하여야 합니다

한편 이렇게 목표를 벗어나서 살게되어 있는 우리 인생들에게 바른 길을 보여 주시고자 하는 것이 성경의 요체이며 하나님의 사역입니

다 (바른 길 = 그리스도 나는 길이요 생명이니) 그 그리스도를 걷는 인생 그리스도라는 길을 가는 인생은 비로서 바른 길로 들어 선 인

생이요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인생은 계속해서 목표를 벗어난 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래 악해서 그리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칙이 그러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그런 하나님의 법칙 하나님의 공의를 원죄라

일컽지요

그들의 논리에 따른 원죄란 참 편리합니다 핑계와 구실을 주기 때문입니다 내 안의 모든 악한 것을 원죄로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원죄를 갖고 태어난 인간이니까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 봐야 죄된 인간이지 내가 뭘 어쩌겠어 다만 노력할 뿐이지 (성화라고 좋

게들 표현하지요)

그런데 그거 아시는지요 위의 논리야말로 사단이 너무나 좋아하는 논리라는 거 사단이 어디에 있나요 적그리스가 어디에 있나요 대

적자가 어디에 있는지요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는 이방인인가요 교회에서 잘못된 가르침을 전하는 거짓선지자인가요

bull 280원죄는 없다

아닙니다 사단은 바로 우리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좌정하여 있는 그 사단이 매일 아침 우리가 눈을 뜨자마자 일깨워

주는 것이 있습니다 너는 나약하고 어리석은 죄인일 뿐이다 회개하라 기도하라 그리고는 그의 목소리에 따라 눈물의 회개기도를

하고 있는 우리를 보며 입을 가리고 웃고 있겠죠 그리고 그러한 행위를 하고 있는 우리가 바로 사단인 것입니다

한편 사단이 제일 두려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입니다 자기보다 우월한 대적자니까요 그래서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

도가 되는 것을 꿈도 못꾸게 매일매일 원죄를 리마인드 시키는 것입니다 자기 편에 꽁꽁 묶어두고 싶어하기 때문이지요

진정한 의미의 회개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회개 (metanoeog3340)란 다름아닌 lsquo다시 인식하다 다시 알게되다rsquo라는 뜻 입니다 무엇을

다시 알게 되었나요 세례요한은 우리에게 무엇을 다시 인식시켜주기 위해 물로 세례를 주겠노라고 외쳤던가요 그러므로 물로 세례를 받

았다 함은 lsquo이전 것은 지나고 새로운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rsquo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lsquo회개rsquo란 lsquo십일조rsquo의 개념과 같이 한 인생에 있어 그 일생에 단 한번이면 족합니다 회개의 기도를 매일 반복한다는 것 자체

가 아직 그 인생은 lsquo회개rsquo되지 않았음을 증거합니다

이렇듯 사단의 속삭임에 놀아나는 우리들은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알려고도 하지 않고 (왜냐하면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hellip)

그저 그가 시키는데로 열심히 눈물로 lsquo회개rsquo라는 헛된 행위를 합니다 그리고는 스스로 자족해 합니다 나의 죄가 깨끗이 씻겼다는 안도

감에 감사의 찬양을 합니다 하지만 또 당연하게도 그들의 정의에 의한 lsquo죄rsquo를 그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짓게 될 것이며 집으로 돌아와

서는 또 다시 회개의 눈물을 절절히 흘리게 되겠죠hellip 사단의 소망하는 바가 완벽하게 이루어졌습니다hellip

기독교의 원죄론에서 해방될 때에 비로서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을 똑바로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lsquo죄rsquo에 대한 개념을 바로 세울

수 있을 때 비로서 lsquo죄rsquo에서 해방 될 수 있을 것입니다 lsquo죄rsquo가 무엇인지 알게되면 lsquo그리스도rsquo가 왜 lsquo바른 길rsquo인지 비로서 밝히 몸

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라는 것hellip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을 때 성경은 비로서 우리들에게 그 말씀을 주시기 시작하실 것입니다 회개가

무엇인지 거듭남이 무엇인지 십자가의 죽음이 무엇인지 부활이 무엇인지 재림이 무엇인지hellip 그 때에는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삶으로 밝히 경험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lsquo말씀으로 두루 걷는 것rsquo 즉 성경적 의미의 lsquo사랑함rsquo입니다 lsquo원수사

랑rsquo(원수란 사단이었던 바로 lsquo나rsquo입니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으로 걷게 된 자만이 타인을 향하여 말씀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성

경적 의미의 사랑을 할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란 없습니다 다만 성경적인 lsquo죄rsquo의 개념에 대하여hellip 오늘 함께 심각하게 고민해 보기 를 원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를 향한 첫 출발입니다 그리고 이것에 관한 관점이 바뀌지 않으면 사실상 우리 인생에 있어 그리스도란 없습니다

bull 281원죄는 없다

89어린양과어린양과 떡떡

어린양과어린양과 떡떡

20100101 0313

출12장에서 어린 양으로 표현되는 [세h7716]와 계시록의 어린 양 [아르니온g721]의 구분을 살피다보니 [아르니온g721]이 [아렌g704]

-gt [아히로g142]에서 유래됨을 봅니다

[아히로]는 들다 덜어주다 올리다 대속하다의 뜻을 갖고 광범위하게 쓰이는 단어인데 히브리어 [낫사h5375]와 깊은 관련이 있는 듯 하

네요 히브리어 [낫사]는 올리다 들다 참다 등 역시 광범위 한 의미로 쓰이고 있는데 대표적인 적용으로는

1 눈을 들어 보라 에서 들어라는 의미라든가

2 소돔과 고모라를 위한 아브라함의 중보에서 그 오십인을 위하여 용서치 중 용서하다 참다라는 표현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한편 [아르토스g740] 빵 떡 즉 예수의 몸인 그 떡을 나타내는 단어도 위에서 언급한 [아히로g142]가 어원으로 나타나는데

즉 계시록의 어린 양[아르니온]과 예수의 몸인 떡[아르토스]을 같은 의미로 그리고 히브리어 [낫사]와 헬라어 [아히로]를 예수사역의 내

용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유추를 해 봅니다

bull 283어린양과 떡

90믿음의믿음의 성장성장

믿음의믿음의 성장성장

20100101 0312

요한복음 4장에 야곱의 우물가의 사마리아여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39절에서 여자의 말이증거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여기에서 여인의 증거에 의해 동네사람들이 예수를

믿기 시작합니다 간접적 증거에 의한 초보적 믿음으로 말이죠

그런 그들이 42절에서는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니

라라고 성숙한 믿음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이렇듯 우리의 믿음도 타인의 변증에 의한 초보적 믿음에서 자신이 친히 듣고 믿는 성숙한 믿음으로 장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bull 285믿음의 성장

91가나안가나안 땅땅

가나안가나안 땅땅

20100101 0310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언약의 땅은 모두 가나안으로 압축됩니다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에 의해 약속된 땅이지요 신명기 11장

9절~12절까지 그 땅에 대해 잘 설명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9)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사 그와 그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10) 네가 들어가 얻으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

였거니와

11)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없으면 물을 대지 못하는 땅 알파와 오메가에 이르기까지 여호와의 눈이 항상

지켜보는 땅

즉 창19~10에서의 물이 걷히고 드러난 그 땅 그 믿음의 기름진 마음밭을 지칭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자권을 잘 지켜 온 장자들만이

이어 받는 하나님의 유업이지요

하지만 동시에 가나안 땅은 힘들게 싸워 쟁취하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척박한 땅이기도 합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에게 있어 하나님의

축복은 사람들의 눈에는 저주로 나타나지요

bull 287가나안 땅

92하나님을하나님을 사랑하는사랑하는 방법방법

하나님을하나님을 사랑하는사랑하는 방법방법

20100101 0308

성경 말씀의 구조 성경책을 눈 앞에 눕혀 놓고 수직으로 봤을 때 그 메세지의 구조가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봅니다

제일 처음 말씀책을 대할 때에는 가장 윗층 즉 표면에 드러나 있는 단어와 구절 그리고 또 역시 그 표면에 드러나 있는 교훈들을 읽고 배

우게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성경은 이스라엘 민족의 하나님을 향한 역사서이자 신앙적 삶의 도덕률이 담겨 있는 지침서이고

삶에 적용할 때에는 지혜가 담긴 처세서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예수님의 사역이 무엇이었는지 사랑 믿음 계명 성소 예

배 회개 등 기독교의 핵심사상이 무엇인지를 표면적으로 아는 단계입니다

다음 단계로 그 아래층을 보게 되었을 때에는 희미하게나마 나무같은 것들이 걸어다니는 것을 봅니다 사람이 걷고 있는데 나무가 걷는 것

으로 보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 윗층에서 보던 것과는 엄청난 관점의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사용된 단어의 정확한 정의 파악에 의해 암

시되고 있는 비유와 기사와 표적들이 가르키는 바를 깨달아 구절 아래에 숨어 있는 뜻을 보는 단계입니다 성경을 더 이상 역사도덕처세

서가 아닌 나의 믿음의 순례기로 재발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때부터는 하나님께서 태초로부터 나에게 들려 주고 싶으셨던 그 말씀

의 보화를 찾아 말씀 안으로 빠져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숨었던 보화를 희미하게나마 찾음과 동시에 근심과 두려움도 밀려옵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성경신앙관을 이제는 통째로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마치 애벌레가 화려한 나비가 되기 위해서 포근하게 보호

하여 주던 껍질을 과감히 버리고 뚫고 나와야하는 그런 아픔과 도전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에 도달하기 전에 포기하는 것을 봅니

다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20세기 중반에 발견된 나그함마디 문서 중 도마복음에 이런 구절이 있다 합니다 (말씀의 뜻을) 찾는 자는

찾을 때까지 찾는 노력을 중지해서는 안된다 찾게 되면 두려워 질 것이고 두려워지면 놀랄 것이다 그리고 놀라게 되면 만물을 다스릴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 단계는 저도 논 할 수가 없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더 아래층에 숨어 있는 성경의 말씀들을

하나로 통합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은 있습니다 구절과 구절 장과 장 책과 책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단 하나만을

이야기 하고 있음을 볼 것이라는 희미한 추측입니다 그리하여 말씀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말씀이 있는 그런 차원일 것이라는 생각입니

다 저 또한 그 과정을 향해 느리나마 한 걸음씩 매일 나아가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 가장 가깝게는 제 처부터 시작해서 나름 성경을 열심히 보는 착한 행실의 성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열심히 보되 그

아래층을 보지 못합니다 저와 같이 토론을 할 때면 머리로는 그 아래층을 이해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그게 머리로만 이해되고 마나 봅

니다 그래도 옆에서 해 줄 수 있는 거라곤 계속해서 말씀으로 도와주는 것 밖에는 없기에 저도 인내로 도와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참 어렵습니다 그게 몇 년이 몇 십년이 걸릴지 하지만 종국에는 그 아래층을 볼 것이라는 믿음은 있습니다 말씀의 힘을 믿기 때문입니

이렇듯 모든 믿는 성도들은 누구든지 처음에는 말씀의 맨 윗층 즉 표면을 읽고 이해하며 받아들여 신앙생활의 지표를 삼아 하나님을 섬겨

갑니다 행실을 착하게 하며 계명을 지켜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숭배하며 동시

에 그 절대적인 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율법의 무거운 멍에를 지고 살아갑니다 기도와 회개가 절절합니다 뜨거운 찬양과

방언의 기도 그리고 각종 사역과 이웃섬김 등의 행위로 착한 행실을 더해 갑니다 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간다고 생각하며 신

bull 289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앙생활을 합니다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당연한 수순입니다 그리고 이런 차원에서라도 교회(예배당)이라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기초를 다져주기 때문입니다 즉 진짜 하나님 사랑에 대해 행위로 연습하는 단계입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한명도 빠짐없이 그 동안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 사랑하는 방법의 수순에 있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

정인 것이지만 거기에는 늘 사람의 의가 먼저 앞서 간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이웃을 위한 사랑이라는 행위도 찬양과 기도 예배와

묵상에도 늘 나의 의가 앞서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한편 나의 의가 앞서 있었음을 깨닫기 시작할 때 그것이 가증한 것이라는 것

을 깨닫기 시작할 때 나의 것들을 하나씩 버리게 됩니다 나의 겉사람의 의와 지혜를 버리게 됩니다 그리곤 그 동안 그런 행위를 해 왔던

나의 터전이었던 예배당 즉 번제단을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마음이 허전해 집니다 내가 그토록 믿고 따라 왔던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존재

가 흔들리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 허전한 텅 비어버린 흑암의 자리를 성경의 말씀으로 채우기 시작하면서 비로서 말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줄기 빛이 비추이기 시작합

니다 나의 겉사람의 지혜와 의가 빠져 나간 자리에 드디어 말씀이 들어오시기 시작하십니다 그 터닝포인트를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기

다리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말씀이 들려오면서부터 새로운 두려움에 쌓입니다 그 간 나를 둘러 싸고 있던 기존 신앙의 성벽이 너무나 견고

했던 반면에 출애굽하여 발을 디디고 있는 광야는 너무나 척박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싯점에서 뒤를 돌아보며 그 안락함의 미련에 애굽

으로 발길을 돌리는 영혼들도 있을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믿고 청종했던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들어갑니

다 새로운 언약의 땅으로 들어갑니다

(빰빠밤~~ 기쁨의 입성나팔소리)

언약의 땅으로 들어가는 성도들은 이제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즉 말씀사랑입니다 그 말씀을 따라 두루 걷는 삶(사

랑)을 시작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그렇다고 현실의 삶이 물질적 삶이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

실을 물질을 대하는 관점이 바뀌어져 갑니다 아니 내 삶에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비중들이 줄어가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것은 오로지 말

씀이요 아버지라는 것을 점점 더 깨달아 갑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자 이제부터는 또 추측입니다 하나됨의 경지이기에 그렇습니다 성경말씀을 보는 마지막 단계 (하나로 봄)에 들어서게 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1 amp 2 (행위적 사랑 amp 말씀의 사랑)역시 자연스럽게 하나로 묶어 행하게 될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진리의 말씀이 깨달아져

내 안에 차고 넘칠 때 비로서 사랑하는 방법 1(행위적 사랑)도 자연스럽고도 당연스럽게 흘러 넘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비로서 사람의

의가 선행되지 않는 그의 나라와 그 의가 우선되는 행위들이 내 안에서 흘러 넘쳐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즉 사랑과 계명의 텔로스입니

다 그것이 이루어진 상태가 다 이루었다의 경지가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몹시도 갈망하는 바이며 바울사도도 그렇게 갈망하던 첫 열

매 후 몸의 구속의 순서가 아닐까 합니다

마무리를 합니다 모든 믿는 착한 행실의 성도들은 서로 다른 차원으로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차원에서 옳고 그름이

없음을 이제는 압니다 다만 더 깊은 차원으로 갈 의지가 있는 성도들은 찾는 것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더 나아갈 여지가 많기 때문입

니다 두려워 할 필요도 없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두려운 것은 다름이 아닌 숭배의 대상이었던 전지전능한 하나님 그리고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그리스도의 개념을 더 이상 행위적 숭배의 대상이 아닌 그렇게 되어야 하는 상태개념으로 전환해야 하는 사고의 충격이 두려운 것

입니다 두려워하는 자는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애굽으로 돌아가던지 광야에서 죽게 되는 것입니다

긴 글이었습니다 저의 여정의 중간 정리이기도 하고 동시에 함께 고뇌하고 계시는 몇몇 분들을 향한 도움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bull 290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93나를나를 사랑하느냐사랑하느냐

나를나를 사랑하느냐사랑하느냐

20100101 0304

요한복음 21장에서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에 대한 답을 들으시고 아래와 같이 세번에 걸쳐 명령을 주십니다

첫번째

내 어린양을 먹이라 (보스코 토 아리온 모우 내 어린 양을 먹이라 간직하라)

두번째

내 양을 치라 (포이마이노 토 프로바톤 모우 돌봄과 관리가 필요한 내 양들(네 발 달려 앞으로 걸어가는 동물들)을 나 대신 관리하라)

세번째

내 양을 먹이라 (보스코 토 프로바톤 모우 돌봄과 관리가 필요한 내 양들(네 발 달려 앞으로 걸어가는 동물들)을 먹이라 간직하라)

첫번째 명령에서의 어린 양은 계시록 5장 19장에 나오는 그 어린 양입니다 즉 혼인잔치의 주인공이 될 바로 그 어린 양입니다 그리스

도입니다

두번째 세번째 나오는 양은 목자의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네 발 달려 앞으로 걸어가는 동물들 양떼란 표현입니다 즉 요한복음 10장 전

반부에 나오는 그런 양떼들의 개념입니다

먹이라로 표현된 bosko(g1006)은 먹이다 간직하다라는 뜻으로 군대라는 이름의 사단이 들어갔던 그 돼지떼를 치던 주인의 행위와 비

슷한 행위입니다 즉 내면의 키움 내면에 간직함이라는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한편 치라로 표현된 poimaino(g4165)는 좀 더 포괄적 상대적 의미로 다스리다 주인대신 관리하다 대리로 관리하다라는 뜻이 강합니

다 poimen(g4166)목자의 행위를 나타내는 듯 합니다 벧전52에서의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에서의 그런 의미와 일

맥상통 합니다 목자와 양떼에서 처럼 상대적인 개념에서의 대리 관리라는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종합해 보면 베드로는 우선 본인 안에 있는 어린 양(그리스도)을 키우고 간직한 후 다른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한 스스로의 마음 속 네 발

달린 짐승들(감정과 사유)을 하나님의 명으로 대리 관리해야 하며 그 이후 자신 안에 있는 네 발 달린 짐승들(감정과 사유)을 키우고 간

직해가야 하는 그런 사명을 예수로부터 맡게 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요21장 15절부터 나오는 베드로를 향한 주님의 물으심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부분은 자꾸 가슴으로 대하게 됩니다 그 질문이

제 가슴을 자꾸 후벼 팝니다

bull 292나를 사랑하느냐

94사랑과사랑과 계명계명

사랑과사랑과 계명계명

20100101 0239

요이16에서 사도 요한은 사랑과 계명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명확히 논하고 있다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좇아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사랑 그리고 계명에 대해서는 많은 교회와 크리스챤들이 오해를 하고 잘못 해석하여 실생활에 접목 시키려는 오류를 범해왔다

물론 우리가 세상적 육적으로 알고 있는 사랑과 계명의 정의들이 완전히 틀렸다는 주장은 아니다 다만 성경적 정의가 바로 설

수 있을 때 세상적 육적 외형적 정의의 사랑과 계명이 비로서 바로 설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즉 율법의 완성이 가능해 진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성경적 사랑이란 무엇인가

윗 구절말씀을 빌어 다시 말하자면 그 계명을 좇아 행하는 것이라 했다 원뜻으로 살피자면 페리파테오 카타 호우투 엔톨레 즉

그의 가르침(처방 명령)을 따라 두루 밟아 걸어가는 것이라고 이해된다 사랑함이라는 것이 우리가 사랑함이라 알고 있는 그 사

랑함이 아니더란 얘기다 성경적 사랑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가르침을 좇아서 살아가는 삶을 말함이다 참고로 여기서 쓰여진

두루 밟아 걸음이란 의미의 peripateo g4043이란 단어는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물 위로 걸어 오셨을 때의 그 걸음이다 발

아래 밟히는 것을 정복하고 죽이며 걷는 그런 모습으로 사료된다 밟혀야 할 것은 당연히 겉사람의 사고와 행동이다 즉 대적하

는 모든 것이다

한편 계명에 대하여는 다음과 같이 묘사되고 있다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

처음부터 들은 바 아르케부터 우리가 들어 온 것 무엇일까 참고로 요11을 살펴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

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처음부터 우리가 들어 왔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 즉 하나님 아닐까 그렇다

면 하나님(말씀 가르침) 안에서 두루 밟아 걸어가라라는 명령이 계명이란 뜻이다 (참고로 그 가운데서 행하라에서도

peripateo (엔 아우토스 페리파테오)가 쓰이고 있다)

정리하자면

사랑= 그의 가르침을 따라 두루 밟아 걸어가는 것 (계명의 내용)

계명= 가르침 안에서 두루 밟아 걸어가라는 명령 (사랑하라는 명령)

그러기에 우리는 계명을 지킴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을 함으로 계명을 지켜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모든 계

bull 294사랑과 계명

명이 단 하나 사랑하라라고 압축 요약될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자 모든 것이라는 근거가 된다

이러한 성경적 개념의 사랑과 계명이 내 안에서 나의 삶으로 승화되었을 때 우리는 비로서 세상적인 육적인 사랑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알아왔던 세상적인 사랑이 사랑의 전부가 아니더란 얘기다

bull 295사랑과 계명

95겉옷과겉옷과 속옷속옷

겉옷과겉옷과 속옷속옷

20100101 0237

겉옷과 속옷에 대한 생각

출284에 보면 구약시대의 각종 예복의 종류가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는데

1 지을 옷 garments beged(h899) 덮기 반역 약탈 체제 형식

2 흉패 breastplate choshen(h2833) 내포하다 불꽃 보석 등의 소유로 부유한 대제사장이 입는 초승달 모양의 목가리게

3 에봇 ephod ephod(h646) 대제사장의 어깨덮게 형상 허리띠 두름

4 겉옷 robe meihyl(h4598) 품이 넓고 긴 겉옷 법복

5 (반포)속옷 coat tashbets (h8665) 감추다 덮다 보호하다 (반포는 꾸며진 자수로 된 등의 의미)

6 관 mitre mitsnepheth(h4701) 티아라 관 교권 두건 대제사장의 공식 터번 왕권 주권 영광

7 띠 girdle abnet(h73) 띠 대

그리고 이 구절에는 나오지 않지만 참고적으로

1 옷술 fringes gedil(h1434) 줄거리 실마리 서표(책갈피) 가느다란 실 약한 조짐

2 속옷 breeches miknas(h4370) 현대식 팬티 속옷 감추다 (레164)

우선 겉옷에 대하여는 제 나름대로는 언약 계명 약속 하나님의 권능 율법 율법적 신앙 등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가

될 수 있는 내용들은

1 삼상244에서 다윗이 사울의 겉옷을 일부 벤 일 - 약속을 파기함

2 왕상199~13에서 엘리야가 호렙산 굴에 숨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린 일 - 하나님의 권능 안에 숨음

3 사5917에서 보수로 속옷을 열심으로 겉옷을 - 율법에 따른 행위 신앙

bull 297겉옷과 속옷

4 마540에서 겉옷을 달라는 자에게는 속옷까지 - 율법을 가르친 후에 그리스도까지(속옷) 알려주라

5 마920에서 혈루증 여인의 겉옷만 만져도 - 율법적 세례요한의 물세례(죄사함 회개)만 받아도 구원을 받겠다는 생각을 함

6 마2418에서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돌이키지 말라 - 구원이 오기 전 혼란한 상황이 생겨도 율법적 신앙생활로 돌아가

지 말라

7 눅2236에서 검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지어다 - 검(말씀의 권능)은 율법적 신앙을 폐하여야 가능함

결론적으로 그리고 속옷의 뜻과 대비하여 생각할 때 겉옷은 율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속옷에 관하여는 가장 깊은 곳에 감추어 진 것 즉 그리스도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근거로는 (좀 빈약합니다)

1 레164에서 거룩한 세마포 속옷 고의(팬티) 띠 관을 쓸지니 물로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 - 역시 물세례(회개 죄사함 율법시

대의 끝) 가 완료 되어야만 거룩함을 입을 수 있으니 곧 그리스도

2 요1923에서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anothen g509 처음부터 태초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할 수 없는 태초부터 있어 왔던 진리 즉 그리스도

bull 298겉옷과 속옷

96눈뜸에눈뜸에 관하여관하여

눈뜸에눈뜸에 관하여관하여

20100101 0235

소경의 무리들로 하여금 눈을 못 뜨게하는 주요 원인은 주체는 무엇일까요

이 험난한 세상의 온갖 헛된 욕망과 거짓 궤휼 시기 분쟁 쾌락의 추구 이런 방탕한 세상적 요소들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

눈 못뜨게 하는 것의 으뜸가는 원인은 첫번째로 우리 자신 스스로의 강퍅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기성교회에서 배워왔던 교리적

신앙의 성벽이 너무나도 견고하여 그 밖의 세상인 그리스도의 비밀 즉 진리를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 눈의 비늘

을 휘장을 활짝 열어 그 바깥쪽 세상을 볼 수 있는 길이 이미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내면에 갖힌 채 나오기를 거부하며

그것을 열어 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룻과 같이 보아스의 밭에 들어가서 이삭이라도 얻어 줍는 정성 (구걸 마음이 가난한 자) 이 있다면 누구든지 (룻은 여러분과는 달

리 심지어는 이방인이었습니다) 보아스의 떡을 얻어 먹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보아스와 재혼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가 여러분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낳는 그리스도의 조상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은 주일마다 반복되고 있는 기성교회의 부족한 가르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하다 했습니다

틀리다라고 한 것이 아님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즉 기성교회는 여러분들을 몽학선생님의 율법클래스 마지막 학년 에만 계속

붙들어 놓고 있는 셈인 것입니다 (최소한 온맘에서 저의 이런 해괴한 논리를 슬쩍이라도 읽고 계신 분들은 적어도 졸업반이겠거

니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기성교회를 통해서는 율법반 졸업이 너무 어려운 것입니다 몽학선생님께 그 동안 감사했

습니다~ 라고 작별을 고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는 몽학선생님의 율법클래스가 가르침의 전부라고 착각하게

끔 가르치고 있습니다 율법클래스를 졸업하지 못하니 율법이 완성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단적으로 말하자면 많은 수의 목회자분들 조차 몽학선생을 떠나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훌륭한

목회자분들도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모르는 것을 어떻게 가르치겠습니까 졸업을 해 본적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제자를 졸업시

키겠습니까

바울사도는 그리스도의 비밀이라 표현했습니다 비밀이란 것은 감추어 진 것입니다 찾기가 무척 어려운 무엇이란 이야기 입

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의 정수인 서로 사랑하라가 우리 이웃이나 성도들 간의 인간적인 사랑 관심 care 아낌 나눔 이

해 뭐 이런 것들에 국한된 육적차원의 이야기라면 (이런 덕목들의 영적차원의 개념이 더 중요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에 열거된 행위적덕목은 영적 의미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그게 무슨 비밀입니까 타 종교인들도 이미 다 알고 행

하고 있고 심지어는 비영리봉사단체들도 다 행하고 있는 것을요 심지어는 그리스도를 전혀 모르는 집단들도 말이죠 그것보다

는 뭔가 다른 차원의 비밀이 있지는 않을까라는 점검도 한 번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처럼 매주 반복되는 교회에서의 부족한 가

르침 또한 여러분의 눈을 뜨지 못하게 붙잡고 있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교회에서 부족하게 가르치는 것을 성도는 그게 다인양 그

저 믿고 안심하고 또 더 나아갈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끔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ull 300눈뜸에 관하여

그러면 눈은 어떻게 떠야 하나요 물론 눈을 뜸(그리스도의 계시)에 관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이십니다 하나님의 시간

(카이로스)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선물을 몇날 몇시에 달라고 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우리가 준비 되었을

때 도둑처럼 오셔서 주고 가십니다 산타도 그걸 따라하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그럼 그리스도의 계시는 하나님의 주권이신데 그렇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할 수

있는게 있기나 있을까요 예 있습니다 가난한 마음으로 간구하며 말씀을 접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대충

아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77) 바로

이 구절이 그리스도의 계시를 구하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함을 말씀하고 계신 구절인 것입니다

성구사전을 이 잡듯 뒤져가며 통전적으로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며 말씀 속 행간의 뜻을 파헤치려고 땀을 흘리며 말씀을 읽다 잠들

며 진리에 목말라 눈물로 호소하며 하루 24시간 말씀을 생각하고 고민해 보며(말씀사모) 살아가야 합니다 생명이 달린 문제입니

다 한편 그리스도의 계시는 말씀을 다 깨달은 후에야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력 중에 우선 받는다고 여겨

집니다

눈을 어느 정도 뜬 사람들이 뜨려고 안간힘 쓰는 자들의 그런 심정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들도 전에는 소경이었으므로 그리고

뜨고 보니 다른 세상이 있음을 명확히 알므로) 그들을 위해 말 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간구 뿐입니다 그들도 그것 밖에는 해 드릴 것이 없는 이유입니다 개개인의 구원은 각 개인의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bull 301눈뜸에 관하여

97너희는너희는 나를나를 누구라누구라 하느냐하느냐

너희는너희는 나를나를 누구라누구라 하느냐하느냐

20100101 0231

잘 아시는 구절인 마1615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질문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에 베드로가 답하길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

그리고 예수님은 그 대답에 베드로를 축복을 하십니다

한편 21절에서는 예수님께서 화제를 바꾸어

자기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서 가르치시니

성질 급한 베드로가 화들짝 놀라 또 나섭니다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22)

여기서 예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시던가요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23)

그리고 말씀을 정리하십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24)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정의하십니까

대부분의 믿는 성도들이 베드로의 고백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분명하게 답할 것입니다 물론

정답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쓰인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른 엄청난 오해가 있습니다 그리고 있어 왔습니다

우리가 고백한 그리스도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은 베드로의 생각처럼 절대로 고난받아서도 안되고 죽임을 당해서도 안되

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우리의 그리스도는 세상적 절대권력으로 우리에게 우리가 소망하는 모든 것들

즉 물질의 복 건강의 복 화평의 복 마음의 평안과 기쁨 등등을 주셔야만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할 전지전능한 그가

고난을 받다니 죽다니

어쩌면 베드로처럼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라며 우리 맘대로 우기고 떼쓰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고난과 죽음을 인정하기 싫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인정을 못해서 예수님을 떠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bull 303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은 스스로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도 말입니다

그러고보면 우리 믿는 성도들이 생각하고 있는 예수관이란 게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아나 선지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바와 사실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전지전능한 우리의

왕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이용한 더러운 세상적 욕망에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등) 일반인들보다 더 파렴치한 예수관을 갖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이같

이 알지 아니하노라 (고후516)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오실 에르코마이 G2064현재완료형)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

님께 속한 것이요 (요일42)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 (윗절의 에르코마이와 같음 미완료형)을 부인하는 자

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요이17)

여러분은 예수그리스도를 누구라 하십니까

bull 304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98순례의순례의 여정에서여정에서 기쁜기쁜 고백고백 하나하나

순례의순례의 여정에서여정에서 기쁜기쁜 고백고백 하나하나

20100101 0226

맨날 혼자 허벅지 찔러가며 살던 과부가 새로운 멋진 남편을 만나서 결혼생활을 꾸려 간다는게 말처럼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은가

봅니다

당연하겠지요 서로 속성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처음 만나서 살을 맞대고 현실을 살아야하니 그게 매일 장미빛 로망스 뿐이겠습니

남편은 이렇게 부인은 저렇게 하자고 하니 매일 싸움질이요 갈등입니다 안식이 없습니다 다투고 화내고 욕하고 토라졌다가 화

해를 청하고 사이 좋게 지내자고 약속도 합니다 그런데 약속한 그 때 뿐이더군요 아니 약속은 하되 어떻게 이행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더군요

잠언 어딘가에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라고 하셨던가요 참 성가시죠 지붕에서 똑똑 새는 물방울은ㅎㅎ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제 아내인데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그렇게 해야겠죠

이런 갈등이 최근 저에게 아주 심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다가 (사실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그 화해의 그 하나됨의 실마리를 아니 아주 가느다란 한 줄기 빛을 보았습니다 그 빛줄기가 보였다는 것 만으로도 저의 마음은 너무 기쁩니다 출애굽을 하여 광야를헤메이는 여정 중에 이렇게 기쁘긴 처음인 듯 합니다 물론 앞으로도 (어쩌면 더 심한) 많은 다툼과 갈등이 있겠지만 새로운 소망 즉 서로 연합하여 한 몸이 되는 것으로 참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아내와 더불어 완전한 한 몸이 되었을 때그 때에는 진정한 안식과 기쁨 그리고 평화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이생에서의 삶을 진정코 기쁘게 거침없이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 소망과 믿음 만으로도 저의 마음은 날듯이 기쁩니다

생면부지의 두 사람이 만나 한 사람이 되는 것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안식이 없는 것 아내가 남편 속에 남편이 아내속에 안이 겉으로 살고 겉이 안으로 사는 것

우리말로 하나님으로 표현 된 것 너무 마음에 드는 기쁜 번역입니다

-친구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쓰는 고백입니다

bull 306순례의 여정에서 기쁜 고백 하나

99들음에들음에 관하여관하여

들음에들음에 관하여관하여

20100101 0224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시험을 거치신 후 가히 lsquo신약성경의 꽃rsquo이라 할 수 있는 lsquo산상수훈rsquo을 무리

들에게 주시기 시작하십니다

마52절에서처럼 lsquo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rsquo라고 표현 되었듯이 수천년에 걸쳐 이스라엘백성들이 그렇게 갈망하고 갈망하던

메시아가 드디어 lsquo입을 열어rsquo 가르침을 주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믿은 우리 성도들에게는 가슴 설레이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

다만 정작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예수가 그들이 그토록 기다려 왔던 lsquo사회 정치적인 왕rsquo이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과 좌절감

을 받게 되지요

한편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 걸쳐 설파된 가르침 중에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rsquo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rsquo라는 대목이 있습

니다

잘 아시겠지만 그 대략은 이렇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흠을 잡아보고자 계교를 내어 다음과 같이 질문합니다 rsquo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rsquo(마2217) 이에 예수께서 저희의

rsquo악함rsquo을 아시고 다시 질문하십니다 rsquo이 형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rsquo(마2220) 바리새인들이 rsquo가이사의 것이니이다rsquo라고 대

답하자 예수께서는 rsquo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rsquo(마2221)라고 대답하시고 바리새인들은

그 말씀을 듣고 기이히여기며 예수를 떠납니다

이 가르침에서 먼저 생각해 봐야 할 문제는 예수께서 지적하신 rsquo형상과 글rsquo에 대한 화두입니다 rsquo형상rsquo으로 표현된 단어는 헬

라어로 rsquoeikon(g1504)rsquo으로써 rsquo유사함 이미지 묘사 닮음rsquo등의 의미로 쓰이며 rsquo글rsquo로 표현된 단어는

rsquoepigraphe(g1923)rsquo으로 rsquo화폐의 명각 책제목rsquo등의 의미입니다 예수께서는 당시 로마점령기에 통용되던 화폐인 rsquo데나리온

(은전)rsquo의 형상 안에 숨어있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를 바리새인들에게 다시 묻고 있는 것입니다

데나리온에는 그 당시 가이사였던 (가이사는 lsquoCaesarrsquo로써 로마황제를 지칭하는 호칭) lsquo디베료(Tiberius AD 14~37년까지 재

위)의 두상과 lsquo가이사는 신이다rsquo라고 씌여진 문구가 있었습니다 누구의 것인지 너무나도 명확한 것이죠 즉 그 화폐(물질)는 누

가 보아도 rsquo가이사의 (물질세계) 것rsquo이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rsquo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rsquo라고 말씀하신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말씀인 듯 하지만 그 뒤에 이어 말씀하신 바

rsquo(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rsquo라고 결론을 내리신 것이야말로 오늘 우리 모두가 모두 함께 깊이 상고해 봐야 하는

대목인 것입니다

우선 예수께서는 여기에서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습니다 즉 물질세계에 속한 것은 물질세계로 귀속시키고 하나님의 세계에 속한

것은 하나님세계로 귀속시켜라는 말씀입니다 그 두 세계는 절대로 혼합될 수 없으며 사람은 두 신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라는

말씀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bull 308들음에 관하여

그렇다면 여기에서 예수께서 rsquo하나님의 것rsquo이라고 말씀하신 그것은 무엇일까요 무엇이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신 것일까요

통전적인 이해를 위해 고전323에서 바울사도의 말을 인용합니다 rsquo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rsquo

말씀에서와 같이 rsquo하나님의 것rsquo이란 rsquo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rsquo입니다 즉 예수께서는 물질적인 것은 물질세상으로 돌리고

하나님께는 다만 rsquo우리 그 자체rsquo를 lsquo산 제사rsquo로 바치도록 가르쳐 주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예배가 되어 제사가 되어 헌물이 되어 십일조가 되어 믿음의 고백이 되어 하나님께 바쳐질 때 하나님께서는 정녕

기쁘게 받으시는 것입니다 한편 rsquo우리rsquo를 하나님께 lsquo산 제사rsquo로 바친다는 뜻은 구체적으로 무슨 말일까요 예를 들자면 우

리가 흔히 젊은 날 이성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이런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ldquo내 온 맘과 몸을 바쳐 당신을 죽도록 사랑합니

다helliprdquo라고 말이죠 쉽게 말해 바로 이런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lsquo산 제사rsquo에 대해 롬121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lsquo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

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rsquo 그리고 lsquo영적 예배rsquo에 대해

서는 갈516~26절로 잘 풀이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많으므로 직접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즉 결론적으로 lsquo헛된 영광(가이사의 것)을 구하느라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고 오직 성령을 좆아 행하는 것rsquo이 영적예배

의 의미로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사는 삶hellip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린다고 말

씀되어 있듯이 우리가 육적인 삶을 자제하고 멀리할 수 있을 때 성령의 삶이 시작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육적인 삶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음행과 우상숭배와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방탕함의 열매를

맺을 뿐이지만 (즉 그리스도의 대적자) 성령의 열매는 오직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맺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한편 여기에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표현된 바 육적인 삶이란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육적인 삶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입

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겉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기초로 한 삶을 육적인 삶으로 성경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안에 속사

람을 발견하지 못하면 과연 우리의 겉사람이 어떻게 삶을 어긋나게 (죄 타겟에서 벗어남 길을 잘못 듬 Ymuhn님의 원어해석

을 꼭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살게 되었고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어렵습니다

속겉사람에 대해서는 로마서에 잘 나와 있습니다 속사람에 대한 말씀을 충분히 상고해 보시고 과연 나는 나의 속사람을 찾았는

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속사람이 성경에서 말씀하고 계신 그 속사람이 맞기는 맞는것인가 그렇다면 어떻게하면 그 속사람을 찾

을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속사람을 발견하는 그 순간으로 나무에 매달림 죽음 부활 재림 등과 같은 하나

님의 시간(카이로스)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그것들이 뜻하는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좇아 행함이란게

정녕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lsquo속사람으로서 성령 안에 거함rsquo으로써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lsquo산 제사rsquo로 드릴 수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기뻐

받게 되실 것입니다 가이사의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는 이유입니다

bull 309들음에 관하여

하나님은 태초부터 우리의 마음 한 구석에 계셔왔습니다 그 계셔오신 하나님을 이젠 찾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를 듣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사탄도 우리 마음 한 구석에 역시 존재해 왔습니다 하나님과 그의 대적자는 태고적부

터 우리 안에서 우리의 마음 땅 따먹기 전쟁 (구약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이방인의 침략 포로삼음 등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 황량한 전쟁터에서 우리를 승리로 이끄시기 위해 오늘도 쉼없이 (안식없이) 우리만을 바라보고 계신 하나님을 도우시길 바랍니

다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입니다 24시간 말씀으로 충만한 것입니다 이 길 밖에는 없습니다

이제 기도를 조금 줄이고 그의 말씀을 더 많이 상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바램을 그치고 그를 듣기 시작합시다 하나님께

서 태초부터 우리에게 해 주고 싶어하셨던 그 말씀을 들어 봅시다 구하면 얻는 법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의 마음 속 전쟁터에서 홀로 우뚝 서서 외치고 있는 예레미야의 고독한 외침을 듣기 원합니다

bull 310들음에 관하여

100예수님의예수님의 통분하심통분하심

예수님의예수님의 통분하심통분하심

20100101 0220

요한복음 11장 나사로의 죽음 장면이다

왜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마리아와 유대인의 모습을 보시고

심령에 통분히 여기시고 민망히 여기셨는지

그리고 소리없이 숨 죽여 흐느끼셔야만 했는지

그리고 나사로의 무덤으로 가시면서 왜 또 통분히 여기셨는지

이제 몸으로 알 것 같다

나 때문에 화가 나신 것이다 여러분 때문에 흐느끼셨던 것이다

나사로의 죽음을 보면서 아무런 깨달음도 없이

그 유대인들 사이에 섞여서 엉뚱하게 울고만 있었던

나와 여러분 때문에 울화통이 터지신 것이다

그 미련함과 우둔함과 보지 못함과 듣지 못함 때문에

마르다야 그렇다 치지만 마리아 너 마져 라는 생각에

울지만 말고 잘 생각해보자

그리고 전부 다 바꾸자

bull 312예수님의 통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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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a

20111203 052050

저작권법에 의해 한국 내에서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 복제와 전재를 금합니다

  • 1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 2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 3율법에서 구원으로
  • 4창세기 1장의 이해
  • 5돌아가는 길
  • 6물
  • 7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 8사람은 아름답다
  • 912사도
  • 10소통의 끝
  • 11창세기 1장 1절과 2절
  • 12모든 것이 순리대로
  • 13고침에 대하여
  • 14죄의 본질
  • 15깨어있으라
  • 16Let it be
  • 17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 18내 눈의 들보
  • 19사탄에 대하여
  • 20예수와 그리스도
  • 21심령이 가난한 자는
  • 22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 23당신은 누구십니까
  • 24녹명
  • 25우리의 소원은 통일
  • 26진리는 어떻게 오는가
  • 27원죄와 구원
  • 28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 29미타쿠예 오야신
  • 30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 31죽어야 살겠고
  • 32숫자공부
  • 33오래 참는 게 사랑
  • 34도마복음 101~114 (완결)
  • 35도마복음 91~100
  • 36도마복음 81~90
  • 37도마복음 71~80
  • 38도마복음 61~70
  • 39도마복음 51~60
  • 40도마복음 41~50
  • 41도마복음 31~40
  • 42도마복음 21~30
  • 43도마복음 11~20
  • 44도마복음 1~10
  • 45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가하냐
  • 46하나님의 뜻
  • 47사도 성도 신실한 자
  • 48샬롬
  • 49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 50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 51혼외임신
  • 52죄와 회개
  • 53두 사내 이야기
  • 54본다는 것
  • 5512연기와 그리스도
  • 56정통은 없다
  • 57예수의 탄생
  • 58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 59어머니인가 여자인가
  • 60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 61계시를 소망하며
  • 62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 63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 64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 65이신칭의
  • 66신 앙 고 백
  • 67로마서 7장 - 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
  • 68따로국밥 인생
  • 69함께 죽자
  • 70두 대의 승강기
  • 71십자가를 질 수 있나
  • 72갈릴리
  • 73간음한 여인
  • 74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 75생명을 논하는 것이 무에 그리 복잡한가
  • 76빛이 있으라
  • 77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 78영생을 얻으리로다
  • 79죽어도 살겠고의 오역 바로잡기
  • 80음녀의 파티
  • 81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 82영과 혼의 차이
  • 83말라기
  • 84땅끝까지
  • 85레위기의 제사
  • 86길
  • 87로마서 10장
  • 88원죄는 없다
  • 89어린양과 떡
  • 90믿음의 성장
  • 91가나안 땅
  • 92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 93나를 사랑하느냐
  • 94사랑과 계명
  • 95겉옷과 속옷
  • 96눈뜸에 관하여
  • 97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98순례의 여정에서 기쁜 고백 하나
  • 99들음에 관하여
  • 100예수님의 통분하심
Page 5: Listen O Israel 1

51 혼외임신 174

52 죄와 회개 177

53 두 사내 이야기 180

54 본다는 것 184

55 12연기와 그리스도 188

56 정통은 없다 191

57 예수의 탄생 193

58 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196

59 어머니인가 여자인가 200

60 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204

61 계시를 소망하며 207

62 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209

63 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214

64 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218

65 이신칭의 221

66 신 앙 고 백 224

67 로마서 7장 - 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 227

68 따로국밥 인생 229

69 함께 죽자 233

70 두 대의 승강기 236

71 십자가를 질 수 있나 239

72 갈릴리 243

73 간음한 여인 245

74 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248

75 생명을 논하는 것이 무에 그리 복잡한가 252

76 빛이 있으라 255

77 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257

78 영생을 얻으리로다 260

79 죽어도 살겠고의 오역 바로잡기 262

80 음녀의 파티 264

81 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266

82 영과 혼의 차이 269

83 말라기 271

84 땅끝까지 273

85 레위기의 제사 276

86 길 278

87 로마서 10장 280

88 원죄는 없다 283

89 어린양과 떡 286

90 믿음의 성장 288

91 가나안 땅 290

92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292

93 나를 사랑하느냐 295

94 사랑과 계명 297

95 겉옷과 속옷 300

96 눈뜸에 관하여 303

97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306

98 순례의 여정에서 기쁜 고백 하나 309

99 들음에 관하여 311

100 예수님의 통분하심 315

01너희를너희를 고소하는고소하는 자자 곧곧 모세모세

너희를너희를 고소하는고소하는 자자 곧곧 모세모세

20111129 0332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

라 (요545)

이 말씀은 예수께서 유대인들을 향하여 인자의 역할에 대하여 전반적인 말씀을 주던 중 말미에 덧붙이신

이야기다 너희(유대인)의 죄를 고소하는 자는 인자가 아니라 모세라는 말씀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

는가

모세는 누구(혹은 무엇)인가

모세는 건져 내는 것이다 건져 내는 것임과 동시에 건져진 것이기도 하다 그는 보호가 되는 궤(언약

궤 방주)에 담겨 흐르는 강물을 따라 가야할 길을 따르다가 애굽의 공주에게 건져내어진다 그렇게 애

굽의 왕실에서 애굽의 삶을 배우고 살다가 때가 되매 광야로 나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의 백성들이

힘겨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 그들을 또 건져 내 온다 이것이 모세의 역할이다

모세는 율법의 총아이자 바로 율법 그 자체다 하나님의 법 없이 짐승처럼 살아가던 애굽 거주 유대인

들을 이제는 율법 아래로 데려 오는 율법 그 자체다 즉 율법이 유대인들을 율법 아래로 불러 온다 더

이상 짐승같은 삶을 살고 싶어하지 않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이동경로다 무법자는 법을 찾기 마련이다

그 법이 주는 안전감과 소속감의 달콤함에 파묻히고 싶어한다 애굽의 채찍 아래 노예됨을 마치고 이제

는 율법이 약속한 자유와 평안을 맛보고자 하는 소망들이 그들을 법 아래로 불러 들이는 것이다

그런데 믿고 따라갔던 모세는 이제 요단강을 건너기 전 그만둔다고 한다 강 건너 갈 수 없다고 한다 이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다 율법만으로는 복음의 땅에 들어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율법을 등에

업은 여호수아(예수)가 복음의 땅으로 우리를 이끌어 데리고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역으로 율법

없는 여호수아는 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이를 수 있을까 그 또한 아니다 여호수아는 눈에 보이진 않지

만 그 율법을 등에 지고서야 비로소 강을 건널 수 있게 된다 그 율법을 폐함이 목적이 아니고 온전케 함

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허나 여기에 많은 인생들이 빠져 버리는 또 하나의 함정이 있으니 이것도 행하

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의 함정이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하여는 글이 길어질 것이므로 다음에 논하기로

bull 8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한다 그리고 이에 덧붙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강을 건넜는가 에 대한 논의도 다음으로 미룬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러한 율법의 총아인 모세가 너희 유대인들의 죄를 고소한다고 했다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간음 중에 잡혀 온 여인은 그녀를 잡아 온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고소를 당한다 고소를 당하게

된 근거는 모세의 율법이라 한다 율법은 이런 여자를 돌로 치라 한다 이것이 바로 모세의 고소다

즉 아직 복음 아래 있지 못하고 율법 아래 남아있는 유대인들은 모든 고소의 주체와 근거가 율법 즉 모세

다 자신이 소중히 품어 지키고 있던 율법이 자기 자신을 고소하는 주체가 되는 것이다 한편 윗 구절의

내용은 율법 아래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매일 발생하는 일인 것인데 율법의 죄를 지은 것도 자

신이요 율법으로 그 죄를 정죄하는 것도 자신인(율법 안에 있으니 자신도 율법이다) 것이다

이러듯 율법 아래 있는 자에게 있어 죄라는 것의 근거는 바로 율법인 것인데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러

한 그릇된 죄의 개념 때문에 진정한 죄의 개념을 깨닫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 율법적인 죄를 죄로 알

고 살아가기 때문에 그 죄를 짓지 아니하려고 율법적인 노력을 가일층 더하며 반면에 율법을 충실히 지

키면 죄를 짓지 아니한다고 착각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렇듯 율법 아래 있는 유대인들의 신앙의 모습은 과연 작금의 기독교인들과 다른가 모두들 열

심히 예배에 참석하고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새벽기도를 하며 때를 맞춰 금식기도를 하고 시간을 쪼

개 봉사하고 사역하는 것으로 스스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있다고 착각들 하며 살지 않는가 죄를

율법적으로 해석하니 선 또한 율법적으로 해석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또한 율법적 사고로 타인을 정

죄하면서도 스스로는 간음한 여인을 추궁하던 유대인들 무리에 속하지 아니한다고 착각들 하며 살지 않는

가 이것이야말로 율법적 신앙 즉 유대인의 신앙에 무엇이 다른가

스스로는 크리스챤이라고 자부할지라도 이런 신앙 안에 거하는 자를 성경은 유대인이라고 총칭하며 그

안에 머물러 있는 이상 그들은 강을 건널 수 없다 모세와 함께 평생을 광야에만 머물러 있게 되는 것이

다 허나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율법이란 그래 버려야지라고 버려지는 것도 아니다 율법이란 온

전히 예수의 가르침을 듣고 깨달아 버려지면서 동시에 온전케되는 수동형으로 완료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의 가르침(산상수훈)의 핵심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을 성경은 회개(다시 깨닫게 됨)이라 한

bull 9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02율법율법 율법적율법적 죄죄 죄사함에죄사함에 대하여대하여

율법율법 율법적율법적 죄죄 죄사함에죄사함에 대하여대하여

20111125 0001

예를 들어 아주 쉽게 말해 보자면 죄사함 받음이란 그 동안 1+1=3 인줄 알고 살아왔던 것을 1+1=2 라

고 올바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죄사함이란 즉각적이고 일회적이며 명확관화합니다 그러한

앎의 전환이 모든 믿음을 바꾸게 됩니다 이것은 매일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며 순차적인 성화의 과정

을 거치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이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는 죄라는 것을 일상속에 일어나

는 잘못들이라고 생각하고 배워왔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위 잘못들은 율법에 의해 규정

된 것입니다

쉬운 예를들어 어린 아이가 방학에 들어 갔습니다 일주일간은 늦잠을 싫컷 잤지요 헌데 그 모습을 보

고 있던 부모가 내일 부터는 7시에 기상하거라 하십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어린 아이는 부모의 명

령을 잊고 9시까지 잠을 자 버렸습니다 어제까지는 9시까지 자는 일이 아무런 일도 아니었던 것이 오늘

아침에는 갑자기 잘못 죄가 되어 버렸군요 그렇다면 그 아이가 늦잠을 잔 잘못은 어디에서 비롯되

었나요 부모님의 명령에 의거했지요 율법과 율법적 죄(잘못)의 관계성에 대한 쉬운 예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아이는 다음날부터 부모님께 꾸지람을 듣는 것이 두려워 명 받은대로 7시에 억지로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의무적으로 아침 7시에 꼬박꼬박 일어나지만 피곤하고 졸린 관계

로 부모님이 외출만 하면 낮잠을 늘어지게 잡니다

그러던 아이가 자라서 생각과 사고가 장성하면 아 부모님께서 나를 7시에 일어나도록 훈련시킨 것은 7

시에 일어나는 그 일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루를 알차게 보내게 하려 하신 부모님의 소망이었구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깨달음이 죄사함입니다) 한편 그 죄사함 이후의 아이는 주어진 7시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 때로는 새벽 4시에 때로 밤 늦게까지 일을 했다면 아침 9시에 일어나고도 더 이상 부모님께

죄의식을 갖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지 않는 것이 죄가 아니라 하루를 알차게 보내지

