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arch_Vol.170

Channel성공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어드바이저

희망의 꽃을 피우는 봄,

함께 건강한 성장을!

Cover story 一日之計在於晨 一年之計在於春(일일지계재어신 일년지계재어춘)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세워야 하고, 한 해의 계획은 봄에 세워야 한다.’

- 공자

얼어붙은 대지가 녹고, 앙상한 나뭇가지 대신

초록빛 새싹이 고개를 내미는 ‘희망’의 계절 봄입니다.

삼정KPMG는 새 시작을 여는 봄을 맞이하여, 우리의 비전인

‘The Clear Choice’를 되새겨 봅니다. 만물이 살아 숨 쉬는

봄의 기운으로,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일터를 이루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희망을 꽃 피우는 계절에,

삼정KPMG와 함께 동반성장의 꽃을 피워갑시다.

발행처 삼정KPMG 기획·편집 홍보팀(02-2112-7567) 디자인 네오메디아(02-512-1666) 인쇄 보명C&I(02-2274-4545)

주소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52 강남파이낸스센터 27층 (우편번호)06236 홈페이지 www.kpmg.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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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1606

ContentsMarch 2017 Vol.170 삼정KPMG 뉴스레터.

건강한 성장

Issue Focus

트럼프노믹스 시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04

Team Story

삼정KPMG Restructuring 전문팀06

Client+

KB국민은행 08

Market Reader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온 ‘초연결사회’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10

Expert’s Advice

효과적인 기업구조조정을 위해 알아야 할 세법개정안12

맛있는 경제

알면 더 좋은 시사·경제 상식!13

행복한 일터

Culture Relay

사랑하는 삼정인을 칭찬합니다!15

KPMG Story

We live in KPMG Story!20

KPMG Tour

B&F3본부 김재순 Associate가 전하는 아일랜드 여행기16

Culture & Etiquette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과 문화 18

행복충전소

‘부모님을 뵙니다’로 ‘감사’와 ‘사랑’을 전해요~!22

Samjong News

KPMG, ‘2017 글로벌 사이버 보안’ 보고서 발간 外23

‘트럼프노믹스’(Trumpnomics) 시대의 개막

트럼프의 주요 정책 기조는 고용에 있다. 고용창출을 위해 제조업

을 적극적으로 자국에 유치하고자 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

를 위해 캐나다, 멕시코와 체결되어 있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을 폐기 혹은 개정이 필요하다고 내다보고, 멕시코에서 제조공정

을 거쳐 미국으로 관세 없이 수출하는 세계 기업들을 본국으로 회귀

(reshoring)시키고자 계획하고 있다. 특히, 법인세를 대폭 인하하여

세계 주요 기업들을 미국으로 유치하고, 이에 따라 일자리가 창출되

어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증대된 생산 규모가 수출로 연결되도록 주요국에 대한 환율 절상압

력을 가할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감세 등을 통한 확장

적 재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관 공동 파트너십을 통해 향

후 10년간 1조 달러를 교통, 항만, 수로 등 인프라에 투자하여 경기

를 부양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에너지 정책 측면에서

는 에너지 독립 및 안보를 위한 화석연료 생산 확대 및 규제 철폐 의

지를 표명했고, 파리협정 거부 등 기후변화협약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미국 내 원유, 가스 등의 전통적 에너지 증산 및 자원

수출확대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며, 석유, 메탄가스 누출 규제

등 환경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노믹스’와 한국 경제

보호무역 조치들이 강화되고, 미국과 중국 간의 공격적인 경제정책

들로 세계 경제가 불안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정책 기

조는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투자심리와 가

계의 소비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보

호무역 조치들이 확대되면서, 교역이 축소되고, 수출 기업들의 대

외거래에 장애가 생겨날 우려가 있다. 아울러 멕시코 등에 제조기

Issue Focus

2017년 1월 20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기초하여 보호무역주의와 고립주의 및 경기부양을

최우선 정책 기조로 두고 있어 한국 경제와 산업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트럼프노믹스 시대로 인한 세계 경제의

변화가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트럼프노믹스 시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March 04+05

하면서, 외환시장에서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개입을 하는 지가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대만, 독일과 함께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되

었지만, 2017년 4월에 발표될 환율보고서에는 ‘환율조작국’으로 판

단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나라는 상당

한 원화 절상압력을 받고 있으며, 대외거래에 상당한 위협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에너지 정책은 국제유가와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된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내 원유 및 가스 생산량 증가는 국제석유

시장의 공급과잉을 초래하여 유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제재를 원상 복귀시키는 등 중동지역에 대한

강경정책을 펼칠 경우 유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신(新)고립주의 정책이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이어질 경우 국제유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 상승은 국내 수입물가

를 상승시키고, 궁극적으로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국민 가처분소득이 증대되

고 있지 않는 상황 하에서 물가가 상승하여 실질소득을 축소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고, 이는 내수 소비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기 힘들게

만들 것이다.

트럼프노믹스 시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첫째,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정하고,

환율 변동성이 급등하고, 국제유가 기조가 변화하는 등 다양한 변화

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변수와 환율

절상압력 등은 다양한 거시경제 지표의 변동성을 높게 만들 것이라

고 판단된다. 기업들은 환율, 금리 등의 다양한 환경변화를 진단하기

위한 rC(resilience Committee)를 구축해야 한다. 다양한 거시경제

지표의 흐름과 주요국의 위기 발생 가능성 등을 모니터링 하여 선제

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보호무역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기업들은 각국의

반덤핑·상계조치를 피해가기 어렵다. 따라서, 기업들은 초반 대응이

필수적이고, 철저한 질문서 답변을 준비해야 하며, 무역구제 조사를

대비한 가격 책정 및 보조금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각국이 제시하

는 규격·기준 등을 고려해 제품 인증을 서둘러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

며, 제품 인증 과정에서 기술 기밀 유출 및 지재권 침해 등이 발생하

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셋째, FTA 지형이 크게 변화할 것이기 때문에 기업들의 FTA 활용 전

략에도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FTA가 체결된 국가를 적극 타겟팅 하

고, 최근 FTA가 발효된 국가들과의 관세 철폐 대상 품목들을 모니터

링 하며, FTA 개정 및 폐기 가능성을 진단해야 한다.

