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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30 하림빌딩 2층(논현동 4-18) 에코樂갤러리 The beginning 4부 2016. 10. 13 - 10. 18 김다솜, 유갑규, 이선경, 이학 part 4

에코樂갤러리 The beginning 4부frp.ecocapital.co.kr/uploadFile/art/20161014_112.pdf · 2016-10-14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30 하림빌딩 2층(논현동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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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30 하림빌딩 2층(논현동 4-18)

    에코樂갤러리 The beginning 4부

    2016. 10. 13 - 10. 18

    김다솜, 유갑규, 이선경, 이학

    part 4

  • 구생아집(俱生我執):나에 대한 불변하는 실체

    선천적으로 타고난 자아에 대한 집착을 이야기 한다 아집 그 단어의 느낌은 부정적이다. 아이러니하게 작가는 자신

    의 아집을 너무나 사랑 한다. 자신의 심신 중에 사물을 주재하는 상주 불멸의 실체가 있다고 믿는 집착 그 집착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내가 나로서 있기 위해, 현란한 세상 속에서 트랜드에 따라 말뿐인 유니크 속에 자신을 가두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아이 같은 모습으로 본인의 아집을 편견 없이 쏟아내라.

    김다솜 KIM DA SOM

  • 폭 등반은 인생이라는 여정 자체일지도 모른다.

    순간의 잘못으로 위험에 처 할 수도 있고 긴장하고 꾸준히 오르면 결국 정상에 오르는 것 자체가 우리가 사는 모습이

    다. 계속 오르다보면 끝이 있고 진정 자신이 뭘 해냈다는 보람이 있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은 언제 깨질지도 모

    르는 빙폭을 한 발씩 또 한 발씩 오른다. 각자의 삶의 정상을 만들어가며...

    유갑규YU KAP KYU

  • -날개수집가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면서 어딘가에는 나의 날개가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타인을 위해 수많은 날개들을 하나씩 입

    고 벗기를 반복한다. 타인의 말과 행동으로 상처받아 초라해지는 본래 모습을 감추기 위해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모습을 입는다. 날개는 나에게 방어막이자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날 것의 내 자신을 감춰주는 역할을 한다. 작업 속

    의 깃털, 가죽들 또한 날 것의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라 서로 엉키고 변형된 모습을 보여줌으로 겉으로 보여 지는 아름

    다움에 집착하는 또 다른 모습의 자화상이 되기도 한다.

    이선경LEE SUN KYOUNG

  • 이학LEE HAK

    시간과 흔적의 세례를 받음에 따라 또 하나의 이미지를 구축하며 저마다 다른 색조로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우

    리들의 인생처럼, 의도적인 캔버스 표면의 손상과 재 구축, 혼합재료를 사용한 무질서한 율동감, 표면의 입체적 텍스

    처의 표현 방법은, 사각이란 한정된 프레임 안에서 인생이란 여정을 통해 얻게 되는 흔적과 경험 들을 어떻게 해석하

    고 재현할 것 인가하는 해묵은 질문에 대한 제 나름의 대답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