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구강상태와 식습관 및

건강의 관계

연세대학교 정경대학원

보건관리학과

원 순

노인의 구강상태와 식습관 및

건강의 관계

지도 진 기 남 교수

이 논문을 보건학 석사학위논문으로 제출함

2003년 6월 일

연세대학교 정경대학원

보건관리학과

원 순

원 순의 보건학 석사학위논문을 인준함

심사위원 인

심사위원 인

심사위원 인

연세대학교 정경대학원

2003년 6월 일

감사의

너무나도 부족한 저에게 논문 시작부터 끝까지 독려해주시고, 많은 가르침을 주

신 진기남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 을 올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세심하게 지도를

해주신 서 준 교수님과 정형선 교수님께도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

참다운 스승의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이시며, 항상 부족한 저를 따뜻하게 맞아 주

시던 동남의 황미 교수님, 강부월 교수님, 이춘선 교수님, 신명숙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논문을 준비하는 동안 많은 조언과 관심을 아끼지 않으셨던 이선미 선생

님, 권미 선생님, 그리고 동우대학의 교수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무사히 대학원을 마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주신 대한구강보건협회 김명유

국장님, 유차장님과 덕임씨께 감사하는 마음 언제나 간직하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아버님, 친구 같은 자상하신 어머님! 두분은 제가 힘

들고 지쳐도 꿋꿋하게 두발로 서있게 해주신 큰 버팀목이십니다. 많은 지지와 격려

를 아끼지 않으셨던 오빠와 새언니, 오빠와도 같은 동생 상 이와 우리 예쁜 조카

성호와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두 사랑합니다.

자료수집부터 설문조사까지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은 부분이 없을 정도로 든든

한 힘이 되어준 소금과도 같은 소중한 나의 친구와 소희, 정연언니, 희연이의 고마

움은 살아가는 동안 잊지 못할 것입니다. 논문을 준비하는 동안 내내 마음으로 응

원을 보내준 순화, 현수, 은 에게 감사와 사랑의 화살을 함께 날려 보냅니다.

2003. 6.

원 순

- i -

목 차

Ⅰ. 서 론 ·······························································································1

1. 연구의 필요성 ·························································································1

2. 연구의 목적 ·····························································································3

Ⅱ. 이론적 고찰 ·····················································································4

1. 구강상태와 식습관 ·················································································4

2. 구강상태와 건강 ·····················································································6

3. 식습관과 건강 ·························································································8

Ⅲ. 연구방법 ·························································································10

1. 조사대상 및 조사방법 ·········································································10

2. 변수 ·······································································································10

3. 가설 ·········································································································11

4. 연구모델 ·································································································12

5. 분석방법 ·································································································12

Ⅳ. 연구결과 ·························································································13

1. 사회인구학적 특성 ···············································································13

2. 구강상태 ·································································································14

3. 식습관 ·····································································································17

- ii -

4. 건강상태 ·································································································22

Ⅴ. 고 찰 ·····························································································29

Ⅵ. 결 과 ·····························································································32

참고문헌 ·································································································36

부록(설문지) ··························································································40

Abstract ··································································································47

- iii -

표 차 례

표 1. 개인적 특성 ··························································································13

표 2. 구강상태 ································································································15

표 3. 구강이상 경험빈도 ··············································································16

표 4. 식습관 ····································································································18

표 5. 주관적인 구강상태와 식습관의 관계 ··············································19

표 6. 치아 건강(치아 수, 구강 이상)과 식습관의 상관관계 ················21

표 7. 주관적 건강상태 ··················································································22

표 8. 식습관과 주관적인 건강상태와의 관계 ··········································23

표 9. 주관적인 구강상태와 주관적인 건강상태와의 관계 ····················24

표 10. 신체동작능력(ADL) ···········································································25

표 11. 신체동작능력과 식습관의 상관관계 ··············································26

표 12. 신체동작능력과 구강상태와의 관계 ··············································27

표 13. 구강상태와 식사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인과적 관계 ················28

- iv -

국문요약

본 연구는 노인의 구강상태와 식습관 및 건강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실시하

다. 조사대상은 서울 강북의 은평구 및 종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중에

220명을 편의추출 하 다. 설문지를 이용하여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노인들의 구강

상태와 식습관 및 건강에 관하여 조사하 으며, 통계분석은 SPSS program 10.0을

이용하여 변량분석과 상관관계분석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 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

과 같다.

첫째, 구강상태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에서는 건강하지 못하다고 응답한 노인이

52.3%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 다. 객관적인 구강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노인

들의 평균 잔존 구치아 수는 14.85개로 나타났다.

둘째, 구강이상 경험 빈도에 대한 결과에서는 저작기능에 제한을 받는다는 응답

자는 전체 75%를 차지하 으며, 치아의 통증은 55.9%, 잇몸출혈은 54.1%, 구강건조

증으로 불편을 느끼는 응답자는 70.0%를 차지하 다. 이는 다수의 노인들이 구강이

상의 경험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노인들의 건강하지 못

한 구강상태로 인해 저작능력의 저하와 음식의 맛을 느끼는 능력이 감소하는 등 음

식 섭취시 많은 장애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세째, 구강상태와 식사의 규칙성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주관

적 구강상태에 대한 인식에 따라서 식사시간 규칙성에 차이가 있었으며 이는 구강

이상 경험이 적은 노인들이 대체적으로 식사시간이 규칙적이었다.

넷째, 구강상태와 야채나 과일의 섭취간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었

다. 현존하는 치아의 수가 많은 노인일수록 야채나 과일을 자주 섭취하 으며, 구

강이상 경험을 덜 할수록 야채나 과일을 자주 섭취하고 있었다.

- v -

다섯째, 식사습관과 주관적인 건강상태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었

다.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좋은 노인일수록 식사시간이 규칙적이었으며, 야채나 과

일 및 우유나 유제품을 자주 섭취하 다. 통계학적 유의한 관계를 보 으며, 이는

식습관이 건강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여섯째, 주관적인 구강상태가 건강한 노인들이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 다. 주관적인 구강상태에 대한 인식에 따라서

주관적 건강상태에 차이가 있었다. 주관적인 구강상태와 신체동작능력(ADL)간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 으며 이는 주관적 구강상태에 대한 인식에 따라서

신체동작능력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일곱째, 노인들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건강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자가 여

자보다 상대적으로 건강하 다. 구강이상의 경험이 있는 노인일수록 건강이 나빴으

며, 식사양이 많아질수록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고, 야채나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노

인들이 건강하 다.

본 연구를 통해 노인들의 구강상태와 식습관 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 다. 이는 노인들의 구강상태와 식습관 및 건강과는 서로 접한 관계가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 1 -

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오늘날 선진국의 대부분이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평균수명이 연장되어감에 따라 노인복지정책의 대상이 되는 노인의 연령기준을 65

세 이상으로 높여 잡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산업 정보사회 속에서 의

료기술의 발달과 보급, 보건환경 및 의식주의 개선 등으로 사망률이 저하되어 한국

인의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의 인구가 1970년대에 99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3.1%

를, 1995년에 270만 명으로 5.9%를 차지하 다. 2000년에는 노인이 337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7.1%로 고령화 사회가 되었고, 2020년에는 690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13.2%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통계청, 2000).

고령화 사회란 65세 인구가 7%이상 14%미만의 사회로 정의되며, 한국사회는

2000년 이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노인문제에

대하여 많은 사회적 관심이 주어지고 있다. 노인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쇠약

해져 가는 과정에 있는 사람으로 심신의 장애가 발생하게 되고, 양 결핍이나 과잉

혹은 불균형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노인의 질병은 대부분 만성적이어서 다른

질병과 중복하여 경험하기 쉽다. 결국 이는 노인이 직면한 문제 중 심각한 것이 건

강유지의 어려움임을 시사한다.

노인의 건강과 장수를 위해서는 정신적인 편안함, 알맞은 신체활동과 더불어 균

형 잡힌 양섭취가 필수적이다. 노인은 만성퇴행성 질병 및 활동량 감소와 노화에

따른 대사의 변화로 에너지 필요량이 감소하여 단백질, 무기질 및 비타민의 섭취

가 충분히 되어야 한다. 따라서 노인의 식생활을 위하는데 있어 식품의 선택 및

식사의 질이 특히 중요하다.

- 2 -

노인은 섭취하는 식품의 질적 양적인 감소와 미각기능의 쇠퇴, 저작능력, 소화

및 흡수기능의 저하와 신체적, 정신적 피로에 의한 식욕감퇴, 양지식 등의 결여로

인해 심각한 양상의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손숙미 외, 1982). 노인의 양상태에

연관된 요인 중, 본 연구는 구강상태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노인의 구강보건문

제들 중 대부분은 일상적인 구강보건관리를 통하여 쉽게 예방할 수 있다. 그러

나 대부분의 노인들은 현실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거나 혹은 노인은 구강건강상태

가 의례히 나쁘다는 고정관념 및 앞으로 남은 수명에 대한 불안감, 경제적 곤란 등

으로 인해 구강진료가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되지 않았고, 실제적으로 수혜율

도 낮은 실정이다(대한치과의사협회, 1989).

노인의 건강에 중요한 구강상태와 양상태의 관계를 분석한 일련의 연구가 있

었다. 식습관이 구강상태에 미치는 향에 관한 연구(이 애, 1989)에 의하면 식품

의 물리적 성상변화와 정제된 가공식품의 섭취 증가 등 식생활의 변화가 치아우식

증의 발생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구강질환은 식생활과 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

다. 섭식실태, 식품의 치아에 대한 점착도 및 구강내 잔류시간 등 구강질환과 식

품과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치아우식예방법 중 4단 치아우식예방관리

에서 식이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하 다.

구강건강상태와 전신건강상태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혈당과 무치악 관계간의 관

계를 분석하 는데, 무치악 상태인 사람이 정상군에 비하여 혈당치가 높게 나타났다

(권태호, 1990). 저작능력과 건강상태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서 농촌지역 재택노인인

경우 저작능력이 낮은 군에서 체중과 Body Mass Index(BMI)가 낮았다. 또한

저작능력 상태에 따라 노인의 전신건강에 향을 준다고 보고 하 고, 저작능력이

좋을수록 체중뿐 만 아니라 악력, 평형기능, 골 함량의 수치가 높다고 발표한 바 있

다.