Source : 삼정KPMG 경제연구원 종합

미국과 중국 간의 통상갈등 사례와 예상

미국 중국

2017사례

- 중국산 알루미늄 업계 보조금 WTO에 제소

- 중국산 타이어에 반덤핑 관세, 상계 관세 부과

- 미국산 옥수수 주정박 사료 반덤핑 관세 및 상계관세 부과 결정

향후 예상되는

분쟁

-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중국산 제품에 45% 관세 부과- 미 기업의 중국 진출 제동- 중국의 M&A 승인 거부

- 보잉 항공기 구매 축소- 미국산 자동차·휴대폰 규제- 미국 국채 매각- 미국 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 강화

Source : Bloomberg

Note : 2012.1.1의 달러인덱스와 위안화, 엔화,

원화의 미국 달러화 대비 명목환율 기준

(2012.1.1=100, p)

2012

140

120

100

80

60

2013 2014 2015 2016 2017

달러인덱스

달러/엔

달러/원

달러/위안

주요국 통화가치 변화 추이

지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주요 기업들은 제조공장을 미국으로 이전

(reshoring)해야 하는지, 언제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검토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정책 기조는 수출 등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10월 미국 재무부는 환율보고서를 통해 주요 교역 대상국

들의 환율조작 여부를 판단한 바 있다. 환율조작 여부를 판단하는 3

가지 기준에는 미국을 상대로 상당한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

하고, 해당국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

절상압력

Team Story

올 상반기 프리 패키지드 플랜 도입,

구조조정 시장 가속화될 것

금융위원회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 구조조정의 속도와 효

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 구조조정 모델 ‘프리 패키지드 플랜(Pre-

Packaged Plan)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프리 패키지드 플랜은 워

크아웃(기업개선작업)의 신규자금 지원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의 채무재조정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채권단 주도의 워크아웃과 기

업회생절차의 연계추진을 통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조정 방안

마련이 주 목적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자율적 구조조정 협상을

존중하면서 회생계획 인가 결정까지의 기간을 최소화하여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기업정상화 및 기타 의사결정 기간을 대폭 축소할 수 있

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국내 기업의 구조조정 시장이 더욱 가속

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정KPMG Restructuring 전문팀은 회생 관

련 업무 및 워크아웃·자율협약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일원화된 팀으

로 법원 및 다양한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워크아웃과 기업

회생절차가 연계된 프리 패키지드 플랜에 최적화된 자문사로 자부

한다.

기업의 성장과 가치 증진의 동반자,

삼정KPMG Restructuring 전문팀

삼정KPMG Restructuring 전문팀은 풍부한 경영진단, 구조조정 관련

용역 경험 및 관련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한 최적의 전담팀으로,

전문화된 서비스를 통해 기업 성장과 가치 증진의 동반자로서 선도

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팀이 개설된 이후 쌍용자동차, 대한전선, 성

동조선해양, 쌍용건설, 팬텍, 동부건설, 동국제강, 한진중공업 등 풍

부한 구조조정 업무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최근에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상선’ 등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 구조조정 업무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구조조정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삼정KPMG Restructuring 전문팀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다

양한 구조조정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의사결정을 적시에 지

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조조정 및 각종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보

유한 인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에,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Restructuring 전문팀은 Restructuring

만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본부이기 때문에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

구조조정 및 자구계획 도출에 있어서 심도 있는 전문성을 축적하

고 있다. 이외에도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누적된 채권단 및 법원과

의 네트워크로 종합적인 대응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Restructuring 전문팀의 장점이다.

‘국내 No.1 구조조정 자문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할 것!

‘Restructuring 전문팀’은 다변화된 국내외 경제상황과 정치적 측면

을 고려해 더욱 다양화되고 심도 있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여

국내 넘버원 구조조정 자문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도입하는 프리 패키지드 플랜 등 제도의 변경

과 업무환경 변화에 타 법인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선제적 대응조치

를 강구해 나갈 것이다.

또한 서비스별로 부실채권 매각자문은 현재 입지를 더욱더 강화하

여 굳건히 하고 워크아웃과 회생부문은 각종 보도와 업종별 리스크

기업의 성장과 혁신 돕는 삼정KPMG Restructuring 전문팀

요즘처럼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사업 구조를 바꾸는 Restructuring이

필요하다. 삼정KPMG Restructuring 전문팀은 기업 구조조정자문 업무에 대한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자문 제공을

통해 신속한 기업 구조조정과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최고의 전문가가 모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정KPMG Restructuring 전문팀을 소개한다.

March 06+07

측면에서 서비스 물량이 현재보다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바 각각의 상황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삼정KPMG Restructuring 전문팀 주요 서비스

“현재, Restructuring 전문팀은 팀제로 운영되고 있기에 각 팀의 전

문성을 살린 주력분야가 존재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타 팀과의 교

류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경영정

상화 의지가 있다면 이를 최대한 반영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 팀의 전문가들이 항상 노력하고 있습

니다. 또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은 종합적인 서비스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누적된 채권단 및 법원과의 네트워크

는 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는 Restructuring 전문팀의 강력한 장점입

니다.”

윤학섭 부대표

Tel. 02-2112-0436 / E-mail. haksupyoon@kr.kpmg.com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경영정상화 의지와 더불어, Restructuring

전문팀의 분위기 또한 항상 긍정적이며 화합이 매우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팀원들과의 원활하고 수평적인 의사소통으

로 인해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최적의 옵션

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재현 전무이사

Tel. 02-2112-0714 / E-mail. jaehyeonlee@kr.kpmg.com

삼정KPMG Restructuring 전문팀만의 특별한 장점은?

삼정KPMG Restructuring 전문팀을 이끌어 가는 파트너들의 모습

구조조정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현황, 경영계획

및 사업구조와 지배구조 진단을 통하여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 및 자구계획 수립과

실행방안을 지원하고 있다.

구조조정 자문

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등 관련

제반 절차에 대한 높은 수준의 법률 및 회계

관련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관련 절차 안내,

자료 작성, 이해관계인 대응업무를 지원하며,

회생절차 조기종료 및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회생기업 매각/인수 자문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회생절차 자문 및 회생기업 M&A 자문

자율협약, 워크아웃 등 채권금융기관 주도의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경영정상화 방안 수립

지원을 비롯하여 투자된 자금의 회수 혹은

Refinancing 전략 수립과 관련한 재무추정,

평가, 투자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채권단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채권단 자문

회생 기업뿐만 아니라 일시적으로 재무적

곤경에 처한 기업에 대해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고 협상을 지원하고, 매출채권 및 부동산

유동화를 통한 자금조달 자문 업무를 제공

중이다.

자금조달 (DIP financing 및 유동화) 자문

금융기관이 보유한 회생채권, 일반담보부채권,

무담보채권에 대한 매각 자문업무와 채권

소개자료, 공개매각절차 진행, 채권 권리분석

및 평가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에 대한 협상 및

조정 업무 제공하고 있다.

부실채권 매각 자문

Client +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2001년 11월 1일, 세계 수준의 은행을

지향하며 대한민국 금융의 별, ‘KB국민은행’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세계 금융의 심장부인 뉴욕증권거래소에 국내 은행 최초로

상장하며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라는 비전 아래

지속적인 변화추구와 혁신의 노력으로 국내 대표은행으로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향해

도전하는 KB국민은행

Stop 방식으로 대면 부문 전략을 강화해 가는 ‘In-Out Bound 간 채

널 연계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Seamless(끊김 없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점포인 포터블

(Portable)·팝업(Pop-up)·태블릿(Table) 브랜치 라인업을 완성했다.

