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3일 화요일6 경 제

2일코스피지수 2271.54

-54.59▼ 코스닥지수 789.82

-28.40▼ 유가(WTI, 달러) 74.15

+0.70▲

살때 팔때 살때 팔때환율(원) 1USD 1139.60 1100.40 1EUR 1330.19 1278.29

100 1029.22 993.82 1CNY 176.48 159.68

도민 10명 중 9명 거주지는 도시

제주지역도 서울 등 수도권과 광역시

처럼 도시지역에 인구집중 현상이 심

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의 도시지역의 인구

및 면적 등 일반현황, 용도지역 지구

구역 현황,도시 군계획시설 현황 등을

담은 2017년 도시계획 현황 통계에 따

르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

률(국토계획법) 에 의한 용도지역상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10만6108.8㎢이

며, 그중 도시지역은 1만7635.9㎢로 전

체 면적의 약 16.6%를 차지했다.

용도지역은 토지를 경제적이면서 효

율적으로 이용하고 공공복리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중복되지 않게 도시관

리계획으로 결정하는 지역으로, 도시

관리 농림지역 및 자연환경보전지역으

로 세분화한다. 이 중 도시지역은 주

거 상업 공업 녹지지역으로 나눠진다.

제주지역인 경우 전체면적은 2051.1

㎢인 가운데 관리지역은 1085.8㎢로 5

2.94%를 차지했으며, 도시지역이 470.4

㎢(22.93%), 자연환경보전지역 386.9㎢

(18.86%), 농림지역 107.9㎢(5.26%)로

파악됐다.

7년전인 2010년 당시 제주 전체 면

적은 2050㎢였으며, 관리지역은 1103㎢

로 53.8%를 차지했으며, 도시지역 453

㎢(22.1%), 자연환경보전지역 386㎢(1

8.8%), 농림지역 108㎢(5.3%)였다. 도

시지역이 비교적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총 인구 5178만

여명 중 4754만여명이 도시지역(91.82

%)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05년 도시거주 비율이 90%를

넘어선 뒤 12년간 1.82% 증가하면서

도시화율은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도별로는 서울, 부산, 광주가 100%

였으며, 울산(99.82%), 대구(99.79%),

대전(99.71%), 인천(97.54%), 경기(93.

03%) 순이었다.

지난해 기준 제주도의 인구 76만708

3명 중 도지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5

9만5983명이었다. 비도시지역 인구는 6

만1100명으로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9

0.70%를 기록했다.

57만6156명이던 2010년에는 도지지역

에 51만7738명이 거주하면서 도시화율

은 89.86%였다. 7년새 0.84% 증가했다.

조상윤기자 sycho@ihalla.com

지난 한해 제주도민들은 여가 생활

을 하는 데 3조5000억원이 넘는 돈

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공개

한 2017년 시 도별 국민여가 관련

신용카드 지출액 현황에 따르면 제

주도민들은 지난 한해 여가를 즐기

는 데 3조5768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여가 지출에

서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여가 지

출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서울로 10

1조 2591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민들의 여가 지출 규모는 최

근 들어 크게 증가했다. 2015년 2조83

46억원에서 2016년 3조1347억원으로

1년 사이 10.5% 늘어난 데 이어 지난

해에는 14.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주도보다 증가 폭이 큰 지역은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경기도(24.9

%)와 세종시(23.5%) 뿐이었다.

여러 유형의 여가 생활 중 제주

도민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분야는

여행이었다. 제주도민들은 지난 한

해 여행을 가는 데 1조4065억원을

써, 서울(10조9885억원)에 이어 여

행 분야에서 가장 많이 돈을 쓴 지

역 2위에 올랐다,.

제주도보다 인구가 적게는 4배에

서 많게는 19배 까지 많은 다른 지

역의 여행 분야 지출 규모가 10조

원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

도민의 여행 선호 경향은 더 도드

라져 보였다.

반면 문화 예술, 스포츠활동 분

야에서의 지출은 상대적으로 적었

다. 제주도민들은 문화 예술을 즐

기는 데 173억원을 써 전국에서 지

출 규모가 3번째로 적었고, 스포츠

활동에도 전국에서 3번째로 적은 2

082억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스포츠활동분야 지역별 지

출액은 경기도, 서울시, 경상남도

순으로 높았고, 문화예술분야 지출

액은 서울시, 경기도, 부산시 순이

었다.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제주지역 주택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

세에서 소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은 올 6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대비(5

월14일 대비, 6월 11일 기준) 매매가격

은 0.02%, 전월세 통합은 0.19%, 전세가

격은 0.25%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 매매가격은 서울(0.23%), 세

종(0.20%), 대구(0.16%) 등은 상승한

반면 울산(0.56%), 경남(0.46%), 강원

(0.28%) 등은 하락했다.