노인의 구강건강이 양섭취를 통해서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일련의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들 연구는 단순한 관계분석에 그

쳤을 뿐 인과적 모델검증에 실패하 기 때문에, 노인의 구강건강상태와 식습관 및

건강의 관계에 대한 조사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모델검증이 시도되어야 하겠다.

- 3 -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노인의 구강건강상태와 식습관 및 신체건강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

고, 노인의 구강보건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구강건강과 식습관의 관계를 분석한다.

둘째, 구강건강과 식습관이 신체건강에 미치는 향을 분석한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노인의 구강건강관리를 통하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구강보건 측면에서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필

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며 나아가서는 노인의 구강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 4 -

Ⅱ. 이론적 고찰

1. 구강상태와 식습관

200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보고에 의하면, 우리 국민은 연령이 증가할수

록 삶의 질을 추구함에 있어서 구강건강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보다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 60세 이상 노인의 64.5%는 다른 어떤 건강문제보다도 구강건강문제

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0). 이러한 결과는 상당수의

노인들에게서 이미 많은 수의 치아가 상실되어, 양섭취라는 생명유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욕구조차 충족될 수 없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여겨진다.

규칙적인 식생활과 관련된 연구(Marc, 1999)에 의하면, 규칙적인 식사는 정상적

인 활력을 유지해주고, 식사량을 일정하게 해주므로, 비만의 위험을 감소시킬 뿐 아

니라 위궤양 같은 위장질환을 예방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노인은 구강질환으로 인

해 치아의 상실이 있게 되고 치아 상실은 저작능력을 저하시켜 음식물의 선택범위

가 좁아질 뿐만 아니라 음식섭취에 장애가 생기게 되어 규칙적인 식사를 방해한

다. 노인들은 저작능력의 저하로 인해 식사 대신 간혹 씹기 쉽고 편한 간식으로 대

처하는데, 이는 칼로리는 높지만 양적 가치가 없기 때문에 불규칙한 식습관의 원

인이 되기도 하며 비만증과 양결핍을 초래하기도 한다. 노인의 불량한 구강상태

즉 무치악 상태이거나 완전하지 못한 의치는 단단한 음식을 섭취하는데 어려움을

증가시키고, 물 한 음식 소비를 늘리고, 먹는 것의 즐거움을 감소시킨다.

노인의 저작과 관련된 연구(Chauncey, 1984; Wayler & Chauncey 1983; Wayler,

et al., 1984)에서 총의치 혹은 부분의치를 지닌 사람들은 건전한 치열을 가진 사람

들과 비교하 을 때, 저작 기능이 상당히 손상되어있다고 밝혔다. 노인들이 의치

에 잘 적응하 다 하더라도 저작의 효능은 자연치를 가지고 있을 때의 27%정도 밖

에 되지 않아 소화에 문제가 많다. 이는 전체적인 소화 작용에 큰 지장을 주며 이

로 인하여 음식을 잘 먹지 못하여 양불량이나 편식의 원인이 된다. 흔히 저작 효

능이 감소되는 경우에 덜 씹어도 되는 음식물을 선택하거나 고기를 푹 삶거나, 야채

- 5 -

를 데치거나 또는 과자를 차나 커피에 적시어 먹는 것과 같은 특별한 조작을 하기

도 한다. 극도로 예민하거나, 불량한 치아를 가지고 있거나, 보철물을 한 경우, 농

양이 있거나 치주질환이 있는 치아에서도 식품 선택에 향을 주어 음식을 다양하

게 소비하지 못한다(치과 양학, 2003).

노인들은 치아 상실과 더불어 미각에 향을 미치는 후각이 둔화되고, 타액 분비

량이 감소되며, 혀의 표면에 분포되어 있는 미뢰수의 감소와 파괴로 인해 미각이 저

하되어 결국에는 노인의 식욕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노인들은 의

치를 장착함으로써 미각을 느끼는 능력이 감소하여 맛을 감별하는데 장애가 생기기

도 한다(Wayler, 1983). 이는 미각의 둔화로 인하여 짠맛과 단맛에 대한 감도가 낮

아져 이들 맛에 대한 감지 능력이 현저히 감소하여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게 된

다. 이러한 현상은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염류와 당류의

과잉섭취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식욕이 감퇴하여 식품 섭취가 감소하고, 식습관을

변화 시킬 수 있다(Valerie, 1994).

많은 의치 사용자들이 결핍된 저작능력으로 인하여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의 1차

적 공급원인 신선한 야채, 샐러드 및 음식들의 섭취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한

다. Papas 등(Papas, 1989)에 따르면, 총의치를 한 사람들은 부분의치나 자연 치아

를 지닌 사람들보다 몇 가지 특수 양소의 섭취가 적었으며, 더 낮은 칼로리 소

비량을 보 다. Greksa, Parraga와 Clark(1995)에 의하면, 총의치를 한 사람은 치

아가 있는 사람들 보다 비타민 A와 C를 적게 섭취한다는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최근에 양소 섭취에 대한 치아 보유의 효과를 다양하게 분석한 결과에서

Joshipurs, Willett와 Douglass(1996)는 자연 치아가 감소됨에 따라 식이 섬유, 카로

틴의 평균 섭취와 소비된 과일과 야채 등 음식의 수가 감소되었다고 한다. 반대로,

칼로리 및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평균 섭취는 치아 수의 감소와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 다고 보고하 다. 불완전한 치열을 가진 노인들은 과일을 적게 섭취하

여 혈청, 베타, 카로틴 및 비타민 C의 농도가 낮았으며, 뿐만 아니라 식사의 다양성,

콜레스테롤 그리고 나트륨(Sodium)에 대한 건강한 식이 점수가 더 낮았다고 한

다. 이러한 기존의 연구들은 노인들의 치아건강과 양상태와 접한 관련이 있음

을 보여주고 있다. 치아 손실의 예방과 손상된 치아의 보철치료는 노인들의 규칙적

- 6 -

인 식사를 유지하도록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음식물과 관련된 만성 질환의 발생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Elizabeth, 1998).

그러나, 구강에 잘 적응된 의치를 장착한 노인들이 불량한 의치를 가진 노인들에

비하여 맛있는 음식을 섭취한다고만 볼 수도 없다. Shinkai(2002)는 저작하는 능력

과 음식의 질과는 관계가 절대적인 것이 아님을 보고한바 있다. 또한

Ettinger(1998)는 치아 상실의 결과로 인하여 저작의 효율성과 기능에 향을 주는

것과 보철물을 교체하여 기능을 개선시킬 수는 있으나, 노인의 규정식의 섭취량을

현저하게 바꾸지 않는다고 보고 하 다. 이와 같은 선행 연구들과 반대되는 결과들

을 미루어 볼 때, 우리나라에서도 구강상태와 식습관의 관계에 대하여 다각적인 연

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2. 구강상태와 건강

서구 선진국에서는 노인의 구강건강과 건강과의 관련성에 대한 논의가 80년대에

접어들면서 부각되기 시작하 고, 90년대에 들어서자 이와 관련된 많은 연구들

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구강건강과 전신건강과의 관

련성에 대한 연구가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구강상태와 정신건강과 관련된 연구를 살펴보면, 노인들은 연령이 증가함으로써

구강질환의 악화로 야기된 치아 상실 등은 노인들의 건강 저해에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크다. 치아상실 등으로 인한 저작능력의 저하는 노인의 양섭취를 어렵게 하

여 건강과 체력유지가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노인이 즐겁게 사는데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먹는다는 것’(배윤호, 2001)이라고 할 때 본인이 먹고 싶

은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는 것은 정신건강에도 악 향을 끼칠 수 있다.

치아와 양과 관련된 보고들에 따르면 인간과 동물이 치아를 상실하는 것은

양상태, 건강, 위장장애, 소화에 중요한 향을 끼친다고 하 다. 치아의 상실은 음

식 섭취를 어렵게 하여 육류, 신선한 과일, 채소의 소비를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헤

- 7 -

모 로빈과 혈청, 비타민 C가 낮아져 전체 에너지 소모가 줄게 된다고 하 다. 이

러한 감소된 저작능력은 다른 위험 인자들과 결합하여 노인의 건강과 양에 중요

한 향을 미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노인의 양부족으로 인해 질병의 이환율과 사

망률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Vellas, 1992).

다양한 구강 내 변화는 먹는 습관에 변화를 초래하여 자주 우리 몸 전신을 쇠약

하게 하는 효과를 나타내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식품 선호도는 사람들의 저작 능력

에 향을 많이 받는다. 저작 효율이 떨어지는 사람은 주로 연한 식품을 선택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적정량의 필수 양소를 공급해 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므

로 치아 상실, 부정교합 또는 잘 맞지 않는 총의치나 국소의치 또는 보철물의 결

과로 양학적 결핍 위험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또한 병에 걸린 조직들을 재생

하거나 수복할 수 있는 능력은 섭취하는 식품의 양소들과 접한 관계가 있다.

구강상태와 전신적인 요인과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구강의 만성감염상태 즉, 치아

우식증, 치주질환 및 치아의 상실은 동맥경화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었다. 그리고 치주질환의 잠재적인 위험요인들이 심

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일 수 있다고 한다(Beck, 1996). 또한 Grau 등(1997)은 구강내

의 만성적인 감염상태는 구강상태의 저하와 만성적인 기도 감염을 유발하고, 이는

뇌혈관의 허혈상태를 일으킬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하 다.

무치악 노인들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치아를 상실한 노인들은 특정한 양소가

부족하 고, 그 결과 다양한 건강질병들의 위험이 될 수 있다고 하 다. 이는 저작

의 효율을 감소시키는 결과로서 바뀌어진 음식 선택은 동맥경화나 암과 같은 생명

을 위협하는 상태의 위험요인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미각의 기능 감소는 노인의 식습관을 변화시켜 소금이나 설탕 등 자극이 있는

양념의 사용 증가로 인해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에게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 다(Susan, 1983). 또한 Richard(1994)의 미각 기

능이 손실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들은 미각 기능이 손실되기 전보다

10% 이상 체중이 줄어 든 비율이 많았다고 보고하 다.