‘포터블 브랜치’(portable branch)’를 시범운영에 거쳐 2015년 6월부

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영업점에서 금융거래에 필요한 장비

들을 여행 캐리어처럼 쉽게 운반할 수 있는 세트로 구성해 고객을 직

접 찾아가는 이동형 디바이스로, 영업점을 찾는 고객 감소에 따른 금

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금융 소외 지역 해소와 불완전 판매 리스크

를 최소화했다.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의 팝업창처럼 한시적으로 문

을 열었다가 사라지는 점포인 ‘팝업 브랜치(Pop-up Branch)’로, 고객

의 금융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5월 ‘태

블릿 브랜치(Table Branch)’를 전면 시행했다. 이는 1:1 아웃바운드

상담과 방문현장에서 One-Stop 금융거래가 가능한 태블릿 PC 기반

의 휴대용 금융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영업점 직원이 간편하게 휴

대해 현장에서 예금, 대출, 전자금융 등 금융거래가 가능하며, 여신상

담, 종합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던 전문상담

을 아웃바운드 영역까지 확장했다.

고객을 위한 Seamless한 금융 서비스 제공

KB국민은행은 공동영업체계 ‘파트너십 그룹’으로 고객 가치 증대를

위한 총력체제로 전환했다. 파트너십 그룹은 기존 지점 단위에서 유

치하기 힘들었던 영업 기회를 지역본부 단위로 확장해 리테일·기업

금융·자산관리로 이어지는 종합 금융 서비스 체제이다. 138명의 지

역본부장들은 영업현장에서 권한과 책임을 강화해 소속 영업을 지원

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영업점 직원들은 공동영업 체계에서 협

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고객을 직접 방문하는 것부터 상담, 금융거래 완료까지 One-

March 08+09

금융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금융 강자

지난 10여 년간 KB국민은행은 ‘스마트금융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대한민국 ‘온라인 금융거래’의 선도적인 성과를 거둬왔

다. 2003년 세계 최초로 금융칩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계속 ‘최초’라는 타이틀로 금융 산업 변화를 이끌어온 KB국민

은행은 축적된 스마트금융 관련 노하우와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플

랫폼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전용상품 측면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

져왔다.

그 결과 금융권 최초로 KB스타뱅킹 이용 고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하

고,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 수도 2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금융혁신을

선도하는 은행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6월에는 ‘현금거래가 없는 스마트한 자금관리’ 구현을 모토

로 한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리브(Liiv/ Life-Styling, Integrated,

Interesting, Valuable)’를 출시했다. ‘리브(Liiv)’는 일상생활에서 일어

나는 금융 서비스를 누구나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KB국민은행 거래고객이 아니어도 은

행 영업점 방문 없이 입출금통장 개설이 가능하며, 받는 사람의 이름

과 계좌 비밀번호만으로 수수료 없이 간단하게 송금할 수 있다. 또한,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은행 창구와 ATM에서 출금 가능한 ‘리브출금’

서비스, 외화환전(‘리브환전’), 해외송금(‘리브간편해외송금’)도 별도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리브모임’, ‘리브경조사’, ‘리

브더치페이’, ‘리브선물하기’, ‘리브교통’ 등을 통해 현금거래가 없는

스마트한 자금관리를 일상생활 속에서 구현할 수 있다.

고객만족·사회공헌 1등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고객만족 부문에서도 현장경영을 중시하면서 적극

적인 소통을 진행하며 전 직원이 ‘고객만족 1등 은행’에 대한 자부심

과 열정으로 고객만족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6년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은행권 최초로 총 10회에 걸쳐 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

다.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

해 2011년 1월 일자리정보제공 사이트 ‘KB굿잡(www.kbgoodjob.

co.kr)’을 출범했다. 또한, ‘국민 든든! 희망 일자리 페스티벌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열어 취업교육(KB굿잡 취업아카데미, KB굿잡 합동 채

용설명회)과 직업 체험, 진로 상담부터 실질 채용에 이르기까지 구직

전(全) 과정의 One-stop 취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KB굿잡 취업박

람회를 통해 지금까지 총 6,5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중소기업

에도 취업자에 대한 채용지원금을 지원하여, 구직자와 기업이 상생

하는 직접 소통의 장으로 거듭났다.

KB국민은행은 ‘청소년을 위한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조

화로운 은행을 만든다’라는 Mission을 기반으로 저소득 및 다문화 가

정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KB스타비(飛) 청소년 꿈틔

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 12월 보건복지부와의 협약

을 시작으로 전국 4,000여 개소의 지역아동센터, 7,300여 명의 청소

년과 2,500여 명의 선생님을 지원하고, 연간 50억 원 규모의 체계적

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국 51개 영업점과 지역아동센터가

1:1로 결연을 맺어 매 분기마다 임직원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이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들과 결합하며 지금까지는

볼 수 없던 새로운 형태의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를 맞아 사물인터넷, 5G, 자율주행 등 새로운 혁신 기술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의 핵심은 ‘연결’에 있다. 지금까지의 기술이 단순히 사람과 제품, 제품과 제

품의 ‘연결’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연결’을 통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온 ‘초연결사회’

4차 산업혁명의 주된 특징 중 하나는 ‘초연결(Hyper Connectivity)’이다.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온 초연결사회(Hyper Connected Society)는 사람, 사물, 공간 등 모든 것들(Things)이

인터넷(Internet)으로 서로 연결되어, 모든 것에 대한 정보가 생성·수집되고 공유·활용되는

사회를 의미한다. 모든 사물과 공간에 새로운 생명이 부여되고 이들의 소통으로 새로운 사

회가 열리는 것이다.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소통하던 과거의 정보화 사회, 모바일 사회와 달리 초연결 네트워크

로 긴밀히 연결된 초연결사회에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과 가

치 창출의 기회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센서 등 기술발

달로 제조, 유통,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능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

해진다. 초연결사회가 가져올 변화는 단지 기존의 인터넷과 모바일 발전의 맥락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전체, 즉 사회의 관점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Market Reader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온 ‘초연결사회’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Source : 다보스포럼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증기기관 기반의

기계화 혁명

전기 에너지 기반의

대량생산 혁명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지식정보 혁명

제1차 산업혁명18세기

제2차 산업혁명19~20세기 초

제3차 산업혁명20세기 후반

제4차 산업혁명(제2차 정보혁명)

21세기 초반~

< 지능정보기술 >

지능 정보

+AISW 빅데이터IoT

클라우드

March 10+11

2016 다보스 포럼에서부터 현재까지, 큰 이슈가 되어온 ‘4차 산업혁명’.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둔 지금, 삼정KPMG 경제연구원이

발표한 ‘Issue Monitor’(4차 산업혁명과 초연결사회, 변화할 미래 산업)

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살펴보자.