않는 것이 성경적 죄됨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즉 그 율법이 아니라 율법 안에 숨어있던 참 의미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율법의 완성이라 합니다

bull 11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그렇게 의무적으로 아침 7시에 꼬박꼬박 일어나지만 피곤하고 졸린 관계로 부모님이 외출만 하면 낮잠

을 늘어지게 잡니다 ---gt 이러한 모습의 생활이 바로 율법적 믿음생활입니다

아 부모님께서 나를 7시에 일어나도록 훈련시킨 것은 7시에 일어나는 그 일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루

를 알차게 보내게 하려 하신 부모님의 소망이었구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gt 그리고 이러한 깨달

음이 있기까지 아이는 매일 7시에 일어나도 자신의 인생이 변화가 없고 나아짐이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

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7시에 일어났어도 낮잠만 늘어지게 자는 생활이 계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7

시에 일어난 이유를 잃어버린 것이지요 이러한 자신의 모습에서 가증함을 느끼게 되어 크게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될 때 이 때를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다고 표현합니다 즉 죽음입니다

그러니 부모의 명령에 따라 7시에만 기상하면 삶이 바뀔 줄 알았는데 여전히 잘못된 삶을 살아가고 있

다는 것을 느끼는 것 이것이 죄사함의 순간입니다 그러하면 부모의 명령은 잘못된 것이었습니까 악한

것이었습니까 아닙니다 부모의 명령은(율법은) 그 삶이 잘못되었다는 것을(죄를) 깨닫게 해 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으로는 죄가 죄 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율법의 기능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과 죽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주어진 7시가 아니라 필요에 따

라 때로는 새벽 4시에 때로 밤 늦게까지 일을 했다면 아침 9시에 일어나고도 더 이상 부모님께 죄의식을

갖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이 부분입니다

bull 12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03율법에서율법에서 구원으로구원으로

율법에서율법에서 구원으로구원으로

20111018 0350

이를테면 율법생활이란 그리하여 율법생활을 하는 율법주의자란 이런 것입니다

우선 쉽게 교회생활에서 예를 찾아보자면 하나님에 대한 징계가 두려워서 조금 귀찮고 쉬고 싶어

도 안식일에 예배당을 찾는 것 좋은 설교말씀을 듣고도 예배후 회의 때에는 다른 성도들과 화합하

지 못하는 완악한 마음 성실히 믿음생활을 하고 있으니 구원 될 것이라는 나태한 믿음 나는 전문

사역자이니 반드시 구원 받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 식사 전 식기도를 하지 않으면 죄가 될 것이

라는 죄의식 한도 끝도 없는 예가 있습니다

한편 더 쉽게 우리 생활 속에서 찾아보자면 평소에는 부모님에 대한 공경심도 사랑도 없이 살다

가 추석이니까 마지 못해 찾아뵙는 정성 아닌 정성 공부하기 싫어 죽겠는데 선생님께 혼나기 싫으

니 마지 못해 하는 숙제 응당 도와주어야 할 손님이 나타났는데 마감시간이 되었다고 야멸차게

문을 닫는 행위 페이스북을 통하여 사랑해요~ 축복합니다~등을 외치지만 도움의 요청이 들어오

면 애써 못본척 하는 외면 자녀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생각치 않는 무

관심 등등 한도 끝도 없는 예가 있습니다

이렇듯 수많은 예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모두는 애당초 율법세상 속에 율법주의자 바리

새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하나 예외가 없습니다 그렇게 율법주의자로 태어나 율법

속 세상에서 율법에 의한 선과 악의 논리로 살아가지만 그 율법을 그 선과 악의 의식구조를 극

복하게 하기위해 복음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이 있습니다 만일 율법이 온전

하였더라면 예수의 죽음 또한 필요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믿는다는 자들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속하였으니 우리는 그 사실을 믿고 그

믿음으로 인한 구원을 누리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구원이 이렇게 쉽습니까 여기에 무슨 좁은

문이 있으며 그리스도의 비밀이 있습니까 소위 믿음(피스토스)이란 피이토라는 동사에서 온 단

어입니다 그리고 피이토란 단어는 참과 거짓을 논증을 통하여 확신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하니 믿음에는 깊은 사고와 성찰이 요구됩니다 흔히 믿음의 정의라 생각하는

밑도 끝도 없이 신뢰하는 것이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bull 14율법에서 구원으로

밑도 끝도 없이 신뢰하는 것이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율법을 선과 악의 의식구조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나의 죽음입니다 즉 예수

의 그 죽음을 따라서 나도 죽는 그 죽음을 필요로 합니다 구약의 제사법에 수많은 희생양이 필요

했던 이유 그 피가 필요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예표로 보여준 것이지요

그러면 나의 죽음이란 어떻게 발생할 수 있습니까 나의 육체가 죽는다는 뜻입니까 아니라 그

것은 내가 바로 예수그리스도 즉 진리에 대하여 대적자(사단)라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여 크게

좌절하게 될 때에야 비로소 가능해 집니다 사단(원 의미는 대적자임)이 바로 나였구나를 깨닫

게 될 때에야 그 깊은 흑암과 혼돈 그리고 공허 속에서 비로소 예수를 외쳐 찾게 될 것이기 때문입

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렇게 외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좌절 속에 그

동안 지녀왔던 모든 믿음 자의식 삶의 철학과 우선순위 심지어는 자신의 목숨까지 포기할 수

있게 될 때에 비로소 한 줄기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비로소 창세기 1장 3절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 이후로는 누구에게도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께서 직접 가르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

경의 말씀이 새로운 관점으로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따라 외치는 자로의 새로

운 삶을 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동안 해 왔던 사역이라는 것이 참 사역의 그림자였구

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된 삶입니다 구원은 이렇듯 우리 스스로가 우리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라 그 언덕을 올라 예수와 함께 나무에 달려 죽게 될 때에 얻게되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이것은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요 우리 자신의 되어있음이 어떻게 되어있는가에 따른 결과물

(열매)입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송이를 기대할 수 없겠지요

한편 이 구원은 우리가 살아 숨쉬고 있을 때에 얻어야 합니다 살아 숨쉬고 있을 때 이 구원의 상

태에 들지 못하면 죽어서도 구원은 없습니다 구원을 얻은 자는 그 자신 스스로가 잘 알 수 있으

며 그 받은 흰 돌에 씌여진 이름은 받은 자신만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구원

되어 말씀으로 존재한다면 말씀이라는 동일성으로 존재하는 그렇지만 다른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타인들의 이름을 볼 수 있을 것이며 (왜냐하면 그들의 이름은 같기 때문입니다) 다른 육신을 입

고 살아가지만 그 안에는 말씀이라는 같은 진리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그 자신을 알아보

게 될 것입니다

bull 15율법에서 구원으로

나에게 극상품 포도가 열리게 되면 그 씨로 말미암아 새로운 포도나무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렇게

복음은 전달되는 것입니다

bull 16율법에서 구원으로

04창세기창세기 1 1장의장의 이해이해

창세기창세기 1 1장의장의 이해이해

20111003 0936

창세기의 올바른 이해가 중요한 이유는 그 말씀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성경 전체의 뜻을 어떻게 이

해하는가에 대하여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구약과 신약 66권의 배치순서는 그 의미를 두고

된 것입니다 즉 믿음의 여정에 있어 나아가는 방향과 진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의 내용은 2장 3절로 끝이 납니다 창조의 역사로 시작하여 안식으로 마치고 있습니다 이 부

분은 성경 전체의 짧은 요약이며 예언입니다 성경의 말씀 자체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안식에 들게

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씌여졌기 때문입니다 그 안식을 향하여(들어가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율법적 믿

음생활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편 창세기를 유물론적 관점으로 보게 된다면 현재 기독교회가 해석하듯 우주라는 눈에 보이는 세상에

대한 창조이야기라고 해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창조과학회가 있습니다 이렇듯 유물론적 창

조론에 집착하고 있으면 성경의 말씀 전체를 왜곡 해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기반했던 이천년

역사의 기독교적 교리 및 사상은 온전치 못한 부족한 복음을 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성경이 분명히 밝히듯 하나님은 영입니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은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영은 무엇이

고 말씀은 무엇이기에 하나님을 정의하는 단어로 쓰입니까 영(구약의 루아흐 신약의 프뉴마)은 예수

께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라는 정의처럼 예수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즉 그의

사상과 존재 그 자체입니다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의 존재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무화과

나무에서 무화과 열매를 포도나무에서 포도열매를 기대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그 사상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라는 열매의 존재 그 자체가 바로 영이요 말씀이자

하나님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라는 대전제는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열쇠를 줍니다 즉 쓰여진 말씀

은 사상과 존재라는 나라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즉 내 안에 있는 나의 사상과 나의 존재에 대

한 창조 이야기인 것입니다 성경의 말씀이 나의 이야기가 되지 않으면 나에게 아무런 의미도 가져다

주지 못하는 그저 남의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하니 일부 신학자들마저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지 못하고

성경을 그저 참고서 정도로 여기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한마디로 그들은 하나

bull 18창세기 1장의 이해

님을 믿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럼 그들이 믿고 있는 하나님은 대체 무엇인가요 그것은 바로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너희 아비 마귀입니다 우상숭배를 버젓이 하고 있는 것이지요

한편 창세기 1장은 믿는 성도들이 거듭나고있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준비된 자들 즉 기름을 준

비한 슬기로운 처녀들이 등잔불을 들고 신랑을 맞이하는 장면이지요 우리 안에 한 줄기 빛이 비추이매

우리 안에 충만하던 세상적 욕망과 지식이라는 아랫물이 걷히기 시작하여 드디어 씨를 뿌릴 수 있는 토

양이 드러납니다 그 땅이 드러나야 하나님께서 창조사역을 비로소 시작하시게 되겠지요 욕망으로 꿈틀

거리는 아랫 물 위에 씨를 뿌릴 순 없는 노릇이기에 그렇습니다

한편 그 준비된 땅에는 푸른 초목과 씨 내는 식물 열매맺는 나무들이 생겨납니다 바다와 땅 위에는 동

물들(사상들)이 뛰놀고 윗물은 땅 위에 비를 뿌려(말씀) 그 모든 것들을 풍요롭게 하고 생명을 유지하게 합

니다 한편 위에서 내려온 물은 땅을 적시고 다시 아랫물로 모여 증기가 되어 (승화되어) 궁창으로 올라

갑니다 윗 물은 아랫 물을 충만케 하고 충만해진 아랫물은 다시 승화되어 올라가 윗 물이 되는 과정입니

이렇듯 충만해진 대지는 또 다시 때가 차매 하나님의(말씀의) 역사를 통해 사람(아담)이 되고 그 아담은

남과 여 (자카르와 네케바)로 창조(바라)됩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내 안에 마지막 아담 즉 그

리스도가 창조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창조된 내 안의 그리스도는 나로 하여금 인자로 살게

합니다 즉 사람의 형상으로 태어난 사람의 아들이되 동시에 하늘의 아들이 된 것이지요 그리고 내 안

의 그리스도는 나로 하여금 더 이상 살아있는 혼(프쉬케적 존재)이 아닌 살려주는 영(프뉴마적 존재)가

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즉 내 안의 그리스도를 품은 하나님의 아들로 살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러

한 인자들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 것을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우리 눈에 보일 수 있게 보여주며 삶을

살았습니다 즉 너를 살리기 위해 내가 죽는 모습을 보여 주신 것이지요 (표적)

이렇듯 창세기 1장은 더 이상 유물론적 창조가 아닌 나라는 사람의 창조로 이해해야 합니다 나라는

세상 나라는 우주가 창조되어 최종 안식에 이르게 되는 성경적 예언이 창세기 1장입니다 이것이 성경

전체의 짧은 요약이요 예언인 이유는 창세기 1장을 이해했다고 바로 안식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와 절차가 있듯 우리가 안식에 들어가는데에도 순서와 절차가 필요합니

그 순서와 절차는 우리가 애굽이라는 속세에서 어떻게 벗어나(출애굽기) 예배와 제사라는 율법세상으

로 들어가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소위 신앙생활(율법생활)이라는 것을 하게 되면서 그 율법생활이라

bull 19창세기 1장의 이해

는 삶의 허무함과 온전치 못함과 가증함을 깨달아 (이사야를 비롯 말라기까지) 비로소 우리 자신이 어두

움이라는 종교의 빛(율법의 빛)을 빛으로 삼아 암흑과 혼돈과 공허 속에 버려진 존재였다는 사실을(창12)

깨닫게 될 때에야 비로소 신약시대를 맞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약시대의 출발은 세례요한과 함께 합니다 그가 이제는 참다운 회개(메타노이아 달리 생각해

보다)를 불러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주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는 이유는 바로 이

회개가 있어야만 예수를 만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한편 세례요한이 외치는 회개(메타노이아 달리

생각해보다)는 종교에서 흔히 말하는 그런 회개의 개념이 아닙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회개란 차라리

잘못에 의한 반성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적 개념의 회개란 그 동안 간직해 왔던 모든 사상

과 믿음을 달리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약시대를 맞아 회개를 통해 예수를 만나게 된다면 이제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들을 하나님 삼

아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배워가다보면 어느새 나(옛사람)라는 세상은 종말을 맞이하게 되고 새

예루살렘성 즉 새 하늘과 새 땅이 그 비워진 나를 채우게 됩니다 이것이 창세기 1장의 안식입니다 계

시록의 예언이기도 하지요

bull 20창세기 1장의 이해

05돌아가는돌아가는 길길

돌아가는돌아가는 길길

20110927 0108

어둠 그 깊은 곳

혼돈 속에 버려져 있네

그 곳은 시와 음악도 없는

무지라는 나만의 어둠

어둠을 빛을 삼아

하루를 또 하루를

보이지 않는 안식을 따라

그렇게 버려져 있네

빛 이 있 으 라

(눈을 뜨오니)

빛 이 있 으 라

(나의 손을 잡으소서)

이제는 그 빛을 따라

나가길 원하오니

bull 22돌아가는 길

꺼 내 주 소 서

(제가 여기 있사오니)

꺼 내 주 소 서

(그 강한 손으로)

이제는 그 빛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bull 23돌아가는 길

06물물

물물

20110825 0604

하늘에서 비가 내려 대지를 시원히 적신다 한참을 내리므로 대지의 표면 뿐 아니라 그 땅 속까지 흥건히

적셔준다 그 물은 물줄기를 따라 한 곳에 모여 바다를 이룬다 바다 속에는 온갖 수중생물들이 살고 있

그리고 그 빗물로 인해 땅은 살아남는다 인간이며 육축 나무와 풀 할 것 없이 땅에 사는 것들은 모두 그

물로 인해 갈증을 해소하며 상처를 씻고 몸에 필요한 양분을 얻는다

한편 땅 위에 흩뿌려진 그 물은 수증기로 증발하여 공기를 타고 하늘로 상승한다 그렇게 하늘로 올라간

수증기는 서로가 서로를 잡아 당겨 구름을 만들어 낸다 구름 안에는 빗 물의 징조가 가득하다

그 구름은 이제 또 빗물을 쏟아낸다 땅은 그것을 또 얻는다 땅에 괴인 물들은 또 다시 하늘로 상승한

하늘의 물이 땅을 살리며 땅의 물은 하늘을 향하여 올라간다 그리고 하늘 물이 된다

bull 25물

07산산 영과영과 살리는살리는 영의영의 이해이해

산산 영과영과 살리는살리는 영의영의 이해이해

20110823 1309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고전1545)

산 영이란 무엇이고 살려주는 영이란 무엇인가 첫 사람 아담은 무엇을 지칭하며 마지막 아담은

또 무엇을 지칭함인가

우선 윗 구절을 헬라어성경의 도움을 받아 다시 정리해 보자면 그러므로 씌여있기를 처음(먼저) 사람인

아담은 살아있는 혼을 지향하도록 만들어졌고 마지막 (궁극의) 아담은 생명 주는 영을 지향하도록 만들어

졌다 이 구절은 궁극적으로 먼저와 나중 다시말해 알파와 오메가의 이야기다 즉 먼저는 무엇이었고

또 그에 대비하여 나중은 어떠하리라는 것을 밝히고 있는 구절이다

프로토스 처음이란 것 성경에서의 처음이란 둘째 셋째로 나열할 수 있는 그런 숫자적 개념이 아니라

존재의 순차적 개념이다 즉 처음엔 처음이 있고 그 이후에는 나중이 있다 그게 성경적 숫자의 전부

다 그래서 처음이란 차라리 나중되기 전이라는 개념에 가깝다 그래서 프로토스란 먼저 이전의

의미로 에스카토스 즉 나중 마지막 완료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1부터 10까지 균등하게 배열되는 수

치적 개념이라기 보다는 그래서 0 혹은 1밖에는 존재하지 않는 디지털신호에 더 가까운 개념이랄까

처음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구절은 아마도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느니라일 것이다

베 레쉬트 처음은 매우 중요하다 기사와 징조의 시작이요 근원이기 때문이다 처음이란 단어 자체가

으뜸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다 알파가 없는데 어찌 오메가가 있을 것이며 프로

토스가 없는데 어찌 에스카토스가 있겠으며 아르케가 없는데 어찌 텔로스가 있을 수 있을까 나는 알파

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출애굽을 소망하는 이스라엘의 발목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애굽에 마지막 재앙이 떨어진다 바로의 장

자로부터 맷돌 뒤에 숨어 있는 여종의 장자까지 일절 멸절하심이다 애굽의 애자만 붙어도 사람 짐승

을 무론하고 그들의 장자 첫 소출들은 처참한 죽음을 맞이할 운명이다 성경의 잔인한 역사적 장면인

가 아니다 내가 구원에 이르기 위한 시발이요 그 프로세스의 아르케다 공의라는 강줄기의 도도한 흐

bull 27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름일 뿐이다 애굽의 장자들이 멸절되고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구별되어야만 비로소 유월될 것이기 때문

이다 그래서 초태생은 구별되어야 한다 여호와께 바쳐져야 할 것이기에 그렇다 바쳐지지 않을 초태생

에게는 필히 멸절됨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면 여호와는 왜 이스라엘의 초태생을 그리 탐하시는가 초태

생 없이는 오메가를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 법이다

우리 첫 사람 아담은 흙으로 만들어져 코로 기식하며 오감을 통해 지식을 쌓아가고 그 감각으로 수용된

지식을 따라 판단기준을 새워가며 그 판단기준으로 선악간 구분을 하여 정죄를 하는 그러한 율법적 쳇바

퀴 안 세상을 살아간다 (불가의 12연기를 차용한 개념이지만 그 내용에 있어 미혹된 인생의 오메가는

어떠하며 거듭난 인생의 오메가는 어떠한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그 누구라

도 흙으로 빚어져 붉은 얼굴을 하고 살아가는 아담이라면 일절 예외가 없다 아담이란 무엇인가 아담=

아담+하와로 이루어진 네페쉬적 존재다 하와는 무엇인가 아담의 곁에있는 자다 갈비뼈(곁)로 만들

어졌으니 응당 늘 아담의 곁에 붙어 산다 즉 아담의 짝이다 한편 우리 안 아담은 아담과 하와로 나누어

져 편안할 날이 없다 아담은 오른쪽 땅이 평안할 것이므로 오른쪽으로 가자 하는데 하와는 왼쪽 동네의

학군이 더 좋으니 거기로 가서 집을 짓고 살자고 한다 아담은 여자를 다스리려 하나 하와는 아담을 휘어

잡으려 한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이러한 아담과 하와의 달콤하고도 갈등어린 희비가 혼재하는 결혼생활의 총체가 첫 사람 아담의 인생이

다 죽음같은 쾌락도 있고 눈물어린 뉘우침도 있지만 그 생의 테두리 자체가 율법적 쳇바퀴 안 세상이라

그 곳을 벗어날래야 벗어 날 수가 없다 그러면 이러한 삶 자체가 바뀌게 되는 계기는 무엇인가

빛이다 말씀이라는 빛이 첫 사람 아담에게 비추이매 그 아담은 빛을 쫒는다 코로 숨 쉬고 산다는 것이

(산 영 네페쉬적 존재) 사는 것의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회의의 끝자락에 아주 잠시 번쩍이

는 어릇한 빛이다 이렇듯 빛을 쫒을 수 있기에 맏물은 귀하다 미혹되어 살아갈 지언정 그 빛에 끌릴 수

있는 첫 사람 아담이기에 귀하다 아니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그 빛을 쫒았기에 비로소 맏물이 되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 귀함을 여호와는 원한다 그 완전할 수 없던 처음이 이제는 완전한 마지막을 향하

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첫 사람 아담의 때는 어떻게 다하게 되는가 말씀의 빛을 받아 그 빛을 쫒으면서 시작된다 빛

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

한이라 저가 증거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 모든 사람으로 자기를 인하여 믿게 하려 함이

라 빛이 있어도 깨닫지 못하는 그 미련함을 이기는 것이 요한의 사역이다 그는 광야의 외치는 소리로

bull 28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써 그 빛을 증거한다 그리고 그 소리를 듣는 자는 당장 그 빛의 실체를 보게 되진 않지만 대신 그 장엄

한 시간의 예고편을 본다 광명한 새벽별이 떠 오르매 첫 사람 아담의 때는 이렇게 저물어 가는 것이다

이렇듯 첫 사람 아담은 허공을 올려다 보며 여호와를 찾게 되지만 그 허허로운 몸짓 속에서도 한 줌 받아

낼 로쉬가 있는 법이다 그 로쉬 하나만이 여호와께 바쳐진다 그렇게 첫 사람 아담이 착한 행실로 하

늘을 올려 보고 있노라면 궁극적으로는 마지막 아담이라는 별을 따게 된다

여기에 말씀의 역사가 있다 말씀은 그람마(문자 쓰여진 것)로 존재하면 죽이는 자가 되고 프뉴마로 존

재하면 생명주는 자가 된다 그러면 죽이는 그람마는 악한 것인가 아니다 그람마로 프뉴마되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그람마를 그저 그람마로 대접하니 붉은 얼굴의 아담이요 죽을 수 밖에 없는 유한한

존재인 것이다

그람마를 논하니 모세라는 인물이 있다 그는 율법의 총아다 만일 누군가가 그는 아버지의 나라에 들

어 갔는가 못들어 갔는가를 묻는다면 그것은 심오하지만 막연한 질문이 된다 그 질문은 마치 나는

구원 받았는가라며 이웃에게 묻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 갔을

까 그것은 개개인에 달려있다 붉은 얼굴의 나라는 아담이 구원에 이르는 순간 모세 또한 아버지의 나

라에 이르게 된다 내가 그를 살리는 것이다 내가 이 율법세상을 살려 내는 것이다(살리는 영) 절름발

이였던 모세라는 이름의 율법을 내가 구원에 이르는 순간 완성시켜주기 때문이다

말씀이라는 활로 자신을 겨냥하고 사냥해가며 살아가던 첫 사람 아담은 광야에서 들려오는 그 소리를 듣

고 태풍이 된 그 소리로 말미암아 얼굴을 덮고 있던 수건이 홀라당 벗겨져 그 빛을 보아 그 빛을 따르매

구름 속에 숨겨져 있던 무지개를 찾게 된다 그 손에 들고 있던 활은 어디로 갔는가

[[출처출처]] 산 영과 살려주는 영 (포도나무 아래에서) | 작성자작성자 shama

bull 29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08사람은사람은 아름답다아름답다

사람은사람은 아름답다아름답다

20110222 0317

하늘을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은 그 누구라도 예외없이 아름답다 적어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럴 것이다 그 사람들을 흉하게

보는 것은 또 다른 사람들일 뿐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우리 안에는 이미 그 하늘들과 그 땅이 창조되었다 다만 우리의 눈에 비늘이 벗겨지기 전까지는 그 하늘들이 존재해 왔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뿐 그 존재함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 하늘들의 존재함에 대해 눈 뜨게 해 주시는 것이 바로 말씀 그 말씀으로 말미암아 우리

는 우리라는 실존적 존재에 대해 눈 뜨게 되고 그 하늘들을 향하여 경주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러하니 말씀이 없는 상태에서는 그저 주어진 것의 반 즉 땅을 기며 흙을 먹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러한 삶 자체로 이미 심판

을 받아 고난 속에 살아가는 것 즉 지옥이며 무저갱이며 꺼지지 않는 불 속에 살아가는 것이다 허나 그 누구라도 우물을 벗어 나지 못하

면 우물 밖에 또 다른 신세계 즉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 우물을 벗어나야 함이 관건이다 그 우물을 벗어나지 못

하면 그 우물 안에 그림자로 보이는 평안과 안식을 궁극의 평안과 안식으로 여기게 되어 더 이상 벗어나려는 안간힘을 쓰지 않게 되나니

이것이 바로 위대한 미혹이다

사람은 하늘이 될 수 있다 이것은 하늘보좌에 앉아 그 영광을 뻐기고자 함이 아니요 하늘보좌에 앉아 세상권세를 누리고자 함도 아니다

사람이 하늘보좌에 앉는 이유는 단 하나다 그렇지 못한 이웃을 그 자리로 이끌기 위함이다 이것을 위해 하늘로부터 땅으로 내려 오는 것

이다

그 누구도 하늘이 될 수 있다 함께 올라야 한다 버려지는 인생이 없도록

bull 31사람은 아름답다

091212사도사도

1212사도사도

20110212 0719

유다의 배반 후 11명이 된 사도의 수는 언뜻보면 제비뽑아 사도 된 맛디아를 포함하여 12로 완성된 것 같이 보인다 또 어떤 이들은 맛디아

에게 의미를 두지 않고 사도 바울을 포함시켜 12로 완성한다 허나 지금 나의 관점으로는 12사도 - 유다 + 예수님 = 12로 완성 이런 개

념으로 보인다 즉 예수는 예수를 팔고 십자가에 달리게 한 유다를 대신하여 열 둘을 완성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다

열 둘이 반드시 사도의 수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열 둘은 완성의 의미다 하늘의 수 셋과 땅의 수 넷이 곱해지는 율법의 완성수

다 요셉은 열 두명의 형제에 더해진 형제가 아니라 열 둘에 포함된 형제다

bull 3312사도

10소통의소통의 끝끝

소통의소통의 끝끝

20110107 2313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씀을 주기 위해서는 정말 죽을만큼의 고통이 뒷따른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

여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으로 보여주는가 말과 글이라는 형상을 통하여다 그 보이지 않는 것은 내 안에 뚜렷이 존재함으로

존재하고 있으나 그것이 말과 글이라는 형상을 통해 나타내어지게 될 때에는 내 육신의 무딤으로 왜곡되

어 나오기 일쑤다

몸으로 때운다는 말이 있다 그러하기에 예수께서도 몸으로 몸소 보여주신 것일까 보아라 죽으면

반드시 부활한다는 것을 보여주마 내 안에 아버지가 거하심을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행하는 그 일로라도

나를 믿으라 그렇게 보여주려 했건만 그것이 정녕 보이지 않는다면 보이는 것으로 보여주마

나를 믿으라 예수께서 어디 사이비종교 교주처럼 자신의 욕망을 위해 믿으라 하신 것인가 나를 믿어

야 네가 살기 때문이다 너를 살리기 위해 나를 믿으라 하신 것임을 자신을 제물로 바쳐가면서 너를

살리고자 하는 희생 이것이 사랑의 본질 아니던가

소통의 끝 죽음 그러나 그 죽음은 결코 엔딩이 아니다 새로움의 시작이다 하나가 죽으면 다른 하나가

사는 법

bull 35소통의 끝

11창세기창세기 1 1장장 1 1절과절과 2 2절절

창세기창세기 1 1장장 1 1절과절과 2 2절절

20110107 2234

창세기 첫 장절에 대한 인식이 변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창세기 1장 1절은 성경말씀의 결론적인 제목이라

고 생각했습니다 즉 우리 안에 하늘들과 땅이 완성된 그 땅 마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미 이루

어진 것으로 보았습니다만

우선 1절의 로쉬는 잠재된 인식과 그 인식을 포괄하는 자아의 총체라고 생각됩니다 즉 현재 그렇게

존재하는 나와 동시에 앞으로 되어질 나를 아우르는 개념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므로 1절의 해석은 나

의 잠재된 인식과 그 인식을 포괄하는 총체적 개념인 내 안에 사랑을 소망하는 그 소망들이 그 하늘들과

그 땅을 창조해 놓았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것이 완성과 텔로스의 개념이 아닌 정말 아르케적 개

념인 것은 2절이 그 땅을 부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2절은 뵈하아레쯔 그러나(그리고) 그 땅은으로 시작하여 1절에 나온 그 땅을 부연하고 있습니

다 와우접속사는 여러 해석으로 볼 수 있지만 1절과의 관계를 설명할 때 그리고라는 AND의 뜻 보다는

그러나 하지만 한편의 BUT 혹은 HOWEVER의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매끄럽지 않겠나 싶습니다 한

편 하아레쯔는 그 상태가 토후하고 보후하며 호쉐크합니다 그 상태로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즉

그렇게 존재하고 있는 나의 개념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 하아레쯔는 고쳐져야 할 씨를 받아야 할

사역을 받아야 할 고침을 받아야 할 상태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1절과 2절을 이어서 풀어 해석하자면 나의 잠재된 인식과 그 인식을 포괄하는 총체적 개념인 내 안에

사랑을 소망하는 그 소망들이 그 하늘들과 그 땅을 창조해 놓았다 하지만 그 땅은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표면 위에 혼란함으로 존재하고 있었고 사랑을 소망하는 소망들의 숨결은 그 물들의 표면 위에서 (그 땅

을) 지키며 품고 있었다

즉 1절과 2절은 하늘로도 존재하고 땅으로도 존재하는 미완의 나를 궁극적으로 완료시키기 위해 소망하

는 그 소망들이 (사랑들이) 나를 지켜보며 때를 기다리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비로소 때가 되니 3절

의 빛으로부터 소망의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bull 37창세기 1장 1절과 2절

12모든모든 것이것이 순리대로순리대로

모든모든 것이것이 순리대로순리대로

20101210 0540

이제 포도나무 아래에서 모이기 시작했던 벗님들도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고 그 서늘한 바람도 이젠 제

법 몸에 익숙해진 듯 하다 이젠 함께 나누는 예배와 커감만이 있을 뿐 최근 랜디노님과 문선생님이

가끔씩 들러 주셔서 더욱 즐거운 휴식이 된다 함께 깊은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잘 가꾸어 나가야 할 것

이다

한편 페이스북을 통하여 알게된 많은 형제들 그들의 삶을 보며 무엇이 필요한가를 연구하게 된다 깊은

흑암 속에서 울부짖는 자 그 어두움으로 두려워 떠는 자 그 흑암을 빛으로 알고 흑암의 죽음을 즐기는

자 혹은 멀리 탈출구를 보기 시작해 그 곳을 향해 달려 가는 자 그 곳을 뚫고 나와 바깥세상에 대해 감

탄해 하는 자 그 빛을 전하는 자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지만 하나의 공통된 지향점을 보았다 그것은 그리스도 다른 곳으로 걸어가면서

도 무저갱에서 파티를 열면서도 내심은 그를 향하고파 한다 몰라서 그러는 것이니 어찌하랴 그러하니

전하는 자의 발이 어찌 아름답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러하니 전하는 자에게 어찌 쉼이 있으랴 그

것은 거룩한 에르곤이니

bull 39모든 것이 순리대로

13고침에고침에 대하여대하여

고침에고침에 대하여대하여

20101104 2232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마912)

예수께서는 우리를 고치시고 그 고침을 바탕으로 구원의 삶을 살수 있도록 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

습니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병든 자 누가 병든 자일까요 믿지 않는 자들일까요 아니면 믿되 열심히 교회생활을 하지 않는 성

도들일까요

그게 아니라 차라리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바로 병든 자들인 것입니다 누구 하나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의원(예수님)이 필요하고 처방전(성경의 말씀)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병든 자들이 모여 병을 고쳐가는 병원이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의 말씀이라는 처방전을 받

았더라도 정작 본인 스스로 적극적으로 그 병을 고치겠다는 의지와 그에 따른 적극적 행동이 따르지 않으

면 그 병은 고쳐질래야 고쳐질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경우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마음 속에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불만과 알 수 없는 공허 타인에 대한 시기 미움 등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본인은

정작 그런 자신의 마음 속 병을 고칠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성경의 말씀과 예수의 가르침은 그저 가르

침이고 내 생각 나의 의는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서 나를 지배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내가 主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인 것입니다 즉 가르침대로 살지 못하는 모습이며 동시에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을 하

나님으로 섬기며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고침이란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나의 삶이 현실 속에서 실제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

다 그리고 이 고침은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됩니다 가정에서 식구들을 좀 더 사랑으로 대하고 이해해

주며 오래 참아주는 것 교회에서 동료 성도들을 역시 아껴주고 이해해주며 참아주는 것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 태도를 볼지라도 그의 입장이 되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이해해 주는 것 그래서 그 이해함

bull 41고침에 대하여

을 바탕으로 용서하고 다독여 줄 수 있는 것 이런 작은 변화들로부터 시작됩니다

가끔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다고 성도들을 교회를 목회자를 질타하는 모습들도 가끔 있습니다 그

러나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바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의만 바탕에 있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정녕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자라면 타인에 대한 비판

과 질타보다 오직 자기 자신을 향한 반성과 돌아봄을 우선으로 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가 말씀으로 고침받아 조금 더 하나님께로 가까워지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래 봅니다

bull 42고침에 대하여

14죄의죄의 본질본질

죄의죄의 본질본질

20101104 2222

죄의 본질에 대해서는 온맘토론장에서도 여러차례 다루어졌습니다만 다시 한 번 정리를 하자면

하나님께로 향하지 않는 삶

이라고 한마디로 압축해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종교적 도덕적 사회적 차원의 죄를 죄로 알고 있

는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그런 죄 아닌 죄를 죄로 생각하며 살아가기에 급급하여 진정한 죄가 무엇인

지 생각치 못합니다 거기에는 여러가지 필연적 이유들이 있습니다

1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유아가 친구를 사귀고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 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어른들

을 통해 종교적 도덕적 사회적 차원의 율법을 배워 갑니다 율법을 배운다 함은 죄를 깨닫기 시작한다

는 말과 같습니다 율법이 없으면 죄도 없습니다

2 그런 준법생활 (율법생활)은 교회를 다니는 종교인이 되면서 성경을 접하며 그 정도가 극대화됩니다

즉 자신과 사회의 양심에 더하여져 십계명으로 대변되는 구약적 율법이라는 멍에를 지고 무거운 삶을 살

아갑니다

종교인과 비종교인의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누구도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이러한 율법의 무거운

멍에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빛이 오기 전에는 말이죠 한편 여기에서 인생들은 갈림길에 섭니다

1 무거운 멍에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더욱 더 깊은 율법적 청교도적 신앙생활로 자신을 옭아맨다 (더

욱 무거워짐)

2 죄의식과 회개의 반복으로 평생 타협하며 살아간다 (그래도 죽으면 구원 받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

아감)

3 종교를 버리고 죄의식에서 자의적으로 벗어나려 노력한다 (심지어는 안티기독인이 되기도 함)

4 자신이 알고 있던 죄가 죄가 아님을 말씀 속에서 깨닫고 새로운 눈으로 복음을 접한다 (구원에 이름)

우리가 사회적 도덕적 율법적 죄를 죄로 여기고 살아가게 되면 다음과 같은 구렁에 빠져 헤어나질 못합

bull 44죄의 본질

니다

1 사회적 도덕적 율법적 죄를 짓고 그 죄를 율법적으로 회개하면 죄사함을 받았다고 착각함

2 죄사함 받았다는 착각으로 말미암아 진정한 죄사함을 받을 기회를 놓치게 되고 (본다고 하니 죄가 그저

있음)

3 어느 때는 그런 죄의 유혹을 뿌리치게 되나 곧 스스로의 의를 앞세우는 신앙이 됨 (그런 인생일수록

타인에 대한 정죄가 많음)

4 결국 일반적 개념의 죄를 짓건 회개하건 짓지 않건 진정한 죄사함 받음과는 상관없는 그저 자신의

양심에 놀아나는 꼴이 됨

5 평생 위의 프로세스를 반복하면서 구원의 기회는 점점 요원해 짐

진정한 죄사함이란 무엇인가

자신이 알아왔던 죄가 죄가 아닌 것을 깨닫는 것이 하나요 그로인해 일반적 죄와 회개의 반복이었던 자신

의 삶을 청산하는 것이 하나요 그를 통해 지금껏 알아왔던 하나님(나 자신 음녀 바벨론)과 결별하는 것

이 하나요 그로 인해 공허하고 암흑 속에 있던 자신을 말씀으로 채워 나가면서 자기 자신이 죄 자체였

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하나일 것입니다

성경에는 죄사함을 두 단계로 표현합니다 세례요한의 죄사함의 회개가 하나요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

이 둘입니다

세례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모세의 이스라엘들은 물을 두 번 건너야 약속의 땅에 이르게 됩니다 처음은 홍해고 두번째는 요단강입니

예수께서 소경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 하시고 무엇

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우러러보며 가로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같은 것들의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

다 하거늘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저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만물을 밝이 보는지라

bull 45죄의 본질

한편 인자는 죄사함의 능력이 있습니다 일어나 걸으라 네 침상을 들고 돌아가라 네 죄 사함을 받았으

니 평안히 가라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의 능력입니다 한편 베드로가 룻다에 이르러 애니아라는 중풍

병자에게 명합니다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인자는 그리스도를 품은 사람의 아들들입니다 이는 예수로부터 비롯됩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

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

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리고 예수로부터 배워 그의 죽음을 같이 죽고 부활한 베드로와 같은 사도들 또한

인자입니다 그들에게는 죄사함의 권능이 있습니다 어떻게 말인가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그 말씀으

로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죄사함에 대한 확신에 대하여는

죄사함 받음에 대한 확신이 스스로에게 없다면 죄사함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죄 사함

이 있었다면 사단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두 눈으로 목도하는 것처럼 분명했을 것입니

다 다만 흰 돌에 기록된 이름은 받는 자 외에는 아는 자가 없지만 받은 자들은 (하나들은) 하나이기에

서로가 서로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출처]] 죄란 무엇인가죄사함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 (포도나무 아래에서) | 작성자작성자 shama

bull 46죄의 본질

15깨어있으라깨어있으라

깨어있으라깨어있으라

20101029 0106

진리라는 이름의 절대성으로 혹시 새로운 잣대를 들이대지는 않는지

그 거룩의 이름으로 새로운 선악의 세상을 만드려 하지는 않는지

나는 거룩하고 너는 진주를 밟은 돼지라 명하진 않는지

길 한 가운데 서서 그 도착 후기를 쓰고 있진 않는지

늘 잠잠히 깨어있을 일이다

bull 48깨어있으라

16Let it beLet it be

Let it beLet it be

20101023 0819

제가 살고 있는 이 곳은 자연환경이 좋은 편입니다 시끄러운 소음과 각종 공해에서 다소 해방된 지역이

지요 그래서 축복스럽게도 저는 자연의 깨끗함을 도시인들보다는 좀 더 누리며 사는 편에 속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른 아침 커피를 한 잔 내려 뒷마당으로 나가 봅니다 이 시간에는 새들과 다람쥐들이 분주한 시간입니

다 새들은 서로 아침인사를 하느라 예쁜 목소리로 서로 재잘거리고 다람쥐들은 아침식사 준비에 분주히

뛰어 다닙니다 어떤 놈들은 식사를 이미 마쳤는지 서로 술래잡기를 하느라 나무를 타고 유선형으로 오르

락 내리락하며 아주 잼나게 놉니다

어느새 깊어진 가을아침의 향기를 느끼며 주변을 돌아봅니다

나뭇잎들은 이제 제 사명을 다하고 노랗게 변한 모습으로 떠날 채비를 꾸리고 있고 서늘한 바람 한 줄기

는 축복하듯 그 주변을 휘감아 돌아 갑니다 어느새 찬란하게 떠오른 태양은 이 대지의 모든 식물들과 동

물들을 따스함으로 하나하나 어루만져 줍니다

온 몸으로 느끼는 말씀입니다 성경말씀의 구절들은 나무 밑둥에도 숨어 있고 유유히 떠 가는 구름 속에

도 들어 있으며 따스한 아침 햇살 속에서도 반짝거리며 스쳐가는 한 줄기 바람 속에서도 속삭입니다

모두 한 목소리로 메세지를 전합니다 오늘 아침엔 그 메세지들 중 유독 한 메세지에 귀가 반짝 열립니

LET IT BE

자연은 자연스럽기에 자연입니다 우리 인생들 또한 자연의 일부입니다 자연스럽게 자라나고 느끼고

살게끔 되어 있는 자연 그 자체입니다 자연은 판단치도 자책하지도 않습니다 죄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에 그럴 것입니다 다만 서로 합력하여 선을 향할 뿐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느끼는 재앙과 재해라는

bull 50Let it be

것도 실상 자연스러움의 일부일 뿐입니다 받아 들이고 이해하면 족할 것입니다

지금껏 성경책 속에서 갖혀 그 본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던 말씀이 그의 은혜로 말미암아 훤히 드러나게 될

때에는 나를 둘러싸고 있던 주위의 모든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말씀의 계시였음을 희미하게나 깨닫게 되

리라고 생각되는 그런 좋은 가을아침입니다

출처httpcafenavercomunderthevine9

bull 51Let it be

17애통하는애통하는 자는자는 복이복이 있나니있나니

애통하는애통하는 자는자는 복이복이 있나니있나니

20101021 0401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애통한다는 것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KJV 영어판에는 mourn이라는 단어로 번역되었고 BGT 헬라판에서는 펜쑨테스라 표현되었다 그리고

이 단어의 원형이 되는 단어 펜쎄오g3996는 펜쏘스g3997 --펜쏘 파스코g3958로 부터 파생되었다 한

다 그리고 파스코g3958라는 단어는 고통스러운 것을 경험하다는 의미로 파스카g3957 즉 유월

절이라는 단어의 원형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상기 구절에서 말씀하시는 애통함과 유월은 그 만큼 관련이

깊다

누군가 죽은 것을 몹시 슬퍼하여 애통해 하는 것 그리고 유월

성경의 말씀을 평소 사모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쯤 되면 애통의 정확한 의미를 이미 눈치챘을 법하다 한

편 말씀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애통의 사례를 들여다 본다면 즉 이런 묘사가 될 것이다

-바벨론을 인하여 치부한 이 상품의 상고들이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외쳐 가로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뇨 하며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계 1815~19)

bull 53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것이 바로 애통이다 무너지는 바벨론을 보며 울부짖는 상고들의 애통함 이것이 바로 성경적 애통이

다 바벨론의 상인들은 그 크고 화려하며 부유했던 그야말로 공중권세를 등에 업고 그 권세의 열매를 맘

껏 즐기던 바벨론 성을 통하여 떡을 얻어먹고 배를 불려왔다 그 상인들에게 있어서 바벨론 성은 삶의 터

전이요 젖줄이고 바탕이었다 즉 그 상인 삶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돌보아 주던 아도나이 즉 主였던 것

이다

그런 아도나이 즉 바벨론이라 불리우는 그들의 主가 무너져 가는 꼴을 목도해야만 했던 바벨론의 상고들

은 그 애통함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뼈에 사무치도록 살이 깎여 나가도록 큰 아픔으로 느끼게 된다

그리하여 대성통곡을 한다 도무지 죽을 것 같지도 무너질 것 같지도 넘어 질 것 같지도 않던 아도나이

가 하룻 밤 새 켁~하고 자빠지다니 유사 이래 이 무슨 변괴란 말이냐

이것이 유월의 시작이다 Passover 넘어간다는 의미다

일 년 된 숫양의 피를 문설주 좌우와 인방에 칠했던 이스라엘의 家系는 보존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애굽

의 家系는 滅하여 진다는 것이 유월의 목적이며 동시에 의미다 유월절 어린양 우리가 모두 잘 알듯 예

수를 의미한다 그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를 뿌리고 죽을 때 그 죽음에 같이 참여하는 이스라엘은

그와 함께 유월을 하게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한 애굽은 장자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그 계보가 끊기게 될 것

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믿음 좋은 이스라엘이어서 장자의 죽음없이 애굽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허나 미안하게도 이건 말이 안되는 소리다 엄밀히 말한다면 애굽에서 낳아진 장자를 죽이지 않고는

그 어느 이스라엘도 무사히 애굽을 탈출할 수가 없다 그 이스라엘이 그 애굽이다 즉 유월을 하게된 이

스라엘은 이미 애굽의 장자를 죽였기에 비로소 유월이 가능했던 것이다 나는 이스라엘 너는 애굽이

라는 상대적 선악적 논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성경바로읽기의 첫걸음이다

한편 유월을 하면 무교절을 지킨다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한대로 아빕월 그 기한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출3418)

무교절은 7일간 지킨다 그 기간 동안 유월한 이스라엘들은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는다 무교병은 누룩

을 넣지 않는 예기치 못한 손님이 올 때 급하게 만들어 먹는 빵이다 신명기에서는 고난의 떡이라고도

표현하고 바울사도는 진실하고 순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은유하기도 하였다 유월하여 깨끗이 포멧

bull 5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된 하드드라이브에 이제는 무언가 진실하고 순전한 그 무언가로 채워넣고 완성시키기 위함이다 그리고

무교절의 마지막 7일째는 성일로 지킨다 즉 창조 후 안식이다

다시 애통함으로 포커스를 돌려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이러한

바벨론 상고들의 애통함이야말로 복 있다고 예수께서는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그리고 그 복이란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그 복의 내용을 말씀하고 계시다 위로를 받음으로 표현된 파

라클레쎄쏜타이는 파라클레오 즉 우리말로 위로와 권면이라고 번역되는 단어다 보혜사 성령의 이름

이며 역할이기도 하다 그 애통함 때문에 보혜사성령의 보혜와 위로와 권면을 받게 되는 것이니 어찌 복

이 아닐 수 있으랴

정리하자면 애통해 하다가 위로를 받는 것이 복 자체라는 것이다 자신이 믿고 살아왔던 그 거짓됨의

그 가증스러움의 제사를 마치고 그 옛 주인 옛 남편이 쓰러지는 것을 보며 애통해 하는 것은 위로를 불

러오고 그 위로함으로 새 주인 새 남편을 만나게 될 것이기에 그렇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애굽에서의

죽음 유월 그리고 무교절에 의한 구원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역으로 말하자면 옛 주인 아도나이를 잃

는 애통함이 없으면 구원도 없다는 말일 것이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214)

처음 것들이 지나감으로 다시는 사망도 애통하는 것도 곡하는 것도 아픈 것도 없는 상태가 되는 것 이것

이 구원의 세계다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심이다

그렇다면 애통함은 누가 할 수 있는가 아무나 애통해 하게 되는가 아니다 그 마음 속의 주 그 가증

한 아도나이가 무너지는 것을 목도하는 자만이 애통해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존의 주 아도나이가 무너

지는 것은 어떠한 계기로 시작되는가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늑탈하겠느냐 결박

한 후에야 그 집을 늑탈하리라(마1229)

강한 자보다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결박할 때 비로소 기존의 강해 보였던 그 주인 그 아도나이가 무너

지게 된다 그리고 더 강한 자는 기존의 허깨비 아도나이를 결박하고 그 마음의 집을 점령하게 된다 우

리 안에 빛이 오는 과정이고 예수가 우리에게 들어 오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새 신랑은 부지불식간에 찾

아 온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신랑이 조금 늦는다고 기름도 없는 등잔을 들고 졸고 앉아 있어선 안된

bull 55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새 신랑이 문 밖에 선 것을 보고 이제는 지금까지 신랑이라고 主라고 여겨왔던 그 바벨론과의 결별에

크게 애통해 하라 일시간에 망해버리는 그의 초라한 모습에 통곡을 하라 그리하면 하늘 위로를 받

는 복을 누리게 된다 그러면 그 이후에는 더 이상 애통함이 없다 한다

bull 56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18내내 눈의눈의 들보들보

내내 눈의눈의 들보들보

20101010 220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보고 형제의 눈속에서 티를 빼리라

이 말씀은 내 눈에 들보가 먼저 빠지면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 조차 그 때에는 보이지 않게 된다는 말씀

이다 내 눈이 그리스도로 충만하면 외부의 죄라는 것이 더 이상 죄로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인 것이다

결과로 세상은 죄로 충만하되 스스로는 죄 없는 세상에 살게 된다 각인이 이렇게 스스로의 들보를 빼게

될 때 이 땅조차 죄없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땅에서 풀었더니 그 땅이 하늘들이 되었다

그렇다면 내 눈에 들보가 빠질 때 죄가 사라지는 원리는 무엇인가

죄라는 것은 죄를 죄로 느끼는 자에게 국한된 개념이다 즉 죄라는 것을 알게되어 그것에 노예된 삶을 살

아가는 사람에게만 존재하는 개념인데 이 죄라는 것을 죄라고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율법이

다 율법이 없으면 죄도 없다 나에게 죄라는 개념이 생생히 살아 있기에 타인의 모든 몸짓도 죄로 보이

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눈에 들보가 빠지게 되어 더 이상 죄라는 개념에 얽메인 노예된 삶을 살지 않게

될 때에는 더 이상 죄라는 것을 기억하지 아니한다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타인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 그러므로 그 눈에는 더 이상 죄가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 각인은 성경의 그 말

씀들을 통하여 (즉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눈의 들보만 빼면 된다 그러면 아버지의 나라는 절로 이

루어진다 등경 위 등불은 감추려해도 드러나지 않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로 믿는다는 성도들은 어찌보면 오지랖 넓은 그런 신앙생활을 한다 스스로의 눈 속 들보는 그

대로 둔 채 남의 눈의 티만 빼주려 안간힘이다 자기 눈의 들보를 빼기만 하면 남의 눈의 티는 빼려고 노

력하지 않아도 이미 빠져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까닭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 눈의 들보가 있다

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래도 남의 눈의 티는 빼 주어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나는 비록 부족할 지

언정 그래도 복음을 전할 의무는 있지 않냐고 반문한다 그대여 내일 일은 내일이 걱정할 것이다 그대

는 오늘을 잘 걱정하라

bull 58내 눈의 들보

19사탄에사탄에 대하여대하여

사탄에사탄에 대하여대하여

20101009 0725

사단의 의미는 대적자다 무언가를 대적하는 자 혹은 상태다 무엇을 대적하는가 당연히 그리스도를

대적한다

성경에서는 사단의 모습을 다양하게 그려내고 있지만 사실 그 실체는 단 하나다

더러운 생각과 그 생각에서 나오는 말

이것이 바로 사단의 정의다

아래 어느 분께서 예수를 향한 마귀의 시험에 대해 언급을 하셨다 여기 이 장면에 바로 예수와 마귀 그

리고 그리스도가 동시에 등장한다 그리고 그 배우들이 등장하는 무대는 바람에 모래 휘날리는 광야 한복

판이 아니라 바로 예수의 머릿속이다

40일을 굶은 예수의 머릿속에서는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사단이 예수를 시험하기 시작한다 계기는 무엇

인가 사십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육체를 가진 인간은 육체의 요구에 결핍이 생길 때 그 본성이 드러나게 되어있다 굶주렸다면 배를 채우

고 싶어할 것이고 피곤하다면 눕고 싶을 것이다 이 때를 사단은 놓치지 않고 포착한다 그 인간의 본성

깊은 곳을 슬쩍 터치해 가며 기회를 엿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단은 과연 누구의 명으로 오는가 사탄 디아볼로스 벨리알 바알세불 코스모크라토르

적그리스도 붉은 용 옛 뱀 짐승 등 어디 사단 시리즈의 대장으로부터 지령을 받아 오는 것인가 그렇

게 외부로부터 내 안으로 무슨 SF영화처럼 쑥~하고 들어오는 것인가

그게 아니라 너와 나의 머릿속으로부터 나온다 그 머릿속에 선악의 지식과 감각이 여전히 남아 있을 때

그 머릿속의 정욕의 샘으로부터 나온다

bull 60사탄에 대하여

한편 다시 예수의 머릿속으로 돌아가서 그에게는 반드시 패스해야 할 시험이 남아있었다 즉 위에 언급

된 사단의 시험이다 그 시험을 어떻게 감당하느냐에 따라 그리스도의 길을 걷는가 대적자의 길을 걷는

가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험이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