구강건강과 노인의 Body Mass Index(신체질량지수)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서, 건

강한 구강상태는 노년기의 BMI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 8 -

한다고 보고 하 다(Aubrey, 2002). 뿐만 아니라 노인들은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

에 이환되어 구강질환이 심화되어 음식물을 씹기 어려워 육류를 섭취하지 않거나

음식의 섭취량이 감소하여 면역능력이 저하된다. 이러한 양부족은 감염에 대항하

는 능력을 감소시키고, 각종 감염성 질환에 대한 이환율이 높다고 하 다. 노인들

에게 있어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며, 제거된 치아에 대해서는 적절한 치료를 실

시하여 노인들에게 양상태의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Teresa, 2002).

Mumma(1956)은 저작이 어렵게 되면 위장에 부담을 크게 준다고 보고하 으며,

Farrell(1970)은 대변 중의 음식물 잔유물과 저작과의 관계를 검사하 고 저작능력의

저하는 소화불량을 일으킨다고 한다. 그러므로 씹기 쉬운 재료를 이용하거나 식품

을 조리할 때 먹기 쉽고 소화되기 쉽도록 찌거나 끓이는 등의 열을 너무 많이 가하

여 양상태를 저하시키며, 식사의 양과 질을 떨어뜨려서 결국에는 건강과 체력의

유지를 어렵게 한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들의 구강상태와 식습관 및

건강이 모두 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3. 식습관과 건강

노인들은 양취약집단이며 뇌심혈관계 질환을 비롯한 여러 가지 만성퇴행성 질

병 유병율이 높은 집단으로 노인들의 질병 예방을 비롯한 건강관리는 노인의 삶의

질 항상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이다. 노년기의 양관리

는 노인의 생명 유지 및 수명 연장과 생활능력을 유지시키기 위한 수단이며, 여러

가지 생리적인 변화로 인하여 식욕이 감퇴되고 실제로 식사량도 감소한다. 적절한

양섭취는 노인들과 관련된 질환들의 발병을 지연시키거나 이들 질병의 악화를 예

방하고 더 나아가 치료에 대한 보조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향후의 건강증진에

매우 중요한 역할로서 노인의 식습관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노인의 양상태는 치아손실 또는 저작곤란, 소화흡수력의 약화를 포함한 생리적

- 9 -

기능 저하, 미각기능의 상실,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인한 약제의 향, 흡연, 습관적인

음주, 활동량의 감소, 노인 단독세대, 배우자 사별로 인한 우울증, 소외감 등의 심리

적 요인, 수입저하에 의한 경제적 곤란,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위협

받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하여 노인들은 충분한 식품을 섭취하지 못할 뿐 아

니라 양소의 체내 이용률도 떨어져 양적으로 위험상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노화과정도 촉진될 위험이 높아 노인들의 건강유지와 질병예방을 위해서 노인

에게서 야기되는 양문제를 다차원적인 접근을 통해 세부적으로 파악하여야 함이

강조되고 있다(조항석 등, 1997).

강남이(1986)와 강명희(1994)의 연구에 의하면, 노인들의 건강상태가 식품 섭취

및 식습관에 큰 향을 받으며 양상태는 식품의 질적, 양적 섭취에 좌우되고 소화

및 흡수 기능의 저하와 식욕감퇴, 만성적 질병 및 생활의욕의 저하 등 신체적․정신

적 건강에 향을 미친다고 하 다. 즉 식품섭취의 부족과 잘못된 식습관에 의한

양불량 상태는 신체적 질병을 유발시키고 이로 인한 심리적 위축과 우울증을 초

래하여 정신적 건강을 해치며 계속되는 식욕저하, 체중감소 등으로 노인들의 건강은

점점 악화 될 수 있다.

임경숙(2000)의 연구에서 남자는 중년이후 평균 체질량지수가 점차 낮아지나, 여

자는 60대까지 증가하다가 70대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 다. 장기적인 양불량

을 나타내는 저체중률은 남녀 모두 고령 노인이 될수록 증가하 다. 저체중은 체지

방뿐만 아니라 근육 및 골격의 손실을 의미하며, 노인의 질병 이환율을 높이고, 질

환으로부터의 회복을 지연시키므로 양보충에 의한 적절한 체중유지가 필요하다고

하 다.

노인성 질환의 대부분은 식이와 관련된 것으로 적절한 양공급의 부족에서 오

는 양결핍과 비만증,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악성종양 등의 과잉

양으로 인한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조봉수, 1995). 이러한 질병은 식사에 의한 연관

성이 강조되고 있으므로,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적합한 식품 선택에 의한

양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 10 -

Ⅲ. 연구방법

1. 조사대상 및 조사방법

본 연구는 서울 강북의 은평구 및 종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중에서

220명을 편의추출 하 다. 대상자의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1) 노화에 의한 시청각장애가 심하지 않은 자

2)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

3) 본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자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치과위생사 3명을 교육시켜 직접 면담

을 실시하고, 조사기간은 2003년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5일 동안 실시하 다.

2. 변수

개인적 특성으로는 성별, 연령, 배우자의 유무, 교육수준, 그리고 직업의 유

무를 고려하 다.

구강상태에 관련된 변수로는 1) 주관적 구강건강, 2) 치아의 수, 3) 흔들리는 치

아의 유무, 4) 저작의 어려움, 5) 구강이상, 6) 치과치료 필요성 등을 포함하 다.

식습관에 관련된 변수는 1) 식사 습관의 규칙성(3문항), 2) 식사시 음식종류(2문

항), 3) 맛을 느끼는 능력(3문항), 4) 과식(2문항) 등의 네 가지 차원으로 분류하 다:

식사습관의 규칙성은 다음의 세 가지 질문으로 측정하 다. 1) 식사시간이 규칙적

이다; 2)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매일 먹는다; 3) 하루 세끼 식사를 모두 먹는

다. 이 세변수로 지표를 구성하 는데, 이 지표 변수의 신뢰도는 0.86%이었다. 과

식은 다음의 두 가지 질문으로 측정하 다. 1) 밥을 먹고 나서도 맛있는 음식이

- 11 -

있으면 또 먹는다; 2) 간식을 자주 한다. 두가지 변수로 지표를 구성하 는데, 이

지표 변수의 신뢰도는 0.05%이었다. 각각의 문항에 대한 응답범주는 ‘매우 그렇지

않다’의 1값부터 ‘매우 그렇다’의 5값을 갖도록 나누었다.

건강상태는 주관적인 건강상태를 묻는 문항과 객관적인 건강상태인 신체동작능

력(ADL)척도로 10가지 문항을 포함하 다. 이들 변수에 대한 응답범주는 ‘아주 많

이 제한 받는다’의 1값, ‘약간 제한 받는다’의 2값, ‘제한 받지 않는다’의 3값을 갖도

록 측정하 다.

3. 가설

규칙적인 식사는 모든 사람의 건강상태 유지와 개선을 위한 행동으로 인식되고

있지만(Haines, 1996), 대부분의 노인들은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고 불규칙적인 식

사를 하고 있어 양상의 위험이 크다. 노인들은 저작능력의 저하로 인해 규칙적인

식사를 못할 뿐만 아니라, 치아상실로 인한 의치의 사용으로 저작능력이 저하되어

과일, 야채, 고기와 같이 씹기 어려운 음식의 섭취를 감소시킨다. 그리고 미뢰수의

감소와 파괴로 인해 미각이 둔화되어 짠맛과 단맛에 대한 감지 능력이 현저히 감소

하여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 다.

가설 1: 노인들은 저작능력이 저하될수록 음식섭취 횟수가 줄어들어 규칙적이지

못한 식사를 할 것이다.

가설 2: 불량한 구강상태로 인하여 다양한 음식의 섭취가 어려워져서, 쉽게 섭취

할 수 있는 편한 음식을 선호할 것이다.

가설 3: 미각 기능의 저하로 인해 노인들의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할 것이다.

- 12 -

가설 4: 노인들은 저작능력이 저하되어 과식을 못할 것이다.

4. 연구모델

5. 분석방법

1. 구강상태와 식습관의 관계에 대해서 변량분석과 상관관계분석을 하 다.

2. 구강상태 및 식습관과 신체건강의 관계에 대해서 변량분석, 상관관계분석 및 회

귀분석을 하 다.

구강상태

신체건강식습관

사회인구학적

특성

- 13 -

Ⅳ. 연구결과

1. 사회인구학적 특성

본 연구 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성별, 연령, 배우자 유무,

교육수준, 직업유무를 분석하 다(표 1).

응답자의 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여자가 56.4%(124명), 남자가 43.6%(96명)로 여

자가 다소 많았다. 대상자의 연령별은 65∼70세가 49.6%(109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71∼75세가 20%(44명), 76세 이상이 30.4%(67명)이었다. 배우자의 유무에

대한 응답에서는 ‘있다’가 62.3%(137명)로 과반수이상을 차지하 고, ‘없다’가

37.7%(83명)이었다. 응답자의 교육수준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졸업이하가 46.8%(103

명)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으며, 고등학교 졸업이상이 32.3%(71명)로 나타났다. 반면

에 중학교 졸업자는 20.9%(46명)로 다른 학력자에 비하여 낮은 비율이었다. 직업의

유무에서는 ‘없다’고 응답한 대상자가 82.7%(182명)이 고, ‘있다’는 대상자는

17.3%(38명)로 나타났다.

<표 1> 개인적 특성

변수 응답범주 명 %

성별남 96 43.6

여 124 56.4

연령

65∼70세 109 49.6

71∼75세 44 20.0

76세 이상 67 30.4

배우자 유무있다 137 62.3

없다 83 37.7

교육수준

초등학교 졸업 이하 103 46.8

중학교 졸업 46 20.9

고등학교 졸업 이상 71 32.3

직업유무있다 38 17.3

없다 182 82.7

계 220 100.0

- 14 -

2. 구강상태

노인의 주관적인 구강상태와 객관적인 구강상태에 대한 결과는 (표 2)와 같

다. 구강상태의 객관적인 척도는 1) 치아의 수, 2) 흔들리는 치아의 유무, 3) 틀니

유무 이 세 가지로 하 다.