초연결사회가 이끄는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초연결사회는 교육, 의료, 금융, 교통, 공공, 제조, 유통과 같은 7가지 영역에 걸쳐 큰 변화

를 불러올 것이다. 교육 산업의 경우, 사물과 사람이 모두 연결되는 ‘Connected Learning’

으로의 진화가 예상된다. 학생과 교사 간 또는 학생 간 연결에 의한 상호작용이 강조되며,

개개인의 학생들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술 등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맞춤학습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흥미와 몰입을 최대화할 수 있는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반의 실감형 교

육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 산업 외에도 그 밖의 모든 산업에 걸쳐 패러다임의 변

화가 예상된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

김광석 수석연구원

Tel: 02-2112-7438

E-mail: gwangsukkim@kr.kpmg.com

ConTaCT Us

Source : 삼정KPMG 경제연구원

초연결사회의 도래에 따른 주요 분야별 미래 변화 방향

초연결사회의 주요 특징

Connected Learning으로의 진화교육 실감형 교육의 확대

원격 의료서비스 제공의료 의료 AI를 통한 정밀의료의 실현

Cashless Society의 도래금융 금융 서비스의 Digitalization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교통 Connected Car 시대의 도래

공공정보공개 및 시민의 능동적 활용공공 지능형 재난안전망 구축

스마트 공장의 보편화제조 Maker Movement의 확산

소유에서 공유로유통 옴니채널의 진화

주요 변화

5G,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이끈 사회

시공간을 초월한 유기적 소통이 가능한 사회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 지고,

급속한 융합 진행

산업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경제 다양한

영역에서 급속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음

초연결사회는 이미 도래했으며,

향후에도 ‘연결’은 더울 가속화 될 전망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과 초연결사회가 가져올 변화를 정확히 판단하고, 대응전략을 강

구해야 한다. 모든 산업이 플랫폼 기반으로 변화하면서, 시장 내 경쟁 구도가 크게 바뀔 것

이다. 과거에는 제품, 브랜드, 가격 등이 주요한 경쟁력의 요소가 되었다면, 초연결사회에

는 플랫폼이 주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에 있어 선도적으로 범용화 가능한 플

랫폼을 구축하고, 소비자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보급하는 일은 지속가능 성장의 관건이

될 것이다. 주요 기반 기술들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거나, 적극적인 M&A를 통해 주

요 산업으로의 진출을 모색할 수 있다. 초연결사회의 기반기술과 산업변화를 주목하여 적

합한 신성장 동력산업을 선제적으로 개척해 나갈 필요가 있다.

효과적인 기업구조조정을 위해 알아야 할 세법개정안

M&A TAX팀 오상범 상무

Expert’s Advice

Q. 올해 구조조정을 위한 세법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A. 올해 세법개정안에는 기업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세제 지원 내용과 원샷법상 세제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에서 그동안 구조조정

현실과 동떨어진 세제정책이라고 지적받아온 일부 세제 혜택 적용요건을 완화하여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고자 하였습니다. 일례로 지금까지는 분할을 통하여 주식이 승계되는 경우

적격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없었으나 올해 개정안에서 승계 가

능한 주식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분할을 보다 쉽게 추진하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동일한

모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끼리 합병하는 경우에도 계열사 간 합병이 더욱 쉽게 진

행되도록 하였고, 물적분할이나 현물출자로 취득한 주식의 보유의무 기간을 3년 이내로 한정하

여 물적분할이나 현물출자를 보다 유연성 있게 실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원샷법에 따른 사업재편 시 세무 혜택도 강화되었나요?

A. 대표적으로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합병 요건으로 합병대가 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을

원샷법에 따른 사업재편의 경우 80%에서 70%로 완화하고 있으며, 아울러 일반적인 합병의

경우 세금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지배주주가 합병으로 받은 주식을 일정비율 이상 계속 보유해

야만 하나, 원샷법에 따른 사업재편으로 기업 간 주식교환을 하게 되어 합병으로 받은 주식을

처분하게 되는 경우에는 합병에 대한 세금혜택을 계속 적용하는 것으로 개정됐습니다. 그리고

합병으로 발생한 중복자산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이연하여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구조조정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Q. 구조조정에 관한 세제 혜택에 대해 실제 기업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A. 지난해 원샷법이 제정되고 기업의 구조조정에 관한 세제 지원이 더욱 강화되는 등 전반적

으로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여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는 정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선에서는 구조조정 관련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한 요건이 여전히

까다롭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일례로 현행법상 분할 후 일정 지분율을 일정 기간 동안 유지

하여야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신규 지분에 대한 외부투자가 이루어지면 지분율이 감소

하므로 결과적으로 외부투자 유치를 위축시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구조조정 이후 지분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요건을 좀더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현행 구조조

정 세제가 부실기업이나 한계 업종에 대한 사후 대책 위주로 이루어져 있어서 여전히 정상 기

업의 선제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정부는 기

업들로부터 현실적인 건의사항을 꾸준히 청취하여 문제점을 개선함은 물론 세제 지원제도를

보다 적극적인 방향으로 개선하는 구조조정 정책을 추진한다면 앞으로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더욱 원활하게 촉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업의 자발적 선제적인

사업재편활동 촉진을 위해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이 지난해 2월에

통과되었고, 2016년 8월

13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세법개정안에도 기업의

구조조정 진행 시 적용되는

세법 개정이 이뤄졌다고

하는데,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M&A TAX팀의 리더

오상범 상무를 통해 알아

보았다.

맛있는 경제 March 12+13

알듯 말듯 아리송한 시사·경제 상식! <맛있는 경제>에서는 우리가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시사·경제

상식을 살펴본다. 지금부터 ‘맛있는 경제’가 소개하는 시사·경제 용어에 주목해보자.

알면 더 좋은 시사·경제 상식!

욜로 (YOLO)

‘You Only Live Once’를 줄인 약자로, 한번뿐인 인생을

위해 미래보다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을 의미한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케

어’를 홍보하면서 ‘YOLO, MAN’이라고 마무리하는 동

영상이 큰 인기를 얻자 욜로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고,

2016년 9월에는 영국의 옥스퍼드 사전에 욜로가 신조

어로 등록됐다. 욜로족은 내 집 마련, 노후 준비보다 지

금 당장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취미생활, 자기계발

등에 돈을 아낌없이 쓰며 자신의 이상을 실현한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사금융용어’

리쇼어링 (Reshoring)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 기업들을 각종 세제 혜택과 규

제 완화 등을 통해 자국으로 불러들이는 정책을 말한

다. 싼 인건비나 판매시장을 찾아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오프쇼어링(Offshoring)’의 반대 개념이다. 그동

안 제조공정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풍부

한 노동력을 보유한 신흥국으로 오프쇼어링이 발생했

었으나, 최근 선진국들의 법인세 및 관세 절감 등의 유

인책으로 리쇼어링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미국 트럼

프 대통령은 정책적으로 리쇼어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출처: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

한국,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위기?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국 환율보고서에서는 이미 ‘관찰 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지정

(단위: 십억달러, %)

미국 환율보고서의 주요국 환율정책평가

국가 무역수지 경상수지 개입 규모 결정

기준 <20.0> <3.0> <2.0>

중국 356.1 2.4 -5.1 감시

일본 67.6 3.7 - 감시

멕시코 62.6 -2.9 -2.2 -

한국 30.2 7.9 -1.8 감시

대만 13.6 14.8 2.5 감시

스위스 12.9 10.0 9.1 감시

독일 71.1 9.1 - 감시

이탈리아 28.3 2.3 - -

주요국의 대미 무역수지

Note : 1) 무역수지는 2015.6~2016.6월 기준 금액

2) 경상수지는 GDP 대비 %

3) 개입규모는 외환시장 순매수 규모의 GDP 대비 %

4) 음역부분은 기준 초과를 의미

주요국의 대미 경상수지의 GDP 대비 비중

이탈

리아

독일

스위

스

대만

한국

멕시

코

일본

중국

(십억달러)