라 하였느니라

예수는 합격을 하고도 남을 퀄리티 충만한 정답을 제출하였다 즉 그래 내가 지금 배는 고프다만 그 물

질의 유혹을 뿌리치더라도 나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살겠다라는 참된 고백인 것이다 나머지 두

개의 문제와 정답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면 지금 여기까지의 장면에서 그리스도는 언제 어디서 등장했는

가 예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등장했다 그 말씀의 내용이 바로 그리스도다

한편 사단은 우리 인생이라는 연극에서 악역을 담당하는 없어서는 안 될 조연이다 왜 그럴까 애당초

캐스팅되지 않았으면 참 좋으련만 그런데 그게 아니다 이치가 그렇지 않다 그는 반드시 필요하다

주연을 빛나게 해 줄 역할이 그의 역할 이기에 그렇다 그로 말미암아 주연이 주연답게 빚어진다 즉

그를 이용하여 우리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얻게 하려 하심인 것이다 한편 조연은 그 역할이 최종 종료

될 때 사라지게 된다

쉬운 예를 들자면 뽀빠이 만화에 나오는 블루투스 같은 역할이다 처음에는 뽀빠이의 여자인 올리브를

빼앗으려고 온갖 희롱을 다 하다가 뽀빠이에게 발각되게 되나 대항할 힘이 약했던 뽀빠이는 되려 블루투

스에게 아주 혼줄이 난다 고난을 심히 받는다 하지만 그 고난이 시금치라는 영양제를 불러오게 되고

그 영양제를 먹은 뽀빠이는 거듭나서 블루투스를 한 방에 날려 보내게 된다 그런 후에는 뽀빠이와 올리

브가 하나되어 평안히 산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

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315)

bull 61사탄에 대하여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한단다 여자의 후손은 누구인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뱀대가리를 상하

게 할 사람일 것이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찌

어다 (롬1620)

평강의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발로 그 뱀대가리를 밟아 으깨 버린다는 얘기다 머

리 꼭대기에 붙어 살던 사단이 발 밑으로 뚝~떨어져 그 대가리가 완전히 으깨어져 버리는 그런 아주 통쾌

한 장면이다

그러면 사단은 대적자는 뱀대가리는 언제 어떻게 번개처럼 뚝 떨어지게 되는가 집 주인이 돌아올 때

다 원래 집 주인이던 빛이 온전히 돌아 올 때다 어두움이 가득한 한밤 중이 사단의 주 활동기였다면

동이 터 오는 새벽은 사단과 그리스도의 교체기다 그리고 비로소 아침이 되어 온 세상이 진리의 빛으로

가득차게 되면 그리스도만의 세상이 되는 것이다 사단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없게 된다 그리고

그 영광의 새벽을 불러오는 머릿돌이 바로 새벽녘 동쪽 하늘에 밝게 빛나는 광명한 새벽별 즉 예수인

것이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

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계 2216)

이렇듯 말씀으로 온전케된 머릿속에는 사단이 존재할 수 없다 그렇지 않은 곳에만 사단이 활개치며 존

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단은 다른 곳에 있지 않다 거듭나지 못한 내 머릿 속에만 있는 것이다 그

리고 이런 차원에서 엔아르케님의 통찰은 정확하다

머리 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느니라 (창11)

그러므로 각자의 머릿속 사단이나 각각 제거하면 될 일이다 어떻게 예수를 찾으라 그리고 그가 입

을 열어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 새벽을 부르시리니

bull 62사탄에 대하여

20예수와예수와 그리스도그리스도

예수와예수와 그리스도그리스도

20101005 0436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뉘 자손이냐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

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바리새인들은 서슴없이 대답했다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그리고 예수는 다윗이 주라고 불렀

던 그 주가 왜 예수가 아닌 그리스도였는지 반문하여 설명하고 계신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가

다윗의 혈통을 지닌 아담으로 오는 줄 알고 있었다 그렇게 핏기 어린 붉은 얼굴을 가진 육체의 메시아를

기대했다

그런데 예수의 설명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 예수는 분명 다윗의 자손이

지만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와 그리스도의 관계다

예수는 사람의 아들이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아들이다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물에

서 나올 때를 성경은 묘사한다 내 사랑하는 아들 내가 기뻐하는 자라고 왜 기뻐하시는가 그 삶이

죽음을 향해 걸어갈 것이기에 기뻐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가 3년 반의 공생애 기간을 마치고 십자가

에 달려 죽게 될 때 그는 비로소 그리스도로 부활한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아들이 죽음을 통하여 비로

소 그리스도 예수라는 아버지가 되는 순간이다 말씀이 되는 순간이며 됨을 이루는 텔로스와 안식의 순

간이다

bull 64예수와 그리스도

예수가 죽어야 내 안의 그리스도가 영원히 사는 것이다

위 됨의 이치를 온몸으로 증거한 사람의 아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 이치의 증거가 바로 그리스도 예수다

bull 65예수와 그리스도

21심령이심령이 가난한가난한 자는자는

심령이심령이 가난한가난한 자는자는

20101001 2314

-사랑하는 교우들이 이제는 하나님을 말씀으로 알고 믿을 수 있기를 바라며 교회신문에 올린 글이다-

ldquoldquo심령이심령이 가난한가난한 자는자는helliprdquohelliprdquo

세례요한이 옥에 잡혀 그의 사역이 끝이 나자 예수께서는 본격적으로 제자들을 택정하여 그의 사

역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두루 다니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많은 무리가 좇기 시작

합니다 그 때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오르사 드디어 ldquo입을 열어rdquo 가르치기 시작한 대목이 바로 ldquo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rdquo입니다

우리가 흔히 lsquo팔복rsquo이라고 일컫는 산상수훈의 첫번째 대목인 ldquo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

니helliprdquo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참 중요하고도 우선시 되어야 할 가르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헬라어 역본을 우리말로 번역해 본다면 ldquo그 영에 대하여 구걸하는 자는 복

있다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rdquo쯤 될 것입니다 한편 이 구절에서 핵심이 되는 단어는

다름 아닌 ldquo구걸하는 가난한helliprdquo이라는 의미를 지닌 ldquo프토코스(ptochosg4434)rdquo라는 단어일 것입니

ldquo프토코스rdquo라는 단어는 ldquo굶어 죽기 직전의 거지가 밥 한덩이를 호소하는rdquo 그런 상태의 가난

함을 의미합니다 즉 밥이건 뭐건 먹지 못하면 죽는다는 절절한 심정의 상태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

서는 우리 믿는 성도들이 하늘의 왕국 즉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선 이렇게 거지가 된 심정으로 그

ldquo영rdquo에 대하여 구걸해야 가난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영에 대해 절절히 구걸

하는 그 상태를 ldquo복 있다helliprdquo라고 표현하고 계신 것입니다 거지가 되어야 복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

하던 ldquo복rdquo의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구절에서 말씀하시는 ldquo영rdquo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헬라어 ldquo프뉴

마(pneumag4151)rdquo로 표현되는 ldquo영rdquo은 신약 전반에 걸쳐 다양한 번역으로 표현되었지만 대략 ldquo성령

bull 67심령이 가난한 자는

영rdquo으로 대표됩니다 단어의 원뜻을 좀 더 파헤치면 ldquo바람 날숨 호흡rdquo 등의 깊은 의미가 있기도 합니

다 한편 ldquo바람과 영helliprdquo에 대한 관계를 잘 나타내 주는 구절이 생각나서 짚고 가기로 하겠습니다 유대

의 관원이었던 바리새인 니고데모는 율법을 가르치는 교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진리에 대해 알 수 없었습

니다 그래서 그는 야심한 밤 예수를 찾아와 거듭남에 대한 솔직한 질문들을 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ldquo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

람은 다 이러하니라helliprdquo(요38)라고 알듯 모를듯 묘한 대답을 주십니다 이렇듯 성령은 바람과도 같은 것

입니다 그리고 그 바람의 움직임은 직접 그 바람이 되어보지 못하면 알 수 없는 것이지요 한편

ldquo영rdquo에 대한 다른 표현으로는 ldquo예수께서 이르는 말씀rdquo(요663)일 것입니다 즉 예수께서 입을 열어 주

신 그의 말씀이 바로 ldquo영rdquo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ldquo영rdquo이란 바로 ldquo바람이요

하나님의 날숨이며 그와 함께하는 호흡 즉 예수께서 우리에게 이르시는 말씀rdquo인 것입니다 그 호흡과

바람과 날숨과 말씀이신 영이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우리가 성경을 읽

을 때 ldquo성령rdquo 혹은 ldquo영rdquo이란 단어를 접하면 ldquo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helliprdquo이라는 실존적인 개념

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제 정리를 해 봅니다 산상수훈의 첫번째 말씀 ldquo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helliprdquo의 의미는 ldquo그 말씀 즉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선한 생각과 말씀에 대하여 거지가 된 심정

으로 절절히 구걸하는 자가 복된 자이며 그렇기에 천국이 그들의 것helliprdquo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첫번째 수훈으로써 가장 기초가 되며 또 중요한 가르침을 우리에게 주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름아닌 ldquo말씀에 대한 간구rdquo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책을 대하기 전 늘 이런 거지가 된 심정으

로 하나님께 말씀 주실 것에 대하여 절절히 간구하며 읽을 때에는 밥풀 하나라도 흘리지 않으려는 심정으

로 감사히 알뜰하게 받아 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에 대해 그 영에 대해 그 말씀의 참뜻에 대

해 애걸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애걸하는 것을 반드시 주십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맺은 언약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영을 말씀을 심비에 새겨 간직하게 된 자들은 그 자체로 복된 삶을 살아가는 것

이며 그 복된 삶으로 말미암아 천국의 삶을 이 땅에서 이미 누리는 것이 될 것입니다

bull 68심령이 가난한 자는

22또또 하나의하나의 율법을율법을 벗으며벗으며

또또 하나의하나의 율법을율법을 벗으며벗으며

20100924 1222

저에게 있어선 딱 1년 쯤 된 것 같습니다

이 토론장을 통해서 성경의 말씀을 생명의 말씀으로 보게 되었다는 것 제 일생일대의 전환이 되었지요

평생의 신앙생활 속에 비로소 참 의미의 회개가 되었고 그를 통해 예수의 가르침을 받았던 제 삶 속에

서 가장 기쁜 시기 중 한 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이제는 잘 알고 있듯이 예수의 가르침을 받고 나면 그 가르침이 삶으로 실제 적용되는 기회들을

맞게 됩니다 즉 시험과 심판입니다 그리고 그 시험과 심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견뎌 내는가 그리

하여 전보다 조금 더 온전한 삶을 살게 되는가는 전적으로 그 시험과 심판의 대상이 되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나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는다는 것은 삶이 이어지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 계속 발생하는 끝이 없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보기 시작했다고 해서 나무들이 걸어가는 듯했던 그 희미함이 이제

는 사람이 걷는 것으로 제대로 보인다고 해서 고침이 완료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차라리 고침을 받아가

기 위한 고침학교에 비로소 입학하게 된 것으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즉 시작인 것이지요

그런 측면에서 욥의 이야기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매일 매일 발생하는 일기와도 같습니

다 욥인 우리 자신의 어긋났던 믿음이 우선 고침 받아 욥기 시즌1이 완료 되었다면 우리에게 있어 그

다음으로 고쳐져야 할 시험과 심판의 대상을 소재로 한 욥기 시즌2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후에도 개인

의 걸어 왔던 삶에 따라 시즌3 4 5 그 이야기는 그렇게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말씀을 생명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의미는 과연 무슨 의미를 지닌 것일까

일단 고침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어야 고침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바로 그 의미가 될 것입니다 학교

에 입학을 하지 않으면 그 학교에서 가르쳐 주고자 하는 훈육의 내용을 도무지 배울 수가 없겠지요 그렇

bull 70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기 때문에 입학 자체가 우선 필요한 것입니다 즉 말씀을 생명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시작이요 선결

조건이 되는 것이지요 또 한편으로는 말씀을 생명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입학의 과정을 거쳐야만 그 시

험과 심판에 대한 참 의미를 알게 되고 그 참 의미를 알게 되어야 비로소 그 시험과 심판을 묵묵히 반

항치 않고 견뎌 낼 수 있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제물로 바쳐지는 어린 양은 칼이 목아지로 들어 오는

그 순간까지도 절대 반항하지 않지요

한편 이러한 매일의 삶 속에서의 그 시험과 심판은 나의 잘못으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아닙니다

부모로 부터 이어 받은 죄로 인한 처벌도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태어나 살 수 밖에 없었던 나를 적극적

으로 고쳐주어 좀 더 온전함에 가까운 삶을 선물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강한 은혜의 표현인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될 때에 우리는 삶 속에서 매일 발생하는 시험과 심판을 기쁘게 견뎌 낼 수 있습니다

그 동안 토론활동을 통하여 느끼는 바는 우리가 토론활통을 통하여 어쩌면 이런 부분에 대해 너무 쉽게

간과하고 지나치고 있진 않는가 아니 어쩌면 억지로 외면하며 살아오진 않았는가 하는 자성과 각성입

니다 즉 말씀의 깨달음으로 그 진리의 빛을 보았다고 그것이 마치 모든 것인 양 모든 완성인 양 스스로

를 위안삼고 정작 내 눈 앞에 들려져 올라가고 있는 삶의 십자가는 애써 외면해 오지 않았나 하는 자성

인 것입니다

욥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니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 숨 쉬는 동안 그 이야기는 끝이

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모든 소유와 자녀들이 죽어 없어지는 그 엄청난 시련과 고통들을 통해 우리는

조금씩 조금씩 그 온전함에 가까워 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로 가까워 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전케 됨이란 어쩔수 없이 물리적 시간을 요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계속 살아가면서 다양한 종류의 시

험과 심판과 그에 따른 고침들이 계속 발생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bull 71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23당신은당신은 누구십니까누구십니까

당신은당신은 누구십니까누구십니까

20100916 1055

히브리어에는 케디브와 케레라는 형식이 있다한다 씌여진 것과 읽혀지는 것이 다른 것이다

인생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싶었다

요드 헤 봐브 헤

그런데 도무지 읽을 수가 없었단다

그래서 자기들이 쉽게 부르던 단어 아도나이의 모음 아 오 아를 요드 헤 봐브 아래 넣어서 불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 이름 예호-바

인생은 하나님의 이름을 앞에 두고서도 읽을 수가 없다 그 실체가 앞에 버젓이 좌정하고 있어도 도무

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알 수도 없거니와 설령 희미하게 알았다 하더라도 혹

시라도 불경스러울까 하여 그래서 앗뜨거 불똥이라도 튈까하여 그냥 케레로 읽어 버리는 것이다

요드 헤 봐브 헤

그걸 놓고 주인님이라 부르며 종을 자처하여 그 뒤를 꼬리를 살래살래 치며 쫒아 다닌다 아도나이라

는 허깨비를 쫒아 다닌다

bull 73당신은 누구십니까

24녹명녹명

녹명녹명

20100902 1337

동고동락하던 짝을 잃은 새는

홀로 나뭇가지에 앉아

삐삐 슬프다고 운다마는

그 안에서 짝을 찾은 사람은

등경 아래 홀로 앉아 있어도

결코 혼자가 아니구나

짝이여 벗이여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 있던 그 곳이

네 있던 그 곳이 아니니

이제는 그 모습을 벗어던지고

내 안으로 오라

bull 75녹명

25우리의우리의 소원은소원은 통일통일

우리의우리의 소원은소원은 통일통일

20100902 1318

남자는 여자를 보면 끌리고 자석의 북극과 남극이 서로 만나면 서로를 끌어 당깁니다

태극의 음양 두 기운(二氣)은 상호를 보완해 가며 一元을 이룹니다

이것이 만물이 생성 존재하는 원리이며 동시에 성경이 말씀하고자 하는 요지라 생각합니다

온 우주도 이러한 두 기운의 끌림 - 물리학에선 인력이라 하겠지요 - 으로 창조 생성되어 그 생명을 유

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우주의 형상인 우리네 인간의 생명도 그 법칙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내 안과 밖 모두에서 둘로 나뉜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들어 가는 장엄한 우주적 역사 그것이 예수의 가르

침입니다

그래서 하나됨이란 완성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평안을 의미합니다 선과 악이 하나 되고 육과 영이

하나 되며 남과 여가 하나 되고 너와 내가 하나 되며 형상과 실존이 하나 될 때를 성경은 하나된 상태

혹은 온전한 상태 즉 소위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하나로 온전한 상태 불가적 표현으로는 無 라고도 합니다 나뉘었던 것이 하나로 되었을 때에는 하나

둘이라는 수량적 개념 자체가 무익하기에 그렇습니다 그저 그렇게 존재함=에고 에이미=無 만이 있을

뿐입니다

개개인의 사연과 배경과 과거와 현재가 어떤 모습이던지 간에 우리 모두는 그 푯대를 향해 열심히 달

음질해야 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말할진대 현재는 지난 날이 쌓여 이루어진 실존의 퇴적물이며 미래는 현재가 이끌어가는 형상입

니다 오늘은 과거의 날들로 인해 존재하며 미래는 오늘을 통해 존재하게 됩니다 역으로 과거의 날들

bull 77우리의 소원은 통일

은 오늘의 실존으로 인해 비로소 완성이 되며 오늘의 모습은 다가오는 날들을 통해 완성됩니다 이렇듯

그 실존을 자각하고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과거나 미래에 대한 개념없이 그저 영원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원이란 또 다른 표현으로는 시간의 하나됨 시간의 에고 에이미입니다

그러하니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참 말씀적인 노래가 아닐 수 없습니다

bull 78우리의 소원은 통일

26진리는진리는 어떻게어떻게 오는가오는가

진리는진리는 어떻게어떻게 오는가오는가

20100828 0440

진리는 그 자체로 직접 다가오지 않습니다 진리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것이 구약이며 그림자이고 형상입니다 말씀의 체계입니다 누구든 선악과의 맛을 봐야만 그 선악과로

인해 비로소 죽을 수 있으며 구약의 결말을 봐야 신약을 맞이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즉 나를 죽여주

는 매개체 없이는 죽음이 있을 수 없다는 말씀이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형상인 하나님 즉 유사하나님을

누구든 열심히 섬기게 됩니다 그 유사하나님과 율법의 형상을 지키는 종교적 믿음생활을 충분히 이행하

며 살아갈 때 비로소 그 껍데기를 벗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누에고치 시절을 거치지 않

고는 나비로 부활할 방법이 없는 이치죠 물론 그 과정이 없다면 참 좋겠습니다만 그게 그렇게 될 수 없

는 것이 삶의 이치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진리를 보는 자라면 화살이 궁수의 손에서 떠나가는 그 이치를 깨달아 다른 삶들에게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리라는 과녁을 처음 본 사람은 화살이 앞으로만 나가기를 고대할 것입니다 가서 꽂

혀야 됨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겠죠 허나 그 전과정을 다 꿰뚫고 있는 사람이라면 화살이 과녁을 향해

날아가기 위해선 궁수에 의해 뒤로 힘껏 당겨져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뒤로 당겨짐 없이

날아갈 수는 없는 법입니다

삶의 이치가 이러하니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겠습니까 다만 단단한 식물을 먹을 준비가 된 자들은 탈 교

회 탈 종교하여 아버지께로 직접 배워 스스로 깨우쳐 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성교회는 기성교회

대로 그 존재의 의미가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구원은 유대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알고보면 악이라는 것도 죄라는 것도 존재치 않습니다 죄와 악은 선을 이루기 위한 필수구성요

소요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향합니다 그러나 종국에는 그 선이라는 진리

라는 개념조차도 버려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런 개념도 구분도 없이 텅 비었지만 모든 것에 넉넉한 그 자리가 바로 에고 에이미

bull 80진리는 어떻게 오는가

27원죄와원죄와 구원구원

원죄와원죄와 구원구원

20100813 2213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

모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

내고자 하심이니라 (요91~3)

윗 구절만큼 원죄와 구원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정리해 놓은 구절이 또 어디 있을까

인생들은 소경을 대할 때 그 소경됨의 원인을 딱 둘로 본다

1 자기의 죄로

2 부모의 죄로

예수는 아니라고 한다 그게 아니고 그 소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셔야 하기 때문이라

고 한다 그러하기에 그 누구의 죄도 아니며 동시에 이건 죄의 문제 자체가 아니란 말을 하고 있는 것

이다

이게 무슨 말인가

이 땅에 소경으로 난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친히 나타내 보이셔야 할 일이 있기에 소경으로 났다는 얘

기다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인생들은 숙명적인 모태소경이다 소경이 고침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

이 소경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스스로가 건강한 줄 알면 의원을 찾지 않을 것이요 스스로

안다고 하니 고침 받을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그래서 안다고 하면 죄가 그저 남아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럼 우리가 소경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어떻게 증명하는가 간단하다 이 땅에 태어난 것을 보니 소경으

로 태어난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소경이 아니라면 이 땅에 육으로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태

bull 82원죄와 구원

어난 것을 보니 이건 뭐 볼 필요도 없이 소경이란 얘기다

그렇다면 소경으로 태어날 필요가 있어서 이 땅에 소경으로 태어났는데 그걸 어찌 죄라 할 수 있는가

그것이 부모의 죄인가 그 자신의 죄인가 아니 그것이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죄의 개념 차원인가

그런게 아니다 이제는 이천년 역사의 기독교가 그 동안 우리에게 주입시켜 준 원죄라는 것의 실체를

똑바로 보아야 할 때이다 원죄의 실체를 보게 되면 그것이 그저 허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

다 그 동안 교리로써의 원죄론은 오랜기간 인생들을 미혹하느라 큰 수고하였으니 이제는 가서 평안히

쉬라

한편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소경을 통해 나타내시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

우선 하나님이 계신 곳은 어디인가 당연히 아버지의 나라에 좌정하고 계시다 그러면 아버지의 나라는

어디에 있는가 여기 저기가 아니라 너희들 안에 있다고 이미 예수께서 이천년 전에 천명해 놓으셨다

(이렇게 클리어하게 천명해 놓으셨는데도 다른 곳에 가서 찾는 미련한 짓 좀 이제는 제발 그만하자) 그

렇다면 내 안에도 계시고 너 안에도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소경인 나와 너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은

무엇이란 말인가

고침이다 그리고 그 고침에 따른 영광과 존귀 받으심이다 아니 이건 뭐 고쳐주고 생색내겠다는 얘기

인가

그게 아니라 소경이었던 나와 네가 하나님으로부터 고쳐짐을 받고 이제는 스스로 영광스럽고 존귀한 온

전한 존재 즉 하나님이 되어 살라는 얘기다 여기서 잠깐 그런데 이 놈은 왜 자꾸 이단스럽게 뱀스럽

게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참람한 얘기를 해댈까

우리가 고침받아 눈을 뜨고 눈을 떠서 예수께로 배우고 깨달아 궁극적으로 그의 말씀이 되어 하나님이

되어 살아가지 않으면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없기 때문 이다

그러한 하나님으로 온전한 모습으로 삶을 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bull 83원죄와 구원

지금까지 우리 인생들의 역사가 보여 준 그대로다 즉 입을 열기만 하면 거짓이요 악함이고 서로간 속임

과 시기와 분쟁으로 이 세상을 더럽히며 살게 된다 입에서 나오는 것이 너희를 더럽게 한다는 말씀은

우리 입에서 나오는 더러운 말과 생각 즉 더러운 영 악령 사단을 말한다 더러운 말과 생각은 깨끗한

말과 생각(그리스도)을 대적하니 대적자요 사단이다 한편 이렇게 거짓과 행악으로 사는 삶은 어떠한

가 그 자체로 꺼지지 않는 불못이요 밑도 끝도 없는 구덩이다 즉 이러한 삶 자체가 지옥인 것이다

인생들이 가끔 이야기하듯 사는 게 지옥이란 표현이 딱 맞다 이러한 지옥의 삶에서 건져 내 주겠노

라고 약속하고 계신 것이 말씀이 하시는 사역인 것이다 즉 고침받아 온전한 모습으로 살라는 말씀이

그렇다면 이번에는 고침을 받아 온전한 모습 즉 하나님의 모습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모습인가 하늘을

훨훨 날고 물을 맨발로 건너며 손가락 하나로 천둥번개를 부르고 산을 이리저리 옮기는 그런 모습으로

사는 것인가

그게 아니고 성령의 열매 아홉가지 바로 이 모습이다 허허 (나는 성령의 열매 아홉가지를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 좋아서)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522~23)

이런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그 자체로 어찌 하나님이 아닐 수 있으며 그가

살아가는 그의 인생 자체가 어찌 천국이 아닐 수 있겠는가

이렇게 살게 되라는 얘기다 성경의 말씀이 목이 쉬어라 말씀하시는 것의 요체가 바로 이거다

자 혹시라도 지금까지 나의 이야기로 원죄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 분들은 이제 예수께로

달려가시라 그가 지금 막 나즈막한 산 위에 앉아 입을 열어 말씀을 시작하셨단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막 시작했다 어여 뛰어가시라 그리고 새로운 귀로 들어 보시라 고침을 받으리니

bull 84원죄와 구원

28원죄와원죄와 회개의회개의 참참 의미의미

원죄와원죄와 회개의회개의 참참 의미의미

20100809 1106

원죄에 대하여 잘 비유된 것이 흔히 말하는 탕자의 비유 아닐까 합니다

둘째 아들이 자신의 분깃을 요구하여 아버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보겠다고 홀로 집을 나갑니다 바로 이것

이 우리가 원죄라 부르는 것의 명확한 정의 아닐까 합니다 즉 둘째 아들이 그렇게 살아보겠다고 한 것

은 죄가 아닙니다 그 삶이 끌렸을 뿐이고 끌렸기에 그렇게 행하게 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순

순히 분깃을 나누어 주어 나가게 합니다 그 아버지는 아들이 나갈 수 밖에 없었음을 알았고 또 나가면

언젠가는 돌아 올 것을 알았습니다 (혹은 소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부처가 먹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을 알면서도 선악을 알게하는 과실을 동산에 두신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한편 아버지를 떠나 창기들과 함께 (창기는 세상의 온갖 사상을 인정하나 얽메인 사상은 갖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살림을 허랑방탕하게 다 소진해 버린 아들 그런 그가 세상에

나가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비로소 역사하십니다 즉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하나님께서 그를 궁핍하게 만드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가 궁핍함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흉년이

들지 않고 풍년이 들어 궁핍함을 몰랐다면 흉년이 들었어도 빵 한 쪼가리에 만족해하며 궁핍함을 몰랐다

면 얘기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즉 은혜의 때가 찾으니 궁핍함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궁핍하니

이젠 돌아갈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 그의 결단이 있습니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

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회개(메타노에오 - 내가 가던 길이 길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어 가던 방향을 바꾸는 것)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 돌아가기로 결단했다는 것입니다 즉 자기가 가던 길에서 돌이

키기로 결단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결단이 있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의 궁핍하여 주려 죽는구

나라는 절대절명의 위기감이 있었습니다

bull 86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그리하여 돌아가니 어떻게 되었나요 아버지는 십리 밖까지 뛰어 나와 아들을 맞이하여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가락지를 끼워주며 너는 내 아들임을 재천명합니다 원죄와 회개라는 것을 이런 맥락에서 이해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bull 87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29미타쿠예미타쿠예 오야신오야신

미타쿠예미타쿠예 오야신오야신

20100808 0316

고요하고 평온하게 살아가던 사람들의 마을에 어느날 한 무리의 이방인들이 나타났다 갖가지 장식이 달

린 옷을 겹겹이 입고 요란하게 치장된 모자를 쓰고 여자들은 보기에도 거추장스러운 긴 치마를 입고 있

었다

배에서 내려 뭍으로 걸어들어오는 그들의 한 손에는 책이 다른 한 손에는 기다란 총이 들려 있었다 그

들은 보기에도 무척 지쳐 보였고 더러워 보였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두려움과 피곤함에 떨고 있었고

그럴수록 그들의 손에 들려 있는 총에 힘을 더 주는듯 했다 아마도 그 총은 그들에게 필요한 힘을 부여

해 주는 아주 중요한 그 무엇임에 틀림없었다

그 이방인들은 마을사람들에게 아주 조심스레 다가와 말을 건냈으나 서로 소통은 되지 않았다 그러자

그들은 마을사람들에게 이런저런 물건들을 보여 주었다 크고 작은 바늘들이 째깍째깍 소리 내며 돌아가

는 조그맣고 동그란 쇳덩어리 종이에 흔적을 남길 수 있는 한쪽이 화살같은 얇고 긴 막대기 코 위에 걸

치는 반들반들하고 투명한 두개의 얇은 유리알 등등 그들은 긴장이 풀리지 않은 어색한 미소로 그것들

을 내밀었고 마을사람들은 그들이 보여 준 물건들의 화려함에 온갖 정신이 팔렸다

그러나 마을을 대표하는 원로들은 알 수 있었다 그들이 지금 찾는 것은 먹을 것과 쉴 곳이라는 것을 원

로들은 그들을 이끌고 자기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데려갔다 거기에 비어있는 텐트들을 내어주며 그 안을

소개했다 이방인들은 다소 안심한 표정으로 아까 보여 주었던 물건들을 마을사람들에게 건네주었다

날이 지남에 따라 이방인들은 차츰 기력을 회복해 나갔다 마을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놀이를 하기도 하

고 나무로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들기도 했다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인 것 같았다 그리곤 까만색 껍

데기로 된 두꺼운 책을 보여주며 읽어 주기도 했다 마을사람들은 이방인들이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읽

어주고 있는지 알 순 없었지만 그들의 파란 눈이 그들의 금색 머릿결이 그리고 그들의 부드러운 말들이

좋아 그 근처를 떠나지 못했다 한가지 궁금했던 것은 그들이 놀이를 할 때에도 무언가를 만들 때에도

그리고 그 책을 읽어주던 그 때에도 항상 그들 옆에는 그 기다란 총이 함께 놓여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그들이 지금 읽어 주는 이 책과 함께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임에 틀림없었다 어찌되었건 그들

bull 89미타쿠예 오야신

은 매 순간을 바쁘게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듯 늘 분주히 움직였다 마을사람들이 사냥을 다녀와서

하는 것은 그들이 하는 여러가지 분주한 일들을 경이로운 눈으로 쳐다보는 것 뿐이었다

어느날 이방인들의 대장이 마을의 원로에게 다가와 말했다

ldquo우리가 살기에는 이제 이 땅이 조금 좁아졌으니 우리에게 땅을 좀 더 빌려 주시오 그러면 우리가 멋

진 선물을 드리리다rdquo

땅에 대한 소유의 개념이 전혀없던 마을의 원로는 손을 휘휘 저으며 대답했다

ldquo나의 것이 아닌 것을 어찌 빌려 줄 수 있단 말이오 필요한 만큼 어머니인대지를 쓰시면 되지 않겠소rdquo

세월이 지나면서 이방인들의 대장은 이런저런 요청을 더 자주 하게 되었다 급기야는 기존에 살고 있던

마을사람들이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겨 가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마을의 원로가 이방인

들의 대장에게 마을을 떠나기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자 그의 태도는 갑자기 돌변하기 시작했다 늘 옆

구리에 차고 다니던 그 기다란 총을 어루만지며

류시화의 ldquo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rdquo (김영사2003)에서 묘사되고 있는 영국 청교도들의 북미대륙 진

출기의 대략이다 유럽의 청교도들은 종교와 정치 경제 등의 탄압을 피해 새로운 대륙을 찾아 북미대륙

에 도착했다 도착했던 그 곳에는 지금 우리가 ldquo어메리칸 인디안rdquo이라 부르는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

다 그리고 청교도의 후예들은 총칼을 뒤에 감춘 채 성경의 교리를 앞세워 원주민들을 정복해 나갔다

물론 청교도들 자신들은 그것을 ldquo정복rdquo이라 표현하지 않고 ldquo교화 혹은 복음화rdquo라 일컬었다 육체를

제압할 총 칼로 무장하고 도덕을 제압할 교리를 앞세워 밀고 나갔으니 그 복음화라는 것이 얼마나 일사

천리로 진행되었겠는가

이방인들이 책을 펼쳐 마을사람들에 읽어 준 성경의 말씀은 가만히 듣다보니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

었다 이방인들이 떨리는 음성으로 부르는 ldquo하나님rdquo이란 분이 바로 마을사람 자신들이 매일 일상 속에

서 만나는 ldquo대추장rdquo이었기 때문이었다 마을사람들은 떠오르는 햇살 속에서 스쳐가는 바람결에서 으

르렁거리는 천둥 소리 속에서 나비의 보드라운 날갯짓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웃음 속에서 그

리고 붉게 번지는 석양 속에서 매일 그를 만나 대화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마을사람들은 이 이방인

bull 90미타쿠예 오야신

들이 그 ldquo대추장rdquo을 왜 그렇게도 어렵게 이야기하고 설명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아마도 그

들이 부르는 그 ldquo하나님rdquo이란 분은 마을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 ldquo대추장rdquo이 아닐지도 모를 일이었다

ldquo미타쿠예 오야신rdquo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인디언들의 인사말이다 우리가 철학이요 신학이라 부르는 것이 그들에게는 인사말이다

bull 91미타쿠예 오야신

30먼저먼저 그그 나라와나라와 그의그의 의를의를 구하라구하라

먼저먼저 그그 나라와나라와 그의그의 의를의를 구하라구하라

20100806 0702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

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

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얼마 전 이 구절에 대한 토론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흔히 우리는 이 구절을 이렇게 해석하여 받아 들입

니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그것 외에 마실 것 입을 것도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리고 이 해석은 관점에 따라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고 봅니다

우선 이방인들이 구하는 기도를 좀 더 정확히 살피자면 마실 것 입을 것으로 대표되는 물질의 요구입

니다 실상 우리 믿는 성도들의 기도도 이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되는데 우리는 우리의 돈 벌이를

위해 직장을 위해 성공을 위해 건강을 위해 더 큰 성전을 위해 마음 속에 설정해 놓은 물질적 목표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런 물질적인 것들을 성경에서는 마실 것 입을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한편 위 이방인들의 기도를 역으로 생각해 본다면 이런 어긋난 기도를 드리고 있었던 우리가 바로 이방

인이라는 말이 됩니다 성경에서 이방인이란 무엇인가요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살아가는 헛된 인생

들을 이방인이라 합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주일성수도 열심히 하고 나름 봉사 사역도 열심히 하며

사는데 나는 집사이고 권사이며 장로이고 목사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방인이라고요 네 좀 억

울하지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마실 것 입을 것을 기도하는 한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이방인입니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그것 외에 마실 것 입을 것도 알아서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러면 위의 해석이 왜 틀렸는가

bull 93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그의 말씀도 영이십니다 따라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도 영입니다 그의 세계는

모두 철저한 영의 세계입니다 (여기서 영에 대한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 선한 생각과 말이라고 대

입해서 생각하도록 합시다) 이러한 영의 세계이므로 이방인들의 관점으로 생각하는 마실 것 입을 것과

는 관계가 없습니다 만약 관계가 있었다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 자들은 모두 풍족하게 살고 있

어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지 않고 살아가면서도 풍족하게 살아가는 인생들에

대해서는 해석이 불가능 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또 맞는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에게는 실제로 마실 것 입을 것을 풍족히 내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다

만 이방인이 구하던 그 마실 것과 입을 것이 아니라 영의 음료와 영의 옷을 말합니다 여기서 잠깐 대

다수의 분들이 그 마실 것과 그 입을 것이 본인들이 바라던 그것들이 아니라는 것을 어렴풋이라도 눈치채

는 싯점에서 큰 좌절을 느낍니다 왜 내가 그 동안 알고 있었던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것을 간절히 간

구하면 무엇이든지 주시는 하나님이라고 알고 믿어 왔는데 고작 받는 다는 게 영의 음료와 영의 옷이라

고 그럼 풍요로운 물질의 약속은 여기에 고민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고민하는 마음 속에서 누군가

가 잽싸게 속삭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업신여기려는 사단의 거짓 가르침이다 넘어가지 마라 여

기 토론장에서도 저희의 이야기들을 처음에는 흥미있게 듣다가 그 마음 속의 속삭임을 듣고 발길을 돌리

신 분들이 꽤 있어 왔습니다

어찌되었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주심과 동시

에 영의 음료와 영의 옷까지 주시는데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받은 자는 실상 물질계도 지배하게 됩니

다 여러분들의 해석이 맞는 두번째 이유입니다

물질계를 지배한다 하니 또 어떤 분들은 귀가 솔깃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쉬

울 것 같습니다 기존의 수입이 백만원이었습니다 생활을 하는데 많이 부족하지요 어려운 생활이지만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약속된 바 대로 그것을 얻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수입은

그대로 백만원입니다 허나 엄청난 차이가 생깁니다 백만원으로 늘 쪼들리고 걱정되며 한탄스럽고 원

망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가던 세상살이가 이제는 기쁨과 여유로 넘쳐납니다 같은 금액인 백만원의 수입

이 얼마나 감사하며 큰지 하루 세끼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아이들 새 옷을 사주

지 못해 개탄스러웠던 그 마음이 이제는 옆집에서 얻어 입혀도 기쁘고 감사하기만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구했기 때문입니다

bull 94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 나라에서는 물질이라는 것은 무익한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하나님만이 즐거움이기

에 그렇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같은 물질이라도 그 물질을 통해 더 이상 빈곤이 아닌 풍요를 누리기 때문에 그의 나

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는 예언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 저는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시는 목적은 평안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

게 다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만 사실 그게 다입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는 평안과 기쁨입니다 역으

로 그 사람의 마음 속에 평안과 기쁨이 없다면 그의 마음에는 아직 그리스도가 깨어나지 않았다는 반증입

니다 아무리 목사건 전도사건 장로건 새벽기도와 금식기도를 밥먹듯 한다 해도 그 마음 속에 하나

님을 아는 지식으로 인한 깊은 평안과 기쁨이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지 않는다는 반증입니

다 그러하기에 평안과 기쁨은 성령의 열매라고도 표현됩니다

그러하기에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게 되면 얻게 되는 것이 즉 삶에 있어 평안과 기쁨입니다 평

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예수께서 보혜사를 약속하시면서 제자들에

게 주신 말씀입니다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않은 참 평안을 주시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이러하기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의 삶은 우선 고난입니다 자기가 구축해 왔던 세상을 다 헐어야

그를 만날 수 있으니 그 자신의 세상을 헐어가는 과정 자체가 얼마나 큰 고난이겠습니까 이 고난을 성

경은 심판이라고도 합니다 예수를 따르려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쫒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십자

가가 거창한 순교의 길이거나 성직자의 길이 아니라 자기의 세상을 헐어야만 하는 그런 고난의 길임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하니 세상의 누가 자신의 야망 성취욕 물질욕 성공욕 그리고 자아까지 버려가며 예수를 따라 아버

지의 나라와 그의 의만을 구하겠습니까 당장 거렁뱅이가 사회 낙오자가 부적응자가 세상의 비웃음 거

리가 될 염려에 누가 과연 그 길을 선뜻 따라 나서겠습니까

다만 최악의 경우 내 안락한 집을 빼앗긴다 해도 내일 당장 직장에서 쫒겨난다 해도 가정이 파탄난다

해도 내 건강이 안 좋아져 내일 당장 죽게 된다해도 심지어 아들 놈을 산제물로 바치라고 해도 오직

아버지 만을 구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살아있는 믿음인 것입니다 아브라함으로 그리

bull 95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스도에 이르는 믿음의 계보에 오르는 말씀책에 녹명되는 말씀으로 살아가는 우리와 똑같이 생긴 사람의

아들인 것입니다 그는 죽으면 반드시 부활할 것을 믿고 행하는 자이기에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열심히 기도하면 성전건축을 허락하실 것을 믿는 것은 자기최면이라 합니다

자 이렇게 그리스도인의 삶은 기존 자신의 모든 세상을 헐어야 하는 고난 덩어리이니 누가 과연 과감히

그 길에 뛰어 들겠습니까 천국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이유겠지요 그래서 예수께서는 여러분께 이렇

게 묻고 계십니다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bull 96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31죽어야죽어야 살겠고살겠고

죽어야죽어야 살겠고살겠고

20100802 0517

인식과 관점의 전환은 요컨대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인식과 관점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

정할 때 비로서 시작될 수 있다 이성에 의해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그리 어렵지 않게 그 가능성을 인정

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 대상이 신념일 경우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데올로기 신앙 등으로 대표되는 이 신념이라는 것은 이성의 지배를 벗어난다 이성

이외의 요소가 결합되어 빚어진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성 이외의 요소라 하면 통합하여 삶을 통해

누적된 경험의 산이라 할 수 있겠다 이성적으로 판단되는 (선악의 구조) 종교적 신앙심에 더하여 감각기

관을 통해 습득된 본인의 삶의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신념이라는 산을 이루는 것이다

그 산은 개인에게 있어 그 사람을 지배하는 정신구조의 모든 것이다 그러하기에 인식과 관점의 전환이 그

렇게나 어려운 것이다 허나 반대로 생각하면 이것처럼 쉬운 것이 없다 그 산만 부정하면 된다 즉 자신

이 살아왔던 기존의 삶을 모두 부정하는 것이다

온 세상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용기 자신이 영위해 왔던 삶 자체를 의심해보고 되돌아

볼수 있는 용기 그것이 믿음이다

인식과 관점의 전환은 믿음없이 될 수 있는 일이 절대로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믿음으로 믿음에 이

르게 된다 성경적 표현으론 죽으면 반드시 부활하게 될 것을 믿는 바로 그 믿음이다

bull 98죽어야 살겠고

32숫자공부숫자공부

숫자공부숫자공부

20100729 0658

우리가 배우기로는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라 했지만 하나 더하기 하나가 곧 하나가 되는 곳이 바로 아

버지 나라다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온전한 하나가 되니 1 더하기 1이 곧 1이다

한편 복과 저주의 관점에서 볼 때에는 이것을 갑절이라고도 한다 얼마의 달란트를 받았든지 간에 받았

던 것을 후에 갑절로 남기면 주인께 칭찬을 받는다 헌데 갑절로 남겼으나 이게 또 하나이다

한편 갑절로 남겨 그 갑절로 바친다는 것은 다른 측면으론 갑절로 되갚아 준다는 얘기가 된다 애시당초

훔쳐온 것이었으니 돌려 줄 때에는 갑절로 되갚아 주어야 하는 게 율법의 명령이지 않은가

그 하나됨을 그 온전하여 질 것을 이야기하고 계신 것이 바로 말씀이다 반면 그 하나됨을 오히려 자꾸

나누고 분할하고 쪼개려는 시도가 바로 종교다

그러므로 말씀 안에는 종교가 없고 종교 안에는 말씀이 없다

그렇게 애시당초 그 안에 있지도 않은 것을 찾으려하니 얼마나 힘이 들 것이며 또 있지도 않은데 있는

척 하려하니 헐 그 얼마나 횡설수설이 되겠는가

bull 100숫자공부

33오래오래 참는참는 게게 사랑사랑

오래오래 참는참는 게게 사랑사랑

20100727 1201

-어느 게시판에 쓴 글-

제가 이 곳에 들어와 기쁘고 즐거운 것은 오로지 삶과 됨을 이야기하고 또 그에 화답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가끔은 부나방이 불꽃을 보고 달려들 듯 이곳이 단도들고 설쳐대는 베드로들의 디카이오스로 구

성된 종교모임으로 잘못 알고 달려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이 곳이 맞지 않는다고 여겨지시는 분들이 혹여라도 계시다면 일단 여기저기 세상에 널려있는 밝은 전구

에 몇 번이고 몸을 던져 충분히 체험을 하시고 그 후 혹여라도 그런 행위에 환멸을 느끼게 된다면 다시

돌아오셔도 좋을 것입니다 다만 전구에 몸 던지기라도 어설피하면 효과가 없겠고 죽을 힘을 다해 해 보

셔야겠지요

그리고 죽을 힘을 다했는데 도저히 안 죽을때 그래서 이 곳이 생각날 때 그 때에는 여기 활활 타오르는

불꽃에 진정 죽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 누가 그러더군요 죽어야 산다구 그리고 사랑은 오래참는 거라구

우리 모두 서 있는 위치도 다르고 갈 길도 다 멉니다만 서로 화이팅 외쳐주며 갑시다

bull 102오래 참는 게 사랑

34도마복음도마복음 101~114 ( 101~114 (완결완결))

도마복음도마복음 101~114 ( 101~114 (완결완결))

20100901 1259

(101) ltJesus saidgt Whoever does not hate his father and his mother as I do cannot become adisciple to me101 lt예수가 말했다gt 누구든지 내가 그러는 것처럼 그의 아비와 어미를 미워하지 않으면 나에게 사도가될 수 없다 And whoever does not love his father and his mother as I do cannot become a disciple to me그리고 누구든지 내가 그러는 것처럼 그의 아비와 어미를 사랑하지 않으면 나에게 사도가 될 수 없다 For my mother [] but my true mother gave me life왜냐하면 나의 어머니 [hellip] 하지만 나의 참된 어머니는 나에게 생명을 주었다 (102) Jesus said Woe to the pharisees for they are like a dog sleeping in the manger of oxen forneither does he eat nor does he let the oxen eat102 예수가 말했다 바리새인들에게 화 있을진저 그들은 숫소들의 구유에서 잠자는 개와 같아서 먹지도않고 그 숫소들이 먹게도 하지 않는다 (103) Jesus said Fortunate is the man who knows where the brigands will enter so that he may getup muster his domain and arm himself before they invade103 예수가 말했다 일어나서 그의 영역을 소집하고 산적들이 침입하기 전에 무장을 할 수 있게끔 산적들이 어디로 들어올 것인지를 아는 사람은 운이 좋다 (104) They said to Jesus Come let us pray today and let us fast104 그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오십시오 오늘 기도하고 금식합시다 Jesus said What is the sin that I have committed or wherein have I been defeated예수가 말했다 내가 저지른 죄가 무엇인가 혹은 어떤 점에서 내가 패배 당했는가 But when the bridegroom leaves the bridal chamber then let them fast and pray허나 신랑이 신부의 방을 떠날 때 그들로 하여금 금식하고 기도하게 하라 (105) Jesus said He who knows the father and the mother will be called the son of a harlot105 예수가 말했다 그 아비와 어미를 아는 사람은 창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 (106) Jesus said When you make the two one you will become the sons of man and when you

bull 104도마복음 101~114 (완결)

say Mountain move away it will move away106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 너희는 사람의 아들들이 될 것이며 너희가 산이여 비켜라고 말하면 그것이 비킬 것이다 (107) Jesus said The kingdom is like a shepherd who had a hundred sheep107 예수가 말했다 왕국은 백마리의 양을 갖았던 양치기와도 같다 One of them the largest went astray그들 중 하나 가장 큰 것이 길을 잃었다 (타락했다) He left the ninety-nine sheep and looked for that one until he found it그는 아흔 아홉마리 양을 두고 (잃어버린 것을) 발견할 때 까지 그것을 찾았다 When he had gone to such trouble he said to the sheep I care for you more than the ninety-nine그가 그런 고생을 다 한 후에 그가 그 양에게 말했다 너를 나머지 아흔 아홉마리보다 더 염려한다 (108) Jesus said He who will drink from my mouth will become like me108 예수가 말했다 내 입으로부터 마실 자는 나와 같이 될 것이다 I myself shall become he and the things that are hidden will be revealed to him나 자신은 그로 될 것이며 감추어진 것들이 그에게 계시될 것이다 (109) Jesus said The kingdom is like a man who had a hidden treasure in his field without knowingit109 예수가 말했다 왕국은 그가 알지도 못한채 그의 밭에 숨겨진 보물을 갖았던 사람과도 같다 And after he died he left it to his son그리고 그가 죽은 후에 그가 그것을 그의 아들에게 남겨주었다 The son did not know (about the treasure)그 아들은 알지 못했다 (그 보물에 대해) He inherited the field and sold it그는 그 밭을 상속받았고 그것을 팔았다 And the one who bought it went plowing and found the treasure그리고 그것을 산 자가 쟁기질을 하다가 그 보물들을 발견했다 He began to lend money at interest to whomever he wished그가 원하던 자에게는 누구에게나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기 시작했다 (110) Jesus said Whoever finds the world and becomes rich let him renounce the world

bull 105도마복음 101~114 (완결)

110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세상을 발견하고 부유하게 된 자는 그 세상을 버리도록 하라 (111) Jesus said The heavens and the earth will be rolled up in your presence111 예수가 말했다 그 하늘과 그 땅이 네 앞에서 동그랗게 감싸여질 것이다 And the one who lives from the living one will not see death그리고 살아있는 것으로부터 사는 자는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Does not Jesus say Whoever finds himself is superior to the world예수가 말하지 않는가 자기 자신을 찾는 자는 누구든지 세상을 초월한다라고 (112) Jesus said Woe to the flesh that depends on the soul woe to the soul that depends on theflesh112 예수가 말했다 영혼에 의존하는 육체에 화 있을진저 육체에 의존하는 영혼에 화 있을진저 (113) His disciples said to him When will the kingdom come113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왕국이 언제 올 것인지요 ltJesus saidgt It will not come by waiting for itlt예수가 말했다gt 그것은 기다림으로 인하여는 오지 않을 것이다 It will not be a matter of saying here it is or there it is그것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라고 말할 문제가 아닐 것이다 Rather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spread out upon the earth and men do not see it차라리 아버지의 왕국은 땅 위에 널리 퍼져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보지 못한다 (114) Simon Peter said to him Let Mary leave us for women are not worthy of life114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말했다 마리아가 우리를 떠나도록 해 주십시오 여자들은 삶에 족하지 않기때문입니다 Jesus said I myself shall lead her in order to make her male so that she too may become aliving spirit resembling you males예수가 말했다 그녀 역시 너희 남성들을 닮은 살아있는 영혼이 될 수 있게끔 내 스스로 그녀를 남성으로 만들기 위해 그녀를 이끌게 될 것이다 For every woman who will make herself male will enter the kingdom of heaven자신을 남성으로 만들 모든 여자들은 하늘의 왕국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The Gospel According to Thomas토마스에 의한 복음

bull 106도마복음 101~114 (완결)

bull 107도마복음 101~114 (완결)