응답자의 구강건강상태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에서 ‘건강하지 못한 편이다’가

35.0%(77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보통이다’ 26.8%(59명), ‘건강한 편이다’

18.6%(41명), ‘매우 건강하지 못하다’ 17.3%(38명), ‘매우 건강하다’ 2.3%(5명)이었

다. 노인들이 자각하는 구강건강 상태는 전반적으로 건강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현재 구강내에 현존하는 치아의 수는 21∼30개가 39.1%(86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1∼10개가 24.6%(54명), 11∼20개 22.7%(50명), 없다 13.6%(30명)의 순이

었다. 노인들의 평균 잔존 구치아수는 14.85개이었으며, 이는 한국구강보건의료원

(2000)의 국민구강건강실태 조사에서 65세∼74세 연령군의 현존 구치아수는 16.25

개로 본 연구의 결과보다 높은 수치를 보 다.

흔들리는 치아의 유무에 대한 조사 결과는 ‘흔들리는 치아가 전혀 없다’가

51.4%(113명), ‘있다’가 34.5%(76명), ‘이가 전혀 없다’가 14.1%(31명)이었다.

틀니 장착 유무에서는 ‘없다’는 응답이 46.8%(103명), ‘있다’는 응답이 45.5%(100

명)이었고, ‘현재 없지만 필요하다’는 7.7%(17명)로 나타났다.

- 15 -

<표 2> 구강상태

변수 응답범주 명 %

주관적 구강건강

매우 건강하지 못하다 38 17.3

건강하지 못한 편이다 77 35.0

보통이다 59 26.8

건강한 편이다 41 18.6

매우 건강하다 5 2.3

치아의 수

없다 30 13.6

1∼10개 54 24.6

11∼20개 50 22.7

21∼30개 86 39.1

흔들리는 치아

유무

있다 76 34.5

없다 113 51.4

이가 전혀 없다 31 14.1

틀니 유무

유 100 45.5

무 103 46.8

없지만 필요하다 17 7.7

계 220 100.0

응답자의 구강이상 경험 빈도에 대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음식 섭취시 저작

의 어려움에 대한 응답은 ‘가끔’ 33.6%(74명), ‘자주’ 23.6%(52명), ‘항상’ 17.7%(39명),

‘거의 없다’ 25.0%(55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기능에 제한을 받는 집단은 전체의

75%를 차지하 으며, 이러한 결과는 노인들이 치아 문제로 인해 음식의 선택에 향

을 미치고 있다고 사료된다. 최근 3개월 이내에 치아의 통증을 느낀 경험에 대한

결과는 ‘거의 없다’ 44.1%(97명), ‘가끔’ 38.2%(84명), ‘자주’ 15.0%(33명), ‘항상’

2.7%(6명)로 나타났다. 치아 통증의 경험여부는 구강통으로 인한 음식섭취 장애를

짐작할 수 있다. 입을 크게 벌리거나 씹을 때 턱관절의 동통이 있는지 살펴본 결과

- 16 -

는 ‘거의 없다’ 70.5%(155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가끔’ 38.2%(84명), ‘자주’

5.9%(13명), ‘항상’ 1.4%(3명)를 차지하 다. 잇몸 출혈에 대한 조사 결과는 ‘거의 없

다’ 45.9(101명), ‘가끔’ 37.3%(82명), ‘자주’ 14.5%(32명), ‘항상’ 2.3%(5명)로 나타났

다. 입안이 자주 마르는지에 대해서는 ‘가끔’ 38.2%(84명), ‘자주’ 19.1%(42명), ‘항

상’ 12.7%(28명), ‘거의 없다’ 30.0%(66명)로 구강건조증으로 불편을 느끼는 집단은

전체의 70%를 차지하 다. 노인들의 구강건조증은 의치 유지력의 저하 및 자정작

용의 저하, 치태의 형성 증가, 우식 감수성과 치주질환의 증대를 일으킬 수 있

다. 또한 설운동이나 연하운동의 저해 원인으로 이는 음식의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양소의 섭취에 많은 지장을 받게 된다.

<표 3> 구강이상 경험 빈도 단위 : 명(%)

항상 자주 가끔 거의 없다

1. 저작의 어려움 39

(17.7)

52

(23.6)

74

(33.6)

55

(25.0)

2. 치아의 통증 6

( 2.7)

33

(15.0)

84

(38.2)

97

(44.1)

3. 턱관절 이상 3

( 1.4)

13

( 5.9)

49

(22.3)

155

(70.5)

4. 잇몸출혈 5

( 2.3)

32

(14.5)

82

(37.3)

101

(45.9)

5. 구강 건조 28

(12.7)

42

(19.1)

84

(38.2)

66

(30.0)

- 17 -

3. 식습관

노인들은 치아 상실로 인한 의치의 사용으로 저작능력이 저하되어 음식섭취의

장애가 생겨 규칙적인 식사를 방해 할 뿐 아니라, 과일, 야채, 고기와 같은 씹기 어

려운 음식의 섭취를 감소시킨다. 이러한 의치의 사용은 전반적으로 음식을 즐기는

능력이 줄어들어 노인들은 맛을 음미하는 능력이 감소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한

다(Hutton, 2002).

본 연구에서는 먼저 식습관의 실태를 빈도표 분석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어서 식습관과 구강상태의 관계에 대해 분석하 다.

첫째로, 식습관의 실태에 대한 결과는 (표 4)의 빈도표에 있다. 이들 변수의 응

답범주는 ‘매우 그렇지 않다’의 1값에서 ‘매우 그렇다’의 5값을 갖도록 측정하 다.

노인들 식사의 규칙성을 살펴본 문항들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식사시간이

규칙적인 노인들은 55.0%(121명)이었고, 72.7%(160명)의 대체적으로 노인들은 아침식

사를 거르지 않고 매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세끼 식사를 모

두 한다는 응답자는 68.2%(150명)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노인들이 규칙적인 식사

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식사시 음식의 종류를 살펴본 결과는 노인의 절반 이상인 56.0%(118명)

가 야채와 과일은 자주 먹는다고 대답하 으며, 우유나 유제품은 38.2%(83명)만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맛을 느끼는 능력과 관련된 조사의 결과에서는 매운 음식과 단 음식의 섭취는

절반 가까운 응답자가 먹지 않는다고 대답하 다. 단지 질문을 통해 주관적으로 응

답하도록 했기 때문에 싱겁게 먹고 있다는 결과만을 가지고 노인들의 실제의 식습

관이 그렇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 나이가 들면서 싱겁게 먹어야 한다는 관념적인

지식에 의해 본 질문에 스스로 싱겁게 먹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도 많이 있으리라

사료된다. 응답자의 52.7%(116명)이 초콜렛, 사탕,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는다고 대

답하 지만, 대부분 노인들의 생활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없어서 먹지 않는 것뿐

이라고 하 다.

- 18 -

과식의 경향을 묻는 문항으로 밥을 먹고 나서도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또 먹는

지에 대한 질문에 56.8%(125명)가 그렇지 않다고 하 으며, 간식은 48.1%(106명)가

먹지 않는다고 대답하 다. 역시 간식이 있으면 먹지만, 부양가족들에게 부담을 주

기 싫어서 되도록 참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 노인이 있었다.

<표 4> 식습관 단위 : 명(%)

매우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식사의

규칙성

식사시간이 규칙적이다 4

( 1.8)

35

(15.9)

60

(27.3)

77

(35.0)

44

(20.0)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매일 먹는다

4

( 1.8)

25

(11.4)

31

(14.1)

86

(39.1)

74

(33.6)

하루 세끼 식사를 모두

먹는다

4

( 1.8)

34

(15.5)

32

(14.5)

77

(35.0)

73

(33.2)

음식의

종류

야채나 과일을 자주 먹

는다

4

( 1.8)

36

(16.4)

62

(28.2)

96

(43.6)

22

(10.0)

우유나 유제품을 자주

먹는다

29

(13.2)

53

(24.1)

58

(26.4)

62

(28.2)

18

( 8.2)

맛을

느끼는

능력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26

(11.8)

71

(32.3)

48

(21.8)

62

(28.2)

13

( 5.9)

음식을 달게 먹는 편이

다

22

(10.0)

83

(37.7)

52

(23.6)

52

(23.6)

11

( 5.0)

초콜렛, 사탕, 아이스크

림을 자주 먹는다

32

(14.5)

84

(38.2)

65

(29.5)

35

(15.9)

4

( 1.8)

과식

밥을 먹고 나서도 맛있

는 음식이 있으면 또 먹

는다

35

(15.9)

90

(40.9)

55

(25.0)

38

(17.3)

2

( 0.9)

간식을 자주 한다 30

(13.6)

76

(34.5)

70

(31.8)

39

(17.7)

5

( 2.3)

- 19 -

둘째로 식습관과 구강상태의 관계를 상관관계(ANOVA)를 통하여 분석하

다. 구강상태는 주관적 구강상태와 객관적인 구강상태 두 가지 측면에서 측정하

다.

먼저, 노인들의 주관적으로 느끼는 구강상태에 따른 식습관의 관계를 분석하 다

(표 5 참조). 식사의 규칙성에 있어서는 주관적인 구강상태가 건강한 노인들이 대

체적으로 식사시간이 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일하게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

계(p<0.05)를 보 다. 이 결과는 가설을 입증하 다.