300

200

100

0

이탈

리아

독일

스위

스

대만

한국

멕시

코

일본

중국

(%) 15

10

5

0

-5

Source : 미 재무부(2016.10월), 한국은행

행복한 일터

Culture Relay

KPMG Tour

Culture & Etiquette

KPMG Story

행복충전소

Samjong News

March 14+15

안녕하세요! IM3본부의 강희석입니다. 우선 많이

부족한 저를 칭찬해 주신 이병준 S.Manager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히려 제가 이병준

S.Manager님으로부터 업무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맘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법인생활을 하면서 많은 고마운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덕에 삼정KPMG에서 후회 없는 10년을 지냈고 앞으로도 더 감사하는 맘으로 법인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로 법인생활을 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던 분들을 떠올려

보았고, 참 많은 고마운 분들이 제 주위에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들 중 저는 DPP의

한상현 S.Manager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회계 감사 및 회계 질의 업무

등을 수행하다 보면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와 관련한 다양한 회계 이슈에 고민이 많을 때가

있습니다. 업무 수행 중 복잡한 회계 이슈가 생길 때마다 저는 DPP의 한상현 S.Manager에게

하루가 멀다 하고 전화를 하거나 DPP에 찾아가 회계 이슈에 대한 논의 및 검토를

부탁했습니다. 때로는 서로 다른 의견으로 인한 논쟁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본인의

다른 많은 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질의에 아낌없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시고,

차분하고 논리 정연하게 이슈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해 주신 한상현 S.Manager님께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이 글을 통해 대신 전하고 싶습니다.

한상현 S.Manager님께 진실을 찾기 위한 두 남자의 진심 어린 사투를 그린 영화 <재심>을

추천해드립니다. 다양하고 복잡한 회계 환경 속에서 이슈 해결 및 Risk 관리를 위한 삼정KPMG

DPP의 선봉장이 되시길 기대해 봅니다.

사랑하는 삼정인을 칭찬합니다!강희석 S.Manager가 한상현 S.Manager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

*<Culture Relay>는 동료 또는 선후배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책 혹은 영화 등을 선물하는 릴레이 형식의 칼럼입니다.

IM3 강희석 S.Manager

“복잡한 회계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주는 고마운 분!”

Culture Relay

<재심> 드라마 감독 김태윤 ㅣ 출연 정우, 강하늘, 김해숙 外

영화 <재심>은 증거도 없이 자백만으로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

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이다. 이 영화는 지난 2000년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

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일명 약촌오거리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한상현 S.Manager님에게 영화 <재심>을 추천합니다!’

칭찬주인공DPP 한상현 S.Manager

KPMG Tour

사랑하는 ‘기네스 맥주’만큼이나 매력이 무한한

아일랜드로 GO GO!

흔히 한국인을 아시아의 아일랜드인에 비교할 정도로 두 나라는 비슷한

점이 많다. 술과 흥을 좋아하며, 두 나라 모두 식민지배의 아픔에도 불구

하고 강인한 민족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예이다. 지난해 가을,

아일랜드를 방문한 이유는 기네스 맥주의 고향에서 진정한 기네스의 맛

을 느끼고 싶어서였다. 막상 방문해보니 맥주 말고도 더 많은 매력이 숨

겨져 있는 나라임을 알고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을 다녀왔다.

세계는 넓고 가고 싶은 곳은 많으나 어느 곳으로 여행을 떠나야 할지

막막할 때! <KPMG Tour>를 통해 삼정인이 직접 여행하고, 추천하는

장소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김재순 Associate는 지난해 가을, 분위기

좋고 신비로운 곳 아일랜드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와 함께 아일랜드의

매력을 함께 파헤쳐보자.

*더블린공항은 대표적인 유럽의 저가항공사 Ryan air의 base 공항이기 때문에 유럽 각국에서

저가항공으로 아일랜드를 쉽게 방문 할 수 있음. 인천공항에서의 직항은 아쉽게도 현재까지 없

기 때문에 경유를 해서 입국해야 함.

더블린 골웨이 이니시모어 섬 모허 절벽 더블린

여행코스

김재순 Associate가 말하는

아일랜드 여행 꿀 Tip

1. 모허 절벽은 꼭 날씨가 맑을 때 가는 것을

추천한다. 날씨가 흐리면 매우 춥고 비바람

이 불기 때문에 관광에 제약이 생긴다. 아일

랜드 기상청에 접속하여 날씨를 확인하고 일

정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2. 아일랜드의 날씨는 영국과 매우 비슷하다.

온도 변동이 그렇게 크지 않고 흐린 날씨가

많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겉옷을 챙겨가는 것

을 추천한다.

3. 더블린은 국제적인 도시이며 서울과 비슷

한 수준의 와이파이 인프라가 발달되어 있

다. 따라서 아일랜드만 여행한다면 로밍을

할 필요가 전혀 없으며, 와이파이에 의존해

도 무방하다. ‘꼭 나는 자유로운 인터넷을 써

야겠다!’ 한다면 유심(usim)을 구매하자. 흔히

유럽 여행가는 사람들이 사는 영국의 쓰리심

(Three sim) 보다 더 저렴하게 인터넷을 이용

할 수 있다.

B&F3본부 김재순 Associate가 전하는 아일랜드 여행기

기네스의 본고장 아일랜드로 함께 떠나요!

March 16+17

아일랜드 베스트 장소 TOP 3

여행 중 만난 KPMG!

1. 유럽 최고의 관광명소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위치한 기네스

스토어하우스는 실제 기네스 공장 옆에

있는 곳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

이 찾는 곳이다. ‘여행업계의 오스카상’

이라고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시상식

인 ‘2015 월드 트레블 어워드’에서 ‘유럽

최고의 관광명소’로 선정된 바 있다. 이곳에서

는 기네스의 역사 및 제조과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주며, 무엇보다

스토어하우스를 체험한 후 건물 옥상에서 더블린의 전망을 보며 먹

는 무료 기네스 한잔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다른 맥주 브랜드의 체험

관과 달리 독특한 점은 기네스를 잘 따르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는 것

이다. 전문 강사들이 직접 맥주기계에서 기네스를 가장 맛있게 컵에

따르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데 수료하고 나면 기네스 자격증도 발급

된다. 더블리너들은 아침에도 펍에서 맥주를 먹을 정도로 술을 사랑

한다. 그만큼 펍 문화도 발달되어있다. 더블린에서 가장 유명한 펍은

‘Temple bar’라는 곳인데 친구 혹은 여행에서 만난 사람과 같이 밤에

펍에서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들으면서 술 한잔 한다면 매우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2. 아일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이니시모어 섬’

이니시모어 섬은 아일랜드 서부 골웨이 주

에 있는 섬으로 우리나라 제주도랑 자연

환경이 비슷하다. 처음에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도착하면 평화로운 시골 마

을의 전경이 나타나는데, 조금만 발걸

음을 돌려 섬의 끝으로 가면 광활한 절벽

과 대서양 바다가 펼쳐진다. 그 광활한 광경을

처음 본 순간 넋을 잃고 30분간 멍하게 절경에 매료됐을 만큼 아일

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자부한다. 또한 술을 좋아하는 나

라답게 이 작은 시골 마을에도 펍이 있어서 밤에 마을 주민들과 술도

함께 즐겼던 기억도 떠오른다. 특이한 점은 이 지역은 아직도 아일랜

드어를 쓴다는 점이다. 주민들이 대화하다 보면 영어가 아닌 다른 언

어를 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아일랜드어이다. 물론 이들은 영

어도 잘한다. 아일랜드어는 아일랜드의 공식 공용어이긴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영국의 식민지배로 인하여, 현재 아일랜드 인구의 10% 미

만이 사용하는 언어라 직접 사용하는 이들을 만나니 너무 신기했다.