35도마복음도마복음 91~100 91~100

도마복음도마복음 91~100 91~100

20100831 0712

(91) They said to him Tell us who you are so that we may believe in you91 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우리가 당신을 믿을 수 있도록 당신이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해 주십시오 He said to them You read the face of the sky and of the earth but you have not recognized theone who is before you and you do not know how to read this moment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하늘과 땅의 얼굴을 읽지만 네 전에(앞에) 있는 사람은 인식하지 못했다그리고 이 순간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도 모르고 있다 (92) Jesus said Seek and you will find92 예수가 말했다 구하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 Yet what you asked me about in former times and which I did not tell you then now I do desire totell but you do not inquire after it허나 이전 시간들에 너희가 나에게 물었던 것과 그 당시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주지 않았던 것을 이제는 내가 말해주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너희가 그것을 쫒아 묻지 않는다 (93) ltJesus saidgt Do not give what is holy to dogs lest they throw them on the dung-heap93 lt예수가 말했다gt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라 그들이 그것들을 똥더미에 던질까 하노라 Do not throw the pearls to swine lest they [] it [hellip]진주들을 돼지들에게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hellip] 할까 [hellip] (94) Jesus said He who seeks will find and he who knocks will be let in94 예수가 말했다 구하는 자는 찾을 것이며 두드리는 자는 들여보내질 것이다 (95) Jesus said If you have money do not lend it at interest but give it to one from whom you willnot get it back95 예수가 말했다 돈이 있다면 이자를 붙여서 빌려주지 말라 허나 너희가 돌려받지 못할 사람에게 주어라 (96)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certain woman96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어떤 여인과도 같다 She took a little leaven concealed it in some dough and made it into large loaves그녀는 약간의 누룩을 가져다 반죽 안에 넣었고 그것을 커다란 빵 덩어리들로 만들었다

bull 109도마복음 91~100

Let him who has ears hear귀들 있는 자는 듣도록 하라 (97)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certain woman who was carrying a jar full ofmeal97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양식으로 가득찬 항아리 하나를 들고 가는 어떤 여인과도 같다 While she was walking on the road still some distance from home the handle of the jar broke andthe meal emptied out behind her on the road집에서 아직 좀 떨어진 거리에서 그녀가 길을 걷던 중 그 항아리의 손잡이가 뿌러져 양식들이 그녀 뒤 길위에 쏟아졌다 She did not realize it she had noticed no accident그녀는 그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녀는 사고를 눈치채지 못했다 When she reached her house she set the jar down and found it empty그녀가 그녀의 집에 당도했을 때 그녀는 항아리를 내려놓고 그것이 빈 것을 발견했다 (98)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certain man who wanted to kill a powerful man98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힘센 사람을 죽이고자 했던 어떤 사내와도 같다 In his own house he drew his sword and stuck it into the wall in order to find out whether his handcould carry through그의 집에서 그 사내는 검을 뽑아 그의 손이 일을 완수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그 칼을 벽에다 찔러박았다 Then he slew the powerful man그리곤 그가 힘센 사람을 살해했다 (99) The disciples said to him Your brothers and your mother are standing outside99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의 형제들과 당신의 어머니가 밖에 서 계십니다 He said to them Those here who do the will of my father are my brothers and my mother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여기에서 내 아버지의 의향을 행하는 자들이 나의 형제들이고 나의 어머니이다 It is they who will enter the kingdom of my father그들이 내 아버지의 왕국에 들어갈 자들이다 (100) They showed Jesus a gold coin and said to him Caesars men demand taxes from us100 그들이 예수에게 금화 하나를 보여주며 말했다 시저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세금들을 요구합니다

bull 110도마복음 91~100

He said to them Give Caesar what belongs to Caesar give God what belongs to God and giveme what is mine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시저에게 속한 것을 시저에게 주어라 신에게 속한 것을 신에게 주어라 그리고나의 것은 나에게 달라

bull 111도마복음 91~100

36도마복음도마복음 81~90 81~90

도마복음도마복음 81~90 81~90

20100827 0757

(81) Jesus said Let him who has grown rich be king and let him who possesses power renounceit81 예수가 말했다 부유하게 되어버린 자는 왕이 되게 하라 그리고 힘을 지닌 자는 그것을 포기하게 하라 (82) Jesus said He who is near me is near the fire and he who is far from me is far from thekingdom82 예수가 말했다 내 가까이에 있는 자는 불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로부터 멀리 있는 자는 왕국으로부터 멀리있는 것이다 (83) Jesus said The images are manifest to man but the light in them remains concealed in theimage of the light of the father83 예수가 말했다 그 형상들은 사람에게 명백하다 그러나 그들 안의 빛은 아버지의 빛의 형상 안에서감추어진 채로 남아있다 He will become manifest but his image will remain concealed by his light그는 명백해질 것이다 하지만 그의 형상은 그의 빛에 의해 감추어진 채로 남을 것이다 (84) Jesus said When you see your likeness you rejoice84 예수가 말했다 너의 겉모습(유사함 모양)을 볼 때 너는 기뻐하라 But when you see your images which came into being before you and which neither die not becomemanifest how much you will have to bear하지만 너 이전에 태어나고 죽거나 명백해 지지도 않는 너의 형상들을 네가 볼 때 너는 얼만큼 참아야할 것인지 (85) Jesus said Adam came into being from a great power and a great wealth but he did notbecome worthy of you85 예수가 말했다 아담은 거대한 힘과 부(富)로부터 태어났다 하지만 그는 너에게 족하게끔(어울리게끔) 되지는 않았다 For had he been worthy he would not have experienced death만일 그가 족했더라면 그는 죽음을 맛보지 않았을 것이다 (86) Jesus said The foxes have their holes and the birds have their nests but the son of man has

bull 113도마복음 81~90

no place to lay his head and rest86 예수가 말했다 여우들은 그들의 굴들이 있고 새들은 그들의 둥지들이 있다 하지만 인자는 그의 머리를 눕히고 쉴 곳이 없다 (87) Jesus said Wretched is the body that is dependant upon a body and wretched is the soul thatis dependent on these two87 예수가 말했다 육체에 종속된 육체는 비참하다 그리고 이 둘에 종속된 영혼은 비참하다 (88) Jesus said The angels and the prophets will come to you and give to you those things you(already) have88 예수가 말했다 천사들과 선지자들이 너에게로 와서 너희가 (이미) 갖고 있는 그것들을 너희에게 줄것이다 And you too give them those things which you have and say to yourselves When will they comeand take what is theirs그리고 너희 또한 너희가 갖고있는 그것들을 그들에게 주며 너희 자신에게 말할 것이다 그들이 언제 와서 그들의 것들을 가져갈 것인가 (89) Jesus said Why do you wash the outside of the cup89 예수가 말했다 너는 왜 컵의 바깥을 닦는가 Do you not realize that he who made the inside is the same one who made the outside그 안을 만든 자가 바깥도 만든 같은 자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가 (90) Jesus said Come unto me for my yoke is easy and my lordship is mild and you will findrepose for yourselves90 예수가 말했다 나에게로 오라 왜냐면 나의 멍애는 쉽고 나의 지배는 온순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너희는 너희들을 위한 휴식을 찾을 것이다

bull 114도마복음 81~90

37도마복음도마복음 71~80 71~80

도마복음도마복음 71~80 71~80

20100820 2117

(71) Jesus said I shall destroy this house and no one will be able to build it []71 예수가 말했다 내가 이 집을 파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그것을 지을 수 없을 것이다 [hellip] (72) A man said to him Tell my brothers to divide my fathers possessions with me72 한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내 형제들에게 내 아버지의 소유들을 나와 함께 나누라고 말해 주십시오 He said to him O man who has made me a divider그가 그에게 말했다 오 인생이여 누가 나를 나누는 자로 만들었는가 He turned to his disciples and said to them I am not a divider am I그는 그의 사도들에게로 몸을 돌려 말했다 나는 나누는 자가 아니다 나누는 자인가 (73) Jesus said The harvest is great but the laborers are few73 예수가 말했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할 사람이 거의 없다 Beseech the Lord therefore to send out laborers to the harvest그러므로 주인에게 추수할 사람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라 (74) He said O Lord there are many around the drinking trough but there is nothing in the cistern74 그가 말했다 오 주인님 물통 근처에 많이 있으나 그 물통 안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75) Jesus said Many are standing at the door but it is the solitary who will enter the bridalchamber75 예수가 말했다 많이들 문 가에 서 있으나 신부의 방에 들어갈 사람은 홀로인 자(고립된 자 독생하는 자)이다 (76)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merchant who had a consignment ofmerchandise and who discovered a pearl76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위탁판매품을 갖고 진주를 발견한 상인과도 같다 That merchant was shrewd그 상인은 기민(현명)했다 He sold the merchandise and bought the pearl alone for himself그는 그 상품을 팔고 자신을 위해 그 진주만을 구매했다

bull 116도마복음 71~80

You too seek his unfailing and enduring treasure where no moth comes near to devour and noworm destroys너희도 좀이 먹으려 가까이 오지도 벌레가 파괴시키지도 않는 곳 그의 확실하고 영원한 보물을 찾으라(rsquo보물rsquo이 장소의 개념으로 받아졌음) (77) Jesus said It is I who am the light which is above them all77 예수가 말했다 그들 모두 위에 존재하는 그 빛인 것은 바로 나다 It is I who am the all그 모두는 바로 나다 From me did the all come forth and unto me did the all extend나로부터 모든 것이 기원했고 나에게(나를 향하여) 모든 것이 뻗쳤다 Split a piece of wood and I am there나무 한 조각을 쪼개면 거기에 내가 있다 Lift up the stone and you will find me there돌을 들면 거기서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다 (78) Jesus said Why have you come out into the desert78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무었하러 광야 속으로 나왔느냐 To see a reed shaken by the wind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보기 위함이냐 And to see a man clothed in fine garments like your kings and your great men그리고 너희 왕들이나 너희 훌륭한 사람들처럼 좋은 의복을 입은 사람을 보기 위함이냐 Upon them are the fine garments and they are unable to discern the truth그들에게는 좋은 의복이고 그들은 진리를 식별할 수가 없다 (79) A woman from the crowd said to him Blessed are the womb which bore you and the breastswhich nourished you79 군중 속에서 한 여인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을 밴 자궁과 당신을 키운 젖들은 복있습니다 He said to her Blessed are those who have heard the word of the father and have truly kept it그가 그녀에게 말했다 아버지의 말을 듣고나서 그것을 잘 간직한 자들이 복있다 For there will be days when you will say Blessed are the womb which has not conceived and thebreasts which have not given milk

bull 117도마복음 71~80

너희가 임신하지 않은 자궁과 젖을 주지 않은 젖들이 복있다라고 말할 날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80) Jesus said He who has recognized the world has found the body but he who has found thebody is superior to the world80 예수가 말했다 세상을 인식하게 된 자는 몸체를 발견한 것이지만 그 몸체를 발견하게 된 자는 세상을 초월한다

bull 118도마복음 71~80

38도마복음도마복음 61~70 61~70

도마복음도마복음 61~70 61~70

20100817 0830

(61) Jesus said Two will rest on a bed61 예수가 말했다 둘이 한 침대에서 쉴 것이다 the one will die and the other will live하나는 죽을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살 것이다 Salome said Who are you man that you have come up on my couch and eaten from mytable살로메가 말했다 저의 침상에 올라와 제 탁자에서 먹으신hellip 당신은 누구십니까 Jesus said to her I am he who exists from the undivided예수가 그녀에게 말했다 나는 온전함으로부터 존재하고 있는 그 사람이다 I was given some of the things of my father나는 내 아버지의 것들의 약간을 수여 받았다 ltgt I am your disciplelthellipgt 나는 너의 사도다 ltgt Therefore I say if he is destroyed he will be filled with light but if he is divided he will befilled with darknesslthellipgt 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만일 그가 파괴된다면 그는 빛으로 가득채워질 것이지만 만일 그가 나누인다면 그는 어두움으로 가득차게 될 것이다 (62) Jesus said It is to those who are worthy of my mysteries that I tell my mysteries62 예수가 말했다 내가 비밀들을 말하는 것은 나의 비밀들에 합당한(족한) 자들에게다 Do not let your left (hand) know what your right (hand) is doing너의 오른쪽(손)이 하고 있는 것을 너의 왼쪽(손)이 알지 못하게 하라 (63) Jesus said There was a rich man who had much money63 예수가 말했다 돈을 아주 많이 소유했던 한 부자가 있었다 He said I shall put my money to use so that I may sow reap plant and fill my storehouse withproduce with the result that I shall lack nothing

bull 120도마복음 61~70

그가 말했다 내가 씨뿌리고 거두고 심고 그리고 나의 창고를 수확물로 채우도록 내 쓸 돈을 두리라 그결과로 나는 부족함이 없으리라 Such were his intentions but that same night he died그것이 그의 의도들이었으나 같은 날 밤에 그는 죽었다 Let him who has ears hear귀들 있는 자들은 듣게 하라 (64) Jesus said A man had received visitors64 예수가 말했다 한 사람이 방문객들을 맞았다 And when he had prepared the dinner he sent his servant to invite the guests그리고 그가 저녁을 준비했을 때 그가 그의 종을 보내 손님들을 초청했다 He went to the first one and said to him My master invites you그가 첫번째 사람에게 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He said I have claims against some merchants그가 말했다 나는 몇몇의 상인들을 고소할 일이 있다 They are coming to me this evening그들이 오늘 저녁 나에게로 올 것이다 I must go and give them my orders나는 가서 그들에게 나의 요구서를 주어야 한다 I ask to be excused from the dinner저녁식사로부터 면함받기를 요청한다 He went to another and said to him My master has invited you그가 다른 사람에게로 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했습니다 He said to him I have just bought a house and am required for the day그가 그에게 말했다 나는 방금 집을 샀고 그래서 하루종일 매달려야한다 I shall not have any spare time남는 시간이 없을 것이다 He went to another and said to him My master invites you그가 다른 사람에게로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bull 121도마복음 61~70

He said to him My friend is going to get married and I am to prepare the banquet그가 그에게 말했다 내 친구가 결혼을 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연회를 준비하게 되어있다 I shall not be able to come갈 수 없을 것이다 I ask to be excused from the dinner저녁식사로부터 면함받기를 요청한다 He went to another and said to him My master invites you그가 다른 사람에게 가서 말했다 내 주인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He said to him I have just bought a farm and I am on my way to collect the rent그가 그에게 말했다 나는 방금 농지를 샀고 그래서 임대료를 받으러 가는 중이다 I shall not be able to come갈 수 없을 것이다 I ask to be excused면함받기를 요청한다 The servant returned and said to his master Those whom you invited to the dinner have asked tobe excused그 종이 돌아와서 그의 주인에게 말했다 당신이 저녁식사에 초청했던 사람들이 면함받기를 요청했습니다 The master said to his servant Go outside to the streets and bring back those whom you happento meet so that they may dine그 주인이 그의 종에게 말했다 길거리로 나가서 그들이 저녁을 먹게 되도록 우연히 만나는 자들을 데리고 오라 Businessmen and merchants will not enter the places of my father사업가들과 상인들은 나의 아버지의 장소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65) He said There was a good man who owned a vineyard65 그가 말했다 포도원을 소유했던 선한 사람이 있었다 He leased it to tenant farmers so that they might work it and he might collect the produce from them그는 소작농부들이 일해서 그가 그들로부터 수확물을 받을 수 있도록 농부들에게 그것을 임대해 주었다 He sent his servant so that the tenants might give him the produce of the vineyard그는 소작인들이 포도원의 수확물을 그에게 줄 수 있도록 그의 종을 보냈다

bull 122도마복음 61~70

They seized his servant and beat him all but killing him그들이 그의 종을 붙잡아 많이 때리나 죽이진 않았다 The servant went back and told his master그 종이 돌아와 그의 주인에게 말했다 The master said Perhaps he did not recognize them그 주인이 말했다 아마도 그가 그들을 알아보지 못했나보다 He sent another servant그는 다른 종을 보냈다 The tenants beat this one as well그 소작인들은 이 종도 역시 때렸다 Then the owner sent his son and said Perhaps they will show respect to my son그런 후 그 주인은 그의 아들을 보내며 말했다 아마도 나의 아들은 존중할 것이다 Because the tenants knew that it was he who was the heir to the vineyard they seized him andkilled him소작인들은 포도원의 상속자가 그라는 것을 알았기에 그를 잡아 죽여버렸다 Let him who has ears hear귀들 있는 자는 듣도록 하라 (66) Jesus said Show me the stone which the builders have rejected66 예수가 말했다 건축자들이 거부했던 그 돌을 보여다오 That one is the cornerstone그 돌이 초석이다 (67) Jesus said If one who knows the all still feels a personal deficiency he is completelydeficient67 예수가 말했다 모든 것을 아는 자가 개인적인 부족함을 느낀다면 그는 완전히 부족하다 (68) Jesus said Blessed are you when you are hated and persecuted68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미움받고 학대당할 때 너희는 복있다 Wherever you have been persecuted they will find no place너희가 어디에서 학대당했든지 그들은 장소를 찾지 못할 것이다

bull 123도마복음 61~70

(69) Jesus said Blessed are they who have been persecuted within themselves69 예수가 말했다 그들 스스로의 안에서 학대받은 자는 복있다 It is they who have truly come to know the father그들이 아버지를 진정으로 알게 된 자들이다 Blessed are the hungry for the belly of him who desires will be filled배고픈 자는 복있다 갈망했던 그의 배가 채워질 것이므로 (70) Jesus said That which you have will save you if you bring it forth from yourselves70 예수가 말했다 만일 너희가 너희가 가진 것을 너희 스스로로부터 낳는다면(폭로한다면) 너희가 가진그것이 너희를 살릴 것이다 That which you do not have within you will kill you if you do not have it within you만일 너희가 그것을 갖고 있지 않다면 너희 안에 갖고 있지 않는 그것이 너희를 죽일 것이다

bull 124도마복음 61~70

39도마복음도마복음 51~60 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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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6 0700

(51) His disciples said to him When will the repose of the dead come about and when will the newworld come51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죽음(죽은 자)의 안식은 언제 일어날 것이며 새로운 세상은 언제 올것인가요 He said to them What you look forward to has already come but you do not recognize it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고대하는 것은 이미 왔다 하지만 너희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52) His disciples said to him Twenty-four prophets spoke in Israel and all of them spoke in you52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스물 네명의 선지자들이 이스라엘 안에서 말했고 그들 모두가 당신 안에서 말했습니다 He said to them You have omitted the one living in your presence and have spoken (only) of thedead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너희 앞에 살아있는 한 명을 빠뜨려 버렸다 그리곤 그저 죽음(죽은 자)만말했다 (53) His disciples said to him Is circumcision beneficial or not53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할례가 유익합니까 아닙니까 He said to them If it were beneficial their father would beget them already circumcised from theirmother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게 유익하다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의 어머니로부터(어머니의 태로부터) 이미할례된 채로 그들을 낳을 것이다 Rather the true circumcision in spirit has become completely profitable오히려 영 안에서의 진정한 할례는 온전히 유익하게 되었다 (54) Jesus said Blessed are the poor for yours is the kingdom of heaven54 예수가 말했다 하늘의 왕국이 너희의 것임으로 가난(가난한 자)은 복있다 (55) Jesus said Whoever does not hate his father and his mother cannot become a disciple to me55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그의 아비와 어미를 미워하지 않으면 나에게 있어 사도가 될 수 없다 And whoever does not hate his brothers and sisters and take up his cross in my way will not be

bull 126도마복음 51~60

worthy of me그리고 누구든지 그의 형제들과 자매들을 미워하지 않으며 그의 십자가를 나의 길에서 들어 올리지 않는자는 나에게 족하지 않게 될 것이다 (56) Jesus said Whoever has come to understand the world has found (only) a corpse andwhoever has found a corpse is superior to the world56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세상을 이해하게 된 자는 (그저) 시체 한 구를 발견한 것이며 누구든지 시체한 구를 발견한 자는 세상을 초월한다 (57) Jesus said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like a man who had good seed57 예수가 말했다 아버지의 왕국은 좋은 씨앗을 갖았던 사람과 같다 His enemy came by night and sowed weeds among the good seed그의 원수가 밤에 와서 좋은 씨앗 사이에 잡초(씨)들을 뿌렸다 The man did not allow them to pull up the weeds he said to them I am afraid that you will gointending to pull up the weeds and pull up the wheat along with them그 사람은 그들이 잡초들을 뽑아 내는 것을 허용치 않았다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나는 너희가 잡초들을뽑아 낸다는 것이 그것들과 함께 밀까지 뽑아내게 될까 염려스럽다 For on the day of the harvest the weeds will be plainly visible and they will be pulled up andburned추수의 날에 잡초들은 명백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며 그리고 그것들은 뽑혀져 불에 태워질 것이다 (58) Jesus said Blessed is the man who has suffered and found life58 예수가 말했다 고통을 경험하고 삶을 찾아낸 사람은 복있다 (59) Jesus said Take heed of the living one while you are alive lest you die and seek to see himand be unable to do so59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살아 있는 동안에 생명있는 자(것)에 유념하라 너희가 죽고 그를 볼 것을 구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면 안되므로 (60) ltThey sawgt a Samaritan carrying a lamb on his way to Judea60 lt그들이gt 한 사마리아 사람이 유대로 가는 길에 양을 끌고 가는 것 lt을 보았다gt He said to his disciples That man is round about the lamb그가 그의 사도들에게 말했다 저 사람이 양을 둘러메고 있다 They said to him So that he may kill it and eat it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그가 양을 죽여 먹기 위해서 입니다 He said to them While it is alive he will not eat it but only when he has killed it and it has become

bull 127도마복음 51~60

a corpse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것이 살아있을 때에는 그는 그것을 먹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양을 죽여버렸을 때에는 그 양은 시체가 되어 버린다 They said to him He cannot do so otherwise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그는 달리 할 방도가 없습니다 He said to them You too look for a place for yourself within repose lest you become a corpseand be eaten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들 역시 안식 안에서 너희 자신을 위한 장소를 찾으라(기대하라) 너희가 시체가 되어 잡아 먹히지 않도록

bull 128도마복음 51~60

40도마복음도마복음 41~50 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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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Jesus said Whoever has something in his hand will receive more and whoever has nothingwill be deprived of even the little he has41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그의 손에 무언가를 갖고 있는 자는 더 받을 것이며 누구든지 아무것도 없는 자는 그가 소유하고 있는 작은 것마저도 빼앗길 것이다 (42) Jesus said Become passers-by42 예수가 말했다 통과하는(지나가는 건너는) 사람들이 되어라 (43) His disciples said to him Who are you that you should say these things to us43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이런 것들을 우리에게 말해야만 하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ltJesus said to themgt You do not realize who I am from what I say to you but you have becomelike the Jews for they (either) love the tree and hate its fruit (or) love the fruit and hate the treelt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gt 너희는 내가 누군지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 바를 통하여는 깨닫지 못한다 그러나 너희는 유대인들처럼 되어 버렸다 왜냐하면 그들은 나무를 사랑하고 그 열매를 미워하거나 (또는)열매는 사랑하고 나무는 미워하기 때문이다 (44) Jesus said Whoever blasphemes against the father will be forgiven and whoever blasphemesagainst the son will be forgiven but whoever blasphemes against the holy spirit will not be forgiveneither on earth or in heaven44 예수가 말했다 누구든지 아버지를 모욕하는 용서 받을 것이며 누구든지 아들을 모욕하는 자는 용서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든지 거룩한 영을 모욕하는 자는 땅 위에서나 하늘 안에서도 용서 받지 못할것이다 (45) Jesus said Grapes are not harvested from thorns nor are figs gathered from thistles for theydo not produce fruit45 예수가 말했다 포도들은 가시들로부터 수확되지 않고 무화과들 역시 엉겅퀴들로부터 걷히지 않는다 그들은 열매를 생산치 않기 때문이다 A good man brings forth good from his storehouse an evil man brings forth evil things from his evilstorehouse which is in his heart and says evil things선한 사람은 그의 창고로부터 선을 낳는다 악한 사람은 그의 마음 속에 있는 그의 악의 창고로부터 악한것들을 낳는다 그리고 악한 것들을 말한다

bull 130도마복음 41~50

For out of the abundance of the heart he brings forth evil things그 마음의 풍요로움(부유함)으로부터 그가 악한 것들을 낳기 때문이다 (46) Jesus said Among those born of women from Adam until John the Baptist there is no one sosuperior to John the Baptist that his eyes should not be lowered (before him)46 예수가 말했다 여자들로부터 태어난 자들 중 아담으로부터 세례요한에 이르기까지 아무도 세례요한보다 나은 자가 없으므로 그의 눈들은 (그의 앞에서) 낮춰져서는 안된다 Yet I have said whichever one of you comes to be a child will be acquainted with the kingdom andwill become superior to John그럼에도 어느 쪽이든지 너희 중 어린아이에(자녀에) 이르는 쪽은 왕국에 소개 될 것이며 요한보다 월등해 질 것이라고 내가 이미 말했다 (47) Jesus said It is impossible for a man to mount two horses or to stretch two bows47 예수가 말했다 두 필의 말을 탄다거나 두 활을 당기는 것은 사람에게 불가능하다 And it is impossible for a servant to serve two masters otherwise he will honor the one and treatthe other contemptuously그리고 두 주인을 섬기는 것은 종에게 불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하나는 칭송할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멸히 여길 것이다 No man drinks old wine and immediately desires to drink new wine그 누구도 오래된 와인을 마시고 곧 바로 새로운 와인 마시기를 갈망하지 않는다 And new wine is not put into old wineskins lest they burst nor is old wine put into a new wineskinlest it spoil it그리고 새로운 와인은 오래된 (복수)가죽부대들 안으로 넣어지지 않는다 그것들이 터지지 않도록 또한오래된 와인은 새로운 (단수)가죽부대 안으로 넣어지지 않는다 그것이 그것을 망치지 않도록 An old patch is not sewn onto a new garment because a tear would result오래된 헝겊조각은 새로운 옷 위에 기워지지 않는다 찢겨짐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48) Jesus said If two make peace with each other in this one house they will say to the mountainMove Away and it will move away48 예수가 말했다 만약 이 한 집 안에서 둘이 서로간 평화를 이루면 그들이 산에게 물러나라고 말할것이고 그리고 그것은 물러날 것이다 (49) Jesus said Blessed are the solitary and elect for you will find the kingdom49 예수가 말했다 유일한(고독한) 것과 선택된 것은 복있다 너희가 왕국을 찾을 것이므로 For you are from it and to it you will return너희가 그것으로부터 왔고 그것으로 돌아갈 것이므로

bull 131도마복음 41~50

(50) Jesus said If they say to you Where did you come from say to them We came from thelight the place where the light came into being on its own accord and established itself and becamemanifest through their image50 예수가 말했다 그들이 너희에게 어디서 왔는가를 말한다면 그들에게 우리는 스스로의 조화로 빛이 탄생했고 그 자신을 확고히 했으며 그들의 형상을 통해 명백하게 된 장소인 빛으로부터 왔다라고 말하라 If they say to you Is it you say We are its children we are the elect of the living father만약 그들이 너희에게 그게 너인가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그것의 아이들(자녀들)이다 우리는 살아계신아버지의 선택(된 자)들이다라고 말하라 If they ask you What is the sign of your father in you say to them It is movement and repose그들이 너희에게 네 안에 너희 아버지의 증표는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그들에게 그것은 움직임과(活)쉼(止)이다라고 말하라

bull 132도마복음 41~50

41도마복음도마복음 31~40 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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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Jesus said No prophet is accepted in his own village no physician heals those who know

him

31 예수가 말했다 어떠한 예언자도(선지자도) 그의 고장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어떠한 의사도 그

를 아는 자들을 고치지 않는다

(32) Jesus said A city being built on a high mountain and fortified cannot fall nor can it be hidden

32 예수가 말했다 높은 산 위에 지어지고 강하게 된 하나의 도시는 무너질 수도 없고 감추어질 수도 없

(33) Jesus said Preach from your housetops that which you will hear in your ear33 예수가 말했다 (단수)너의 ((다른)Patterson amp Robinson역본) 귀에 들을 것을 (복수)너희들의 지붕들로부터 전도(설교)하라 For no one lights a lamp and puts it under a bushel nor does he put it in a hidden place but ratherhe sets it on a lampstand so that everyone who enters and leaves will see its light왜냐하면 누구도 램프를 밝혀 그것을 말(부쉘 한국의 2말 가량의 용량 그 용량을 담는 용기 lsquo많음rsquo의 비유적 표현) 아래 두지 않고 감추어진 장소에도 두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히려 들어오고 떠나는 모든 자들이 그것의 빛을 미래에 보도록 그것을 등경 위에 둔다 (34) Jesus said If a blind man leads a blind man they will both fall into a pit34 예수가 말했다 눈 먼 자가 눈 먼 자를 이끌면 그 둘 모두 구덩이 속으로 빠질 것이다 (35) Jesus said It is not possible for anyone to enter the house of a strong man and take it byforce unless he binds his hands then he will (be able to) ransack his house예수가 말했다 그 누구라도 강한 자의 손들을 포박하지 않고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것을 강제로 취할 수없다 그 다음에 그는 그의 집을 약탈할 것이다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6) Jesus said Do not be concerned from morning until evening and from evening until morningabout what you will wear36 예수가 말했다 아침에서 저녁까지 그리고 저녁에서 아침까지 무엇을 입을 것인가에 대하여 걱정되지(관계되지) 말라 (37) His disciples said When will you become revealed to us and when shall we see you

bull 134도마복음 31~40

37 그의 사도들이 말했다 당신은 언제 우리에게 계시될 것이며 그리고 우리는 언제 당신을 보게 되나요 Jesus said When you disrobe without being ashamed and take up your garments and place themunder your feet like little children and tread on them then will you see the son of the living one andyou will not be afraid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부끄러워 여기지 않고 옷을 벗어 어린 아이들처럼 너희의 (겉)옷들을 너희 발들밑에 두고 그것들을 밟을 때 그 때 너희는 살아있는 자의 아들을 볼 것이며 그리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38) Jesus said Many times have you desired to hear these words which I am saying to you andyou have no one else to hear them from38 예수가 말했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이르고 있는 이 말들을 듣고자 여러번 갈망했다 그리고 그 말들을 들려줄 다른 이가 너희에겐 아무도 없다 There will be days when you will look for me and will not find me너희가 나를 기대할(찾을) 것이나 찾지 못할 날들이 앞으로 있을 것이다 (39) Jesus said The pharisees and the scribes have taken the keys of knowledge (gnosis) andhidden them39 예수가 말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지식(그노시스)의 열쇠들을 가져가 숨겨 버렸다 They themselves have not entered nor have they allowed to enter those who wish to그들은 그들 스스로도 들어가지 않았고 소망하는 자들에게도 들어감을 허락치 않았다 You however be as wise as serpents and as innocent as doves그러나 너희는 뱀들처럼 현명하고 비둘기들처럼 순수하라 (40) Jesus said A grapevine has been planted outside of the father but being unsound it will bepulled up by its roots and destroyed예수가 말했다 한 그루의 포도나무가 아버지의 바깥에 심겨졌다 하지만 온전치(건전치) 못함으로 인해그것은 뿌리로부터 잡아 뽑혀 소실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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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도마복음도마복음 21~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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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Mary said to Jesus Whom are your disciples like21 마리아가 예수에게 말했다 당신의 사도들은 누구와 같습니까 He said They are like children who have settled in a field which is not theirs그가 말했다 그들은 그들의 소유가 아닌 어떠한 밭에 거처를 정해버린 어린아이들과 같다 When the owners of the field come they will say Let us have back our field그 밭의 주인들이 오면 그들은 우리의 밭을 돌려 주시오라고 말할 것이다 They (will) undress in their presence in order to let them have back their field and to give it back tothem그들은 그들이 그들의 밭을 돌려받고 그리고 그것을 그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그들의 면전에서 옷을 벗을것이다 Therefore I say if the owner of a house knows that the thief is coming he will begin his vigil beforehe comes and will not let him dig through into his house of his domain to carry away his goods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만약 도둑이 오는 것을 집 주인이 안다면 그는 그가 오기 전 철야(경야)를 시작할것이고 그의 소유영역인 그의 집에서 그의 물건들을 가져 가려고 그가 그의 집에 구멍을 뚫고 들어오지못하게 할 것이다 You then be on your guard against the world그러하니 너희는 세상과 마주하여 경계를 하라 Arm yourselves with great strength lest the robbers find a way to come to you for the difficultywhich you expect will (surely) materialize도둑들이 너희에게로 오는 길을 찾지 못하도록 너희 자신을 큰 힘으로 견고케 하라 너희가 예상하는 어려움이 (반드시) 가시화(실현) 할 것이기 때문이다 Let there be among you a man of understanding너희들 속에 깨달음(이해) 있는 한 사람을 있게 하라 When the grain ripened he came quickly with his sickle in his hand and reaped it낟알이 익었을 때 그가 그의 손에 낫을 들고 급히 와서 그것을 수확했다

bull 137도마복음 21~30

Whoever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누구든지 들을 귀들 있는 자는 듣도록 하라 (22) Jesus saw infants being suckled22 예수가 젖을 빨리우고 있는 젖먹이들을 보았다 He said to his disciples These infants being suckled are like those who enter the kingdom그가 그의 사도들에게 말했다 젖을 빨리우고 있는 이 젖먹이들은 왕국에 들어가는 자들과 같다 They said to him Shall we then as children enter the kingdom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그러면 어린 아이들로써 우리는 왕국에 들어가게 되나요 Jesus said to them When you make the two one and when you make the inside like the outsideand the outside like the inside and the above like the below and when you make the male and thefemale one and the same so that the male not be male nor the female female and when youfashion eyes in the place of an eye and a hand in place of a hand and a foot in place of a footand a likeness in place of a likeness then will you enter the kingdom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 그리고 안쪽을 바깥쪽처럼 만들 때 그리고 바깥쪽을 안쪽 같이 그리고 위는 아래와 같이 그리고 너희가 남성이 남성이 아니고 여성이 여성이 아니도록남성과 여성을 하나 그리고 같음으로 만들 때 그리고 너희가 한쪽 눈 대신에 눈들을 그리고 손 대신 손을 그리고 발 대신 발을 그리고 유사함 대신에 유사함을 모양지을 때 그때에는 너희가 왕국에 들어갈 것이다 (23) Jesus said I shall choose you one out of a thousand and two out of ten thousand and theyshall stand as a single one23 예수가 말했다 나는 너희를 천명 중 하나 그리고 만명 중 둘로 고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단일한 하나로 서게 될 것이다 (24) His disciples said to him Show us the place where you are since it is necessary for us toseek it24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이 계신 장소를 보여 주십시오 왜냐하면 우리는 그것을 찾을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He said to them Whoever has ears let him hear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누구든지 귀들 있는 자는 듣게 하라 There is light within a man of light and he lights up the whole world한 빛의 사람 안에 빛이 있다 그리고 그는 온 세상을 밝게 한다 If he does not shine he is darkness만약 그가 빛나지 않으면 그는 어두움이다

bull 138도마복음 21~30

(25) Jesus said Love your brother like your soul guard him like the pupil of your eye25 예수가 말했다 너의 형제를 너의 혼(마음)처럼 사랑하라 그를 네 눈의 눈동자(어린 제자)처럼 지켜라 (26) Jesus said You see the mote in your brothers eye but you do not see the beam in your owneye26 예수가 말했다 너는 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끌을 본다 하지만 네 자신의 눈 안에 있는 들보는 보지 않는다 When you cast the beam out of your own eye then you will see clearly to cast the mote from yourbrothers eye네가 네 자신의 눈으로부터 들보를 내던져 버리면 네 형제의 눈으로부터 티끌이 내던져 버려지는 것을 분명히 볼 것이다 (27) ltJesus saidgt If you do not fast as regards the world you will not find the kingdom27 lt예수가 말했다gt 너희가 세상에 관하여 금식하지 않으면 너희는 왕국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If you do not observe the Sabbath as a Sabbath you will not see the father너희가 (the) 안식일을 (a) 안식일(안식)로 준수하지 않으면 너희는 아버지를 보지 못할 것이다 (28) Jesus said I took my place in the midst of the world and I appeared to them in flesh28 예수가 말했다 나는 나의 위치를 세상 한 가운데 잡았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육으로 나타났다 I found all of them intoxicated I found none of them thirsty나는 그들 모두가 취한 것을 발견했다 그들 중 그 누구도 목말라 하지 않음을 발견했다 And my soul became afflicted for the sons of men because they are blind in their hearts and do nothave sight for empty they came into the world and empty too they seek to leave the world그리고 내 혼(마음)은 사람들의 아들들 때문에 괴로워졌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 마음에 있어 눈 멀었고보는 힘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에 빈 것으로 왔으며 세상을 빈 것으로 떠나기를 구한다 But for the moment they are intoxicated하지만 그들은 당분간 취한 것이다 When they shake off their wine then they will repent그들이 그들의 와인을 떨쳐내 버릴 때 그들은 회개할 것이다 (29) Jesus said If the flesh came into being because of spirit it is a wonder29 예수가 말했다 만약 육이 영으로 인하여 태어났다면 그것은 놀랄만할 일이다 But if spirit came into being because of the body it is a wonder of wonders

bull 139도마복음 21~30

하지만 영이 육으로 인해 태어났다면 그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다 Indeed I am amazed at how this great wealth has made its home in this poverty실로 나는 어떻게 이렇게 큰 부요함이 이 가난함 속에 자리 잡게 되었는지 깜짝 놀란다 (30) Jesus said Where there are three gods they are gods예수가 말했다 신들이 셋 있는 곳에서는 그들이 신들이다 Where there are two or one I am with him둘이나 하나가 있는 곳에서는 내가 그와 함께 있다

bull 140도마복음 21~30

43도마복음도마복음 11~20 11~20

도마복음도마복음 11~20 11~20

20100719 0817

(11) Jesus said This heaven will pass away and the one above it will pass away

11 예수가 말했다 이 천국은 지나가 버릴 것이며 그 위에 있는 것도 지나가 버릴 것이다

The dead are not alive and the living will not die

죽음(죽은 자)은 살아있지 않고 살아있음(산 자)은 죽지 않을 것이다

In the days when you consumed what is dead you made it what is alive

죽은 것을 네가 다 소진시켰던 그 날들에 네가 그것을 살아있는 것으로 만들었다

When you come to dwell in the light what will you do

네가 빛 안에 거하게 될 때에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On the day when you were one you became two

네가 하나였던 그 날에 너는 둘이 되었다

But when you become two what will you do

하지만 네가 둘이 될 때에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12) The disciples said to Jesus We know that you will depart from us

12 사도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당신이 우리를 떠날 것을 압니다

Who is to be our leader

누가 우리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까

Jesus said to them Wherever you are you are to go to James the righteous for whose sake

heaven and earth came into being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어디에 있든지 하늘과 땅이 태어난 목적인 의로운 자 제임스(야고보

야곱)에게로 가게 될 것이다

(13) Jesus said to his disciples Compare me to someone and tell me whom I am like

bull 142도마복음 11~20

13 예수가 그의 사도들에게 말했다 나를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여 보라 그리고 내가 누구와 같은지 말하

Simon Peter said to him You are like a righteous angel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의로운 천사와 같습니다

Matthew said to him You are like a wise philosopher

마태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현명한 철학자와 같습니다

Thomas said to him Master my mouth is wholly incapable of saying whom you are like

도마가 그에게 말했다 주여 내 입은 당신이 누구와 같은지 도무지 말할 능력이 안됩니다

Jesus said I am not your master

예수가 말했다 나는 너의 주가 아니다

Because you have drunk you have become intoxicated from the bubbling spring which I have

measured out

왜냐하면 네가 취했고 내가 (균등히) 분배해 준 거품 이는 (생기 있는) 샘물에 도취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And he took him and withdrew and told him three things

그리고 그가 그를 데리고 물러나가 세 가지를 말해 주었다

When Thomas returned to his companions they asked him What did Jesus say to you

도마가 그의 동료들에게로 돌아 왔을 때 그들이 그에게 물었다 예수께서 너에게 무엇을 말하였는가

Thomas said to them If I tell you one of the things which he told me you will pick up stones and

throw them at me a fire will come out of the stones and burn you up

도마가 그들에게 말했다 만약 내가 너희에게 그가 나에게 말한 것들 중 하나를 말한다면 너희는 돌들을

들어 나에게 던질 것이다 하나의 불이 돌들로 부터 나와서 너희를 태워버릴 것이다

(14) Jesus said to them If you fast you will give rise to sin for yourselves and if you pray you

will be condemned and if you give alms you will do harm to your spirits

14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만약 너희가 금식한다면 네 자신에게 죄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그리고 만

약 너희가 기도한다면 너희는 꾸지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너희가 자선을 베푼다면 너희는 너

희 영(마음)에 해를 끼치게 될 것이다

When you go into any land and walk about in the districts if they receive you eat what they will set

bull 143도마복음 11~20

before you and heal the sick among them

너희가 어느 땅에 들어가 그 지역 안에 걸어 다닐 때 그들이 너희를 받아들인다면 그들이 너희 앞에 늘

어놓는 것을 먹어라 그리고 그들 중에 있는 병자(병)를 치유하라

For what goes into your mouth will not defile you but that which issues from your mouth - it is that

which will defile you

왜냐하면 너희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너희를 더럽힐 것이 아니고 너희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너희를 더

럽힐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너희를 더럽게 할 그것이다

(15) Jesus said When you see one who was not born of woman prostrate yourselves on your

faces and worship him

15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여자로부터 태어나지 않은 자를 볼 때에는 너희 자신을 그의 면전에 굴복시키

고 (엎드리고) 그를 숭배하라

That one is your father

그 자가 너의 아버지다

(16) Jesus said Men think perhaps that it is peace which I have come to cast upon the world

16 예수가 말했다 사람들은 아마도 내가 세상에 와서 던지는 것이 평화라고 생각한다

They do not know that it is dissension which I have come to cast upon the earth

그들은 내가 땅에 던지러 온 것이 의견차이(분쟁)인 것을 모른다

fire sword and war

즉 불 검 그리고 전쟁

For there will be five in a house

한 집 안에 다섯이 있을 것이라면

three will be against two and two against three the father against the son and the son against the

father

셋이 둘에게 대적할 것이고 둘은 셋에게 대적할 것이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대적할 것이고 아들은 아버지

에게 대적할 것이다

And they will stand solitary

그리고 그들은 홀로 설 것이다

bull 144도마복음 11~20

(17) Jesus said I shall give you what no eye has seen and what no ear has heard and what no

hand has touched and what has never occurred to the human mind

17 예수가 말했다 나는 너희에게 그 어떠한 눈도 보지 못했던 그리고 어떠한 귀도 듣지 못했던 그리고

어떠한 손도 만져보지 못했던 그리고 사람의 마음에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그것을 주게 될 것이다

(18) The disciples said to Jesus Tell us how our end will be

18 사도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저희의 끝이 어떨지 말해 주십시오

Jesus said Have you discovered then the beginning that you look for the end

예수가 말했다 그러면 너희가 찾는 끝의 시작은 이미 발견했느냐

For where the beginning is there will the end be

시작이 있는 곳에 끝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Blessed is he who will take his place in the beginning he will know the end and will not experience

death

시작에 위치할 자는 복 있다 그는 끝을 알게 될 것이며 죽음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

(19) Jesus said Blessed is he who came into being before he came into being

19 예수가 말했다 태어나기 전에 태어난 자는 복 있다

If you become my disciples and listen to my words these stones will minister to you

너희가 나의 사도가 되어 내 말들을 듣는다면 이 돌들이 너희를 섬길 것이다

For there are five trees for you in Paradise which remain undisturbed summer and winter and whose

leaves do not fall

낙원 안에 너희를 위해 여름과 겨울에도 평정을 잃지 않고 잎들도 떨어지지 않는 다섯 그루의 나무가 있

Whoever becomes acquainted with them will not experience death

그 나무들을 알게 되는 자는 누구든지 죽음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

(20) The disciples said to Jesus Tell us what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20 사도들이 예수에게 말했다 하늘의 왕국이 어떠한 것인지 저희에게 말해 주십시오

He said to them It is like a mustard seed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것은 겨자씨와 같다

bull 145도마복음 11~20

It is the smallest of all seeds

그것은 모든 씨들 중 가장 작다

But when it falls on tilled soil it produces a great plant and becomes a shelter for birds of the sky

하지만 그것이 경작된 흙에 떨어질 때 그것은 하나의 거대한 초목을 만들어 내고 공중의 새들을 위한 보

호처가 된다

bull 146도마복음 11~20

44도마복음도마복음 1~10 1~10

도마복음도마복음 1~10 1~10

20100717 0152

도마복음을 번역하여 게시판에 올리고자 합니다

번역을 시작하면서 몇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1 저의 영-한 번역본은 Thomas O Lambdin의 콥트-영어역본(Lambdin역본)을 기초로 이루어졌습니

다 그러므로 내용의 정확성은Lambdin역본의 정확도에 준합니다 다만 최대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참

고로 Patterson amp Meyer역본과 Patterson amp Robinson역본도 동시에 참조했습니다

2 영어 본문의 의미를 최대한 정확히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인위적 표현이라든가 문장을 매끄럽게

해 주는 접속사 형용사 부사 등의 인위적 첨가라든가 임의대로 유추하여 번역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미사여구나 관용적 표현이 없는 직역인 관계로 여러분들이 읽으실 때 문장이

좀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3 1회에 대략 10절씩 총 10회에 걸쳐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콥트어 원본에는 구절구분이 없었으

나 발견 후 학자들에 의해 독해의 편의를 위해 총 114절로 나뉘었다 합니다) 다만 얼마나 자주 올릴 수

있을지는 ^^

4 만약 연재 중 시스템이나 온맘 측에 문제가 생겨 올리지 못할 경우에는 제 개인 블로그에 계속 올리도

록 하겠습니다

5 저의 영-한 번역본은 우리 모두의 것이므로 원하신다면 마음대로 가져다 선한 일에 활용하실 수 있습니

다 한편 도마복음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도마복음 나그함마디 문서 등을 키워

드로 하여 스스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는 비본질적인 것에 대한 토론을 논하지는 않겠습니다

6 내용 중 괄호로 묶인 부분은 Lambdin본 혹은 저의 추가설명입니다 이중의 번역 가능성이 있는 단어

에 주로 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번역본은 그저 번역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여기에 도마복음의 시대적 역사적 정치적

기독교 교리적 등의 이해관계 및 관점은 철저히 배제하고자 합니다 말씀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하나님

이기에 그렇습니다 그저 그를 좀 더 잘 알기원할 뿐입니다 다만 기독교 정통교리에 의거하여 정경이

아닌 문서들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저의 글을 그냥 지나치셔도 좋습니다

bull 148도마복음 1~10

자 그럼 그 첫번째로 1절에서 10절까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These are the secret sayings which the living Jesus spoke and which Didymos Judas Thomas wrote

down

이것들은 살아있는 예수가 말했고 디디모스 유다스 토마스가 받아 적은 비밀의 말씀들이다

(1) And he said Whoever finds the interpretation of these sayings will not experience death

1 그리고 그가 말했다 ldquo누구든지 이 말씀들의 해석을 찾아 내는 자는 죽음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rdquo

(2) Jesus said Let him who seeks continue seeking until he finds

2 예수가 말했다 ldquo찾는 자는 그가 찾아낼 때까지 계속 찾게하라

When he finds he will become troubled

찾게 되면 그는 심란해 질 것이다

When he becomes troubled he will be astonished and he will rule over the All

심란해지게 되면 그는 모든 것을 다스릴 것이다rdquo

(3) Jesus said If those who lead you say to you See the kingdom is in the sky then the birds of

the sky will precede you

3 예수가 말했다 ldquo만약 너희를 이끄는 자가 너희에게 lsquo보라 왕국은 하늘에 있다rsquo라고 한다면 하늘

의 새들이 너희를 앞서 갈 것이다

If they say to you It is in the sea then the fish will precede you

그들이 너희에게 lsquo그것은 바다 속에 있다rsquo라고 말한다면 물고기들이 너희를 앞서 갈 것이다

Rather the kingdom is inside of you and it is outside of you

정확하게는 왕국은 너희 안에 있고 너희 바깥에 있다

When you come to know yourselves then you will become known and you will realize that it is you

who are the sons of the living father

너희 자신에 대하여 알게 된다면 너희는 스스로에게 알려질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바로 살아있는 아버지

의 아들들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But if you will not know yourselves you dwell in poverty and it is you who are that poverty

하지만 너희가 스스로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너희는 빈곤에 처하며 너희가 그 빈곤이다rdquo

bull 149도마복음 1~10

(4) Jesus said The man old in days will not hesitate to ask a small child seven days old about the

place of life and he will live

4 예수가 말했다 ldquo나이 많은 사람은 칠일 된 어린 아이에게 생명의 장소에 대하여 묻기를 주저하지 않

을 것이며 그리고 그는 살게 될 것이다

For many who are first will become last and they will become one and the same

왜냐하면 처음의 많은 자들이 나중이 될 것이며 그들은 하나 그리고 같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rdquo

(5) Jesus said Recognize what is in your sight and that which is hidden from you will become plain

to you

5 예수가 말했다 ldquo네 눈 앞에 있는 것을 인식하라 그러면 너로부터 숨어 있는 것들이 너에게 명백해 질

것이다

For there is nothing hidden which will not become manifest

왜냐하면 명백해 지지 않을 숨어있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rdquo

(6) His disciples questioned him and said to him Do you want us to fast

6 그의 사도들이 그에게 물으며 말하였다 ldquo저희가 단식하기를 원하십니까

How shall we pray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Shall we give alms

자선을 베풀까요

What diet shall we observe

우리에게 주어진 어떠한 것을 준수해야 할까요

Jesus said Do not tell lies and do not do what you hate for all things are plain in the sight of

heaven

예수가 말했다 ldquo거짓을 말하지 말라 그리고 싫어하는 것을 행하지 말라 왜냐하면 천국의 판단으로는

모든 만물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For nothing hidden will not become manifest and nothing covered will remain without being

uncovered

bull 150도마복음 1~10

감추어진 것이 드러나게 되지 않을 것이 없고 덮여진 것이 벗겨지지 않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rdquo

(7) Jesus said Blessed is the lion which becomes man when consumed by man and cursed is the

man whom the lion consumes and the lion becomes man

7 예수가 말했다 ldquo사람에게 온전히 잡아먹혀 사람이 된 사자는 복인 것이다 그리고 사자에게 잡아먹힌

사람은 재앙인 것이며 그 사자가 사람이 된다rdquo

(8) And he said The man is like a wise fisherman who cast his net into the sea and drew it up

from the sea full of small fish

8 그리고 그가 말했다 ldquo그 사람은 그물을 바다에 던져 작은 물고기로 가득한 바다에서 건져낸 현명한

어부와 같다

Among them the wise fisherman found a fine large fish

그것들 중에서 그 현명한 어부는 크고 좋은 물고기를 발견했다

He threw all the small fish back into the sea and chose the large fish without difficulty

그는 모든 작은 물고기들은 바다에 도로 던져넣고 어려움 없이 그 큰 물고기를 선택했다

Whoever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들을 귀 있는자는 듣도록 하라rdquo

(9) Jesus said Now the sower went out took a handful (of seeds) and scattered them

9 예수가 말했다 ldquo이제 씨 뿌리는 자가 (씨를) 한웅큼 쥐고 밖으로 나가 여기저기 뿌렸다

Some fell on the road the birds came and gathered them up

어느 것들은 길 위에 떨어졌으니 새들이 와서 그들을 취하였다

Others fell on the rock did not take root in the soil and did not produce ears

다른 것들은 바위 위에 떨어져서 흙 속에 뿌리를 내리지 않았고 이삭들을 (혹은 귀들을) 생산하지 못했다

And others fell on thorns they choked the seed(s) and worms ate them

그리고 다른 것들은 가시들 위에 떨어졌으니 그 가시들이 그 씨(들)를 질식케 하였고 벌레들이 먹어버렸

And others fell on the good soil and it produced good fruit

그리고 다른 것들은 좋은 흙 위에 떨어졌으니 좋은 열매를 맺었다

bull 151도마복음 1~10

it bore sixty per measure and a hundred and twenty per measure

그것이 열매를 육십배 백이십배씩 맺었다rdquo

(10) Jesus said I have cast fire upon the world and see I am guarding it until it blazes

10 예수가 말했다 ldquo나는 세상에 불을 던져 버렸다 그리고 보라 내가 그것이 맹렬히 타오를 때까지 그

것을 지키고 있다rdquo

bull 152도마복음 1~10

45안식일에안식일에 선을선을 행하는행하는 것이것이 가하냐가하냐

안식일에안식일에 선을선을 행하는행하는 것이것이 가하냐가하냐

20100721 0734

마129~13

9 거기를 떠나 저희 회당에 들어가시니10 한편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송사하려 하여 물어 가로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1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붙잡아내지 않겠느냐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저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많은 성도 분들이 익히 잘 알고 계신 마태복음의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간 대화입니다 유대교의 전통에 젖어 신앙생활을 하던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모함하기 위해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즉 율법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안식하라고 명하신 안식일에 안식 외 다른 일을 즉 병자 고치는 일을 하는 것이과연 가하냐는 질문입니다

바리새인으로 대변되는 유대교도들은 그들의 종교적 교리에 (즉 성경의 다른 말로는 의문과 문자) 의거한 율법위주의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러한 그들의 형식적 율법적 교리적 믿음에대해 질타하고 계신 것입니다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답변의 요지는

율법과 교리를 따르는 것이 목적이냐 아니면 율법과 교리 안에 숨어 있는 그 본질(진리)을 따르는 것이 목적이냐일 것입니다

우리 역시 신앙생활을 하면서 위와 같은 갈등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교리와 본질 간의 갈등이지요 하지만 조금만 말씀을 묵상해 보면 답은 너무나도 쉽게 주어져 있습니다 즉 안식일이라도 필요하다면 선을 행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율법도 교리도 교회도 교단도 모두 그것들이 존립하는 단 하나의 이유 즉 복음의 진리를 위해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어떠한 것도 복음의 진리에 우선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bull 154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가하냐