<표 5> 주관적인 구강상태와 식습관의 관계 단위 : 평균±표준편차

항목

주관적 구강상태

F건강하지

못하다보통이다 건강하다

식사의

규칙성

식사시간이 규칙적이다 3.52±1.15 3.39±0.91 3.85±0.84 2.67*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매일

먹는다3.96±1.13 3.73±0.89 4.04±1.01 1.38

하루 세끼 식사를 모두 먹는다 3.78±1.24 3.69±0.90 4.09±0.98 1.78

음식의

종류

야채나 과일을 자주 먹는다 3.28±0.97 3.42±0.91 3.85±0.79 6.31

우유나 유제품을 자주 먹는다 2.89±1.29 2.88±0.98 3.15±1.09 0.94

맛을

느끼는

능력

매운음식을 좋아한다 2.90±1.19 2.73±1.05 2.85±1.11 0.42

음식을 달게 먹는 편이다 2.90±1.19 2.61±0.87 2.59±0.98 2.22

초콜렛, 사탕,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는다2.64±1.06 2.47±0.82 2.28±0.96 2.33

과식

밥을 먹고 나서도 맛있는 음

식이 있으면 또 먹는다2.44±1.10 2.44±0.79 2.54±0.91 0.19

간식을 자주 한다 2.44±1.10 2.44±0.79 2.54±0.91 0.82

* p<0.05 ** p<0.01 *** p<0.001

- 20 -

치아의 수 및 구강이상 경험과 식습관의 관계에 대한 결과는 (표 6)과 같다. 먼

저 치아의 수와 관계되는 식사의 규칙성에 관한 문항에서는 유의한 관계는 없었다.

식사시 음식의 종류에서는 치아의 수가 많은 노인들이 ‘야채나 과일을 자주 먹는

다’고 하 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계(p<0.001)를 보 다.

맛을 느끼는 능력에서는 치아수가 적은 노인들이 ‘음식을 달게 먹는 편이

다’(p<0.001), ‘초콜렛, 사탕,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는다’(p<0.001)로 나타났으며, 유

의한 관계를 보 다.

과식과 관련된 문항에서는 치아의 수가 적은 노인들이 ‘밥을 먹고 나서도 음식이

있으면 또 먹는다’(p<0.05), '간식을 자주 한다‘(p<0.01)고 나타났으며, 유의한 결과를

보 다. 이는 본 논문의 가설과 반대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단순히 질문을 통해

서 만이 아닌 식생활 일지를 통해 노인들의 식생활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으리라

사료된다.

다음으로 구강이상 경험과 관련되는 식사의 규칙성을 살펴보았다. 구강이상 경

험이 적은 노인들이 ‘식사시간이 규칙적이다’(p<0.01),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매일

먹는다’(p<0.01), ‘하루 세끼 식사를 모두 먹는다’(p<0.001)고 하 으며, 이는 통계학

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 다. 이는 치아의 수, 구강이상 경험을 통해 살펴본 결과

구강상태가 건강한 노인들이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식사시 음식의 종류에서는 구강이상 경험이 적은 노인일수록 ‘야채나 과일을 자

주 먹는다’(p<0.001)고 나타났으며, 유의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구강이상 경험과 관련된 맛을 느끼는 능력, 과식에 대한 문항에서는 통계학적으

로 유의한 관계는 없었다.

- 21 -

<표 6> 치아 건강(치아 수, 구강 이상)과 식습관의 상관관계

치아 수 구강이상

식사의

규칙성

식사시간이 규칙적이다 -.089 -.198**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매일 먹는다 -.119 -.208**

하루 세끼 식사를 모두 먹는다 -.106 -.255***

음식의

종류

야채나 과일을 자주 먹는다 .230*** -.291***

우유나 유제품을 자주 먹는다 .075 -.050

맛을

느끼는

능력

매운음식을 좋아한다 -.009 -.018

음식을 달게 먹는 편이다 -.281*** .038

초콜렛, 사탕,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는다 -.287*** .114

과식

밥을 먹고 나서도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또

먹는다 -.136* .078

간식을 자주 한다 -.208** .118

* p<0.05 ** p<0.01 *** p<0.001

- 22 -

4. 건강상태

노인의 건강상태를 두 가지 측면에서 측정하 는데, 첫째는 주관적 건강상태이

고, 둘째는 객관적 건강상태이다. 객관적 건강상태는 신체동작능력(ADL)척도로 이

들 변수에 대한 응답범주는 ‘아주 많이 제한 받는다’의 1값, ‘약간 제한 받는다’의 2

값, ‘제한 받지 않는다’의 3값을 갖도록 측정하 다.

1) 주관적 건강상태

먼저 주관적 건강상태에 대한 빈도표를 살펴보았다(표 7). 노인들 스스로 느끼

는 건강상태는 ‘보통이다’ 34.1%(75명), ‘건강한 편이다’ 32.7%(72명), ‘건강하지 못한

편이다’ 25.0%(55명), ‘매우 건강하다’ 5.9%(13명), ‘매우 건강하지 못하다’ 2.3%(5

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관적인 건강상태는 38.6%가 대체적으로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응답자의 연령이 65세∼70세에서 많은 분포를 보인 것과 관련된다

고 생각한다.

<표 7> 주관적 건강상태

변수 명 %

매우 건강하지 못하다 5 2.3

건강하지 못한 편이다 55 25.0

보통이다 75 34.1

건강한 편이다 72 32.7

매우 건강하다 13 5.9

계 220 100.0

- 23 -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라 식사습관에 차이가 있는지는 변량분석(ANOVA)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 다(표 8).

주관적인 건강상태와 식사시간의 규칙성간에는 통계학적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F=6.36, p<0.01). 결국 이는 식사습관의 규칙성이 건강과 관련됨을 시사한다. 노

인들의 주관적인 건강상태와 야채나 과일의 섭취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

다(F=4.38, p<0.001). 또한 우유나 유제품의 섭취와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계

가 있었다(F=2.43, p<0.05). 건강한 노인들이 건강하지 못한 노인들보다 야채나

과일 및 우유나 유제품을 자주 섭취하고 있었다.

<표 8> 식습관과 주관적인 건강상태와의 관계 평균±표준편차

항목

주관적 건강상태

F건강하지

못하다보통이다 건강하다

식사의

규칙성

식사시간이 규칙적이다 3.63±0.94 3.23±1.02 3.79±1.06 6.36**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매일 먹는다4.10±0.99 3.72±0.91 3.95±1.17 2.33

하루 세끼 식사를 모두

먹는다3.93±1.07 3.57±1.00 3.96±1.20 2.93

음식의

종류

야채나 과일을 자주 먹는다 3.00±0.96 3.43±0.82 3.75±0.91 12.43***

우유나 유제품을 자주

먹는다2.65±1.29 2.87±1.08 3.21±1.19 4.38*

맛을

느끼는

능력

매운음식을 좋아한다 2.60±1.17 2.96±0.98 2.90±1.23 1.91

음식을 달게 먹는 편이다 2.72±1.08 2.64±0.98 2.89±1.15 1.17

초콜렛, 사탕, 아이스크림

자주 먹는다2.45±1.08 2.72±0.85 2.40±1.01 2.35

과식

밥을 먹고 나서도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또 먹는다2.45±1.03 2.67±0.89 2.29±1.01 2.90

간식을 자주 한다 2.52±1.10 2.64±0.94 2.64±1.00 0.32

* p<0.05 ** p<0.01 *** p<0.001

- 24 -

주관적인 구강상태와 주관적인 건강상태의 관계에 대한 결과는 (표 9)와 같다.

구강상태가 건강하다고 느끼는 노인들이 대체적으로 건강상태 또한 좋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관계는 통계학적 유의미(p<0.001) 하 다.

<표 9> 주관적인 구강상태와 주관적인 건강상태와의 관계 단위 : 명(%)

항목

주관적 구강상태

계건강하지

못하다보통이다 건강하다

주관적

건강상태

건강하지 못하다 43

( 37.4)

10

( 16.9)

7

( 15.2)

60

( 27.3)

보통이다 32

( 27.8)

29

( 49.2)

14

( 30.4)

75

( 34.1)

건강하다 40

( 34.8)

20

( 33.9)

25

( 54.3)

85

( 38.6)

115

( 52.3)

59

( 26.8)

46

( 20.9)

220

(100.0)

χ2 = 18.23**

* p<0.05 ** p<0.01 *** p<0.001

- 25 -

2) 객관적 건강상태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객관적인 척도로서 신체동작능력(ADL)도 고려하 다(표

10). 힘든 활동을 할 때 제한을 받는다고 응답한 노인들이 89.6%(197명)로 대부분을

차지하 고, 보통의 활동은 54.5%(120명)이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하 다.

여러 층의 계단을 오를 때는 80.9%(178명)가 제한을 받는다고 하 고, 한 층의

계단을 오를 때는 57.3%(126명)가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나타났다. 무릎을 구부리

거나 허리를 굽힐 때는 58.2%(128명)로 절반 이상의 노인들이 제한을 받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한 정거장 정도를 걸을 때는 59.1%(130명)가 제한을 받고 있지 않

았으며, 여러 정거장을 걸을 때는 75.4%(166명)가 제한을 받는다고 하 다. 가벼운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옮길 때는 58.2%(128명)이 제한을 받지 않고 있었으며, 5리 이

상을 걸을 때는 65.9%(145명)이 제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들이 평범한 활동까지 제약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표 10> 신체동작능력(ADL) 단위 : 명(%)

아주 많이 제한 받는다

약간 받는다제한

받지 않는다

힘든 활동을 할 때 (달리기, 무거운 물건 들기, 격렬한 운동)

104(47.3)

93(42.3)

23(10.5)

보통의 활동을 할 때(청소, 쇼핑, 산책)

33(15.0)

67(30.5)

120(54.5)

여러 층의 계단을 오를 때 86(39.1)

92(41.8)

42(19.1)

한 층의 계단을 오를 때 20( 9.1)

74(33.6)

126(57.3)

무릎을 구부리거나 허리를 굽힐 때 34(15.5)

94(42.7)

92(41.8)

한 정거장 정도를 걸을 때 29(13.2)

61(27.7)

130(59.1)

여러 정거장을 걸을 때 87(39.5)

79(35.9)

54(24.5)

혼자서 목욕이나 옷을 입을 때 15( 6.8)

53(24.1)

152(69.1)

가벼운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옮길 때 21( 9.5)

71(32.3)

128(58.2)

5리 이상을 걸을 때 77(35.0)

68(30.9)

75(34.1)

- 26 -

노인들의 식습관과 신체동작능력(ADL)의 관계는 상관관계를 통하여 분석하

다(표 11).