3. 위대한 자연의 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모허 절벽’

아일랜드 클래어 주 버런 남서쪽에 위치한

모허 절벽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

는 관광지 중 하나로, 많은 영화 및 뮤직

비디오의 촬영지로 사용된 곳이다. 골

웨이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약 40분 정

도가 소요된다. 모허 절벽과 처음 마주한

순간 엄청난 절벽에 저절로 감탄이 나왔다.

무엇보다 이곳의 절벽에 안전장치가 없어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 절

벽 밑 바다로 떨어질 것 같은 무섭고도 살벌한 스릴도 느낄 수 있다.

정말 위대한 자연의 기운을 느끼고 싶은 삼정KPMG 가족에게 추천

하고 싶은 곳이다.

아일랜드는 낙농업이 발달한 나라로 상대

적으로 유제품 및 육류를 한국에 비해

싸게 먹을 수 있다. 특히 감자요리가 발

달했는데, 매쉬드포테이토와 함께 나

오는 기네스 스튜를 추천한다. 기네스

스튜는 기네스 맥주로 깊은 맛을 더한 쇠

고기 스튜로, 쇠고기와 야채에 기네스 맥주를

넣고 끓여서 만든다. 기네스의 색깔 때문에 소스가 검은색이지만,

그 맛이 일품이다.

여행 중 더블린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인

트리니티 칼리지를 관광하고 있던 찰

나, 어디선가 익숙한 글씨체가 눈에

보였다. 알고 보니, KPMG에서 Audit

Conference를 개최한 것이었다. 너무

도 반갑고 신기해서 사진도 찍고, 앞에 있던

안내 직원한테 KPMG Korea에서 온 관광객이라고

인사도 건넸다. 그랬더니, 다들 반갑다고 하면서 즐겁게 여행하라고

밝게 맞이해줬던 기억이 난다.

여행 중에 우연히도 만난 KPMG 구성원을 통해 회사에 대한 애사심

을 한껏 더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강력 추천! 아일랜드에서 맛보는 ‘기네스 스튜’

Culture & Etiquette

커뮤니티 활성화의 중심, 동네 사랑방 Pub 문화!

영국에서의 펍은 ‘아내 없이는 살아도 펍(Public House, Pub) 없이는

못산다’는 우스갯소리까지 있을 정도로 영국 사람들과 펍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서

커뮤니티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퇴근해 저녁

먹고 하나 둘 모여서 정다운 사람들과 한담하고 축구 보면서 논쟁도

벌이고 당구를 비롯한 각종 게임도 하는 곳이 영국 펍입니다.

영국에서는 적당한 양의 음주는 어느 곳에서나 이해가 될 수 있으며,

많은 영국 사람들은 사교 등을 위해서 술을 마시곤 합니다. 영국은 지

역별로 음주 문화가 다릅니다.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

일랜드로 구성된 영국은 아일랜드는 ‘기네스’를 주로 마시는 등 지역

별로 선호하는 주종도 다르며 음주 문화에도 조금 차이가 있다고 합

니다. 하지만 영국의 음주 문화를 한 마디로 재미있게 표현한 단어가

Binge Drinking! (폭음)입니다. 영국인들은 다른 유럽과 달리 빨리 마시

고 많이 마시기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식적인 ‘회식’은

없습니다. 단지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함께 모여 술을 곁들이곤 합

니다. 한국과는 달리 대부분은 안주 없이 선 채로 이야기하면서 맥주

를 마시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보통 더치페이를

하는 게 원칙이지만, 친한 친구들끼리 갈 경우에는 분위기에 따라 한

사람이 전체 술을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 영국 부서 동료들

과 술을 마시러 갔을 때 작은 펍에서 한두 시간 동안 서서 안주 없이

맥주만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축구경기를 보며 환호하다 헤어질 때

자연스레 더치페이를 했던 어색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러한 문화에 익숙해져서 많이 편해진 것 같습니다.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과 문화

예절과 에티켓을 중요시하는 영국은 ‘신사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영국인들은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고, 개인의 영역을 중시하는 사고가 발달해있어,

사회적 정서가 정(情)에 기반한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행동이 영국에서는 큰 실례가 되기도

한다. 사람 간의 친근함을 표현하는 데에도 예의가

필요한 영국의 에티켓과 문화를 영국 Korea Desk의

황정환 이사가 소개한다.

이것만은 꼭! 영국 Etiquette Plus +

영국에서 사진을 찍을 때 취하

는 손가락 브이(V) 모양을 취

하면 욕이 됩니다. 옛날 영국과

프랑스가 전쟁을 하던 시기에 프랑스

는 활을 잘 쏘는 영국군의 검지와 중

지를 절단했고, 이러한 역사적 아픔에

서 ‘브이’ 제스처는 안 좋은 의미로 사

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때는 브이를 주의해주세요.

1운전 시 상대차량에게 상향등

을 깜박이는 것은 한국에서는

경고의 표시이지만 영국에서

는 상대방에게 우선권을 양보하겠다

는 의미입니다.

2

Global Etiquette

에도 줄을 서야 한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아무리 줄이 길어도

차분히 기다리며 만일 이를 어기고 끼어들기라도 하면 매우 불쾌하

게 화를 내며 “Hey! This is queue, Gentleman!” 합니다.

또한, 지하철역 등에서 교통카드를 찍을 때, 미리 카드를 준비하지 않

아서 그 앞에서 지갑을 꺼내느라 멈춰 선다면 굉장히 예의 없는 행동

입니다. 종전에 제가 교통카드를 미리 준비하지 않아서 지하철에서

지갑을 꺼내는 순간 수천 개의 시선이 등에 내리 꽂히는 아찔한 경험

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는 영국인들은 공공질서가 몸에 배어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고방식

자체부터가 질서를 지키지 않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상대방

과 나와의 공간 구분이 철저하기 때문인데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이

러한 선진국의 문화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다고 느끼곤 합니다.

March 18+19

적절한 거리감을 지켜라! 영국의 비즈니스 에티켓

영국인과의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입

니다. 영국인들은 일반적으로 악수로 인사를 나누지만 오랜만에 만나

거나 초면인 경우, 특히 여성이 악수를 먼저 청하지 않았다면 남녀 간

의 악수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신체적인 접촉은 피해야 합니다.