46하나님의하나님의 뜻뜻

하나님의하나님의 뜻뜻

20100714 1209

-토론장에서의 답변-

말씀하신 하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표현은 어불성설입니다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인간은 이미 그

전철을 밟고 살고 있습니다 교리적으로는 원죄라 하지요 하지만 저는 차라리 타고난 반쪽짜리 인생이

라 표현하고 싶군요 허나 그 반쪽짜리 인생을 온전한 것(하나님)으로 이루어 나가고자 하는 것이 예수그

리스도의 사역입니다

인간은 온전함(하나님)을 향한 지식에 대해 無知한상태에서 세상지식을(선악과) 먼저 습득하며 자라납니

다 그러면서 점점 더 어긋난 삶을 살게 되지요 그리고 그 선악의 지식을 통해 스스로 탐욕의 자아를 만

들어 나가죠 출세욕 권력욕 재물욕 등등 이런 탐욕으로 대변되는 어긋남(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죄)은 교회 내에도 어디에도 거듭나지 못한 인생들에게는 늘 붙어 다니는 이름표입니다(666)

결과적으로 인간들 상호간 거짓과 기만과 사기와 시기가 난무하는 세상 속에 힘들게 살아 가면서 그에 따

른 필연적인 결과로 분노 격정 두려움 소외감 증오 근심 염려 등으로 표현되는 사망이라는 푯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 속 평안치 않음 괴로움으로 그들은 이미 심판을 받

은 것입니다 사는 게 지옥이란 세상의 표현이 정말 적절합니다

이렇듯 허상을 쫒아 힘들게 사는 인생들이 바로 계시록의 공중권세 잡은 자에게 사로잡힌 인생들입니다

공중권세 선악의 지식 이것은 허상입니다 파리대왕을 진리로 알고 사는 무저갱의 삶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온전함의 (하나님의) 지식을 깨닫기 시작하여(회개) 그 깨달음대로 행하며 살게 되면 사망

으로 향하던 그 더럽던 몸이 치유를 받게 됩니다 위에 열거된 부정적 의미의 단어들이 내 안에서 하나씩

하나씩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스도가 말씀의 검으로 들어 오시기 때문입니다 먼저 몰래 들어 왔던 강한

도적을 결박하여 내 쫒고 그 자리를 다시 차지하시는 거죠 비로소 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이며 안식의

시작입니다 7일째 날이죠

이렇듯 성경의 요지는 힘든 인생이지만 말씀으로 치유받아 평안하게 살기를 소망함(온전함으로 살기를

소망함)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반쪽일 수 밖에 없는 인생을 온전함으로(하나님으로) 이루어 가

bull 156하나님의 뜻

는 시험장 광야인 것입니다 이 시험을 잘 치러 통과하게 되면 현세에서나 내세에서나 복된 영원으로 살

아 가겠지요 (나가도 복을 받고 들어가도 복을 받고)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어서 숭배 경배하라

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나님(온전함)이 되라는 말인 것입니다

암튼 JH님의 고민과 염려는 저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차라리 당분간 쉬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말씀이란 게 꼭 성경책이 아니더라도 이웃을 통해 친구를 통해 원수를 통해서도

들려집니다 평안하세요

bull 157하나님의 뜻

47사도사도 성도성도 신실한신실한 자자

사도사도 성도성도 신실한신실한 자자

20100714 1206

-토론장에서의 답변-

사도(보내어진 자)가 되었다는 말은 기존의 삶에서 전향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말로는 회개되었다

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회개는 여러분이 하는게 아닙니다 은혜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즉 기존의 삶

에서 전향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법은 도무지 없

지요 다른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바울 역시 성경에 말씀을 남겼습니다 그럴수 있었던 이유는 그 역시 사

도이자 동시에 말씀가진 육으로 당시를 살았기 때문입니다

님들께서 바울의 서신서를 읽을 때 바울을 봅니까 바울의 말씀을 봅니까 바울은 우리 안에 영원토록

말씀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에 기록된 문자가 말씀입니까 아니면 그 말씀이 말씀하는

바가 말씀입니까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 말씀이 말씀하는 바가 말씀입니까 아니면 말씀이 말씀하는 바

가 내 안에 나로 化한것 것이 말씀입니까 정답은 님께서도 잘 아시겠지요

말씀된 자가 말씀을 전할 때 그는 사도이자 메신저이자 하나님입니다 말씀을 전하라고 명하는 것도 그

명령에 순종하는 것도 모두 그 말씀이 되어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와 똑 같이 생긴 하나님 된 사람의 아

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좀 더 정확한 해석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된 자 하나님의

말씀이 도래한 자) 자는 하나님이라(theos)라 일컬음을 받는다 하지 않습니까

1장 1절에 표현된 성도와 신실한 자

그리스도의 믿음 안에 거하는 자는 신실한 믿음의 성도입니다 신실하지 않으면 성도일 수 없겠죠 그러나

그 신실한 믿음의 성도의 믿음은 거룩하나 아직 미완료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까요 완료가 된 믿음들

(그리스도들 나들)이라면 말씀을 전하기 위해 상호간 말이 문자가 필요없기에 그렇습니다 머리가 손에

게 명령을 하는데 말로 종이에 적어서 명령을 할까요 다만 요단강 이편에 있는 자들이 저편에 있는 자

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서는 육의 소통수단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글과 말입니다 즉 말씀

의 그림자 수단인 셈이죠 아브라함의 믿음은 거룩하지만 그 믿음이 완료가 되기 위해서는 족장과 사사

와 왕들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를 낳아야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미숙한 믿음이 그리스도라는 씨 하나를

bull 159사도 성도 신실한 자

고이 품고 있기에 거룩해 지는 것입니다 聖스러운 것이죠 그러하기에 성도 Saint hagios인 것입니다

bull 160사도 성도 신실한 자

48샬롬샬롬

샬롬샬롬

20100713 0734

창세기 1장과 예수의 산상수훈을 제외한 성경의 나머지 부분들은 대부분 선과 악의 대결구도를 그리고 있

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창세기 1장과 산상수훈은 나머지 부분들의 열매요 궁극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말씀이 더 이상 들려지는 객체인 교훈이 아닌 나라는 주체가 되고 하나님이 더 이상 섬겨야 할 신이 아

닌 나 됨의 근원이 되고 그리스도가 더 이상 예수의 부활체가 아닌 나의 부활체가 될 때 나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아담이 되며 인자가 되고 그리스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요 그의 나라의 완성입니다 주기도문의 완성입니다 그렇

게 됨으로 살아가는 하나님들(엘로힘)을 숭배하라는 뜻이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 그렇게 되어 살아가시

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당신이 그리스도가 되어 살아가야 할 이유는

당신의 삶이 평안의 복을 누리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 과제를 위해 당신은 이 땅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하니 예수의 말씀이 어찌 복음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ㅎㅎ 즐거워하고 기뻐하십시오

bull 162샬롬

49재물이재물이 많으므로많으므로 근심하며근심하며 가니라가니라

재물이재물이 많으므로많으므로 근심하며근심하며 가니라가니라

20100626 0033

마태복음 19장에 부자청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청년이 예수께로 나아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

을 수 있을지를 묻습니다 재물이 많은 부자이지만 영생을 구하려는 그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답하십니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라고 말씀하신 예수는 이어 십계명의 내용들을 풀어 주십니

다 즉 영생을 얻으려면 하나님께로 부터 주어진 계명들을 잘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겠지요 그 말씀을

들은 부자청년이 되묻습니다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여기에 예수께서 핵심이 되는 대답을 주십니다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즉 계명을 잘 지키는 것 만으로는 아직 온전치 못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리

고는 계속 말씀하십니다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

으라

그 말을 들은 부자청년은 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돌아갑니다 그 후 예수께서는 익히 알려진 낙타

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는 교훈을 제자들에게 주

십니다

bull 164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볼 때에는 그 표면에 나타난 교훈과 더불어 그 안의 내용까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부자청년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두가지 측면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함께 그 내용을 살펴보도

록 합시다

성경에서 부자란

1 표면적 의미 재물(물질)이 많아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자

2 안쪽의 의미 마음에 영적 갈급함이 없는 상태

그리고 재물이란

1 표면적 의미 돈 땅 건물 등의 물질 재산

2 안쪽의 의미 (거듭나기 전에는)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정과 욕심 집착과 욕망 (거듭난 후에는) 하나

님께로 받은 은혜 구원 영생 그리스도

그리고 가난한 자란

1 표면적 의미 소유한 재물(물질)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아얘 없어 궁핍한 자

2 안쪽의 의미 의지할 곳 없이 갈급한 상태에 놓인 마음 영

이런 의미로 볼 때 예수께서 부자청년에게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고 말씀하신 것은 표면적으

로는 물질의 나눔에 대한 가르침임과 동시에 안쪽의 내용으로는 마음 속 정과 욕심 집착과 욕망을 버

리고 가난한 자 즉 부자청년 자신(영생에 대해 갈급한 마음이었으므로)을 구하라는 말씀이 될 것입니

다 즉 정리해 본다면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 영생을 얻기 위하여 네 마음 속 정과 욕심 집착과 욕망을 버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그 부자청년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게 될까요 물론 지금 말씀드린 그 두 가지를 하

나로 행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물질로 가난한 이웃을 돕는 것이 그 하나이며 마음 속

정과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에 대하여 가난했던 자기 자신을 구제하는 것이 또 하나일 것입니다 이 두 가

지가 하나로 행하여 질 때에야 비로소 예수께서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온전케 하러 왔다는 말씀

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bull 165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구약(율법)이 우리에게 표면의 행함만 보여줬다면 신약의 예수는 그 표면의 내용을 풀어 (봉인된 것을 열

어) 그 안의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그 동안 봉인되었던 구약의 내용

을 풀어 이제는 모세의 (율법의) 돌비가 아닌 우리 마음 속 즉 심비에 새롭게 개선된 계명들을 세겨 넣어

주실 때 그제야 우리는 비로소 구원의 시작에 섰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부자청년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우리가 하나님을 애써 외면하게 되고 또 그

의 뜻에 반하여 행하게 끔 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요 여러 헛된 유혹과 우상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 중 가장 강력한 유혹 중 하나가 바로 물질의 유혹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때로 물질이 우리를 평안케 하고 행복하게 하며 위험으로부터 안전히 지켜 줄 것이라고 착각하며

삽니다 그래서 재물을 모으려 권력을 잡으려 아둥바둥 살아갑니다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정작 마음

속에 주로 모시고 사는 것은 재물욕이요 세상의 헛된 권력입니다 야고보의 행함 없는 믿음이란 이런

믿음을 두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끔찍히 믿고 주로 삼아 따르던 재물이 나에게 독이 되는 것을 나에게 계시록의 음녀로 나

타나게 될 것임을 간과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육의 욕망은 우리를 사망으로 이끕니다 오직 살리는

것은 영입니다 계시록의 음녀 즉 큰 바벨론 (바벨론의 바벨babel은 섞이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세상적인 욕망이 섞여 있는 그릇된 믿음을 말합니다) 이 심판을 받고 그 음녀

에 붙어 살던 바벨론의 상고들 (교환하는 자 즉 하나님을 이용한 거래를 통해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는 자

들) 이 그녀의 몰락을 보며 울부짖고 떠나야 비로소 신부는 (성도는) 어린 양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맞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우리가 예배당에 나와 구원 받았다고 굳게 믿어 본다고 자동으로 구

원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거저 받는 것이지만 그 전에 우선 본인의 노력이 필요합

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얻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니라에서 처럼 구하고 두드리는 행

위가 성도로 부터 먼저 선행되지 않으면 얻지 못하고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부자청년

에게 말씀하신 소유를 파는 것 또한 구원을 향한 하나의 구하고 두드리는 행위인 것입니다

정리를 합니다 물질은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지만 그것을 추구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빼앗아

점령하기 시작할 때 (구약에서의 이스라엘을 향한 이방민족의 침략과 노예삼음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

다) 그 물질은 도리어 우리의 착한 행실의 믿음생활을 침략하여 노략 파괴하는 군자금이 됩니다 물질

bull 166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이 근심을 주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나의 영을 파괴할 군자금이 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의 삶이 가시밭 길인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어디 믿지 않는 자들이

괴롭혀서가 아니라 스스로 포기하고 내려 놓고 내어 주어야 할 나의 헛된 소유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모든 헛된 것들을 포기하고 내어주고 없이 하며 오직 푯대만을 바라보며 따를 때에 비로소

우리는 그의 십자가를 지고 그를 따른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살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bull 167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50무엇을무엇을 보려보려 나갔더냐나갔더냐

무엇을무엇을 보려보려 나갔더냐나갔더냐

20100624 0744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이것이 세례요한의 실체다 광야에 홀로 서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힘써 외치던 그의 임

무는 이사야의 예언대로 주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 딱 거기까지다

아무리 약대옷을 입고 메뚜기만 먹고 살며 금식하고 독주를 마시지 않는 삶을 살아도 예수가 오는 순간

그의 외침의 임무는 끝이 난다 조용히 사라져주어야 할 일이다 왜냐면 요한이 잡혀 들어가야 비로소

예수가 전파를 시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요한의 때와 예수의 때가 교차되는 싯점이 바로 세례 장면

이다 그 둘은 함께 힘을 모아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해 세례를 주고 받는다 바통 터치다 신구의 교체

허나 아뿔사 그 요한의 외침 자체를 궁극의 실존으로 삼게 되면 그 이후로 예수는 거기 있되 도통 입을

열지 않는다 그러면 그때부터 세례요한은 우왕좌왕 헷갈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요한의 머

리는 댕겅 시원하게 잘려져 나가야 하는 게 순리다

한편 예수가 그의 제자들에게 요한을 가리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으

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라고 말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렇다 요한

은 믿음의 여정 중 그리스도라는 진리에 가장 근접한 상태다 그 상태를 통해 바로 예수가 오시므로 허

나 근접하긴 했어도 예수를 맞이하진 못하였으므로 그는 여전히 비진리의 실존으로 남게된다 099999999

가 아무리 1에 가까와도 1은 아닌 것이다

주변에 세례요한으로 믿음생활을 마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구약의 율법적 믿음에 질리고 구역질이 나서

그 피비린내 나는 번제단으로부터 탈출하여 광야로 홀로 나아가 보일듯 말듯 어렴풋한 그의 길을 예비하

려 회개를 간구하며 외쳐보지만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도

무지 헷갈리기만 한다 그러면 당췌 무엇을 보려고 광야로 뛰쳐 나갔던 것인가 약간은 두려운 마음으

bull 169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로 그래도 가슴 한 켠에는 그를 만난다는 기대를 품고 광야로 나가 보고자 했던 것이 고작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었던가 번제단에 있던 하나님보다 더 힘쎈 하나님이었던가

세례요한은 구약의 마지막임과 동시에 신약의 시작이다 아니 차라리 빛이 오기 전의 혼돈이다 도약을

시도하는 개구리의 움추림이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 가기 전 잠깐 동안의 무질서다

그런 세례요한을 궁극의 실존으로 끝으로 완성으로 보아선 안된다 아직 영원은 시작 되지도 않았

bull 170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51혼외임신혼외임신

혼외임신혼외임신

20100623 1249

요셉에게 있어서 마리아의 혼외임신 소식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도 같은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이다 함

께 모인 적도 없는데 정혼녀가 임신을 했다 이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된다면 우선 그 자신의 체면에 큰

먹칠을 하게 될 것이며 마리아는 한편 돌을 맞아 죽던지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 사실을 드러내

지 않고 그저 가만히 그녀를 놔주려 했을 것이다 요셉 만의 디카이오수네인 셈이다

사람들의 인식으로는 정혼한 여자가 임신하게 되는 경로는 딱 두 가지 뿐이다 하나는 남편이고 다른 하

나는 남편이 아닌 자이다 남편으로 인해 임신을 하게 되면 축복을 받겠지만 남편이 아닌 자로 인해 임

신을 하게 된다면 돌세례와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하늘의 인식으로는 어떨까

하늘의 인식으로도 역시 임신의 경로는 두 가지 뿐이다 하나는 사람을 통하여 그리고 다른 하나는 말씀

을 통하여

땅에 사는 사람들은 하늘의 인식을 갖을 수 없다 하늘의 인식은 오직 하늘에 속한 자들 만이 소유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요셉의 주변 사람들은 말씀을 통하여 임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소유할 수도 믿을

수도 상상할 수도 없었다 말씀으로 잉태되는 것이란 땅의 세계에선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될 일이므로

남편 즉 요셉을 통한 임신이 아니라면 그것은 분명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일 것임이 너무나도 자명하다는

결론으로 마리아는 간음이라는 죄목 아래 돌을 맞아 죽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땅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간음이다 남편을 통하지 않는 임신은 곧 그들에게 있어 간음

인 것이다 그리고 그 남편은 역시 그들과 같은 땅에 살고 있는 그들과 똑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만약에

남편이란 작자가 애비 애미도 없이 시작도 끝도 없는 어딘가에서 왔다던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바람에 실려 왔다던가 하면 그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완벽한 간음으로 친다

bull 172혼외임신

땅의 사람들이 간음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그 사건을 하늘의 인식으로는 구원의 시작이라 한다

그러나 오늘도 어딘가에서는 마리아가 사람들이 저주하며 던지는 돌에 맞아 죽어가고 있다

그게 어떻게 얻은 참 씨인데

bull 173혼외임신

52죄와죄와 회개회개

죄와죄와 회개회개

20100611 2157

ldquo진정한 죄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아야 비로소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진다rdquo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그러면 믿는 우리 성도들 중에 lsquo죄rsquo가 무엇인지 lsquo회개rsquo가 무엇인지 모

르는 성도도 있다는 말이 될까요 불행히도 그런 것 같습니다 성경적 의미의 lsquo죄rsquo란 사실 단 하나 밖에

없습니다 즉 lsquo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rsquo 바로 이것 하나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반문할 수 있을 것입

니다 ldquo그렇다면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율법에 명시되어 있는 각종 계명들과 그에 따른 죄목들은 무엇인

가rdquo

결론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율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든 죄목들은 lsquo하나님

을 사랑하지 않는 죄rsquo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모세가 받은 십계명은 예수에 의하여 두 계명 즉 lsquo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rsquo으로 압축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계명은 단 하나의 계명 lsquo서로 사랑하라rsquo로 다시 압

축 표현됩니다 이 말인즉슨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십계명의 전반 5계명을 하나님 사랑의 내용으로

볼 수 있어야 하며 후반 5계명은 이웃 사랑의 내용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궁극적

으로는 하나님과 이웃을 하나로 보고 사랑할 수 있어야 비로소 lsquo서로 사랑rsquo이 완성될 수 있다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현실을 살아감에 있어 lsquo하나님 사랑rsquo을 우리의 머릿 속 관념 속에만

가둬놓고 살아가는 듯 합니다 예배시간에만 하나님 사랑이지 예배가 끝나고 이웃을 대면하게 되면 하나

님 사랑은 그저 하나님 사랑일 뿐이고 용서할 수 없는 미운 이웃은 그저 용서할 수 없는 미운 이웃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말이 무엇인고 하면 그 마음 안에는 진정한 하나님 사랑이 없다는 반증일 것입니

다 하나님 사랑이 정녕 있다면 아무리 용서하지 못할 미운 이웃이라도 사랑하게 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이 마음 속에 없으니 즉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죄를 짓고 살아가니 온

갖 율법적 세상적 죄도 부수적으로 지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lsquo하나님 사랑rsquo이 무엇보다도 우선 행하여져야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문자적인 lsquo죄rsquo의 본 뜻은 lsquo과

녁을 벗어나다rsquo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라는 과녁에서 벗어난 삶이 바로 죄된 삶이라는

bull 175죄와 회개

개념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경적 의미의 lsquo죄rsquo가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그에 따른 lsquo회개rsquo가 있어

야겠지요 여기서 우리는 lsquo회개rsquo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

에서 회개라는 의미의 단어는 조금씩 그 의미를 달리하며 사용됩니다 예를들어 lsquo위안하다 뉘우치다 돌

이키다 유감스럽게 생각하다 다시 알게되다rsquo 등등hellip 하지만 흔히 우리가 잡고있는 개념은 lsquo반성하다

뉘우치다rsquo쯤 될 것입니다

lsquo회개rsquo라는 단어는 구약에서는 3회에 걸쳐서만 표현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신약 즉 세례요한

의 때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됩니다 세례요한의 존재이유가 이스라엘을 회개시켜 예수께로 인도하는

역할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 될 것입니다 한편 여기에서 사용된 lsquo회개rsquo라는 헬라어

lsquometanoeorsquo는 전치사 meta와 noieo라는 동사의 합성어로 lsquo깨달음 이후 다시 이해하다rsquo라는 의미

를 갖습니다 우리가 평소 생각해왔던 lsquo회개rsquo의 의미와는 다소 다른 뜻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신약시대에서의 회개란 lsquo깨달음 혹은 다시 이해함rsquo을 요하는 우리의 지각적 변화를 이야기 합니다 굳

이 우리말 한단어로 표현한다면 차라리 lsquo각성 회심rsquo에 더 가까우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럼 lsquo어떻게 깨닫고 다시 이해해야 하는가rsquo일 것인데 그 방법은 오로지 lsquo말씀을 들

음rsquo을 통하여만 가능합니다 말씀에 기록된 활자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내 심비에 와서 각인될 때 비

로소 깨달음과 다시 이해함이 가능해 집니다 우리의 머리를 통한 사유함으로 혹은 기도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비로소 우리가 진정한 의미의 lsquo회개rsquo를 깨달았을 때 lsquo이제는 어떻게 회개되

어져야 하는가rsquo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에 스스로가 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성경

적 의미의 죄와 회개가 무엇인지 스스로 성경을 통해 탐구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그 동안 우리

가 믿음생활을 통하여 품게 되었던 질문들 즉 ldquo나는 매일 회개하고 기도하지만 왜 또 죄를 짓게 되는

가rdquo ldquo경건하게 살아본다고 하지만 나의 죄성은 왜 없어지지 않는가rdquo ldquo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왜 이웃은 사랑하지 못하는가rdquo와 같은 근원적인 질문들에 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질문들에 스스로 답할 수 있다면 그는 비로소 하나님의 자녀로 인치심을 받게 된 것입니다

bull 176죄와 회개

53두두 사내사내 이야기이야기

두두 사내사내 이야기이야기

20100609 0716

고요한 어느 날 밤 우연히 낮에 보았던 예수라는 젊은 사내를 찾아온 니고데모 바리세인으로써 산헤드

린 공회의 공회원이며 율법교사이기도 한 그는 평생 율법을 연구하고 후학들을 가르쳐 왔지만 어쩌다가

한 허름한 사내의 대중을 향한 가르침을 지나치는 길에 한번 보고 뭔가 다름을 느꼈다 뭔지는 정확히 모

르겠지만 율법의 공부와 행함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던 어쩌면 평생 그의 깨달음의 시원찮은 뒷맛을 해소

해 줄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 하나로 예수라는 사내를 찾아왔다

ldquo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겠지요rdquo 서로 인사

를 나누자마자 니고데모는 율법의 교사답게 예수의 행하는 표적을 lsquo하나님이 함께 하심rsquo으로 돌리며 말

문을 열었다 맞기는 맞는 말이거니와 그 lsquo하나님이 함께 하심rsquo이라는 모호성에 대해 고침을 줄 요량으

로 예수가 입을 열었다 마르고 거친 얼굴에 엉클어진 긴 머리었지만 그 말을 하는 눈빛 만큼은 온 우주

의 빛을 담은 듯 무한한 깊이가 담겨있었다 ldquo제가 선생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

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rdquo

lsquo거듭남rsquo이라 표현한 것은 lsquo하나님이 함께 하심rsquo이라는 모호한 표현에 대한 구체적 풀이인 셈이었다

ldquo(이 사람은 내세의 부활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인가hellip)rdquo 니고데모는 부활과 거듭남의 개념차이를 헤

아려 보았다 ldquo그런데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다시 날 수 있겠습니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나올

순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rdquo 스스로 생각해 봐도 우스꽝스러운 질문이었지만 마음이 더욱 답답해진 니

고데모는 자신의 사회적 입지도 위치도 다 내려 놓은채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으로 되 물었다 그 만큼

니고데모는 절실했다 잘만 하면 이 사람을 통해 내가 알지 못하고 있는 그 어떤 진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그러자 예수라는 사내는 니고데모를 보는지 바람을 보는지 알 수 없는 시

선으로 대답을 계속했다 그의 대답에는 머뭇거림이 없으며 언제나 확신에 차 있었다

ldquo다시 말씀드리자면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입니

다rdquo 니고데모는 순간적으로 lsquo거듭남rsquo의 의미로 lsquo물과 성령으로 난다rsquo라고 예수가 표현하고 있음

을 간파했다 ldquo(물과 성령으로 난다hellip 물은 무엇이고 성령은 무엇인가hellip 이 사람은 지금 제단 물두멍에

bull 178두 사내 이야기

서의 씻음을 이야기하고 있는가hellip)rdquo 생각을 마치고 재차 예수에게 물으려는 순간 그가 거침없이 계속

하여 대답을 이어나갔다

ldquo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겠지요hellip 제가 선생께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이상히

여기지 마십시오 바람이 임의로 불매 사람들이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

하니hellip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지요rdquo

ldquo(바람이 임의로 분다hellip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다hellip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율법은 무엇 때

문에 존재하는가hellip)rdquo 좀 더 구체적으로 묻고 따지고도 싶었지만 무엇을 어떻게 물어야 할지 니고데

모는 이 낮선 젊은이 앞에서 당혹감을 느꼈다 평생 하나님을 경외하며 율법을 가르치며 또 몸소 지키며

부활과 내세에 대한 굳은 신념이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현세를 마치게 될 때의 이야기이다 게다가

이 사람은 율법의 준수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다hellip 이 사람은 지금 현세의 일을 말하고 있는 것인

가 ldquo그러면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는지요rdquo 그러한 거듭남이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에게 있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 율법부재의 구원성에 대해 토라의 구절들을 들이대며 따지

고도 싶었지만 일단 좀 더 들어보자는 심산으로 차분히 되물었다 질문을 하면서도 마음 속에서는 조금

전에 들었던 예수의 말이 메아리치듯 맴돌았다 ldquo(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

니hellip)rdquo 율법과 구원 그리고 성령에 대한 혼란함으로 생각에 잠시 빠져 있을 때 예수가 다시 입을 열었

ldquo선생께서는 이스라엘의 율법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어찌 알지 못하시는지요rdquo 그의 대답에서는 답

답함과 책망이 동시에 묻어 나온다 젊은이에게 듣는 질책에 당황하여 어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침묵을

지키는 사이 그가 다시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ldquo진정으로 말씀 드리건데 저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또 본 것을 증거합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우리의 증

거를 받지 아니 하는군요 제가 땅의 일을 말씀 드려도 믿지 아니하시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씀드리면

어떻게 믿으시겠습니까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지요helliprdquo

니고데모는 그의 말을 끊고 되 묻고 싶었다 ldquo(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라 함은 누구를 지칭함이니이

까)rdquo 그런 사람의 아들이 인자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는 그런 니고데모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지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을 이어나갔다

ldquo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

bull 179두 사내 이야기

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지요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

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입니다 그러므로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

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rdquo

ldquo(hellip벌써 심판을 받은 것)rdquo 예수의 입에서 나오는 칼날같은 대답들을 머릿속에 헤아려 보느라 양미간

에 잔뜩 주름이 잡힌 얼굴로 니고데모는 예수의 입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 와중에 심판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예수는 부연설명을 주었다

ldquo그 정죄는 즉 이런 것입니다hellip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그 빛보다 어두

움을 더 사랑하지요 그러나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 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쫒는 자는 빛으로 오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

입니다helliprdquo

예수는 말을 마치고 숨을 크게 한번 몰아 쉰 후 고개를 뒤로 젖히고 두 눈을 가볍게 감았다 손바닥을 무

릎에 대고 천천히 톡톡쳐 가면서 상체를 좌우로 바람처럼 흔드는 것이 뭔가 깊은 상념에 빠진 듯 했다

니고데모는 또 그 나름대로 예수의 이야기를 헤아려 보느라 빗물로 자욱진 천장의 얼룩을 의미없이 응시

하고 있었다 허공을 바라보며 자신 속으로 침잠하는 사내 둘 이제 그만 가 보시란 말도 가 보겠다는

말도 없이 밤은 끄덕끄덕 새벽으로 이어졌다

bull 180두 사내 이야기

54본다는본다는 것것

본다는본다는 것것

20100608 1444

창세기 3장은 뱀의 유혹에 의한 사람의 몰락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뱀이라 표현된 명사 낰하

쉬h5175)는 그 유래가 된 동사 낰하쉬(h5172)에서 의미를 좀 더 확연히 살펴 볼 수 있는데 그 의미로는

주문을 외다 경험으로 배우다 직관점으로 예언하다 미혹하다 열심히 관찰하다 등의 의미가 있다

합니다

낰하쉬가 동사로 쓰인 예는 아래와 같습니다

창30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인하여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유하라 (경험으로 배우다)

창445 이것은 내 주인이 가지고 마시며 늘 점 치는데 쓰는 것이 아니냐 너희가 이 같이 하니 악하도

창4415 나 같은 사람이 점 잘 칠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점으로 예언하다)

신1810 그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하는 자나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

나 무당이나

왕하1717

왕하216

대하336 (사술하다 요술하다 등 미혹의 행위)

왕상2033 그 사람들이 징조로 여기고 (열심히 관찰하다 관찰하여 판단하다)

이와 같이 낰하쉬의 용례를 살펴볼 때 낰하쉬는(뱀은)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켜 멸망으로 이끄는 사술 징

조 요술 복술 점침 등으로 표현되는 봄에 의한 관찰에 의해 경험으로 배운 지식이라 표현 할 수 있겠

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낰하쉬의 행위는 쉽게 뱀짓하다라는 -저만의- 표현을 써 봅니다 그리고 경험

으로 배워 알게 되어 점을 치고 복술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하는 지식을 하나님으로부터 배워 알게

bull 182본다는 것

되는 것과는 땅과 하늘의 개념차이만큼이나 서로 극단에 서 있습니다 즉 시작과 나중입니다

한편 창세기에서 언급되었던 뱀이 계시록에 다시 등장합니다

계129 큰 용이 내어 쫒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

로 내어 쫒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쫒기니라

그 뱀이 계시록에 가니 드디어 쫒겨나는군요 한편 여기서 쓰인 옛 뱀의 옛이란 의미는 아르카이오

스(arxaios)로 옛날이란 의미보다는 태고적의 태초의라고 번역함이 옳을 듯 합니다 아르카이오

스는 아르케(arxh)에서 파생되었다 하니 말이죠 그리고 뱀이라 번역된 헬라어는 오피스(ofis)로써

교활한 술수의 인위적인 것 악의적 존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종합하면 태초부터 있어왔던 인위적

악의적 존재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창세기의 그 뱀의 존재성을 말하고 있지요

흥미로운 것은 성서에 나오는 뱀이란 존재의 의미는 보다라는 동작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위 계시록의 뱀 즉 ofis는 옾타노마이옾토마이(optanomaioptomai)에서 기원된 단어인데 옾타노마이

의 의미는 (무언가 멋진 것이 시야에 들어온 결과로) 놀랍게 쳐다보다 응시하다 주시하여 보다 관찰하

다입니다 그리고 역시 계시록에 나오는 큰 용의 용은 헬라어 드라콘(drakon)으로써 데르코마이

(derkomai) 즉 보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되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뱀이나 용

이나 모두 봄의 행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본다라는 행위가 대체 무엇이기에 죄 악 혹은 어긋남의 기원처럼 쓰이는 것일까요

우리는 대상을 봄으로 관찰하게 되며 관찰함으로 사유하게 되며 사유함으로 판단기준을 만들어 갑니

다 그리고 확립된 판단기준은 그 기준에 따른 자아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봄 자체가 내용을 보

지 못하고 외형만을 취하는 (그리하여 사욕을 빚어내는) 근원적 어긋남(죄)이었으므로 그 봄은 사욕에

물든 열매를 - 즉 사욕에 물들어 어긋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자아를 - 낳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마1316)

보다라는 헬라단어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윗 구절에서는 블레포(blepw)가 쓰여졌습니다 즉 보다

인지하다 생각하다 스스로 관찰하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눈은 옾딸모스(ofthalmos)로 위에 언

급되었던 단어 옾토마이(optomai)에서 파생되었습니다

bull 183본다는 것

여기서 옾토마이와 블레포의 개념차이를 보자면 옾토마이는 ~에 마음이 빼앗겨 보게 되는 것 정도

로 좀 더 외부의 영향에 비중이 있는 수동형으로이해되며 블레포는 스스로 능동적으로 관찰하는 것으

로 좀 더 능동적인 의미로 이해됩니다 즉 윗 구절은 눈이 능동적으로 관찰하면 (구하라 그리하면) 복

스럽다라고 해석됩니다 즉 눈이라는 우리 몸의 일부가 그저 보여지는 현상을 보는 것에서 탈피하여

능동적으로 관찰하게 될 때 우리 눈도 제 구실을 하며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옾토마이

할 수 밖에 없던 존재가 블레포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호라오(oraw)할 수 있게 되어 모든 것을 분명히

깨닫게 인식하게 된다고 해석합니다

뱀의 목적은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

이 아심이니라(창35)라고 주어진 대사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표현된 눈(아인)은 히

브리어로 원천 외형() 고통() 지식 유사성등의 의미와 관련있다 하며 밝아로 번역된 단어는 파콰

흐로써 감각이 열리다(오감 12연기의 육처) 관찰력 있게 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뱀의

대사는 욕망으로 나타난 외형(율법)을 육적인 오감으로 받아 들이면 선과 악을 알게 될 것 (그래서 사망

으로 인도되게 될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편 여기서 알게 되다라는 의미의 야다 역시

눈으로 확인하여 알게 됨이라는 의미군요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마722)

눈이 성해져야 온 몸이 밝아진다 하십니다 그렇죠 문제는 눈이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나의 눈이

나를 범죄케 하였기에 그것은 빼어 버려야만 했던 것이었습니다 밝히 보지도 못하는 소경된 두 눈을 갖

고 지옥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죠 이제 왜 성경에 그리도 소경 이야기가 많은지 알 것도 같

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제 이런 질문을 해야 합니다

저희가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저에게 묻지 마세요 답은 다음 구절에 나옵니다

bull 184본다는 것

551212연기와연기와 그리스도그리스도

1212연기와연기와 그리스도그리스도

20100607 0913

불가에 생사유전(生死流轉)의 인과를 속박과 해방이라는 개념에서 설명하는 12연기(緣起)가 있다 합니

다 생사의 흐름에는 열 두가지 인연이 존재한다는 뜻이겠지요

우선 속박의 흐름을 아래와 같이 묘사합니다

무명(無明)이 행(行)을 낳고 행이 식(識)을 낳고 식이 명색(名色)을 낳고 명색이 육처(育處)를 낳고 육

처가 촉(觸)을 낳고 촉이 수(受)를 낳고 수가 애(愛)를 낳고 애가 취(取)를 낳고 취가 유(有)를 낳고 유

가 생(生)을 낳고 생이 노사(老死)와 비애 탄식 불행 절망을 낳는다 그리하여 이 모든 불행의 집합이

생겨난다

저는 불교철학을 공부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우연한 기회에 12연기에 대해 듣고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불교의 정통교리로는 위 12연기가 어떻게 설

명되고 이해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빛이 없음으로 (알지 못함으로) 그에 따른 행위들이 나오고 그 행위들로 인해 형상과 개념들에 대한 이

해와 판단이 생겨나며 그 이해와 판단을 바탕으로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과 판단기준이 생기며 그 생겨난

판단기준으로 사물과 현상을 취사선택하여 때로는 집착하기도 하고 때로는 탐하기도 하는 자아적 욕망을

품게된다 그리하여 이 전 과정을 통하여 자아(존재의 그림자)라는 것을 확립해 나가게 되고 그 확립된

자아는 필히 비애와 탄식 불행과 절망 속에 살다가 궁극적으로는 늙어 죽게된다

한편 해방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합니다

그러나 무명이 사라지면 행이 멎고 행이 사라지면 식이 멎으며 식이 사라지면 명색이 멎고 명색이 사

라지면 육처가 멎으며 육처가 사라지면 촉이 멎고 촉이 사라지면 수가 멎으며 수가 사라지면 애가 멎

고 애가 사라지면 취가 멎으며 취가 사라지면 유가 멎고 유가 사라지면 생이 멎으며 생이 사라지면 노

bull 18612연기와 그리스도

사가 멎는다

결국 속박의 근원은 무명 즉 알지 못함 무지 깨닫지 못함에서 온다는 말입니다 반대로 해방의 근원

은 有明 즉 빛 깨달음에서 온다는 말이 되겠지요

속박의 흐름은 우리가 태어나 율법이라는 코스모스 안에 살면서 필히 거쳐야 하는 인생살이를 이야기 하

고 있습니다 그 누구든 유명 즉 빛이 오기 전까지는 그러한 프로세스를 따라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최종 결과는

사망입니다

우리는 알지 못하기에 그에 따른 필연적인 인연들을 만들어가며 살아갑니다 무명에서 비롯된 행함과

인식과 판단과 욕망과 자아됨으로 인해 사망을 향하여 살아갑니다 즉 무명이기에 빛이 없기에 스스

로 율법 안에 갖혀 행하고 인식하고 판단하고 그 결과로 헛된 욕망을 품은 자아로 살아가는 것입니

그래서 속박의 흐름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인생들의 삶의 흐름을 묘사합니다 반면 해방의 흐름은 그

리스도를 만난 인생의 펼쳐질 삶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라는 빛이 내 안에 들어왔을 때의 흐름을

이야기합니다

그 흐름은 궁극적으로 老死의 멎음으로 인도됩니다 즉 해방의 흐름은 그리스도로(빛으로) 시작되어 영

생(안식)으로 마쳐지지요 바울은 이야기 합니다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고전1526)

일만 스승이 있더라도 그 스승을 아비되게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 아닐까 합니다

bull 18712연기와 그리스도

56정통은정통은 없다없다

정통은정통은 없다없다

20100523 1353

세상은(코스모스는) 소위 권위를 통하여 예수 믿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권위는 세상의(코스모스의) 정통

적 교리관에서 비롯된다 즉 검증된 것 다수가 인정하는 것 안전한 것 정통에서 주장하는 바를 믿기를

원한다 그 기저에는 본인 스스로가 예수에 대해 분별 확증하지 못한다는 불안함이 깔려있기 때문인데

그런 연유로 권위와 정통에 의한 대리확증을 원하는 것이다

한편 그리스도의 복음이란 생리적으로 세상적 기준에서 정통일 수가 없다 오히려 그의 복음이 세상이 알

아주는 정통이 되고 또 그에 따른 세상적 권위를 갖게 된다는 것이 정말 이상한 일이 될 것이다 복음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가난한 자 소외된 자 각색 병든 자 창녀 거지와 같은 비주류들의 미련한 짓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진정한 복음이 세상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그리하여 정통 주류가 된다는 것을

나는 상상할 수 없다 복음의 생리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그 사회의 주류가 되어 권위를 떨치고 있는 종교란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는 현상들이 있다면 그것은 가짜 복음일 수 밖에 없다 그저 인생들이 만들어 낸 하나의 문화현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로 향하는 문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늘 좁은문이다

하나님의 마음이 정통이 되는 곳은 오로지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성전 그곳 뿐이다 그곳은 당신이 될

수도 있고 여러분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곳을 성경은 하나님의 전이라 부른다 그곳에서 당신을 예배

하게 되기를

bull 189정통은 없다

57예수의예수의 탄생탄생

예수의예수의 탄생탄생

20100523 1344

개인적으로 마태복음 1장은 그 구성에 있어 창세기 1장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창세

기 11~23까지는 마치 성경을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그 깊은 내면을 듣게 되고 또 그에 따라 되

어진 어떤 사람이 후기 혹은 내용 요약을 쓴 듯 성경말씀의 요지 혹은 목적을 간략하지만 정확하게 묘

사하고 있습니다

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성경전체의 타이틀로 적합합니다 여기서 쓰인 동사 빠

라h1254는 완료형으로 쓰였습니다 즉 창조 완료 혹은 빚어내기 완료라는 의미로 씌였습니다 마치

이사야가 예언한 새 하늘과 새 땅이 요한계시록에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창조 완료되었다는 전언을

일찌감치 알리는 듯 합니다

이러한 타이틀을 앞세워 창세기 1장~2장 3절은 사람의 창조를 향한 하나님의 역사와 그 역사가 완료됨으

로 말미암아 비로소 취할 수 있는 그의 안식으로 끝이 납니다 (사람의 창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enarxh Ymuhn님 등이 그간 올리셨던 자카르와 네케바 첫 아담과 둘째 아담 그리스도 등을 다룬 글

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즉 해당 장은 혼돈과 흑암과 공허로부터 출발하여 안식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데 이 전 과정이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져 가는 과정 즉 그리스도 됨의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마태복음으로 넘어가 1장을 살펴보면 우선 1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라 즉 마태복음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만 집중적으로 증거하게 될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

다 원문으로는 명사형 문장으로써 역시 신약성경의 타이틀로 보기에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풀어보자

면 아브라함의 자손의 다윗의 자손의 그리스도의 예수의 세계(됨)의 책이라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는 2절부터는 A는 B를 낳고 그리고 B는 C를 낳고 (A 에게네센 톤 B B 데 에게네센 톤 C)가

열거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낳아지게 될 때까지의 믿음의 여정입니다 이 과정이 없으면 예수 그리

bull 191예수의 탄생

스도가 낳아지지 않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낳아지기 위해서는 그래서 그의 조상들 (선행되었던 믿음

들)이 반드시 필요하며 후행되는 믿음을 계속 낳아가기 위해서는 때로는 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

등의 비진리적 요소등도 필요합니다 (여기서 비진리적 요소라는 부분은 좀 더 검토해 볼 여지가 있습니

다)

한편 1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16절이 될 것입니다 (창세기 1장 27절과 좋은 비교가 됩니다) 16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지금까지는 ~ 낳고(에게네쎈VIAAS3)가 능동태로 쓰였으나 (즉 아브라함은 이삭을 능동적으로 낳았다는

의미) 16절의 나시니라(에게네쎄이VIAPS3)로써 수동태로 쓰였습니다 이아콥 데 에게네센 톤 이오

세프 톤 안드라 마리아스 엑크ㅅ 에이스 에게네쎄이 이에수스 호 레고메노스 크리스토스 (야곱은 마리아

의 남편 요셉을 낳았고 그녀로부터 그리스도라 불리워지는 예수가 낳아졌다 만들어졌다 빚어졌다)

즉 선진의 믿음들이 새로운 믿음들로 잘 계승되어 그 여정을 따라 살다보면 마리아라는 율법으로부터 그

리스도라 칭해지는 예수가 낳아지게 된다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이렇듯 예수는 믿음들이 능동적으로 낳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으로 잉태된 율법을 통하여서만 낳아질 수 있는 것으

로 봅니다

(방대한 내용을 짧게 정리하자니 다소 두서가 없습니다)

bull 192예수의 탄생

58그리고그리고 율법의율법의 완성을완성을 향하여향하여

그리고그리고 율법의율법의 완성을완성을 향하여향하여

20100514 0704

지난 번 올린 글(어머니인가 여자인가)에 이어 계속 씁니다

한편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을 부인하고 드디어 우리의 마음에 오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법

은 폐할 수 없다라는 결론으로 지난 글을 맺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그는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게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습니다 즉 예수가 오시기

전까지 반쪽짜리였던 율법을 온전한 것으로 업그레이드 하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예수 당시 바리새인

들은 모세의 율법을 잘 지켜 행하던 무리들이었습니다 율법을 통하여 구원에 이르려는 온갖 인간적인 노

력을 기울였던 율법주의자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그들의 행위는 회향과 박하와 근채의 십일조까

지 드리는 행위로 대변됩니다 즉 아주 미미한 물질이라도 거기에서 조그만 수입이라도 발생했다면 그

것에 대한 십일조를 하리만큼 철저한 율법생활을 해 왔던 것입니다 요즘 같으면 솔직히 칭찬 받을 믿음

생활 아닌가요

그러나 그런 그들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꾸짖으십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마

2323)

말씀인즉 율법의 행함은 있으되 그 율법 안에 깃들여 있는 율법정신 즉 의(심판) 인(자비) 신(믿음)은

없다는 말씀입니다

의인신은 그리스도의 법입니다 그리고 십계명과 모세오경으로 대변되는 율법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그것들의 실체입니다 그 실체인 의인신을 위해 율법의 행위들은 그림자로 존재했던 것입니다 그

러하기에 의인신이 빠진 율법행위는 앙꼬없는 찐빵이요 기름없는 등잔인 것입니다

바로 그것을 질타하고 계신 것입니다 의인신 (심판과 자비(긍휼)과 믿음)에 대하여는 성도 여러분들께

서 직접 성구사전을 들고 온라인성경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전적으로 그 의미를 찾아 보셨으면 합니다

한편 예수께서는 가장 핵심이 되는 다음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즉 그 둘을 다 행해야 한다는 말씀인데 생각해보면 율법은 행위요 의인신은 그의 정

신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둘을 같이 행해야 한다는 말씀은 의인신의 정신 아래 율법행위를

bull 194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행해야 한다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율법행위를 폐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다만

그 정신을 바탕삼아 행함을 전제로 말이죠

율법생활 중 흔히 십일조에 대한 의견이 가장 분분하며 민감함을 봅니다 성경에서 십일조는 두 종류로

나옵니다 하나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에게 바쳐진 아브라함의 십일조요 둘째는 레위에게

바쳐진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에게 바치는 물질의 십일조입니다 레위의 십일조는 성경에 나오듯

수입의 십일조를 말합니다 즉 회향과 근채와 박하의 십일조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십일조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란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쫒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히

56) 즉 그리스도를 지칭합니다 즉 그리스도에게 바쳐지는 십일조가 바로 아브라함의 십일조인 것입니

다 그러면 그리스도에게 바쳐져야 하는 십일조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고전 323) 이 구절에서 우리 믿는 성도는

그리스도의 소유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이지

요 여기에서 볼 수 있듯 그리스도에게 바쳐져야 할 온전한 십일조는 바로 우리 자신인 것입니다 그

리하여 우리가 온전히 바쳐지는 경우를 성경에서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온전한 십일조로 바쳐진 경우를 성경에서는 우리 자신이 산 제사가 되

었다고 하시고 그것이 진정한 예배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물질의 십일조(레위의 십일조)와 나 자신(아브라함의 십일조)가 동시에 드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께서 언급하신 율법의 완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믿는 성도들은 율법의 행위를 충실히 지켜감과 동시에 나 자신이 온전히 그리스도라

는 우리의 대제사장에게 드려질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변화시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께서는 저는 것 눈먼 것은 받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온전할 때에야 비로소 받으시는 것입니

의인신을 바탕으로 한 온전함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온전해지기 위하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리는 과연 바리새인이 아니었는지 우리는 과연 바리새인의 의 보다 나은지 함께 고민해 보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하며 글을 마칩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

bull 195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리라(마520)

긴 글 읽어 주신데 감사드리며 저 또한 바리새인들의 의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bull 196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59어머니인가어머니인가 여자인가여자인가

어머니인가어머니인가 여자인가여자인가

20100514 0701

오늘은 Mothers day로 김상환 목사님을 모시고 좋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우리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어머니의 은혜는 그야말로 자식된 도리로는 도저히 갚으려고 애를 써도 늘 부족하

기만 할 것입니다 저 또한 한국에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마음 한 구석이 아려왔습니다

한편 설교말씀을 듣다가 육신의 어머니가 아닌 성경적 의미의 어머니를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신

구약을 망라하여 어머니라는 존재는 여기저기 많이 등장하지만 그 중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처럼 그

중요성이 두각되는 인물은 없을듯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린 후의 장면입니다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요1925)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요1926)

여기서 사랑하시는 제자라고 표현된 기자(사도요한)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모친 (헬메테

르meterg3384)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정작 예수 자신은 그의 모친을 여자여 (헬 구나

이gunaig1135)라고 부릅니다 여기에서 해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할 수 있겠습니다 인간적인 상식으

로는 어머니를 여자라고 부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한국에 유행처럼 번지는 안티기독교

단체들이 즐겨 꼬집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는 모친을 가르켜 왜 굳이 여자라고 표현했

을까요 (헬라단어는 영문식 표기이며 뒤에 숫자는 스트롱번호입니다)

이것을 바로 보기 위해서는 헬라어 구나이(여자여~)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나이

(gunaig1135)는 구네(여자guneg1135)라는 명사의 호격입니다 즉 여자여~라고 여자를 부를때 쓰

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여자라는 단어 구네는 기노마이(ginomaig1096)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인

데 기노마이라는 동사의 뜻은 ~이 되게하다 ~을 만들다 등의 뜻으로 주로 쓰입니다 그러므로 성

경에 있어 여자라는 의미의 구네는 존재케 하는 자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단 아들을

낳았을 경우에만)

그렇다면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과연 무엇일까요 적어도 예수의 관점에서는 모친(메테르)은 육의

어머니요 여자(구네)는 나를 영으로 존재케 해 준 (낳아준)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몸을

낳아준 어머니가 따로 있고 나를 영으로 거듭나게 해 준 제 3의 여인이 또 따로 있다는 말인가요

그건 아니겠죠

이쯤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리아(g3137)라는 이름의 의미를 파악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고유명사

bull 198어머니인가 여자인가

마리아는 히브리이름 미리암의 헬라식 표현이며 히브리 여성이름 미리암은 마라(marahh4784)에

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원형이 되는 단어 마라는 쓰다 반역하다 배반하다 불순종하다 바꾸다 등

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평소 성경을 열심히 묵상하시는 분이라면 아래 구절이 바로 떠

오르실 것입니다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행하였으

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

더라 (출1522~23)

이처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그 이름만으로도 무언가 쓰고 반역하며 불순종하여 바꾸는 이라는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속성을 지닌 마리아를 통해 예수는 존재하게 되었

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 그렇게 쓰기에 마시지도 못하고 그래서 불순종 반역하여 바꿔야 한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그런 반역을 통해야만 예수그리스도가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는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요이해를 위해 몇구절을 더 살펴봅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학문(율법 몽학선생) 아래 있어서 종노릇 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43~5)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 (쓰여진 것 즉 율법)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롬76)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히101)

이렇듯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 하에서 얽매였던 삶을 살고 있던 성도들을 속량하시기 위해 스스로 마리아라는 율법을 통해 태어나신 것입니다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즉 내 마음 속 마리아라는 그 쓴맛의 율법을 배반하고 반역하여 탈출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예수그리스도가 내 마음 속에 태어나시는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그리스도를 내 안에 모시기 위해 율법을 당장 하루아침에 버려야 하나요 율법으로 대

표되는 각종 행위들 즉 주일성수 헌금 십일조 전도 사역 말씀묵상 기도 등등 이 모든 것을 곧

바로 폐기처분해야 한다는 이야기일까요

절대절대 아닙니다아닙니다

왜 그게 절대 아닌지는 다음에 틈나는대로 피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마517)

그때까지 가능한 많은 성도님들께서 율법과 그리스도의 법에 대해 함께 묵상해 보시기를 원합니다

bull 199어머니인가 여자인가

bull 200어머니인가 여자인가

60십일조십일조 생활을생활을 철저히철저히 하라하라

십일조십일조 생활을생활을 철저히철저히 하라하라

20100502 0419

구원을 바라는 성도들은 십일조를 포함한 모든 율법을 최대한 지키고 살아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교회생활 믿음생활을 열심히 구원을 간구하는 마음으로 힘써 하셔야 합니다

조금이나마 개혁적인 견해로 믿음생활을 하는 성도들은 십일조는 복음시대에 걸맞지 않는 형식적인 버

려야 마땅한 구약적 율법이라고 폄하하기도 하지만 그건 그 말하는 개개인의 신앙적 상황에 따라 맞기도

하고 그릇되기도 한 생각입니다

맞기도 하고 그릇되기도 할 수 있는 이유는 개개 성도가 처한 믿음의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인데 모든