야채나 과일의 섭취와 신체동작능력과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계(p<0.001)를

보 으며, 매운음식의 섭취와 신체동작능력과도 통계학적 유의한 관계(p<0.05)가 있

었다. 대체적으로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며,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노인들이 신체동

작능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11> 신체동작능력과 식습관의 상관관계

항목 신체동작능력(ADL)

식사의

규칙성

식사시간이 규칙적이다 -0.02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매일 먹는다 -0.03

하루 세끼 식사를 모두 먹는다 -0.02

음식의

종류

야채나 과일을 자주 먹는다 0.23***

우유나 유제품을 자주 먹는다 0.02

맛을

느끼는

능력

매운음식을 좋아한다 0.16*

음식을 달게 먹는 편이다 0.01

초콜렛, 사탕,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는다 -0.01

과식

밥을 먹고 나서도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또

먹는다 0.03

간식을 자주 한다 0.06

* p<0.05 ** p<0.01 *** p<0.001

- 27 -

신체동작능력(ADL)과 주관적인 구강상태와의 관계에 대한 분석을 변량분석으로

하 는데, 이 변수들간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표 12). 주관적인

구강상태가 건강한 노인들이 신체동작능력에 제한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p<0.05).

<표 12> 신체동작능력과 구강상태와의 관계 평균±표준편차

구강상태와 식사습관이 건강(신체동작능력)에 미치는 인과적 향에 대해서 단계

적 회귀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 다(표 13). 먼저 첫 단계에서 연령과 성별을

독립변수로 회귀분석을 시도하 다. 연령과 성별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향을 미

쳤으며, 이는 나이가 많을수록 건강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상

대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단계로 연령, 성별에 추가하여 치아의 수, 구강이상 경험을 독립변수로 회귀분

석을 시도하 는데, 연령, 성별과 구강이상 경험의 이 세변수가 통계학적 유의한

향을 미쳤다. 노인들은 구강 이상을 경험할수록 건강이 나빴으며, 이는 구강상태가

건강하지 않은 노인들이 건강이 나빴다는 것을 시사한다.

3단계로 기존의 독립변수에 식사습관과 관련된 6개 변수(규칙성, 식사의 양, 야채

나 과일, 우유나 유제품, 매운 음식, 단 음식)를 추가하여 회귀분석을 시도하 다.

이 분석결과, 식사의 양과 야채나 과일을 자주 먹는다는 두 변수가 통계학적으로 유

의한 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식사의 양이 많아질수록 노인들

항목

주관적 구강상태

F건강하지

못하다보통이다 건강하다

신체동작능력(ADL) 1.86±0.50 2.25±0.46 2.39±0.54 4.14*

* p<0.05 ** p<0.01 *** p<0.001

- 28 -

의 건강이 좋았으며, 야채나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노인들이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

한다.

<표 13> 구강상태와 식사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인과적 관계

MODELⅠ MODELⅡ MODELⅢ

B Beta B Beta B Beta

연령 -0.02 -0.23** -0.02 -0.19** -0.01 -0.16*

성별 (남=1) 0.41 0.38*** 0.36 0.33*** 0.37 0.34***

치아 수 0.004 0.09 0.006 0.10

구강 이상 -0.21 -0.22*** -0.20 -0.21**

식사의 규칙성 -0.04 -0.07

식사의 양 0.08 0.12*

야채나 과일 0.09 0.16*

우유나 유제품 -0.02 -0.04

매운 음식 0.05 0.10

단 음식 0.03 0.05

constant 3.47 3.56 2.83

F 28.01 19.37 9.83

R2 0.21 0.27 0.32

R2 변화량 - 0.06 0.05

* p<0.05 ** p<0.01 *** p<0.001

- 29 -

Ⅴ. 고 찰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건강은 행복의 한 조건으

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건강을 계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강건강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구강건강이 확보되지 않고는 다양한

양분을 섭취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어 소화기계통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이차적으로 전신건강에 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구강건강관

리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구강질환은 급성질환이 아니고 수년간 축적되어 발

현되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구강보건관리는 노인인구의 삶의 질에 공헌하는 요소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는 노인구강보건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국내 치과계의 현실은 노인의

구강건강에 대한 연구가 매우 미약한 실정이다.

조사결과 먼저 본 연구는 노인들의 구강상태와 관련된 사항을 살펴보았다. 구

강상태는 주관적인 구강상태와 객관적인 구강상태로 분류하 고, 주관적인 구강상태

의 평가에서는 건강하지 못한 노인이 52.3%로 나타났다. 이 권(1999)의 연구에 의

하면, 노인의 주관적인 구강상태는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53.6%로 본 연구 결과와 차이가 없었다. 객관적인 구강상태에 대한 결과로서, 노

인들의 평균 잔존 구치아 수는 14.87개로 조사되었다. 이는 2000년도에 실시한

국민구강건강실태 조사결과에 의하면 65∼74세 연령군의 현존 구치아수 16.25개

보다 낮은 수치를 보 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들의 구강내 현존하는 치아의 수를

객관적인 구강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사용하 다. Douglass등(1991)과 Reisine과

Bailit(1980)의 보고에 따르면 일반 인구 집단에서 자기기입식 조사를 통한 결과는

치과의사가 직접 검진한 결과와의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대규모 역학조사시 구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이라고 논한

바 있기에 본 연구의 객관적인 구강상태의 지표로서 현존 치아수를 자기기입식으로

실시하 다.

- 30 -

구강이상 경험 빈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대다수의 노인들이 저작 기능에 제한을

받는 등 구강상태가 양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일치

하는 것이다. 윤정아(2001)의 조사 연구에서, 저작의 어려움을 느끼는 노인은 전체

의 68.9% 으며, 구강건조증으로 불편을 느끼는 노인들은 전체의 62.8%로 나타났

다. 또한 조희량(1992)은 노인의 구강상태에 대한 연구에서 과반수가 넘는 응답자

가 경험하고 있는 구강이상의 문제로 치통, 구강통으로 인한 음식 섭취시 장애, 잇

솔질시 출혈, 냉온식품 섭취시 장애, 잇몸부종, 구취 등을 발견하 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노인들은 저작할 때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으며, 침의 분비가 적어져

구강건조증으로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노인의 식습관과 관련된 연구를 살펴보면, 하미정(2002)은 노인들의 양상태에

관한 연구 조사 결과에서 대다수의 노인들이 불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하 다. 이는 노인들의 활동 저하와 치아의 상실 등의 문제로 식욕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는 것을 번거로워 하여 불규칙한 식사를 한

다고 하 다(김인순, 1999). 미국의 일부 남녀 노인(65∼74세)의 경우도 아침식사

결식율이 각각 8%, 4%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Schlenker, 1998). 또한

치아에 통증을 느끼거나 구강내 이상 경험 등으로 인하여 식사시 불편을 느낀 응답

자는 83.8%로서 노인들의 구강상태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장

혜순 외, 1999). 이러한 결과는 치아 건강이 소실되면 음식물 저작에 향을 주어

양소의 소화흡수가 지장을 받아 양불량이나 편식을 초래할 수 있으며, 구강상태

가 노인들의 식사습관에 많은 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식사의 규칙성을 살펴본 결과 대다수의 노인들이 식사를 규칙적

으로 하며, 하루 세끼 모두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65세 이상 노인의

식습관에 관한 조사 연구 결과 식사시간이 규칙적인 노인은 57%이 으며, 아침식사

를 매일 거르지 않고 먹는 노인은 86%, 하루 세끼 식사 모두 섭취하는 노인들은

90%라고 보고한바 있다(김연경, 2000). 최지혜 외(2002) 연구에서도 남자노인의

74.6%가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있었으며, 남녀 각각 64.6%, 48.3%가 균형된 식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노인들의 식습관과 관련된 식사의 규칙성은 본 연구의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여주었다. 규칙적인 아침식사는 노인들의 건강상태 개선과

- 31 -

관련 있는 행동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아침식사를 거른 채 하루를 시작하면 활동에

필요한 열량과 양소 공급이 부족되기도 한다. 불규칙한 식생활은 간식이나 과식

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불규칙한 식사로 위장장애가 오기 쉽다.

치아 수(p<0.001)가 많으며, 구강 이상 경험(p<0.001)이 적은 노인들이 야채나 과

일을 자주 먹는다고 하 으며, 이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 다. 결국 구강상태가 건

강한 노인들이 야채나 과일을 자주 섭취하고 있으며, 이는 Douglass(1996)의 연구에

서 치아가 상실되어 저작기능이 감소한 노인들이 야채나 과일을 적게 섭취하고 있

다는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저작능력에 따른 1일 양소 섭취량에서 Berry(1972)는 저작에 만족하고 있는 군

과 그렇지 못한 군에서 총에너지 섭취량에 차이가 난다고 하 다. 배윤호(2001)의

연구에서는 총에너지량, 탄수화물, 식이섬유소, 인, 니아신, 비타민A, 비타민C 등에

서 저작에 만족하는 군과 만족하지 않는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다고 하 다.

노인들이 스스로 느끼는 건강상태는 대체적으로 건강하다고 하 으며, 연령이 증

가할 수록 건강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건강하 다. 한국보건

사회연구원(1994)에서 노인들의 주관적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노인

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바 있다. 양로

원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전신아(1992)의 연구 결과에서는 70대 이후보다 60대의 노인

이 더 건강하지 않다고 지각하 으며, 특히 남자 노인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하 다. 그리고 이규옥 등(1994)의 연구에서는 절반 이상

의 노인들이 자신이 건강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여자 노인이 남자 노인

에 비해 더 건강하지 않다고 인지하 다. 반면에 연령이 증가할수록 자신의 건강이

나쁘다고 인지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던, 박정은 등(1989)의 연구에서는 저 연령군

일수록 건강하게 지각한다고 했다.

이상의 결과 및 보고들을 종합하여 보면,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관

심과 자연치 보존으로 저작능력만이 아니라 양상태, 식습관 그리고 전신건강에 미

치는 향을 평가함으로서 노인의 구강보건사업에 효율성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 사료된다.

- 32 -

Ⅵ. 결 과

본 연구는 노인들의 구강상태와 식습관 및 건강상태의 관계를 분석하여 구강보

건 측면에서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구강

건강 관리를 통하여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시행되

었다.

2003년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은평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남녀 노인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연구를 수행하 으며,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강상태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에서는 건강하지 못하다고 응답한 노인이

52.3%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 다. 객관적인 구강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노인

들의 평균 잔존 구치아 수는 14.85개로 나타났다.