대화를 나눌 때도 거리를 적당히 두며 얘기해야 하며, 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은 예의에 크게 어긋납니다. 영국인은 지인이 아닌 이상 등을

두드리거나 어깨에 팔을 두르는 것 같은 과장된 몸짓에 굉장히 불쾌

해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이웃 간의 거리를 두고 타인에게 그다지 관

심을 두지 않는 영국의 국민성과도 연관이 깊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영국 사람들은 사업 파트너나 동료들과 선물을 주고받지 않지

만 모든 계약이 체결되면 이에 대한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는 선에

서 기념 선물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영국 고객사를 방문할 때

작은 기념 선물을 준비해가곤 하는 데 영국인들은 기대하지도 않은

작은 선물에도 감동을 받아서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는 영국의 공공질서

한국과 다르게 영국은 ‘우리’보다는 ‘개인’을 중시하는 문화를 지니

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영국인들은 낯선 사람과 옷자락도 스치

지 않으려고 무지 애를 쓰며 혹시나 남과 옷깃이라고 스치면 “Excuse

me”라고 말합니다. 제가 영국에서 제일 많이 듣고 하는 말이 “Sorry,

excuse me”일 정도로 영국인들은 이런 말들이 생활 속에 항상 몸에

배어있습니다.

영국인의 줄서기는 외국인들을 경탄하게 만들며, 무덤에 들어갈 때

ContaCt Us

영국 Korea Desk 황정환 이사

tel. +44 20 73112198 E-mail. JeongHwan.Hwang@KPMG.co.uk

1. 영국의 아름다운 전통마을 풍경 2. 퇴근 후 영국 Pub에서 맥주를 마시며 게임을 즐기는 일상적인 모습

21

영국 Korea Desk

KPMG 영국은 영국과 아일랜드 등에 22개의 Office를 두고

있으며 런던에 위치한 영국 Korea Desk는 2006년에 설립한

이후에 현재까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국민은행 등 영국 현지의 한국 기업들에게 감사, 세무, 컨설팅

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국 Korea Desk는 지난 몇 년간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

스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로서 활동하며 삼정인으로서의 자부

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식사를 할 때 큰 그

릇에 음식이 나오면 자신의

그릇에 덜어 먹어야 하며 이

를 위해 몸을 일으킬 때는 식사 중인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합니

다.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

방에게 그릇을 건네 달라고 부탁한 뒤

직접 덜어 먹는 것이 예의 바른 행동

입니다.

3 영국인들은 직설적으로 말하

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스스로 그들의 ‘돌려

말하기’가 거의 세계 최고라고 말합니

다. 이러한 문화를 참고하여, 만약 누

군가를 비판하고 싶으면, 직접 말하지

말고 돌려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4

1 2

우리의 존재 이유, Purpose Storytelling

- Deal Advisory3본부

Deal Advisory3본부는 ‘Why’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다. 모든 본부원들이 Purpose Story를 작성하고, ‘신뢰를 부여

하고 세상의 변화를 주도’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서로의 Story를 공

본부원 개개인의 Purpose와 Audit Purpose의

의미를 전하다! - IM2본부

IM2본부는 본부원 개개인 및 본부 전체의 Purpose를 실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먼저, IM2본부는 공모를 통해 ‘Integritous Movement To Purpose’이

라는 라는 슬로건을 얻었다. 또한, 신규 입사자들은 IM2본부에서 법

인 생활을 시작하며 본인의 Purpose를 작성했으며, 본부원의 생일 등

의미 있는 기념일에 Purpose 메시지를 발송하여 IM2 본부원으로 자

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도 이용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재

무제표, 신뢰할 수 있는 감사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리스크를 파악하

고 프로세스를 계획하는 등 Audit 본연의 Purpose 의미를 전하는 데

에 힘쓰고 있다.

KPMG Story

We live in KPMG Story!

삼정KPMG 가족들은 전 세계 KPMG 구성원을 하나로 묶어주는 KPMG Story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일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2월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도 KPMG Purpose인 ‘Inspiring

Confidence, Empowering Change’를 실천하고 있는 본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IM2본부 - 본부 워크숍 중 Purpose를 다시 되새겨본 시간 2. IM2본부 - Purpose 감사 편지 1. Deal Advisory3본부 – Purpose Story 우수 사례 선정 2. Deal Advisory3본부 - 법인 휴게실에

서 진행한 Story 워크숍 현장 3. Deal Advisory3본부 – 워크숍 중 핵심가치에 대해 논의한 결과물

3

21

21

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하계 Workshop 진행 중 KPMG Story

Session을 통해 본부원들의 Purpose와 Vision에 대하여 공유하는가

하면, Best Purpose Story를 선정하여 시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

을 통해 Deal Advisory3 본부원들은 본부의 존재 이유, Purpose를 다

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또 매주 진행되는 매니저 미팅에서는 KPMG Story 영상을 시청하여

Story가 뜻하는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본부 멘토링 시간에 멘티들

과 KPMG Story에 대하여 심도 깊게 논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팀

프로젝트 시작과 종료 시점에는 매니저 주도 하에 Project의 Purpose

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개인 목표 설정에도 Purpose와 7 Values에 대해 더욱 고

민해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KPMG Story를 업무 속에서 실천한다 - B&F3본부

B&F3는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조직문화 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먼저 본부 내 확고한 제도로 자리잡은 ‘가정의 날’ 시행 덕분에 B&F3

본부원들은 수요일 저녁 시간은 확실하게 보장받고 있다. 바쁜 업무

속에서 느슨해질 수도 있는 정시퇴근의 규칙이지만 꾸준한 실행으로

본부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3일 휴가보장 제도, 정기 파트너와의 면담 등 본부원들

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제도를 실행하고 강화해 가고

있다. 또 본부원들의 화합을 위한 Happy Hour 제도도 잘 운영되고 있

는 본부 중 하나이다. Hof Day, 여성 회계사 모임을 지속적으로 진행

하여 본부원 간의 돈독한 네트워크를 쌓아가고 있다.

이렇게 업무와 생활 속에서 내재화할 수 있었던 주요한 동력 중 하나

는 본부의 4개 팀별 PPC Officer와 Purpose Agent를 각각 선발하여

본부원들의 의견 수렴 및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을 위해 끊임없이 노

력하기 때문이다. 본부의 변화관리 챔피언 선정은 Story 내재화를 위

해 중요한 실행과제 중 하나이다. 본부원들을 아우를 수 있는 접근방

법에 대해 고민하고, 합의한 제도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

는 B&F3본부의 PPC Officer와 Purpose Agent의 역할이 크다. 2017

년에도 KPMG Story가 우리의 업무와 삶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해본다.

March 20+21

1. B&F3본부 - 모범 팀원을 선정하여 선물을 전하는 모습 2.B&F3본부 - 본부원 개개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KPMG Story 워크숍을 진행했다

1 2

삼정KPMG는 임직원들의 Work & Life Balance

를 증진시키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하여 가

족,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부모님을 뵙니다’,

‘아빠&엄마가 간다’, ‘삼삼오오’, ‘리무진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참가를 희망

하시는 분들은 PPC 최희진 대리(heuijinchoi@

kr.kpmg.com)에게 문의 주시기를 바랍니다.