믿는다는 성도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 부류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1 십일조 및 교회생활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는 부류

2 십일조 및 교회생활을 열심히 지켜 행하고 있는 부류

3 스스로가 십일조로 이미 바쳐진 부류

그리고 지금부터 제가 쓰는 글은 3번에 해당되지 않는 성도들 만을 위한 글입니다 (본인이 3번에 해당되

는지 아닌지는 본인만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머리로 아는 게 아닌 그렇게 존재하고 있는 자라면 말입

니다)

흔히 교회에 나온 지 오래 되지 않은 성도들은 십일조 생활에 대해 다소 어려움과 거부감을 느끼는 것을

봅니다 (물론 오랜 교회생활을 해 온 일부 성도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해합니다 현실적으로 그게 그

리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그가 믿는 성도건 아니

건 간에 돈이란 현실 속의 권능이요 피난처가 되어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생활비 아이들 양육비 기타

등등 쓸 곳도 많은데 수입의 10분의 1을 떼어 교회에 바친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

고 그러한 부담감 때문에 많은 변명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바치는 돈이 하나님의 일에 쓰일지 어떻게 아

bull 202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고 그러한 부담감 때문에 많은 변명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바치는 돈이 하나님의 일에 쓰일지 어떻게 아

는가 목사들 배만 불려 주는 것 그럴 돈이 있으면 차라리 가난한 자들에게 직접 주는 게 더 현명할

것 등등 스스로 왕이 되어 판단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일조 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 부담스럽고 어려운 것을 몸소 실행하

자는데 있습니다 단지 물질의 십일조 뿐 아니라 교회에서의 각종 사역 이웃구제 말씀공부 주일성

수 새벽기도 등 자신의 삶을 일부 떼어 바쳐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모든 율법적 행위들 다 큰 의미에

서 볼 때 하나의 십일조 생활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교회생활로 대변되는 율법적 행위들을 충실히 지켜내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연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나에게 있어 가장 좋은 것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이 아님)으로 드리는

연습이기 때문입니다 피나는 연습 없이는 값진 결과도 없습니다 성경으로 본다면 구약 없이는 신약도

없다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새 언약은 낡은 언약의 자궁에서 고통을 수반하며 태어납니다 그래서 나

에겐 가장 귀하지만 진짜는 아닌 돈으로 십일조 연습을 하다보면 나에게 가장 귀한 진짜 즉 나 자

신을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율법적 행위들을 열심히 지키려고 노력하며 그에 따

른 구원을 절실히 간구하며 바르게 살아갈 때에 비로소 때가 차면

진정한진정한 율법이율법이 무엇이었는지무엇이었는지 진정한진정한 십일조가십일조가 무엇이었는지무엇이었는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시간에 이르기 위하여는 꼭 거쳐야하는 순서와 절차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십일조를 포함한 철저한 율법생활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은혜의 때가 차서 진정한 의미의 율법을 깨닫게 되고 또 자신 스스로가 하나님께 십일조로 바쳐

지게 되었을 때에는 교회생활 율법생활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시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멜기세댁의 십

일조가 된 자가 레위의 십일조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표현하며 행위하는가는 이제 그의 몫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 저는 왈가왈부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아멘이 있을 뿐입니다

bull 203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61계시를계시를 소망하며소망하며

계시를계시를 소망하며소망하며

20100430 0633

우리가 말씀을 읽는다고 할 때 그 말씀은 성경에 씌여진 활자이지만 그것이 들려지기 시작하면 그것

은 더 이상 활자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즉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배우는 깨달음이라는 의미에 더 가까

울 것입니다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갈112)라는 바울의 고백처럼 말이죠

그런데 아직 이렇게 들려지지 않은 성도들 즉 들어본 경험이 없는 성도들은 자신의 경험하지 못함

을 근거하여 (당연하지만) 그런 것은 없다고 일축해 버립니다 결과적으로 듣는다고 하는 사람들을 이

단 혹은 사이비로 판단하게 됩니다 그런 계시는 오직 성경 속 선지자 사도들에게만 있지 현실 속 우리

들에게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호간 하나님 지식의 gap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성경에도 이런 역사를 여기저기서 증거하고 있지요

현실 속에 그러한 계시가 실존한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우선 스스로가 경험해 보지 못한것

이 가장 크겠으나 또 한편으로는 스스로의 마음 속에 본인 신앙에 대한 자부심 내지는 자만심이라는 강

퍅함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도무지 인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나도 이렇게 열심히

신앙생활하면서도 계시가 있다 얘기하지 못하는데 너희들이 뭐라고 계시를 들먹거리느냐라는 심리일

듯 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랬었습니다

구약에서의 시온과 계시록의 시온은 같은 차원이 아닙니다 시온에서 구원이 나온다는 성경의 말씀은

과연 맞습니다 구원은 유대인으로부터라는 귀절도 맞습니다 다만 시온이 거듭나고 유대인이 거듭날

때에만 해당합니다 시온이 그저 잉태하지 못하는 시온으로 유대인이 그저 율법의 종으로 남아 있을 때

에는 이 구절들은 그저 아리송한 구절로 남습니다 떨어진 계명성은 광명한 새벽 별로 부활해야 하는 것

입니다

우리 모두가 바울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bull 205계시를 소망하며

62도대체도대체 무엇을무엇을 믿는다는믿는다는 말인가말인가

도대체도대체 무엇을무엇을 믿는다는믿는다는 말인가말인가

20100422 1158

((토론장에토론장에 쓴쓴 글을글을 가져가져 옴옴))

shama shama 여러분의여러분의 다양한다양한 의견을의견을 듣고듣고 서로서로 생각해생각해 보는보는 의미있는의미있는 시간이시간이 되었으면되었으면 합니다합니다

토론의토론의 주제주제

기독교인이기독교인이 아닌아닌 타타 종교인종교인 혹은혹은 종교를종교를 갖고갖고 있지있지 않은않은 사람들에게도사람들에게도 기독교가기독교가 말하는말하는 구구

원원 이이 있을있을 수수 있을까요있을까요

이이 질문에질문에 대한대한 의견을의견을 피력하기피력하기 위해선위해선 본인이본인이 생각하고생각하고 있는있는 구원관구원관 으로부터으로부터 시작하는시작하는 것것

이이 좋지좋지 않겠나않겠나 싶습니다만싶습니다만 그저그저 자유로이자유로이 본인의본인의 평소평소 신념을신념을 피력해피력해 주셨으면주셨으면 합니다합니다

물론물론 이이 질문에질문에 대해대해 모든모든 이가이가 다다 수긍할수긍할 수수 있는있는 정답은정답은 없을없을 것입니다것입니다 다만다만 본인만이본인만이 생생

각하고각하고 있는있는 정답은정답은 있을있을 것이므로것이므로 솔직하고솔직하고 구체적인구체적인 의견들의견들 다양한다양한 답변들을답변들을 들어들어 보았으보았으

면면 합니다합니다 서로의서로의 의견을의견을 존중하며존중하며 토론이토론이 되었으면되었으면 합니다합니다 저는저는 주로주로 듣도록듣도록 하겠습니다하겠습니다

shama shama 토론주제가토론주제가 좀좀 민감하고민감하고 오픈하여오픈하여 토론하기토론하기 어려운어려운 부분이부분이 있다는있다는 것것 이해합니다이해합니다

그렇다면그렇다면 제가제가 운을운을 좀좀 띄워보도록띄워보도록 하겠습니다하겠습니다

성경에서성경에서 말씀하시는말씀하시는 구원은구원은 하나님의하나님의 은혜로은혜로 주를주를 믿어믿어 그의그의 이름을이름을 부름부름으로으로 얻게얻게 된다된다 하하

였습니다였습니다 그럼그럼 우선우선 여기서여기서 말하는말하는 주주란란 도대체도대체 누구누구((무엇무엇))인가인가에에 대해대해 함께함께 생각해생각해 보보

았으면았으면 합니다합니다

주주란란 누구누구((무엇무엇))인가인가

1 20001 2000년년 전전 육신으로육신으로 오신오신 나사렛나사렛 예수님을예수님을 지칭하나요지칭하나요 아니면아니면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지칭하나요지칭하나요

bull 207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2 2 그런데그런데 예수와예수와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어떤어떤 관계인가요관계인가요

3 3 다윗왕이다윗왕이 나의나의 주주 라고라고 불렀던불렀던 그그 주는주는 누구누구((무엇무엇))을을 지칭하나요지칭하나요

4 4 예수께서예수께서 아브라함이아브라함이 나기나기 전부터전부터 내가내가 있느니라있느니라라고라고 하신하신 말씀은말씀은 무슨무슨 의미인가요의미인가요

5 5 같은같은 맥락에서맥락에서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나의나의 때때 볼볼 것을것을 즐거워하다가즐거워하다가 보고보고 기뻐하였느니라기뻐하였느니라는는 말씀은말씀은

무슨무슨 의미인가요의미인가요

6 6 같은같은 맥락으로맥락으로 아브라함이아브라함이 본본 것은것은 2000 2000년년 전전 나사렛나사렛 예수가예수가 아닌아닌 것은것은 분명할분명할 것인데것인데 그그

럼럼 그가그가 보았다는보았다는 것은것은 누구누구((무엇무엇))이었나요이었나요

위의위의 질문에질문에 대한대한 답을답을 구한구한 후후 너희너희 가운데서가운데서 하늘로하늘로 올라가신올라가신 이이 예수는예수는 하늘로하늘로 가심을가심을 본본

그대로그대로 오시리라오시리라는는 현현 기독교의기독교의 재림론을재림론을 뒷받침뒷받침 해주고해주고 있는있는 이이 구절에구절에 대해대해 우리는우리는 어떻게어떻게

생각하고생각하고 있는지를있는지를 살펴살펴 보았으면보았으면 합니다합니다 우리우리 자신이자신이 무엇을무엇을 믿고믿고 있는지에있는지에 대한대한 정의가정의가 내내

려지면려지면 구원구원 에에 대한대한 토론이토론이 좀좀 더더 용이해용이해 질질 듯듯 해서입니다해서입니다

한편한편 믿음믿음 이라는이라는 헬라어헬라어 pis tis g4102 pis tis g4102 는는 참과참과 거짓을거짓을 밝혀내는밝혀내는 논증에논증에 의하여의하여 확신하다확신하다

혹은혹은 납득하다납득하다라는라는 의미의의미의 동사동사 pithog3982 pithog3982 에서에서 파생되었군요파생되었군요 단어만단어만 놓고놓고 본다면본다면 믿믿

음음 이란이란 참과참과 거짓을거짓을 밝혀내는밝혀내는 논증의논증의 절차가절차가 있어야만있어야만 생겨난다는생겨난다는 이야기군요이야기군요

ena rxh ena rxh 너희는너희는 나를나를 누구라누구라 하느냐하느냐 주는주는 그리스도그리스도 살아계신살아계신 하나님의하나님의 아들아들 베드로가베드로가 참참

기막힌기막힌 대답을대답을 했습니다했습니다

바요나바요나((요나의요나의 아들아들선지자선지자 요나를요나를 생각해야생각해야 함함) ) 시몬시몬((광야광야))아아 네가네가 복이복이 있도다있도다 이를이를 알게알게

하신하신 이는이는 하늘에하늘에 계신계신 내내 아버지아버지

예수가예수가 질문에서질문에서 사용한사용한 나나 라는라는 말해대해말해대해 데이크누니적으로데이크누니적으로 보았다면보았다면 그런그런 시몬의시몬의 대답이대답이

나올나올 수가수가 없었겠지요없었겠지요 이이 구절구절 때문에때문에 주는주는 그리스도그리스도 즉즉 주를주를 전부전부 그리스도로그리스도로 해석하는해석하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저의저의 경우경우 구약의구약의 아도나이아도나이((주주))를를 전부전부 그리스도로그리스도로 해석합니다해석합니다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기름부기름부

음을음을 받은받은 자자( (기름기름))로로 해석하고요해석하고요 내가내가 해석하고해석하고 말고를말고를 떠나서떠나서 성경자체가성경자체가 해석하고해석하고 있는있는

거지요거지요 한국교회가한국교회가 이이 주와주와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해석하지해석하지 않고않고 무조건무조건 2000 2000년전의년전의 예수로만예수로만 보는보는 것은것은

크나큰크나큰 착각을착각을 하고하고 있는있는 셈이라고셈이라고 생각합니다생각합니다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약속은약속은 받았지만받았지만 성령시대의성령시대의

때때는는 받지를받지를 못했지요못했지요 즉즉 호라오로호라오로 본본 것이지요것이지요 샤마님께서샤마님께서 열거하신열거하신 6 6가지가지 이상을이상을 통해통해

서서 일전에일전에 저는저는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죽을죽을 수도수도 죽어서도죽어서도 죽은적도죽은적도 없다없다 글을글을 쓴쓴 적이적이 있습니다있습니다 샤마샤마

님께서님께서 전제하셨듯이전제하셨듯이 상당히상당히 민감한민감한 부분이네요부분이네요

shama shama 아주아주 적절한적절한 포인트를포인트를 짚어짚어 주셨습니다주셨습니다 말씀하신말씀하신 바를바를 좀좀 더더 발전시키기발전시키기 위해위해 이런이런

견해는견해는 어떨까요어떨까요

bull 208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베드로의베드로의 주는주는 그리스도이신그리스도이신 예수였지만예수였지만 다윗의다윗의 주는주는 예수가예수가 아닌아닌 그리스도였다그리스도였다

예수는예수는 주주((그리스도그리스도))로써로써 눈에눈에 보여진보여진 훌륭한훌륭한 일례다일례다

주주((그리스도그리스도))는는 말씀이며말씀이며 그렇게그렇게 되어야되어야 하는하는 상태개념이다상태개념이다

주주란란 말말 그대로그대로 주인주인이라는이라는 의미입니다의미입니다 즉즉 나의나의 지배자입니다지배자입니다 나의나의 삶에삶에 있어있어 주주 가가 되는되는

것은것은 무엇인가무엇인가 예를들어예를들어 내내 마음마음 속에서속에서 돈에돈에 대한대한 걱정이걱정이 내내 삶을삶을 지배하고지배하고 있다면있다면 돈돈 이이

내내 주가주가 될될 것이고것이고 자녀의자녀의 출세가출세가 내내 삶을삶을 지배하고지배하고 있다면있다면 자녀자녀 를를 주로주로 모시는모시는 것이며것이며 건건

강에강에 대한대한 염려로염려로 전전긍긍전전긍긍 살아간다면살아간다면 염려염려 라는라는 부분이부분이 주가주가 될될 것입니다것입니다 구약구약 속속 이방이방

신신 이라는이라는 것이것이 어디어디 부처나부처나 공자공자 마호멧마호멧 등을등을 말하는말하는 것이것이 아닙니다아닙니다 돈돈 걱정걱정 자녀자녀 걱정걱정

건강에건강에 대한대한 염려염려 이이 모든모든 이방적이방적 요소들이요소들이 나의나의 삶을삶을 지배하고지배하고 있다면있다면 그것들이그것들이 다다 이방이방

잡신인잡신인 것입니다것입니다

성경은성경은 이런이런 이방적이방적 요소들을요소들을 내어내어 버리라고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만말씀하십니다만 다수의다수의 믿는믿는 성도들은성도들은 이러한이러한 이이

방방 잡신들을잡신들을 고스란히고스란히 마음에마음에 모셔모셔 놓고도놓고도 나의나의 주님은주님은 예수그리스도예수그리스도라고라고 고백합니다고백합니다 이것이것

이이 과연과연 진실된진실된 고백일까요고백일까요 아닙니다아닙니다 진실된진실된 고백이고백이 아닌아닌 거짓고백이기에거짓고백이기에 예배시간만예배시간만 지나지나

면면 또또 평소평소 모습으로모습으로 돌아가는돌아가는 것입니다것입니다 아무리아무리 회개를회개를 해도해도 죄된죄된 삶이삶이 바뀌지가바뀌지가 않죠않죠 그그

이유가이유가 바로바로 마음마음 속에는속에는 이방신이방신을을 모시고모시고 살아가면서도살아가면서도 입으로는입으로는 예수를예수를 믿는다믿는다는는 착각착각

속에속에 살기에살기에 그렇습니다그렇습니다

성경이성경이 여러분께여러분께 이런이런 이방잡신을이방잡신을 버리라버리라고고 말씀하시는말씀하시는 것은것은 그것들그것들 때문에때문에 그가그가 불쾌해져서불쾌해져서

가가 아닙니다아닙니다 오직오직 그리스도만을그리스도만을 주로주로 삼아삼아 삶을삶을 기쁘고기쁘고 평안하게평안하게 살아라살아라라는라는 권고권고 명령인명령인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리고그리고 이것은이것은 종교적종교적 관점으로관점으로 보기보기 보다는보다는 삶의삶의 철학철학으로으로 받아들이는받아들이는 것이것이 더더

이해가이해가 쉬울쉬울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러므로그러므로 말씀은말씀은 우리우리 듣는듣는 자자들에게들에게 진정한진정한 의미의의미의 복을복을 누리게누리게 끔끔

해해 주는주는 복음인복음인 것입니다것입니다

많은많은 성도들이성도들이 함께함께 생각해생각해 보았으면보았으면 합니다합니다

enarxh ena rxh 자신이자신이 디아볼로스인지도디아볼로스인지도 모르고모르고 살아갈살아갈 것이냐것이냐() () 아니면아니면 그리스도로그리스도로 살것이냐살것이냐()()

의의 문제네요문제네요 사실사실 바알바알도도 주주라는라는 말이고말이고 아도나이도아도나이도 주주라는라는 뜻을뜻을 가졌지요가졌지요 이스라엘이스라엘

백성이백성이 아무리아무리 예호와를예호와를 아도나이로아도나이로 바꿔바꿔 불러도불러도 그들의그들의 역사는역사는 바알바알( (주주))을을 섬긴섬긴 것이지요것이지요

샤마님의샤마님의 5 5번번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나의나의 때때 볼볼 것을것을 즐거워하다가즐거워하다가 보고보고((호라오호라오) ) 기뻐하였느니라기뻐하였느니라 때를때를

받지는받지는 못했으나못했으나 약속약속은은 받은받은 것이지요것이지요 약속을약속을 받았으니받았으니 그그 약속을약속을 믿으면믿으면 되는되는 거겠지요거겠지요

그그 약속이약속이 씨씨 아니겠습니까아니겠습니까 그런데그런데 우리는우리는 약속과약속과 더불어더불어 때때까지도까지도 함께함께 받아버렸지요받아버렸지요

bull 209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은혜가은혜가 더욱더욱 흘러넘칠흘러넘칠 수밖에수밖에 없는없는 것이지요것이지요 그런데그런데 이상한이상한 것은것은 현재에도현재에도 약속만약속만 받고받고 때를때를

얻지얻지 못하고못하고 사는사는 구약적구약적 사람이사람이 여전히여전히 존재한다는존재한다는 것과것과 약속과약속과 때를때를 동시에동시에 얻고얻고 사는사는 사람사람

들이들이 있다는있다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예수예수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왔으나왔으나 자기도자기도 모르게모르게 여지껏여지껏 기다리고기다리고 있는있는 이들도이들도

있는있는 거고거고 그그 예수라는예수라는 아들을아들을 이미이미 낳은낳은 사람도사람도 있는있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역시역시 진리의진리의 세계는세계는 인간의인간의

크로노스적크로노스적 시간은시간은 무의미한가무의미한가 봅니다봅니다

shama shama 나사렛나사렛 예수는예수는 아브라함과아브라함과 다윗의다윗의 자손자손((씨씨))이죠이죠 크로노스적크로노스적 연대로연대로 보면보면 아브라함으아브라함으

로부터로부터 2000 2000년년 후후 다윗으로부터다윗으로부터 1000 1000년년 후후 태어태어 날날 미래의미래의 예수는예수는 아브라함이아브라함이 나기나기 전부터전부터

내가내가 있느니라있느니라라고라고 말씀하십니다말씀하십니다 이이 때문에때문에 크로노스의크로노스의 시간개념시간개념 밖에밖에 없던없던 바리새파바리새파 유대인유대인

들이들이 예수와의예수와의 대화대화 중중 발끈하기도발끈하기도 합니다합니다 ( (요요88장장) )

아브라함의아브라함의 믿음은믿음은 여호와이레여호와이레입니다입니다 즉즉 야훼께서야훼께서 이레하실이레하실 것이지만것이지만 아직은아직은 미완료입니다미완료입니다

다만다만 아브라함은아브라함은 그그 충직한충직한 믿음으로믿음으로 인하여인하여 씨씨를를 약속약속 받았습니다받았습니다 그리고그리고 그그 씨의씨의 언약은언약은

예수의예수의 탄생과탄생과 죽음으로죽음으로 인해인해 이루어집니다이루어집니다 즉즉 예수의예수의 죽음으로죽음으로 말미암아말미암아 비로소비로소 아브라함의아브라함의

믿음은믿음은 구원을구원을 얻게얻게 된된 것입니다것입니다 그그 씨씨의의 언약을언약을 받은받은 후후 예수가예수가 십자가에십자가에 달려달려 다다 이루었이루었

다다((텔레오텔레오) ) 하실하실 때까지때까지 아브라함의아브라함의 믿음은믿음은 혹독한혹독한 시험과시험과 연단을연단을 거쳐야거쳐야 했습니다했습니다 아브라아브라

함은함은 이러한이러한 믿음의믿음의 눈으로눈으로 오실오실 구원구원을을 미리미리 보았습니다보았습니다 그리고그리고 그그 인내의인내의 믿음으로믿음으로 그그

씨씨((그리스도그리스도))로로 인하여인하여 엘로힘엘로힘 즉즉 하나님들하나님들 에에 연합연합 되었습니다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낳은낳은 자니자니 하나하나

님이겠지요님이겠지요

예수라는예수라는 이름의이름의 그리스도는그리스도는 태초부터태초부터 말씀으로말씀으로 존재합니다존재합니다 ( (요요11장장) ) 하지만하지만 육신의육신의 예수는예수는 스스

스로스로 죽어야죽어야한다고한다고 하셨듯하셨듯((마마1616장장) ) 예수님은예수님은 우리우리 개개인개개인 안에서안에서 반드시반드시 죽어야합니다죽어야합니다 그그

리고리고 그그 죽음은죽음은 슬퍼할슬퍼할 일이일이 아니라아니라 오히려오히려 기뻐하고기뻐하고 감사해야감사해야 하는하는 일인일인 것입니다것입니다 하나님께하나님께

서서 허락하신허락하신 구원의구원의 은총이기에은총이기에 그렇습니다그렇습니다 그가그가 죽어야만죽어야만 부활할부활할 수수 있음을있음을 알지알지 못합니까못합니까

무엇이무엇이 어디에어디에 내내 안에안에 그리스도가그리스도가 말이죠말이죠

자자 그럼그럼 다시다시 질문으로질문으로 돌아가서돌아가서 우리는우리는 누구누구((무엇무엇))를를 믿고믿고 있습니까있습니까

bull 210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63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나에게나에게 어떻게어떻게 다가오는가다가오는가

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나에게나에게 어떻게어떻게 다가오는가다가오는가

20100422 1147

((토론장에토론장에 쓴쓴 글을글을 가져가져 옴옴))

십자가의십자가의 형태는형태는 다양한다양한 지역에서지역에서 다양한다양한 모습으로모습으로 다양한다양한 목적을목적을 위해위해 고대로부터고대로부터 널리널리 사용사용

되어졌다되어졌다 합니다합니다 기본적인기본적인 형태는형태는 플러스사인플러스사인 입니다만입니다만 지역적지역적문화적문화적해석적해석적 차이에차이에 따라따라

조금씩조금씩 변형된변형된 모습으로모습으로 사용되었고사용되었고 지금까지도지금까지도 많은많은 형태가형태가 유지되어유지되어 오고오고 있습니다있습니다 고대문고대문

명에서는명에서는

1 1 마찰로마찰로 불을불을 만드는만드는 두두 막대기가막대기가 교차된교차된 모습모습 gt gt 불을불을 상징상징 gt gt 태양을태양을 상징상징 gt gt 태양신을태양신을 상상

징징으로으로 발전되기도발전되기도 했고했고 ( (대표적으로대표적으로 우우자처럼자처럼 생긴생긴 이집트상형문자이집트상형문자 즉즉 o o 과과 ㅜㅜ 가가 수직수직

으로으로 결합된결합된 상태상태) )

2 2 직각으로직각으로 교차된교차된 두두 막대기막대기 gt gt 균등분할균등분할 gt gt 회전회전((돌고돌음돌고돌음) gt ) gt 삶과삶과 죽음을죽음을 상징상징 ( (대표적으로대표적으로

는는 스와스티카스와스티카 즉즉 불교의불교의 만만 자로써자로써 이는이는 고대고대 중부유럽중부유럽 아리안족의아리안족의 신들신들 을을 상징하기도상징하기도 했했

다는데다는데 이후이후 아리안족으로아리안족으로 대표되는대표되는 나치의나치의 문양이문양이 되기도되기도 함함) )

3 3 사람이사람이 서서서서 두두 팔을팔을 좌우로좌우로 벌린벌린 모습모습 gt gt 비폭력비폭력 평화평화 우애의우애의 상징상징 ( (대표적으로대표적으로 캐나다캐나다

원주민원주민 이눅슈크의이눅슈크의 이눅슈크의이눅슈크의 깃발깃발) ) 등이등이 있다고있다고 합니다합니다 ( (워낙워낙 다양한다양한 용례가용례가 있지만있지만 지면지면

상상 이이 정도만정도만 밝힙니다밝힙니다) )

기독교에서는기독교에서는 십자가하면십자가하면 세상세상 죄죄 지고지고 가는가는 한한 마리마리 어린어린 양양 즉즉 예수의예수의 고난과고난과 죽으심죽으심을을

상징합니다상징합니다 그리고그리고 그그 죽음은죽음은 반드시반드시 다시다시 오실오실 것것을을 전제로전제로 합니다합니다 한편한편 기독교기독교 초기에는초기에는

기독교의기독교의 발전과발전과 함께함께 십자가도십자가도 그그 의미를의미를 새로이새로이 찾아찾아 변형되기변형되기 시작했는데시작했는데 초기초기 기독교에서기독교에서

십자가가십자가가 대중들에게대중들에게 알려지기알려지기 시작한시작한 것은것은 주후주후 200 200년년 이후라이후라 합니다합니다 그그 전에는전에는 믿는믿는 성성

도도라는라는 의미로의미로 물고기문양물고기문양((익수스익수스 구원자구원자 하나님의하나님의 아들아들 예수예수 그리스도그리스도의의 헬라어헬라어 첫첫 알파알파

벳벳 모음모음) ) 혹은혹은 헬라어헬라어 자음자음 키키(x)(x)와와 로로(p)(p)가가 결합된결합된 키로문양키로문양((크리스토스의크리스토스의 약자약자) ) 그리고그리고 다다

양한양한 손표시손표시((주로주로 손을손을 편편 후후 약지와약지와 새끼손가락을새끼손가락을 접은접은 형태형태) ) 등이등이 이방인의이방인의 박해를박해를 피해피해

은밀히은밀히 사용되었습니다사용되었습니다

bull 212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주후주후 300 300년년 이후이후 대중에게대중에게 본격적으로본격적으로 알려지기알려지기 시작한시작한 십자가형상은십자가형상은 회당의회당의 사제들사제들 조차도조차도

이마와이마와 가슴에가슴에 새겨새겨 넣어넣어 마귀를마귀를 쫓는쫓는 부적으로부적으로 사용되리만큼사용되리만큼 사람들에게사람들에게 의해의해 그그 의미가의미가

퇴색되기퇴색되기 시작했습니다시작했습니다 그리고그리고 작금에작금에 이르러서는이르러서는 크고크고 멋진멋진 예배당예배당 화려한화려한 주일프로그램주일프로그램

더더 화려해지고화려해지고 값값 비싸지는비싸지는 목회자들의목회자들의 예배까운예배까운 등의등의 이미지와이미지와 함께함께 눈에눈에 보이는보이는 형상형상으로으로

그그 의미가의미가 변조되어변조되어 버린버린 것입니다것입니다

((여기서여기서 잠깐잠깐 맨맨 마지막마지막 문장문장 빼고빼고 여기까지여기까지 적은적은 이런이런 글들이글들이 바로바로 얼마얼마 전전 어느어느 분께서분께서 비비

판하시던판하시던 인터넷에서인터넷에서 습득한습득한 잡다한잡다한 그런그런 글들인글들인 것입니다것입니다 글이글이 과연과연 인터넷에서인터넷에서 뽑아온뽑아온 잡잡

다한다한 지식인지지식인지 아니면아니면 진정한진정한 하나님의하나님의 지식인지지식인지 를를 분별할분별할 수수 있는있는 힘을힘을 갖을갖을 수수 있도록있도록

성도님들성도님들 스스로스스로 하나님의하나님의 지식지식 을을 쌓아쌓아 가셔야가셔야 합니다합니다 분별할분별할 수수 있는있는 방법은방법은 오로지오로지 하나하나

님께님께 속한속한 영이영이 되는되는 방법방법 밖에는밖에는 없습니다없습니다) )

한편한편 저저 개인적으로는개인적으로는 볼볼 때는때는 이미이미 그그 때부터때부터 ( (주후주후 300 300년년 이후이후) ) 형상형상이이 진리진리를를 능가하기능가하기

시작된시작된 것이것이 아니었나아니었나 생각합니다생각합니다 십자가가십자가가 또또 하나의하나의 형상형상((즉즉 그저그저 눈에눈에 보이는보이는 것것 우상우상))이이

된다는된다는 사실은사실은 너무나도너무나도 이이 갈리는갈리는 억울한억울한 현실입니다현실입니다 즉즉 예수의예수의 십자가십자가 죽음의죽음의 진정한진정한 의미의미

는는 바래지고바래지고 그저그저 뭔지도뭔지도 모를모를 추모제추모제만만 매주매주 일요일에일요일에 교회에서교회에서 벌어지고벌어지고 있는있는 형국입니형국입니

다다 ( (참고로참고로 저는저는 지금지금 이이 댓글을댓글을 쓰기쓰기 위해위해 ( (현재시간현재시간 일요일일요일 오전오전 11 11시시 40 40분분) ) 오늘오늘 일요예일요예

배에배에 불참했습니다불참했습니다 오늘만큼은오늘만큼은 예배당에예배당에 가서가서 앉아앉아 있는있는 것것 보다보다 더더 중요한중요한 예배가예배가 있다고있다고 생생

각되었기각되었기 때문입니다때문입니다 전전 교회일에교회일에 무척무척 열심이지만열심이지만 사실사실 스스로는스스로는 자유합니다자유합니다))

말씀이말씀이 다소다소 엇나갔으나엇나갔으나 정리를정리를 하겠습니다하겠습니다 우리에게우리에게 필요한필요한 진정한진정한 십자가의십자가의 도도에에 관하관하

여는여는 사도바울의사도바울의 서신서에서신서에 잘잘 나와나와 있다고있다고 봅니다봅니다 고린도전서고린도전서 갈라디아서갈라디아서 골로새서골로새서 등이등이 참참

고가고가 될될 것입니다것입니다 결론적으로결론적으로 우리우리 믿는믿는 성도들에게성도들에게 있어있어 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외적인외적인 예수의예수의 죽죽

음음 만으로만으로 볼볼 것이것이 아니라아니라 내내 안의안의 예수의예수의 죽음죽음 즉즉 나의나의 옛사람의옛사람의 죽음죽음이이 현실현실 속에서속에서

일어나는일어나는 실제실제 사건이사건이 되어야되어야 할할 것입니다것입니다 내내 안의안의 옛사람이옛사람이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십자가에십자가에 달려달려 죽지죽지

않는다면않는다면 아무리아무리 크고크고 멋진멋진 예배당에서예배당에서 고운고운 옷으로옷으로 차려입고차려입고 좋은좋은 장의자에장의자에 앉아앉아 비싼까운을비싼까운을

입으신입으신 목사님의목사님의 침튀는침튀는 설교를설교를 눈물로눈물로 들으며들으며 예배드린다예배드린다 해도해도 그저그저 죽음에죽음에 대한대한 연습연습

혹은혹은 흉내흉내일일 뿐이지뿐이지 진정한진정한 죽음죽음이라던가이라던가 그로인해그로인해 하나님의하나님의 자녀가자녀가 됨됨과는과는 거리가거리가 먼먼 육육

신의신의 행위일행위일 뿐인뿐인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런데그런데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죽어야죽어야한다니한다니 도대체도대체 뭐가뭐가 죽어야죽어야 한다는한다는 말일까요말일까요 설마설마 나의나의 육신육신

의의 자살을자살을 이야기이야기 하는하는 것은것은 아니겠지요아니겠지요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죽어야죽어야 하는하는 것은것은 그그 동안동안 나를나를 지배해지배해

bull 213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의의 자살을자살을 이야기이야기 하는하는 것은것은 아니겠지요아니겠지요 예수와예수와 함께함께 죽어야죽어야 하는하는 것은것은 그그 동안동안 나를나를 지배해지배해

왔던왔던 율법이라는율법이라는 왕왕입니다입니다 그그 왕이왕이 죽어야죽어야 새로운새로운 왕왕 즉즉 그리스도그리스도가가 하나님의하나님의 보내심으보내심으

로로 나에게나에게 오는오는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리하여그리하여 하나님하나님 자녀된자녀된 삶삶 즉즉 인자인자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향한향한 삶이삶이 비로서비로서

시작되는시작되는 것이지요것이지요

성도분들이성도분들이 흔히흔히 믿고믿고 계시는계시는 예수께서예수께서 나의나의 죄를죄를 대속하시여대속하시여 십자가에십자가에 달려달려 돌아가심으로돌아가심으로

그그 보배피로보배피로 말미암아말미암아 나의나의 죄가죄가 깨끗게깨끗게 되었네되었네~~를를 굳게굳게 믿어믿어 본다고본다고 내내 죄가죄가 진정진정 깨끗게깨끗게

되는되는 게게 아니라는아니라는 사실입니다사실입니다 진정한진정한 십자가의십자가의 죽음이죽음이 있다면있다면 여러분이여러분이 지금껏지금껏 믿어왔던믿어왔던 신신

앙의앙의 정반대정반대 방향으로방향으로 여러분을여러분을 돌려돌려 놓을놓을 것입니다것입니다 그러하기에그러하기에 성도성도 집사집사 권사권사 장로장로 목목

사사 무슨무슨 어디어디 협회장협회장 등등을등등을 떠나서떠나서 그리스도의그리스도의 도를도를 걷기를걷기를 진정으로진정으로 원하는원하는 사람이라면사람이라면

우선우선 스스로에게스스로에게 먼저먼저 전도전도 해야해야 할할 것입니다것입니다 구원구원 받지받지 못한못한 소경이소경이 다른다른 소경을소경을 이끌이끌 순순

없겠지요없겠지요

하지만하지만 기존의기존의 신앙으로신앙으로 더욱더욱 율법을율법을 잘잘 지키며지키며 살아보려고살아보려고 노력하시는노력하시는 분들은분들은 기뻐하시기기뻐하시기 바바

랍니다랍니다 종말이종말이 다가왔기다가왔기 때문입니다때문입니다 새새 하늘과하늘과 새새 땅이땅이 가깝습니다가깝습니다

그래서그래서 우리우리 믿는믿는 성도들에게성도들에게 있어있어 십자가의십자가의 의미는의미는 우선우선 죽음입니다죽음입니다 내내 못난못난 사람의사람의 죽음죽음

입니다입니다 둘째둘째 부활입니다부활입니다 내내 못난못난 사람사람((옛사람옛사람))의의 죽음으로죽음으로 새새 사람사람 ( (둘째둘째 아담아담))이이 부활합니부활합니

다다 둘째둘째 아담아담 창세기창세기 1 1장에서장에서 창조된창조된 인간인간 모두모두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말합니다말합니다

내가내가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향하여향하여 부활하는부활하는 것것

그리스도를그리스도를 향하여향하여 사는사는 삶삶 그래서그래서 십자가입니다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십자가는 위위아래를아래를 향하는향하는 막대기와막대기와 좌좌

우를우를 향하는향하는 막대기로막대기로 직각직각 연결되어연결되어 있습니다있습니다 즉즉 발은발은 땅에땅에 심은채심은채 머리머리((베레쉬트의베레쉬트의 로쉬로쉬))

는는 하늘에하늘에 그리고그리고 양양 팔은팔은 이웃을이웃을 향하여향하여 뻗어있는뻗어있는 그런그런 삶이삶이 십자가의십자가의 삶입니다삶입니다 우리가우리가 살살

아야아야 할할 삶의삶의 모습을모습을 보여주는보여주는 것이것이 십자가의십자가의 형상입니다형상입니다

bull 214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64말씀은말씀은 어떻게어떻게 얻어야얻어야 하는가하는가

말씀은말씀은 어떻게어떻게 얻어야얻어야 하는가하는가

20100413 0700

(토론 중 답글)

성경의 말씀은 오로지 공의로 쓰여졌습니다 여기에는 글쓰신 님께서 가슴으로 느끼시는 눈물이라든가

피흘림 등의 드라마틱한 요소가 개입할 여지가 사실 전혀 없습니다 한편 지적하신대로 진리란 세월에

따라 변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태초부터 그리스도라는 진리는 사람들 속에 머물고 또 그들에 의해 꾸

준히 전파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진리라고 생각되어 지는 것을 바라보는 사람들 간의 시각과 견해차

가 오늘 날 토론의 여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코스모스에 속한 자들은 예수를 미워합니다 이유는 그가 세상의 모든 세태를 악하다 비판하기 때문입니

다 (요77) 그러면 여기서 세상이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유대인들의 예루살렘을 상징하고 있습니

다 유대인들은 누구인가요 기존의 구약적 가식적 율법적 형식적 믿음에 거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

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舊 예루살렘 성인 것이며 우리 또한 한번은 누구든지 유대인에 속해

있었습니다

예수가 오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유대인의 예루살렘을 전멸하러 오신 것입니다 우리 마음 속의 유

대인을 그리고 예루살렘 성을 깨끗이 정리하러 오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안에 있는 장사치들로 우글거

리는 오래된 예루살렘 성이 예수에 의해 깨끗이 파괴되고 기초부터 다시 차근차근 예수라는 돌로 새로운

성으로 건축되어 탈바꿈 될 때 기존의 믿음은 깨어지고 새로운 믿음으로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서의 표현대로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사6517)가 우리 안에 실현되는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 하니 계시록이 생각나시나요 맞습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는 것은 기존에

첫 하늘과 첫 땅이 있었다는 반증이 되겠군요 그럼 창세기가 생각나셔야겠지요

모쪼록 이런 관점으로 성경을 창세기로부터 시작하여 새로이 듣게 되신다면 성경 66권 처음부터 끝까지가

오로지 ryhea4263님의 내면을 이야기하기 위해 태초로부터 기다리고 있었다는 놀랍고도 감격스러우며 은

bull 216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혜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실 것이며 그리하여 예수께서 입을 열어 하신 말씀이 왜 복음이라 불리워 왔는

지 그 의미의 진정한 기쁨과 평화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처럼 진리를 찾아 애써야 함을 예수께서는 마77에서처럼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명령하셨고 이처럼

애써 구하면 진리(=그리스도)를 받게 될 것을 믿는 것이 바로 성경적 믿음이며 (요일42참조) 이로 인

해 궁극적으로 우리도 인자처럼 의롭게 됨을 입는다는 것이 사도바울의 이신칭의론의 핵심이 됩니다

bull 217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65이신칭의이신칭의

이신칭의이신칭의

20100407 0703

사도 바울의 소위 이신칭의는 교계에 널리 알려진 테마입니다 하지만 이신칭의의 핵심을 파악하는 자

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것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것에 촛점을 두기 보다는 율법으

로는 의롭다 함을 받지 못한다는 것에 더 촛점을 두어야 그 본 뜻으로의 접근이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이신칭의라니까 밑도 끝도 없는 믿음을 더욱 강화하는데 촛점을 두어 무작정 더

빡세게 믿어보기를 해결책으로 삼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믿었는데 그리도 빡세게 믿었는데 믿는 바대로 되지 않지요 그렇게 되면 대부

분 좌절합니다 의심하기도 합니다 믿었는데 왜 안 이루어질까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열심히 믿는

다고 했는데 본인이 의로운지 아닌지 조차 구분도 안 갑니다

자 이것이 우리 성도들 믿음의 한계입니다 아니 엄밀히 이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율법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율법의 한계를 체험해야 하며 율법의 한계를 체험하게 되면 죽음을 맞게 됩니

다 엔아르케님의 말씀처럼 씨 심는 죽음을 맞게 됩니다 그리고 그 죽음 후 그리스도의 계시를 맞이합

니다 씨를 심어 그리스도라는 열매를 맺게 되며 그 때부터는 처음부터 새로이 다시 배우는거죠

여기서 대단히 중요

그거 아시나요 대다수의 성도들은 평생 율법의 한계를 느끼지 못하고 느낄 필요성도 갖지 못한 채 죽

음을 맞이한다는 거

왜냐구요 율법의 테두리 안에서 포근함을 느끼고 정착을 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율법이 주는 강제성의

노예적 안락함과 때로(사실은 거의 매일)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서는 너그러히 회개기도라

는 참 간편한 도구로 스스로를 정화시킨다는 착각 속의 안도감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죄 좀 지으면 어

bull 219이신칭의

떠하리 그러하기에 부족한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이지라는 타협을 평생 지니고 삽니다 그러하니

스스로에 대해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원죄론이 그럴싸한 이론적 핑계거리를 제공해 줍니

다 늬 조상도 그랬어 넌들 별 수 있겠냐 그런데 이거 누구의 속삭임인 줄 아시나요 아시면 많

이들 놀라실 겁니다

그나마 율법의 한계를 느끼는 성도는 양심의 성도입니다 바른 길로 들어서는 사람들입니다 가장 문제

가 되는 성도는 자신의 신앙생활에서 문제를 찾지 못하는 성경적으로 표현하자면 그저 안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율법의 한계를 느끼고 율법의 나가 죽지 않는 한 그리스도는 여러분 삶에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율법의 한계를 느끼는 것은 양심에 따라 율법을 지키려 몸부림치는 사람들에게만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께서는 율법을 철저히 지켜 나가려는 몸부림을 우선 하셔야 합니다 그

런 후 그 한계를 깨닫고 크게 좌절 죽으셔야 합니다

그게 그리스도를 향한 첫 단추입니다

bull 220이신칭의

66신신 앙앙 고고 백백

신신 앙앙 고고 백백

20100327 0255

모태신앙으로 기독교라는 종교를 운명처럼 지니고 자라났던 저는 어릴적 한 때 (20대 중반) 성서를 중심

으로 한 신비주의뉴에이지 사조에 심취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그와 관련된 온갖 잡다한 서

적들을 읽기도 했었는데 그 중 나름 영향을 미쳤던 저자들이 클로드 보리롱 라엘 에리히 폰 데니켄 등이

었습니다 뉴에이지와 신비주의 초고대문명 천문학 점성학 수비(數秘)학 이집트학 등은 상호 보완하

는 관계로 나름의 개연성을 갖고 독자들의 지적호기심을 어느정도 충족해 줍니다

엊그제 서재를 정리하다가 케케묵은 관련서적 하나를 우연히 찾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좀 더 보관해 보

자라는 심산으로 보관하고 있었나 봅니다 책에서 저자는 -당연하게도- 인류의 외계기원설을 중심으로

성서를 해석해 나갑니다 성서의 기록을 초고대문명과 천문지식 등으로 짜맞추어 풀어나갑니다 지금 다

시 읽어도 참 그럴싸 합니다 ^^

그러나 오래된 그 책을 읽는 지금의 관점은 한마디로 이렇습니다 무슨 주장을 하는지는 알겠으나 그래

서 뭘 어쩌라고

상기 언급된 주의 사상들은 어찌보면 삶에 있어 궁극의 진리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의 일환입니

다 기존의 종교에서 철학에서 지식에서 진리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시도되는 또 하나의 노력인 것입니

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 또한 그 뒷맛이 허허로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방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외계에서 고등진화된 생명체가 지구에 와서 인류를 창조하고 인류의 역사에 관여한다 그리고 그것을 증

명해 보이기 위해 이런저런 역사적 물리적 표적과 싸인들을 예로 들며 마치 새로운 진리라도 찾은

듯 기존의 철학과 사상과 종교 -특히 기독교- 안에서 정통사상 혹은 교리를 따라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을 미련하고 한심한 소경 보듯 하는 그들의 주장에서 이제는 알 수 없는 연민이 느껴집니다

너희도 진리에 목 말랐구나

bull 222신 앙 고 백

진리에 대한 지적 탐구만으로는 그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찾고자 하는 것이 머리로 이해되는 것이 아닌

삶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고고학적 천문학적 연구로 얻게된 사실이거나 혹은 성서에 그렇게 쓰여져 있

다한들 그것이 나의 삶으로 들어오지 않는 이상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극단적인 예로 외계인

이 나의 거룩한 창조자 아버지라고 믿는다고 믿어진다고해서 나의 삶에 무슨 변화가 있을까요 아

아니군요 삶의 변화를 받은 사람들도 사실 꽤 있습니다 단 부정적인 방향으로 말이지요 그가 오셔서

나를 데리고 갈 -아마도 우주선으로- 그 날 만을 기다리며 염세적 가치관으로 삶이 바뀌어 현실을 부정

하고 회피하여 결국 마약 문란한 성생활 등 율법을 아얘 부정하는 삶으로 스스로를 파멸하게 되지요

나의 삶에있어 우뢰와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도 같이 크고 분명한 소리로 영향을 미치는 것 그것이 바

로 진리의 한 진면목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기꺼이

주시고자 하는 사랑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리고 짧은 저의 인생을 통하여 그렇게 강력한 힘으로 나를 바

른 방향으로 이끈 것은 성서의 말씀 밖에는 없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인 것입니

다 이방 잡신을 다 물리치시고 큰 영광과 존귀를 드디어 받게 되신 하나님의 살아있는 모습인 것입니

그들의 주장처럼 인류의 기원이 외계생명체일수도 있겠습니다 혹은 좀 더 친근한 예로는 원숭이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질문들은 저에게 이제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더 이상 질문할 가치있는 주제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류가 아닌 나의 창조자 나의 아버지 나의 조상은 우뢰와 같이 분명한 어조

로 내 안에 좌정하시어 역사하시는 오직 한 분 영광과 존귀의 하나님 바로 그 분이시기에 그렇습니다

이제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오직 그 밖에 없습니다 그걸로 족합니다

bull 223신 앙 고 백

67로마서로마서 7 7장장 - - 엔아르케님과의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대화에서

로마서로마서 7 7장장 - - 엔아르케님과의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대화에서

20100316 0621

자세한 풀이 감사합니다 율법으로부터 씨 심는 죽음을 죽고 은혜의 시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그리스도로 사는 것 그

말씀이겠죠

한편 율법으로부터 자유롭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 혹시라도 혼동이 있을 수 있어 첨언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로 말미암아 율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개개인의 영혼입니다 즉 율법 (종교성을 떠나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제약하는 모든 것)의 구속을 떠나 그리스도의 삶을 지향하게 되는데 그 구속을 떠난다 자유로워진다 라는 의미는

그것을 배척하고 지양한다는 의미가 아닌 이제는 내가 율법의 왕이 되어 그 율법을 다스리며 살아간다라는 표

현이 맞을 듯 합니다

이 땅에 태어나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각종 율법 (법률 가치관 관습 제도 룰 norm 도덕 윤리 등등)

아래 살게끔 되어 있습니다 홀로 무인도에 가서 살지 않는 한 이러한 모든 율법의 테두리 안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

니다 개인은 율법에서 벗어날지라도 그 율법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율법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엄연히 객관으로 존재하는 이 율법이 더 이상 나를 주관하고 구속하지 못하는 상태 다시말해 율법의 노예로

살던 삶에서 율법을 이겨내어 스스로 율법을 다스리는 왕이 되어 살아간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그리스도는 불완전

했던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즉 그리스도의 짝은 율법입니다 그리스도가 없었을 때 율법은 악역을 도

맡았다가 그가 오심으로 인해 거듭나 선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우리의 지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가 오

시면 비로서 우리의 세상적 지식과 지혜가 응당 했었어야 할 그리스도의 선한 도구로 쓰이게 됩니다

한편 율법의 왕이된다라는 의미는 우리가 율법을 지켜야 하는 것에서 하나님의 의를 위해 순종하며 스스로 이끌

어 가는 것으로 재해석하여 살게 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된 내가 그 율법의 주체가 되어 하나님

편에 서서 모든 율법적 요소들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며 행하게 된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율법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없으나 그리스도 없는 율법은 악합니다

lt엔아르케님의 로마서7장에 대한 견해를 보충함gt

bull 225로마서 7장 - 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

68따로국밥따로국밥 인생인생

따로국밥따로국밥 인생인생

20100315 0413

따로국밥이란 무엇인가 왜 따로국밥이라 불리우는가 궁금해서 네이버를 뒤져본다

그 중 가장 그럴싸한 답이 네이버아이디 drg87님에 의해 작성된 아래 답변이다

따로국밥은 대구를 상징하는 음식 뼈를 푹 고아놓은 진국에 뻘건 고추기름이 가득 덮히고 선지가 한 덩어리 얹혀

나오는 국밥은 밥을 척척 말아 깍뚜기를 곁들인다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그 맛이 일품이다

따로국밥의 유래는 50여년 전 현재의 대구 중앙사거리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거리 건너편은 대구 인근에서 나뭇짐을

지고 들어와 땔나무를 사고파는 나무전이 섰다고 하는데 솔잎이나 솔가지 장작 등 다양한 땔감들을 줄지어놓고 잠

시 요깃거리로 즐겼던 장터국밥이 바로 오늘의 따로국밥으로 발전했다는 것 흥정하러 나온 사람들 가운데는 연세가

지긋한 이들도 있어국밥을 낼 때 ldquo밥은 따로 내라rdquo고 이르던 것이 그후 ldquo나도 따로 주소rdquo 로 이어지며 자연스레

ldquo따로rdquo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요사이 조리법이 많이 변천되어 지금은 국밥에 들어가는 뼈도 사골과 등뼈만을 넣고 푹 곤 뒤 기름을 말끔히 걷어내

고 다시 대파와 무를 넣고 파가 흐물흐물 무르도록 간을 맞춰가며 한번 더 끓인다는데 그래서인지 예전보다 한결 더

담백하고 선지도 따로 삶아놓았다가 원하는 손님에게만 넣어주곤 한다 고추기름장을 얹어약간 얼큰한 맛을 낸 대구

의 따로국밥은 매운 듯하면서도 시원하게 입맛을 살려내며 자주 먹어도 물리지않는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그러니 결국 얼큰한 선지국과 밥을 따로 먹는 것이 따로국밥이더라

얼마 전 법정스님이 타계하셨다고 한국에서는 그 여파가 상당한 듯 하다 그도 그럴것이 한 평생을 불가의 가르침

을 따라 청렴 소탈함을 몸소 실천하여 살며 왕성한 저술활동을 통해 그의 삶의 철학을 일반인들의 마음에 전파한

큰 스님의 죽음이었으니 당연할 것이다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에 이어 불교를 대표하는 큰 별이 진 것이나 다름 없

으니 그럴 것이다

bull 227따로국밥 인생

그를 애도하는 글과 애도의 禮를 본다 다양한 내용들이 있지만 두드러지는 공통점은 대충 이렇다

무소유를 삶으로 실천하셨습니다 저희도 부족하지만 따르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셨습니다

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고 싶습니다

얼핏들으면 그의 가르침에 의해 인생의 각성을 얻는 듯 한 애도글이지만 사실 그렇지가 않다 위의 내용은 즉 이런

말이다

스님은 평생을 무소유의 철학으로 몸소 우리에게 실천해 보이셨습니다 근데 저도 그렇게 살고는 싶지만 현실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키워야 할 애들도 있고 봉양해야 할 부모님도 계시고 또 돈도 좀 모아 집도 장만하고 싶고 차

도 좀 더 큰 것으로 바꾸고 싶고 그래서 스님의 가르침은 정말 대단하고 또 따라야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렇게