둘째, 구강이상 경험 빈도에 대한 결과에서는 저작기능에 제한을 받는다는 응답

자는 전체 75%를 차지하 으며, 치아의 통증은 55.9%, 잇몸출혈은 54.1%, 구강건조

증으로 불편을 느끼는 응답자는 70.0%를 차지하 다. 이는 다수의 노인들이 구강이

상의 경험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노인들의 건강하지 못

한 구강상태로 인해 저작능력의 저하와 음식의 맛을 느끼는 능력이 감소하는 등 음

식 섭취시 많은 장애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세째, 구강상태와 식사의 규칙성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주관

적 구강상태에 대한 인식에 따라서 식사시간 규칙성에 차이가 있었으며 이는 구강

이상 경험이 적은 노인들이 대체적으로 식사시간이 규칙적이었다.

넷째, 구강상태와 야채나 과일의 섭취간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었

다. 현존하는 치아의 수가 많은 노인일수록 야채나 과일을 자주 섭취하 으며, 구

- 33 -

강이상 경험을 덜 할수록 야채나 과일을 자주 섭취하고 있었다.

다섯째, 식사습관과 주관적인 건강상태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었

다.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좋은 노인일수록 식사시간이 규칙적이었으며, 야채나 과

일 및 우유나 유제품을 자주 섭취하 다. 통계학적 유의한 관계를 보 으며, 이는

식습관이 건강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여섯째, 주관적인 구강상태가 건강한 노인들이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 다. 주관적인 구강상태에 대한 인식에 따라서

주관적 건강상태에 차이가 있었다. 주관적인 구강상태와 신체동작능력(ADL)간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 으며 이는 주관적 구강상태에 대한 인식에 따라서

신체동작능력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일곱째, 노인들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건강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자가 여

자보다 상대적으로 건강하 다. 구강이상의 경험이 있는 노인일수록 건강이 나빴으

며, 식사양이 많아질수록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고, 야채나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노

인들이 건강하 다.

본 연구를 통해 노인들의 구강상태와 식습관 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 다. 이는 구강상태와 식습관 및 건강과는 서로 접한 관계가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대다수의 노인들은 구강상태가 건강하지 못한 것이 현실인데, 단지 연령이

증가함으로 나타나는 결과가 아니라 구강위생관리의 소홀로 인한 치주질환이나 악

습관 또는 상실된 치아를 방치하는 등의 구강내 환경요인에 의해서 좌우된다. 올바

른 구강건강관리를 위하여 노인들에게 체계적인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여 구강건강

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며 구강관리행동의 유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노

인구강보건을 증진․유지시키기 위한 조직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노인구강보건교육사업 프로그램의 개발을 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구강보

건, 양 및 식생활 관리 및 건강관리 상호 연계․통합하는 보건프로그램을 개발하

- 34 -

고 운 되어야 할 것이며, 이는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여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노인의 구강상태와 식습관 및 건강과의 관계에 대하여 분석하 다는

면에는 의의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연구의 한계점을 갖는다.

첫째,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의 강북지역에 거주하는 일부 노인에 한정되어 있

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모집단인 한국 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일반화하는 과정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둘째, 우리나라에서는 노인의 구강보건과 관련된 선행연구가 부족하며, 일부 실

태 조사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선행연구의 고찰이 노인구강보건 실태에 준하여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충분한 비교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며, 각

각 독립된 역을 가지고 연구되어 오던 내용을 하나의 연구로 접목시키는데 따른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셋째, 질문을 통해 주관적으로 응답하도록 했기 때문에 사실 그대로 보다 관념적

인 지식에 의해 응답한 사람도 많았으리라 사료된다. 특히 식습관에 대한 조사가

질문을 통해 이루어졌으므로 결과의 신뢰도와 타당도에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그

리고 일부 면담자들의 비협조적인 면도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성실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넷째, 식사습관과 관련된 질문 문항이 좀더 상황별로 세련화 되어야 하겠다.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 결과에서 미처 고려되지 못한 구강상태에 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선행

연구가 거의 부재에 가까웠으므로,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구강상태와 식습관 및 건

- 35 -

강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인 연구가 계속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사

료된다.

- 36 -

참고문헌

강남이. 서울시내 거주 노인의 양섭치실태 및 식생활태도조사. 한국 양학회지

1986

권태호. 노인의 전신건강과 구강건강실태의 비교 조사 연구.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석사학위논문 1990

김연경, 이혜옥, 장린, 조여원. 65세 이상 노인에서 식습관, 양소 섭취 및 질병

양상에 관한 연구. 대한지역사회 양학회지 2002

김인순. 독거노인의 건강관리에 관한 연구. 중앙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7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인 치과질환 실태조사보고서 1989

박정은. 여성노인의 복지지원을 위한 기초 실태조사, 한국여성개발원 1989

배윤호. 도시 재택노인의 저작능력과 건강상태와의 관련성. 남대학교 치과대학

석사학위논문 2001

손숙미, 모수미. 농촌과 도시 저소득층 노인의 양섭취 실태에 관한 연구. 한국

양학회지 1979

윤정아. 생활보호대상 노인들의 구강건강실태조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치의학과

석사학위논문 2001

이규옥. 노인 생활 실태 분석 및 정책과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994

이 권. 농촌지역 장수노인의 구강상태와 저작능력이 건강에 미치는 향, 남대

학교 치과대학 석사학위논문 1999

이 애. 양지식 및 식습관이 구강상태에 미치는 향에 관한 연구.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89

임경숙. 도시지역 중년 및 노인의 연령군별 양위험 관련요인 연구. 2000

장혜순, 김미라. 전북일부지역(무주군) 노인의 연령에 따른 식생활 실태조사 연구,

한국식품 양과학회지 1999

전신아. E-양로원 노인의 건강상태, 무력감, 생활 만족도 조사. 부산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2

- 37 -

조봉수. 일부 도시 세지역 노인들의 양상태와 관련인자에 관한 연구, 부산대

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5

조희량. 노인구강건강관리 실태에 관한 조사연구.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석

사학위논문 1992

조항석, 오병훈, 김현수, 김경원, 박지 , 이혜리, 유계준. 한 지역사회 노인의 양

상태와 관련된 요인. 노인병 1997

최지혜 외. 노인에서 체질량지수(BMI)에 따른 양상태 및 식생활 태도. 한국 양

학회지 2002

김 숙, 김 진, 박 민, 이 애, 정원윤. 치과 양학, 대한나래출판사 2003

통계청. 연령별 추계인구(1960-2030) 서울: 통계청 2000

하미정. 대도시 세 독거노인의 건강 및 양상태에 관한 연구, 부산대학교 대학

원 간호학과 2002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결과 200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전략개발 연구 200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인생활실태 분석 및 정책과제 1994

Beck JD, Garcia R, Heiss G, Vokonas PS, Offenbacher S. "Periodental disease

and cardiovascular." J Periodontal 67:1123-1137. 1996

Berry WT. "Mastication, food and nutrition." Dent Practit 22:149-153. 1972

Chauncey HH, Muench ME, Kapur KK, Wayler AH. "The effect of the loss of

teeth on diet and nutrition." Int Dent J 34(2):98-104. 1984

Douglass CW, Berlin J, Tennstedt S. "The validity of self-reported oral health

status in the elderly." J Public Health Dent 51(4):220-222. 1991

Elizabeth Krall. "How dentition status and masticatory." JADA vol.129,

September. 1998

Ettinger RL. "Changing dietary patterns with changing dentition: how do

people cope?" Spec Care Dentist 18(1):33-39. 1998

Farrell JH, "The effect of mastication on the digestion of food." Brit Dent J

20:149-155. 1956

- 38 -

Grau AJ, Buggle F, Zeigler C et al. "Association between acute cerebrovascular

ischemia and chronic and recurrent infection." Stroke 1724-1729. 1997

Greksa LP, Parraga IM, Clark CA. "The dietary adequacy of edentulous older

adults." J Prosthet Dent 73(2):142-145. 1995

Haines PPS, Guilkey Dk, Popkin BM. "Trends in breakfast consumption of US

adults between 1965-1991." J AM Diet Assoc 96(5):464-470. 1996

Joshipurs KJ, Willett WC, Douglass CW. "The impact of edentulousness on

food intake and nutrient intake." JADA 127:459-467. 1996

Marc. Lamy, PH. Mojon, G. Kalykakis, R. Legrand, E. Butz-Jorgensen. "Oral

status and nutrition in the institutionalized elderly." Journal off Dentistry

27:443-448. 1999

Marshall. TA. "Oral health, nutrient intake and dietary quality in the very old."

American Dental Association vol.133, October. 2002

Mumma RD, Quintion K, "Effect of gastric distress." J Dent Res 49:69-74. 1970

Papas AS, Palmer CA, Rounds MC, et al. "Longitudinal relationships between

nutrition and oral health." Ann NY Acad Sci 561:124-142. 1989

Reisine ST, Bailit HL. "Clinical oral health status and adult perceptions of

oral health." Soc Sci Med 14A(6):597-605. 1980

Richard DM, Beverly JC. "Dietary assessment of patients with chemosensory

dsorders." J Am Diet Assoc 94(1):50-56. 1994

Schlenker ED. Nutrition in the aging. 3rd ED. WCB/McGrawhill. 1998

Sheiham A. "The realtionship between oral health status and BMI among older

people: a national survey of older people in great britain." British

Dental Journal 192:703-706. 2002

Shinkai RS, Hatch JP, Rugh JD, Sakai S, Mobley CC, SaundersMJ. "Dietary

intake in edentulous subjects with good and poor quality complete

dentures." J Prosthet Dent 87(5):490-498. 2002

- 39 -

Susan S. "Taste and smell in disease." N Eng J Med 308(21):1275-1279. 1983

Vellas B. "Relationship between malnutrition and falls in the elderly." Nutrition

8:105-108. 1992

Walls Aw, Steele JG, Sheiham A, Marcenes W, Moynihan PJ. "Oral health and

nutrition in older people." J Public Health Dent 60(4):304-307. 2000

Wayler AH, Chauncey HH. "Impact of complete dentures and impaired natural

dentition on masticatory performance and food choice in healthy aging

men." J Prosthet Dent 49(3):427-433. 1983

Wayler AH, Muench ME, Kapur KK, Chauncey HH. "Masticatory performance

and food acceptability in persons with removable partial dentures, full

dentures and intact natural dentition." J Gerontol 34(2):98-104. 1984

- 40 -

설문지

안녕하십니까?