행복충전소

삼정KPMG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Benefits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소중한 날을 기념하며

부모님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전하는 ‘부모님을 뵙니다’를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든 삼정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부모님을 뵙니다’로 ‘감사’와 ‘사랑’을 전해요~!

저는 한국에, 또 부모님께서는 캐나다에 계시기에, 연중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그런 저로서는 법인에서 제공하는 ‘부모님을 뵙니다’가 반갑지 않을 수 없었

습니다. 잠시 부모님께서 한국에 방문하신 기간 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신청하게 되었는

데, 제가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부모님께 전해드렸을 때 굉장히 좋아하셨습니다. 달달하고 맛

있는 과일 바구니 선물을 받으신 것도 있지만, 아들이 효도하는 마음에 더 좋아하신 것 같습

니다. 부모님을 위해 백화점에서 과일바구니를 고르는 시간, 또 이를 기념하여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드라마 시청 시간에 다 같이 모여 과일을 먹는 시간이 저와

제 부모님에게는 하나의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부모님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준 삼

정KPMG의 ‘부모님을 뵙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존경하는 사람에 대해 적어오라는 숙제를 받았을 때, 저는 부모님을 적어 냈

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왜 그렇게 써냈는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제게 많

은 사랑을 주신 부모님이 자랑스러웠기 때문인 듯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 감사함을

점점 잊고 지내온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 결혼도 하고 아이를 둘이나 낳아 키우다 보니 여

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식들에게 한결같이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무한한 사랑을

주고, 그 사랑을 표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러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시고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고 감사하며 살 수 있는

사랑 많은 사람으로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분의 환갑을 진심으로 축하드

리며 ‘부모님을 뵙니다’를 통해 아름다운 꽃 화분을 선물 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부모님과 오랜만에 나눈 따뜻한 추억과 과일바구니 TP본부 유창현 Associate

존경하는 부모님의 환갑을 축하합니다! DPP 선상현 S.Senior

MONTHLY News

Samjong News March 22+23

KPMG International은 지난 2월 6일

‘2017 글로벌 사이버 보안(Global

Cyber Security 2017)’ 보고서를 발

간했다. KPMG가 전 세계 1,300명

의 글로벌 기업 CEO를 대상으로 설

문한 결과, 응답자의 77%는 향후

3년을 이끌 비즈니스 전략이 ‘혁신’

에 있다고 답했고, 기업을 위협할 가장 큰 리스크로 사이버

보안(30%)을 꼽았다. 그러나 응답자의 72%는 기업의 사이

버 리스크를 충분히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IT부문 예산에서 사이버 보안의 비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예산에서 사이버 보안

에 얼마나 투자를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보안을 단순히 IT인프라의 문제로만 생각하면 비즈니스 성장

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

니스 환경에서 경영진들은 사이버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을 확보해야 하며, 의사결정에서 보안 조직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PMG, ‘2017 글로벌 사이버 보안’ 보고서 발간 글로벌 CEO 72% ‘사이버 보안, 준비 미흡’

지난 2월 23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중소기업 회생

절차,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비교법적 고찰 등의 주제로 세미

나가 개최됐다. 이는 INSOL International 및 한국회생상담사

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삼정KPMG가 후원한 세미나로 본 세미

나에서는 기업 부실화 및 회생 등에 관하여 국내외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삼정KPMG 이재현 전무는 ‘재

정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재편’이란 주제로 열린 패널로 참석

하여 구조조정ㆍ사업재편 전문가로서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 Contact: Deal Advisory2 이재현 전무 jaehyeonlee@kr.kpmg.com

삼정KPMG,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에 관한 방안 모색

지난 3월 7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는 ‘미국통상정책변화와

우리 기업의 대응 세미나’가 삼정KPMG와 한국무혁협회의 공

동주최로 열렸다. 본 세미나에서는 KPMG 미국과 한국의 세

제 및 국제통상 전문가와 한국무역협회의 통상협력 담당자가

발표자로 나서 미국의 통상정책 현황과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통상위험 대응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혁

방향과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해서는 박상환 KPMG 미국

파트너가 발표했으며, 이어 KPMG 미국의 투자 전문가인 울리

히 슈미트(Ulrich Schmidt) 파트너가 글로벌 생산지의 시장 포

트폴리오 전략과 미국 현지 투자 시 고려사항을 소개하고 심

종선 삼정KPMG 회계사가 반덤핑 등 최근 무역구제조치 사례

와 FTA 혜택을 상쇄하는 국경조치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전

략을 제시했다.

* Contact: ITC 박문구 전무 mungupark@kr.kpmg.com

삼정KPMG-한국무역협회, ‘미국통상정책변화와 우리 기업의 대응 세미나’ 열어

지난 2월 25일 삼정KPMG

는 ‘제과ㆍ제빵 봉사활동’으

로 소외 이웃을 위한 따뜻

한 사랑 나눔을 전개했다.

‘제과ㆍ제빵 봉사활동’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빵

을 만들고, 전하는 활동으로 대한적십자 산하 봉사관에서 진

행하고 있다. 삼정KPMG와 가족들은 이른 아침 봉사관에 모

여, 전문 제빵사로부터 밀가루 반죽, 모양내기, 굽기 등 빵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가며 정성스레 빵을 만들었다. 잘 구운 빵

은 예쁘게 포장하여 복지 단체 및 독거 노인, 소년소녀 가장

가정에 전했다. 한편 삼정KPMG는 3월에도 ‘제과ㆍ제빵 봉사’

를 비롯하여 토이 비누를 만드는 ‘가족참여형 봉사활동’을 통

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랑을 전하는 나눔 활동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사랑나눔

‘제과ㆍ제빵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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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 Swiss entity. All rights reserved. Printed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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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PMG Story

This is why we’re hereInspiring ConfidenceEmpowering Change신뢰를 부여하고

세상의 변화를 주도한다

This is our Purpose

This is how we’ll get thereWe will:- Drive a relentless focus on quality and excellent service- Take a long-term, sustainable view- Act as a multi-disciplinary firm, collaborating seamlessly- Invest together in our chosen global growth priorities- Continuously improve quality, consistency and efficiency- Maintain a passionate focus on our clients- Deploy globally our highly talented people- Bring insights and innovative ideas- Build public trustThis is our Strategy

This is how we want

the world to see usWith passion and purpose, we work shoulder-to-shoulder with you, integrating innovative approaches and deep expertise to deliver real results.

This is our Promise

This is what we believe in- Lead by example 솔선수범

- Work together 협업

- Respect the individual 존중

- Seek the facts and provide insight 통찰력

- Communicate openly and honestly 소통

- Improve communities 공헌

- Act with integrity 정직성실

These are our Values

This is what we want to beThe Clear Choice:- Our people are extraordinary - Our clients see a difference in us - The public trusts us

This is our Vision

The KPMG Story는 KPMG가 왜 존재하고(Purpose) 어떤 가치 속에 일하는지(Value), 무엇을 지향하고(Vision)

이를 위해 어떻게 나아가며(Strategy) 그 과정 속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Promise)를 명확히 보여주는,

일상 행동과 중요한 의사결정에 대한 일관된 지침이다.

This is KPMG andthis is our story