살 수가 없네요 혹시 앞으로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이웃도 돕고 자선도 베풀면서 살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아

무튼 대단하십니다 도저히 따를 순 없지만 어찌되었건 말 만이라도 따르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즉 그의 삶과 죽음을 통해 무언가를 배웠다고는 하나 그 가르침을 따라 실천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 것이 그저

사람들의 생각인 것이다 그게 그렇게 좋아 보였으면 지금이라도 다 팔아 배풀며 무소유로 살면된다 이건 천국 혹

은 극락에 가는 것 보다 더 쉬운 일이다 그렇지 않은가 작심하고 실천만 하면 되는 것을 그럴 자신이 없다면

솔직하게 나는 소유하며 사렵니다라고 고백하거나 혹은 그저 침묵하고 있으면 될 일이다

물질의 소유는 나쁜 것이 아니다 탐하는 마음이 나쁜 것이다 물질을 소유했어도 물질을 탐하는 마음을 멀리한 채

삶의 진리만을 간구하는 그런 하늘의 마음이 있고 반대로 물질만 탐하는 게걸스러운 땅의 마음도 있다 무소유의

철학을 그저 물질적 차원에만 한정하여 본다는데 이미 방향이 틀려있다 진정한 무소유는 물질의 무소유가 아닌

탐심과 거짓의 무소유이다 탐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그는 물질에 대하여도 자유로울 수 있다 즉 있어도 그

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그저 무익한 것이라 표현한다 하지만 역으로 물질에 대

해 자유하다(세상적 해석의 무소유) 라고 해서 탐심에 대해 자유케 되는 것은 아니다

한편 좋아 보이긴 하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이것이야말로 종교의 종류를 떠나서 공통적인 헛된 신앙

의 자세이다

이것을 기독교적으로 바꾸어 말하자면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이다

즉 죽을 수 밖에 없는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며 그 대속하심이 감사하고도 죄송스럽다고

눈물콧물 다 짜내 찬송과 기도를 하지만 정작 그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죽을 생각이 전혀 없

다 낮아질 생각이 전혀 없다

bull 228따로국밥 인생

스님의 무소유의 삶을 따르고 싶습니다 --gt 하지만 저는 손해보고 싶지 않습니다 좀 더 악착같이 모아야합니다

예수님 십자가의 삶을 살게 해 주소서 --gt 하지만 저는 낮아지고 고난받고 싶지 않습니다 좀 더 행복해지기만을

원합니다

이것이 밥 따로 국 따로인 인생의 따로국밥이다

bull 229따로국밥 인생

69함께함께 죽자죽자

함께함께 죽자죽자

20100311 1126

우리 안에 함께 죽기를 원하고 우리와 함께 부활하여 같은 멍애를 지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예수는

엉뚱하게도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 도금 속 우상이 되어 버렸다 금으로 만들어진 껍데기 안에 갖

혀 숨도 쉬지 못한 채 그저 인생들의 허망함을 바라보고 있다

예수는 명백한 실존이다 예수가 실존이 되어 나의 삶에 참 빛이 되지 않는 한 그는 그저 역사 속 인물로

남겨지고 만다 나의 삶 속에 그와 함께하는 죽음이 없다면 그는 그저 십자가에 달린 유대인의 왕일 뿐

이다

그의 죽음의 의미는 나에게 과연 어떻게 다가 오는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동정녀에게서 태어나 율법을 배우고 장성하여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다 사람

들을 불러 모아 제자된 삶을 가르치고 유대인들에게 구약의 말씀을 풀어주다 병자를 고치고 죄인을 사해

주다 아버지의 뜻을 완수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다

다 이루었다

사흘 만에 부활하여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인사하다

샬롬

그는 그렇게 평안을 가져왔다

복음서의 요약이요 동시에 모두 내 안의 이야기일 것이다 내 안의 예수는 이렇듯 살아 숨 쉬고 역사한

다 하지만 이러한 실존적 고백이 아니라면 아무리 그를 불러봐도 그는 묵묵부답인 것이다 이러한 실존

이 아니라면 예수는 그저 성경책 속에만 존재하는 미동도 하지 않는 검정 활자일 뿐인 것이다

bull 231함께 죽자

이제는 그 박제된 예수를 살려야 한다 예수를 살려 일으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다 예수의 죽음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부활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조란 혼돈과 암흑 그리고 공허

다시 말해 바람 한 점 없는 죽음의 상태로부터 비로서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

죽음이 있다는 것은 기존에 삶이 존재 했었음을 반증한다 무엇이 살았었고 무엇이 죽어야 하는가 무엇

이 살아 있었길래 예수는 함께 죽자고 하는가 예수가 오니 함께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예수를 반하

는 모든 것일 것이다 마치 빛이 오면 자연스레 어두움이 밀려 가듯 무언가 예수를 반대 하는 그 모든 어

두움들

무엇이 예수를 반대하였는가 예수는 무엇을 반대하였는가 그의 공생애 기간 동안 그는 제사장과 서기

관들의 외식함을 반대했다 율법에 매인 바리새인들을 반대했다 상고들의 소굴이 되어버린 성전을 반대

했다 간음하는 모든 믿음들을 반대했다 이것이다 이것들이 예수가 오면 죽어야 할 것들이다 예수는

이들을 보며 함께 죽자고 한다

이들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를 지고 죽어 부활한다면 비로서 그와 함께 가벼운 멍애를 지고 율법의 완성을

향해 걸어가겠지만 그 죽음을 끝까지 거부한다면 예수만 십자가에 버려 둔 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집으

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를 십자가에 두고 그저 돌아와서는 안된다 내가 살기 위해선 반드시 그와 함께 그 자리에서 죽어야한

다 그와 같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면 오늘 날 그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니

하지만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금으로 장식된 우상 예수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저 그의 대속하심에

감사하다고 말한다 죽을 생각도 없는 죽을 죄인을 위해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주신 것이 감사해서인지

계속 감사하다는 고백만 되뇌이며 나랏님도 받지 않을 저는 헌물을 바치고 마당만 어지럽히는 예배를 드

리며 상거래 뿐인 기도를 올린다 이것이 그가 위하여 죽은 그의 백성들의 믿음의 진면목이다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왜 알지 못하느냐

bull 232함께 죽자

70두두 대의대의 승강기승강기

두두 대의대의 승강기승강기

20100306 1113

어떤 고층빌딩에는 승강기의 구조가 2중 구조로 되어 있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1층부터 40층까지의 높은 건물인데 1호 승강기는 지상 1층부터 20층까지만 운행을 하고 2호 승강기는 20층부터 40층까지만 운행을 합니다 그래서 꼭대기층까지 올라 가려는 사람들은 좀 불편해도 1층에서 1호 승강기를 타고 20층에 내려 2호기로 갈아타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여정이 이러합니다

평생 1호기만 타 보고 2호기의 존재는 아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은 20층이 꼭대기인 줄 압니다 그 승강기는 더 이상올라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호기라는 것도 바로 옆에 존재하고 있으며 그 2호기야말로 진짜 꼭대기 층으로데려다 준다는 것을 누군가로부터 어떻게라도 듣고 알게된 사람은 불편함과 불안함과 두려움을 감수하더라도 1호기에서 내려 2호기로 갈아타는 시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그 동안 글로 혹은 댓글로 외치는 것은 모두 2호기로 갈아탑시다라는 외침입니다 제가 2호기의존재를 찾았다고 알았다고 인간적인 의로 뻐기는 것이나 아는 척을 하거나 잘난 척을 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렇게좋은 것이 있더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 와서 타 봅시다라는 기쁨의 권유인 것입니다

물론 이런 권함을 아무에게나 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아직 율법이란 게 무엇인지 몰라서 1호기를 아직 타 보지도못했거나 혹은 올라 탔더라도 그 율법생활에 익숙치 않은 분들에게는 1호기 탑승 자체가 몸에 베도록 해 주는 것이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뵙기에 20층에 도착하여 몽학선생으로부터 졸업해도 좋겠다라고 생각되는분들께는 2호기를 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적으로 표현하자면 1호기는 율법 안의 믿음이요 2호기는 그리스도 안의 믿음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순차로 보자면 세례요한의 외침이 바로 이런 2호기로 갈아타자라는 권면의 외침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20층에 도달하여 내릴 자격이 이미 되어 보이는 많은 분들 중 대다수 분들조차도 내릴 시도조차 하지 못함을봅니다 물론 여기서 내린다라는 표현은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하나님의 은혜로 내려서 나옴이라고 수동태로표현해야 옳겠습니다

그런데 2호기로 갈아 타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1호기에서 나오게 되는 것이라면 1호기 탑승자로서 해야 할 것이도대체 무엇이 있나요 그저 그 하나님의 허락을 기다릴 밖에요 그렇지 않나요

아닙니다 그런데 할 일이 있습니다

우선 스스로 좌절해야 합니다 본인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회의를 느껴야 합니다 1호기의 한계를 깨닫고 그 1호기의 능력에 대해 회의를 품어야 합니다 현재의 신앙생활에 그저 만족하고 있다면 회의가 생길 수 없습니다 스스로의 신앙생활에 속고 또 속아 만족함이 일상화가 되었다면 더더욱 큰 심판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노력하고발버둥쳐도 도무지 하나님의 율법을 제대로 지켜 살아 갈 수 없다 라는 본질적인 회의와 좌절 그리고 그로 인한 포기 직전 상태의 쓰러짐이 없으면 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의 신앙생활에 대한 점검과 그에 따른 깊은 성찰과 반성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사실 이 싯점에서 많은 분들이 스스로의 신앙을 돌아본다는 행위자체를 놓고 시험드는 것으로 판단하여 자기성찰과 의심품기를 포기하십니다)

bull 234두 대의 승강기

그리고 한편으론 그러한 좌절 속에서 절절히 구해야합니다 그 하나님의 시간을 그 갈아타게 될 것을 구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라고 알려주신 그 기도로 정말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주시지 않으면 전정말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라는 절박함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절박함 속에 언젠가 은혜의 때가 오게 되면 성경의 말씀이 완전히 새로이 들리게 될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의 은혜로 2호기로 갈아 탔다고 그게 또 끝은 아닙니다 2호기로 갈아 탔더라도 꼭대기에 이르려면 한층 한 층 애써 올라가야 합니다 이제야말로 진정한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2호기로 갈아탄 후변화된 것은 율법의 무거운 멍애를 벗고 대신 예수와 함께 가벼운 멍애를 진다는 기쁨의 해방감과 자유함입니다

그러나 2호기로 갈아탄 후 예수와 함께 가벼운 멍애를 지기 시작한 사람의 새로운 삶이란 게 성경의 말씀이 머리로깨달아진다고 온 몸으로 느껴진다고 완벽하게 분해하여 이해한다고 완성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단 번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여기에는 예수의 십자가를 함께 지는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행동과 책임이 따라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적인 사랑함이 말씀 안에서 두루 걸음이란 것을 알았다면 그것이 동시에 우리의 형제와 이웃을 실질적인 행위와 행동으로 사랑해야 함이란 것도 알아야 합니다 또 우리가 성경적인 예배라는 것이 진정과 신령으로나를 산제사로 단 번에 드리는 것임을 알고 또 그렇게 드려졌다면 동시에 매 주 일요일 예배당에 나가서 드리는형식적 예배도 경건한 마음으로 드려져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즉 율법적 요소와 복음적 요소가 동시에 완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계명의 완성이며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신 이유입니다

계명의 완성이란 그래서 쉽지 않습니다 우선 1호기에 탑승해야하고 이후에는 1호기에서 2호기로 갈아 타야하며또 갈아 탄 이후에도 끊임없는 자기 희생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말씀과 행위 이 둘로 모두 지켜내야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2호기로 갈아 탄 사람들일수록 기독교에 교회에 사역의 현장에 반드시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bull 235두 대의 승강기

71십자가를십자가를 질질 수수 있나있나

십자가를십자가를 질질 수수 있나있나

20100301 0726

십자가를십자가를 질질 수수 있나있나 주가주가 물어물어 보시면보시면

죽기까지죽기까지 따르오리따르오리 저들저들 대답하였다대답하였다

우리의우리의 심령심령 주의주의 것이니것이니 당신의당신의 형상형상 만드소서만드소서

주주 인도인도 따라따라 살아살아 갈갈 동안동안 사랑과사랑과 충성충성 늘늘 바치오리다바치오리다

--찬송가찬송가 519519장장

평소에 이 찬송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새삼스레 성도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화두이기도 합니다 즉 ldquo나의 십자

가rdquo

한가지 간단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봅니다 ldquo나는 예수그리스도를 왜 믿는가rdquo

성도 개개인이 처한 믿음의 여정에 따라 여러가지 답변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공통적인 것은 예수를 통하여 ldquo내

가 소망하는 무언가를 얻기 위함rdquo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기도내용을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

다 즉 풍족한 수입 안정된 직장 번창하는 사업 등 각종 물질적인 문제로부터 삶에 있어 육체적인 건강함 가족간

의 화목 두루 복 받는 삶 등 형이상학적 측면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예수를 통하여 무언가를 끊임없이 얻으려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더 깊은 믿음으로 들어가신 성도들은 오직 lsquo진리이신 하나님rsquo만을 구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 lsquo구하는rsquo 행위에 포함됩니다 이렇듯 모든 믿는 성도들의 믿음 생활은 이러한 lsquo구함rsquo에 의한 lsquo얻을 것

의 소망helliprsquo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lsquo구함rsquo에 대하여 마77에서는 ldquo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것이요helliprdquo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lsquo구해야 할

것rsquo에 대해서는 ldquo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rdquo라고

마633을 통해 밝혀 놓으셨습니다 다시말해 진실된 마음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섬기는 성도라면 먼저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만이 구해야 할 것들의 첫번째요 사실상 모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helliprsquo 즉 하

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내 마음 속에 구해야 할 것을 말함인데 우리가 흔히 외우는 lsquo주기도문rsquo의 전체 내용

도 처음부터 끝까지 사실상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를 구하고 있음을 우리는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주기도문의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에 관하여는 지면이 허락하는대로 다음 편에 논하기로 하겠습니다

bull 237십자가를 질 수 있나

한편 lsquo그의 나라와 그의 의rsquo를 구하는 행위를 통하여 우리는 lsquo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rsquo과 lsquo하나님의 의 즉 공

의rsquo를 다른 곳이 아닌 우리 lsquo마음 속rsquo에 구해 심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예수께서는 이런 lsquo천국의 평안과

하나님의 품성rsquo을 우리 마음 속에 심어주어 우리 현재의 삶을 통하여 lsquo천국rsquo을 우선 맞이해야 할 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하여 천국의 기쁨과 평안을 선사해 주시고자 하는 사역 이것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사역입니다

그렇다면 lsquo구함rsquo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의 기도로 말씀묵상으로 찬양으로 사역으로 예배로hellip 그렇게 구

해지는 것일까요 물론 위에 열거된 일련의 lsquo순종의 행위들rsquo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들 만으로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lsquo구함rsquo이란 위의 행위들과 함께 우리의 삶에 있어 실존적으로 존재해야 할 lsquo십자가의 길rsquo을 포

함합니다 십자가의 길이란 lsquo고난의 길rsquo을 의미합니다 무언가 참 하기 두렵고 힘들고 어려운 그런 것입니다 하

지만 마1624를 통하여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ldquo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helliprdquo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hellip 무슨 의미일까요 거창한 십자가의 순교hellip와 같은 차원을 떠나서라도 우선 개인의 삶에

있어 십자가는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즉 나에게 있어 무언가 lsquo하기 두렵고 힘들고

어려운rsquo 모든 것일 것인데 쉬운 예를 들어 도무지 이해가 안 가고 정이 안 가는 그런 이웃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

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그를 새로이 사랑하고자 하는 lsquo사랑의 마음을 구함rsquo으로써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hellip 십자가

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학식이나 명예 그리고 재산과 같은 자기 마음 속의 자존심 교만함 우월의식을 버

리고 부인하며 하나님의 지식인 lsquo진리rsquo만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hellip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

님을 나에게 물질의 복을 주실 것 만으로 믿고 도깨비 방망이처럼 구약시대의 바알신처럼 섬겨 왔던 나의 헛되고 어

긋났던 신앙생활을 과감히 버리고 이제는 더 이상 나를 위해 존재하는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는 나로

살기로 결심하는 것hellip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이렇듯 나의 겉사람에 속한 모든 헛된 생각과 행위들을 부인하고 버려가면서까지 오로지 예수의 가르침 만을 따르겠

노라 하는 것이 바로 십자가를 지고 그를 좇는 행위이며 그의 제자된 자의 삶인 것입니다 우리가 형제를 시기하며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 나는 더 똑똑하고 더 많이 소유했으니 더 우월하다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 입으로

는 주여 주여를 외치지만 정작 본인의 삶에는 희생과 죽음이 없으면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좇는다고 말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lsquo외식하는 자요 간음하는 자rsquo일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와 함께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실존적인 고통과 괴로움과 번민을 수반하는 많은 자기희생 자기부인 즉

lsquo내 옛사람의 십자가 죽음rsquo을 전제로 합니다 내 겉사람의 죽음이 없으면 내 속사람의 부활도 없기 때문입니다

첫 아담이 죽어야만 마지막 아담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고난이란 바로 이런 부분을 말함입니

bull 238십자가를 질 수 있나

우리는 과연 지금 우리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묵묵히 따르고 있는지 그리하여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가고 있는지hellip 함께 점검해 볼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bull 239십자가를 질 수 있나

72갈릴리갈릴리

갈릴리갈릴리

20100211 0440

예수님 스스로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이방인이었습니다 적어도 유대인들의 종교적 시각에선 말이죠

팔레스타인 북쪽 요단 건너 예수께서 거주하셨던 갈릴리라는 지명은 히브리동사 가랄(h1556)에서 파생되었습니다 (굴리다 치우

다 옮기다 근거를 찾다) 그리고 가랄동사에서 갈릴(h1551 특별구역 써클)이 그래서 갈릴라이아(갈릴리g1056)에는 이방

인의 특별구역 고리란 의미가 있네요 그래서 사91과 마415에서는 이방인의 갈릴리라고 표현되기도 하지요

유대인들에게는 영원한 이방인일 수 밖에 없는 예수의 출신성분을 설명하기에 참 적절한 지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위에 언급된 동사 가랄(h1556)은 창29장 야곱의 우물에서 그 의미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즉 우물을 덮고 있는 돌덮게를 굴

려 옮기는 행위로 표현됩니다 즉 우물을 마시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그 어떤 행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우물의 물로 양떼를 목을

축이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돌뚜껑을 열어주어야 하지요 누가 목자가

우물은 목마른 자의 갈증을 풀어주는 물이 저장되어 있는 곳이며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창2620) 때론 완전히 말라 버리기도

합니다 (렘 143)

한편 동굴 등을 막고 있는 돌을 굴려 막거나 치우는 행위도 가랄로 표현됩니다 여호수아가 막게다굴에 숨어있던 아모리 다섯왕

을 돌을 굴려 막는 행위 그리고 이사야 34장에서는 하늘들이 두루마리처럼 말리며로도 쓰이는군요

참 읽다보니 여호수아가 아모리 5왕과 더불어 전투를 벌이기 위해 진을 치고 있던 길갈h1537이란 지명 역시 가랄동사에서 파생

된 단어군요 길갈의 의미로는 바퀴 구는 것 회오리바람 파괴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가랄 길갈 갈릴 갈릴리 그리고 갈릴리 예수

bull 241갈릴리

73간음한간음한 여인여인

간음한간음한 여인여인

20100209 0635

요한복음 8장 1절~11절까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간음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해당 구절에서는 율법의 무거운 멍에에서 벗어나 비로서 그리스도로 돌아간 나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고 봅니다

기존 기독교관에 기초한 믿음을 갖고 살던 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으로 대변되는 율법적 사고 선악의

판단에 의해 스스로 율법을 어긴 율법의 나를 끌고 옵니다 예수께 묻기 위함입니다 즉 이런 경

우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표정입니다

대답없는 예수는 대신 땅에 뭔가를 쓰기 시작합니다 손가락으로 무엇을 열가지를 쓰셨을 것이라 생

각합니다 첫번째 열가지 그것은 폐기되어야 할 운명입니다 그리고 역시 완성되지 않은 그 열가지에

대해 율법들이 선악에 관한 많은 우문들을 쏟아냅니다 당연한 일이겠지요 완성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에 질문이 나올 수 밖엔 없을 것이고 미완성인 열가지는 대답을 해 줄 수가 없었겠지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한참만에 대답하신 예수는 몸을 굽혀 땅에다 다시 뭔가를 쓰십니다 역시 손가락으로 두번째입니

다 쓰신 것은 역시 같은 내용의 그 열가지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돌판이 아닌 내 마

음에 쓰셨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쓰여진 그 열가지는 내 안의 율법적 사고들로 하여금 양심의 가

책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양심의 가책을 받은 율법적 사고들은 하나씩 하나씩 나를 떠나갑니다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오직 예수 그리고 예수와 함께 된 여자만 남아 있더라)

율법의 아우성이 떠나버린 텅 빈 내 안에 나와 예수만이 함께 존재합니다 고요합니다 정말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bull 243간음한 여인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없나이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그 후 그 여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야 예수와 함께 되었으니 그 빛을 따라서 더 이상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게 되었을 것입니다 제 추측이 아니라 바로 다음 절의 말씀입니다

bull 244간음한 여인

74나도나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고노릇이고 너도너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구나노릇이구나

나도나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고노릇이고 너도너도 참참 기이할기이할 노릇이구나노릇이구나

20100204 0331

복음서에 보면 예수의 기사를 목격하는 많은 군중들이 예수를 바라보며 공통적으로 반응하는 것이있다

바로 기이하게 여김인데 그 기저에는 평범하게 보이는 이 사람이 대체 뭐길래라는 심리가 깔려있

다 즉 분명 나와 같은 사람인데라는 생각이다 만일 예수가 둥둥 떠 다니는 구름을 타고 지팡이에

서 번개를 뿜으며 천둥과 같은 목소리로 지면을 운행하면서 그런 기사를 행하였더면 그건 도무지 의심의

여지도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의심을 하기는 커녕 어이쿠 목숨만 보존케 하옵소서하면서 얼굴을 땅

에 파 묻고 그 모습을 감히 쳐다 볼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유대의 메시아관이 이렇다 그들은 확실하고 강력한 증거를 원한다 즉 눈에 보이는 표적을 원한다 눈

에 보이는 메시아의 재림을 원한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을 구하게 끔 되어있는 것이

믿음에 있어 흐름의 법칙이다

그런가 하면 예수께서 기이히 여기는 경우도 있다 첫번째 케이스는 성숙한 믿음을 보시면서이다 하

인의 병을 낫게 해 달라고 요청하던 가버나움의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그 믿음을 기이히

여길 정도로 신통해 하시며 제자들에게 교훈으로 삼으신다 두번째 케이스는 고향 나사렛을 방문하셨을

때인데 말씀을 선포하여도 고향사람들이 도무지 믿지 않음을 보시고 역시 그 믿음 없음에 기이히 여기

신다

즉 예수를 바라보는 사람들도 예수를 기이히 여기며 기이히 여기는 그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도 그들을

기이히여기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기이히 여긴다

이쯤해서 요한복음 8장 12절 ~ 59절을 살펴보자 서로 기이해 함의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본 장에서는

기존의 율법적 믿음을 갖고 있는 바리새인들과 예수 간의 열띤 토론()이 심도있게 묘사되어 있다 즉 오

늘날 온라인 종교토론장의 요한복음버젼쯤 된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듯 싶다 우선 글을 계속 읽기 전

더 깊은 이해를 위하여 해당 구절을 먼저 읽어 보시기를 권한다

해당 절에서 예수와 바리새인들 간 토론이 그닥 명쾌하지 않게 풀리지 않는 이유는 서로 간 관점이 너무

나도 상이하기 때문이다 예수는 시종 생명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반면 바리새인들은 철저하

bull 246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게 육체를 따라 묻고 대답하며 따진다 그리고 그런 서로를 기이히 여긴다 그러니 이게 대화가 되겠는

가 39절부터 좀 더 실감나게 평어체를 이용하여 재구성을 해 본다

바리새인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그 만큼 교리에 따라 믿음생활을 잘 하고 있지)

예수 네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서 어찌 진리를 말하는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 그게 아니라 너희 아버

지가 마귀이기 때문에 마귀의 행사를 하는 것 뿐이다 너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다

바리새인 뭔 말씀 우리 아버지는 한 분 뿐이니 곧 하나님이시다 우리를 보고 음란 마귀의 자식이라

함부로 부르지 마라

예수 네 아버지가 하나님이었으면 어찌 나를 인정치 않았겠느냐 나는 (내 지식으로)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지식으로) 나를 보내셨다 암튼 안타깝구나 내 말을 왜 그리 이해하지

못하느냐 (기이히 여기심) 너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너희들이 내 말을 들을 능력이 없기 때문이로

다 너희는 마귀에게서 났으니 그저 마귀의 일을 말하고 행하는 것 뿐이다 그런데 그런 너희에게 내가

진리를 말하니까 나를 미워하고 믿지 아니하는 것이다 내 말을 듣지 않는 것만 봐도 너희는 하나님께 속

한 자들이 아니구나

바리새인 (한참 생각해 보다가) 당신 미쳤거나 아님 이단이구나 그 점에 대해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

시는지 (기이히 여김)

예수 내가 귀신들린 게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말씀을) 따르는 것일 뿐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 것이

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람이 내 말을 (말씀을) 지키면 영생을 얻으리로다

바리새인 (역시 한참 쳐다보다가) 아니 당신 미쳤거나 이단인거 맞다 우리의 조상 그 큰 믿음의 조

상인 아브라함도 죽었는데 네 말을 지키면 죽지 않는다니 당신이 대체 뭔데 그런 말을 당신이 아브라

함보다 훌륭하냐 선지자보다 더 존경 받을 만 하냐 당신이 대체 뭐길래 (하나님이라도 되는가)

예수 내가 나 스스로를 인정하면 내 영광이 헛될 것이니 오직 너희가 하나님이라고 칭하는 그로부터 영

광을 받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그를 알지 못하지만 나는 안다 알면서 알

지 못한다고 하면 나 역시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겠지 너희는 모르지만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

씀을 지키며 산다 네 조상 아브라함도 나를 보기를 고대하다가 결국엔 나를 깨닫게 되어 기뻐했었다

bull 247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바리새인 당신 아직 오십도 안 되 보이는데 당신이 아브라함을 봤다고

예수 다시 말하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말씀 진리가) 있었느니라

바리새인 (도저히 말로 안되니까 돌로 때리려 함)

예수 (그저 떠나가심)

예수와 바리새인 간의 대화는 어찌보면 애당초 불가능 한 것이었다 서로의 관점이 하나는 하늘에 또

다른 하나는 땅에 있으니 어찌 그 소리가 들리랴 다만 그 대화 안에는 예수의 일방적인 선포만이 있을

뿐이다 중간에 이런 저런 어리석은 질문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예수조차도 말로 풀어 설명하기가

참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 대화 중간에 예수마저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라며 기이히 여기

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가 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듣지 못하면 듣

지 말아라가 되는 것이다

강력하고 확실한 표적을 원하는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지 못하는 이유는 그가 바로 옆에 서 있기 때문이

다 그렇게 가까이 삶 속에 현실로 있어서는 안되는 것인데 그가 와서 옆에 있다고 하니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것이다 볼품없는 행색으로 지금 나타났다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것이다 성경에서 읽고 가슴에

품게 된 구세주의 형상이란 자고로 인간의 시간이 다 되었을 때 광명과 구름을 몰고 저 찬란한 하늘 속

에서 거룩한 모습으로 재림하셔야 하는 것인데 보잘것 없어 보이는 허름한 예수가 옆에 와서 진리를 말하

고 전한다고 하니 미친사람 혹은 이단 취급을 하는 것이다 즉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니 뭔지도 모르고

그저 밟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미련함이다

아직도 확실한 표적을 원하는가 눈에 보이는 거창한 재림을 기대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대는 21세기

를 살아가는 바리새인일 뿐이다 예수를 곁에 두고 보고도 믿지 못해 돌을 들고 설치는 또 하나의 우준한

유대인일 뿐이다 그 미련한 바리새인들을 일컬어 예수께서는 그 아비 마귀에게서 났다 하였다

그러나 이 글을 읽고도 마음 속에 깨닫지 못 하고 오히려 돌을 들 것이니 말하는 나도 참 기이할 노릇

이고 듣는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bull 248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75생명을생명을 논하는논하는 것이것이 무에무에 그리그리 복잡한가복잡한가

생명을생명을 논하는논하는 것이것이 무에무에 그리그리 복잡한가복잡한가

20100202 0402

기독교를 종교로 삼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그 말씀의 깊이를 조금이라도 보는 사람이라면 성경의 말씀

이 생명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즉 나를 살려주는 말씀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소망이며 씨입니다 그리고 그 씨가 땅에 떨어져 죽은 후 발아되

어 열매 맺어진 것이 그리스도입니다

이게 모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가 그리스도가 되는 것 이것이 말씀의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여기에 무엇이 그리 복잡합니까 복잡하게 서술되는 주장은 저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중언부언일 가능

성이 큽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가 그리스도 되는 것 이것입니다

다 버려야 합니다 기독교를 교회를 신학을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믿음을 그리고 기존의 나를 다 버

려야 합니다

그제서야 비로서 창세기 1장 2절이 안식을 향하여 시작됩니다

bull 250생명을 논하는 것이 무에 그리 복잡한가

76빛이빛이 있으라있으라

빛이빛이 있으라있으라

20100130 0534

lt어느 게시판에 올린 댓글임gt

kwg0320님 반갑습니다 가끔 올리시는 댓글 잘 보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말라기에서 창세기로 옮겨진 김에 빛에 대해 논하는 것도 유익할 듯 합니다 창13에서 빛이 있으

라하시매 빛이 생기긴 했지만 여전히 어두움도 공존하고 있음을 봅니다 어두움에겐 그때까진 이름도 없었지만 빛

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어두움이란 이름이 생겼겠지요 즉 우리 마음 속에 빛이 생김으로 말미암아 원래의 마음이

어두움이었다는 것을 상대적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빛은 (오르) 발광체의 집합적 개념이라고 여겨집니다 즉 16

절의 큰 광명과 작은 광명을 다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16절에 이르기 전까지는 밤이 되어 어두워지

면 도무지 빛을 받을 수 없는 상태로 남겨져 있습니다

16절에 이르러 낮과 밤을 주관할 큰 광명과 작은 광명이 만들어집니다 해는 낮을 만들지만 그렇다고 낮에 달과 별이

없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큰 광명에 가리어 보이지 않는 것 뿐입니다 다시말해 큰 광명이 있는 한 달과 별은

무익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작은 광명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우리가 큰 광명을 등졌을 때입니다 큰 광명을

등지게 되면 그 빛을 받지 못하는 대신 우리 앞에 비로서 존재를 드러내는 작은 광명이 큰 광명의 빛을 받아 반사

반영하여 우리의 갈 길을 비춰줍니다 즉 큰 광명빛의 그림자 빛이 작은 광명빛 아닌가 합니다 요동치 않고 제자리

를 지키고 있는 해는 진리의 큰 빛 혹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은혜 영감 계시이며 땅을 감싸돌며 우리가 큰 빛을

받지 못할때 그 빛을 반사시켜 땅을 밝혀주는 작은 광명빛은 큰 빛을 반영하여 곱씹어 보는 우리의 사유능력 아닌

가 합니다 그리하여 어두운 밤에는 내 안의 달빛과 함께 별이 되어 길을 인도해 주는 빛이 된 자들(여러분들)도

빤짝이고 있는 것이겠지요

bull 252빛이 있으라

77말라기서말라기서 그그 두번째두번째 이야기이야기

말라기서말라기서 그그 두번째두번째 이야기이야기

20100128 2352

말라기는 구약의 마지막 책임과 동시에 신약의 예고편입니다 왜 그런지 말라기서가 좋습니다 그래서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말라기의 권능(손)에 의한 야훼말씀의 예언(마싸예언 또는 무거운 짐)이라고 시작되는

말라기는 선지자 말라기에 의해 쓰여졌지만 말라기라는 이름 자체로 신약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

나의 메신져(말라크)라는 의미의 말라기는 3장 1절부터 4절까지 그 역할에 대해 잘 묘사되고 있는데 구

약시대 오랜기간 동안 갈망해 오던 메시아의 의미로 쓰이고 있는 듯 합니다 즉 말라기는 그 이름 자체

로 곧 오실 메시아에 대한 신약의 예고가 된 셈이죠

말라기에서는 전반적으로 제사장들에 대한 질책이 많은데 그 이유로는 율법적 형식적 행위적 제사의

극에 달한 부폐함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구약적 율법적 제사행위라고 하지만 그나마도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웃음하고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오는(113) 이스라엘의

그 가증함에 오죽하면 너희 중에 성전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노라(110)하실까요

하지만 27에서 제사장이야말로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어늘이라고 말씀하시는것 처럼 부폐한

것도 제사장(율법의 나) 때문이지만 다시 세워야 할 것도 오실 제사장(그리스도가 된 나)일 수 밖에 없음

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젊은 날에 만나 결혼한 아내를 불충하게 대접하여 이혼하고 (이혼이라는 사건 자체를 에덴에서 범죄

하는 아담과 하와의 모습으로 연상합니다) 성소를 더럽히고 이방여인과 결혼한(죄 우상숭배) 유다에 대

한 질책의 이유는 명료합니다 214절 언약에 의한 여편이요(잇쉬아=여편(여자라는 특성을 지닌 또 하나

의 나란 뜻의)이란 번역이 잘 어울릴 듯 합니다) 동료였던 어린 시절 여편을 불충케 대접한 것(바가드)

에 대하여 야훼께서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bull 254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어린 시절의 여편네 믿음에 들어서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언약이라는 믿음의 선물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다였던 우리는 그 언약의 선물을 마다하고 자아와 정욕 뿐이었던 더러운 기도와 찬양

그리고 제사로 우리 마음 속 성소를 더럽히고 온갖 세상적 유혹에 빠져 우상을 섬기는 마음 속 바벨론(섞

인 것)을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우리 마음 속 레위자손은 31~4절에서의 나의 메신져(그리스도된 나)를 맞이하게 된

후 드디어 올바른 제물을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유다와 예루살렘(나)의 제물이 옛날처럼 지난 날

처럼(에덴시절처럼) 하나님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기뻐 받으실 제물에 대하여는 36절 이하로 말씀됩니다 즉 십일조와 헌물인데 우준한 우리는 이렇

게 묻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그에 대해 하나님께서 대답하시죠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 하고도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

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도적질(카바훔치다속이다)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한다는 것 자체가 우상숭배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나)을 다른 곳에 갖다 바치는(헌신) 것이니 하나님께는 도적질인 셈이요 현상적으론 우상

숭배가 되는 것이지요

한편 하나님께 돌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도적질 한 하나님의 것 (십일조와 헌물 즉 나)을 돌려 드리는

것바로 이것 아닐까요 그리고 십일조와 헌물을 제대로 드리는 방법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

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

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이 방법 밖에는 없겠지요

그 때가 되면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고 우리는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뛸 것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예언은 선지 엘리야를 통해 시작될 것이라고 마지막으로 말씀

하십니다 400년 후에 있을 세례요한과 그리스도를 예고하며 끝이 납니다

bull 255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78영생을영생을 얻으리로다얻으리로다

영생을영생을 얻으리로다얻으리로다

20100127 1129

요1126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여기서 영원히 죽지 않는 것은 내가 아니라 진리입니다 내가 알고 있던 나는 이미 죽었고 진리만이 살아 있습니

다 진리가 된 나 만이 영원을 삽니다 그 외에 것은 이미 죽었고 또 앞으로도 죽을 예정이지만 그 진리인 나는

영생을 삽니다 두번째 사망에도 해를 받지 아니하고 몸의 구속 후에도 그와는 전혀 관계없이 진리로써 영존합니

진리가 말씀이 되어 운동력을 갖고 살아 영존하는 것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로 사는 순간 우리도 말씀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씀으로 편입되는 순간 우

리는 태초로부터 영원까지를 살아가는 알파와 오메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 영원 속에서 우리는 하나인 것입니다

bull 257영생을 얻으리로다

79죽어도죽어도 살겠고살겠고의의 오역오역 바로잡기바로잡기

죽어도죽어도 살겠고살겠고의의 오역오역 바로잡기바로잡기

20100127 1126

요1125의 죽어도 살겠고의 오역에 대한 토론장에서의 답글을 가져 옴

죽어도가 죽어야 혹은 좀 더 정확하게 죽었다면으로 번역될 수 있는 근거는 kang2579 (kan ean when if only if

at least if)뿐 아니라 아래 문선생님도 언급하신 동사 apothneskog599 3인칭 단수 부정과거 가정법 능동태 동사)에

도 있다고 봅니다

즉 kan (if at least) apothnesko (died away from) = ~으로부터 분리되어 죽어야만 ~으로부터 분리되어 죽었다면의

해석으로 봅니다 한편 apothnesko의 용례는 롬62에서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처럼 ~으로

부터 해방되다의 의미로도 쓰이는군요

한편 한글개역의 죽어도는 의미상 미래가정법에 더 가깝습니다 (즉 앞으로 죽는다 할찌라도의 의미)

그리고 언급하신 문맥상의 뜻으로도 살핀다면 22절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anistemig450=자신을 위해 다시 일어나리라

3인칭 단수 직설법 미래 중간태 동사)에서 처럼 나사로의 죽음을 반대급부인 부활(anastasisg386)의 미래개념으로 말씀하

신 것으로 보아 그의 죽음을 과거형으로 표현했어야 하는 게 논리상 맞을 것 같습니다

죽어도 살겠고와 죽어야 (죽는다면) 살겠고의 이해가 반드시 바로 서야하는 이유는 요1122~26절에서처럼 잘못된 부활의 개

념을 갖고 있는 마르다의 믿음이 회개(다르게 생각)되어야 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에 위엣 분이 굳이 그 오역에 대

해 언급하신 것 같습니다

bull 259죽어도 살겠고의 오역 바로잡기

80음녀의음녀의 파티파티

음녀의음녀의 파티파티

20100124 0105

교회로 대변되는 기독교란 훌륭한 몽학선생이자 동시에 피에 취해 비틀거리는 음녀입니다 세상적 더러움으로 얼룩

진 그 흉한 모습을 어린 양의 순결한 신부로 가장하고 살아가지요 그 뒤에는 붉은 용과 짐승 즉 세상적 권세와 욕

망이 숨어 꿈틀대며 조종하는데 이런 음녀를 신부로 위장시키는데 일조하는 것이 강단에 서서 침을 튀기고 있는 삯

군들입니다 삵군은 늑대가 오면 치던 양을 버리고 도망가지요

교회는 칼의 양면적 쓰임과 같다고 봅니다 교회를 율법을 가르치는 몽학선생으로 취하고 졸업을 할 것인가 아니면

음녀의 파티에 조인하여 평생을 바벨론의 상고로 살아갈 것인가

원글 쓰신 분께서도 그런 멸망의 가증한 것을 보시고 구역질을 느끼셨다면 구약의 제사를 바라보시던 하나님의 마

음처럼 더 이상 원치 않노라를 선포하시고 우리가 걸어가야 할 단 한가지 방향 즉 그리스도(말씀) 안으로만 걸어

가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마음 속) 성전 안에서 판치고 있는 잡상인들과 각종 우상들을 때려 부수고 뒤

엎을 용기가 필요합니다 즉 예수그리스도의 용기입니다

-토론장 어느 글에 답글로 올린 글 발췌

bull 261음녀의 파티

81나옴의나옴의 평안평안 들어감의들어감의 평안평안

나옴의나옴의 평안평안 들어감의들어감의 평안평안

20100118 0451

흔히 교회로 대변되는 기독교라고 불리우는 종교단체에서 믿음생활을 하던 자들이 그 종교성과 형식에 대해 여러가

지 이유로 회의를 품고 그 번제단을 떠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리고 떠나는 자들은 대략 세부류로 또 세분되

는데

1 교회와 기독교를 떠나면서 하나님으로부터도 떠나게 되는 부류 결국 무신론자 혹은 안티기독교인이 되기도 한다

2 기독교의 기존교리 및 교의에 반발하면서 그 썩음이 싫어서 떠나는 부류 나옴의 자유와 평안을 어느 정도 누린

다 기존 기독교교회에 대해 맹렬히 비판 비난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3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아 말씀 속 보화들을 찾기 시작해서 기존 신앙생활을 유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 떠나는

부류 나옴의 자유 평안과 함께 말씀 속으로 걸어 들어가며 들어감의 자유와 평안을 누린다

1번의 경우에는 대부분 교회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 혹은 체제에 신물이 나서 그만 두는 경우일 터인데 최소한의 율

법생활을 지키지 않고 살게 됨으로 구원과 더 멀어질 수 있다 즉 몽학선생에게서 배우기를 포기한 사람들인데 많

은 사람들이 이런 경로를 거쳐 무신론자가 된다 애굽으로 돌아감으로 맘몬신을 섬기게 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2번의 경우에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남아 있는 상태에서 기존 체제를 부인함으로 하나님사랑에 대

한 가느다란 생명줄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시끌벅적한 번제단으로부터 나오니 어느 정도 자유로움과 평안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자유와 평안이라는 것이 비움에 근거하므로 마음 속이 늘 허전하다 기존의 것들을 버렸지만 새

로움으로 채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종교인들 (타종교 포함)의 비움 내려놓음의 행위가 여기에 포함된다

아쉬운 것은 그 비움이 진리의 끝인양 착각하고 마는 것인데 그 상태로라면 모든 것이 헛되도다로 끝이 나고 만

다 죄에 대하여 회개에 대하여 성령에 대하여 등등 기존 기독교관에서 탈피하지 못한 상태로서 그런 나온 평화에

젖어 있는 부류들끼리 또 하나의 새로운 단체를 구성하여 본인들의 모임이야말로 진정한 교회이며 하나님을 향한 새

로운 희망이라는 착각 속에 살아간다 하지만 말씀 안에 바로 서 있지 못하니 모든 행사가 악함에 기초하고 있어

서 부르짖음만 다소 다를 뿐이지 기존 기독교의 제사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행태를 보여준다 여전히 기본

교리에 얽메이며 창세기 1장 2절의 상태로 머물고 만다

세번째 경우 바람처럼 와 버린 성령의 힘으로 말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경우인데 2번 상태에서 진보하여 될 수

도 있고 2번 상태를 거치지 않고 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로를 통해 되었든 말씀의 진리를 찾아 묵묵히 믿음생활

bull 263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을 하게 되는데 말씀의 보화를 찾아내고 그 기쁨으로 자신의 모든 사생활을 포기할 정도로 말씀 안에 파묻혀 살

게 된다 즉 땅 속 보화를 발견한 사람이 기쁘게 여겨 자기의 모든 것을 팔아 그 땅을 사는 지경이 되는 것이다

이 수준에서는 교회라는 정의를 달리한다 즉 자기자신이 스스로 교회이며 예배이며 제물이며 십일조라는 것을 알

게 된다 사람들 간의 모임도 그 모임이 비록 믿는다고 하는 자들의 모임일지라도 자기와 됨을 같이하는 인자

하나님의 아들이 아닐 바에는 하나님의 세계와 결부시키지 않는다 즉 세상것으로 여긴다 죄 회개 거듭남 죽음

부활 재림 등의 개념을 비로서 성서적으로 바로 깨닫고 그 단어와 개념들이 자기 안에 완성되어가는 것을 직접 목도

하며 살아간다 즉 성경책의 모든 말씀이 나를 증거하는 나의 믿음의 순례기라고 받아 들이게 되며 그 말씀들로

가득차게 되면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그 말씀을 선포하게 된다 말씀전파자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공의

의 개념에서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오직 스스로만 말씀 안에 바로 설 수 있도록 말씀공부에 더욱 매진하

게 된다 스스로 말씀 안에 굳건히 섰을때 그 흘러나오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랑함의 성서적 기본개념을 파악하게 된다 이때는 원어분석이 큰 도움이 되는 시기이다

세번째 경우를 제외하고는 들어감의 평안과 자유에 이를 수가 없다 평안과 자유를 보장하시겠다는 분은 그리스도

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에서 처럼 그리스도는 말씀으로 현현하신다 말씀이 곧 그리

스도이며 그의 아버지이다 말씀이 되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형제요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그리고 말씀이 된다는

것은 말씀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정확한 말씀의 뜻(의)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말인데 다시 말하면 하나님으로 살

고 그리스도로 살아간다는 이야기이다 그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둘째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한다 진정한

평안과 자유를 누리며 높은 하늘을 날며 아랫세상을 관조하며 살아간다

bull 264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82영과영과 혼의혼의 차이차이

영과영과 혼의혼의 차이차이

20100113 1354

오늘 프쉬케와 프뉴마의 정의에 꽂혀서 이리저리 뒤져보다가 고전1545에서 좋은 말씀을 찾았네요 가라사대 기록

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원어를 살펴보니 첫 사람 아담은 살아있는 프쉬케에 이르도록 (eis psuche zao(g2198)) 기노마이되었고 마지막 아

담은 살려주는 프뉴마에 이르도록 (eis pnuema zoopoieo(g2227))이라고 해석됩니다 여기서 eis전치사는 여러 쓰

임 중 ~지경에 이르도록으로 해석하는 게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즉 프쉬케와 프뉴마는 그저 살아있음 과 살려줌의 차이로 봅니다 그런 견지에서 창27절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

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에서 처럼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의 지으

심을 받아 생령(네페쉬)은 되었을지언정 신약적 개념의 프뉴마는 갖추지 못한 것이겠지요

살려주는 영이 프뉴마니 언급하신 것처럼 즉 말씀이지요

((영과영과 혼에혼에 대한대한 토론토론 중중))

bull 266영과 혼의 차이

83말라기말라기

말라기말라기

20100113 0959

저는 성경책 중 출애굽기 요한복음 로마서 히브리서 이사야서 계시록 만큼 말라기를 좋아합니다

이유는 미완성이기에 그렇습니다

구약의 시작은 잘 아시다시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합니다만 구약의 마지막인 말라기 4장

6절의 말씀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로 끝이 납니다

도대체 무슨 책이 이렇습니까

물론 구약의 본문은 창24로 보아야 할 것이긴 하지만요

말라기를 보면 극에 달해 있음을 느낍니다 온 몸에 똥냄새가 가득한 더러움과 추악함의 극치에 달해 있음을 봅니

다 하지만 그 더러움은 새로운 씻음을 예고하는 것

참 어려운 것이 눈 먼 것 쩔뚝거리는 것 병든 것들을 제물로 바치는 자들이 하나님께 오히려 내가 무엇을 잘못했

나이까라고 되묻는 그 우준함을 어떻게하면 깨쳐줄 수 있는가이더이다

결국 말라기를 지나 마태복음으로 들어가는 신앙이어야 그 우준함을 깨닫고 드디어 제대로 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놓을수 있을 것인데 그나마도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너희가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붓지 않나 보아라라는 구절을

헛되이 응용하고 이해적용하며 살아갑니다

아버지

현재를 살아가는 레위와 유다와 온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

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다시 한 번 돌이켜 생각해 보고 그 길에서 돌이키기를 바래봅니다 그렇게 꾸짖으셔도 하나님께서는 레위와 유다를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늦기 전에 돌이킵시다

bull 268말라기

84땅끝까지땅끝까지

땅끝까지땅끝까지

20100109 0104

(어느 종교게시판에 올렸던 글)

소위 기독교인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시는 분들과 함께 생각해 볼 화두가 있어 잠시 참견합니다

어느 분께서 일전에 쓰신 글을 보다가 기독교의 기본 가치는 인간을 죄에서 해방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복음을

각 사람들에게 바르게 알리는것이다 땅끝 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것 이라는 지상명령이 기독교의 기본 이념 중

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라는 대목에서 심히 느껴지는 바가 있네요

위에서 언급되는 이념은 그야말로 기독교라는 종교단체의 이념일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독교가 아닌 그리스도의

道라는 것은 우선 자신을 구원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성경구절에서 인용하신 땅끝까지는 아마도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

라 하시니라(행18)를 염두에 두시고 쓰신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성경적 의미의 땅끝이라는 개념은 우리 마음

속의 땅끝을 이야기합니다 어디 땅끝마을이 아니고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어디 오지가 아니란 말씀입니다 기독

교에서는 이것을 오해해 왔기 때문에 타 종교를 타 문화를 타 민족을 타인을 구원해야 할 불쌍한 대상으로 삼아

때로는 강제적으로 때로는 폭력적으로 많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켜 왔던 것입니다

성경말씀을 오해한 것(눈이 떠지지 않음)에 기인한 문제인 것입니다

성경은 역사적인 사실을 빗대어 오로지 우리 마음 속 우주에 대하여만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입니

다 즉 이스라엘이 그 이스라엘이 아니고 이방인들이 역사 속의 그 이방민족들이 아니더란 말씀입니다 메시아를

기다리던 이스라엘 민족은 다름 아닌 하나님을 갈망하던 우리 마음이며 이스라엘을 노예삼고 침략하던 이방민족은

다름 아닌 우리 겉사람의 인간적 지식과 헛된 욕망인 것입니다 부활한 나사로의 역사적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것을 보면서 나의 부활 즉 겉사람이 죽고 속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 함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고 보아스의 밭에

들어가서 이삭이라도 주우려는 룻의 정성이 좋은 인연이라는 사회적 교훈이 아니라 그런 정성으로 말씀을 줏어야

한다는 그러면 보아스(하나님의 비유)의 떡을 얻어 먹을 수 있다는 그런 것이 성경의 하나님의 참 가르침이란 말

씀입니다

성경을 역사적 도덕적 지침서로 대할 때 기독교가 탄생합니다 우리 안에서 부활해야 할 그리스도는 온데간데 없

bull 270땅끝까지

고 오직 섬기고 찬양해야 할 하나님과 예수님 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 하나님을 예수께서는 요844에서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

가 되었음이라라며 마귀로 표현하십니다 신랄하지요 즉 우리가 소위 교회라고 기독교라고 부르는 단체에

서는 마귀를 섬기는 것일 뿐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음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면서 우리가 얻는 것은 속사람으로

부활한 본인 하나입니다 그 뿐입니다 이것이 성경적 의미의 종말이며 나무에 달림이며 부활이요 재림의 개념

입니다 나의 겉사람이 죽고(종말 십자가에 달림) 속사람으로 태어나며(부활) 그 속사람이 그리스도가 되는 것(재

림) 성경은 이러한 개개인의 하나님의 시간(카이로스) 그리스도의 계시를 위해 쓰여진 책이라는 말씀입니다

잘못 끼워진 첫 단추는 창세기의 잘못된 이해로부터 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창세기를 물리적 창조로 이해합니

다 거기에다 창조과학회라는 단체는 물리적창조를 검증하고 이해시키려는 심한 헛발질까지 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의 구원과 우주창조가 대체 무슨 관련이 있나요 우주를 창조하리만큼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편이니 잘만 믿으

면 구원받지 않겠느냐 라는 논리인가요 그럼 다른 신념이 있어서 믿지 못하는사람들은 그 믿지 않았음때문

에 지옥불에 떨어져야 한다는 그런 논리인가요 과연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인가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그

리스도의 사랑인가요 아닙니다 크게 오해하였습니다 이건 공의가 아니라 그저 편가르기일 뿐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라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아담 어쩌고 그런 죄가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사람이란 누구

든지 어긋난 방향(죄의 원어적 의미)로 살게끔 되어있습니다 인간적인 욕망과 헛된 지식으로 바벨탑을 쌓으며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서로 욕하고 싸우며 빼앗고 상처주며 살아가고 있으니 이게 바로 잘못된 방향이지요 스스로

지옥에 머무르기를 자처하는 게 인생이지요 그러나 그런 지옥 무저갱에 빠져 허덕이면서도 허덕이는 것임을 모르

고 살아가는 인생들(창12참조)을 구원에 이르게 하려는 것이 성경의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

지 모두 여러분 단 한사람을 위해서 쓰여진 것입니다 즉 말씀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道라는 것은 오로지 하