이 설문은 노인의 구강상태와 식습관 및 건강의 관계에 관한

연구로서 노인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본 설문조

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는 본 연구 이외의 다른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으며,

응답하신 내용은 무기명으로 작성되어, 통계처리 되므로 여기

기입하신 내용에 대한 비 이 보장됨을 약속드립니다.

모든 설문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오니 평소에 느끼신대로 솔

직하게 한 문항도 빠짐없이 응답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3. 3

연세대학교 정경대학원 보건관리학전공

원 순

- 41 -

Ⅰ. 구강상태에 관한 사항 (해당 항목에 ✔표 해주세요)

1. 현재 할아버님, 할머님의 구강 상태가 건강하

다고 생각하십니까?

□① 매우 건강하지 못하다

□② 건강하지 못한 편이다

□③ 보통이다

□④ 건강한 편이다

□⑤ 매우 건강하다

2. 현재 구강 내 치아가 몇 개 있습니까? ( )개

3. 치아문제로 인해 음식물을 씹거나 베어 무는

데 어려움을 느끼신 경우가 있습니까?

□① 항상 □② 자주

□③ 가끔 □④ 거의 없다

4. 다음 음식물을 씹어서 삼키는데 지장이 있는

것을 모두 고르세요

□① 밥 □② 인절미

□③ 배추김치 □④ 땅콩

□⑤ 갈비

5. 지난 3개월(요즘 들어) 동안 가만히 있어도

이가 아플 때가 있었습니까?

□① 항상 □② 자주

□③ 가끔 □④ 거의 없다

6. 입을 크게 벌리거나 씹을 때 턱이 빠지거나

턱이 아프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습니까?

□① 항상 □② 자주

□③ 가끔 □④ 거의 없다

7. 흔들리는 이가 있습니까?

□① 모든이가 흔들린다

□② 몇 개(1개 이상)가

흔들린다

□③ 흔들리는 이가 없다

□④ 이가 전혀 없다

8. 잇몸에서 피가 난 적이 있습니까?□① 항상 □② 자주

□③ 가끔 □④ 거의 없다

9. 입안이 자주 마르는 편입니까?□① 항상 □② 자주

□③ 가끔 □④ 거의 없다

10. 입안에서 입냄새(구취)가 나는 것 같습니까?□① 항상 □② 자주

□③ 가끔 □④ 거의 없다

- 42 -

11. 지금 가장 우선적으로 받고 싶은 치과치료

는 무엇입니까?

□① 발치

□② 통증치료

□③ 잇몸치료

□④ 고정성보철치료

□⑤ 부분틀니 치료

□⑥ 완전틀니 치료

□⑦ 없다

12. 틀니가 있습니까?□① 있다 □② 없다

□③ 현재 없지만 필요하다

13. 할아버님, 할머님께서는 잇솔질을 언제하십

니까? (해당 항목에 모두 ✔표 해주세요)

□① 아침식사 전에

□② 아침식사 후에

□③ 점심식사 전에

□④ 점심식사 후에

□⑤ 저녁식사 전에

□⑥ 저녁식사 후에

□⑦ 간식 후에

□⑧ 잠자기 전에

- 43 -

문 항매우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보통

이다그렇다

매우

그렇다

1. 식사시간이 규칙적이다 ① ② ③ ④ ⑤

2.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매일 먹는다 ① ② ③ ④ ⑤

3. 하루 세끼 식사를 모두 먹는다 ① ② ③ ④ ⑤

4. 야채나 과일을 자주 먹는다 ① ② ③ ④ ⑤

5. 우유나 유제품을 자주 먹는다 ① ② ③ ④ ⑤

6.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① ② ③ ④ ⑤

7. 음식을 달게 먹는 편이다 ① ② ③ ④ ⑤

8. 초콜렛, 사탕,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는다 ① ② ③ ④ ⑤

9. 밥을 먹고 나서도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또

먹는다① ② ③ ④ ⑤

10. 간식을 자주 한다 ① ② ③ ④ ⑤

↓

11. 간식으로 주로 어떤 음식을 드십니까?

□① 과자, 빵

□② 사탕, 엿

□③ 야채, 과일

□④ 가공과일 (통조림 등)

□⑤ 음료 (청량음료, 과일

쥬스 등)

□⑥기타 ( )

Ⅱ. 식습관에 관한 사항 (해당 항목에 ✔표 해주세요)

- 44 -

Ⅲ. 건강상태에 관한 사항 (해당 항목에 ✔표 해주세요)

1. 지난 6개월 동안 앓고 있는

만성 질환이 있으십니까?

□① 있다

□② 없다

질환

명

□① 고혈압 □② 당뇨병

□③ 관절염 □④ 피부병

□⑤ 충치 □⑥ 기타( )

2. 지난 2주 동안에 급성질환

에 걸린 적이 있습니까?

□① 있다

□② 없다

질환

명

□① 감기 □② 위염

□③ 기타( )

3.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있으십니까?

□① 전혀 관심이 없다 □② 관심이 없다

□③ 보통이다 □④ 약간 관심이 있다

□⑤ 매우 관심이 있다

4. 현재 본인이 느끼시는 건강

상태는 어떠하십니까?

□① 매우 건강하지 못하다

□② 건강하지 못한 편이다

□③ 보통이다

□④ 건강한 편이다

□⑤ 매우 건강하다

5. 음식 섭취 후 소화는 잘 되

는 편이십니까?

□① 매우 잘되지 못하다

□② 잘되지 못하는 편이다

□③ 보통이다

□④ 잘되는 편이다

□⑤ 매우 잘된다

6. 소화기 계통의 질병으로 진

단을 받으셨습니까?

□① 있다

□② 없다

질환

명( )

7. 담배를 피우십니까?□① 안 피운다 □② 하루에 반갑 미만

□③ 하루에 반갑∼한갑 □④ 한갑 이상

8. 술을 얼마나 자주 드십니까?□① 거의 안마신다 □② 한달에 1∼2회

□③ 1주일에 1∼2회 □④ 거의 매일 마신다

9. 규칙적으로 하고 계신 운동

이 있으십니까?□① 있다 □② 없다

- 45 -

10. 지난 1년 동안 건강진단

을 받아 보신 적이 있습니

까?

□① 있다 □② 없다

11.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

으신가요?

□① 국민건강보험가입

□② 의료보호

□③ 미가입

12. 신체에 장애가 있으십니

까?

□① 있다 □② 없다

↓

( )

※ 다음 항목은 일상생활에서 할아버님, 할머님께서 수행할 수 있는 활동

들입니다. 할아버님, 할머님의 건강상태가 이러한 활동들을 제한한다고

보십니까? 해당되는 항목에 ✔표를 해주십시오

활동아주 많이

제한받는다

약간

제한받는다

제한

받지않는다

13. 힘든 활동을 할 때

(달리기, 무거운 물건 들기, 격렬한 운동)① ② ③

14. 보통의 활동을 할 때

(청소, 쇼핑, 산책)① ② ③

15. 여러 층의 계단을 오를 때 ① ② ③

16. 한 층의 계단을 오를 때 ① ② ③

17. 무릎을 구부리거나 허리를 굽힐 때 ① ② ③

18. 한 정거장 정도를 걸을 때 ① ② ③

19. 여러 정거장을 걸을 때 ① ② ③

20. 혼자서 목욕이나 옷을 입을 때 ① ② ③

21. 가벼운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옮길 때 ① ② ③

22. 5리 이상을 걸을 때 ① ② ③

- 46 -

1. 성별 □① 남성 □② 여성

2. 출생년도 19 년

3. 결혼상태□① 미혼 □② 배우자 있음 □③ 사별

□④ 이혼 □⑤ 별거

4. 귀하의 교육정도는?

□① 학교 안다녔음 □② 초등학교 재/중/졸

□③ 중학교 재/중/졸 □④ 고등학교 재/중/졸

□⑤ 대학교(전문대) 재/중/졸

□⑥ 대학원 재/중/졸

5. 현재 직업이 있으십니까? □① 있다 □② 없다

6. 귀하의 직업은 무엇입니

까?

만약 퇴직하셨다면 과거의

직업은?

□① 주부

□② 농/임/어업

□③ 공무원

□④ 회사원

□⑤ 노동자

□⑥ 자 업(가게, 슈퍼마켓, 장사 등)

□⑦ 전문직(의사, 변호사 등)

□⑧ 무직

□⑨ 기타 ( )

7. 신장(키) ( ) cm

8. 체중(몸무게) ( ) kg

Ⅳ. 일반적인 특성 (해당 항목에 ✔표 해주세요)

- 47 -

ABSTRACT

The relationship of oral state and dietary habit to

health condition among elderly people

Young Soon Won

Dept. of Health Administration

The Graduate School of

Government and Business

Yonsei Universit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of oral state

and dietary habit to health condition among elderly people.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220 senior citizens who were randomly selected from

among dwellers in Eunpyeong-gu and Jongno-gu, Seoul. A survey was

conducted by one-on-one interview to find out their oral state, eating habit

and health condition.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with SPSS 10.0

program, and variance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regression

procedure were employed. The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ir oral status and

regular eating habits. Whether or not they had meals on a regular basis

was affected by their subjective perception of oral state. The elderly

people who underwent more oral problems ate meals regularly as a whole.

Second, their oral health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intake of

- 48 -

vegetable and fruit. Those who had more real teeth ate vegetables and

fruits more frequently, and those who suffered more oral problems showed

the same tendency as well.

Third, their eating habit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their subjective

health state. Those who considered themselves in good shape had

meals regularly and ate vegetables, fruits, milk and dairy products more

often. This fact illustrated that dietary habit had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health.

Fourth, the older people were more unhealthy, and the men were

healthier than the women.

Those who experienced more oral problems weren't in good shape, and

those who ate more portions, vegetables and fruits were health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