제주지역은 0.08% 상승한 가운데 올

들어 1월 0.09%, 2월 0.17%, 3월 0.08%

등 오름세를 유지하다가 4월(0.02%), 5

월(0.04%) 두달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제주지역 주택가격은 개발호재 등 국

지적 영향으로 상승으로 전환되며 전

체적으로 하락폭이 소폭 축소된 것으

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주택가격은 2억8422만4000

원으로 단위면적당(㎡) 가격은 326만10

00원이었다. 서울이 5억7240만원(단위

면적당 696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기

2억9968만3000원(단위면적당 350만1000

원), 세종 2억8848만9000원(〃 307만10

00원)이었다. 다음으로 제주가 2억7469

만5000원이었다. 단위면적당은 241만80

00원이다. 반면 전남은 1억7938만원, 경

북 1억3045만7000원, 충남 1억3719만10

00원으로 시도별 가격차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은 향후 주택시장 전망과

관련 앞으로 안정세가 당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전국적으로 풍

부한 신규 입주물량을 비롯 정부정책

효과와 그간의 상승에 대한 피로감 등

으로 인해 수도권은 지난 2월 이후 4개

월 연속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고, 지방

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많은 양의 입주물량이 예정

돼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인상 압력 또한 커지는

등 매수심리 위축으로 안정세를 유지

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상윤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일

선정해 발표한 2018년 지역 특화 레

저관광 프로그램 10선 에 제주 지역

레저관광도 포함됐다.

제주에서는 서핑 강좌 보드 제작 체

험 제주 야생 돌고래 탐사가 10선에 이

름을 올렸다. 이밖에 충남 보령의 용두

해수욕장과 해양 카약, 강원 홍천의 카

약과 SUP 투어, 숲 테라피 트레킹, 울

릉도의 카누와 스노클링 등도 선정됐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

국관광공사(www.visitkorea.or.kr) 및

판매여행사별 홈페이지와 모바일 카

페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상민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부터 16일까지 2

018년도 제3차 외국인근로자 배정 신

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신청 대상 국가는 네팔, 동티모르,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16개국이며, 고용보험

에 가입된 중소기업 중 고용노동부 워

크넷에 내국인 구인 신청한 기간이 2

주 이상 경과된 제조업체에 한해 신청

할 수 있다. 3차 배정인원은 6550명이

다. 지난 1∼2차 때는 2만727명을 배정

했으나 2만8612명이 신청해 138%의 신

청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

부에 팩스, 방문 또는 우편으로 고용허

가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

항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fes.kbiz

.or.kr) 및 고용허가제 홈페이지(eps.go

.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민기자

진에어 초특가 항공권 판매

국내 외 31개 노선 대상

진에어는 오는 8일까지 취항 10주년을

맞아 초특가 할인을 적용한 항공권을

판매하는 2018년 하반기 진마켓 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10월 28일부

터 2019년 3월 30일 사이 운항하는 국

내 외 31개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노선 별 특가 항공권 왕복 총액 최

저 운임은 ▷김포~제주 1만 7200원 ▷

부산~제주 1만 7200원 등이다 ▷인천~

호놀룰루 53만 5800원 ▷인천~조호르

바루 30만 900원 ▷인천~후쿠오카 12

만 200원 ▷부산~오사카 12만 6100원

▷부산~세부 19만 9800원 등이다.

진에어는 국제선 무료 왕복 항공권

등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도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한다. 이밖에 각종 여행

관련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진에어숍 할인 행사

와 진에어숍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

첨을 통해 인천~조호르바루 노선 무료

왕복 항공권과 키자니아 입장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상민기자

추자도로 떠나요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2018 여름 추자관광탐험 10선 을 발표했다. 추자관광탐험 10선에는 ▷장작평사 추자별밤을 비롯

해 ▷영흥리 벽화골목 ▷후포해안 밤바다/용둠벙 전망대 ▷추자초등학교 포토존 등이 포함됐다.사진은 추자도 밤바다 전경.

제주지역 맥주보리 재배면적이 감소추

세를 보였다.

1일 통계청의 2018년 보리, 봄감자

등의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보리 재배면적은 5만3837㏊로 전년 3만

8379㏊보다 1만5459㏊(40.3%)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겉보리 347

6㏊(40.8%), 쌀보리 1만2120㏊(97.6%),

맥주보리 2545㏊(31.2%) 증가했으나 밀

은 2683㏊(-28.9%) 감소했다. 2017년산

파종기(2016년 10월)에 잦은 비로 인해

재배면적이 크게 감소했던 기저효과로

인해 금년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할 것

으로 파악됐다. 2016년 재배면적은 4만

7071㏊에서 2017년 3만8379㏊로 8692㏊

(-18.5%) 감소했다. 조상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