나님과 나와의 관계이야기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될 때 온라인오프라인 따지지 않고 이 세상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려는 그런 헛발질을 범하지 않게

됩니다 홀로 말씀을 공부하며 그저 나 하나 겨우 구원하는 것입니다

bull 271땅끝까지

85레위기의레위기의 제사제사

레위기의레위기의 제사제사

20100107 2324

레위기에는 각종 죄사함에 대한 자세한 제사의 요령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세에게 전해져 내려옵니다

번제 소제 요제 건제 화목제 속건제 속죄제 등등

이전 레위기를 접할 때엔 그냥 구약시대 제사에 대한 건조한 묘사구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요즘 다시 보니 그 내용에 심오한 하나님의 뜻이 들어 있음을 봅니다

무엇보다 핵심주제는

제사장인 우리 속사람이 겉사람인 우리를 하나님께 온전한 제물로 바침인 듯 합니다

즉 대제사장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예수라는 대속죄물을 하나님께 순순히 바쳤듯이 우리의 겉사람을 온전히 불태우

고 곱게 가루내고 흔들고 번쩍 들어 하나님께 바쳐질 수 있을 때 진정한 의미의 제사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물의 대부분은 버려지거나 재 태우는 곳에서 태워져 버려지게 됩니다 오로지 거룩한 부위만 하나님께 바쳐지게

되지요 지성소로 들어가게 되지요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달림으로서 진정한 제사가 무엇인지 거룩한 예배가 무엇인지 우리들에게 몸소 실천으

로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bull 273레위기의 제사

86길길

길길

20100103 0042

아침에 뒷마당에 나가 보면 신선한 기운과 함께 각종 살아있는 것들의 살아있음을 보게 된다

다람쥐들은 아침거리를 마련하느라 분주하고 나무들은 그 안에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깊은 겨울숨을 쉰다 대지는 그 따스한 온기를 뿜어

내어 땅의 것들을 보양하고 하늘은 근원되는 빛을 내려 이 모든 것들을 감싸준다

각자의 길들을 오늘도 어김없이 묵묵히 가고 있다 각자에게 주어진 그 길을 사명이라 생각치도 않고 업이라 여기지도 않는다 그냥 그

생긴 모습 그대로에 순종하며 내일과 죽음을 염려하지도 않으며 오늘을 아니 영원을 살아가고 있다 다람쥐는 다람쥐의 말을 할 것이며 나

무는 나무의 말을 할 것이다 사람이면 사람의 말을 할 것이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을 할 것이다

이것이 실존이다

실존 그대로의 모습에 충실하는 것 실존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의 모습으로 볼 수 있는 것 그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품을 수 있는 것

사랑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저 사랑 그 자체인 것

차가운 바람 한 줄기에 바람임을 인식하는 아침이다

bull 275길

87로마서로마서 10 10장장

로마서로마서 10 10장장

20100102 0440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1017]

로마서 10장은 사도바울이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구원에 이르는 믿음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풀어내어 설명하고 (legog3004) 있는 대목입니

서두에 언급된 17절의 말씀은 믿음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한 줄 요약이라 보여지는데 이 구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선 13 14절을 봅니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윗 구절을 재구성해 보면 구원을 얻기 위해선 주의 이름을 불러야하는데 전파하는 자가 없으니 듣지를 못하고 듣지를 못하니 믿지를

못하고 믿지를 못하니 부를 수가 없다는 말씀으로 파악됩니다 즉 구원에 이르는 과정을 정리해 보면

전파하는 자의 말 gtgt 들음 gtgt 믿음 gtgt 부름 gtgt 구원 이런 프로세스가 됩니다

한편 15절에서는 이렇게 또 첨언하십니다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

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즉 전파하기 위해서는 보내심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구원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다시 정리해 보면

보내심을 받음 gtgt 전파하는 자의 말 gtgt 들음 gtgt 믿음 gtgt 부름 gtgt 구원 즉 보내심을 받음을 아르케로 구원을 텔로스로 하는 프로세스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이 프로세스는 단회성이 아니라 구원 받아 보내심을 받은 자 A로부터 B에게로 구원 받아 또 다른 보내심을 받은 B로 부터 C에게

로 이런 식으로 체인화 되는 것입니다 즉 각각 구원 받은 성도들에게 있어 구원과 동시에 보내심을 받음이란 개념은 텔로스이자 새로

운 아르케가 되는 것입니다 한편 여기에서 생기는 당연한 질문 그러면 최초 보내심을 받은 자는 누구인가 당연히 그리스도일 것입니

다 그리스도를 아르케로 하여 아직 미완료 된 구원의 프로세스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영원 속에서 우리들 사이에 지금도 진행되

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견지에서 17절을 원어의 도움으로 다시 풀어 써 본다면

그러므로 믿음은 들려지는 것에 기초하여 생겨나며 들려지는 것은 하나님의 그 간의 침묵을 깨고 드디어 깨달음을 주시는 말씀의 경로를

통하여 온다

전파하는 자 (케룻소g2784) 광야의 외치는 자 사도 (apostolosg652) 유앙겔리온을 떠다 나르는 앙겔로스 저쪽에서 이쪽으로 넘어올

bull 277로마서 10장

수 있도록 경로 channel이 되어 주는 것이(헬 dia 전치사의 의미) 전파하는 자의 의무라 생각됩니다 한편 지금까지 생각해 본 구원

에 이르는 프로세스에 대하여 잘 묘사되어 있는 것이 행8장 26~40절의 빌립집사와 이디오피아의 내시이야기 아닐까 합니다

[26]주의 사자가 빌립더러 일러 가로되 일어나서 남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구원 받은 빌립집사가 프로세스의 첫번째인 보내심을 받습니다 그 후 광야에서 에디오피아의 거세된 자가 병거를 타고 이사야서를 읽으며

가는 것을 목격하고 가서 묻기를 읽는 것을 깨닫느뇨 하니 그 거세된 자가 솔직하게 답하기를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뇨라고 합니다 그 때부터 빌립집사는 전파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하며 거세된 자는 그로부터 듣고 믿고 불

러 마침내 말씀의 파도 속으로 압도되어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물세례) 그러나 이 단순해 보이는 프로세스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나

봅니다 다시 롬10장 16절로 돌아가서

그러나 저희가 다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가로되 주여 우리의 전하는 바를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결국 복음을 듣고도 순종치 (후파쿠오g5219= 주의 깊게 경청하다) 못하는 것이 그저 사람 사는 세태일 것입니다 그들이 복음을 듣지 아

니하였는가 아니죠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

식을 전하여 그렇게 퍼졌습니다 그런데도 순종치 않는 것 = 주의 깊게 경청하지 못하는 것이 거치는 돌이 된 것입니다

이런 세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보내심을 받은 말씀 전파자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구원의 아르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역할은

하나님을 열심으로 섬기는 자가 아니라 그의 지식을 좇는 자가 하나님의 의로 말미암아 완수 할 수 있는 사명인 것입니다

bull 278로마서 10장

88원죄는원죄는 없다없다

원죄는원죄는 없다없다

20100101 0316

기독교의 출발은 원죄론입니다

원죄가 존재하기에 회개가 있고 회개가 있기에 거듭남이 있으며 거듭남이 있기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으며 재림이 있기에 최후의 심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작성해 놓은 윗 문장과 같은 프로세스는 모두 허구입니다 원죄란 없기 때문입니다 가정이 틀렸기에 과정과 결과 모두 허구

가 됩니다 기독교가 아닌 그리스도의 道 안에서는 적어도 허구입니다

바른 길을 가려 하는 자에게는 제일 먼저 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성서에서 말씀하시는 죄란 단 하나뿐입니다 즉 하나

님께로 향하지 않는 마음 바로 이것입니다

살펴봅니다 죄란 무엇인가요 구약에서 죄라고 번역된 단어 chattaah chattath h2403은 동사 chata h2398에서 파생되었습니

다 의미로는 ~을 놓치다입니다 그리고 신약에서 헬라어로 표현된 죄라는 단어는 hamartano g264로써 그 의미는 목표를 벗어남

(그래서 상을 받지 못함)입니다 죄에 관한 너무나도 정확한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의 삶은 적어도 율법(사회적 법률 도덕률 등의 가치기준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아래 살고 있는 인생들은 원래부터 목표를 벗어

나서 (죄 아래서) 살게끔 예정되어 있는 존재입니다 원래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아담의 잘못도 아니고 하나님의 실수도 아닙니

다 원래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하나님의 공의차원에서 이해하여야 합니다

한편 이렇게 목표를 벗어나서 살게되어 있는 우리 인생들에게 바른 길을 보여 주시고자 하는 것이 성경의 요체이며 하나님의 사역입니

다 (바른 길 = 그리스도 나는 길이요 생명이니) 그 그리스도를 걷는 인생 그리스도라는 길을 가는 인생은 비로서 바른 길로 들어 선 인

생이요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인생은 계속해서 목표를 벗어난 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래 악해서 그리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칙이 그러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그런 하나님의 법칙 하나님의 공의를 원죄라

일컽지요

그들의 논리에 따른 원죄란 참 편리합니다 핑계와 구실을 주기 때문입니다 내 안의 모든 악한 것을 원죄로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원죄를 갖고 태어난 인간이니까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 봐야 죄된 인간이지 내가 뭘 어쩌겠어 다만 노력할 뿐이지 (성화라고 좋

게들 표현하지요)

그런데 그거 아시는지요 위의 논리야말로 사단이 너무나 좋아하는 논리라는 거 사단이 어디에 있나요 적그리스가 어디에 있나요 대

적자가 어디에 있는지요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는 이방인인가요 교회에서 잘못된 가르침을 전하는 거짓선지자인가요

bull 280원죄는 없다

아닙니다 사단은 바로 우리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좌정하여 있는 그 사단이 매일 아침 우리가 눈을 뜨자마자 일깨워

주는 것이 있습니다 너는 나약하고 어리석은 죄인일 뿐이다 회개하라 기도하라 그리고는 그의 목소리에 따라 눈물의 회개기도를

하고 있는 우리를 보며 입을 가리고 웃고 있겠죠 그리고 그러한 행위를 하고 있는 우리가 바로 사단인 것입니다

한편 사단이 제일 두려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입니다 자기보다 우월한 대적자니까요 그래서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

도가 되는 것을 꿈도 못꾸게 매일매일 원죄를 리마인드 시키는 것입니다 자기 편에 꽁꽁 묶어두고 싶어하기 때문이지요

진정한 의미의 회개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회개 (metanoeog3340)란 다름아닌 lsquo다시 인식하다 다시 알게되다rsquo라는 뜻 입니다 무엇을

다시 알게 되었나요 세례요한은 우리에게 무엇을 다시 인식시켜주기 위해 물로 세례를 주겠노라고 외쳤던가요 그러므로 물로 세례를 받

았다 함은 lsquo이전 것은 지나고 새로운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rsquo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lsquo회개rsquo란 lsquo십일조rsquo의 개념과 같이 한 인생에 있어 그 일생에 단 한번이면 족합니다 회개의 기도를 매일 반복한다는 것 자체

가 아직 그 인생은 lsquo회개rsquo되지 않았음을 증거합니다

이렇듯 사단의 속삭임에 놀아나는 우리들은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알려고도 하지 않고 (왜냐하면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hellip)

그저 그가 시키는데로 열심히 눈물로 lsquo회개rsquo라는 헛된 행위를 합니다 그리고는 스스로 자족해 합니다 나의 죄가 깨끗이 씻겼다는 안도

감에 감사의 찬양을 합니다 하지만 또 당연하게도 그들의 정의에 의한 lsquo죄rsquo를 그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짓게 될 것이며 집으로 돌아와

서는 또 다시 회개의 눈물을 절절히 흘리게 되겠죠hellip 사단의 소망하는 바가 완벽하게 이루어졌습니다hellip

기독교의 원죄론에서 해방될 때에 비로서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을 똑바로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lsquo죄rsquo에 대한 개념을 바로 세울

수 있을 때 비로서 lsquo죄rsquo에서 해방 될 수 있을 것입니다 lsquo죄rsquo가 무엇인지 알게되면 lsquo그리스도rsquo가 왜 lsquo바른 길rsquo인지 비로서 밝히 몸

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라는 것hellip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을 때 성경은 비로서 우리들에게 그 말씀을 주시기 시작하실 것입니다 회개가

무엇인지 거듭남이 무엇인지 십자가의 죽음이 무엇인지 부활이 무엇인지 재림이 무엇인지hellip 그 때에는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삶으로 밝히 경험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lsquo말씀으로 두루 걷는 것rsquo 즉 성경적 의미의 lsquo사랑함rsquo입니다 lsquo원수사

랑rsquo(원수란 사단이었던 바로 lsquo나rsquo입니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으로 걷게 된 자만이 타인을 향하여 말씀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성

경적 의미의 사랑을 할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란 없습니다 다만 성경적인 lsquo죄rsquo의 개념에 대하여hellip 오늘 함께 심각하게 고민해 보기 를 원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를 향한 첫 출발입니다 그리고 이것에 관한 관점이 바뀌지 않으면 사실상 우리 인생에 있어 그리스도란 없습니다

bull 281원죄는 없다

89어린양과어린양과 떡떡

어린양과어린양과 떡떡

20100101 0313

출12장에서 어린 양으로 표현되는 [세h7716]와 계시록의 어린 양 [아르니온g721]의 구분을 살피다보니 [아르니온g721]이 [아렌g704]

-gt [아히로g142]에서 유래됨을 봅니다

[아히로]는 들다 덜어주다 올리다 대속하다의 뜻을 갖고 광범위하게 쓰이는 단어인데 히브리어 [낫사h5375]와 깊은 관련이 있는 듯 하

네요 히브리어 [낫사]는 올리다 들다 참다 등 역시 광범위 한 의미로 쓰이고 있는데 대표적인 적용으로는

1 눈을 들어 보라 에서 들어라는 의미라든가

2 소돔과 고모라를 위한 아브라함의 중보에서 그 오십인을 위하여 용서치 중 용서하다 참다라는 표현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한편 [아르토스g740] 빵 떡 즉 예수의 몸인 그 떡을 나타내는 단어도 위에서 언급한 [아히로g142]가 어원으로 나타나는데

즉 계시록의 어린 양[아르니온]과 예수의 몸인 떡[아르토스]을 같은 의미로 그리고 히브리어 [낫사]와 헬라어 [아히로]를 예수사역의 내

용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유추를 해 봅니다

bull 283어린양과 떡

90믿음의믿음의 성장성장

믿음의믿음의 성장성장

20100101 0312

요한복음 4장에 야곱의 우물가의 사마리아여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39절에서 여자의 말이증거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여기에서 여인의 증거에 의해 동네사람들이 예수를

믿기 시작합니다 간접적 증거에 의한 초보적 믿음으로 말이죠

그런 그들이 42절에서는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니

라라고 성숙한 믿음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이렇듯 우리의 믿음도 타인의 변증에 의한 초보적 믿음에서 자신이 친히 듣고 믿는 성숙한 믿음으로 장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bull 285믿음의 성장

91가나안가나안 땅땅

가나안가나안 땅땅

20100101 0310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언약의 땅은 모두 가나안으로 압축됩니다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에 의해 약속된 땅이지요 신명기 11장

9절~12절까지 그 땅에 대해 잘 설명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9)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사 그와 그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10) 네가 들어가 얻으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

였거니와

11)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없으면 물을 대지 못하는 땅 알파와 오메가에 이르기까지 여호와의 눈이 항상

지켜보는 땅

즉 창19~10에서의 물이 걷히고 드러난 그 땅 그 믿음의 기름진 마음밭을 지칭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자권을 잘 지켜 온 장자들만이

이어 받는 하나님의 유업이지요

하지만 동시에 가나안 땅은 힘들게 싸워 쟁취하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척박한 땅이기도 합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에게 있어 하나님의

축복은 사람들의 눈에는 저주로 나타나지요

bull 287가나안 땅

92하나님을하나님을 사랑하는사랑하는 방법방법

하나님을하나님을 사랑하는사랑하는 방법방법

20100101 0308

성경 말씀의 구조 성경책을 눈 앞에 눕혀 놓고 수직으로 봤을 때 그 메세지의 구조가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봅니다

제일 처음 말씀책을 대할 때에는 가장 윗층 즉 표면에 드러나 있는 단어와 구절 그리고 또 역시 그 표면에 드러나 있는 교훈들을 읽고 배

우게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성경은 이스라엘 민족의 하나님을 향한 역사서이자 신앙적 삶의 도덕률이 담겨 있는 지침서이고

삶에 적용할 때에는 지혜가 담긴 처세서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예수님의 사역이 무엇이었는지 사랑 믿음 계명 성소 예

배 회개 등 기독교의 핵심사상이 무엇인지를 표면적으로 아는 단계입니다

다음 단계로 그 아래층을 보게 되었을 때에는 희미하게나마 나무같은 것들이 걸어다니는 것을 봅니다 사람이 걷고 있는데 나무가 걷는 것

으로 보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 윗층에서 보던 것과는 엄청난 관점의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사용된 단어의 정확한 정의 파악에 의해 암

시되고 있는 비유와 기사와 표적들이 가르키는 바를 깨달아 구절 아래에 숨어 있는 뜻을 보는 단계입니다 성경을 더 이상 역사도덕처세

서가 아닌 나의 믿음의 순례기로 재발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때부터는 하나님께서 태초로부터 나에게 들려 주고 싶으셨던 그 말씀

의 보화를 찾아 말씀 안으로 빠져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숨었던 보화를 희미하게나마 찾음과 동시에 근심과 두려움도 밀려옵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성경신앙관을 이제는 통째로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마치 애벌레가 화려한 나비가 되기 위해서 포근하게 보호

하여 주던 껍질을 과감히 버리고 뚫고 나와야하는 그런 아픔과 도전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에 도달하기 전에 포기하는 것을 봅니

다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20세기 중반에 발견된 나그함마디 문서 중 도마복음에 이런 구절이 있다 합니다 (말씀의 뜻을) 찾는 자는

찾을 때까지 찾는 노력을 중지해서는 안된다 찾게 되면 두려워 질 것이고 두려워지면 놀랄 것이다 그리고 놀라게 되면 만물을 다스릴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 단계는 저도 논 할 수가 없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더 아래층에 숨어 있는 성경의 말씀들을

하나로 통합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은 있습니다 구절과 구절 장과 장 책과 책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단 하나만을

이야기 하고 있음을 볼 것이라는 희미한 추측입니다 그리하여 말씀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말씀이 있는 그런 차원일 것이라는 생각입니

다 저 또한 그 과정을 향해 느리나마 한 걸음씩 매일 나아가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 가장 가깝게는 제 처부터 시작해서 나름 성경을 열심히 보는 착한 행실의 성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열심히 보되 그

아래층을 보지 못합니다 저와 같이 토론을 할 때면 머리로는 그 아래층을 이해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그게 머리로만 이해되고 마나 봅

니다 그래도 옆에서 해 줄 수 있는 거라곤 계속해서 말씀으로 도와주는 것 밖에는 없기에 저도 인내로 도와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참 어렵습니다 그게 몇 년이 몇 십년이 걸릴지 하지만 종국에는 그 아래층을 볼 것이라는 믿음은 있습니다 말씀의 힘을 믿기 때문입니

이렇듯 모든 믿는 성도들은 누구든지 처음에는 말씀의 맨 윗층 즉 표면을 읽고 이해하며 받아들여 신앙생활의 지표를 삼아 하나님을 섬겨

갑니다 행실을 착하게 하며 계명을 지켜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숭배하며 동시

에 그 절대적인 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율법의 무거운 멍에를 지고 살아갑니다 기도와 회개가 절절합니다 뜨거운 찬양과

방언의 기도 그리고 각종 사역과 이웃섬김 등의 행위로 착한 행실을 더해 갑니다 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간다고 생각하며 신

bull 289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앙생활을 합니다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당연한 수순입니다 그리고 이런 차원에서라도 교회(예배당)이라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기초를 다져주기 때문입니다 즉 진짜 하나님 사랑에 대해 행위로 연습하는 단계입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한명도 빠짐없이 그 동안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 사랑하는 방법의 수순에 있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

정인 것이지만 거기에는 늘 사람의 의가 먼저 앞서 간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이웃을 위한 사랑이라는 행위도 찬양과 기도 예배와

묵상에도 늘 나의 의가 앞서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한편 나의 의가 앞서 있었음을 깨닫기 시작할 때 그것이 가증한 것이라는 것

을 깨닫기 시작할 때 나의 것들을 하나씩 버리게 됩니다 나의 겉사람의 의와 지혜를 버리게 됩니다 그리곤 그 동안 그런 행위를 해 왔던

나의 터전이었던 예배당 즉 번제단을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마음이 허전해 집니다 내가 그토록 믿고 따라 왔던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존재

가 흔들리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 허전한 텅 비어버린 흑암의 자리를 성경의 말씀으로 채우기 시작하면서 비로서 말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줄기 빛이 비추이기 시작합

니다 나의 겉사람의 지혜와 의가 빠져 나간 자리에 드디어 말씀이 들어오시기 시작하십니다 그 터닝포인트를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기

다리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말씀이 들려오면서부터 새로운 두려움에 쌓입니다 그 간 나를 둘러 싸고 있던 기존 신앙의 성벽이 너무나 견고

했던 반면에 출애굽하여 발을 디디고 있는 광야는 너무나 척박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싯점에서 뒤를 돌아보며 그 안락함의 미련에 애굽

으로 발길을 돌리는 영혼들도 있을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믿고 청종했던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들어갑니

다 새로운 언약의 땅으로 들어갑니다

(빰빠밤~~ 기쁨의 입성나팔소리)

언약의 땅으로 들어가는 성도들은 이제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즉 말씀사랑입니다 그 말씀을 따라 두루 걷는 삶(사

랑)을 시작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그렇다고 현실의 삶이 물질적 삶이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

실을 물질을 대하는 관점이 바뀌어져 갑니다 아니 내 삶에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비중들이 줄어가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것은 오로지 말

씀이요 아버지라는 것을 점점 더 깨달아 갑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자 이제부터는 또 추측입니다 하나됨의 경지이기에 그렇습니다 성경말씀을 보는 마지막 단계 (하나로 봄)에 들어서게 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1 amp 2 (행위적 사랑 amp 말씀의 사랑)역시 자연스럽게 하나로 묶어 행하게 될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진리의 말씀이 깨달아져

내 안에 차고 넘칠 때 비로서 사랑하는 방법 1(행위적 사랑)도 자연스럽고도 당연스럽게 흘러 넘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비로서 사람의

의가 선행되지 않는 그의 나라와 그 의가 우선되는 행위들이 내 안에서 흘러 넘쳐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즉 사랑과 계명의 텔로스입니

다 그것이 이루어진 상태가 다 이루었다의 경지가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몹시도 갈망하는 바이며 바울사도도 그렇게 갈망하던 첫 열

매 후 몸의 구속의 순서가 아닐까 합니다

마무리를 합니다 모든 믿는 착한 행실의 성도들은 서로 다른 차원으로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차원에서 옳고 그름이

없음을 이제는 압니다 다만 더 깊은 차원으로 갈 의지가 있는 성도들은 찾는 것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더 나아갈 여지가 많기 때문입

니다 두려워 할 필요도 없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두려운 것은 다름이 아닌 숭배의 대상이었던 전지전능한 하나님 그리고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그리스도의 개념을 더 이상 행위적 숭배의 대상이 아닌 그렇게 되어야 하는 상태개념으로 전환해야 하는 사고의 충격이 두려운 것

입니다 두려워하는 자는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애굽으로 돌아가던지 광야에서 죽게 되는 것입니다

긴 글이었습니다 저의 여정의 중간 정리이기도 하고 동시에 함께 고뇌하고 계시는 몇몇 분들을 향한 도움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bull 290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93나를나를 사랑하느냐사랑하느냐

나를나를 사랑하느냐사랑하느냐

20100101 0304

요한복음 21장에서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에 대한 답을 들으시고 아래와 같이 세번에 걸쳐 명령을 주십니다

첫번째

내 어린양을 먹이라 (보스코 토 아리온 모우 내 어린 양을 먹이라 간직하라)

두번째

내 양을 치라 (포이마이노 토 프로바톤 모우 돌봄과 관리가 필요한 내 양들(네 발 달려 앞으로 걸어가는 동물들)을 나 대신 관리하라)

세번째

내 양을 먹이라 (보스코 토 프로바톤 모우 돌봄과 관리가 필요한 내 양들(네 발 달려 앞으로 걸어가는 동물들)을 먹이라 간직하라)

첫번째 명령에서의 어린 양은 계시록 5장 19장에 나오는 그 어린 양입니다 즉 혼인잔치의 주인공이 될 바로 그 어린 양입니다 그리스

도입니다

두번째 세번째 나오는 양은 목자의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네 발 달려 앞으로 걸어가는 동물들 양떼란 표현입니다 즉 요한복음 10장 전

반부에 나오는 그런 양떼들의 개념입니다

먹이라로 표현된 bosko(g1006)은 먹이다 간직하다라는 뜻으로 군대라는 이름의 사단이 들어갔던 그 돼지떼를 치던 주인의 행위와 비

슷한 행위입니다 즉 내면의 키움 내면에 간직함이라는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한편 치라로 표현된 poimaino(g4165)는 좀 더 포괄적 상대적 의미로 다스리다 주인대신 관리하다 대리로 관리하다라는 뜻이 강합니

다 poimen(g4166)목자의 행위를 나타내는 듯 합니다 벧전52에서의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에서의 그런 의미와 일

맥상통 합니다 목자와 양떼에서 처럼 상대적인 개념에서의 대리 관리라는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종합해 보면 베드로는 우선 본인 안에 있는 어린 양(그리스도)을 키우고 간직한 후 다른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한 스스로의 마음 속 네 발

달린 짐승들(감정과 사유)을 하나님의 명으로 대리 관리해야 하며 그 이후 자신 안에 있는 네 발 달린 짐승들(감정과 사유)을 키우고 간

직해가야 하는 그런 사명을 예수로부터 맡게 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요21장 15절부터 나오는 베드로를 향한 주님의 물으심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부분은 자꾸 가슴으로 대하게 됩니다 그 질문이

제 가슴을 자꾸 후벼 팝니다

bull 292나를 사랑하느냐

94사랑과사랑과 계명계명

사랑과사랑과 계명계명

20100101 0239

요이16에서 사도 요한은 사랑과 계명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명확히 논하고 있다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좇아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사랑 그리고 계명에 대해서는 많은 교회와 크리스챤들이 오해를 하고 잘못 해석하여 실생활에 접목 시키려는 오류를 범해왔다

물론 우리가 세상적 육적으로 알고 있는 사랑과 계명의 정의들이 완전히 틀렸다는 주장은 아니다 다만 성경적 정의가 바로 설

수 있을 때 세상적 육적 외형적 정의의 사랑과 계명이 비로서 바로 설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즉 율법의 완성이 가능해 진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성경적 사랑이란 무엇인가

윗 구절말씀을 빌어 다시 말하자면 그 계명을 좇아 행하는 것이라 했다 원뜻으로 살피자면 페리파테오 카타 호우투 엔톨레 즉

그의 가르침(처방 명령)을 따라 두루 밟아 걸어가는 것이라고 이해된다 사랑함이라는 것이 우리가 사랑함이라 알고 있는 그 사

랑함이 아니더란 얘기다 성경적 사랑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가르침을 좇아서 살아가는 삶을 말함이다 참고로 여기서 쓰여진

두루 밟아 걸음이란 의미의 peripateo g4043이란 단어는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물 위로 걸어 오셨을 때의 그 걸음이다 발

아래 밟히는 것을 정복하고 죽이며 걷는 그런 모습으로 사료된다 밟혀야 할 것은 당연히 겉사람의 사고와 행동이다 즉 대적하

는 모든 것이다

한편 계명에 대하여는 다음과 같이 묘사되고 있다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

처음부터 들은 바 아르케부터 우리가 들어 온 것 무엇일까 참고로 요11을 살펴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

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처음부터 우리가 들어 왔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 즉 하나님 아닐까 그렇다

면 하나님(말씀 가르침) 안에서 두루 밟아 걸어가라라는 명령이 계명이란 뜻이다 (참고로 그 가운데서 행하라에서도

peripateo (엔 아우토스 페리파테오)가 쓰이고 있다)

정리하자면

사랑= 그의 가르침을 따라 두루 밟아 걸어가는 것 (계명의 내용)

계명= 가르침 안에서 두루 밟아 걸어가라는 명령 (사랑하라는 명령)

그러기에 우리는 계명을 지킴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을 함으로 계명을 지켜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모든 계

bull 294사랑과 계명

명이 단 하나 사랑하라라고 압축 요약될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자 모든 것이라는 근거가 된다

이러한 성경적 개념의 사랑과 계명이 내 안에서 나의 삶으로 승화되었을 때 우리는 비로서 세상적인 육적인 사랑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알아왔던 세상적인 사랑이 사랑의 전부가 아니더란 얘기다

bull 295사랑과 계명

95겉옷과겉옷과 속옷속옷

겉옷과겉옷과 속옷속옷

20100101 0237

겉옷과 속옷에 대한 생각

출284에 보면 구약시대의 각종 예복의 종류가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는데

1 지을 옷 garments beged(h899) 덮기 반역 약탈 체제 형식

2 흉패 breastplate choshen(h2833) 내포하다 불꽃 보석 등의 소유로 부유한 대제사장이 입는 초승달 모양의 목가리게

3 에봇 ephod ephod(h646) 대제사장의 어깨덮게 형상 허리띠 두름

4 겉옷 robe meihyl(h4598) 품이 넓고 긴 겉옷 법복

5 (반포)속옷 coat tashbets (h8665) 감추다 덮다 보호하다 (반포는 꾸며진 자수로 된 등의 의미)

6 관 mitre mitsnepheth(h4701) 티아라 관 교권 두건 대제사장의 공식 터번 왕권 주권 영광

7 띠 girdle abnet(h73) 띠 대

그리고 이 구절에는 나오지 않지만 참고적으로

1 옷술 fringes gedil(h1434) 줄거리 실마리 서표(책갈피) 가느다란 실 약한 조짐

2 속옷 breeches miknas(h4370) 현대식 팬티 속옷 감추다 (레164)

우선 겉옷에 대하여는 제 나름대로는 언약 계명 약속 하나님의 권능 율법 율법적 신앙 등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가

될 수 있는 내용들은

1 삼상244에서 다윗이 사울의 겉옷을 일부 벤 일 - 약속을 파기함

2 왕상199~13에서 엘리야가 호렙산 굴에 숨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린 일 - 하나님의 권능 안에 숨음

3 사5917에서 보수로 속옷을 열심으로 겉옷을 - 율법에 따른 행위 신앙

bull 297겉옷과 속옷

4 마540에서 겉옷을 달라는 자에게는 속옷까지 - 율법을 가르친 후에 그리스도까지(속옷) 알려주라

5 마920에서 혈루증 여인의 겉옷만 만져도 - 율법적 세례요한의 물세례(죄사함 회개)만 받아도 구원을 받겠다는 생각을 함

6 마2418에서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돌이키지 말라 - 구원이 오기 전 혼란한 상황이 생겨도 율법적 신앙생활로 돌아가

지 말라

7 눅2236에서 검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지어다 - 검(말씀의 권능)은 율법적 신앙을 폐하여야 가능함

결론적으로 그리고 속옷의 뜻과 대비하여 생각할 때 겉옷은 율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속옷에 관하여는 가장 깊은 곳에 감추어 진 것 즉 그리스도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근거로는 (좀 빈약합니다)

1 레164에서 거룩한 세마포 속옷 고의(팬티) 띠 관을 쓸지니 물로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 - 역시 물세례(회개 죄사함 율법시

대의 끝) 가 완료 되어야만 거룩함을 입을 수 있으니 곧 그리스도

2 요1923에서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anothen g509 처음부터 태초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할 수 없는 태초부터 있어 왔던 진리 즉 그리스도

bull 298겉옷과 속옷

96눈뜸에눈뜸에 관하여관하여

눈뜸에눈뜸에 관하여관하여

20100101 0235

소경의 무리들로 하여금 눈을 못 뜨게하는 주요 원인은 주체는 무엇일까요

이 험난한 세상의 온갖 헛된 욕망과 거짓 궤휼 시기 분쟁 쾌락의 추구 이런 방탕한 세상적 요소들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

눈 못뜨게 하는 것의 으뜸가는 원인은 첫번째로 우리 자신 스스로의 강퍅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기성교회에서 배워왔던 교리적

신앙의 성벽이 너무나도 견고하여 그 밖의 세상인 그리스도의 비밀 즉 진리를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 눈의 비늘

을 휘장을 활짝 열어 그 바깥쪽 세상을 볼 수 있는 길이 이미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내면에 갖힌 채 나오기를 거부하며

그것을 열어 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룻과 같이 보아스의 밭에 들어가서 이삭이라도 얻어 줍는 정성 (구걸 마음이 가난한 자) 이 있다면 누구든지 (룻은 여러분과는 달

리 심지어는 이방인이었습니다) 보아스의 떡을 얻어 먹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보아스와 재혼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가 여러분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낳는 그리스도의 조상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은 주일마다 반복되고 있는 기성교회의 부족한 가르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하다 했습니다

틀리다라고 한 것이 아님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즉 기성교회는 여러분들을 몽학선생님의 율법클래스 마지막 학년 에만 계속

붙들어 놓고 있는 셈인 것입니다 (최소한 온맘에서 저의 이런 해괴한 논리를 슬쩍이라도 읽고 계신 분들은 적어도 졸업반이겠거

니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기성교회를 통해서는 율법반 졸업이 너무 어려운 것입니다 몽학선생님께 그 동안 감사했

습니다~ 라고 작별을 고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는 몽학선생님의 율법클래스가 가르침의 전부라고 착각하게

끔 가르치고 있습니다 율법클래스를 졸업하지 못하니 율법이 완성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단적으로 말하자면 많은 수의 목회자분들 조차 몽학선생을 떠나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훌륭한

목회자분들도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모르는 것을 어떻게 가르치겠습니까 졸업을 해 본적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제자를 졸업시

키겠습니까

바울사도는 그리스도의 비밀이라 표현했습니다 비밀이란 것은 감추어 진 것입니다 찾기가 무척 어려운 무엇이란 이야기 입

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의 정수인 서로 사랑하라가 우리 이웃이나 성도들 간의 인간적인 사랑 관심 care 아낌 나눔 이

해 뭐 이런 것들에 국한된 육적차원의 이야기라면 (이런 덕목들의 영적차원의 개념이 더 중요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에 열거된 행위적덕목은 영적 의미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그게 무슨 비밀입니까 타 종교인들도 이미 다 알고 행

하고 있고 심지어는 비영리봉사단체들도 다 행하고 있는 것을요 심지어는 그리스도를 전혀 모르는 집단들도 말이죠 그것보다

는 뭔가 다른 차원의 비밀이 있지는 않을까라는 점검도 한 번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처럼 매주 반복되는 교회에서의 부족한 가

르침 또한 여러분의 눈을 뜨지 못하게 붙잡고 있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교회에서 부족하게 가르치는 것을 성도는 그게 다인양 그

저 믿고 안심하고 또 더 나아갈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끔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ull 300눈뜸에 관하여

그러면 눈은 어떻게 떠야 하나요 물론 눈을 뜸(그리스도의 계시)에 관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이십니다 하나님의 시간

(카이로스)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선물을 몇날 몇시에 달라고 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우리가 준비 되었을

때 도둑처럼 오셔서 주고 가십니다 산타도 그걸 따라하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그럼 그리스도의 계시는 하나님의 주권이신데 그렇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할 수

있는게 있기나 있을까요 예 있습니다 가난한 마음으로 간구하며 말씀을 접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대충

아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77) 바로

이 구절이 그리스도의 계시를 구하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함을 말씀하고 계신 구절인 것입니다

성구사전을 이 잡듯 뒤져가며 통전적으로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며 말씀 속 행간의 뜻을 파헤치려고 땀을 흘리며 말씀을 읽다 잠들

며 진리에 목말라 눈물로 호소하며 하루 24시간 말씀을 생각하고 고민해 보며(말씀사모) 살아가야 합니다 생명이 달린 문제입니

다 한편 그리스도의 계시는 말씀을 다 깨달은 후에야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력 중에 우선 받는다고 여겨

집니다

눈을 어느 정도 뜬 사람들이 뜨려고 안간힘 쓰는 자들의 그런 심정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들도 전에는 소경이었으므로 그리고

뜨고 보니 다른 세상이 있음을 명확히 알므로) 그들을 위해 말 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간구 뿐입니다 그들도 그것 밖에는 해 드릴 것이 없는 이유입니다 개개인의 구원은 각 개인의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bull 301눈뜸에 관하여

97너희는너희는 나를나를 누구라누구라 하느냐하느냐

너희는너희는 나를나를 누구라누구라 하느냐하느냐

20100101 0231

잘 아시는 구절인 마1615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질문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에 베드로가 답하길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

그리고 예수님은 그 대답에 베드로를 축복을 하십니다

한편 21절에서는 예수님께서 화제를 바꾸어

자기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서 가르치시니

성질 급한 베드로가 화들짝 놀라 또 나섭니다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22)

여기서 예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시던가요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23)

그리고 말씀을 정리하십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24)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정의하십니까

대부분의 믿는 성도들이 베드로의 고백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분명하게 답할 것입니다 물론

정답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쓰인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른 엄청난 오해가 있습니다 그리고 있어 왔습니다

우리가 고백한 그리스도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은 베드로의 생각처럼 절대로 고난받아서도 안되고 죽임을 당해서도 안되

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우리의 그리스도는 세상적 절대권력으로 우리에게 우리가 소망하는 모든 것들

즉 물질의 복 건강의 복 화평의 복 마음의 평안과 기쁨 등등을 주셔야만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할 전지전능한 그가

고난을 받다니 죽다니

어쩌면 베드로처럼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라며 우리 맘대로 우기고 떼쓰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고난과 죽음을 인정하기 싫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인정을 못해서 예수님을 떠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bull 303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은 스스로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도 말입니다

그러고보면 우리 믿는 성도들이 생각하고 있는 예수관이란 게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아나 선지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바와 사실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전지전능한 우리의

왕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이용한 더러운 세상적 욕망에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등) 일반인들보다 더 파렴치한 예수관을 갖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이같

이 알지 아니하노라 (고후516)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오실 에르코마이 G2064현재완료형)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

님께 속한 것이요 (요일42)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 (윗절의 에르코마이와 같음 미완료형)을 부인하는 자

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요이17)

여러분은 예수그리스도를 누구라 하십니까

bull 304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98순례의순례의 여정에서여정에서 기쁜기쁜 고백고백 하나하나

순례의순례의 여정에서여정에서 기쁜기쁜 고백고백 하나하나

20100101 0226

맨날 혼자 허벅지 찔러가며 살던 과부가 새로운 멋진 남편을 만나서 결혼생활을 꾸려 간다는게 말처럼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은가

봅니다

당연하겠지요 서로 속성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처음 만나서 살을 맞대고 현실을 살아야하니 그게 매일 장미빛 로망스 뿐이겠습니

남편은 이렇게 부인은 저렇게 하자고 하니 매일 싸움질이요 갈등입니다 안식이 없습니다 다투고 화내고 욕하고 토라졌다가 화

해를 청하고 사이 좋게 지내자고 약속도 합니다 그런데 약속한 그 때 뿐이더군요 아니 약속은 하되 어떻게 이행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더군요

잠언 어딘가에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라고 하셨던가요 참 성가시죠 지붕에서 똑똑 새는 물방울은ㅎㅎ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제 아내인데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그렇게 해야겠죠

이런 갈등이 최근 저에게 아주 심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다가 (사실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그 화해의 그 하나됨의 실마리를 아니 아주 가느다란 한 줄기 빛을 보았습니다 그 빛줄기가 보였다는 것 만으로도 저의 마음은 너무 기쁩니다 출애굽을 하여 광야를헤메이는 여정 중에 이렇게 기쁘긴 처음인 듯 합니다 물론 앞으로도 (어쩌면 더 심한) 많은 다툼과 갈등이 있겠지만 새로운 소망 즉 서로 연합하여 한 몸이 되는 것으로 참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아내와 더불어 완전한 한 몸이 되었을 때그 때에는 진정한 안식과 기쁨 그리고 평화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이생에서의 삶을 진정코 기쁘게 거침없이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 소망과 믿음 만으로도 저의 마음은 날듯이 기쁩니다

생면부지의 두 사람이 만나 한 사람이 되는 것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안식이 없는 것 아내가 남편 속에 남편이 아내속에 안이 겉으로 살고 겉이 안으로 사는 것

우리말로 하나님으로 표현 된 것 너무 마음에 드는 기쁜 번역입니다

-친구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쓰는 고백입니다

bull 306순례의 여정에서 기쁜 고백 하나

99들음에들음에 관하여관하여

들음에들음에 관하여관하여

20100101 0224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시험을 거치신 후 가히 lsquo신약성경의 꽃rsquo이라 할 수 있는 lsquo산상수훈rsquo을 무리

들에게 주시기 시작하십니다

마52절에서처럼 lsquo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rsquo라고 표현 되었듯이 수천년에 걸쳐 이스라엘백성들이 그렇게 갈망하고 갈망하던

메시아가 드디어 lsquo입을 열어rsquo 가르침을 주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믿은 우리 성도들에게는 가슴 설레이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

다만 정작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예수가 그들이 그토록 기다려 왔던 lsquo사회 정치적인 왕rsquo이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과 좌절감

을 받게 되지요

한편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 걸쳐 설파된 가르침 중에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rsquo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rsquo라는 대목이 있습

니다

잘 아시겠지만 그 대략은 이렇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흠을 잡아보고자 계교를 내어 다음과 같이 질문합니다 rsquo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rsquo(마2217) 이에 예수께서 저희의

rsquo악함rsquo을 아시고 다시 질문하십니다 rsquo이 형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rsquo(마2220) 바리새인들이 rsquo가이사의 것이니이다rsquo라고 대

답하자 예수께서는 rsquo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rsquo(마2221)라고 대답하시고 바리새인들은

그 말씀을 듣고 기이히여기며 예수를 떠납니다

이 가르침에서 먼저 생각해 봐야 할 문제는 예수께서 지적하신 rsquo형상과 글rsquo에 대한 화두입니다 rsquo형상rsquo으로 표현된 단어는 헬

라어로 rsquoeikon(g1504)rsquo으로써 rsquo유사함 이미지 묘사 닮음rsquo등의 의미로 쓰이며 rsquo글rsquo로 표현된 단어는

rsquoepigraphe(g1923)rsquo으로 rsquo화폐의 명각 책제목rsquo등의 의미입니다 예수께서는 당시 로마점령기에 통용되던 화폐인 rsquo데나리온

(은전)rsquo의 형상 안에 숨어있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를 바리새인들에게 다시 묻고 있는 것입니다

데나리온에는 그 당시 가이사였던 (가이사는 lsquoCaesarrsquo로써 로마황제를 지칭하는 호칭) lsquo디베료(Tiberius AD 14~37년까지 재

위)의 두상과 lsquo가이사는 신이다rsquo라고 씌여진 문구가 있었습니다 누구의 것인지 너무나도 명확한 것이죠 즉 그 화폐(물질)는 누

가 보아도 rsquo가이사의 (물질세계) 것rsquo이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rsquo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rsquo라고 말씀하신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말씀인 듯 하지만 그 뒤에 이어 말씀하신 바

rsquo(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rsquo라고 결론을 내리신 것이야말로 오늘 우리 모두가 모두 함께 깊이 상고해 봐야 하는

대목인 것입니다

우선 예수께서는 여기에서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습니다 즉 물질세계에 속한 것은 물질세계로 귀속시키고 하나님의 세계에 속한

것은 하나님세계로 귀속시켜라는 말씀입니다 그 두 세계는 절대로 혼합될 수 없으며 사람은 두 신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라는

말씀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bull 308들음에 관하여

그렇다면 여기에서 예수께서 rsquo하나님의 것rsquo이라고 말씀하신 그것은 무엇일까요 무엇이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신 것일까요

통전적인 이해를 위해 고전323에서 바울사도의 말을 인용합니다 rsquo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rsquo

말씀에서와 같이 rsquo하나님의 것rsquo이란 rsquo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rsquo입니다 즉 예수께서는 물질적인 것은 물질세상으로 돌리고

하나님께는 다만 rsquo우리 그 자체rsquo를 lsquo산 제사rsquo로 바치도록 가르쳐 주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예배가 되어 제사가 되어 헌물이 되어 십일조가 되어 믿음의 고백이 되어 하나님께 바쳐질 때 하나님께서는 정녕

기쁘게 받으시는 것입니다 한편 rsquo우리rsquo를 하나님께 lsquo산 제사rsquo로 바친다는 뜻은 구체적으로 무슨 말일까요 예를 들자면 우

리가 흔히 젊은 날 이성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이런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ldquo내 온 맘과 몸을 바쳐 당신을 죽도록 사랑합니

다helliprdquo라고 말이죠 쉽게 말해 바로 이런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lsquo산 제사rsquo에 대해 롬121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lsquo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

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rsquo 그리고 lsquo영적 예배rsquo에 대해

서는 갈516~26절로 잘 풀이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많으므로 직접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즉 결론적으로 lsquo헛된 영광(가이사의 것)을 구하느라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고 오직 성령을 좆아 행하는 것rsquo이 영적예배

의 의미로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사는 삶hellip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린다고 말

씀되어 있듯이 우리가 육적인 삶을 자제하고 멀리할 수 있을 때 성령의 삶이 시작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육적인 삶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음행과 우상숭배와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방탕함의 열매를

맺을 뿐이지만 (즉 그리스도의 대적자) 성령의 열매는 오직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맺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한편 여기에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표현된 바 육적인 삶이란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육적인 삶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입

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겉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기초로 한 삶을 육적인 삶으로 성경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안에 속사

람을 발견하지 못하면 과연 우리의 겉사람이 어떻게 삶을 어긋나게 (죄 타겟에서 벗어남 길을 잘못 듬 Ymuhn님의 원어해석

을 꼭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살게 되었고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어렵습니다

속겉사람에 대해서는 로마서에 잘 나와 있습니다 속사람에 대한 말씀을 충분히 상고해 보시고 과연 나는 나의 속사람을 찾았는

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속사람이 성경에서 말씀하고 계신 그 속사람이 맞기는 맞는것인가 그렇다면 어떻게하면 그 속사람을 찾

을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속사람을 발견하는 그 순간으로 나무에 매달림 죽음 부활 재림 등과 같은 하나

님의 시간(카이로스)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그것들이 뜻하는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좇아 행함이란게

정녕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lsquo속사람으로서 성령 안에 거함rsquo으로써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lsquo산 제사rsquo로 드릴 수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기뻐

받게 되실 것입니다 가이사의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는 이유입니다

bull 309들음에 관하여

하나님은 태초부터 우리의 마음 한 구석에 계셔왔습니다 그 계셔오신 하나님을 이젠 찾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를 듣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사탄도 우리 마음 한 구석에 역시 존재해 왔습니다 하나님과 그의 대적자는 태고적부

터 우리 안에서 우리의 마음 땅 따먹기 전쟁 (구약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이방인의 침략 포로삼음 등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 황량한 전쟁터에서 우리를 승리로 이끄시기 위해 오늘도 쉼없이 (안식없이) 우리만을 바라보고 계신 하나님을 도우시길 바랍니

다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입니다 24시간 말씀으로 충만한 것입니다 이 길 밖에는 없습니다

이제 기도를 조금 줄이고 그의 말씀을 더 많이 상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바램을 그치고 그를 듣기 시작합시다 하나님께

서 태초부터 우리에게 해 주고 싶어하셨던 그 말씀을 들어 봅시다 구하면 얻는 법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의 마음 속 전쟁터에서 홀로 우뚝 서서 외치고 있는 예레미야의 고독한 외침을 듣기 원합니다

bull 310들음에 관하여

100예수님의예수님의 통분하심통분하심

예수님의예수님의 통분하심통분하심

20100101 0220

요한복음 11장 나사로의 죽음 장면이다

왜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마리아와 유대인의 모습을 보시고

심령에 통분히 여기시고 민망히 여기셨는지

그리고 소리없이 숨 죽여 흐느끼셔야만 했는지

그리고 나사로의 무덤으로 가시면서 왜 또 통분히 여기셨는지

이제 몸으로 알 것 같다

나 때문에 화가 나신 것이다 여러분 때문에 흐느끼셨던 것이다

나사로의 죽음을 보면서 아무런 깨달음도 없이

그 유대인들 사이에 섞여서 엉뚱하게 울고만 있었던

나와 여러분 때문에 울화통이 터지신 것이다

그 미련함과 우둔함과 보지 못함과 듣지 못함 때문에

마르다야 그렇다 치지만 마리아 너 마져 라는 생각에

울지만 말고 잘 생각해보자

그리고 전부 다 바꾸자

bull 312예수님의 통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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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a

20111203 052050

저작권법에 의해 한국 내에서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 복제와 전재를 금합니다

  • 1너희를 고소하는 자 곧 모세
  • 2율법 율법적 죄 죄사함에 대하여
  • 3율법에서 구원으로
  • 4창세기 1장의 이해
  • 5돌아가는 길
  • 6물
  • 7산 영과 살리는 영의 이해
  • 8사람은 아름답다
  • 912사도
  • 10소통의 끝
  • 11창세기 1장 1절과 2절
  • 12모든 것이 순리대로
  • 13고침에 대하여
  • 14죄의 본질
  • 15깨어있으라
  • 16Let it be
  • 17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 18내 눈의 들보
  • 19사탄에 대하여
  • 20예수와 그리스도
  • 21심령이 가난한 자는
  • 22또 하나의 율법을 벗으며
  • 23당신은 누구십니까
  • 24녹명
  • 25우리의 소원은 통일
  • 26진리는 어떻게 오는가
  • 27원죄와 구원
  • 28원죄와 회개의 참 의미
  • 29미타쿠예 오야신
  • 30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 31죽어야 살겠고
  • 32숫자공부
  • 33오래 참는 게 사랑
  • 34도마복음 101~114 (완결)
  • 35도마복음 91~100
  • 36도마복음 81~90
  • 37도마복음 71~80
  • 38도마복음 61~70
  • 39도마복음 51~60
  • 40도마복음 41~50
  • 41도마복음 31~40
  • 42도마복음 21~30
  • 43도마복음 11~20
  • 44도마복음 1~10
  • 45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가하냐
  • 46하나님의 뜻
  • 47사도 성도 신실한 자
  • 48샬롬
  • 49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 50무엇을 보려 나갔더냐
  • 51혼외임신
  • 52죄와 회개
  • 53두 사내 이야기
  • 54본다는 것
  • 5512연기와 그리스도
  • 56정통은 없다
  • 57예수의 탄생
  • 58그리고 율법의 완성을 향하여
  • 59어머니인가 여자인가
  • 60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라
  • 61계시를 소망하며
  • 62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 63십자가의 의미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 64말씀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
  • 65이신칭의
  • 66신 앙 고 백
  • 67로마서 7장 - 엔아르케님과의 대화에서
  • 68따로국밥 인생
  • 69함께 죽자
  • 70두 대의 승강기
  • 71십자가를 질 수 있나
  • 72갈릴리
  • 73간음한 여인
  • 74나도 참 기이할 노릇이고 너도 참 기이할 노릇이구나
  • 75생명을 논하는 것이 무에 그리 복잡한가
  • 76빛이 있으라
  • 77말라기서 그 두번째 이야기
  • 78영생을 얻으리로다
  • 79죽어도 살겠고의 오역 바로잡기
  • 80음녀의 파티
  • 81나옴의 평안 들어감의 평안
  • 82영과 혼의 차이
  • 83말라기
  • 84땅끝까지
  • 85레위기의 제사
  • 86길
  • 87로마서 10장
  • 88원죄는 없다
  • 89어린양과 떡
  • 90믿음의 성장
  • 91가나안 땅
  • 92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 93나를 사랑하느냐
  • 94사랑과 계명
  • 95겉옷과 속옷
  • 96눈뜸에 관하여
  • 97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98순례의 여정에서 기쁜 고백 하나
  • 99들음에 관하여
  • 100예수님의 통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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